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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5:41:54

결혼/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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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강제결혼, 정략결혼, 매매혼3. 결혼 의사의 불일치4. 딩크족5. 인성/사회성/생활 습관6. 건강7. 불륜/간통8. 연애 경험9. 눈이 지나치게 높음10. 결혼 사기꾼공상허언증11. 직업 문제12. 경제 문제13. 부모에게 정서적인 의존 문제14. 가치관 차이15. 허락 단계의 부모님 갈등16. 결혼식 과정에서의 갈등17. 결혼 후 갈등18. 기타19. 요약20. 관련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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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생각하게 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일반적으로 결혼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따지는 조건들은 연애를 결정하기에 앞서 따지는 조건들보다는 훨씬 많고 복잡하기 마련이다.

조건을 너무 많이, 꼼꼼하게 따지다 보면 결혼을 영 하기 힘들다. 그러나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이 있다면 반드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또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람과 결혼해서 계속 다투다가 종국에 결국 이혼하는 것보다는 늦게라도 좋으니 파혼하는 것이 낫다. 상견례 직후에 파혼하든, 결혼식 전날 파혼하든, 결혼식 후 혼인신고 전에 사실혼의 해소를 하든지 간에, 이혼 소송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 사회적 경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행복과 인생보다는 훨씬 싸게 먹힌다.

2. 강제결혼, 정략결혼, 매매혼

일부 부모나 조부모는 결혼 상대를 결혼 당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미리 정해두고 정략결혼, 매매혼시키려는 강제결혼의 사례가 있다. 하위판으로는 혼인 당사자끼리 서로가 정략혼이나 혼테크 등 서로 간의 필요성에 의해서 결혼하는 계약혼의 경우도 있다. 애초부터 결혼 자체가 당사자의 진정한 의사를 무시하고 성립된 혼인이기 때문에 결혼 후의 생활이 순탄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하며, 위 문단의 갈등과는 다른 의미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

3. 결혼 의사의 불일치

나이 차이가 많거나 둘 다 나이가 많을 때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즉, 어느 한쪽은 나이가 많아서 결혼적령기가 되어 결혼의 시급함을 느끼고 배우자를 찾고 있는데, 반대 쪽은 당장 결혼하고자 하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바로 이런 경우인 것이다. 이 경우 자칫 잘못 하면 나이 많은 쪽이 자의에 반해서 노처녀, 노총각이 될 수 있다.

자신이 결혼 적령기거나 결혼 적령기가 지나버려서 1년 안에 결혼하길 원하는 경우라면, 소개팅/맞선 자리에서 최소한 첫 한 달 안에는 '나는 결혼을 전제로 만날 사람을 찾는다' 하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두는 게 상대를 위해서도, 또 자신을 위해서도 낫다. 반대로 만약 자신은 결혼 적령기가 아닌데, 상대방이 결혼이 시급한 나이라면 결혼하기를 원하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1년 안에 결혼하길 원한다.", 또는 "당신과는 안 한다.", "아직 잘 모르겠는데 3개월 안에 결정하겠다" 등의 정도 안에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혀주는 것이 좋다. 심지어 독신주의라도 미리 나는 결혼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언급을 주는 것이 낫고, 그게 또 예의이다. 행여나 그런 말을 했다가 상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봐, 결혼하기 싫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좀 이르긴 한데 좀 더 같이 고민해보자"는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말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후 큰 싸움으로 연결되고 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결혼적령기 남녀는 지나친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는 잘 사귀지 않으려 든다. 하여튼 자신이 결혼 적령기 이성과 을 타고 있다면, 이 부분을 분명히 밝혀주는 것이 추후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좋은 방법이다.

또한 결혼 후 전업주부를 원하는 일부 여성과, 아내의 맞벌이를 원하는 일부 남성 사이의 감정대립, 갈등도 극소수나마 존재하고 있다.

4. 딩크족

미혼 남녀가 결혼은 하지 않고 단지 동거만 한다면 대체로 남녀간에 적정하게 합의해서 돈 문제만 해결하면 되고[1], 또 동거는 마음이 안 맞으면 그냥 짐 싸서 나가면 그걸로 끝이고 그에 따른 법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결혼은 얘기가 달라진다. 헤어지기 위해선 이혼에 따르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며(재산 분할, 양육권 문제 등) 그 과정에서 감정이 더욱 악화가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자신이 딩크족(무자녀 부부)을 원한다면, 생활의 양상으로 보면 동거나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왜 굳이 동거가 아니라 결혼을 하고 싶은 건지를 명확히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선 딩크족을 하겠다는 생각에 대해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생각이라며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면 실제 의사와 달리 맞춰주어 일단 결혼부터 하자고 드는 경우도 있다. 결혼 후에도 기대대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 문제는 이혼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출산계획 및 자녀계획에 대해서 결혼하기 전에 반드시 논의해야 한다.

딩크로써 동거보다 결혼이 나은 경우는 집을 구할 때로, 임대주택의 경우 소득 기준을 1인보다 2인을 더 높게 잡고 있으며, 주택담보 대출 시 1인 가정은 60m² 이상의 집에 대해[2] 대출이 불가하도록 되어 있다.

5. 인성/사회성/생활 습관

결혼하기 전에는 혼숙 동거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서로 떨어져 있고 일정시간만 함께 있어 알아 보기가 쉽지 않으면서 일명 콩깍지(...)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의 인성, 사회성, 인내, 의사소통이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결혼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을 상대방에게 반 강제적으로 종속되어 같이 살게 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상호간의 심연 속사정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내면이 문제가 되지않는다면 모르겠으나 해당 문서에 이런 내용이 담긴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충돌이 되는 이유는 상호간의 인내심배려심, 의사소통의 결핍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다른 조건을 아무리 잘 만족해도, 인성에서 문제가 생기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어렵다.[3] 결론만 말하자면 가정폭력, 불륜, 별거, 이혼 등의 나쁜 결과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일단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래의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
물론 한쪽에서 인내심과 배려심이 별로 없더라도 다른 한 쪽이 호구가 되어 100% 양보하고 손해를 본다면 연애는 가능하다. 하지만 결혼에서 기대하기는 영 어렵다. 보통 결혼이라는 것은 남녀 개개인만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남녀의 가문 전체가 합쳐지는 것이므로 보통 양보와 배려심의 범위가 연애와는 확연히 다르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배짱있게 남녀간의 콩깍지만 믿고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변수 때문에 유지되기가 어려운 것이다. 물론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순애보, 호구라는 이름의 마조히스트 변태거나 마치 제갈량을 바라보는 유비처럼 "내 삶을 다 바쳐서라도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할 수도 있다. 남녀간의 사랑이 유지되는 건 진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보통 6개월 이내, 길어봤자 3년이다.[4] 결국 본인과 본인의 가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특성상 진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양보와 배려가 평생 유지되지는 못한다.

상대방의 언행이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대화를 포기하기보다는 대화로 해결해나갈 생각을 해야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유지된다. 자신도 참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참아야 하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바꾸기를 원하는 부분도 최대한 수용해야 한다. 기분이 상해서 상대에게 막말을 할 것 같다면 참고 나중에 이야기해야 한다.

아래의 힌트들을 알아두자.

*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조차도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해결하려 하는 사람
* 물론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중요하며 눈치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갈등 상황에서조차 대화로 해결하지 않으면 독심술사가 아닌한 큰일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선호하더라도 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를 통해 감정 상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다면 이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화 없이 눈치만으로 모든 게 잘 되면 다행이겠지만, 실제로는 대화 없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 불만이 생기면, 자신이 한마디도 하지 않아도 애인이 '내가 화나 있다'는 것을 눈치채길 원한다.
* 화나 있으면, 애인이 기분이 안 좋은 이유를 물어봐도 이유를 대답해주지 않는다.
* 갈등이 생기면, 자신이 양보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애인이 먼저 사과해주고 상대가 맞춰주길 기대한다. 그리고 이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자신이 원하는 방식이 있는데 애인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걸 언어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전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애인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알아서 찾아내고 그렇게 행동해주길 원한다. 가르쳐주지 않을 때 상대방이 모른다면, "이런 것까지 가르쳐줘야 한다니 눈치없고 답답해서 화가 난다"면서 화를 내며, 끝까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는 동의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분명 말로 동의했더라도 나중에 '자신의 진짜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화를 낸다. 또는 '동의한 적이 없다'면서 부정한다.

