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lackwashing작품에서 비흑인(특히 백인)이 흑인으로 묘사되고, 더욱 나아가 흑인이 고증적/작품상 등장하면 안되는 곳에도 배역을 삽입하는 것을 뜻한다. 흑인화는 혈통, 문화적으로 혹은 외형적으로 이루어진다.
2. 상세
흑인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예민한 서구 사회, 특히 미국에서는 대중매체의 등장인물들을 백인으로만 채우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 때문에 각본상 별로 중요하지 않은 흑인 캐릭터를 일부러 배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흑인 캐릭터, 내지는 이러한 현상 전반을 토큰 블랙이라 부른다. 문제는 기존의 작품을 리메이크 하거나 기존에 존재하던 시리즈를 새롭게 영화화 하는 경우, 본래 작품에 흑인이 없으면 이런 식으로 토큰 블랙을 넣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이런 경우 본래 흑인이 아니던 캐릭터를 강제로 흑인으로 만드는 흑인화 작업이 진행되곤 하였다.이러한 작업을 종종 화이트워싱에 대응해서 블랙워싱(blackwashing)이라고도 부르는데, 엄밀히 따지면 학술적으로 정립된 개념은 아니다. 서구권에서는 상기된 의미와는 완전히 다른, 남이 그린 백인/동양인 그림을 흑인으로 리터칭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용어로 더 많이 쓰인다. 다만 콩글리쉬는 아니고 쓰이긴 쓰이는 편이다.
서브컬처의 2차 창작에서도 작품의 의인화를 할 때 의외로 흑인화가 자주 일어난다. 물론 거진 양덕후들 한정이고, 아시아권에선 인종문제에 적극적인 극소수를 제외하면 없다. 아시아권 작품에서는 거의 동양인 or 백인만 나온다고 보면 되며, 설령 나오더라도 흑인화라기보단 그냥 피부 색만 갈색으로 칠해놓고 입술과 손바닥을 하얗게 그려 흑인을 그려놨다고 우기는 레벨. 근데 흑인의 특징을 반영하겠다며 스테레오타입(심한 곱슬머리라던가 입술이 두껍다던가) 대로 그리면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인 것이, 아시아권 서브컬처에 등장하는 동양인 or 백인 인물들이 각 인종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를 따지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 유독 흑인만 그런 식으로 그린다는 비판이 따라붙을 수 있다.[1] 이 때문에 실존하는 흑인 유명인사를 그대로 따와 척 보면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패러디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한다.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무리하게 흑인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배우가 연기만 잘 하고 작품의 디자인이나 고증에 잘 어울리기만 하면 논란이 사그라드는 편이다. 이런 괜찮은 블랙 워싱의 대표주자가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다. 닉 퓨리나[2] 헤임달과 같은 흑인 캐릭터들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흑인화와 무관하게 배역에 아울린다며 호평을 받았고, 이에 힘 입어 최근에도 코믹스와 다른 인종의 배우들을 다수 캐스팅했음에도 그렇게까지 큰 반발은 없었다.
그러나 역사적인 배경상 백인 위주로 나올 수밖에 없음에도 정치적 올바름에 무리하게 맞추느라 존재하지도 않았던 흑인 캐릭터를 등장시키면 고증에 맞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드라마 트로이: 왕국의 몰락에서는 그리스의 신인 제우스와 명백히 그리스인인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 네스토르를 흑인화를 시켜서 욕을 얻어먹었다. 비유를 하면 한국 사극에서 세종대왕, 이순신을 흑인으로 만드는 것. 특히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게임을 흑인화해버리면 아무리 창작물이라도 심각한 역사 왜곡으로 보일 수 있기에 구설수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또한 실제 역사에서는 흑인이 아닌 인물이나 민족을 흑인으로 바꾸는 것도 고증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영화 300에서는 백인이었던 페르시아 전령을 흑인으로 바꿔서 논란이 있었고, 영국의 TV 채널인 채널5에서 제작한 앤 불린 사극도 앤 불린 역을 맡은 여배우가 조디 터너-스미스라는 흑인 여배우라서 역사왜곡 논란이 일어났다. 앤 불린은 당시 사진 역할을 하던 초상화에서 명백히 백인으로 그려졌고 친자매인 메리 불린이 금발벽안의 미녀로 이름이 드높았던 인물이다.
실존 인물이나 역사에서 모티브만 따와 만들거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대체 역사를 다룬 것이 아니라 실제 역사와 실존 인물을 다루면서 인종만 바꾼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 논란에 대해 담당 감독인 린지 밀러는 "조디는 이 역할의 최적인 여배우다. 나는 우리 일이 자랑스럽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해라. 나를 포함해서 좋아할 사람들은 많다."라는 말을 했다. 이런 태도는 영국에서 흑인화를 밀어붙이는 감독들이 공통점으로 보이는 태도로, 비판자들을 무조건 인종차별주의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위의 300의 예시처럼 역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역사왜곡으로 보고 조롱하는 입장에선 아예 마틴 루터 킹의 일대기는 백인 배우로 하자는 의견도 있다.
