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쌉니다 천리마마트(드라마)
1. 공통
- 전체적으로 방영기간과 분량에 한계가 있는 드라마인만큼 몇몇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등장시간이 앞당겨졌다. 또한 만화적으로 허용된 캐릭터들의 외형이 꽤 많이 수정되었다. 작게는 머리색 바뀐 정도[1]에서 크게는 외형 자체가 달라졌다.[2]
- 원작(2010년)과 드라마(2019년) 간의 9년이나 생긴 시간차를 반영하여 시대상에 맞게 바꾸거나 추가된 부분들이 있다.
- 빠야족의 뿔은 '고간을 가리는 용도의 뿔 같은 것'에서 말그대로 '머리에 쓰는 고깔 모자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3] 빠야족의 복장도 노출이 적어졌는데, 이 복장이 흡사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복장과 비슷하다. 여기에 빠야족의 수가 40명에서 10명 정도로 줄었고 드라마에선 족장이 이 10명은 부족을 위해 고향 빠야섬을 떠나 돈벌러 온 기러기 아빠라고 언급한다. 때문에 만화처럼 백인들에게 거주지를 빼앗긴게 아니라서 일족 전부가 올 필요가 없어졌다.
애초에 만화판에선 죄다 남자 같아서 문제였다.거기에 작중에서 나온 음악을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걸 반영해 1회부터 문석구에게 자신들을 어필하기 위해 갑자기 뮤지컬을 찍는다.[4] 그리고 원작에서는 문석구의 대사를 통해 빠야족이 불법체류자 신분임이 계속해서 언급되나[5] 드라마에서는 그러한 대사가 일절 빠졌다. 피엘레꾸가 부족원을 모아놓고 말하는 장면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에 정착한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6] 라고 했으니, 그 동안 비자 문제가 해결되거나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졌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제노포비아 관련 논란을 의식해서 일부러 언급을 피하는 듯하다. 11회에서 특수폭행으로 입건되었을때도 불법체류 관련이야기는 없었던것으로 보면, 합법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 원작에서 피엘레꾸의 아들 찌에는 문석구가 빠야족의 황당한 행동을 제지하려고 나설 때 문석구에게 바람총으로 마취침을 쏘아 제거하는 기믹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이 역할이 삭제되었다. 대신 도마뱀 모양 젤리[7]를 들고 다니며 선물을 하고[8], 빠야어로 "사뚜" 라고 말하며 사탕을 선물하거나 손동작을 할때 작은 하트가 날아다니는 CG를 강조하는 귀염둥이 컨셉으로 바뀌었다. 다만 마취침 기믹은 버려지지 않고 11회에서 카트도둑을 제압하는데 사용되었다.
- 빠야족언어로 노래할때 드라마 오리지널 곡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한국어 자막은 다른데 "야야야야 까따레투 야야야 빠야까라루(뚜) 루와때 루와따 루와때라뚜..."하는게 거의 모든 노래가 똑같다.
돌려막기단,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의 음을 그대로 쓰는 부분은 "뚜꾸따까 뚜꾸 또까~"라고 한다.
- 박일웅의 직급이 대리에서 과장으로 바뀌었다.[9] 원작에서 권영구의 측근 포지션은 박일웅과 별개 인물로 과장이 존재했지만 비중이 적어 이름도 제대로 안 나왔는데,[10] 드라마에선 그냥 박일웅으로 합쳐졌다. 이 때문에 원작에서는 직급도 대리고 MD로 발령났기 때문에 문석구에게 예의바르진 않아도 존대하고 상급자로 대했는데, 드라마에서는 반말 하면서 부하 취급한다. 그 외에 원작에서는 조미란에게 호감을 보이는 묘사가 다수 있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전부 삭제되었다.
- 원작에선 말풍선만 나오고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문석구의 어머니가 등장한다. 대신 장면 연출[11]이나 문석구의 표정 등을 보면 드라마판에도 원작과 비슷한 복선이 깔려있고, 8회에서 그대로 반영되었다.
- 정복동이 원작에 비해서 제대로 대놓고 분노를 표출하거나 화를 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편이다. 웹툰판에서의 정복동은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나 제대로 언성을 높이는 모습보다는 뒷모습에서만 화내는 모습을 연출시키나 드라마에서는 보행자 과실로 교통사고가 날뻔했을때, 깁갑이 자신의 사무실의 책상에 신발을 벗은채로 다리를 올리고 있을때 대놓고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는 연출이 나온다.
- 가족이 없다고 확실히 나오거나 가족관련 언급 자체가 없었던 직원들은 드라마판에서 가족들이 새로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정복동이 김대마 회장 액자 사진의 하반신의 중심에다 식칼을 꽂아 놓았으나, 드라마에선 만년필로 변경되었다. 만년필로 글씨를 쓰다가 닳자 액자 사진에다 냅다 꽂는데 식칼은 이질감이 심해 바꾼 것으로 보인다. 1회에 한 번, 2회에 한 번 등장했다.
- 전반적으로 순수한 개그 만화 분위기인 원작과 다르게 드라마는 감성 스토리를 약간 섞어 각색했다.
엄근진, 로맨스, 공포도 있다(...)
- 이중 원작에는 없던 부분에서 신파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원작에도 아예 없던건 아니라지만 오리지널 신파요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렬히 나뉘고 있다.
- 늘상 츳코미 담당이었던 문석구가 다소 얌전해지고, 문석구가 부정적인 모습과 긍정적인 모습을 넘나들며 인간적인 면모를 조금씩 부각시키는 장면이 여럿 추가되었다. 또한 찌에에게 독침을 맞는 장면은 삭제되었다.
- 8회에서 문석구가 조미란과 술을 먹을 때 일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감자전, 치즈케이크, 곱창전골을 살면서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동창생과 술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 원작과는 달리 자신은 늘 혼자 있다고 하는 등 전체적으로 문석구의 비극적인 면모가 강화되었다. 이에 맞춰 엄마 이야기가 나올 때의 연출이 원작보다 훨씬 더 극대화되었다.
- 전체적으로 문석구와 조미란의 로맨스를 그리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많아졌다. 특히 원작에서 없었던 서점(혹은 북카페)이라는 공간이 추가되었는데, 향후 두 주인공의 로맨스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가 될 듯.
- 드라마에서는 CG를 활용하면서 의성어 의태어 등을 미국 코믹스 방식으로 적절히 입혀 활용하고 있다.
- 원작에서는 김갑은 김대마의 아들(2세)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손자(3세)로 변경되었다. 김대마에 이순재가 캐스팅 되면서 아들이면 정복동 권영구와 동년배인 게 더 자연스러우니, 손자로 변경한 듯.[12] 김갑의 인물 설정이 변경되면서 새로운 설정이 생겼는데, 천리마 마트는 현재는 사망한 김대마 회장의 아들이자 김갑의 아버지가 하고 싶었던 사업이었기 때문에 폐업하지 않고 두었다는 것.[13] 그리고 원작과 달리 안경을 쓰고 나오지 않는다.
- 김대마 회장의 캐릭터성도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팔랑귀에다 직위에 비해 다소 경박한 성격에 양아치스러운 성격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반대로 나이 지긋한 배우 보정을 받아 재벌그룹 총수에 걸맞은 인품과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 되었다. 또한, 권영구와 김갑의 수상한 움직임을 모르고 있던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정황을 포착하고 나름대로 대비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14]
- 원작에서는 권영구가 대머리에 뚱보의 외모로 딱 카르노브와 똑같은 외모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대머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남성의 가르마 머리에 몸매도 뚱보가 아니라 보통 체격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콧수염은 그대로 달고 나온다. 다만 사진에서 등장하는 과거의 모습은 대머리이어서 현대의 모습은 가발이라는 추측도 있다.[15]
- 옥상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2층도 매장공간으로 사용하며 어느정도 대형마트 취급받던 원작의 천리마마트와는 다르게 옥상 주차장이 없으며[16] 1층만 매장공간으로 쓰고 1층 천장이 높아서 비교적 좁은 2층을 직원공간으로만 쓰는 등 매장규모가 축소되었다.
5회를 보면 원작보다 매장규모가 몇배는 더 확장된 것 같다.원작에서는 겉보기에는 번듯한 마트 외관이였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오프닝에서 보여주는 천리마마트의 외관이 관리되지 않은 듯 꼬질꼬질하게 묘사되고, 네온사인 중에서 "마"와 "T" 글자가 비스듬히 기울어지는 등 과거 봉황시의 흉물 취급을 받을만한 후줄근함을 보여주었다.
- 원작에서 경쟁마트 중 히드라마트는 한글로 “히”를 로고로 썼는데, 드라마판에서는 1회에 4회에서 나온 히드라마트의 표기를 “Hydra Mart”[17]로 로고 표기를 한다. 다만 1회에 등장한 로고를 보면 실제로 H로 시작하는 어느 마트도 어느정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드라?이외에도 6회에 나온 경쟁마트 중 뮤탈마트는 L사의 마트, 터렛마트는 NH사의 마트의 로고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 현대자동차의 협찬을 받는 관계로 등장인물들의 차량이 조금씩 바뀌었다.
- 과거 대마그룹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했었던 정복동의 트라우마가 원작에서는 정리해고 당한 사원들의 한탄을 뒤에서 듣는 악몽으로 나왔지만, 드라마에서는 정리해고 결재서류에[19] 사인을 할때 사인과 손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악몽으로 은유적으로 표현되었다. 이후에도 5회에서 지속적으로 손에서 피가 흐르는 악몽이 나온다.
-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CRT TV나 로터리식 전화같은 골동품 수준의 옛날 물건들이 소품으로 자주 등장한다.
- 원작의 권영구는 정복동을 견제하는 악역이고, 김갑은 그냥 찌질한 악역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과거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이들의 캐릭터성도 추가됐다. 김갑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일찍 잃고 할아버지의 기대와 간섭, 과잉 교육열에 새벽까지 공부하면서 좋아하는 짜장 떡볶이도 못 먹는 사연이 있었고, 권영구는 그런 어린 김갑에게 짜장 떡볶이를 몰래 사주며 감싸주고, 정리해고를 하고 자괴감에 빠진 정복동도 위로해주는, 탐욕스럽지만은 않고 타인을 진심으로 챙겨줄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김갑과 권영구가 지금처럼 타락한 것에는 손자를 지나치게 몰아붙인 김대마 회장의 책임도 있다.
- 원작에서는 2부 등장인물인 권지나가 원작 1부에 해당하는 드라마 후반부부터 등장한다.
2. 1회
- 김치아 의원은 원작에서는 애정당 소속의 봉황시의 국회의원으로 3선에 나섰는데[20] 드라마 첫등장에선 '기호 1번 애정당'으로 "저를 당선시켜 주신다면 천리마 마트를 반드시 타 지역으로 보내버리겠습니다"라고 선거 유세를 한다.[21] 김연자가 특별출연하여 아모르파티를 개사한 선거유세 노래 '치아르 파티'를 부른다.[22]
- 신제품인 자동차 왁스 건에 재한 회의중에 갑자기 보고하러 온 사람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엑스트라 간부진이 보고하지만 드라마에선 박일웅 과장이 보고한다.
- 문석구의 취업 과정이 다소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명문대까지 졸업하여 취업활동을 몇년동안 해왔으나 결국 실패해 백수로 지내다가 눈높이를 낮춰보라는 TV 속 높으신 분의 말을 듣고 눈을 낮춰 이력서를 뿌리다 대마유통에 합격한다.
- 드라마에서는 명문대까지 졸업하는 건 동일하나, '재수 없이' 바로 들어갔다는 언급과 보통 수석합격자가 하는 신입생 대표자 선서 장면 추가로 문석구가 공부해왔던 과정들을 좀 더 상세히 묘사했다. 또한 졸업 후 취업활동을 1년 7개월 하다가[23] 대마그룹에 합격한다. 또한, 대학 다니는 과정에서 모든 학비를 학자금 대출로 냈다는 언급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대마그룹에 간 이유도 변경되었는데, 2회에서 보면 고등학교 때부터 찍어둔 회사로 보인다.
- 문석구의 나이도 변경되였다. 원작에선 28살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1살 많은 29세로 바뀌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출근 지옥버스 신을 추가하면서 "최전방 출신 예비역 4년차"라는 설정도 덧붙여졌는데, 이를 보아, 대학 재학 중 현역병으로 입대해서 GOP에 자대배치받고 만기전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에서는 공익근무요원 출신으로 나온다.[24]
- 문석구가 정복동과 처음 만나는 날, 마트 안은 손님 하나없이 한산하고, 캐셔들은 대놓고 자거나 핸드폰을 보고 있고, 쇼핑카트는 어째서인지 모조리 도난당하고 플라스틱 바구니만 남아 있었다. 배추는 모조리 썩고, 라면은 유통기한이 지났고, 바나나는 부패되어 가히 참상을 이루고 있고, 심지어 청소용역 한 명은 지난주에 그만뒀으며, 정육 매장엔 파리가 꼬이는 그야말로 막장 끝판왕이 무엇인지 아주 세세하게 보여주는 오리지날 묘사가 추가되었다.
현실이었으면 진작에 구청, 경찰, 언론, 식약처, 보건복지부 총출동에 영업정지를 넘어 강제 폐업각이다당시 천리마마트의 주 목적을 생각해보면 현실이라도 폐업을 막았을거다이후 매장정리는 빠야족들이 한 모양. - 문석구가 정복동의 발령 소식을 들은 후의 반응이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정복동이 천리마마트로 발령난다는 인사부의 전화를 듣고 곧바로 전설적 인물이 온다며 기뻐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똑같이 전화를 듣고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정보라 생각해[25] 무시한다.
인사과장: 너 찍혔다 인마.그러다 마트 바닥의 바나나 찌꺼기를 밟고 대자로 넘어진 사이 정복동을 처음으로 만나고, 그제서야 원작처럼 전설적 인물이 왔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 정복동과의 조우 이전 문석구의 직장생활기가 변경되었다.
- 원작에서는 문석구가 천리마마트에 합격한 이후 입사 한달 후에 현실을 깨닫고 나가려는데 윗직원 세 명이 사직해서 졸지에 점장을 달게 되었고[26], 어머니에게 '점장이 됐는데...'라면서 현실을 토로하려 했으나 어머니의 '승진 잘 했다. 이제 세상이 너를 알아주는구나'는 격려에 계속 다니다가 정복동의 발령 소식을 듣게 된다.
- 드라마에서는 천리마마트의 전임 직원 세 명이 문석구 입사 이후 3개월 안에 사직한 것으로 변경되었으며[27], 정복동이 직접 알려준다.
- 원작에선 아주 가끔씩 나오던 캐셔들이 1회부터 확실하게 나온다. 괴한같은 모습으로[28] 히드라마트에서 쇼핑 후[29] 돌아가는 문석구를 사이좋게 까는게[30] 백미.
- 최일남, 조민달이 정직원 모집 공고를 동시에 보고 경쟁하듯이 온 것에서 서로 밖에 신세 한탄하다가 날아온 채용모집지를 보고 온 것으로 바뀌었다. 이때 조민달과 최일남의 초반 행적이 다소 변경되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최일남과 조민달 모두 이력서 없이 곧바로 달려왔는데, 드라마에서는 최일남이 한때 은행원이었다는 경력 때문인지 이력서를 가져온 것으로 바뀌었다.
- 민달의 경우, 아이의 입학 및 둘째 임신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논하는 아내 앞에서 눈치없이 노래로 사과하다 욕을 들어먹고 취직하러 나간 원작과 달리, 드라마판은 둘째에 대한 언급이 빠진 대신 아이의 입학에 월세까지 올라 이사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문제가 더 추가되었고, 여기에 속터져하던 아내의 타박에 주눅들어서 다리를 거닐다가 기타를 던져버리려다 말고 신세한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일남의 경우, 대리운전기사 일을 하다 취객과 싸우게 된건 같지만 원작처럼 욕하다 일주일 정지먹은 것에서 계속 자신을 비웃는 취객때문에 빡쳐서 다투다가 자괴감을 느끼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선 취객에게 홧김에 욕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취객이 일남의 대사에 압도 당했었는데, 드라마판에선 자신이 은행에서 근무했음을 밝혔는데도 취객이 '언제적 금융위기냐~' 라며 비아냥댄다.[31] 또한, 원작 연재 시기와 드라마 방영 시기 간 9년의 시간차가 나는 만큼 최일남의 해고 계기에 대응되는 금융 위기가 각자 다른데, 원작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 드라마에서는 대침체다.[32]
- 오인배가 입사하게 되는 과정은 들이닥쳐서 깽판친 이유가 '천리마마트에서 산 꽁치 통조림을 먹고[33] 알레르기가 도졌다'는 구체적인 이유가 붙은 것만 빼면 원작과 같다.