* 양보하지 않는 사람
* 헤어지는 것, 차버리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그것을 연인에 대한 협박의 도구로 삼는 사람: 양보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 나를 차 버릴 사람이라면 내가 먼저 차버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 사소한 갈등에서도 "그의 사랑이 식은 것 같다. 그녀의 마음이 변한 것 같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연애할 때야 이런 태도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내가 참아서라도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책임감이 없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처음부터 갑의 입장에서 압박하다가 결국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달이 지속되니 견디지 못한 상대방이 때려치고 나가 버리는 것이다.
* 관심사, 취미의 차이로 인한 대화거리의 부족함을 연인의 무능함으로 여기는 사람. 예를 들어 "연인이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불만이다. 연인이 내 관심사에 전혀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연인이 무능해서 그렇다."라는 불만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런 문제는 자신이 연인의 관심사를 알아보려고 해도 분명 나아질 수 있는 문제다. 따라서 이것은 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만 관심 가지고 이야기하면 돼. 그런데 난 네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갖고 싶지 않아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 연인이 자신에게 맞춰주려고 할 때 무시하고 핀잔을 주는 사람. 연인이 자신을 향해 배려한다면 칭찬하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다.
* 연인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지만,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연인이 지적하면 화를 내는 사람.
* 연인이 자신보다 더 많은 돈을 쓸 때조차도 별로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며 연인을 무시하는 사람. 이 경우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와도 겹친다.
* 자신이 연인의 행동에 간섭하는 것은 문제로 여기지 않지만, 연인이 자신의 행동에 간섭하는 것은 매우 불쾌해하는 사람.
* 갈등이 생겨도 협상하고 양보하지 않는 사람. 연인이 자신에게 맞춰 주기만 기대하고, 자신이 숙이고 들어가서 관계가 유지되면 지는 것 같다는 기분을 느낀다.
*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잘 안 될 때 상대방에게 의사소통이 안 되는 책임을 돌리는 사람. ("A씨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B씨는 이해력이 떨어져서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들어. 좀 모자란 것 같아." "C씨는 동문서답을 하는 사람이라서 C씨와는 말이 통하지 않아." 등)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당신 역시 의사소통이 안 될 때 전적으로 그 책임을 떠넘겨받게 된다.
* 아주 사소한 것에서 갈등이 생기는 사람. 예를 들어 TV 채널을 독점하거나, 자신이 맛있는 음식만 메뉴로 차리기를 요구한다. 부먹 vs 찍먹

* 갈등이 생길 만한 문제에 대해 배우자와 의논이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가 머리에 없는 사람
예를 들어 사람들은 직장에서 퇴사, 이직, 다른 지역으로 이사, 부동산 구입 등의 중요한 경제적, 직업적 문제가 있을 때 최종적으로는 배우자와 논의한 후 결정하기 마련이다. 반면 이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 배우자와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일단 저지르고 난 뒤에 배우자 및 가족에게 통보한다. 가족의 의사결정능력을 무시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체면과 권위의식에 집착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애초 가부장적인 사람이어서 그럴 수도 있고, 그 외에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할 경우 평생 동안 반복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고 다니는데, 본인은 이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 고쳐지지도 않는다. 특히 경제적 사고까지 치고 다닐 경우 하루 빨리 이혼하는 쪽이 좋다.

* 갈등이 생길 만한 문제에 대해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
"시끄러워." / "그것은 네가 상관해야 할 일이 아니다." / "주제넘게 나한테 충고하고 가르치려 드는 거냐?" / "(일이 엉망으로 되어 가고 있을 때) 너의 충고는 필요없어." / "아, 몰라, 모르겠어, 말하고 싶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나중에 이야기하자. (무한 반복)[5]" / 대화에 신경을 끊고 TV를 켠다. / 대화에 신경을 끊고 다른 방으로 가버린다.

이런 사람과 결혼할 경우 대화 자체를 거부하기 때문에 항상 그의 결정대로만 행동해야 하며 배우자의 의견은 아예 듣지도 않겠다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대개 대화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없기 때문에 고쳐지지도 않는다.특히 경제적 사고까지 치고 다닐 경우 최단 기간 내에 이혼하는 쪽이 좋다.

* 다른 이성과 대조
신데렐라 컴플렉스와도 겹치는 문제인데,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춘 사람을 상대로 단점만 크게 보면서 상대를 깎아내리고 자기의 우월성을 보이면서 연애, 결혼에서 유리한 입지를 가지려는 태도를 말한다.
그러나 그뿐, 이미 그의 눈엔 십 년 전의 앳된 갈망은 없다. 그뿐이랴. 여자를 소유하고 가정을 갖고 싶다는 세속적인 소망 외에는 한번도 야망이나 고뇌가 깃들어 보지 않은 눈. 부수수한 머리가 늘어진 이마에 어느새 굵은 주름이 자리잡기 시작한 중년의 그가 나는 또다시 낯설다.
박완서의 소설 '나목' 중
이 소설에서 주인공(여)은 이름없는 예술가 대신 돈 잘 버는 직장인과 결혼했다. 하지만 남편이 '이성을 소유하고 가정을 갖고 싶다는 세속적인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비난한다.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돈을 못 벌어온다면 사랑하는 예술가 애인을 버리고 전기 기술자 남편과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이런 비교가 심한 유형에 속해서 '용모 × 황금 × 재지'를 고루 갖춘 이성을 원한다면, 그런 이성은 무조건 당신에게는 올 일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자. 내가 문제 많은 사람이라면 멋진 이성을 만나도 차이거나 조화롭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연애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 내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대개 만날 수 있는 이성 역시 평범한 이성이다. 이성이라고 해서 당신의 성에 비해 성장 과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걸 항상 생각해두도록 하자.

상대방이 이런 비교가 심한 유형에 속한다면 그냥 결혼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객관적으로 잘 모르겠다면, 친동생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에 질문을 올려보면 좋다. 아니면 외모든 재력이든 뭐든 하나라도 제대로 갖추거나[6]

* 피해의식
피해의식은 크게 개개인의 성품과 사회문화적 차이 두 가지가 조합되어 나온다. 사회문화적 차이가 큰 상황에서 소인배를 만나게 되면 큰 내상을 입을 수 있다. 자기 자신이 사람의 성품을 꿰뚫어 볼 능력이 있다면, 소인배를 피해서 만나는 게 중요하다. 그럴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학벌이나 집안차가 너무 극심할 경우 결혼 이후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결혼 이미 결혼 이전에 집안반대부터 극심하겠지만) 굳이 소인배가 아니더라도 자라온 환경이 다르면 생각도 다른 경우가 있다.

* 배우자 간 학력 차이가 큰 경우
소인배가 학력이 더 높다면 뒤틀린 자의식을 채우기 위해 '너희 아버지/어머니는 학력이 낮아서 말이 통하지 않는다' 하고 가르친다. 또는 '너희 할아버지/외할아버지는 무식한데다 가난뱅이다'라고 가르친다. 반대로 소인배가 학력이 더 낮다면 학벌에 열등감을 가지고 깔아뭉개려 하는 시도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 앞에서 '너희 아버지/어머니처럼 공부 열심히 해 봤자 아무 소용없다.' 하는 식으로 가르친다. 또는 '너희 할아버지/외할아버지는 공부만 잘했지 가난뱅이다'라고 가르친다.

* 배우자의 부모가 인성이 영 좋지 않은 경우
부유한 쪽 부모가 소인배라면 결혼을 반대한다. 억지로 결혼이 성사되면 사사건건 '못 배워서 그러니, 가난해서 그러니, 아무리 좋은 데 와 본 경험이 없어도 그렇지 그따위로 하니' 등 가혹한 시집살이/처가살이를 시킬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가난한 쪽 부모가 소인배라면 자기 자식이 기죽을까봐 폭군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가혹한 시집살이/처가살이를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돈을 잘 벌어 오고 싹싹하면 그나마 덜하지만 그럼에도 시기심 때문에 은연중 하인 취급하고 갈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여기에 인성파탄자 피해의식이 있다면 더 심해질 수 있다. 한 세대가 바뀌고 남을 정도의 연령에 접어들었는데도 유치한 사고방식이다
* 아비투스/생활습관으로 인한 갈등
결혼 전에는 에너지 충전한 뒤 나와서 꽁냥꽁냥 데이트를 한 뒤 헤어져서 집에서 편히 쉰다. 그런데 결혼 후에는 밖에서 에너지를 방전 소모한 뒤 집으로 와서 배우자와 만난다. 이 때문에 데이트 중에 숨겨왔던 이성친구의 본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수십 년간 따로 살았던, 두 사람이 같이 사는데 생활습관 차에 의한 갈등이 없을 수가 없다. 따라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금씩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나마 돈을 써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그렇게라도 하는게 낫다.[7]

돈 써서 해결할 수 있는 거면 다행인데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양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이혼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6. 건강

7. 불륜/간통

배우자의 직장 문화에 따라 다른 이성과의 간음 성관계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의 직업이 에로 영화 배우라면 노출씬을 찍거나 베드신을 찍을 수도 있고(...)[18]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직장 상사가 회식 후 2차, 3차에 후배 직원들을 데리고 유흥업소/윤락업소에 데리고 간다든지, 또는 영업 전략상 룸싸롱 같은 유흥업소에서의 술자리가 잦은 직장 등에 다닐 경우 등, 직장을 그대로 다니면서 유흥업소 출입만 거부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 외에도 이성인 상사가 진급을 볼모로 성상납 유혹을 한다던가 이러한 경우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기가 원해서 했다고 보긴 어렵기에 모두 불륜이라고 단정하는건 무리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직하게 하든지 이해하고 넘어가든지, 이혼하든지 세 가지 방법밖에 없다.

