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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5:51:53

스크린도어

안전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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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철도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의 밀폐형 스크린도어[1]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스크린도어
승강장 안전문
안전문
영어 Platform Screen Doors (PSDs)[2]
Platform Edge Doors (PEDs)[3]
중국어 홍콩/대만 月臺門[4]
중국 安全门
屏蔽门[5]
일본어 ホームドア(PLATFormDoor)[A]
ホームゲート(PLATFormGate)[A]
ホーム柵
러시아어 Платформенные раздвижные двери

1. 개요2. 역사3. 조작 방법
3.1. 차량에서 조작3.2. 역에서 조작3.3. 관제에서 조작
4. 정차 위치를 맞추는 방법
4.1. 자동으로 맞추기4.2. 수동으로 맞추기
5. 주요 제조사
5.1. 대한민국5.2. 해외
6. 명칭7. 종류8. 효과9. 문제점10. 국가별 스크린도어11. 관련 문서

1. 개요

도시철도광역철도 승강장에 설치되어 평상시에는 닫혀 있지만, 열차가 오면 열차 출입문과 함께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문이다.

최근에는 BRT 등 버스 승강장에도 설치된다. 대표적으로는 바로타(BRT) 세종 구간에서 볼 수 있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고, 한국광교중앙역 환승센터잠실광역환승센터에도 버스 승강장 안전문이 있다.

일반 철도역에도 스크린도어가 적용된 사례가 있는데, 그 역은 바로 동탄역이다. 출입문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문과 철도 사이의 길이가 넉넉하다.

스크린도어 설치 이전에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서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하고 있다. 스크린도어가 없던 시절에는 경고목적으로 소리가 크고 시끄러운 열차 진입 멜로디를 사용했다.[8]

검지장치와 여닫는 문이 주요 구성 요소라, 승강기 회사에서 많이 손을 댄 분야이다. 한국에서 스크린도어 업체 중에 제일 잘 나가는 데가 현대무벡스로, 현대엘리베이터 SoC 사업부였으나 2017년 7월에 분사하여 독립 법인이 된 곳이다. 어느새 스크린도어가 엘리베이터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까지 지위가 상승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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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1961년, 소련레닌그라드 지하철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로 현 러시아 연방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이다.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대리석으로 열차 문 없는 부분을 아예 틀어막아버린 뒤 철 셔터가 좌우로 여닫는 방식. 한국 지하철처럼 유리문이 도입된 노선은 원래 스크린도어가 없다가 근래에 설치된 모스크바 지하철에 한정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은 전부 이 대리석 철문 방식의 스크린도어를 채택하고 있다.

별도의 안전장치가 존재하지만 상당히 노후화되어 아슬아슬하게 승차하거나 닫히는 동안에 손을 내밀 경우 손 자체가 잘려나가거나 뭉개질 정도로 크게 다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9] 또한 대리석 부분에 별도의 탈출 장치가 없어서 긴급 상황에 열차가 정위치에 정차하지 못했을 경우 빠른 탈출이 어렵다. 러시아에서는 승강장 안전문이 안전을 위협합니다.

현대적인 유리문 스크린도어는 1987년에 싱가포르 MRT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각국에서 이러한 스크린도어를 사용중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역시 철제 스크린도어를 현대적인 유리문 방식으로 교체중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2002년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역, 2003년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노선의 신길역에 시범 설치가 이루어진 이후 2004년 광주 1호선문화전당역, 금남로4가역에 최초로 상용화 설치되었으며, 시범 설치가 이루어졌던 신길역에 광주와 같은 해 처음으로 상용화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이후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에 걸쳐 전국 도시/광역철도에 폭발적으로 설치되어 현재는 철도 스크린도어가 가장 널리 설치된 나라 중 한 곳이 되었다. 자세한 역사는 스크린도어/대한민국 문서 참조.

3. 조작 방법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다.

3.1. 차량에서 조작

차량 쪽에 설치된 장치 또는 시스템에 의해 열거나 닫는다.