- 세 명의 합격 이후 문석구가 정복동에게 '나는 취직준비때문에 죽도록 노력했는데 저런 이력서도 제대로 없는[34] 사람들을 채용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식으로 항의하자, 정복동이 문석구에게 '자네는 저 사람들하고 달라?'며 묻고, 문석구가 '솔직히 그렇다'고 하자 정복동이 '그러면 대마그룹 공채직원답게, 관리자답게 새로 뽑은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방안을 고민해 보라. 문 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니 날 좀 믿고 따라와 줬으면 한다.'고 하는 오리지널 장면 추가. 직후 빠야족 족장이 찌에와 함께 등장.
- 오인배의 근무 복장은 상감마마 티셔츠에서 완전한 '익선관에 곤룡포'로 바뀐것도 모자라 고객만족센터[35]가 '일월오봉도'가 뒷배경으로 있는 '어좌' 풀세트로 강화된다. 최초로 고객만족센터를 찾은 진상 환불요청고객은 원작에선 그냥 서서 "AS해주소서" 라고 하지만, 드라마에선 문석구가 뒤따라가서 문을 열고보니, 부복한 채로 "물건이 불량하오니 환불해주옵소서" 라고 공손해진다. 오인배도 원작에서는 처음엔 버벅거리며 응대했는데 드라마에선 사극 속 왕의 어투를 바로 해낸다.
대신 일남과 민달은 원작의 인배처럼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는다. 이 외에 고미주도 곤룡포무늬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었고 캐셔들도 정복동이 온 후 곤룡포무늬가 그려진 앞치마를 입는다. 6회에서 알바들에게 티셔츠를 나눠주는 걸 보면 문양을 일일이 꿰매서 수제 제작한 듯. - 빠야족이 카트역할을 하는 건 동일하나 정복동이 빠야족을 쇼핑카트로 발령했던 원작과는 달리, 빠야족이 채용된 뒤 천리마마트에 카트가 없는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카트 역할을 선택한 것으로 나온다.
- 꽤 나중에야 등장했던 김갑이 1회부터 등장하는 것으로 앞당겨졌고, 권영구가 문석구를 매수해 스파이로 꼬드겨 정복동을 감시하려는 이유가 원작에선 임원 사이에 정복동을 그리워하는 분위기가 있자 확실하게 묻어버리기 위해서였는데, 드라마에선 김갑이 불안감을 느끼니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바뀌었고 시기도 앞당겨졌다.
- 원작에서 권영구가 문석구를 매수해 정복동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가 문제의 그 해바라기 보고서를 받고나서 천리마마트로 문석구에게 따지러 갔다가 정복동의 해바라기 탈을 쓴 모습을 봤던 에피소드가, 드라마판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직원들도 다같이 꽃이 되자는 취지에서 다함께 꽃 탈을 쓰고 나오는 걸로 각색되었다.
- 정복동이 권영구에게 자신의 목적인 폭탄 드랍을 직접 말한다. 문석구도 이것을 듣는다. 이 때 "드랍쉽 보낸다"같은 게임식 비유가 아니라 "폭탄 제조 중이다, 왜? 천리마마트를 커다란 폭탄으로 만들어서 대마그룹 본사에 드랍하는 거. 빅! 똥을 싸서 대마그룹을 폭삭 망하게 하는 거! 그게 내 꿍꿍이다"라고 일반인도 알기 쉽게 대사를 바꿨다.[36] 분명히 진지한 브금과 어울리는 심각한 대사를 치고 있는데 꽃탈 쓴 얼굴과 맞물려져 인지부조화를 일으킨다.
3. 2회
- 드라마판 한정으로 문석구가 고3때 일을 마치고 퇴근하려던 어머니와 같이 집에 가면서 어머니와의 대화를 계기로 대마그룹에 입사하려는 목표를 세웠다는 과거 회상이 다뤄진다.
- 원작의 노조위원장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정복동이 만들어 온 노조위원장 깃발의 설정이 자세히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생존권 보장" 글씨가 금을 녹인 물로 쓴 구호였는데, 드라마에서는 밤중에 정복동 사장이 금실로 수동재봉틀을 돌려 새겨넣었다. 그리고 원단은 캐시미어, 위원장 벨트의 심볼 전체를 순금으로 제작하였다고 추가했다.
- 원작에서 노조위원장 선출 선거는 최일남과 조민달이 기권하면서 오인배와 피엘레꾸가 후보로 나서자
빠야족의 소중한 한 표 행사로투표로 피엘레꾸가 당선되었으며, 재선거는 격투기 토너먼트를 진행해 결승전에서 오인배와 피엘레꾸가 맞붙었으나 빠야족의 비슷비슷한 외모를 이용한 물량공세 훼이크에 당하면서 피엘레꾸가 그대로 유지되었던 설정이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오인배와 피엘레꾸가 격투기로 단판 승부를 내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37], 이들의 복장도 쓸데없이 화려한 복장으로 바뀌었고 입장씬까지 더해졌다.[38] 마지막 피니시는 피엘레꾸가 금단의 기술로 오인배의 그곳을 쳐 넉다운 시키면서 1대 노조위원장을 차지한 것으로 바뀌었다.[39]
이외에도 원작에서는 마트 한복판에 격투기장을 만들었지만 드라마판에서는 물류 창고에 격투기장을 만들었다거나, 최일남과 조민달의 경기 중개도 진짜 아나운서처럼 중개해 재미를 더했으며, 원작에서 할인맨으로 참전했던 정복동의 분량이 드라마판에서는 할인맨 에피소드가 뒤로 밀림에 따라 삭제된 대신 결판이 나자마자 심판으로 난입해 판정을 내리는 등 소소한 장면들이 각색되었다. - 원작에서는 빠야족이 인삼을 홍보할 때 식품위생법 등 여러 법규를 위반했다며 문석구가 말리러 가려다 찌에에게 독침을 맞고 쓰러지고 다음 회에서 비몽사몽하며 집에서 깨어나는 듯한 묘사를 했으나, 드라마에서는 찌에가 인삼 드링크를 몰래 손에 쥐어주고 다음 장면에서 그 드링크를 따서 마시려다 말고 마트 매출이 상승하는 걸 확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수산물 판촉 장면은 원작에서는 단순한 회 판매 장면일 뿐이었고, 회 뜨는 부분은 아마존 수족관(5회 참고) 편에 와서야 언급되는 선에서 그쳤으나, 드라마에서는 피엘레꾸 족장이 직접 회를 뜨면서 아주머니들의 관심을 끄는 장면이 추가되었고, 여기에 시대상에 따라 먹방이라는 표현을 쓴다. 원작에서 나오던 "존X 맛있네" 드립은 피엘레꾸가 시범으로 먹고서 독을 먹은 것처럼 목을 부여잡을 때 찌에가 큰일났다는 식으로 바람을 잡다가 함께 "맛있뚜!" 로 반전을 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고려인삼을 파는 장면에서는 원작 연재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유행어로 통용되는 산수유 광고인 "남자한테 참 좋은데" 드립으로 판촉을 하고, 몰려드는 손님에게는 드라마 허준의 유행어 "줄을 서시오~!"를 빠야어 "줄을 서뚜~!"로 표현했다.
빠야족이 인삼을 홍보할때 빠야어로 설명하지만 고객들이 너무 잘 알아듣는다빠야어가 한국어족에 속하나?? - 원작에서 생략된 천리마마트의 자동문 결정 방식은 드라마판에서 정복동이 동전 던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냥 동전이 아니라 옛날 상평통보 스타일이다.
- 김갑처럼 적어도 극초반에 나올 인물은 아닌 조미란 또한 정식 등장이 2회로 빨라졌으며[40], 공통 문단에서 상술했듯 박일웅의 직급이 원작보다 높게 나왔기에 조미란의 상관으로 나온다. 다만 원작에서는 조미란이 하와이로 휴가를 갔다와서 천리마마트로 발령났을 때 충전식 회전문을 돌리다가 문석구와 처음 만났지만, 드라마에서는 북카페에서 천리마마트를 염탐하러 가기 전 참고할 관련 서적을 골라 계산해서 나오던 중, 마침 책을 사서 나가려다 핸드폰을 계산대에 놔뒀던 걸 인지하고 뒤를 돈 문석구와 부딪하면서 계단에서 미끄러질 뻔하다가 문석구가 잡아서 안아주...지만 그대로 놔버리는 바람에 내동댕이 쳐지고[41] 그 와중에 책도 바뀌어버리는 강렬한 만남으로 먼저 시작했다.[42]
- 원작의 천리마마트 문화공연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원작에서는 공연이 옥상에서 진행되었으나, 드라마에서는 마트 1층의 물건들을 정리한뒤 무대를 만들어서 공연을 진행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어른의 사정으로인해 옥상 세트를 만들거나 장소섭외를 못한것으로 보이며, 작품 내적으로는 옥상이 빈공간[43]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옥상에 실외기나 환풍구같은 고정식 설비들로 가득 차있어서[44] 무대를 설치하고 관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공간이 없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 조민달이 속한 록밴드 무당스의 멤버들은 원작에서는 전원 동갑의 남자였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드러머는 여성[45], 기타리스트는 신원&나이 미상의 노익장 남성[46]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시작하는 장면은 완전히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의 섹스바밤 연주 장면의 연출과 똑같다.
- 원작에서는 단 1컷으로 요약되었던 조민달의 연습과 문석구의 공연계획 추진 장면이 드라마판에서는 문석구가 미리 가서 시범 연주를 들어보는 걸로 구체적으로 각색되었다. 이때는 연습이었기 때문에 복장이 상대적으로 평범했고, 연습장소가 벽에 방음처리는커녕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지 노래 또한 고음 지르지 않고 평범하게 불렀다. 그래서 문석구는 실력이 약간 조잡해도 공연할 만하다고 판단하고 아주 열심히 계획해서 무대를 만들었지만 결과는...
- 조민달의 공연 복장은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크라우저 2세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복장이 되어 원작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공연 중 듣다 못해 빡친 오인배가 난입해 무당스를 응징하여[47] 깡패 vs 이교도들 대전을 만들어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낸 건 원작과 비슷하지만, 원작엔 없던 신파코드로 조민달의 아들이 이를 가로막고 아빠를 때리지 말라며 울면서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고...[48][49] 이 상황을 관객들이 신파극까지 연출한 정식 뮤지컬로 착각하면서 찬사를 보내어 성황리에 끝났다.[50]
- 오인배는 무당스와 싸우면서 "나는 고객만족센터 담당자니라!고객들의 원성이 자자하지 않느냐" 등의 대사를 하며 고객만족센터의 왕 컨셉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원작의 "깡패 vs 이교도들" 컨셉 그대로 방송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였으나, "왕 vs 무당스" 컨셉으로 방송하기로 한 듯 하다. 배우의 전작에서 직업을 연상시키는 드립이 있었다.[51] 무당스의 연주 장면도 그렇지만 오인배와 조민달의 싸움 장면의 연출 역시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와 완전 판박이다.
- 정복동이 공연 날 마트 앞에서 토끼모자를 판매하던 행상인을 마트 안에서 장사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는 오리지널 내용이 추가되었다.[52] 당연히 문석구는 반대했으나[53], 공연에 아빠를 보러 온 조민달의 아들이 모자를 사달라고 조르는 걸 보고 모자를 선물하면서 엄마에게 잘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문석구 말로는, 원래 거래하던 업체가 부도내고 튀면서, 공장에 찾아가서 돈 대신 받아온 물건이었다고 하는데, 이 행상인은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던 관객들이 뮤지컬에서 조민달의 아들이 썼던 공연 굿즈라고 생각해 토끼모자를 전부 사준 덕에 모자를 완판하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문석구가 선심으로 사줬던 일이 복으로 돌아온 셈이다.
역시 운 스탯 10000의 위업 -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주인공 불사조와 그의 어린 시절인 뼝이 탈을 쓰고 온 관객[54]으로 까메오 출연한다. 게다가 원작과는 다르게 김대마 회장도 몰래 찾아왔다.[55]
- 원작에서 문석구가 오기 전까지 회전문을 마구 돌리면서 좋은 평가를 내렸던 조미란이지만, 드라마에서는 팔을 걷고 돌리기 시작하더니 엄청나게 신이 난 표정으로 회전문을 빙글빙글 돌리다가[56] 첫 만남 때처럼 문석구 팔에 안기며 재회하게 된다. 그 후, 회전문이 좋다며 다시 회전문을 돌리기 시작.
4. 3회
- 문석구가 김대마와 권영구 앞에서 정복동에 의해 오인배와 삐엘레꾸 선에서 숙청당하는 꿈을 꾸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영구야! 너 나 알잖아! - 조미란이 파견근무로 왔을때 권영구가 보낸 것을 정복동에 의해 간파당하는 스토리는 원작과 같다. 다만 직위는 그대로 대리. 원작에서는 정복동에게 감격하여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오열하면서 정복동에게 붙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통찰력에 감탄하면서 물러난다. 그리고 원작에선 권영구에게 잘못된 만남 가사를 보냈지만, 드라마에서는 잘못된 만남이 BGM으로 흘러나오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 정복동이 공짜 오락실을 만들었을 때, 원작에서는 문석구가 인간화한 고딩 불사조와 오락을 하던 중 문석구가 어렸을 때 꼬마 불사조와 붙었다가 빡쳐서 불사조를 꿀밤 먹였던 걸 떠올리면서 식겁하고 역시나 이를 떠올린 불사조에게 응징당하는 에피소드였으나, 드라마판에서는 이미 불사조가 까메오로 등장했고[57] 고등학생 일진이 어른을 패는 건 영 좋지 않아 보였는지, 처음에는 못마땅하게 여겼던 문석구가 뭐에 홀린듯이 펌프 잇 업을 미친듯이 하고[58] 베토벤 바이러스부터 그 박자에 맞춰 다른 한편에서 조미란이 직원 사무실을 청소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각색되었다.
- 원작에서는 조미란이 주임으로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사이도 원만해졌지만, 드라마판에서는 본사에서 권고사직을 빌미로 파견된 거라는 인식이 아직까지 박혀 있던 직원들이 조미란과 눈을 마주치면 놀라거나 피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극중에서 회사원 생활을 해본 최일남이 실제로 이런 패턴으로 이전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했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도 최일남의 경험담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벌어진 모습이다.[59] 원작에서는 박일웅 MD가 파견될 때 나온 반응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시기가 앞당겨졌다.
- 원작의 정복동 사장실에 붙어있던 팻말에 "가" 글자가 가려지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우리 마트 문구가 직원사무실 문에 붙어있는 것으로 각색되었고, 직원들이 여전히 기피하자 조미란이 사무실 청소로 전용 자리를 마련해주면서 마음을 열게 해준 것으로 각색되었다. 이에 감동한 직원들은 나중에 자신의 물건들을 들고 와서 진열해 놓는데, 최일남과 조민달은 가족사진, 오인배는 피규어와 피엘레꾸가 선물한 빠야뿔을 보여준다. 그리고 원작의 "깡패 VS 이교도들" 대신 "왕 VS 무당스" 포스터가 붙어있다. 포스터 내용은 원작 컨셉과 유사하다.
그 와중에 전화번호가 9*3-9*3-8282 인 것이 개그 - 고미주의 합류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원작에서는 고미주가 조미란의 발령 이전에 합류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조미란의 발령 이후로 합류한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오인배와 문석구만 미주를 만나 사연을 듣고 감동해서 울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빠야족을 포함한 다른 직원들도 옆에서 사연을 듣다가 모두 울음을 터뜨렸다. 정복동이 와서 물어볼 때는 옆에서 듣던 캐셔 담당 직원 두명이 빠야족의 뿔과 옷을 붙잡으며 오열하는 장면도 나왔다.
- 고미주의 아빠가 사법고시를 포기하게 된 계기가 사법시험 폐지로 인해 시험응시가 불가능해져[60] 포기하고 구직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드라마의 시대에 맞게 바뀌었다.
- 고미주의 나이는 원작과 드라마판 동일하게 초등학교 3학년, 즉 10살로 설정되었으나, 정복동이 고미주에게 같이 사는 어른이 있냐고 물었을때 같이 사는 어른이 없다고 뭉뚱그렸던 원작과 달리 '센터'라는 구체적인 거처가 나왔다. 그리고 드라마판에서는 미주가 사장실에서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문석구와 다른 직원들은 밖에서 다 엿듣고 있었는데, 정복동이 미주 아버지와 미주를 취직시키자 다들 기뻐하던 와중에 문석구만 상황 파악을 하고 당황한다.
