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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6:14:16

맥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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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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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 맥주에 대한 평가와 논박
2.1. 긍정적 평가2.2. 부정적 평가2.3. 부정적 평가의 원인
2.3.1. 주류 및 음주 문화의 문제 설2.3.2. 주세 문제 설2.3.3. 유통업체의 문제 설
2.4. 국내 언론의 보도2.5. 국외의 평가
2.5.1. 긍정적 평가2.5.2. 부정적 평가
2.6. 변화의 움직임
3. 비싼 가격4. 제품 목록
4.1. 대기업4.2. 소규모 업체 및 브루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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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맥주는 개화기 이후 한국에서 주조 및 판매되는 맥주를 말한다.[1] 국맥이라는 신조어 줄임말로도 불린다.

2. 한국 맥주에 대한 평가와 논박

2.1. 긍정적 평가

한국의 맥주는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하며, 연한 풍미, 강렬한 탄산, 가벼운 느낌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이들 맥주는 맛이 강한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즐기기 쉽다는 점이 있다. 같은 음식이라도 나라마다 스타일과 맛이 다 다른 것처럼 한국산 맥주도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하게 발달한 일종의 현지화라고 볼 수 있다.

당연하게도 한국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고, 특히 한국 요리와는 가장 오랫동안 함께 발전해 왔다. 한국 맥주는 밥을 먹으며 마실 반주로서 뛰어나다. 맥주의 소위 말하는 ‘풍미’가 강하면 강할수록 입에 들어간 음식의 맛이 변할 우려가 있으며, 와인처럼 그러한 맛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먹을 음식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고든 램지가 한국 맥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바로 이 음식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어한 것이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OB에서 돈을 얼마나 쥐어준 거냐는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엄연히 램지 본인이 인정한 사실이다. 영어 전문.

2.2. 부정적 평가

파일:한국 맥주.jpg
한국 맥주를 풍자한 컨트리볼 만화. 독일이 여러 나라의 맥주를 맛보는데 한국 맥주는 맛보고는 토하고 있다.[2]

한국 맥주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은, 크래프트 맥주들이 아닌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부가물 라거에 한정된다. 따라서 후술된 한국 맥주가 지칭하는 대상은 전체 한국 맥주가 아닌 부가물 라거와 드라이 맥주, 발포주에 한정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각을 자극할 요소 자체가 없어서 말 그대로 ‘’이 없다. 밍밍해서 맛이라고 할 만한 요소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즉 탄산과 알코올이 들어간 보리차 맛이다. 한국 대기업의 부가물 라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맥주는 기호품이기 때문에 취향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 개인의 취향일 뿐이지 전반적인 평가를 뒤집을만한 수준은 되지 않는다. 한국 대기업 부가물 라거는 이러한 개인의 취향들이 모인 평가를 합친 종합적인 평가가 악평을 받는데, 예를 들면 유명한 맥주 평가 사이트인 BeerAdvocateRateBeer에서 국산 대기업 부가물 라거(+ 일본제 드라이 맥주, 미국식 부가물 라거)의 평은 최악이다. 즉, 음식은 분명히 취향을 많이 타지만, 일반적으로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며 선호되는 경우와 기피되는 음식이 분명히 존재한다. 개인 취향이 절대적이라면 미쉐린 가이드와 같은 공통적인 기준에 의한 음식 평론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한국 맥주 시장에서 한국 맥주가 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지만, 소비자가 술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맥주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수입 맥주인 상황이다. 한국 맥주가 2012년부터 시작된 악평에도 불구하고 전체 맥주 출고량 중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에는, 주류 소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식당이나 유흥업소에서 다양한 맥주 라인업을 보유하기 어려워, 맥주로 카스하이트, 클라우드 같은 한국 맥주만 갖춰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선택권이 크게 제한받는다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혼술 문화의 확산으로 식당에 비치되어 있는 한국 맥주 외엔 선택이 없던 답정너 상황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맥주 선택이 가능해진 2017년 맥주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맥주 수입량이 수출량에 비해 1억 달러 이상 많은 상황이다. 결국 2018년 상반기에서는 수입 맥주 소비량이 국내 맥주를 뒤엎었다.

한국 맥주 시장에서 국산맥주는 영업 및 유통망과 가성비로 점유율을 그 동안 유지해왔으나 희석식 소주와 마찬가지로 낮은 평가를 받으며 결국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정리하면,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한국산 부가물 라거 맥주는 정통 맥주의 강한 맛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 같은 일부 취향에 해당할만한 소비 대상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맥주의 맛이 너무 약해서 소맥이나 폭탄주용 맥주라는 악평을 받으며 희석식 소주와 마찬가지로 낮은 평가를 받는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유흥주점에서 놀 때나 쓰이는 싸구려 맥주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어렵다. 수입 맥주처럼 다양성이 없으면 한국 맥주는 앞으로도 계속 수입 맥주에 밀리는 신세를 면하지 못할것이다.