방법은 두 가지 정도가 되는데, 하나는 열차의 출입문을 센서로 감지하여 작동하는 방식(구 서울메트로, 코레일 구간)이 있고 다른 하나는 열차 쪽에서 스크린도어 신호를 보내는 방식(ATO 구간 등)이 있다. 센서로 감지하는 방식은 출입문이 열려야 연동되기 때문에 반드시 차량 측 출입문이 먼저 동작하며, 신호를 보내는 방식은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스크린도어가 먼저 열린다.

3.2. 역에서 조작

역 쪽에 설치된 장치를 조작하여 열거나 닫는다. 차량 측 출입문과는 별개로 동작한다.

역무원에 의한 승강장 감시가 필수요소로 여겨지는 신칸센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쪽은 스크린도어가 없던 시절에도 역무원이 신호를 보내면 차장이 그걸 보고 문을 닫는 식의 체계가 그대로 이어져 온 사례.

그 외에는 JR 서일본 재래선의 경우 차량 측과의 통신 장치나 출입문 감지 장치 비용의 절감을 위해 차장이 스크린도어와 차량 문을 모두 조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는 CBTC 사용 구간에서 역의 시스템이 신호를 보내 제어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선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 스크린도어를 조작한다. 차량 출입문에 QR코드를 붙이고, 승강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이를 인식하면 열리는 방식. 비용이 저렴하지만 QR코드는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므로 훼손으로 인한 오작동의 문제가 있다.

3.3. 관제에서 조작

열차와 스크린도어를 통합하여 제어하는 경우 관제에서 보낸 신호를 수신하여 열거나 닫는다.

국내에서는 CBTC 등 고도화된 시스템에 의해 운행이 제어되더라도 역에서 신호를 중계하거나 통제하는 것이 기본으로 설계되므로 이런 사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의 경우 경전철(신교통시스템) 등에서 간혹 이런 식으로 제어되는 경우가 있다.

4. 정차 위치를 맞추는 방법

스크린도어는 열차가 적당한 위치에 정차해야 타고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정차 방법이 있다.

4.1. 자동으로 맞추기

열차가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정차한다.

대부분의 ATO 구간과 JR 동일본 등의 TASC 설치 구간이 이에 해당한다. 열차가 자동으로 정해진 위치에 정차하며 허용 가능한 수준의 적당한 오차가 보장된다.

4.2. 수동으로 맞추기

기관사가 정위치에 맞게 정차시킨다.

수도권 전철 대부분의 구간이 이런 식인데, 스크린도어의 운전실 쪽 부분에 설치된 정차위치 표시기를 사용한다. 이 기기는 모니터에 진입, 미달, 양호, 초과 (100mm 단위로 표시) 가 표시된다. #[10]

한편 JR 서일본의 경우 이조차도 없이 그냥 맞추게 된다.

열차의 정차위치는 본래 미터 단위로 오차가 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허용오차 10cm 이내 정위치에 정차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경우 기관사가 자기 능력으로 맞추게 되기 때문에 오차 범위는 보장되지 않으며 다소간의 피로도 유발할 수 있다.

설비비를 아낄 수 있지만 굳이 말하자면 사람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을 하면서 피로를 일으킨다고 볼 수도 있다.

5. 주요 제조사

5.1. 대한민국

현재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생산중인 회사
사라지거나 철수한 회사
서울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승강장 스크린도어 교체 대상으로 지목된 회사는 밑줄 처리한다.
※ 전량 철거 및 교체된 스크린도어 회사는 취소선 처리한다.

