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0년대에는 1월, 4월과 12월의 이상 저온이 잦은 편이었는데, 실제로 12월의 경우 전국 월평균 기온이 2010~2019년 10개 해 중 7해[1]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았으며 평년보다 높은 해는 2015~2016년, 2019년으로 총 3해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1991~2020년 평년값에서 12개의 달 중 월평균 기온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4월 역시 2010년대에 들어 꽃샘추위를 보이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2010~2013년[2], 2019년은 평년보다 낮았다.[3] 그래서 1981~2010년 4월과 1991~2020년 4월 평년 격차는 0.1℃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외에도 2012년, 2014~2015년, 2017~2018년에도 4월에 꽃샘추위가 한 번 쯤 있었다. 그래도 평년보다 높았던 해들이 많아서 그나마 하락하지는 않았다. 1월과 2월은 고온과 저온을 반복해 2010년대 평균 기온 자체는 평년보다 높지는 않았지만, 1980년대에 비해 평균치가 높아 그나마 상승했다.[4] 나머지 달은 대부분 이상 고온이 잦았다. 특히 봄철(4월 제외)과 여름철(6~8월)의 이상 고온이 심한 편이었다. 물론 일별로 따지면 이상 저온 현상은 이 달들에도 분명히 있었고, 3월은 2010~2013년이 이상 저온이 심했다. 8월이 이상 저온(2014년)인 적도 있었다. 반면 7월은 이상 저온은 없었으나 서울은 2011년에 0.3℃, 전국은 2015년에 0.1℃ 낮았다.- 볼드체는 평년과의 차이가 큰 경우
- 파란색 볼드체는 평균기온 편차가 역대급으로 큰 경우
2. 목록
2.1. 2010년
2010년에는 매우 낮은 북극진동, 4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과 북쪽 찬 공기의 남하 등로 저온 현상이 잦았던 해이다. 특히 봄의 경우에는 가장 강력한 이상 저온이자 사실상 이상 저온의 끝판왕 수준으로 추워서 2013년의 봄과 더불어 광복 이후의 추운 봄이라는 기록과 수많은 냉해 피해 사례를 남겼다.[5] 중부 지방에서는 저온 현상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 5월에도 1971~2000년 기준으로 해도 평년보다 약간 낮았으며[6], 서울과 경기도 북부는 폭염이 적어서 1년 대부분 저온이 나타났다. 다만 남부 지방에서는 따뜻한 공기까지 더해서 여름에 매우 더웠다. 이해(정확히는 2009년 12월)를 기점으로 12월은 추워지면서[7] 한파가 잦아졌으나, 1월, 4월, 12월을 제외한 모든 달은 온난화 경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2010년대 중반 이후 연평균 기온은 높아지게 된다.강원도 정선, 전라북도 고창, 전라남도 보성, 경상북도 경주, 청송, 경상남도 의령, 함양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되었다.
- 1월[8][9] - 한파/대한민국/21세기 문서 참조. 그 유명한 철베리아 짤방이 이때 만들어졌으며, 서울은 1월 13일에 -15.3℃를 기록하여 강한 한파가 찾아왔다.[10] 서울 월평균 기온이 -4.5℃로 1986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 3월[11] - 3월에는 3주 동안 기온이 8일 간격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1주일에 한 번씩 눈이 내렸다. 또한 월 강수량도 80mm로 많은 편이기는 했지만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강수 일수도 매우 많고 월평균 운량이 7 정도로 흐려 그로 인한 일사가 매우 약하고 일조 시간도 133시간으로 평년(189시간)보다 매우 부족했다. 3월 상순에는 2월 하순 이상 고온의 여파로 기온이 조금 따뜻한 편이었으나 흐린 날이 많았고 3월 8~9일부터 폭설이 오면서 이상 저온이 발생했다. 다행히 3월 14일에 12.6℃로 다시 봄 날씨를 보이나 싶더니 며칠 만에 폭우가 내렸으며 3월 17일에는 엄청난 폭설이 강타했고 3월 20일에는 역대 최악의 황사까지 왔다. 3월 하순에도 상당히 낮았고 잦은 비와 눈이 내렸으며 3월 26일에 최저 기온 -2.9℃, 최고 기온 4.7℃에 그쳤다. 3월 24일과 3월 30일에는 누그러져서 14℃ 안팎을 기록했으나 이것이 3월 최고 기온 극값이었다. 결국 서울의 3월 평균 기온은 4.3℃로 다소 낮았다. 3월은 큰 저온은 없었으나 고온도 별로 없어 기온 변화가 작았다. 특히 일교차가 작은 날씨가 이어져 월평균 최고 기온은 7.9℃에 그쳤다. 아이러니하게도 전국 월평균 기온은 평년 수준에 그쳤다. 서울 옆의 인천도 평년 이상이었다.
- 4월[12]4월 2~3일, 4월 13~17일, 4월 27~30일. 그 중 4월 13~14일, 28일의 꽃샘추위가 매우 기록적이었다.] - 3월 9일부터 시작된 이상 저온 현상이 4월로 들어서며 경악할 만한 수준으로 심해졌다. 의심의 여지 없이 겨울철을 제외하고 21세기에서 가장 강력한 이상 저온 현상이다.[13] 4월 첫날부터 최고 기온이 10℃ 이하의 이상 저온이 다시 시작되었고 4월 2일에는 1.3℃, 4월 3일에 1.1℃까지 떨어졌으며 낮에도 10℃ 미만으로 3월 초중순 날씨가 이어졌다. 이후에도 4월 8일까지 계속 이상 저온만 이어지는 2012년 4월 상순의 상위호환 날씨가 이어졌다. 4월 7~8일까지 유래없는 꽃샘추위가 이어졌다. 4월 9~12일에는 잠시 평년~약간 높은 수준으로 풀렸지만 4월 13일부터 곧바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며 4월 13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5.9℃에 그치고 밤 최저 기온도 2.4℃까지 떨어졌다. 다음 날인 4월 14일에도 초이상 저온이 나타나 광주에 눈이 내렸고 서울에서는 최고 기온이 6.4℃에 그쳤다.[14]2월 8일과 일평균 기온(4.0℃)이 같다. 그리고 초이상 고온이 찾아온 14년 뒤 같은 날보다는 무려 23℃나 낮다. 이는 각각 2월 수준과 7월 수준의 날씨이다.] 4월 중순에, 그것도 이틀 연속 최고 기온 6℃대이면 상상이 되겠는가? 4월 15일에도 서울 최저 기온이 1.6℃까지 떨어졌으며 4월 17일까지 크게 저온이 이어지다가 4월 18일부터 드디어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서[15] 4월 19~21일에는 최저 기온이 10°C, 최고 기온이 20°C를 넘기는 5월 상순 날씨를 보였다.[16] 이후에도 저온을 보이기는 했으나 조금만 낮았고 4월 25일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4월 26일부터 비가 온 후 4월 27일부터 수직으로 급락했다. 그리고 4월 28일에 찾아온 저온은 100년이 넘는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비상식적인 저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17] 이날 서울의 최저 기온은 3.3°C, 최고 기온은 7.8℃, 일 평균기온은 5.0°C였다.[18][19] 결국 4월의 전국 평균 기온이 9.7℃, 서울은 1915년, 1956년과 같은 9.5℃로 매우 낮았으며 전국 4월 평균 기온은 역대 최하위였다. 그리고 대체로 건조했지만 흐린 날이 많아 일조 시간도 서울 기준 160시간으로 상당히 적었다.[20] 이처럼 4월은 낮은 기온으로 냉해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21][22] 특히 4월은 1880년대~일제강점기에 편차 2도 이상의 심한 저온달이 없어서 1897년을 제외하면[23] 1880년대까지 평균기온이 평균 10~10.5도, 낮아도 8도대 후반이며 1870년대 이전으로 가야 7~8도의 평균기온을 가진 사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24]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2010년대에 이런 현상이란 엄청 대단한 저온이다. 게다가 19~21일마저 평년보다 낮았다면 8도 후반대를 기록해서 1931년과 비슷할 수도 있으며 3월 26일의 한파가 4월로 미뤄진다면 8도 초반(2018년 3월 수준)으로 21세기에 월평균기온 역대 최하위를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두 상황이 합쳐져 열섬 현상이 없던 일제강점기에 나타나면 7도대 후반(2020년, 2022년 3월 수준)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25]
- 5월 일부[26]~6월 1일 - 5월 1일까지 4월의 초이상 저온을 이어받으며 서울 기준 5월 1일에는 최저 기온이 5.8℃[27]로 2014년 5월 상순보다 낮은 추위가 있었다. 남부 지방은 이날이 추위의 절정이었는데, 1~4℃로 도저히 믿기지 않는 강력한 꽃샘추위가 밀려왔다.[28][29] 그러나 이는 4월 저온의 여파였을 뿐 곧바로 풀렸으나, 5월 12일이 되자 다시 8.7℃까지 하강했다.[30] 5월 하순에는 서해안과 내륙 지방에서도 이상 저온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동해안의 경우는 동풍이 강해서 5월 23일부터 기온이 확 꺾이고 계속 이상 저온이 이어졌다. 기온이 다시 오르기 직전인 6월 1일에는 평창 대관령면에서 일 최저 기온이 -1.7℃, 태백도 0.5℃까지 떨어져 해당 지역 기상 관측 이래 6월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하였다. 특히 대관령면은 6월인데도 영하로(!) 떨어져 처음으로 6월에 서리가 내렸다. 초중순 일부와 하순이 저온인데도 초중순 일부에 더위가 있어 월평균 기온은 1971~2000년 기준 평년보다 0.1℃ 높았고, 반대로 서울은 미세하게 낮았지만 겨우 0.2℃밖에 차이나지 않았다.[31] 여담으로 이해를 끝으로 2020년까지 5월 평균 기온이 모두 평년 이상이었다가 2021년이 되어서야 11년 만에 평년 이하를 기록했다.
- 9월 하순[32] - 한여름 급으로 이상 고온을 보이던 9월 상순, 중순과 다르게 9월 21일에 폭우가 내린 후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여 추석인 9월 22일에 서울 최고 기온이 18.8℃에 그쳤으며 9월 23~24일에는 서울 최고 기온이 23℃ 전후로 떨어졌다.[33] 9월 28일 이후에는 최고 기온이 20℃ 이하로 떨어진 적도 있었으며, 최저 기온은 서울이나 남부 지방도 한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고, 중부 지방 내륙 및 경부 내륙은 5℃ 이하, 강원도 산간은 영하까지 떨어진 곳도 있었다. 특히 9월 29일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9.8℃까지 떨어졌고 최고 기온도 16.8℃에 그쳐 10월 하순 날씨를 보였으며 9월 30일에는 최저 기온이 8.4℃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날 최고 기온은 그래도 20.7℃였다. 쉽게 요약하자면 9월 중순까지는 7~8월 수준의 초이상 고온이 왔으나 하순이 되자 9월 날씨는 건너뛰고 10월 상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으며 9월 28~30일에는 10월 하순, 즉 상강 무렵에 나타날 날씨가 찾아온 것이다. 10월 상순에는 기온이 올랐으나 이 여파를 이어받아서 10월 4일까지 평년보다 조금 낮았으나 10월 5일이 되자 기온이 올라 결국 10월 5~24일에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상순, 중순이 한여름 수준의 초이상 고온을 보여서 고온의 틀을 완전히 잡아놓았기 때문에 이상 저온이 와도 월평균 기온은 21.6℃로, 1998년, 2019년과 함께 역대 최고 3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만약 이 시기조차도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면, 1975년이나 1999년을 넘어 전국의 9월 평균 기온 역대 최고 1위를 달성하고, 2008년 이후 2년 만에 같은 해 6월 평균 기온인 22.1℃보다도 높은 월평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었다.
- 10월 일부[34][35] - 10월 상순은 9월 하순의 여파도 있어서 평년보다 조금 낮았지만 7일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올라갔다. 중순의 경우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졌다. 21~24일은 고온을 보였고 25일 부터 찬공기가 내려와서 10월 26일에 서울 최저 기온이 0.9℃까지 떨어졌으며, 낮 기온도 10℃를 넘지 못하고 일평균 기온 5℃ 이하인 초봄이나 초겨울 날씨가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질 정도였다. 반면 일본은 10월 28~30일에 늦게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일본 수도권 등에 피해를 주었다. 이해는 2010년대 10월 중 최저 기온 극값도 가장 낮았고[36], 25℃ 이상의 늦더위도 없었지만[37] 1971~2000년 기준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1℃ 높았다.