그래서 이런 다양성을 공략하기 위해 롯데에서 클라우드라는 신제품을 내놓기도 했고[3] 2017년에서는 정부가 청와대에서 초청 만찬을 열 때 대기업 맥주가 아닌 중소규모 크래프트 맥주인 세븐브로이 맥주들을 채택했다.

심지어는 경제 폭망으로 인해 웬만한 물건들의 품질이 중국산보다 안좋기로 유명한 북한의 대동강 맥주가 한국 맥주보다 맛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거기에 고든 램지가 한국 맥주 광고에 출연하여 맛있다고 하자, 고든 램지가 자본주의에 굴복했다. 자낳괴가 되었다 같은 우스개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3. 부정적 평가의 원인

2.3.1. 주류 및 음주 문화의 문제 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술을 잘 마시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계속 도수를 낮췄고, 마시기 쉽게 호프를 줄이고 옥수수타피오카를 비롯한 첨가물의 비중을 늘린 맥주가 대세가 되었다. 거기다 다른 나라는 부가물 맥주 이외에도 선택의 폭이 넓은데 한국 맥주는 일부 소규모 양조장을 제외하면 부가물 맥주나 페일 라거, 얼마 없는 에일 종류 이외에 선택의 폭이 없다. 술을 양이 아니라 질로 평가하며 진짜 맥주 맛을 아는 나이 지긋한 주당들이나, 외국산 맥주의 맛을 폭넓게 평가하기 시작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는 취급이 매우 좋지 않다. 우선 아주 미미한 곡물 향밖에 나지 않는 밍밍한 맛을 갖고 있고 맛의 근본적인 하자를 과탄산화로 감추려 들다 보니 결국 맥주의 진짜 가치라 볼 수 없는 목넘김 같은 해괴한 단어를 만들어내 거짓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과거 80~90년대 한국 맥주는 지금처럼 밍밍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기 브랜드 맥주도 그랬지만 기술습득 및 상품 다양화를 위해 만들어낸 해외 브랜드 맥주[4] 또한 적절한 가격에 브랜드가 아깝지 않은 수준이였다. 또한 해외 업체의 주문으로 OEM 수출하는 국내 맥주회사의 제품들이 꽤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현재 한국 맥주의 문제는 맥주회사의 기술력이라기 보다는 위에서 언급했듯 닥치고 많이 마시는 걸 미덕이라 여기는 한국의 음주문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5]

맥주 중 가장 천대받는 이 제조방식에 대해 국내 맥주회사에선 오리지널 방식은 한국인들이 싫어한다는 변명을 앞세우며 원재료의 품질을 올릴 생각보다 다른 꼼수를 부리는데, 그것이 바로 대기업 맥주들이 주장하는 목넘김.[6]

한국의 밍밍한 맥주 맛에 길들여져 해외에서도 굳이 한국 맥주를 더 비싸게 찾아 마시는 해외 이주민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 경우 보리향이 거의 없는 현지 밀맥주에 얼음과 물을 섞어 희석하면 한국 맥주 맛을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사실 목넘김 운운은 완전히 구라다. 특히 4~50대가 넘는 중장년층에게 크라운 맥주(오늘날 하이트맥주)를 물어보면 대번에 답이 나오는데 악평하는 경우 말 오줌[7]이라고 깐다. OB와 크라운 소비층은 입맛으로 갈렸지[8] 목넘김 따위는 요 몇 년 사이에 마케팅으로 주입시킨 표현일 뿐이다. 애초에 목넘김이라는 단어도 일본에서 사용하던 마케팅 용어인 노도고시(のどごし)를 그대로 직역해서 들여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 1990년대 크라운이 하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지하 150m 천연 암반수' 등 맥주 그 자체와는 무관한 마케팅으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뒤 이런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9]

물론 전통적인 맥주의 맛과는 거리가 있는 맥주이지만 본래 음식이라는 것이 나라, 지역마다 맛이 달라지기 마련이라며 쉴드를 치는 사람도 있다. 위스키를 마시던 사람이 소주를 맛없다고 하진 않듯이 해외의 맥주와 국산의 맥주는 '맛의 기준'이 다를 뿐 맛없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며, 어느쪽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맛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맛에 대한 취향은 개개인이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누구나 맛없다고 평가하는 음식은 있기 때문. 맛없다는 통념이 사회의 보편적 인식이 될 정도로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맛없다고 평가하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한국 맥주회사들이 '맵고 짠 한국 음식에 어울리게 하기 위해 일부러 밍밍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치맥의 '치킨'이나 삼겹살 등 맥주안주로 선호되는 것들은 매운 것이 아니라 기름진 것이다. 한국에서 맥주안주로 선호되는 것들은 대체로 굽거나 튀긴 기름진 음식이고, 맵고 짠 안주는 소주안주로 선호된다. 다시 말하면, 한국 음식이 맵고 짠 것이 많지만, 또한 '한국에서 선호되는 맥주 안주'는 그것과는 거리가 있으므로 [맵고 짠 음식에 맞는 맥주]라는 이론은 잘못된 것이다. 그냥 변명을 늘어놓은 것이다.[10]