- 고미주와 고인이 된 아버지를 동시에 채용한 이후 문석구가 정복동에게 하소연을 하러 갈 때 드라마에서는 근로기준법 조항이 CG로[61] 문석구 앞을 가로막고 들어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62]
- 조미란이 문석구에게 정복동과 권영구에 대해 조언한다. 잘 판단하라면서 정복동에 대해서는 대마의 개작두, 동교동 오토캐시백 등 여러가지를 설명하지만, 권영구는 "전무님 별명은 별 거 없어요. 그냥 영구에요. '영구없~다'의 영구요"라고 언급한다. 원작과 드라마의 권영구의 외모가 달라지면서 '권돼'라는 별명으로 부를 수 없기 때문.
만약 첫회에서의 사진처럼 가발을 쓰고 있다면 대머리이니까 '권대'로 각색은 할 수 있겠다. - 김대마 회장이 변호사에게 정복동과 권영구가 특이한 행동을 하면 바로 보고하라며 언급한다. 변경된 김갑 설정과 맞물려서 손자를 바로잡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천리마마트를 주시하는 것 같다.
- 원작의 외국이름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문석구가 조미란의 명함을 보고 영어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 것은 동일하지만, 봉황공단에 외국인들이 많다는 이유를 붙인다거나, 직원들이 이게 창씨개명과 다른 게 뭐냐고 따지는 장면 등은 나오지 않았다.
- 이름은 전반적으로 원작과 동일하지만 일부는 다르다. 최일남은 원작처럼 '꿩 타이 팟'. 소싯적 펜팔하던 친구라고.
- 조민달의 외국 이름은 원작에서는 가로쉬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원작 연재 시점의(2010~2013) 명성과 드라마 방영 시점의 명성 차이를 감안해 드라마 방영 시점의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자르반 4세로 바뀌었다. 덤으로 명찰 공개때 자르반 4세 특유의 대사인 "데마시아"가 나오며, "세 치 혀로 지배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역사를 만드는 것은 오직 행동뿐이다."를 그대로 읊는 부분이 추가되었다.[63] "외국 명문가 보면 3세, 4세 이런 거 붙이길래" 하는 작명 이유를 대면서 게임을 모르는 시청자들도 웃을 수 있도록 했다.
- 외국 이름 아이디어의 제공자인 조미란은 국제협잡부에서 쓰던 '안나 초(Anna Cho)'를 쓰지 않고 인디언식 이름을 새로 지어 와서 문석구를 벙찌게 만들었다. 그 이름은 "주먹 쥐고 일어선 늑대의 영혼".[64]
- 원작에선 해당 에피소드 다음 화인 TV프로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빠야족의 이름이 드라마에선 이 에피소드에서 한번에 밝혀진다. 이름으로 고른 배우들이 전부 미남이라 빠야족의 외모와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문석구가 어이없어 하는 건 덤.
사족으로 빠야족이 이름으로 쓴 배우들(마동석, 박보검, 정해인, 남주혁, 차은우, 정우성, 장동건[65])은 같은 방송사 드라마 또는 예능에 1회 이상 출연한 적이 있다.[66] - 고미주도 따라 이름을 지었는데 "아이유"라고 지었다.[67] 고미주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규리가 같은 방송사에서 아이유가 맡았던 캐릭터의 아역을 했던 (이지안, 장만월) 사실을 감안하면 제작진에서 각색을 하면서 배우 개그를 의도한 요소로 보인다. 문석구도 "그래도 넌 닮았구나"라며 허탈해 한다. 마침 찌에의 이름은 여진구라 둘을 합치면 호텔 델루나.
- 정복동의 '압둘 핫산' 이름[68]과 복장[69] 및 인샬라('신의 뜻대로'),
이잉앗살라말라이쿰('신의 평화가 당신에게') 등은 적절히 표현된 듯하다.
원작처럼 문석구가 정복동에게 하소연하다가 되려 반문당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정복동의 반문에 문석구가 '그냥 회사가 평범하게 굴러가는게 싫으신게 아니고요?'라는 딴죽은 생략되고, 벙찌는 표정만 보여줬다. - 정복동과 유명 중동기업 간부[70]가 만나는 장면은 원판에서는 평범하게 나왔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대놓고 라라랜드를 패러디 했다. 더불어 간부의 의상 역시 평범한 양복에서 이슬람 전통 의상으로 업그레이드. 여기에 우유 사러 오는 와중에 우연히 만난 것은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단순히 봉황공단 내 협력업체를 찾고 있었던 반면, 드라마판에서는 할랄 푸드 납품을 받아줄 업체를 찾다가 만난 것으로 구체화되었다.
이걸로는 모자란 건지 뒤에서 오케스트라 악단 차림으로 BGM을 깔아주는 직원들과주머니에 있던 지휘봉과 직원들을 보고 당황하다가지휘하는 문석구는 덤. 자세히보면 빠야족은 고깔을 뿔피리처럼 들고, 피엘레꾸는 튜바를 도저히 연주를 할 수 없는 자세로 들고[71], 좌우로 리듬만 타고 있다. 트럼펫 종류를 들고 있는 찌에와 플루트로 보이는 고미주도 손가락을 움직이진 않는 듯 하다. 현악기(바이올린 혹은 비올라, 콘트라베이스)를 든 직원들은 연주하는 연기를 한다.
5. 4회
- 정복동을 회유하러 온 김갑의 등판은 상당한 각색을 거쳤다.
- 원작에선 문석구가 정복동에게 보고하러 사장실에 들어왔다가 김갑이 자리에 앉아있었던 걸 보고 따지던 중 김갑이 명함을 들이밀면서 신원파악을 했으며, 정복동과 같이 들어온 조미란이 놀라는 장면에만 그쳤으나, 드라마는 문석구가 권영구의 설명에도 이해를 못하던 중에 정복동과 같이 들어온 조미란이 알아보면서 김갑이 부사장임을 알게 된다.
- 원작에서 정복동은 둘의 등장에 별말 없이 왜 왔냐고만 물었으나, 드라마판은 김갑이 사장 자리에서 책상에다 발을 올려놓고서 허세떠는 걸 본 정복동이 당장 발 치우라는 불호령을 하자, 김갑이 다가가서 협박하다가 곧 말 끝을 존댓말로 흐리며 지레 쫄아들었음만 인증했다.
- 원작의 정복동의 주먹감자 세레머니는 생략된 대신, 정복동이 김갑의 회유를 들은 직후 웃어 제치다가, 만년필을 빼어들고서는 김대마의 사진의 그곳에 꽂아놓은 걸 보여주고, 이에 식겁한 김갑과 권영구를 위협하다 끝내 권영구의 항문에 꽂는 것도 모자라 돌리며(!!) 더 잔인하게 쫓아냈다...
- 원작에서 빠야족 직원들이 김갑의 차에 털나는 왁스를 발라 사이드 미러에 겨털이 난 꼴이 되었으나, 드라마 판은 혐오스러워 보일 수 있는지 아예 차에 광을 내주겠다며 차체 전체에다 바른 탓에 차가 라이언킹 스타일의 털복숭이가 되었다. 참고로 라이언킹 스타일은 드라마판 첫회에 나온 털나는 왁스의 스타일링에 나온 적이 있다.
- 드라마판에서는 셋의 대화가 오가는 동안, 조미란과 밖에 나가있던 문석구는 본사에서 마트를 주시하고 있기에 김갑을 보내 현황을 보게 한 거라며 출세할 생각에 좋아하면서도 자신이 먼저 김갑에게 족발 치우라고 막말했기에 겁을 먹지만, 별 기대는 안 하던 조미란의 입으로 김갑에 대한 대강의 설정이 밝혀진다. 조미란의 말에 의하면 어렸을 때 미국에 조기유학 갔다가 적응도 못하고 제대로 망가져서 돌아왔다고 하며, 듣지도 보지도 못한 미국 컬리지 수료증만 따온 탓에 김대마의 뚜껑을 열리게 만든 사건은 본사에서 유명하다고. 때문에 그룹 내에서도 거의 내놓은 자식이나 다름없는
수퍼 울트라 왕 싸가지 금수저직함뿐인 부사장이며, 아직 확정된 후계자도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인간에게 찍히는게 더 무서운 일이니 조미란은 김갑에게서 잘 살아남아 보라고 문석구를 위로했다. - 이 장면 이후 중반부에 권영구가 박일웅으로부터 김갑이 회사에 정말 오래간만에 나왔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김갑이 그동안 회사에 출근조차 안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동안 회장실에서 김대마는 경영 수업 안 받고 헛짓거리좀 하지 말라며 김갑을 갈궜고[72], 이후 김갑은 권영구에게 위로받고는 혼자있고 싶다며 주차장으로 가 차에 난 털을 뽑으며 청승맞게 울었다...
거적때기 뒤집어쓴 것들이 도대체 뭘 발랐기에 털이 뽑아도 뽑아도 계속 나오는거야... 으아아앙 - 원작의 피리부는 정복동의 진상꼬마 고객들 히드라마트 드랍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원작에서 이 에피소드는 오인배가 전에 몸담았던 깡패들이 고미주의 자해공갈에 속은데다 정복동에게 협박당하고 곰돌이 알바와 CCTV로 채용된 사건 이후 일어났으며, 마트 내에서 초딩 일진들이 깽판치는 상황에 문석구가 항의하자, 정복동이 놀 곳이 마트 밖에 없어서 저러는 거라며 달래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히드라 마트로 꾀어내 드랍하고서 튄 것이었지만[73], 드라마판은 깡패들이 등판하는 에피소드가 뒤로 밀리면서 갑자기 마트에 아이들이 몰리게 된 이유가 공짜 오락실이 원인이었기 때문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더해 드라마판은 깽판치는 아이들을 방관하며 감싸고 도는 진상부모, 술도둑질에 아이들과 후배들의 돈을 갈취하며 학교폭력을 일삼는 중고딩 일진들까지 등장하며 더 총체적 난국이 되었다(...).
- 이에 대해 문석구가 항의하며 오락실을 폐쇄할 것을 건의하지만 정복동은 '요즘 아이들이 자신 때 세대와 달리 외롭게 자란데다 놀러갈 마땅한 곳이 없어서 방황하는 것이니 우리 마트가 그 역할을 대신 해주며 다음 세대를 이끄는 선봉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를 대며 오락실을 더 적극적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하고, 아이들 때문에 난장판이 된 마트를 보며 흐뭇해한다.
하지만 앞서 문석구 앞에서 멋대로 과자를 뜯어먹어서 문석구를 데꿀멍시키고 되려 자기 엄마에게 혼나게 만든 아이가 이번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다 정복동과 부딪혀 그의 하나뿐인 양복을 더럽혔는데 정복동도 문석구처럼 적반하장으로 그 아이의 엄마에게 핀잔만 들었고, 이후 정복동은 화장실에서 양복을 빨던 중에 일진들이 흡연하는 모습까지 목격한 뒤에서야[74] 다시 마트를 살핀다. 그 결과 초딩들이 직원들을 괴롭히고 일진들이 아이들의 돈을 뺏는 걸 보고,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서 사장실로 들어가 겉옷을 벗어던진 뒤에 소매를 걷고 장 속에 숨겨져 있던 원통형 케이스를 들고 나선다. 이에 문석구를 비롯한 직원들 전부 케이스 안에 든게 흉기일거라 여겨 폭력은 쓰지 말라며 정복동을 말리려 했지만... 나온 것은 작은 피리라 문석구가 벙쪄한다. - 이후는 원작처럼 정복동이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어 아이들을 끌고 나가서[75][76] 히드라마트에 드랍하고 발에 불나도록 뛰어 돌아왔으나,[77] 직원들이 마치 간디와 같은 진정한 비폭력주의를 보여줬다며 환호한다. 그리고 정복동이 직접 오락실 간판을 내리고 오락기를 하나하나 깨부수는 걸 보고서 더 환호한다.
- 2회에 나왔던 북카페가 재등장하면서, 남중, 남고, 공대, 군대의 비운의 테크트리를 탄 연애고자 문석구의 설정이 추가되었고[78], 뻔한 자기개발서를 왜 읽는지 묻는 조미란에게 '속마음을 완전히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상대를 만날 때까지 자기계발을 더 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속 깊은 답변을 하며 호감을 쌓아 가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 수라묵 납품 이야기는 원작을 충실히 따라갔으며, 원작의 아스트랄한 컨셉이던 주상전하가 아수라 모드가 되어 드셨다는 컨셉의 캐리커쳐와 정복동의 하여가를 패러디한 인생패자 토너먼트 시조까지 그대로 재현되었다.[79] 다만 드라마판에서는 처음에는 1개에 15,200원이란 터무니없는 가격에 반응이 좋지 않다가 시식한 후에 반응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80] 열흘 뒤에는 외국인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뉴스에 타게 되었으며, 1달 뒤에 '갑을 기업 간 상생 부문 대통령 표창'을 타는 루트로 갔다.[81] 또한 20일만에 수라묵 납품업자가 인간시네마에 등장했다는 내용은 빠진 대신 5회 이후에서도 마트 이곳저곳에 수라묵 홍보물이 눈에 띈다.
- 정복동 사장의 지시로 빠야족들이 손님들에게 마트에서 가장 비싼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삼다수 PPL을 위해 추가된 신으로 보이지만 마트라는 공간적 배경과 어떻게든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정복동의 캐릭터가 어울려 어색하지 않게 처리되었다.
- 원작 만화 중반부에나 등장했던 권영구가 문석구를 회유하는 장면이 시기가 앞당겨졌다. 대체로 원작과 동일하되 일부가 변경되었다.
- 방영 당시의 반일 분위기 때문인지 일식집 '오까네구다사이'가 고급 한식집 '돈주세요'로 번역 및 변경되었다. 단 원작을 반영해서인지 메뉴로는 회가 나왔다.[82]
- 조미란이 원작에서는 옆방에서 엿듣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스카프와 선글라스 차림으로 변장해 밖에서 엿듣는다.
- 권영구가 문석구에게 본사 사원증을 주면서 꽂아주겠다고 회유할 때 문석구가 좋다고 받아들이려 하자 조미란은 처음에는 문석구를 욕했지만, 권영구가 대신 마트가 망하면 정복동 책임이라고 뒤집어 씌우라는 조건을 들이밀자 문석구가 못하겠다고 할 때 원작에서는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감동했지만 드라마판은 눈시울만 붉히고 점점 더 맘에 든다며 돌아선다.
- 조미란이 가고 난 후 권영구가 제안을 철회하려 할 때, 문석구가 붙잡고 정복동도 권영구도 좋으니 둘다 따르겠다며 "예수님도 부처님도 다 좋은 분인데 왜 한쪽만 따라야 하나요, 같이 따르면 기쁨이 두배가 될 텐데" '예수님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받들어 두 분이 화해하시죠'라며 쐐기를 꽂고, 드라마판은 이에 더해 눈치없게 배고프다면서 젓가락을 들어 밥을 먹는다. 대신 조미란과 마주쳐 같이 귀가하는 장면은 삭제되었다.
- 김치아 의원[83]과 선거 유세원들이 천리마마트를 조사하러 들어올 때 원작에서는 없었던 김치아와 유세원들이 회전문에 갇혀 뱅뱅 도는 장면을 선보인다.
- 원작에서는 정복동이 아닌 문석구가 나서서 김치아 의원을 보필한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았지만, 드라마판은 오인배가 김치아 의원 앞에서 왕노릇을 하다 쫄아서 문석구에게 즉각 보고하고, 문석구가 자리에 없는 정복동에게 보고하나 공원에서 체조하던 정복동이 문석구에게 떠넘기면서 할수없이 문석구가 나서게 되었다는 구체적인 중간과정이 나오며 당위성을 줬다.
- 마침내 최후반부에 문석구가 김치아 앞에 나서 감사인사겸 자기소개를 한 다음 준비자세를 취하고 드디어 기합을 내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랜절을 시전해 성공한다.[84] 원작에선 젊은 사람이 그랜절을 할 줄 안다며 감탄하긴 했어도 태연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기선 크게 놀란다.[85]
6. 5회
- 문석구가 김치아를 접대하는 동안 정복동이 왜 공원에 나가 있었는지 사정이 밝혀진다. 원작에서 정복동 가족이 정복동이 좌천된 사실을 그래도 초반부에서 알게 된 편이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여러 사건이 흐른 뒤인 이번 편에서야 알게 된 것.
