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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1월 - 2월
-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시작한 상태이다. 앤서니 파우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1월 22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개월 이내에 임상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
- 미국 정부 관계자가 우한에서 우한 주재 미국 외교관들과 탈출을 희망하는 미국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의료진이 탑승한 전세기를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은 잠정 폐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
- FD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의료적 대응방안의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액션플랜(critical actions)을 27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FDA가 지금까지 각종 공공보건 위협요인들이 고개를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관계부처뿐 아니라 개별 제품 개발업체, 국제적 협력기관 및 규제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현재 창궐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단, 치료, 완화 및 예방에 필요한 의료제품들(medical products)의 개발‧공급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확산을 막고 체계적 대응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대통령 직속으로 꾸렸다. #
- 현재 우한에 남아 있는 미국인들을 추가로 대피시키기 위해 2월 3일 전세기를 추가 투입하기로 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간으로 2020년 1월 30일 밝혔다. 전세기로 데려온 교민은 외부로 보내지 않고 공항 안에 있는 시설에 감염여부가 확인되는 날까지 일정 기간 수용할 예정이다. #
- 2020년 1월 31일, 미국 국무부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한, 기존 후베이성에만 발령되어 있던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중국 전역에 발령하였다. # 미국 백악관 공식 브리핑
- 1월 31일, 미국 정부가 최근 2주 이내 중국 대륙에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제한적인 입국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또한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1]에 대해서는 입국 후 2주 동안 격리 조치할 예정이며,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들에 대해서는 2주간 능동감시 및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건사회복지부는 이 같은 조치가 2월 2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홍콩/마카오 양 특별행정구를 뺀 모든 중국 영토에 대해 입국규제 조치를 했다. 미 정부의 발표 영상 # #
- 미 국방장관은 2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해외 귀국자 1000여 명에 대한 격리에 군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을 수락했다. 보건복지부 관리자들은 군 시설 사용을 국방부에 요청했으며, 이들에 대한 수송, 보안, 대피, 숙식과 의료 등 모든 책임은 보건복지부가 지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가 선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귀국자 수용시설은 콜로라도 주 포트카슨 기지 지역의 훈련소인 168연대와 캘리포니아의 트래비스 공군기지, 텍사스 주 래클랜드 공군기지, 캘리포니아 주 미라마 해병대 항공대 기지 등이다. #
- 미국 국토안보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미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공항 당국자들이 모든 미국행 승객에게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게 하고, 필요할 경우 여권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등 탑승 절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
- 미국은 2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이 미국의 지원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전히 중국에 대한 지원을 원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미국의 지원 제안에 대해 중국의 답변을 아직 듣지 못했다며 미국은 중국과 협력을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 미 국무부는 2월 3일 중국 대륙 현지에 체류 중인 미국 국민들에게 집 밖으로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식량과 다른 물품들을 비축하는 방안을 고려하라는 보안 경보를 보냈다. 또한, 중국에 남아 있는 자국민들이 최대한 집에 머물고 타인과의 접촉을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
- 2월 14일,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2] 북한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관련하여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지하며, 이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도 승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 2월 20일, 주한미군은 대구에 위치한 미군기지를 잠정 폐쇄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접촉 경로 추적 절차를 마칠 때까지 (대구) 신천지에 2월 9일부터 지금까지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근무자들은 자체 격리를 필수 시행한다"며 "가족들과 민간인 군무원, 계약직 직원들도 강력한 자체 격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한미군 근무자들은 필수 임무를 제외하고는 대구 여행을 금지하고 외부 시설로의 이동도 최소화하기를 주문했다. #
- 2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과 홍콩에 각각 여행경보를 내렸다. CDC는 일본과 홍콩에 3단계의 여행경보 중 1단계인 '주의'를 내렸다고 밝혔다. #
- 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2단계 여행경보인 '경고'를 내렸다. #
-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있는 주는 단 세 곳으로, 캘리포니아주, 네브래스카주, 일리노이주 세 곳에 불과하다. # 더불어 코로나 19 검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코로나 위험국가를 다녀온 사람만 검사 대상이며, 그 외의 지역을 방문한 시민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도 검사대상이 아니라며 거부당한다고 한다. #
- 2월 24일 (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최고 등급 여행경보인 '경고'를 발령하고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개발한 진단시약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인해 이를 보완, 재보급했지만 미국은 아직도 10개 주 및 도시에서만 검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다가 여기서 양성이 나와도 CDC가 최종적으로 확정해야만 확진 판정이 나오는데 문제는 그 검증이 너무 빡세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48시간(2일)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전문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진단시약을 개발해서 대응해도 그 결과를 근거로 공식 판단을 내릴수가 없으며 환자나 의료보험자에게 보험비도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CDC 국장 낸시 메소니에도 진단시약 결함 문제 때문에 답답하다고 말할 정도. #
- 이후 대한민국의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팀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개발한 키트가 아무나 양성 진단을 내린다는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CDC가 공개한 N2와 N3의 프라이머를 분석했다. 프라이머는 특정 유전자를 증폭할 때 유전자의 합성이 시작되는 짧은 유전자 서열을 말한다. 프라이머는 바이러스가 없으면 PCR을 시작해도 목표한 유전자가 없어 유전자 증폭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연구팀이 두 프라이머를 시약으로 만든 후 PCR을 실시한 결과 바이러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스스로 반응하며 양성 반응을 보이는 위양성 현상이 나타났다. CDC에서 공개한 유전자 부위를 그대로 이용해 진단키트를 만들고 일반인을 상대로 실험했더니 모든 사람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즉 위양성 확률이 매우 높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 미국 국방부가 직원들에게 한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
- 미국 국무부가 2월 26일 (현지시간) 신종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몽골과 이탈리아에 각각 3단계,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
- 미국 국무부가 2월 26일 (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상향 조정했다. #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나온 15번째 환자가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알 수 없다라면서, 이것이 미국 첫 지역사회 확산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
- 대구에 16일 동안 체류하다 미국으로 귀국한 여성이 워싱턴 주에서 확진판정 받았다. # 이후 미국 정부는 대구 지역에 한해 여행 권고 조치 중 최고 수준인 4단계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
2. 2020년 3월
- 2020년 3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정에 없던 긴급 FOMC 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50%p(50bp) 인하하였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소한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과 동급의 리스크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기사
- 3월 4일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확산 사태 대응을 위해 83억 달러(약 9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가 예산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요청했던 것보다 3배 이상이나 많은 예산인데,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트럼프가 요청한 액수인 25억 달러 정도론 금액이 충분치 않다는 것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 3월 5일 현재 가장 많은 사망자와 확진자가 발생한 워싱턴 주에서 주민들의 두려움과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이는 워싱턴 주 소재 병원에서 검진을 원하는 환자들이 급증했지만 후달리는 검사역량으로 인해 환자들을 돌려보내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4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캐시 로피 워싱턴주 공공보건소 책임자는 워싱턴주가 여전히 환자 수용력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공공보건소는 하루에 100명 정도만 검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또한 앞서 비상사태를 선언한 워싱턴 주와 플로리다 주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
- 3월 5일 공화당원 맷 개츠(Matt Gaetz)가 의회에 방독면을 쓰고 나타나는 기행을 선보였다.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 인증하기도 하였다. 당일 촬영된 길거리 인터뷰를 보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한 퍼포먼스였음이 명백한데, 나중에 폭스 뉴스에선 자신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그런 퍼포먼스를 한 것이라며 자신의 의도를 왜곡하지 말라고 항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유대계 이익단체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했던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3월 8일 기준 환자가 발생한 곳은 모두 31개 주로 늘어났으며 앞서 비상사태를 선언한 워싱턴 주, 플로리다 주,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뉴욕 주 등 총 9개 주에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였다. 문제는 크루즈 상원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임(CPAC)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함께 참석했었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 미국도 공식 발표 외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일부 주에서는 주방위군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월가에서 한미 통화스와프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 현지 시간 3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연설을 통해서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 국가[3] 솅겐 협정 가입된 유럽 국가에서 미국으로의 여행을 30일간 금지, 모든 불필요한 방문을 중단하고 자택 격리를 권고하며, 의료비를 무상 지원[4] 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현지시간 3월 13일 자정부터 발효된다. ###
- 현지 시간 3월 11일 미국 하원의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공청회에서 정부 측 인사로 참여한 NIH(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성질환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과 미국질병통제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소장에게 여야 할 것 없이 하원의원들의 질타와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같은 기간에 20만 건을 검사한 한국과 4천 9백 건밖에 검사하지 못한 미국의 대처를 비교하며 정부의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코리아 상찬회' 돼버린 美 '코로나 청문회' 라자 크리슈나모우티 미국 하원의원은 "한국은 하루에 1만 5천 건을 검사하는데, 미국은 언제 그런 수준에 도달할수 있는가?" 라며 현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 감염 은폐가 세계에 두 달 동안 피해를 입혔다며, 이 바이러스는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우한에서 발병한 것이라고 명시하여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 중 처음으로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 미국이 6주~8주간 바이러스에 대비할 시간을 벌었다며 옹호했다. #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3월 12일에 유럽을 여행한 미국인을 대상으로 귀국 후 14일간 자체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 지난 3월 4일 추경 외에도 추가 추경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타격을 받은 산업에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해당 산업 근로자 급여세를 인하하며 임시근로자에게 유급병가를 제안하는 반면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더 많은 금액의 유급휴가제공 및 실업보험 지원과 더불어 검진과 치료비용 보장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둘러싼 정쟁 역시 심화될 예정이다.# 요약번역
- 3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트럼프는 또한 바이러스 테스트가 더딘 것에 책임을 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책임 지지 않는다며 장황한 변명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 3월 13일, FDA가 한국산 진단키트는 부적합하며 응급용으로도 쓸수 없다고 언급한 기사가 나왔다.# # 하지만 여기에서 언급되는 진단키트는 항체진단 방식으로, 해당 키트는 아직 국내에서도 긴급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내에서 긴급승인이 이루어지고 미국 FDA에서도 허가가 이루어진 로슈, 써머피셔 등의 키트는 분자진단 방식이다. 즉, 한국에서 승인되어 사용되는 진단키트는 분자진단(RT-PCR) 방식이다.
-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허가 후 현재 확진검사에 사용하고 있는 RT-PCR 진단제제의 신뢰성에 대해서 전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며 "확고하게 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그리고 해당 내용이 언급된 공청회 영상의 그 파트를 보면# 'adequate'는 양적으로 충분하다는 의미이지 질적으로 충분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즉 마크 그린 의원은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는 키트가 양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고, 한 수입사에서 그걸 구매해서 미국 내에서 판매 사용했으면 했는데 FDA에서 말하길 미안한데 우리는 거기에 대해 응급 사용 허가도 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그럼 왜 이리 말했는가? 그것은 해당 공청회 영상의 34분경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요약하면 미국은 200만~300만회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테스트를, 자국에서 제작한 테스트 시스템으로 돌리고 싶어한다는 거다. 실제로 3월 13일, 바로 이 공청회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FDA에서는 미국의 4개 제약회사가 발표한 COVID-19 테스트에 대해 긴급 승인을 해줬다.# 오죽하면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소장이 마크 그린 의원에게 당신은 RT-PCR과 항체진단검사를 헷갈린 것 같다고 말할 정도.
- 즉, 결론을 내면 이 공청회 자리에서 의원들은 한국의 테스트 키트가 부정확하다(inaccurate)는 뉘앙스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마크 그린 의원이 FDA의 의견이라며 말한 not adequate는 양적으로 부족하다거나 미국 내의 다른 제약회사들의 테스트 키트가 이미 응급 승인을 받았으니 응급 승인을 해줄 수 없다는 것에 가깝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한국일보가 제대로 조사해보지 않고 악의적으로 짜깁기하여 보도한 것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 거기에다가 솔젠트가 UCLA 메디컬 센터 등의 미국 소재 의료기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고 발표하였다.#
- 그리고 4월 28일, 대한민국 기업인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FDA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 3월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추이톈카이 미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트위터에 쓴 미군발 코로나바이러스 음모론에 대해 항의했다. # 또한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에 신종 코로나 관련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3월 14일 케이티 포터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인 레드필드 박사를 압박하여, 미국 전 국민이 보험과 무관하게 코로나바이러스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수 있게 확약을 받아냈다.
