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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0:14:41

이제 만나러 갑니다(프로그램)

이만갑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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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출연진
3.1. 2021년 6월 ~ 현재(10주년 리모델링)
3.1.1. MC진3.1.2. 고정 패널3.1.3. 기타 출연진
3.2. 이전 출연진
4. 방송 패턴
4.1. 2011년 12월 ~ 2012년 4월4.2. 2012년 4월 ~ 2013년 하반기(탈북미녀 특집)4.3. 2013년 하반기 ~ 2021년 6월4.4. 2021년 개편 이후 현재까지
5. 영향력6. 비판7. 여담

[clearfix]

1. 개요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방송되는 북한에 관련한 주제를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 장수 프로그램으로 무려 2011년 12월 4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종편 4사의 개국일자가 2011년 12월 1일이니 채널이 만들어지고 3일만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첫 종편예능 프로그램인 셈. 참고로 방송 포맷이 탈북미녀 특집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시사교양 카테고리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네이버에서는 당시에도 이 프로그램을 예능으로 분류시켜 놓았다. 전형적인 떼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방송된다. 재방송 시간대는 자주 바뀐다. 시청 등급은 12세 시청가로 예능 프로그램치고는 건전한 편이다.

남희석은 10년간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방영 초창기 시절에는 탈북자 패널들에게 고기를 사주면서 '이거 몇 달 못 갈거 같다'라고 예상했지만, 몇없는 북한만을 중심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인데다. 그동안 신비주의에 쌓여있던 북한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컨셉으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는데에 성공하면서 예상과는 정반대로 채널A의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보조 MC 자리에는 처음에 박선영이 있었으나 2012년 7월 15일 방송분부터 강성연으로 교체되었으며, 브로닌 멀렌도 있었으나 스튜디오가 가을 개편으로 리모델링된 2012년 8월 26일 방송분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강성연은 2014년 3월 2일까지 MC를 맡았고 박은혜는 2021년 6월 6일까지 MC를 맡아 (#) 여성MC로는 최장수였다. 후임으로는 김종민, 허지웅이 진행을 맡다가 허지웅이 하차하고 김태훈이 들어왔다. 2021년에는 이 프로그램이 10주년이 됐다.

2. 상세

약칭은 이만갑. 북한 색채를 강화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내에서 종종 '리만갑'이라고 하기도 한다. 2012년 8월 이후로는 이만갑이라는 약칭이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지만, 이만갑이 교양이었을 당시에는 이 채널A나 동아일보, 인터넷 언론 관계자들만 쓰는 약칭이었다. 일례로 마을 노인들에게 이만갑의 뜻을 묻는 퀴즈를 낸 적이 있었는데 아무도 못 맞혀 다른 문제로 대체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지만갑이라 하지 않듯이.

2012년 당시 채널A의 프로그램들 중 시청자 게시판의 글리젠이 가장 활발한 프로그램이었다. 2013년 기준으로도 시청자 게시판의 글리젠은 활발하며 채널A의 프로그램들 중 글리젠률 대비 악플이 가장 적다.

진행자가 강성연으로 교체된 이후 방송 시작할 때 BGM과 화면 등의 포맷이 전체적으로 바뀌었다.

2012년 11월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3년 4월 9일 제3회 서재필언론문화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채널A 개국 직후 방송이 시작된 비(非)시사계열 프로그램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2013년 11월 10일 100회를 맞이하였다.

2013년 12월 15일 스튜디오를 새단장하여, 연두색 계통에서 보라색 계통 세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2016년 5월 1일부터는 다시 연두색 계통으로 통일마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출연자 목록을 보면 함경북도, 량강도 등 북쪽의 국경지역 출신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통계상으로도 탈북자 중에는 함경북도 출신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다.# 마찬가지로 국경지대인 평안북도나 자강도보다 동북 지역의 탈북자가 월등히 많은데, 첫째로 두만강의 폭이 좁고 둘째로 연변 조선족 자치주와 접경하고 있어 사람이나 물자의 교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일부 출연자들은 가명으로 출연한다.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신변이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서다. 대표적으로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박연미가 이만갑에 '박예주'로 출연했었다. 최근 사례로는 '이형석'이라는 이름으로 2년 이상이나 되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고정출연해온 꽃제비 출신 남성이 2017년 6월에야 자신의 본명이 형석이 아니라 '성주'(김일성의 본명과 같다)였음을 고백하였다.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가 첫 번째가 북한에 남은 친척들 문제와, 다른 하나가 '성주'가 김일성의 본명(김성주)와 같아 북한에서 학교를 다니던 당시 교사에게 비판을 받았었던 것 등이 있었다. 이후 방송에는 본명인 이성주로 등장한다. 비슷한 케이스로 김금혁 역시 출연 초창기에는 김준혁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한 바 있다.

