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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0:37:33

시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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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응용
2.1. 간섭 가능
2.1.1. 과학적 고찰2.1.2. 페널티2.1.3. 능력의 한계
2.2. 간섭 불가
3. 창작물
3.1. 공포물3.2. 성인물

1. 개요

시간을 멈추는 능력.

2. 응용

시간 계열의 능력 중 가장 단순하면서 그와 대비되는 막강함을 가졌기에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기 능력이다. 작품마다 원리와 범위, 지속시간, 쿨타임, 시간 정지의 제외 대상 등등이 다르며, 정지된 사물에 대한 간섭 여부에 따라 양립할 수 없는 능력들로 나뉘기에 현재까지도 아래의 응용법을 전부 사용하는 캐릭터는 없다.

2.1. 간섭 가능

정지된 대상에 간섭할 수 있는 시간 정지. 주로 능력자 본인을 제외한 모든 것을 멈춤으로써 광역 속박 능력으로 사용한다. 시간 정지하면 이 방식만 떠오를 정도로 가장 대표적인 사용법이라서 관련 능력자가 가장 많으며 앞으로도 주야장천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2.1.1. 과학적 고찰

우주의 모든 것을 멈추면 아래의 문제가 발생한다. 능력의 태생적인 문제점이라서 이를 해결하려면 다른 초능력과 조합하거나 정지 대상과 범위를 제한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아래의 문제점은 현실의 과학 상식과 밀접한 만큼 지식이 부족한 작가가 괜히 문제를 해결하려다 설정만 복잡해지고 오류만 심각해질 수 있기에 창작물에서는 대부분 무시하고, 아래의 페널티로 대체하는 편.
물론 작품에 따라서는 익숙해지거나 다른 초능력과 조합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이 멈추면 잠시 1급 시각 / 청각장애인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발동할 때 잠깐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시간을 멈추기 전에 주위의 상황을 기억하고 파악하며 시간을 멈춘 후에는 촉각이나 직감, 예측, 그 외의 다른 능력을 활용해서 주위를 파악한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들도 멈춰있으니 침착하게 움직이면 된다. 익숙한 길을 잠시 눈을 감고 걷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이것도 매우 위험하고 억지스러운 설정이지만, 시간 정지 같은 사기적인 능력이 나올 정도면 초능력이 난무하는 능력자 배틀물일 가능성이 크며, 이런 작품에서는 훈련만 잘 받아도 기억력이나 예측 능력, 감각 등을 극단적으로 올리기 쉽다.

2.1.2. 페널티

대부분 작품은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해서 각각의 작품마다 다채로운 페널티가 붙는다. 시간 정지의 원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아니라 밸런스 패치를 위해서 의도적으로 넣은 설정인 만큼 수련 등의 방법으로 극복할 수도 있다.

2.1.3. 능력의 한계

통상의 시간 정지는 상대의 사고와 행동을 속박할 뿐이라서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의미가 없다. 이 탓에 시간 정지가 순간이동의 완벽한 상위호환은 아니다.

2.2. 간섭 불가

정지된 대상에 간섭할 수 없는 시간 정지. 정지된 대상은 어떤 것에도 간섭받지 않기에 주로 자신이나 대상을 무적 상태로 만드는 식으로 이용된다. 대부분의 창작물에서는 시간 정지하면 주로 위의 방식을 채용하기에 관련 창작물도 참고할 자료도 적은 편이다. 물론 이쪽도 설정에 따라서는 위의 방식 못지않은 먼치킨 캐릭터가 나올 수 있다.

3. 창작물

일부는 시간 정지를 포함한 여러 방법의 시간 조작 방식을 이용하기도 한다. 시간 관련 정보 문서에도 관련 사례가 존재한다. 드라마영화 등 실사 장면으로 만들려면 꽤 질 높은 CG가 요구된다.

3.1. 공포물

시간 정지 능력자가 아무런 힘도 없는 상태에서 어떤 유의미한 변화도 만들 수 없는 위협 앞에 서게 된다면, 그저 무력하게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해서 공포물의 소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대개 시간을 멈췄지만 해제할 수가 없거나, 시간을 멈추는 것만 가능할 뿐 당장 눈앞에 닥친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



한국에서 '환상특급'으로 알려진 TV 시리즈 'Twilight Zone'의 에피소드 중 하나에서는 자신이 시간 정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평범한 주부가 소련과 핵전쟁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고 시간을 멈춘 후 거리에 나갔더니 핵미사일이 도시에 떨어지기 직전이라는 에피소드가 있다. 참고로 떨어지는 소련제 핵미사일에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라고 작게 적혀있는 오마주가 있다.