- 3월 1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미국의 유럽국가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추가로 포함시키는 것을 발표했다. 영국은 파이브 아이즈에 속하는 미국의 운명 공동체 수준의 최우방국임에도 불구하고 입국 금지를 단행해버린 대사건이다. #
- 오바마 정부 때 에볼라 바이러스 국제 확산을 막았던 제러미 코닌딕 선임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WP)에 "우리는 도저히 만회할 길이 없는 시간을 잃어버렸다. 바이러스 확산 시기에 6주를 깜깜이로 지냈다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톰 프라이든 전 CDC 국장은 "왜 테스트 키트 보급에 실패했는지 독립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이 내용을 보도한 기사의 요지는 미국이 진단키트 개발하느라 6주라는 시간을 날려먹었다는 것이다.#
-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 태스크포스 구성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소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봉쇄령이 내려지면 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 내에서 생필품 사재기가 일어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많이 살 필요가 없고 여유를 찾으라고 언론 브리핑에서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통업계 최고경영자들과의 전화 회의를 통해 미국인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마트 진열대에 생필품이 쌓여있을 수 있게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
- 2020년 3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긴급 FOMC를 한 차례 더 열고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0%~0.25%로 1.00%p(100bp) 인하하였다. 또한 7000억 미국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보조에 맞춰서 단행하기로 하였다. 기사 미국은 6년만에 다시 제로금리 시대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로금리 결정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 연준이 옳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관련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적절한 대응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
- 2020년 3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미국 경기부양을 위해, 미국 하원에 추가경정예산을 제출하기로 결정[5]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8,500억 미국 달러, 대한민국 원화로 환산하면 1,056조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이다. 기사 이 추경예산안에는 최소 1,000달러 현금보조가 포함되어 있다. 기사
- 2020년 3월 17일, 중국 정부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주요 신문사 중국 주재 기자를 전부 추방시키는 명령을 내렸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반발하며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기사
- 미국의 유급병가에 대한 인식과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야를 막론하고 나오고 있다. 돈 벌려고 확진을 숨기고 출근해서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경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모두 확진자 유급병가 대책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기사 요약번역
- 3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거듭 중국 바이러스로 지칭하며 중국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고 일찌감치 중국으로부터 국경을 닫기로 한 건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중국 바이러스가 매우 정확한 표현이며 세계가 중국 내부에 있는 이 위험을 인식하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비판해 중국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기사 트윗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등은 이러한 명칭이 인종주의적이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고통을 불러온다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지적에 인종차별적 의도가 아니라 발원지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중국의 미군발 바이러스 음모론을 언급했다.#
- 3월 18일에 미국 정부는 비자업무를 중단하고 30일간 캐나다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 3월 18일에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주민들에게 3주간 집에 머물라는 사실상의 외출금지령을 내렸다.#
-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TV광고에 출연한다.#
- 2020년 3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였다. 호주, 브라질, 대한민국,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과는 600억 미국 달러,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3개국과는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을 신규로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 3월 19일 폴리티코와 CNN은 미국 국무부가 미국인에게 적용되는 여행경보를 최고수준인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여행경보 최고 단계 4단계로 격상시켰다. 국무부가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대해 여행을 금지하는 4단계 경보를 발령한 것은 전례가 없다.#
- 3월 19일, 플로리다 주의 레이크 워드 비치 (Lake Worth Beach)의 위원인 오마리 하디(Omari Hardy)가 시장인 팸 트리올로(Pam Triolo)를 판데믹 도중 전기비를 미체납한 52 가구들의 전기 공급 중단 결정 및 질병 대응 부족에 대하여 회의에서 비판하는 영상이 뉴스를 탔다. #
- 20일부로 캘리포니아주는 모든 주민에 대해 자택 격리 명령을 내렸다.#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보좌진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리처드 버 연방 상원의원이 2월 중순에 있었던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 직후 170만달러 가량의 관련 주식을 판매하고, 고액기부자들끼리 가진 미팅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설명해 언론과 정치계의 좋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는 본인의 정당이 미국인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는 그저 독감과 별로 다를 바 없다고 과소평가하는 와중에 개인적인, 금전적인 친분이 있는 인물들에게는 그 위험성을 솔직히 설명했다는 점이다. #
- 미국과 일본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로 여행경보를 격상했다.#
- 3월 22일 랜드 폴 연방 상원의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 의회에 비상이 걸렸다. 랜드 폴 의원은 최근까지 의회 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밋 롬니 연방 상원의연을 비롯한 의원 일부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
- 3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주, 캘리포니아 주, 워싱턴 주를 중대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
- 3월 23일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 시장은 맨해튼에 있는 전시장인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를 전면적으로 야전병원으로 개조하였다. 컨벤션센터에 기존에 잡혀 있던 박람회, 전시회 일정은 전면 취소시켰다. 컨벤션센터는 임시 야전병원으로 개조했으며,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2,000병상 수용할 수 있다. 기사 미국 MICE 산업에 큰 타격이지만 코로나19가 더 중대한 사태인 만큼 박람회 예약을 잡았던 기업체들한테서 협의를 수월하게 했다고 한다.
- 3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문 대통령이 FDA 승인이 필요하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4일)중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열릴 G20 특별화상 전화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는 말에 "잘 이야기해 보자"고 답했다. # 그런데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도 통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오히려 한국 정부의 발표를 듣고 내용을 알았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내에서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동유럽과 한국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고, 미국 내의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3월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전 세계의 아시아계 미국인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밝히고 혐오가 이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
- 3월 25일, 미국 상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3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후 중국의 대응을 칭찬하고 양국이 긴밀한 협조 중이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
- 3월 28일 사상최대의 2조2천억달러 경기부양법이 발효되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서명했다. #
- 3월 29일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가 2,500명에 가까워진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미국 내에서 백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100,000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최근 며칠간 의료 부문 전문가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부활절 (4월 12일) 이전에 외출자제령(Stay at home Order) 등 통제 가이드라인 일부를 해제하겠다고 주장하던 도널드 트럼프는 이날 결국 현재의 통제 가이드라인을 4월 3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
- 3월 31일 미국 내 코로나 감염자가 18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3,800명을 넘어섰다. CNN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6]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욕에서의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남에 따라 테니스 US 오픈 개최 장소인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센터도 야전 병원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 도널드 트럼프와 백악관 코로나 테스크포스는 국가 단위 외출자제령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 등 여러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주 단위의 외출 자제령 시행을 거부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규제 당국에 검증되지 않은 일본약 '아비간'의 기부를 일본으로부터 받아들일 것을(즉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승인하라는)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후지필름과 미국 FDA, 미국 보건복지부는 최근 여러 주 동안 아비간의 미국 내 임상시험가능성을 논의했고, 후지 필름은 이번 연구에 대한 미 정부 재정 지원까지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티코는 미국 보건당국의 관리들이 일본과 후지 필름의 오랜 로비에도 불구하고 아비간의 미국 사용을 여러 차례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최근 '심각한 부작용'을 이유로 아비간의 코로나19 치료세 사용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
중앙일보는 "중, 러 도움 받는 처지된 미국, 바이러스가 패권 경쟁 판도 흔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어 중국과 러시아가 활발한 구호 활동으로 국제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전하였다. #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엉뚱하게 미국의 주택 문제를 건드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4300만 개의 가정이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데, 코로나19라는 재난 때문에 직장도 잃고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이들 세입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임대료 납부 거부'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 이런 운동이 가장 활발한 곳이 바로 캘리포니아주인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침실 한 개 짜리 평균 임대료가 3479달러 정도로 살인적인 주거비로 악명이 높았고 이 때문에 전에도 간간이 '임대료 파업'이 있었던 곳이라고. ##
3. 2020년 4월
- 미국 정부의 실업급여 지급, 재난기본소득, 구제금융 및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2조달러규모의 재정부양책이 트럼프를 비롯한 봉쇄해지론자들의 행태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
- 주일미국대사관이 일본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하루빨리 미국으로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 일본 내 확진자 수 통계는 정확하지 않으며,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이외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 미국 행정부가 마스크 생산을 위해 다국적기업 3M에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며 해외수출을 금지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파이브 아이즈에 속하는 혈맹인 캐나다까지 포함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
-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뉴욕시의 경찰 및 소방공무원 1만명이 병가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의료체계만이 아니라 치안,소방,구급체계까지 마비가 된 상황이다.#
- 4월 6일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연방 보건사회복지부 감찰관의 "상당수 병원이 코로나 대응에 필요한 물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에 대해서 전면 부정하면서 기자들과 충돌했고, 다시 한번 오바마 정부 당시의 인플루엔자 범유행 대응이 실패했다고 왜곡하는 동시에, 오바마에 비해서 자신의 대응은 완벽하다고 물타기를 시도했다. #
-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면서 정면으로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WHO 분담금을 언급하며 중국에 대한 국경통제를 지지하지 않은 WHO의 의견을 잘못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 그러자 WHO 사무총장은 바이러스를 정치 쟁점화하지 말라며 "더 많은 시신을 원한다면 그리 하라."라고 응수했다. 이에 트럼프는 백악관 브리핑에서 재차 공격하며 WHO가 중국과 가진 관계를 봤을 때 테워드로스 총장이 정치화를 이야기하다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
-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뉴욕대와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가 3월 중순부터 뉴욕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유럽에서 온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다수가 유럽을 통해 유입됐다는 것은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말 중국을 방문한 여행객의 입국 제한을 시행한 이후에도 항공편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럽발 바이러스가 유입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상원 일부 여야의원들이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의 비위생적인 도축 시장(wet market)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 코로나19으로 인해 대규모로 불어난 미국 정부·기업·가계 부채가 향후 경기 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국민 본국 송환 요청을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선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경고했다.#
- 4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와이오밍 주의 재난 지역 선포를 승인하면서 미국의 50개 주 전부가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었다. #1 #2 이는 미국 건국 역사상 최초로 벌어진 일이다.[7]
- 4월 11일, 도널드 트럼프는 의료계를 포함한 모든 목소리를 듣고 5월에 현재의 통제를 풀지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The Biggest Decision Of My Life)"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을 두고 의료계의 충고를 무시하고 통제 해제를 하려는 밑밥을 까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나왔다. #
- 4월 12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20,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뉴욕 내 코로나 환자 수보다 병실 수가 많아서 당초에 사용하기로 했던 임시 병동 일부를 사용하기 않기로 하는 등 사태가 진정될 기미 또한 보이고 있다. #
- 4월 2째 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 예상치는 60,000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고. 피크 또한 당초 예상치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이는 1주일 전 예상했던 약 100,000에서 최악의 경우 240,000명까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에 비해서 많이 낮아진 것인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많은 미국인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이유로 설명되었다.#
- 4월 12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CNN의 일요 대담 프로그램인 Face the Nation에 출연해서 "연방 정부가 더 일찍 조치를 취했으면 더 많은 목숨을 구했을 것이고 그건 부정할 수가 없다"라고 의견을 냈다. # 이후 트럼프가 #FireFauci 해시태그가 들어간 트윗을 리트윗했고, 트럼프가 비난성 트윗을 한 이후 해고시킨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언론에서는 파우치가 해고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다. 이러한 보도가 나온 이후 백악관 대변인은 이러한 소문이 나오는게 터무니없다면서 언론을 비난했다. #
- 다음 날인 4월 13일,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의 코로나 사태 초창기때부터 이어진 대응 실패에 관련된 기사를 썼다. 파우치의 발언과 뉴욕 타임스 기사가 나온 이후의 이날 도널드 트럼프의 코로나 관련 브리핑은 어느때보다도 언론에 대한 공격 수위가 강했다. 코로나 브리핑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페이크 뉴스 단어를 사용했고, 특히나 뉴욕 타임스에 대해서는 "페이크 스토리를 쓰는 페이크 신문이며, 5년 안에 폐업하기를 바란다"는 상당히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트럼프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와 발언을 체리피킹한 마치 선거 홍보용 광고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틀었다.###[8]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트럼프가 프로파간다 영상을 틀었다고 제목을 달 정도였다. 한편 파우치는 트럼프와 대립해봤자 이득이 될 것이 없다고 느꼈는지, 이날 브리핑에서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며 전날 발언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 트럼프는 브리핑에서 경제활동 재개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이고 따라서 자신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면 그 권한은 절대적이다. 언제나 그렇게 돼야 한다. 절대적. 절대적이다. 주지사들도 안다. (When somebody is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the authority is total. And that’s always gotta be. It’s total. It’s total. And the governors know that.)”라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이에 즉각 반박하자 트럼프는 본인의 주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9][10] 언론에선 차후 전문가들을 인용해 팩트체크를 하여 이 주장이 완전히 어불성설임을 밝혀냈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미국은 왕과 대통령 중 대통령을 선택한 나라라고 지적하며 트럼프의 발언에 반박했다.
- 4월 13일 코로나 사태에 대한 트럼프의 무능과 더불어 지난 대선 분열로 트럼프가 당선되었다는 지적 하에 샌더스 후보 측은 바이든 후보 공식지지를 선언했다.#
- 다음날인 4월 14일에 트럼프는 바로 말을 바꿔 경제활동 재개는 주지사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는데 이때 했던 발언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주지사들에게 자신이 (경제활동 재개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authorize)고 했는데 애초에 대통령은 그런 권한을 부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지사들은 이미 그럴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무슨 권한을 또 부여받는다는 것인가
- 미국 재무부가 코로나 재난지원금 수표에 트럼프의 이름을 기입하기로 결정하여 큰 논란이 되었다. 수표에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다는 것 자체가 미국 역사에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국세청 관리 일부는 이 결정 때문에 수표 발행이 늦어졌다고 주장하였고 재무부 대변인은 이를 부정하였다.4월 14일자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담은 한국일보 기사, 포브스 기사 수표 발행 지연 여부의 사실 관계는 둘째치고 국민이 낸 세금이 힘든 시기에 재난지원금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일 뿐인데 마치 생색내듯 트럼프가 자기 이름을 수표에 새긴다는 것에 비판이 일고 있다. 재난지원금 수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4월 19일에 재무부 장관 스티븐 므누신은 이 결정이 트럼프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는데 무엇이 진실이든간에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 4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WHO에 대한 미국의 기여금 지급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WHO가 친중적인 행보를 보여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미국 내의 여론은 이에 긍정과 부정으로 팽팽히 갈리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방역 실패 책임을 외부에 돌리려고 한다는 반응이 대세이다. 빌 게이츠는[11] 개인 SNS에 '지금은 WHO의 도움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며, 지원 중단은 최악의 선택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유럽연합, 러시아 등이 모두 트럼프의 결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했다. 문제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도널드 트럼프 본인의 미국 고립주의가 오히려 중국의 국제기구 장악을 방관했다는 사실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적반하장이라는 비난여론이 더 거센 편이다.
