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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1:39:51

프로그레시브 록

프로그레시브 팝에서 넘어옴

록 음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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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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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록의 대표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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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Century Schizoid Man
킹 크림슨 (1969)
I Want You (She's So Heavy)
비틀즈 (1969)
Child in Time
딥 퍼플 (1970)
Stairway to Heaven
레드 제플린 (1971)
Roundabout
예스 (1971)
Aqualung
제쓰로 툴 (1971)
From the Beginning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1972)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
제네시스 (1974)
Bohemian Rhapsody
(1975)
Comfortably Numb
핑크 플로이드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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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colbgcolor=#0D1635><colcolor=#fff> 기원 장르 클래식 음악, 재즈 퓨전, 프리 재즈, 포크 음악, 아방가르드 음악, 사이키델릭 록, 사이키델릭 팝, 일렉트로닉, 민속음악
지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파일:독일 국기.svg 서독,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등장 시기 1960년대 후반
시초작 앨범
Procol Harum (1967.9. 프로콜 하럼)
Days of Future Passed (1967.11. 무디 블루스)
The Thoughts of Emerlist Davjack (1968, 나이스)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1969, 킹 크림슨)
노래
Good Vibrations (1966.10. 비치 보이스)
A Quick One, While He's Away (1966.12. 더 후)
Happiness Is a Warm Gun (1968.11. 비틀즈)
Anthem (1968.12. 딥 퍼플)
시대 1960년대 후반 – 현재
전성기 1970년대 초반 – 1970년대 후반
사용 악기 보컬,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바이올린, 피아노, 키보드, 색소폰, 트럼펫[1]
관련 장르 아트 록, 익스페리멘탈 록
하위 장르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방프로그(Avant-Prog), 프로그레시브 포크(Progressive folk)
파생 장르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심포닉 메탈, 크라우트록, 챔버 락, 프로그레시브 팝(Progressive pop), 스페이스 록, 포스트 록
대표 음악가 킹 크림슨,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 예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제쓰로 툴, 러시

1. 개요2. 역사3. 음악적 특징4. 국가별 특징
4.1. 대중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5. 나라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5.1. 영국5.2. 이탈리아5.3. 한국
5.3.1. 특징
5.4. 독일5.5. 네덜란드5.6. 스웨덴5.7. 프랑스5.8. 그리스5.9. 미국5.10. 캐나다5.11. 일본5.12. 스페인5.13. 인도네시아5.14. 러시아5.15. 아일랜드5.16. 핀란드5.17. 라트비아
6. 여담
6.1. 평론가 사이에서의 푸대접
7.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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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2]

록 음악의 장르 중 하나. 일반적으로 클래식 음악, 재즈, 사이키델릭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록 음악에 차용한 장르를 뜻한다. 보컬과 함께 악기 파트도 강조되며, 전주, 간주가 긴 편이다.

그러나 사전적인 뜻에만 매달려 실험적인 음악이라면 모두 다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고 해버리면 너무나 광범위해진다. 보통 프로그레시브 록은 1970년 초반 영국을 중심으로 발달한 실험적인 록 음악과 그 영향을 받은 음악을 지칭한다. 따라서 실험적인 음악이라도 이 범주에서 벗어난 경우, 즉, 성립 연대가 다르거나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 발전한 경우는 다른 용어로 부른다. 예술계의 전위예술의 영향을 받아 유럽에서 발전한 아방가르드 음악, 프로그레시브 록과는 다른 관점에서 실험적인 익스페리멘탈 록, 독일에서 발전한 크라우트 록 등이 있다. 모두 실험적인 음악들이지만 탄생 배경에 따라 어느 정도 구별되고 정형화 되어 있다.

2. 역사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형성에 기여한 이른바 ‘프로토 프로그레시브’ 곡들은 1960년대 중반 비치 보이스, 더 후 등의 아티스트들에 의해 처음 제시되었다. 특히 더 후의 A Quick One, While He's Away는 역사상 최초로 파트를 나누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프로토 프로그레시브 대곡으로 평가받으며[3] 비틀즈의 세 개의 서로 다른 곡이 하나의 노래로 엮여 있는 구조의 Happiness Is a Warm Gun[4]의 출현으로 장르로서 발전하게 된다.