5.2. 해외

6. 명칭

2013년 1월 1일부터 서울특별시에서는 언어순화의 일환으로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 서울특별시 정책상 대외발표시에는 외래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이후 부산광역시에서도 안전문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하였으며, 국립국어원에서도 안전문을 순화어로 제시하였다. 다만 한국철도공사[30]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협력해줄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한편 안전문(安全門)이라는 단어에 대해 스크린도어의 개발 이유나 존재 목적이 추락방지만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이름은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31] 이러한 형태의 언어순화에 대해서는 당연히 찬반양론(쉬운 한국어 vs 널리 보급된 외국어)이 있기 때문에 스크린도어라는 말과 안전문이라는 말이 모두 쓰이고 어느 한 쪽을 완전히 밀어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7.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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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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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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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국가별 스크린도어

201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스크린도어가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올림픽, 월드컵, 엑스포 등 초대형 국제행사 준비에 딸려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10.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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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설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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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미국

뉴욕 지하철의 경우 뉴욕 지하철 전면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하여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진행 중이나 의견 차이가 심각해 지지부진하다. 목표는 2026년까지인데 뉴욕 지하철이 늘 그렇듯 함흥차사가 될 확률이 높은 편. 그래도 최근들어 점차 뉴욕 전체에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이유는 당연히 뉴욕 시민들의 지하철 안전사고 방지이다. 그러나 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MTA2022년 1월 3,000페이지가 넘는 용역 보고서를 통해, 역사 노후화로 인해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사 쉽게 말하면 뉴욕 지하철 리모델링 예산에 가깝지만... 그러다가 2022년초에 아시아계 여성이 철로에 밀쳐져서 사망한 사태가 터진뒤에 스크린 도어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단, 3개의 역에 시험삼아 설치할 예정이고 다른 역들은 아직 관련 소식이 없다.[32]

워싱턴 메트로2020년까지 승강장 스크린도어 전면 설치를 목표로 발주가 난 상태이나, 2023년 현재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이 전혀 없다(...). 나머지 시카고 전철 등 미국의 주요 대도시들도 도시 전체에 전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미국 특유의 느릿느릿한 일처리 때문에...

현재 100%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된 곳은 에어트레인 JFK(모두 밀폐형)같은 일부 무인운전 경전철 계통들이다.

10.3. 중국

베이징 지하철상하이 지하철 등 중국의 지하철 노선들에 광속으로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노선에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미설치역에 대한 100% 전면 설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까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중국의 승강장 스크린도어는 지상/고가역에는 난간형, 지하역에는 밀폐형/반밀폐형을 설치하는게 일반적이다. 베이징 지하철과 상하이 지하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하역의 난간형 스크린도어의 비중이 좀 되는 편인데, 대부분 개통된지 오래된 역들이 이에 해당하며 역 구조 특성상 밀폐형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33] 또한 베이징 버스의 BRT 노선들의 BRT 전용 정류장들은 전부 난간형으로 시공했고, 일부 노면전차 역 역시 난간형으로 시공했다.

10.4. 홍콩

홍콩의 경우 이미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도입했다. 홍콩 지하철 대부분의 지하역에는 밀폐형 스크린도어, 지상역에는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홍콩에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처음 생긴 것은 1998년 뚱충선. 한국에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깔린 것보다 4년 이상 빨랐다. 현재 (경철 제외) 동철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으며, 2025년까지 전구간 전면 설치 예정이다.[34] 동철선 혼자만 지금까지 스크린도어 설치가 늦어진 이유는 들쭉날쭉한 차량 규격 문제, 출입문 간 간격 및 일등석 차량의 출입문 배치로 인해 설치할 엄두를 못 냈던 것으로, 12량 열차가 2022년 5월 모두 퇴역하면서 이후에 9량 기준으로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있다.

10.5. 싱가포르

1987년 11월에 개통한 남북선브래들역, 토아파요역이 싱가포르 최초의 유리문 형태의 스크린도어 설치 역이다. 무려 1980~90년대 개통한 지하역들은 30년 동안 스크린도어가 있고 현재도 있다. 지상역들은 2010년대에 설치했다.

1980년대 개통한 지하역들은 스크린도어 오류가 잦은 데 이는 30년이 넘었기 때문이다.(서울3, 4호선&부산1호선과 같은 시기에 개통한 노선이다.) 그래서 새로운 스크린도어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10.6. 대만

2018년부터 모든 도시철도 승강장에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완비했다.