- 트럼프의 장녀이자 측근인 이방카 트럼프가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자녀들과 함께 4월 8일에 유월절을 기념한다는 이유로 뉴저지에 있는 패밀리 리조트인 골프 클럽에 가 빈축을 샀다. 더욱이 이방카는 본인 트위터에 사람들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호소한 바 있어서 이중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예상했던대로 백악관에서는 골프 클럽이 있는 곳이 인구수가 적은 지역이라며 이방카와 관련한 논란을 무마하는 시도를 하였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그때문에 해당 최고의료책임자인 캐서린 칼더우드는 사임해야만 했다.
- 4월 16일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자문위원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WHO에 대한 기여금 중단에 관해 지금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COVID-1도 아니고 COVID-19라며 WHO는 지금까지 뭐했냐고 비판했다. 19라는 숫자를 19번째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석한 것이다. 백악관 자문위원이란 사람이 사태가 몇개월이 지났는데 바이러스 명칭의 뜻도 아직 모르고 있는 것에 언론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폭스 뉴스 사회자들은 덤.기사 미국 언론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보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해당 인터뷰 이후에는 또 COVID-19의 뜻을 아는 것처럼 보이는 발언을 하였다. 논란이 되자 바로 검색을 해서 말을 바꾼 것일 수도 있겠다.#
- 미국이 지난해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전염병의 위험성을 우방국인 이스라엘 정부에 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 4월 17일 뉴욕 주지사가 앤드루 쿠오모가 브리핑을 하고 있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쿠오모를 대상으로 한 트윗을 올렸는데 그 내용은 "쿠오모 주지사는 불평불만하는 것보다 뭔가를 하는 것에 시간을 좀더 써야 한다. 나가서 본인 일이나 완수해라. 말하는건 그만 해라! 우리(연방정부)는 너희(뉴욕주)에 수천개의 병상을 만들어줬는데 너희는 그게 필요하지도 않았고 사용하지도 않았다. 너희가 원래 확보했어야 했고 바이러스 검사를 지금 하는데 써야할 인공호흡기를 우리는 너희에게 많이 줬다. 우리는 현재까지 뉴욕에 다른 주보다 훨씬 많은 자금과 도움, 장비를 제공했다. 이 임무를 행한 위대한 사람들은 본인 일을 완수했는데 뉴욕 주지사 당신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 당신네 지표가 좋지 않다. 말은 적게, 행동은 많이!"였다.[12] 이에 대해 기자가 답변하겠냐고 쿠오모에게 물어보았고 주지사가 대통령의 말을 팩트체크하여 하나하나 반박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요약하자면 "거짓말 그만 퍼트리고, 당신이나 TV 끄고 나가서 일해라."
- 미시건 주 등 일부 주에서 시위대가 결집하여 봉쇄를 풀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항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봉쇄해지론자인 트럼프는 이 타이밍에 맞추어 4월 17일 본인 트위터에 "미시건을 해방하라! (LIBERATE MICHIGAN!)"라며 트윗을 올렸다. 또한 미네소타와 버지니아 등 일부 주들을 겨냥해 "OO를 해방하라!"라는 식으로 반복적으로 트윗을 올렸다. 문제는 이것이 정부 전복 행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영국 BBC는 트럼프가 그와중에 또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있는 오하이오나 유타주는 누락시켰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같은 시기에 플로리다 주에서는 템파 베이 지역의 해변가를 다시 개방하는 등 외출자제령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이를 두고 미국 내 다른 주에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시위를 하는 방식이 평화적 시위가 아니라 총기를 들고 나온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면서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 그리고 미국에 대한 이미지를 더 내려가게 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또한 이 트윗의 문제점은 반대되는 정당의 주지사들에 대한 폭력적 선동을 조장했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리더십이 다시한번 도마에 오르는 문제가 추가적으로 이어진건 덤. [13]
- 미국내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미국인의 사망원인 2위가 되었다.#
- 4월 18일자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범죄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강력범죄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반면 역설적으로 가정폭력 건수가 상당히 늘었다고 발표하고 있다.#
- WHO 파견한 미국이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발생을 보고했다고 한다.#
- 코로나 사태로 깃발집합효과를 보이며 지지율 상승을 보이는 대부분 유럽 국가 지도자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율은 하락 중인데 이를 연방 차원의 정파적 분열과 주정부 차원의 연대와 결속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트럼프에 대한 반대쪽의 결속을 더 강하게 잇게 만드는 기폭제가 된다는 점이다.
- 4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래리 호건 주지사가 대한민국으로부터 50만건 분량의 코로나19 검사키트(약 110억원)를 공수해온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건 주지사가 "돈을 낭비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14] 문제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공화당 소속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공화당 소속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공화당 당내 내분 양상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 미주리 주가 중국의 코로나19 은폐를 들어 소송을 하였다.#
- 메릴랜드 주에 이어 콜로라도 주에서도 30만회분의 코로나 검사 키트를 구매하였고, 다른 주에서도 한국산 키트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주정부가 한국산 키트를 주문하는 것은 미국 내에서 한국이 대규모 검사를 통해 방역에 성공했다는 여론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 미국의 첫 사망자는 20일 앞선 2월 초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미 지역사회에 감염되었다는 대목이다.#
-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대응에 '창의적인 발상'이었다고 호평했다. 딸에게서 '왜 아빠는 한국산 키트를 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진단키트를 구매해 각 주에 배부해야 할 의무는 연방정부에 있다면서, “50명 주지사가 모두 호건 주지사처럼 한국산 장비를 구매할 방법을 강구하는 것보다 연방정부가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트럼프 행정부를 꼬집었다. #
- 4월 23일 마이크 던래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 제한 완화를 시사했다. #
- 4월 23일 미국 CNN은 하와이 주 관광청이 14일간의 격리를 거부하는 관광객들이 하와이에서 나가는 데 드는 비용 2만5000달러을 따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 이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23일) 예정에 없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어떤 주지사들은 주류 판매점이나 낙태 병원들을 필수 시설로 취급하면서 교회나 종교 예배당은 제외했는데 그건 옳지 않다. 교회도 필수적인 시설이다"라며 교회를 비롯한 모든 종교 예배당의 문을 열라고 지시했다. 당연히 곧바로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교회 문을 여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월권과 집단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 문을 열라고 한 것은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크게 밀리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마디로 골수 개신교 신자들 표심 끌어오기. #
- 백악관은 고온, 다습, 강한 햇빛 아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시간이 18시간에서 2분으로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브리핑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면 직접 환자에서 자외선을 쏘아보거나 자외선 살균제등을 주사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전문가들은 경악했다.[15] 그에 대한 한 기자의 우려에 “나는 대통령이고 당신네는 가짜 뉴스다.”라며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덤. 최근 야심차게 추진하던 클로로퀸 치료제가 오히려 치사율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와서 조급해진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에 대해 적도 지방의 에콰도르나 현재 고온 다습한 호주등의 반례를 들며 여름철에 바이러스가 둔화되거나 계절성이 있다는 증거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며 꼬집었다. # 트럼프의 발언 이후 FDA와 CDC에서 즉각 살균제를 몸에 주사하지 말라고 경고문을 내걸었다. [16]
- 살균제 주사 제안이 언론에서 논란이 되자 트럼프는 언론에 야유를 보낸 것일 뿐이라고 하루도 안돼 말을 바꿔 논란이 되고 있다. 브리핑 영상을 보면 누가 봐도 농담이 아니라 본인이 나서서 심각하고 진지하게 제안을 하고 있다. 설령 저것이 그냥 농담이었다고 인정한다 쳐도 전국민이 진지하게 보고 있는 브리핑 자리에서 살균제 주사 제안을 농담으로 한다는 발상 자체가 황당하거니와 그걸 지적하는 언론에 대고 그냥 너네를 놀린 것이었다, 너네 언론이 어쩌나 보려고 그런 말을 해본 것이고 너네는 또 낚였다 식으로 넘어간다는 것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 놀랍게도 중대한 이해당사자라고 볼수있는 영국의 생활화학업체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킷벤키저 본사가 공식 홈페이지로 경고문을 발표했다.
자사에 가져올 파장을 생각할 겨를도 없을만큼 트럼프의 발언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이며 정신나간 것인지, 또한 레킷벤키저가 한국을 통해 얼마나 흉악한 짓을 저질렀는지, 이 경고문을 통해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 살균제 주사 제안에 대해 비판을 한 언론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는지 아니면 측근들이 말을 아끼라고 조언을 해주었는지는 몰라도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4월 24일 브리핑에서 현황 설명만 하고 뒤이은 기자들의 질문은 모두 무시하며 현장을 22분만에 떴다.#
- 캘리포니아 등 서부에 섭씨 40도에 달하는 열파로 해변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 살균제 주사 발언 직후 뉴욕에서 사고 신고 접속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다. # 게다가 주마다 살균제 사용여부에 대한 문의 전화가 폭증하고 있는 실태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관련하여 헛발질을 지속하자, 공화당 내부에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상원의원 선거, 하원의원 총선, 주지사, 주의회 선거까지 싹쓸이 완패의 형세라며 절망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기사 한국 기사에서는 안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헛발질이 계속될 경우 연방하원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시절 달성해본 역대 최대 의석인 350석과 비슷한 수준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4월 28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또한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수를 넘었다.# 전 주에 일부 주가 통제 완화를 시작했고 이 중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감소 추세가 나타나지 않는 주도 포함되었다. 특히나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 주가 확진자 증가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통제 완화를 추진해서 강력한 반대 여론에 부딪혔지만 결국 통제 완화를 강행했다. 또한 이번주에는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다른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주에서도 통제 완화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6만명 선으로 추정되던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사망 추정치는 7만명 이상으로 예측이 조정되었다.
- 같은 날 미네소타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다. 메이요 클리닉 측은 펜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펜스는 이에 대해 해명하면서 매일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고 음성으로 나왔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해서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
- 4월 29일 코로나 TF 총괄 책임자인 펜스 미국 부통령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다른 수행원들과 달리 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 빈축을 샀다.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들끓자 그는 저는 부통령으로서 규칙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아니며, 마스크 착용은 의무 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
- 4월 30일. 시위대가 비상사태 해제와 경제 활동 재개를 요구하며 총을 들고 미시간 주의회 의사당를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기사
- 같은 날, 위스콘신 선관위 5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프라이머리 강행했던 것이 원인이 되었다.#
4. 2020년 5월
- 5월 1일, 미국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한인 고등학생이 의료용품 부족에 시달리는 병원을 위해 직접 경비행기를 몰고 배달 봉사를 펼쳐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창장을 받았다.#
-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를 할 수 없게된 미국 대학생들이 시위에 나섰다. #
- 메릴랜드 주 호건 주지사와 콜로라도 주의 폴리스 주지사가 한국에서 50만개의 테스트킷과 10만개의 테스트 킷을 산 후 이 테스트킷을 비밀장소에 숨겨 놓았다. 메릴랜드 주 같은 경우 경찰과 주방위군까지 대동해서 경비를 맡겼다. 상황이 왜 이렇게 되었냐면 미 연방정부가 주 정부에서 주문을 하든 일개 병원에서 주문을 하든 PPE와 테스트킷을 압류해서 생긴 상황이다. 문제는 연방정부가 나서서 '테스트킷과 PPE 제공 못 해주니 주에서 알아서 해라' 라고 통보를 해놓고 주 정부가 개별로 PPE와 테스트킷을 구하니까 연방정부가 각 주를 다니면서 압류하고 있기에[18]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19]
- 시위대가 해변을 열라고 요구하다 체포되고 보안관이 거리두기를 지키라고 하다가 물에 빠지는 봉변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되고 있다.#
-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사망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뉴욕의 한 요양원에서 100명 가까운 인원이 코로나19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는 링컨 기념관에서 진행된 폭스 뉴스와의 타운홀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변명하기를 반복했고, 심지어 자신을 에이브러햄 링컨에 비교했다. ###
- 5월 4일 뉴욕 타임스가 8월까지의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를 134,000명으로 예상한 백악관 내부 문건을 입수해서 공개했다.[20] # 불과 한달 전의 60,000명 선에서 두배 이상 늘어난 절망적인 통계인데, 상당수 주에서 2주 이상 확진자가 감소할 경우 통제 해제를 시작하라는 CDC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서둘러서 1단계 통제를 해제하기 시작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 뉴욕 시장은 홋카이도의 실패 사례 들어 이동제한 완화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
- 일부 미국인들이 마스크 착용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하고 게다가 돌발 행동을 일삼아 경찰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2020년 5월 6일, 피츠버그 대학교 의대 조교수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연구해오던 중국계 미국인 과학자 빙리우가 자택에서 사살당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계 남성 하오구도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자살처럼 보이는 시체로 발견되었다. 빙리우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세포 기전에 대한 연구에서 중대한 발견을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이에 4chan을 비롯한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빙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물학무기라는 것을 밝혀내는 것을 막기 위해 배후 세력(각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배후도 일반적인 보수주의자들은 중국 정부라 하고, 반연방주의 및 자유의지주의자들은 자유미국 연방정부라 하고, QAnon을 위시한 극우형 음모론자들은 딥 스테이트 등등 다 다르게 주장한다)이 빙 교수를 암살한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 5월 5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 포스가 5월 말까지만 활동을 하고 해산될 것임을 공개적으로 암시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강력한 반대 여론이 일어났고, 불과 하루 뒤인 5월 6일 도널드 트럼프는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 포스가 무기한 활동을 할 것이라면서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보다는 경제 활동 재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단서를 달았다. #
- 미국 식품의약국은 중국산 N95마스크 승인을 대거 취소했다. #
- 5월 7일 트럼프 근접 보좌관(Valet)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5월 8일 케이티 밀러 부통령 공보비서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며 백악관도 코로나 전파 위기에 처했다. # 백악관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번지자 측근들은 물론이고 출입 기자들까지 매일같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백악관 내 접촉자 추적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쓰기 거부, 통제 해제 지지 및 접촉자 추적 조사가 필요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트럼프가 정작 자신이 위험에 노출되니 자신 주변으로는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친 트럼프 성향을 제외한) 모든 언론들은 강조하고 있다.