위와 같은 경우 또는 이에 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연애다른 이성과의 성적 접촉을 하거나 어장관리를 한 번이라도 한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 불륜은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매우 쉽기 때문이다. 클럽 등에 가서 원나잇을 한다든지, 섹파, 성매매, 성범죄를 하는 사람은 보통 결혼시장에서 1순위로 배제된다.[19]

위와 같은 변명에 절대 넘어가지 말자. 앞서도 말했듯 바람이나 불륜은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

* 이성과의 교우관계 문제
여기서 말하는 이성은 소위 남자 사람 친구/ 여자 사람 친구만을 말한다는 것에 유의하되 우선 평소의 애인이나 배우자의 행실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임을 먼저 밝힌다. 평소에 연인인 나나, 배우자인 나에게 잘하고 성실하고 착실하며 나밖에 모르는 경우라고 한다면 자칫 음란마귀, 궁예질, 의심병, 얀데레로 역풍을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아무리 친하더라도 이성 사람 친구와 단둘이, 그것도 "밤늦게" / "술을" / "신체적으로 밀접하게 자리하여" (이 단어 중 2가지 이상이 들어간 양상으로) 마시면서 놀면 무슨 정신 머리냐는 소리를 듣기 쉽다. 하물며 사귀는 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도 이성 사람 친구와 그런 행동을 한다면, 결혼을 약속한 상대 쪽의 입장에서는 결혼 전의 심각한 갈등 사유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반대쪽에서는 뭐 이런 걸 가지고 친구까지 구속하려 드냐며 반발하기도 한다. 애초에 친구끼리 단둘이 밤 늦게 술 마시면서 노는 것도 의심하는 중증 의심증 관점에서 보면 둘이 아니라 셋이 마셔도 쓰리섬이고 여럿이 마시면 갱뱅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서구권의 외국인 친구/ 혹은 재외동포 친구일 경우, 결혼으로 인해 갑자기 멀어진다는 것에 심한 슬픔을 느끼거나 이해를 못해주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22]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한국도 점점 서구화가 됨에 따라서 이런 경우가 발생할 여지가 높아지긴 하므로

위에서 서술하였듯 먼저 나랑 사귀는 연인, 배우자의 평소의 행실을 기준삼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섣불리 의심을 했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기 쉽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이엔 서로가 기분 나쁠 짓을 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그만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 대한 믿음 자체가 없으면 설사 상대방이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의처증, 의부증으로 파탄으로 가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설령 일 때문에 만나는 비즈니스 관계라 해도,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부부 간의 갈등이 심해지는 게 인지상정. 이러한 이성 사람 친구와의 관계를 어디까지 인내할지는 부부끼리 결정할 문제일 뿐, 모든 부부에게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할 것이다. 다만, 쿨하게 상대에게 전적으로 맡겨두는 것은 답이 아닐 확률이 높다.

또한 단둘이 만난 경우가 아니더라도 초등학교 동창회 MT, 등산회 MT처럼 '직업으로 묶여있지 않은 모임이라 불륜을 해도 들킬 여지가 적은데다 남녀 섞여 있는 모임이고 거기다 술을 함께 먹고 자고 오는 모임'의 경우 부부 동반이 아닌 한 불륜 위험이 있다.

8. 연애 경험

연애 경험의 유무 및 그 횟수도 결혼 생활의 행복도에 영향을 끼친다. 결론만 말하자면, 남녀 모두 이성교제 경험이 없을수록 좋다. 즉, 풍부한 연애 경험은 지금 당장의 연애에는 플러스가 될 수는 있어도, 결혼 생활에는 마이너스가 되며 다른 조건이 다 같다면 백년해로에 가장 좋은 배우자는 모솔이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 물론 양쪽 다 모솔이 가장 좋으며 한쪽은 연애 경험이 풍부하고, 한쪽이 모솔이면 퐁퐁단이라는 최악의 조합이 탄생한다.

보통 연애 시장에서 모솔남자를 최악으로 치는 여자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치부하겠지만, 의외로 학술적 지표는 이게 사실임을 가리키고 있다. 간혹 '여러 사람과 연애를 해 보고 비교한 뒤에야 결정하라' 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 떠돌기도 하는데, 공신력 있는 모든 자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나같이 부정하고 있다. 여성들을 위해 보충설명을 해주자면 연애 시기는 놓쳤지만 결혼할 정도의 능력은 되는 남자와 결혼했을 때를 말하는 것이다.

잦은 연애 경험을 변호하기 위해 으레 하는 말인, '여러 사람과 연애해봐야 결혼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는 기껏해야 카더라일 뿐 학술 연구와 상충된다. 오히려 현대 한국 사회의 이혼률이 높아진 원인 중 하나로 잦아진 연애 경험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는 상황이다. 과거와는 달리 자유 연애가 성행하면서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상대와 교제하다 보니 최종 종착지인 결혼 생활에는 만족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모솔남, 모솔녀로 살아가다가 적령기가 되었을 때 필수적인 조건만을 확인하고 그게 맞으면 그냥 결혼하는 커플이 결혼 만족도가 가장 높다.

학술 연구에 따르면, 연애 경험이 평균보다 많으면 결혼 생활 만족도가 떨어진다. 2007년~2008년 미국 갈레나 로데스 교수 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는 연애 경험이 많을수록 현재의 배우자와 과거의 연애 상대들을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체적인 매력, 교제 방법[23], 생활 방식 등을 비교하면서 불행해지는 경향이 있었고, 특히 상대가 많았을수록 점점 심해졌다. 또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은 여러 번 이별했기 때문에 이별을 덜 두려워한다. 이 때문에 배우자에게 헌신하는 경향이 낮고 관계가 어그러지면 유지하려는 적극성도 보이지 않고 그냥 멀어지게 내버려둔다. 관련 기사.
최 씨(33)는 "워낙 좋은 레스토랑도 많이 가보고, 나들이 명소에 데리고 가도 이미 와봤던 곳인 경우가 다반사여서 웬만한 이벤트를 준비해서는 크게 감동시키기도 어렵다"며 "돈 쓰는 보람도 느끼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신문 기사)

또한, 젊은 시절의 연애는 보통 결혼 적령기보다는 더 넘치는 에너지와 젊음이 가득한 상황에서 연애를 하게 된다.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30대 이후부터는 남자, 여자 모두 이성에 대한 매력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연예인급으로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해도 일반인에 비해서 높다는 것이지 연예인 본인이 진짜 젊었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래도 적령기에 새로 만난 배우자와의 교제 경험은 자신이 젊은 시절 느껴본 연애 감정보다는 적을 확률이 높다. 심지어 현재의 배우자는 실시간으로 옆에서 계속 늙어가며 볼꼴 못볼꼴 다 보는(...) 반면, 과거의 '전 남친, 전 여친'은 현실에선 아무리 죽느니 사느니 자강두천을 벌였어도 사람의 추억 속에서 이상형적 존재로 승화되어간다. 따라서 그 시절 느꼈던 감정과 비교를 하게 되면 불만족스러울 확률이 높은 것.
재혼의 경우, 첫번째가 사별이라 하더라도 미혼과 사귀기는 어렵다. 특히 이혼이 2차례 이상 반복되면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부유한 게 아니라면 미혼과는 사귀기 어렵다.
이 때문에 재혼하는 사람이 미혼과 결혼할 기회가 있다면, 스펙이 자기보다 상당히 낮아도 인성에 문제가 없는 한 받아들이는 게 보통 통념이다.

