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릭

"덤빌 테면 덤벼봐라, 난쟁이 후레새끼야. 엘프 처녀만큼의 용기도 없는 게냐?
"Face me if you dare, stunted whelp, or do you lack even an Elven maid's courage?
난 그룽니의 자손들을 위대한 전사들이라고 생각했건만, 아무래도 넌 진정한 드워프가 아닌가 보군.
I thought the Sons of Grungni were great warriors, but perhaps you are no true Dwarf.
어쩌면 넌 그냥 수염난 고블린일지도 모르겠어. 사실, 난 니놈 것보다 더 멋진 수염을 트롤 등짝에서도 본 적이 있거든."
Indeed, maybe you are instead some breed of bearded goblin, though in truth, I have seen a finer beard on a Troll's back-side."

---

— 방랑자 울프릭, 드워프의 왕인 강철수염 트루바드에게 완벽한 드워프어로 도발하며.
— Wulfrik the Wanderer to the Dwarf King Thurbad Stonebeard, in perfect Khazalid [8]

"노스카의 개들아!"
울프릭이 흩어진 약탈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전사들은 울프릭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힘 앞에서 그의 말을 듣고자 그들의 모든 고통과 피로에 대해선 완전히 잊어버렸다.


"너희 형제들의 뼈가 조상님들의 홀에서 멀어진 채, 눈 속에 파묻혀 있다! 너희 동지들에게 비겁한 죽음을 안겨준 괴물들은 이제 그들의 따뜻한 살점을 포식하고자 한다! 네놈들은 내가 뛰라고 할 때 뛸 것이며, 내가 싸우라고 할 때 싸울 것이다!"

---

— 카오스 드워프와의 싸움 직전, 겁먹은 부족민들에게 소리치며.

"황소 드워프들의 아버지여! 나는 울프릭이며 네놈의 면상에서 눈동자를 후려 파주겠다! 네놈 자식새끼들은 욕심 많은 구더기 새끼들이며 네놈의 영토는 황소가 똥을 싸지를 가치도 없는 곳이다! 널 부정하겠다, 다 타버린 가고일 새끼여! 여기 한 인간이 서있노라, 그리고 그 인간은 네놈에게 당장 비키지 않는다면-..."

---

— 자신과 부족민들의 앞을 가로막는 하슈트에게 [9]

울프릭: "코락! 애비 없는 시체매 잡종 놈의 새끼야! 네 선조들은 맹세를 깨뜨린 자이자 동족살해자다.
후손들이 자칼이나 인간만도 못한 배짱을 가지고 있는 게 그리 이상하지도 않지!"
코락: "네놈은 끝날 때까지 울부짖을 것이다!"
울프릭: "난 지금 울음을 터트릴 지경이다. 신들께 가치 있는 적을 보내달라고 부탁했건만, 웬 병신이 앞에 있으니!"

---

— 카오스 드워프 군주 코락을 도발하는 울프릭.

(황소 켄타우로스 투사를 보자마자)
울프릭: "술에 취한 건 니 애미였냐, 아니면 애비였냐?"
황소 켄타우로스 투사: "야만인 돼지 놈! 네놈 내장으로 내 수염을 장식해 주마! 이 몸은 어둠의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은 몸이니라!"
울프릭: "그러니까 니 애미가 술 취한 쪽이었나 보군."

(워리어 프리스트의 지그마 상징을 보자마자)
울프릭: "우리 노스카에선, 그 상징을 뱀의 혓바닥이라고 부른다. 그 상징을 새기고 다니는 교단에서도 가장 천하고 음탕한 족속들이라."
"내 아버지도 비슷한 망치를 가지고 계셨어. 어쩌면 네놈 애비의 자비를 구걸하는 소리에 질리신 우리 아버지가 빼앗은 거겠군."
"우린 그런 망치를 돼지 두드리는 데 사용했는데 말이야. 사람 죽이는 데는 별로 시원치 않단 말이지."

---

— 워리어 프리스트에게 온갖 도발을 하며.