프로그레시브 록이 대대적으로 성장한 것은 1969년에서 1975년까지인데, 이 당시를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성기라 부르며, 사실상 현재 이쪽 장르에서 본좌로 불리는 밴드들은 대다수가 1970년대 활동했던 이들이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 대중 음악 산업이 크게 활성화됨에 따라서 곡의 길이가 10분 내외일 정도로 매우 길고 악곡 구조도 복잡하여 아무래도 가볍게 듣기 힘든 프로그레시브 록은 주류에서 한참 밀려나게 된다. 이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은 해체하거나 표면적인 음악 스타일을 뉴 웨이브팝 록 지향으로 바꾸고 곡의 구조를 복잡하게 하는 등 내면적 실험 정신을 추구하였다. 90년대 들어서 마릴리온을 위시하여 융성한 네오 프로그레시브 밴드들의 사운드는 엄밀히 말하면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사운드라기 보다는 이쪽에 가까운 편이다. 이외에 현재 프로그레시브 '''록과 유사한 음악성을 지니고 있는 밴드들 중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밴드는 90년대 초, 중반에 유행했던 아웃사이더 정서와 프로그레시브 록의 복잡성을 융합하여 젊은 층에게 강하게 어필한 TOOL 정도가 있겠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킹 크림슨은 그들의 사운드에 깊은 영향을 받은 TOOL이 어찌나 마음에 들었는지, 투어를 같이 해 주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고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뉴웨이브, 신스팝, Funk, 디스코, 댄스 팝 등 보다 대중적이고 팝적인 음악으로 노선 전환을 추구하기도 하였다. 제쓰로 툴, 예스, 제네시스,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르네상스, 필 콜린스[5], 피터 가브리엘, 킹 크림슨, 아시아, 핑크 플로이드 등 대부분의 고전 프로그레시브 아티스트들에서 이런 동일한 흐름이 나타난다. 그중에서 예스의 90125나 핑크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제네시스의 Invisible Touch 같은 경우는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3. 음악적 특징

대부분의 록 장르들은 아티스트마다 각자의 색이 있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편인데, 프로그레시브 록은 그 중에서도 특히 명확한 기준을 정하기 곤란한 축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재즈 등 타 장르 의 음악적 요소의 도입, 대곡 지향[6], 변박과 엇박 등을 이용한 치밀한 곡 구성, 컨셉 지향적인 앨범, 실험적 요소 등등 기존의 대중적 록을 깨고 '진보적인 시도'를 하는 장르를 포괄해 부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 때문에 아트 록(Art Rock)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엄밀히 보면 조금 다른 장르다. 평론가에 따라 아트 록에 프로그레시브 록을 포함시키느냐, 아니면 프로그레시브 록에 아트 록을 넣느냐 의견이 분분하다.[7] 경우에 따라 익스페리멘탈 록(Experimental Rock)[8], 시리어스 록(Serious Rock) 등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릴 때도 있다.

사실 진보적이라는 저 단어는 대단히 미묘한 것이라,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 중 중세의 류트덜시머, 인도의 시타르같은 고전적인 악기를 도입하거나 클래식의 형식에 기본을 둔 음악을 하는 밴드들도 많아서, '이건 진보가 아니라 고전 회귀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많은 록 음악 평론가들은 프로그레시브 록이 처음 융성하였을 때 블루스나 하드록의 정신을 배반하고 클래식 음악을 융합시킨 저 밴드들을 고깝게 보고 혹평을 쏟아내었다. 평론가들에게 프로그레시브 록은 진보가 아닌 퇴보로 여겨졌던 것이다. 이 경우는 저 진보라는 의미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기 보다, 새로운 시도/실험을 행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사실 어디까지를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볼 것이냐는 이쪽 팬덤에서는 해묵은 논쟁이다. 60년대 말~70년대 초 당시에 성행한 비슷한 류의 록 음악까지만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문자 그대로 진보적이고 전위적인 록 음악이라면 다 포함시켜야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ProgArchives.com에서도 한동안 안보인다 싶으면 또 이 주제로 포럼이 올라온다.

