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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9:10:57

튀르키예-중화권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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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적 관계3. 중국과의 관계
3.1. 21세기3.2. 중국의 서북공정
4. 대만과의 관계
4.1. 상호 교류
5. 관련 문서

1. 개요

튀르키예중화권의 대외관계에 대한 문서.

2. 역사적 관계

튀르키예 정부에 의하면 튀르키예와 중화권과의 관계는 괵튀르크[1]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에 흉노와 돌궐이 자국 역사라는 역사 공정을 펼치는 중국측에선 강력하게 반발한다. 튀르키예도 중앙아시아에서부터 머나먼 아나톨리아 반도로 이주해왔 고 그 과정에서 언어, 인종, 종교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겪어 왔으나 튀르크어족 언어, 그리고 정체성에서 돌궐의 계승자라는 입장이고 중국은 여기에 속지주의 겸 막북공정에 바탕을 둔 해석을 바탕으로 튀르키예의 역사 해석을 비판한다.[2]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시누아즈리 열풍이 있었다. 당시 오스만 제국은 명청시대 중국산 도자기를 수입하면서 유럽에 판매했고 오스만 제국을 통해서 유럽에서도 시누아즈리 열풍이 불기도 했다. 톱카프 궁전에도 2만점이 넘는 중국제 도자기가 소장되어 있다.

명나라는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으로부터 화승총을 수입하기 앞서 16세기 초반 투르판 분지에서 모굴리스탄 칸국하미시를 놓고 전쟁을 벌이던 와중에 이른바 노밀총[3]을 수입하여 활용하기도 했다.

명나라 멸망 이후 청나라가 오스만 제국에 대해 가진 지식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천산남로(타림 분지)에서 근무했던 만주족 관리 치스이(七十一)는 외국에 대한 정보를 타림 분지 각지 저잣거리의 무슬림 상인들로부터 접했고 이들이 전하는 내용을 요약해서 서역문견록이라는 책에 기록하였다. 그는 러시아 제국이 오스만 제국의 속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투르키스탄의 무슬림 상인들이 전해 준 제5차 러시아-튀르크 전쟁 관련한 소식을 접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4]

치스이의 저작 서역문견록에서는 오스만 제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무슬림 국가라는 기록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기록도 볼 수 있다.
"오스만 제국은 단지 하늘과 땅, 태양과 달만 알고 영령, 현자, 성현, 부처 등에 대한 교리는 없다. 서북에서 그들은 천신을 숭배하는데, 천신이 그들의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백성들을 번영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남을 속이지 않고 살생을 피한다. 그래서 백성들은 통치자들을 존경하고, 공자가 인자한 사람은 적이 없다고 한 것처럼 적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중국(華夏)이나 오랑캐(戎狄)의 세계 모두에 속하지 않는다."

상당히 긍정적인 묘사인데 이는 치스이가 오스만 제국에 우호적이었던 중앙아시아 무슬림 상인들에게 오스만 제국 관련한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오스만 제국은 부하라 칸국, 히바 칸국 같은 중앙아시아 수니파 무슬림 국가들이 시아파 사파비 제국 등과 전쟁을 벌일 때 이를 지원해주었고 이 때문에 중앙아시아의 무슬림 상인들은 오스만 제국을 매우 흠모했는데 이들이 오스만 제국에 대해 가진 좋은 감정을 치스이가 기록에 남긴 것이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은 근대 수니파 이슬람 세계에서 칼리파를 겸임하였기 때문에 청나라 치하 무슬림들 입장에서는 오스만 술탄이 이를테면 중국의 가톨릭 신도들에게 있어서 로마 교황청의 교황과도 유사한 종교적인 권위를 가진 인물이기도 했다. 청나라의 황제는 유교적/도교적 세계관에서는 황제/천자, 몽골 유목민 세계관에서는 대칸(카간), 티베트 불교도들에게는 전륜성왕(짜끄라바르띤)으로서의 권위를 자랑했던 것과는 별개로 무슬림 신민들에게 종교적 권위를 인정받는데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이러한 상황 하에서 청나라의 회족, 살라르족 같은 무슬림 집단들도 공식적으로는 오스만 술탄을 칼리파로 인정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이러한 상황 자체는 나중에 문제가 되는데 바로 야쿱 벡이 신장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오스만 제국이 같은 무슬림이니 도와주자는 식의 논리로 야쿱 벡을 지원했다고 한다.[5]

3. 중국과의 관계

중국과는 위구르 문제로 국민들 간의 부정적 시선이 있긴 하지만 튀르키예 경제가 별로 좋지 않고 북키프로스 문제도 있어서 큰손으로 등극한 중국과 되도록이면 긴밀한 외교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되도록 큰 분쟁은 삼가는 편이다. 직접적인 전면전은 아니지만 튀르키예와 중국은 6.25 전쟁에서 전쟁한 경험도 있는데 당시 튀르키예가 한국에 파병하고 중국이 북한에 파병했다.

튀르키예 마을마다 이 때의 참전용사가 하나씩 있어서 "내가 꼬레아라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에 갔을 때 중공군이 개때처럼 내려왔어 우린 검을 들어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고 녀석들의 머리를 터트려줬단다!"라는 썰을 하루 종일 이야기해 대는 통에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아타튀르크는 서기 559년 괵튀르크 제국(돌궐을 튀르키예에서 부르는 이름)이 중국 북조의 서위-북주[6] 물리친 것을 근대 튀르크 제국의 시발점이 된 계기로 여겨 역사 교과서에서 싣도록 했으며 1959년 튀르키예 정부는 14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는데 이에 대하여 당시 마오쩌둥은 무척 불쾌하게 여겼다고 한다.

