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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Prince’ 칭호는 군주적 지위와 상징적 칭호로 나뉜다
3.1. 'Prince' 칭호는 맥락에 따라 위상이 크게 달라진다.3.2. 'Prince'가 군주적 지위를 나타내는 경우 예시3.3. 'Prince'가 상징적 칭호로 사용되는 경우 예시
4. 공국(Duchy)의 'Duke'와 후국(Principality)의 'Prince'의 맥락 차이와 서열 문제
4.1. 공국과 후국 번역에서 발생하는 문제4.2.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후국 목록
5. 나라별 Prince 차이
5.1. 러시아의 크냐지(Князь)5.2. 독일어권에서의 Fürst5.3. 프랑스 왕국에서의 Prince5.4. 프랑스 제국에서의 Prince5.5. 영국에서 Prince
6. 대한민국에서 Prince의 번역 실태
6.1. 잘못된 번역 예시6.2. 대체 번역어 논의
7. Prince에 대응하는 여성군주로서의 프린세스8. 나무위키에 등재된 군주 및 제후(프린스, 보이보드) 목록9. 관련 문서

1. 개요

<colbgcolor=white,#505050> 언어 왕족 칭호로써 제후 칭호로써
남성형 여성형 남성형 여성형
한국어 공작·대공(大公)·대군[1] 군주(君主) 또는 제후(諸侯)[2], 대공[3]
라틴어 Princeps[4] Principissa (좌측과 동일)
영어 (Royal) Prince (Royal) Princess (Sovereign) Prince (Sovereign) Princecess
독일어 Prinz[5] Prinzessin Fürst[6] Fürstin
프랑스어 Prince (Royal) Princesse (Royale) Prince (Souverain) Princesse (Souverain)
이탈리아어 Principe (Reale) Principessa (Reale) Principe (Sovrano) Principessa (Sovrano)
스페인어 Príncipe (Real) Princesa (Real) Príncipe (Soberano) Princesa (Soberano)
러시아어 [ruby(Царевич, ruby=Tsarevich)] [ruby(Царевна, ruby=Tsarevna)] [ruby(Князь, ruby=Knyaz)] [ruby(Княгиня, ruby=Knyaginya)]
에스페란토 (Reĝino) Princo (Reĝino) Princino (Suverena) Princo (Suverena) Princino

중세 이래 유럽사에서 사용된, 영역제후 작위가문 작위(왕실 작위)이다. 특히 왕자(王子)들이 이 작위를 많이 받아서 통상 '왕자'의 번역으로 흔히 알려져있으나, 왕자들'도' 받을 뿐 왕실 혈통 여부와 별개의 작위이며, 심지어 유럽 안에서도 모든 왕자들이 받느냐(영국) 장남만 받느냐(에스파냐) 등이 가지각색이다.

2. 어원

어원은 크게 라틴어 계통(Prince)과 게르만어 계통(Fürst)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3. ‘Prince’ 칭호는 군주적 지위와 상징적 칭호로 나뉜다[9]

3.1. 'Prince' 칭호는 맥락에 따라 위상이 크게 달라진다.

수 많은 국가, 수 많은 계급에서 Prince 칭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Prince'라는 칭호는 국가, 문화, 역사적 맥락에 따라 서열과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군주적 지위를 상징하며 매우 높은 서열로 여겨지고, 다른 경우에는 단순히 왕족이나 귀족의 신분 표시로 사용되어 흔하거나 중요도가 낮아보이기도 한다.
왕 > 왕의 후계자(Crown Prince) > Prince(Duke) > Prince(Fürst)[10] > Prince(왕족출신)[11] > 일반 귀족 Duke