9. 눈이 지나치게 높음

성별에 관계없이 멋진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서 심하게 조건을 따지는 사람이 자주 겪는 어려움을 말한다. 멋진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면 자기 스스로도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러가지 조건외에도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말하고 있으면 편안하고 계속 함께 있고 싶은 사람, 헤어질 때마다 아쉽고 또 보고 싶은 사람, 그런 것 하나하나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조건으로 작용한다. 자신은 부족한 사람이면서 상대방의 조건만 평가한다면 상대방이 기분 좋아하면서 자신을 선택할지 생각해보라.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면 아무리 잘 조르고 잘 고른다고 해봤자 사회에서 인기있는 남녀와 사귀게 될 확률은 낮다.
신데렐라 콤플렉스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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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현장박치기 24회 명장면 - 혼수의 법칙! 드라마가 아닌 청담동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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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현장박치기 24회 명장면 - 청담동 신데렐라를 꿈꿨던 그녀의 이야기!

10. 결혼 사기꾼공상허언증

※ 이 문서의 본문은 사기꾼공상허언증 문서 참조.

결혼을 전제로 사귀거나 결혼을 하면서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 거짓으로 상대를 속이는 경우가 왕왕 있다. 만약 그 상대가 중증 공상허언증 환자일 경우라고 해도 잡아내기 쉽지 않다. 공상허언증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직업을 속인 허언증 환자에게 가족 전체가 속아서 결혼하고, 수년이 지나서야 발각된 사례도 있을 정도다. 그나마 단순 사기꾼은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심이 생겼을 경우 계속 집요하게 파고들면 어디선가 허점이 발견될 여지라도 있지만, 허언증 환자는 경우가 다르다. 허언증 환자는 정말 자신의 내면에서 진심으로 그걸 믿고, 온갖 지어낸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짜맞추기 때문에 단순(?) 사기나 정신질환과는 달리 무척 구별하기 힘들다.

이들은 전과, 이혼, 숨겨둔 자녀, 재산, 직업, 학력, 건강상태, 부모님 직업 등을 속일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이름, 나이, 주소까지 속일 수도 있다. 또한 결혼해서 재산을 뒤로 빼돌린 뒤, 이혼하여 해당 재산을 챙길 목적으로 접근하여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을 잡아낼 경우 헤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전화번호/SNS 등 모든 연락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면 괜히 스토커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사람을 잡아냈을 때 "넌 왜 나를 의심하냐"면서 화를 버럭 내고 욕하는 경우도 있다.

11. 직업 문제

수입으로 생기는 갈등은 '신데렐라 컴플렉스' 참조. 한편 상대의 수입 부문에서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하더라도 업무량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여자의 경우 임신, 출산 및 육아를 위한 배려가 충분하지 않은 직장에 다닌다면[25], 결국엔 직장을 그만두든지, 아니면 애초에 취집을 하든지,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 올 수 있는데, 이런 점이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결혼을 위해 원하는 직업/재산 조건을 맞춰줄 수 없는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 예컨대, 남성은 아내직장인이길 원하는데 여자친구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면, 여자친구가 시험에 합격하든지 시험을 포기하든지 남자친구가 결혼해서 시험 뒷바라지를 하든지 아니면 결혼을 미루든지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정말 상대방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직업은 아무래도 괜찮다. 다만 밑에서 서술할 결혼생활이 사랑을 하느냐 마느냐를 넘어서까지 거부감이 든다면 진지하게 고려해야한다.
근데 이 직업들을 빼고 나면 대한민국의 남는 직업이 없다는게 함정.[33]
다음 직업들은 해고에서 대체로 안전하다.
* 공무원, 공공기관
* 전문직
* 노동조합 등으로부터 권익 보호를 받는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생산직이나 기술직
* 경력자가 필요한데 육체적으로 힘든데다 수입도 적은 3D 직종들: 의외겠지만 스스로 그만두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 엄청난 사고를 터트리지 않는 이상 회사들이 잘 자르지 않는다. 다만 본인이 오래 일하기 힘들며 할 수 있다쳐도 다른 해고에서 안전한 직업보다 벌 수 있는 돈이 터무니없이 적다.

12. 경제 문제

허황되고 위험한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업, 투자, 도박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생각하기 싫어한다. 이런 일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 정당성에 대해 평가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돈을 더 끌어넣어서 그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 [34] 가족 몰래 빚을 내는 이유는 빚만 내면 가족들이 알지 못한 상황에서도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어서 가족들이 알았다 하더라도 아무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빚을 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너무 비참하니까, 사고를 정지하고 정신승리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몰래 빚을 내는 행동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 가족들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며 그렇게 할 때까지 자신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 생긴 일이므로 전혀 죄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공무원, 공공기관 등 안정된 직장이 있다 해도 거기에 안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를 다니기 싫을 때 그만두어 버린다. 단, 미리 가족들과 상의하면 당연히 말릴 것이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말하지 말고 사표를 쓰면 가족들이 알았을 때에는 이미 사표를 물릴 수 없도록 만들고 거기 대해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의 생각에 따르면 노력과 성공은 아무 관계없기 때문에 사업이든 직업이든 간에 노력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런 노력을 강요하는 것은 노력충이라 불릴 만큼 비판받을 대상이다. 이들 생각 속에서는 미리 준비 안 하고 그냥 빈둥대도 나중에 경쟁해야 할 때 잠깐 노력하면 쉽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물론 그런 태도로는 실패하는데 그 때까지 미리 준비할 필요 없다며 호언장담하던 사람이 승산이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태세를 전환해 시간이 촉박해서 못 하겠다며 포기해버린다.

명문대 관련 전공자, 대학 교수, 대기업 사원 출신의 경쟁자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혼은 어느정도의 경제력이 맞는 사람들이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쪽이 엄청 성공해서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야 많지만 이럴 경우도 상대측도 사회에서 어느정도 위치가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재벌 그룹에서 며느리를 맞아들이는 경우 어느정도 조건을 낮춰보지만 며느리의 집안도 재벌이나 상류층이 아니지 자리를 잡고 살아서 남에게 굳이 아쉬운 소리를 안해도 되는 수준이거나 며느리 본인이 크게 성공해서 조건을 충족시킨 경우가 많다.

돈이 필요할 때는 최소한으로 줄여서 이야기한다. 100만원이 필요할 때는 '50만원 조금 넘게', 200만원이 필요할 때는 '100만원 조금 넘게'라고 말한다. 나중에 진실을 안 상대방이 왜 속였냐고 화내면 "우리 사이에 그 정도까지 꼬치꼬치 캐물어야 하냐"면서 소리지르고 화낸다.

"니트족이 사고나 치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낫지 않냐"면서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건 가족들이 위로해주기 위해 할 말이지 본인이 주장할 바는 아니다. 돈이 없어서 아이 학교를 중퇴시킬 걱정, 집이 없어서 쪽방 촌에서 비참하게 살게 될 걱정, 노후에 돈을 달라며 자녀와 싸우게 될 걱정 같은 건 하지 않는다. 나중에 정말 돈이 떨어지면 정부가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원해줄 것이기 때문이다.[35]

가족들이 자신을 부양하기 위해 무슨 고된 노력을 하든, 빚을 갚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든 무시하고 계속 빈둥댄다. 저임금 직장에도 '그런 것은 돈이 안 된다'는 말을 하며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직장은 없기 때문에 계속 실업 상태로 지낸다. 자격증, 면허증을 따거나 기술을 배울 생각 없이 집에서 놀고 있는다. 그래서 이들은 단 한 번만 거꾸러져도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소비를 줄이는 것은 싫어한다. 가족이나 친척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욕을 해서 돈을 빼앗는다. 돈을 주지 않으면 몰래 마이너스 통장으로 빚을 낸다. 신용이 떨어져서 마통이 뚫리지 않으면 집을 담보로 대어 빚을 낸다. 대출 한도까지 빚을 내서 은행에서 대출이 막히면 카드 돌려막기를 한다. 카드사에서도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사채를 쓴다.

물론 누구나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이득을 얻고 싶어하며 한탕주의로 뭔가를 얻으면 좋아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노동을 싫어하며 누구나 상황이 안 좋으면 살아남기 쉽지 않다. 그런데 일반인들과 경제관념이 나쁜 이들이 다른 점은 이들은 현실 인식이 안 되고 경제관념이 병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수가 좋아서 몇억원을 주더라도 다 허황되게 낭비해버린다.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든지, 너무 사랑하는 사이라 타인의 간섭을 받기 싫다든지, 이것만 빼면 너무나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이라든지 하는 이유가 파혼/이혼을 망설이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이들과 결혼을 하느니 결혼을 안 하고 애인으로 동거를 하든지, 서류상 이혼해놓고 사실혼으로 같이 살든지 하는 게 낫다. 결혼 안 하는 것만 못한 삶을 살게 된다.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구체적 의심이 든다면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는 한이 있더라도 사전조사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확인을 거부하면 파혼하는 게 낫다.