- 11월[38] - 10월 하순에 추위가 온 뒤 11월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오락가락했지만 저온이 더 강해서 1971~2000년 기준 서울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0.4℃ 낮았고 전국 월평균 기온도 1981~2010년 기준 0.5℃ 낮았다. 11월 8일에는 서울에 이른 첫눈이 내리고 11월 9일에는 일평균 기온이 2.9℃, 11월 10일에는 최저 기온이 -0.5℃로 영하권의 추위가 있었다. 11월 15~16일에도 서울 최저 기온이 -1.6℃까지 내려가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였고, 11월 28일에는 -5.2℃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11월 30일부터 큰 폭으로 올라 12월 1~2일에는 이상 고온을 보였다.
2.2. 2011년
21세기에서 저온 현상이 매우 심한 해이다. 서울은 연평균 기온 12.0℃로 2010년대에 들어서 가장 낮았다. 특히 1월 한파가 21세기 이후 역대 최강으로 강력했으며[43][44][45] 5월을 제외한 봄철에는 저온 현상이 잦았다. 그리고 여름철 폭염도 적었다.[46] 그리고 서울 기준 이해 6월을 끝으로 2023년 현재까지 평년 이하인 6월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7월도 이해 7월 이후 2020년을 제외한 모든 7월이 평년 이상이었다.[47] 단, 8월 하순부터 강력한 늦더위가 영향을 미쳐서 초가을에는 이상 고온이 왔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10월이 되면서 이상 저온으로 갔지만 10월 하순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11월에는 초이상 고온이 있었다. 만약 11월도 평년 수준이거나 낮았다면 전국 연평균 기온이 이 해 및 2005년, 2012년의 12.1℃보다 더 낮고, 11.8℃ 이하를 기록해 21세기 중 가장 낮은 연평균 기온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서울 역시 12.0℃가 아닌 11.7℃ 이하를 기록해서 1980년대 수준의 연평균 기온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전라북도 순창, 전라남도 광양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되었다.
- 1월[48]1월 15~17일, 1월 24~30일.][49]1월 15~16일이 매우 낮았다.] - 전국 월평균 기온 -5.1℃,[50]역대 최저 2위이다. 1위는 1981년(-5.3℃)] 서울 월평균 기온 -7.2℃.[51]역대 최저 9위이다. 1위는 1963년(-9.2℃), 2위는 1917년(-9.0℃), 3위는 1936년(-8.8℃), 4위는 1934년(-8.3℃), 공동 5위는 1922년과 1945년(-7.8℃), 7위는 1918년(-7.5℃), 8위는 1940년(-7.4℃)] 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21세기 문서 참조. 낮 최고 기온조차 매우 낮아 서울은 모든 날이 거의 영하이거나 높아도 0℃대 초반이며 전국 및 서울 기준 1981년 1월과 같이 고온 일수가 단 하루도 없는 달이며 이는 한파 없이 평년보다 매우 높아 저온이 하나도 없는 2020년 1월과 반대된다.[52]
- 3월[53] - 2월에는 1월 한파가 풀려 그럭저럭 온화한 날씨를 보였지만 3월부터 매우 급락해 일제강점기 수준으로 매우 추울 정도로 꽃샘추위가 이어져 겨울 급의 날씨가 나타났다.[54] 대체로 건조해 일조량이 많았으나 여전히 엄청나게 추웠으며 3월 상순에는 7.4℃[55]가 최고 기온일 정도로 극값이 낮았다. 그러나 중순에는 추위가 다소 꺾여서 3월 13일에는 최저 기온 8.5℃, 최고 기온 16.2℃로 4월 상순에 해당되는 이상 고온이 왔으나 바로 급락했다. 그러다가 3월 19~21일에는 황사와 비와 함께 고온 현상이 나타나서 추위가 누그러지는 등 기온 변화가 컸다. 하순에는 다시 매우 추워졌으며 3월 24일에 2cm의 적설이 쌓였다. 그나마 3월 31일에는 16.8℃까지 올랐으나, 월 전체로 확대해보면 대체로 이상 저온이 심했던지라 전국 3월 평균 기온 4.3℃로 평년보다 1.4℃ 낮았고 서울에서는 3월 평균 기온 3.6℃를 기록해 일제시대 급으로 추웠고 21세기 가장 낮아[56] 사실상 겨울이었고[57] 월평균 최고 기온도 8.3℃로 맑고 건조하고 일조 시간도 많았기 때문에 흐리기만 했던 전년도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추웠다. 즉 2006년 3월, 2020년 4월의 상위호환으로 복사냉각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결국 봄은 평년보다 상당히 늦은 시기인 3월 31일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마저도 완연한 봄 날씨가 아니라 초봄 날씨였다.
- 4월[58] - 전년도만큼 비상식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이해 4월에도 상당한 저온이 찾아왔다. 4월 상순에는 평년 수준을 보였으나 4월 7일에 비가 온 뒤 추워졌으며 4월 중순에도 일부 평년 수준을 기록한 날이 있으나 다소 추웠다. 4월 15일에 최고 기온이 19.0℃까지 올라간 것이 4월 최고 기온 극값이었다. 최고 기온 극값조차 20℃를 넘지 못한 것이다. 4월 평균 기온이 역대 최저였던 1931년조차도 최고 기온 극값이 20℃를 넘은 날이 5일이나 존재한다.[59] 즉 이달은 (서울 기준) 초이상 저온은 없지만 1월에 이어 고온 일수가 0일이었고 높아도 비슷했다. 그리고 4월 18일에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왔고 최고 기온이 10℃ 안팎에 그쳤다. 4월 하순의 이상 저온은 매우 심했는데 4월 22일부터 일평균 기온 10℃ 미만의 기온이 3일연속으로 기록되었다.[60] 그리고 4월 하순은 낮 중심으로 저온이었는데 최고 기온이 무려 평년보다 5℃ 가까이 낮았다.[61] 4월에는 전반적으로 건조했으나 마지막 주에는 잦은 비가 내렸는데 4월 26~27일에 비가 조금 내리기는 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나마 최저 기온은 위안이라 4월 30일에 10.6℃로 올라갔지만 이것이 월 전체에서 가장 높은 최저 기온이었다. 즉 4월 전체를 통틀어서 2020년 4월과 같이 단 하루만 최저 기온이 10℃를 넘었다. 그리고 그날 중부 지방에서는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 결국 전국 4월 평균 기온이 11.0℃[62]로 평년보다 1.0℃ 낮았다. 서울은 저온이 더 심하여 10.7℃로 평년보다 1.8℃나 낮았다.[63][64]
- 7월 강원도 영동[65][66] - 강릉의 월평균 기온이 23.4℃로 다소 낮았다. 특히 7월 18~24일은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강릉 최고 기온이 25℃ 미만을 기록했다.[67] 다만 서울 등 서쪽 지방은 7월 18~21일에 잠시 동안 맑고 폭염이 나타났다.
- 9월 하순 일부[68] - 9월 초중순[69]에 낮 중심으로 늦더위가 강했으나 9월 19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최고 기온이 18.2℃에 그쳤고 9월 21일 서울 최저 기온 12.4℃, 9월 22일은 11.9℃를 기록했다. 다만 최고 기온은 평년 수준~조금 낮은 수준에 그쳤다. 이 점은 2020년 10월 중순, 2019년 5월 6~7일과도 비슷했다. 이후 기온이 올라 9월 26~27일 반짝 늦더위가 온 후 9월 28일부터 기온이 급락해 9월 29일은 서울 최고 기온이 19.5℃에 그쳤으며 9월 30일에는 10.3℃까지 떨어졌고 일평균 기온도 14.8℃에 그치며 10월 중순 날씨를 보였다. 이는 10월 이상 저온으로 이어진다.
- 10월[70] - 10월이 되자마자 서울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며[71], 낮 기온도 17~20℃에 그쳤다.[72] 이 정도면 10월 상순~중순 저온 현상이 2018년 10월 만큼 강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하순에는 기온이 올라 이상 고온을 보여 따뜻했다. 하지만 상순~중순의 저온 현상의 영향력이 더욱 컸기 때문에 전국 10월 평균 기온은 13.5℃, 서울은 14.2℃로 평년보다 0.6℃ 낮았다. 하지만 다음 달인 11월에는 2007년 2월, 2020년 1월, 2021년 3월과 더불어 매우 심한 초이상 고온을 보였다. 결국 서울 기준 10월 최고 기온 극값은 10월 13일 23.4℃로 11월(25.9℃)[73]보다 낮았다.
- 12월[74] - 한파의 강도가 심하지 않고 기간도 짧아서 한파/대한민국 문서에 내용이 거의 적혀있지 않으며 12월 상순에는 11월 초이상 고온의 여파로 대체로 포근했으나 중순부터는 평년보다 다소 낮았다. 서울은 월평균 기온 -0.9℃로 평년보다 1.3℃ 낮고 전국은 0.9℃ 낮아 2017년 11월과 저온의 편차가 비슷했다.
2.3. 2012년
8월 상순의 폭염으로 인해 매우 더웠던 기억으로 사람들에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지만 2010년대에서 전국 연평균 기온이 12.1℃로 가장 낮은 해이고 서울도 연평균 기온이 다소 낮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저온 현상은 동절기(11~4월)에 집중되어 있고[75] 하절기(5~8월)에는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딱히 여기에 서술할 내용이 적다. 즉 더울 때 덥고 추울 때 추운 해로써 연교차가 컸던 해이다.[76]- 1~2월[77][78]1월 22~25일, 2월 1~3일, 2월 7~8일.] - 한파/대한민국/21세기 문서 참조. 서울의 1월 평균 기온은 -2.8℃로 평년보다 0.4℃ 낮았으며, 2월은 전국 -1.1℃, 서울 -2.0℃로 21세기 2월 중 가장 낮았다.
- 3월~4월 8일[79][80] - 3년 연속으로 3월에 월 내내 겨울 날씨를 보였으며 서울에서 17℃를 넘은 적도 없다. 월평균 기온도 서울 기준 5.0℃로 추웠고 일교차도 작아 월평균 최고 기온은 9.3℃에 불과해서 3년 연속 3월 평균 최고 기온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3월 1~3일이 이상 고온이라 평균 기온이 생각보다 높게 나왔을 뿐 3월 11일 최고 기온이 1.3℃, 3월 12일 최저 기온은 -5.7℃까지 떨어졌다. 3월 하순에도 겨울 날씨를 보였고 이후 오르나 싶더니 말일에 다시 겨울로 돌아와서 4월 상순에도 겨울을 연상시키는 매우 강한 꽃샘추위가 나타났다. 4월 9일 이후 이른 더위가 나타나면서 평년보다 높은 편이었으나 이 여파를 이기지 못해 서울은 4월 평균 기온도 12.3℃로 평년보다 0.2℃ 낮았다.[81] 반면 5월에는 때이른 더위를 맞이하여 여름이 일찍 시작되었다.
- 10월 30일~11월[82] - 10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지만 10월 30일부터 내려가 11월이 되자 일부를 제외하고 겨울 날씨가 이어졌다.[83] 결국 서울 월평균 기온이 5.5℃였다.[84] 어찌보면 2012~2013년의 강력한 한파를 예고하는 것일 수도 있다. 5년 뒤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달의 최저 기온 극값은 고작 11월 30일에 기록한 -3.0℃이고 서울에 일평균 기온이 영하권인 날이 없었다. 이는 2010년대 어느 해보다도 높다.[85] 그렇다면 이달은 초이상 저온은 없으나 꾸준히 평년보다 낮은 약한 저온이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 12월[86][87]12월 8~11일, 12월 23~26일. 그 중에서도 12월 9일이 편차가 매우 낮았다.] - 2009~2010년 겨울 이후 4년 연속 매우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전국 월평균 기온 -2.0℃, 서울 월평균 기온 -4.1℃로, 과거에 비해 12월이 추워진 21세기에서도 끝판왕급의 12월 한파가 찾아왔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23년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월평균 최고 기온이 영하를 기록했고 월평균 기온이 -4℃ 이하를 기록했으며[88] 결국 1967년 12월 이후로 가장 추운 12월이었고, 21세기 중에서는 1월의 2011년 1월처럼 12월 중에서는 가장 추운시기로 남을 것이다.[89] 이는 어지간한 일제강점기 시절의 겨울조차 능가하는 수준이었다.[90] 순위도 월별 전체를 통틀어 마지막으로 100위 이하를 기록한[91]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2.4. 2013년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의 차이가 큰 해이다.[92] 이해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이 잦았지만 남부 지방은 이해부터 연평균 기온이 매우 높았다. 서울에서는 마지막으로 연평균 기온(12.49℃)이 1981~2010년 평년(12.53℃)보다 낮았던 해이다. 역시나 2012년과 같이 동절기(11~4월)에 저온이 집중되었고 하절기(5~10월)에는 평년보다 높아서 서술한 내용이 적다. 2013년의 봄(3~4월)은 2010년 봄과 더불어 광복 이후로 매우 추웠으며, 이에 따라 냉해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93] 서울에서 폭염경보 일수가 없었던 마지막 해이다.- 1~2월[94][95] -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12월~1월 상순의 -16.4℃까지 떨어진 초강력 한파와 반대로 1월 중순은 평년 수준이었고 1월 19일부터는 반짝 추위인 1월 25~28일을 빼면 이상 고온이었으나 2월이 되자 급락했다. 전년도 2월에 맞먹을 정도로 강했고 서울에서 2월 8일에 -15.8℃의 기록이 나왔다. 서울 월평균 기온은 1월과 2월 순서대로 -3.4℃, -1.2℃이다.