- 5월 9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동문회(Obama Alumni Association)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이 완전한 혼돈의 재앙(an absolute chaotic disaster)이라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 5월 10일 마이애미 시장은 브라질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브라질 노선의 운영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5월 11일 한국 외교부는 미국과의 공조차원에서 마스크 200만장을 미국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美에 마스크 200만장 긴급 지원…"코로나19 극복 공조"
- 5월 들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시중을 들던 파견 군인에 이어 펜스 부통령 대변인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된 사람이 잇따라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백악관은 이에 대통령 집무실 근무 인원을 줄이고 참모들은 가급적 원격근무를 하도록 했으며 고위직들은 매일 검사를 받게 했다. #1 #2
- 국토안보부 비밀 경호국 소속 대원들 가운데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백악관에 초비상이 걸렸다. #
-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면서 일부에선 대전차 로켓포(!)까지 나오자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 5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끄는 연방정부가 각 주에 충분한 검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5월 한달 동안 미국의 전체 주들이 인구 대비를 기준으로 한국이 지난 넉달 동안 실시한 검사보다 더 많은 검사 건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세대에 걸쳐 미국은 모든 도전과 역경, 위험을 뚫고 올라섰다”면서 "우리는 그 순간을 맞이했고, 승리했다"고 했다. # 하지만 미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여기에 백악관 내 집단감염 위기까지 터졌기에 여론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대개 이미 늦었고 진작 몇달전에 대량검사로 확산세를 잡았다면 모를까 감염의심자가 적어져 검사수도 적어진 한국과 비교는 의미없다는 평가다. 그리고 이 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에게 수치놀이 할 때냐며 작정하고 까였다. #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 승리' 선언하며 유독 한국 거론한 이유는?
- 미 백악관이 코로나19에 뚫린 이유가 자국 회사인 애보트(Abott)사의 FDA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 ID NOW의 위음성률이 48%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뉴욕대학교 연구진은 애보트사의 ID NOW 진단키트와 역시 자국 회사인 세페이드사의 진단키트를 대상으로 시험을 했다. 그 결과 세페이드사의 진단키트가 양성으로 판정한 것의 33%[22]~48%[23]를 애보트사의 진단키트는 음성으로 판정했다. 애보트사는 감염자 파악 실패율은 0.02%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지만, 실제로 위음성률이 이 정도로 높게 나올 경우 큰 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속칭 '어린이 괴질'이 뉴욕주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조지아 등 15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되면서 파장이 일고있다. # 이 '어린이 괴질'의 증상은 가와사키병과 매우 유사하며 때로는 독성쇼크증후군의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이게 코로나의 돌연변이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단순 합병증이라고 추정하는 의견이 있다.
- 5월 13일 미국 정부는 멕시코과 캐나다 국경 폐쇄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 5월 13일 미국 상원의 코로나19 대응 청문회에서는 대한민국이 무려 30번이나 언급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들이 한국보다 잘하고 있다며 연일 검사수를 가지고 홍보하는 것을 다루기 위해 벌어진 것이었다. 해당 자리에서는 주로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졌는데, 팀 케인 상원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인 81,000명이 숨졌고, 미국 경제는 대공황 이후 본적없는 실직 사태를 겪었다. 반면 한국 경제는 전혀 급변하지 않았고, 사망자 수는 256명이다."라고 발언하였고, 매기 하산 상원의원은 "한미간의 주요 차이점은, 발병 초기부터 한국은 미국보다 1인당 진단검사 건수에서 훨신 앞섰다는 것입니다." 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게다가 과거 버락 오바마와 대선에서 맞붙었던 적 있는 미트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 또한 "내가 보기에 검사실적을 자축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한국의 검사 건수는 계속 내려가죠. 이제 발병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죠."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자화자찬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이같은 양당 상원의원들의 트럼프 비판은 백악관이 공식 브리핑에서 한국과 다른 미국 50개 주의 총 검사수만 비교한 도표까지 사용하며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이 "한국이 검사에 관한 황금 기준이란걸 주목합시다. 미국의 모든 주가 현재 한국을 (검사 건수에서) 앞섭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칭찬하는 것이 이유라고 볼수 있다고 한다.[24]#
- 위스콘신주 대법원이 민주당 주지사의 자택대피령 연장 명령을 무효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덕분에 현 시점에서 위스콘신은 코로나 관련된 모든 규정이 공백 상태이며 해방됐다면서 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동네에 있는 술집이란 술집은 죄다 만석이 됐다. 이 결과에 주지사가 절망했고 수많은 미국인들이 SNS에서 '#RIPAmerica' 해시태그를 달면서 멍청한 애들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며 좌절중이다. #1 #2
- 미국의 41개주가 코로나19 검사 권장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15일 미 하원에서 코로나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 투표 때 의원 한 명당 최대 열 명의 동료의원들의 표를 대신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대리투표제를 도입했다. 다만 위원회가 아닌 본희의에서 대리투표제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 대리투표에 참여하는 의원이 많을 지 추측이 오가고 있다.#
- 18일 트럼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음에도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치료 문서에도 나오지만, 저 둘은 치료법이지,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맞는 백신같은 예방법이 아니다. 게다가 클로로퀸은 아연 운반체 역할만 할뿐[25] 치료효과는 없다고 확인됐다.
- 미국이 러시아에 인공호흡기 200대를 지원했다.#
- 미국내의 아시아계가 코로나19 감염률과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 미국인이 뽑은 코로나19 대응을 잘한 국가조사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 5월 21일 미시간주 포드 공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한번 마스크 쓰기를 거부해서 논란이 되었다. 방문 전 포드는 모든 방문자들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을 백악관에 알렸고, 방문 하루 전 미시간 주 법무장관이 마스크 착용에 관한 미시간 주법을 알린 서한을 보내면서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유했지만 트럼프는 거절한 것이다. 트럼프는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주머니에서 마스크를 꺼내서 보여주는 동시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착용했다고 하면서 "언론을 기분좋게 하기 싫었다 (I didn't want to give the press the pleasure of seeing it)"라는 변명을 했다. #
- 미시간 주는 6월 19일까지 비상상태를 연장했다.#
- 도널드 트럼프가 "교회는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종교시설 재개방을 요구해 주지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 문제는 대통령이 각 주의 지침을 중단시킬 권한이 있는지 불분명한데다가,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위험성 가장 큰 곳이 교회인데[26] 현재의 미국 상황으로 볼 때 자칫하다가는 2차 대규모 감염사태를 일으킬수 있다는 것이다.
- 5월 24일, 뉴욕타임스 일요일판 1면이 코로나19 사망자 이름으로 채워졌다.#
- 트럼프가 76일만에 골프를 쳤다. 카트는 캐디없이 트럼프 혼자 몰았지만 그와 골프 파트너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더욱이 트럼프는 과거 오바마가 뉴욕에 에볼라가 발생했는데 골프친다고 폭스 뉴스에 나와 맹비난한적 있는데, 정작 본인은 당시와 비교도 안되는 전미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키 어렵다.# 참고로 에볼라 사태 당시 폭스 뉴스는 오바마를 향해 연일 인신 공격이나 다름없는 비판 보도만 쏟아내며 난리를 쳤는데 결과적으로 오바마 정권 당시 에볼라 감염 케이스는 총 11건이었고 사망은 2건이었다.
-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경제활동 재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 5월 마지막주 미국 각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연휴가 되자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바이러스 안전 수칙을 대놓고 무시하고 해변, 여행지, 파티 등에 운집하는 모습이 미국 곳곳에서 나타나서 코로나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 5월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한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무릎에 목이 졸려 부당하게 살해당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났고, 이에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분노한 전국 단위의 시위대를 경찰이 곳곳에서 고무탄과 최루탄을 동원해 무력 진압하고 있다. 이에 분노한 시위대들이 폭력적으로 치달으면서 전국적으로 방화와 약탈이 일어나는 등 소요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었다. 이 사태로 인해 감염자 증가의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다. #1 #2 6월 2일 기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미국 대사관 및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 5월 26일 도널드 트럼프는 8월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릴 예정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개최 장소인 스펙트럼 센터의 수용 인원을 제한하면 장소를 다른 주로 변경하겠다고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트위터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 5월 27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100,000명을 넘기고 말았다. # 한편, 도널드 트럼프는 이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하루 전 자신의 우편 투표 음모론 트윗에 트위터가 팩트 체크 경고 마크를 띄우자 발끈한 이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규제를 강화하고 폐쇄까지 시키겠다는 취지의 트윗만을 반복하더니 동월 29일에는 기어이 행정 명령을 통해 진짜로 저질러버리고 말았다. 같은날 트럼프는 WHO가 중국의 하수인같이 되었다며 '제 일을 하지 않는 WHO에 대한 모든 지원을 끊을 것이다'라고 발표하였다.
- 메모리얼데이 기간에 미주리 유명 관광지 오자크 호수 인근에서 벌어진 수영장 파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
- 자택대피령 연장 명령이 무효화된 위스콘신에서 하루만에 추가 확진자가 733명이나 나왔다. #
5. 2020년 6월
- 6월 4일,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8만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10주 만에 처음으로 2백만 건 이하로 내려갔다.#
- 미국 21개주에서 메모리얼 데이(5월25일)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으로 두 달 간 입원 치료를 받은 한 70세 남성이 110만달러(!)[28]가 넘는 폭탄 청구서를 받았다. 다행히 그는 메디케어 대상자라 자부담은 없었지만,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병원비를 다른 납세자들이 대신 부담한다고 생각하니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 6월 15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주 일부 지역에서 최대 25명까지 모임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국과 멕시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통행금지 기간을 한달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미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중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의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2020년 10월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01,129명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경쟁국 경제를 망치려 코로나19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6월 18일 미국 민주당은 코로나19 경제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1조5000억 달러(약 1818조45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미국내에서 코로나 대응을 포기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6월 19일 미국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의 일부 병원에서 확진자를 받지 않기 위해 코로나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간호사들이 폭로하였다.
- 6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지지 유세(MAGA Rally)를 강행했다. ## 1주일 전 지지 유세가 예정되었을 때부터 실내 공간에서 운집하는 것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데 가장 위험한 조건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대놓고 무시한다는 비판에 더해서 당초 예정했던 6월 19일이 미국의 노예해방일(Juneteenth)이고 지지유세 장소로 결정한 곳이 털사 인종폭동이 일어났던 그 도시라는 점 때문에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카운터하기 위한 다분히 의도적인 장소 선택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러한 비난에 못 이겨서 트럼프는 유세 일정을 하루 연기하긴 했지만 결국 지지 유세는 강행한 것이다. 게다가 오클라호마주가 코로나바이러스 상승세를 보이는 곳이고 특히나 털사 카운티에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트럼프 지지자들의 성향상 마스크를 쓸 확률이 희박한지라 안그래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바이러스-19의 새로운 핫스팟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히 크다. 그나마 다행인건 한 틱톡유저의 트롤링[29]으로 빈자리가 절반일정도로 사람이 적게 모였다는 점이다.
-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는 검사를 할수록 확진자가 늘어나니 검사 속도를 줄이라(slow the testing down)고 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1 #2 #3 이로서 트럼프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게다가 트럼프 캠프 인원 중 6명이 코로나 확진이 되며 트럼프 본인은 코로나가 득실대는 곳에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한 셈이 됐다.
