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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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유의 연혁을 정리한 문서이다.2. 연혁
2.1. 데뷔 전
김승우의 승승장구 - 아이유 단독 토크쇼 (2011. 12. 13) | |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하여 자신의 과거 이야기들을 털어놓은 이후 어릴 적 일화가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어릴 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집안에서 자랐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걸 좋아했던[1] 그녀는 어릴 때부터 막연히 연예인이 되고 싶어 했으며 연기학원도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유의 어머니가 보증을 서준 친척이 도망가는 바람에 집안이 급격히 어려워졌다.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이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다. 당시 약 1년 동안 수시로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단칸방에서 살며 감자로 끼니를 때우고 차비가 없어 큰 언덕을 넘어 등교 하는 힘든 생활을 했다. #
그 후 사정상 다른 친척집에 신세를 지고 살게 되었으나, 친척의 막말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어느 날 밤 아이유와 남동생, 할머니가 자고 있던 중에 술을 마시고 들어온 친척이 자고 있는 이들을 향해 "아직도 (자기들 집에) 안 갔어?", "내가 바퀴벌레처럼 해봐?",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 "어린애가 공부는 안 하고 노래 바람이 났다", "쟤가 연예인 되기 전에 내가 백만장자 되겠다"며 험담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이때 아이유는 잠든 척하면서 그 험담을 전부 들었고,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
"가난만큼 힘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가난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끼리도 멀어지게 하는구나'라는 걸 그때 느꼈어요."
그러다 2006년, 중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수다를 떨다 벌칙으로 반 친구들 앞에서 주현미의 <짝사랑>을 부르게 되었는데, 노래를 들은 체육 선생님은 아이유에게 체육대회의 개막 무대에 서는 것을 권했다. 결국 체육대회 개막 무대에서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부른 것을 계기로 본인이 가수 체질이고 무대 체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2] 이후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본격적으로 데뷔를 목표로 하게 된다.
"처음부터 가수가 꿈은 아니었어요. 과거 초등학교 시절 체육선생님께 벌칙으로 반친구들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게 된 적이 있었는데 다들 생각보다 노랠 무척 잘한다고 칭찬을 받았죠. 그후 학교 축제를 통해 많은 친구들 앞에서 다시 한번 노래를 불렀는데 조명과 음악소리, 그리고 친구들의 환호가 마냥 즐겁게 들리는거에요." - #
가수가 되기 위해 여러 기획사를 돌아다녔지만 기획사 오디션에서 번번이 낙방하였다. 20여 차례 오디션 낙방을 겪었다고 한다.[3][4] 당시 아이유가 오디션을 지원한 기획사 중에는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도 있었다. 정확히는 JYP 1기 전국투어 오디션으로, 2007년 8월경 서울 H144번으로 참가해 버블시스터즈의 노래를 불렀고, 당시 이 오디션이 동영상 사이트인 엠군과 합작했기 때문에 영상도 남아 있다.[5]
후에 박진영이 매우 아까워했지만, # 당시 JYP는 아이유가 추구하던 서정적인 발라드나 어쿠스틱보다는 댄스 중심 아이돌 그룹 발굴에 집중했었기 때문에 기획 의도와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 JYP 스타일의 아이유가 궁금하다면, 드라마 《드림 하이》의 OST인 <Someday>에서 박진영 식 발라드 창법을 비슷하게 들어볼 수 있다. 아이유는 오소녀를 배출한 바 있는 굿 엔터테인먼트에서 잠깐 연습생으로 있었고, 로엔엔터테인먼트 및 뮤직큐브의 프로듀서인 최갑원의 눈에 들어 중학교 2학년이던 2007년 10월 오디션에 합격했다.
하지만 연습생이 되고 나서도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오디션을 알아보던 중 사기를 당한 것이다. 얼마를 줘야 트레이닝과 TV 출연도 시켜준다는 말에 혹해서 거액을 보냈지만 그 이후 그들로부터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그 돈이 다름아닌 할머니가 어려운 형편에 악세서리를 팔아 마련한 돈이었기에 마음이 더 아팠다고 한다.
"그땐 이미 제가 데뷔한 후였어요. (하지만 데뷔 후였음에도) 저희 집이 진짜 돈이 없었을 때거든요. 그때 할머니가 "아유, 우리 애기 어떡하누..." 하시면서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5만 원을 주셨어요. 울면서."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이후에는 음색이 좋고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하동균, 거미 등의 선배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식 데뷔 전 여러 비공식 무대를 거쳐[6] 약 10개월간의 연습 생활 끝에 2008년 9월, 만 15세의 나이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다. #1 #2 한편, 걸그룹으로 데뷔하지 않은 이유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튀는 편이라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소속사 측 판단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데뷔 이후에도 형편은 금방 나아지지 않았다. 데뷔 곡 <미아>가 음원 성과를 비롯해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중적인 반응을 인지한 듯 소속사는 아이유의 콘셉트를 완전히 바꾸었는데, 2009년에 <Boo>, <마쉬멜로우>와 같은 밝은 이미지의 아이돌 콘셉트로 전환하면서 점차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렇게 살림이 나아지자 낡은 자동차를 끌고 다니던 아버지에게 약속했던 드림카를 선물해드렸다.[7] 다음 해인 2010년에는 <잔소리>, <좋은 날> 등 발매하는 곡들마다 연이어 초대박을 기록하면서 가수 인생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2.2. 데뷔 후
※ 관련 외부 자료: 아이유 10주년 갤러리[8] 사진전 중 연혁 서술 내용 |
2.2.1. 2008년~2009년
<rowcolor=#ffffff> <미아> 시절 인터뷰 사진 | Growing Up 자켓 사진 |
만 15세였던 2008년 9월 18일, <미아>라는 하이브리드 팝[9] 장르의 곡으로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데뷔했다. 첫 데뷔 무대의 현실은 참혹했다. 박수는 커녕 관객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심지어는 타 아이돌 악성 팬덤에서 야유와 욕설을 쏟아내는 것을 참아 가며 노래를 불러야 했다.[10] 게다가 낮은 인지도 탓에 곡명(미아)과 예명(아이유)이 바뀐 제목의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미아>가 수록된 데뷔 음반 Lost And Found는 9월 23일에 발매되었다. 지금보다는 감성적인 표현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중학생이라는 나이에 비해서 가창력이 뛰어났고 곡의 음악성도 높은 편으로[11], 적어도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만만찮은 신인이 나타났다"는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노래는 묻혔고, 인지도를 올리는 데는 완벽히 실패했다. 다만 실패했던 대중성과는 별개로 유희열, 유영석 등 유명 싱어송라이터들의 기대를 불러모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11월의 우수 신인음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
2009년 4월에는 데뷔 앨범의 대중적 실패를 의식한 듯 정규 1집 Growing Up의 타이틀 곡 <Boo>는 발랄한 이미지의 댄스 곡으로 이미지를 변신해서 인지도를 얻었다. 데뷔 후 두 번째로 발매한 음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2009년 멜론 연간차트 66위를 기록했는데, 당시 거의 무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한 성적이다. <Boo>의 음악방송 활동 이후에는, 치어리더 콘셉트를 잡아 <있잖아 (Rock Ver.)>[12]을 깜찍한 안무와 함께 무대에서 선보이며 상큼하고 발랄한 소녀 이미지를 확실하게 잡아갔다.
2009년 6월에는 《2009 외인구단》의 OST <그러는 그대는>, 9월에는 《선덕여왕》의 OST <아라로>와 <바람꽃>에 참여했다. 다만, 인지도가 막 생기기 시작한 상태였고 당시의 깜찍한 이미지와 잘 맞지 않아서인지 대중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보다는 오히려 MBC GAME의 스타크래프트 라디오 방송 《IU의 STAR 4U》에서 7~8월 동안 MC를 맡아 게임 매니아들을 공략한 것이 인지도 상승에 더 큰 도움이 됐다.[13]
2009년 11월에는 미니 2집 IU...IM을 발매했고, 역시 통통 튀는 발랄한 댄스 곡인 <마쉬멜로우>로 활동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거대 마쉬멜로우 인형[14]을 음악방송에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인기가 더욱 상승했고, 당시 언론에서는 아이유에게 소녀 디바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도 했다. 아이돌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고, 아이유를 이상형으로 꼽는 연예인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IU의 STAR 4U》에 이어 2009년 8월 28일부터 6개월간 《곰TV 뮤직차트쇼》를 진행하였다. 브레이크 없는 웃음으로 패러디가 되기도 했으며,[15] 특히 <마쉬멜로우>의 화제성과 맞물려 인기가 높아졌고, 젊은 남성층 위주의 초기 팬덤이 굳혀졌다.[16] 각종 음악방송에서 유명한 노래들[17]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른 것 또한 대중적 인지도를 쌓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당시 아이돌 그룹이 지배하던 시장에서 솔로 아이돌 가수로서 자리잡아 가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지만, 아직 이 때까지는 '국민 스타' 레벨의 유명세와는 한참 거리가 있었다. 한편, 2009년 당시 아이유의 인기가 가장 폭발적이었던 곳은 다름 아닌 군대였다. 딱히 어떤 이유인지 설명하기는 힘드나 당시 아이유는 이미 군대에선 메이저급의 아이돌로, 흔히 말하는 군통령 중 한 명이었다.
2.2.2. 2010년~2011년
<rowcolor=#ffffff> <좋은 날> 뮤직비디오 | <너랑 나> 인기가요 무대 |
2010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첫사랑이죠>[18]와 <다섯째 손가락>이라는 프로젝트 음악을 선보였다. 5월에는 데뷔 후 최초로 콘서트를 열었는데, V.O.S의 최현준, 성진환과 함께한 합동 콘서트였다.
이어서 2010년 6월에는 임슬옹과 함께 부른 듀엣 곡 <잔소리>로 데뷔 이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제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 곡은 음악 자체로도 엄청난 인기를 받아서 2010년 멜론 연간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이후로도 각종 예능에서 남녀 듀엣 곡을 부를 때면 빠지지 않는 곡이 되었다.