- 3월 20일~4월[96][97] - 3월은 이상 고온인 3월 6~9일을 제외하며 평년 수준이나 조금만 낮은 날씨가 이어져서 큰 저온은 없었으나 3월 25일에는 최고기온이 거의 전국이 한자릿수에 그쳤고, 3월 29일부터 일본 동쪽에 키 큰 고기압인 이른바 '블로킹 하이'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 주변의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기지 못하고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4월 한 달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졌다. 2010년, 2011년과 같이 고온 일수가 매우 적거나 없었으며 그나마 극단적인 저온은 딱히 없어서 위안이다. 4월 2일에 서울 최고 기온이 9.5℃로 한 자릿수였으며, 그 이후에 다시 오르나 싶더니 4월 6일에 폭탄저기압으로 비가 온 후 계속해서 비와 눈이 내리며 매우 추웠다. 4월 11일까지 최고 기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날이 많았으며 최저 기온은 여전히 저온이었다. 13일 오후에 꽃샘추위가 잠시 물러갔다. 하지만, 4월 15일에는 대전의 최저기온 0도, 최고 9도이며, 청주는 최저 2도, 최고 9도의 기온이 나타나는 등 대전, 청주에서는 이상저온이 나타났다. 그나마 4월 17일에 고온이 일어났으나 곡우인 4월 20일에는 최고 기온이 10.1℃이고 최저 기온이 아예 4.0℃까지 떨어졌다. 대전은 더 심해서 4월 20일에 적설이 쌓일 정도의 눈이 내렸다. 하순도 상당한 저온이었는데, 4월 28일을 제외하면 20℃ 이상으로 오르지 않았으며 잦은 저온으로 기온도 오르지 않았다. 결국 전국의 4월 평균 기온이 10.1℃에 머물러 역대 세 번째로 낮았으며, 봄에 엄청나게 많은 냉해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서울의 월평균 기온도 10.0℃에 그쳤고, 꽃 개화도 늦었다.[98] 여담으로 서울 기준 이해 3월을 끝으로 2024년 3월까지 모두 평년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해 4월을 마지막으로 저온이 우세했던 흐름이 반전되어 5월부터는 우리가 아는 고온이 우세한 날씨로 바뀌었다.[99]
- 5월 일부[100] - 4월의 이상 저온으로 5월 상순에도 저온이었고 5월 6일까지 최저 기온이 연일 한 자릿수로 쌀쌀했다. 이후 고온이 나타나나 싶더니 5월 9~10일과 5월 19일, 5월 29일에 다소 많은 비가 오면서 이상 저온이 발생했다. 그러나 5월 23~26일의 더위가 매우 강해서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 그리고 이달을 기점으로 2009년 11월~2013년 4월 동안 저온이 우세했던 것이 고온이 우세한 양상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11 ~ 12월에 잠시 저온이 우세한 날씨가 돌아왔다.
- 9월 2~11일, 9월 27일 - 8월은 2016년 못지않게 더위가 심했지만, 9월이 되자 거짓말같이 기온이 내려갔다. 8월 30일까지 이어진 무더위가 8월 31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더니 9월 2일부터 기온이 확 떨어져서 이상 저온이 왔다. 서울 기준 최저 기온이 15~18℃에 머무는 등 때이른 가을 날씨가 찾아왔다.[101] 하지만 9월 17일부터(최고 기온은 9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다소 강한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하여 9월 평균 기온은 조금 높았다. 만약 이 이상 저온이 없었다면, 2010년, 2019년, 2021년 9월 수준의 월평균 기온을 기록했을 것이다. 반대로 이상 저온이 계속 이어졌다면 2000년, 2006년보다 더 낮고 서울은 2012년에 이어 20℃대의 저온을 기록했을 수도 있었다. 이후 9월 27일에 다시 한 번 최저 기온이 10.9℃로 내려갔으나 최고 기온은 그래도 평년이었다.[102]
- 11월[103][104] - 수능날까지는 따뜻했으나 11월 8일 이후로도 초겨울 추위가 나타나서 22일까지 지속적으로 이상 저온을 보였다. 그러다가 11월 23일에 잠시 고온을 보여서 따뜻해졌으나 이조차도 잠시 24일 이후 비와 눈이 오면서 기온이 폭락했고 11월 27~29일에는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11월 28일에는 서울의 실제 기온이 하루종일 영하권에[105] 머물렀다. 서울의 11월 평균 기온은 6.2℃로 평년보다 낮았다. 전국 평균 기온은 0.7℃ 낮았고 서울은 1.0℃ 낮아 이상 저온까지는 아니지만 유의미한 저온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그러나 12월이 되자마자 이상 고온이 발생하여 최고 기온이 10℃ 근처까지 올랐다. 그러나 12월 중하순에는 한파의 강도는 강하지는 않았지만 길게 이어져서 춥지 않다고 볼 수는 없고, 결국 전년도에 이어 12월 한강 결빙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2014년 1~2월에는 이상 고온이 찾아와서 평년보다 1~2℃ 높았으며 반짝 추위를 빼면 기온이 높았다. 그리고 2014년 3월은 이상 고온이 이어지며 2013년 11월보다 기온이 높았다. 이는 4년 뒤인 2017년 11월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고, 다음 해인 2018년 3월은 매우 따뜻한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는 것에서 비슷하다.[106] 그리고 2014년을 기점으로 3월은 강력한 이상 고온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11월은 이상 고온과 추위가 번갈아 와서 11월과 3월 평균 기온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12월 중순~하순[107] - 상순은 매우 높았으며 중순~하순에는 추위가 심하지는 않지만 길게 찾아와서 한강이 결빙되었고 이달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다. 그러나 12월 30일부터 고온이 찾아와 다음 해 1월~2월은 매우 추웠던 2010~2013년을 뒤로 하고 5년 만에 이상 고온인 겨울을 보였다.[108]
2.5. 2014년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서 이 해부터 평년보다 온화한 해이지만 가끔씩 저온 현상이 있었다.[109] 또한 8월과 12월은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서울과 제주시의 열대야 일수가 10일 이하인 마지막 해이다.[110]전라남도 진도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되었다.
- 4월 4~6일 - 평년보다 따뜻한 4월이었지만 4월 첫째 주 후반에 기온이 곤두박질하여, 4월 5일 최고 기온이 11.0℃까지 떨어지면서 매우 추웠다. 다만 이후에 이상 고온이 다시 찾아와서 길게 이어졌고 4월 평균 기온은 꽤 높았다. 이 일은 4년 뒤에 다시 찾아왔는데 그때도 3월~4월 상순에 덥다가 4월 첫째 주 후반에 매우 추워졌고, 이후 다시 평년 이상으로 올랐다.[111]
- 5월 3~8일[112] - 특히 5월 5일에는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최고 기온이 15.5℃에 그쳐 3월 하순~4월 상순에 해당하는 날씨가 찾아왔고, 부처님오신날이었던 5월 6일에는 대관령에 눈이 내렸다. 그러나 이달 마지막 주에는 한여름을 연상케하는 폭염이 찾아왔다.[113][114]
- 8월[115][116] - 이상 저온이 있어도 초이상 고온으로 상쇄시키고도 남아 평년보다 고온을 주로 보였던 1~7월을 뒤로 하고 2014년 처음으로 이상 저온을 보인 달이자 2010년대 8월 중 유일한 이상 저온으로 평년보다 1.4℃ 낮은 시원한 날씨를 보였다. 폭염이 왔던 7월 하순과 달리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월 3일부터 곧장 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결국 서울 월평균 기온은 25.1℃를 기록했다. 서울은 8월 11일에 최저 기온이 18.3℃까지 내려갔고, 8월 14일에는 최고 기온이 24.2℃에 머물렀다. 전국 월평균 기온은 23.5℃로 1973년 이후 최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117] 만약 8월 1~2일의 더위가 없었더라면 21세기에서 가장 낮은 8월 평균 기온이 되었을 뻔했다.
- 11월 13~14일 - 공교롭게도 수능일인 11월 13일에 서울 최저 기온이 -3.1℃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강했고 다음 날에는 첫눈이 내렸다. 하지만 다른 날들은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아 결국 서울 월평균 기온은 9.0℃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1일 새벽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12월은 한파가 강했다.
- 12월[118][119]12월 2일, 12월 5~6일, 12월 17~18일] -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불과 2년만에 또다시 매우 강한 12월 한파가 찾아왔으며, 2009년부터 6년 연속으로 이어진 12월 한파의 마지막을 장식한 달이다. 서울의 12월 평균 기온은 -2.9℃로 평년보다 3.3℃ 낮았다. 다만 최저 기온 극값은 그리 기록적인 한파는 아니었고, -8~-10℃ 사이를 자주 기록했다.[120]
2.6. 2015년
슈퍼 엘니뇨로 서울 기준 1~12월 모두 평년보다 높았으며 평년보다 낮은 달은 커녕 아예 평년 범위인 달조차 없었다.[121] 단 일별로 들어가보면 저온 현상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며, 6~9월의 경우 남부 지방은 평년보다 낮았다. 그러나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이해는 이상 저온이 적었고 모든 달이 고온이었기 때문에 몇몇 일별 내용을 제외하면 서술할 내용이 거의 없다.전라북도 전주시가 완산구에서 덕진구로 기상 관측 장소를 이 해부터 옮겼다.
- 2월 8~9일 -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전체적으로 따뜻한 2월이었으나, 상순 후반에 잠시 한파가 찾아와 2월 9일에 서울 최저 기온이 -13.0℃까지 하강했다. 1월 최저 기온 극값(-9.8℃)[122]보다 더 낮았다.
- 3월 일부[123] - 3월 3일에 진눈깨비가 온 후 3월 4~5일에 꽃샘추위가 왔으며 이후 봄 날씨가 나타나면서 3월 9일부터 내려가 3월 10일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이 -6.9℃로 전날 최저 기온에 비해 10℃ 이상 하강하며 2006년 이후 9년 만에 3월 한파 특보가 발령되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물론 남부 지방 곳곳으로도 한파 특보가 발령되었고, 당일 최고 기온도 서울 기준으로 1.0℃에 머물렀으며 체감온도는 하루 종일 영하권을 맴도는 등 한겨울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이 꽃샘추위는 3월 12일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풀려서 셋째 주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으나, 3월 23~24일에 영하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졌으며 남은 3월 하순에는 다시 고온이 나타났다.
- 4월 일부[124][125] - 동해안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고온인 편이었으나 4월 7~9일에는 찬 공기로 인해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4월 8일 서울 최저 기온 3.5℃, 일부 지역은 영하로 내려가기도 했으며 4월 14일에는 서울 최저 기온 5.8℃, 최고 기온 8.0℃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날에는 강수의 영향으로 일사가 저지된 탓에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126] 4월 16일에도 소낙성 강수로 인해서 최고 기온이 14.8℃였다. 이때 제주에서는 4cm 안팎의 우박이, 고지대 산간에서는 최대 10cm 안팎의 눈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기온이 차츰 올라 4월 24일부터는 이상 고온을 보여 이달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 그렇지만 서풍이 잦은 여느 봄철과 다르게 동풍이 강해서 동해안 지역은 기온이 오르지 못했고 1964년 4월을 연상케 했다. 3월에 고온인 것도 잠시 4월에는 평균 기온도 못 오르고 최저, 최고 기온 모두 기록적인 저온을 보였다. 특히 강릉의 경우 4월 7일에 최저 기온 2.1℃, 최고 기온 6.4℃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최고 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이 하필 전국적으로 낮았는데 영동 지방은 동풍으로 인해 더욱 낮았던 것이다. 중순도 2010년 4월 이상으로 도저히 믿기지도 않는 기온으로 3월보다도 더 낮은 이상 저온이 심했으나... 4월 16~18일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간만에 고온이 찾아왔다. 그러나 4월 19~20일에 비가 온 후 어김없이 매우 강한 저온이 찾아왔다. 4월 21일에 3.6℃를 기록한 후 4월 22~28일에는 이상 고온이 강해서 아예 여름 날씨를 보였으나 월말에 급락했고 결국 하순의 이상 고온도 커버치지 못하는 초중순의 강력한 이상 저온으로 강릉에서 월평균 기온 12.1℃로 평년보다 낮았다.
- 5월 5일 - 이상 고온을 기록한 5월이었고 전년도의 이맘때가 3월 하순 수준으로 추워서 덜 주목받아서 그렇지, 이날 서울 최저 기온 8.3℃, 최고 기온 19.8℃로 평년보다 2~4℃ 낮은 이상 저온이었다.