특히 영국 제작 사극에서 무분별한 흑인화가 많이 일어나는 편. 이는 대체로 인종을 고려하지 않는 캐스팅을 하는 연극적 전통 때문으로 보인다. 연극은 영상물과 달리 현지에서 직접 공연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인종적 특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가령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한국에서 공연하려면 몇 안 되는 외국계 연기자를 긁어 모으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이 한국인을 캐스팅할 수밖에 없다. 인종 말고도 성별이나 나이에 관련 없이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어서 최근에는 81세의 노장 배우가 젊은 햄릿 역을 하는 경우도 생겼다. 실제로 논란을 일으킨 시대극 흑인화를 보면 대부분 영국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영국 방송에서 급증하는 흑인화는 물론 연극 전통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정치적 올바름을 따르자는 운동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보아야 한다. 연극과는 별 관련이 없는 역사재현 다큐에서까지 흑인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최근 BBC를 비롯한 방송계가 내걸고 있는 이러한 정책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극이나 오페라, 뮤지컬 등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않고 캐스팅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 사극이나 다큐에서 그러는 것은 역사왜곡으로 보일 수 있어서 반감이 상당하다. 오죽하면 BBC를 British 'Blackwashing' Corporation이라고 비꼬는 사람들까지 속출하는 지경이다.
서구 사회가 이미 다인종 사회가 된지 오래여서 인종 변경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는 별개로 "백인화, 흑인화는 그렇게 해대면서 왜 동양인화는 없냐. 동양인은 무시하냐?"라는 비아냥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미국 인종차별 문제가 2010년대 접어들면서 흑인은 포용하지만 아시아계는 여전히 외부인 취급하거나 오히려 괴롭힘의 정도가 심해져간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더 이상 흑인을 괴롭히지 못하니까 아시아인 괴롭히는 걸로 대신 해소하려는 거지? 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미국 내 아시아인 거주자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는 중이라 가볍게 넘길 말은 아닌 듯하다. 동양인화는 '옐로워싱'으로도 불리기도 하며[3] 화이트워싱 문서에 사례가 서술돼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블랙워싱이 비판받는 데에는 정치적 올바름을 지키자는 것보다 블랙워싱 자체가 소수자가 다른 소수자에게 가하는 폭력의 양상을 띄게 된 이유도 있다. 즉 정치적 올바름 운운하면서도 하나도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블랙워싱을 하는 쪽의 논리대로면 억압받는 소수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흑인을 캐스팅한다는데, 정작 흑인들이 캐스팅되기 위해 또다른 소수인종들이 그나마 있던 배역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동양인화의 예가 흑인화의 경우보다 드물기는 하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 스코틀랜드 여왕인 메리 스튜어트를 주인공으로 하는 사극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에서 중국계 영국인 젬마 찬이 잉글랜드 귀족으로 출연한 바 있다.[4] 16세기 잉글랜드 상류사회에 중국계 여성이 나오는게 말이 되느냐며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이 사람이 맡은 배역은 가상인물도 아니고, 실존인물인 엘리자베스 스록모턴이다. 영국에서 스록모턴 가문은 중세부터 이어오는 뼈대있는 집안인데 중국계일 리가 없다. 그 시기 사람들에게 중국이란 마르코 폴로의 책에서 읽은 게 전부였다. 논란이 되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의 예니퍼 역할도 인도계 혼혈 배우가 맡아 말이 많았다. 물론 트리스의 블랙워싱 논란으로 인해 모든 논란이 덮여버렸다.
클래식 성악극, 즉 오페라의 경우 은근한 인종차별을 뚫고 서양에서 인정할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갖춘 동양인 음악가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배역을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배역을 맡아 어려운 아리아를 멋지게 불러 독일과 전세계를 놀라게 하여 유명해졌다. 물론 오페라 무대에서는 분장을 진하게 하기 때문에 동양인과 서양인의 얼굴이 그다지 다르게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19세기의 작곡가 푸치니는 의도적으로 일본을 소재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 그리고 중국을 소재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를 작곡했으며, 나비부인과 투란도트의 작중 인물들은 동양 출신 성악가들이 서양에서 공연할 때 단골로 맡는 배역들이다.
게다가 창작물에서 유독 흑인화하는 대상이 진저, 즉 붉은색 머리카락 캐릭터가 많아서 이에 대한 논란도 있다. 왜냐하면 붉은색 머리카락은 흑인처럼 영국에서 오랫동안 차별당한 아일랜드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5] 즉, 진저는 한마디로 백인에게 차별받는 백인이며, 이런 진저를 우선적으로 흑인화 목표로 삼는 것은 풀이하자면 백인 사회에서 "백인 주도권을 흑인에게 내주긴 싫은데 민간사회 눈치보며 올바른 척은 하고 싶으니까, 진저 배역이나 대충 먹고 떨어지라고 흑인에게 던져주자"식으로 교활하고 조직적인 인종차별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백인과 흑인이 암묵적인 합의하에 진저를 집단괴롭힘하는 것이 결국 본질인데 민간사회에는 마치 정치적 올바름을 준수하는 아름다운 장면인 것마냥 포장해서 혹세무민을 해대니, 일반적인 인종차별보다 훨씬 악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집트인, 베르베르인 등 북아프리카인(누비아인, 바까라족, 투아레그족 등 북아프리카의 흑백혼혈 민족 제외)이 "같은 아프리카인"이라는 이유로 흑인화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다. 클레오파트라 7세와 한니발 바르카 등. 당연히 해당 국가들에서는 싫어한다. 물론 누비아인, 바까라족, 투아레그족 등 진짜 북아프리카 흑인계 민족들도 미국 창작물에서 북아프리카 역사가 미국인들에 의해 멋대로 다루어지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데, 미국 흑인들의 입장에서 북아프리카 흑인들은 같은 흑인이지만 북아프리카 흑인들의 입장에서 미국 흑인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들의 후손인 외국인들일 뿐이기 때문이다.
