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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8:06:36

심야괴담회/사연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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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와 관련된 괴담3.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4. 실제로 있을 법하거나 실제로 일어난 끔찍한 사건 괴담5. 슬픈 이야기6.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7. 귀신의 원한에 사연자가 관계되어 있는 경우8. 귀신이 사연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역인 경우9. 무속 관련 에피소드10. 사후세계 혹은 다른 차원에 간 이야기11. 그 외

1. 개요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 나오는 사연의 유형을 정리한 문서.

기본적으론 공포가 주제지만, 고양이로 환생한 친할머니의 아들인 새끼 고양이를 냥줍해 기르게 되었다는 '할머니의 선물',[1] 사연자를 괴롭힌 귀신의 뺨따구를 마구 후려쳐 퇴치한 여자친구가 나오는 '복덩이'[2] 같은 무섭지 않은 사연이나 후술할 '아이 씨 유'처럼 감동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게다가 우리나라뿐만 아닌 일본,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 괴담들도 많이 다루고 있으며, 특히 일본 괴담은 고스트 헌터의 조언을 받거나 직접 괴담을 보내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방송사에 오는 사연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괴담이 바로 군대 괴담이라고 하나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인 내용들뿐이라서, 뭐 하나라도 개성 있지 않은 사연이면 바로 기각 시키며 실제 이 부분에 대해 특집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방송에 나온 사연들이 전부 실제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일부 사연들은 어디서 들어본 괴담을 각색하거나[3] 사연자나 주변인이 지나치게 비상식적으로 행동하는 등[4] 꽤나 작위적인 연출도 많이 나온다. 덤으로 실사 재연으로 연출하기 힘든 장면이 많이 나오는 이야기들의 경우 대부분 실사 재연 대신 삽화를 넣은 일러스트 형식으로 나온다.

애초에 괴담 자체가 말하는 이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아무런 증거도 없는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시청자들도 그런 요소를 다 감안하고 본다.

2. 역사와 관련된 괴담

심야괴담회 사연 대부분이 개인 사연을 보내다 보니 다수가 개인적인 일들이지만, 과거 또는 역사랑 관련된 괴담들도 많이 나오며 대표적으로 아래 사연들이 있다.
그리고 그날 밤 사연자는 배게를 두고 잠을 자는데 그때 '한뼘, 한뼘'하는 기이한 소리를 듣고 슬며시 눈을 뜨는데 그때 여자 귀신이 나타나 가위로 배게의 길이를 제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여자 귀신은 계속 배게 길이를 제다가 "이상하다? 길이가 안 맞는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대로 무사히 가나 싶었지만 운이 없게도 사연자가 기침소리를 내고 그때 여자 귀신은 사연자를 발견해 "이제야 길이가 맞다"라며 소름끼치게 웃고, 사연자는 놀라 눈을 뜨는데 보니까 자신이 그 고개에 누워있고 삼배옷을 입고 있던 것이다. 이 기가 막힌 상황에 놀란 사연자는 서둘러 산을 내려오며 사연자를 찾은 어머니는 이 삼배옷을 보고 놀라 얼른 불태웟다. 신기하게도 그 날 이후로 사연자는 병이 씻은듯이 나았고 그날 본 그 여자도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후에 약초 아주머니를 포함한 마을 어른들과 시청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흔행이 고개는 조선시대부터 처형된 시신 또는 홍역,장티푸스 같은 몹쓸 병으로 죽은 시신들을 묻지 않고 버리는 뫼금뫼를 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오래 전부터 흉흉한 소문이 돌았고 심지어 그 고개에서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늘자 아예 왕이 직접 어명을 내려 출입을 금기시 할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광복 이후 주민들이 성황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어 다소 나아졌지만 주민들은 가급적 출입을 금하는 편이다.

3.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사연을 보다 보면 악독한 귀신들이 많이 나오는데 심야괴담회에 나온 악령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귀신들은 한에 얽매여 아무 사람이나 잡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빈번하다. 심지어는 아예 그 목적을 잊고 자신을 알아봤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을 즐기는 일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악귀의 원인, 또는 기존의 귀신조차 별것 아니게 느껴질 만큼 천인공노인간 말종의 사례들도 많이 나오는데 사례들을 듣다보면 역시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이 경우 시청자들은 공포보다 분노의 감정을 훨씬 더 느낀다.
그 날 밤 잠에 들던 사연자는 어디선가 들리는 부스럭 소리에 잠을 설치게 되는데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행거 쪽에서 들렸다. 사연자는 행거 쪽을 확인해보는데 행거 안에서 윤정이가 까맣게 썩은 두부를 허겁지겁 먹는 것이었다. 경악한 사연자는 윤정이에게 빨리 뱉으라며 말리는데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윤정이는 두부를 뱉어낸 다음 자기가 매일 밤마다 죽는 꿈을 꾼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윤정이는 당장 방에서 나가자 하지만 사연자는 당장에 돈도 없어서 떠날 수도 없는 상황. 그 날 이후 윤정이의 몸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어 갔고 사연자는 아픈 윤정이 생각에 일찍 귀가했다. 그런데 윤정이는 화장실 안에서 허공에다 잘못했다며 용서를 비는 것이었다. 그러다 윤정이는 쓰러지고 응급실로 이송되는데 사연자는 깨어난 윤정이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일찍 잠들었던 윤정이는 싱크대 밑에 핏물이 흘러나오고 피투성이의 남녀가 자신을 괴롭히는 꿈을 계속 꾼다는 것. 문득 사연자는 썩은 두부가 떠올라 아줌마에게 따지기 위해 아줌마가 사는 꼭대기 층 방으로 향하는데 꼭대기 방 문에는 여러 개의 부적이 붙어 있었고 문 앞에는 소금이랑 팥이 흩뿌려져 있었다. 사연자는 아줌마에게 뭔가 있냐며 따지자 아줌마는 미안하다는 말만 한 뒤 침묵할 뿐이었다. 그러다 사연자는 싱크대 중앙 여는 문 쪽에 핏자국이 묻어있는걸 발견하고 방 근처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해왔다는 가게 사장에게 방에 대해 물어본다. 그 사장이 말하기를 사연자의 방에 예전에 젊은 남매가 살았는데 그 남매가 강도에게 살해당했다는 것. 결국 사연자랑 윤정이는 도망치듯 그 방에서 나왔지만 윤정이는 계속 귀신에게 시달리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사연자는 생전 괴로워했던 윤정이가 떠올라 수소문 끝에 한 무당을 찾는데 무당이 말하기를 행거 뒤에 여자가 하나 있고 싱크대 밑에 남자가 있다는 등 그 방 구조에 대해서도 정확히 맞췄다는 것이다. 또한 그 남녀는 억울하게 살해당한 원혼이라 원념이 너무 강한데다 한이 많기 때문에 그 집에서 빨리 나오는게 좋다고. 하지만 윤정이의 49재를 치른 뒤에는 사연자도 윤정이가 꿨다는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사연의 만악의 근원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방을 아무렇지 않게 매물로 내놓은데다 자기 방에는 부적, 소금, 팥을 뿌렸으면서 사연자가 묵었던 방에는 부적같은 비방을 하지 않아 결국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집주인이다.
당연히 할머니는 화가 나서 상을 엎은 다음 그 아저씨에게 당장 나가라며 고함을 질렀는데 그 아저씨는 이틀만 시간을 달라 하고 2일 후 바로 집을 떠났다. 그러나 그 후 할머니의 건강은 더욱 안좋아젔으며 급기야 계단에서 떨어져 뇌진탕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사연자는 입원해 있어야 할 할머니가 집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 보니 그때 본 여자가 입에 칼을 물고 할머니 목소리를 내며 배고프다고 외치는 것이다. 결국 보다 못한 엄마는 용한 무당을 불렀는데 집안을 살피던 무당이 거실에 있던 양탄자를 들추더니 놀랍게도 양탄자 밑에는 사람의 머리카락과 피로 그려진 거대한 저주 부적들이 있었다. 알고보니 그 아저씨는 바로 박수무당이었고 무슨 억하심정인지 모르지만 사연자 집에 아귀를 불러오는 저주 술식을 이용해 사연자 가족들을 몰살시키려는 것[43]이었다. 당연히 순수하게 선의를 배풀어준 할머니[44]와 사연자 가족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해치려 한 남자 박수무당에 대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모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후일담에 의하면 사연자 가족은 할머니 집에서 나와 따로 살고 있으며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김해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한편 그 박수무당은 어떻게 된지 모르겠지만 전과자 딱지에 선의를 배푼 사람들에게 저주를 걸 정도로 구제 불능 수준까지 간 이상 인과응보 편 무당 못지 않게 엄청난 신의 벌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자를 가지고 온 날부터 사연자는 밤마다 눈이 없는 여자 귀신이 나타나 "열어주세요"라고 괴롭히는 악몽같은 나날을 겪는다. 상자를 열어볼까 하다 미연의 당부도 있어서 차마 열지 못하고 결국 48시간이 되기도 전 본가로 돌아가기록 한다. 그리고 본가로 돌아가겠다는 문자를 미연에게 남기고 가려하는데, 그동안 연락이 안된 미연이 사연자에게 전화로 상자는 가지고 가냐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자 사연자는 상자를 깜빡했다는 걸 깨닫자 미연은 급박하게 상자를 얼른 가지러 오라 해서 사연자는 하는 수 없이 상자를 찾으러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방안에 매일 자신을 괴롭힌 눈 없는 여자 귀신이 돌아 다니자 사연자는 숨을 죽이고 가까스로 상자를 찾는데, 문득 상자를 보자마자 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그러자 미연은 전화기 너머로 상자를 열지 말라고 소리를 치고 그 소리를 든 여자 귀신은 "찾았다"라며 사연자의 귀를 물어 뜯었다. 괴로움에 발버둥을 치던 사연자는 무심코 상자를 떨어뜨리고 그러자 그 여자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이 상황에 넋이 나간 사연자는 상자 안에 있던 물건을 자세히 보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에 감긴 못이 박힌 저주 인형, 그리고 흉가에서 자신이 접은 종이학이 있었던 것이다. 알고보니 미연의 어머니는 무당이었는데, 미연은 무당이 되기 싫었고 그런 미연을 보다 못한 어머니는 인형이 든 상자를 주더니 미연이와 비슷한 팔자를 가진 사람에게 무당이 될 운명을 떠넘기라는 비방을 알려준 것이다. 즉 미연이 흉가 체험 동아리를 만든 것도 자신과 비슷한 팔자를 가진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것이며 종이학을 접는 의식도 접는 방향을 이용해 팔자를 알아보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결국 인과응보라고 후일담에 의하면 애꿎은 사연자에게 팔자를 떠넘기려 한 미연은 어느 누구에게도 운명을 떠넘기지 못하고 결국 찾아온 신내림을 거부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천도굿 시행 전 남자 영가를 모시기 위해 영혼을 운반할 때 쓰는 <지옷>을 바닥에 둔 다음 혼을 담을 항아리의 뚜껑을 열어둔다. 또한 신을 모실 때 쓰는 무구인 <신장대>를 지옷에 갖다 대면 영가가 무당의 말에 응답할 때 지옷이 신장대에 붙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준비를 마친 후 사연자는 천도굿을 시작하는데 왜인지 지옷은 신장대에 붙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또 한 번 이명이 들리는데 대신 할머니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한다. 무언가를 떠올린 사연자는 여성에게 남편 사망 장소부터 가자고 말한 뒤 어느 한적한 논길에 도착한다. 사연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짐이 가득 실려있는 트럭에 여자의 남편이 괴한에게 머리를 맞는 장면이 보이게 되고 사연자는 머리에 둔탁한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사연자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묻고 아들은 트럭에 앉으신 채로 발견되었다고 들었다는 답을 하는데 왜인지 여자는 급하게 말리며 천도재는 하지 않겠다 말한 뒤 차를 타고 돌아간다. 여자의 남편이 살해된거라 확신한 사연자는 정신을 잃기 전 여자의 남편을 죽인 둔기에 싸인 수건에 <향우회>라는 단어를 발견했는데 여자의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메세지라 생각하고 대신 할머니에게 간곡히 기도하지만 응답이 없었다. 결국 사연자는 직접 알아내기로 결심하고 논길 근처에 오래 살았다는 동네 아저씨에게 물어보는데 동네 아저씨에게서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한 게 아들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아들이 목격자가 아닌 것처럼 말한 거에 의문이 든 사연자는 여자의 집으로 향하지만 여자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 순간 누군가 사연자의 어깨에 손을 얹더니 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니 남편의 영가가 있었다. 영가를 따라 걷던 사연자는 여자랑 남편이 다정하게 찍혀있는 사진을 발견하는데 사진 속 남편 목에 걸린 수건에서 정신을 잃기 직전 보았던 <향우회>를 보게된다. 다음 순간 사연자는 또 다시 남편 사망 당시의 기억으로 고통스러워하던 도중 아줌마가 나타난다. 그런데 아줌마는 사연자가 그 사진을 봤다는걸 알았는지 냉랭한 표정을 지으며 "봤어...?"라고 말하며 어디까지 봤는지 추궁한다. 남편을 죽인게 아줌마인걸 알게 된 사연자는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며 분노하고 아줌마는 재떨이로 사연자를 가격한 뒤 목을 졸라 죽이려 한다. 정신을 잃어가던 그 순간 뒤에서 아들이 나타나 엄마를 말리고 사연자는 그 틈에 집에서 빠져나온다. 진실은 아줌마의 남동생이 남편을 죽인 진범이었고 아줌마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남동생에게 남편을 죽여달라는 사주를 한 것.[46] 남편의 사망 보험금 6억원을 수령한 아줌마는 남동생에게 식당을 차려줬다고 한다. 아들은 이 진실을 전부 알고 있었고 그 충격 때문에 시름시름 앓으며 자해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점괘로만 봤을 뿐 물증은 없었기에 신고할 수 없었고 결국 사연자는 신당을 떠나 죽은 사람으로 살 수 밖에 없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두려움에 떠는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이 가지고 가야 할 것은 당신의 삶의 행적이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부디 용서를 빌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긴다. 후기로 15년 동안 살인 사건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나오는데 시신에 외적 출혈이 없고 타박상 없이 갈비뼈만 부러졌기 때문에 경찰도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 또한 현장 근처에는 CCTV도 없었으며 사체는 화장을 했기에 물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 사건 이후 사연자는 한동안 점을 보지 않아 신병을 앓았는데 모셨던 대신 할머니께 사람들을 돕겠다며 기도했고 현재도 점을 보지 않는 대신 여러 조언으로 사람들을 돕는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 모자의 후일담은 안 알려졌지만 엄마가 아빠를 죽이는 범행을 본 아들은 평생 죄책감과 두려움에 떠는 심적으로 순탄치 않는 삶을 살게 분명하고 아내 또한 자신의 범행을 안 아들로 전전긍긍하며 결정적으로 남편의 혼령이 붙어있기에 인과응보를 받았을 것이다.
그후 굿판이 준비되고 사연자는 동료 직원 말을 듣고 귀빈실로 가서 단지를 가져오게 되는데 놀랍게도 귀빈실 안에는 온갖 부적은 물론 악귀를 담은 단지들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이 기이한 광경에 사연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가까스로 이성을 찾고 가져오라는 단지를 서둘러 가져 오려다 그만 가시에 긁힌다. 겨우 피를 닦고 굿판에 가니 무당이 굿을 벌이고 있었고 갑자기 무당이 주변을 돌아보더니 사연자를 보고 "너의 터가 아주 좋구나"라며 웃고 기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날부터 사연자는 그때 상담자가 말한 악귀에 매일매일 시달리고 잠을 설치는 악몽같은 나날을 겪으며 하는 수 없이 회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다음 날 비방을 받으러 온 사연자는 직원의 전화 내용을 우연히 엿듣게 되는데 직원은 대수롭지 않게 알바에게도 귀신이 붙었다며 애초에 그 아이는 액막이로 뽑은거 아니냐라는 소름끼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사연자는 얼른 귀빈실로 가서 물건을 마구 뒤지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 자신의 이력서를 포함한 다른 알바생의 이력서들이 부적이 붙여져있는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다.
알고보니 저주 대행 쇼핑몰의 사장과 직원들은 저주 비방의 페혜를 다 알고도 저주를 해왔는데 자신들에게 돌아올 저주를 대신 받아줄 액막이를 구하기 위해 단기 고소득 알바라는 솔깃한 제안을 이용해 희생양들을 모아왔던 것이다. 사연자는 당장 그 알바를 그만둔 뒤 그때 모은 이력서들을 모두 태웠지만 소용없다. 무당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무당들은 사연자에게 호통을 치며 사연자를 쫓아내기만 했고 겨우 아는 스님에게 부탁했지만 속세를 떠나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동안 절에 있으면서 목숨은 건졌지만 악귀로부터 달아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용하다는 무당들도 절대 하지 않는 저주비방[47]을 그저 돈을 위해 여러 번 하고 본인들에게 돌아올 저주를 막고자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들을 취업사기로 속여서 액막이로 이용한 것과 그것에 대해 일절 죄책감도 없는 사장과 직원들에 대해 당연히 패널과 시청자들은 모두 분노했다. 후일담으로 그 사이트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봐선 결국 무당으로서 해선 안될 짓을 한 사장과 그걸 방조,도움을 준 직원 모두 저주를 저질러온 대가를 제대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순 스물하나, 13구역 현대슈퍼에서 사망자 발견."이라는 무전이 들려온다. 사연자는 무당을 만난지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의아했지만 현장에 가보니 현대슈퍼 주인인 무당이 음독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이 기가 막힌 상황에 사연자는 가까스로 이성을 잡고 현장통제를 하나 동근은 슈퍼 안의 간식을 먹더니 심지어 물건을 훔치기까지 하는 등 개념 상실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 현장 통제를 하던 반장이 갑자기 의경을 부르는데 알고보니 현장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카메라가 전원이 꺼지는 이상현상이 벌어져 하는 수 없이 의경이 가진 여분 카메라로 현장 사진을 찍으려 했던 것이다. 결국 사연자는 하는 수 없이 현장으로 들어가는데 쪽방의 신당은 농약병이 나뒹구는 난장판에 무당의 시신은 몸이 뒤틀려있었고 눈을 부릅 뜬 처참한 상태였다. 이를 본 사연자는 구역질을 하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뒤 시신을 촬영하려는데 그 순간 사연자는 시신의 울대가 움직이는걸 보게 되고 그 모습에 사연자가 겁에 질려하자 보다 못한 동근이 카메라를 뺏은 뒤 자신이 직접 촬영한다. 그런데 그날 이후 신기하게도 동근은 시도 쓰지 않는데다 매일 초조해하며 솔담배만 피우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사연자는 나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야간 순찰을 마친 사연자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 생활관으로 복귀했는데 동근이 시끄럽다며 자신의 귀를 막고 방울 소리가 들리지 않냐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이다. 급기야 동근은 날카롭게 깎인 연필로 자신의 귀를 찌르려하고 잠에서 깬 수경들이 간신히 말린 덕분에 유혈사태까지 가지 않았지만 이 사실을 들은 부대에서는 쉬쉬 넘어가기만 했다. 며칠 뒤 동근이 야간 순찰 후 복귀를 하지 않아 파출소에 난리가 나는데 그 순간 "17구역 야산 산책로에서 사망자 발견. 사망자 경찰복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속히 출동 바람."이라는 무전이 들려온다. 산책로에 도착해보니 그곳에는 동근이 목을 맨 채 사망한 상태로 있었고 동근의 시신 밑에는 비어있는 솔담배 갑이 있었다. 며칠 뒤 사연자는 현대슈퍼 사망 사건 때 촬영한 사진을 찾아오는데 무심코 사진을 꺼내 본 사연자는 너무 놀란 나머지 사진을 떨어뜨린다. 보니까 사진 속 무당의 눈동자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렌즈 즉 동근 쪽을 쳐다보듯 찍혀있었던 것.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아마 무당이 솔담배를 못 팔게 하자 동근이 무당에게 해코지를 했을 것이며 애꿎게 괴롭힘을 당한 사연자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떠난 걸로 추측한다. 물론 시신이 된 무당의 모습이 굉장히 무섭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은 사연자에게 가혹행위를 가한 동근이 제일 악질이라 비난하며 그의 죽음에 인과응보라고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여기 있다 외친 그 남자의 말이 마음에 걸렸던 사연자는 가족들 몰래 다시 그 야영지를 찾아갔다. 야영지에 도착하니 경찰이랑 구조대가 있었고 시신 수색을 위해 잠수부까지 투입되었는데 잠수부는 오랜 수색 때문인지 지쳐있어 보였다.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던 사연자는 저 멀리서 수색을 준비하는 또 다른 잠수부를 발견하고 그 잠수부에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한다. 사연자의 얘기를 들은 잠수부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바로 수색을 시작하는데 20분 후, 그 잠수부가 시신을 찾았다 외쳤고 사연자가 그 날 밤 보았던 그 남자의 시신이 올라왔다. 그러다 잠수부는 옆에 시신 한 구가 더 있다 말하고 추가로 올라온 시신을 본 사연자는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는데 그 시신은 그 날 밤 계곡에서 봤던 검은 옷의 여자였다.[50] 그런데 갑자기 두 명의 경찰이 나타나 첫 번째로 온 잠수부를 체포하는데 사실 사연자의 말을 들어준 잠수부 말고도 첫 번째로 온 잠수부가 먼저 작업을 시작했지만 6시간이 넘도록 시신이 나오지 않자 구조대는 할 수 없이 또 다른 잠수부를 불렀던 것이다. 이후 두 번째로 온 잠수부는 사연자가 말한 장소로 바로 가서 20분 만에 시신을 발견했고, 시신이 의도적으로 숨겨진 것처럼 돌에 깔려있는 걸 보자 첫 번째 잠수부가 시간 수당을 더 받을 욕심으로 작업을 지체한 걸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다. 잠시 후 사연자의 사촌 오빠가 와서 말도 없이 혼자 가면 어떡하냐며 사연자를 다그치는데 사연자가 상황 설명을 하려는 순간 사촌 오빠는 경찰에게 체포된 첫 번째 잠수부를 보고 놀래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첫 번째 잠수부는 사연자 일행에게 그 야영지를 소개해 준 사람이었고 더 놀라운 것은 사연자 일행보다 먼저 와 있던 남자 셋 일행도 첫 번째 잠수부의 소개로 그 야영지에 왔다는 것이었다. 즉 첫 번째 잠수부는 휴가철에 온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좋은 장소가 있다며 해당 장소로 가게 유도하고 예상대로 신고 접수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그 야영지에 나타나서 수당을 챙겼던 것이다. 사연자는 장마철이면 뻘건 눈을 한 채 "아 이게 뭐? 이게 뭐가 죄야!? 아 이미 죽었는데! 아 조금 늦게 온게 뭐가 어때서?"라며 적반하장으로 소리치던 잠수부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한다. 당연히 돈에 눈이 멀어 사람들의 목숨을 경외시한 채 유가족들의 마음을 가지고 논 잠수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후일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살인 방조죄로 체포된 것은 물론 본인 욕심으로 무당들도 두려워 하는 수살귀를[51] 여럿 만들었으니 앞으로의 인생이 순탄치 않을 것이다.
그렇게 꼭두새벽부터 간 곳은 어느 한적한 공터에 위치한 신당이었는데 신당의 무당은 환영하는 듯 하다가 시어머니를 보더니 정색하면서 굿을 해줄 수 없으니 돌아가라며 쫓아낸다. 시어머니는 무당에게 아들이 많이 아파 살려달라 간청하는데 무당은 어이없다는 듯 혀를 차더니 "자기 아들 명줄로 살아가는 주제에... 뻔뻔하기는... 네 아들 이렇게 될 거 진짜 몰랐어? 다 알고도 너 살자고 그런 거잖아!"라고 호통을 친다.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어안이 벙벙하던 사연자에게 시어머니는 사연자의 고개를 강제로 숙이게 만들어 살려달라 빌라 말하고 사연자도 무당에게 싹싹 빌기 시작한다. 무당은 지겹다는 듯 투덜대다 굿을 시작했지만 무당은 굿을 하는 중간중간 시어머니에게 괘씸하다는 듯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들여! 장군님이 분하고 슬프다고 하신다!"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다 무당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더니 사연자를 안아주며 "서럽다... 서러워... 우리 황 씨 가주에게 시집와서 고생만 하는 우리 자손.... 가엽도다... 근데 아가...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많다고 하신다. 그래도 위에서는 우리 자손 도울 테니 힘내서 잘 살아, 아가."라며 사연자를 위로해준다. 그 다음 무당은 시어머니에게 "얼마나 미운 짓만 했으면 이 집 조상신도 며느리만 잘되라고 하시네."라며 혀를 찬다. 굿이 끝난 뒤 무당은 사연자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무속인이 되기 싫었던 시어머니는 더 큰 천신을 모시며 신내림을 받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왔고 사연자의 남편에게 원인 불명의 마비 증상이 발생한 것도 조상신이 내린 벌전이었던 것이다. 굿을 한 후에도 사연자의 남편은 팔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게 되었고 시어머니는 남편을 본가로 데려갔기에 사연자는 두 집 살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시댁의 문 앞엔 사연자의 짐들이 놓여있었는데 잠시 후 시어머니가 사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애비는 내가 봐놓은 요양 병원에 자리 났다고 해서 그리 보냈다. 이게 다 돈이 있으니까 가능하지. 네가 무슨 수로 애비를 돌보니? 집안 말아먹은 년이..."라며 또 막말을 퍼부었다. 순식간에 시댁에서 쫓겨난 사연자는 넋이 나간 채 집에 왔는데 집에는 등기가 와 있었다. 등기를 보니 이혼서류였고 피가 거꾸로 솟은 사연자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적반하장으로 "처음부터 네년을 들이는게 아니었는데... 네가 없어져야 해! 네가 죽어야 진짜 끝나! 그래야 나를 용서해 주신다고 하시거든."이라 말하고 사연자는 너무나 어이없어 했다. 그러다 사연자는 문득 떠오르는 기억에 소름이 돋았는데 남편 간병 때문에 시댁에 잠시 머무르던 사연자는 시어머니의 방에서 메모 한 장을 발견했었고 그 메모에는 사연자의 연락처, 이름, 차량 종류, 차량 번호, 친정집 주소는 물론 흥신소랑 의뢰금액이 적혀 있었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사연자에게 돈만 있으면 너를 얼마든지 죽일 수 있다는 식의 협박까지 퍼붓고 사연자는 친정 엄마에게 전화하여 자신이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되면 시어머니가 그런 건 줄 알고 그냥 화장하여 조용히 묻어달라는 당부를 하게 된다. 지금도 하루하루 두려움 속에 살아간다는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이 방송이 죽음의 이유를 증명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남긴다. 후기에 따르면 시누이의 자식들도 벌전 때문인지 전부 죽거나 옥살이를 하는 등 비참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남편은 또 술을 마셨고 술기운이 올 때마다 사연자에게 의처증 증세를 반복, 다음 날 술이 깨면 사연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행동을 반복한다. 결국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버린 사연자는 세 번째 결혼 생활을 끝내게 되는데 이 결정적인 이유는 남편의 바람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이혼 후에도 세 번째 남편의 내연녀는 사연자를 괴롭혔고 사연자는 자신의 박복함에 하늘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꿈을 꾸게 되는데 꿈 속에서 사연자는 불상이 있는 비닐하우스 앞에 서 있었고 사연자는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사연자가 안으로 들어보니 비닐하우스 안에는 세 번째 남편이 불상 앞에 앉아 있었다. 그 순간 고개를 숙이던 세 번째 남편이 고개를 드는데 두 눈은 안광을 내비치고 뒤틀린 입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연기를 흡입하면 안되겠다 판단한 사연자는 숨을 참기 시작하는데 검은 연기는 비닐하우스 안을 채우기 시작하고 점점 숨 참는 것이 한계에 달하던 순간 사연자는 전화벨 소리에 꿈에서 깬다. 전화를 확인해보니 사연자에게 세 번째 남편을 소개해 준 성진 오빠였는데 성진이 말하기를 세 번째 남편이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사연자가 말하길 이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세 번째 남편은 내연녀랑 재혼하여 같이 살았는데 내연녀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내연녀는 세 번째 남편을 많이 사랑했기에 매달리며 버텼지만 버티다가 안되니까 내연녀는 술에 약을 타서 남편을 잠재운 뒤 칼로 난도질하여 잔인하게 죽인 것이었다. 자신에게 상처만 남겼지만 그래도 끔찍하게 죽은 전 남편이 안타까웠던 사연자는 문득 떠오르는게 있었는데 세 번째 결혼 전 혼자 점집을 방문했던 사연자는 무속인에게서 "네가 그 남자 명줄이다. 그놈이 굴러들러온 자기 복만 안 차면 되는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사연자는 결혼 생활 동안 상처만 주었던 사람이었지만 그럼에도 전 남편을 살리기 위해서 계속 참고 살아야 했나, 그렇다면 자신의 운명이 너무 박복한 거 아니냐며 한탄했다. 시청자들은 사연자랑 내연녀에게 의처증을 보이며 폭력을 휘두르다 결국 내연녀에게 살해당한 남자가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 또한 사연자가 명줄이라 해도 어차피 세 번째 남편이 굴러온 복을 스스로 찬 셈이니 사연자가 자괴감 가질 필요는 없다.