- 7월 상순~중순(남부 지방), 9월(영남, 영동 지방[127]) - 7월 상순~중순에는 중부 지방에서 더위가 이어졌지만 남부 지방은 장마[128]와 찬 공기로 인해 평년보다 상당히 낮았으며 기온이 오르지 못했다. 하순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평년보다 낮았으며 대구의 월평균 기온 25.0℃로 평년보다 약 1℃ 낮았다. 대구는 7월 7일에 최고 기온이 21.3℃였고 7월 8~9일도 각각 22.6℃, 22.2℃로 4월 중하순 수준의 기온을 보여 2020년 7월 뺨치는 저온이 찾아왔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2020년보다는 약한 편이다. 2010년대 여름 중 2011년, 2014년과 함께 더위가 약한 여름이었다.[129] 9월 역시 중서부 지방은 일사와 동풍 등으로 더웠지만[130] 영동과 영남 지방은 동풍 등의 영향으로 쌀쌀하고 추웠다. 대구는 9월 상순에 9월 3일 연속으로 13℃대를 기록했고 9월 14일에 12.8℃를 기록했으며 9월 17일에는 강수로 최고 기온이 19.9℃에 그쳤다. 하순에 들어 평년 수준을 회복했고[131] 9월 26~28일에는 고온도 있었지만 저온 현상이 길고 강해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나 낮았으며, 결국 같은 해 5월보다도 꽤 낮았다. 대구의 5월 이상 고온이 꽤 심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평년보다 낮았다.[132] 원래 5월과 9월의 차이가 3℃ 정도인데, 이렇게 된 이유는 5월의 초이상 고온과 9월의 이상 저온이 영남 중심으로 찾아왔기 때문이다.
- 10월 일부[133] - 10월 대부분이 이상 고온이 찾아왔지만 10월 10일에 비가 온 후 10월 11일에 서울 최고 기온이 14.4℃에 그쳤으며 서쪽 곳곳에 해기차로 비가 내렸다. 10월 26일까지 낮 기온이 20℃를 넘나들었지만 10월 27일 오전에 비가 온 뒤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왔고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위가 지속되면서 최저 기온은 약 1~6℃, 최고 기온은 10~16℃에 그쳤다.[134]
- 11월 26~28일 - 11월 대부분이 이상 고온이 찾아와서 11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였지만[135] 11월 25일에 기압골 통과[136] 후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11월 26일 아침 최저 기온이 -4.8℃로 영하로 떨어졌고 최고 기온이 0.9℃에 불과했으며, 낮 최고 기온은 영하였다. 특히 11월 27일 최저 기온은 -7.3℃로 같은 해 3월 10일 저온 때보다 더 낮았다. 또 11월 26일에는 백령도와 흑산도 등 일부 지역에서 11월의 일 최저 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137] 하지만 추위는 오래 가지 않아 11월 29일에 최저 기온부터 풀렸고, 12월에는 최고 기온까지 누그러졌으며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11년 만에 매우 따뜻한 초겨울을 맞이했다.[138] 만약 이때만 없었다면 전국 월평균 기온이 1위를 기록했을 수도 있으며 서울도 월평균 기온 10℃ 이상을 기록했을 수도 있었다.
2.7. 2016년
이 해도 전년도처럼 이상 고온이 심했던 해이다. 물론 전년도보다는 기온 변화도 크고 저온이 잦은 편이라 1월 17~25일에 한파가 일어났고, 2월 하순 및 8월 하순과 11월 일부에 평년보다 낮았다. 그리고 이해는 21세기 들어 잦아진 2월 하순의 이른 봄 날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고온이 전반적으로 많아 전국 연평균 기온 역대 최고 1위이다. 그리고 고온의 강도는 전년도보다 더 강한 편이었다. 4월, 5월의 고온 현상이 심해서 4월은 서울에서 5℃ 이하로 떨어진 날이 없었고 4월 26일에 최고 29.6℃까지 올랐다. 6월과 8~10월도 고온이 심해서 순위권에 든다. 12월도 이상 고온으로 전국 월평균 기온이 최고 3위를 달성하였고 7월도 폭염으로 평년보다 약 1℃ 높았다. 서울은 8월, 9월 기존 기록을 경신해버렸다.[139]강원도 춘천 신북읍(북춘천)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되었다.
- 1월 18~25일[140]1월 19~20일, 23~25일의 한파가 매우 강력하였다.] - 2016년 한파 및 폭설 사태 문서 참조. 서울은 전년도 12월~1월 극초반에 이상 고온을 보였고 이후로도 1월 17일까지 한파 없이 평년 수준인 겨울을 보내다가, 중순 후반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찾아온 한파가 열흘 가까이 지속되었고 1월 24일 최저 기온 -18.0℃를 기록하면서 21세기 역대 최저 기온 3위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141] 이 한파로 인해 서울의 1월 평균 기온이 -3.2℃로 평년보다 0.8℃ 낮았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평년과 같았으며, 어떻게 보면 1998년 1월과 양상이 비슷했다.
- 2월 일부[142] - 10~13일은 고온이 극심했고 그 밖의 초중순은 이상 저온도 몇차례 있었지만 평범하거나 고온도 존재했으나 하순은 이른 봄 날씨는 전혀 없고 서울 기준 2℃ 낮아 2010년대의 2월 하순 중 유일한 이상 저온이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21세기에 들어 2월 하순이 고온을 보이는 현상은 아예 일상이 되어서 2월 자체가 고온인 해들은 대부분 하순 중심이고 저온이어도 하순만큼은 고온인 해들이 많았다. 이후 6년 뒤인 2022년이 0.4℃로 2016년 2월 하순과 비슷한 기온을 기록한다.
- 3월 일부[143] - 2월 하순의 추위가 이어져 3월 1일에는 서울 기준 혹독했던 전년도 3월 10일보다 더 낮은 한겨울급의 꽃샘추위로 최저 기온이 -7.5℃를 기록했으며 2010년대 3월 최저 기온 극값 중 가장 낮았다. 그러나 3월 4일에는 불과 사흘만에 기온이 상승해 20.3℃까지 상승하여 큰 대비를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3월 9일부터 전년도 이맘때 추위만큼은 아니지만 추워져서 3월 11일에 -5.5℃[144]까지 떨어졌고 3월 12일에도 -3.3℃를 기록하며 꽃샘추위가 이어졌다. 이후 3월 13일부터 차츰 누그러져서 평년수준을 회복했으나 3월 18일에는 20.1℃를 찍는 이상 고온이 다시 왔다. 결국 기온 변화가 컸으며 월평균 기온은 7.0℃로 다소 높았다.
- 5월 3일 - 이상 고온이 강한 5월이었지만 산발적으로 강력한 이상 저온이 있었다. 강풍이 세고 비도 많이 내렸으며 기온도 낮았고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았다. 5월 2일까지만 해도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가 5월 3일로 넘어가면서 새벽~아침에 기온이 17℃대로 정체를 보이다 오전 11시부터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 오후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떨어져 오후 3시에 서울 기온이 9.5℃로 급락해서[145] 5월 상순의 낮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저온을 보였다. 그러나 5월 4일 오후부터 기온이 빠르게 상승해서 평년 이상의 기온으로 회복하였다.
- 8월 26~31일 - 7월~8월 25일에는 강력한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그 후에는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기온이 하강하였다. 8월 27일에 서울은 최저 기온이 16.9℃를 기록했으며 특히 8월 31일은 비가 와서 서울 최저 기온이 16.1℃, 최고 기온이 19.2℃[148]일 정도로 10월 상순에 해당되는 날씨를 보였다. 결국 8월 일평균 기온 및 최고 기온이 순위권에 들었다.[149] 그러나 폭염의 여파가 너무 커서 서울 월평균 기온은 28.0℃로 역대 최고 3위를[150] 달성했으며, 9월~10월 상순에는 다시 기온이 올랐다. 만약 이 이상 저온이 없었다면 전국 8월 평균 기온은 2013년, 2018년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다.
- 10월 일부[151] - 전년도와 비슷한 형태로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전반적으로 고온이었으나 일부 날에는 이상 저온이 있었다. 10월 8일부터 기온이 내려가 서울에서 10월 9일 최저 기온 6.5℃를 기록했으며 10월 10일까지 이상 저온이 이어졌고, 이후로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거나 이상 고온을 보였으나 10월 28일 비가 온 후 10월 29일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10월 30일에는 서울이 1.9℃를 기록했고 10월 31일에는 최저 기온 0.7℃, 최고 기온 8.2℃를 기록하면서 일평균 기온도 매우 낮았고 비가 와서 체감상으로는 겨울이나 다름없었으며 11월 상순에 절정을 찍었다.
- 11월 일부[152] - 11월 상순에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영하권의 기온이 찾아와서, 11월 첫날부터 서울은 -2.4℃를 기록했다. 최고 기온조차 6.5℃에 불과하면서 11월 첫날부터 경이로운 추위를 보였다.[153] 즉, 하루만 빨랐다면 2002년 이후 14년만에 10월에 영하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 했다. 다음 날인 11월 2일에도 -2.7℃를 기록할 만큼 추웠으며,[154]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7.1℃까지 떨어졌다. 이는 7년 전인 2009년 11월 2일보다 더 낮다. 즉 1913년이 아니었으면 2016년이 극값 기록 경신을 했을 것이다. 이후 기온이 올라 11월 5~7일에는 이상 고온 수준으로 올랐으나 11월 8~10일에 기온이 급락하면서 다시 내려가 11월 9일에 -3.2℃를 기록했다. 이후 중순은 대체로 고온이었고 15일경의 약한 추위만 있고 18~21일에는 이상 고온이 심했으나 22일 이후 급락해서 저온이 찾아왔는데 11월 24일에 -6.2℃까지 내려갔다. 즉 11월은 삼한사온이 찾아오면서 저온과 고온이 반복되었으며, 산발적으로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다. 11월 평균 기온은 서울이 6.8℃로 평년보다 조금 낮았으며[155], 12월에는 이상 고온으로 갔다.
2.8. 2017년
11월의 이상 저온과 12월의 한파가 심했지만 대부분의 달이 평년 수준이거나 고온이어서[156]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약 0.5℃ 높았던 해이다.[157] 다만 월마다 가끔씩 저온 현상이 발생했다.- 1~2월 일부[158][159] - 지난 해 12월부터 1월 9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아 1월 상순 평균 기온이 3.2℃로 상위 1위를 기록했으나[160] 1월 10일부터 추워져서 눈에 띄는 고온이 거의 없었으며 2월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고, 1월 14~15일과 1월 21~25일에는 최저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져 한파가 찾아왔다.[161] 하지만 상순의 고온이 강해서 서울 월평균 기온은 -1.8℃로 평년보다 0.6℃ 높았고 전국 월평균 기온은 -0.1℃로 평년보다 1.1℃ 높았다. 그리고 1월 30일~2월 1일에도 평년보다 조금 낮았으며, 2월 2일, 2월 10~11일에는 최저 기온이 -9℃ 아래로 떨어졌다.[162] 2월에는 이상 고온이 거의 없고[163] 평범해서 서울 월평균 기온은 -0.2℃로 평년보다 0.6℃ 낮았고 전국 월평균 기온도 1.4℃로 평년과 비슷했다. 그러나 추위가 심하진 않았고, 2016년 1월과 2017~2018년 겨울 한파가 매우 강했으며 2016년 12월이 이상 고온이라 이러한 추위마저 무색해졌다.
- 3월 일부[164]~4월 1일 - 3월 초에는 평년과 비슷한 편이다가 3월 6~8일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이후 9일부터 올라서 27일을 제외하면 평년 수준이거나 조금 높은 날씨만 이어지다가 3월 31일과 4월 첫날에 동해안과 산간 지역에 폭설이 오고 기온도 떨어졌다. 이후 4월은 몇몇 날에는 비가 오는 등 쌀쌀한 날도 있었지만 고온이 심해서 결국 월평균 기온 역대 최고 4위를 기록했다.
- 5월 26일 - 기록적으로 더운 5월이지만 5월 26일에는 북동쪽에서 한기가 내려오면서 잠시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 이날 서울은 최저 기온이 12.4℃까지 떨어졌으며, 그 밖의 내륙 지역도 한 자릿수로 떨어진 곳이 꽤 있었고 산지는 5℃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서울은 낮에도 23.2℃로 평년보다 낮았는데, 이때 대한민국에서 여름이 가장 시원하기로 유명한 동해안 및 경상북도 북부~강원도 남부 산간 지역은 최고 기온이 20℃ 미만을 기록하기도 했다.[165] 그러나 이후 바로 28~30℃를 넘는 폭염이 찾아왔다. 결국 전국의 5월 평균 기온이 18.5℃로 전년도를 넘어 역대 최고 1위를 달성했다. 만약 이날만 없었더라면 5월 평균 기온이 19℃ 이상을 기록했을 수도 있으며, 19.5℃로 역대 최고 5위를 기록한 서울마저도 2012년을 넘기거나 20℃ 이상을 기록해서 역대 최고 1위가 되었을 수도 있다.