3.2. 'Prince'가 군주적 지위를 나타내는 경우 예시

국가/문화권 Prince 칭호의 표기 부여 대상 사용 상황 및 의미
모나코 Sovereign Prince 모나코 군주 독립 군주의 칭호로 사용. 모나코의 통치자로, 세습 군주제 하에서 국가를 대표. 예: 알베르 2세.
리히텐슈타인 Prince of
Liechtenstein
리히텐슈타인 군주 독립 소국의 통치자. 영토와 국민을 다스리는 군주로서 세습.
신성 로마 제국 Fürst 독립 영지를 통치하는 제후 소규모 독립 영지를 다스리는 군주. 제국 내에서 군주적 지위로 인정. 예: 안할트 공국의 군주.
안도라 Co-Prince 안도라의 공동 군주 전통 협약에 따라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헬 주교가 공동 군주로 역할.
중세 유럽 Prince 작은 영토의 군주 중세 봉건제에서 소규모 영토를 통치하는 독립 군주.
러시아 Князь (Kniaz) 초기 루스의 지방 군주 키예프 루스 시기부터 독립적 지역 군주를 뜻함. 후기에 귀족적 의미로 축소되었으나 초기엔 군주적 의미.
오스만 제국 Şehzade (셰자데) 술탄의 직계 아들 왕위 계승 가능성을 가진 술탄의 아들. 군주적 권한은 없지만 잠재적 군주로 간주.

3.3. 'Prince'가 상징적 칭호로 사용되는 경우 예시[14]

국가/문화권 Prince 칭호의 표기 부여 대상 사용 상황 및 의미
영국 Prince 왕의 직계 자녀 및 왕족 왕의 아들에게 주로 부여. 상징적 칭호로, 예: Charles, Prince of Wales(과거), Harry, Prince of Sussex.
프랑스 Prince du Sang 왕가의 직계 혈통 '왕가의 피'를 의미. 왕의 방계 자손이나 가까운 친척에게 부여.
독일 Prinz 왕족 및 방계 친족 직계 상속자가 아닌 왕족 및 귀족 가문의 자손에게 부여.
러시아 Князь (Kniaz) 황족 및 고위 귀족 후기 러시아에서 왕족 방계 자손 또는 귀족 계층에 부여된 명예 칭호.
오스만 제국 Şehzade (셰자데) 술탄의 직계 왕족 단순한 왕족으로서의 신분을 나타냄. 군주적 권한은 없으며, 의례적 지위를 강조.
중국 王子 (왕자) 황족 및 방계 자손 황제의 아들 및 방계 왕족. 황자(皇子)와 구분하여 의미를 부여.
조선 왕자 국왕의 직계 아들 왕의 장자가 아닌 나머지 왕자에게 부여. 예: 대군, 군으로 세분화됨.
일본 親王 (신노), 王 황족 및 황자의 자손 황실의 직계 자손. 신노는 황자에게, '왕'은 방계 자손에게 부여.
사우디아라비아 Prince 사우드 가문의
모든 남성 구성원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의 구성원 약 15,000명 모두가 'Prince'. 무함마드 빈 살만 (Amir Mohammed bin Salman)[15]
프랑스 공작 가문 Prince de... 공작의 적자 공작 가문의 후손에게 명예 칭호로 사용. 혈통 강조.

4. 공국(Duchy)의 'Duke'와 후국(Principality)의 'Prince'의 맥락 차이와 서열 문제

'Prince'라는 칭호가 맥락에 따라 군주적 권한을 가질 수도 있고, 단순한 왕족이나 귀족의 칭호로 사용될 수도 있다. 공작(Duke)과 Prince가 각각 귀족적 계급과 군주적 신분이라는 다른 체계를 따르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종종 권위가 비슷하거나 겹치거나 둘 다 칭호로 사용하였다.

4.1. 공국과 후국 번역에서 발생하는 문제

우리나라에서는 Duke와 Prince가 지닌 서양적 맥락을 한국어 번역으로 단순화할 때, 5등작 체계의 서열로 끼워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둘은 군주적 통치 권한이 중심인지, 귀족적 계급 서열이 중심인지에 따라 지위가 다르다.