4. 실제로 있을 법하거나 실제로 일어난 끔찍한 사건 괴담

위에서 언급한 인간 말종 개인이나 귀신이 나오진 않아도 실제로 있을 법한 끔찍한 사건과 일들, 아님 귀신 이상으로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섬뜩한 괴담도 적지 않게 나왔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그러던 어느날 밤 사연자는 잠을 자다가 문득 잠이 깨어 거울을 보는데 단발인 자신의 머리가 갑자기 길어진 것이었다. 더 기이한 것은 그 머리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자 문득 위를 처다보니 그때 파란 대문의 집에서 본 여자가 자신을 위에서 처다보고 있던 것이다. 즉 자신의 머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그 여자 귀신의 머리였던 것이며, 귀신은 사연자를 잡더니 풀러달라고 했잖아라고 비명을 질렀다. 가까스로 악몽에서 깨어난 사연자는 할머니에게 자신이 본 걸 다 털어놓고 그러자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더니 서울로 간 미선이 고모가 왔다며 두려움에 떠는 것이다. 사실 미선이 고모는 서울에 간게 아니었는데 남편인 기철이 사기를 당한 충격으로 술주정에 빠졌고 심지어 의처증까지 생기는 바람에 미선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결국 미선은 기철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한 것이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토박이인 기철이 삼촌을 감싸기 위해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미선이 고모의 시신을 집 마당에 암매장 했던 것이다. 덧붙여서 그날 본 파란 대문 집은 바로 지선이 고모 집이었으며 고모 집에 본 봉분은 바로 지선이 고모의 무덤이었다. 더 끔찍한 사실은 미선이 고모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 뒤 기철이 삼촌이 시름시름 앓다 세상을 떴는데 마을 사람들은 가해자인 기철이 삼촌을 미선이 고모 옆에 묻은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즉 미선이 고모가 풀어달라고 애원한 것은 바로 자신을 죽인 남편 옆에서 자신을 떨어뜨려 달라고 했던 것이다. 여러모로 시골 마을의 폐쇄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펜션 청소를 하다가 소파 밑에 찢겨진 "살인 혐의" 판결문 종이 조각을 보게 되는데 옷을 갈아입으려 온 셋째 형님 허리에 꿈에서 본 칼 문신을 보고 패닉에 빠진다. 결국 방에서 나온 사연자는 정해진 달까지만 하고 그만두자는 결심을 하며 마지막 날 밤 그 여자를 만나기 위해 잠을 잔다. 깨어나 보니 그때 그 여자가 똑같이 폭행을 당하는 상황이었는데 사연자가 그만두라 해도 그만두지 않고 심지어 남자는 여자를 질질 끌며 어디론가 가더니 물에 던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이 상황에 공포에 떨던 사연자 앞에 그 여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봤잖아!!"라며 절규한다. 꿈에서 깨어난 사연자가 있던 곳은 펜션 수영장 안이었고 가까스로 빠져 나와 애걸복걸하는 사연자를 본 형님들은 얼른 가라 하고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려 한다. 이후 둘째 형님이 사연자의 짐을 차량 트렁크에 싣는데 놀랍게도 둘째 형님이 착용한 바지 허리띠가 여자를 폭행할 때 사용한 허리띠와 똑같았고, 음양에 비춰진 얼굴과 허리에 있던 칼 문신이랑 그 옆에 있던 점까지 모두 같았다. 이 놀라운 사실에 사연자는 겁에 질렸지만 뒤에 있던 다른 형님들의 눈초리와 자신에게 뭔가를 캐묻는 둘째 형님을 보고 눈치껏 답해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70] 추측건데 둘째 형님을 포함한 그 형제들이 단합해서 지하실에 한 여자를 납치한 뒤 감금 및 폭행을 일삼았고 그 과정에서 여자가 사망하자 살인 혐의로 잡혀갔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아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5. 슬픈 이야기

