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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ome, House[1]인간 및 여러 생물들의 보금자리 및 건물 자체를 일컫는 말.[2] 주거지, 주택 등으로도 불린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3요소인 의식주 중 하나인 주이다.
2. 역사
초기에는 대체로 동굴 등 자연적인 요소를 활용하였지만 인간의 문화가 발달하면서 진흙, 나무, 풀 등의 간단한 재료를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만드는 형태로 발전해 갔다.[3] 현대에도 아프리카나 태평양의 섬 등 문명화가 더딘 곳에서는 여전히 상기 언급한 초기적인 집의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인지가 발달함에 따라 인류는 보다 쾌적하고도 견실한 주택을 짓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각 지역의 풍토적 환경과 민족성은 주택과 취락을 독자적인 형식으로 경영하게 하였다.
청동기와 철기 문명 등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가 발달하게 되면서 인간의 집은 나무와 석재를 본격적으로 이용하는 등 급격히 바뀌기 시작하였으며 세계 이곳저곳의 문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근대 이후 주택 건축은 서구의 영향으로 철근 콘크리트, 아니면 목조주택이라도 경량목 구조를 쓰는 것이 대세이다.
근대 주택은 가족 구성의 핵화와 순수한 가정생활의 장소로서 소형화 · 단순화가 이루어져 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인구 증가와 인간의 집단화 과정이 더욱 적극화되어 도시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다.
3. 특징
개개인의 삶의 영역이자 가장 신성하고 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집 이외의 장소에서 사망하는 것을 객사라고 한다.하지만 택지가 정부에 의해 관리되며 입지가 좋은 부지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허가 없이 집을 짓는 것이 불법이 되어서 실제로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대에 들어와서 상당히 줄어들었고 내 집 마련이 하나의 꿈으로까지 자리 잡게 되었다.
바람이나 햇빛을 막아주고 몸을 숨기는 것이 기본적인 용도이지만 현대인의 집은 그 외에도 가스, 전기, 수도, 인터넷 및 전화 등 수많은 편의기능이 추가되어 있다.[4] 별장 등 특수한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풀장 및 놀이기구 등의 시설이 추가로 붙기도 한다.
거주 용도와는 별도로 별장 등을 구입할 경우 높은 세금이 붙으며 거주와는 다른 목적(원룸업자 등)으로 집을 2채 이상 보유해도 추가적인 세금이 붙는다. 한때 '종합부동산세'라고 하여 집을 다량 보유한 사람에게 속칭 세금폭탄이 떨어질 때가 있었으나 2008년 헌법재판소 판결 크리로 유명무실해졌다. 물론 지금도 양도소득세 등 수많은 주택 관련 세금이 있다. 근데 이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려면 앞으로 2032년은 되어야 한다.
부동산[5] 중 땅과 함께 대표적인 요소로 꼽히며 돈을 벌기 위해 마치 주식처럼 전문적으로 투기를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행위가 많아지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양극화가 매우 심화되고, 실수요자가 현재 적게는 몇억, 많게는 몇십억 가량의 집을 구하기 정말 힘들어지므로 국가 차원에서 제어 및 견제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주택가격 대책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정확한 수요예측과 중장기적인 주택공급 정책 등의 보조를 맞춰서 대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격의 문제는 수요와 공급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위공직자는 뚜렷한 부동산 투기 전력이 있는 경우 국회 청문회에서 주된 공격 대상이 된다.
주택 가격이 폭락해 버리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경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애초에 이건 은행의 욕심으로, 대출자격 미달인 사람들에게 돈을 무리하게 빌려줌으로써 생긴 일이니 주택가격의 폭락을 경제혼란의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 주택가격 폭락은 은행의 무분별한 대출이 불러온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때문에 주택가격의 폭락은 실제가치 이하로 떨어지면 모를까 막아야 하는 일이 아니며, 오히려 주택의 가격은 실수요자가 노력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적절하게 제어되는 쪽이 좋다고 볼 수 있다.
한국처럼 국토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나 지역에서는 아파트와 같은 도시집단 주택의 유형이 보편화된 반면 미국처럼 인구밀도가 적고 개활지가 많은 국가 및 지역에서는 교외 단독주택 중심의 주택 문화가 유지되고 있다.
집이 없는 사람을 노숙자라고 부른다. 본인 소유의 집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월세나 전세 등 다른 사람 집을 돈내고 빌려 사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 집을 빌리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열악하여 집을 못 구하고 길거리에서 자는 사람을 이야기한다.
4. 종류
4.1. 지역별
- 한옥 (한국, 한반도 지역)
- 고민가 (일본 지역)
- 중국 전통가옥 (중국 지역)
- 이글루 (북극 지역)
- 게르 (몽골 지역)
- 춤 (몽골, 만주 지역)
- 티피 (아메리카 대륙 지역)
- 방갈로 (인도, 유럽 지역)
- 팀버프레임 (유럽 지역)
- 유르트 (중앙아시아 지역)
- 인술라 (고대 로마 지역)
- 고상가옥 (열대 기후, 한대 기후 지역)
- 흙집 (사막지역)
4.2. 용도별
- 게스트 하우스
- 고시원
- 공동주택
- 단독주택
- 롱하우스
- 막사
- 별장
- 빌라
- 아파트
- 오피스텔
- 옥탑방
- 원룸
- 저택
- 제로하우스
- 주상복합
- 천막
- 타운하우스
- 셰어하우스
- 여관
- 호텔
- 콘도미니엄
- 민박
- 펜션
- 실버타운
- 성(건축)
- 다세대주택
- 저택
- 기숙사
- 협소주택
- 농막
- 컨테이너 하우스
- 전원주택
- 연립주택
- 모던 주택
- 이동식 주택
- 펜트하우스
- 판잣집
- 쪽방
- 하꼬방
- 맨션
- 움집
- 막집
4.3. 동물의 집
5. 구성
6. 주택 경매
수도권 주택 경매 물건 및 낙찰가율[7] | ||
연도 | 물건 수(건) | 낙찰가율 (%) |
2008년 | 2만 8,417 | 89.9% |
2009년 | 4만 623 | 84.0% |
2010년 | 4만 3,677 | 83.9% |
2011년 | 5만 920 | 80.2% |
2012년 | 6만 1,287 | 73.29% |
2008년 이후 수도권 주택 경매 물건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매 낙찰가율은 73%대 이하로 하락하였다.