4.2.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후국 목록

모나코[17]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구 리페
샤움부르크리페
로이스
슈바르츠부르크-루돌슈타트
발데크피르몬트
호엔촐레른-지크마링겐
웨일스[18]
헝가리 왕국에서 쪼개진 구 트란실바니아 공국의 군주(fejedelem)
루마니아 왕국의 전신인 구 왈라키아 공국
구 몰다비아 공국의 보야르들의 우두머리인 보이보드

5. 나라별 Prince 차이

5.1. 러시아의 크냐지(Князь)

러시아의 크냐지(Князь)는 서유럽의 Prince를 뜻한다 -> 대체로 O[19]
러시아의 크냐지(Князь)는 서유럽의 Duke를 뜻한다 -> X[20]

러시아에서 'Prince'로 번역되는 '크냐지(Князь)'는 러시아의 고유 귀족 작위로, 서유럽의 'Duke(공작)'와는 다른 전통에서 기원한다. 크냐지(Князь)는 부족장 또는 지역 통치자에서 발전한 지위로, 러시아 역사에서는 최상급 귀족 계층을 의미한다. 이 작위는 독일의 'Fürst(제후)'에 가까운 개념으로, 봉건적 제후나 소규모 독립 영지를 다스리던 군주적 위치에 있었다.

러시아의 귀족 체계는 다음 세 가지 주요 작위로 이루어진다.
크냐지(Князь): 최상급 귀족으로, 서구의 "Prince" 또는 독일의 "Fürst"에 해당한다. 이 지위는 러시아 내부에서는 공작(Duke)의 역할을 대신한다.
그라프(Граф): 백작(Graf)으로, 독일 작위를 러시아가 그대로 도입한 것이다.
바론(Барон): 남작(Baron)으로, 역시 독일 귀족 체계를 러시아화한 것이다.

서유럽은 Prince가 Duke와 같은 독립적인 작위를 겸하기도 한다 -> O[21]
러시아는 Prince가 Duke와 같은 독립적인 작위를 겸하기도 한다 -> X[22]

5.2. 독일어권에서의 Fürst

독일어권에서 'Fürst'는 의미가 역사적으로 변해왔다. 초기에는 부족 사회의 지도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시작했으나, 시대와 정치적 상황에 따라 그 의미와 용법이 점차 변화했다.
계급 설명 위치 (위계)
Kaiser 황제 최상위
König 황제 아래
Kurfürst 선제후 황제 직속 귀족
Großherzog 대공 왕 아래
Herzog 공작 대공 아래
Fürst 제후 공작과 유사
Markgraf 변경백 공작 아래
Landgraf 영토백 변경백 아래
Graf 백작 중간 계급
Freiherr 자유남작 낮은 귀족
Ritter 기사 최하위 귀족

5.3. 프랑스 왕국에서의 Prince

독일어권에서는 Herzog보다 위계가 낮은 Fürst를 주로 떠올리는 반면, 프랑스 및 그 영향을 받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서유럽에서는 보통 Prince라 하면 왕실 구성원으로서 왕국에서 왕 아래 가장 높은 계급이나 가문작위 보유자를 의미했다.[25] 물론 Prince라고 전부 같은 것은 아니었고, 앙시앵 레짐프랑스에서는 Prince 간에 서열 구분이 있어 아래와 같이 분류했다. 대체적으로 왕족이거나 통치가문이면 공작(duc)보다 위였고 아닐 경우 공작보다 아래였다.

참고로 프랑스의 Prince는 Prince de Condé (콩데 대공)나 Prince de Conti (콩티 대공)처럼 작위로 사용된 경우도 여럿 있으므로 작위의 성격과 신분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5.4. 프랑스 제국에서의 Prince