2.1. 이유
정치적 올바름 지지층의 주장 중 가장 많이 언급한 것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 백인들만 많이 출연하고 타 인종이 많이 출연하지 않아 타 인종 시청자층이 소외감을 느껴왔다. 디즈니 실사영화 등의 타 인종을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니 드디어 대중매체에서 이름난 곳의 주역이 되었다고 눈물을 흘리는 타 인종 아이들이 있지 않았느냐. 그러면 우리는 흑인화 등의 타 인종 밀어주기를 해야 하고 거기 반대하는 사람은 냉혈한이다."라는 것이다.그러나 상술한 주장에 맹점이 있다. 이를 흔히 가난과 차별의 문제와 연관지어 일종의 혜택을 주장하는 것은 반박 가능하다. 오히려 가난과 차별이라는 같은 이유로 차별 받은 약자가 약자들이 사는 거주구의 게토화를 목격하면서 준비되지 않은 특혜보다 준비된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피부색으로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통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정치적 올바름은 명분이나 어찌보면 핑계에 가깝고, 흑인화나 인종 쿼터제는 유색인종 배우들의 배역 보장 문제와 깊이 연관되어있다. 즉, 명분과 정치관 차이도 있지만 일자리 문제와 연관된 이권 싸움의 영향도 큰 것이다. 이러한 시야로 본다면 정치적 올바름 세력의 극성맞음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이해할 구석이 생긴다. 비슷한 식으로 한중일 등지에서는 보통 이해받지 못하는 문화적 전유 논쟁도 관련 종사자 생존권 문제와 관련하여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다.
한편으론 과거 백인이 아니면 주연 배우로 활동하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기도 하고 자신들도 사회의 일부로서 스크린에 나올 권리가 있다는 흑인측의 주장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증보다는 실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뮤지컬이나 연극 등지에서는 이미 인종에 연연하지 않고 캐스팅하고 있기도 하고. 하지만 영상 매체에선 원작이 있는 작품이나 사극의 경우 고증이 중요하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되고 역으로 원작, 혹은 원역사에서 유색인종인 배역을 백인이 맡으면 인종차별로 여긴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도적인 PC 주장을 마냥 받아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거기에다가 이제는 흑인화가 급진적 흑인중심주의인 아프로센트리즘과 결합해 극우화 되어가고 있고, 퀸 클레오파트라처럼 실제 역사인물까지 흑인화로 건드리며 역사왜곡의 위험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중이라, 제대로 된 식자층이라면 흑인화에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기 힘들게 되어가는 상황이다.
2.2. 게임에서의 흑인화
- 데모맨 - 팀 포트리스 2
그것도 그냥 흑인이 아니라 게임 배경[6] 당시에는 매우 희귀했던 스코틀랜드 출신 흑인이다. 팀 포트리스와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 데모맨 병과는 백인이었으며 초기 컨셉도 붉은 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전형적인 스코틀랜드인 클리셰를 따라갔었지만 개발도중 흑인으로 변경되었다. 물론 팀 포트리스 2가 정치적 올바름과 크게 연관된 게임도 아니거니와, 각자 캐릭터의 개성 자체가 워낙에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의견은 별로 없다. 애초에 이 게임은 설정상 로켓포와 2층집은 있는데 계단이 20세기에나 발명되어서, 2층으로 올라가겠답시고 링컨이 로켓점프 하다가 폭사하고 루즈벨트는 소아마비가 아니라 로켓점프로 평생 휠체어 신세가 되는, 스코틀랜드 출신 흑인 정도야 뭐 그럴 수도 있지 할 법한 막장 세계관이다. - 데드샷 -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전작들에서는 멀쩡히 백인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흑인이 되어 버렸다. 아마도 영화판으로 유입된 팬층을 잡기 위해서로 보인다. - 마누스, 베빈 - 마비노기
- 미 해병대 돌격병 - 배틀필드 3
타 게임과 다르게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인종을 바꾼 것과는 거리가 멀다. 베타 시절에는 백인이었으나 자꾸 목이 길게 늘어나은 모델링 버그가 생겨서 아예 모델을 새로 짜다보니 흑인이 되었다. - 앙그라보다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가즈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원작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선 영국 국적의 백인이였으나 리부트에선 유색인종 배우 엘리엇 나이트가 성우와 얼굴 모델링을 담당하며 인종이 바뀌었다. 다만 원작의 가즈가 크게 비중이 높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또 원작과 리부트의 캐릭터성도 완전히 다르게 표현되어 사실상 별명만 같은 별개의 캐릭터라 크게 불만을 사진 않았다. - 피오나 - 마비노기 영웅전
북미섭에서 캐릭터를 만들때의 기본 폴리곤과 선택할 때의 아이콘이 흑인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바뀐 지 얼마 안 됐는지 홈페이지에선 아직 백인 일러스트를 쓰는데다가 북미 사이트에서도 흑인버전이 인기가 없는지 찾기 어렵다. 확인하고 싶으면 북미섭 마영전을 틀어보자. - J.D. 모리슨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2.3. 만화에서의 흑인화
- DC 코믹스의 뉴52 - 월리 웨스트, 에타 캔디
: 월리 웨스트는 후에 리버스라는 리런치 이벤트로 백인 월리 웨스트가 복귀하였고. 흑인 월리는 '월리스 웨스트'란 이름으로 별도의 캐릭터가 되었다. - 은탄 - 홍킬동. 흑길동 밈을 실제로 채용하여 라티노 혼혈이다.