현대의 프로그레시브 록은 스티븐 윌슨포큐파인 트리와 같이 전성기 시절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아티스트들도 있지만, 프랑스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들을 필두로 다소 변형된 형태로도 그 명맥이 이어져나가고 있다.[9]

워낙에 넓은 분야를 포괄하기 때문에 한 아티스트에 그 기원을 두기는 힘드나 보통 1960년대 후반부터 사이키델릭 록의 충분한 발전과 비틀즈를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들이 시도한 록과 재즈의 콜라보가 이후 장르로 정착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실상의 프로그레시브 록의 직계적인 선배는 사이키델릭 록이라 할수 있으며,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예스 등 주요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도 처음에는 사이키델릭 록 밴드에서 시작했거나 사이키델릭에 경도된 음악을 했다. 특히 시드 바렛을 필두로 한 사이키델릭 시절의 핑크 플로이드 역시 최근 들어 그 평가가 상당히 올라가 극찬을 받기도 한다. 약을 먹었든 안 먹었든 음악으로 어떤 이미지를 구현하려고 하였고 그러다 보니 기존의 밴드, 음악으로는 만들 수가 없어서 클래식 화성의 도입이나 실험적인 사운드, 테크니컬한 연주 등으로 이미지를 구현화 하려고 한 것이 프로그레시브 록의 시초라고 생각하면 된다.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은 기존의 락밴드들이 잘 쓰지 않았던 악기들을 과감하게 사용할 정도로 새로운 소리에 대한 탐구와 실험정신이 투철했다. 제쓰로 툴의 수장 이언 앤더슨은 플룻이 록 음악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오만가지 소리란 소리는 다 냈으며 소프트 머신의 키보디스트 마이크 래틀리지(Mike Ratledge)는 베이스 기타만 있고 전자기타가 없는 밴드의 사운드를 다채로운 키보드 소리로 메꾸어놓았다. 이외에도 전성기에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시도한 실험들은 정말 셀 수 없이 많다. 기존에 쓰이지 않는 악기의 도입,[10] 당시 기준으로 새로운 전자악기의 도입,[11] 가사의 비약적인 발전,[12] 기존의 록 사운드의 혁신적 발전,[13] 기존의 록 밴드들과 차별화되는 다채로운 정규 편성,[14] 당시 녹음 기술의 한계를 시험하는 실험들,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탐구정신[15], 끊임없는 음악적 교류 등등 단기간에 매우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들의 음악적 시도는 록 음악이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4. 국가별 특징

프로그레시브 록은 영국이 절대적으로 강세였고, 이탈리아와 독일도 나름 프로그레시브 록이 많이 유행하여 영국, 독일, 이탈리아를 프로그레시브 록 강국으로 거론하고있다. 영국의 밴드 중 핑크 플로이드, 예스, 제네시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킹 크림슨, 제쓰로 툴 이 여섯 밴드는 흥행성[16], 멤버들의 연주력, 음악적 성취도나 평론가들의 평가, 그리고 영국, 이탈리아, 독일의 수많은 후대 아티스트들에게 전한 영향력 등등이 다른 밴드들에 비해 압도적이다. 이외에 캔터베리 신의 밴드들도 유명하다. 이들은 비교적 듣기 쉬운 편에 속하지만 이들 밴드 역시 면면이 살펴보면 아주 심오하면서도 난해하며 개성적이다. 이런 밴드들이 흥행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당시 음악 리스너들은 사이키델릭 록의 엄청난 유행으로 록 음악에 경도되어 있었고 레코드사들은 사이키델릭 록의 대성공과 아직 생긴지 10년 정도 밖에 안된 록 음악의 타 장르와 대비되는 비교적 짧은 역사로 인해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쉬운 음악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 덕분에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진취적인 자세로 무장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의 음악은 대중들에게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었고 레코드사에서는 별다른 음악적 간섭없이 현재 대중들이 듣기에 지나치게 실험적인 음악까지도 음반으로 발매를 해주게 된 것이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이 형식미와 연주 기교, 복잡한 구성 등 모든 면에서 기본이 되었고, 이탈리아는 거기에 이탈리아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많이 가미되었으며, 독일은 1960년대 말 록 초기부터 사이키델릭 록에서 강세를 보이다 그 전통이 이어져 크라프트베르크로 대표되는, 흔히 크라우트 록이라 부르는 전자 음악이 강한 프로그레시브 록을 선보였고 이는 이후의 전자 음악으로 이어진다. 같은 크라우트 록으로 묶기엔 크라프트베르크의 괴리감은 사실 아주 크다. 그만큼 이 장르의 스펙트럼이 엄청나다는 증거.

