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앙아메리카 남부 파나마, 남아메리카 북부 콜롬비아의 음식들 및 요리에 대한 문서.2. 특징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사이에 있고, 콜롬비아 역시 남아메리카 최북단에 있다 보니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음식 문화들이 혼합되어 있기도 하다.2.1. 주식
이 나라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콜롬비아 메데인의 반데하 빠이사가 유명하다. 구글 검색창에 Bandeja Paisa 라고 쳐보자. 물론 서북부 일대 카리브해 인근 지역 한정이지만. [1] 이런 문화는 카리브 제도로 강제이주당한 아프리카 출신 흑인 노예들의 쌀 문화가 카리브 제도인 쿠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같은 곳은 물론이고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의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크게 미친 것이다. [2]파나마의 경우 적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보니 채소, 과일, 약초 등 식재료들이 많이 생산된다.
2.2. 커피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함께 남미에서 2위 생산국이지만 내추럴 커피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모두 생산하는 브라질과는 달리 아라비카 커피만을 재배하며 워시드 커피(습식 커피) 최대 생산국이자 핸드 피킹을 통한 재배를 고수하는 나라이다. 또한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와 자연보호를 위해 트럭 대신 전통적으로 당나귀로 커피원두를 운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콜롬비아 커피 브랜드에도 당나귀와 당나귀를 이끄는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로고도 있다. 또한 유일하게 커피 포장 60kg를 지정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10kg를 더해 70kg으로 커피를 생산한다. 커피는 원두 크기를 기준으로 등급을 매기며 제일 크기가 큰 원두는 수프레모, 일반적인 보통 크기의 원두는 엑셀소로 판정한다.커피를 소재로 한 콜롬비아 드라마가 국내에서도 인기였다.
파나마 역시 지리적으로 커피가 잘 자라는 커피벨트에 위치해 있어 콜롬비아 못지 않게 커피가 많이 생산된다.
[1] 이런 이유로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북부에서도 쌀을 주식으로 먹는다고 한다.[2] 또한 콜롬비아에 인접한 페루(페루 서부지역) 또한 쌀을 즐겨먹는데 이쪽은 카리브 흑인 문화의 영향을 받은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와는 다르게 중국계나 일본계 이민자의 영향을 받아 페루식 음식의 일부가 되었다. 특히 페루인들이 먹는 간단한 식사 중 하나가 바로 중국식 볶음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