7월에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의 OST <여자라서>를 통해 애절한 보컬 능력을 선보였고, 8월에는 유승호와 <사랑을 믿어요> 듀엣을 발표했는데 당시 '국민 여동생과 국민 남동생의 만남'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9월에는 성시경과 듀엣 곡 <그대네요>를 발표하여 큰 화제를 모았으며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0년 7월부터 2011년 4월까지 SBS 《영웅호걸》에 출연하며 첫 고정 예능 출연을 하게 되었고, 《영웅호걸》 당시에는 <좋은 날>로 초대박을 치기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첫 회부터 꾸준히 인기투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19] 당시 그녀의 인기와 인지도를 알 수 있다. 사실 이 시점부터 <잔소리>와 영웅호걸로 연타를 친 아이유를 향해서 "뭐 하나만 제대로 터지면 국민 스타 되겠다"는 분위기가 돌고 있었다. # 2010년 11월 한 달 동안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루시드폴의 사연을 만지다'라는 코너에 고정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2010년 12월, 그것을 현실로 만든 미니 3집 Real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타이틀 곡 <좋은 날>은 2010년대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라고 할 만한 메가 히트곡이 되었다. 발매된 지 하루 만에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SBS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 KBS2 《뮤직뱅크》 K차트 1위,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이래 최초로 단독 앨범으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문근영을 잇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 갔다.[20] <좋은 날>의 클라이맥스인 3단 고음 열풍은 아이유의 이름을 가요계에 각인시켜놓는 데에 충분했다. '3단'이 들어간 단어에는 죄다 <좋은 날>이 언급될 정도로 온갖 패러디가 쏟아져나오기도 했다. 이 곡으로 제3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송,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며 2개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2011년 한국갤럽의 주관식 설문조사 결과 <좋은 날>이 올해의 가요 1위[21]를 차지하기도 했다.[22] 훗날 빌보드는 이 곡을 2010년대 최고의 K-Pop 1위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Real 앨범의 수록곡 전곡을 6주 이상 차트인시켰다는 것도 매우 놀라운 성과였다.[23] 히트곡을 가진 유명한 걸그룹조차도 일간 차트에서 전 수록곡을 차트인 시키지는 못 하는데, 당시 아무리 대세 가수였다 하더라도 신인 가수였던 아이유가 일간 차트는 물론, 한 달이 넘도록 수록곡 전곡을 차트인 시킨 것이다. 특히 <이게 아닌데>는 당시 멜론 주간 차트에 무려 15주나 차트인 했다.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하기 전, 다운로드 위주로 음원 차트가 이용되어 차트 변동이 훨씬 심하던 당시 차트에서 수록곡이 15주나 차트인 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24] "믿고 듣는 아이유"라는 이미지는 사실 이때부터 시작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수록곡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재차트인 하며 한국의 대표 캐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후부터는 아이유가 음원을 내는 족족 차트 싹쓸이를 하게 된다. 한 마디로 레전드의 시작이었다.
2011년 1~2월에는 KBS2 드라마 《드림 하이》에 출연하여 데뷔 이후 최초의 연기 활동을 펼쳤다. 시청률로 보나 화제성으로 보나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박진영이 작사 및 작곡한 OST인 <Someday>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Someday>는 2011년 2월 멜론 월간 차트 1위를 기록했는데,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좋은 날>이 멜론 월간 차트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무려 3달 연속 아이유가 월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또한 연초부터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에서 각종 인터뷰와 토크쇼에[25] 출연했고, 《무한도전》과 《런닝맨》 등 메이저 예능에도 게스트 출연하며 아이유의 연혁을 통틀어 방송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2011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초창기 라디오 진행 경험이 바탕이 된 덕에 SBS 《인기가요》의 MC로 발탁되어 2011년 3월부터 13개월 동안 MC를 맡았다. 최장수 인기가요 여자 MC라는 타이틀을 십 년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보유하고 있다.[26]
이렇게 바쁜 와중에 음반 활동 역시 계속되었다. 2011년 2월에 발매한 싱글 1집 Real+의 타이틀 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또 한번 발매와 동시에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전의 아이유 모습과는 다른 어두운 콘셉트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음에도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내는 가수임을 각인시킨 곡이었다. 5월에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OST이자 공식 첫 자작곡인 <내 손을 잡아>를 발매했다. 당시 드라마의 인기와 아이유의 인기, 곡의 퀄리티 3박자가 맞아떨어지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한편, 이 노래는 발매된 지 약 10년 후 콘서트 영상 공개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하고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여름에는 KBS2 《불후의 명곡》과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의 경우 당초 일회성으로 출연할 계획이었는데, 방송사의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로 인해 아이유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키스 앤 크라이》 역시 원래 출연 계획이 없었음에도 출연 요청에 응했으나 썩 좋지 못 한 스케이팅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예능 출연에 무리수를 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아와 함께 부른 키스 앤 크라이의 테마곡 <얼음꽃>은 당시 호평을 받아 실(失)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얼음꽃>은 2011년 멜론 연간 차트 78위에 오르는 등 방송 테마곡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1년 11월, 정규 2집 Last Fantasy를 발매하였다. 타이틀 곡 <너랑 나>는 아이유의 역대 곡을 통틀어 가장 판타지틱한 곡이며, 멜론 주간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 아이차트 퍼펙트 올킬(PAK) 74회, KBS2 《뮤직뱅크》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이유의 단일곡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27] 이를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서의 건재함을 이어갔으며, 소녀 콘셉트의 정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음원차트에서 수록곡 13곡을 나란히 줄 세우기 하는 모습을 보였고, 쟁쟁한 작곡가들이 참여한 앨범의 수록곡들 역시 호평을 받았다.[28] 또한,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2011년 올해를 빛낸 가수 5위[29]에 이름을 올렸다.
12월에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기 전 미니 앨범을 발표함으로써 해외 활동에도 첫 발을 떼었다. <잔소리>와 <좋은 날>, <나만 몰랐던 이야기> 등 기존 히트곡들을 일본판으로 발표했다.
<잔소리> 이후 발매한 모든 노래들이 히트를 치고 <좋은 날>에서 홈런을 터뜨린 데에 이어 드라마까지 주목 받자, 광고 모델 출연 제의들이 쇄도했다. 2011년 당시 18건의 광고 계약을 따내며 CF 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이다. 광고 모델 관련 수상도 다수 가져갔다.[30]
후크송과 퍼포먼스 위주로 아이돌 그룹이 장악하고 있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의 가요계에서 여동생 같은 친근한 이미지에 가창력을 최고의 무기로 하는 솔로 가수 아이유는 가요계의 군계일학이 될 수 있었다. 경쟁적으로 섹시 콘셉트를 밀며 청소년과 20대 위주로 어필을 하던 당대 가요계의 분위기 속에서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로 통기타를 치며 라이브를 하는 모습은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적 어필을 가능케 했다고 분석된다. #1 #2
한편 아이유가 아이돌 노선을 벗어나 뮤지션으로 정착한 이후에 나온 대부분의 히트곡들이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도 롱런한 사례가 많다 보니[31], 2020년대에 이르러서는 '오랫동안 정상에서 활동하는 가수'라는 이미지가 박혀 의외로 국민 여동생 시절의 임팩트가 과소평가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때의 신드롬은 9시 지상파 뉴스에 등장할 정도였다는 것으로 말을 줄이겠다.[32] 절대 국민 여동생 시절 임팩트가 약하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그 당시 국민 여동생의 임팩트가 약해 보일 정도로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인기와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2.3. 2012년~2014년
<rowcolor=#ffffff> <하루 끝> 뮤직비디오 | |
<rowcolor=#ffffff> Modern Times Epilogue 자켓 사진 | 꽃갈피 자켓 사진 |
2012년 2월, 동덕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당시 가수 생활에 매진하기 위해 대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이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와 SBS 《힐링캠프》에서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대학교 진학을 못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대학교로부터 특례입학 제안을 받았지만, "대학은 노력한 이들이 들어가는 것이다. 대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나는 입학하지 않겠다"라는 개념 발언을 남기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는 다수의 연예인들이 특례 입학을 통해 대학교 진학을 했는데, 제대로 학교생활을 하지 않아 대중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2012년 5월에 발매한 싱글 2집 스무 살의 봄의 선공개 곡 <복숭아>와 타이틀 곡 <하루 끝> 역시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루 끝>은 이전 히트곡들과 달리 별다른 방송 활동이 없었는 데도 불구하고, 그 해 멜론 연간 차트에서 11위를 기록했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 여름, 아이유는 최초로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Real Fantasy〉[33]를 개최하고 국내 6개 도시를 투어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예매 3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반응 또한 뜨거웠다. 이 때를 시작으로 매년 한 해도 빠짐없이 전국 단위 투어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34] 콘서트가 끝나고[35] 나서는, LOEN TREE에서 발매한 썸머 프로젝트 앨범의 타이틀곡 <달빛바다>를 발표했다. 같은 소속사 신인 걸그룹 피에스타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콜라보 활동이었다.
2012년 연말은 스캔들로 인해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겪은 시기였다. 이후 예능 출연을 대폭 줄이고, 다량의 자작곡을 포함한 음반 발매와 드라마 출연에 매진하며 가수와 배우의 본업에 충실한 생활을 하게 된다.[36]
2013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이미지를 극복해 나갔다. 우선 3월부터 8월까지 50부작에 걸친 KBS2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열연을 펼쳤다. KBS2 주말 드라마에 전업 배우가 아닌 아이돌 출신 가수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점이 대중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극 초반의 연기가 약간 흔들렸던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준수한 연기력으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KBS2 수목 드라마 《예쁜 남자》에도 출연했는데, 아쉽게도 시청률이 저조하여 별 존재감 없이 끝나고 말았다.
2013년 10월, 정규 3집 Modern Times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인 <분홍신>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고 역시나 수록곡 전곡을 줄 세웠다. 모던 재즈 위주로 구성된 수록곡들도 완성도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존에 시도해 본 적 없는 스윙, 재즈, 라틴 장르의 곡들을 소화해 내며 음악성을 키우고 성숙한 모습을 어필함으로써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빌보드에서는 2010년대 최고의 K-POP 음반 2위로 Modern Times를 선정했다.
