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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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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Lime
파일:라임들.jpg
분류
식물계 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 Tracheophytes
속씨식물군 Angiosperms
진정쌍떡잎식물군 Eudicots
장미군 Rosids
무환자나무목 Sapindales
운향과 Rutaceae
귤속 Citrus
기타 분류 라임 Lime
1. 개요2. 종류3. 생태4. 레몬과의 비교5. 요리에서의 사용6. 라임 주스7. 매체8. 언어별 명칭

[clearfix]

1. 개요

라임(lime)은 열매가 녹색이고 신맛이 나는 귤속 품종의 통칭이다. 강한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레몬처럼 요리음료에 많이 사용된다.

웹 색상에서 라임색(lime)은
#bfff00
가리킨다. 웹 라임색(web-lime)
#00ff00
을 가리킨다.

2. 종류

다음 분류는 변형되지 않은 스윙글 체계를 사용한다.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유통되는 3대 라임
* 카피르라임(Citrus × hystrix)
* 키라임(Citrus × aurantiifolia)
* 페르시아라임(Citrus × latifolia) - 멕시코가 최대 생산국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라임.

* 기타
* 칼라만시(Citrofortunella × microcarpa)
* 랑푸르 라임(Citrus × limonia)
* 라임쾃(Citrofortunella × floridana)
* 리메타(Citrus × limetta)
* 팔레스타인 리메타(Citrus × limettioides)
* 스페니쉬 라임(Melicoccus × bijacus) - 마몬이라고도 하는데, 열매는 포도맛이 난다. 속명만 봐도 알겠지만 시트러스가 아니다.
* 야생라임(Adelia × ricinella) - 시트러스가 아니다.
* 알리키오티 라임(Citrus × alikioti)
* 카타 라임(Citrus × karna)

3. 생태

성장이 다른 귤속에 비해 느린 편이며, 가시가 많은 편이다.

많은 유실수 애호가들에게 꿈의 나무로 생각되어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씨앗이 풀리면 풀리는 족족 팔린다. 단 실생은 결실율이 매우 떨어져 탱자나무 등에 접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라임에 기생하는 해충의 유입을 우려하여 수입이 엄격히 통제되었으나 2013년 농수산물 수입 개방으로 미국산, 멕시코산 등 다양한 국가에서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매우 비싸기 때문에[2] 일반적인 식당이나 바에서는 라임 대신 레몬을 쓰거나 라임주스를 사용한다. 레몬이 '신맛+단맛'이라면 라임은 '신맛+쓴맛'에 가까워서 향에 차이가 있지만 라임이 비싸고 구하기 힘들어서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용으로는 Lazy Lime이라는 농축 주스가 유명하며 칵테일바에서는 Giroux사의 라임주스 코디얼을 많이 쓴다. 2010년대 이후에는 인지도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났는지 냉동 라임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고, 생라임도 마트에서 꽤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비싼 편이다.

4. 레몬과의 비교

얼핏 보면은 덜 익은 레몬 같이 생겼지만 레몬보다 단맛이 적고 신맛이 강하다. 향도 비슷한 듯 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3]

라임은 굉장히 시다. 레몬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 시다 못해 쓴 맛이 살짝 느껴질 정도. 양치질하고 먹는 레몬맛 같다.

5. 요리에서의 사용

멕시코 요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이고, 모히토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 콜리마주의 소도시 테코만(Tecomán)은 '세계 라임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라임을 생산한다. 미국에서는 라임이 많아서 Baja fresh 같은 대형 멕시코 음식 체인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면 라임, 레몬, 고수, 그 외 소스를 SALSA BAR에서 무한리필해 먹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의외로 값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라임주스[4]를 사용하는 집이 많기 때문에 모히토에서 텁텁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다. 2017년경 부터는 생라임이 수입은 되었으나 모히토의 계절 여름에는 품귀현상까지 있을 정도로 수급이 좋지 않았다. 2020년경 부터는 수입사들이 많아져서 남미, 베트남산 라임이 들어오기 때문에 웬만한 바에서 평균 1만~2만원 사이 라임베이스 칵테일에는 라임을 쓴다. 물론 냉동라임, 생라임 이렇게 들어오기 때문에 주문전에 한 번 바텐더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베트남의 음식점을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인데, 식당 테이블 마다 1접시씩 꼭 있다. 한국 식당에서 김치가 당연하게 나오는 것처럼 베트남 현지 식당에서는 라임이 당연하다는 듯이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이걸 쌀국수 등 각종 음식 위에 즙을 짜서 뿌려 먹는다. 라임을 넣는 이유는 살균 효과뿐만 아니라 맛도 가미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라임나무의 도 요리 재료로 쓰인다. 쌀국수, 볶음면, 그린커리 등 동남아 요리에 쓰이며 향이 강하다.