- 3, 4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이 뉴욕을 중심으로 한 북동부에서 퍼졌다면 이번에는 플로리다, 조지아, 텍사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등 주로 남부에서 퍼지고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리다 애리조나주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데 이들 주는 6월 중순 들어 연일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찍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게다가 이들 주는 미국에서 가장 더운 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여름에도 코로나19가 대유행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피닉스는 최근 40도가 넘는 폭염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특이한건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때 코로나가 퍼질거라고 우려했던 미네소타는 많이 퍼지지 않았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안감에 미국 기업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돈을 쌓아둔 채 투자를 안하면서 2020년 상반기의 미국 은행의 예금 보유액이 처음으로 2조달러(2419조원)를 돌파했다.#
- 델타항공은 6월 25일에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중국 노선을 재개항한다고 밝혔다.#
-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미국 내에서 사망자의 수(사망률)가 4월과 5월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6월 22일에는 268명만이 사망하였으며, 6월 23일에는 363명만이 사망하는 등[30] 사망자의 수치 면에서는 많이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6월 23일을 기점으로, 미국 내 완치자의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게 되는 등[31], 완치율이 40퍼센트를 넘어서면서, 어느 정도의 희망적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 그러나 23일부터 다시 일일 사망자 수가 800명대를 넘었다. 거기에다가 일일 확진자 수도 3만~4만 명으로 최고치에 육박하는 등, 다시 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 뉴욕주, 코네티컷주, 뉴저지주는 미국 내 코로나19 핫스팟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14일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미국 신생아 숫자가 최대 50만명 감소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 미국 연방정부가 텍사스, 일리노이, 뉴저지,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 총 5개 주 13개 검사장소에 대한 직접자금지원을 30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의 확진자가 6월 중순부터 매일같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 6월 25일 텍사스 주지사인 그레그 애벗은 코로나바이러스 Reopening Phase를 잠정 중단하고 응급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을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
-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전문가들이 20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고, 오리건 주 일부 지역에서 유색인종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 텍사스주가 코로나19 재유행에 지역 내 술집들을 다시 닫기로 결정했다.#
- 6월 25일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4만명이 넘어가면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이 뒤집어졌다.
- 6월 26일,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크게 증가하면서[32], 무려 두달 만에 백악관이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등장하지 않고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가 주관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놀라운(Remarkable) 진전이 있었다." "확산세가 진정되었다." 등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 및 트럼프가 재개한 유세에 대해서는 자유가 중요하다고 하는 등 다분히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빈축을 샀다. #
- 6월 27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50만명, 사망자가 12만 5천명을 돌파했다.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다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12개 주가 통제 완화(Reopening Phase)를 중단하거나 통제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
- 캘리포니아 주에서 코로나19에 3대에 걸쳐 무더기 감염이 발생한 미국 가족의 사연이 CNN에 소개됐다.#
- 미국 식품의약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1병당 390달러(약 46만원)로 책정됐다.#
- 6월 28일 코로나19로 인한 계속된 수요 감소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미국의 셰일 가스 산업을 이끌었던 기업 체서피크 에너지가 텍사스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체서피크 에너지를 시작으로 많은 셰일 가스 업체가 파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체서피크 에너지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했던 것이 결정적인 파산 원인이였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이 파산할지 속단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
-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하는 주가 16개 주로 늘어났다.#
- 캘리포니아 주의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 미국에서 자가격리 의무조치를 시행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
- 6월 25일부터 6일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수 4만명을 넘어서면서, 더 강력한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 2020년 7월
- 6월 30일 댈러스의 대형 교회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가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후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벗과 공동으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라고 하면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유했다. # 이러한 펜스의 발언을 기점으로 미국 의회 내 공화당 랭킹 멤버들을 포함한 공화당 주요 인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태도 변화는 공화당이 11월에 있는 대선 및 의회 선거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폭스 뉴스 앵커들도 7월 초부터 적극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보도를 내보내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트럼프의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하기로 유명한(?) 션 해니티(Sean Hannity)까지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화당과 측근들의 입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자신의 스탠스를 고집하고 있다.
-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불꽃놀이를 즐기는 독립기념일이 팬데믹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학생들을 참석시켜 코로나에 먼저 감염된 참석자에게 참가비 수익을 상금으로 주는(...) 일명 코로나 파티를 벌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있다. # 터스컬루사 소방서장이 처음에는 카더라로 오해했을 정도로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식인데, 후에 지역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 미국 재무부가 6월 한 달간 지급한 실업수당 액이 1천억 달러가 넘었다.#
- 플로리다에서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하는 것에 대해 시위를 했다.#
-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구글은 사무실 개방 계획을 철회했다.#
- 하와이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증빙을 방문 전 미리 제출할 경우 격리하지 않기로 했다.#
- 7월 1일, 하루 신규 확진자수 52,000명을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도널드 트럼프가 폭스 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all for masks", "thinks masks are good"이라고 하면서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많은 주들이 연방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변한게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
- 7월 2일, 플로리다주에서 하루에 10,10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마이애미의 병원들이 비응급 환자들에 대한 수술을 잠정 중단하는 등, 남부 플로리다 의료시스템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 뉴멕시코 주는 마스크 미착용 경우 벌금 100달러를 가진다.#
- 텍사스는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를 가지고, 미착용시 250달러 벌금 가진다.#
-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55,000명 을 넘으면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 미국내 피자헛과 웬디스 매장을 운영하는 NPC인터내셔널이 텍사스 남부지방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 마이크 펜스 부통령 경호원이 확진 되는 바람에 일정이 바뀌고 있다.#
- 시카고시는 코로나19가 재확산중인 일부 주에서 오는 시민을 대상으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2년전에 폐지했던 국무부 내에 전염병 대응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사우디에서 코로나19가 퍼지자 미국 외교관들이 탈출하고 있다.#
- 트럼프 장남의 여자친구이자 재선 캠프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 킴벌리 길포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중소기업 고용 유지를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오는 8월 8일까지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 7월 3일, 도널드 트럼프가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러시모어 산에서의 불꽃놀이 이벤트를 겸한 연설을 했다. 러시모어 산 아래에 있는 원형 극장에서 7,0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운집을 한 가운데 연설을 했는데, 많은 전문가들과 여론의 비판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측은 마스크를 무료로 주겠지만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집했고 당연하게도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연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언급은 거의 하지 않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자극적인 단어들로 채워졌다. ##
- 미 독립기념일에도 일부 주에선 코로나19 신규환자 최고치를 기록했다.#
- 7월 4일. 워싱턴 D.C.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전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99%는 무해하다는 또 한번의 거짓 선동을 했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 측근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FDA 국장은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답변하는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
- 미국내에서 코로나19가 퍼지자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인들이 오는 것을 막거나 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쇼핑몰들이 5년이내에 4곳중 1곳은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업률이 치솟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약 계층의 생계 타격은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 작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 7월 8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130,000명을 돌파했다. 또한, 업데이트된 통계를 바탕으로 11월까지 200,000명이 넘게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한편, 트럼프는 가을 학기에 학교가 문을 열지 않으면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끊겠다면서 주 정부를 압박했다. 동시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학교 재개 가이드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서 CDC를 압박했고, CDC는 가이드라인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유나이티드 항공이 코로나19로 직원 36,000명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앤서니 파우치는 코로나19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 일부 지역을 재봉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지난주에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131만건을 기록하면서 연속으로 감소했다.#
- 코로나 확진자 8,900명이 나온 타이슨사는 결국 사람 대신 로봇을 쓴다고 밝혔다.#
- 코로나19가 재확산중인 핫스팟 지역의 교사들이 수업재개를 반대했다.#
- 7월 11일, 일일 확진수 68,0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2주 전과 비교하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5% 증가하였다. #
- LA의 의류공장 한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자 공장이 폐쇄됐다.#
- 나바호족 보호구역의 행정관리들은 애리조나주에 있는 보호구역이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쇄상태에 있다고 발표했다.#
- 7월 12일 일일 확진자수가 7만을 넘겼다. 사망률도 다시 올라가고있으며 사망자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있다.
- 텍사스 주지사가 락다운을 경고했다.
- 코로나19 파티에 참석한 미국인이 사망했다.#
- 도널드 트럼프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트럼프의 언론플레이에 협조하지 않고 여러차례 팩트에 기반한 발언을 하면서 트럼프와 반대되는 의견을 낸 앤서니 파우치가 재선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을 했는지, 7월 10일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파우치가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he's made a lot of mistakes)"라고 했다.# 트럼프가 이러한 발언을 한 이후 백악관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파우치의 신빙성을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
- 7월 12일에 플로리다에서 하루 확진자가 1만 5천명(!)을 넘었다.# 이는 미국 단일 주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학교정상화를 밀어붙일려고 하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 플로리다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안티 마스크 시위가 열렸다.#
- 같은 날, 캘리포니아는 통제 해제 조치를 1단계로 다시 강화했다. 따라서 모든 바는 다시 문을 닫고, 대다수의 실내 활동이 제약된다.# 한편,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현재 미국 코로나19 최대의 핫스팟이 된 플로리다에서는 주지자인 론 드산티스의 미온적인 대응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심지어는 브리핑에서 야유를 받기에 까지 이르렀다. #
- 미국 보건당국이 여름이 끝날 무렵에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인 540만 명이 건강보험을 박탈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국경폐쇄를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7월 14일 임상실험 중인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면역 및 안전성 면에서 희망적인(promising) 결과가 나왔다. 부작용에는 피로, 두통, 근육통이 있다고 발표되었는데 7월 말부터 시작되는 3상 임상시험에서 고위험군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면 백신 생산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
- 14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트럼프는 홍콩의 특별지위를 해제하는 행정명령 조치 발표를 시작으로 조 바이든 공격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고, 코로나19에 관한 언급은 1시간 가량의 기자회견 중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
- 애리조나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11일 걸릴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오클라호마주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도널드 트럼프가 처음으로 지지 유세를 한 털사가 있는 주이고,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그 유세에 참석했다. #
- 트럼프 행정부의 파우치 때리기가 상당한 역풍을 불러오자 7월 15일에 도널드 트럼프는 파우치를 언론을 통해 공개저격한 피터 나바로를 직접 비판하면서 '파우치와 아주 좋은 관계'에 있다고 말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파우치와 테스크포스 회의를 하는 장면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파우치 달래기에 나섰다.## 한편, 파우치는 이날 '자신을 향한 기이한 공격'이라고 언급하면서 처음으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
-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지아주에 속한 도시나 카운티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시키는 것을 금지시켰다(!).# 사바나시 시장은 공식적으로 주지사가 시민들이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않는다고("does not give a damn") 트윗으로 반응을 올렸다.#
- 7월 16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회 3곳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예배 중 찬송가를 부르는 것을 금지한 개빈 뉴섬 주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 7월 16일 백악관이 별다른 설명 없이 미국의 질병관리본부 CDC가 병원들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19 관련 정보 및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막고 상위 연방 기구인 HHS(미국 보건복지부)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미국 질본관계자들과 전염병 전문가들이 데이터 신빙성 관련 우려를 표하자, CDC 국장 로버트 레드필드는 "정보 보고를 좀더 효과적으로(streamline)하기 위한 것이다" 라고 해명했으나, CDC내부의 과학자들은 "이 조치는 CDC의 전문성과 병원들과의 오랜 관계를 무시하는 것이다" 라며 "CDC는 병원들이 보내오는 정보를 받고 보고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품질점검등도 한다" 라며 걱정을 표시했다. #
- 이어 이 새로운 보고 시스템이 예고도 없이, 자리 잡을 시간도 48시간밖에 주지 않아 병원들이 허둥지둥 보고를 맞춰야 했으며,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업무량만 늘린다며 보스턴 의료센터의 전염병 전문가가 비판했다(위와 같은 기사).
- 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주지사 중 최초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뉴욕 주는 4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실내 공공장소는 여전히 닫는다.#
- 아칸소 주는 7월 20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 플로리다주에서 미성년자 3명 중 1명꼴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공화당이 코로나19에 따른 감염 책임을 묻는 소송으로부터 기업이나 학교, 의료기관 등을 보호하는 법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반발한 상태이다.