타이베이 첩운원후선은 완전 무인운전 경전철로써 개통 당시부터 전면 밀폐형이었고 이것이 대만 최초(1996년)의 스크린도어이다. 중전철은 본래 없었다가 2006년타이베이역(단수이신이선, 반난선)과 중샤오푸싱역(반난선)에 난간형을 설치한 게 최초. 2011년 이후 개통된 구간은 전부 밀폐형을 채택하고 있고 그 이전에 개통하여 나중에 추가로 설치된 승강장 스크린도어는 난간형이다. 예를 들어 2011년 이후에 개통한 딩푸역난강전람관역을 제외한 반난선의 역들은 난간형이지만 쑹산신뎬선 중 쑹산선 구간은 2014년에 완공되어 전면 밀폐형 승강장 스크린도어다. 기존 승강장에 대한 스크린도어 설치는 2013년부터 본격화되어 2018년에 마무리되었다. 그 이후에 개통된 환상선은 반밀폐형(지상), 밀폐형(지하)이다.

가오슝 첩운2009년 귤선홍선 개통시부터 지하구간에 100% 밀폐형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설치했고 지상역사 승강장에는 추락 감지 센서를 달아두었다.

2017년 개통한 타오위안 공항 첩운, 2019년 개통 예정인 타이중 첩운도 100%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였다.

노면전차가오슝 첩운 순환선신베이 첩운단하이경전철, 안컹경전철은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아예 없다.

일반철도에서는 타이베이역 THSR 승강장에 난간형이 설치된 게 유일하다.

10.7. 일본



일본의 경우 의외로 스크린도어의 역사가 매우 긴 편이다.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1970년 오사카 엑스포 당시 구내 모노레일에 설치된 것이었고, 최초의 정식 영업하는 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는 1974년 도카이도 신칸센 아타미역에 설치된 것으로, 위 영상에 나온 것과 같은 형태이다. 영상은 1992년 당시 촬영한 것으로, 신칸센은 열차 규격이 비교적 일관적이라 설치가 용이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1981년 고베 신교통 포트 아일랜드선[35], 1991년 도쿄메트로 난보쿠선이 각각 경전철과 지하철 최초의 스크린도어이다.

그럼에도 일본에서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흔하지 않은 건 물론 들쑥날쑥한 열차 규격과 엄청난 비용 때문이지만, 지진이나 화재시 대피를 더욱 중시하는 관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일본은 과거 사쿠라기초 사고처럼 승객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전원 사망한 참사까지 자주 겪은 나라다.[36] 또한 재정 문제 때문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지 못하는 점도 크다. 2021년 교토시가 재정 파탄 위기에 빠진 원인 중 하나로 무리한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37]가 지목되었을 정도.

승강장 스크린도어 미설치로 인한 폐해는 생각보다 큰 편으로, 선로에 사람이 뛰어들어 자살하거나 지하철 떠밀기살해당해 열차가 멈추는 사고가 잊을 만하면 생긴다.

야마노테선은 제일 먼저 2010년에비스역, 메구로역부터 스크린도어 설치를 시작했고 현재는 신주쿠역, 시부야역을 제외한 모든역에 설치를 완료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쿄 지역의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도쿄 올림픽 직전까지 마무리하라고 지시하였다. 그리고 2027년 츄오 신칸센 개통에 맞춰서 일본 전국 모든 역에 100%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2027년까지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약 1조 엔 (10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 비용은 각 철도 사업자와 일본 정부에서 각각 50%씩 내기로 했다. 열차 종류도 2027년 츄오 신칸센 개통 때까지 전부 규격을 통일하고 기존 열차들을 퇴역시켜 새 열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본 국내에서 일자리를 연인원 300만 명을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라고. 이 승강장 스크린도어는 지하철 등의 일부 특수 사례를 빼면 대부분 난간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0년 들어서 도쿄 지하철 및 일본 수도권 사철, JR 노선에 스크린도어 발주가 많이 나갔고, 공사를 진행하거나 공사가 완료된 역이 늘어나고 있다. 도에이 신주쿠선2019년 8월 전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끝났다. 도쿄메트로 긴자선처럼 노선 리모델링과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재정이 좋지 않은 철도 회사의 경우 설치 비용의 75%[38]를 지원한다. 단, 곡선 또는 노후 승강장, 도어 규격 등 문제로 인해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 역사 재건축, 차량 교체 이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쵸시 전기철도 등 설치 비용의 25%도 지불할 수 없는 영세 사철, 비전철화 노선 및 간이역 등 수지 타산이 맞지 않거나 구조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노선 및 역, 설치가 여러 사유로 지연되고 있는 노선 및 역으로 인해 2027년까지 100% 설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본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유치하면서, 간사이 지역에는 엑스포 전 해인 2024년까지 전면적으로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오사카메트로 노선의 일부 역[39]에서 가동 중이며 JR 서일본의 일부 역에도 설치되어 있다.

