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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3:09:43

애국렬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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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북한 국기.svg 평양시국립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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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40001,#222222><tablebgcolor=#e40001,#222222> 파일:북한 국장_White.svg애국렬사릉
愛國烈士陵

Patriotic Martyrs' Ceme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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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애국렬사릉.jpg
▲ 애국렬사릉의 모습
<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white> 다른 이름 신미리 애국렬사릉
준공 1986년 9월 17일
규모 면적 0.297㎢
주소

애국렬사릉
(평양시 형제산구역 신미동)

1. 개요2. 특징3. 안치된 인물
3.1. 정치인
3.1.1.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및 인민군 원수3.1.2. 정치국 위원 및 비서국 비서3.1.3. 정치국 후보위원3.1.4. 부총리3.1.5. 당 부장, 제1부부장3.1.6. 직할시/도당 책임비서3.1.7. 장관3.1.8. 차관급3.1.9. 기타
3.2. 군인3.3. 납북 정치인3.4. 예술가, 체육인3.5. 빨치산3.6. 독립운동가3.7. 비전향 장기수3.8. 기타

[clearfix]

1. 개요

조국의 해방과 사회주의건설, 나라의 통일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다가 희생된 애국렬사들의 위훈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입구에 있는 대형 현판에 적힌 글귀
북한국립묘지. 평양시 형제산구역 신미동에 있다.

대성산혁명렬사릉과 함께 북한의 양대 국립묘지로 꼽히지만 북한에선 혁명렬사릉에 비해서 한 급 낮게 취급한다. 실제로 애국렬사릉의 비석에는 '돌사진'이 붙어 있지만 대성산혁명렬사릉에는 반신상이 놓여 있어서 급 차이가 꽤 난다. 남한에 있는 국립호국원과 비슷한 느낌이다. 1986년 개관하였다. 신미리에 있어서 '신미리 애국렬사릉\'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북한을 방문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만경대고향집,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금수산태양궁전, 대성산혁명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이유라도 방문해서는 안 될 곳 중 하나에 해당된다.[1] 하지만 과거에 정당 차원에서 방문한 적도 있고 엘리트 연구에 있어 필수적으로 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원론적으로나 그렇다는 거지 신경쓸 건 없다.

참고로 이곳 외에도 북한에는 애국렬사릉이 9곳[2] 더 있다. 주로 각 도의 주요 도시에 소재해 있으며, 북한의 지방 유공자들의 묘가 있다.

2. 특징

북한 입장에서의 애국자가 묻혀 있는 곳으로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정치인뿐 아니라 남한 입장에서도 애국자에 속하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운동가, 6.25 전쟁 당시 강제 납북된 인사들의 묘소들, 인민배우나 공훈배우의 묘소도 있다. 남한에서 송환한 비전향 장기수의 묘지도 이 곳에 위치해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양세봉[3], 김규식, 조소앙[4], 리극로, 홍명희, 한설야, 문예봉, 황철, 최승희, 이종만, 현철해, 김기남 등이 있다. 문예봉, 황철, 최승희, 이종만은 남쪽의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친일파로 알려져 있으나 여기에 묻혔다. 이현상, 김달삼 등 해방 이후 남한에서 사망한 인사들의 묘는 가묘로 조성되어 있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전사한 공비들 25명 중 최선임자인 김동원 대좌도 여기에 안장되어 있는데 안장되면서 소장으로 추서되었으며 공화국영웅의 급도 3중 영웅으로 올랐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방북대성산혁명렬사릉, 금수산태양궁전과 함께 이곳의 방문을 금지하고 있는데 단순히 독립운동가가 아닌 북한 체제에 기여한 인물들이 많기 때문이다. 남북간 화해 무드가 강하던 2000년대 초~중반에는 방북 인사들이 몇 차례 이곳을 참배하기도 했다. 2005년 9월 24일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방북 중 이곳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당신들의 '애국의 마음'을 길이 길이 새기겠다", "다시 찾은 애국 열사들을 기리며 특히 장기수 선생님들과 김용순 비서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적은 사례가 있는데 보수 진영에서는 이를 격렬히 비판했고 국가보안법 상의 고무·찬양죄를 적용한 처벌 가능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남북통일 후에는 반드시 재개편해야 할 시설이지만 상술했듯 이 곳에는 6.25 전쟁 전범뿐만 아니라 북한 정권의 성립 이전에 사망하고 무덤이 이북이나 만주에 남았던 독립운동가나 남북분단 이후 본의 아니게 강제로 납북당한 김규식, 조소앙, 엄항섭, 윤기섭 등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양세봉, 오화영 같은 한국 독립운동가도 다수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추후 철저한 조사와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납북 인사들은 납치 이후 북한 치하에서 공직에서 활동한 경우도 있지만 납치 이전에 반공주의 노선을 보이던 박열처럼 정황상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무조건 부역자로 보지는 않는다. 납북 인사들 중에는 이곳이 아닌 재북인사릉에 묻혀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남한에 실묘가 멀쩡히 있는 경우에는 가묘이기 때문에 당연히 파묘된다.

웃기게도 김규식, 조소앙, 엄항섭, 윤기섭 등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황철, 이종만 같은 친일반민족행위자와 같은 곳에 안장되어 있다는 점이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다. 남북통일/인프라문제 항목도 참고.

3. 안치된 인물

3.1. 정치인

3.1.1.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및 인민군 원수

3.1.2. 정치국 위원 및 비서국 비서

3.1.3. 정치국 후보위원

3.1.4. 부총리

3.1.5. 당 부장, 제1부부장

3.1.6. 직할시/도당 책임비서

3.1.7. 장관

3.1.8. 차관급

3.1.9. 기타

3.2. 군인

3.3. 납북 정치인

3.4. 예술가, 체육인

3.5. 빨치산

3.6. 독립운동가

3.7. 비전향 장기수

3.8. 기타


[1] 북측이 당신에게 이 곳의 방문을 권유한다는 것은 '당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겠다'는 말을 달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가보안법에 저촉될 위험성도 있다.[2] 평성, 함흥, 해주, 사리원, 혜산, 원산, 강계, 청진, 신의주[3] 광복되기 전에 요동에서 사망하였으나 이후 중국이 유해를 북한에 넘겨 버렸다.[4] 이 둘은 북한에 납치되어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다.[가묘] [가묘] [가묘] [8] 남원 梁氏(양씨)[9] 전술한 이준 열사의 장남이다.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했으며 해방 후에는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다가 월북한 후 북한 정권에 참여해서 고위직을 지냈다.[10] 고향이 북녘에 있었다. 남북통일 관련 사업에 오랜 기간 기부와 기여해 교포 사회에서 이름이 있었다. 1970년대에 북한을 방문한 후 김정일의 세습과 북한의 집단주의를 존중하는 의견을 남긴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