북한에 대해 취재하는 외신 기자들이 방청을 오기도 한다. # #

3. 출연진

3.1. 2021년 6월 ~ 현재(10주년 리모델링)

6월 13일 부 10주년 방송을 맞아 새롭게 컨셉을 리모델링했다. 강적들이나 썰전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며, 방송의 주제도 탈북자의 개인적인 증언보다 남북관계의 역사적 사건, 한류 단속 등 북한의 주목 받는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탈북자의 증언은 역사적 사건 그 자체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룬다. 이에 따라 출연진도 상당히 바뀌었다.

3.1.1. MC진

3.1.2. 고정 패널

3.1.3. 기타 출연진

3.2. 이전 출연진


4. 방송 패턴

4.1. 2011년 12월 ~ 2012년 4월

처음에는 이산가족이나 실향민 출신의 일반 주민들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나누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이산가족이나 실향민 출신의 유명 방송인을 섭외하여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일반 주민을 찾아갈 때도 유명인과 같이 갔다. MC와 실향민 가족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할머니들을 모아 놓고 퀴즈를 열어 상품을 주는 등 SBS에서 나왔었던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의 분위기를 낼 때도 있었다.

내용은 전국에 있는 이산가족들을 방문한 뒤 북한에 있을지 모르는 가족에게 보내고 싶은 물품과 메시지 등을 모아 타임 캡슐을 만드는 것이다. 언젠가 남북통일이 되어 가족끼리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면 전달하겠다는 취지.

대략적인 방송 패턴은 오프닝 → 실향민 출신의 유명인이 게스트로 등장 → 게스트와 인터뷰 → 오늘 만날 실향민 출신 일반인(주인공)의 키워드 소개 → 찾아가기 → 중간광고 → 오늘의 주인공을 만남 → (마을 어르신들 모셔놓고 퀴즈) → 주인공과 인터뷰 → 타임캡슐 접수 순서였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포맷이 예능으로 변경된 후, 이전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새벽 시간대에 종종 재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부제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는 이 시절의 흔적이다.

4.2. 2012년 4월 ~ 2013년 하반기(탈북미녀 특집)

2012년 3월 25일에는 미녀들의 수다 형식을 따와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을 모아 놓고 탈북미녀 특집을 방송했는데, 이게 반응이 좋았나 본지 당시 출연했던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을 다시 불러모아 4월 22일에 탈북미녀 특집을 다시 만들어 방송했고, 아예 정규화시켜 현재까지 이 포맷으로 쭉 방송되고 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전통인 타임캡슐 접수는 신규·게스트 탈북미녀를 대상으로 2012년 말까지 이어졌다. 시청률4월 29일 1.577%를 찍었으며 그 후로도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탈북미녀들은 고정으로 출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신규나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하는 사람도 있다.

대략적인 방송 패턴은 오프닝 → South 4[1] 소개 → 신규·게스트 탈북미녀 소개 → 탈북미녀들의 장기자랑 → 탈북미녀들과 이야기하기[2][3] 신규·게스트 탈북미녀의 탈북 동기, 과정 및 사연 듣기[4] → 타임캡슐 접수 → 중간광고 → 클로징 순서다. 2012년 7월 이후로는 그 시간에 눈물 닦으라고 중간광고를 맨 마지막 끝나기 직전에 넣고 있다. 2012년 10월 이후로는 우여곡절 탈북 스토리 대신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성공한 탈북여성 1명을 스튜디오에 불러 소개하는 성공스토리를 대신 끼워넣거나 아예 생략하는 경우가 늘었다.

2012년에는 최고의 토크왕을 1명 뽑아서 화장품 세트를 준다고 방송 도입부에 나왔지만 막상 누구에게 그걸 주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화장품 협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장품 소개를 하는 뉘앙스가 강하다.

여담으로 북한의 음식문화를 소개할 때 남희석이 이영돈 PD를 패러디하여 각종 북한 음식 먹방을 보여준다. 남희석 본인은 남영돈 PD와 별개의 인물로 여기며 무한상사? 심지어 이영돈 PD와 신동엽이 패러디한 신영돈 PD[5]를 유사품이라고 디스한다.