프랑스 제1제국에서 Prince는 모든 작위들 중 가장 높은 서열의 작위였다. 프랑스 제국의 작위 등급은 다음과 같다.
등급 작위 설명
황실 대공[30] 제국 대공 (Prince Imperial) 제국의 황태자 작위. 나폴레옹 2세가 보유.[31]
황실 대공[32] 프랑스 대공 (Prince of France) 황제의 가족이 보유한 작위로, 보나파르트 가문 외의 인물도 포함됨.[33]
대공 주권대공 (Sovereign Prince) 제후국(Principality)을 다스리는 군주. 예: 장 란, 베르나도트
공작 대영지를 보유한 공작 (Duchies Grand Fiefs) 광활한 영지를 보유한 공작 작위. 단, 영토의 주권은 없음
대공 승리대공 (Victory Princes) 군사적 업적을 기리는 작위. 고대 로마의 승리 칭호에서 유래
공작 승리공작 (Victory Dukedoms) 승리대공과 유사한 작위로 전투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에게 주어짐
공작 그 외의 공작위(Other Dukedoms)
백작 제국백작 (Counts of the Empire) 총 251개 백작위가 존재. 성씨+백작으로 불림[34]
남작 제국남작 (Barons of the Empire) 총 1,516개 남작위가 존재. 성씨+남작으로 불림
기사 제국기사 (Knights of the Empire) 총 385개 기사작위가 존재

여담으로 위의 한국어 번역들은 공식적인 번역은 아니다.

프랑스 왕국 시절만 해도 프랑스의 Prince는 주로 왕자와 같은 신분으로 사용되었고 작위로 사용된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공작(Duc/Duke)과 후작(Marquis) 사이에 해당하는 작위였으나 나폴레옹의 프랑스 제국이 전 유럽을 영향력 아래에 두면서 차츰 Prince가 대공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5.5. 영국에서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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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왕자 황자비/왕자비 (공주,황녀)/(공주,옹주) 부마/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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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왕/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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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한민국에서 Prince의 번역 실태

서양 언어의 'Prince'는 하나의 단어에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한국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다. 이는 단순히 '왕자'를 뜻하는 것을 넘어, 왕위 계승자, 소국의 군주, 귀족, 제후 등 여러 역할과 지위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구분 Prince->한국어 번역 예시 설명
군주 군주(君主) 소규모 국가의 군주를 지칭. 예: Monaco의 Prince.
제후 제후(諸侯), 영역제후 봉건 시대 왕 아래 독립적 권력을 지닌 지배자. 특히 신성 로마 제국에서 사용.
대공(군주) 대공(大公, 소규모 독립군주) 소규모 독립 국가의 군주. 예: Grand Duchy of Luxembourg.
왕족 칭호 왕자, 공자(公子), 대군 왕족의 일원. 예: 영국의 Prince of Wales (왕세자).
귀족 작위 공작(公爵), 후작(侯爵) 귀족 작위 중 상위 계층으로, 특히 공작과 유사 맥락에서 쓰이기도 함.
후계자/왕세자 왕세자 군주의 공식 후계자.
대군 대군 조선 왕조에서 왕의 형제들에게 부여된 칭호. (유사 번역 사례).
영주의 칭호 영주 특정 지역을 다스리는 지방 귀족.

Prince'를 '공작(公爵)', '후작(侯爵)', '영주'로 번역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그러나 Prince를 그냥 '왕자'라고 번역하거나 '대공'으로 통일해서 번역하면 독자가 원문 맥락을 이해하는데 혼란을 겪는 상황이 자주 나오게 된다. 'Prince'는 군주, 제후, 귀족, 후계자 등 여러 계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문맥에 따라 한국의 단일한 번역어로 의미를 담는 것이 매우 까다롭거나 불일치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위와 같은 단어들로 번역하기도 한다.

6.1. 잘못된 번역 예시

한국어 번역에서는 'Prince'를 일관되게 번역하지 못하거나, 문맥을 간과한 채 직역하는 경우가 흔하다.

6.2. 대체 번역어 논의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Prince'의 의미를 적절히 전달하기 위해 여러 대체 번역어 대안이 제시되어 왔다.

결론적으로, 'Prince'는 한국어에 정확히 매칭되는 개념의 단어가 없기 때문에 번역자가 재치를 발휘하여 의미를 살리는게 중요하다.