반면 미국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이 그다지 강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캔자스보스턴, 토드 런그렌이 결성한 유토피아가 선방한 편. 예스, 무디블루스, 제쓰로 툴, 핑크 플로이드를 제외하면 해외 프로그레시브 록 아티스트들도 대부분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17] 때문에 유러피안 록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원인을 클래식 음악에 두는 시각도 상당히 많다.

4.1. 대중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colcolor=#FFFFFF> 프로그레시브 록 4대 밴드
파일:pink-floyd-logo-white.png 파일:킹 크림슨.png 파일:Yes_band_logo.png 파일:제네시스(밴드) 로고.png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예스 제네시스
기타 밴드 : 제쓰로 툴,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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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이 2011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로 뽑은 "가장 위대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이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러시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 제쓰로 툴 킹 크림슨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예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TOOL 더 마스 볼타 드림 시어터
같이 보기: 아티스트, 프로그레시브 명반 }}}}}}}}}

위 7개 밴드는 모두 롤링 스톤 독자들이 뽑은 위대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탑 7의 자리를 차지했다.[18] 또한 러시를 제외하면 이 밴드들이 1970년대 후반~80년대 초중반에는 팝 음악의 영향을 받아 뉴웨이브[19], 디스코[20], 신스팝[21] 등을 시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 외에는 아시아,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22], 드림 시어터 등이 비교적 대중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분류된다.

5. 나라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5.1. 영국

5.2. 이탈리아

5.3. 한국

5.3.1. 특징

넥스트,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있었던 동서남북과 시나브로, 조윤과 안과의사, 수퍼스트링 등을 꼽을 수 있다.

넥스트의 경우 특히 2~3집에서 프로그레시브 성향의 곡을 다수 선보였다.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성향의 곡으로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Destruction of the shell: 껍질의 파괴', 'Questions', '세계의 문' 등이 있다. 콘서트에서 직접 녹음한 관객사운드를 쓴다든지, 국악, 팝과 접목을 시도하고, 활발한 신디사이저의 활용 등 후기 프로그레시브, 익스페리멘탈 록까지 음악 세계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해철이 직접 예스, 킹크림슨, 아시아 등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했고 라디오에서 이들의 노래를 신나게 틀어제낀 걸 보면 본인들도 의식하고 있었던 듯.

일부 곡들이 프로그레시브 성향을 띄고 있는 밴드들도 있는데, 부활2집이나 산울림의 몇몇 곡이 그 예시.[52] 국카스텐2집 역시 다소 프로그레시브적인 성향이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완전히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고 보기는 힘들다. 부활은 하드 록 내지는 소프트 록, 산울림은 사이키델릭 록과 하드 록, 포크 록으로 분류되고 국카스텐은 사이키델릭 록 성향이 강하다. 가왕 조용필 또한 '고추잠자리', '생명' 등의 곡에서 프로그레시브 록을 시도한 적 있으며, 11집에 수록된 20분 가량의 재생 시간을 자랑하는 대곡 '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이 무엇인가를'은 그러한 시도의 절정을 보여준 곡이다.

네미시스가 클래시컬 팝 록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형성했는데, 여기서 클래시컬이 프로그레시브 록을 뜻하고 거기에 팝 록을 추가한 것이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데모곡이 앨범 버전보다 비교적 더 프로그레시브 록적이다. 이들은 2001년 인디 시절부터 유명했으며 지상파 방송을 탈 수 있는 기회도 몇 번 있었지만, 외부의 사정탓에 나오지 못했고 2005년 생방송 음악캠프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하필 이들이 나오기 전에 생방송 음악캠프에 출연한 몇몇 출연진들이 일으킨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카우치 사건)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폐지되어 무산되었고 2012년 TOP밴드 2에서야 지상파 방송에 겨우 출연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태원(부활)이 김흥국의 '호랑나비'는 코리안 프로그레시브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예능 상황이고 김구라가 '핑크 플로이드랑 동급이라는 것이냐?'라고 반문하자 '(그건 아니고) 한국식 프로그레시브'라고 맞받아 쳤었다. 여기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을 지칭했다기 보다는 맥락상 실험적인 곡이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5.4. 독일

크라우트록 뮤지션은 해당 항목 참고. 아래는 독일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중 크라우트록에 포함되지 않는 그룹들이다.