- 7월 17일 캘리포니아 주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대면수업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미국 기업 3,600개가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백악관TF 비공식보고서에서 18개주에서 코로나19 '레드존'(Red Zone) 지역으로 지정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도널드 트럼프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국가 권한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7월 18일 텍사스 주의 뉴에세즈 카운티에서 1살 미만의 아기 85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됐다.#
- 미국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급여보호프로그램 대출이 범죄와 부패로 얼룩진 문제 기업에도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가 퍼졌을 당시의 초기에는 3월 21일부터 미국측이 멕시코, 캐나다와의 함께 국경을 막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측의 코로나19 피해가 커지고 있다.#
- 이틀 연속 미국내 신규확진자가 7만명을 기록했다.#
- 미국내 코로나19가 심각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검진 예산에는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 검사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플로리다 주 교사들이 대면 수업 재개 명령 취소 소송을 했다.#
- 7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마스크 착용한 사진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애국적이다.(Patriotic to wear a face mask)"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러한 트럼프의 태세전환에 대해서 너무 늦었다는 반응과 이제라도 마스크를 강조해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 하지만, 트럼프는 이 트윗을 올린 당일 밤에 열린 후원금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
-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공교육이 멈춰서자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부모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 7월 21일, 트럼프가 살균제 발언을 한 이후 중단된 백악관의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이 3개월만에 재개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참석할 예정인데, 중단되었던 브리핑을 재개하는 이유에 시청률이 잘 나왔다는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 ##
- 실제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환자 수의 최대 13배에 달한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가 나왔다.#
- 미시간주의 실업수당 처리 기관 직원이 정부의 코로나19 구제 기금을 가로챈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 워싱턴 D.C.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주민들의 집 밖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 백악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이날 있었던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 전당대회 분할 개최 장소로 예정되었던 잭슨빌에서의 행사를 취소하고, 샬럿에서의 컨벤션은 예정대로 개최하되 이벤트의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 또한, 학교 대면 수업 재개에 대해서는 학교가 문을 여는 것을 연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각 주의 주지사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학교정상화를 무리하게 밀어부치면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끊겠다고 협박하던 이전까지의 입장에서 물러선 것이다. #
- 마린원 소속 해병대 1명이 확진받았다.#
- 미 ABC뉴스가 이 문단 상단에 있는 코로나 파티의 실체가 불분명하고 방역에 실패한 공무원들이 책임회피 목적으로 허위보고하는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수녀원의 수녀 13명이 사망했다.#
- 알래스카 주의 해산물 가공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 24일. 미국인이 의약품 구매에 지불하는 비용을 낮추기 위한 4가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CDC가 가을 신학기부터 재개하기 위해 감염 대책 등을 나타낸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 건강한 젊은이라도 코로나19에 걸리면 회복에 3주 이상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미국 법원에서 예배인원의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청원을 기각했다.#
-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사실로, 7월 25일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도 총 완치자 수가 200만 명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미 누적 확진자 수가 42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 감당해야 할 확진자가 너무 많은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는 중이다. 게다가 7월 25일에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7만5천명이 발생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32%로 집계돼 최저치를 경신했다.#
- 마스크와 관련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실업수당이 종료되었다.#
-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보조금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일부에 의해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 코로나19 여파로 맥도날드의 매출이 급감했다.#
- 또한, 불과 며칠전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인정하는 발언을 한 것이 무색하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적이고 마스크 작용은 필요없다는 영상을 포함한 트윗을 리트윗했다. 트럼프가 리트윗하고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는 해당 트윗과 영상을 차단시켰다. ###
- 코로나19로 인해 보잉사의 2020년 2분기에 24억달러(약 2조8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 7월 29일 꾸준히 마스크 쓰기에 부정적인 반응을 피력했던 텍사스주 출신 루이 고머트 공화당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머트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영상을 통해 마스크를 너무 많이 써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했다. ######
- 7월 29일 도널드 트럼프가 텍사스주에서 열린 펀드레이징 이벤트[33]에 참석해서 연설을 했는데, 트럼프 본인은 물론이고 참가한 지지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 불과 일주일전, 트럼프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애국적이고, 나보다 애국적인 사람은 없다"는 트윗을 올렸었다.
- 시카고 시정부가 코로나19 급증 지역 방문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요구하는 긴급여행명령 위반자에 대해 단속에 들어갔다.#
- 미국 하원은 일부 항공업체가 일자리 보호를 위한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직원 수천명을 해고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 미국의 2020년 2분기 GDP 성장률이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동기 대비 35%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75년만에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성장을 기록했다.#
- 7월 30일, 2012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에서 가장 적극적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중 한명이였던 허먼 케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 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6월 열린 트럼프의 털사 유세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석했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결국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7. 2020년 8월
-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국가부채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 미국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야외에 차린 새로운 방식의 가게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8월 2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8월 22일까지 3주간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7만 3천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도시뿐 아니라 농촌 지역까지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 주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일시 폐쇄했다.#
- 8월 4일부로 완치자 수가 총 245만 명에 근접하여 미국 내의 완치율이 50퍼센트를 넘게 되었다. 나름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일 평균 획진자의 수는 8월 2일부로 그 수치가 7월달에 비하면 1~2만명 가량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즉 6~7만, 혹은 7만 명 이상에 달하던 일일 확진자수가 8월 2일부로 6만 명 미만, 이어서 5만 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 8월 4일 도널드 트럼프가 HBO의 Axios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성공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다시 한번 왜곡을 시도했다. 게다가 미국에서 하루에 1,000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쩔 수 없잖아(It is what it is)라는 발언을 해서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 이날 있었던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 트럼프는 다시 한번 변명으로 일관했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는 뜬금없이 한국의 사망자 통계에 대해 모를 일이라고 말하며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때 기자의 표정은 말 그대로 어이가 없다는 듯 똥씹은 표정이었다.
- 8월 4일 오하이오,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매사추세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등 7개 주지사들이 공동으로 록펠러 재단과 협력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검사킷 생산을 보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7개 주지사들은 공화당 소속 3명, 민주당 소속 4명으로 정파를 떠나서 연방 정부의 리더십 부재를 주정부들이 협력해서 극복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
- 8월 5일 도널드 트럼프가 학교 정상화 주장을 정당화시키면서, 전문가들의 의견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알아서 사라질 것이다.(This thing is going away)"라는 주장을 다시 한번 반복했다. ## 또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거의 확실하게 면역이 있다라는 근거없는 주장을 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도널드 트럼프 계정에 올라온 해당 영상이 포함된 포스팅을 삭제했고, 트위터는 해당 영상을 포함한 트윗을 삭제할때 까지 트럼프의 공식 선거 계정을 차단한다고 했다. #
- LA 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대규모 파티를 여는 곳에는 전기와 수도를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업 정상화의 선봉에 서 있다"고 칭찬한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건이 118만건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7월에 미국의 고용 회복률이 주춤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국무부는 3월에 전세계에 내렸던 미국인의 여행 금지 경보를 해제했고 한국 전역은 여행 자제로 내려갔다.#
- 코로나19백신이 개발되어도 효능이 50%에 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추가 실업수당을 연장하고 급여세를 유예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미국인 3명중 1명이 무료여도 코로나19 백신주사를 안 맞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서자 전문가들이 봉쇄령을 권고하고 있다.#
-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은 지난 4월 20일경 공수한 50만건 분량의 한국산 진단키트를 가을에 더 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략비축까지 했지만 검사 수요가 워낙에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에 불만을 표하면서 몇몇 검사소에서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무려 10일(!)이 소요되어 방역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산 진단키트는 검사 결과가 하루만에 나온다고 발언했다. 이 시점에서 메릴랜드주의 코로나19 확진율은 3.9%로,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2020년 상반기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들이 5,800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8월 11일, NCAA 5대 컨퍼런스 중에서 Big Ten과 Pac-12가 미식축구를 포함한 가을 스포츠 전부를 최소한 2021년 초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한편, 가장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심한 플로리다에 있는 대학교들이 소속되어 있는 SEC와 ACC는 당초 예정대로 9월에 미식축구 시즌을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Big-12 또한 9월 시작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진보적인 주에 위치한 대학교들과 보수적인 주에 위치한 대학교들이 많이 소속된 컨퍼런스가 상반된 선택을 하고 The Athletic과 SNS에서는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대립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이 정치적으로 변질된 미국의 현실이 다시 한번 드러나고 있다.
- 8월 12일, 도널드 트럼프는 폭스 뉴스 등에 출연해서 트럼프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주장을 수시로 옹호했던 스캇 애틀러스(Scott Atlas)를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고문으로 임명했다. #
-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이 96만건으로 코로나19사태 후, 100만건 아래로 내려갔다.#
-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만명에 육박했다.#
-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가 길어지면서 자녀가 있는 직장인들의 육아 비용이 증가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저소득층은 식량난까지 겪고 있다.#
- 8월 16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명을 넘었는데 이는 예상보다 무려 6주나 빠른 속도이다.
- 8월 17일,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열성 지지자이기도 한 MyPillow CEO인 마이크 린델(Mike Lindell)을 백악관으로 불러서 그가 주장하는 올레안드린(Oleandrin)을 코로나바이러스 기적의 치료제로 띄우기 시작했다. 마이크 린델이 주장하는 올레안드린은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데다가, 강한 독성을 가진 협죽도의 추출물이다. ###
- 8월 17일, 대면 수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강했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개강 첫 주말에 많은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벽하게 무시한 야외 파티를 한 이후 177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개강 일주일만에 모든 학부 수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 캐롤라이나 대학 외에도 8월 18일 기준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23명, 노터데임 대학교 147명,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155명, 켄터키 대학교 160명,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175명, 호프 대학교 33명 등 개강파티를 한 대학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개강하자마자 거의 바로 기숙사 짐을 빼고 전부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1 #2 콜로라도 대학(Colorado College)[34]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기숙사에 거주하는 155명이 격리되고, 미시간 주립대학교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미국 대학 곳곳에서 사태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 다행히 8월 19일 기준으로, 미국 내의 완치자의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하였다.
- 8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자화자찬하며 대한민국과 뉴질랜드를 거론하면서 “두 나라가 방역에 성공하던 시절이 끝났다”고 비꼬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있다. #[35] 참고로 이 말을 하기 전날인 19일 하루에만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43,00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95명이 사망했다.
-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코로나바이러스였고,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을 비롯한 전당대회에 출연한 거의 모든 인물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그리고, 전당대회 마지막을 장식한 조 바이든도 연설의 상당 부분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으로 채우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호소력 넘치는 연설을 해서, 폭스 뉴스 조차도 바이든의 연설을 극찬했다.