이어 12월에 발매한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Modern Times Epilogue의 타이틀 곡이자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가 대히트를 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의 전향을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이 곡은 아이유의 대표적인 롱런 곡으로도 유명한데, 멜론 주간 차트에서 무려 96주간 차트인을 하여 당시 멜론 역사상 최장 기간 롱런 곡이었다.[37][38] 100주를 못 넘기고 96주 차트인으로 끝나게 된 것도 바로 자신의 앨범 CHAT-SHIRE의 줄세우기로 인한 팀킬 때문이었다는 점은 덤. 아무튼 2014년 멜론 연간 차트 4위, 2015년 멜론 연간 차트 44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2012년 올해를 빛낸 가수 4위[39], 2013년 올해를 빛낸 가수 6위[40]를 차지하며 가요계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혀 갔다. 또한 2013년 올해의 가요 5위에 <분홍신>[41]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2년 3월, <좋은 날>의 일본판 싱글 Good Day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 이후 2013년까지 일본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고 쇼케이스 및 공연도 하며 일본에서 인지도를 쌓아 나갔다. 하지만 2014년 이후로는 활동국을 중화권 및 동남아권으로 전향했고, 일본 활동은 중단하였다.[42]
2014년에는 자신의 생일인 5월 16일에 맞춰 발매한 첫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가 발매와 동시에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아이유라는 가수의 이름값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타이틀 곡인 조덕배 원곡의 <나의 옛날이야기>도 2014년 멜론 연간 30위로 준수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가장 인기 있었던 건 산울림 원곡의 <너의 의미>였다. 특히 <너의 의미>는 산울림의 보컬 김창완이 직접 피처링에 참여하여, 과거 산울림의 노래를 듣던 중년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멜론 주간 차트에 73주간 차트인을 하며 <금요일에 만나요>에 이어 또 한번 엄청나게 롱런을 했고, 2014년 멜론 연간 차트 8위, 2015년 연간차트 58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렇게 꽃갈피는 팬덤 연령층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한 앨범으로 평가받는다.[43] 꽃갈피 발매 직후에는 아이유 콘서트 사상 유일한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했다. 참고로 콘서트 시기가 세월호 사건 한 달 후였는데, 아이유는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그 외에도 2014년에는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이어갔는데, 특히 직접 작사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HIGH4와의 듀엣 곡 <봄 사랑 벚꽃 말고>가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2014년 멜론 연간 차트 6위, 2015년 연간 차트 9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후 매년 봄마다 역주행을 하며 음원차트에 진입하고 있어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과 같이 봄 연금 곡으로 불린다. 울랄라세션과 듀엣을 한 <애타는 마음>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해 멜론 연간 차트 43위를 기록했다.
10월에는 무려 서태지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소격동>이 공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역시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아 전 세대가 사랑하는 뮤지션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서태지와의 콜라보는 서태지가 자신의 9집 앨범을 구상하면서 2개의 노래와 2개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2가지의 비밀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아이유를 상대 가수로 정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44]
이러한 점들을 인정 받아 제6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2005년 멜론 뮤직 어워드가 생긴 이래 여성 솔로 가수가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첫 사례였다. 그리고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 결과 2014년 올해를 빛낸 가수 1위[45]와 2014년 올해의 가요 1위에 <너의 의미>[46], 4위에 <소격동>[47]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아이유의 확장된 음악성과 뮤지션으로서의 지위를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인정 받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6개월 내에 <금요일에 만나요>부터 <봄 사랑 벚꽃 말고>, <너의 의미>까지 무려 3곡의 메가 히트곡이 탄생하며, 2014년 멜론 연간 차트에서 나란히 4위, 6위, 8위에 올랐고[48] 3곡 모두 2015년 연간 차트에서도 차트인 하며 2년 연속 연간 차트에 진입했다. 스트리밍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전, 한 곡이 연간차트에 연속으로 진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는데 아이유의 세 곡이 나란히 연년 진입한 것이다.
성적 외적인 면에서도, 이 히트곡들은 판타지 중심이었던 이전 히트곡들과 달리 매우 현실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컸다. <금요일에 만나요>는 아이유의 자작곡, <봄 사랑 벚꽃 말고> 역시 아이유가 작사한 곡이자 봄 연금송이 된 곡이고, <너의 의미>는 대선배이자 레전드 가수 김창완과 호흡을 맞춘 곡이었다. 때문에 이 곡들의 메가 히트를 기점으로 아이돌에서 한 발짝 벗어난 뮤지션 아이유의 시대가 열렸음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고, 아이유는 삼촌팬이 주류였던[49] 아이돌 시절에 비해 성별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더욱 다양한 팬층을 품으며 그야말로 국민가수가 되었다.[50]
2.2.4. 2015년~2016년
<rowcolor=#ffffff> 드라마 《프로듀사》 |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레옹> 무대 |
2015년에도 많은 활약을 펼쳤다. 2월에는 인스타그램[51] 계정을 개설하여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고, 5~6월에는 KBS2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 역으로 출연하여 한층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 활동에 대한 호평이 상승했다. 또한 해외 활동국을 중화권으로 전환한 아이유의 중화권 인기 상승 및 팬덤 구축에 큰 영향을 끼친 드라마이기도 하다.
5월 18일에는 디지털 싱글 <마음>을 발매하며 아이유가 팬들을 위해 만든 선물이라고 밝혔다.[52] 이 곡은 이후 매 콘서트마다 관객들과 떼창을 하는 소중한 팬송으로 자리매김했다. 팬송임에도 2015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15위, 2015년 멜론 연간 차트 25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여름에는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 출연했다. 파트너 박명수와 티격대는 케미를 보여준 동시에 박명수가 흥얼거린 멜로디에서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기타로 곡을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렇게 본인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가요제 참가곡 <레옹>을 세상에 내놓았다. 최강의 화제성을 가진 무한도전 가요제와 초강력 음원 파워를 지닌 아이유가 만난 결과는 놀라웠다. 음원 발매 이후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멜론에서 24시간 이용자수 140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압도적으로 역대 최다 24시간 이용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53] # 또한 24시간 동안 22번의 지붕킥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역대급 음원 성적을 거두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한결 더 탄탄히 했다.[54] 지니에선 역대 최다 지붕킥 기록을 갈아치웠고, 멜론에서도 87회의 지붕킥을 기록하며 역대 지붕킥 2위 기록을 경신했다.[55]
2015년 10월 23일, 미니 4집 CHAT-SHIRE를 발매했고, 아이유 본인이 전곡 작사를 비롯해 최초로 프로듀싱을 맡았다. 자전적이면서 다소 날선 메시지를 전하는, 조금은 도발적이기도 한 이전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스타일의 음악들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에 이어 이미지 변신까지 시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타이틀 곡 <스물셋>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수록곡 7곡이 각종 차트에서 줄 세우기를 했으며, <스물셋>으로 음악방송 1위까지 달성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스물셋>과 <푸르던>, <새 신발>이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한 것에 그치지 않고, 3곡이 동시에 지붕킥을 달성하는 이른바 트리플 지붕킥을 보여주었다. <스물셋>은 멜론 24시간 이용자수 124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멜론 24시간 최다 이용자 수 역대 3위[56] 및 방송 음원 제외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고, <푸르던>과 <새 신발>은 수록곡임에 불구하고 각각 멜론 24시간 이용자수 95만 명과 88만 명을 기록하며 웬만한 가수들의 타이틀 곡 이상의 화력을 보였다. 수록곡 <무릎> 또한 앞서 언급한 곡들만큼의 화력은 아니었지만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가담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명곡으로 언급되는 곡이 되었다. 다만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고, 11월부터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57]
앨범 발매 2주 후, 타이틀 곡 <스물셋>의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수록곡 <Zeze>가 페도필리아를 암시한다는 논란이 여초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번졌는데, 인신공격성 악플들과 짜깁기식 악성 루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일시적으로 뒤덮으면서 아이유의 연혁에서 두 번째로 큰 역경을 겪었다.[58] 하지만 아이유는 정면돌파를 해나가며 이내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편으로는 이전까지 내부 갈등 많았던 팬덤의 대대적인 결집을 불러일으키며 코어 팬층이 훨씬 더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내려놓게 되긴 했으나 사실 2013년부터의 행보를 보면 이미지 변신에도 열을 올렸기에 이는 그리 안타까워 할 일은 아니었다. 시끄러웠던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2015년 올해를 빛낸 가수 2위[59], 2015년 올해의 가요 4위에 <마음>[60]이 올랐다.
《프로듀사》의 뜨거운 중화권 인기에 힘입어 2015년 6월 이후 홍콩과 베이징, 타이베이에서 팬미팅과 쇼케이스를 여는 등 중화권을 향한 해외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 11일에는 최초의 대만 앨범을 컴필레이션 형태로 발매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인지도 부족으로 묻혀버렸던 아이유의 데뷔 곡 <미아>가 대만 현지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일이 벌어졌다.
2016년에는 SBS 드리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주인공에 캐스팅 되어 한해 내내 촬영에 매진했다. 극 초반에 연기력 논란이 잠시 있었으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드라마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작품이 호평을 받지 못한 주요인은 역사 왜곡과 개연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가의 문제가 컸다는 것이 주된 평가였다. 음반 활동의 경우 9월에 형돈이와 대준이의 디지털 싱글 <결정>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이 유일한 활동이었다.
2016년은 2015년에 이어 중화권에서 인기와 인지도를 급격히 쌓아간 시기이기도 한데, 7월에는 중국의 대도시들을 돌며 팬미팅을 진행했고 12월에는 2회의 서울 공연과 함께 홍콩과 대만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는 최초의 해외 단독 콘서트였다.[61]
2.2.5. 2017년~2019년
<rowcolor=#ffffff> <팔레트> 인기가요 무대 | 드라마 《나의 아저씨》 |
<rowcolor=#ffffff> 드라마 《호텔 델루나》 | <Blueming> 뮤직비디오 |
2017년 봄, 약 1년 5개월 만에 컴백 소식이 들려왔다. 각각 3월과 4월에 선공개 된 <밤편지>와 오혁과의 듀엣 곡인 <사랑이 잘 (With 오혁)>을 통해 여전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었고, 2017년 4월 21일에는 정규 4집 Palette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인 <팔레트>로 간만에 음악방송에도 출연했다. 명실상부한 음원 퀸의 재강림을 보여주었고, 출중한 수상 실적도 남겼다. 2017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밤편지>가 2위[62]를 차지한 것에 이어 <팔레트>는 7위, <사랑이 잘>은 17위, <이 지금>은 84위, <이런 엔딩>은 90위를 기록하며 한 앨범에서 5곡을 연간 TOP 100에 진입시키는 진기록을 세웠다. # 이렇게 엄청난 성적을 보여준 정규 4집 Palette는 그 해 제9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고, 같은 시상식에서 TOP 10과 송라이터상 역시 수상하며 총 3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제32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밤편지>로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하며, 한 앨범으로 2개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두 번째로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Palette을 통해 아이유는 자전적인 음악을 이어가되 전작에 비해 좀 더 정갈하고 부드러운 메시지를 전달했고, 가창력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팅 능력으로도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이후 '믿고 듣는 국민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전업 작사가가 아닌 싱어송라이터가 송라이터상을 수상한 것은 역대 최초였다.