자기 남편이 대형계약 따고 대통령 표창도 받으면서 뉴스에 두번이나 나왔는데 왜 모르는거지.덕분에 정복동은 가족들에게 온갖 면박을 듣고 답답한 마음에 공원에 나가서 운동기구로 몸을 풀다 문석구로부터 김치아가 왔다는 연락을 받았음에도 문석구에게 김치아 접대를 떠넘겼고, 공원에서 죽치고 있다가 배고파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우연히도 배달온 배달부가 회사에서 짤린 후 중국집을 차려 직접 배달을 뛰던 학교동창이라 회포를 푸는 오리지널 장면이 다뤄졌다.[86]
- 전 회에서 미처 나오지 못했던 그랜절을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고수들만 할 수 있는 절이라고 매우 감탄하며, 김치아도 원작처럼 젊은 나이에 그랜절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처음봤다며 예의가 뭔지 안다고 흡족해한다. 의전이 형편없어 기분이 나빴는데 그랜절을 보고 기분이 풀렸다고 하는건 덤. 이후 원작처럼 김치아가 목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요구하고 문석구가 즉각 받들어 시행하자 주변인들이 아부 떠는 거냐며 문석구를 욕하지만, 원작에서는 문석구가 물을 가져올 때 평범한 그릇에 담고 천원권 지폐 2장을 띄워줬으나, 드라마판은 미관이나 건강상 안 좋은 것을 감안해 나무 그릇에 담고 배추가 다 팔린 신선 코너에 남아있던 배춧잎 한 장을 나무그릇에 띄워줬다. 이에 따라 원작에선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여 당황한 것과는 달리, 드라마 판의 김치아는 체하지 말라고 잎을 띄워준 문석구의 배려[87]에 아주 만족하며(...) 돌아갔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은 최일남과 조민달이 나서서 문석구가 김치아에게 비리 해먹는걸 작작하라고 풍자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해주자 매우 고소해하면서 문석구를 칭찬했으며, 이때 사람들이 찍은 사진은 배춧잎이 진짜 만원권 지폐로 합성되어 SNS에 떠돌 정도로 유명해진다.
- 수족관 에피소드의 경우 원작에서는 문석구가 주도했으나, 드라마판은 동창과 만나고 온 정복동이 문학소년이었던 과거 추억에 젖어서 비어있는 공간에 수족관을 만들자는 계획을 진행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아마존 컨셉이었으나 드라마판은
독도 인근 해수로 채워 비싼 고래상어도 넣은대형 아쿠아리움[88]으로 각색되었고, 수족관이 완공되자 직원들이 감탄하는 것까지 추가되었다. 이후 원작과 비슷하게 빠야족 세명이 아쿠아리움에서 공연을 하는데, 원작과 달리 산딸기의 요정(...)이 물 속에 들어갔다 물먹고 떠오르는 참사는 없었다. 더불어 원작에서 아쿠아리움에서 잡은 물고기를 회떠주는 이벤트는 피엘레꾸가 독단으로 벌인 것이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2회에서 이미 피엘레꾸가 회를 뜬 바 있었기에, 정복동의 지시를 받아 선착순 3명으로 이벤트를 벌이는 식으로 설정이 구체화되었다. 원작과 달리 정복동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응용한 대사는 나오지 않았고 그냥 흐뭇한 표정을 짓다가 문석구의 태클에 '자네는 유능하니까 알아서 다 해결하라'며 데꿀멍 시켜버린다.
- 문석구와 조미란의 로맨스는 왠지 적당한 장면 묶어서 도매금으로 올린듯한 느낌이다. 덤으로 원작보다 조미란의 완력이 하향을 먹었다. 원작에서는 정복동이나 문석구를 한 손으로 제압하는 힘캐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주스 뚜껑도 따기 어려워할 정도.[89]
- 마트 풍경으로 빠야족이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를 연습하는 장면이 나오고, 조민달은 최일남에게 고데기를 시연하며 판촉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좌식 온돌 캐셔 에피소드는 원작과 동일하나, 찌에와 고미주도 정복동과 같이 온돌에 앉아서 TV를 보는 장면이 추가 되었다. 사이좋게 도마뱀 젤리를 먹고 있던 찌에와 미주를 정복동이 다리 사이에 끼고 부둥부둥하며 웃는 모습이 진짜 가족같이 훈훈해보이는 건 덤. 소품까지도 옛날 못난이 인형에 로터리식 다이얼을 돌리는 구식 TV 소품[90]으로 구현하였다. TV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이를 목격한 문석구는 허탈하게 웃으며 직원들을 불러오지만 되려 직원들도 훈내나게 웃어서 더 답답해 한다. 게다가 정복동이 과거 구멍가게 얘기를 마친후 주전자로 물을 마시고 효자손으로 등을 긁는 장면까지 추가되었다.
노조위원회 간부가 왔다간 이후 문석구도 괜찮았는지 다른 직원들과[91] 같이 좌식 온돌 캐셔를 청소하는 장면이 추가되고 정복동은 이걸 보고 만족스러워한다.[92]
- 4대 노조위원회 간부들은 원작과 동일하나, 간부들이 노조 소개를 할때 F4라고 소개하는 장면이 꽃보다 남자의 패러디이며 BGM도 꽃보다 남자의 오프닝곡이다. 또한, 원작에 나오던 풍신정밀, 서머솔트화학, 승룡전자, 백식철강 노조위원회 간부는 드라마에서도 그대로 나오지만, 서머솔트화학은 가일의 헤어스타일을 재현하지 않았고 백식철강은 야가미 이오리의 헤어스타일까지는 재현했지만 빨간머리가 아닌 흑발로 나왔다. 머리 색깔이 다양한 건 만화에서나 허용되는 수단이기에 재현하지 않은 걸로 추정된다.
- 원작에서는 권영구의 끄나풀 수준이었던 박일웅의 역할이 드라마판에서는 천리마마트의 서류를 빼내오는 중책을 맡은 것으로 각색되었다. 그리고 오리지널 장면으로 권영구에게 박일웅이 군대식으로 훈련받는 장면까지 추가되었다. 그리고 천리마마트로 파견 온 박일웅이 비밀룸에 들어갈 열쇠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거나 서류를 회수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패러디다.[93] 그러나 하필 서류 보관실이 망막 인증 보안 시스템이 걸려있는데다 비문함까지 가는 길을 온통 레이저 보안장치로 그물망을 쳐놔서 실패하고, 결국 권영구가 직접 박일웅과 함께 불사조와 불사조의 어린시절인 뼝이 탈을 쓰고 마트에 잡입한다. 권영구가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레이저 보안장치를
매우 유연하고 현란하게피하며 활약을 보이는 장면에서 미션 임파서블 BGM이 흘러나온다.원작 외모 따라갔으면 없었을 장면결국 서류는 확보하는데 성공하지만 문제는 그 서류가 복사본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이 사무실에 있는 정복동과 집에 앉아있는 문석구를 번갈아 가며 바뀌는 장면을 비추며 마지막에 정복동과 문석구가 웃는다.[94]
7. 6회
- 에피소드 인트로에서 천리마마트 외 마트 3점이 봉황사거리에 몰려있음을 소개하기 전 원작처럼 거상과 제자 이야기를 보여주며 대화를 진짜 중국어로 후시녹음 처리해 중국 드라마 같은 느낌을 더했다. 참고로 대역은 문석구와 정복동. 그리고 밑에 나오는 자막과 두 사람의 입모양이 일치한다(....) 원판에서도 나왔던 '젓갈과 굴이 흐르는 땅'은 드라마판에서도 그대로 언급되었다.
- 원작에서 문석구가 슬로건 공모를 의논했을 때 직원들은 자기 성격과 특기에 어울리는 슬로건을[95] 내놓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직원들이 옛날 광고를 패러디해서 의견을 낸다. 이때 등장한 광고 패러디는 조성모의 초록매실 광고(조민달), 이덕화의 트라이 광고(최일남), 이병헌의 베가 아이언 광고(오인배), 영화 홀리데이의 최민수(빠야족)를 패러디한 모습이다. 결국 의견이 모이지 않아 문석구가 고민하자, 정복동이 세시간 후 원작처럼 '맞은편 마트에서 사는 게 더 쌉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단지를 만들고, 알바들을 대거 고용해 전단지를 뿌렸다. 이 때 알바천국 PPL이 나왔는데, 김병철이 알바천국 CF에서 사장 역을 맡은 바 있는 것을 감안해 해당 광고를 패러디했다. '마트'라는 무대를 이용해 삼다수 PPL에 이어 어색하지 않게 연출한 건 덤.
- 히드라마트 점장과 권선권 사장이 첫 등장하였다. 원작에선 권선권은 히드라마트 이사였고 진짜 사장은 시즌2에 따로 등장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권선권이 사장으로 나왔다. 안 그래도 모습과 표정연기의 싱크로가 좋은 편인데, 여기에 '함정 쿠폰'까지 그대로 재현해냈다. 권선권이 정복동에게 화를 내는 장면에서는 원작처럼 중지를 치켜들었다간 심의에 걸릴 테니 중지를 올리려다 참고 삿대질로 바꾸는 모습으로 나왔다. 또한 원작과 마찬가지로 권선권이 스타킹을 뒤집어 쓰고 팬티바람으로 미역춤을 추는 장면도 충실하게 구현되었다.
게다가 히드라마트 로고 송이 쓸고퀄
- 5화에서 박일웅을 고생시킨 생체 인식 보안장치를 정복동이 생체 인식해서 해체시키고 여유롭게 비밀금고로 가는 장면이 나오며, 이때 정복동이 금고에 있던 서류 사본이 없어진 걸 눈치챈다.
- 문석구가 사장실로 찾아온 소비자들을 설득시키는 장면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OST가 흘러나오며, 감동스러운 연설을 하는 문석구는 덤. 그리고 뒤에서 조용히 점장 권한으로 정복동의 천리마마트 홈페이지 아이디를 활동 정지시킨다.
- 에피소드 초반부 문석구가 달고나 상인에게서 뽑기를 시도해 성공하여 달고나 하나를 덤으로 얻는데, 이후 퇴근하기 전 조미란에게 그 달고나를 선물하며[96] 로맨스 플래그를 쌓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박일웅이 천리마마트를 샅샅히 뒤지다 마트 직원들에게 털리는 에피소드는 상당한 각색을 거쳤다.
- 드라마판에서는 박일웅이 미주의 채용을 문제삼기 전에 최일남과 조민달, 오인배가 이력서 없이 형편없는 스펙으로 입사된 것을 빌미삼아 토익 900점이라는 스펙을 쌓아오고 못하면 해고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 협박하는 장면이 추가됐다. 이에 문석구가 정복동에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조미란도 울고 불며 영어공부하던 셋으로부터 사정을 알게 되면서 박일웅 과장에 대한 분노로 육두문자을 날린다.
- 이후, 원작처럼 박일웅이 미주의 취업을 트집 잡아 문석구를 압박하던 중에 정복동이 '미주의 채용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전적으로 내가 책임지겠다.'는 대사로 미주를 감싸자, 박일웅이 이를 녹음해서 권영구에게 보고하려 하려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정복동의 대사도 '이런 어린아이 하나 지켜주지 못하는 회사라면 불똥이 아니라 폭탄이 튀어도 상관없어. 망해버리면 더 좋고'로 보다 직설적으로 변경됐고, 본사로 가서 보고하려는 박일웅을 따로 불러 자신이 복무할 때 자기 생활관의 고문관을 괴롭히던 타 생활관의 주동자와 따까리에게 저지른 짓을 귓속말로 전달해 참교육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나온다. 그 말은 들은 박일웅이 벌벌 떠는 것은 덤.
건들지 말아야 할 애를 건드렸어어떤 내용인지는 묵음처리가 돼서 나오지 않았지만, 정복동이 오래 전부터 당하면 반드시 갚는것으로 별명조차 동교동 오토 캐쉬백이라 불릴 수준의 복수의 화신으로 악명이 높았기에, 정황상 주동자를 처참한 몰골로 조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를 생각해보면 7~80년대에 군복무를 했을텐데 그때라면 부사관인 분대장이 병사들을 두들겨 패도 죽인거나 장애인만 된게 아니라면 우야무야 넘어간 시대니 야삽이나 방탄으로 두들겨 팼을듯. - 이에 식겁한 박일웅이 본사로 떠나려다 오인배의 자해공갈 연기에 속아 진짜 교통사고를 낸 줄 알고 도망치는 장면까지는 원작과 비슷하다. 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직원들이 다 내려와있고 박일웅이 떠난 후에 일어난 오인배는 코피가 났다며 걱정하는 미주를 안아주고 핫소스와 케첩을 섞어 분장한 것이라 달래주며 직원들에게 칭찬받는다. 참고로 이때 나오는 BGM도 해당 장면을 아저씨에서 패러디한 만큼 아저씨의 ED인 매드소울차일즈의 dear였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원작처럼 피를 토하고 진짜 영화에 나온 것처럼 방탄창문을 부수며 협박하는 것으로 패러디 하려다가 미관상 좋지 않아선지 코피 나는 정도로만 각색한 걸로 보인다.
그 영화에 출연한 사람[97]이 있었던건 몰랐나보다 - 원작에서는 오인배가 과거 자해공갈 쪽으로 종사해서 혼자서 나섰다는 설정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박일웅이 활개치던 걸 보다 못한 문석구가 오인배에게 자해공갈 연기를 사주했음이 드러났다. 오인배에게 자해공갈을 돌려서 의뢰했고 자리에 일어났을때 문석구가 앉아있던 자리에는 핫소스와 케찹이 있었던것. 더불어 원판에서는 주차장에 나와있던 손님들이 웅성거리는 선에서 그쳤지만, 드라마판에서는 대신 빠야족이 경찰 사이렌 소리를 흉내내며 다시금 박일웅에게 살인자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 박일웅이 이어도 지사로 좌천되는 결말은 원판과 유사하지만, 박일웅이 미역 관리부에서 일하는 컷 대신 본사로 돌아가 사직서를 내려 하다 권영구가 사직서를 찢어 던지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 드라마판 천리마마트 율동편은 문석구가 히드라마트에서 도둑같이 쇼핑하다 직원들이 율동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으며, 무려 회장이 직접 작곡, 작사까지 한 천리마 쏭이 따로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당연히 직원들 모두 촌스럽다며 거부했지만, 문석구가 싫으면 토익 성적을 제출하라는 말에
토익 만점이던 조미란 빼고식겁해서 허락하고, 문석구가 CCTV로 확인하는 가운데 로비에서 다 같이 율동을 추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또한 원작에는 없었던 조미란의 분량이메인이되어 추가된 건 덤. - 율동은 사람들에게 꽤나 호평을 받았지만,
깨알같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 엔딩요정 패러디율동 직후 정복동이 라디오를 틀고서 폴댄스를 추러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핫팬츠 복장으로 나왔으나 드라마는 흰 스타킹을 덧신었으며 원작의 머리 꼭지에 달린 더듬이안테나를 재현했다. 이에 더불어 원작의 폴댄스는 소녀시대 윤아의 폴댄스였지만 드라마판은 영화 플래시댄스의 OST인 What a Feeling에 맞춰 춤을 추며,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손담비의 미쳤어가 서비스컷으로 나왔지만,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관계로드라마판은 이종원의 리복 광고의 의자 넘어뜨리기 쇼를 재연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 원작에서는 이에 경악한 문석구가 결국 율동을 포기했다는 언급으로 끝냈지만, 드라마판에서도 문석구가 경악했지만 정복동의 쇼에 사람들이 매우 환호하고 직원들이 이를 댄스쇼로 포장해서 관람비를 받아 짭잘하게 수익을 벌었다.
- 엔딩 장면에서 정복동이 문석구에게 '장기판의 말이 되지 말고 판을 이끄는 플레이어가 되라'는 진지한 조언을
쫄쫄이를 입고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8. 7회
- 천리마마트가 TV프로에[98] 소개되는 에피소드는 드라마판에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패러디했으며[99], 봉봉기자는 박슬기가 특별출연했다. 덤으로 기자가 빠야족 카트원들을 고를 때 빠야족 카트원들이 이름으로 쓴 배우들의 명대사를 읆으며 자기 PR을 한다.
TBN도 홍보하였다 - 과장된 방송 내용을 만든답시고 날고기를 씹어먹는 장면 등의 경우, 원작에선 과장된 방송 내용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작진이 강권하자 정복동이 혼자 폭주해서 날뛰며 먹는 걸 문석구가 '날것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한 1등급 고기만 판매합니다'라는 식으로 선전했지만, 드라마에선 처음부터 정복동이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그럴 거면 나가라'라며 역정을 내다가 문석구가 자기가 하겠다고 덥석 물자, 갑갑한 나머지 원작처럼 인터뷰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니 주주들은 주식 갖고 있는 걸 생각해보라"라며 광고한다.