전당대회 특집 프로그램이 끝나고 로라 잉그레이엄이 진행하는 Ingraham Angle이 시작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트럼프 어용언론 모드로 돌입하긴 했지만
- 8월 22일, 도널드 트럼프는 "FDA 뒤에 있는 딥 스테이트가 자신의 재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일부러 코로나바이러스 임상실험을 늦추고 있다"는 또 한번의 근거없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
- 8월 23일, 트럼프가 딥 스테이트 음모론을 제기한지 하루 뒤에 FDA가 회복 혈장(convalescent plasma)을 병원에 입원한 COVID-19 환자에 대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응급 사용 허가(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내렸다. 회복 혈장은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 임상실험 중이며, 정상적인 조건에서 EUA 허가를 받을만한 효과가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 트럼프는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 방해물(logjam)을 부쉈다고 하면서 FDA에 압력을 넣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밝혔다. 참고로, 하루 뒤에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된다. #
- 미국 전역 대학 곳곳이 개강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대면수업 중단 등 대응에 나섰다.#
- 24일. 공화당 소속 오하이오주 하원 의원 중 한명이 주지사인 마이크 드와인의 코로나19 대처를 논란 삼으면서 탄핵안 초안을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면서, 친 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유권자 및 정치인들에게 불만을 많이 산 상황이다. #
- 코로나19 초창기에 보스턴 회의에 참석한 확진자 3명에서 불과 수개월만에 매사추세츠 주의 확진자가 최소 2만명에 이르는 규모로 확대되었단 연구결과가 나왔다.#
- 삼성전자가 미국의 코로나19 구호활동에 400만달러를 지원했다.#
- 8월 26일, CDC가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없으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가 수많은 비판에 직면한 이후 급하게 취소했다. 이후, 백악관이 검사 숫자를 줄이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도록 압력을 넣었고 심지어는 가이드라인 작성 당시 앤서니 파우치는 성대 폴립 수술을 받고 있어서 부재중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 8월 28일, 회복 혈장(convalescent plasma)을 병원에 입원한 COVID-19 환자에 대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응급 사용 허가(Emergency Use Authorization)에 관한 브리핑에서 회복 혈장이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다고 과장해서 발표한 FDA 대변인이 논란 끝에 사퇴했다.##
- 8월 4째주에 있었던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언급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그나마 있었던 언급 대부분도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끝난 것 처럼 포장되었다. 그리고, 전당대회 마지막 날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의 수락 연설에 참여한 1,000명 넘는 지지자 가운데에서 마스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36] ###
- 8월 31일, 도널드 트럼프에 의해서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고문으로 임명된 스캇 애틀러스(Scott Atlas)가 집단면역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폭로되었다. ## 이러한 폭로 이후 논란이 커지자 애틀러스는 이러한 폭로를 전면 부정했다. #
8. 2020년 9월
- 9월 1일, NIH가 회복 혈장(convalescent plasma)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통상적 치료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1#2
- 9월 2일 CDC가 주정부들이 11월 1일 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라를 하라는 통보를 했는데, 11월 3일에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둔 타이밍인지라 이러한 CDC의 통보가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다. #1#2 이러한 CDC의 통보가 나온 이후, NIH 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10월에 나올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냈다. #
- 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의 국가부채가 미국 GDP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 게티스버그 대학교(Gettysburg College)가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캠퍼스를 봉쇄했다. #
- 실업률이 10%이하로 떨어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일자리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 뉴욕 주가 30일부터 수용 인원의 25% 범위에서 뉴욕시 레스토랑들의 실내 식사를 허용한다#
- 9월 9일, 밥 우드워드의 신간인 "Rage"의 발간을 앞두고 우드워드가 도널드 트럼프와 인터뷰를 하면서 녹음한 오디오가 공개되었고, 이 오디오에서 트럼프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은폐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
-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가 2주 연속 88만건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
- 14일부터 공항에서의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한다.#
- 9월 10일에 발행된 타임지의 표지는 200,000명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An American Failure"라는 대응 실패를 비판하는 문장으로 채워졌다. ###
- 펜실베이니아 연방지방법원이 코로나19을 막으려고 내린 봉쇄령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 9월 15일, abc가 주최한 타운홀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는 유동유권자(Undecided voter)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거나 여러차례 거짓 답변을 하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서는 Downplayed(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Up-played"했다는 말장난에 가까운 답변을 했고, 집단 면역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생각까지 내비쳤다. 집단 면역을 의미하는 "Herd immunity"를 "Herd mentality"라고 잘못 말한 것은 덤이다. ###
- 하와이주가 10월 15일부터 관광객들에 대해 14일간의 격리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한 다음날, 백악관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일이 발생했다.#
- 9월 16일, 미국 상원에 출석한 CDC 국장인 로버트 레드필드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올해 안에 승인된다고 하더라도 전 국민 접종이 가능한 것은 빠르게 잡아도 내년 2-3분기라고 했고, 마스크 착용이 백신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증언했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의 심기를 제대로 자극했고, 이날 백악관에서 있었던 기자들의 질문에서 "레드필드가 질문을 혼란스러워한 것 같다"고 깎아내리면서 마스크 착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백신은 나오는 즉시 모두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자신의 프로파간다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 이후 레드필드는 트럼프의 이러한 프로파간다를 간접적으로 반박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
- 같은 날, 미시간 주에 위치한 보수적인 대학인 Hillsdale College의 이벤트에 참석한 법무장관 윌리엄 바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통제는 흑인 노예제도 이후 가장 심각한 시민의 자유 침범이다"라고 해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왔다. ###
- 미국 메릴랜드주 현지언론인 ‘볼티모어 선’은 현지시각으로 2020년 9월 18일 ‘메릴랜드대학 연구소, 극찬을 받았던 한국산 진단키트 사용을 거짓양성 판정 빈발로 중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에 래리 호건 주지사는 성명을 발표해 지금까지 20만 건 분량의 랩지노믹스 키트를 사용했으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진단키트 업체의 주장에 따르면 "메릴랜드 연구소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독감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했는데, 이게 마치 위양성이 발생한 것으로 현지에서 잘못 기사화됐다"고 주장했다.#
- 미국의 코로나 메모리얼 프로젝트 팀은 사망자 20만명을 앞둔 21일에 워싱턴 기념탑 주변에 2만개의 미국 성조기를 꽂았다.#
- 9월 22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공식 사망자가 200,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는 유세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실상 누구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왜곡을 시도했다. ###
- 같은 날, FDA는 신뢰 회복 차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EUA(긴급사용승인) 승인 기준을 높히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가 밀어붙히고 있는 대선 전에 백신이 승인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
- CDC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비접촉 방식으로 행사를 대체할 것을 권유했다.#
- 랠프 노덤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미국내 코로나19가 제2유행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9. 2020년 10월
- 세계적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편집진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 10월 8일, FBI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납치 살해 계획 및 공모 혐의로 극우 성향 자경단원 13명을 체포했다. 극우성향 자경단 및 시위대는 미시간주의 코로나바이러스 통제 조치에 극렬하게 반발하며 미시간 주의회를 점거하는 등 여러차례 과격한 시위를 보여준 바 있다. ###
- 로이터 통신과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입소스가 조사해 발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지지율은 37%인 반면, 부정 평가는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직후 실시됐다.#
- 미국에서도 밍크 농장의 밍크들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되자 살처분을 결정했다.#
- 위스콘신 주의 마스크 착용 명령 의문 소송이 나왔지만, 마스크 착용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내 고용시장이 위기감을 겪고 있다.#
- 10월 15일, 백악관 주요 인사들의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후보 지명식에 참여했던 전 뉴저지 주지사 및 현 공화당 소속 로비스트인 크리스 크리스티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일주일 간 렘데시비르 투여와 트럼프와 동일한 항체 칵테일 치료를 받으며 중환자 실에 누워 있다가 10월 10일에 퇴원한 뒤 격리가 해제되었다. 천식에 비만인 고위험군이었던 크리스티는 자신이 마스크도 안쓰고 백안관에 있던 인사 모두가 검사 받았다는 사실에 방심하고 행동한 것이 실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래놓고선 셧다운 조치를 옹호하는 정치적 진영의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과대평가하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고 미국인의 기본 상식을 과소평가하는 자들이라고 비판하며, 추가적인 셧다운으로 인한 잠재적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경제는 열되 모든 공무원이 당소속과 지위에 상관없이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자주 손을 씻으라고 당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0월 2째주에 미국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측근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고, 해리스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주말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 10월 19일,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선거 캠페인 관계자들과의 통화에서 앤서니 파우치를 여러차례 "멍청이(Idiot)", "재앙(Disaster)"이라고 공격했고, 이에 더해서 자신의 선거 유세에서 파우치를 대놓고 조롱했다. 자신의 선거 관계자들이 여러차례 파우치를 적으로 돌려봤자 좋을 것이 없다고 조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이러한 조언이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
-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 방역지침에서 항공기, 열차, 버스와 기타 대중교통에서 일하는 작업자와 승객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카고의 인구 이탈 현상이 가속화됐다.#
-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보이는 기침으로 유세 합류 일정을 취소했다.#
- 올해 미국의 사망자가 평년보다 30만명 가까이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관이 CNN과의 인터뷰 중 앵커가 한국과 미국의 사례를 비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공격적으로 진단 검사를 하는 등 코로나 확산세를 막으려 노력했다면 지금처럼 많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한국에선 대형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감염이 확산됐고, 그곳을 봉쇄해 참석한 사람들을 군대와 경찰이 체포하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군대 등 공권력을 이용해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강제로 체포하거나 연행한 적은 없다. 즉 요약하자면 미국 보건부 장관이 외국 정부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셈이다. #
- 펜스 부통령의 측근인 마크 쇼트 비서실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경제학에 대한 깊은 무지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로 트럼프에 대한 투표를 반대했던 2016년의 편지와 비슷하게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재닛 옐런의 남편을 포함한 7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을 포함한 800명 이상의 경제학자들이 무역, 경제 성장, 코로나-19 방역 정책,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기관들의 부실한 관리, 정치 활동, 세금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비판을 근거로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말것을 당부하는 편지에 11월 3일까지 서명을 남기고 있다.
- 10월 25일, 백악관 비서실장 마크 메더우즈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팬데믹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의 사실상 방역 포기를 선언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농민층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다.
- 10월 27일, 백악관 과학기술처가 트럼프의 첫 임기중 최고의 과학기술 업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ending the Covid-19 pandemic)을 내세운 비상식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 하와이주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10월 29일, FOX NEWS의 Ingraham Angle에 출연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하고 확진자 급증에 대해서 우려하는 전문가들을 "얼간이 (Moron)"라고 하는 망언을 쏟아냈다. #
- 한편 같은 날 트럼프는 유세에서 의사들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부풀린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며 책임을 회피했다.
9.1.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자세한 내용은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10. 2020년 11월
-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인 데보라 벅스 박사가[37] 트럼프와 애틀러스의 낙관적 전망에 반대되는 강경책을 제시했다.
- 미국 대선과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데이비드 안달(55)이 선거를 한달 앞둔 지난달 5일 코로나19로 숨졌는데, 투표용지에 그의 이름은 남아 있었고 결국 노스다코타 8선거구에서 당선됐다.[38]
- 11월 5일, 대선 직후의 혼란상 속에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심까지 겹쳐 결국 12만 명이 넘는 1일 기준 역대 최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 11월 6일, 백악관 비서실장 마크 메도우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 11월 7일, 바이든 후보가 빠르면 9일 코로나19 TF 구성원 12명의 명단을 우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의 요양원이 올해 7월부터 코로나19 신속 검사 장비를 정부에서 받았지만 절반 정도가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 11월 12일,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받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전국 약국에서 백신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기록했다.#
- 11월 13일, 스티브 시슬락 네바다 주지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 노스다코타주가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의료인력이 부족해지자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도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 11월 14일, 18만 3527명을 기록 하면서 다시한번 일일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했다.
- 미국내 주정부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35개 주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됐으며 뉴멕시코주는 응급 진료나 식료품 구매 외에는 집에 머무는 자택 대피령을 발표했고 오리건주도 2주간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2주 동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3개 주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1 #2 #3 #4
- 6일동안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는 개업의가 늘고 있다.#
- 환자가 폭증하면서 현장의 처참한 상황을 보다못한 한 간호사가 폭로했는데, 중증환자에대해서 6분 이상의 심폐소생술로 살아나지못하면 치료를 그만두도록 지시가 내려놓고는, VIP인 의사의 아내는 전력을 다해서 치료하는 등의 차별이 현장에서 벌어지고있고, 심지어는 인력부족문제로 시신처리에 교도소 재소자까지 동원하고있다고한다.#
- 11월 16일, 백악관 의학고문 스콧 애틀러스가 미시건 주의 봉쇄조치를 두고 '자유를 위해 들고 일어나라 (rise up)' 라는 트윗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 미국 하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 오하이오주는 11월 19일부터 3주간 오후 10시 ~ 오전 5시까지 야간 통금을 내렸다.#
- 집에서 코로나19 검사하는 진단법을 FDA가 긴급 승인했다.#
- 미군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5만명을 넘었다.#
- 미국 의사협회(AMA)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코로나19와 휴일 모임에 관해 미국 대중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게시했다.#
- 2020년 11월 19일 메릴랜드 주 청문회에서의 질의로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는 검사결과 불량으로 하나도 사용되지 않고, 추가비용을 들여서 전원 교체되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기사로 보도하였다.#, 워싱턴포스트 기사#, 워싱턴포스트 비디오뉴스#
이에 대해 래리 호건 주지사는 2020년 7월 16일 한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의 교체를, 보다 신뢰성있는것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는 식으로 언급하였다. 다만 워싱턴포스트의 기사는 일부가 와전된 부분으로, 메릴랜드 주와 해당 기업에서는 제품 자체의 문제점이 아니라 FDA 기준 을 따른 단순한 제품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
- 캘리포니아는 21일부터 한 달간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한다. #
- 11월 20일, 19만 5천명 이상을 기록 하면서 다시한번 일일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보건당국은 제발 올해는 조용히 집에서 각자 연휴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으나 이미 공항은 북적이기 시작했다. 연휴에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4천 8백만 명으로 작년보다 10% 정도밖에 줄지 않았다. 21개 주는 여행객에게 2주 격리나 코로나 음성 결과를 요구하지만 나머지 주는 아무 제한이 없으며 50개 주 중에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지 않아도 되는 주가 15개 주로 모두 주지사가 공화당인 지역이다. #1 #2
- 결국 일일 확진자 200,000 명을 돌파하였다.
- 불과 한달 전 코로나 사태에 대한 망언을 쏟아내며 계속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결국 확진판정을 받았다.
- 8월 열린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가 이웃한 미네소타주의 코로나19 대량 발병과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 11월 22일,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등 봉쇄조치가 시행된 지역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불태우고 구호를 외치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은 채 대규모 반대 시위들을 벌였다.
- 텍사스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자 시신 관리에 주방위군과 죄수까지 동원했다.#
- 미국 국제개발처 수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11월 25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은 부당하다며 가톨릭과 정통파 유대교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5-4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팬데믹이 가면 갈수록 악화되는 와중에 대법원이 방역보다 자유가 중요하다는 판례를 남긴 것. #
- 덴버 시장이 비행기를 타고 가족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 미국내 요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 공화당 소속의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LA는 30일(현지시간)부터 3주간 주민들의 모임을 금지하는 자택 대피령을 내리기로 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 이용 비율이 급증했다.#
- 3차 대유행이 12월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 30일.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백악관 의학고문 스콧 아틀라스가 사임했다.#
-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되기 전에 이미 미국에 확진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1. 미국 시크릿 서비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현지 시각으로 11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을 경호했던 미국 시크릿 서비스 요원 최소 30명(NYT), 최대 130여명(WP)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및 접촉 판정으로 격리된 사건이다.11. 2020년 12월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권고 기간을 1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또한 CDC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을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에게 가장 먼저 접종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에 권고했다.#
- 캘리포니아주가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엄격한 자택 대피령(stay at home order)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 뉴욕에서 미국 공화당 청년당원들이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실내에서 연말 파티를 열어 빈축을 샀다.#
-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병상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 존스 홉킨스 대학 기준으로 12월 3일에 하루 사망자 수가 3000명[39]을 넘어서게 되어 초기 3월부터 시작하여 지금 12월에 이르기까지의 일간 사망자 수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다. 게다가 일간 사망자 수가 3천 명을 넘게 된 날은 이 12월 3일이 최초이기까지 하다. 참고로 이전날인 12월 2일에는 근 2600명(자세히는 2595명), 다음 날인 12월 4일에는 2500명 이상(자세히는 2547명)의 사망자들이 날마다 나오는 등 이렇게 평일 사망자 수도 3일 연속으로 2천 명을 간단히 돌파하게 되어 사망자 수치가 기존의 날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지게 되었다.