<밤편지>는 가온차트 3억 스트리밍[63]과 6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아이유 음원 사상 최대의 기록을 세운 것에 더하여 당시 가온차트 역대 최다 스트리밍 곡이 되었다. #[64]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TOP 100에 166주간 차트인[65], 멜론 주간 차트 120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역사상 손에 꼽힐 수준의 롱런을 보여주었고,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4년 연속, 멜론 연간 차트에 3년 연속 TOP 1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처럼 매우 장기적인 인기를 유지하는 <밤편지>는 <좋은 날>과 함께 2010년대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자, 2010년대 가요계를 진두지휘한 아이유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쌍두마차로 평가되고 있다.
상반기 활약의 열기가 채 가시지도 전에 하반기 활동 계획이 알려졌다. 2017년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다. '힐링 예능'이라는 목적을 이루는 데에 성공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점수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유가 즐겨 입는 패션, 멍 때리기와 초콜릿을 먹으며 책을 보는 모습 등 일상에 대한 여유로운 태도와 밥을 꼭 꼭 씹어 먹는 사소한 행동 등을 따라하는 일명 아이유 병이 유행했을 정도였다. # 가수와 배우로서의 아이유만 보다가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인간 이지은을 보고 감명 깊었다는 평들이 많았다.
음반 활동도 계속되었다. 9월 22일에는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매했다. 특히 선공개 곡이었던 양희은 원곡의 <가을 아침>은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 이렇게 정규 앨범과 리메이크 앨범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콜라보 활동 역시 매우 활발히 이어갔다. 6월에는 언니네이발관과 <누구나 아는 비밀>이라는 듀엣을 발표했고,[66] 10월에는 에픽하이의 <연애소설>을, 12월에는 선우정아의 <고양이>를 피처링했다. 특히 <연애소설>의 경우 에픽하이의 정규 9집 타이틀 곡으로, 에픽하이와 아이유라는 조합에 발매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발매 이후에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렇게 쉴 틈 없이 활동한 결과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2014년에 이어 또 한번 2017년 올해를 빛낸 가수 1위[67]를 차지했고, 2017년 올해의 가요 2위에 <밤편지>[68], 3위에 <가을 아침>[69]이 올랐다. 연말에는 여느 때처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2017년까지 아이유의 통산 음원 다운로드 판매량은 피처링과 OST를 포함하여 무려 9,000만 건이 넘는다. #1 #2 2017년 하반기에 가온차트 기준 누적 스트리밍 20억 회를 돌파하며, 음원 기준으로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아이유가 역대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단적으로 2010년 이후 발매된 대한민국의 모든 앨범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음반 1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음반 2위[70]를 아이유가 차지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주연으로 출연했는데, 이전과는 다른 압도적으로 연기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이유가 아닌 이지안은 상상할 수 없다는 극찬까지 나왔고, 시청자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까지 호평을 늘어 놓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후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는 완벽히 떼어냈고, 배우로서의 입지도 굳히게 되었다. 또한 연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 이후 드라마를 분석하고 그 안에 숨은 상징성을 해석하는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쏟아졌다. 특히 이지안(아이유)과 박동훈(이선균)의 관계에 상징성이 많이 녹아있다는 후문이다. #
2018년 10월 10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매했다. 결과는 상술했다시피 멜론에서 24시간 이용자수 146만 명을 돌파하며, 멜론 역사상 최다 24시간 이용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 본인이 세웠던 최고 기록을 본인이 다시 경신한 것[71]과 더불어 각종 음원차트에서 9개월 이상 차트인 하며 롱런에도 성공했다. 또한 별다른 음악 활동이 없었음에도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2018년 올해를 빛낸 가수 3위[72]에 올랐다.
콘서트 티켓 파워도 날이 갈수록 커지더니, 2018년 즈음에 이르러서는 그 파워가 손에 꼽을 정도가 되었다. 아이유는 2012년 이후 매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데, 2018년 이후로는 콘서트 가려면 그야말로 초 단위 티켓팅 전쟁을 치뤄야 한다.[73] 특히 2018년 10주년 콘서트 〈이 지금 dlwlrma〉을 통해 공연계에서 한 획을 그었다. 당시 5회의 국내 투어 공연과 5회의 아시아 투어 공연 중 서울 공연은 14,000석에 달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공연장인 KSPO 돔(前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이틀간 진행했는데, 예매 시작 1분 만에 이틀 분량이 모두 매진되었다. # 한국 여성 솔로가수로는 패티김과 BMK, 인순이에 이어 4번째 입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되었으며, 확장 및 보수공사를 통한 리모델링 이후 내외국인 가수를 통틀어 처음으로 공연하는 여성 솔로 가수가 되었다. 또한 현재까지 유일한 1990년대 출생 여성 솔로 가수 공연자이기도 하다. KSPO 돔 입성은 그 의미 자체도 남다른데, 아이유를 공연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었고, 후술하겠지만 그로부터 약 1년 후에 같은 공연장에서 진행한 공연으로 또 한번 공연계에 엄청난 한 획을 그었다.
2019년에는 최초로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 갔다. 2019년 4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페르소나》가 공개되었다.[74] 옴니버스식 구성의 단편 영화이며, 실험적 성격의 독립영화였다.
2019년 7월에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괴팍하고 심술궂은 호텔 사장 역할의 장만월이라는 캐릭터를 맡았고, 이전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일관되게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중 손꼽힐 정도의 높은 시청률과 폭발적인 화제성, OST의 차트 줄 세우기 등 적어도 대중의 반응 측면에선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받은 작품이 되었다. 특히 최종회는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9년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 외에도 tvN 드라마 1회 시청률 역대 4위,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역대 6위, tvN 드라마 평균 시청률 역대 5위라는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 했다. 《나의 아저씨》에 이어 두 편의 드라마에서 연속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배우 이지은의 위상이 확실하게 올랐다. 그 결과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호텔 델루나》는 당시 중화권 및 동남아권 투어에도 열을 올리던 아이유의 해외 팬덤이 더 굳건해지는 데 큰 역할을 한 드라마이기도 했다.
2019년 9월 팬미팅에서 Love poem이라는 새 앨범명을 공개했고, 한 때 CHAT-SHIRE처럼 예민하고 다소 공격적인 앨범을 만들 생각이었지만 중간에 생각을 바꾸어 따뜻한 노래들을 많이 담은 음반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앨범은 아이유의 절친으로 유명한 설리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발매 일정이 연기되는 일이 있었다.[75]
2019년 11월 1일에는 앨범과 동명의 곡 <Love poem>을 선공개 곡으로 먼저 발매했다.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무서운 롱런 또한 보였다. 2019년부터 2020년, 2021년까지 3년 연속 가온 및 멜론 연간 차트에 진입했으며, 멜론 주간 차트에서는 무려 91주간에 진입했다. 새 앨범인 미니 5집 Love poem도 팬덤 내의 예상과는 달리[76] 전국 콘서트 투어 도중인 11월 18일에 발매되었다. 역시 리스너들의 일관된 호평과 함께 수록곡 전곡을 차트 최상위권에 수 일간 줄 세우기 시켰다. 타이틀 곡 <Blueming>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음원차트를 장기적으로 휩쓸었고, 8년 전의 히트곡 <너랑 나>의 후속곡으로 나온 <시간의 바깥>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앨범에서 가장 짧게 차트인 한 곡이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7주간 차트인 했을 정도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롱런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두 타이틀 곡 <Blueming>과 <Love poem>[77]은 음악방송 출연 없이도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다. 특히 음반 초동 판매량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는데, 무려 14만 7천 장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호조를 보이며 당시 여성 솔로 가수 1위, 전체 솔로 가수 3위, 그룹 포함 전체 여성 가수 3위에 달하는 초동 판매량 기록을 세우면서 한껏 두터워진 팬덤을 자랑했다.[78]
2019년 연말 전국 투어 및 아시아 투어 콘서트 〈Love, Poem〉을 통해 공연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상승시켰다. 그 중 이틀간의 서울 공연은 2018년 서울 공연과 같은 장소인 KSPO 돔(前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했는데, 차이점은 360도 개방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KSPO 돔의 360도 무대는 여성 솔로 가수로서 최초인 것은 물론, 모든 솔로가수를 통틀어 박효신 다음 두 번째로 진행한 영광을 누린 것이었다. 해당 서울 공연은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한국 여성 가수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되었다. 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79] 6회의 국내 투어 공연과 9회의 해외 투어 공연을 선보이며 총 15회라는 빽빽한 투어 일정을 소화해냈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 결과 2019년 올해를 빛낸 가수 4위[80][81]와 올해를 빛낸 탤런트 7위[82]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데뷔 이후 탤런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아이유는 해당 설문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래 '올해를 빛낸 가수'와 '올해를 빛낸 탤런트' 양쪽에서 동시에 Top 10 안에 든 최초의 연예인이 되었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오가는 사랑을 참신한 가사로 표현한 <Blueming>은 역대 아이유 음원 사상 최고의 롱런 성과를 보여주었다.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TOP 10과 멜론 주간 차트 TOP10에서 각각 18주 연속 차트인[83][84]을 한 후 발매 1주년이 될 때까지 각종 음원차트에서 30위대에서 롱런한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오히려 점점 순위가 오르더니 17개월 차인 2021년 4월에는 20위까지 순위가 오르기도 했다.[85]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2019년엔 96위, 2020년엔 5위, 2021년엔 20위에 오르며 롱런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단 44일간의 성적만 집계된 2019년 연간 차트에 진입했다는 점, 반대로 발매 직후부터 44일간의 폭발적인 집계량이 빠진 채 성적이 집계된 2020년 연간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정말 엄청난 기록이다. 2019년 11월 발매곡이 2022년 상반기까지 각종 음원차트에서 중위권에 올라 있었다. 2022년 3월중에 멜론 연속 차트인 기간이 121주를 넘김으로써[86] <Blueming>은 멜론 주간 차트 롱런 기록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곡이 되었다.[87] 최종 차트인 기간은 가온 디지털 주간 차트 145주 및 멜론 주간 차트 144주로, 일수로는 1000일을 넘긴 기록이었다.