- 6월 6~7일 - 5월 하순은 더웠지만 6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는 다소 평범한 날씨를 보였으며 일교차가 커서 최저 기온은 낮더라도 최고 기온은 높은 편이었는데 하지만 그것도 잠시, 6월 6~7일에는 비가 오면서 최고 기온도 떨어졌다. 특히 6월 7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9.2℃로 20℃에도 못 미치고 4월 중순에 해당되는 날씨를 보였다. 그 이후 평년 기온을 회복하였다가 6월 16일부터 때이른 폭염을 보였다. 이렇듯 6월 16일 이후로는 2020년에 맞먹는 폭염이 일어났지만 6월 6~7일의 이상 저온으로 서울의 월평균 기온은 23.3℃를 기록, 2020년 6월보다 0.6℃ 낮았다. 그래도 평년보다는 0.5~1℃ 높았다.
- 8월 일부[166] - 앞뒤 년도들보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더웠던 7월~8월 상순과는 상반된 날씨를 보였다. 중국 티베트 지방의 고온 현상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정반대로 선선한 날씨가 찾아왔는데, 8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일주일 넘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이상 저온 현상이 이어졌다. 이후 8월 22~25일에는 늦더위가 있어서 30℃ 이상까지 올라갔지만[167]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심지어 이해 및 2019년, 2021년 10월 상순보다 더 낮았다. 다만 이해와 2019년, 2021년 10월 상순에는 이상 고온이 강력하게 찾아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168] 8월 13~21일에 찾아온 이상 저온은 비가 와서 최저 기온은 20~24℃였으나 하순에 찾아온 저온은 2016년과 맞먹거나 그를 능가했다. 특히 8월 29~31일에는 강한 저온 현상이 찾아왔는데 8월 29일에는 맑은 날씨인데도 24.0℃를 기록했으며 8월 29일 밤 10시에 이미 17.9℃까지 내려갔고 자정에는 17.1℃까지 내려갔으나 8월 30일에는 흐린 날씨로 복사냉각이 약해져서 서울 최저 기온 16.1℃[169], 내륙 지역은 최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게다가 8월 29~30일에는 비는 없었지만 최고 기온이 24℃ 정도[170]라 매우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였고 기온 분포가 다름아닌 2011년 11월 상순, 2019년 10월 24일과 비슷했다. 8월 31일에도 최저 기온 16.6℃, 최고 기온 27.6℃로 맑았는데도 최고 기온이 27℃라서 확실히 이 시기에 9월 중하순~10월 상순 날씨가 찾아온 것을 알수 있다. 특히 한반도에서 가장 춥기로 삼지연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중강의 날씨가 역대급이었는데, 8월 29~31일 기간 동안 연속으로 최저 기온이 4℃대이며 특히 8월 마지막 날인 8월 31일에는 4.1℃까지 떨어졌다! 이는 1914년 5월~1936년 12월간의 일제강점기 기록도 압도하는 8월 역대 최저 기온이다.[171] 다만 9월이 되자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 9월 일부[172] - 9월 5~6일과 9월 10~11일에는 강수로 최고 기온이, 9월 20일과 9월 29일은 맑은 날씨의 복사냉각으로 최저 기온이 크게 떨어져서[173] 하순에 늦더위가 있었지만 월평균 기온은 평년 수준이 되었다.
- 10월 12~13일, 10월 30일 - 10월 12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3.8℃에 그쳤고[174][175] 10월 13일 서울 최저 기온이 6.1℃였다. 그 밖의 지역들도 추웠다. 그러나 10월 14일부터 평년 이상으로 올라갔고, 이후에도 평년보다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10월 28일에 낮 기온이 24.8℃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찾아왔다. 다만 이후 기온이 크게 급락했다. 다만 지난 2년보다는 강도도 약하고 기간도 짧다 보니 결국 서울의 10월 평균 기온은 2019년과 같은 16.4℃를 기록했다.
- 11월[176][177]11월 16일, 11월 18~21일, 11월 23~24일, 11월 30일. 그 중 11월 18~19일의 편차가 매우 낮았다.] - 10월 말의 추위가 11월 첫날이 되자 급격히 풀려 이상 고온이 찾아왔지만 주말에 다시 3°C 안팎으로 추워졌다. 그 이후 기온이 평년~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지만 11월 10일에 비가 온 뒤 0°C 안팎의 추위가 찾아왔다. 그러다가 11월 13~14일에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11월 15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기상학적 겨울이 시작되었으며[178], 11월 19일에 서울에서 -6.6℃의 기온을 기록했다. 그리고 수능날에 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비가 와서 저온이 주춤해진 11월 28일을 제외하고 월말까지 추웠으며 이러한 현상은 역시나 한파로 이어졌으며, 2018년 3월보다 월평균 기온이 낮았다. 물론 이는 매우 강력한 이상 고온이 2018년 3월에 찾아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지어 서울의 11월 평균기온은 5.6°C로 상순 일부에 이상 고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았다.
- 12월[179][180]12월 1일, 12월 5일, 12월 11~17일, 12월 27일 그중 12월 12~13일의 한파가 매우 강했다.] - 2017-2018년 한파 및 폭설 사태 및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서울의 12월 평균 기온이 -1.9℃로 2012년, 2014년, 2022년보다는 높았지만 그래도 평년보다 2℃ 이상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평년보다 1.7℃ 낮다. 이 한파는 다음 해 3월 2일까지 길게 이어졌다.
2.9. 2018년
1월 하순~2월 상순 한파가 강력했고, 9월은 평년과 비슷했으며 서울은 0.3℃ 높았으나 지역에 따라 - 편차를 보인 곳도 있고, 10월 이상 저온도 강했으며, 12월도 평년보다 0.4℃ 낮았다. 그 밖에도 몇몇 날마다 저온 현상이 있었지만 5월, 11월도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으며 3월이 초이상 고온이었고 7~8월의 강력한 폭염, 또한 4월과 6월도 평년보다 약 1℃ 정도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연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약 0.5℃ 높았다. 만약 1월 23일~2월 13일, 4월 5~9일, 10월, 12월 일부[181]가 모두 평년 이상이었다면 2015년, 2016년, 2019년, 2021년, 2023년과 나란히 21세기의 연평균기온 상위 순위권을 기록했을 수도 있다.[182]- 1~2월[183][184] - 2017-2018년 한파 및 폭설 사태 문서와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특히 1월은 2011년 이후 7년 만에 -4℃대의 월평균 기온이 나왔고[185], 2월은 21세기에서 3번째로 낮았다. 서울의 1월, 2월 평균 기온은 순서대로 -4.0℃[186], -1.6℃이다.
- 3월 1~2일, 20~23일 - 2월 28일에 내린 비가 그치자 3월이 되자 다시 추워졌고 2일에는 -6.7℃까지 내려가서 강한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7~8일 충청이남을 제외하면 이상 고온이 심했으나, 3월 19일에 비가 온 후 20일부터 내려가서 3월 20~21일에 충청도와 남부 지방[187]을 중심으로 '화이트춘분'이 찾아와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서 기온이 오르지 못했고, 3월 21일에는 서울도 흐린 날씨로 최고 기온이 5.3℃에 불과했다. 이후 3월 22~23일은 3월 초중순 수준의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그러나 3월 24일 이후에 고온으로 올라가며 이달 마지막 주에는 평년보다 높은 초이상 고온을 보여주었다.
- 4월 일부[188][189] - 3월 마지막 주~4월 첫째 주 초중반에 더웠다가 4월 5일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확 떨어졌다. 4월 7일에는 제주에서 눈이 관측되었다. 그 밖에 일부 지역에도 눈이 관측되었다. 4월 9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0.1℃까지 떨어져 1996년 4월 이후로 가장 늦게 영하권에 근접하기까지 했다.[190] 하지만 4월 10일, 서울이 21.9℃를 기록하면서 하루 만에 기온이 확 올라갔다. 그 이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으며 눈에 띄는 저온은 없었으나 4월 20~21일에 전국 곳곳에서 더위가 찾아왔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 안팎이었지만 4월 23일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15℃ 정도 하강했다. 특히 4월 23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8.4℃로 평년~조금만 낮았으나, 최고 기온은 10.7℃에 불과하여 최고 기온이 10℃를 겨우 넘었다. 비바람까지 강하게 몰아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크게 올라 평년 이상으로 회복했다.
- 5월 일부[191] - 주석에 표시된 날의 경우 비가 와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은 편이었다. 특히 5월 3일에는 서울에 우박이 쏟아졌고 낮 최고 기온 14.7℃, 최저 기온도 6.9℃를 기록했으며, 강원도 산지에는 5월 상순에 때늦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후 평년 정도로 올랐지만 5월 12~13일에는 비가 와서 기온이 못 올랐지만 5월 14일 이후에는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초여름 더위를 기록했다.[192] 다만 해당 이상 저온의 여파로 전년도인 2017년보다 0.8℃ 낮았지만 평년보다는 높은 5월 평균 기온인 17.7℃를 기록하였다.
- 7월 상순 일부[193] - 기록적으로 더웠던 2018년 여름이지만, 7월 상순에는 한때 이상 저온이 찾아오기도 했다.[194] 7월 1일은 장마로 인해 서울 최고 기온이 23℃를 넘지 못했고, 7월 2일에도 26℃를 넘기지 못했다. 이후 7월 3~6일은 조금 높았지만 영동은 저온이었고 7월 7일은 중서부는 평년 수준이었으나 남부와 영동 중심으로 25℃ 이하였으며, 7월 8~9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어서 7월 8일 서울이 17.7℃까지 떨어졌다.[195] 그래도 최고 기온은 28.1℃였으나 다음 날인 7월 9일은 비까지 겹쳐 서울 낮 기온이 25℃를 넘기지 못하고 24.2℃에 그쳤다. 특히 동풍으로 2015년 4월 초중순같이 대부분 지역이 평년 수준이었으나 영동은 3℃나 낮은 초이상 저온이 나타났다. 그러나 중하순이 초이상 고온이 심해 결국 이달 영동 지역도 초이상 고온이었다.[196] 다만 7월 10일부터 차츰 올라 7월 13일부터는 폭염이 시작되었다.[197] 그리고 후술할 2020년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편이었다. 전개도 정반대였다. 2018년 7월에는 갈수록 폭염이 심해졌지만 2020년에는 반대로 저온 현상이 심해졌다. 오히려 2021년과 비슷하다.
- 8월 16~17일 동해안 - 서쪽 지역은 이때도 동풍으로 더웠지만 동해안 지역은 태풍 리피와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지 못했다. 최저 기온 20℃ 미만, 최고 기온도 26℃ 이하로 선선했다. 한편 8월 17일 새벽에는 바다 건너 일본 홋카이도에서 첫눈이 내렸다!
- 9월 24~25일 - 8월에 역사상 최강의 폭염이 찾아온 이후 9월 동안은 기온이 평범한 편이라 별다른 저온은 없었으나 추석 무렵에 잠시 저온이 찾아왔다. 서울에서 9월 25일에 10.8℃를 기록했다. 비공식 관측소의 나주는 7.7°C로 21세기에서 가장 낮았다. 물론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올랐으며[198] 이후 평년 수준을 기록하고 9월 29일에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지만 이후 다시 하락하면서 10월 대부분에는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
- 10월[199][200] - 지난 수년간 평년보다 포근한 편이던 10월과는 달리 북극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서 2010년대 10월 중 가장 낮았다.[201] 게다가 이해 여름의 더위가 매우 강력했고, 2015~2017년 10월도 고온 현상을 보여 체감상으로도 매우 추운 편이었다. 그리고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 강풍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가 나타났다. 10월 4일에 태풍 콩레이로 인한 난기가 유입되어 다음 해보다는 약했지만 25.6℃로 이상 고온을 보였으나, 콩레이가 지나간 후 기온이 내려갔고 최저 기온은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월 15일을 제외한 모든 날이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였다.[202] 특히 10월 12일에는 5.3℃까지 떨어졌으며 10월 중순은 맑은 날씨로 일교차가 커서 최고 기온은 18~21℃로 큰 저온은 없었으나 최저 기온은 저온 현상을 보였다. 10월 19~22일과 10월 24~25일의 경우 최고 기온은 20~21℃로 고온인 편이었으며 평균 기온도 평년~약간 높아서 잠시 저온이 주춤했으나 10월 26일과 10월 28일 비가 온 후 월말에 이상 저온이 찾아왔으며 최저 기온 중심으로 저온이 길고 강했기 때문에 결국 해당 월 전국 평균 기온은 12.8℃, 서울은 13.1℃로 평년보다 각각 1.3℃, 1.7℃나 낮았으며, 2002년 이후로 10월 전국 평균 기온이 4월보다 낮은 해로 남게 되었고[203][204][205], 역대 최저 4위였다. 다만 일본은 10월 초 한정 매우 강한 늦더위가 찾아왔지만 나머지 기간은 평범했다.