광주 1호선의 금남로4가역, 문화전당역(한국 최초), 대구 2호선 대실역에 설치된 승강장 스크린도어는 도쿄메트로 난보쿠선에 설치된 승강장 스크린도어의 디자인이 조금 비슷한데, 현대엘리베이터가 나브테스코에서 들여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별도로 거의 모든 무인운전 경전철 계통(유리카모메, 리니모, 뉴트램 등)은 전역에 반밀폐형 승강장 스크린도어의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삿포로 시영 지하철, 센다이 시영 지하철의 모든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고베 시영 지하철의 일부 역에도 설치되어 있다.

요코하마선 마치다역, 케이힌토호쿠선 와라비역, 조반 완행선 일부 역, 세이부 타마코선 코쿠분지역, 치쿠히선 복선 구간의 모든 역에는 바(Bar)형 스크린도어가 있다. JR 동일본 관할 노선에는 JREM식(스마트 홈도어), 치쿠히선과 코쿠분지역에는 음악관(무카이야 미노루)식이 설치되어 있다.

10.8. 아랍에미리트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두바이 지하철 역에 100%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라는 계획을 세웠다. 2018년 현재 신규 지하철 노선은 무조건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기존 노선들의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율도 이미 90%를 넘겼다. 전부 밀폐형 아니면 반밀폐형으로 시공하여 한국의 스크린도어 사업과 가장 유사하다.

10.9. 카타르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개최하면서 도하 지하철을 만들었다. 카타르 도하의 경우 무조건 죽었다 깨어나도 100% 밀폐형 스크린도어 설치이다.

10.10. 유럽

10.10.1. 영국

런던 지하철, 크로스레일, 글래스고 지하철2025년까지 승강장 스크린도어 100% 설치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도시철도인 런던 지하철은 19세기에 지은 노선들이 많아,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하는 작업이 영국 지하철 전면 리모델링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엘리자베스선은 공사 당초부터 100% 스크린도어 설치를 전제로 놓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빌리 선 1991년 개통 구간 중 지하구간은(웨스트민스터 ~ 노스 그리니치) 반밀폐형, 그리고 엘리자베스선의 지하 구간에만[40] 밀폐형으로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도심 구간 (city of London)은 아직까지 미설치구간이 많아, 미세 먼지 오염이 심한 상태이다.

10.10.2. 프랑스

여기도 스크린도어의 역사가 꽤 긴 편인데, 1983년 개통한 릴 지하철 모든 역에 밀폐형, 반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파리 지하철, RER 등에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추가할 계획은 있지만 시기는 늘어지는 중이다. 일부 역은 가동중이나 대다수는 없다. 현재 파리 지하철 14호선이 100%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모두 반밀폐형이다. 그 외 노선 역은 난간형 위주로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최 준비를 위해 프랑스 전역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 설치 계획은 있지만 예산이 부족하여 진행이 매우 더디다.

10.10.3. 러시아

세계 최초의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만든 소련이었지만, 소련의 붕괴의 여파로 러시아 지하철 내에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되거나 설치되지 않은 역이 혼재되어 있다.