<Blueming>으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밤편지> 이후 3년 만에 또 한번 디지털 음원 대상을 품에 안았다.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에서도 <밤편지>에 이어 올해의 롱런 음원상을 수상했다.
2019년은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해이기도 했다. 2018년만 하더라도 인지도가 그닥 높지 않았던 채널이 2019년 12월에 이르러서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 되었고, 콘텐츠도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활발히 진행하며 중화권 및 동남아권을 중심으로 대중적 인지도와 팬덤을 모두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도 의미가 크다. 특히 《호텔 델루나》의 해외 돌풍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켰다. 2016년을 시작으로 홍콩과 대만에서 공연을 하며 본격 해외 투어 콘서트에 돌입하더니[88] 2017년에도 투어 콘서트 일정에 홍콩 공연을 포함시켰으며, 2018년에는 10주년 투어 콘서트에서 5회[89]의 해외 공연에 더하여 두 번째 대만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발매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무려 9회[90]의 해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으로 2010년대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아이유의 위상이 또 한번 높아진 시기가 되었다. 본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점, 역대 음원 누적 1위를 따낸 후 여유롭게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격차를 벌리고 있는 점, 이전까지 호불호가 갈렸던 연기 활동에서 압도적 호평을 받으며 본격 멀티 엔터테이너의 입지를 확보한 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콘서트 동원력과 음반 판매량을 보이며 거대 팬덤을 확보한 점, 그러면서도 일말의 논란 거리가 생기지 않은 점[91] 등 아쉬운 구석을 찾기 힘들 정도의 대단한 성과를 연달아 내며 고공행진했다.
2.2.6. 2020년~2021년
<rowcolor=#ffffff> <에잇> Live Clip | |
<rowcolor=#ffffff> <라일락> 뮤직비디오 | <strawberry moon> MMA 무대 |
2020년 2월 15일에는 2011년에 발매한 《최고의 사랑》의 OST <내 손을 잡아> 이후 약 9년 만에 드라마 OST에 참여했는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OST <마음을 드려요>를 발매했다.[92] 음원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에 2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차트 개편 이후 OST 사상 최고의 진입 성적이었다. <Blueming>과 <에잇> 두 히트곡 사이에 발매되어 다소 주목을 덜 받은 감이 있으나 이 곡 역시 주요 음원차트에서 엄청난 롱런을 보였고, 2020년 멜론 연간 차트 13위 및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15위를 기록했다.
5월 6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에잇>을 발매했다. 이 곡은 멜론 진입 이용자 수 역대 1위, 멜론 24시간 이용자 수 역대 2위[93], 방송 음원 포함 역대 3위[94], 24시간 이내 역대 최다 지붕킥 달성[95],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조회수 1,577만 뷰라는 가공할 만한 기록을 남겼고, 음악 자체로도 크게 호평을 받아 주요 음원차트에서 5, 6월 월간 차트 1위, 멜론 주간 차트 23주 연속 TOP 10을 기록하며 역대 1위 기록을 달성[96]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21년 정규 5집의 선공개 곡 <Celebrity>의 발매에 힘입어 다시 각종 음원차트에서 10위 내로 진입했고, 멜론 주간 차트 27주 TOP 10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0년 멜론 연간 차트 5위 및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6위를 기록했고, 엄청난 롱런과 함께 이듬해인 2021년에도 멜론 연간 차트 21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22위를 기록했다.
6월 19일,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의 시그널 송 <Into the I-LAND>를 발매했다.[97] 공개된 직후, 19시 멜론 실시간 차트에 5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그널 송으로는 역대 최고의 진입 성적이다.[98] 정식 발매곡이 아닌 데다 음원의 특성상 롱런이 힘든 데도 불구하고, 멜론에서 25주간 차트인 했으며 2020년 멜론 연간 차트 68위 및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69위를 기록했다.
9월 8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 업로드 된 신입사원 이지동의 ASMR 영상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에는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이듬해 초 정규앨범 공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알렸다. 그 중 하나로 데뷔 12주년이 되던 9월 18일, V LIVE에서 소통 방송 《이 기념일의 지은이》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100분 분량으로 편성된 단독 미니 콘서트 무대 <아이유, 좋은 날>을 선보였다.[99][100]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다수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참이슬 전속 모델이었다가 2020년 3월에 재발탁 된 것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제이에스티나와 제주 삼다수, 바나나맛 우유, 애니팡4, 삼성카드, wavve 등의 모델에 새로 발탁되면서 국민 여동생 시절 이래로는 유달리 활발한 CF 활동을 선보이는 중이다. 결국 2020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광고모델 여자 부문 수상까지 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소비자 행태조사 결과 8.3%가 아이유를 최고의 광고 모델로 꼽아 2020년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 1위에 올랐다.[101] 기사
2020년에만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의 구독자 수가 200만 초반에서 490만대까지[102] 2배 이상으로 수직 상승했다. 200만 명 초반에 시작하여 5월 중에 300만 명, 8월 중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에는 디지털 싱글과 OST 외에는 별다른 음반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 2위[103]에 아이유가, 2020년 올해의 가요 2위[104]에 <에잇>이 올랐다.[105] 또한 제12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선 TOP 10과 뮤직스타일 상 록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제22회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선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Blueming>으로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하면서[106] 여성 솔로 가수 최초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 2회 수상자가 되었다.[107]
2021년 1월 27일에는 정규 5집 LILAC의 선공개 곡 <Celebrity>가 발매되었는데, 단 3시간 만에 멜론 24Hits 차트 1위에 오르며 차트 개편 이후 최단 기간에 24Hits 차트 1위를 달성한 곡이 되었다. 또한 멜론 주간 차트 6주 연속 1위 및 2월 월간 차트 1위라는 엄청난 음원 화력을 보였고, 각종 음악방송에서 11관왕을 차지하며 본인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내 손을 잡아>이 역주행을 하는 뜻밖의 성과도 거뒀다.[108] 이 곡은 발매된 지 약 10년이 지난 아이유의 첫 공식 자작곡인데, <Celebrity> 발매에 힘입어 차트인 했고, 3월에는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3월 25일, Palette 이후 4년 만의 정규 앨범인 정규 5집 LILAC이 발매되었고, 4년 만에 음악방송에도 출연했다. 다량의 뮤직비디오[109]를 공개했고, 음악방송에서 강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후로는 보기 드물었던 유형의 활동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음원차트에서는 그야말로 아이유 태풍이 불어 닥쳤다. 타이틀 곡 <라일락>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처음 시도한 장르의 더블 타이틀 곡 <Coin>도 호평을 받으며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열흘이 넘도록 수록곡 전곡이 멜론 일간 차트 30위를 벗어나지 않는 등 유례없는 순위 유지력을 보였다. 게다가 역주행을 한 <내 손을 잡아>가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더해 기존에 차트인 하고 있던 <Blueming>과 <에잇>, <마음을 드려요>, <Love poem> 역시 엄청난 롱런을 하고 있어, 당시 음원차트는 아이유로 도배가 된 수준이었다.[110] 여기서 끝나지 않고 봄이 되자 어김없이 <봄 사랑 벚꽃 말고>까지 차트인 하는 바람에 차트 100위 안에 아이유의 곡이 무려 17곡이나 되는 진풍경을 보였다. 시들해지기는커녕 점점 더 강해지는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이며 아이유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었다.
앨범 단위의 롱런 기록도 엄청나서 LILAC의 수록곡 10곡 중 7곡이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3개월 이상 머물렀고, 끝내 연간 차트까지 점령하는 결과를 냈다. 선공개 곡이었던 <Celebrity>는 202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1위 및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차지했는데, 심지어 유튜브 뮤직과 지니, 벅스의 연간 차트에서도 모조리 1위를 차지했다. <라일락>은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4위 및 멜론 연간 차트 6위를 차지했고, <Coin>과 <어푸 (Ah puh)>[111], <아이와 나의 바다> 또한 각각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49위, 53위, 94위를 차지하며 LILAC에 수록된 10곡 중 5곡이 202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TOP 100에 진입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112]
음반 판매량에서의 성장 또한 멈추지 않았는데, 약 28만 장에 달하는 놀라운 초동 판매량을 보여주었다.[113] 이로써 아이유는 초동 판매량 1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앨범을 2개 이상 보유한 유일한 역대 여자 솔로 가수가 되었다.[114] 전작인 Love poem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여 데뷔 14년 차에도 아직도 팬덤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성 솔로 가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팬덤 규모를 입증했다. 또한 <라일락>으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8관왕을 차지하며, LILAC 앨범으로 도합 19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에도 반올림피자샵, 이브자리, 블랙야크, 카카오웹툰 등 이전에 해본 적 없는 분야의 광고모델 계약을 성사시키며 CF 퀸의 위상 또한 이어나갔다. 또한 7월 21일에는 뉴발란스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갔다. 2017년부터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그날엔과 차앤박 화장품을 포함해 총 14건의 광고를 진행했다. 특히 반올림피자샵 광고와 카카오웹툰 광고의 경우 "콘텐츠 홍보라기보다 아이유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아이유 얼굴 자랑' 수준이었는데, 광고 자체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것과 별개로 그저 존재 자체가 홍보수단이 되는 아이유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로 볼 수 있다. 홍보 모델에 ‘덕질’하는 광고주 결국 2021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여자 부문을 수상했고, 여자 솔로가수 부문 또한 수상하여 2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 10월 19일 자정, 디지털 싱글 <strawberry moon>을 발매했다. 음원 발매 권장 시간[115]이 아닌 자정에 발매를 하면 오후 1시까지, 즉 12시간 동안 실시간 차트에 순위가 반영되지 않아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나 이를 감수하고 밤에 어울리는 곡이라는 본인의 소신을 앞세워 자정 발매를 실행했다. 그 결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24시간 누적 이용량으로 집계하는 멜론의 TOP100 차트에 1시간 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2021년 멜론 최대 이용자 수 3위[116]를 기록한 것에 이어, 멜론 주간 차트와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각각 3주 연속 1위 및 11월 월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약 70일간의 집계만으로 202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와 멜론 연간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별다른 음악방송 활동이 없었을 뿐더러 라이브 영상 하나 올라오지 않았음에도[117] 엄청난 음원 성과를 보였으며, 각종 음악방송에서도 8관왕을 차지하며 아이유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118]
앞서 언급한 <Celebrity>의 연간 차트 1위를 비롯하여 202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TOP 100 내에 11곡[119]을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으며, 2021년 멜론 연간 차트에서는 10곡을 진입시켰다.