- 11월 22~24일 - 큰 추위가 없던 11월이지만 11월 24일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북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서 기온이 오르지 못했다. 그 밖의 지역도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 그리고 서울과 경기도 북부, 강원도는 폭설이 내리면서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 12월 일부[206] - 2018년 12월은 극과 극을 달렸다. 서울의 최고 기온 극값은 12월 3일에 13.5℃를 기록했지만 최저 기온은 12월 28일에 -14.4℃를 기록했다. 상순과 중순은 평년 수준이었고 하순에 큰 한파가 찾아온다. 그래서 이해 12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편이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2.10. 2019년
저온 현상이 적었고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의 지속으로 연평균 기온 역대 최고 2위를 달성했던 해이다.[207] 가끔씩 저온은 있었지만 고온 현상이 길게 이어져서 4월을 제외하고 모두 평년보다 높았다.[208] 2015년, 2023년의 기후와 겹치는 점이 많다.[209]- 3월 30일~4월 일부[210][211] - 3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절리저기압으로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서 이상 저온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7년 만에 4월 상순 영하권의 날씨가 찾아왔다. 1월에 거의 내리지 않은 폭설도 4월 들어서 동부 산간 지역에 자주 내렸다. 4월 1일에는 서울이 0.3℃까지 떨어지고, 수원은 -1.9℃까지 떨어지며 일제강점기 시절에 필적하는 엄청난 꽃샘추위를 보였으며, 4월 4일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2013년 이후 6년 만에 4월에 별다른 고온 현상이 나타나지도 않았다. 그래도 4월 7일에 서울이 20℃를 넘어서 반짝 고온 현상이 나타났지만 4월 9~10일에 비와 눈이 내리면서 크게 급락했다. 특히 4월 10일에 대관령은 21년 만에 4월 대폭설이 내렸고, 태백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많은 4월 적설량을 기록했다. 2010년, 2013년처럼 극단적인 저온은 없으나 고온이 거의 없었고 평년 수준이거나 저온인 날이 지속되었다. 그나마 4월 16~17일과 4월 21~24일에 이상 고온이 심하게 찾아와 4월 24일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25.9℃였으나 이틀만에 낮 기온이 16℃나 하강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6.2℃, 낮 최고 기온은 9.9℃에 불과하여 9년 만의 4월 하순 한 자릿수 최고기온이 기록되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비까지 내려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또한 설악산 향로봉에는 4월 하순에 16cm의 눈이 내렸다. 그 이후에도 저온을 보이다가 5월 1일이 되자 평년 이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3월에 찾아온 이상 고온을 뒤로 하고 4월은 4월 7일, 4월 16~17일, 4월 21~24일을 제외하고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기온[212]이 찾아왔으나 5월은 이상 고온을 보였다.
- 5월 6~7일 - 평년보다 더웠던 5월이었지만 5월 6~7일에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상 저온을 보여 전국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며, 서울은 8.4℃, 심지어 해남은 -0.6℃로 영하를 기록했다.[213] 다만 최고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올랐던 것이 대비된다. 한편 이후 기온이 크게 올라 결국 5월 중순에 가장 이른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말았다. 만약 이날만 없었다면 2017년 5월을 넘어 5월 평균 기온 역대 최고 1위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 6월 일부[214] - 5월 하순은 평년보다 훨씬 더웠지만, 정작 6월은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계속 유입되어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을 막아 장마도 늦췄다. 6월 1일 최저 기온이 11~15℃, 최고 기온 22~25℃로 평년보다 1~3℃ 낮았다. 이후 기온이 올라서 6월 3~5일에는 다소 더웠지만 6월 6일 이후에는 평범했으며 6월 7일, 6월 10~11일, 6월 17~19일, 6월 29일 등 비 오는 날에는 이상 저온을 보였다. 서울은 6월로만 보면 하순인 6월 22일이 되어서야 최고 기온이 30℃를 넘었고, 6월 24일이 되어서야 최저 기온이 20℃를 넘었다. 해당 월평균 기온은 6월 하순이 평년보다 조금 높아 21.2℃를 기록했고, 2019년 중 가장 평범한 날씨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0.3℃ 높은 22.5℃를 기록했다. 그러나, 초가을인 9월 전국 평균 기온이 21.6℃, 서울은 22.6℃를 기록하게 됨으로써 결국 2008년 이후로 11년 만에 9월보다 더 낮은 월평균 기온을 기록한 해로 남게 되었다. 다만 전년도 9월의 월평균 기온(전국 20.2℃, 서울 21.5℃)보다는 높아서, 2008년 이후로 6월 평균 기온이 같은 해 9월, 전년도 9월보다 모두 낮은 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215] 이해의 6월은 21세기 6월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평범한 날씨를 보였다. 2017년 6월 7일, 2020년 6월 2일(중서부지방), 6월 18일(남부 지방)
근데 강원 영동은 2020년에 그런 적이 없다., 2022년 6월 15일처럼 저온도 심하지는 않았고, 큰 더위를 보인 날도 많지 않았다.
- 7월(제주도) - 제주 25.1℃, 서귀포 24.2℃ 등으로 매우 잦은 비로 이상 저온이 이어져서 평년보다 1℃ 이상 낮았다. 동시기 일본도 이상 저온이 찾아왔는데 이와 비슷하다. 극단적인 저온은 없을지언정 제주는 중순까지 이상 저온이 지속되고 하순에는 더워서 35.4°C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서귀포는 일교차도 적고 한 달 내내 이상 저온이 이어지면서 7월 한 달 간 30℃조차도 넘지 못했는데 이 현상이 다음 해에도 나타났다. 그러나 8월에는 다른 지역과 같이 더위가 찾아왔다.[216]
- 9월 21~22일 - 이상 고온을 보이다가 9월 19일부터 시원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지만 9월 19일은 최고 기온은 26.0℃까지 오르는 등 따뜻했으나 9월 20일부터 최고 기온도 내려가기 시작해 9월 21~22일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지 못해서 최고 기온이 25℃ 아래, 심지어 2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217] 특히 타파가 한반도로 접근한 9월 22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19.6℃에 그쳐 20℃ 미만을 기록했고, 태풍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그러나 최저 기온은 오히려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 그 밖의 지역도 17~22℃로 쌀쌀했다. 특히 대전은 17.4℃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기온이 올라 23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9월 25일 오후부터 10월 초까지 이상 고온이 다시 찾아왔다.
- 10월 8~9일 - 일부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되었다.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빠른 한파 특보였다. 서울은 10월 9일에 7.7℃까지 내려갔으나 오후에는 일교차가 커서 전국적으로 20℃까지 올랐고, 10월 11일부터는 평년 이상으로 올라서 다시 이상 고온 현상이 찾아왔다.
- 11월 일부[218] - 고온을 보였던 11월이나 이날들은 전국적으로 반짝 추위가 왔으며, 수능날인 11월 14일을 중심으로 한파가 찾아왔다가 따뜻해지나 싶었더니 11월 19~21일에 서울에 -3~4℃ 전후의 추위가 찾아왔다.[219] 이후 기온이 크게 올랐지만 11월 25일과 11월 29일에 다시 한 번 반짝 추위가 와서 11월 29일에 -3.4℃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기온 변화가 큰 11월이었다.
- 12월 일부[220] - 전체적으로 포근했던 12월이지만 12월 2~3일, 12월 5~6일, 12월 21일, 12월 31일에는 한파가 왔다. 12월 6일과 12월 31일에 서울이 -10℃ 이하를 기록하였다.[221] 하지만 다음달에는 한파 없이 초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1] 2010~2014년, 2017~2018년. 이중 2013년, 2018년은 평년보다 살짝 낮은 정도에 그쳤으나, 2012년의 경우 추위가 매우 심해 전국은 평년보다 3.2℃, 서울은 4.5℃나 낮았다. 이 외에 2014년, 2017년도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약 2℃ 정도 낮았고, 2010년, 2011년도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0.5~1℃ 정도 낮았다.[2] 단 2012년은 일부 지역 한정으로 살짝만 낮았다.[3] 특히 2010년, 2013년은 일제강점기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광복 이후 상당히 추웠던 봄으로 이상 저온과 냉해가 심했으며, 2011년은 아예 일제강점기 수준이었고, 2019년은 평년보다 살짝 낮은 정도에 그쳤다.[4] 2월은 고온이 조금 더 많았으나 1월은 저온이 조금 더 많았다.[5] 특히 4월의 경우 어지간한 일제강점기의 4월보다도 훨씬 춥고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최저 1위를 달성하는 등 기상 이변 수준의 심각한 저온이 찾아왔다. 게다가 21세기 들어 온난화가 진행되며 전체적인 기온이 오르는 추세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경악스러운 부분.[6] 당장 서울의 2010년 5월 평균기온은 17.2°C로, 당시 평년에 비해서는 유의미한 저온이 없지만 1991~2020년 기준과 비교하면 1°C 낮으며, 21세기에서 이보다 낮은 5월은 2021년 5월(17.1°C)뿐이며 이조차도 겨우 0.1°C 차이이다.[7] 사실 1월도 2010년대 동안 이상 저온이 잦았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이상 고온이 더 잦아졌다. 아무래도 기형적 초고온을 보였던 2020년 1월 여파가 큰 듯. 그래도 2021~2024년만 따지면 의외로 1990년대 1월과 큰 차이는 없다.[8] 1월 18~20일 제외[9] 특히 1월 5~7일, 1월 12~14일[10] 별로 강해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이날 최고 기온이 -10.7℃로 매우 기록적으로 낮았다. 최고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이면 보통 최저 -17도, -18도급의 위력을 보인다는 뜻이니....[11] 3월 3~7일, 3월 14~15일, 3월 24일, 3월 30일 제외. 특히 3월 9~10일, 3월 16~18일, 3월 21~22일, 3월 26일.[12] 4월 9~12일, 4월 19~21일, 4월 25일 제외. 특히[13] 한파까지 포함할 경우 2005년 12월과 2011년 1월, 2012년 12월의 이상 저온 현상이 2010년 4월보다 훨씬 심했다. 시기를 감안한다면 2014년 12월의 저온 현상이 2010년 4월보다 조금 더 심했다. 다만 겨울철은 편차가 크며 3월과 11월도 한파가 강하게 오면 편차가 큰 달이 있어서 4~10월 기준으로 따지면 기록적인 저온이다. 또한 2002년 11월도 이상 저온이 더 심해 전국 평균기온 통계치 기준으로 2010년 4월은 (겨울철 제외) 21세기 이상 저온 2위, 겨울철 포함 시 6위이다.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 낮았다.[14] 단순 비교로 따지자면 불과 60여 일 전인[15] 서울의 경우 이때 봄이 시작되었다.[16] 서울의 경우 편차가 작아 고온이라 하기에도 애매하다.[17] 고온으로 바꾸어 생각해 보면 1998년 4월 20일의 강릉, 2004년 2월 19~20일, 2005년 4월 30일, 2011년 11월 5일, 2023년 3월 10~11일, 22~23일, 2023년 11월 2일, 2024년 4월 14일의 사례가 이와 비슷한 강도라고 할 수 있다.