7. Prince에 대응하는 여성군주로서의 프린세스

'Princess'라는 칭호가 군주로서 사용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군주제는 남성 우선 상속 체제를 기반으로 했다. 중세 봉건제에서는 통치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군사적 책임이었다. 왕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거나 군대를 지휘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여성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는 여성 통치자가 등장할 가능성을 제한했으며, 여성 군주가 등장하더라도 'Princess'라는 단어는 통치자로서의 권위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어 'Princess' 대신 'Queen'이나 'Queen Regent'와 같은 다른 칭호를 사용했다. 따라서 'Princess' 칭호가 군주적 지위를 나타낸 사례는 주로 소규모 공국(Principality)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공국은 규모가 작고 독립성이 약해, 여성 통치자가 'Princess' 칭호를 달고 군주로서 기록될 수 있었다.

8. 나무위키에 등재된 군주 및 제후(프린스, 보이보드) 목록

9. 관련 문서


[1]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사용된 왕족의 칭호로 간주되기에 사용되는 번역어이다. 본래 군(君) 칭호는 고구려에서 왕족에게 부여하였고 고려에서는 왕자들만 사용한 특수한 칭호였으나, 오등작 체계가 정비되면서 사용되지 않는다. 이후 원 간섭기에 원나라의 요구로 제후국의 격식에 맞는 관제를 도입하면서 부활하고 제후가 책봉하는 작위 칭호로 격이 낮아졌다. 또한 외국의 작위들은 보통 오등작 체계에 맞춰 번역하는 관례가 자리잡았기 때문에, 군(君) 칭호로 번역하는 경우는 드물다.[2] (특히 영역의) 통치자를 일컫는 말로 쓸 때 사용한다. 맥락상 군주론처럼 독립적 통치자로서의 성격을 강조하면 '군주', 영역제후로서의 성격을 강조하면 '제후'로 번역한다.[3] 현대 유럽의 소규모 독립군주국의 군주에 대한 역어로, Grand Duke 등과 Prince를 포괄한다.[4] 고대 로마사에서는 당연히 황제 및 초기 제정(원수정)을 가리킨다. 중세사에서도 문맥에 따라서는 종종 학술용어로서 중세 성기에 출현한 하부 통치계급인 성주층(castellan)에 대비되어 중세 초기부터 존재해온 상부 통치계급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5] 왕족이 퓌르스트급 작위를 받을 때 대신 수여된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Prince of Wales; Fürst von Wales)처럼 영역제후 작위에서 비롯한 경우는 Prinz라고 옮기지 않으니 주의.[6] 원래는 공작(Herzog)보다 낮은 변경백·방백 등의 영역제후들을 폭넓게 일컫는 통칭이었으나, 16세기 무렵부터 공작보다 낮은 여러 작위들을 Fürst 단일 작위로 통합하는 것을 황제에게 승인받는 형태로 공식 칭호로 사용하는 제후들이 등장했다. 전자는 그냥 '제후'로 번역되며, 후자는 서열상 공작보다는 아래이므로 후작이 적절하나 어원상 원래 그냥 '군주'를 가리키는 말이었다는 문제로 인해 '대공'이나 '공작', '후작' 등 중구난방으로 번역된다. 그래서 그냥 아예 '퓌르스트' 혹은 영어식의 '프린스'로 그대로 음차하는 경우도 있다.[7] 어원적으론 Primus(맨 앞)와 -ceps(움켜쥐는 자, 취하는 자)로 이루어져있다. 흔히 제1시민으로 번역되지만, 어원을 그대로 직역하여 수령으로도 번역 가능하다.[8] 이외에도 같은 유래의 단어로 산스크리트어의 프라타마(prathama), 그리스어의 프로토스(prōtos)가 있으며 더 근원을 거슬러가면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도유럽조어의 어근인 *per-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9] Prince는 단순하게 왕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10] 제후[11] 방계 또는 실질적인 권력은 없는 왕족출신 후손[12] 독일어로는 헤르초크(Herzog)[13] 방계 또는 실질적인 권력은 없는 왕족출신 후손이 칭호로 사용할 때[14] 군주적 지위가 아닌 국가 또는 가문의 칭호로 사용될 때[15] Amir가 Prince에 가까운 표현[16] 공후백자남[17] 모나코는 신성 로마 제국에서는 Fürst, 프랑스 왕국에서는 Princes étranger(Foreign Princes)에 해당한다.