7.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ddd,#222>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집[8] |
한자 | 家(가), 室(실), 屋(옥) |
네덜란드어 | huis[ɦœy̯s](회위스) |
독일어 | haus(하우스) |
러시아어 | дом(돔) |
베트남어 | nhà(냐) |
스페인어 | casa(까사) |
아이누어 | cise/チセ(치세) |
에스페란토 | domo(도모) |
영어 | house(하우스),[9] home(홈)[10] |
일본어 | [ruby(家, ruby=いえ)](이에),[11] [ruby(家, ruby=うち)](우치)[12], [ruby(屋, ruby=や)](야)[13] |
중국어 | 家(jiā) |
프랑스어 | maison(메종) |
튀르키예어 | ev |
페니키아어 | 𐤁(bet, 베트) |
8. 기타
- 개개인이 삶을 영위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자 영역이다. 때문에 방범에 철저해야 하는 곳이다. 나의 영토이자 성소인 내 집에 동거인이나 가족이 아닌 타인이 무단침입하는 것을 반기는 사람은 없다. 침입자가 들어오면 쫒아내는 것은 기본이고 경찰에 신고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정당방위가 흔한 국가에서는 집에 허락 없이 들어온 침입자를 문답무용 총으로 쏴 죽여버려도 정당방위로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미국의 여러 주에서 그렇다. 방범 목적으로 키우는 개인 번견이라는 품종도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집집마다 맹견을 경비견으로 많이 키운다.
- 영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표현 중 하나이다. 'house'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단독주택이 기본이지, 한국처럼 '한 가구가 생활하는 일정한 주거 공간'이라는 좀 더 포괄적인 뜻으로 쓰이는 일은 잘 없다. 'home'은 한 가구가 거처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으면 이는 더 이상 'home'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파트나 빌라 따위의 한 주거 공간에 사람이 살든 살지 않든 객관적인 의미로 '집'을 쓴다. 바로 이 용법이 영어에 없는 것이다.
- 지하철역이나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면 집값이 올라가는데, 그러한 이익을 목적으로 정부에 편의시설을 자신의 거주구역에 지어주기를 요구하는 지역 이기주의를 핌피(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이라고 한다. 반대로 교도소나 장례식장 등 혐오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집값이 떨어진다. 그러한 시설들을 자신의 거주구역에 짓지 말 것을 요구하는 지역 이기주의를 님비(Not In My BackYard) 현상이라고 한다.
- 광주광역시는 광역시 가운데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다고 하며 안산시는 수도권에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다고 한다. 하지만 안산시도 2010년대 들어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으며 원곡동에 살던 외국인들이 조금 더 싼 시흥시 정왕동 쪽으로 거처를 옮기는 일이 많아졌다. 재건축도 활발하고 앞으로 각종 전철에 KTX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집값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벽제는 인근 화장장 하나 때문에 집값이 매우 떨어졌다는 말이 있다. 잠실은 집값이 상당히 비싸지만 오히려 그 탓에 집 빼면 남는 것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9. 관련 문서
[1] 전자는 고향, 보금자리, 안식처 등 매우 포괄적인 개념의 집이고 후자는 주택으로서의 집만을 의미한다.[2] 동물이 사는 집도 집이라고 부른다. 제비집, 개집 등[3] 심지어 동물조차 대부분의 조류와 일부의 포유류,곤충 등은 자연 재료를 가공하여 스스로의 집을 짓는다.[4] 물론 이러한 부가기능도 모두 집의 기본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성을 지닌다. 무슨 소리냐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다. 이는 집의 가장 궁극적인 용도인 방어와 은신을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화장실이나 주방을 집안에 둘 수 없는 원시적 주거형태는 취사시의 연기나 수증기, 음식 냄새, 용변의 냄새 등을 숨길 수 없어 작게는 작은 벌레부터 크게는 호랑이까지 각종 야생 동물의 침입을 허용하거나 전쟁시 적군에게 마을의 위치를 들키거나 했다. 그러나 모든 시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 현대에는 작정하고 은둔하면 그 집에 사람이 살기는 하는지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도 알 수 없다.[5] 움직이지 않는 자산.(不動産) 반대되는 개념으로 동산이 있다.[6] 건물에 존재하는 전선들과 연결된 서킷브레이커들이 존재하는 곳이다.[7] 출처: 지지옥션[8] 순우리말[9] 집 자체.[10] 우리 집을 의미한다. 하우스와 홈 둘 다 아래의 일본어 うち, いえ와 동일하다.[11] 건물 자체를 가리킨다. 영어 house와 같은 의미이다.[12] 우리 집을 의미하며 영어의 home과 같은 의미이다.[13] 가게 이름으로 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