[18] 최고기온과 일평균기온은 역대 4월 하순 중 하위 1위이며, 특히 일평균기온은 하위 2위와 1°C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하위 1위이다. 게다가 하순 초반[222]도 아닌, 5월을 단 3일 앞둔 4월 하순 후반에 이런 값이 기록된 것이며, 다시 말해서 이런 일이 3일만 늦게 일어났다면 5월에 최고기온 7°C대라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어지간한 소빙하기와 맞먹는 날씨가 기록되었을 것이다.[223][19] 이러한 4월 하순의 기록적인 저온은 10년 뒤인 2020년에 다시 반복된다. 2020년 4월 22일에 서울의 최고기온이 8.3°C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인 오후 2시경에 눈까지 왔다! 그리고 이날의 최고기온과 일평균기온은 앞서 언급한 2010년 4월 28일에 이은 하위 2위의 기록이다.[20] 1971~2000년 기준 평균이라 현대인 1991~2020년 평균과 비교한다면 편차가 더욱 클 것이다. [21] 게다가 잦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일교차도 매우 작아 2010년 4월 평균 최고 기온은 14.0℃로 2021년 3월 평균 최고기온보다도 다소 낮다. 또한 2023년 3월 평균기온보다도 0.3°C 낮으며 평균 최고기온은 2023년 3월이 2010년 4월을 아예 2.2°C 차이로 가볍게 찍어누르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22] 2022년 기준으로 2010년 4월은 1907년 10월 1일 서울 최초 기상 관측 이래 114개 해(1951~1953년은 결측이지만 이 러시아 사이트를 참고하면 1951년 4월은 9.7도, 1952년 4월은 11.4도, 1953년은 10.8도인데 오차를 감안하면 1951년은 9.3 ~ 10.1°C 사이로 추정되고 1952년은 최소 11.0°C, 1953년은 최소 10.4°C로 추정된다. 결측이 없었다면 월평균 기온은 108~109위가 될것이다.) 중 4월 평균 기온 순위로 치면 106위, 즉 하위 9위인데, 다름 아닌 2011년 1월 평균 기온이 1월 순위 중 106위로 하위 9위이며 2012년 12월 순위가 하위 8위이다. 월평균 기온은 2010년과 같거나 더 낮은 해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과거의 열섬 현상이 약해 최저 기온이 매우 크게 떨어져서 그런 것이며, 월평균 최고 기온은 아예 역대 최하위이다. 2010년 4월의 일별 최고 기온의 중앙값은 13.55℃로 더욱 처참하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상들은 현대의 사람들보다 약간 더 추운 기후에 익숙했던데다 2010년 4월은 일조가 적고 흐려서 일교차가 매우 작고 강풍도 잦아 체감온도는 훨씬 낮아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보다 오후에 야외 활동이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입장에서 4월 중 2010년보다 더 쌀쌀하게 느낀 해는 사실상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 특히나 1936년을 경험하려면 당시에도 80대, 현재는 90대 중반 이상의 초고령인걸 감안하면 더 그렇다. 놓고 보면 12월, 1월 한파가 4월 저온으로 옮겨지면 이렇게 되는 것으로 추정.[23] 이마저도 8.5도 이상으로 추정된다.[24] 실제로 1850년 4월, 베이징의 월평균이 10.9℃(평년 대비 -4.2℃)에 그친 것과, 1851년, 1863년, 1866년 4월, 상하이의 평균기온이 11.9℃, 11.1℃, 11.7℃에 이르렀다는 러시아측 기록이 있다. 그중 1863년 4월은 상하이 평년 대비 -4.6℃나 낮은 대재앙급 저온이었는데, 서울로 치면 12.6℃인 평년인 서울이 8.0℃에 그쳤다는 말이 된다. 베이징은 둘째쳐도, 상하이는 일본 규슈보다도 더 남쪽에 있어 봄철에도 남방의 난기가 자주 올라오는데도 평균이 이러함은, 모종의 이유로 남방의 난기가 힘이 없어 제대로 올라오질 못 해 그 빈 자리를 북방의 한기가 계속 메꿨다는 말이 된다. 번외로 같은 해 5월도 이같은 현상 때문인지는 몰라도 평균 16.9℃에 머무르고 말았다.[25] 이정도면 현대의 모스크바보다 살짝만 높은 수준이다.[26] 5월 1일, 5월 10~12일, 5월 23~31일[27] 1976년, 1981년 5월 4일, 1987년 5월 3일 이후로 20~30여 년만에 찾아온 5℃대이다. 당연히 2022년 현재까지 쉽사리 찾아오지 않는 기록.[28] 5월 상순에 최저 기온이 영상 5℃를 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기록적이다.[29] 여담으로, 10년 뒤인 2020년에는 5월 1일에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최저 기온까지 기록적으로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30] 서울에서 5월에 한 자릿수 기온은 최소 한 번쯤은 대부분 기록되는 편이지만, 이 기록은 중순에 기록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특히 5월 고온이 심했던 2010년대에는 유일한 기록이다. 그나마 기록된 한 자릿수도 대부분 9℃대이며 21세기 들어 5월 중순에 9℃ 미만으로 떨어진 건 2008년, 2010년, 2024년 뿐이다. 다만 2008년에는 3일씩이나 9℃ 미만, 5일씩이나 한 자릿수 최저기온을 보여 훨씬 강했다.[31] 그리고 이해와 달력이 완전히 똑같은 2021년에는 2010년보다 조금 더 낮아서 1971~2000 기준을 적용해도 서울, 전국 모두 평년보다 낮았다. 다만 2021년의 경우 이해와 정반대로 3~4월에는 매우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32] 9월 21일 제외. 특히 9월 28~30일[33] 9월 23일 22.8℃, 9월 24일 23.2℃[34] 10월 1~2일, 10월 4~6일, 10월 15일, 10월 25~29일[35] 특히 10월 25~29일 그중 10월 26~27일이 기록적으로 낮았다.[36] 10월 27일에 0.7℃까지 내려갔다.[37] 최고 기온 극값은 10월 9일의 24.2℃[38] 11월 1일, 11월 6~7일, 11월 12~14일, 11월 20~24일, 11월 30일 제외. 특히 11월 9~10일, 11월 15~16일, 11월 28일[39] 12월 1~2일, 12월 5~6일, 12월 10일, 12월 13일, 12월 19~12월 22일 제외[40] 특히 12월 14~16일, 12월 24~26일, 12월 31일.[41] 그 중 12월 24~25일이 기록적으로 낮았다.[42] 1998년 1월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같은 월평균 기온이며, 상순은 이상 고온이였고, 중순 후반~하순은 한파가 왔고, 한파의 극점이 두 해 모두 24일이며, 최저 극값도 -15℃대로 거의 같았다.[43] 전국의 1월 평균 기온이 -5.0℃로 1981~2010년 평년치보다 3.8℃나 낮았고 이보다 더 낮은 기온은 전국 측정 기록이 존재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로 넓혀도 1981년 1월이 유일하다. 하지만 1981년 당시는 평년 기온이 현재보다 훨씬 낮았고 전국적으로 대도시 일부(주로 광역시)를 제외하면 열섬 현상도 거의 없던 시기이다. 전국 측정 기록이 없고 극소수 지역에서만 관측되었던 1963년까지는 지금보다도 한파가 훨씬 강력했는데, 1월 평균 기온이 -9.2℃로 기상 관측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1963년 1월의 경우 평년보다 4.5℃나 낮았다(1931~1960년 기준으로 서울의 1월 평균 기온 평년치가 -4.7℃였으므로).[44] 서울은 최저 기온도 1월 16일 -17.8℃로 매우 낮았지만 월평균 기온이 가히 충격적인데, 무려 -7.2℃를 기록하여 광복 이후 1963년 1월의 -9.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 엄연히 말하자면 비록 1945년 1월이 월평균 기온 -7.8℃로 2011년보다 더 낮지만, 광복은 다들 알다시피 1945년 8월 15일에 있었으므로 광복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는 말은 성립한다.[45] 이 달 이후로 서울의 월평균기온이 -5°C를 밑도는 경우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1월에 강한 한파가 나타나도 앞으로 나오기가 곤란하다. 그나마 낮았던 것이 2018년 1월의 -4.0°C, 2012년 12월의 -4.1도.[46] 그 대신 7~8월에 집중호우 현상으로 보이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농산물이 썩었으며 여기에 일조량 부족과 9월의 이상 고온까지 겹쳐 1980년 이상 저온 현상 이후 31년 만에 최악의 흉작을 기록한 해가 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2020년이다.[47] 특히 강릉은 5월과 7월조차도 이상 저온이었다.[48] 특히[49] 그 중[50] 이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1월 전국 평균 기온[51] 이는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1월 평균 기온[52] 사실 2020년 1월 1일이 미세하게 평년보다 마이너스이나 비슷한 범위라 저온 일수는 없었다.[53] 3월 11~14일, 3월 19~21일, 3월 31일 제외. 3월 18일도 최고 기온은 제외. 특히 3월 1~4일, 15~17일, 22~25일.[54] 기록적인 저온은 없었으나, 3월 내내 이렇다 할 이상 고온 없이 꾸준히 평년 이하의 날씨가 이어졌다.[55] 3월 6일 기록[56] 이보다 낮은 3월 평균 기온을 기록한 해를 찾는다면 21세기는 커녕 1984년 3월(2.5℃)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이고, 비슷한 수준을 찾는다면 10년 더 거스른 1974년에야 찾을 수 있다. 이쪽은 3~4월이 3.7℃, 10.7℃이므로 진짜로 2011년 3~4월과 비슷하다. 물론 당시 기준으로는 심한 저온은 아니다. 그리고 근 30년간 내외로 가장 가까운 기온을 찾는다면 1994년 3월(4.0℃)인데, 놀라운 점은 이것이 1994년의 사실상 유일한 이상 저온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일제강점기에 해당되는 3월 평균 기온이 2011년에 다시 나타난 셈이다. 만약 일제강점기 시절이었으면 3월임에도 월평균 기온이 1℃대 중후반에 머물렀을 것이다. 공교롭게 1월도 일제강점기 시절에나 올 법한 한파보다 더 추운 살벌한 한파가 나타났음을 생각하면, 사실상 두 달 사이에 낀 2월이 온화한 날씨를 보인 것이 더 신기해보일 지경.[57] 그러나 10년 뒤인 2021년에는 십의 자리 숫자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이해와 정반대로 역대급 초이상 고온으로 3월 평균 기온 역대 최고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최저 기온도 4.3℃, 최고 기온도 14.8℃로 최고 기온은 거의 4월에 가깝고 2010년 4월보다도 1℃ 높다.[58] 4월 1~6일, 4월 14~15일 제외. 4월 13일도 최고 기온은 제외. 특히 4월 18~19일, 22~28일.[59] 4월 20일 20.1℃, 4월 23일 20.1℃, 4월 25일 20.5℃, 4월 28일 21.2℃, 4월 30일 20.3℃[60] 4월 22일 8.9℃, 4월 23일 9.7℃, 4월 24일 9.7℃[61] 하순의 경우 최고기온 중앙값이 겨우 14.55℃ 이다.[62] 그 해 11월과 비슷한 기온이었다. 11월은 10.8℃라는 초이상 고온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63] 수도권 외 다른지역은 고온일수가 있었기 때문에 서울보다 저온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었다.[64] 이와 반대되는 사례는 2020년이다. 이해 4월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저온이 우세하긴 했고 하순 초반에 초이상 저온도 있었지만 고온도 꽤 있었다 보니 서울 기준 11.1℃로 2011년보다는 조금 높았지만, 남부지방의 경우 2011년보다 저온이 심했으며 특히 호남은 그 2010년과 맞먹을 정도로 저온이 매우 강했다. 이로 인해 전국 평균기온은 10.6℃로 2011년보다 낮았다.[65] 7월 1~6일, 7월 14~15일, 7월 29일 제외[66] 특히 7월 18~24일[67] 7월 18일에 24.1℃를 기록한 것이 이 기간의 최고 기온이었다.[68] 9월 19~22일, 9월 29~30일[69] 9월 6~11일 제외[70] 10월 20~23일, 10월 28일, 10월 30~31일 제외. 특히 10월 1~3일, 17~18일, 25~26일[71] 10월 1일 7.7℃, 10월 2일 9.6℃, 10월 3일 7.3℃, 10월 4일 8.4℃[72] 10월 1일 17.6℃, 10월 2일 18.1℃, 10월 3일 20.8℃[73] 11월 5일 기록[74] 12월 1~7일, 12월 11~14일, 12월 21일 제외[75] 특히 2월, 12월. 11월의 저온 현상은 심하지 않으나 꾸준히 이어져 월평균 기온이 상당히 낮았지만, 2월과 12월은 가히 초이상 저온이었다. 3월에도 대부분 저온이었다. 반면 1월, 4월, 7월, 10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다. 9월은 서울 기준 20.9℃, 전국 19.9℃로 평년보다 조금 낮았으며 전국은 2023년 기준 마지막으로 10℃대를 기록했다. 