13. 부모에게 정서적인 의존 문제

부모에 대한 경제적 의존 외에도 정서적 의존 등의 문제점도 존재한다. 이런 문제점은 자녀로 하여금 홀로서기, 자립 의지를 꺾게 되고, 연애나 결혼 상대자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심리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의존의 경우 결혼 자체가 힘들지만, 경제력은 갖췄으나 부모에게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기대거나 의존하는 것이다. 그는 비록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사회적인 위치, 경제력은 갖췄지만 아직 정서적으로는 부모로부터 독립할 준비가 안된 것이다. 그가 나이 서른이 넘고, 마흔이 넘고, 쉰을 바라보더라도 그는 부모에게서 아직 독립할 준비가 안 된 인간임은 틀림없다.

정서적, 심리적 의존과 함께 부모의 간섭이 따라오거나, 부모가 자기 아들, 자기 딸의 편만 일방적으로 들어주고 감싸준다면, 연애 상대 혹은 결혼 상대방 입장에서는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결혼하여 상대방 남편이나 부인에게 심한 정서적, 심리적 스트레스피로를 안겨주는 일이 많았다. 물론 상대방이 부모에게서 아직 독립할 준비가 안된 사람이라는 것을 따지지도 않고 결혼한 그 상대방에게도 잘못 선택한 책임은 있다. 상대방이 아직 독립할 준비가 안된 사람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 인지하지 못한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독립했어도 정서적, 심리적으로 독립하지 못했다면 그는 부모로부터 독립한 것이 아니다. 결혼을 해서도 부모에게 정서적,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현상은 감정대립, 가치관 갈등으로 이어져 이혼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결혼 초, 혹은 결혼 직후에 파탄나는 현상도 늘어났다. 따라서 출산율 감소에 극미량이지만 일정부분 영향을 준다.

14. 가치관 차이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가치관의 차이는 다음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종교가 다른 것과 한쪽 종교로의 개종을 강요하는 문제 등도 익히 문제가 되기도 했다.

* 종교로 인한 갈등
기독교불교, 기독교유교 등의 종교차이로 인한 갈등, 시댁이나 처가의 종교를 사위나 며느리에게 강요하려는 행동, 자신의 종교를 시댁이나 처가에 강요하는 행동 등이 문제의 불씨가 된다.

종교로 인한 갈등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그나마 어느 한쪽이 종교가 있고, 어느 한쪽은 종교가 없다면 문제가 덜한 편이지만[38], 둘의 종교가 다를 경우에는 같이 살면서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아예 어느 한쪽의 종교로 결혼 전 통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39]

대부분 기독교인, 유교[40] vs 타종교인 + 무교 간에 발생한다. 결혼적령기에는 연애할 때부터 반드시 예상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함부로 결혼했다간 가족 단위 갈등으로 번져서 큰일난다. 종교별 상황을 구분해서 서술하면 아래와 같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로는 같은 종교 내에서 배우자감을 구하려는 현상이 급증했고, 이는 일부 결혼정보업체에도 회원이 가입시 직접 노골적으로 표시하는 쪽으로 나타난다. 혹은 같은 종교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타 종교를 거부하거나 타 종교는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표현을 결혼정보업체에 확실히 표시하기도 한다. 2000년대 이후로는 조금씩 줄어드는 편.

* vs 기독교
'내가 상대편 종교로 개종하면 끝나겠지'하고 생각하면 인생이 굉장히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기독교는 보수적이거나 근본주의 계열 교단의 경우[41]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생후에 지옥에 가게 된다는 믿음 때문에 배우자에게 확실한 개종을 요구할 것이고, 기독교는 타 종교에 비해 신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은 편이다. 나아가 믿지 않는 사람에게 포교하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경우 십일조등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강하게 압박하기에 기독교인을 배우자로 삼겠다면 이에 대해 아주 많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물론 기독교 신자라고 다 똑같은 기독교 신자가 아니고 결혼문제는 케바케인 상황이 많기 때문에 기독교 신자라고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까지는 없다. 제사거부/십일조/일요일 예배 필참/무분별한 전도 시도가 보통 갈등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약혼자뿐만 아니라 약혼자 부모님, 친척들과 자주 만나는 집안이라면 가까운 친척까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약혼자는 종교를 그리 신실하게 믿지 않는데 약혼자 부모님이 광신도라면 자기 자신이 그 피해를 보게 된다. 절대 그냥은 못 넘어간다. 그런데 다 알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서 뭐라고 하기 그렇다. 처음부터 이단 사이비라면 경계부터 하거든. 사이비가 아닌데 좀 강한 경우가 많아서 피곤한 게 문제지...

* 명절 차례 및 기제사
한 쪽이 제기(제사 지내는 그릇)를 만지는 것,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것, 제사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한다면 갈등이 일어나기 쉽다. 설사 부부간에 상의해서 '종교 문제로 제사에 참여하기 싫어한다'고 해도, 다른 친척들이 기분 나빠해서 갈등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 개종 약속 / 전도 시도
약혼자가 결혼 후 개종하기로 약속했는데 개종하지 않거나 티날 정도로 나이롱 신자가 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배우자 부모님이 자신에게 강요를 한다. 개종을 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해도 괘씸죄에 걸려서 말도 안 되는 온갖 구박을 당한다. "너 때문에 우리 아들/딸이 종교를 열심히 믿지 않는다."
* 십일조, 헌금
비 기독교인 쪽의 소득을 종교활동에 수백만원 써버린다면 갈등이 커진다. 미리 확인을 해봐야한다. 기독교인이 자신의 소득을 헌금에 낸다고 해도 문제가 아닐 수는 없다. 부부는 운명공동체임을 고려하자. 돈 문제는 반드시 사전에 철저히 합의하고 각오를 해야 문제가 안 생긴다.
* 각종 교회 행사 (주말 예배, 새벽기도, 교회일)
약혼자가 결혼 후에도 주말을 통째로 교회에서 보낸다면, 주말에 휴식이 없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개종했더라도 이런 교회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믿음이 깊지 않다"면서 구박을 당할 수 있다. 물론 배우자가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역시나 케바케.
* 가족 및 친척 전도 시도
배우자의 가족, 친척까지 전도하려 시도하면 심각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 vs 가부장적인 유교
가부장적인 유교 집안도 여러 갈등을 일으킨다.

* 제사가 1년에 몇 번 정도 있으며 얼마 정도 참여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결혼하자.
* 종가집 장손인지 미리 확인해보고 해당하는 경우 어느 정도 힘든지 알아보고 결혼하자.[42]

* 갈등 요소
가사분담을 하더라도 그 정도나 형식의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으니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 양말을 뒤집어서 벗어놓는 습관, 빨래를 한군데 모으지 않고 제멋대로 집 아무데나 던져놓는 습관
* 정리정돈이나 설거지를 그때그때 즉시 하는지, 어느 정도 쌓이면 한번에 하는지: 전자인 사람이 후자를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 아침식사: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차려줘도 입맛이 없어서 안 먹는 사람이 있다. 맞벌이의 경우 아침을 누가 차릴지 등이 갈등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 애완동물까지 끼면 일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가령, 강아지 배설물을 치운다든지, 밥을 준다든지, 강아지 털이 날려서 청소기를 자주 돌려야 한다든지, 산책을 시키거나 놀아줘야 한다든지… 기존에 가사노동 트러블을 많이 겪는부부라면 있던 애완동물이라 하더라도 가급적 분양을 하든지 하고, 새로 애완동물을 들이는 것은 상상도 하지 말아야한다.[43]
* 명절에 일시키기 (명절증후군)

* 육아 분담
아이를 누가 볼 것인지, 출산, 임신, 육아 관련 문제가 된다.

* 양가 부모님에게 맡길 경우
어느 쪽에서 맡든, 해당 배우자가 매우 싫어한다는 걸 감안하자. 이걸 미리 의논하지 않으면 큰 싸움이 생긴다. 이 갈등으로 인간관계 끊기는 경우도 많다. 또, 한쪽 부모님에게 맡길 경우 절대 공짜가 아니라는 것도 감안하고 하자[44].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감사한 마음을 보이지 않는다면 불만이 나온다. 설사 좋아서 봐주신다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아프고 힘들어하신다면 배우자가 절대로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특히 자신의 부모님에게 맡기면 안 되는 핑계로 "우리 어머니는 나이도 많고 몸이 허약하시다, 우리 어머니가 육아도우미는 아니지 않냐"는 건 쓰지 말자. 대판 싸우게 된다. 배우자의 부모님이라고 무슨 육아를 할 운명을 타고 태어난 건 아니지 않는가?[45]
* 육아 가사도우미를 쓸 경우
맞벌이를 할 경우 가정부를 고용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육아 휴직 및 취집
육아 갈등은 사라지나, 세후 3,000만원 이상 버는 직장이라면 꼭 육아 휴직을 해야 할 지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다.