- 덤으로 원작에서는 해당 장면과 주식이 오른 후 머리를 쥐어뜯는 장면을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의 모습에서 따와 패러디를 했지만, 드라마판은 표현의 한계 때문인지 인터뷰 중 위 발언을 하면서 광소하다가, 이후 오히려 주식이 오르자 그래프가 출력된 종이를 볼펜으로 마구 찔러 찢으며 짜증내는 정도에서 그쳤다.
- 오리지널 장면으로 문석구가 싼 값에 샀던 대마유통 주식이 갑자기 뛰었는데 만오천원 어치만 사두었던 바람에 이득을 적게 봐서
20배 뛰었다고 했으니까 30만원직원들에게 히스테리를 부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천리마마트 PB 라면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와 짬뽕 맞은 것처럼은 원작 웹툰 그대로 포장지를 재현했으며, 다른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연출로 사실성을 더하였다.
- 정복동의 짜장라면 PR은 원작과 동일하게 정복동이 문석구에게 자장면 시식을 권할 때 분장이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이다.
구공탄에 끓이지는 않는다.그리고 원작처럼 god의 어머님께를 BGM으로 깔아주는데, 드라마판은 한 술 더 떠서 뒤에다 뮤비가 진행되는 TV 여러개를 배경으로 깔아놓고 빠야족이 당시 god의 라이브 콘서트 당시 복장을 패러디했다. 덕분에 문석구가 눈물 쏟으며 2팩을 충동구매 하려던 와중에 찌에가 또 시식을 권한 건 덤. - 짬뽕면의 경우는 원작처럼 오인배와 피엘레꾸가 포장지를 보고 나도향의 단편소설 뽕이 떠오른다며 문석구를 어이없게 한 건 동일하나, 드라마 판에서는 오인배의 소설구절을 응용한 감상평과 피엘레꾸의 노라조스러운 병맛 감상평을 화면으로 보여주며, 여기에 정복동마저 나도향의 단편소설 '뽕'에서 따온 것이 맞다면서 1925년판 개벽을 들고 와 문석구의 어이를 털었다. 그래도 막상 먹어보니 매우 맛있어서 최일남은 눈물을 쏟고 조민달은 득음했으며 문석구도 폭풍흡입 하는데[100], 문득 타이틀의 뽕이 설마 그 뽕인 거냐며 의심하지만, 정복동이 귓속말로 글루타민산 나트륨(MonoSodium Glutamate), 즉 MSG라고 답해서 벙쪄 한다.. 사실 원작에서는 라면을 먹은 오인배와 피엘레꾸가 전부 맛탱이가 가고 문석구가 "그 뽕맞네!"라며 화내는 것으로 끝났는데, 원작 그대로 갔다가는 심의 문제도 커지는데다 본의 아니게 방송사 모기업 논란[101]과 꼬이는 사태가 일어났을 지도 모른다.
- 천리마마트의 매출 상승을 계기로 김대마가 정복동을 본사로 호출해 다시 복직시켜 줄테니, 예전에 하던대로 하라며 은근히 압박을 주는 오리지널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원작에서 다뤄진 3년 전 1719명을 정리해고 했던 정복동의 트라우마로 남은 회상이 다뤄졌다. 정복동과 친한 과장도 정리해고 명단에 포함되어 공정성에 시비를 못 건다는 대사를 권영구가 하면서 자괴감에 빠진 정복동을 위로까지 한다. 비아냥이나 견제하는 게 아닌 정말 순수하게 다독여주는 분위기로 이 때만 해도 둘의 사이가 그리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 원작의 분식집 실패 에피소드는 정복동이 떡볶이 노점상을 고용하여 벌인 일이 발단이었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유학가기 전에 좋아하던 짜장떡볶이를 권영구[102]가 사줘서 위안을 얻었던 추억을 회상하던 김갑이 김대마에게 사업 계획을 발표해 허락을 맡아 주도하고, 이를 권영구가 이용해서 만약 망했을 시에는 정복동에게 덤터기 씌우자는 계략을 짜는 것으로 나온다.
- 방영 일자가 11월 1일, 즉 할로윈 바로 다음날이어서 방영 시기가 시기인지라 원작에선 북두의 권이나 매드맥스 같던 아수라 마트 컨셉은 귀신의 집 컨셉으로 바뀌었다. 원래는 문석구가 평범하게 할로윈 컨셉으로 가자고 했으나, 중간에 정복동이 문자를 넣어 한국적인 컨셉으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마트 내의 인테리어를 청사초롱 등의 전통 방식으로 꾸민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 분장 역시 한국 귀신에 걸맞게 입고 나왔다. 정작 기획자인 문석구는 정복동의 문자를 스팸취급하며 무시했으며 덕분에 드라큘라로 변장하고 왔다. 캐셔들은 처녀귀신, 오인배는 저승사자[103], 최일남은 도깨비 김신으로[104], 조민달은 달걀귀신[105], 조미란은 구미호, 고미주와 찌에, 피엘레꾸는 햇님달님으로,[106] 그외 빠야족은 흥부와 놀부 컨셉으로, 정복동은 인면조로 변장한 걸 보고 벙찌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인정하게 된다. 참고로 정복동이 처음 등장할 때 나온 배경음악은 영화 사도에서도 나온 아모리 - 만조상해원경 (萬祖上解寃經)이다. 마지막으로 근처 할로윈 축제[107]에서 전단지를 뿌리면서 홍보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이 오리지널 에피소드는 외국식 이름 에피소드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외국식 이름 에피소드가 사대주의적 시각을 비꼰 것이고, 귀신의 집 역시 드라큘라 등 서양적인 것에 밀려 소외되어 있던 한국 전통 설화를 재조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인면조가 널리 알려진 건 평창올림픽에서 얼굴을 비춰 주고 나서부터였다.
9. 8회
- 빠야족 카트원 4명이 노인 손님과 어린아이 손님을 위해 집까지 따라가는 바람에 소란이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경로당으로 따라간 카트원을 찾은 이후에는 정복동과 조미란도 흥겹게 춤을 추며 노인들과 즐겁게 어울려 노는 장면이 추가됐다. 이후에는 원작에서처럼 빠야족이 우리는 아무리 가난해도 어린애와 노인을 혼자 두지 않는데 너네 나라(대한민국)는 왜 혼자 두냐는 의문과 메시지를 던지는데, 이에 대해 문석구는 시니컬하게 표현하지만 조미란과 정복동이 깊이 고민하며 대답한다. 드라마에서는 정복동이 빠야족에게 경로잔치 행사를 주문해서 천리마 경로잔치와 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기겁하는 문석구와 BTS 피땀눈물 빠야버전은 덤상품으로 만년삼이 등장했다.이 모습이 마치 사기꾼들이 노인들을 현혹해서 바가지요금 씌우는 수법과 비슷해서 원작에서는 빠야족이 '이거 바가지 아니다. 정가 대로 파는 거다.'라고 해명하는 대사가 자막으로 나왔었다. 드라마에선 문석구가 '이건 노인들 상대로 사기치는......떴다방이잖아요.'라고 하자 정복동이 '노인코너 상품은 마진없이 정가보다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만 판매하고 있으니까.'라는 대사로 처리된다. - 육망성 치킨 광고가 나왔다. 웹툰에서는 친목 도모겸 배틀 서바이벌 본방사수를 위해 직원들이 직원 사무실에 모여 있었지만 드라마에선 직원들이 온돌캐셔에 옹기종기 모여서 보고 있는 장면으로 변경되었고, 프로그램에 정복동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다들 더 크게 놀랐다.
- 원작에서는 '울트라마트'와 '거신마트'가 방송에 출연했지만 일회성 등장인물 난입을 막기 위함인지 이미 언급된 경쟁사인 히드라마트와 터렛마트가 출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터렛마트 사장은 원작 시즌2에 등장하는 포스 있는 중년 여성 대신, 양 옆에 미사일 포탑 모양이 달린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나왔는데, 웹툰 내의 터렛마트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 치킨 7마리를 8마리처럼 꾸며서 파는(6마리를 토막내서 7마리인 척 속이고 이를 감추기 위해 조각내지 않은 통닭 한 마리를 얹은) 육망성치킨을 그대로 재현했다. 정복동은 회심의 사기제품이라 자신감 넘치게 외쳤지만 실수로 가격을 6마리 값만 매기는 바람에 히드라마트 권선권 사장이 “그러면 진짜로 싸게 파는[108] 거잖아?”라고 지적해서 매우 당황하는 장면이 재현되었다. 그리고 육망성 치킨이 대박이 나자 문석구는 "바보도 아니면서 감쪽같이 바보인 척 연기를 하시다니 참으로 대단하십니다"라며 진심으로 감탄하고, 정복동은 어떻게 반박도 못하고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제품 설명할 때 6마리 가격에 7마리를 먹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온것을 보면 진짜 실수 맞다.신문기사 우측 하단을 보면 '날개 역시 인면조의 날개로 치킨을 만든 것처럼 크고 아름다웠다.'라는 드립이 있다. - 원작에서 1회성으로 그친 떡볶이 에피소드가 드라마에서는 변경된 설정들과 맞물려 중요한 에피소드로 격상되었다. 이에 따라 각색도 대폭 들어갔다.
- 떡볶이에 대한 평가가 보다 직설적으로 변경되었다. 떡볶이가 완성되었단 보고를 받고 권영구가 시식을 하는데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것처럼 괴로워하는 장면이 들어갔다. 조민달과 최일남도 떡볶이를 먹고 쓰러지는데 스타크래프트의 Nuclear launch detected 효과음이 나왔으며, 문석구가 "이건 떡볶이가 아니라 생화학무기라고요!"라며 일갈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미란이 궁금함에 직접 먹어보려 할때 손목을 붙잡고 필사적으로 못 먹게 막는 장면이 추가됐다. 이후의 모습이지만 김대마 회장도 시식 행사에서 시식하자마자 쓰러져서 구급차로 실려갈 정도. 다만 빠야족은 빠야섬에서 먹었던 빠야 고추 생각이 났다고 하면서 "고향의 맛" 이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맛있게 먹는다.[109] 이를 보아 엄청 매운 떡볶이로 보인다.[110] 이에 점장은 안된다고 막았지만 오히려 정복동은 '맛은 상대적인 것'이라며 그대로 진행시킬 것을 지시한다.
- 원작에서는 히드라마트에 대항해 소상공인들이 시위를 벌였으나, 드라마에서는 김갑이 소상공인들이 연 분식점 부근에 갑떡볶이 분점을 세워 입지를 잡겠다고 망언을 하는 바람에 분노한 소상공인들과 분식장인들이 천리마마트 앞에서 시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정복동이 혼나는 장면은 김대마가 직접 호통을 내며, 김갑과 권영구까지 세트로 혼내는 장면으로 변경. 무엇보다도 배우가 배우인지라 싱크로가 상당하다.
- 원작에서 실패한 분식 사업의 부활은 문석구가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소상공인들을 살리고자 했다는 뜻으로 포장해준 덕에 정부에서 상생 지원금을 받고 각지의 분식장인들이 몰려와 합류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지만, 드라마판은 김갑의 망언에 대해 문석구가 소상공인들과 체인점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명목으로 계약을 맺어 분식점들을 갑떡볶이의 가맹점으로 하고 재료를 대마유통에서 구입하되, 원래 브랜드는 유지시키고 지원금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으로 처리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천리마마트에 입점한 1호점의 떡볶이도 김갑 부사장이 만든 레시피를 그대로 살리고 이걸 빠야족이 극찬한 떡볶이라는 점이 부각되어
지옥체험 떡볶이라는 입소문도 퍼져서먹방 크리에이터들의 홍보와 도장깨기 인증이라며 SNS를 타면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이 계획을 문석구가 준비하여 정식 보고와 추진을 했고, 정복동이 회장에게도 문석구가 추진한 일이라고 설명하였다. 원작과 달리 김갑 또한 자신이 직접 만든 떡볶이를 그대로 살린지라 어느정도 만족했다. - 문석구의 어머니에 대한 진실은 1부 최후반부에 나왔으나, 드라마판은 조금 일찍 등장.[111] 원작에서는 천리마마트의 사활이 걸린 상황에 답답하던 문석구가 그 와중에도 찌질(?)하게 천리마마트에서 행사 상품으로 파는 캔맥주와 과자를 골라서 마트 사무실에서 마시지만, 드라마에선 상술한 떡볶이 이벤트 이후, 조미란이 같이 술 한잔 하자고 청하면서 평범한 노천 맥주집에 가서 마셨다. 하지만 조미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알코올 쓰레기였던 문석구가 술 한잔에 취해서는 철도 승강장에 앉아서 조미란에게 횡설수설 하다가[112], 귀가하면서도 몸을 못가누자 조미란이 들쳐메고[113] 문석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문석구의 어머니가 수능 보는 아들을 위해 투병 중인데도 힘든 몸을 이끌고 도시락을 싸줬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고 나오나, 드라마판에서는 식당 일을 하다가 아들이 수능 보는 날이라고 사장에게 특별히 허락받고 일찍 나와 문석구를 보러 가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한 걸로 바뀌었다.
이걸 재현해버린다고?![114] - 원작에서 BGM으로 삽입되었던 Jimmy Strain의 Lunch Box가 드라마판에서도 BGM으로 삽입되며 감동을 더했다. 조미란은 문석구의 방에서 이 사연을 듣고 계속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원작 덕후들은 이장면 바로 앞에서 어머니 계신다는 말을 듣고 묶은머리를 풀어헤치는 조미란을 기대하다가 그부분이 빠진 것에 탄식했다 카더라
10. 9회
- 문석구의 방에서 취침을 한 조미란의 모습이 묘사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몰래 출근하려는 조미란이 막 씻고 나와서 안경도 안 쓰고 촌스러운 머리 세팅도 없는 미남 문석구와 마주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아예 다른 사람의 외모 수준으로 미화(?)했지만, 드라마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적당한 조명 처리와 표정 연기로 처리했다.
베플은 여태껏 이동휘가 잘생긴 배우였다는 것을 까먹었다는 평가 위주 - 정복동의
10만 알바 양병설수험생 알바 대거 채용 에피소드가 등장했다.[115] 천리마마트 촬영 엑스트라 공개모집 채용은 해당 촬영분 인원 충당과 관련된 듯하다.드라마 발표 때 모집했던 도른자 대환영 포스터 - 문석구 어머니의 사연이 밝혀진 시점이 바뀜에 따라, 문석구가 수능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고 언급한 내용이 원작에서는 뒤에 밝혀질 비밀을 위한 복선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시청자들이 좀더 문석구의 상황에 공감할 여지가 많아졌다.
- 3인 1조로 손님들을 가마 태우는 것이 원작에서는 문석구가 너무 많은 알바생을 활용할 방도가 없어 시작한 것이었지만, 드라마에선 정복동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나왔다. 그러자 문석구가 "고객 감동 서비스요? 천리마마트는 고객이 왕이 아니라 직원이 왕이라면서요? 사장님 컨셉과 어긋나는데요?"라고 지적하자 정복동은 생각해보니 그렇다며 조금 당황하다가 곧 다른 일을 시키겠다고 변명한다.
- 회사에 보낼 이익적립급으로 밭을 사 유기농 배추를 재배한 정복동을 향한 '문석구의 반란 & 3일 천하'[116]에피소드가 등장한다.
- 배추밭의 위치는 원작에선 시내의 천리마마트 바로 옆에 있지만, 드라마에선 현실적인 촬영지 섭외 문제 때문에 아무리 봐도 시외의 농촌에 위치해 있다.
- 배추밭 알바생을 수험생들로 충당함에 따라 "밭에서 직접 기르는 기쁨을 사회초년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 하는 변명을 덧붙였다.
물 없는 물뿌리개로? - 배추밭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원작에선 따로 성악과 학생들을 알바로 채용했지만, 드라마에선 빠야족이
쓸데없이 웅장하게불렀다.[117] 그리고 분명 여성 성악 코러스인데 노래하는건 나머지 빠야족 남성들.어차피 더빙그리고 이 전에 노동요를 부르기도 하는데, 이건 캐셔들이 직접 불렀다. -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정복동이 알바생들에게 붙들려 끌려가는 장면에서 김병철이 전작의 배역에서 자식들에게 내쫓겼던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는 의견이 많다.
- 문석구가 정복동을 끌어내고 채소 코너를 만들어서 '냉장시설 개나 줘! 우린 살아 있거든!'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대사 자체는 원작과 같지만, 원작보다는 다소 점잖고 차분한 분위기로 소개한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며 표창장을 받는 장면은 삭제.