국물에 라임이나 라임즙(라임주스)을 넣으면 당연히 신맛이 돈다.[5] 라임이 섞여 신맛 도는 국물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6]

칵테일진 토닉[7], 쿠바 리브레, 김렛, 마르가리타, 다이키리, 카미카제, 모히토. 코스모폴리탄 등의 중요한 재료이다. 사실상 라임이 없으면 클래식 칵테일들 대부분이 사멸한다. 칵테일에 쓰이는 부재료들 가운데 얼음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 라임이 들어가는 칵테일은 대부분 시럽이나 설탕 또는 단맛이 나는 리큐르가 같이 들어가는데, 이는 라임의 신맛을 잡기 위해서 넣는 것이다. 또는 생 라임 이전에 널리 보급됐던 로즈사의 라임주스 코디얼이 단맛이 강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보기도 한다. 특히 김렛의 경우 그러하며, 생 라임이 보급되던 미국에서 유래된 리키같은 칵테일의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8] 보통 레몬 주스와 섞어서 스윗 앤 사워 믹스의 형태로 많이 쓰인다.

멕시코의 맥주인 코로나 엑스트라는 라임에 곁들여서 마시는 맥주다.

한국에선 2021년 왕뚜껑 라면 신제품으로 라임향이 첨가된 '라임향 왕뚜껑' 이 나왔다.

6. 라임 주스

파일:roseslime.jpg

Lime Juice

말그대로 라임의 즙을 말한다. 착즙음료가 원 의미이다. 유사하게 고기육즙의 경우에도 영미권에서는 주스라는 말을 쓴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괴혈병을 해결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당시 영국 선원수병들에게 처음에는 오렌지를 지급하다 나중에 오렌지 대신 보급되었는데, 이유는 오렌지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괴혈병 예방 효과는 더 뛰어났기 때문이다.[9] 영국 군함이 입항하는 항구의 부둣가에는 반드시 '라임 하우스'(라임 창고)가 있었으며, 덕분에 영국 수병들은 다른 나라 수병, 혹은 다른 영국인들에게 라이미(limey)라는 놀림을 받았으며, 나중에는 이것이 대명사처럼 굳어져 영국군 전체를 라이미(Limey)로 부르기도 했다.[10] 그리고 실제로도 영국 해군의 영향으로 영국군과 영국과 그 식민지인들[11] 사이에서 라임이 많이 퍼지기도 하였다. 1925년 전후부터 아예 영국인 전체를 비하하는 단어로 자리잡았다. 다만 영국인이 세계적으로 진지하게 차별받거나 한 적은 없는 관계로 그렇게 심한 욕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미국인과 영국인이 친해질 경우 서로를 yank, limey라고 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연원 때문에 칵테일이나 크림, 잼, 음료 등으로 영국 요리 계통의 요리들에서 딸기, 사과와 함께 많이 모습을 나타내는 과일류이다.