그리고 맥주로 유명한 국가(독일, 벨기에 등)들의 맥주를 경험해보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맛이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이런 맥주도 있나 싶을 만큼 별의별 맥주가 다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맥주를 만드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 대기업의 맥주는 업체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비슷한 맛의 밍밍하고 탄산 많은 라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맛이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그 차이가 외국 맥주에 비해 너무나도 미미하며 컨셉도 천편일률적이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 소규모 크래프트 기업들이 이런저런 시도를 하여 개성 있는 맥주들을 내놓고 있긴 한데 대기업에 비해 판촉도 어렵고 유통망이 좁아 아직 갈길이 멀다. 결국 한국맥주는 소비자의 선택권의 폭이 너무 좁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 음식이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밍밍하게 만든다고 하는 말이 좋게 들릴리가 없다.

2.3.2. 주세 문제 설

주세를 워낙 무식하게 때리는 정책도 맥주 기업들로 하여금 스스로 품질을 떨어뜨리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1999년까지 맥주의 주세는 제조원가의 150%였다. 소주의 35%는 물론 위스키 (100%) 보다도 높았다.[11] 이것이 위 단락의 무조건 많이 마시는 음주 문화와 맞물린 셈이다. 맥주에는 원가의 72%인 주세와 주세의 30%인 교육세, 그리고 제조원가, 주세, 교육세를 합친 금액의 10%인 부가세가 추가된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맥주에 붙는 세금이 가장 비싼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취한 제조 방식이 부가물 라거.

또한 독일의 외팅어 같은 브랜드는 국산 맥주보다 관세와 수송료를 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마트에서 국산 맥주보다 싼 가격에 팔고 있다.[12] 주세를 얼마 걷든 변명이라고 하나 외팅어는 아예 광고비를 전혀 쓰지 않고 극단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특수한 예로써, 외팅어처럼 가격을 낮추라는 것은 곧 스포츠 스폰서 및 국내 프로 스포츠 참여를 전혀 하지도 말고, 광고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일본의 주세율은 항목별로 상이한 것이 한국과 같지만 개략적으로 2배 이상에 세율을 부과한다. 맥주의 관세율은 30%이다. FTA 발효중인 EU(한EU FTA)와 미국(한미 FTA)은 2013년 기준으로 각각 18.7%와 21.4%이므로, 역시 1병에 몇백원씩은 내고 있는 거다. 주세와 기타 간접세는 다시 여기서부터 부과.

2006~2009년 사이 수입 맥주 시장이 3배 가까이 늘어남으로서 점점 오리지널 방식에도 어느정도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다.[13] 2013년 들어서는 수입 맥주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한국식 과탄산 맥주의 판매량은 계속 줄어들었다. 이는 이제 한국인들도 오리지널 방식에 점점 매력을 느끼면서 수입 맥주를 찾게 되며 밍밍하고 맛이 다 천편일률적인 한국식 맥주를 외면하게 된 까닭이다. 심지어 2012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맥주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고 하는 평가 기사를 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14][15] 대동강 맥주는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일 에일을 만들던 어셔 맥주 공장을 인수해서 만든 것이므로, 사실상 기원이 영국 맥주인 데 반해서 한국의 하이트나 카스는 그 기원이 아사히, 기린같은 일본식 아메리칸 라거다. 당연히 맛이 딸릴 수밖에.

게다가 국산 맥주 대기업들이 에일 맥주나 일본식 드라이 맥주를 아무리 카피해도 비싸다는 둥, 맛없다는 둥 기피하는 와중에 롯데가 아사히 맥주를 수입해서 대박을 터뜨리면서[16], 대기업들이 자체 생산보다는 외국 맥주를 수입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2.3.3. 유통업체의 문제 설