4.3. 2013년 하반기 ~ 2021년 6월

2013년 하반기부터는 강명도 교수[6]외에 북한 관련 전문가를 여러 명을[7] 섭외해서 북한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는 패턴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2013년 12월에는 스튜디오를 새단장하면서 주순영이 진행하는 북한 관련 뉴스 '평양 깔깔깔' 과 새 탈북미녀들이 출연하여 자신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이만갑 고민상담소'를 추가하였다. 평양 깔깔깔에서는 북한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북한스러운(?) 오프닝 화면을 쓰고 이만갑을 리만갑이라고 부른다.

최근 방영분에는 주순영이 빠지게 되자 유현주, 이순실, 이연아 등 고정출연진들이 번갈아 하고 있다가 2015년 중반 은근슬쩍 폐지되었다. 이만갑 고민상담소에 출연한 탈북여성은 반응이 좋을 경우 정규출연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방영분에는 고민상담소는 스리슬쩍 없어졌으며, 현재는 주제에 따라서 알맞는 성격의 새 출연자를 출연하고 있다. 북한군 관련이면 군복무한 출연자로, 최신북한 근황이면 한국 정착 1년 미만 출연자 등.

'평양 깔깔깔' 같은 고정 코너가 없어지고 코너 자체를 유동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채설향이 출연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채설향 고민 상담소'라는 코너를 임시로 진행한 적이 있는데, 남한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낯선 채설향의 고민을 해결하는 코너였다. 박세현 한의사가 출연할 때에는 '건강보감'같은 코너도 진행한다. 박세현 한의사의 형인 박수현 한의사와 같이 출연했을 때에는 '형제보감'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 다만 북한의 민간요법도 같이 소개하는 경우도 있으니 걸러듣고 주의하라는 자막이 뜨기도 한다.

2016년 5월 1일부터 다시 스튜디오를 새단장하였다. '모두 다 찬성투표하자' 같은 코렁코렁한 소재는 보이지 않고 통일마을을 소재로 바꾸었다. 출연진들의 이름표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이전에는 탈북 당시의 출신지가 인쇄되어 있었지만, 최근에 탈북한 출연진들(한송이, 채설향 등)은 '김정은 정권 탈북'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인민군 출신(이소연, 정민우 등)은 탈북 당시의 인민군 직책이 새겨져 있다. 이만갑을 최근부터 보았다면 탈북미녀들이 어디서 왔는지 모를 정도.

2017년 들어서 북한의 각종 히트상품을 소개할 때, 한송이와 홍석천이 이만갑 홈쇼핑을 진행한다.

2017년 3월부터 외부자들의 북한 버전인 듯한 北적北적을 약 2,3달 가량 진행했다. MC는 정성호, 3인의 북한 전문가 김길선, 강철환, 이형석이 토론 형식으로 북한의 정치 상황을 다루었다.

출연진

4.4. 2021년 개편 이후 현재까지

2021년 기존의 미녀들의 수다식 포맷에서 하나의 이슈를 다루는 좌담형 포맷으로 개편되었다. 개편된 이후로는 광복 후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북한과 관련된 각종 사건 사고들을 다루고 있으며 각종 북한의 대남공작 사건들, 납북사건, 귀순사건, 무장공비 사건, 월북사건 북한의 테러사건, 김정남 암살사건들이 소개되었다. 또한 70~90년대 사이에 군사정권 하에서 벌어진 안기부의 여러 조작사건에 대해서도 다뤘다.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흑금성 사건이나 2021년에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 사건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과거 포맷에서는 북한의 내부적인 상황, 모습을 주 에피소드로 다루었기 때문에 북한출신 게스트, 패널들의 발언권이 강했고 또한 주기적으로 새로운 탈북민들을 소개하는 특징도 갖고 있었지만, 새 포맷에서는 남북한이 관련된 여러 사건을 들을 다루기 때문에 과거 포맷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야기가 깊고 무거워졌으며 전문적인 사실과 정보를 다루는 편. 진중권과 하태경이 동반 출연한 회차의 경우 100분 토론을 방불케 하는 시사 토론 쇼가 펼쳐지기까지 했다.