2.4. 애니메이션에서의 흑인화
- DC 리그 오브 슈퍼-펫 - 아쿠아맨
- DC 슈퍼히어로 걸즈 - 캣우먼
-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2021) - 틸라, 엘드리스, 스타토스
- Velma - 섀기 로저스
- 닌자거북이 에볼루션 - 에이프릴 오닐
: 원작 만화와 각색물의 에이프릴은 외모와 인종이 고정된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흑인이 되어 논란이 되었기에 여기에 넣는다. 사실 원작 코믹스에선 흑백혼혈로 나온 적도 있었다. - 스파이더맨 VS 최강의 적 - 리즈 앨런
- 우주의 전사 쉬라 - 보우, 머미스타
- 캐슬배니아 - 아이작, 아넷
- 캡틴 레이저호크: 블러드 드래곤 리믹스 - 페이건 민
- 할리 퀸(애니메이션) - 캣우먼
다크스토커즈(애니메이션) -데미트리 막시모프[7]
2.5. 실사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흑인화
- 글래디에이터 2 - 마크리누스
: 다만 실존인물 흑인설은 근래 부정되는 추세긴 하지만 과거부터 오랫동안 존재해왔긴 하다. 그리고 스포일러가 될 영화상의 행적도 실존인물 마크리누스의 생애와 상당히 다르게 묘사되어 사실상 모티브만 마크리누스 황제에게서 따 온 가상인물이나 다름없다. - 다크 타워: 희망의 탑 - 롤랜드 디셰인
- 데스노트 - L
: 배경과 등장인물들을 미국배경/미국인으로 현지화하면서 발생한 흑인화로 타 사례와는 거리가 있다. 이걸 블랙워싱이라 한다면 반대로 다른 인물들은 화이트워싱이라 할 수도 있으니 원작의 L은 혈통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국적은 영국이다. - 듄(2021) - 프레멘
: 'Dune' Adaptation Accused of Erasing Middle Eastern Actors 이 기사를 요약하면 Lexi Alexander라는 팔레스타인인 독일인이 프레멘 배역에 중동인이 없다는 지적이다. 중동인은 인종적으로 코카소이드가 다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인으로 배역이 정해진 것은 흑인화에 해당된다. 다만 영화 내에서 흑인이 아닌 프레멘들도 많이 보이는 편이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
- 미녀와 야수 - 플루메트, 마담 드 가르드로브
- 레이디와 트램프 - 달링
- 알라딘 - 지니
- 크루엘라 - 아니타 달링
- 피노키오 - 푸른 요정
- 피터 팬 & 웬디 - 팅커벨, 잃어버린 아이들 일부. 팅커벨은 원작 피터팬 애니메이션 시리즈부터 시작하여,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으로 나왔던 Disney Fairies에서도 계속 금발벽안의 젊은 백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별안간 실사영화인 피터팬과 웬디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피가 섞인 야라 샤히디가 연기하게 됐다
- 인어공주 - 에리얼
주인공 에리얼의 인종변경을 떠나서 동서양을 통틀어 원작 팬들이 이구동성으로 할리 베일리의 비주얼이 너무 안 어울리고, 연기력까지 부족하다고 까이고 있는데 정작 남주인공인 에릭 왕자는 원작대로 백인으로 나와서 모순적이라며 더욱 논란이 커졌다. 이러한 비판에도 제작진은 정치적 올바름만 의식하며 원작에도 없던 에릭 왕자의 모친이라는 흑인 캐릭터를 만들고, 백인인 에릭 왕자의 모친이 흑인이면 이상하니 에릭을 입양한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짰다. 아래에 서술된 다큐멘터리 항목의 퀸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대중들에게 흑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대로 심어준 사례. - 로미오+줄리엣 - 머큐시오
- 마블 코믹스 원작 작품군
- 데어데블(2003) - 킹핀
인종논란 때문에 흑인으로 바꾸었다기 보다는 인종에 상관없이 배우가 킹핀이란 배역에 너무나도 잘 어울려 캐스팅 된 사례. 설정상 킹핀은 키 204cm에 체중 204kg이라는 거구의 근육질 캐릭터인데, 영화에서 마이클 클라크 덩컨이 분한 킹핀을 보면 싱크로율이 장난이 아니었다.[8] - 판타스틱 4(2005) - 얼리샤 마스터스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맥스웰 딜런
- 엑스맨 유니버스 - 볼리바 트래스크(최후의 전쟁 한정), 다윈, 블라인드 앨, 도미노
- 판타스틱 4(2015) - 휴먼 토치
: 원작에서는 인비저블 우먼과 친남매로 둘 다 백인. 영화에서는 가족이 원래 흑인 집안이고 인비저블우먼이 코소보계 입양아라는 식으로 설정을 바꾸어 흑인이 되었다.[9]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닉 퓨리 (새뮤얼 L. 잭슨)[10], 헤임달[11], 벤 유릭, 맬컴 듀카스, 칼 모르도, 고르곤, 찰리 27, 리즈, MJ, 쇼커, 발키리, 마카리, 원더맨, 정복자 캉 -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 슈리크, 사이먼 스트라우드
-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드라마) - 아나베스 체이스
: 원작 소설에서 분명히 금발회안이라고 묘사되는 명백한 백인이지만 드라마판에선 흑인 배우인 레아 사바 제프리스로 캐스팅되었다. - 모탈 컴뱃(영화) - 밀리나
- 명탐정 피카츄 - 팀 굿맨
- 바이킹스 - 야를 호콘
: 흑인 여배우가 맡은 탓에, 흑인화로 모자라 아예 여성화되기까지 했다. 북유럽인 남성 실존인물을 무리하게 흑인화·여성화시킨 사례라서 비판을 받는다. 굳이 흑인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킬 거면 차라리 이베리아 반도 출신 무어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 바이킹들이 고용한 용병으로 등장시키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 뱀파이어 다이어리 - 보니 베넷
- 브루스 올마이티 - 신. 흔히 백인으로 표현되는 기독교적인 신 역할에 흑인 배우인 모건 프리먼을 배정했는데, 아무도 반박하지 않았다.
