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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6:16:01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


1. 개요2. 증상3. 원인4. 목록
4.1. 실존 인물4.2. 가상 인물

1. 개요

파일:톰깜놀.gif
톰과 제리의 에피소드 [1]
Marie Antoinette syndrome

극히 짧은 시간에 머리카락이 갑자기 하얗게 세는 증상.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현상 자체는 도시전설이 아니고 실존하는 증상이다. 역사적 루머 뿐만 아니라 현대인 중에도 이렇게 백발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경과 시간이 다른데, 극심한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경우에는 하룻밤 만에 탈색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아서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받아도 머리 전체에 탈색이 오는 경우도 있고 구레나룻 부분이 하얗게 세는 경우도 있다.

18세기 프랑스 혁명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처형당하기 며칠 전 머리가 백발로 변했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2. 증상

원형 탈모증의 확산 또는 흉터를 남기지 않는 자가 면역 탈모증으로 간주하는데, 사람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유색의 모든 머리카락에 선별적으로 영향을 미쳐 흰 머리카락만 남게 된다. 알라바마 주립대와 버밍엄 대 공동연구진에 의하면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동하는 면역체계가 모발의 멜라닌 색소 생성을 방해한다. 즉 심리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뇌의 면역체계가 생성하는 물질의 부작용이 '멜라닌 색소 생성 방해'이고 궁극적으로 이게 탈색으로 연결된다는 것.

자가 면역 매커니즘을 활성화하는 증상에는 일반적으로 슬픔과 공포를 포함하여 상정할 수 있지만, 분노, 극심한 스트레스 등도 포함할 수 있다. 아래의 사례를 보면 사형 선고나 그에 준하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많은 것은 그만큼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받은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도의 스트레스는 아니더라도 과다한 직장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모발의 일부가 탈색될 수도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꽤 빈번하다.

사람뿐만 아니라 개도 걸릴 수 있다. 일본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소니아는 자신을 예뻐해준 보호자가 간암으로 죽자 극도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서 검은 털이 새하얗게 변해 버렸다. 그러나 새로 들어온 보호자가 잘 대해주자 다시 검은털이 조금 자라났다.

3. 원인

이 현상 또는 증상의 정확한 실체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몇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4. 목록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폭발 위험이 있는 실험용 흰 쥐가 탈출했다'라는 뉴스를 들은 고양이 톰이, 들고 있던 쥐가 밀가루 통에 빠져 온몸이 새하얘진 생쥐 제리가 아닌 진짜 실험용 쥐라는 걸 알고 경악하면서 급격히 노화하는 장면이다. 형용할 수 없이 극심한 공포로 인해 늙어버리는 현상인 만큼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의 범주에 들 수 있다. 물론 옴니버스 카툰 특성상 오래 가지는 않는다.[2] 처형 전날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도망치다가 바렌에서 체포된 1791년 6월 21일이라는 설도 있다. 혹은 콩시에르주리에 수감된 날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감옥은 대혁명 당시 수천 명의 사형수가 수감됐다 죽은 곳이라 '죽음의 집'이라 불렸다. 즉 여기에 수감된 것만으로도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었으니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껴 백발이 됐다는 것이다.[3] 출처: 장 앙리 뒤낭의 솔페리노의 회상.[4] 대부분 감정이 여린 10대 중후반의 소녀들이라는 사실도 감안해야 한다.[5] 천년백작의 꼬드김에 양아버지를 악마로 만들어 살해하는 바람에 눈에 흉터가 생겼고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6] 원래 머리색은 갈색이었으나 거대화 능력을 얻어 거인이 되면서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 후반부에 잠시 거대화 능력을 잃고 원래 크기로 돌아오자 갈색으로 돌아온 것을 보면 흰 머리는 거대화 능력의 영향으로 보인다.(TV판에서는 몸의 크기 조절도 가능해졌으나 흰 머리는 그대로였다.)[7] 누나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뒤 충격을 받고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 히무라 켄신의 십자흉터와 함께 에니시에게 남아있는 PTSD의 상징이다.[8] 소용녀와 헤어진 16년동안 온갖 고생을 했고, 36세에 흰머리가 생겼다.[9] 플로엘라 황녀와 로이가르 대공의 어머니이자 세드릭 에브론의 외할머니. 그레고르 황제에 의해 딸 플로엘라와 사위 레오프릭 에브론이 처형당한 충격으로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고, 완전히 미쳐버려서 하루 종일 저주의 말을 외치다가 얼마가지 않아 사망했다.[10] 스포일러 엔딩 한정.[11] 2년만에 흑발이 전부 백발이 되었는데, 작중 언급으로는 원수 때부터 쌓인 스트레스가 갑자기 폭발했다.[12] 오뎅이 처형된 이후 며칠동안 빈 사찰에 틀어박혀 통곡하다가 마침내 밖으로 나왔을 땐 눈매는 험악해졌고, 흑발에 가까웠던 머리색은 연한 푸른빛의 머리칼이 되었다.[13] 머리가 완전히 은빛으로 뒤덮였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이 때문에 장편 '신주로'에서는 작품의 화자인 대학 강사가 어느 다방에서 언뜻 본 유리를 70살은 넘은 노인으로 착각했을 정도.[14] 작중에서 언급되기로는 실각한 바로 다음 날부터 갑자기 종적을 감추고 그대로 3년 동안 행방이 묘연해졌는데, 이 때문에 항간에는 유리가 실각의 충격으로 정신이 나갔다거나 심지어 아무도 모르게 자살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나온다.[15] 형종 사후 갑자기 백발이 되었다.[16] TVA판 한정[17] 과거 남편에 의해 이혼당하고 폐인이 된 이후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고 작중에서도 직접 언급된다.[18] 채하가 어린 시절에는 검은 머리로 그려졌는데 병을 얻어 병원 신세를 지내게 되었을 때에는 하얀 머리로 그려진다. 서로 고작 몇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머리가 하얘질 정도로 큰 병을 않은 것으로 보인다.[19] 게임판인 테일즈위버 한정. 부활하면서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