- 배추밭 사건으로 완전히 삐진 정복동은 "허~ 결재 서류? 아~니 내 도장까지 받을 필요가 있겄슈~? 음~? 난 그냥 바지사장인디? 점장님이 알아서 다 ... 하서유~"라며 투덜거리자, 문석구는 "사장님. 제발 회사와 사원들의 앞날을 생각해 주십시오. 정신 좀 차리시고 성실하게 사장이면 사장답게(!!) 직무에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에코) 라며 직언을 날리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에 "본사에서 쫓겨난 것도 억울한데, 쫓겨난 곳에서까지 정변을 당하고, 반란의 수괴로부터 성실하게 살라는 훈계까지 들은 정복동의 뇌는 제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는 나레이션이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문석구가 정복동에게 직언을 날리자 분노한 정복동이 자신이 주워서 마트에서 키우던 개에게 공격하도록 하나 문석구가 보신탕해버린다는 말에 개가 얌전해지는 내용이 있으나, 드라마에서는 해당 개를 주우는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았기에 상기한 내용도 나오지 않았다.
- 이외에도 '알바들을 휘어잡는데 사용했던 법인카드가 사실은 히드라마트 포인트카드'였다는 설정도 반영되었으며, 반란을 계기로 의기양양해진 문석구의 뒤에서 캐셔들이 다른 직원들에게 문석구가 여태 히드라마트에서 쇼핑했다는 뒷담을 흘린다. 사실 이전 회인 8회 후반부에 다뤄진 도시락 에피소드가 원작에서 마지막에 끝내 문석구가 히드라마트에서 여태 쇼핑해왔던 사실을 다른 직원들에게 들키며 감동을 박살낸 개그로 끝났었던 걸 생각하면 드라마판도 이의 연장선 격으로 반영한 듯하다.
- 원작에서 정복동이 머리에 찼던 빨간 글씨로 '옴 마니 반메 훔'이 적힌 머리띠에 양쪽에 소주병을 붙이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점장 나와!”라며 행패를 부리는 장면과 진상들을 쫓아낸 후에 문석구도 패서 창문 밖으로 날려버리는 장면도 재현했다. 참고로 이때 나타난 진상레벨 측정기는 스타크래프트 2 사이오닉 에너지 측정기 패러디. 특히 문석구가 정복동이 현란하게 휘둘러대는 야구방망이에 맞고 날아가는 장면은 쌈마이한 저퀄리티 합성으로 연출하여 코믹함이 더해졌다.
- 삐엘레꾸와 오인배가 주량 대결을 하는 오리지널 전개가 추가되었다. 삐엘레꾸가 주량이 뭐냐며 자신들은 술 떨어질 때까지 쭉 마신다고 허세를 부리자, 오인배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하고 빠야족 뿔로 5G 텔레파시를 보내 불러온 빠야족 전원이 모인 상황에서 대결을 시작하는데......술을 인배가 든 소주잔보다 10배 이상 큰 뿔에 따라서 마시며 도발하는데, 뾰족한 부분에 뚫린 구멍으로 술은 테이블 밑으로 빠져나가니 몇 병을 붓든 삐엘레꾸가 마시는 술은 0
밑장 빼기, 하지만 오인배는 너무 흥분해서 이를 조금도 생각 못하고 마셔서 당연히 진다. - 빠야족의 뿔의 진정한 의미가 밝혀졌다. 삐엘레꾸가 조민달과 최일남을 형제로 받아들이며 어린이용이 아닌 보통 사이즈의 뿔을 선물했는데, 뿔의 의미를 오해한[118] 오인배가 장난하냐고 화를 내자 두 사람은 아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받아친 것.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도 근대화 이전에는 결혼해야 어른 취급했던 거 고려하면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각색이다. 이걸 들은 오인배의 오해는 더욱 깊어져 갔지만, 나중에 오인배도 할머니[119]를 모시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안 삐엘레꾸는 그나마 정상적인 사이즈의 뿔을 다시 건네준다. 그러나 오인배가 홀로 남은 상황에서 써보려다 턱끈이 짧아서 못 쓰는 것으로 소소하게 분위기를 깨고 웃음을 자아낸다.
- 이달의 우수직원 에피소드는 원작에서는 문석구가 주도하여 뽑힌 달에 이틀의 휴가와 상금 20만원, 상품으로 금반지 1돈을 걸었으나, 드라마판은 문석구가 10만원 상품권을 상품으로 건 상황에서 정복동이 난입하여 최첨단 최고급 자동차[120]를 상품으로 또 걸었다. 원작처럼 결과는 유령인 미주 아버지가 우승했지만, 드라마판에서는 개그성으로 끝난 원작과 달리 감동루트를 탔다. 그리고 미주가 자신들 모두 가족이니 누구든 필요하면 타자고 차 키를 정복동에게 맡김으로써 자동차는 천리카라는 이름으로 마트 전용차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천리마마트 2부 에필로그 시점에서나 꿈을 이룬 최일남은 훨씬 이른 시기에 꿈을 이루게 되었다.
- 이어도에서 근무하던 박일웅이 권영구의 호출로 다시 본사로 복귀한다. 참고로 벨소리가 삼성 튠이다(...)
- 시식코너에 카니발 식품에서 온 파견사원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원작의 한니발 렉터급 음침함을 충실히 재현한 파견사원의 비주얼이 구현됐다. 더불어 파견사원을 손봐주려던 오인배가 갑자기 넘어져 실려가고,[121] 조미란이 팩트 폭력에[122] 뒷목잡고 쓰러지는 장면도 재현했다. 이후 문석구가 파견사원 욕을 하면서 조미란을 달래줄 때 '입이 험해서 그렇지, 다 맞는 말이었어요.'라고 하는 뒷이야기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원작처럼 그 직원은 권영구에게 떠맡기는데, 드라마판에서는 마침 그 때 박일웅이 복귀해 있었고, 박일웅은 파견사원에 겁먹고 쫒아내려다 물러나고 권영구가 파견사원에게 호통을 치자마자 기르던 낑깡이 파견사원의 사안(邪眼)에 말라 죽어버려서 권영구가 통곡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권지나의 등장은 원작처럼 처음에는 내연관계로 인식되는 장면이 살짝 묘사된다.[123] 원작에서는 문석구 점장에 관심이 생겼다는 취지의 대사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초면에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124]라는 더 강렬한 대사에[125] 문석구가 기겁하는 장면이 들어갔고, 이 대사가 예고편의 제목과 대표 썸네일로 등장한다.
11. 10회
- 권지나의 직급이 대리(부주임)에서 신입사원(1주간 인턴)으로 낮아졌다. 또한 원작의 수영복 에피소드는 마트 홍보 포스터 촬영으로 수위를 조절(?)했으며
아무리 케이블 방송이라도 내보내기 힘든 수준이라, 미주의 부추김으로 조미란이 여기 얽히던 원작과 달리 촬영에 개입하지 않는다. 대신, 원작에서 고미주가 권지나를 견제하는 모습과 조미란을 찾아가서 문석구와 조미란이 이어져야 한다고 설득하는 장면은 원작의 큰틀을 따라 추가되었다.
- 원작대로 권영구가 자신의 딸 권지나가 천리마마트로 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박일웅에게 샤우팅을 하면서 "이어도 지사에서 회사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라는 대사로 분노한다. 그리고 "죽일까?"라는 대사도 한다.[126]
- 정복동과 권영구가 지나의 입사 및 천리마마트 행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원작에선 낚시터였지만 여기선 족발집에서 대화한다.[127] 시점 역시 원작에선 권영구가 한번 파멸하고 천리마마트로 쫒겨난 2부에 등장하지만, 여기에선 권지나가 천리마마트에 온 직후이다. 권영구는 '지나 때문에 천리마마트를 두고 너와 나 사이에서 쓸데없는 오해나 뒷소문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부탁한다. 이 때의 분위기는 상당히 훈훈하게 나온다.
- 오인배가 기획한 천리마 나이트의 묘사가 더 풍부해졌다. 정복동은 만화 원작의 안테나 머리를 다시 달고 나오면서 LP판 춤을 추고, DJ복동이 뭔가 보여드리는(...) 모습도 생생히 나오며,[128] 원작에선 당시 없었던 권지나가 센터로 나오는 댄스씬이 압권.
아이돌에게 무대 버프를 주었으니[129]이 와중에 2회의 토끼모자 아저씨가 스치듯이 출연한 건 덤.
- 권지나의 마트 입사 이유가 순수한 문석구에 대한 호기심에서 권영구가 천리마마트 일로 곤란해하는 걸 알고 염탐을 위해 온 것으로 바뀌었다.[130][131] 그리고 권지나가 인턴 기간 관찰한 결과는 '정복동과 문석구를 붙여놓아선 안된다'는 것.
- 구조조정으로 잘린 과장이 정복동을 마지막으로 만나러 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무덤덤한 모습으로 정복동을 압박해오던 원작과 달리 "왜 하필 나였냐고요!" 하며 직접적으로 따지는 듯한 과장의 모습이 특징. 정복동의 발밑이 꺼지는 연출도 CG로 재현했다.
- 원작에서 진상 고객으로 인해 아웃소싱 업체 사장에게 짤리고 분노하다가 지나가던 정복동에게 "합격"을 통보받아 합류하게 된 박신애의 입사사연과 김과장의 자살을 인생을 장난감 화살에 비유하여 설득해 저지한 천리마마트 완구 알바 노인의 캐릭터가 완구 알바 영감님으로 흡수되어 합쳐졌다.
문방구 주인이었는데...덤으로 이분, 원작에선 없었던 대사인 '상놈의 자식으로 태어나 반상(班常)의 차별에 고통받아...' 운운하는 대사가 나왔는데, 도대체 연세가...[132]여자와 사귀지 않는 한 불사보정일수도덕분에 문석구의 '왜 아직도 살아계신거죠?' 라는 독백이 더욱 개그스러워졌다. 옆에서 오인배는 가슴 절절하게 공감된다는 듯이 대성통곡하는 장면도 개그요소로 추가됐다.
- 할인맨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실사화로 더욱 위엄 넘쳐진, 49세 중년의 미쳐 날뛰는 몸놀림을 볼 수 있으며 배경음은 어벤져스의 그 유명한 OST다... 게다가 정복동의 몸놀림도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패러디한 듯한 연출. 원작에서는 정복동의 아내가 쇼핑하러 왔다 본 남편의 추태를 참응징하면서 끝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정복동의
공중부양한 상태로나는 행복하다는맛이 간 듯한독백으로 마무리된다. 10회 메이킹 필름에서는 배우 김병철의 민첩한 몸놀림(?)과 와이어 액션 소화 장면 등이 담겼다.
12. 11회
- 원작에서는 추석에 맞춰 나왔던 현찰 선물세트 에피소드는 드라마판에서는 연말에 맞춰 나왔다.
- 히드라마트 직원이 찾아와서 재고 손실을 무마하기 위해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잠시 재고를 빌려주었다가, 이걸 계기로 천리마마트에서 돈세탁과 같은 비리가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원작에선 박일웅이 이 부분을 어설프게 듣고 마치 정복동이 횡령 비리를 저질렀다고 생각해서 이를 권영구에게 보고하려다 작살나는 장면이 나오지만, 드라마에선 박일웅이 이미 본사에 가 있기 때문에 삭제되었다. 거기에 이미 드라마판 박일웅은 이미 권영구랑 같이 해먹고 있었으니 들었어도 별 반응 없거나 오히려 쫄려하면서 권영구에게 보고했을거다.
- 카트도둑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 카트 도둑의 비주얼이나 도둑을 적발했을 때 찌에의 비명은 영락없는 나 홀로 집에 패러디. 그와중에 도둑에게 성추행 당한(?) 빠야족을 위로하는 찌에의 대사도 장수원의 그 유명한 대사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 원작에서 나왔던 찌에의 독침발사 기믹이 여기서 활용된다.
- 다만 원작과 달리 과잉진압 탓에 되려 빠야족이 잡혀가버렸다. 단체로 도둑들을 둘러싸고
역포뚜 감자캐뚜[133]피떡이 되도록 뿔로 찔러서 특수폭행으로 입건되었다. 정복동은 보호자로 호출받고 경찰서로 가서 복도에 홀로 남겨져서 울고 있는 찌에를 보고[134] 사태를 파악하게 된다. 정복동은 도둑을 잡았으니 용감한 외국인상을 줘도 모자랄 판에 잡아간다고 법이 잘못됐다고 한탄하지만, 도둑들은 제압되어 포박까지 당한 상태에서 맞았다. 이미 도둑들이 더이상 위협적이지도 않고 심지어 빠야족이 다수였으니, 당연히 정당방위는 성립하지 않는다. 게다가 도둑 중 한 명은 뿔이 항문에 박혀버렸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선 뺄 수가 없다고(...) - 원작에서 문석구가 권영구에게 예산을 받으러 갈때 정복동의 조언 주머니 세개를 받는 에피소드가 위 에피소드와 연계되어 빠야족의 합의금으로 쓸 예산을 받아오기 위해 권영구를 찾아가는 것으로 각색되었다.처음에 문석구는 도둑들이 (도합) 1천만원을 달라는 줄 알고 그 정도는 월급을 가불한다던가 해서 어떻게든 되겠다고 안심했는데, 정복동이 합계가 아니라 1인당 천만 원씩(도합 1억+치료비 별도) 합의금을 내달라고 요구했다며 정정했다.
- 김대마 회장이 김갑을 찾아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 때 김갑은 떡볶이 사업을 말아먹은 후 한 달간 집에서 두문불출하며 모형 정원을 만들고 있었다. 김대마 회장이 들어와 "네가 지금 이럴 때냐"라며 호통을 치자, 자기도 성공해서 할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는데 재능이 없어서 실패했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씨알도 안 먹혔고[135] 되려 머리 끝까지 분노한 회장이 신용카드, 핸드폰 등 소지품을 죄다 몰수하고 강제로 쫓아내 터널에서 노숙하는 신세가 된다.
- 김대마 회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천리마마트로 출두한다. 회장이 온다는 소식에 전 마트 직원에 비상이 걸리고 회장이 도착하자 빠야족의 의전과 문석구의 그랜절을 받는다.
그랜저 앞에서 그랜절[136] 김대마는 문석구에게 그랜절을 목 부러질 수 있으니 너무 자주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 후 사장실로 들어가 정복동과 대화하는데, 여기서 회장은 자기가 모든 걸 책임질 테니 정복동에게 천리마마트에서 손 떼고 본사로 돌아오라고 종용하며, 더불어 천리마마트는 사업을 정리하여 폐점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정복동은 권영구를 만나 천리마마트에서의 횡령한 돈을 모두 돌려 놓으라 말하지만, 권영구는 정복동이 본 증거는 복사본일 뿐이며, 그 성격에 원본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용히 있을 리가 없으니 증거가 없다고 확신하고 요구를 거절한다.
이에 따라 문석구가 그간 캐고 있었던 마트내 비리 장부 원본과[137] 펼쳐보지 않은 마지막 쪽지가 마지막회에서 히든 카드로 쓰일 것이라는 예고를 한 셈이 되었다.
- 원작에서는 일찍 등장한 편이었던 최일남의 생일파티가 드라마판에서는 이제서야 등장했다. 드라마에선 미주가 주도했다고 한다.
13. 12회(完)
- 문석구가 권영구의 호출을 받고 본사로 들어가서 '본사에 꽂아줄테니 천리마마트와 정복동을 버리라'는 회유를 받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12회 초반부 요약짤.아니다 이 악마야[138]
원작에서 나온 엉덩이에 붙어있던(?) 아구찜 명함을 핑계로 권영구를 비웃는 장면까지 충실히 재현했다.문석구의 나무위키 프로필 이미지가 바로 원작의 저 장면이다.
- 은혜갚은 미주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 원작에서는 카니발 식품에서 프로 판매원이 파견되어 냉면 시식코너를 맡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캐셔들이 주도했다.
- 조폭들이 오인배를 끌고 나가려고 할때 원작은 후르츠 바스켓의 대사를 응용하며 오인배가 그냥 나가려고 했지만, 드라마판은 빠야족에게 가로막히자 그냥 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다 정복동에게 2차로 막히고, 조폭 두목이 오인배에게 차용증을 들먹일때 정복동이 차용증을 찢어버린다.