- 브리저튼 - 사이먼 바셋을 포함한 흑인으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등장인물.
: 샬럿 왕비의 경우 실제 초상화 피부색이 대놓고 백인인데 외모가 흑인에 가깝다는 주관적인 이유와 조상이 무어인인데 무슬림[12] 또는 북아프리카 사람을 뜻하기 때문에 흑인계 조상이 있어서 격세유전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만약 흑인계 조상이라고 해도 500년 전 조상[13]의 유전자가 격세유전이 되었다는 건 희박하며 혼혈이라고 불릴 수도 없다. 그러므로 흑인화가 맞다. 그리고 사이먼 바셋의 경우 비록 가공인물이지만 원작에서 백인이었기 때문에 샬럿 왕비보다도 더더욱 확실하게 흑인화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샬럿 왕비를 흑인화 하면서 아얘 '인종 간 융화를 위해 흑인 왕비를 맞이했다'고 못을 박으며 대체역사물임을 공표했고, 케이트 샤르마 역시 인도인으로 바꾸는 등 흑인화 뿐 아니라 원작의 백인 등장인물 상당수가 인종과 배경이 바뀌었다. - 빅 히어로 - 와사비
- 쇼생크 탈출 - 레드. 원작 소설에선 아일랜드계 백인이였으나 영화에선 모건 프리먼이 연기했다. 해당 작품 문서에도 적혀있다시피 딱히 흑인화를 노린 건 아니고, 처음부터 감독이 모건 프리먼을 생각하고 제작을 준비했다가 촬영 들어갈 때쯤에야 원작과 인종이 다른 걸 알아챘지만 별 수 없이 강행한 경우라 한다. 물론 브루스 올마이티처럼 이쪽도 프리먼의 연기력에 힘입어 별다른 반발은 없었다.
- 스타트렉 - 로버트 에이프릴. 스타 트렉: 애니메이션에서는 백인으로 묘사되었는데, 스타 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에서는 흑인인 아드리안 홈즈가 배역을 맡으면서 흑인이 되었다.
- 시간의 주름 - 메그
- 신데렐라(1997) - 신데렐라 (브랜디)
- 알렉산더 - 록사나
: 실제 역사에서는 이란계 백인. - 애니(2014) - 애니 홀, 윌 스택스(원작 이름은 '올리버 워벅스')
- 앤 불린(2021년 드라마) - 앤 불린
- 원피스(드라마) - 파티, 노지코. 반기나, 럭키 루
- 위쳐(드라마) - 이스트레드, 프린질라 비고[14], 드라이어드
- 오리엔트 특급 살인 - 닥터 존 아버스넛
: 원작의 영국인 '존 아버스넛 대령'과 그리스인 '닥터 콘스탄틴'의 특성을 둘 다 가졌다. - 왕좌의 게임 - 자로 쇼안 닥소스, 살라도르 산, 아레오 호타
- 하우스 오브 드래곤 - 코를리스 벨라리온 및 벨라리온 가문원들 전원
: 원작에서 코를리스를 비롯한 벨라리온 가문원들의 일러스트는 백인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명백히 흑인화가 맞다. 공개된 티저에선 코를리스의 아들 라에노르 벨라리온도 흑백혼혈로 나오고, 그의 아내 라에니스 타르가르옌(하우스 오브 드래곤)만 백인으로 나왔다. - 윌 스미스가 맡은 몇몇 영화 - 대표적으로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 나는 전설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맨인블랙은 애초에 영화와 원작에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부터 해서 설정 차이가 꽤나 있다. 윌 스미스는 영화 원작에서 백인이었던 캐릭터도 꽤나 소화력 좋게 맡는다. 왜 비백인으로 설정 바꿨냐고 항의하는 사람들도 맡은 배우가 윌 스미스다 라고 하면 일단 두고보게 만드는 마성의 배우. 뮤지컬에서 이미 잘 된 전례가 있었지만, 영화 알라딘에서도 지니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서 아예 혼자 영화를 하드캐리했다고 평가받았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인간으로 변신한 지니는 주변 사람들과 동일한 피부색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흑인이라는 묘사는 없었다. 하나 원작 아라비안 나이트는 아랍의 이야기이므로, 피부색은 꽤 어두운 아랍계, 밝은 페르시아계(현재 이란), 아프리카계 흑인 노예까지 다양했으므로 역사적으로는 마신인 지니가 흑인으로 묘사되어도 틀린 것이 아니다.