5.5. 네덜란드

5.6. 스웨덴

5.7. 프랑스

5.8. 그리스

5.9. 미국

5.10. 캐나다

5.11. 일본

5.12. 스페인

5.13. 인도네시아

5.14. 러시아

5.15. 아일랜드

5.16. 핀란드

5.17. 라트비아

6. 여담

예스나 제네시스 같은 일부 밴드들은 80~90년대에 장르를 팝으로 바꿨는데, 예스와 제네시스 모두 대박이 난다. 특히 제네시스는 피터 가브리엘과 필 콜린스의 솔로 앨범이 각각 롤링 스톤즈 선정 거장 위대한 500 앨범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 선정 가장 위대한 200 앨범에 선정되었다.[70][71]

6.1. 평론가 사이에서의 푸대접

관련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언급이 나올정도로 프로그레시브 록은 그 음악성에 비해 평론가들에게서 박한 평을 듣는 장르이다. 롤링 스톤 선정 100대 아티스트에서 핑크 플로이드가 51위를 했을 뿐 나머지 프로그레시브 록 아티스트들은 찾아볼 수 없으며,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핑크 플로이드를 제외하면 제쓰로 툴, 러시 등만이 간신히 대접을 받을 뿐이고 나머지 밴드는 사실상 평론가들의 평가 절하를 넘어 무관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찬밥 신세다.

이는 프로그레시브 록이 70년대 후반 이후 사실상 명맥이 끊긴 점 때문이다.[72]