* 양육비
여기서 말하는 양육비에는 전통적인 양육비(유모차 구입비, 분유 구입비, 장난감 구입비)외에 유치원 등록금과 초중고 사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양육비로 인한 갈등에는 다른 부모들과의 비교 심리 및 명절증후군 도 상당한 원인이 된다. 돈을 처넣는 과소비하는 동안 싸움 거리는 늘어만 가고…

* 섹스리스/스킨십 거부
사람에 따라서는 성관계 자체를 거부하거나 섹스 중일 때 외에는 스킨십을 몹시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한쪽은 부부간인데 스킨십을 안 받아준다고 불쾌해하고, 반대쪽에서는 스킨십을 하기 싫다는데 계속 시도한다고 불쾌해한다. 이런 갈등이 반복되면 서로간에 말도 안 하게 되는 냉담한 관계가 형성되고 그러다 보면 이혼까지 간다.

따라서 결혼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취미생활 문제
비용지출 쪽 문제는 경제관념 문단 참조.

'조상님의 힌트'라고 불리는 사전 징조들을 살펴봐야 한다.

취미생활로 인해 직장의 근태를 못 지킬 정도의 성실성 문제를 일으킨다. 예를 들어 밤늦게까지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직장에 지각하고 야단을 맞는다든지.

취미생활로 인해 자녀를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유아를 굶겨죽인 사건은 국내에서만 해도 수없이 많다.
* 원리원칙주의 성격 vs 자유분방한 성격
이런경우 애당초 연애를 할 시기부터 조금 만나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더 많지만, 결혼후에 이런 갈등이 생기면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원리원칙주의적인 사람은 세세하게 상대방의 이것저것을 못마땅해 하면서 일일이 지적하는것이 너무 피곤해 죽을 지경이고, 자유분방한 상대방은 본인을 자꾸만 구속시켜려고 하는 배우자가 싫증이 난다.
* 상대의 취미생활을 이해 못하는 배우자
배우자의 취미생활을 이해해 주기는 커녕 못마땅하게 여기고, 심지어 취미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배우자는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다. 자신이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배우자가 단순히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하고 싶은걸 그만둬야 하니 말이다.

특히 서브컬쳐나 수집 등에 덕질 취미가 있는 경우엔, 여성 배우자 쪽에서 싫어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예를 들어 해당 취미에 기껏 연 10만원 정도만 써도 한심하다고 구박을 하거나, 배우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물건을 버려버리기도 한다. 실제로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결혼한 뒤로 취미생활을 못하게 되었다." "배우자가 자꾸 눈치를 준다." "요새는 몰래 하는 중이다." 등의 하소연하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지 않으려면 연애할 때부터, 자신의 취미생활을 고백하는게 좋다. 특히 특이한 취미를 가진 경우에는 더욱 필요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자신의 취미생활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면 결단을 해야 한다. 즉 취미생활이냐 연인이냐의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한다. 만약 취미생활을 포기할 수 없다면,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취미생활을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이나 취미생활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편이 낫다. 그래도 헤어지기 싫다면 취미생활이 좋은지 아니면 결혼생활이 더 좋은지를 고민해보고 결정하고 결혼 후에는 너무 취미생활에만 치중하지 말고 취미생활 하는 시간을 줄여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취미생활을 이해한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남는시간에 잠깐동안 하는 정상적인 범주 내에서 이해한다는 것이지 너무 몰두하면 이해해 주던 배우자도 취미를 적대하게 될 것이다.

다만 이것도 좀 적당히 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이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한 달에 2만원 안 되는 돈을 게임에 쓰는데 이것 가지고 구박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취미의 존중에 대한 여부를 떠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생각을 좀 해보자. 친구랑 술 먹고 살림살이 명품 좀(?) 산다고 수십 수백만원 쓰는 건 안 이상한데 게임에 1만원 쓰는 건 이상하단다.

물론 취미생활을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연애시절에는 여러 생활습관과 마찬가지로 크게 신경쓰진 않아서 결혼 이후에야 문제가 부각이 되거나 혹은 상대방을 붙잡아두기 위해 거짓으로 이해한다는 척 접근하고서 결혼 뒤에 본색을 드러내는 첩보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한다는 말에 안심하지 말고 여러번 확인을 거쳐서 뭔가 아니다 싶으면 선을 그어야 한다. 혹시나 "결혼하고 나면 안 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결혼한 뒤에 어떻게 해볼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생각을 접는 것이 좋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쉽게 그만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해해줄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면 처음부터 접근하지 말아라. 서로의 가슴을 찢어놓고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 애완동물에 대한 관념 차이
어떤 집안에서는 애완동물을 '동물'로 대한다. 반면 어떤 집안에서는 '반려동물'이라 하여 식구처럼 대한다. 애완동물이 아프거나 사망하였다는 이유로 중요한 약속을 어기거나 미룰 경우 애완동물을 식구로 생각하지 않는 집안에서는 "집안 대 집안간의 문제가 개보다 못하다는 거냐"라면서 화를 내기쉽다. 반대쪽 집안에서는 "우리 가족이 아프다는데 어떻게 인간으로서 그거 하나 양해해주지 못하냐"라면서 화를 낸다.

서로간에 이런 차이를 이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

* 효도 및 가족관계로 인한 갈등
결혼 후에는 효도 역시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반드시 배우자와 의논을 해야 한다. 이런 점을 소홀히 하고 "겨우 이 정도 가지고 배우자가 우리 부모님한테 효도하는 걸 당연히뭐라 하진 않겠지"라고 해버리면 틀림없이 "나한테 종살이 시키려고 결혼하자고 했냐? 너는 우리 부모님한테 그렇게 안 하면서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 효도는 셀프로 해라"하며 싸우게 된다.

* 양가 부모님에게 전화를 얼마 정도 자주 할 것이며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알아보자. 이는 소식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한국 문화에서 서열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46] 그 정도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1주일 한 번씩 전화가 안 오면 시부모/장인장모를 우습게 안다며 날뛰는 집도 있다.
* 양가 부모님이 집을 방문해도 괜찮은지 알아보자. 어떤 부모님은 허락없이 신혼집 문을 따고 들어오기도 하고 사전 연락 없이 찾아와서 불시에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 양가 부모님을 1년에 몇 번 정도 방문할 것인가 상의하자. 1년에 서너 번인 경우도 있고, 수십번인 경우도 있고… 케바케다.
* 명절증후군은 이혼 사유가 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일부 부부는 명절을 지낼 때마다 아내에게 몇십만원 선물로 보답하는 식으로 풀기도 한다.
* 기회가 닿으면 같이 살고 싶어하는 양가 부모님도 있다. 함부로 자기 혼자 결정하면 큰일난다. 배우자에게 상의를 하고 나서야 결정하자.
* A쪽 부모님 아플 때 A쪽에서 모시자고 하는데 B쪽에서 힘들다고 거절하면, B쪽에서는 적어도 B쪽 부모님 아플 때 모시자고 하는 파렴치한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 꼭 부모님 뿐 아니라 상대방의 친족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가령 배우자가 자신과 상의 없이 자신의 형제에게 숙소를 제공한다던가 하는 경우. 현관 비밀번호 안다고 통보 없이 그냥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15. 허락 단계의 부모님 갈등

박주선이 결혼할 나이가 되자 여기저기서 혼담이 쇄도했다. 모 재벌을 비롯해 서울 장안의 내로라하는 명문가(名門家)에서 여러가지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혼담이 들어왔다.
그러나 박주선은 “우리 가정 형편에 맞고 부모님을 이해 해주는 여자와 결혼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한번 결심하면 흔들리지 않은 박주선은 합리적이며 예(禮)를 숭상하는 집안의 규수로서 중학교 선생님이던 이현숙씨와 1979년 결혼, 아들 셋을 두었다.
박주선국회부의장, <마음 따뜻한 명검사 박주선(朴柱宣)>에서. #

양쪽 남녀가 결혼에 동의했다고 해도 많은 갈등 요소가 있다. 이런 경험이 없는 당사자 남녀 입장에서는 "어, 좋으신 부모님인데 왜 이런 사소한 문제로 사람을 무안하게 하지? 정말 이상한 일이네. 부모님을 몇 번 설득하면 다 해결될거야. 안 되면 이성친구를 데리고 가서 앞에서 몇 번 울지 뭐."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로 간단하게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설득 몇 번 하고, 같이 말다툼하고, 앞에 가서 울고 하는 정도로 쉽게 설득될 문제이면 처음부터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거짓말로 숨기지 않는 이상 혼담이 파탄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양가 부모님과의 갈등이 생기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다음이 있다.