북한 관련 사건을 다루게 되면 썬킴, 김진, 진중권, 허지웅 등과 같은 MC와 패널이 그 사건의 진상과 배경, 진행과정 및 결과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북한출신 게스트들이 중간 중간 당시의 북한의 상황, 북한 정권의 반응들을 이야기해주는 보충적이고 보조적인 역할 즉 탈북민 패널이 병풍화 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같은 탈북민 패널 중에서도 소위 '미녀'라 불리던 여성층들 보다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김길선 기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의 발언 양이 훨씬 많다. 이에 대해 기존 시청자들의 불만이 불거지게 되었다. 기존의 이만갑을 편하게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새롭게 바뀐 포맷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시사 예능이 되어버려서 이만갑 게시판에는 과거의 포맷으로 회귀하라는 항의성 글이 중종 올라오고 있다.

이런 문제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국과 북한의 국경 봉쇄와 경비 강화로 새로운 탈북자가 거의 씨가 마르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로 탈북한 사람들은 러시아 해외 근로자가 대부분이며, 북한에서 직행으로 탈북한 사람은 없다. 10년 이상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개편의 필요성도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존 미녀들의 수다식 포맷을 좋아하던 고정시청자들의 이탈로 개편 이후 시청률이 떨어졌다. 북한 일상 이야기는 최근 탈북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들이 많아지면서 그쪽을 통해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는 했다. 게다가 재탕, 삼탕되는 진부한 소재도 문제다. 이를 제작진이 인지했는지 이후에는 탈북민 게스트, 패널들도 사건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개그맨 김태원김정은으로 분장해서 '짭정은'이라는 이름으로 종종 출연하고 있다. 출연진들이 짭정은과 꽁트를 하면서 샌드백 역할을 맡기려고 기획된 것인데, 일단 김태원은 김정은과 얼굴이 비슷하지도 않고, 이만갑의 주 시청자층인 중장년~노인층은 짭정은 캐릭터의 샌드백 컨셉을 이해하지 못하고 김정은 분장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특히 하이톤의 목소리로 깐족거리는 짭정은의 연기를 싫어하는 중장년층 시청자들이 많으며, 나오면 채널을 돌렸다 짭정은이 사라졌을 만한 시점에 다시 보는 시청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튜브 댓글과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교체하라며 반응이 안 좋다.

5. 영향력

남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폐쇄된 북한의 사회와 문화를 알려주기 때문에 마냥 낯설고 잘 몰랐던 북한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해준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2012년도에는 이산가족들이 잃은 가족들을 찾기 위해 이만갑에 출연하기도 하고 실제로 잃은 가족을 찾은 출연자가 있다. 중국 등지에서 불법 복제된 영상CD 등이 많이 돌아다닌다고 알려져 있다. 제작진은 이를 단속하는 대신 가족을 찾는 탈북자를 출연시켜 실제 사람을 찾은 사례도 있다. 15년 만에 동생을 찾은 김현정 씨의 경우 중국에 있던 탈북자들 간의 소문을 듣고 동생이 직접 방송을 찾아본 뒤 이만갑 제작진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위의 내용들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채널A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저작권 문제로 유튜브에서 삭제되지 않는다. 아마 모든 상업방송을 통틀어 유일한 프로그램일 듯. 채널A가 직접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1시간 30분 정도의 한 회차 전체 분량이 통으로 올라와 있어도 삭제되지 않는 것을 보면 채널A가 의도적으로 저작권 단속 대상에서 제외시킨 듯하다. 황장엽 이후로 최고위급 탈북자인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채널A 인터뷰에서 '유튜브를 통해 이만갑을 자주 시청하였다'고 밝힌 것을 보면 이러한 방침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도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북한 주민들은 탈북자들의 경험담과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지역간 교류가 엄격히 통제된 북한 사회에서 자신들도 알지 못했던 북한 내부 정보들을 이만갑을 통해서 얻는다고 한다. 또한 한국이 잘 산다는 사실은 알지만 구체적인 사정을 모르는 북한 사람들은 이만갑에 출현한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남한 체제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2023년 5월 북한 일가족 NLL 귀순 사건의 탈북 일가족은 이만갑을 시청하면서 남한 정착을 꿈꿔왔으며 한 달 여간의 준비를 통해 탈북을 실행에 옮겼다. 보통 한국 영상물들이 중국에서 USB로 유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중 국경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황해도 지역에서 이만갑을 시청하였다는 것은 북한 전역에 비슷한 방식으로 주민들 사이에 이만갑을 비롯한 한국 영상물들이 알음알음 유통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만갑은 대북 정보 유입에 있어서 일정 부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북한 주민들은 다양한 탈북민이 출연하여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던 과거의 프로그램 포맷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북한의 시청자들은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탈북민이 탈북에 성공하여 한국에 정착한 이야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고 탈북을 꿈꾸기 때문이다.