3.1. 21세기

2015년 6월 30일, 튀르키예 외교부는 중국 당국의 위구르족 종교활동 단속을 강화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2020년 11월 3일, 에르도안 대통령이 트위터에 지진 피해 지원을 해준 국가의 국기를 트위터에 올리며 대만 국기를 함께 올리자 중국측의 압력에 의해 대만 국기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 25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튀르키예를 방문했는데 동시에 튀르키예에 거주 중인 위구르인들과 튀르키예인들은 반중 시위를 벌였다. #.

튀르키예의 유력 야당 정치인 2명이 트위터 계정에 중국 당국이 위구르인들을 탄압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튀르키예 주재 중국대사관 측이 이들의 계정에 반박하는 내용의 리트윗을 올렸고 다시 튀르키예 외교부가 4월 6일 튀르키예 주재 중국대사를 소환하였다. #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진핑과의 전화통화에서 위구르족들을 동등한 국민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4일, 이스탄불에서 위구르족 탄압을 규탄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과 관련하여 한국 기업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를 중국 측이 중국 기술이라고 날조하는 사례가 나와서 한국과 튀르키예 측의 공분을 샀다.#

3.2. 중국의 서북공정

중국에서는 돌궐도 자국 역사의 일부로 보는데 튀르키예의 고대 말 돌궐 제국을 자국의 기원으로 여기는 것을 불안해하면서 동북공정과 마찬가지인 서북공정을 벌인다. 서북공정의 목표는 위구르 민족주의가 튀르키예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등의 튀르크어권 지역 및 국가와 연계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북공정의 근간이 되는 내용은 장제스가 주장한 중화 민족주의 이론인데 소련의 튀르크어 학자 세르게이 말로프가 현대 위구르인 개념을 정립하여 장제스의 주장, 즉 위구르인들이 고대 하나라의 후손 중 한 갈래로 기원전 2000년부터 중화민족의 한 갈래라는 유사역사학 주장을 반박한 후 중화민국을 무너트리고 중국 본토를 장악한 중국이 시진핑 정권을 전후하여 오히려 과거의 장제스의 사이비 민족주의 이론으로 회귀하여 튀르크어족 역사를 왜곡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7]

중세 초 돌궐 제국의 위구르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동돌궐 제국을 무너트리고 위구르 제국을 세웠는데 위구르 제국을 세운 중세 위구르인들의 조상은 철륵 부족이고 오늘날 위구르인들이 사용하는 현대 위구르어는 정확히는 카를루크어의 후손이다. 자세한 사항은 위구르/역사 문서 및 서북공정 문서 참조.

4. 대만과의 관계

1934년 4월 4일 중화민국 국민정부 시기부터 튀르키예와 외교를 맺었으며 양국에 대사관이 세워졌고 튀르키예 앙카라에 장관을 파견했다. 1949년에는 두 나라 모두 반공주의 세력에 해당했기 때문에 서로 관계와 협력을 강화했지만 1971년 8월 4일부터 튀르키예가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의 관계는 단절되었다. 다만 대표부를 설치했다.

4.1. 상호 교류

대만과 튀르키예는 국교단절되었으나 1989년 앙카라에 대표사무소를 두었으며 대표부와 더불어 1994년에 타이베이에 튀르키예 무역 사무소를 설치함으로서 두 나라 간 교류는 활발한 편인데 튀르키예가 대만 지진 당시 복구 지원을 할 정도다. 튀르키예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위구르족과 관련된 이슈와 직접적인 국익과 연관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고 대만과도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민간적인 차원에서도 중공에 대한 적대심리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만에 우호적인 경향이 있다.

5. 관련 문서



[1] 돌궐; 정확히는 북주서위를 쳐부순 돌궐 제1제국[2] 사실 당나라 이전의 돌궐 민족과 셀주크 - 오스만으로 이어지는 현재 튀르키예인의 혈통은 인종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튀르크인들은 수-당의 팽창으로 인해 고비사막 바깥으로 밀려나다가 8~9세기 경에 아나톨리아 반도 일대까지 이주해온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아랍인, 페르시아인 등과 얽히면서 사실상 아랍인과 동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고대 돌궐과는 혈통적으로 접잠을 찾기 어렵다.[3] 루미총; 중앙아시아인들이 오스만 제국을 과거 로마 제국에 있던 국가라고 해서 루미라고 부르기도 했다.[4] 출처 : 중국의 서진 / 피터 C. 퍼듀[5] 물론 오스만 제국도 같은 시기 영국, 프랑스와의 충돌과 크고 작은 내란 등으로 대놓고 지원은 해주지 못했고 무기와 식량 정도만 간간히 보내줬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야쿱 벡이 좌종당이 이끄는 토벌대에 의해 토벌당하면서 큰 의미는 없어졌다.[6] 당시는 남북조시대였다. 선비족 왕조였다.[7] 중국의 하상주단대공정은 중국 이외에 해외에서는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가설이지만 튀르크어족 이론은 백 년 이상 세계 각지의 학계에서 탄탄하게 교차검증이 이루어진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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