시청자들의 눈물을 뽑아내는 안타깝고 슬픈 사연으로 몇몇 사연은 귀신이 사연자를 도와주는 경우에도 포함되는 사연이 있다.
그러다 보다 못한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는 스님이 오셔서 퇴마 의식을 하는데 스님은 전부다 지독한 악령들인데 단 한명만은 악령이 아니고 수호령처럼 붙어 사연자를 지켜주고 있다라는 이상한 말씀을 했다. 그리고 그 수호령의 생김새가 몸이 야위었고 안경을 쓰고 있으며 팔에 여러 주사 자국이 나있다는 말을 듣자 사연자는 문득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초임 간호사로 온 사연자는 환자 분들에게 다정하게 대했는데 간암으로 입원해 있던 남자 환자 분은 자신에게 반갑게 인사해주는 사연자에게 크게 고마움을 느끼고 선배들의 괴롭힘에서 사연자를 도와주고, 시간이 나면 응원의 말도 남기곤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환자 분은 상태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고 선배들의 괴롭힘과 간호사로서 일에 치인 나머지 사연자도 그때 일과 슬픔을 까맣게 잊고 기계적으로 일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스님의 도움으로 악령들은 퇴치 되었고 사연자를 지켜준 그 환자 분의 영혼은 따로 천도재를 해주어서 성불시켰다고 한다. 죽어서도 사연자를 지켜준 환자 분의 따뜻한 마음과 그런 환자 분의 마음에 용기를 얻어 간호사의 길을 계속 하고 있는 사연자의 모습에 패널들과 네티즌들 모두 감동하였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사연자는 치매에 걸리셨지만 손자 이름인 동재로 자신을 부르며 잘 대해주던 할머니를 만나러 갔다. 그런데 할머니는 갑자기 사연자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더니 급기야 뽑힌 사연자의 머리카락 뭉터기에 각혈까지 하는 바람에 면회를 그만두어야 했다. 그 날 밤 사연자는 자신이 그날 본 현장에서 할머니가 누워있고 놀란 사연자가 살려보려 하지만 결국 할머니가 숨을 거둔 악몽을 꾼다. 결국 눈물범벅이 되어 사연자는 눈을 떴는데, 바로 그 순간 할머니가 상태가 위독한 상태라는 전화를 받는다. 즉시 현장으로 달려간 사연자는 할머니께 응급처치를 시도하지만 할머니는 사연자를 보더니 사연자의 손을 꼭 잡아주며 "지금까지 고마웠다 세훈아"라고 웃으시면서 세상을 떠나셨다. 이후 간호사에게 들은 바로는 그 날 면회 때 할머니께서 "저 못된 놈이 세훈이 뒤에 딱 붙어서 못된 짓을 하고 있어! 얼른 때어내야 해!"라고 말하셨다고 한다. 알고보니 돌아가신 할머니는 과거 유명한 무당이셨으며 면회를 하러 온 그날 고독사한 악령이 사연자를 괴롭히는 걸 보고 사연자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쓰신 것이었다. 자신을 위해 손자 역할을 해주고 늘 다정하게 대해준 사연자를 구하고자 목숨을 거신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시청자들도 슬퍼했고, 사연자에게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 된다고 위로 해주었다.
그 후 왜인지 여자는 사연자의 꿈 속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평소 술은 입에 대지도 않던 남편이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매일 집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이 모습에 사연자가 화를 내자 남편은 임신한 사연자의 배를 뚫어지게 보더니 "이게 다 그 애 때문이잖아! 저딴건 왜 생겨서..."라며 아이를 향해 폭언을 내뱉는다. 이에 제대로 분노한 사연자는 남편에게 당장 나가라 하는데 남편은 "그 애가 내 아인 줄 어떻게 알아?"라며 또 폭언을 퍼부은 뒤 사연자를 밀쳐버린다. 사연자는 배가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넘어진 충격 때문에 배에서 피까지 흐른다. 그런 상황에서도 남편은 사연자에게 "처음부터 내 말 들었으면 됐잖아. 재수없게..."라 말한 뒤 사연자를 외면한 채 뒤돌아 떠나는데 다음 순간 남편의 뒤에 그때 꿈 속에서 나타난 그 여자가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사연자를 비웃는다.[78] 결국 혼자 자리를 빠져나온 사연자는 차를 몰고 병원을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간다. 눈을 떴을 때 사연자 옆에는 남편이 있었고 남편은 사연자에게 사과한다. 그런데 사연자의 뱃 속에 있던 아기가 사라졌는데 다행히도 아기는 예정보다 이르지만 건강하게 태어났다. 몇 개월 간의 병원 생활을 마친 뒤 남편이랑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온 사연자는 아기를 안으며 잠에 들다 아기의 칭얼거림에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왜인지 아기를 안던 손이 축축해서 손을 봤더니 손에는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었다! 다음 순간 그때 그 여자가 목이 잘린 모습으로 "내가 도와달라고 했잖아!"라며 절규하고 그와 동시에 사연자는 꿈에서 깨어난다. 사연자는 곧바로 아기를 찾는데 아기는 잠들어있는 남편 품에서 멀쩡하게 있었고 사연자는 안도감에 오열한다. 남편이 폭력적으로 변한 것과 매일 밤 꿈 속에 여자가 나타난 것 전부 이 집으로 온 뒤 발생했다는 것을 깨달은 사연자는 이사를 결심하고 이사 전 옆집에 사는 이전 집주인 여동생의 집을 방문한다. 그 순간 사연자는 뒤에 부부로 보이는 남녀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사진 속 여자가 자신의 꿈 속에 나타났던 여자랑 똑같은 외모였다! 집주인의 여동생에게 사진 속 여자에 대해 물어보자 여동생은 자기 새언니라 답한다. 알고보니 사진 속 여자는 만삭 때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뱃 속의 아이랑 함께 현장에서 즉사했다는 것.
어떻게든 관을 들며 이동한 사연자랑 친구는 관을 운반할 차량을 보고 또 놀라게 되는데 기존의 긴 운구차나 버스가 아닌 냉동 탑차였던 것이다. 애써 표정을 숨긴 사연자는 관을 냉동 탑차에 실은 뒤 보내기 전 고인에게 묵념을 하는데 갑자기 사연자의 눈 앞에 검은 구두를 신은 여자의 다리가 보이다가 다시 사라진다. 혼란스러워하는 사연자 대신 규빈이가 탑차 문을 닫으려는 순간 사연자는 끔찍한 모습을 한 영정 사진 속 여자의 귀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래도 끝까지 해야 되었기에 사연자는 정신을 가다듬고 운구를 위해 냉동 탑차를 따라 자가 차량을 운전하며 목적지에 도착한다. 목적지는 화장터가 아닌 가정집이었는데 할머니는 나중에 화장할테니 관을 마당에 내려달라 요청한다. 사연자랑 규빈이는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할머니는 사연자랑 규빈이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손녀의 유품을 건네준다. 사연자는 정중히 거절했지만 규빈이는 오히려 감사하다며 유품을 받는다. 그렇게 운구 알바를 마친 사연자는 규빈이를 내려준 다음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차문이 열렸다는 경고문이 울리고 그때 본 여자 귀신이 나타나서 자신을 괴롭히는 등 이상한 일이 반복되었다. 결국 사연자는 할머니께 유품을 돌려드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리는데, 할머니는 갑자기 통곡을 하시는 것이다. 알고보니 죽은 여성 즉 할머니의 손녀분은 성폭행을 당했는데, 가해자들은 처벌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울분과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로 괴로워 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일가친척도 없는데다가 제대로 된 장례식을 치룰 돈도 없어서 냉각차를 운구차로 사용할 정도로 초라한 장례식을 치루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듣고 안타까워 한 사연자 분은 할머니를 도와 손녀분의 장례식을 마무리 해주는 것으로 끝이났다.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여자 귀신을 안타까워 하고,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은 가해자들과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판사에 분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지의 집에 경비원이 나타나 윤지에게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 꼭 있으라는 당부를 한다. 알고보니 한 여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살해당했다는데 범인의 인상 착의는 윤지가 봤던 하얀 남자랑 동일했다. 사건 이후 윤지는 그 즉시 이사를 갔지만 이사 후에도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한국을 떠나 혼자 아일랜드로 간다. 13년 후, 윤지는 윤성이랑 통화한 뒤 잠에 드는데 어디선가 풍기는 매캐한 냄새에 눈을 떴는데 눈 앞에는 방 안 가득 뿌연 연기가 가득 뒤덮은 상태였다. 예전에 꿨던 꿈을 떠올리게 된 윤지는 이번에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는데 윤지의 몸이 밧줄로 감겨 있었다. 다음 순간 두 명의 저승사자가 나타났는데 저승사자의 뒤에는 밧줄에 묶인 윤성이 있었고 윤성은 저승사자에게 윤지 대신 자신을 데리고 가라 말한다. 그렇게 윤성은 저승사자랑 함께 사라졌고 윤지는 꿈에서 깨어난다. 얼마 뒤 윤지는 한국에 있는 어머니로부터 윤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되는데 당시 코로나 시국이라 윤지는 바로 한국으로 갈 수도 없었다. 윤성이 자신의 죽음까지 가지고 갔다는 죄책감에 윤지는 지금도 괴로워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후기로 윤지는 이전에 나타난 하얀 여자 귀신의 정체가 하얀 남자에게 살해당했던 여자고 그 귀신이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경고를 한 거라 추측했다. 추가로 패널들은 윤지를 스토킹했던 남자가 하얀 옷을 입은 이유를 추측해봤는데 자신의 옷이 피해자의 피로 물들어가는걸 즐기기 위한 것이라 추측했다.
그 후로 사연자는 재희를 피하게 되었지만 처음으로 자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재희였던지라 미안한 마음이 든 사연자는 다시 한 번 재희를 만나기로 하는데 이번에는 사연자의 집에서 만난다. 너무 오랜만에 대화를 해서 그런지 매우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재희는 그 와중에 불안한 듯 자신의 손톱을 뜯기 시작하다 피까지 난다. 사연자가 재희의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여주면서 나름 화기애애해지고 사연자는 재희랑 잠들기 전 재희에게 요즘도 귀신이 보이냐는 질문을 한다. 이에 재희는 사연자에게 널 만난 이후로 본 적이 없다 답하고 사연자는 안심하며 잠에 든다. 한창 잠에 들던 사연자는 이전에 재희의 자취방에서 느꼈던 서늘함에 눈을 떴는데 눈 앞에는 왠 하얀 여자 귀신이 서 있었다. 귀신은 사연자에게 "네 혀를 얼마나 뽑고 싶었는지 알아?"라고 말하더니 사연자를 옥죄어오는데 사연자가 도움을 요청하듯 재희의 이름을 부르자 귀신은 "그 이름 부르지 마!!! 이름 부르지 말랬지!!"라며 소리친다. 몸부림치던 사연자는 귀신을 보았는데 그 귀신은 재희였고 재희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보게 된다. 사연자는 귀신이 된 재희를 안아 주었고 그렇게 사연자는 눈을 떴는데 옆에 있던 재희는 사라진 상태. 재희가 준 선물을 풀어 본 사연자는 "너를 만나고 처음으로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게 됐어. 너에게도 내가 그런 친구이길..."이라 쓰여있는 재희의 편지를 보게 된다.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재희가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시청자들은 꿈에 나온 귀신이 재희라는걸 알아채고 안아준 사연자와 그런 친구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떠난 재희를 보며 매우 뭉클했고 부디 두 사람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80]
어느 날 밤, 잠에서 자다 깬 사연자는 검은 남자가 서 있는걸 보게 되는데 사연자가 누구냐고 묻자 검은 옷을 입은 다른 남자가 또 한 명 나타났다. 엄마를 부르는 순간 사연자는 기절을 했고 또 한 번 꿈을 꾸게 되는데 사연자는 온통 하얀색인 배경에 서 있었다. 하얀 배경 안에서 계속 걷다가 아주 먼 곳에서 방울 소리가 들려오는데 그 때 온몸이 끊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폐가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낀다. 정신을 차려보니 사연자의 옆에는 사연자의 어머니가 울면서 사연자를 보고 있었는데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3일 동안 앓았다는 것이었다. 병원에도 가봤지만 병명을 알 수 없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집에만 오면 열이 오르기 일쑤였고 사연자가 "아저씨들이 두 명이었다가 세 명이나 보인다" "또 여기 와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말에 어머니는 직감적으로 '아, 이게 저승사자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벌써 데려가려고 하면 어떡하냐..." 라고 말하며 통곡했다는 것이었다. 그 소리를 들은 미영이 사연자의 집에 찾아와 사연자 주변에 초를 둥그렇게 배치한 다음 이틀째 방울을 흔들며 기도를 했지만 사연자의 고열은 가라앉지 않았다고 한다. 3일째가 되는 밤 미영은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다른 집에서 자고 오라는 말과 동시에 사연자는 자신에게 맡겨달라 말하는데 사연자가 기력을 회복하여 깨어났다고 한다. 그 다음 날 어머니는 고마운 마음에 미영에게 줄 과일을 산 뒤 집으로 돌아왔는데 미영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연자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떼를 쓰듯 울기만 했고 장례식장에서 미영의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사연자를 본 미영의 어머니는 울면서 "미영이가 그래서 그렇게 급히 갔구나...."라는 말을 한다. 사연자가 말하기를 미영은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은 뒤 시집살이를 했는데 미영의 아들이 원인 불명의 병에 시달리다 사망했다고 한다. 그 뒤 미영도 병에 시달렸는데 그 병은 신병이었고 시댁에서는 미영을 향해 "네 팔자 때문에 우리 손자가 죽었다."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쫓아낸데다 이혼까지 당했다. 그 후 혼자 무당집을 차린 미영은 자신의 어머니랑 연락할 때마다 "옆집에 내 아들이랑 비슷하게 생긴 애가 사는데 착하고 귀엽다."라는 말을 항상 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미영이 사망하기 전날 밤, 미영이 세 명의 저승사자에게 사연자는 살려달라며 간곡히 요청함과 동시에 사연자를 향해 이별의 말을 끝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다. 현재는 이름을 개명했다는 사연자는 미영이 하늘에서는 아들이랑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다. 후기에 따르면 사연자는 미영의 사망 이후 잔병치레가 많았던 이전과는 달리 건강해졌다고 한다.

6.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

단순히 운이 없어 걸렸거나 주변인의 실수 혹은 악의적인 행동으로 인해 귀신에게 시달린 게 아닌 사연자 본인이 불필요한 행동을 하거나[83] 아예 사연자가 원한을 살 만한 짓[84]으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사연에 따라 사연자 본인만 자업자득으로 화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 잘못 없는 주변인들까지 피해를 끼치는 민폐를 저지르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사연은 방송이 끝나면 되려 사연자가 많이 까인다.

이례적으로 이키닌교의 경우 사연 자체는 사연자가 크게 잘못한 건 없으나[85] 사연을 들은 사람은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보를 했기 때문에, 만약 저주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사연자는 방송 패널들과 시청자들에게 광역 테러를 저지른 셈이 된다.

※ 타의에 의해 일어난 사연은 제외하며,[86] 단순히 피해 입은 결과만 가지고 사연자를 문제 삼지 말 것.[87]
결국 이 이야기를 들은 사연자의 어머니는 아는 스님에게 전화를 걸어 와달라고 부탁드렸고 스님은 사연자와 어머니에게 자신이 올때까지 절대 암실에 다가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그날 밤 사연자는 잠을 자다가 암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무심코 내려가 들어갔는데 아무 것도 없었고 그날 찍은 탑 사진이 떨어져 있었다. 사연자는 그 사진을 자세히 보는데 기괴하게도 그 사진에 비명을 지르는 듯한 사람들의 얼굴들이 같이 찍혀 있었으며 그때 형과 자신이 봤던 화상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 목을 조르며 "君も(きみも) 剥けで(やけで) 死ぬ(しぬ)."("너도 불에 타 죽을거야.")라는 섬뜩한 말을 하는 걸 듣는다. 순간 눈을 뜬 사연자는 자신이 암실에 있다는 걸 깨닫고 뭔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나서 서둘러 집으로 올라가 보니 합선으로 불이 났던 것이다. 다행히 사연자가 불길을 잡아 큰 화재는 모면했지만 그 귀신의 경고대로 된 것 같아 더 소름이 끼쳐 있었다. 이후 스님이 오면서 암실을 둘러보고 사연자가 찍은 그때 탑 사진을 가져 오면서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 하시는데, 사실 사연자가 탑이라고 찍었던 그 곳은 탑이 아닌 바로 공동묘지[97]였고 그날 사연자가 찍은 사진에 묘지의 혼령들이 따라 들어왔던 것이다. 이후 사연자는 스님이 시키신대로 사진과 그날 사용한 카메라를 모두 처분하고 위령제를 치뤄서 더이상은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하나 그때 트라우마로 사진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묘지라는 걸 몰랐다지만 엄연히 사유지에 들어가 멋대로 사진을 찍은 무례한 행동과 스님의 경고를 무시한 채 그 사진을 가져와 위험한 사태를 일으킨 사연자에 대한 비난이 적지 않다.
두 번째 악몽을 꾼 뒤 기침은 멈춘 대신 꿈 때문인지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였고 병원에 가게 되었지만 원인은 불명이었다. 하지만 가슴 통증보다 더욱 고통스러웠던 점은 그 꿈을 또 꾸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다.[103] 이제는 깨어있는 것도 두려울 지경에 이른 사연자는 현실에서도 자신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고 결국 무작정 학교로 찾아가 소희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나 학교에서도 소희는 찾지 못한 사연자는 세 번째 꿈은 아직 꾸지 않았지만 아직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막막해하는 삶을 사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다 제보 후 사연자는 세 번째 꿈을 꾸게 되었는데 사연 제보를 한 뒤 친할머니 49제를 치뤄 준 스님을 찾아갔다. 스님은 면포에 지푸라기랑 쑥 향기가 나는 마른 풀 가루를 담아주며 "문을 다 열고 집에서 태워라. 연기가 나가면서 집 안에 있던 안 좋은 걸 같이 나가게 해줄 거다."라는 말을 남긴다. 사연자는 스님의 말대로 의식을 시도하였고 그 날 밤, 세 번째 꿈을 꾸게 되었는데 거실에 자신의 뒷모습은 아예 안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 년이 머리 쓰네?"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그 후 사연자는 이사를 갔다고 한다. 사연자는 이사 간 집에서도 스님이 말한 대로 의식을 시도했는데 아직 그 꿈을 꾸지 않았다고 한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자신의 악몽을 사연자에게 넘긴 소희가 악질이기도 하지만 귀신이 어디 있냐며 허세를 부리고 후배들 앞이라는 이유로 소희의 꿈을 무작정 받은 사연자가 무모하다는 반응도 꽤 있다.[104] 여담이지만 악몽 속 귀신이 낸 문제의 정답은 자기 자신을 선택하는 것이고 눈앞에 보이는 본인의 형상들 중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추측도 있다.[105]