- 미주의 자해공갈 연기는 원작에서는 일부러 조폭에게 밀쳐지는 척 하며 판매대에 박고 쓰러지는 연기를 했지만, 드라마판은 이 장면 직후 부하 조폭이 정복동에게 날렸으나 빗나간 주먹에 일부러 맞는 척해서 날아가는 장면으로 바뀌었고, 머리에 핫소스와 케찹을 부어 피를 연상케하는 효과를 넣었다. 저번에 오인배가 박일웅에게 했던 방식을 배웠다고 하는 것도 추가된 설정.[139]
- 미주가 바로 일어나서 경찰에게 신고를 하는 개그성 장면을 지우고 오인배에게 꼭 필요한 직원이라고 다독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권영구의 제안을 받고 천리마마트의 운명을 두고 고심하던 문석구가 이 광경을 보면서 심경에 영향을 받는다.
- 원작에서는 조폭들이 후에 알바로 채용되지만 여기서는 그러지 않았다.
혹시 시즌2가 나오면 채용?
- 원작의 에피소드 순서가 드라마판에서 바뀐만큼 천리마마트의 사활을 걸고 고민하던 문석구가 조미란의 '마음이 가는대로 하되 나중에 덜 후회할 일을 선택하라'는 조언을 들은 것을 계기로, 권영구의 비리를 고발하기로 한다. 원작에서는 익명의 투서로 권영구를 이어도 지사로 보내버리지만 드라마에선 권영구, 정복동과 함께 회장에게 직접 찾아가서 증거를 까는거로 바뀌었다. 덕분에 김갑이 회장에게
영 좋지 않은 곳이털리는 장면은 생략됐다.이미 11회에서 탈탈 털리고 집에서 쫓겨나서 노숙하고 있었다사표쓰려다가 회장 일침에 대꿀멍하던 원작과 다르게 한번만 봐달라고 비는 영구는 덤
- 권영구 좌천 후, 대마그룹 사장직을 추천받은 정복동이 추천을 고사하고 돌아온 이유를 말하는 장면이 드라마판에서는 권영구와 헤어지기 직전에 한 번, 마트에서 한 번 얘기하다 일부러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우고 직원들의 헹가래를 받는다. 여기에 조미란도 천리마마트에 남겠다며 인사과에 발령요청을 했다는 대사가 추가됐다.
- 정복동이 루이비통 목줄과 순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체크카드 기능이 있는 사원증을 직원들에게 걸어준다. 한번도 불린적 없는 직원들의 이름이 공개된다. 빠야족- 쁘띠꾸, 유니꾸, 뀨잉꾸, 퉁퉁꾸[140], 해마꾸, 도도꾸, 서노꾸, 멕시꾸. 캐셔- 윤해주, 한세라[141] 최종회 종반부라 지금까지 출연했던 마트 직원을 하나하나 초점을 맞춰 보여주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이와중에
곱슬머리에 살짝 걸린 최일남.
- 전 회에서 미처 못나온 정복동의 아내가 할인맨이 된 정복동을 잡아 응징하는 장면이 나왔다... 자기도 중년의 유부남인지라 남일 같지 않아 하는 최일남의 말에 안쓰럽게 정복동을 쳐다보는 직원들과 고객들의 반응이 별미.
- 권영구, 김갑, 박일웅은 이어도지사 에서 미역을 다듬다가 권영구의 가발기믹이 마침내 밝혀졌다.[142] 원작에서는 김갑과 박일웅이 끝까지 찌질거려서 권영구가 우화등선 수준으로 달관할 정도였다. 하지만 드라마에선 그래도 세 명이서 함께 자유롭게 살아 보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어찌저찌 사이좋게 지내는 듯.
- 마지막을 이 만화의 명대사이자 드라마의 캐치프레이즈인 "나의 미친 짓과 너의 운빨만 있으면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어."로 마무리했다. 다만 쿠키영상에서 시즌 2에 대한 떡밥을 뿌렸으니 기대해 볼만도...? 일단 외전 부릉부릉 천리마마트가 웹드라마로 공개된다는 예고가 나왔다.
- 모든 주요출연진들이 챠례대로 등장하는 커튼콜장면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며,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도 존재한다. 둘다 드라마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던 연출이다. 이 장면의 해석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상당히 갈리는데 외전에서 이 작품이 드라마였다고 말하는 대사와 연결지어 이 드라마 전체가 가공의 작품이었다라는 해석이 존재하고, 그런거 없이 단순히 캐릭터가 제4의 벽을 뚫고 나와 인사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결국 이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의 자유이다.[143]
[1] 조민달, 오인배는 원래 머리카락 색이 각각 살짝 옅은 파란색, 금색이었으나 드라마에선 갈색(조민달) + 안경 / 흑발(오인배)로 나온다. 미주와 조미란은 각각 분홍색, 노란색 머리카락이 갈색으로 변했다.[2] 3등신이던 정복동과 대머리고 덩치가 컸던 권영구 등. (대머리는 후술 참고.)[3] 당연한 얘기지만 원작 그대로 복장을 만들었다간 방송 가능성 자체가 요원할 공산이 크다. 대신 첫 출근 전날 밤에 빠야족 전체가 양손으로 뿔을 드는 듯한 자세를 취한채 고간에서 머리로 팔을 올리는 장면이 나와, 고깔의 크기가 그것의 크기를 상징한다는 의미는 유지되었다.[4] 원작에서는 바바예투를 부르기도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오리지널 곡으로 변경 및 연출을 대폭 강화.[5] 드라마 방영기념으로 연재되었던 4부작 외전인 '천리마 네버다이'에서는 방송에 나온뒤 난민이라고 언급된다.[6] 이 부분에서 설정오류는 빠야족 중에 유일하게 나이가 공개된 찌에가 9살이라는 것. 갓난아기를 데려왔거나, 아니면...[7] 원작에서는 처음 천리마마트에 왔을 때 문석구에게 "뇌물"로 도마뱀을 준다.[8] 작중에서 젤리 선물을 받은 사람은 문석구, 조미란, 고미주다.[9] 입사 3년만에 과장을 달았다고 하는데 이걸 보면 엘리트는 엄청난 엘리트인 모양이며, 거기에 작중에서는 정복동이 밀려나고 라인을 탄 권영구가 실세로 부각한지라 회사 내 위상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10] 그냥 박과장으로 불린다.[11] 예를 들어 어머니가 나오는 장면과 문석구가 나오는 장면의 색감이 다르다거나, 문석구가 도시락을 챙길 때 도시락 옆에 몇 판씩 겹쳐 쌓은 계란과 분홍 소시지가 썰린 것과 계란에 부친 채 놓은 것이 그대로 있다던가, 문석구가 현관에서 신발을 신는데 옆에는 동네에 잠깐 나갈 때 신을 슬리퍼 외에 어머니의 신발을 포함한 다른 신발은 없다거나, 빨래건조대에 널어놓은 빨래가 모두 문석구의 옷 뿐이라는 점 등등. 결정적으로 현재의 문석구와 어머니가 같이 나오는 장면이 없다. 어머니와 문석구는 항상 다른공간(방, 거실, 주방 등)에 있고 화면에 둘이 같이 나올때는 한명은 초점이 어긋나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6회쯤부터 같이나오는 장면이 생기기 시작했다.[12] 실제로도 2010년대 후반 즈음 들어서는 재벌가의 일원이면서 20~30대의 나이려면 2세보다는 3세인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13] 이에 따라 김대마 회장이 정복동을 좌천시킨 진짜 이유가 변경될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팬덤에서는 원작에서 회장이 정복동을 좌천시킨 이유가 '표면적으로는' 자동차 왁스 건이었으나 실제로는 김갑에게 대마그룹을 순조롭게 승계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하고 있기 때문. 만약 바뀐다면 정복동이 천리마마트를 일으키면서 사내 입지를 다지고 회사를 물려주는 스토리로 변경되었나 했다. 그러나 실제 회장은 자신의 아들이 하던 천리마마트의 숙원을 오른팔인 정복동에게 마무리 짓게 하고 싶은 감정적인 이유밖에 없었고, 김갑의 권력승계는 여전히 착실히 진행되고 있었기에 큰 줄거리와 결말은 원작 그대로 따라갔다.[14] 거기에 5회에서 권영구도 회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15] 마지막회 에필로그에서 가발임이 밝혀졌다.[16] 명색이 마트이니만큼, 주차장이 지하에 별도로 존재하긴 한다. 4회에서 지하 주차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7] 히드라의 영문표기. 원작에서 모티브던 히드라리스크의 영문 표기도 이것이다.[18]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출시로 인해 바뀌었는데, 적절하게 신형 그랜저 앞에서 문석구의 그랜절이 나왔다.[19] 다만 어떤 서류인지는 2회 시점에서 나오지는 않았고 7회에서 밝혀졌다. 사인란에 깨알같이 김규삼의 사인도 있다.[20] 원작 93화에 시민들에게 "3선이나 했는데...", "이빨이나 깔 줄 알지.."라며 까인다. 드라마에서는 4회 참고.[21] 공약 자체는 원작과 같다. 다만 원작의 예고편에서 초선으로 나선 장면으로 추정. 애당초 예고편과 1회와 사이의 시간차가 최소 4년이나 차이난다. 다만 일개 국회의원 따위가 아무리 인맥이 좋더라도 국내 대재벌 총수에게 감히 반기를 들 수는 없으니 그런 상황을 모르고 땅값 측면만 봤을 확률이 높거나, 아니면 마트랑 김치아 둘 다 멀쩡한 데서 좀 나눠받고 입 닦았을 것으로 보인다.[22] 김연자가 '김치아 후보님'이라고 소개한다.[23] 본인 말로는 남들보다 짧은 취준기간이었다고.[24] 원작스포일러 이는 문석구가 수능 전에 양친이 사망하여 생계곤란으로 인한 면제가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양친이 사망하였고 법적 보호자가 없다면 현역 입대가 불가능하다.[25] 왜냐하면 그런 전설적 인물이 좌천되는게 아닌 이상 이런 다 망해가는 마트에 부임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니까.[26] 그 셋 중 한명은 사장, 한명은 점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7] 따라서 한 명은 사장이었을 것이고, 한 명은 점장이었다가 문석구에게 자리 넘겨주고 사직했을 거라고 추정된다.[28] 검은 모자 + 선글라스 + 마스크.[29] 월급날엔 고기를 구입한다고 언급.[30] "점장님 또 히드라에서 쇼핑하셨네", "저게 더 튀지 않나?"[31] 사회에 나가보면 은근히 젊은 사람 중 의지드립이나 노력타령으로 대리기사나 같이 일용직인 사람을 비웃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솔직히 해고가 무서운 이유가 권고사직과 달리 직접적으로 해고당하면 문제 있는 인원이라는 낙인이 찍혀 재취업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해고든 권고사직이든 직장 한번 잃으면 재취업이 어렵다.왜 구조조정이나 대량해고시 직장인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지 생각해보자.[32] 최일남은 원작에서는 42세에 과장까지 달고 해고되었다고 언급하고, 드라마에서는 나이는 언급하지 않는다. 그래도 통상 과장의 나이가 40대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작과 유사한 나이에 해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원작 시간대(2010년)에서 해고된 시기를 맞춰보면 1999~2000년 즈음이며, 드라마 시간대(2019년)에서는 최소 2007년부터다. 결국 원작과 드라마 모두 시대상에 맞는 금융 위기의 여파로 해고되었을 것이며, 실제로 두 시기 모두 경제 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이 겹쳐 실직자가 많이 양산되었던 시기이다.[33] 이미 이 시점에서 천리마마트는 마트 위생 불량으로 생선류를 취급하지 않은 상태였다.[34] 드라마에서는 최일남만이 이력서를 갖고 왔지만 원작에서는 셋 다 없었다.[35] 원작에서는 '고객만족센타'.[36] 다만 예고를 보면 그러고도 문석구의 콩깍지는 빠지지 않았다. 2회에서 사장님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몰라 갈팔질팡하는 면모를 보이기도한다.[37] 빠야족 인원수가 줄었다지만 족장 외 9명이고, 나머지 직원은 다 합쳐도 5명이다. 문석구는 점장이라서 열외.[38] 원작보다 더 대놓고 패러디와 오마쥬가 강해졌는데 오인배는 헐크 호건 컨셉으로, 피엘레꾸는 언더테이커 컨셉으로 등장하며 맞붙는 것으로 표현됐다.[39] 그래도 피엘레꾸가 나중에 금단의 기술을 쓴 것에 오인배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오인배를 빠야족 형제로 받아들이며 빠야족의 뿔을 선물하지만, 그 크기가 찌에가 쓴 것만도 못한 매우 작은 걸로 봐서 오인배는... 물론 빠야족이 그냥 장난쳤을수도 있다. 드라마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빠야족의 뿔은 빠야 장인이 직접 만든다.[40] 조미란이 여주인공 포지션이기에 빨리 등장시킨 모양. 분위기도 초기에는 개그스러웠던 원작과 비교하면 로맨스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41]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구두굽까지 부러져 버렸다.[42] 문석구가 고른 책 제목은 '상사는 너만 패고 싶은게 아니다', 조미란이 고른 책은 '왜 그 마트에만 손님이 몰릴까'.[43] 본래는 주차장이었으나 사용하지 않아 방치하고 있던 것.[44] 오프닝에서 천리마마트의 전경을 보여줄때 옥상도 확인할 수 있다.[45] 여성 3인조 밴드였던 비밥 출신인 '아연'이 맡았다.[46] 자우림의 기타리스트인 '이선규' 가 맡았다. PD가 잉여공주를 연출했었고, 이선규는 여기서 크레용팝 팬인 팝저씨로 나왔었다. 이로 인한 특별출연인 듯.[47] 멤버 전원 상대로 싸웠던 원작과 달리 드러머가 여성으로 변경되어서 조민달과 기타리스트만 건드렸다. 대신 싸우는 동안 드러머가 비트를 깔아준다.[48]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중.[49] 이렇게 된 원인을 분석하자면, 원작에서는 첫 공연 이후로 조민달의 가족이 마트에 방문을 하지만, 드라마에선 첫 공연이라며 조민달의 아들이 보러 오게 되고, 졸지에 아빠가 무대에서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 상황이 되니 관객들이 쇼로 오인하게 되는 것은 원작과 같지만 신파요소를 넣게 된 것으로 보인다.[50] 정복동이 공연이 시작되어 관객들이 아비규환일 때 혼자 매우 즐기다가 갑자기 관객들이 찬사를 보내자 혼자 표정이 굳어지는 것이 일품.[51] 이제 저승으로 갈 시간이 되었구나. 잘 가거라.[52] 다만 행상을 마트에서 장사 허용하게 해준것 자체는 원작의 떢볶이 에피소드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53] 작중 배경은 토끼모자를 쓸 정도로 쌀쌀하지 않기 때문에 외면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54] 사실은 변장한 권영구와 박일웅[55] 그 전에도 권영구가 정복동이 천리마마트에서 뻘짓하면서 예산 헛쓰는 중이니 손 써야 한다고 하자 천리마마트 감시할 여력 있으면 본인이 맡은 일에나 집중하라고 막는다. 3회에서 드러난 설정으로 천리마마트는 죽은 아들의 숙원이었고, 김갑이 권영구와 천리마마트를 돈세탁 창구로 쓰는 걸 눈치채고 있으면서 손자를 바로 잡고 싶어하는 기색을 보이는데, 정복동의 좌천도 단순히 왁스 건으로 화가 난 상태가 아니라 이와 관계될 가능성도 있다.[56] 일반 회전문보다 묵직하게 돌기 때문에 돌리는데 힘이 더드는데도 충전을 반쯤 했을때 부터는 뛰면서 돌린다, 참고로 힘이 어느정도 센 오인배가 회전문을 돌릴때도 충전이 끝날때까지 느리고 힘들게 돌리며(3회), 김치아와 유권자 두명이 함께 돌렸을때(4회) 조미란이 뛰면서 돌릴때와 비슷한 속도가 나왔다.[57] 2화에서 권영구가 변장을 위해 불사조 탈을 쓰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58] 버전은 펌프 잇 업 2011 FIESTA EX. 처음에는 저난이도로 시작했다가 점점 실력이 붙었는지 신발과 겉옷까지 벗고서 고난도곡까지 현란하게 올콤 찍어가는게 일품. 쌍문동 박남정이 돌아왔다 이 때 플레이한 곡은 경고 D5?, Com' back D, Beethoven Virus D, Canon-D D12. 전부 더블이다.[59] 드라마 상의 코믹함과 과장이 있지만 실제 정리해고도 이런 패턴을 가지고 있다.[60] 원작과 마찬가지로 3학년이고 1학년때 없어졌다고. 실제로 2017년에 폐지.[61] "15세 미만인 자는 근로자로 사용하지 못한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조항이 나왔다.[62] 사실 그렇게 치면 먼저 들어온 찌에는 9살인데 그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문석구로서는 빠야족 집단 채용 자체가 충격적이라 찌에의 나이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 수도 있다. 