-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 제임스 T. 웨스트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포드 프리펙트 (모스 데프)
- 장고: 분노의 추적자 - 장고
: 원작 장고에선 주인공 장고가 백인이었으나, 분노의 추적자에선 이를 흑인배우인 제이미 폭스가 맡았다. 그러나 이 경우는 흑인화가 됐다고 하기도 참 뭐한 것이, 서부극이라는 장르와 주인공 이름을 빼면 설정이나 배경, 전개 등이 원작 장고와 단 1g도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대충 윌 스미스가 나오는 일라이-어쨌든 아포칼립스 물-에 리처드 매드슨 옹을 도서관지기 등으로 카메오 출연시키고 <나는 전설이다> 타이틀을 붙여놨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서부극을 표방하면서 장고라는 타이틀을 단 타감독의 작품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많은 원작의 요소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가령 원작의 주연인 프랑코 네로가 카메오로 출연한다거나, 원작 OST를 쓴다거나.
실제 역사에서 카우보이는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 혼혈(영국계 미국인과 미국 원주민의 혼혈, 히스패닉 등) 등 유색 인종이 많은 3D 직종이었다. 냅다 백인 카우보이만 나오는 기존 존 웨인 류 서부극이 화이트 워싱이었던 것이지, 흑인 카우보이는 오히려 맞는 설정이다. - 마션 - 빈센트 카푸어
: 배우 추이텔 에지오포가 연기한 캐릭터인데 원작 소설에선 인도계 미국인이다. 민디 파크도 원작자의 말로는 한국계로 설정했다는데 영화에선 백인 여성으로 등장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소설에서 이런 설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아니기 때문에 영화의 캐스팅이 꼭 잘못되었다고 비난 받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 카우보이 비밥(드라마) - 제트 블랙
: 실사판 드라마에서는 흑인 배우 무스타파 샤키르가 캐스팅되었다. 다만 원작에서 아시아계인 페이 발렌타인 역에는 백인(멕시코계 혈통이 섞여서 엄밀히 말하면 히스패닉이다.)이 캐스팅되고, 정작 주인공 스파이크 슈피겔은 유럽계를 연상시키는 이름에 출생지를 고려해도 원작에선 동양계로 볼 만한 근거가 없는데 존 조가 캐스팅되는 등 아예 인종을 고려 안 한 느낌이 짙으며, 제트 블랙은 원래 상대적으로 어두운 피부톤에 영어권에서는 더빙판에서 흑인성우가 흑인 악센트로 연기해서 흑인으로 여기는 경우까지 있다. 심지어 흑인 아니메 캐릭터 순위에 오르기까지 하였다.[15] 물론 원작 자체가 국적이랑 인종의 구분이 거의 없는 무국적인 느낌이 강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캐릭터랑 작품이 잘나온다면 인종을 바꾸는거까지는 어느정도 커버될수있는 문제였겠지만 드라마 자체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흥행마저 실패하는 바람에... - 캐리(2002) - 수 스넬
- 콩고 - 찰스 먼로
- 트로이: 왕국의 몰락 - 제우스, 아킬레우스, 파트로클로스, 네스토르, 아이네이아스
- 트와일라잇 시리즈 - 타일러 크로울리
-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 빌리 크랜스턴
- 폭풍의 언덕(2011) - 히스클리프
: 원작에서는 검은 얼굴의 집시로 묘사된다. 이 마저도 나이가 들자 다소 옅어졌다는 표현이 나오며 넬리는 인도인과 중국인의 혼혈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 - 하트셉수트 - 하트셉수트를 비롯한 이집트인들
: 사실상 후술할 퀸 클레오파트라의 선배격이지만 퀸 클레오파트라와 달리 인지도가 매우 낮아서인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 한니발 - 잭 크로포드
-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 원작에서 '하얀 얼굴'로 묘사가 되었고, 실제로 해리포터 시리즈 본편에서 캐스팅된 엠마 왓슨이 유명하다. 아무리 엠마 왓슨이 아프리카계 헤르미온느가 기대된다고 했어도 배우가 어떻게 생각하든 원작 소설에서 분명히 '하얀 얼굴'로 묘사가 되어있고, 원작자 J. K. 롤링도 헤르미온느가 무조건적인 백인이라는 설정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건 작가가 자기가 원작 소설에 어떻게 묘사했는지 까먹었거나 무시하는 것이며 원작 소설에 변함없이 '하얀 얼굴'로 묘사가 되어있기 때문에 흑인이 절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흑인화가 맞다. - 헤일로 - 제이콥 키예스, 미란다 키예스
: 백인 부녀였던 키예스 가문 캐릭터들을 갑자기 전부 흑인으로 출연시켰다. 이에 대해 비판이 있으나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는 물론 게임사에서도 원작 헤일로 시리즈의 공식 스토리가 아니라고 공인하면서 별개의 작품이 되었다. - 후드 - 리틀 존
- DC 코믹스 원작 작품군
- 배트맨(TV 시리즈) - 캣우먼
- 배트맨(1989) - 하비 덴트
- 캣우먼 - 캣우먼
- 스몰빌 - 피트 로스
- CW버스 - 코모도, 아이리스 웨스트, 월리 웨스트, 닥터 미드나이트, 제임스 올슨, 행크 헨쇼
- DC 확장 유니버스 - 페리 화이트, 데드샷, 아르테미스, 아이리스 웨스트, 블랙 카나리, 블랙 아담, 사이클론, 호크맨
- 더 배트맨 사가 - 캣우먼, 제임스 고든
- DC OVA 유니버스 - 캣 그랜트
- G.I. Joe 실사영화 시리즈 - 립코드
- 007 시리즈
-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 - 펠릭스 라이터
- 007 카지노 로얄 - 펠릭스 라이터
- 007 스카이폴 - 이브 머니페니
- 300 - 페르시아인 전령
: 실제 페르시아인들은 흑인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유럽인들과 같은 계보인 아리아계 백인에 속한다. 아리아와 이란은 같은 어원이다. 이 때문에 다른 매체들과 다르게 정치적 올바름 문제가 아니라 인종차별 문제로 번져버리고 말았고 이란 정부에서 이를 비판했다.