유통과정이 개판이라서 맛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더운 여름이 특히 문제인데 대리점 등에서 팔레트(일명 빠레트) 위에 쌓여진 맥주들이 뙤약볕을 맞고 있으니 맛이 안 가는 게 이상하다고. 실제로 견학을 가서 갓 생산된 맥주를 마셔보면 이게 그렇게 욕하던 한국 맥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맥주의 맛을 병맥주보다 더 높게 치는데 한국은 생맥주가 맛있는 집을 찾기가 힘들다. 이는 보관이나 유통상의 문제가 끼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대기업 주류 회사들은 경비절감을 위해 냉장창고나 냉장배송 따위에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고 퀄리티가 아니라 비용으로 어필해야 하는 주류운송사 역시 마찬가지의 결론에 다다른다. 맥주가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맥주를 상온에 오래 두면 맥주가 끓어서 맛이 변질된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고 관심도 없는 사실이다. 서빙 직전에 급속냉각을 시켜서 시원하게 내면 "역시 생맥주"라며 들이키는 것이 다반사. 오히려 냉장배송된 병맥주가 태양 아래서 한참 끓은 생맥주보다 더 맛있다. 그래서 최근, 소규모 크래프트 맥주 유통사를 비롯하여 일부 맥덕들이 운영하는 곳은 실제로 냉장유통을 하고 있다.[17] 또한 식당에서도 생맥주통이 제대로 냉장보관되어 있는 곳도 드물고 일반적으로 조리시설 밑에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보니 물을 부어 희석시켜 판다는 얘기도 있다. 거기다 위생관리 또한 열악한데,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이런 일반적 호프집의 생맥주 관리 실태, 특히 때가 덕지덕지 낀 생맥주 파이프 등에 관해 방영한 적이 있다. 이렇게 찌꺼기가 눌어붙은 더러운 파이프를 통해 뿜어져나오는 생맥주가 맛있는 게 이상한 거다. 제조공장에서 갓 출시된 제품을 맛보면 얘기가 다르다고 하니 주류의 잘못된 취급 및 관리에서 파생되는 문제도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장에 단체 견학을 가는 것이 가능하고, 이 견학 프로그램에는 공장에서 바로 뽑은 맥주를 마시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니 어떤 맛인지 느껴보고 싶다면 신청해보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그 맥주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확실히 다르다.

2.4. 국내 언론의 보도

월간조선 2010년 9월호에는 맛없는 국산 맥주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국산 맥주를 비판하고 있다.

2013년 10월 5일자 서울신문에선 주당이라는 자사 기자들을 몇 명 데려다가 블라인드 테스트로 하이트(부가물 맥주), OB 골든 라거(페일 라거)와 아사히 슈퍼드라이(드라이 맥주), 하이네켄(페일 라거), 밀러(미국식 부가물 맥주)를 마시게 하는 실험을 진행해 서로를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에 맥주 맛을 좌우하는 것은 선입견이며 따라서 국산 맥주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드라이 맥주와 페일라거, 부가물 맥주와의 비교이기 때문에 이에 비해 국산 맥주의 맛이 별로 떨어지지 않는 것은 옳은 사실이나, 비슷한 스타일끼리의 비교이기 때문에 블라인드 테스트로 서로를 구별하기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드라이 맥주와 페일라거, 부가물 맥주가 라거로 한정한다 하더라도 수입 맥주의 맛을 대변할 수 없기에 당연히 댓글들부터 비아냥 일색이다. 즉 필스너 우르켈이나 새뮤얼 애덤스 보스턴 라거와 같이 국산 라거와 확 다른 풍미를 보이는 라거가 값도 싸고 구하기도 쉬운데도, 판매량이 우수하다는 이유만으로 드라이 맥주와 부가물 맥주, 페일 라거만으로 테스트를 하고 그 것을 전체 수입 라거, 나아가 전체 수입 맥주로 확대 해석한 것이 문제이며, 또한 테스트 자체가 블라인드 테스트가 아닌 깜짝퀴즈가 되어버린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런 확대해석 없이, 블라인드 테스트된 맥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수입맥주들로, 실제로 일반적인 사람들은 전술된 대로 수입산으로 브랜드 빨에 의해 유명하기만 하면 맛 따위는 장식이라는 경향이 많다는 식으로 서술했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조선일보에서도 맥주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서 실험 결과를 보에 따르면 알겠지만 한국 맥주는 맛 없고 다른 나라 맥주가 맛있다는 것은 그저 선입견이라는 결론을 내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몇가지 오류가 있다. 기사에서는 이 실험에서는 하이네켄과 아사히 슈퍼 드라이가 가장 맛없는 맥주로 뽑혔기 때문에 국산 맥주의 저평가가 부당하다는 결론을 냈지만, 애초에 가장 맛있는 맥주로 뽑힌 것은 필스너 우르켈로 수입맥주이다. 악평을 받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드라이 맥주로 카스나 하이트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맥주이며, 최악의 평을 받은 하이네켄도 페일 라거 카테고리에서 바디감과 맛이 엷은 맥주이다. 반면 국산 맥주인데 좋은 평가를 받은 롯데 클라우드는 페일 라거 치고도 맛이 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맥주이다. 제대로 결과를 분석해보면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부가물 맥주와 드라이 맥주, 페일 라거 중에 맛과 향이 엷은 녀석들이 참패했고, 필스너와 페일 라거 중 맛과 향이 진한 녀석들이 선호됐다는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인데, 이는 국산 맥주를 욕하는 맥덕후들의 논리와 완전히 일치하는 평가이다.