7. 귀신의 원한에 사연자가 관계되어 있는 경우

귀신하고는 생면부지인 사이고 사연자가 직접적인 원흉도 아니지만 혈육[106]이라던가 동명이인 같이 간접적인 이유로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연도 많다. 물론 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사연자가 의도치 않게 모종의 이유로 귀신의 역린을 건드려 화를 입는 경우도 있다.[107] 다만 심야버스처럼 직접적인 원흉을 찾지 못해 제보자 같은 무고한 사람을 일단 건드려보고 풀어주는 경우[108]도 있다.
사연자가 눈을 떴을 땐 어느덧 캄캄한 새벽이었고 혀를 뽑아버릴거라는 단골네의 말이 떠올랐던 사연자는 아버지가 자신 때문에 사망했다며 자책한다. 사실 사연자는 이전에 혀를 길게 늘어뜨린 남자를 본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사망하기 전 초저녁 즈음에 친구랑 뒷산에서 놀던 사연자는 친구가 메롱하며 도망가자 친구를 뒤쫓아 산에 올라갔다. 하지만 친구는 보이지 않았고 사연자는 친구를 찾다가 왠 아저씨가 나무 앞에 서 있는 걸 보게 된다. 사연자는 호기심에 아저씨에게 다가갔는데 아저씨는 검보라색의 혀를 길게 늘어뜨리며 핏발선 눈을 부릅뜬 채 미동도 없었다. 그러다 사연자는 친구의 부름에 돌아가려다 다시 아저씨를 보며 메롱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었다. 사연자는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하면 엄마가 자신을 미워할까봐 혼자 끙끙 앓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죄책감을 가지며 산지 5년 후, 사연자랑 사연자의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서울에 있는 반지하 방으로 이사를 간다. 하루는 식당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혼자 창 밖을 보던 사연자는 누군가가 계속 자신의 집 주위를 왔다갔다 하는 듯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 사람을 계속 보던 사연자는 그 사람 주위에 밧줄이 질질 끌리는걸 보게 되고 직감적으로 혀를 길게 늘어뜨린 그 아저씨라는걸 알게 된다. 그 때, 그 사람은 사연자의 집 앞에 멈춰서더니 혀를 길게 늘어뜨린 상태로 사연자를 빤히 바라보고 사연자는 옷장에 숨는다. 사연자는 벌벌 떨며 숨을 참았지만 그 아저씨는 사연자 앞에 나타나 혀로 사연자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그러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목을 조르는 고통이 사라졌는데 사연자는 그 아저씨가 누군에게 잡아 당겨지듯 창문 밖으로 끌려가는걸 본다. 아저씨를 끌고 가는 발을 보니 밑굽이 다 빠져가는 구두를 신은 발이었고 사연자는 아버지가 그 아저씨를 끌고 가는 거라는걸 알게 된다. 잠시 후 어머니의 외침에 깨어난 사연자는 어머니에게 모든 걸 털어놓는데 갑자기 집 전화가 울린다. 전화가 온 곳은 공설 묘지였는데 장마 때문에 난리 났으니 빨리 오라는 것이었다. 사연자랑 어머니는 아버지의 산소에 도착했는데 공설 묘지는 산사태로 인해 관들이 밖으로 쓸려나오는 등 엉망진창이었다. 사연자랑 어머니는 한참동안 아버지의 관을 찾아 헤매는데 겨우 찾아낸 아버지의 관은 뚜껑이 부서진 채 산 중턱에 걸려 있었다.
급하게 아버지의 유해를 수습한 다음 어머니는 사연자를 데리고 단골네에게 가 사연자를 살려 달라며 애원한다. 단골네는 "그때 붙은 거구만!! 쯧쯧 100년 묵은 묘 옆을 지나갈 때도 인사를 하고 가는데 어딜 자살귀한테 혀를 내밀어!! 네 아버지가 끝까지 붙들고 가서 망정이지 너 죽을 뻔했어 이 년아!!"라며 호통을 친다. 사실 그때 사연자가 산에서 본 아저씨는 목을 맨 채 죽은 시신이었는데 아직 어린 사연자는 그걸 몰라 메롱하는 장난을 쳤고 이에 노한 자살귀가 사연자를 쫓아온 것이다. 또한 단골네는 5년 전 천도굿을 할 때 "그 쌀그릇... 네 아버지가 목줄을 부여잡고 질질 끌고 가는 형세였던 거야, 그게!!"라 말했는데 아버지 상여 사이로 밧줄이 길게 나와 있었다고 한다. 즉 혀를 늘어뜨린 아저씨의 영가가 밧줄 사이에 매달려 발악했다는 것이며 그때 새 발자국 뒤에 있던 긴 자국이 꼬리가 아닌 그 자살귀의 밧줄이었던 것. 이어서 "그동안 네 아버지가 잘 붙들고 있었는데 관이 무덤 밖으로 나왔으니 그때 그 자살귀한텐 기회였던 게지!"라는 말과 동시에 아버지가 지켜줄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남긴다. 후기에 따르면 사연자는 이후 더 이상 아저씨를 보지 않게 되었고 그 아저씨를 본 나무에 가서 싹싹 빌라는 단골네의 말에 따라 사연자는 어머니랑 함께 아저씨를 본 그 나무에 가서 싹싹 빌었다고 한다. 현재는 아버지의 제사 때마다 그 아저씨의 제삿상도 간소하게 같이 차려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이에 대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어린 아이가 단지 메롱했다는 이유로 죽일 듯이 쫓아가는 자살귀가 너무 했고 그런 자살귀에게 제사상을 차려주는 사연자가 대인배란 등 사연자를 동정하는 여론이 크다.

8. 귀신이 사연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역인 경우

괴담을 다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귀신이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반대로 방식이 좀 험악하긴 해도 위험을 알리는 경고를 해주거나 호의를 베푸는 등 귀신이 선역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네 번째 악몽이나 먹을 거다 먹을 거 같은 사연들처럼 이미 죽은 가족이나 친척의 영혼이 사연자를 악귀로부터 구해주는 사연도 있다.[126]
결국 사연자는 깊은 물 속에 빠져 들어가고 잠시 후 정신을 차려보니 계곡 하류에 떠밀려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패닉에 빠져 있던 사연자는 무심코 계곡 쪽을 바라보는데 물속에서 여자 귀신이 나타나 사연자를 지켜보는 것이다. 이를 보고 놀란 사연자는 도망쳤다가 갑자기 칡냄새와 괴상한 웃음이 들려 소리가 들려온 곳을 보니 아침에 본 할아버지가 나무 위에 있던 것이다. 놀란 사연자는 겨우 시야를 확보해 보니 자신 앞이 낭떠러지이고 그 밑에 그때 본 여자 귀신이 낄낄 거리며 웃는 끔찍한 광경을 목도했다. 사연자는 간신히 마을까지 내려가 친구네 할머니 집까지 도착했으며, 친구들이 그날 계곡에 가지 않았고 마침 낚시터에 있던 마을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홀린 것처럼 계곡 속으로 들어갔다는 걸 듣게 된다. 그러자 사연자 친구의 할머니는 이 이야기를 듣더니 터주신이 사연자를 지켜준 거라는 말을 한다. 알고보니 그 날 사연자가 만났던 이상한 할아버지들은 바로 사연자가 고수레를 지내준 터주신이었고, 자주 고수레를 해준 사연자에 대한 보답으로 사연자에게 경고를 해주며 귀신에게 홀린 사연자를 지켜주었던 것이다. 사연자는 터주신 할아버지들 덕분에 목숨은 구했지만 죽음의 위기를 겪은 트라우마 때문인지 이 사건 이후 낚시 도구를 모조리 처분하는 등 낚시를 그만두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은영은 패닉에 빠져 있었는데 그때 비명소리가 바깥에서 들려 문득 밖을 보니 전에 본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여자는 사연자의 아랫층에 있는 집으로 은영이랑 친구를 데려와 부적 4장을 써주고 사탕 봉지를 가져와서 싹싹 빌라고 비방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비방을 하자 사탕과 부적이 까맣게 타고 그후로 그 여자애가 보이지 않아 안심을 했는데, 어느날 밤 은영은 피투성이의 여자 아이가 자신을 향해 손을 뻗고 자신 뒤로 그날 본 빨간 눈의 여자가 이제 됐다라고 찢어지게 웃는 악몽을 꾼다. 그 순간 꿈에서 깨어난 은영은 마침 자신에게 걸려온 엄마의 전화를 받고 지금까지 모든 일을 이야기 하자 엄마는 갑자기 통곡을 한다. 놀랍게도 은영 엄마에겐 명희라는 이름의 언니, 즉 은영의 이모가 있었는데 은영 엄마가 어릴적 집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명희 이모는 문틈에 끼어 빠져나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는 것. 엄마 말로는 명희 언니가 자신에게 나타나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 했다. 혼란스러운 은영은 비방을 써준 그 여자 집에 갔는데 놀랍게도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천장 위에는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게다가 이사온 날 사라진 자신의 옷이 태워져 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당장 그 무당이 써준 부적과 사탕을 얼른 태우라 하고 은영은 바로 쓰레기 통을 뒤져 그때 쓴 비방을 태워버린다.
알고보니 그 비방을 써준 여자는 무당도 아닌 자신이 모시는 잡귀에게 힘을 주기 위해 적당한 사람을 골라 기를 빼앗아 잡귀에게 주는 허주였던 것이다. 즉 명희 귀신은 사연자를 해치려 한게 아닌 은영을 잡귀랑 허주 무당으로부터 지켜주던 것이었다. 허주는 명희 귀신이 방해가 되자 은영을 속여 명희 귀신을 쫓는 비방을 썼고 결국 보다 못한 명희는 은영은 물론 엄마의 꿈 속으로 들어가서 경고를 했던 것. 이 때의 경험 이후 은영은 항상 문을 꼭 닫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9. 무속 관련 에피소드

심야괴담회 사연 중 가장 종류가 많은데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 무당이 많이 등장하고, 무속 관련 비방이나 의식, 신가물과 관련된 사연들이 많이 나온다.
이후 엄마로부터 사연자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는데, 한강에서 돌아온 날부터 사연자가 흉측한 귀신을 업고 집안을 기어 다니는 것도 모자라 칼을 들고 엄마를 해치려는 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즉 악귀는 사연자의 엄마가 아닌 사연자에게 붙은 것이며 어머니에게 난 상처들도 사실은 악귀에 빙의된 사연자가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날 어머니는 사연자가 본 할머니로부터 물을 대접한 보답으로 "사연자에게 뜬귀[161]라는 악귀가 붙어있으며 사연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매일 밤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 만약 그마저도 안 통하면 비방을 써야 한다"라는 걸 듣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매일 밤마다 기도를 드렸는데, 어느날 뜬귀에 빙의된 사연자가 옥상 위로 올라가 그때 한강에서 본 남자처럼 죽으려는 끔찍한 광경을 목도한다. 가까스로 사연자를 구해낸 어머니는 하는 수 없이 할머니가 알려주신대로 딸의 방문에 x자로 칼자국을 크게 낸 후 칼로 딸의 몸을 스치고 밖에 시레기 국과 쑥을 둔 후 칼을 땅에 내리 꼿는 비방을 시행했던 것이다. 그러나 악귀가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처럼 칼이 튕겨 나가다 못해 어머니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어머니는 악귀에 대한 원망과 딸을 구해내기 위한 결심으로 비방을 성공한다. 다행히 그후로 악귀를 보는 일이 없어졌지만 사연자와 어머니 모두 밤에 한강은 가급적 피하고 특히 뜬귀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세 시간 후, 연희는 동현을 깨우려는 찰나 방 안에서 튀어있는 핏자국을 발견하고 갑자기 북소리가 멈추자마자 동현이 잠에서 깨어난다. 연희는 동현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하는데 얘기를 들은 동현은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더니 짐을 챙긴 후 연희랑 함께 급히 서울로 올라간다. 한참 만에 동현이 말하기를 동현은 연희랑 똑같이 겪은 일을 꿈에서 보았다는데 한 가지 다른 점은 동현의 꿈에서 나타난 포박된 여자가 연희였던 것. 또한 방에서 나올 때 문 앞에 소금이 결계를 치듯 뿌려져 있었고 민박집 간판에는 희미한 붉은 글씨로 만(卍)이 그려져 있는걸 확인한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동현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된 연희의 귓가에 북소리가 들리는데 눈을 뜬 연희의 발 밑에 민박집에서 묶여있던 여자가 있었다. 그 순간 여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니 은장도를 꺼내 민희의 눈 쪽을 찌르고 민희는 그대로 정신을 잃는다. 잠시 후 동현은 연희를 다급하게 깨우는데 알고보니 동현도 연희랑 똑같은 꿈을 꾸었고 동현은 꿈 속의 여자가 연희에게 "예쁜 눈이네."라는 말을 했다는 걸 알려준다. 여기까지는 연희가 제보자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보자랑 연희의 연락이 끊기게 되고 그로부터 2년이 시간이 흐른다. 제보자는 자신의 고모, 즉 연희의 어머니에게서 연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고모가 말하기를 연희가 2년 동안 굉장히 괴로워하더니 몸이 점점 안 좋아진데다 자꾸 꿈에 무언가 나타난다 말하고, 무릎을 꿇은 채 허공에다 용서를 빌기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고모가 제보자에게 건넨 사진에는 말라비틀어진 피부에 한 쪽 눈 밑에 상처가 있는 연희의 모습이 찍혀있었는데 2년 사이 연희가 말했던 결박된 여자랑 똑같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패널들은 할머니랑 민박집에 대해 여러 추측들을 해봤는데 제물을 바치는 무당집이라는 추측, 여자에게 있던 신기를 연희에게 떠넘기려는 추측, 혹은 묶여있던 여자가 할머니의 딸이고 딸에게 붙어있는 귀신을 연희에게 넘기려는 의식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있었다. 후기에 따르면 그 민박집은 이미 사라졌고 연희의 남친인 동현도 현재 연락 두절이라는데 제보자는 동현도 연희랑 같은 일을 당한 것이라 추측했다.[162]
사연자는 정신을 잃어 쓰러졌다가 깨어보니 사연자의 아버지랑 할머니가 있었고 손톱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할머니는 "그깟 거 보고도 놀랄 것이 어쩌자고 귀신 집을 건드렸어!!"라며 호통을 쳤는데 할머니의 손에는 거울이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말하기를 사연자가 눈을 까뒤집은 채 옷장 앞에 누워서 손가락을 자해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곧바로 할머니에게 연락했는데 사실 사연자의 할머니는 무속인이었고 사연자의 손톱이 붉게 물든 것도 할머니가 비방을 위해 봉숭아물을 들인 것이었다. 할머니는 사연자에게 "지수야, 거울은 함부로 들이는게 아니야. 사자들이 찾아다니는 귀신들이 숨기 딱 좋은 귀신집이라고."라는 말을 해주며[164] 혼자 잠을 청하지 말 것, 꿈에서 누가 뭘 물어보면 답하지 말 것, 아빠한테는 사연자 몰래 부적을 숨겨두고 절대 사연자가 부적을 숨긴 장소를 알아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하셨다. 곧이어 할머니는 사연자에게 "이 봉숭아물이 너를 지켜줄 게야. 대신 누가 뭘 물어봐도 입을 합 다물고서 절대 말하지마. 딱 9일만 버티면 돼. 할 수 있지?"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굳게 맘 먹었는데 그 후로 8일 동안은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고 그로부터 9일이 되었다. 아침에 아버지가 식사하라며 사연자를 불렀는데 아버지는 사연자의 손에 깍지를 끼고 사연자에게 갑자기 정색하는 표정을 짓더니 부적이 어디있냐는 질문을 한다. 그 순간 사연자는 아버지가 부적을 문고리에 걸어두는 장면을 떠올리는데 갑자기 메트로놈 소리가 들려오고 그 다음에 아버지가 사연자의 손을 뒤로 꺾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사연자의 손을 꺾으며 계속 부적이 어디있냐며 언성을 높이는데 고통에 못 이긴 사연자가 부적의 위치를 말하려는 순간 그것은 꿈이었다. 사연자의 옆에선 할머니가 걱정스러운 듯 사연자를 깨웠는데 할머니는 "아이고.. 근데 지수는 할미 말을 참 안 듣는구나... 지수 너! 부적이 어디있는지 말하려 했지?"라고 말하자 이에 사연자는 말을 안 했다는 답변을 하고 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사연자를 바라본다. 그런데 할머니는 "근데 그냥 그게 눈이 보이는 거지?"라며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 갑자기 할머니는 사연자의 어깨에 피아노 치는 손짓을 하더니 급정색하면서 부적이 어디있냐며 소리친다. 사연자는 자신도 모르게 부적의 위치를 말하려는 순간 손끝이 화끈거리더니 또 다시 꿈에서 깨어나며 이번엔 진짜 할머니가 나타나 이제 되었다[165]라며 다독여 주았다.그렇게 9일이 끝나고 그 귀신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귀신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날 이후 유라는 괴로움에 시달림과 동시에 매일 재훈이 찾아오는 악몽을 꾸게 되고 악몽을 꿀 때마다 갈증까지 심해진다. 결국 할 수 없이 무당집으로 향하는데 무당은 유라를 보자마자 "멀쩡하던 놈들도 너랑 만나면 회까닥 돌지? 다 네 도화살 때문이야! 결혼해도 남편 묫자리 위에 앉을 상이다."라고 말한다. 즉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름 아닌 유라의 도화살이었던 것. 어떻게든 재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유라는 무당에게 간곡히 요청하고 무당은 유라랑 함께 유라의 자취방으로 들어온다. 이후 무당은 유라에게 굵은 소금을 건네준 뒤 부정한 기운을 씻어내기 위해 소금으로 사타구니까지 박박 씻으라 한다. 유라는 무당의 말대로 소금으로 박박 씻은 다음 의식을 시작하는데 의식을 진행하면서 유라는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다 기절한다. 이후 유라는 재훈에게 시달리지 않게 되었지만 무당도 유라의 도화살이 너무 세서 억누를 수 없었다고 한다. 시청자들도 안타깝지만 혼자 사는게 최선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사연자는 눈은 말끔했고 오늘도 여자애랑 숨바꼭질 할 생각에 즐거워했는데 어디선가 또 딱딱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여자애가 또 나타났으리라 생각하며 사연자는 밖으로 나왔지만 여자애는 보이지 않았다. 문 앞에는 알사탕이 있었는데 그날은 길을 따라 알사탕이 여러 개 떨어져 있었다. 사탕을 따라가다 보니 아랫집 앞이었고 사연자는 아랫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집 안은 신당이었다. 곧이어 주방 쪽에서 여자애의 웃음 소리가 들리자 사연자는 주방 쪽으로 향하여 여자애를 찾는데 그 순간 뒤에서 여자애가 사연자의 눈을 가리더니 갑자기 사연자의 눈을 뽑을 것처럼 움켜쥔다. 엄청난 고통에 사연자를 정신을 잃다가 눈을 떠보니 눈 앞엔 사연자의 어머니랑 스님이 있었다. 그런데 사연자의 왼쪽 눈이 아예 안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머니 옆에 있던 스님이 "그러게 어쩌자고 그렇게 한 많은 귀신을... 쯧쯧쯧쯧 저승길 같이 가게 된 줄도 모르고..."라며 안타까워한다. 어머니는 제발 살려달라며 간청하는데 스님은 사연자에게 그 집 애한테 뭘 받아 먹는 거냐는 질문을 한다. 사연자가 사탕이라 답하자 스님은 "으이구... 그게 잿밥인 줄도 모르고 덥석 덥석 먹었으니..."라며 안타까워한다. 아랫집 무당이 꾸민 일이라 생각한 사연자의 어머니는 분노하여 아랫집으로 향하려는데 스님은 "그래도 그 집 애 엄마가 단단히 애를 쓴 것 같네요."라고 말하더니 사연자가 무당에게 받은 지갑을 꺼낸다. 그 지갑에는 부적이 들어있었고 스님은 "여기 이 지갑 안에 부적이 있어서 그나마 한 쪽 눈만 내어주고 겨우 목숨은 건진 겁니다."라고 말한다. 밝혀진 사연에 의하면 아랫집 무당에겐 하나뿐인 딸이 있었는데 내림굿을 거부해서 신병으로 실명되었고 그 영향 때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 하지만 딸을 떠나보낼 수 없었던 무당은 딸의 유골을 집 안에 두었다. 무당은 딸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술도 걸어놨는데 사연자가 나와서 같이 놀자 하니까 무당이 없는 틈에 사연자를 데리고 가려고 찾아왔던 것이다. 얼마 뒤 무당은 자신의 딸을 달래서 저승으로 보내는 제사를 지낸 뒤 급하게 이사를 갔고 그렇게 끝날 줄 알았지만 언제부턴가 사연자의 왼쪽 눈이 자꾸 바깥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발생한다. 결국 사연자는 간헐성 외사시 판정을 받았는데 그래도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딸아이도 갖게 된다. 2024년이 되어 하루는 딸이랑 집 앞 놀이터에서 놀던 사연자는 갑자기 외사시 증상이 발생한다. 왼쪽 눈이 돌아가는 사연자의 시야에 보인 것은 예전 그 여자아이였고 더욱 경악스러웠던 건 딸이 그 여자아이가 보인다는 듯 여자아이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는 것이다. 사연자는 딸이랑 함께 놀이터에서 빠져나왔고 후기에 따르면 사연자는 딸이 커가면서 상처를 받을까봐 수술을 결심했다고 한다.