7. 관련 웹사이트


[1] 워낙 사용되는 악기가 많아서 전부 기재하기 어렵다.[2] 약칭으로 프로그 록(Prog-Rock), 혹은 프록(Prog)이라고 불리기도 한다.[3] 다만 파트를 나눈다는 개념 자체는 비치 보이스의 Heroes and Villains에서 처음 제시되었으나,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계획이 엎어져 발매된 곡 중에서는 A Quick One, While He's Away가 최초이다.[4] 코러스라 할 만한 부분들이 보이지 않는 대신, 세 가지의 서로 다른 곡이 하나로 엮여 있는 구조인데 존 레논의 표현을 빌리자면, 새로운 종류의 록 음악이다. 암울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첫 부분, 대놓고 마약이 필요하다 언급을 하며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다가 템포를 갑자기 올리는 두 번째 부분, 그리고 폭발하는 듯하게 마치는 마지막 부분으로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5] 대중적인 편견과 달리 1980년대 초반 활동은 어느정도 프로그레시브 색체를 유지한 편이었다. 1980년대 중반에 완전히 팝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6] 프로그레시브 록의 대표곡들이 대부분 10분 이상의 길이의 대곡들이다. 예스Close to the Edge, 핑크 플로이드Echoes, ELP의 Tarkus, 킹 크림슨Starless 등이 대표적이다.[7] 이런 논쟁은 뮤지션들이나 애청자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 평론가들만의 이념논쟁에 불과하다.[8] 하지만 익스페리멘탈 록이 장르로서 분류될 때는 엄밀히 말하면 프로그레시브 록과 다른 장르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이 극단적으로 실험성을 추구하면 익스페리멘탈 록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볼 수 있다.[9] 사운드 클라우드에는 이미 많은 일렉트로니카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레시브 록을 기반으로 만든 믹스 테이프들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심지어 방탄소년단에 이르기까지... 전자음악 장르의 특성상 크라우트록이 그 가교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10] 더블 색소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반 데 그라프 제너레이터, 바순, 오보에, 클라리넷, 리코더 등 관현악기를 다채롭게 활용한 헨리 카우[11] 파피사 오르간을 즐겨 쓴 핑크 플로이드의 릭 라이트, 로버트 무그와 같이 무그 신디사이저를 개량해서 활용한 키스 에머슨, 클라비넷, 미니 무그 신디사이저, 전기 하프시코드, 전기 피아노, 월리처 일렉트릭 피아노까지 연주한 젠틀 자이언트의 키보디스트 캐리 미니어(Kerry Minnear), 전자드럼을 발빠르게 사용한ㅡ무려 1971년ㅡ무디 블루스의 드러머 그레엠 엣지(Graeme Edge)[12] 피터 신필드(킹 크림슨), 피터 해밀(Van der Graaf Generator), 로저 워터스(Pink Floyd), 키스 리드(Procol Harum), 베티 대처(르네상스), 피터 가브리엘(제네시스), 존 앤더슨(예스) 같은 작사가들은 시를 쓰듯이 가사를 썼다.[13] 데이비드 길모어(Pink Floyd), 스티브 헤킷(Genesis), 로버트 프립(King Crimson), 케빈 에이어즈(Soft Machine), 프레드 프리스(Henry Cow), 스티브 하우(Yes), 마틴 바레(Jethro Tull), 스티브 힐리지(Gong), 앤드류 레이티머(Camel), 아드리안 벨류(King Crimson), 앨런 홀즈워스(Sodt Machine, U.K., Gong, Bruford), 데이브 브록(Hawkwind) 같은 기타리스트들은 각자 자신만의 사운드와 개성넘치는 연주 스타일을 개발해내었고, 크리스 스콰이어(Yes), 게디 리(Rush), 존 웨튼(King Crimson), 그렉 레이크(Emerson, Lake and Palmer), 토니 레빈(King Crimson), 존 캠프(Renaissance), 쟈닉 톱(Magma), 마이크 러더포드(Genesis) 같은 베이시스트들은 기존의 소외받던 위치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작곡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베이스가 낼 수 있는 소리의 극한까지 탐구하며 베이스 사운드의 신세계를 열어젖혔다. 드러머 빌 브루포드, 필 콜린스, 가이 에반스, 닉 메이슨, 닐 피어트, 크리스티앙 방데, 칼 파머나 밴드에서의 활동기간이 짧았던 이언 왈리스, 마이클 길즈 같은 드러머들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연주로 드럼 사운드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14] 기타리스트가 밴드의 주축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1. 밴드를 리드하는 악기 연주자의 다채로움. 드러머가 밴드를 이끌어가는 경우: 크리스티앙 방데의 마그마, 요시다 타츠야의 루인즈, 로버트 와이엇트의 초기 소프트 머신, 크리스 커틀러의 헨리 카우, 다니엘 데니스의 위니베르 제로. 