사실 (원작 기준으로) 빠야족에게는 더 큰 문제가 있기도 하고, 찌에는 직원으로 채용된 게 아니고 직원으로 채용된 어른들을 따라다닐 뿐이라고 처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63] 그리고 조미란은 그걸 듣고 "완전 똑같아요" 하며 감탄하기까지 한다. 실제로 조미란 역의 정혜성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겨 플레이한다고 한다.[64] 그리고 해당 장면에서 늑대와 춤을 OST가 흘러나온다.[65] 그리고 입모양으로 이동휘가 나온다. 다만 7화 시점에서 원빈으로 나온 걸 보면 원래 설정인 걸 시청자들이 입모양을 혼동했거나 아니면 촬영 과정에서 설정이 바뀐 듯.[66] 강동원은 2004년 이후 드라마 출연을 한 적이 없으나, 굳이 찾자면 tvN 모회사인 CJ가 배급하는 영화들에 다수 출연했고, 배우 데뷔전엔 CJ 계열사 광고에 나온적이 있다. 특히 강동원의 2002년 광고는 거의 다 CJ.[67] 근데 어떻게 보면 안드레 아이유나 조던 아이유 처럼 외국어 성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68] 드라마화 기념으로 나온 외전 웹툰 '천리마 네버다이'에 의하면 실제로 정복동이 중동에서 썼던 이름이다.[69] 원작과 다른 점은 맨몸이 아니라 일단 셔츠는 하나 더 입었고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이 빠졌다는 거 뿐...[70] 야인시대에서 워태커 소령 역할을 맡았던 배우 아비셰크 굽타다. 웃기는게 이 간부가 하는 말 자체는 발음이 살짝 어눌하긴 해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한국어인데, 마치 처음부터 외국어를 하는 것 마냥 자막을 올려 놨다. 어쩐지 중동 간부라는데 심하게 익숙하더라[71] 껴안아야 연주가 가능한 악기인데 어깨에 메고 있다. 악기의 넓어지는 부분의 방향이 원래는 위 방향인데 시각적 효과만 생각해서 앞 방향으로 잡아서 생긴 오류인 듯 하다. 단, 연주장면자체가 개그씬에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웃기기위해 일부러 오류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72] 이때 외친 "나가!"가 묘하게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맡았던 동명의 배역을 떠올리게 한다.[73] 그리고 히드라마트에서도 정복동을 알아보고 뭐하는 짓이냐며 다급하게 외쳤다.[74] 일진들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꽃향기와 사탕빨기로 자체검열하여 묘사했다.[75] 초딩부터 중고딩까지 홀려서 따라가는데 미주와 찌에는 무사하다.정직원 특혜 참고로 이때 정복동이 피리로 연주한 노래는 상어 가족(...)으로 아이들이 거의 나갈 때쯤 빠야족과 직원들이 악기(아쟁, 대금, 가야금, 북)와 박수로 비트를 넣어주며, 캐셔들은 옆에서 주차 안내하듯 아이들을 한 줄로 세우고, 아이들도 무의식중에 율동을 따라하고 중고딩들은 그루브를 타며 춤을 추고 있다.[76] 다만 이 때 정복동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는 장면에서 회전문이 너무 쉽게 돌아갔다. 그런데 이렇게 해야 '대놓고 망하겠다'는 천리마마트 특유의 컨셉이 완성되기에, 해당 부분은 설정 구멍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원작의 설정을 보충한 것에 가깝다. 다시 말해, 회전문은 손님이 들어올 때에만 작동하고, 나가는 손님이 있다면 그냥 열리는 구조. 실제로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회전문 때문에 마트에 들어오는 손님이 고생하는 장면은 많아도, 나가는 손님이 고생하는 장면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마지막회인 12회에서 정복동의 아내가 정복동을 쥐어끌고 회전문을 돌리는 에피소드가 나오긴 했다.[77] 이 때 정복동 사장이 최고속력으로 회전문을 돌리며 돌아왔다.[78] 원작에서도 모태솔로 언급이 있긴 했다.[79] 이때 수라묵의 비기도 공개되었는데, 내용만 놓고보면 평범하게 묵 만드는 레시피다...[80] 이때 CG를 보면 원작에 나온 드립 그대로 재현했다.[81] 청와대 로고가 있는 종이 표창장, 봉황이 양각된 메달, 그리고 도금으로 만들어진 패로 된 표창장. 대통령 이성준, 행정안전부장관 박윤형.[82] 이 부분에서 원작을 모르는 시청자들 중에는 '뜬금없이 식당 이름이 왜 저렇냐' 하며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다. 드라마에서 초반부에 천리마마트를 권영구와 김갑이 해왔다는 꿍꿍이를 통해서 돈을 밝히는 캐릭터임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웹툰 원작처럼 등장인물의 컨셉과 복선을 세세히 뜯어보기 어려운 드라마의 특성상 권영구를 드러내는 "돈주세요" 음식점 이름이 연관될만한 강렬한 연결고리가 묻힌 감이 없지않아 있다.[83] 지역민심보고서에 있는 시민 반응 중, '우리 지역에서 3선이나 했는데' 라는 것을 보면 4선 도전인듯. '이빨이나 털고 다닐 줄 알지 도대체 하는 일이 뭐냐'는 다른 의견도 있었다.[84] 만화와 달리 드라마 판에서는 문석구가 혼신의 힘을 다해 그랜절을 하는 모습을 슬로모션으로 담았고, 그랜절이 완성될 때 쑤우우우우욱! 효과음이 추가되었다. 다만 오래하긴 힘들었는지 다음편에서 물구나무를 선 후 몇 초뒤 다리를 내렸다.[85] 해당 장면은 여러 방향에서 여러번 촬영한 것을 합친 것인지 아니면 대역을 사용한 것인지는 몰라도 왼팔에 차고 있는 시계가 없어졌다 생겼다를 반복했다. 다만 5회에서는 전부 시계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오게 하거나 왼손을 안보이게 한것으로 보아 수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86] 정확히는 동창이 정복동을 먼저 보고 알아봤다. 본인이 정복동에게 한말로는 40대에 가만히 있고 싶지 않아 중국집 주방장 보조로 시작해 일하면서 실력을 많이 쌓은 다음 중국집을 차렸다고 한다. 더불어 정복동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늘어놓는데 책만 보던 문학소년이었다고 한다. 해당 학교 동창 배달부는 드라마 막바지에 한번 더 등장한다.[87] 원작과 달리 드라마판에서는 문석구가 체하지 않게 불어드시라고 할때 경박한 톤으로 하는 후~ 후! 추임새가 들어간다.[88] 이 대형 수족관은 CG처리되어 나온다.[89] 물론 원작 조미란의 완력은 꾸준한 회전문 운동의 성과였고, 실제 8회 막바지에서도 원작대로 문석구를 들쳐메고 집으로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90] 9회에서 클로즈업되어 나왔는데 금성사 CR-402K이다.[91] 찌에와 고미주 그리고 캐셔들.[92] 계산대가 반대쪽에 붙어 있다는 점은 흠인데, 온돌 놓느라 원래 있던 계산대 하나를 치운 것으로 보인다. 그 증거로, 직전 장면에 이미 반대쪽 계산대가 있었다. 맞은편 계산대는 온돌대신 의자가 놓여있다.[93] 정복동과 박일웅 사이에 끼어 고생하는 문석구는 덤이다.[94] 12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복동이 오기 전부터 문석구가 미리 사본으로 바꿔치기 해두고 자신의 방 서랍에 갖다놓았다.[95] 오인배의 '우리동네 연쇄할인범/연쇄할인마' 빠야족의 '다문화마트', 고미주와 유령아빠가 함께하는 '가족같은 마트'[96] 마침 달고나에 그려진 문양도 하트 모양이었다.[97] 백악관에 'I KILL YOU' 이메일을 보내 차태식(원빈) 신원을 알아내는(...) 그 형사.[98] 이때 나오는 방송국 이름은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나온 것과 같은 TBN. 다만 전부 대문자로 적혀 있다.[99] 작중 표기는 아니! 세상에 이럴수가.[100] 이 때 흘러나오는 BGM은 각각 봄날은 간다(1953년), 뽕 따러 가세(1959년)이다. 둘 다 1950년대 음악이라 그런지 소설 원작은 물론이고 드라마와도 잘 어울린다.[101]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마약 밀반입 혐의로 적발되어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상태다.[102] 당시에는 중절모를 쓰고 있었는데, 원작 설정을 감안하면 가리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103] 등장은 도깨비 김신으로 분한 최일남과 같이 "대파 런 어웨이"를 패러디했지만, 대사를 보면 도깨비의 저승이보다는 호텔 델루나의 사신이 정확하다. 그 배역을 연기를 했던 강홍석이 오인배 역을 맡은 것을 생각하면 훌륭한 배우개그라 할 수 있다. (문석구가 "델루나?"라고 하자 끄덕이기도 하고.) 다만 얼굴의 분장을 생각하면 최근 개봉한 조커(2019)나 강홍석이 일전 데스노트(뮤지컬)에서 사신 류크 역을 맡았던 전적도 의식한 듯하다.[104] 드라마 도깨비의 "대파 런어웨이"를 따라하는 연출을 보여줬다.[105] 처음엔 평범한 달걀귀신 분장인 줄 알았지만 반대쪽이었다. 뒤돌아보니 삶은달걀을 반으로 가른 모습이며 어째서인지 빨간색 리본도 달았다.[106] 피엘레꾸는 호랑이, 고미주와 찌에는 고미주가 찌에보다 한 살 많아서인지 서로 성별을 바꾸어 오라비와 여동생으로 코스프레했다.[107]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PPL[108] 8마리건, 7마리건 6마리 값으로 파는 거니 원래 가격보다는 싸다.[109] '한국도 이런 매운 음식이 있었다니 한국의 매운 맛 재평가가 시급하다', '청양고추를 아무리 먹어도 풀리지 않던 갈증이 이제야 풀리는 것 같다'고[110] 색이 검은 것도 워낙 맵다보니 빨강을 넘어 검은색으로 표현하거나 혹은 김갑 부사장이 예전 자장떡볶이의 추억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자장떡볶이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김갑 부사장도 매운 음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111] 할로윈 때처럼 수능 소재가 나오니 현실의 수능 시기와 맞추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112] 참고로 문석구가 앉아있던 승강장은 실제 역사는 아니고 경의선 숲길 공원에 세운 옛 서강대역 역사를 재현한 미니어처 세트장이다. 해당 사진[113] 원작만화에서 표현된 자막이 뜬다. '천리마마트 회전문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점장 정도는 번쩍번쩍 들 체력을 가꾸실 수 있습니다.'[114] 병원으로 이송 도중에 사망했다는데, 수술실 같은데서 의사가 나오면서 문석구에게 아무런 설명도 않고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문석구가 직접 어머니의 얼굴을 덮은 천을 올려 확인한다. 현실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현실에선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서 보여준다.[115] 본방 일자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이었다.[116] 나레이션으로 '문석구의 3일 천하'라고 언급 됨. 최일남은 "완전 '문석구의 난'이네"라고 언급.[117] 한국어 자막을 잘 보면 아무말 대잔치다.[118] 근데 원작에서는 사실 이 의미가 맞다.[119] 이 할머니는 육교에서 채소를 파며 문석구와 몇 번이나 만난 그 할머니다. 참고로 원작의 오인배는 동생이 짧게 등장했고, 어머니께 연락드린다는 대사가 나왔지만 할머니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120] 쏘나타 센슈어스 PPL[121] 빠야 카트 두 명이 사각에서 물건을 옮기는 것을 보지 못해서 부딪힌다.[122] 겉만 번지르르한 도시 노동자, 주인공도 아니면서 어떻게든 멋있어 보이려는 가짜 커리어우먼.[123] 다만, 원작에서는 천리마마트 1부가 끝나고나서, 즉 문석구가 권영구에게 이미 결정타를 크게 먹여 적대 관계가 확실해진 시점에서, 그리고 유언비어 때문에 한바탕 싫은소리 듣고 난 시점이라 처음 봤을 때부터 저 대머리가 음탕해보였다고 까면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냉큼 찍고, 권지나가 딸인 것 같다는 조미란의 말을 문어가 니모를 어찌 낳겠냐고 부정하면서 권지나가 진짜 딸인 게 밝혀질 때까지 권영구 엿먹일 생각으로 싱글벙글했지만, 여기선 아직 권영구를 따르는 척하는 시점이라 그냥 "이런 건 증거를 남겨둬야 된대요"라고만 말한다.[124] 같은 대학을 나왔다고 언급.[125] "아니오"라고했는데, "석구 오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라고 한다.[126] 예고편에서는 권지나가 둘을 갈라놔야 한다는 대사 다음에 나왔었다. 낚시가 심하고 뭔가 허무하다[127] 신입 때부터 자주 찾던 집인데, 정복동은 오랜만에 간 반면 권영구는 주인이 몇번 바뀐 사정까지 다 알고 있었다.[128] 다만 똥꼬쇼라는 단어를 그대로 쓰긴 좀 그랬는지 현수막의 문구는 '뜨거운 남자 정복동!! 화끈한 쇼타임~!!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로 약간 바뀌었다[129] 2019년 11월 22일 방영. 연우가 모모랜드를 탈퇴한 건 2019년 11월 30일. 게다가 당연히 해당 곡에 참여했었다.[130] 원작의 권지나는 이미 권영구가 문석구에게 패배하고 천리마로 인사이동한 뒤에 등장하기에 굳이 천리마를 견제하거나 염탐할 이유가 없었다.[131] 이전회의 예고편에서는 둘을 붙여놔선 안 됐다. 둘을 찢어놔야 한다는 부분만 나와서, 이전회 마지막에 잠깐 나온 권지나의 이미지와 원작 권지나의 이미지 때문에 그냥 자신이 꼬시려는 문석구가 조미란과 친한 게 질투나서 아빠 권력으로 연적을 배제하려 드는 거라 속게 되니, 이번회에서 드러난 캐릭터 반전의 효과가 극대화된다.[132] 대한민국 초기까지 신분차별의 여파가 있긴 했다지만, 공식적으로는 1894년 1차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폐지되었으므로 드라마 방영 시기인 2019년 기준 최소로 잡아도 만 125세. 이는 현재 공식적인 세계 최장수 기록 잔 루이즈 칼망의 만 122세조차 뛰어넘는 세계 최장수 기록이다.[133] 원작에는 역포경수술, 감자캐기술이 따로 따로 나왔지만 드라마에선 같이 나온다. 다만 한글자막은 감자캐기만 번역했다. 참고로 형을 선고하는 삐엘레꾸 족장의 위치가 계란 코너(...) 앞이다.[134] 굳이 지적하자면, 현실이라면 어린이이므로 경찰관이나 복지사가 배정되었을것이다.[135] 그런데 이건 진심인듯했고 회장도 "너는 나의 손자다. 너는 당연히 능력이 있다.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을 모르겠냐."라면서 타이르지만 눈치없이 해맑게 "모르겠는데요."라고 하자 열받는다.[136] 타고 온 법인차량이 2020년형 그랜저였다.[137] 원작에서는 비리에 대한 증거가될 자료들을 전산망등의 여러 출처에서 몰래 수집해둔 정도였으나, 드라마에서는 마트 내에만 남아있던 증거자료들의 원본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변경되었다.[138] 진짜 요약짤. 본사에서 돌아와 마트 직원들을 보며 고민하다 정복동과 눈이 마주친 문석구..를 바라보는 정복동, 문석구를 보다 정복동을 바라보는 조미란. [139] 원작에서는 '은혜갚은 미주 - 은인의 방식으로-'라고 되어 있긴 했지만 단순히 방식이 겹친 건지 배운 것인지는 나오지 않았다.[140] 이 사람은 외전 부릉부릉 천리마마트에서 한국자동차 직원으로 또 출연했다. 그래서 피엘레꾸가 "어디서 많이 봤죠?"라 한 것.[141] 근데 어째서인지 이 사람만 본명이다.[142] 후에 담당 배우 박호산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사정상 처음부터 가발을 쓰고 할 수는 없어 촬영은 머리가 있는 상태에서 진행했지만, 이 장면에서만 머리를 밀고 가발을 쓰고 나오게 됐다고 한다. 밀었다고?[143] 이와 비슷하게 결말을 낸 꼭두각시 서커스의 경우에도 마지막 장면의 의미와는 별개로 "작품 전체가 가공의 작품이었나?" 혹은 "제4의 벽을 뛰어넘은 작품이었나?" 라는 논쟁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