*대문 밖의 여자는 사연자가 중학생 때 겪은 경험담이다. 당시 부모님 사정으로 사연자는 할머니 집에서 잠시 동안 의탁하게 되었는데 첫 날 할머니의 매정한 반응과 방에서 들린 고양이 같은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다음 날 사연자는 전학간 학교에 지각하지 않게 아침 일찍 나서는데 그때 대문 밖에서 양팔을 만세한 채 맨발로 걷는 여자를 목격하고 사연자는 무서운 마음에 도망치듯 학교로 간다. 이후 전학간 학교에서 친구들이 말을 걸어주었지만 사연자의 할머니 집 주소를 듣자마자 정색하더니 슬슬 피하고 혼자 학교생활을 하던 도중 지연이란 친구로부터 할머니 집이 귀신이 나오는 흉가라는 걸 듣게 된다. 다만 다른 친구들과 달리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던 지연이는 사연자에게 귀신을 봤다면 이야기 해달라며 조르며 친구가 원했던 사연자는 그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그날 밤 사연자는 잠에 들려다가 첫날 들은 괴이한 울음소리를 듣고 슬며시 그 소리를 따라가다가 넘어졌는데, 바로 눈앞에 대문 앞에서 본 그 여자가 있었다. 여자는 손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는데 보니 거실에 구멍이 크게 뚫린 벽이 있었으며 그곳에 새끼줄이 있었다. 무심코 사연자는 그 새끼줄을 잡아 당기는데 계속 잡아 당겨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급기야 구멍 쪽으로 끌려가 목이 졸리는 경험을 하고 잠에서 깬다. 다음 날 사연자는 지연이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고 사연자의 이야기에 흥분한 지연은 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사연자 집에 놀러가서 분신사바를 한다. 그러다 분신사바를 하던 도중 사연자는 그때 들은 울음소리가 궁금해 "혹시 고양이를 키우셨나요?"라고 묻자 연필이 움직여 x로 가고 이어서 "그럼 아이가 있었나요?"는 사연자의 물음에 o자로 가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 지연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기는 죽었나요?"라고 묻자 갑자기 사연자와 지연이가 잡은 연필이 마구마구 휘갈기더니 "벽"이란 글자를 보여주는 것이다. 순간 소름이 끼친 두 사람은 무심코 옆을 보니 그날 밤 본 여자 귀신이 연필을 잡고 있었으며 지연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고, 사연자는 기절했다.
잠시 후 정신이 들어 눈을 떠보니 할머니를 포함하여 무당이랑 두 명의 인부들이 있었다. 이후 인부들은 무당들의 지시대로 거실의 벽을 부수기 시작했는데 그 안에는 똑바로 서 있는 관이 있었다. 관의 사이즈는 아기가 하나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는데 관 안을 보니 여러 개의 부적이 붙어 있는 인형이 있었다. 이를 본 무당은 "죽은 아기가 보고 싶어 비방을 한 모양인데 비방이 잘못됐구먼!"이라며 혀를 찼다. 알고보니 몇 년 전 이 곳에 한 부부와 아기가 살았는데 아기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아기를 잊지 못한 엄마는 아기의 강령술을 시도했던 것이다. 그러나 엄마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고 홀로 남은 남편도 집을 떠나 관이 벽에 묻힌 채 방치되었던 것이다. 그 일 이후, 할머니는 그 집을 떠났고 사연자도 다시 부모님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패널들은 여자 귀신이 양팔을 든 이유가 벽 속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후기에 따르면 관은 무당의 지시로 화장하였으며 흉가는 재개발로 사라졌다고 한다.
며칠 뒤 사연자는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게 되는데 엄마는 흐느끼며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런데 아버지 사망 이후 형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졌지만 또 한 번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다. 아버지의 사망 신고를 했는데 어느 순간 형의 카드가 다 정지되고 보험이 다 막히는 난리가 발생한 것. 그 원인은 동사무소에서 아버지가 아닌 형을 사망자로 올린 것이었는데 담당자도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이런 실수하기 되게 어려운데 자신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 아버지의 사망에 통곡하던 어머니는 다 자기 잘못이라며 충격적인 얘기를 꺼내는데 할머니처럼 변한 큰아들이 혹시 신병일까 걱정했던 어머니는 무당집을 찾아갔다. 무당은 "할머니를 좋은 곳으로 보내드려야 한다 시네! 그러려면 제를 지내야 해! 제를! 그 방법 밖에 없어!"라는 말을 했고 어머니는 할머니를 위한 천도재를 올렸다. 하지만 천도재를 올린 다음 날 아버지가 출근 도중 대동맥 박리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였고 알고보니 큰아버지도 할머니 천도재를 지낸 뒤 사망한 것이었다. 그 다음 사연자의 어머니는 가족에게 닥친 불행의 이유를 밝히는데 할머니가 사망하기 전, 잠시 제정신이 돌아온 할머니는 어머니에게 "죽은 자에게 가까이 가지 마라. 특히...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 선 자들... 죽은 이의 목소리를 듣는 자들은 절대 가까이하지 말거라."라는 말을 남긴다. 할머니의 마지막 말은 무속을 가까이 하지 말라는 의미였지만 가족 모두가 할머니의 말을 어긴게 되었고 사연자에게도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가끔 어디선가 향내가 나면 그 누군가가 사망하다는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 사연자는 언젠가는 자신이 사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두려움을 갖는다고 한다.

10. 사후세계 혹은 다른 차원에 간 이야기

귀신이 나오는 만큼 귀신과 관련된 저승, 저승사자, 저승으로 가는 통로 등 사후세계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장소에 잘못 걸리거나, 그곳에 살아서 신비로운 경험을 하거나, 안 좋은 일을 당할 뻔한 사연도 종종 등장한다.
그 후 이모부의 소리가 들려 가까스로 아버지는 눈을 뜨고 이모부도 겁에 질린채로 얼른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며 두 사람은 낚시도구와 텐트를 두고 차로 달려가 마을 근처까지 도망친다. 그후 이모부에게 아버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데, 이모부도 낚시를 하던 도중 창백한 얼굴의 남자를 목격하고 뭔가의 힘에 떠밀려 넘어진 자신을 땅속에서 손들이 나와 이모부를 끌고 가려 했고 "너도 여기로 들어가!!"라는 소름끼치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차에서 쪽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외부에서 온 차를 보고 놀란 마을 할머니가 창문을 두드려 두 사람을 깨웠다. 이후 두 사람은 저수지에 있던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할머니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저수지?? 거긴 저수지가 아니라 묘지터여"라고 하시는 것이다. 알고보니 저수지가 있던 곳은 원래 공동묘지 였으나 골프장 건설로 반강제로 이장되고 공사를 했는데 장마로 큰 홍수가 나서 공사장이 잠겨 한동안 방치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괜히 묘지를 들춘 것이 아니냐라고 걱정하는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날이 밝자마자 저수지로 가서 낚시도구와 텐트를 정리하는데 그 곳에서 텐트 설치 중 걸린 돌은 바로 묘지 비석 이었다는 걸 알고 그 날 잡은 잉어도 사실 혼령을 달래기 위한 굿으로 푼 것이 아닐까 싶어 풀어줬으며 다시는 한적한 장소에서 밤낚시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기이한 사태에 패닉이 된 사연자는 무심코 "너 누구야?"라고 묻자 눈앞에 있는 동생은 소름끼치게 웃으면서 "들켰어?" 하더니 갑자기 사연자를 잡아 창문 밖으로 밀었다. 잠시 후 정신이 든 사연자는 병원에서 입원해 있었는데 자신을 바라보던 동생과 어머니로부터 자신이 폐공사장에서 떨어진체 발견되었고 다행히 밑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 떨어져서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더 소름끼치는 것은 그날 동생은 자신과 같이 있지 않았으며 그 여자를 본 그날 가족들은 거실에 없었다는 것, 또한 119에 신고한 목격자에 의하면 자신이 공사장에서 혼자 올라가서 기이하게 웃고 흔들거리다가 저절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 날의 트라우마로 사연자는 가족들은 물론 병문안을 온 친구들도 진짜인지 의심을 하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문득 그 공사장의 정체가 궁금해 알아보게 된다. 폐공사장이 있던 자리에는 10년 전 요양병원 겸 정신병원이 있었는데 당시 병원에는 가족들에 의해 강제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대다수였으며 환자들이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고통과 절망으로 미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후일담에 의하면 그 이야기를 들은 사연자는 아마 그때 죽은 혼령이 자신들의 고통을 알아달라는 의미로 가족 행세를 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하며 바로 국화꽃을 사서 그곳에 놓은 다음 명복을 빈 뒤 떠났다고 한다.
마지막 근무 날 저녁, 사연자는 일을 마치고 콜택시를 불렀지만 택시가 잡히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가게 안에서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고만다. 잠시 후 첫 근무날 들렸던 문이 열고 닫히는 소리와 동시에 "있네?" "어쩔까?" "죽일까?"라는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들려 살며시 밖을 보는데 놀랍게도 머리 세개가 나란히 있는 여자귀신이 자신을 보며 낄낄 웃고 있던 것이다. 결국 이 기이한 광경에 사연자는 기절해버리고 잠시 후 사장님과 이모들의 소란스러운 소리에 잠이 깼는데 보니까 어제 분명 마감 때 깨끗이 청소한 가게 바닥에 흙과 머리카락들이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더 소름끼치는 것은 단체방 앞 신발을 벗는 곳에 빨간 운동화가 한짝씩 문앞에 가지런히 놓여 있던 것이다. 몇 년 뒤 촬영장소 섭외 일로 우연히 예전 그 백숙집 근처를 지나가게 된 사연자는 문득 궁금해 백숙집이 있던 곳에 갔는데 그곳은 이미 문을 닫고 폐허가 된지 오래였다. 더 기이한 것은 가게 내 공터에 굿판이 벌어져 있었는데다 무덤이 있던 세 구멍들이 파여져 있었고 그 앞에 그날 본 피에 젖은 빨간 운동화가 놓여 있었던 것이다. 후일담에 의하면 사연자는 한번 더 그 장소를 가게 되었는데 그 장소는 아예 공동묘지로 바뀌었다고 한다.

11. 그 외

다음 날, 사연자가 출근했을 땐 사무실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했는데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에 의하면 회사의 재정난을 사연자가 속한 신사업부서에 책임을 물었고 5명의 부서원이 동시에 정리해고 당했다는 것이다. 신사업부서가 해체되면서 사연자는 업무량이 더더욱 증가했고 결국 또 야근을 하게되는데 도중에 그 남자가 복도를 지나가는걸 본다. 사연자는 남자에게 그 날 밤 왜 자신의 자리에 있었는지 물어보기 위해 남자를 따라가다 옥상에 다다른다. 옥상에 도착한 사연자는 그 남자가 옥상에서 투신하는 광경을 보게되는데 옥상 밑을 보다 뒤돌아 본 사연자의 뒤에 그 남자가 몸의 반쪽이 피칠갑이 된 채 나타난다. 그리고 그 남자는 사연자를 잡아 같이 투신하는데 다행히도 꿈이었지만 결국 사연자는 이직을 선택한다. 그러다 최근에 예전 직장 선배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몇 년 전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일했던 IT 개발자가 그 건물의 옥상에서 투신하여 생을 마감했다는 것. 또한 몇몇 직원들도 사연자랑 똑같은 일을 겪었는데 전부 그 남자랑 옥상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것이다. 사연자는 그 남자가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경고를 한 거라 추측했고 시청자랑 패널들도 그 남자가 사연자에게 무리해서 일하지 말라는 격려를 해준 거라 추측했다.
그러한 상황임에도 시간은 흘러 어느덧 계약 종료일이 다가와 마지막 밤, 또 다시 구두 소리가 들리자 사연자는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문에 있던 구멍을 통해 거실을 들여다본다. 거실에는 주인집 아저씨가 환자복을 입고 아버지의 구두를 신은 채 걸어다녔다. 잠시 후 구두 소리가 멈추자 사연자는 다시 구멍으로 들여다보는데 집 주인이 구멍을 통해 사연자의 방 안을 보는 중이었고 잠시 후 부서질 듯 문이 흔들리며 열린다. 사연자가 본 집 주인은 얼굴에 흉터가 가득했고 겁에 질린 사연자는 다가오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 순간 빨리 일어나라는 엄마의 외침에 정신이 든 사연자는 어느덧 아침이라는걸 깨닫는데 방 안에는 또 개미 투성이었고 그 때 주인집 아줌마가 나타난다. 사연자가 아줌마에게 아저씨의 행방에 대해 묻자 아줌마는 "아... 우리 남편? 출장이 길어져서 못 왔지. 현규(사연자)네 이사 오고 우리 둘 다 계속 지방에 있었던 거..."라고 답한다. 사연자는 그럴 리 없다며 자신이 아저씨를 봤다는 걸 말하는데 그때 방문을 발견한 아줌마는 "어머, 이 표지판 계속 달고 있었어요? 보기 흉했을 텐데..."라고 말한다. 엄마는 "아이 아빠가 그냥 놔두자고 해서요. 근데 이게 뭐에요"라고 묻는데 아줌마는 "나도 몰라요. 남편이 자기 전용 창고라고 붙인 건데 나도 못 들어오게 해서... 근데 안에 뭐 이상한 건 없었죠?"라며 다소 수상쩍게 말한다. 그 뒤 아줌마는 서두르듯 위층으로 올라가고 사연자는 다시 짐을 챙기던 도중 가구를 옮기다 한쪽이 찢어진 벽지를 발견한다. 벽지를 다 찢어보니 왠 문이 있었고 사연자는 문을 열어봤는데 문 안쪽에는 벽을 가득 채운 개미 그림이 있었다. 또한 바닥에는 사진 한 장이 있었는데 사진에는 주인집 아저씨랑 주인집 아저씨를 닮은 남자가 찍혀있었다. 그 순간 나타난 아버지는 사연자에게 모른 척하라는 말만 한 채 다시 돌아갔고 사연자는 나가기 전 그곳에서 잃어버린 아버지의 구두를 발견한다. 의문을 품은 채 새로 살 집으로 가던 중 사연자는 부모님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엄마가 "윗집 아저씨 출장 간 거 맞아? 동네 사람들 말이 그 곳에 미친 동생이 있는데 병원에서 사라져서 아저씨가 찾으러 다닌다는데?"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글쎄... 사라진 건지 죽은 건지... 됐어. 남의 집 얘기하지 말자고."라는 대화였다.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연자의 아버지가 뭔가 아는 것 같지만 아직도 얘기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구두 소리를 낸 그 남자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주인집 아저씨의 쌍둥이 동생이고 찢어진 벽지로 둘러싸인 그 방은 쌍둥이 동생을 가둔 곳이라 추측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사연자는 또 한 번 장거리 출장이 잡혔는데 그나마 이번에는 거래처 부장이랑 동승할 예정이었다. 사연자는 부장을 태우기 위해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부장은 차량에 타려는 순간 갑자기 사연자의 차량 위쪽을 힐끔힐끔 보는 것이었다. 그러다 차량 앞좌석에 탑승한 부장은 사연자에게 차 지붕에 팥이든 소금이든 뭐 좀 하라 말하는데 뭐가 보이냐는 사연자의 질문에 부장은 지금도 차 위쪽에 누가 엎드린 것처럼 있다는 답을 한다. 사실 부장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아주 유명한 무당이었던 영향 때문인지 귀신을 볼 수 있었고 그런 부장의 말이 와닿았던 사연자는 이미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부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에 부장은 사연자에게 주소를 하나 보내준다. 다음 날 아침, 부장이 보내준 주소에 가보니 그곳은 절이었고 사연자가 절 안으로 들어오자 스님은 사연자를 기다렸다는 듯 맞이해준다. 스님은 사연자에게 "좀 전에 들어오실 때부터 어떤 귀취가 느껴지는 것이 뭔가 삿된 것이 따라붙긴 따라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쫓아낸다고 다 능사는 아니지요."라고 말한 뒤 사연자에게 막걸리를 건네주며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달래야 합니다."라는 조언을 해준다. 사연자는 차량 바퀴에 막걸리를 부은 뒤 기도하는데 기도 전 스님은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혹시 최근... 물가에 다녀오셨습니까?"라는 스님의 질문에 사연자는 아니라 답변하였고 이에 스님은 "이상하네요... 손발이 퉁퉁 불어있는 게 수살귀의 행색을 하고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달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얼마 뒤 사연자는 운전하며 함안을 지나게 되는데 문득 자신이 샛길에 세웠던 곳 주위를 보니 이전에는 밤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던 저수지를 발견한다. 그 저수지는 <함안 자살바위>라 불릴만큼 악명이 자자한 곳이었고 사연자는 그제서야 자신을 따라온 여자 귀신이 수살귀라는걸 깨닫는다. 사연자는 아직도 그 귀신이 자신의 차량에 동승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갖는다고 한다. 후기에 따르면 차량은 할부랑 업무 때문에 할 수 없이 타고 다녔지만 한 번은 운전 중에 큰 교통사고가 날 뻔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핸들을 꺾어서 가드레일 쪽을 스치는 걸로 끝났다고 한다. 사연자는 그때 자신도 모르게 핸들을 꺾은 것이 수살귀가 자신을 달래준 은혜를 갚은 것이라고 추측해 지금도 술을 올려 달래준다고 한다.