키보디스트가 밴드를 이끌어가는 경우: 키스 에머슨의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마이크 레틀리지의 중기 소프트 머신, 빈센트 크레인의 아토믹 루스터, 한스 요아힘 로델리우스의 클러스터와 하르모니아, 게리 브루커프로콜 하럼 2. 기존의 록 밴드들에서는 보기힘든 편성. 무디 블루스, 제쓰로 툴플룻 연주자가 정규 멤버에 위치했다. 헨리 카우는 바순주자가 정규 멤버에 위치했다. 반 데 그라프 제너레이터, 호크윈드, 공, 스토미 식스는 색소포니스트가 정규멤버로 참여했다.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킹 크림슨, U.K., 호크윈드는 바이올리니스트첼리스트가 정규 멤버에 속해있었다. 프로콜 하럼은 오르가니스트와 피아니스트가 양쪽에서 멜로디를 연주하는 독특함도 보여주었다. 덕분에 사운드가 매우 다채로워졌다.[15] 후기 킹 크림슨은 미니멀리즘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에게서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초기 킹 크림슨의 곡인 Cat Food는 프리 재즈 씬에서 자주 쓰이는 피아노의 즉흥연주를 담았고 Devil's Triangle에는 1집의 수록곡들의 주선율을 인용하는 인용기법도 시도하였다. 소프트머신의 드러머 로버트 와이엇트는 프리재즈, 20세기 현대음악, 팝이라는 이질적인 음악들을 융화시키는 시도를 하였다. 그래서 그의 솔로음반은 듣는데 상당한 훈련이 요구된다.[16] 음반 판매량만 따지면 핑크플로이드>>>제네시스>제쓰로툴>예스>ELP>>킹 크림슨이다. 참고로 핑크 플로이드를 제외한 다섯밴드의 음반 판매량을 다 합쳐도 핑크 플로이드에 못미친다.[17] 제네시스는 핫100 1위까지 간적도 있지만 이때는 팝 록을 했던 시기였다.[18] 프로그레시브 록이 큰 인기를 못 끌었던 북미 투표인데다가 쟁쟁한 영국 밴드들을 제치고 러시가 1위를 차지해서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 사이에서는 말이 조금 있었다.[19] 제네시스, 예스, 킹 크림슨[20] 핑크 플로이드[21] 제쓰로 툴[22] 팝 성향이 강해서 정통 프로그레시브 록으로는 잘 안치는 팬들도 있다.[23] 대중적으로 유명한 미국 밴드가 아닌 영국 밴드. 같은 이름의 흔히 아는 미국 밴드의 Lithium을 커버한 적 있다[24] 초기에 브라이언 이노가 있었던 밴드로, 글램 록을 베이스로 전위적인 음악을 시도했다.[25] 네오 프로그레시브 운동을 이끌었었다. 특히 제네시스에 영향을 받은듯한 구석이 많다[26] 여느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초기 프로그 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밴드다. The Beatles의 수록곡중 상당수가 프로토 프로그(Proto Prog)로 분류된다[27] 곡 'Autumn'이 유명하다. 예스의 키보디스트로 유명한 릭 웨이크먼이 예스에 합류하기 전 활동했던 포크 아트 록 밴드이다[28] 초창기의 둠 메탈/고딕 메탈에서 점점 메탈적인 색채가 빠져 현재는 프로그레시브 록이 되었다[29] 핑크 플로이드The Dark Side of the Moon 프로듀싱을 맡은 앨런 파슨스가 만든 밴드이다[30] 주된 장르가 아닌 만큼 많이 하고 성향이 강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들의 프로그레시브 록 대표작이 Bohemian Rhapsody.[31] 클래식 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A white shade of pale이 히트했다[32] 예스의 기타리스트 피터 뱅크스가 1971년에 결성했다[33] 70년대 후반에 등장한 그룹으로, 당대의 포스트 펑크와 프로그레시브 록이 결합된 Pronk라는 독특한 장르로 분류되는 그룹이기도 하다. 기존의 음악 매체의외면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는 극히 낮지만 블러, 페이스 노 모어, 라디오헤드 등에게 영향을 주는 등 그 영향력은 무시하기 힘들다[34] 일반적으로는 포스트 펑크 밴드지만 스펙트럼이 꽤 넓어 프로그레시브 록의 요소도 포함된다[35] 킹 크림슨 해체 이후 존 웨튼빌 브루포드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밴드[36]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좋아 오랜 공백 후 컴백한 신작을 한국 최초 공개하기도 하였다. Concerto Grosso Per I New Trolls에 실린 Adagio(Shadows)는 요즈음에도 방송에 삽입될 만큼 유명하다.[37] 영화 밀라노 칼리브로 9의 음악이 간판 작품. 나폴리 민속음악에 록을 접목시킨 음악성을 보였다.[38] 1집에 수록된 곡중 우리나라에선 Ombra Muta로 알려졌다.[39] 1972년작인 Per un amico은 1974년에 Photos of Ghosts란 이름으로 영미권에 발표되었다.[40] 앨범 Zarathustra가 유명하다.[41] 심포닉 록/메탈 계통이다.[42] 국내에서는 2집 Il Tempo Della Gioia의 A Forma Di가 유명하다.[43] 후반기 팝적인 경향으로 돌아섰으나 초반의 서정미 넘치는 음악은 이탈리아 아트 록의 한 축을 차지, Parsifal 이 가장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것으로 알려짐[44] 영매가 정식멤버로 있는 대단히 특이한 밴드. 