3.2. 성인물

페널티나 대처법이 전혀 없는 때도 있는데 바로 에로물 중 하나인 시간 정지물이다. 주로 시간 정지를 사용해서 이성을 마음대로 다루는 내용이지만 시간 정지 능력을 사용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 즐기는 내용도 존재한다. SOD에서도 시간 정지물 AV를 제작한 적이 있을 정도로 나름 메이저하다.

"시간 정지라는 놀라운 능력으로 만든다는 것이 고작 에로물이냐!"하고 분개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외의 요소들은 이미 배틀물에서 질릴 정도로 사용했고 현실적으로 '내게 초능력이 있다면?'이라는 망상했을 때 대체로 도달하는 지점 중 하나가 에로인 만큼 당연히 나온다. 투명인간이나 MC물도 상대보다 우위에 있기에 같은 맥락이다.

당연하지만 정말 모든 것을 멈추는 연출은 불가능하다. 바람에 옷깃이 날리는 것, 수영장 물결이 치는 것 등 사물은 당연히 못 멈춘다[3] 사실 사람도 마찬가지라서 동작을 멈추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눈 깜빡임 멈춤 등은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AV 하나 만들려고 CG에 거금을 들이면 적자만 나온다.

그래서 시간 정지물은 주로 그림으로 표현하는 상업지에서 더 자세히 묘사된다. 상술한 정지 묘사나 후술할 정지 해제 묘사 등 현실에서 하기 어려운 묘사를 쉽게 연출해낼 수 있기에 재미는 솔직히 상업지가 더 볼 만하다. 더 나아가서 위에서 설명한 시간 정지의 과학적 오류와 관련한 설정[4]까지 넣기도 한다.

시간 정지물의 양상은 대체로 2가지인데, 기본적으로 이성의 몸을 마음껏 즐긴 후(...) 시간 정지를 해제하면 대미지 축적처럼 모든 자극이 한 방에 오거나, 반대로 자극이 축적되지 않아서 무슨 짓을 당했는지 모르는 경우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갑자기 임계치 이상의 절정하게 되는 장면에 흥분을 느끼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실사로 연기하기가 좀 어렵기 때문에[5] 동인지 등 그림 매체에서 훨씬 더 자주 사용한다. 후자의 경우는 수면간과 비슷하게 '내가 그렇게 범했는데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라는 점에 흥분을 느끼는 케이스이다.[6][7] 실사 AV 시간정지물의 경우 대다수가 자극이 축적되지 않는 경우이다.

조금 특이한 케이스로는 상술한 시간 정지 해제로 갑자기 절정하거나 강간을 당하는 등 시간 정지를 인지한 후에 다시 시간을 멈춰 원래대로 돌린 뒤 정지를 해제하는 묘사가 있다. 이 경우 자신이 당한 일이 꿈인지 뭔지 벙벙해하는 묘사가 따라온다. 원래대로 돌아온 장면은 연출이 어렵지 않아 AV에서도 제법 볼 수 있다.

이걸 활용하여 트위치에서 암살용 도네로 줄기차게 쓰이고 있다. 단 암살용 영상은 정말 나오면 정지감인 장면은 안 나오게 편집되어있다. 따라서 급하게 끌 필요도, 방송 기록을 날릴 필요도 없다. 애초에 유튜브 영상인 이상 노출이 나왔다면 진즉에 영상이 짤렸다.


[1]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문을 자물쇠로 잠궈놔서 나갈 수 없었다. 자물쇠에 향수를 발라두었어서 정지 해제 후에 손에 향기가 남아 들키기까지 했다.[2] 즉, 센고쿠 시대의 사람이 아닌 자.[3] 어떤 시간 정지물 AV에서는 AV 배우들은 시간 정지 발동에 맞춰 움직임을 멈췄지만, 촬영장에 같이 있던 개는 멈추지 않고 잘만 움직여서 시간 정지에 면역인 멍멍이라는 제목으로 움짤이 돌아다닌 적이 있다.[4] 대기가 멈춰있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다는 등[5]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절정하는 척 연기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별다른 CG 효과 없이 순식간에 비주얼과 사운드를 다 쏟아내야하기 때문. 소리까진 어떻게 한다 쳐도 몸연기는 절정이 한번에 오는 표정과 경련 등을 묘사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6] 이 케이스는 다시 두 부류로 나뉘는데, 즐길 거 다 즐긴 후에 옷을 입히는 등 원상복귀를 시켜놔서 정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만드는 경우(또는 그냥 즐긴 이후의 장면에서 그대로 페이드아웃되는 경우)와 범하는 중에 시간 정지를 해제해 강간물 비슷하게 가는 경우가 있다.[7] 이 타협점으로 거사는 다 치르고 뒷정리는 안 한 채 시간 정지를 해제해서 자신이 강간당했다는 걸 깨닫고 절망하거나 당황하는 묘사를 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