[1] 이 이야기가 끝난 후 사연자가 직접 보낸 영상을 통해 지금도 가족들은 10년 째 그때 주운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신기한 것은 고양이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면 바로 오고 아버지와 자는 자세도 비슷하다고.[2] 이 사연은 아예 한 술 더 떠서, 여자친구에게 뺨따구 세례를 맞은 귀신이 여자친구가 또 다시 뺨을 갈기다 못해 의자를 들어 내리치려는 엄청난 기세를 보이는 데다 그녀의 뒤편에선 장군신이 칼을 보이며 다가오면 베겠다는 듯 위협하자 지뢰를 건드렸음을 깨닫고 두려운 듯 뒷걸음질 치는 묘사까지 나온다.[3] 대표적으로는 '야간 근무', '집에 가는 길', '연못의 구슬' 등이 있다.[4] 특히 제일 심각한 편은 '싸울까 귀신아' 편으로, 흉가 체험하러 가서 일행 한 명 버리고 온 걸 별 일 아닌 듯이 사연을 보냈다는 게 더 소름이 돋는다는 얘기가 있다.[5] 심지어 제보자 형제의 조모가 무당인지라 굿으로 성불을 시도했으나 정작 조모조차도 "이 원혼의 원한이 너무 세서 굿이 소용 없을 것이다"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제보자의 형은 일행들을 뜯어말리고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의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폐가 체험을 한 일행으로 싸잡아 취급하면서 귀신은 "나는 성불할 정도로 원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데다, 나를 욕보인 저놈들을 반드시 저승길로 보내버리겠다"며 살벌하게 답변했을 정도이니 말을 다한 셈.[6] 자신이 모시는 신이 분노해서 무당을 떠나버려 신통력을 잃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한 저주의 몇 배에 달하는 금전적, 신체적, 정신적 대가를 치르고 아예 인생이 파탄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어느 공포 유튜브에서는 돈에 눈이 멀어 이런 짓 하다가 원래 모시던 신령이 분노해 떠나버리고 그 자리에 허주가 대신 들어서 신세 완전히 망쳐버린 무당의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7] 그래서 이런 짓을 하는 무당들은 대개 빚이 많거나 신력이 떨어져서 손님이 끊겨 급전이 필요해 뒤가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당연히 자신의 행동에 뒤따르는 결과 같은 것까지 생각할 상황이 아닐 것이며, 이 미용실 원장에게 비방을 알려준 무당 역시 그러한 경우였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런 짓거리가 아무 대가 없이 원하는 대로 척척 되는 치트키 수준이었으면 무당들이 자기들끼리만 하지 남한테 알려줄 리가 없다.[8] 참고로 대수대명으로 본래 예정된 수명을 억지로 늘린 사람들은 대부분 중범죄를 저지르고 전과자가 되거나, 집안 재산을 모조리 날려먹거나, 온갖 질병에 시달리가나, 큰 사고를 당해서 폐인이 되는 등 차라리 죽는게 나을 정도로 순탄치 않는 삶을 산다고 한다. 사람들이 안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9] 사연자가 처음부터 입고 나간 게 아닌 슈퍼 할머니가 입힌 것이며, 잘 때도 이상하게 이를 안 벗겠다고 떼를 썼다고 한다.[10] 첫 번째는 아이를 본가나 외가로 주민등록을 옮길 것. 두 번째는 아이의 이름을 서둘러 개명할 것. 세 번째는 아이가 개명한 사실을 당분간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알리지 말 것.[11] 어머니가 친구가 세 들어 사는 방을 보니까 동생의 예전 이름이 적혀있는 명패와 동생이 썼던 아기 용품이 있던 제사상이 차려져 있었으며, 더 소름 끼치는 것은 방의 천장에 면도칼이 여러 개 꽂혀 있었는데 그 방 바로 위가 바로 늦둥이 동생의 방이었던 것이다.[12] 학대 문제도 그렇지만 어머니의 만행으로 아이가 몸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고 병원에 가서 사연자를 치료해 볼 수도 있는데, 할머니는 그런 노력 없이 무작정 무당의 말만 맹신했다.[13] 사실 이것도 손녀 본인이 자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부탁으로 온 것이다. 오히려 본인은 "내가 거길 왜 가냐"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고, 시청자들도 사연자를 편들며 역으로 아버지를 비난했다. 다만 아버지를 마냥 비난할 수는 없는 게, 아버지 입장에선 엄연히 본인 어머니의 임종 직전인데 딸에게 "한 번만 만나면 안 되겠냐"고 충분히 부탁할 만하다. 뭣보다 아버지는 할머니처럼 자기 딸의 학대에 가담했다는 묘사도 일절 없다.[14] 영상 마지막에 무당이 혼자 굿을 하다가 귀신에 빙의되며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영상이 끝났다.[15] 사연자 말에 의하면 세상을 떠난 여직원이 그 사실을 알았던 때 애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지라 더 절망이 컸다고 한다.[16]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은 미국 연쇄살인마 루카 매그노타를 네티즌들과 경찰이 추적해 체포하는 과정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이 추적하게 되는 계기가 루카 매그노타가 인터넷에 업로드한 엽기적인 고양이 살묘 영상 때문. 다큐의 원제는 'Don't FXXX With Cats'.[17] 무슨 소리냐 하면, '내가 너한테 살을 날려 죽여도 죄가 안 될 정도로 너는 악랄한 놈'이라는 뜻이다. 대가가 워낙 끔찍하기 때문에 타인한테 저주 걸어서 해를 끼치는 걸 무속인들이 얼마나 치를 떨며 금기시하는지 생각해보면, 무당이 대놓고 이런 소릴 할 정도로 아버지의 행동이 얼마나 사악한 짓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18] 특히나 해당 인물을 연기한 재연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네티즌들은 피꺼솟은 물론 "그는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19]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들에게 흔히 보이는 특성 중 하나가 자신의 범죄를 일종의 업적으로 여기고 자랑하고 싶어한다는 점인데 장본인이 그런 특성을 가졌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20] 사연자가 방 청소를 하다 자신의 초음파 사진을 봤지만, 당연히 기억을 못해 남친이 다른 여자를 임신 시킨 줄 알았다. 결국 남친과 다투다가 제보자 집에서 머물렀는데, 밤중에 제보자가 사연자의 PTSD 증상을 보게 된 것. 이후 제보자는 CCTV에 녹음된 이 광경을 혼란스러워 한 사연자에게 보여줬다.[21] 남자친구 방에 사연자 아기의 배냇저고리와 초음파 사진이 있었고, 초음파 사진을 찍었던 날짜와 남자친구가 사연자에게 프로포즈하려 했던 날짜가 똑같이 7개월 전이었던 걸 보아 남자친구가 사연자의 임신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 일부 댓글에서는 '유산한 아이는 영상에서 나온 남자친구와의 아이가 아니라 바람 상대나 전 남자친구와의 아이'라며 비난하는 글이 종종 보이나, 사연자는 5년 전에 남자친구를 만났고 임신 시기는 최소 7개월 이전이기에 사연자의 현 남자친구와 사연자가 유산한 아이의 아버지는 동일인이 맞다. 또한 바람이 난 것은 사연자의 남자친구지 사연자가 아니다.[22] 제보자 말에 의하면 앞에서 말한 증상도 그렇지만 사연자는 유산된 아기에게 조그마한 장례식이라도 치러주려고 배냇저고리를 사서 간직했다고 한다.[23] 당시 아이들을 발견한 동네 어른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매형의 할아버지가 화가 나서 경찰에 아주머니를 아동 유괴로 신고했고, 경찰과 함께 아주머니를 찾아갔다고 한다.[24] 언니가 룸메이트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동생의 사진을 자신의 심장과 같이 찌른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25] 사연자는 남자가 자신 때문에 자살한 여자친구가 살던 집에 찾아오는 것이 이상하다며,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해놓고 자살로 위장 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했다.[26] 다만 사연자는 주술에 의해 기가 상당히 비워졌음에도 기본적인 기가 강했고, 심지어 없어진 기가 다시 채워지는 특이한 케이스였기에 구사일생으로 살았던 것. 오죽하면 호통을 친 무당도 사연자에게 "너는 운이 좋았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벌써 죽고도 남았다."고 혀를 찰 정도였다.[27] 은서가 사연자를 억지로 눕혀 쓰게 한 베개 안에는 사람의 기를 빼앗아 가는 부적이 들어 있었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 것도 기를 판 것에 대해 값을 치른 것이었다.[28] 당장 사연자도 기를 뺏긴 직후에 몇 번의 죽을 위기를 넘겼으며, 사연자 이전에 은서의 집을 방문한 친구들은 교통사고 같은 안 좋은 일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섰고, 심지어 한 친구는 몇 년 전 에 걸려 사망했다고 한다.[29] 이때 큰이모는 항의하는 사연자 부모님께 "할머니네 집안이 신기가 있고 무심코 방언이 터져 나온다"고 해명하나, 이모부의 미심쩍은 행동을 봐선 방언이 아닌 진심으로 보인다.[30] 살목지 2 편에서 나온 무당에서 보듯이, 돈에 눈이 멀어 금기를 어긴 무당들의 경우 신에게 버림 받아 신력을 잃었기에 산제물을 쓰는 비술을 써서 영력을 채운다고 한다.[31] 다만 사연자의 말에 의하면 집주인의 딸은 엄마가 경찰에게 잡혀가는 걸 보면서 울기는커녕 오히려 웃고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딸도 친딸이 아니라 수양딸, 즉 신딸이었던 것.[32] 이때 나온 노래는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33] 해당 사연은 스레딕괴담판에 올라온 사연으로, 해당 사연의 실제 주인공인 한 익명의 제보자가 직접 제보한 것이다.[34] 친할아버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연자가 처음으로 사연을 올린 익명 게시판에 따르면 친할아버지가 아닌 친할아버지의 막냇동생이라고 한다.[35] 다만 이 부분은 방송국의 각색인 건지, 아니면 사연자가 이야기를 추가한 것인지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과는 다르다. 익명 게시판에서는 사연자의 큰어머니가 사연자에게 생인 제사에 쓴 음식을 먹으라고 강요한 적이 없고 먼저 연락하지도 않았으며, 사연자의 큰아버지가 죽는 것으로 끝난다. 사연자의 부친이 죽은 것은 똑같으나 액운을 떠넘겨 받아서가 아니라 큰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문의 저주를 막아줄 액받이가 없어져서, 혹은 액받이가 되어야 할 사람이 액받이를 거부해서 죽은 것에 가까웠고 익명 게시판에서는 사연자가 외동이라고 나와있다. 방송국의 각색이라면 큰어머니께 굉장히 실례다.[36] 앞서 말했듯 원본이 올라온 익명 게시판에서는 큰어머니가 좋은 사람으로 나와있지만 심야괴담회에서는 원본에서는 한 적도 없는 이기적인 만행을 저지른 악인으로 나와있다는 점에서 괴리감을 느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심야괴담회에 해당 사연을 제보한 제보자가 사연의 실제 주인공이 아니며, 사연이 방영되었을 경우에 받게 될 공모 상금에 눈이 멀어서 본인이 사연의 실제 주인공인 척 거짓말을 하고 남의 사연을 훔쳐서 제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원본 사연이 올라온 게시판부터가 익명게시판에 본인의 개인정보를 직접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게시하는 행동은 금지되고 있어서 사연의 실제 주인공의 정체를 알 수가 없으며, 심야괴담회에 사연을 제보한 당사자 역시 자신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숨겼기에 정말로 익명 게시판에 원본 사연을 올린 당사자와 그 사연을 심야괴담회에 제보한 시청자가 정말로 동일인물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게다가 해당 사연은 심야괴담회에 제보되기 전부터 여러 사이트에 퍼진 아주 유명한 괴담에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고 좋은 사람이었던 친척을 갖다가, 굳이 원본에는 나와있지도 않은 만행을 추가하기까지 하며 지상파 공영 방송에서 악인이라고 묘사하게 만들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37] 사연자가 해당 사연을 올린 익명 게시판에 따르면, 처음에는 집안의 남자를 지키기 위하여 여자들을 액받이용 산제물로 바치는 방식을 택했지만 효과가 미미했고 산 사람을 액땜용 산제물으로 바치는 제사 방식은 무당이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다만 어느 쪽이든 어리석은 짓이나 다름 없고 여자 귀신의 저주가 일어난 시기가 조선 시대부터인데 조선 시대에는 평균 수명도 짧고, 영유아 사망률도 높았던 시기였던 데다가, 오히려 제물로 바쳐진 사람들의 원혼이 모여서 이 지경까지 이른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8] 충분히 비판 받을 만도 하다. 생인제사를 지내야 했던 가족들, 그 중 사연자의 큰아버지는 사실상 억지로 절을 받아야 했고 굳이 안 먹어도 될 제사 음식을 먹게 된 것이어서 당연히 아들(사연자의 사촌오빠)은 분노가 터질 만도 했고 제사상을 엎었지만, 오히려 사연자의 아버지는 억지로 생인제사를 받을 형(큰아버지)을 구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제사를 부활 시키려 했다. 더군다나 다른 가족들은 말리지도 못할망정 방관만 했으며, 사연자의 아버지는 되레 사연자의 사촌오빠한테 쓸데 없이 소리 치고, 형(큰아버지)이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자신의 형 병문안을 안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아버지 가족들이 왜 사연자 가족한테 안 좋은 액운을 준 것인지 이해가 안 가는 점은 아니다. 당연히 아내(사연자의 큰엄마)랑 아들(사촌오빠)이 가만히 있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으며 오히려 겨우 제사 하나 가지고 형제간에 트러블이 온 원인도 사연자의 아버지이기도 하여, 분노가 터진 아들(사촌 오빠)이 제사상을 엎어버리는 장면이 사이다라는 반응은 덤.[39] 다만 큰아빠가 병실에 있음에도 보호자인 아내(사연자의 큰엄마)랑 아들(사연자의 사촌 오빠)은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 특히 큰엄마가 생인제사랑 관련된 사연을 얘기해준 뒤에 약과랑 유과 등 제사에만 나올 법한 음식들을 사연자한테만 다 먹게 했다는 점에서 눈치 챌 만도 한데 그걸 눈치 채지도 못하고 먹으라 해서 다 먹은 사연자의 무신경과 어리석음을 질책하는 반응도 많다.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에도 포함된다 할 수 있다.[40] 물론 사연자의 나이가 아직 어린 데다가 큰가족네가 거짓말로 둘러대기도 했고, 친하게 지냈던 친척이 본인의 가족을 해할 목적으로 선물을 줬다는 의심을 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친척들의 강요를 뿌리치기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하긴 해야 한다. 영상에서는 큰 아버지의 병문안을 갔을 적의 사연자의 나이가 나오지 않았지만 처음 사연을 올린 게시판에 나온 바에 따르면 그 당시 사연자는 고등학생이었다.[41] 강령술 항목을 보듯이 강령술을 할 경우 자칫하면 불러선 안될 악귀를 데려와 엄청난 험한 꼴을 볼수 있으며 설사 선한 혼을 불러와도 저승에 가야할 혼이 억지로 이승에 묶여 악귀가 되어 사람을 해치는 등 역대급 삽질이기 때문이다. 괜히 혼령과 접신할 수 있는 무당이 따로 있고 그들이 함부로 이런 짓 하지 말라고 호통치는게 아니다.[42] 이때 사연자의 휴대폰이 울리는 바람에 아저씨에게 들키지만, 자길 보며 소름끼치게 웃는 아저씨를 보고 도망갔기 때문에 별 일이 없었다.[43] 신을 모셔야 할 무당이 지독한 아귀를 불러오는 저주 술식을 사용한 것과 교도소에 들어간 것을 봐서 댓글에서는 이 박수무당이 사기, 협박 같은 나쁜 짓을 해서 신의 힘을 잃은 무당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44] 다만 할머니의 행동은 의도는 좋았을지라도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은 독선적인 행동이고 가족에게 민폐라는 의견도 있다. 박수무당이 오기전에 할머니집을 거쳐간 두명의 재소자는 갱생의지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기에 출소후 아무런 사건을 일으키지 않고 할머니가 시킨대로 새사람이 될 수 있었지만, 범죄자들이 출소후에 주변에서 사회적 자립을 도와줘도 갱생하지 못하는 재소자들도 상당하다. 더군다나 초범에 절도나 도박 같은 경범죄를 저지른 재소자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은 불안해할 만한데, 할머니는 전과자의 전과 목록이나 그 횟수와는 상관없이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집에 들였다. 만약 할머니 집에서 살인죄나 성범죄를 저지른 적 있는 재소자가 기거했었다면 그 집에 같이 기거하는 사연자와 사연자의 가족들이 느낄 공포와 불안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자립을 위한 단체와 기관을 설립하거나 후원하는 방법도 있었음에도 그저 동정심과 기독교적 신앙심만을 이유로 피해자나 가족보다는 범죄자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가족들과는 일말의 상의도 없이 자세히 생각하지도 않고 범죄자들을 가족과 함께 사는 집으로 그냥 들여보낸 할머니를 박수무당 못지않게 비판하는 댓글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45] 애동 무당은 이제 막 무당이 된 견습 무당을 의미한다.