물론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선호하는 사람이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최악의 맥주로 뽑은 것[18]으로 미루어보아, 일반인들은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과 정 반대로 하이네켄이나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선호하는데 여기에는 맛 이외의 브랜드 선호도와 같은 마케팅 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은 충분히 포함될 수 있겠지만, 이는 하이네켄과 아사히에 한정되어야 하는 내용이지 전체 수입맥주로 확장시킬수는 없다. 애시당초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선호를 받은 것은 수입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이기 때문이다.

다만 알아둬야 할 것은 온라인에선 저 당시뿐만 아니라 그 전 그리고 일본 맥주 불매 운동 전까지 모든 외국 맥주들이 한국 맥주보다 낫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평소부터 맥주의 종류에 따라 평가를 했다면 모를까 그저 한국 맥주라면 무조건 세계 최악이라고 말했기에 그런 여론에 대한 반론은 충분히 된다.

2.5. 국외의 평가

2.5.1. 긍정적 평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외국인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한국 맥주는 차례대로 독일에서 미국으로 넘어가 이것이 일본으로 넘어오고 여기서 다시 한국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거쳤고, 미국과 일본은 맛이 강하지 않고 청량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드라이한 라거 맥주가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지역이기에, 한국 맥주도 이들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 한국 맥주는 드라이 맥주의 특성상 별 맛이 안 나기 때문에 많이 마시기 좋고[19], 고유한 맛이 없기에 다른 술과 섞어 마시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또 비슷한 다른 나라 맥주에 비해 싸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2017년에는 유명 셰프 고든 램지카스 광고에 출연했는데, 램지가 카스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것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돈을 얼마나 받았길래"라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로 한국의 안주와 잘 어울리고, 램지의 라거를 선호하는 맥주 취향이 엮여있는 등, 말이 아예 안 되는 건 아니다. 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램지는 카스가 식사와 함께 즐기는 반주로 아주 적당하다고 평가를 남겼다. 맛이 그렇게 크게 튀지 않는 카스 특성상 요리의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맥주도 그 맛이 드러나기에 호평을 한 것이며, 해당 광고의 맥락은 맥주로서의 품질 자체를 평가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5.2. 부정적 평가

한국 맥주에 대한 국외의 평은 더 가혹하다. 심하면 탄산을 불어넣은 말 오줌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고[20], 한국 맥주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리뷰어들도 마셔 보면 극악한 평가를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덜 공격적인 단어를 선택하느라 고민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론리플래닛 한국편에서는 한국 맥주가 모두 밍밍(watery)하다고 깠으며, 전술된 전문 리뷰사이트인 BeerAdvocate와 RateBeer에서는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21]

2013년 1월에는 이코노미스트에서 한국 요리는 특색 있고 맛있는 데 반해 한국 맥주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못하다고 깠다.[22] 게다가 일정 규모 이상의 양조 시설을 갖추지 못하면 시장 진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등 과도한 규제도 비판했다. 물론 한국의 맥주 회사들도 이에 대응하여 항변으로 만날 하던 소리만 반복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해서 마트에서 이미 푸대접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국외의 유명 맥주를 접해본 사람이 많아져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김정은까지 대놓고 자기네 봉학맥주와 한국 맥주를 시음한 후 "남조선 맥주는 정말 맛이 없다"고 발언했다 한다. 사실 상술하였듯 북한의 경우 영국에서 도입한 기계와 특권계층들의 맛없으면 너 아오지 등으로 인해 맥주 양조만큼은 남한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1, #2. 뭣보다 김정은은 권력자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좋은 술들을 마셔본 경험이 있을 테니 절대적이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비교분석은 가능했을 것이다. 기사의 댓글을 통한 반응도 '김정은이 한 말이지만 차마 반박할 수 없다'며 인정할 지경. 당연한 걸 이제 알았다는 등의 반응까지 나온 걸 보면 이미 답이 없다. 영국 기계를 도입해서 앞서 있다는 말에 '북한 맥주는 외제 기계로 만들었으니 그렇다'고 실드를 친 듯한 말도 있지만 이러면 한국은 그런 장비 있어도 맛이 이 모양이다라는 반어법이 된다.

2.6. 변화의 움직임

그러나 점점 진한 맥주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탭하우스와 펍, 수입 병맥주를 다루는 창고형 맥주가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2011년 겨울을 시작으로 대형마트는 점차 수입 맥주가 휩쓸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종류는 별 문제가 없지만 판매량을 기준으로 본다면, 대형마트의 수입맥주 판매량 상위권이 국산 맥주와 별 다를 바 없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나 밀러이므로 브랜드 빨이 끼어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국산 대 수입 맥주의 구도는 품질 경쟁인 것으로 보이지만, 적극적인 외산 맥주 마케팅으로 결과적으로는 마케팅 자본 싸움이 되었는 것이다.