러시아 연방이 건국되어 안정화 된 이 후 중기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는 전 역사에 완비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곳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공사도 있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같이 세계최초의 스크린도어들은 상단에 영상같이 구형 철재 스크린 도어라 이를 유리같은 현대적인 스크린도어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까지 맞물려 상당히 더디게 진행중이다.

10.10.4. 벨라루스

민스크 지하철 1개 노선에 전 역사에 스크린 도어를 운용중이다.

10.10.5. 불가리아

소피아 지하철 3호선 모든 역에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10.10.6. 스페인

마드리드 지하철바르셀로나 지하철 일부 역에 스크린도어가 있고 추가 설치 계획이 있으며 세비야 지하철의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있다.

현재 유럽국가 중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노선을 가장많이 보유한 나라(4곳)이며, 유럽권에서 스크린도어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나라가 스페인이다.

10.11. 호주

시드니 지하철(2019년 첫 개통한 신규 노선이다. 기존 도시철도와는 다른 것이다.)은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채택하였다. 노스웨스트선은 대부분 지하역과 모든 지상역에 난간형으로 설치가 되어있으나, 일부 지하역은[41] 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다.

멜버른의 경우 신노선(메트로 터널) 공사에 스크린도어를 도입할 예정이다. # 또한 브리즈번의 신규 노선으로 예정된 크로스 리버 레일도 스크린도어를 갖추게 된다.