주술적이고 흑마술적인 음악이 특징으로 Long Black Magic Night가 엄청나게 유명하다.[45] 대표작 Anima latina 한정[46] 한국의 기타연주자이자 영화 음악가 핑크 플로이드에 영향을 받은 음악들을 다수 선보인적이 있다[47] 4번째 싱글 Blue Rain 한정[48] 프로그레시브 록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르도 많이 시도했던 천재 뮤지션이다[49] 국풍 81, 젊은이의 가요제대학가요제에 참가한 팀으로 정식으로 앨범을 내지는 않았지만 '을지문덕'과 '안개'라는 곡으로 상들을 수상하였다.[50] 김광석이 속해있던 포크그룹인 동물원에 속해있던 멤버. 1990년 원맨밴드 형식의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인 1집 미아리를 냈던 아티스트이다[51] 프로그레시브 록 전문 DJ이자 시완레코드의 설립자인 성시완과 친분이 있었으며, 1996년 발매한 유일한 정규 앨범 Mobius Strip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국 프로그레시브 록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받는다.[52]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는 일반적으로는 사이키델릭 록으로 분류되지만, 전주가 3분이나 되고 산울림만의 독창성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산울림 3집에 '그대는 이미 나' 라는, 18분가량의 러닝타임을 가진 곡이 수록되어 있다.[53] 초기 스콜피언스의 기타리스트. 스콜피언스 자체도 데뷔시절엔 프로그레시브였다[54] Zeuhl이라는 하위 장르를 개척한 밴드. 코바이안이라는 인공어로 노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55] 1990년대부터 프로그레시브 록계와, 프로그레시브 메탈계에서 왕성히 활동한 뉴에이지 기타리스트.[56] 각종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반젤리스가 초창기 활동했던 밴드이다. 아프로디테스 차일드/음반 목록 항목도 참고.[57] 이들은 포스트 하드코어나 매쓰 록에 가깝다.[58] 일본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설로 꼽히는 밴드로 유명 프로듀서 사쿠마 마사히데가 베이스 주자로 재적해있기도 했다.[59] 일본 뉴웨이브 밴드인 P-MODEL의 전신 밴드[60] Ruins의 드러머가 결성한 프랑스의 실험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인 줄(Zeuhl) 성향의 밴드[61] Far East Family Band를 전신으로 두는 밴드로 대표적인 앨범은 日本人이 있다.[62] 2집은 뉴메탈, 메탈, 브릿 팝 등에 영향을 받았다.[63] 미국 보스턴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드림 시어터의 영향을 받아 기타를 시작한 데다 프로젝트 밴드를 임시 결성하여 D.N.A.를 작곡, 2등을 차지한 적이 있었다. 이후 궤도공명, Hell's Kitchen, 쿠로사와 다이스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를 수차례 결성하여 활동한 적이 있었고 2017년 4월 코나미를 퇴사하기까지 BEMANI 시리즈에서 활동할 시절에도 프로그레시브 곡을 주로 작곡하였다. BEMANI 시리즈의 데뷔곡이자 GITADORA의 대표 보스곡인 一網打尽은 BEMANI 시리즈에서 프로그레시브 록의 끝판왕이라 불리기도 한다.[64] 프랑스의 실험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인 줄과 노이즈 록 성향이 강한 밴드[65] 일본 실험음악,노이즈음악 아티스트인 오토모 요시히데가 결성한 밴드 아방 프로그(Avant-Prog)한 면이 크게 돋보이는 익스페리멘탈 그룹이다.[66] 익스페리멘탈 록 성향과 사이키델릭 록 성향이 강한 일본의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이다. 대표적인 앨범으로는 Love Will Make A Better You 가 있다, 러브라이브와는 관계 없다[67] 일본의 키보디스트 Food Brain, Love Live Life 등 여러 밴드에서 활동했었다.[68] 산울림처럼 삼형제가 결성한 밴드. 다만 형제 세 명만 밴드에 참여했던 것은 아니고, 다른 멤버들도 있었다.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중 가장 실험적이라고 평가받으며 유명한 앨범은 1972년 발매한 Octopus[69] 로그라이트 인디 게임 Noita의 OST에 참여한 밴드[70] 그들의 음악적 재능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팝에 사용되면서 꽃이 만개한 경우이다.[71] 반면에 핑크 플로이드와 킹 크림슨 같은 다른 밴드들은 프로그레시브 록을 하면서 Discipline, The Wall 같은 명반들을 만들어 냈다.[72] 비슷하게 1990년대 초반 이후 명맥이 끊긴 글램 메탈 역시 머틀리 크루, 콰이어트 라이엇, 밴 헤일런과 같은 아티스트들이 저평가를 받기도 하나, 글램 메탈 자체가 음악성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큰 비판을 받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