2021년 중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의 구독자 수는 1월에 500만 명, 5월에 600만 명, 그리고 10월에 700만 명을 돌파하며 여전히 급상승 했다.
데일리 스포츠한국 창간 8주년 기념 전국민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2위를 차지했다.[120] 참고로 아이유는 해당 여론조사를 실시한 2018년 이래로 3위 밖을 벗어난 적이 없는데, 2020년에 3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전부 유재석 다음인 2위를 차지했다.
킬링보이스 아이유 편 영상이 '2021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 TOP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이는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것으로, 한 마디로 2021년에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영상이라는 뜻이다. 또한 '2021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TOP10'에서는 3위와 5위에 각각 <Celebrity>와 <라일락>의 뮤직비디오가 올랐다.
2021년 12월 4일, 제13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정규 5집 LILAC으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대상 2관왕을 차지했는데, 멜론 뮤직 어워드가 개최된 이후 한 해에 2개 이상의 대상을 수사한 최초의 솔로 가수가 되었다. 이 외에도 TOP 10과 베스트 솔로 여자, 송라이터상을 수상하며, 이날 아이유는 총 5관왕을 차지했다. 12월 11일에는 제23회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 2021년 올해를 빛낸 가수 2위[121]에 아이유가, 2021년 올해의 가요 3위[122]에 <라일락>, 10위[123]에 <밤편지>가 올랐다.[124]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가수' 2위에 올라 아이유의 여전한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아이돌 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13~18세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데뷔 14년 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10대의 지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2017년에 발매된 <밤편지>가 '2021년 올해의 가요' 10위에 랭크되며, 당시 엄청난 성과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5년째인 아직까지도 많은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2021년 12월 29일,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들려준 적은 있어도 그 동안 공식적으로 발매되지 않았던 5곡의 미공개 자작곡들을 모아 조각집이라는 스페셜 앨범을 통해 발매했다. 실물 앨범이 없는 것은 물론, 홍보나 음악방송 출연이 전혀 없는 앨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곡인 <겨울잠>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고, 첫 공개 후 7년 7개월 만에 정식으로 발매된 <드라마>를 선두로 하여 수록곡 전체가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2017년 이래 가장 바쁘게 한 해를 보낸[125] 아이유는 조각집을 마지막으로 본인의 20대를 마무리지었다.
2.2.7. 2022년~
<rowcolor=#ffffff> 제75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 |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
2022년 1월 8일,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Celebrity>로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126] 이날 아이유는 대상 외에도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음반 부문 본상[127][128]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참고로 2022년, 세는나이로 30살이 된 아이유는 10대와 20대, 30대에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129]
2022년 1월 23일, 제3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라일락>으로 최고음원상과 본상을 수상했고, 1월 27일에는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1월, 3월, 10월[130] 그리고 올해의 작사가상과 정규 5집 LILAC으로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수상하며 총 5관왕을 차지했다.[131] 3월 1일,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정규 5집 LILAC으로 최우수 팝 음반을 수상했다.[132]
2022년 초에도 콜라보 활동이 이어졌다. 1월 27일, '강승원 2집 프로젝트'의 3번째 수록곡 <Mother Natuer (H₂O)>의 가창자로 참여했다.[133] 또한 3월 11일에는 박재범의 디지털 싱글 <GANADARA>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이 곡은 발매 이후 멜론 TOP100을 포함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특히 멜론에서는 332,534명의 24시간 이용자 수를 기록하여 2022년 멜론 24시간 이용자 수 1위에 올랐다. # <GANADARA>의 뮤직비디오 또한 큰 관심을 끌었는데 재밌는 스토리와 더불어 박재범과의 케미, 그리고 새로 선보인 헤어스타일과 성숙해진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다. 뮤직비디오 공개 다음 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10일간 멜론 일간 차트 1위를 지켰다.
아이유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브로커》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는데, 이로써 아이유는 첫 상업영화 진출작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 5월 24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과 함께 제75회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했고,[134] 26일에는 칸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레드카펫에 오른 후 《브로커》의 상영회를 가졌다. # 레드카펫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뜨거웠는데 영화 팬들과 아이유의 해외 팬들이 대거 모여서 아이유는 물론, 현장 취재진들까지 놀라게 했다. 영상 또한 《브로커》의 상영이 끝난 후에는 무려 12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역대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다. 영상
영화 《브로커》로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와 제31회 부일영화상, 제43회 청룡영화상,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제42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춘사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부일영화상과 청룡영화상에서는 각각 올해의 스타상과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135] # 이로써 드라마에 이어 본격적으로 영화로도 활동을 넓히며, 배우 이지은의 명성을 더욱 높여갔다.
2019년 투어 콘서트 〈Love, Poem〉 이후 약 3년 만에 콘서트를 재개했다. 9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하는 최초의 한국 여자 가수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Love, Poem〉의 서울 공연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여자 가수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 기록 역시 갈아치우게 되었다. 콘서트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고, 일반예매 당시 동시 접속 인원이 무려 44만 명을 돌파했다.[136] 1회 공연에 약 4만 4천 명씩 총 8만 8천 명에 달하는 좌석이 모두 매진되며 아이유의 엄청난 티켓 파워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 역시 반응이 뜨거웠는데, 잘 짜여진 세트리스트와 시원한 라이브는 물론이거니와 열기구와 드론, 폭죽, 오케스트라, 응원봉을 이용한 연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어쩔 수 없이 이전까지의 공연들에 비해 러닝타임이 다소 짧았지만,[137] 뮤지컬과 놀이동산이 연상될 정도로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당해 제14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138]
데뷔 15년 차에 접어든 2022년에도 각종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했다. 먼저 데일리 스포츠한국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설문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기록했던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곤 모두 유재석 다음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수와 배우, 예능인을 구분하지 않고 연예인은 통틀어 조사하는 설문인 만큼 한국 연예계에서 아이유의 인기와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2022년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주관식 설문조사에서는 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 2위[139]에 아이유가, 2022년 올해의 가요 6위[140]에 <라일락>, 7위[141]에 <밤편지>가 올랐다.[142] 별다른 음악 활동이 없었음에도 3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가수' 2위에 올랐는데, 무엇보다 30대 이하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트로트 가수가 강세인 40대에서 2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상당히 의미 있다. 아이유의 가장 탄탄한 지지층이자 연령별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19~29세와 30대를 비롯하여 13~18세와 40대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유의 저력을 또 한번 입증한 것이다. 또한 2021년에 발매된 <라일락>과 2017년에 발매된 <밤편지>가 10위권을 차지한 것 역시 아이유의 음악이 한때뿐인 인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음을 방증하기도 한다. 특히 <밤편지>는 '올해의 가요' 설문에서 2017년 2위, 2018년 9위를 기록한 이후 매년 연령별 '올해의 가요' 설문에 이름을 올리다가[143] 2021년부터는 아예 통합 결과에서 다시 10위권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렇듯 2022년은 데뷔 이후 2016년과 더불어 음원 발매가 없었음에도 아이유에게 있어 특별한 한 해가 되었다. 기사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신인 영화배우로서 첫 상업영화 작품으로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고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 밖에도 유튜브 구독자 800만 명 돌파, 18개 브랜드의 광고모델 및 홍보대사 역임,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등 굵직한 성과 외에도 수많은 일들을 한 해에 이뤄냈다. '서른'에 대한 로망을 꾸준히 밝혀왔던 아이유가 그것을 멋지게 실현시킨 해였다는 반응이 많다.