게다가 국내 제조 외국 브랜드 맥주의 경우(대표적인 예가 OB의 버드와이저, 호가든. 보통 오드와이저, 오가든이라고 부른다.) 애호가들이 평하기를 이전과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제조사 측에서는 외국 공정 그대로 감수받아서 만든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환경에 차이가 있으므로 맛이 같으면 오히려 이상한 거다. 자가양조를 해봤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효모 이외에도 맥아, 홉의 품종이나 생산지에 따라서 맥주맛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 국외 OEM 제품에도 하이 그래비티 브루잉 공법을 사용한다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스몰비어 체인점이 생겨나면서 크림생맥주 같은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생맥주[23]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경리단길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유통하던 맥덕 가게들을 시작으로[24] 거리에서 다양한 수제 맥주를 비싼 값에 즐길 수 있는 맥주 전문 펍이 늘고,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하는 소규모 양조장도 하나 둘씩 생기면서, 맥주의 맛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퍼져갔다. 동시에, 시장의 반응은 갈수록 카스와 하이트로 대표되는 한국산 대기업 맥주에 냉담해지고 있다. 속된 말로 중장년층이 아닌 20~30대 사이에서 소위 대기업 브랜드는 고깃집이나 횟집 같은 식당에서 선택권이 적어 어쩔수 없이 마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장된 지경이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한다면 발포주가 있으니 굳이 이 브랜드를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값싼 수입맥주를 지속적으로 싸게 공급하니 수입 맥주를 취급 안 하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파는 일반 음식점이 아닌 이상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굳이 카스나 하이트 같은 대중적인 한국 맥주들을 사 마실 이유도 없다. 주류회사 측에서도 당황한 나머지 뒤늦게나마 맛을 강조하는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게다가 대형마트 3사에서는 국산 맥주와 같은 가격이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OEM 수입맥주를 출시하여 나름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25]

2013년 후반 기존 제조사의 에일 맥주 출시와 2014년의 크래프트 맥주에 대한 생산규제가 완화, 신규 제조사 진입 등으로 부가물 맥주 일색이던 맥주 시장이 조금씩 변화하려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 수입 캔맥주가 대중화되면서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동일 브랜드일지라도 현지에서 파는 것과 맛이 다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수입맥주는 한국에서 생산하기도 한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호프미팅을 주최했을때 선정된 맥주가 국대 중소규모 크래프트 브루어린 세븐브로이 맥주들이었다. 보통 하이트나 카스 같은 대기업 제품들로 채워지던 거랑 다른 모습. 앞으로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발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년 3월, 수입맥주 4캔 만원 제도가 생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국산 맥주 판매량이 수입산 맥주를 추월했다. 다만 이것은 기존의 메이저 브랜드의 성과가 아닌 신규 중소 브랜드들의 약진 덕분이다. #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던 일본 맥주가 몰락하고, 주세법이 종량세로 개정되면서 국산 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이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수제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맥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국산 맥주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는 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 하지만 부작용으로 무리수를 둔 괴식 수준의 맥주가 나오고 노동자 착취와 경쟁업체의 노하우를 훔쳐 맥주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나와 원성을 듣기도 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 여러 국산 맥주 브루어리와 추가적인 브랜드의 출현과 더불어 하이트 맥주자사에서도 버림받고 테라로 대체되는 와중에 국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그나마 좀 개선된 편이다. 무엇보다도 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선호도가 높던 하이트맥주가 테라로 완전히 대체된 것이 큰데 어차피 장노년층들에겐 하이트의 대체재로서 카스가 여전히 건재하며, 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맥주 소비층들에게는 테라 정도로도 그나마 대체는 가능하고 테라가 하이트나 카스처럼 맛없다고 까일 수준까진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카스와 테라 이외의 대체재가 많이 생겨서 다양성도 확보된 상황.

3. 비싼 가격

한국 맥주는 현 1.6L 피처 1병을 기준으로 2010년도 기준 3800 ~ 5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사도수가 16%에서 20% 정도인 소주주세율이 동일하다. 참고로 막걸리의 주세는 5% 정도이고 맥주와 소주는 둘다 72% 정도.2012년에는 1.6L 피처는 할인마트에선 4,000원, 일반 규모 마트는 4,400-4,500원, 편의점에선 5,600원에 팔리고 있다. 추가로 군납용 면세주류는 1L 피처가 1,080원이다.[26]

다만 일본의 주세율은 항목별로 상이한 것이 한국과 같지만 대략적으로 2배 이상의 세율을 부과한다.