울프릭: "내 여인을 빼앗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 넌 멍청한 거다, 애미-애비 돼지새끼야. (스벤비요른의 호위병들을 가리키며) 그리고 내 앞을 가로막을 정도로 멍청한 놈들을 특별히 지옥으로 보내서 널 배웅하게 해 주지."
스벤비요른: "난 천한 양아치 따위와 검을 겨루지 않는다!"
울프릭: "그렇다면 나는 너를 돼지처럼 도살해 주마."

(중략)

울프릭: "저 왕자님에게 방패나 갖다 줘라. 난 필요 없으니까. 솔직히 저놈과 싸우는데 칼도 필요할 것 같지도 않군. 저 나약한 버러지는 사다리를 타다가 떨어져서 말뚝에 꿰일 것이 뻔하거든."
"덤벼봐라, 쥐나 죽이는 새끼여. ...아니면 벌써부터 네놈의 피는 물로 변해버린 게냐?"

---

— 자신의 애인과 불륜을 저지른 스벤비요른에게 결투를 신청하며.[10]

비그룬드: "자네는 나의 딸을 쟁취할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였다네. 스벤비요른의 투사는 패배하였네. 더 이상의 싸움은 필요 없네."
울프릭: "필요 없기는 개뿔이나."
비그룬드: "자네가 이겼네 울프릭! 요르디스는 그대의 것이네!"
울프릭: "그녀는 원래부터 나의 것이었어. 이제 내 앞에서 비키시지, 뱀 혓바닥. 난 저 아이슬링 쓰레기 놈을 죽이고 당신까지 죽일지에 대해서 아직 반밖에 확신하지 못했으니까. 나머지 부분까지 확신하게 만들지 마라."
비그룬드: "그를 죽이면 전쟁이 일어날 걸세. 아이슬링 부족이 그들의 왕자의 죽음을 복수할 것이야!"
울프릭: "해보라지."

(중략)

울프릭: "이빨 없는 늑대가 무리를 이끌어서는 안 되지. 어쩌면 스벤비요른을 죽이고 당신까지 죽여야 할지도 모르겠군."

---

— 스벤비요른과 결투 후, 울프릭을 막으려는 비그룬드에게.

"코른께, 제가 입맞춤했던 머리를 바치나이다."
"슬라네쉬께, 제가 사랑했을 심장을 바치나이다."
"너글께, 저의 아들과 딸로 채워졌을 내장을 바치나이다."
"젠취께, 제 사랑의 마지막 희망을 바치나이다."

---

— 자신의 약혼녀였던 요르디스를 카오스 신들에게 바치며

울프릭: "제국의 인간들이여! 너희들의 지도자와 이야기를 나누겠다. 그와 이야기할 수 있게끔 그를 불러와라!"
우도 크루거: "나는 우도 크루거 남작이다! 위스보르그는 나의 보호 아래에 있으며 나는 이단자 쓰레기 놈과 나눌 얘기 따윈 없다!"
울프릭: "그럼 네 마을이나 지키시지! 난 네놈 마누라와 내 자식들을 보러 온 거라서 말이야!"

---

— 루드비히 스토셀이 있는 마을 위스보르그를 포위한 울프릭.

"새 좋아하나, 자나쓰? 그렇게 새가 좋다면 새로 만들어주마, 이 배신자 새끼야!"

---

— 루드비히 스토셀을 잡은 후.

"지그마의 전령이여. 나, 울프릭, 세상을 걷는 자, 피할 수 없는 자가 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신들께선 네놈의 해골을 그분들의 불꽃에 처넣기를 바라시고 그리고 난 그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해드릴 생각이다."
"나는 이 자리에서 너의 기묘한 무게를 느꼈다, 전령이여. 너의 죽음은 위대하지 않을 거다. 그저 멍청하고 작은 평범한 죽음이겠지. 너는 이 모든 게 끝났을 때, 우리들의 연대기를 불러줄 이들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하나?"

(중략)

울프릭: "좋은 싸움이었다."

---

— 팔텐과의 결투, 그리고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