[18] 모나코는 신성 로마 제국에서는 Fürst, 프랑스 왕국에서는 Princes étranger(Foreign Princes)에 해당한다.[19] 전통적으로 슬라브 지역의 군사적·정치적 지도자를 지칭한다. 초기 동슬라브 국가에서는 지역 군주(지역을 다스리는 독립적 통치자)를 의미했으며, 대개 독립된 영토를 다스렸다. 이후 왕자, 대공 등의 다양한 의미로 번역되었다.[20] '크냐지'는 초기 러시아에서 자치권을 가진 통치자이다.[21] 영국의 왕세자인 Prince of Wales가 Duke of Cornwall 작위를 함께 보유, 프랑스의 부르고뉴 공작(Duke of Burgundy)은 Prince이기도 함.[22] 초기 독립적인 군주 작위였고 점차 제국 귀족 체계 내에서 혈통적·명예적 작위로 변했다.[23] 한국어로 (대)주교공, (대)주교후, (독일어)로 Fürst(erz)bischof, 영어로 Prince-(arch)bishop[24] 독일계급표에서 공작을 뜻하는 Herzog보다 한 단계 아래에 있다는 이유로[25] 이들은 독일어로 번역할 때 Fürst가 아닌 Prinz로 번역되었기에, 양자 간 구분은 가능하였다.[26] 부르봉-방돔 가문은 역사상 2번 있었는데 1차 부르봉-방돔 가문은 1393년, 부르봉 가문의 창시자이자 초대 부르봉 공작이던 루이 1세의 4대손, 루이가 방돔 백작에 오르면서 개창되었으며 이때의 부르봉-방돔 가문은 prince du Sang 계층에 속해있었다. 이후 앙리 4세의 할아버지였던 샤를 드 부르봉 시절 부르봉-방돔 가문이 부르봉 가문의 본가가 되었고, 후에 3대 방돔 공작이자 나바르 국왕이던 앙리 드 부르봉이 프랑스의 앙리 4세가 되면서 자신의 서자에게 쓸모 없어진 방돔 공작위를 물려주면서 2차 부르봉-방돔 가문이 탄생했다.[27]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외국이라는 뜻보다는 다른 또는 다른 곳, 바깥이라는 뜻에 가깝다. 원래 뜻이 바깥이었고, 외국이라는 뜻은 후대에 추가된 것이다. 즉, 직역하자면, 영역 바깥의 군주들이라는 뜻이 된다.[28] 이들은 카롤루스 대제의 후예이기도 하다.[29] 정확히는 독일의 Fürst와 프랑스의 Prince에 모두 속한다.[30] Princes of the Imperial Family[31] 추가적으로 로마왕 (King of Rome)이라는 작위도 주어졌다. 해당 작위는 프랑스 제2제국에도 있었는데 제2제국의 황태자이자 나폴레옹 3세의 아들이던 루이 나폴레옹은 영국군 장교로 줄루 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했다.[32] Princes of the Imperial Family[33] 외젠 드 보아르네 (나폴레옹의 양자)나 조아킴 뮈라 (나폴레옹의 매제) 등도 해당 작위를 보유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해당 작위의 프랑스어 명칭은 princes français인데 princes français를 영어로 번역하면 French Prince가 된다. 따라서 어찌보면 Prince of France라는 번역은 잘못된 번역일 수 있다.[34]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35] 그 외에 이 논쟁에서 후보로 거론된 작위로는 영연방 공(Prince of the Commonwealth), 대공(Prince Consort), 왕국 공(Prince of the Realm, 적절한 번역인지는 불확실), 왕공(Prince Royal) 등이 있었다. 여기서 Prince Consort를 번역한 대공은 일반적인 대공 작위가 아닌 유럽 여왕의 국서를 칭하는 대공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유럽에서, 왕가의 황태자나 여왕의 부군(夫君)을 이르는 말'이라고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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