자녀가 사랑하는 이성친구이고 진심으로 결혼을 원하는 사람을 데리고 온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절대 굽히지 않고 인격적인 모멸을 주며 반대한다는 것은, 절대 참아넘길 수 없는 수준의 잘못된 선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럴 수밖에 없는 게, 결혼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이혼가능성이나 바람을 필 가능성, 일찍 사별할 가능성 등이 대폭 높아지는 종류의 결혼결격사유가 있다면 적게는 1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날리고 자녀의 행복과 인생까지 모두 날아가는 치명적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위험천만한 결혼에 어느 정신있는 부모가 찬성할까? 안타깝지만 이런 경우는 결국은 포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반대받는 쪽의 남녀가 부모님과 의절에 가까운 싸움을 하고 집을 나와서, 반대받는 쪽 부모님으로부터의 모든 경제적 지원을 포기하고, 독자적으로 결혼하면 이런 경우에도 결혼할 수 있기는 하다. 그리고 이렇게 5년 10년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하면서 양가 부모님께 잘 해드리면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당사자 남녀 모두 상대방에게 헌신적이어야 이런 해결책이 가능한 것이지, 상대방에게 "몸만 와도 상관없다" 내지 "부모님과 의절하겠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거기다 상대방 부모님에게 인격적인 모멸을 받으면서까지 "괜찮아. 나는 OO을 사랑하니까" 하고 말할 수 있는 남녀가 드물기도 하다.

16. 결혼식 과정에서의 갈등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결혼식, 축의금 문서를 참조.

17. 결혼 후 갈등

결혼 후에 생기는 갈등이 일반적으로 대부분이다. 서로 20년 이상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 어느 한날 같은 집에서 같은 이불을 덮고 같이 생활하는데 작은 문제에서 큰 문제까지 부딪치는 일이 발생 안 하는게 이상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이 중에는 결혼 전에는 전혀 짐작도 할 수 없었던 종류의 갈등도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18. 기타

강박 없이도 자연스럽게 상호 간의 원숙한 이해관계가 기본이 되어 있고, 결혼과 육아, 더 나아가 권태기나 자식 교육의 문제점까지 미리 대비하고 시행할 정도로 꼼꼼하고 능동적인 성격이 양측 다 갖춰져 있다면 어느 정도는 낫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

다만 세간의 잉꼬부부는 드물어보여도 상당수 있고, 상호간에 이해와 개념이 있다면 못할것 까진 아니다. 정말 결혼을 하고 싶다면, 최소한 세간에 원숙한 이해관계를 가진 부부들의 이야기, 결혼과 육아문제나 가정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들을 미래의 배우자와 함께 시청하면서 반드시 참조하자. 혼자 잘한다고 절대 결혼은 원만해지지 않으니까.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결혼 갈등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유튜브 쪽도 상당히 다양한 결혼 과정의 갈등과 관련된 해결 영상들이 있다. 또한 네이트판,오유에 한창 '나의 결혼 이야기^^'라며 올라온 링크가 있다.힘들게 준비해서 많은 비용 치르는 거와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치르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행복한 것인지 직접 읽고 생각해보자.

한편, 결혼이나 출산을 기피하게 되는 여러 이유들도 결혼생활에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중복 서술보다는 결혼대란, 저출산 문서 참조.

19. 요약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인간 성숙의 근본 방향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섣불리 할 것이 아니기도 하지만.'
위의 모든 요건을 고려한다면, 과연 만날 상대가 있는건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결혼을 하지 않았을 20년 30년 뒤의 미래를 생각해 보라.
한 때 유명했던 mc주병진의 말을 참고해 보아라.

"주병진은 "코스닥 상장하고 주식을 팔면서 수백억을 벌었다. 돈이 들어오는 순간 허탈하고 허무했다. 앞으로 무얼 위해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주병진은 "결국 이렇게 결혼도 못하고 혼자 남았다. 욕심이 끝이 없어서 때를 놓쳤다. 내 인생도 관리 못하는 사람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생기고 자신이 없어졌다"고 자책했다."

갈등을 너무 무서워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서로 온전한 형태가 아닐지라도, 껴안고 부등켜 가는 걸음엔 분명히 열매가 필 것이다.
모든 조건을 다 고려하려다가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20. 관련글