6. 비판

폐쇄된 북한 사회의 특성상 많은 부분을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북자 개인들이 겪은 일들을 마치 북한 주민들이 모두 겪었다는 듯이 일반화한다거나 과장할 여지가 존재한다. 2013년부터는 북한에서 온 전문가들의 설명으로 이러한 점을 보완했다. 이후부턴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야 하는 이야기들은 출연자에 따라 다소 과장될 수도 있지만, 중요 팩트들은 모순되거나 왜곡되지 않는 선에서 방영되고 있다.

탈북자들도 출연자들의 증언이 거짓 증언이라며 돈에 양심을 팔아먹었다는 등 불만을 제기한다. 실제로 거짓과 과장이 좀 들어갔을 거라 볼 수 있다. 탈북자들의 반응

새터민 카페나 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새터민들 사이에 조그만한 분란이 생기는걸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경험이나 의견이 전혀 달라서다. 여행마저 허가증이 있어야하는 북한이니. 심지어는 남한사람이 평양이니 개성같은 특수지구에 대해 더 잘 아는 경우도 생기고 이 경우 남한 태생 주민과 새터민 사이에 분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신분계층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사실 이만갑에서도 본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점들을 직접 다룬 적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북한의 폐쇄성 역시 한 몫하고 있다. 지역이나 세대에 따른 분란 등은 전세계에 다 있지만 북한은 그것이 특히 더 심해서 보다 크게 갈라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김길선 기자는 김책으로 추방되기 직전까지도 북한의 현실이 어떤지 자체를 몰랐다고 할 정도.

또한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만갑이 미녀들의 수다를 많이 참고한 프로그램이지만 시청자들이 보기에 출연자들의 외모를 대놓고 평가하고 다른 출연자들과 외모를 비교하는 등 꽤 불편하게 여길 수 있는 외모지상주의적인 발언들이 있다고 한다. 출연자들이 방송 때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오는데, 이 때문에 시청하기 불편하다고 지적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으며 실제 출연자들도 열 몇 시간 동안 다리를 붙이고 다소곳이 앉아야 해서 불편하다고 한다. 손수건 같은 천조각 하나씩 주고 그걸로 다리를 가리는 정도.

어느 정도였냐면 함경북도 청진에서 온 백미경 출연자가 설명하다가 무릎에 올려놓은 천조각이 떨어지는 바람에 치마가 벗겨지는 줄 알고 South 4가 깜짝 놀랐다. 그날 출연한 게스트 김수용이 코피 흘리는 모션을 보여준 것은 덤이었다. 실제로 치마 속이 보이는 장면이 몇 번 있었으나 눈썰미 있는 사람이 아닌 한 눈치채지 못하게 CG로 지운 흔적들이 보인다. 화면에 말하는 사람이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중이기에 편집은 할 수 없어서 하는 고육지책인 듯. 프로그램 자체가 평균 시청 연령이 높아서 조금 논란에 뒤쳐지는 경향이 있다. 2019년 중반부터는 앞에 꽃화단을 만들어 가리고 있는 중. 참고로 북한이탈주민들 중에서는 납치를 우려해 성형을 하고 개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촬영은 오랜 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하며 방송에 타는 내용은 그중 극히 일부다. 초창기에는 예고편이나 인터넷 기사 등에 소개된 내용이 막상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인데 이에 대해 제작진의 편집 미숙을 질타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편집미숙 문제는 2017년 현재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편이다. 방송의 전반부에 나오던 남측 게스트들이 중반 이후에는 어떠한 소개나 설명도 없이 슬그머니 바뀌어 있는 때가 잦다.

출연자들의 TV조선을 비롯한 타 방송사 출연을 견제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모란봉 클럽의 경우 이만갑 출연 경력자가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거꾸로 모란봉 클럽 출연 경력자가 이만갑에 나오는 사례는 전무하다. 이만갑 고정 출연자들 중에도 연예계 진출의 뜻을 비추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uniTV(통일부 인터넷방송) 프로그램 등을 제외하면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거의 없다. 출연자들의 KBS 남자의 자격 출연 직후 남희석이 방송에서 지나가는 이야기로 의리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내용을 말한 것도 이와 관련 있다.