11. 관련 문서



[1] 사진에 나온 행선안내기는 현재 LED에서 LCD로 바뀌었다.[2] 줄여서 PSD라고 표기한다. 가끔 한국철도공사 광역전철역 스크린도어 안쪽에 'PSD 확인철저!'라는 표어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어에서는 그냥 Screen Door라고만 쓰면 '방충망'이라는 뜻이 된다. 때문에 이 문서에서 지칭하는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가리킬 때에는 앞에 Platform을 붙여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3] 이 명칭은 주로 영국에서 사용하는 명칭으로, 대한민국에선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4] 月臺(월대)란 고건축물 전면에 있는 넓은 대를 뜻하는 단어로, 현대 중국어에서는 승강장을 지칭할 때에도 쓰인다. 밀폐형과 반밀폐형은 月台幕門(홍콩)/全高式月臺門(대만), 난간형은 月台閘門(홍콩)/半高式月臺門(대만)으로 호칭한다.[5] 병풍같이 덮는 문.[A] 일본식 영어.[A] [8] 현재는 대부분의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일반적인 진입 멜로디로 바뀌었다.[9] 영상 속 닫히는 소리를 들어보면, 방화셔터 못지 않은 '콰앙' 소리가 난다. 오죽하면 영상의 제목이 저 문을 단두대에 빗댄 "소련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기요틴 플랫폼도어"이다.[10] 실제 운전사들은 정차위치 모니터 대신 정사각형 표지를 보면서 정차한다. 표지에는 숫자 10, 8, 6, 4등이 적혀있으며, 기관사가 운전하는 열차의 량수에 따라 해당 숫자를 보고 정차하면 된다. 운전석 창문에 정사각형이 정확하게 들어오면 정위치에 정차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스크린도어가 없을 때에도 사용한 것이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대충 맞춰도 되었던 반면 스크린도어 설치 이후로는 조금만 안 맞아도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아 정차위치 조정으로 인한 추가지연이 발생하므로 정확히 맞추는 게 중요해졌다.[11] 서울역, 동묘앞역[12] 시청역, 을지로3가역[13] 오금역, 을지로3가역[14] 동대문역[15] 3단계 구간중 일부인 석촌고분, 석촌역은 2018년 개업할때 삼중테크에서 설치했으며, 9호선 1단계 구간의 현대엘리베이터 설치분은 2009년 설치되어,(개화역은 2018년)설치한지 14년이 넘었기 때문에 노후화로 인해 최근 오작동을 자주 일으키고 있다. 현재 노후화가 심한 역부터 스크린도어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듯하다.[16] 도산역[17] 다사역, 대실역, 반월당역[18] 2008년에 설치된 방화역 ~ 행당역 구간을 칭한다. 마장역 ~ 상일동역, 마천역의 경우에는 GS네오텍에서 설치했다. 후술할 우장산역, 광화문역, 왕십리역, 군자역의 구형 스크린도어는 2006년 디유에이엔아이에서 미리 설치했으며, 철거 후에도 광화문역과 군자, 왕십리역은 포스코ICT, 우장산역은 에스티이엔(STEN)의 제품으로 교체되었다. 다만 발산역 전동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난 발산역은 당시 최초 시공사였던 삼중테크가 다시 이어가게끔 파손된 부분을 재시공했다.[19] GS네오텍과 공동 작업한 구간이며, 7호선 일부 구간에는 이런 논란이 있었다.[20] 현재는 다른 업체 제품으로 재시공되었다.[21] 서울 지하철 7호선의 강북 구간을 포스코ICT와 공동 작업으로 설치했다.[22] "문이 열립니다/문이 닫힙니다"라고 하는 개폐음이 특징이었지만 이후 설치된 스크린도어(평택역, 과천역 등)에는 "안전문이 열립니다(닫힙니다)"로 바뀌었다.[23] 안전 발판은 구로역신도림역, 응봉역에도 설치되어 있다. 단, 스크린도어는 피에쓰에쓰텍이나 삼성SDS의 제품이 아니다.[24] 1호선 신길역, 2호선 강남역, 2호선 합정역, 2호선 교대역, 2호선 선릉역, 2호선 사당역, 2호선 신도림역(본선 승강장)[25] 2호선 신대방역, 2호선 당산역, 4호선 수유역, 4호선 미아역, 4호선 미아사거리역, 4호선 혜화역, 4호선 신용산역 등[26] 브라질에도 이 회사 제품을 기반으로 한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전 대표는 또 다른 회사를 세운 뒤, 한국철도공사에 안전발판을 다시 납품하기 시작했다. 또한 피에쓰에쓰텍의 역사와 실적을 계승하고 있다.[P] 디유에이엔아이와 경일산업개발은 일명 프라다도어 사건에 엮인 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28] 우장산역은 원래 교체 대상이 아니었으나 어째서인지 교체되었다.[P] [30] 이쪽은 그래도 외래어 안쓰기에 나름 동참하고 있다. 회사 약칭을 한국철도로 바꾸는 등...[31] 지하 구간 스크린도어의 경우 선로 인근의 먼지 등을 차단하고 역사의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크다. 실제로 추락 등의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데도 이 목적을 우선으로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사례는 해외에 많다.[32] 대부분 역들이 무려 100년 이상 되었기 때문에 무작정 리모델링하기도 힘들다. 몇몇 역들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옆의 승강장 공간이 너무 좁아 스크린도어가 설치될 자리도 없다. 또 최근 개통한 2번가 지하철 구간을 제외하면 환기구가 없기 때문에 밀폐형 PSD를 설치하면 환기구를 새로 뚫어야한다는 점도 있다. 심지어 리모델링한 일부 역조차 여전히 후져보이는건 덤(...)[33] 이 중 상하이 지하철의 난간형 승강장 스크린도어는 특이하게도 안전펜스와 흡사하게 생겼다.#[34] 현재 경마장역, 타이포시장역, 록마차우역, 그리고 애드미럴티 연장구간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2024년에 타이와이역, 샤틴역, 셩수이역, 2025년에 나머지 역사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35] 이 노선은 세계 최초로 무인 운전 시스템을 도입한 철도 노선이기도 하다. 그것도 개통 당시부터.[36] 밀폐식 스크린도어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화재시 전원 사망의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37] 도자이선 전 역사에 반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38] 정부 50%+지방자치단체 25%[39]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이마자토스지선, 센니치마에선, 미도스지선, 사카이스지선은 전 역에 설치되었고 다른 노선에는 일부 역에서 시험 가동 중이다.[40] 패딩턴(Paddington)-카나리 위프(Canary Wharf), 울위치(Woolwich) 구간[41] 캐슬힐, 힐즈쇼그라운드, 노르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