[1] 초등학교 시절 웅변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으며, 학급회장과 전교회장까지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유가 상당히 조용하고 깊은 생각을 하는 인물로 인식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꽤 의외라는 의견도 있다.[2] 이 일로 학교에서 주목받게 되었긴 하지만 선배들의 시샘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진지하게 무대를 준비 중이던 학생들 입장에서는 체육선생님의 말 한 마디로 아이유에게 무대 자리를 빼앗긴 셈이기 때문이다.[3] 그녀는 훗날 <좋은 날>로 정상에 오르고 난 후,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오디션에서 떨어뜨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쉽게 붙었으면 노력을 더 안 했을 것 같다.", "덕분에 근성도 많이 생기고 '포기하지 않는 법'도 배웠다."며 긍정적으로 과거를 평가했다. #[4] 아이유 본인은 오디션 보는 걸 즐기는 타입이었고, 심사위원 앞에만 서면 열정이 불타올랐으며 떨어졌다고 해서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5]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했을 당시 "왜 SM나 YG에는 지원하지 않았냐"는 김승우의 질문에 아이유는 "당시 SM에 지원하기에는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고, YG는 당시까지만 해도 오디션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6] 한원종 보컬컴퍼니 데뷔 전 무대 영상[7]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했을 당시 1억 5,000만 원 상당의 외제차를 선물해드렸다고 했는데, 이때 자료 화면에는 아우디가 등장했다. 만약 아버지에게 선물해드린 차가 자료 화면처럼 아우디일 경우, 당시 아우디의 시세를 보았을 때 A8 L 모델이 1억 2,540만 원에서 2억 4,500만 원으로 위에 앞서 언급한 가격 범위에 들어간다. A8 모델이 아우디의 최고급 럭셔리 대형차라는 것을 생각하면, 경제난으로 빚쟁이에게 쫓겨 다니던 시절에서 얼마나 형편이 나아졌는지 알 수 있다.[8] 아이유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팬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전시회로, 2018년 8월에 강남 루미나리에에서 열렸다.[9] 생소하기도 할 뿐더러 일종의 파생 장르다보니, 그냥 발라드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다.[10] 당해 11월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박수 소리는 커녕 다른 유명한 선배 가수들만 찾는 꽉찬 객석의 팬들을 보며 제 노래를 불렀죠. 1년 동안의 눈물섞인 연습생 시절을 거쳐 첫 무대위에 올랐었는데 현실은 정말 끔찍했어요." 라고 말했다.[11] 한때 유희열이 토이 6집으로 복귀했을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천국》이라는 방송에서 정재형이 유영석에게 <미아>를 적극 추천했는데, 이 곡을 들어본 유영석은 성숙하다고 말했다.[12] 데뷔 앨범에 있던 <있잖아>를 락 버전으로 편곡한 곡이다. 팬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한 곡인데, 아이유 콘서트에서 팬 서비스로 공연장을 뛰어다니면서 부르는 곡이기 때문이다.[13] 훗날 밝히기를 본인이 스스로 발 벗고 나서서 PD들에게 고정 출연을 부탁하기 했다고 한다.[14] 흔히 '마멜군'이라고 부른다.[15]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16] 뒷 문단에 서술하는 '건빵', '별사탕'이라는 애칭이 등장한 것도 대략 이 시기다. 아이유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 '건빵'이 남성 팬의 애칭이 되었고, 건빵 속의 별사탕만큼 적고 귀한 여성 팬의 애칭이 '별사탕'이 되었다.[17] 대표적으로 이문세의 <옛사랑>,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그리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출연하여 부른 BIGBANG의 <거짓말> 등이 있다. 이때부터 아이유가 옛날 음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드러났고, 결국 2014년 5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발매하게 된다.[18] 나윤권과 듀엣 곡[19] 특히 같이 출연한 출연진들 모두 인지도 면에서는 상당한 여자 연예인들이었기 때문에 더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20] 당시 아이유의 나이 17세, 한국 나이로도 18살로 완연한 10대였다.[21] 3.9%[22] 2010년 발매 곡이지만 12월에 발매되었다 보니 2010년 조사에서는 포함되지 못했고, 2011년 설문조사에 들게 되었다.[23] 수록곡은 총 6곡이었고, <좋은 날>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제외한 4곡은 모두 발라드였다. 해당 앨범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24] 롱런이 훨씬 쉬워진 현재 음원차트에서도 수록곡을 15주나 차트인 시키는 가수는 매우 드물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한다면, 앨범 단위의 성과는 정규 4집 Palette 못지 않은 수준으로 대단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국민 여동생 탄생이라는 이슈와 타이틀 곡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그런지 대중들에게 잘 주목되지 않은 부분이다.[25] 관련 내용 및 영상은 해당 문서를 참고.[26] 최장수 인기가요 MC 2위. 황광희 전까지는 최장 기간 인기가요 MC 기록도 아이유가 보유하고 있었다.[27] 특히 멜론 주간 차트 6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은 2021년에 발매된 <Celebrity>와 함께 아직까지도 아이유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한 아이차트 PAK를 무려 74회나 달성한 것 역시 음원 다운로드 중심이었던 시대로서는 매우 놀라운 기록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음원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하여 한 번 1위를 한 곡이 연달아 1위를 하는 경우가 이전보다 급격히 많아졌고, 그에 따라 개별 곡의 평균 PAK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현재까지도 <너랑 나>의 PAK 횟수를 뛰어넘는 곡이 겨우 20곡일 정도다. 그마저도 20곡 중 6곡이 아이유의 곡이다.[28] 쟁쟁한 참여진에 비해 결과물이 아쉽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는데 이에 관해선 해당 문서 참고. 실제로 당시 음악 자체보다 아이돌다운 귀여운 모습을 더 좋아한 사람들은 이 때를 아이유의 전성기로 보는 반면, 지금까지 꾸준히 아이유의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녀 콘셉트 및 아이돌 이미지를 벗은 후의 음악성을 더 높게 보는 편이다.[29] 6.0%[30] 제5회 Mnet 20's Choice - Hot CF스타상, 2011 한국광고주협회 -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제4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 본상[31] <금요일에 만나요>, <너의 의미>, <가을 아침>, <삐삐>, <Love poem>, <Blueming>, <에잇>, <Celebrity>, <strawberry moon> 등[32] 구글에 "국민 여동생"을 검색하면 구글에 트렌드에 제일 먼저 나오는 인물 관련 검색어는 단연 아이유다.[33] 콘서트 이전까지 발매한 히트 음반 Real과 Last Fantasy를 섞어 지은 콘서트명이다.[34] 2020~2021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콘서트를 진행하지 못 했다.[35] 당초 계획된 콘서트 일정은 7월 15일로 끝이었으나, 이후 9월에 서울에서 앵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이 들렸다.[36] 아이유는 각종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제는 소녀 콘셉트의 이미지를 변신할 때가 되었다'는 의미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는데, 사건 이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과는 별개로 소녀 콘셉트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실제로 길지 않은 시일 내에 '아티스트 아이유'로 전향하는 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안티 세력을 중심으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스캔들을 고의로 터뜨린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결과론에 근거한 자의적 추측에 불과한 이야기다. 해당 사건이 없었어도 아이유는 이미 법적 성인이 되어 있었으며 소녀 콘셉트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였다.[37] 2020년대 차트 환경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다운로드 목적으로 음원 사이트를 이용하던 시대라, 웬만한 히트곡이라도 40주 이상 차트인을 하는 일은 없었다. 2010년대 중반 들어 스트리밍 비중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평균 롱런 기간이 약간 길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1년(52주) 이상 차트인하는 곡은 극히 드물었다. 그런 시점에서 96주 차트인이라는 기록이 탄생한 것이다.[38] 약 4달 뒤에 나온 박효신의 <야생화>가 근소한 차이로 이 기록을 다시 경신하긴 했다. <금요일에 만나요>보다 5주 더 차트인 한 101주간 차트인 했다.[39] 6.9%[40] 8.1%[41] 5.5%[42] 직간접적으로 드러낸 바는 없으나, 일본 음악 시장에는 어린 싱어송라이터 콘셉트를 내세우는 여성 솔로 가수들이 이미 너무 많아 식상하고 별 반향을 일으키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된다.[43] 실제로 아이유는 다른 젊은 가수들에 비해 중장년층의 팬덤 역시 탄탄하다.[44] 서태지는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아이유를 바로 떠올렸고,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 노래가 불려진다면 어떨까 생각하여 작업 참여를 의뢰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45] 12.9%[46] 7.7%[47] 4.5%[48] 연간 차트 TOP 10에 3곡을 진입시킨 역대 4번째 가수로, SG워너비와 BIGBANG, 버스커 버스커에 이어 아이유가 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후 아이유는 2021년 연간 차트에서 1위에 <Celebrity>, 6위에 <라일락>, 10위에 <내 손을 잡아>를 안착시키며 또 한번 연간 차트 TOP 10에 3곡을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49] 상술했듯이 이 때도 이미 청소년과 20대로 팬층이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던 또래 아이돌 가수에 비해 충분히 팬덤 스펙트럼이 넓다고 평가되고 있었는데, 아이돌에서 한 발짝 벗어나면서 더더욱 넓어지게 된 것이다.[50] 실제로 아이유 이후 더 이상 '국민가수'라 불리는 가수가 없으며, 흔히 아이유를 마지막 '국민가수'라고 부른다.[51] 계정명은 본인의 별명인 '이지금'을 영어 타자로 친 'dlwlrma'이다. 이지금이라는 이름은 추후 공식 유튜브 채널명으로도 사용하면서 잘 알려지게 되었다.[52] 사실 발매 이틀 전, 아이유가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 《프로듀사》 2화에서 먼저 짧게 공개되었다.[53] 이후 3년 동안 해당 기록은 깨지지 않았고, 2018년 10월에 발매된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삐삐>가 24시간 이용자수 146만 명을 기록하면서 해당 기록을 경신했다.[54] 음원 공개 직후에는 트랙 순서에 따라 황태지의 <맙소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새벽 2시부터 1위에 올랐고, 그 후로 쭉 1위를 기록했다.[55] 1위는 싸이의 <GENTLEMAN> (89회)[56] 1위는 <레옹>의 140만 명, 2위는 <맙소사> 133만명으로, 둘 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방송 음원이었다.[57] 절친 유인나의 라디오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2015년 SBS 가요대전 출연이 유일한 방송 활동이었다.[58] 불과 1달 전 장기하와의 열애 소식이 밝혀지기도 하며 아이유에게는 여러모로 착잡했던 시기가 되었다.[59] 15.4%[60] 3.9%[61] 2010년대 초반 일본 활동에서 선보인 무대들은 쇼케이스에서 보인 것이었기 때문에 해외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홍콩과 대만이 최초였다.[62] 연간 차트 순위로는 <잔소리>와 함께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참고로 이로부터 4년 후 <Celebrity>로 첫 연간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다시 경신했다. 물론 연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곡이 히트곡임은 분명하나, 히트곡이 반드시 연간 순위 최상위가 아닌 점은 참고하자. <좋은 날>, <너랑 나>처럼 아무리 곡이 메가 히트를 기록했더라도 연말에 발매된 경우 연간 차트의 누적 집계에 불리하기 때문에 당해와 이듬해로 성적이 분산되면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연간 순위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63] 2018년 40주차 가온차트에서 2억 스트리밍을 달성했고, 2020년 10월 가온차트 관찰노트를 통해 3억 스트리밍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에 이은 역대 2번째 3억 스트리밍 곡이 되었다.[64] 가온차트 최다 스트리밍 기록의 경우, 약 1년 후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이를 경신했다.[65] 발매된 지 4년이 지난 2021년에도 간간이 TOP 100에 진입하며 누적 차트인 기록을 늘렸다.[66] 언니네이발관의 처음이자 유일한 듀엣 상대가 아이유였다.[67] 15.2%[68] 4.3%[69] 4.2%[70] 역대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음반 1위는 버스커 버스커 1집이다. 2014년 이후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하고 다운로드는 급격히 줄어든 상태라 1, 2위 기록 모두 깨기 어려울 듯하다.