[1] 결혼할 때는 보통 남자 쪽이 여자 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균 1.5배를 부담하는 경향이 있다.[2] 보통 많이 사는, 소위 국평은 84m²[3] 부잣집 미남미녀와 결혼했는데 물건을 부수고 소리지르며 서로 무시하고 비웃는 사이라면 결혼생활이 유지될 수 있을까?[4] 한편, 다소 낙천적이긴 하지만 이 3년 내외의 기간이 상대와의 유대, 친밀감을 쌓았다면 잉꼬 부부나 커플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권태기에 빠진다는 이야기도 있다.[5] 정말로 '나중에' 이야기하는 경우는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음.[6] 그러나, 외모든 재력이든 다 갖추더라도 이런 유형의 사람들과의 결혼생활은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세계 1위의 부자더라도 애인의 욕심은 끝이 없고, 당신의 재산에는 끝이 있다. 설사 당신의 재산이 무한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한 이유가 고작 이 사람한테 돈 쓰기 위해서였나?' 라는 회의감이 들 확률이 매우 높다. 또, 이러한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다. '오늘은 안 되고 나중에' 라는 말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7] 예를 들면 이갈이의 경우 잠잘 때 이빨에 끼우는 보조장치를 쓴다면 소리 방지 효과가 뛰어나서 쉽게 해결된다.[8] 댓글은 지가 알아서 다 하는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9] 반대로, 만일 본인이 그렇다면 임상심리사에게 분노 조절에 대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10]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사례에서, 조현병이 심해지자 부인은 중간에 이혼했으나 그 뒤에 꾸준히 동거를 했고 나중에는 재혼까지 했다.[11] 사회성이 없다고 무조건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자폐성 장애의 조건을 만족할 정도로 심각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단순히 눈치가 없고 변화에 잘 따라가지 못하던 사람일 경우 학교에서는 흔한 집단괴롭힘 피해자. 대학에서는 소위 아싸. 군대 등의 조직에서는 관심병사로 등극하지만, 그 외의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좀 특이한 사람 정도 취급으로 끝나는 수준이고, 업무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12] 참고로 대한민국과 다른 나라의 기준이 많이 달라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군대, 직장 같은 곳에서 부적응해서 이상한 인간으로 보기 쉬운데 사회가 문제가 있는 거다.[13] 사실 이 정도면 사회 적응도 하기 어려운 경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대한민국 특성상 진짜 답이 없는 경우 아니면 군대는 어지간해서는 다 갔다 오기 때문에 군필 여부만으로는 알 수 없다.[14] 하지만 종종 카페 등지에 결혼이나 연애 등을 이뤄나가는 사례가 올라온다. 사실인지 확인해 보려면 다음이나 네이버 관련 카페 글을 찾아보면 나온다. 실제 자폐성 장애 등록을 한 남자가 결혼해서 아들 딸을 낳은 사례도 존재한다.[15]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대한민국에서 자폐성 장애인이 특성상 제대로 된 직장에 취업하기 어렵고(경제력 측면), 사회성 훈련과 치료 등을 적절히 받지 못한 경우 기초적인 사회성조차 결여되어 정상적인 인간 관계를 거의 맺지 못하는 현실에 기인한다.(사회성 측면) 그리고 아직 대한민국 사회는 획일화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사회구조적 측면)[16] 특히 '사회구조적 측면' 때문에 신경다양성에 관한 논의가 더욱 절실하다.[17] 후자의 경우 의외로 흔해서 남편의 사회적 지위가 상당한 경우도 많다고. 다만 이 경우 태어나는 아이의 양육 및 미래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남편이 맡아 하거나 친정부모와 상의해서 결정하게 된다.[18] 다만 포르노, AV의 사례는 극단적인 경우로, 영화내용에 베드씬이 포함되어 있어 찍는 것이 아닌 AV 남배우, AV 여배우 같은 사례는 풍속업 종사자로 취급되어 일반 결혼시장에서는 완전히 배제된다. 일본 한정으로 간혹 결혼기사가 뜨는데 이들도 일반 연예계로의 전업이 성공한 극소수의 사례거나 배우가 아닌 AV 제작 회사 직원이다.[19] 남성도 남창으로 성매매에 종사했거나 성매수라도 대상자가 미성년자 혹은 납치피해자 등 건드리면 안되는 여성이었다면 배제되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이런 도덕적인 문제가 아닌 단순 성매수만으로는 배제되지 않는 건 맞지만 평판은 당연히 떨어진다.[20] 양심이 있고 죄책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욕을 먹고 이미지가 박살이 나더라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며 자기도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한다. 최소한 양심과 죄책감이 있다면 개전의 정 때문에 한번쯤은 더 믿어볼 여지는 있으나 잘못했다고 하면서 핑곗거리를 연인이나 배우자에게서 찾는 사람은 속을 이유가 없다.[21] 진짜 심란한 마음이 있다면 상담이나 심리치료 등 위로를 받는 것 정도야 뭐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심란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또한. 심란한 기분 여부를 떠나서 심란한 기분에 놓인 상태를 이용하여 불륜 상대방이 위로해주는 척 접근해서 이나 약물을 먹여 적극적으로 범한 준강간성폭력이라면 모를까 본인이 적극적으로 아무 이성을 유혹해서 불륜을 저지른 것이라면 심란한 기분이었든, 술김이든 그것은 불륜을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런 핑계를 대는 사람은 10명중 9명 이상은 심란한 기분이었음을 증명하지도 않는다.[22] 노르웨이에 이민간 사업가 이철호씨는 자신의 책에서 이런 일화를 써놓았다. 한국인 젊은 여성과 재혼을 했는데, 재외동포 여성 친구가 당신의 재혼 이후 우리 너무 관계가 소원해졌다면서 울먹이면서 덥썩 끌어안더라고 한다. 그리고 아내는 분노해서 그 친구관계는 끊겼다(…).[23] 우리말로 바꾸자면 '여유/배려/눈치' 같은 연애 기술들.[24] 단, 허영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은 절대 이렇게 못 한다. 이혼했을 때 혼수를 회수해 재혼 때 쓰려는 생각이라도 있는 건지?![25] 한국은 남성도 마찬가지지만 평균적으로 볼때, 직장생활 내에서의 여성에 대한 배려가 영 부족한 편이다. 여자라고 특별히 야근이 면제되는 건 아니다. 여자한테 야근으로 갑질하기가 미묘하게 껄끄러울 뿐.[26] 상당수의 눈높은 사람들에게는 배제대상이 되기 때문이다.[27] 특히 30대 중후반~40대 초 여성들을 임상조교수라는 타이틀로 잡아두는데, 사실상 의대 사학에 속하지 않는 비정규직에 월급도 의사중에서는 최저수준이다.[28] 어느정도냐 하면 거의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 주중에 있는 진료업무는 물론이고, 매 분기마다 강요되는 연구실적, 교수를 대신한 의대 강의업무까지 하려고 하면 사실상 오버타임은 물론이고 365일 근무, 24시간 숙직업무로 갈아 넣어야 한다. 그렇게 해도 낙하산이 오거나 교수가 다른 사람을 점지하면 그 기간동안 고생한 건 다 무효가 된다. 물론 경력으로는 인정되어 나가서 페이를 조금 더 받을 수 는 있다.[29] 스탭에 갈망이 있는 사람들은 2030대 20년 넘는 시간을 의대와 병원 사회에 갇혀 산 사람들이다. 그나마 교수로 임용된다면 성공이겠지만, 현실 상 대부분은 교수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게 된다. 대학병원과 로컬의 환경은 천차만별으로, 대학병원은 의사가 갑이지만, 로컬은 툭하면 그만두는 직원들 때문에 의사가 을인 경우가 많다. 또한 대학병원에 소속되어있으면 환자들도 함부로 하는 경우가 적지만, 로컬은 일반 자영업과 큰 차이가 없다. 이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져서 의사를 그만두는 사람도 적지않다.[30] 특정 기종을 배정받으면 그라운드되거나 기종전환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 한 곳에서 근무하게 되며, 근무지도 내부에서 소속 비행대대만 로테이션 돌리는 수준이다.[31] 군인연금을 받으려면 약 20년 이상 복무해야 하는데 장교는 중령 진급을 해야 간신히 맞출 수 있다.[32] 육아휴직한다고 하면 십중팔구 인력 구멍난다고 눈치주는 사기업보다는 확실히 자유롭다.[33] 취소선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저런 조건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극악의 저출산율을 보이기에 우스개소리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34] 현재의 문제라는 건 과거의 누적된 삶에서 오는 것인데 그걸 빚을 내서 투자하는 걸로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관념이 병들어 있다는 증거이다.[35] 현실은 조금이라도 부정수급자 혹은 수급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사람들을 걸러내 정말 절박한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복지공무원들의 빡센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사채꾼 우시지마의 생활보호대상자 편에서 주인공이 받는 처우가 실제로 생보자 심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잘 반영한 것.[36] 2022년 6월 이후 미국 금리인상으로 자산가치가 폭락하면서 아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37] 물론 한국식으로 아파트 사라는 소리가 아니다. 원룸 보증금은 있어야 한다는 소리.[38] 한쪽이 무신론 등, 회의적인 입장일 경우는 또 다르다.[39] 이런 경우는 한눈에 반할 정도로 상대를 너무 좋아해서 종교까지 따라 가겠다고 결심하는 경우에 한해서다. 물론 타인을 한눈에 반하게 만들 정도라면 틀림없이 외모도 출중하고 성격이 좋거나 경제력이 뛰어난 경우가 보통이다.[40] 특히 종가집. 영원히 고통받는 종가[41] 진보적이거나 온건한 성향의 교단에서는 무조건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식의 주장을 하지 않는 편이며, 타 종교와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42] 물론 종가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워낙 보수적인 종가가 많은 게 현실이다. 아들 좀 낳으라고 난리를 치고, 아들 안 낳으면 죄인 취급해대는 경우. 성별은 남자가 정하는건 함정 만약 젊은 종손이 독신주의자라면? 큰며느리를 가사노동 전담 노예 취급하는 경우.[43] 아니면 이혼을 하든지, 결혼 전에 힌트들을 잘 알아보든지 해야 한다.[44] 다만 손주를 가질 것을 압박한 경우라면 당연히 공짜로 맡을 것을 요구할 수 있고 정당한 권리이다.[45]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손주를 가질 것을 압박한 경우라면 육아를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권리다.[46] 단순히 소식이 궁금해서 그러는 집에서는 자기 자식에게도 궁금하다며 전화를 자주 하라고 시키며 전화가 오지 않으면 부모 쪽에서 전화를 한다. 그런데 이런 걸로 싸우는 집에서는 자기 자식은 내버려두고 며느리나 사위에게만 효를 강요한다.[47] 참고로 결혼 경력은 숨기다가 걸릴 경우, 혼인취소 사유에 들어간다. 사실 초혼의 경우, 이런 경우에 혼인취소했다가 후회하는 케이스가 많다.[48] 진짜 이런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식에게 직접말하기 껄끄러운 재산, 혼수 금액 등의 문제로 반대할때 위장용 반대이유로 드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부모입장에서는 자식에게 돈만 밝히는 인간이라는 평가받기보다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얽매인 꼰대라고 평가받는게 속편하다.[49]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도축업자에게 시집간다 하면 고기 많이 먹을 수 있겠다든가 사장님한테 시집간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50] 당연한 일인 게 남편이 집을 사면 그 집은 남편의 것이다. 물론 공동명의로 해서 재산분할에 써먹으려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법원에서는 누가 집을 샀는지를 다 고려하기에 성공하더라도 이혼 시 큰돈을 받을 수는 없다.[51] 평균 근처. 세전 3천만원 정도 버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52] 단, 출산휴가나 육아 휴직 등 특정 목적을 위한 휴직 상황, 전문대학원 진학 등 돈벌이를 위한 투자중인 상황, 더 많은 재산을 가져온 경우 등은 이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는다.[53] 대표적으로 대학원생.[54] 자신이 연봉이 낮은데도 업무 강도가 더 높거나 시간을 더 많이 잡아먹는다면 그 일을 그만두고, 급여가 더 떨어지더라도 배우자보다 더 낮은 강도의 직업을 택하고, 가사노동을 택하는 것이 좋다.[55] 2012년에 EBS의 한 다큐에서 이런 이유로 이혼을 당한 아주머니의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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