중국에서는 보통 맥주 1병(600ml)이 3위안(500원)정도에 팔린다. 특히 옌징 맥주는 자체 프로모션을 자주 하는데 운이 좋으면 1위안에 사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맥주 공병 가격이 매우 높아서 2010년 7월 기준으로 동네 슈퍼에서 1병에 2.5위안을 주고 옌징 맥주 한 병을 사마신 뒤 다음날 빈 병을 갖다주면 0.5위안을 돌려주므로 1병에 2위안 정도인 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2012년에는 중국도 맥주 가격이 적지않게 올랐으며 현재 대부분의 맥주 1병의 가격은 4위안(680원) 가량이다. 오른 가격도 한국 맥주보다는 훨씬 싸기 때문에 중국에 간 한국인들은 부담없이 많이 마실 수 있다.

2015년 10월 27일 열린 '투자·수출 애로 해소 간담회 '에서 기획재정부가 국산맥주에만 적용하는 주류 할인제한 규정 때문에 국내 시장이 수입맥주에 잠식되고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2016년 6월까지 주세법과 국세청 고시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었다. # 저열한 품질과 가격 때문에 시장에서 밀리니 가격을 통제해 달라는 업체나 그걸 들어주는 부처나 제 정신이 아니긴 마찬가지인 듯 싶다. 벌써 이 기사는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 맥통법이란 말과 함께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중이며 그 어느 커뮤니티를 들어가봐도 댓글란에 불만과 짜증 그리고 억울함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4. 제품 목록

4.1. 대기업

4.2. 소규모 업체 및 브루펍

적은 분량의 맥주를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루이비통 레스토랑 더 홀에 입점 미팅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https://www.instagram.com/reel/DCMGad_v-gW/?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 충주에일 4.8%
* 미소에일 5.5%
* 충주허니에일 6.0%
* 애플트리 6.6%
* 크레이지라거 5.0%
* 웨일필스너 5.5%
* 닉아이피에이 5.5%
* 잭슨홀아이피에이 7.7%
* 베이비밀크스타우트 5.5%
* 퀸비임페리얼스타우트 14.0%
* 블러드문 15.0%
* 크바스 닉 1.5%