- 캘리포니아주 수감자의 23%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 미국 정부가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려 하지만 백신 물량이 턱없이 매우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의료진 수요가 폭증하자 미국에서는 몸값이 오른 계약직 간호사가 급증하고있다. 시급이 2배이상 증가한데다가, 정규직의 4배가까이의 소득을 얻을 수 있을정도로 수익이 높다보니 정규직 간호사 자리를 포기하고 계약업체에 등록하는 간호사도 늘고있다. 심지어 노스타코타주의 한 병원은 주급 8000달러를 제시할정도라고. 다만 계약간호사들은 정규직 간호사들에비해 보호장비지급의 우선순위가 낮게 배정되어있는데, 이들이 여러 병원을 오가며 일하는것도 문제가되고있다.#
- 워싱턴 주의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노인 환자 7명이 사망했다.#
-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폰 도구를 내놨다.#
- 9일.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주지사가 확진받았다.#
- 10일, 디 애틀랜틱,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5%를 넘어가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 85%를 넘는 지역의 인구를 합하면 1억 명이 넘는다고 한다. 미국 전역에서 일일 확진자가 20만 명 이상에 달하면서 중환자 병상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의료 붕괴 직전인 상황이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지자 각 주정부에서는 강경한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주 최소 3주를 기한으로 자택대기령을 발령했으며 뉴멕시코주는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만 집중 치료하는 "레이션 케어" 조치[40]를 예고했다.#
- 미국 상원에서 2021년 4월까지 실업자에 매주 300달러 추가 지원을 제안했다.#
- 국무부가 200명이 넘는 외빈을 초대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 코로나19백신을 맞겠다는 비중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 미국 정보당국이 작년 11월 말 중국 우한 지역의 전염병 확산에 따른 위험성을 국방부와 백악관에 보고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 CNN은 미국내 병원 3분의 1가량이 중환자실 포화도 90% 이상이라고 보도했고 중환자실의 병상 중 코로나19 환자가 46%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2월 바이오젠(Biogen) 연례 리더십 모임에서 발생한 후속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24만 5천-30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 미국 CDC는 이대로라면 3개월간 매일 3,000명 이상이 숨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라면 3개월에 27만 명 이상 사망이 예상된다는 경악스러운 값이다.[41] 또한 CDC 센터장 로버트 레드필드는 "현실은 이번 주 백신 승인이 큰 효과가 없으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NBC는 한국에서 발표한 6월 17일 전주 식당 집단감염 사례 연구 결과를 보도하며, 왜 공기중 전염이 문제가 되는지를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식당에서 최초 지표환자 B씨가 6.5m 떨어진 A씨와 4.8m 떨어진 C씨를 감염시켰고, A씨와 C씨는 에어컨의 공기 흐름 경로 상에 일치하는 위치에 있었기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6피트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충분치 않을 수 있으며, 왜 실내 활동이 감염의 위험이 큰 지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추수감사절로 인한 여파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그 여파를 경험하기도 전에 지금 엄청난 신규 감염과 입원 사례를 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설상가상으로 추수감사절로 인한 여파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얼마 안 있어 성탄절 연휴가 오고 있다.
- 야생 밍크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 코로나19로 인해 뉴욕시의 인구가 7만명 줄고 소득 340억 달러가 줄었단 보도가 나왔다.#
-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의료진 중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나왔다는 보고가 나왔다. 영국에서도 이와같은 보고가 있었지만, 영국의 경우 기존에 알레르기가 있었다고 보고한 케이스들이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알레르기가 없다고 보고된 사람이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거라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결국 해당자는 3주 뒤에 있을 2차 접종애서 제외되었다.#[42]
- 19일. 상원의 양당이 9천억 달러(약 1천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심야 토론 끝에 타결했다.#
- 화이자 백신 접종 생중계 도중 접종을 받던 간호사가 접종 중간에 카메라화면이 돌아가는 그 자리에 실신하는 장면이 찍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의 의료책임자는 백신 접종 중 기절하는 케이스는 다른 백신 접종 중에도 흔한 일이라고 밝혔지만, 가뜩이나 백신 반대운동이 심각한 미국에서는 생방송 도중 발생한 이 장면으로 인해 백신에대한 불신이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있다.#
-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숨기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차기 우선순위 대상자를 식료품점 직원과 교사, 75세 이상 노인으로 선정했다.#
- 뉴욕시는 공항에 도착한 모든 국제선 탑승객은 주소와 연락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자택 혹은 호텔로 뉴욕시 보건부가 발송한 자가격리 명령서를 등기우편으로 받게 된다. 특히 영국에서 온 방문자의 경우에는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이 호텔 또는 자택을 방문해 격리 명령을 따르고 있는지를 확인받는다.#
- 28일부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발 항공편에 탄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시 코로나19에 대한 음성 판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 24일, 미국 50개 주 및 워싱턴 D.C. 중 확진율 5% 이상인 광역행정구역이 46개 주에 육박하는 등 검사 역량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이는 26일에 더 심각해져 급기야 아이다호 주는 7일 평균 확진율 53.9%, 펜실베이니아 주는 40.1%를 찍는 등 악화일로이다. 28일에는 아이다호 주가 56.7%의 7일 평균 확진율을 기록, 독보적인 확진율을 보여주고 있다.
- 뉴욕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어기는 의료 사업자에게 최대 10억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 미국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서 공항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이 128만 4,599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여행자제를 강력히 권고했지만, 그게 전혀 먹히지 않는 양상이다.#
- 29일 보고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시시피주가 100%(!) 확진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28일) 데이터는 인구 10만 명당 288건의 검사 및 확진율 20.1%였기에, 데이터 상에서 무언가 불일치(discrepancy)가 있음을 암시한다.# 이후 다시 데이터가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확인.
- 31일.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는 취임식 전날인 내달 19일 저녁에 워싱턴 D.C. 도심의 내셔널 몰에 있는 링컨기념관 리플렉팅 풀(반사의 연못)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을 기리는 조명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31일. 플로리다주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1] 이는 미국-중국 이중국적자도 포함된다. 즉, 중국 국적자 중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격리 조치를 거처 입국이 가능하다.[2] “The United States is deeply concerned about the vulnerability of the North Korean people to a coronavirus outbreak,” Morgan Ortagus, State Department spokeswoman[3] 추후, 기자회견에서 잘못 발표했다고 정정[4] 오해하지 말아야 할 건 무상 지원은 고정 금액 부담인 Copayment를 무상 지원한다는 것이지 자기부담금인 Deductible은 아니다. 그리고 이런 테스트는 Deductible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5] 대한민국은 정부가 직접 국회에 법안과 예산안을 제출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정부가 직접 의회에 예산안과 법안을 제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반드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정부의 요청을 받아 예산안과 법안을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예산안 제출이 아닌 제출 '결정'이라 쓰는 것이다.[6] 뉴욕 주지사인 앤드루 쿠오모의 동생이기도 하다.[7] 남북 전쟁, 제2차 세계 대전, 911 테러때도 미 전역이 재난 지역 선포가 된적이 없다.[8] 당연히 현장에서 이걸 목도한 기자들의 반응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당시 현장을 생중계하던 CNN과 MSNBC는 답이 없다며 생중계를 아예 중단해버렸다.[9] 트럼프가 대통령의 권한과 헌법을 제대로 모르고 ‘대통령의 절대적 권한’을 운운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언론에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 또한 모양새가 영 좋지 않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브리핑 영상을 보면 한 기자가 “누가 대통령에게 그런 절대적 권한이 있다고 했느냐”고 묻자 손가락을 들고 “그만(Enough)”이라고 말하며 질문을 막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디. 거의 독재 국가에서나 볼 법한 브리핑이 미국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10] 더욱이 트럼프는 3월 13일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테스트가 더딘 것에 대해 책임을 지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아니, 나는 책임을 전혀 지지 않는다(No, I don’t take responsibility at all.)”라고 말을 한 바 있다. 책임은 지지 않되 군림하려 한다는 인상을 안 줄래야 안 줄 수가 없다.[11] 빌 게이츠는 자신의 개인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바이러스 퇴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에이즈 퇴치 최전선에 서 있다.[12] 트윗 전문: "Governor Cuomo should spend more time “doing” and less time “complaining”. Get out there and get the job done. Stop talking! We built you thousands of hospital beds that you didn’t need or use, gave large numbers of Ventilators that you should have had, and helped you with...." "...testing that you should be doing. We have given New York far more money, help and equipment than any other state, by far, & these great men & women who did the job never hear you say thanks. Your numbers are not good. Less talk and more action!"[13] 사족으로 미국의 어느 시위대를 보도한 뉴스자료를 자세히 보면 '인포워즈'라고 쓰여진 밴이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인포워즈는 극우사상 기반의 음모론을 설파하는 찌라시로 알려져있다.[14] 속내는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에서 양보하게 될 것을 원치 않았을 것이라 추측된다. 일본이 역사 문제와 경제갈등 문제 때문에 한국쪽 물품을 지원받으면, 추후 한국에게 협상의 주도권을 일부 내줄 수 있어서 지원받는 것을 머뭇거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보인다.[15] 바로 앞에서 대통령의 브리핑을 듣고 있었던 데보라 벅스 박사(코로나 TF 조정관)가 황당해 하다가 잠시 후 길게 한숨을 쉰다.#[16] 우리 입장에서는 코메디같은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비싼 병원비 부담때문에 그전에도 간단한 병은 처방받으러 병원에 가지 않고 약이나 민간요법으로 직접 해결하는 사례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만연되어 있다. 게다가 대통령의 말은 어느정도 신빙성있게 믿는 문화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농담으로 치부하지 않고 진짜라고 믿고 그렇게 하는 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17] 그들이 만들어 수많은 희생을 끼친[18] 이걸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여당 출신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국군, 대한민국 경찰청을 신뢰하지 못해 휘하 제주자치경찰단에게 진단키트를 엄중경비하라고 하는 막장 상황이다(...).[19] 실제로 미국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공수해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도구를 주방위군과 주경찰을 동원해 보관하고 있다는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은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고 운을 떼고, "문제가 됐던 건 한국에서 진단도구를 가져올 때"라면서 "몇몇 주지사 동료들에게서 연방정부가 화물을 가로채거나 빼돌린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확실히 하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주방위군과 경찰을 배치했고 한국 항공기가 보통 착륙하는 덜레스 공항 대신 볼티모어-워싱턴 공항에 착륙시킨 것"이라고 부연했다. #[20] 참고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군의 전사자 중 태평양 전선내 전사자가 약 16만 명이다.[21] 다이소와 비슷한 저가 할인 매장[22] 검체를 시약에 담아 검사한 결과[23] 검체를 애보트사에서 제시한 사용법대로 말려서 검사한 결과[24] 이에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29개주의 개별 사망자가 한국보다도 많다며 지적하기도 했다.[25] 아연 자체도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거지, 코로나19에도 통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26] 이미 워싱턴 주 교회에서 한 코로나19 확진자 때문에 성가대원 86%가 감염되고 그 중 2명이 사망한 전례가 있고 #, 새크라멘토의 대형교회에서 71명의 신도가 집단감염 되는 등 #2 미국 내 교회관련 집단감염 건수도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27] 한화 약 6경7454조원[28] 한화 약 13억2천330만원[29] KPOP팬들과 합심해 예약 인원을 뻥튀기 해놓아 유세 장소를 큰 곳으로 잡게 해놨다.[30]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사실 이조차도 굉장히 많이 나아진 편이다. 4월과 5월 한창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던 시기에는 하루에 1500명 이상씩은 우습게 사망자가 나타났던 사실과는 다르게 현저하게 사망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31] 확진자의 수가 239만 명에 근접하고 있긴 하지만[32] 24일 3만 4천명, 25일 4만명이다. 특히 하루 확진자가 4만명이 넘은건 이번이 처음이다.[33] 후원금 모금 행사[34] 사립 인문 대학으로 콜로라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와 다르다.[35] 다만 문맥을 고려했을 때 '(두 나라에서 코로나가)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참 끝내기 어렵다'는 뉘앙스로 말했다는 분석도 있다. 물론 그렇더라도 미국의 코로나19 대처가 개판이었다는 건 변함이 없다.[36] 이외에도 전당대회가 중계되기 시작한 이후 백악관을 전당대회 무대로 사용한 것은 사상 처음인지라, 이에 대한 비판 또한 많이 나왔다.[37] 트럼프의 '살균제 발언' 당시 황당한 웃음을 지으며 이를 반박했던 사람이다.[38] 여담으로 이런식으로 후보가 사망 후 선거에서 이름이 남아있어 당선된 사례는 미국에서 2000년대에만 5번 이상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39] 자세히는 3145명[40] 이탈리아가 1차 대유행 당시 이러한 트리아지 조치를 시행했는데, 그게 미국에서도 나타난 것이다.[41] 12월 13일 한국시간 현재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 명에 다다르고 있으므로, 여기에 CDC의 예측을 더하면 최대 57만 명(!)까지 갈 수 있다. 한마디로 2차 대전 시기 인명피해를 능가하는 사망자가 전염병으로 나온다는 뜻으로, 더 나아가 최악의 경우 남북전쟁(65만 5천명) 또는 스페인 독감(67만 5천명) 때 사망자를 넘을 수도 있다.[42] 특별한 알러지 이력이 없는 사람이 백신 접종 후 과민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백신 자체가 알러지 항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