2.6. 다큐멘터리에서의 흑인화
- 바바리안 라이징 - 한니발 바르카
: 실제 역사에서는 셈계 백인인 페니키아계 카르타고 귀족이었으나, 본작에서는 한니발 흑인설을 따랐는지 흑인 배우가 맡았다. - 퀸 클레오파트라 - 클레오파트라 7세를 비롯한 그리스계 이집트인들과 토착 이집트인들
: 클레오파트라 흑인설을 고집하는 제작진의 독선적인 태도 때문에 이집트 정부까지 직접 나서 이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는 등, 역사왜곡의 영역까지 논란이 번졌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인어공주 실사영화와 더불어 대중들에게 흑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대로 심어준 작품.
2.7. 번외: 흑인 성우의 비흑인(특히 백인) 캐릭터 담당
영미권 비실사물(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영어 원판이나 비영어권 실사물의 영어 더빙판에서 흑인 성우가 백인 캐릭터 등 자신과 인종이 다른 캐릭터를 맡는 것은 흑인화로 분류하지 않는다. 성우의 더빙연기는 실사 배우의 연기와 달리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거라서 성우 본인의 외모와 상관없이 캐릭터의 외모와 성격에 어울리게 연기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국 흑인이 실사물에서 실사 배우로서 영국 백인 역할을 맡으면 인종에 맞지 않아서 미스캐스팅이 되지만 영미권 비실사물의 영어 원판이나 비영어권 실사물의 영어 더빙판에서 성우로서 영국 백인 역할을 맡으면 영국식 영어 연기를 매우 자연스럽게 해서 최고의 캐스팅이 되는 식이다. 같은 영미권 흑인이라도 미국 흑인과 영국 흑인은 국적이 다른 만큼 구사하는 영어의 억양에도 차이가 있다. 영미권 백인의 경우도 국가별로, 그리고 한 국가의 각 지역별로 억양에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물론 PC주의자 앞에서 상술한 것과 같은 말을 대놓고 한다면, 그 PC주의자는 흑인 실사 배우들과 흑인 성우들을 이간질하려는 거냐며 화를 낼 것이다. PC주의자들은 실사 배우가 백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고 그런 현상을 매우 좋아하는 거지, 목소리만 들어서는 흑인이 맡았는지 백인이나 동아시아인 같은 다른 인종이 맡았는지 알 수 없는 더빙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가지기 때문이다. 다만 몇몇 초강경파 PC주의자들은 더빙에서의 성우 캐스팅에도 매우 민감해서, 흑인 캐릭터를 비흑인 성우가 맡으면 연기력과 상관없이 미스캐스팅이라고 욕하면서 반대로 비흑인 캐릭터를 흑인 성우가 맡으면 연기력과 상관없이 잘된 캐스팅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한다. 인어공주 실사 영화 한국어 더빙판에서 다니엘이 에리얼 목소리를 연기한 것에 대해 PC주의자들이 단지 다니엘이 비흑인계(백인과 동아시아인의 혼혈)라는 이유만으로 다니엘의 연기력 및 가창력과 상관없이 무작정 비난을 했던 게 대표적이다.[16]
3. 문화적 흑인화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행동 양식이 흑인처럼 되어가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빈민촌에서 살다가 흑인 음악을 배운 엘비스 프레슬리, 에미넴이 있다. 미국의 흑인화된 백인들이 인종차별 문제의 해결의 주축이 되었다고 보는 이들이 있으나, 백인들이 흑인의 것을 도둑질하여 쉽게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찮다.엘비스 프레슬리는 창법이나 몸짓만 흑인의 것을 취했을 뿐 인종문제에 대해선 입도 뻥끗하지 않아 그런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 엘비스는 인종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침묵을 유지하거나 보수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리처드 닉슨을 만나 후배 비틀즈를 젊은 이들을 마약으로 타락시키는 우두머리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당시로서는 외설적인 노래와 춤을 선보였고 당시 백인들이 저속하게 취급했던 흑인음악인 로큰롤을 불렀지만 사생활적으로는 군입대를 해서 주독미군으로써 모범적으로 복무하는 등, 철저히 미국 중산층 백인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여왔고 그것을 자신의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다. 국내 가수 남진이 엘비스의 이런 전략을 벤치마킹해서 대성공한것도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에미넴은 메이저 활동 초반에 이러한 편견을 눈물겨운 노력으로 잘 대처하여 흑인 아티스트들에게 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다른 예로 백인이 흑인의 문화를 훔쳤다고 논란이 되었던 비 지스도 있다. 70년대, 디스코는 흑인과 동성애자들이 주로 즐기는 하위 장르였지만, 포크 음악 같은 잔잔한 음악만 하던 비 지스가 이 장르를 들고 나와 인기를 끌면서 잠시 논란이 되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 지스는 디스코라는 장르를 메인으로 끌어올렸으며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올라섰고 이에 따라 자연적으로 논란이 잠식되었다.