[46] 굉장히 치밀한 게 남동생이 남편을 때려 죽일 때 사용한 둔기는 적신 수건을 돌돌말아 얼린 둔기였는데 그렇게 때리면 타박상 없이 내상만 생긴다고 한다. 조직폭력배들이 쓰는 방식이라고.[47] 다른 에피소드들을 보듯이 저주는 무당들이 제일 금기시하는 행동에 이를 어길 경우 벌전이 엄청난 편이며 당장 저주대행 에피소드에서 저주에 나름 허용적이고 저주대행이 많이 있는 일본도 강한 신기가 있는 음양사만이 저주를 전담한다.[48] 당시 군대에 가혹행위가 만연했던 시기였으며 특히 동근은 이미 군대에서 여러차례 가혹행위로 징계를 받다 못해 사연자가 있던 의경으로 전출되었을 정도로 답이 없던 인간이었다.[49] 사연자에 의하면 동근은 글이 떠오르지 않을 때마다 예전에 동근의 아버지가 피우던 그 솔담배 향을 맡으면 정말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입버릇처럼 얘기했다고 한다.[50] 사연자의 말을 들어 준 잠수부가 말하기를 남자의 시신이랑 여자의 시신이 나란히 붙어있었다고 했다.[51] 전술한 녹그릇들은 바로 수살귀를 성불시키는 넋건지기를 할때 사용하는 제기이며 이 그릇이 한둘이 아닌 걸 봐선 아마 에피소드에 나온 두 사람 외에 희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52] 참고로 이때 박자를 잘 들어보면 동요 <동대문을 열어라>와 똑같다. 나중에 남자도 체포되면서 "동요 감상 잘했어?"라고 물어봤다고 한다.[53]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자해하고 만난 사람들을 묻지마 공격하는 심각한 공격성을 보여서 수용된 정신병원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위험한 환자였다고 한다.[54] 이때 붕대를 감은 사람 중 한 명이 "우리도 살고 싶어서 그랬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55] 그래서인지 일방적인 가해자격 위치에 있었음에도 동정 여론이 매우 강하다. 현재는 한센병의 치료 방법과 예방법이 있고 환자들에 대한 대우가 나아진 상태지만 그 당시 한센병은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었고, 한센병 환자들은 따가운 시선은 물론 아예 소록도 같은 고립된 거주지에 강제 감금되는 등 비참한 대우를 받았다. 다행히 1970년대를 기점으로 정부에서 한센인 처우 개선에 나서고, 한센병 자체도 의학의 발전에 따라 항생제 처방 정도로도 완치가 가능해지면서 한센인에 대한 차별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56] 정확히는 "안 된다"는 말로 딱 잘라 말했으나, "이미 계약과 금액 지불이 끝나서 어렵다"고 사연자가 호소하자 아예 모시는 신까지 접신하며 "그곳은 네가 버틸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라고 호통을 친다. 그리고 "그 집은 불길한 검은 죽음의 기운이 도사리는 장소이며, 만일 네가 끝까지 그곳에 살다가 검은 죽음의 기운이 접근하면 그땐 누구도 너의 죽음을 막지 못하며, 그 집 자체가 사람이 죽어 나가는 집이다."라며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로 경고했다.[57] 사실 사연 속에 복선이 있었는데, 이삿날 사연자가 이상한 냄새를 맡았고 무당이 뒤에 옆집 남자가 지나가자 눈치를 보며 말을 삼키다가 남자가 들어가고 나서야 사연자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경고했다. 무당은 그 옆집 남자의 정체가 유영철임은 몰랐으나, 검은 죽음의 기운을 흩뿌리는 자란 것을 알아차렸던 것. 기묘하게도 이후 후일담에 의하면 유영철이 자신이 죽인 피해자들의 원혼들에 매일 시달리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인과응보를 받고 있다는게 드러났다.[58] 이 당시 사연자가 친구하고 통화하고 있었는데, 아직 통화를 끊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상황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거였다.[59]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은 스토킹 살인마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원제는 'YOU'.[60] 심지어 범인은 2번째 살인을 저지른 이후 자신이 죽인 딸의 49재를 함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달라"며 뻔뻔하게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61] 방 모서리에 4명이 있고 서로를 치면서 자리를 옮기는 사방치기식 놀이인데, 문제는 4명인 경우 칠 사람이 한정되어 있기에 도중에 중단되어야 하는 것이다.[62] 이 회차는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회차인데, 낙태 장면에서 태아 사체가 나오는 등 보기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임신 말기에 시행하는 낙태는 전부 유도분만술을 시행하는데 임신 초기의 흡입술을 연출하는 등 개연성도 맞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회차가 14년 전 방영된 기담전설의 태아령 편과 비슷하다.[63] 경향신문 1970년 11월 23일자 7면 "落胎児(낙태아) 콩팥 등 臟器(장기)까지도 輸出(수출)".[64] 더 안타까운 것은 원래는 태아가 6개월 이상에서 낙태 또는 사산된 경우 시신을 인도 받는 것이 가능했지만, 남편이 아내가 떠나보낸 아이를 잊지 못할까봐 병원에 처리를 맡겼다는 것.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고 비윤리적인 사건의 피해자가 된 지인 부부는 기사를 본 후 이 일을 크게 후회했다고 한다.[65] "이미 죽은 생명체를 연구에 쓰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나도 마지못해서 하는 일이다. 받는 돈이 1달에 5~600달러밖에 안 되는 정말 귀찮은 일이다." 주작이 아니라 실제로 해당 의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66] 사연자의 말에 의하면 경아는 전학을 가기 직전 지민이를 두고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67] 전후 맥락을 볼 때 본인의 학폭으로 인해 지민이의 저주 비방을 받아 본인을 포함한 가족 전체가 죽음을 맞이했다.[68] 진짜로 저주를 걸 작정이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저주 의식을 하고 그 저주에 사용된 물건을 없애버리거나 저주 물건을 소매넣기하는 방법을 쓰지, 지민이는 이와 반대로 저주 걸린 물건을 눈에 잘 띄는 책상 위에 그냥 올려두었고 심지어 가져간 장본인인 경아에게 돌려달라는 말과 경고까지 했다. 정말로 저주를 걸 목적으로 공깃돌을 가져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 경아가 결석하자 기뻐하지 않고 초초한 모습을 보여준 점, 제보자의 의심에 자신이 저주를 안 걸었다고 해도 다들 안 믿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지민이가 가져온 공깃돌은 저주 비방이 아닌 그저 어린아이 귀신을 천도 시키기 위해 쓰인 공깃돌이 명확해보인다. 아마 지민이는 그걸 알고 얼른 돌려달라 했지만 경아는 자신의 심술과 욕심으로 소녀 귀신의 천도를 방해해 소녀 귀신에게 동티를 맞게 된 셈일 수도 있다.[69] 만약 사실이라면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에 속할 것이다.[70] 다만 나중에 사연자를 돌려보내면서 "너... 조심해라."라고 경고를 남기기는 했다.[71] 서윤이네 가족은 서윤이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충격으로 장례식 후 바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72] 해당 사연의 영상은 농약 음독 때문인지 잠시 비공개 처리되었다가 다시 올라왔다.[73] 여기서 알아야 할 건, 오빠는 사연자에게 아내가 어디서 죽었는지 말해준 적이 없었다.[74] 자살한 사람의 영혼이 저승으로 갈 수가 없자 살아있는 사람의 몸을 통해 저승으로 가려고 하는 귀신.[75] 언제부터 붙었는지는 불명이다. 여행 도중에 붙었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제보자로부터 힘들지 않았냐는 말을 들은 올케 언니가 "괜찮아. 죽을 거니까. 내가 곧 죽일 거거든."이란 말을 했기 때문.[76] 가족 사진 세 개 전부 남자 아이 두 명에 엄마로 보이는 여성 한 명이 찍혀 있었다. 아버지가 없는걸 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남자가 아버지이고 이혼한 걸로 추정된다.[77] 여자의 목에 상처가 있었다.[78] 아마 남편은 여자에게 씌인걸로 추측된다.[79] 사연자가 관을 들려는 순간 왜 이렇게 무겁냐고 말하자 장례지도사는 사연자에게 어디서 그런 소리를 하냐며 주의를 준다. 특히 무겁다는 말을 하면 망자가 분노하여 더욱 무겁게 한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80] 이야기를 시작할때 사연자는 재희에게 "지난 10년 동안 너 때문에 힘들었어."라는 말을 해서 이번 사연자도 재희라는 사람과 얽혀 무슨 일 있었나 싶었으나, 사실 그건 정 반대로 오히려 그렇게 떠나버린 재희에 대한 그리움에서 나온 말이었다.[81] 준상이랑 진웅의 군 복무 시절, 당시 수해로 인해 대민 지원을 나갔다가 진웅은 토사에 갇혀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그때 준상이 진웅을 구해준 것이었다.[82] 추가로 제보자는 이 사연을 제보한 뒤 제작진에게 채택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날이 준상의 기일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준상이 진웅에 대한 고마움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 추측했다.[83] 주로 흉가 체험이나 야간 산행에 다른 사람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아예 주도하는 경우. 혹은 누군가 위험하다고 경고를 해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경우. 다만 경고 무시가 무조건 사연자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낯선 이가 꾀죄죄한 차림으로 갑자기 찾아와 다짜고짜 경고하면 그냥 정신 나간 괴짜로 여겨질 게 뻔하고, 지인이나 친구가 하더라도 이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무조건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 선뜻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경고 받았던 곳이 다름 아닌 자신이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라서 경각심을 느끼기 힘들었던 것도 있다.[84] 유품 절도 혹은 강령술 등.[85] 생계를 위해 알바를 했는데 마약 운반 같은 불법적인 일도 아니고 단순히 보수 높은 번역 작업을 했는데 그게 저주의 트리거가 될 거라고는 사연자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다.[86] 금룡반점이나 안경 공장 II 같이 사연자 본인은 원하지 않으나 친구들의 도발에 넘어가거나, 술 취해서 택시 탄 채로 자다가 반 강제로 끌려와서 어쩔 수 없이 흉가 체험을 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가기 싫어하는 티를 내며 친구들의 장난을 말렸던 사례 등. 주변인들 때문에 사연자가 휘말린 사연은 해당 문단에 적합하지 않으며 사연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87] 고인의 핸드폰처럼 범죄나 고의적인 민폐 행위 혹은 행동 지침 위반이 아닌 평범하게 자기 할 일 하다가 운이 없게 귀신과 엮이는 사연도 자주 나온다.[88] 1. 영혼을 불러올 매개체로 절대 피를 사용하면 안 된다, 2. 술래가 될 인형의 이름을 사람의 이름과 비슷하게 지으면 안 된다, 3. 인형 곁에 흉기를 두면 안 된다.[89] 친구 어머니 말로는 혼숨이란 자체가 위험한 행동인데 사연자가 한 금기사항을 모두 어긴 혼숨은 아주 강력한 악령을 불러내다 못해 자길 죽여달라고 요청하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이다.[90] 실제로 이 사연을 들은 일본인 패널 후지타 사유리는 이 사연을 듣는 내내 경악했고, 패널과 시청자들에게 "일본에서는 사람의 무덤에 명복만 빌지 무언가를 바라는 제사는 절대 하면 안 되며, 정말로 복을 빌고 싶으면 신에게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91] 마침 삼촌은 대문에서 끌려가고 있을 때 사연자를 봤지만 워낙 강한 악귀이다 보니 바로 제지하지 못했고, 보자마자 부적을 챙겨서 뒤따라 갔다.[92] 참고로 친구 본인은 운이 없게도 혼자 귀신에게 찍혀 빙의 당한 거지 사연자랑 같이 무당의 경고를 무시했으니 자업자득으로 화를 입은 거다.[93] 다른 의도 없이 홧김에 가져간 사연자도 나중에는 크게 죄책감을 가지고 후회했지만, 구 대리는 죽는 그 날까지 사연자를 포함한 실습생들에게 괴롭힘을 가한 것에 대한 반성은 끝까지 하지 않았다. 애초에 은반지 절도 원인이 본인의 괴롭힘 때문이었는데도 말이다.[94] 게다가 사연자가 술에 취해있어서 판단이 흐려져 있고, 번지수를 착각해 집을 잘못 찾는 일은 다른 사람들도 종종 겪는 일이다. 거기다가 호수는커녕 층수조차 표기되지 않았다 하니 친구의 집을 착각할 만 했다.[95] 다만 형의 목숨이 위험해질 뻔한 것은 자업자득인 게, 사연자와 회장 누나가 하지 말라고 계속 말렸음에도 회장 누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속 도구와 마네킹을 멋대로 만지는 허세를 부렸기 때문이다.[96] 나중에 일이 해결되어 사연자가 친구의 집을 떠날 때 사연자가 친구에게 "남의 목에 밧줄 걸린 건 잘 보면서 왜 자기 목에 밧줄 걸린 건 못 봤냐?"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자 친구가 대답하기를 "등 뒤에서 몰래 거는데 어떻게 보냐?"라고 했다고.[97] 사람들이 잘 안오는 산 속,빈터에 매장을 하거나 납골당을 놓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을 한 후 유골을 돌로 만든 납골묘에 안장하는 방식이며, 공동묘지도 절,신사 옆이나 사람들이 사는 곳에 두는 편이다.[98]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때문에 마을 내에서 터부시되던 장소였다.[99] 들어가기전에 평소와는 스산한 느낌을 받았고 귀신이 나오는 저주받은 터널로 터부시되는 폐터널을 들어간 것부터 해서, 모르는 사람이 주는 수상쩍은 물건을 받았고 열어 보지말라는 것을 굳이 열어서 안에 든 물건을 확인했다.[100] 다행히 TV 방영분에 나온 아기 사진은 실제 사진이 아니고, 실제 사진이 업로드된 시청자 게시판은 제목에 미리 경고문이 붙어있는데다가 바로 사진이 뜨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들이 직접 시청자 게시판 내의 문제의 게시글을 눌러보지 않는 이상은 시청자, 출연진들이 저주를 받을 일은 없다. 그러나 시청자, 출연진들까지는 제작진들의 대처로 저주를 직접 받는 일을 피해갔다지만 그 사연을 받았을 제작진은 무슨 죄냐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굳이 사진을 경고문까지 감내하고 본 시청자들 중 진짜로 아기가 나오는 악몽을 꿨다는 시청자들이 일부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그 사진을 퍼가서 경고도 없이 다른 곳에 사진이 바로 뜨도록 업로드할 네티즌들이 나올 가능성은 생각치도 않냐는 지적도 있다. 다만 사진이 너무 많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어 저주가 극도로 분산되었는지 혹은 주작인건지 사진을 여러번 보고도 악몽따위 안꿨다고 콧방귀를 끼는 사람들도 많다.[101] 만약 저주가 진짜라면 사연자는 이키닌교 이야기를 제보했던 사연자와 똑같은 짓을 한 셈이다. 더군다나 이키닌교는 적어도 본인 잘못으로 저주를 받지는 않은데다가 그 저주가 모두에게 100% 실현되는 저주는 아니고, 해당 사연과 비슷하게 상관도 없는 남에게 저주를 떠넘겨서 빠져나가려한 이기적인 태도로 저주받은 이야기를 제보해 광역 테러를 시전한 내 아이 못 봤어요? 이야기 제보자조차도 최소한 모두에게 100% 실현되는 저주를 퍼뜨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해당 사연은 제보자 본인이 사진을 보는 사람이 전부 저주에 걸렸다는 발언을 하였기 때문에 이키닌교, 내 아이 못 봤어요? 보다 훨씬 더 위험한 저주에 해당되므로 이키닌교, 내 아이 못 봤어요? 보다 심각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102] 또한 해당 사연이 사실이든 주작이든 간에 사진 속 아기와 그 아기의 가족에게 큰 실례라는 비난도 뒤따른다. 해당 사연이 사실이라면 그 아기는 죽어서까지 저 세상에도 못 가고 본인의 사진이 저주받은 사진으로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일종의 유희거리나 호러 소재로 소비되며 고인드립을 당한 셈이고, 그 가족들은 어린 나이에 떠나보내야 했던 자신의 자식이나 형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고인 드립을 당해야 하는 것을 지켜봐야하는 패드립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거짓이라면 살아있는 멀쩡한 아기의 사진을 갖다가 사진 속 아기가 죽었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멀쩡한 사진을 저주받은 사진 취급을 해 그 아기의 가족들에게 패드립을 치고 사진 속 주인공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103] 오죽했으면 사연자는 10분마다 알람을 맞춰 억지로 잠에서 깨려 했고 나중에는 알람이 울리기 전에도 깨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장 길게 잔 시간이 30분이었고 그 후에는 매일 30분 동안 자다가 깨는걸 반복했을 정도.[104] 귀신, 악몽, 불운을 남한테 넘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동의도 없이 떠넘긴 다른 사연자의 지인들과는 달리 소희는 사연자에게 귀신이 나오는 흉몽이라고 미리 말해두기는 했었고 동의도 받았다. 