[1] 개화기 이전에도 맥주라 불리는 음료는 있었으며, 산가요록에 해당 맥주의 레시피가 있으나 이건 현대의 맥주와는 다른, 보리로 만든 막걸리에 가깝다. 맥주에 있는 고대 맥주와 가깝다.[2] 디자인을 봤을 때 위쪽부터 듀벨, 기네스, 밀러, 아사히, 카스.[3] 그러나 클라우드마저도 원가 절감의 영향 때문인지 출시 초기의 맛을 잃은지 오래다. 비단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 및 한국 맥주기업들의 맥주 품질 유지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좋은 제품이 나와도 얼마 못 가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는 일이 잦다.[4] OB맥주에서 만든 하이네켄, 레벤브로이,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에서 만든 칼스버그[5]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맥주는 대한민국 소득수준에 비해 비싼 술이라서 그리 대중적이지 않았지만 경제성장으로 1980년대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맥주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이 당시 대학의 술 문화가 많이 빨리 마시기로 변질된 탓에 맥줏집마다 더 큰 크기의 공급단위(80년대 중반에는 1700cc 피쳐가 일반적이였으나 점차 3000, 5000, 심지어는 10,000cc짜리 피쳐까지 등장했다)가 나옴은 물론 500cc 정도는 원샷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대학생이 되어 첫 음주를 시작하자마자 이런 문화에 익숙해진 것. 게다가 비슷한 시기 직장인들 술 문화에 폭탄주가 등장하게 되자 폭탄주의 원료로 맥주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맥주의 질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할 수 밖에.[6] 그런데 실제로 외국맥주의 향과 맛보다는 국산맥주의 목넘김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층에게는 오히려 외국맥주의 향과 맛이 즐길 때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즉 취향 차이. 다만 국산맥주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이 '목넘김'이라는 건 맛이라기보다는 목에서의 촉감에 더 가깝고, 실제로 국산맥주 자체가 (드라이 맥주가 대체로 그렇기는 해도) 맛이라고 할 만한 요소가 너무 빈약하다는 것에 그 이유가 있다. 목넘김이고 자시고 맥주가 물처럼 싱겁게 느껴진다면 그게 좋은 맥주겠는가?[7] 맛없는 맥주를 왜 말 오줌이라고 하는지는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다.[8] 사실 이 시기엔 9:1 정도로 OB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했다.[9] 이에 대해서는 뉴스 자료 # #를 참고하면 좋다.[10] 같은 식이면 매운 요리가 많은 태국이나 멕시코의 맥주도 맛이 밍밍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애초에 독일에서도 슈니첼 등의 튀긴 음식이 맥주 안주로 엄청나게 소비되는데, 그것을 위해 맥주를 밍밍하게 만들지는 않는다.[11] 1990년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과 WTO 성립 당시 통상 압력으로 인해 현재의 72%로 통일.[12] 맛있다는 건 주관적인 표현이다. 외팅어 필스너는 홀란디아와 더불어서 맛이 더럽게 없기로 유명하다. 주력인 밀맥주는 최소한 한국 맥주랑은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이지만.[13] 그러나 수입 맥주 소비량의 대부분은 에일 같은 전통 맥주류가 아니라 한국 맥주랑 똑같은 드라이 라거, 넓게는 칭따오나 필스너류 등의 결국은 라거다.[14] 그리고 이 기사를 낸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대니얼 튜더는 이후 한국인 두명과 이태원동 경리단길피맥집을 열었다. 이것이 생각 이상의 대박을 쳐 1호점을 개업한 지 1년이 채 안돼 2016년 현재 6호점까지 냈다. 대동강 페일에일을 포함한 자체 맥주도 만들어서 유통하고 있다.[15] 평양에만 대동강맥주집만 200개가 있고, 가장 큰 맥줏집은 동시에 1000명이 들어갈 정도의 큰 규모이다. 북한에서도 맥주는 사마시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술은 아니다.[16] 하지만 아사히도 슈퍼드라이 등의 제품군이 악평을 들으면서 결국 편의점, 할인점에서 세븐브로이 등 국내 크래프트맥주 업체들에게 밀리고 말았다.[17] 더부스 콜드체인은 냉장유통을 주야장천 어필하고 있다.[18]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가장 맛있는 맥주로 평가하면서 카스와 하이트를 좋지 않게 본다는 것 자체가 맥알못 셀프 인증일 뿐이다. 카스, 하이트, 버드와이저, 밀러, 쿠어스, 코로나, 아사히 슈퍼 드라이와 같은 부가물 라거와 드라이 맥주들은 애시당초에 맛과 향의 특징이 미미하기 때문에 블라인드 테스트로 서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19] 한국처럼 덮어놓고 많이 마시게 하는 문화가 전국적으로 퍼진 곳은 드물지만, 많이 마시는 것 자체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기 마련이다.[20] 다만 이는 단발적인 일부의 평가로, 이 오줌 리뷰를 모든 외국인이 느끼는 리뷰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과대해석의 여지가 있다.[21] 다만 이는 같은 메이저 계열 부가물 라거인 일본의 아사히나 중국의 칭따오, 미국의 밀러 또한 마찬가지이며, 맥덕들이 모이는 사이트의 특성상 부가물 라거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한 것과 해당 국가들 내에서 부가물 라거가 주류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22] 실제로 이 기사를 쓴 이코노미스트의 다니엘 튜더 기자는 한국인 친구들과 더부스라는 회사를 세우고 대동강 페일에일을 만들었다.[23] 대략 500ml 한잔에 3,000 ~ 4,000원 정도[24] 맥파이, 더부스, 크래프트웍스사잇길의 3대 피맥집으로 자체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25] L모 마트에서 파는 L맥주의 경우 2019년에 무려 500ml 8캔에 만원으로 파는 날도 있다.[26] 라벨에 면세임이 찍혀 있다. 여담으로 충성(군)마트에 공급되는 일반 맥주(라벨이 면세가 아니라 대형매장용이 찍힌다)는 군납 면세와 일반 대형마트 가격의 중간 정도이며 군 관련자에 한해 무제한(물론 1회 구매량은 제한)으로 판매된다. 면세주류는 직업군인에 한해 년간 제한된 수량만을 구입할수 있다 보니 이러한 제품이 등장한 것. 출고가와 판매가를 고려해 본다면 72%의 주세를 다 부과하지는 않은듯 하다. 2018년 12월 현재 1L 피처가 제품에 따라 1400~1800원선. 참고로 군마트는 민간인들도 물품구매가 가능하지만 주류는 언급한 특성 때문에 민간인의 구매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27] 홍보물에는 타사(OB맥주, 하이트진로를 지칭하는 듯)는 하이 그래비티 공법을 사용하고 자사 오리지널 그래비티를 쓴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 OB, 하이트가 하이 그래비티 공법을 쓴다는 비판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는데 롯데가 인증을 때린 셈.[28] 홈플러스를 예로 들면 7종 중 필스너, 스타우트, 바이젠의 3종만 납품되고 있는 상태이며 다른 마트의 경우는 추가 필요.[29] 하지만 실제 대구점은 북구에 있다. 2018년 6월부터 홈플러스 스페셜로 개편.[30] 대한제분 입장에서 매출액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한다.[31] 겨울에 만든 겨울동지는 팥죽을 모티브로 팥이 들어갔다. 겨울산행의 경우 솔의눈맛이 난다고 한다[32]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인터넷 예약을 통한 양조장 견학이 가능하며 견학을 간 사람 1인당 1잔씩 맥주 시음도 가능하다.[3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양조장이 나온 바 있다.[34] 잡지로 유명한 그 라이프사와 콜라보했다. 실제 라벨도 잡지에서 유명한 사진들을 차용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상당히 예쁘다. 예를 들면 마릴린 먼로, 체게바라,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등[35] 자판기 이용시 PASS 성인인증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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