4. 혈통적 흑인화
신체와 유전자가 흑인종화 하는 것. 보통 흑백혼혈 및 아프로아시안처럼 통혼 혼혈로 인하여 나타난다.[1] 관점 차이로도 볼 수 있다. 아시아권 서브컬처의 주인공들을 비롯한 주조역들의 외모는 거진 아시아인 아니면 백인이다. 아시아인인 건 당연히 이 서브컬처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배경상 아시아계(특히 동아시아계)로 하는 게 익숙하기 때문이고, 백인의 경우 아시아계 서브컬처에 있는 백인계 외모(하얀 피부, 금발, 벽안 등) 에 대한 선호 때문이다. 반대로 흑인계는 아시아계 서브컬처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흑인들 심기에 거스르게 묘사했다간 귀찮은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이유로 일부러 넣지 않는 경우가 많다.[2] 닉 퓨리는 코믹스 시절에 이미 한 번 흑인화를 거친 상태였다. 다른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시리즈가 전개되면서 백인에서 흑인으로 변경했고 모델이 된 영화배우를 그대로 캐스팅해서 거부감이 없었다.[3] 단 흑인을 블랙이라 부르는 것보다 동양인을 옐로우라고 말하는 것이 비하성 뉘앙스가 훨씬 강한지라 거의 쓰이지 않으며,(아메리카 원주민을 레드라고 하는 것이 비하적 뉘앙스가 있어 거의 쓰이지 않는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마찬가지로 옐로워싱이라는 표현도 일반적, 공개적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4] 그나마 젬마 찬은 백인 혼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쉴드의 여지는 있다.[5] 이게 어느 정도냐면, 저 붉은색을 좋게 표현할 때는 "아름다운 블론드"라고 하지만, 악의적으로 표현할 때는 진저, 크림슨 레드, 길티 레드(죄의 붉은 머리) 등으로 불린다. 모두 아일랜드계를 비하하는 표현이다.[6] 1960-70년대.[7] 물론 이쪽은 마계출신이라 의미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백인으로 묘사된다.[8] 이후 넷플릭스 판에서는 백인인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맡게 되었는데, 덩컨보다는 키가 약간 작지만, 이쪽도 191cm의 거구인데다가 이쪽은 비주얼부터가 아예 킹핀 그 자체일 정도로 매우 닮았다.[9] 흑인화의 안 좋은 예시 중 하나가 되었는데 흑인화를 하더라도 둘이 남매인 이상 둘 다 흑인으로 캐스팅하면 될걸 굳이 한쪽만 흑인으로 캐스팅하고 나머지 한쪽을 백인으로 캐스팅 해버리는 바람에 문제가 생긴것. 이 탓에 한쪽만 입양아라는 식으로 설정을 바꾸는 무리수까지 둬야했다. 더군다나 이런 무리수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최악의 문제작으로 들어나면서 덩달아 해당 캐스팅도 부정적으로 평가받게 되었다.[10] 원래 만화에서 닉 퓨리는 백인과 흑인(소위 얼티밋) 두 버전이 있는데, 얼티밋 유니버스의 닉 퓨리 자체가 새뮤얼 L. 잭슨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고, 마블 광팬인 잭슨은 이 캐릭터를 자신의 얼굴을 본떠 만드는 것을 허락하면서 닉 퓨리를 실사화하면 그 배우는 무조건 자신이 맡는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어찌보면 '흑인화'라는 기준에는 맞지 않다. 다만 작중의 행적을 보면 두 버전을 섞어 놓은 면모도 있기 때문에 여기 기재.[11] 원전과 전혀 연관없는 검은 신이 되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흑인화 논란이 될 때 "이렇게 잘 하면 아무 문제도 없다." 라는 예시로 종종 제시된다.[12] 백인이든 흑인이든 포르투갈 무슬림을 무어인이라고 불렀으며 조상은 포르투갈 왕국 국왕 아폰수 3세의 정부 마드라가나이다.[13] 포르투갈 왕국 국왕 아폰수 3세의 정부 마드라가나다.[14] 투생의 안나 헨리에타와는 외사촌 관계다.[15] 실제로 미국에서는 피부색을 보면 백인에 가까우나 실은 흑백혼혈인 경우가 자주 있다. 코리 부커나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그 예다.[16] 문제는 명백히 흑인이 아닌 캐릭터임에도 피부색이 어둡다는 이유만으로 흑인이라 주장하면서 흑인 성우를 기용하라며 억지를 부리는 사례가 왕왕 발생한다는 것. 주로 재패니메이션의 갸루 계통 캐릭터들이 이런 시비에 많이 휘말린다. 대표적인 인물이 한때 간바레 간바레 센빠이 노래로 틱톡에서 인기를 탄 나가토로 하야세. 별다른 근거도 없이 그녀가 흑인 혼혈이라고 진지하게 주장해 그녀를 흑인으로 묘사하는 2차 창작을 강요하는가 하면, 누군가 이에 반박할 시 무조건 인종 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꽉 막힌 행태를 보인다. 이렇듯 흑인과는 아무 상관없는 순수 일본인이라고 설명해줘도 귀를 막고 막무가내로 일관하는 게 일상이라, 일본 애니의 해외 팬덤은 이런 문제에 대해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