동시대 네덜란드는 특유의 거점 간 연결 항해 방식으로 인해 항해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었기 때문에 항구에 들러 항해 기간 동안 섭취할 과일과 채소를 구매할 수 있었다. 때문에 평소에 채소를 많이 먹고, 선원들에게 양파자우어크라우트를 정기적으로 배급해 괴혈병 발병율을 낮출 수 있었으나, 거점이 없고 보존 처리한 과일과 채소의 보관 가능 기간을 넘기는 장기간의 항해가 필요한 원양으로의 항해시 괴혈병 발생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생 라임을 보급하기 힘들어서 18세기에 개발된 것이 바로 Rose's사의 라임 주스 코디얼이다. 코디얼이란 설탕을 이용하여 주스 원액을 농축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장기 저장할 수 있게 만든 것. 선원들은 이것을 이나 에 타서 마셨다고 한다. 칵테일 중 김렛, 다이키리같은 것은 여기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렛의 오리지널 레시피는 진과 로즈사의 라임 주스 코디얼을 1:1로 한다는 챈들러의 인용구도 있고.

7. 매체

8. 언어별 명칭

<colbgcolor=#bfff00,#bfff00> 언어별 명칭
한국어 라임
러시아어 лайм(lajm), ла́йма(lájma), зелёный лимо́н(zeljónyj limón)
마인어 nipis
스페인어 lima(리마)
아랍어 لَيْم(laym), بَنْزَهِير(banzahīr)
영어 lime(라임)
이탈리아어 lime, lima(리마), limetta
일본어 ライム(raimu)
중국어 /莱檬(láiméng), /莱姆(láimǔ), (suānchéng), /青柠(qīngníng)
포르투갈어 lima(리마), limão
프랑스어 lime, limette, citron vert
힌디어 नींबू(nīmbū)
نیبو(nībū)(우르두어)

프랑스에서는 라임을 부르는 단어가 없었을 때 초록 레몬(citron vert)이라고 불렀다.

미국에서는 연두색Lime 이라고 한다.

힌디어로는 라임과 레몬구분하지 않고 नींबू(nīmbū)라고 부른다.


[1]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소도시 방갈로.[2] 2016년 기준 할인점이나 SSM 기준 개당 1100~1300원, 백화점에서는 개당 1500원 이상. 크기가 더 큰 레몬이나 오렌지보다 50% 가까이 비싸다.[3] 레몬향과 라임향이 다른건, 시트러스류의 향을 구성하는 성분들의 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레몬과 라임이 포함된 시트러스류의 향을 이루는 주요 휘발성 향기 성분 중 limonene의 함유량은 레몬 1,221.79 mg/k 및 라임 은 553.58 mg/, peak area의 함유비율은 레몬 40.35% 및 라임 25.06%이다.
출처 - 유자, 금귤, 레몬 및 라임의 휘발성 향기성분의 비교 원문보기 인용(Comparison of volatile flavor compounds of yuzu, kumquat, lemon and lime)
[4] 동네 슈퍼부터 대형마트, 식자재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모두 구할 수 있다. (동네 슈퍼의 경우 매장 사정에 따라 없을 수도 있으니 유의) 일반적으로 잘 보이는 라임주스는 라임 닮은 모양의 작은 통에 담겨서 판매된다. 시중의 라임주스들은 2021년대 기준 웬만해선 2000원대를 넘지 않는 가격이다.[5] 빠르고 뚜렷하게 효과를 보고싶다면 라임즙(라임주스)이 추천된다.[6] 예시로 라면국물에 라임즙(라임주스)을 넣으면 매운맛에 신맛이 첨가되어 김치 안 넣어도 김치국물 비슷한 맛이 느껴질 수도 있다.[7] 라임이 원칙이나 레몬도 종종 사용한다. 특히 라임이 수입되지 않던 국내는 더.[8] 다만 김렛이나 리키는 칵테일 중 시트러스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에 속하므로 일반화하기에는 곤란하다. 그나마도 이 칵테일에는 입맛에 따라 종종 설탕이 추가되곤 한다.[9] 당시 영국의 경우 식민지에서 라임이 대량 생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라임의 가격이 굉장히 낮았다.[10] 당시 서구권에서는 도수가 높은 독주와 동물의 붉은 고기를 먹는 게 남자다움을 유지해 준다는 믿음이 있었다. 게다가 선원들은 특히 마초적인 직업이었기에….[11] 영국자치령이었던 호주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싱가포르 지역. 오늘날에도 싱가포르에서 영국식 라임 음료는 인기가 좋다. 웬만한 식당이나 음료 가판대에서 저렴한 가격에 사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