소희의 꿈이 귀신이 나오는 악몽이라는 사실을 이미 소희에게 들어서 알고 있던데다가 누가 강요하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1차적인 책임은 위험성을 알면서도 본인 선택으로 받아간 사연자에게 있었다.[105] 자기 자신과 똑같이 생긴 형상들을 사방에 널려있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맞춰보라는 문제를 받으면 주변에 있는 형상들 중 하나를 고르지 않고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 클리셰다. 소희가 사연자에게 넘긴 꿈에 등장한 귀신이 낸 문제에서도 꿈을 꾸는 당사자 본인 눈 앞에 보이는 형상만 고르라는 말은 없었다.[106] 거의 대다수의 경우가 이에 해당되는 사연이다. 진짜 문제는 주로 어릴 때 죽은 자신의 막내 고모라던가, 아니면 자신의 외고조할머니 같은 본인은 잘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포함된다는 점이다.[107] 한낮의 기담이 이에 해당한다.[108] 심야버스 귀신은 원래 버스 기사였는데 구청과 직장까지 악성 민원을 넣은 진상 고객 때문에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했다. 이후 죽어서도 한이 남아 제보자에게 이름을 물어보면서 진상 고객을 찾았으며 제보자가 아닌 걸 알고 그를 무사히 보내주었다.[109] '남천동 할머니'라 불리는 할머니이며, 무당은 아니지만 신기가 있으셔서 집안의 우환을 감지해 미리 경고해주시거나 도움을 주셔서 사연자 친가는 물론 마을 사람들이 그 할머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돌아가셨다고 한다. 실제 댓글에서도 그 할머니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사연자가 있다.[110] 한이 얼마나 깊었으면 목을 맨 다음에 사연자의 아버지가 살았던 집 쪽을 충혈된 눈으로 노려보면서 죽어갔다고 하며, 무당도 조금만 늦었으면 사연자의 집이 모두 피 볼 뻔했다고 혀를 찼다.[111] 여자 귀신의 어머니가 무속인이었는데, 문제는 올바른 신을 모시는 다른 무당들과 달리 악신을 모셔 저주를 퍼붓는 무당이다 보니 마을에서 평이 안 좋았다. 게다가 그 딸에게 접근했던 남자들은 하나같이 온갖 나쁜 일을 당한지라 사연자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 걱정이 된 것도 있었다.[112] 외할아버지 말에 의하면 그 옥춘당은 증조부가 갇혀서 외로워하던 유 씨 부인을 위해 몰래 가져다 준 사탕이라고 한다. 즉 유 씨 부인에게 옥춘당은 남편과의 사랑의 증표였던 것.[113] 다만 사연자와 사연자의 친구가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생전 여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이었기에 원한을 가질 만 했다.[114] 실제로 저수지 귀신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자신을 괴롭힌 사연자의 외삼촌과 사연자가 구한 여성의 오빠를 교통사고로 함께 죽게 만드는, 즉 저승으로 끌고 가는 집념을 드러냈다.[115] 할머니 말로는 큰고모부의 시신 발견 당시 사촌 누나는 자기 아빠의 시신을 내리려고 바지를 붙잡고 있었다고 한다. 누나는 자신의 아빠가 자살한 거랑 자기 자신이 만진 게 아빠의 시신이었는지도 몰랐다. 사촌 누나 귀신이 팔을 ㄴ자로 든 것도 바로 아빠 바지를 붙잡고 있으려고 했던 것이다.[116] 일본어로 원피스를 간당꼬라고 하는데, 생전 할머니에게 사촌 누나가 이를 들었거나 자신의 사촌 동생인 사연자와 나이차가 있기에 이를 직접 배웠을 것이다.[117] 과거 집주인이 무속 신앙을 깊게 믿어 부적을 집안 곳곳에 붙였다고 한다.[118] 사연자 어머니에 의하면 결혼을 한 후 여자 귀신이 계속 나타났고, 아버지를 추궁하여 모든 사실을 들었으며, 소름 끼쳐서 당장 금반지를 뺐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는 장례식 후 여자 귀신을 위해 직접 꽃신까지 사서 천도재를 하고 부디 저승에서 못 이룬 사랑 이루라며 빌어주었으니 정말 대인배나 다름없다.[119] 비쩍 말랐다고 언급되는데, 재연극에서는 말랐다기보다는 통통한 느낌이라 싱크로율이 조금 어긋난다. 이는 비쩍 마른 아역 배우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120] 어머니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꿈에 나오는 아이가 본인들로 인해 일찍 죽은 친조카임을 짐작한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과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제보자의 아버지가 사연자의 부모님을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사연자의 엄마가 딸을 살리려고 제보자의 부모님을 찾게 되면서 두 가족의 위치가 역전된 셈.[121] 남자 아이가 늘 지니고 있던 하얀 공은 다름 아닌 제보자가 선물했던 공이었고, 생전에 남동생은 그 공을 정말로 아꼈다고 한다.[122] 더 슬픈 사실은 동생도 돈이 없어 자신이 치료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가족들에게 본인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버텼다고 한다. 이후 동생이 사망하자 제보자의 아버지는 돈이 없어서 자식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아내와 딸을 불러놓고 농약을 가져와 동반자살하자고 말할 정도로 큰 슬픔에 빠졌으며, 보다 못한 동생이 어머니 꿈에 나타나 괜찮다고 위로를 했다고 한다.[123] 보통 간접적인 이유(혈연 관계 or 의도치 않게 역린을 건든 것)로 피해를 본 사연은 귀신은 물론 피해를 본 사람들도 동정해주는 편도 많고, 무속에서 어린 아기의 혼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지 않는 이상 사람을 해코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큰아버지 가족의 행동이 매우 사악하고 용서 받지 못할 만행이었던 것. 심지어 이 제보자의 동생은 집안 형편이 안 좋은 상황에 누나가 선물한 하얀 공을 진심으로 아끼고 몸이 아픈 와중에도 투정은 고사하고 가족에게 짐이 될까봐 자신의 치료를 거부했을 정도로 착하고 어른스러운 아이였다.[124] 단골네는 당시 호남 지역 일대에서 굿 또는 제사를 지낼 때 늘 정하여 놓고 부르는 마을 전속 무당을 의미한다.[125] 배 가르기는 망자를 무사히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이승이랑 저승을 잇는 길을 상징하는 삼백천을 반으로 가르는 의식이다.[126] 네 번째 악몽은 악귀의 저주로 인해 죽은 사연자의 아버지가, 먹을 거다 먹을 거는 홍역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죽은 사연자의 삼촌이 사연자를 악귀로부터 구해주었다.[127] 후에 밝혀진 바로는 사연자가 철거하려던 당집은 원래 주인이 없어 보상한 적이 없고, 아는 사람은 보상했다고 속여 사연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것.[128] 실제로 섬 등 도서지역에서는 세단이 아닌 SUV가 택시로 운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울릉도.[129] 해당 사연은 어째서인지 유튜브에서 영상을 내린 상태로 MBC 홈페이지 핫클립에서 볼 수 있다.[130] 만날 때마다 홍삼 사탕을 주어서 해당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131] '납치 당한 피해자가 되어 천재 살인마의 방에서 탈출한다'는 설정이라고 한다.[132] 그리고 패널들은 여동생 귀신이 사연자에게 직접적으로 차 조심하라는 말을 한 것을 두고 여동생이 도로에 뛰어들어 자살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또한 사연자를 비롯하여 해당 방탈출 카페에 근무하는 직원이나 사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유가 여동생의 사인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같이 나왔다.[133] 다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그 여자가 사연자의 왼쪽 눈을 가리키며 웃었고, 얼마 후 여자가 내린 13층에 사는 노부부가 에 걸렸다고 한다. 그 뒤로 사연자 부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늘 소금을 들고 다닌다고 한다.[134] 전날 폭우로 저수지에 물이 많이 차서 이를 빼내기 위해 수문을 열었는데 하필 개울가에 떨어진 신발을 주우려고 정숙이가 어른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개울가에 들어갔다.[135] 무당이 사연자 내복에 부적을 꿰매어 입히라고 했으며, 사연자의 가슴이 뜨거워진 것도 바로 이런 이유.[136] 신내림을 받아 굿을 치러 무당이 된 지 얼마 안 된 덕분에 영험한 신기를 지녔다고 한다.[137] 다른 무당들을 만나고 전전하며 매번 신내림을 받으라는 말만 듣지만, 사연자의 문제를 해결해준 무당은 사연자는 신내림을 받을 만한 유형의 인물인 신가물이긴 하지만 신내림까지 받을 필요는 없고 제삿상의 국거리만 문제이니 그 부분만 해결하라고 조언을 해줬다. 참고로 사연자의 경우 늘 사연자의 아버지의 돌아가신 전처를 위한 제사마다 찬을 차려준 어머니가 아픈 탓에 대신 성게 미역국을 끓여줬으나 전처의 영이 성게 미역국을 싫어해서 동티를 부린 것이었고, 이 말을 들은 사연자가 소고기뭇국으로 대신 차려주자 그제야 동티가 풀리게 되었다.[138] 참고로 무당이 이러한 대수대명이 벌어질 뻔한 상황을 알게 된 건 사연자의 하소연을 듣고 사연자의 아버지의 건강 기원을 위해 기도를 하던 중 사연자의 아버지와 언니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서늘한 기운과 함께 손톱이 깎이는 소리를 듣고 나서 대수대명의 의식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덕분에 사연자에게 이를 알려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139] 실제로 대수대명은 다른 사람의 수명을 빼다가 곧 죽을 사람에게 이어붙이는, 엄밀히 따지면 누군가를 해하는 주술이나 다름없다. 함부로 하면 갑절로 대가를 받게 되는 것은 물론 그렇게 명줄이 이어진다 한들 본인 것이 아니다 보니 죽는 것이 차라리 나을 듯한 힘든 삶을 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무당들은 절대 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민속신앙사전에서는 대수대명을 서낭고를 풀어내는 의례로 설명하고 있고 원래의 대수대명 의식에서는 살아 있는 닭 등의 대체물을 이용했다고 하며, 실제로 영화 파묘에서도 닭을 이용해 대수대명 의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나온다. 괜히 무당이 인간의 목숨으로 대수대명을 하라고 한 무속인이 저승에 오는 순간 2번째로 죽임을 당할 거라며 저주하는 수준으로 씹어댄 게 아니다.[140] 무당은 부적과 함께 태우라는 말을 남기곤 자신이 할 수 있는건 다했다며 황급히 떠나버린다.[141] 오빠가 밤새도록 음악(이때 튼 음악은 Bohemian Rhapsody다.)을 크게 트는 것도 여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기 위함이었고, 여자를 안 보기 위해 잠을 못 자는 일이 허다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졌던 것이다.[142] 제보자도 당시 대만 유학 중에 우연히 유학생 모임에서 사연자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143] 대만은 아열대 기후라 땅에 시신을 묻으면 장마 때 휩쓸려오는 일이 많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덤 역시 집처럼 만든다고 한다.[144] 동양의 귀신이라 서양의 성스러움()이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45] 실제로 해당 영혼결혼식 방법은 대만 내에서도 큰 사회 문제가 되어 뉴스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해당 내용에 대해 현지 취재를 할 때 한 대만 할머니는 빨간 봉투를 주우면 어떻게 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네가 데리고 살면 돼. 미쳐버릴걸?"이라는 답을 했다.[146] 게다가 사연자가 입주한 아파트는 입주 당시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고 하며, 이에 패널들은 영혼결혼식 봉투를 집에 둔 사람들이 해당 아파트의 주인들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147]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재연 영상에서 바꿔치기하는 사람의 뒷모습이 살짝 아내와 비슷했던 걸로 보아 재연상으로는 아내가 눈치 채고 바꾼 것으로 설정한 것 같다.[148] 해선 안 될 행동을 해서 신 또는 귀신을 화 나게 해서 화를 입는 것을 뜻하는 무속 용어.[149] 어머니 말로는 이상하게 칼에 대한 욕망이 폭발해 그 칼을 주웠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미 귀신에게 홀린 셈.[150] 무당도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는지, 굿을 마치고 돌아갈 때 할머니께서 거액의 돈을 드리자 "노잣돈이 이 정도면 되겠지."라며 씁쓸하게 웃으며 1만원만 가져갔다고 한다.[151] 실제로 무속에서 수살귀(물귀신)는 자살귀 못지 않게 매우 지독한 귀신이기에 영험한 무당들도 넋건지기 굿을 할 때 신중하게 한다. 오죽하면 시청자들도 중요한 굿을 방해한 지호를 보고 경고를 해준 무당이 대인배라고 할 정도이니 말 다한샘.[152] 사실 사연자의 외가는 무속인 집안이었고, 외할머니가 무당이었다. 하지만 외할머니를 죽도록 싫어한 사연자의 어머니와 외삼촌(사촌 언니의 아버지)은 외할머니가 죽자마자 무구와 신당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153] 여담으로 시청자들은 마음에 안들었다고를 떠나 신를 모욕한 어머니외 이모부의 만행이 잘못되었고 이 두사람의 뻘짓이 사연자와 사연자의 사촌언니 인생을 망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사연들을 보듯이 무당인 조상과 친척이 있다고 백프로 무당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 후술할 생사불명 심정지 사연처럼 정성들여 신을 모시고 인정하면 모시는 만신이 복을 주고 가족들을 지켜주는 일도 있다.[154] 언니가 밥을 먹을 때 귀신이 고개를 꺾어 못 먹게 하고, 링거를 맞으려 하면 방울 소리를 내어 발작을 일으켰다. 또한 언니가 들어올 때면 멀쩡한 TV가 오작동을 일으켜서 환자들도 언니를 멀리했고, 볼 때마다 욕도 했다고 한다.[155] 정선의 상원산에 위치한 산골 마을 중 한 곳이라고 한다.[156] 시청자들은 할아버지가 사연자 일행들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할 것이라 확신하고 바로 다음날 무당을 데려온 것으로 추측했다. 결과적으로 할아버지의 우려는 현실이 된 것.[157] 이 앞에 꿈 속에서 엄마와 누나를 다시 한 번 더 보게 되는데, 입에서 생쌀과 동전을 토해내면서 사연자에게 "너 때문이야!!!"라고 원망하는 모습이었다.[158] 이를 보면 사연자도 외가의 대를 이어 신기가 존재하는 듯 하다.[159] 굿하는 과정에서 무당이 엄마가 지니던 성경책을 불태우는데 원래 사연자의 집안은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 집안이었다. 대부분의 기독교 신자들이 무당이나 무속을 미신 취급하며 배척함에도 불구하고 무당을 불렀다는 건 그만큼 엄마의 상태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160] 원래 사연자의 어머니는 제보하는걸 반대했었지만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또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보를 수락했다고 한다.[161] 오직 사람을 해치는 것만이 목적인 악귀.[162] 댓글에서는 사연자인 동현과 연희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다. 둘 다 민박집에 무속인 집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만(卍)자를 발견했었다던가, 민박집 주인 할머니가 왠 여자를 묶고 수상쩍은 의식을 치르는 것을 보았으며, 그 후 계속하여 둘이 함께 이상한 여자가 나타나는 악몽을 꾸는 등등 분명히 불길한 징조들이 많이 일어났음에도 무속인, 스님, 신부님을 찾아가서 퇴마의식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하여 일을 이 지경까지 만드냐는 비판 의견도 있다.[163] 사연자는 이때 여학생이 말했던 '할아버지'가 빙의되어 말한 것이라 추측했다.[164] 거울처럼 반사 능력이 있는 물건은 저승사자에게 혼란을 줘서 영혼들이 숨어있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165] 사실 할머니가 쓴 부적은 바로 봉숭아물이라고 사연자의 손톱에 물들인 인주였다.[166]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대뜸 반찬이 혹시 나물 종류였는지 물어본다. 정말 당시에 밑반찬으로 나온 게 전부 나물에 고춧가루 하나 없는 정말로 제삿상에 올라오는 음식 그 자체였다.[167] 사투를 벌이다가 사자의 갓을 발로 차 떨어뜨렸다.[168] 여기서 아기를 구하려다가 이번에는 사자의 도포 자락을 찢고 말았다.[169] 사연자의 여동생이 이사 온 첫날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 이유였다. 여자의 모습이 여동생에게는 보였던 것.[170] 배달 기사들끼리 다음 콜을 받기 불리할 만큼 가게와의 거리가 멀거나 기사들끼리 배달을 기피하는 장소를 '유배지'라 칭한다고 한다. 그래서 유배지의 경우 단가를 높여서 기사들이 콜을 잡을 수 있게 관리 센터에서 담당한다고.[171] 여기부터 점프 스퀘어처럼 갑툭튀하니 시청 시 주의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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