이만갑 연출가 김군래도 2023년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만갑에 대한 과거의 비판을 예리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일부 과장된 내용이 방송에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 해당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북한 주민들)에게 올 용기를 주기 위해, 아직 도망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이 쇼를 제작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북한은 조작된 곳이고 -그들은 거대한 트루먼 쇼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가능한 한 빨리 그곳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그들에게 보내려고 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7. 여담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는 탈북여성들은 잠금해제 2020, 박종진의 쾌도난마(2012년 6월 6일)에도 출연하였다. KBS생생 정보통, 남자의 자격, MBC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는 등 지상파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는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남자의 자격> 출연 이후 네이버에서 <남자의 자격>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이만갑이 뜨는 등 이만갑의 인지도가 상승하였다. <남자의 자격> 2012년 8월 5일, 12일 방송분은 거의 지상파판 이만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일각에서는 탈북자가 모자이크 없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방송에 나오는 것에 대해 북한에 남은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에서 주민등록을 내면서 상당수가 이름을 바꾸거나 가명으로 출연한다. 실제로 15년 만에 중국에서 헤어진 동생을 찾은 출연자의 성은 씨였으나 찾으려는 동생의 본명은 씨였다. 고정으로 여러 번 나오는 탈북여성들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탈북하여 온 경우, 탈북한 지 오래 된 경우, 방송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이미 얼굴이 알려져 있는 경우,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족을 찾기 위하여 나온 경우 등이다. 이들은 탈북한 지 최소 4~5년에서 10년이 넘은 경우도 있는데도 북한의 최신 소식을 전한다. 그건 이들이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 계속 새로운 탈북자들이 정착하며 최신 소식을 접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송 특성상 북한 방송이나 노래 등의 인용이 많으며 다소 코렁코렁한 대목도 거의 여과 없이 그대로 나온다. 심지어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도 방송에 내보냈다! 김 부자 3대를 찬양하는 목적이 절대 아니라 북한의 실상이 이렇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 주기 위해서이기 때문. 당연하지만 이런 것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며 받는다 해도 절차가 엄격하다. 이러한 북한의 김부자 찬양가를 직접 부르면서 소개하는 도중 가끔씩 짜증이나 화를 내는 출연자들의 모습도 이 프로그램의 재미 중 하나다.

부유층 출신 출연자는 이야기에 끼지 못하거나 오히려 자신이 더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 계층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서 이야기가 엇갈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된 북한의 특수성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연진의 대부분이 압록강두만강을 접하여 탈북이 쉬운 함경도, 량강도 출신이고 일부 평양, 평안도 출신 고위층이다. 따라서 강원도황해도, 자강도 등의 지역의 이야기는 거의 들을 수 없다. 강원도, 황해도, 자강도 출신들도 가끔씩 나오기도 한다.

남성 및 중장년 출연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나왔는데, 탈북 출연자가 젊은 여성뿐인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출연진이 탈북'미녀'라는 것만을 내세우고 정작 탈북이나 북한에 관한 문제는 구색맞추기 수준으로 뒷전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다만 이러한 지적을 인식했는지 South4에 탈북자 출신 중년 남성인 전철우 씨[10]가 출연하거나 2013년 4월 말부터는 탈북 남성 스페셜에 등장한 꽃제비 출신 남성을 고정 출연자로 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남성 탈북자에 비해 여성 출연자의 출연 비중이 높은 건 이유가 있는데 북에서 온 분의 약 80%는 여성이기 때문이다.

2016년 12월 4일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이라서 종편과 함께 5주년을 맞았다. 옛날에 출연했던 비교적 네임드한 탈북 미녀들과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들이 함께 출연했다. 후반부에는 중국에서 헤어진 이산가족과 단 1박 2일간 상봉 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탈북자들을 북송시키는 중국 정부 때문에 중국에서 만난 이산가족 및 가족들의 경우 모자이크 처리하였다. 이만갑이 중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돌아다니고 있고 중국에 떠도는 탈북자들을 중국 경찰당국에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기 때문이다.

2017년 1월 1일 탈북 외교관 태영호 공사와의 인터뷰가 성사되어 2주간 단독 인터뷰를 방영하였다. 인터뷰는 이만갑의 센터 신은하가 맡았다.