[71] 3년 동안 음원시장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음에도 <레옹>의 140만 명 기록이 깨지지 않았던 것은 <레옹>이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일례로 아이유를 제외하고는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그 누구도 24시간 이용자수 130만 명조차 넘지 못했다.[72] 10.2%[73] 다만 2017년 이후 공식 팬클럽이 생겨 팬클럽에 가입했다면 선예매를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티켓팅을 할 수 있다. 물론 일반 예매는 피켓팅 그 자체이다.[74] 넷플릭스로만 시청이 가능하며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상업영화가 아니다.[75] 설리와 아이유는 연예계에서도 절친으로 유명했다. 설리를 대상으로 쓴 자작곡인 <복숭아>도 있을 정도이며, 아이유는 사건 발생 후 애도를 표하며 장례 기간 내내 설리의 빈소를 지켰다.[76] 각종 팬 커뮤니티에서는 2020년 초에 발매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2019년 내에 발매하려면 콘서트 투어 일정 중간에 발매하게 되는 것인데, 그러면 일부 공연에서만 신곡을 공개하게 되는 등 일정에 혼선이 오기도 할 뿐만 아니라 콘서트 투어 중간에 앨범을 내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77] 선공개 곡이자 더블 타이틀 곡이었다.[78] 이는 정규 4집 Palette의 7배가 넘는 초동 기록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79] 첫 광주 공연이 11월 3일, 마지막 자카르타 공연이 12월 29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주 2회 꼴로 공연을 진행한 셈이다.[80] 11.5%[81] 해당 설문조사 기간 내에 선공개곡만 공개되고 Love poem 앨범은 발매되지 않아 앨범 단위의 성과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었다.[82] 4.2%[83] 이는 당시 주간 TOP 10 롱런 5위라는 엄청난 기록이었다.[84] 다만, 음원차트의 고인물화로 인해 이후 20주 이상 TOP 10에 차트인 하는 곡들이 다수 나오게 되었다. 물론 그 중에는 본인의 곡 <에잇>도 있다.[85] 2020년 9월 18일에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2021년 1월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무대를 선보였고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하면서 버프를 받은 것도 있으나, 그 전에도 2020년 최강의 롱런 곡 중 하나였음은 변함이 없었다.[86] 심지어 이 순간의 주간 차트 순위도 무려 60위였다.[87] 이전까지 기록은 120주를 달성한 <밤편지>였다. 다만, 2017년 발매곡 <밤편지>는 기존 곡에 불리한 실시간 차트 시절에 이뤄낸 기록이라 같은 기간의 롱런이라면 실시간 차트 시절에 달성한 기록이 더욱 대단한 기록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자.[88] 콘서트 목적으로만 해외 활동을 한 것은 2016년이 최초였다. 그 전까지 해외 활동으로 공연을 한 적은 꽤 있지만, 합동 공연에 참여하거나 팬미팅 등 다른 행사를 겸해서 진행했다.[89] 홍콩, 싱가포르, 방콕 각 1일, 타이베이 2일[90]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각 2일,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콕 각 1일. 이 해에는 홍콩 전역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로 인해 홍콩에서는 공연을 진행하지 못 했다.[91] 악성 안티들이 논란으로 만들고자 했었던 음모론은 있었다. 《나의 아저씨》 성적 망상 자극 및 여성혐오 음모론, 부동산 투기 음모론이 그것이다. 당연히 이 사건들을 통해 안티들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최악으로 치달았다.[92] 2019년 본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특별 삽입곡으로 <Happy Ending>이라는 자작곡을 선보인 적 있지만 공식적으로 발매하지 않고 미발매 곡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93] 전술하였듯 역대 1위 기록 역시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삐삐>다.[94] 아이유와 박명수가 함께한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참여곡인 <레옹>이 역대 2위다.[95] 당일 19시부터 익일 18시까지 실시간 집계 19시간 중 익일 07시를 제외한 18시간 동안 지붕킥을 달성했다.[96] 이후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산들의 <취기를 빌려>에 의해 경신되었다.[97]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그널 송에 참여한 것이다.[98]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그널 송으로는 실시간 그래프를 본 유일한 곡이자 최고의 성적을 달성한 곡이다.[99] 방영 직후 2020년 콘서트는 원래 데뷔 12주년인 그 날짜에 맞춰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이틀간 진행 예정이었나 코로나 19로 인해 불발되어 해당 방송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즉, 코로나 사태만 아니었다면 이날은 한국 여성 가수 최초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입성이며, 동시에 공연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에 대부분의 팬들과 네티즌이 아쉬움을 표했다.[100]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god, 박효신 이후 단독으로 특집 무대를 선보인 세 번째 가수이자 최초의 여성 가수가 되었다.[101] 남성: 20~30대 1위, 40~50대 2위 / 여성: 20대 1위, 40대 공동 2위[102] 이듬해 1월 3일에 구독자 수 500만 명을 달성했다.[103] 30대 이하 부문 21.1%[104] 30대 이하 부문 7.6%[105] 조사기간: 2020년 7월, 9~10월, 11월 / 조사결과: 2020년부터 30대 이하 부문과 40대 이상 부문으로 이원화[106] 음원 이용량으로 산정한 정량 평가 점수(60%)에서 60점 만점(가온차트 기준 종합 디지털 지수: 11억 2151만 6770점 / 집계기간: 2019년 11월 ~ 2020년 12월 19일), 심사 점수(40%)에서 18.26점을 받아 100점 만점에 78.26점으로 후보 30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107] 여성 솔로 가수의 대상 기록으로는 1988년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2004년 이수영의 <휠릴리>, 2007년 아이비의 <이럴거면>이 있다.[108] 정확히는 콘서트 영상 공개 시점부터 역주행을 시작하여 1000위 밖에서 150위 정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가 <Celebrity>의 발매 효과로 2차 버프를 받은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109] 수록곡 10곡 중 공식 뮤직비디오가 4곡이나 존재한다.[110] 심지어 FLO와 벅스에서는 <밤편지>까지 차트인 하고 있었다.[111] <어푸 (Ah puh)>는 발매된 지 5개월이 경과한 2021년 8월에도 멜론 주간 차트 및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40위대에 위치해 있었고, 약 9개월간 TOP 100에 차트인 했다. 타이틀 곡과 선공개 곡을 제외한 아이유의 수록곡 중 <너의 의미>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롱런한 수록곡이 되었다.[112] TOP 200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LILAC 앨범에서만 9곡이 진입했다. <봄 안녕 봄>은 114위, <Flu>는 128위, <돌림노래>는 156위, <에필로그>는 177위를 차지했다. 즉, <빈 컴> 1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이 202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TOP 200에 든 것이다.[113] 이는 당시 역대 솔로 가수 7위 및 여자 솔로 가수 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기록이었다.[114] 역대 여자 솔로 가수의 앨범 중 초동 판매량이 10만 장을 넘긴 앨범은 5개가 전부인데, 그 중 2개가 아이유의 앨범이다. 미니 5집 Love poem과 정규 5집 LILAC이 그 주인공. 여자 솔로가수로서 초동 10만 장을 넘긴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기록이다. 특히나 아이유는 아이돌 그룹으로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돌 못지 않은 초동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어 가히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자세한 기록은 해당 문서 참고.[115]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116] 1위는 <Celebrity>, 2위는 <라일락>으로 1위부터 3위까지의 기록이 모두 아이유였다.[117] 음원을 발매를 한 지 약 1달 반이 되었을 때에서야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첫 라이브를 공개했다. 영상[118] 심지어 MBC 《쇼! 음악중심》에선 통산 5주간 1위를 차지했고, SBS 《인기가요》에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119] 1위 <Celebrity> / 4위 <라일락> / 12위 <내 손을 잡아> / 20위 <Blueming> / 22위 <에잇> / 49위 <Coin> / 53위 <어푸 (Ah puh)> / 66위 <Love poem> / 76위 <마음을 드려요> / 80위 <strawberry moon> / 94위 <아이와 나의 바다>[120]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 1,050명이며, 전국 17개 시도의 18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인구비례를 활용한 다단계층화추출법으로 진행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의 최대 크기는 95% 신뢰수준에서 ±3.02%p이며, 응답률은 11.7%이다.[121] 30대 이하 부문 32.1%[122] 30대 이하 부문 9.3%[123] 30대 이하 부문 3.1%[124] 조사기간: 2021년 7월, 9~10월, 11월 / 조사결과: 2020년부터 30대 이하 부문과 40대 이상 부문으로 이원화[125] 음악과 유튜브 활동 외에도 중간 중간 영화 촬영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바쁜 한 해였을 것이다.[126] 음원 이용량으로 산정한 정량 평가 점수(60%)에서 60점 만점(가온차트 기준 누적 종합 디지털 지수 : 8억 5,000만점대, 월간 누적 종합 디지털 지수 : 1억 8,000만점대 / 집계기간 : 2020년 11월 ~ 2021년 12월 중순), 심사 점수로 산정한 정성 평가 점수(40%)에서 전문가 심사위원 50인으로부터 22표(주관식)를 받아 후보 30팀 중 가장 높은 표를 받았다.[127] 심사 점수로 산정한 정성 평가 점수(40%)에서 전문가 심사위원 50인으로부터 8표(주관식)를 받아 후보 30팀 중 2위를 차지하였다.[128] 정규 5집 LILAC으로 수상했으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129] 자세한 수상내역은 해당 문서 참고.[130] 1월: <Celebrity>, 3월: <라일락>, 10월: <strawberry moon>[131] 올해의 작사가상은 통산 3번째 수상이며, 올해의 음반제작상은 정규 4집 Palette로 수상한 데에 이어 약 4년 만에 또 한번 수상하게 되었다.[132] 정규 4집 Palette로 최우수 팝 음반을 수상한 바 있어 해당 상은 통산 두 번째이다.[133]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흑백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작업 등으로 다양한 삶의 정서를 표현하는 손선경 작가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134] 함께 출연한 배우 배두나는 미국에서의 촬영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불참했다.[135]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바로 직전에 있었던 해외 스케줄 이후 코로나 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불가피하게 불참하였고 음성메세지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 수상소감 다행히도 이튿날 PCR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며 향후 예정된 스케줄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 참고로 아이유는 9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3 SS 밀라노 패션위크'의 '구찌 트윈스버그 쇼'에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참석했다.[136] 물론 아이유의 공식 팬클럽인 유애나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 때 약 60%에 달하는 좌석이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참고로 팬클럽 선예매 때에도 동시 접속 인원이 19만 명을 돌파했다. 물론 멜론 티켓은 동시 접속을 허용하기에 지인들과 같이 티켓팅하는 팬들 등으로 인해 중복이 꽤 포함된 수치이긴 하지만, 거대한 팬클럽의 규모를 드러내는 모습임은 분명하다.[137] 공연을 개최한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주변이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어 공연이 밤 10시를 넘기면 민원이 접수되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 공연을 해도 밤 10시 반을 넘길 수는 없다.[138] 이날 아이유는 TOP10과 베스트 솔로 여자도 수상하며, 별다른 음악 활동이 없었던 해였음에도 3관왕을 차지했다.[139] 30대 이하 부문 26.6%[140] 30대 이하 부문 6.1%[141] 30대 이하 부문 4.6%[142] 조사기간: 2022년 7~8월, 9~10월, 11월 / 조사결과: 2020년부터 30대 이하 부문과 40대 이상 부문으로 이원화[143] 2019년 19~29세 5위 및 30대 3위, 2020년 19~29세 7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