북한조선중앙방송에서는 재입북한 탈북자를 이용해서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비난했다. 북한에서 방송을 전공한 <요덕 스토리>의 정성산 감독은 "북한의 전형적인 100% 각본과 연출에 의한 선전 선동 영상" 이라고 이를 평가했다.



이만갑에서도 위 내용까진 아니지만 재입북한 탈북자를 통해 남한을 비판하는 북한의 영상을 다룬 적이 있다. 83화에 보면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전문 연예인들이라고 하니 빼도박도 못하는 이만갑을 지칭한다.

이만갑과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TV CHOSUN모란봉 클럽이 있는데 단, 등급은 12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하는 이만갑과는 달리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12일에 첫 선을 보였으며 김성주, 지상렬이 진행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김범수, 오현경이 진행하고 있다. 위의 사례처럼 여기에도 출연했던 탈북자가 재입북을 해서, 북한이 이걸 또 이용해 선 동영상을 만들었다. 유튜브에 있으나 여기에 링크를 걸거나 영상을 올리는 건 코렁탕이다. 직접 찾아보자. 대충 내용은 탈북해서 TV에 출연 시켜 준다길래 TV에 등장하면 인기도 얻고 나중에 영화 촬영도 할 것 같아서(꿈이 어릴 때부터 배우라고 밝혔다.) 좋아서 TV에 출연하러 갔더니 거기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북한에 대한 비방만 해라. 다른 출연자들이 북한에 대해 (안 좋은 쪽으로) 거짓말을 해도 그러려니 해라.'라고 했더란다.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얘들이 항상 하던 헛소리를 보면 불보듯 뻔하다.

우리들이 북한이 쓰레기 집단인 것은 이미 알지만, 이만갑이든 모란봉 클럽이든 북한의 거지같은 실체를 실제로 경험했던 사람들이 낱낱이 알려준다는 점에서 북한 쪽에선 상당히 거슬리는 듯. 결국 사태가 사태이다보니 이만갑에서도 방송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데, 출연자들이 전혜성처럼 남한에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남한에 정착해 열심히 살아가는 수만 명의 탈북자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만갑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얻게 된 탈북민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탈북민 채널 중 구독자 수십만 명을 달성하는 성공 사례가 나오자, 코로나 실업난과 함께 탈북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2021년을 기점으로 탈북민 유튜브 채널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자신 혹은 다른 탈북민을 초대해서 북한에서의 인생 스토리와 탈북 과정 썰, 한국 생활에 대한 소감 등이 주 컨텐츠이다. 과거의 이만갑 포맷을 일대일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며 이만갑에서는 분량상 들을 수 없었던 구체적인 이야기가 몇부에 나눠 업로드된다. 유명한 채널은 해외 북한 노동자들도 시청하며, 일부는 북한 내부로 유입되기도(!) 한다.


[1] 4명의 남자 연예인 게스트가 출연하여 보조 진행을 맡는다. 꽃보다 남자의 F4 패러디인 듯하다. South는 남한을 의미. 매번 소개 멘트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데 참여하는 게스트가 이러한 멘트와 대응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2] 2012년 5월 이후로는 방송분량을 뽑기 위해 특정 주제를 정해 놓고 베스트 5를 선정하여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3] 여기부터 재미있고 발랄한 분위기에서 슬프고 가슴 아픈 분위기로 바뀐다. 여성 출연자들이 북한이탈주민 출신들임을 상기하자.[4] 온 가족이 탈북에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가족을 남겨두고 혼자만 탈북한 경우도 있으며, 가족이 탈북을 시도하다 중국 경찰에 붙잡혀 북송되거나 아니면 중국의 인신매매단에 가족이 납치되면서 소식이 끊어졌다는 등 가슴 아픈 사연들도 있다.[5] 정작 SNL Korea에서는 이엉돈으로 나온다.[6] 이만갑 하차 이후에도 북한 관련 뉴스가 나오면 TV조선이나 채널A에 출연하고 있다.[7] 이 자리는 주로 임영선 대표와 김주성 연구원, 김성민 대표와 박세현 한의사가 맡는다.[8] 1991년 평양 출신으로 프랑스 유학 도중 탈북.[9] 북한 행정구역상 경성읍으로 본래 경성면은 승암로동자구였다.[10] 포맷되기 전에 미녀 저격수 편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주요 개그 포인트는 북한 출신이지만 고난의 행군 즈음에 대한민국에 있다 보니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혀 이해 못 하는 게 특징이다. 사실, 전철우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쯤에 대한민국으로 귀순하여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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