서울 기준으로 2023년까지 평년 이하의 9월을 보인 마지막 해이다(그러나 큰 저온은 없었고 오히려 하순은 조금 높아 현재의 9월 하순 중심 온난화로 상순과 하순의 기온차가 줄어들게 하는 단초를 마련했기 때문에 딱히 여기에 서술할 내용은 없다). 그러나 5~6월은 매우 높아서 심지어 신기록을 갱신했다. 그러나 다음 해에 또 6월 기록을 갱신하고 만다. 8월도 상당히 높았다.[76] 이렇게 연교차가 매우 큰 해는 2018년에 다시 찾아온다.[77] 1월 16~21일, 2월 6일, 2월 13~15일, 2월 22~24일, 2월 29일 제외[78] 특히[79] 3월 1~3일 제외. 4월 8일은 최고 기온 제외. 4월 8일의 경우 최고 기온은 서울은 평년 수준이었고, 충청도 이남과 영동 지방은 오히려 평년보다 높았다.[80] 특히 3월 11~13일, 3월 19~20일, 3월 24~26일, 4월 1일, 4월 3일, 4월 6~7일[81] 전국 3월 평균 기온도 5.4℃로 역시 평년보다 낮아 춥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월평균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1℃ 이상 낮았다고 한다. 다만 거꾸로 말하면 월평균 최저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다. 그러나 전국 4월 평균 기온은 12.4℃로 평년보다는 다소 높았다. 서울의 경우도 월평균 최고 기온은 17.9℃로 오히려 0.1℃ 높았다.[82] 11월 4일, 11월 10일, 11월 22일, 11월 28일 제외[83] 전년도와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전년도에는 10월 초중순 동안 평년보다 다소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였으나 하순부터 오르며 11월에는 기록적인 초고온을 보였다.[84] 이는 평년 3월 날씨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온도이다.[85] 평년보다 매우 높은 2011년, 2014년, 2015년, 2022년에도 일평균 기온이 영하권인 날은 있었다.[86] 12월 14~16일, 12월 28~29일 제외[87] 특히[88] 2018년 1월이 -4.0℃로 그나마 근접했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합하면 -3.96℃로 -4℃ 이하는 아니다.[89] 이보다 더 낮으려면 한달 내내 차디찬 공기가 한반도에만 짱박혀서 기승을 부리거나, 아니면 한달 내내 음의 북극진동 등으로 유리시아 대륙의 폭넓은 한기가 한반도로 지속적으로 밀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런 일은 일제강점기때도 어지간한 추위가 아니고는 거의 없었거니와, 한 겨울 3달(12~2월) 시즌 내에서 혹은 월 전체 극단 한파와 극단 고온이 반복되는 2020년대 한파 트렌드로는 이 현상이 나타나기 곤란한 일이기 때문. 그나마 2022년 12월이 상당히 근접하긴 했으나 이해 12월에 비하면 고온도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2월까지 계속 추웠던 이해 겨울과 달리 1월 하순을 제외하고는 다음 해 1~2월 내내 이상 고온이 기승을 부렸다.[90] 실제로 서울의 공식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2월 평균 기온이 2012년보다 낮았던 해는 1910년(-4.6℃), 1917년(-5.7℃), 1944년(-5.8℃), 1946년(-4.3℃), 1947년(-5.4℃), 1956년(-5.2℃), 1967년(-4.9℃)으로 총 7해밖에 없었다.[91] 2023년 기준 108위이다. 1950년~1952년 12월 합세 시에는 110위. 10년 후 2022년 12월이 95위에 들며 거의 100위 이하에 들 뻔하였다. 앞뒤해 같은달과 다음달은 일제시대까지 포함하면 중위권이다.[92] 저온이 심했던 2010~2012년과 고온이 심한 2014년 이후의 해들 사이에 껴있는 과도기라고 볼 수도 있다.[93] 그러나 2010년보다는 덜 추웠고 5월은 이상 고온이 발생해서 2010년만큼 춥지는 않았다.[94] 1월 12~13일, 1월 19~24일, 1월 29일~2월 2일, 2월 17일, 2월 26~28일 제외.[95] 특히 1월 2~6일, 1월 9~10일, 1월 25~26일, 2월 7~11일. 그 중에서도 1월 3~4일, 2월 7~8일은 저온이 매우 강했다.[96] 4월 4~5일, 4월 13일, 4월 16~17일, 4월 28일 제외. 단 동쪽 지역은 4월 17일도 포함[97] 특히 4월 7~11일, 4월 20일~21일. 그중 4월 7일, 10~11일, 20일의 편차가 역대급으로 낮았다.[98] 이것이 정확히 수목한계선이다. 냉대기후와 한대기후의 경계가 되는 지역의 최난월 평균 기온이 서울의 2013년 4월과 같은 셈이다. 심지어 2022년 11월과도 같다.[99] 물론 저온도 많이 존재했기에 5월은 평년보다 조금만 높았다.[100] 5월 1~6일, 5월 9~10일, 5월 19~20일, 5월 29일[101] 이상 고온을 보이지 않고 평년 수준이라도 최저 기온 17~20℃, 최고 기온이 26~29℃로 가을 날씨로 보기에는 애매한 정도다. 또한 이상 고온이었던 2019년 9월도 9월 19~22일을 제외하고 늦더위가 대체로 심했지만, 9월 1~3일, 9월 23~24일은 다소 평범한 기온이였고, 9월 19~22일은 평년보다 낮았다. 그러나 늦더위 여파가 커서 결국 9월 평균 기온 역대 최고 공동 3위인 21.6℃를 기록하였다.[102] 2017년 9월 29일, 2018년 9월 25일과도 비슷하다.[103] 11월 1~7일, 11월 9일, 11월 23일, 11월 30일 제외[104] 특히 11월 11~12일, 11월 27~29일[105] 여담이지만 서울에서는 한겨울에도 평균 최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106] 단 2017~2018년 겨울은 2013~2014년과는 다르게 2010년대 겨울 중 2010~2011년, 2012~2013년과 더불어 매우 추웠던 겨울이었고, 2013~2014년 겨울은 12월 중하순과 1~2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상 고온이 찾아왔던 겨울이다. 그리고 2020년에도 11월보다 다음 해인 2021년 3월이 더 높았는데, 이해 11월은 평년보다 다소 높았고, 그 해 겨울은 12월~1월 상순(12월 일부 제외)이 추웠지만 1월 중하순~2월은 일부를 제외하면 초이상 고온이었다.[107] 12월 18일, 12월 30~31일 제외[108] 다만 2월의 경우 2012~2013년만 저온을 보였다.[109] 서울은 이해부터 201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평균기온이 13°C 이상을 기록했다.[110] 서울 6일, 제주시 10일. 현재 기온 추세를 보면 앞으로 나타나기 힘든 기록이다. 특히 10년 후인 2024년에는 열대야가 서울 48일, 제주 75일이나 발생했다.[111] 여담으로 2020년도 그렇게 예보했는데 실제로 2020년에는 기온이 내려간 뒤 크게 오르지 못해서 거의 월 내내 이상 저온을 보였고 평년보다 낮았다.[112] 그중 5월 5일의 편차가 매우 낮았다.[113] 5년 뒤인 2019년 5월도 폭염이 있었으나 최저 기온이 비교적 낮아서 6~7월 중순 더위에 가까웠고, 반면 2014년은 최저 기온도 20℃를 넘어 완전한 한여름 날씨였다.[114] 2018년 5월과 공통점이 있는데 초반에 저온 현상이 있었고 이후 고온 현상으로 열대야를 보인 곳이 있었으며 서울 최저 기온이 20℃를 넘었다. 2019년 5월과도 비슷한데 하순 폭염과 일부 지역 열대야가 관측되었다.[115] 8월 1~2일 제외[116] 특히 8월 10~11일, 8월 14일[117] 최저 3위는 2002년 8월의 23.5℃(여기에는 1997년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1997년 8월이 서울이 26.8℃이고 전국적으로도 평년보다 약간 높은 편이어서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이고, 최저 2위는 1993년 8월의 22.0℃, 최저 1위는 1980년 8월의 21.8℃이다.[118] 12월 24일, 12월 28~31일 제외[119] 특히[120] 가장 낮았던 날은 12월 18일의 -13.2℃였다.[121] 심지어 현재 연평균기온 1위인 2023년에도 평년보다 낮은 달(11월, 편차 -0.7°C)이 있었고, 이 기록조차 압도적으로 깰 것으로 예상되는 그 다음 해 조차도 하다못해 평년과 비슷한 달(5월, 편차 +0.3°C)은 있었다. 근데 이해는 그마저도 없었던 것이다.[122] 1월 1일 기록[123] 3월 4~5일, 3월 9~12일, 3월 23~24일. 특히 3월 4일, 10~11일[124] 4월 7~9일, 4월 14일, 4월 16일[125] 동해안은 4월 16~18일, 4월 22~28일을 제외한 월 전체. 특히 7~9일, 12~14일, 20일, 29일[126] 강수가 있을 때 최고 기온이 극단적으로 낮은 경우가 있다. 비슷한 사례로 2021년 5월 1일이나 8월 31일, 2022년 6월 14~15일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실 강수가 잦은 여름철에는 흔한 일이다. 극단적인 예시로는 2020년 7월. 다만 2020년 7월의 경우 북쪽의 찬 공기도 한 몫 했다.[127] 9월 26~28일 제외[128] 하지만 오히려 마른 장마였다.[129] 범위를 8월로만 한정하면 2017년도 포함된다.[130] 같은 달 서울은 22.4℃를 기록해 평년보다 1℃ 이상 높았고, 월평균 최고 기온이 1위였던 것과 대조된다.[131] 이조차도 초이상 고온을 보인 중부 지방과 대조된다.[132] 5월 21.7℃, 9월 20.6℃[133] 10월 10~11일, 10월 28~31일[134] (서울 기준) 최저 기온이 가장 낮았던 날은 10월 31일, 1.1℃였으며 최고 기온이 가장 낮았던 날은 10월 30일, 10.4℃였다. 일평균 기온도 5.4℃에 그쳤다.[135] 특히 11월 6~18일에는 최저 기온이 연일 9℃ 이상이었다.[136] 11월 25일에는 강원도 산간을 중심으로, 11월 26일에는 호남 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 폭설이 쏟아졌다.[137] 백령도는 -3.9℃, 흑산도는 -0.2℃를 기록했다.[138] 서울의 경우 2008년 이후 7년 만에 12월 월평균기온이 평년 이상을 기록했다.[139] 이후 8월은 2018년이 압도적인 차이로 경신했고 그 기록마저 2024년이 압도적으로 경신했다.[140] 그중[141] 공동 1위는 2001년 1월 15일과 2021년 1월 8일에 기록된 -18.6℃[142] 1~2일, 6~7일, 14~16일, 하순. 특히 2월 29일[143] 3월 1일, 3월 9~12일[144] 이후 3월 중순에 -5℃ 이하로 내려가는 사례는 없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 온난화의 여파를 직격으로 받아 평균이 가파르게 오르는 3월 특징을 생각하면 다시 기록될 가능성은 낮다.[145] 이는 3월 중순 수준에 해당하는 강력한 저온이다. 5년 뒤에도 비슷한 저온이 일어났다.[146] 7월 1일, 7월 4~5일, 7월 16~17일[147] 7월 4일 24.1℃, 7월 5일 24.8℃, 7월 16일 23.8℃, 7월 17일 23.1℃[148] 역대 8월 최고기온 극값 중 2005년 8월 25일(18.6℃)과 함께 유이하게 20℃ 이하인 극값이다. 이말인즉 열섬이 적었던 1980년대 이전에도, 이후 열섬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긴 1980년대 후반 이후에도 쌀쌀해봐야 극값이 2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가, 만성적인 열섬이 시작된 2000년대부터 반대로 20℃ 이하인 극값이 나오고 있다는 뜻.[149] 5년 뒤 같은 날에도 비가 와서 이상 저온이 강했지만 오전은 평년 수준이라 이날보다는 훨씬 약했다.[150] 당시 기준으로는 신기록이었으나 2년 뒤에 기록이 경신되었다. 그 기록마저 2024년에 경신되었다.[151] 10월 8~10일, 10월 29~31일[152] 11월 1~3일, 11월 8~10일, 11월 15일, 11월 22~28일. 특히 1~2일, 9일, 23~24일.[153] 이날의 최고 기온은 1995년보다 근소하게 높고, 1974년 다음으로 낮은 값이며, 최저 기온 역시 1974년보다 근소하게 높고, 1912년보다 낮다. 그리고 대망의 일평균 기온은 1.5℃로, 2016년 11월 1일이 기상 관측 사상 11월 1일 일평균 기온 중 하위 1위이며, 평년보다 무려 10℃나 낮다! 온통 고온으로 점철된 2016년 날씨 중에서 거의 최하위에서 두세 번째, 그리고 아예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저온 현상이 심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154] 이 역시 1913년 11월 2일 다음으로 가장 낮은 극값이다. 게다가 1912년 11월 2일보다 낮기까지 하다.[155] 이는 2023년과 같은 값이며, 하순에 저온이 찾아온 것과 다음 달인 12월엔 고온이 찾아온 것도 비슷했다. 다만 초중순의 양상은 정반대였는데, 2023년에는 극초반에 서울의 일평균기온이 20℃를 넘는 등 심각한 고온이 찾아왔지만 7일 이후 급락하며 중순은 매우 낮았고, 2016년은 극초반에 심각한 저온이 찾아왔지만 중순엔 상당한 고온을 보였다.[156] 특히 4~5월[157] 8월 일부, 10월 12~13일, 11월의 이상 저온과 12월의 한파가 없었다면 2015년, 2016년, 2019년, 2021년과 나란히 21세기의 연평균기온 상위 순위권을 기록했을 수도 있다.[158] 1월 13~15일, 1월 20~25일, 1월 30일~2월 2일, 2월 8~11일, 2월 18일, 2월 21일, 2월 23~24일[159] 특히 1월 14일, 1월 22~24일, 2월 10일[160] 공교롭게도 100년 전인 1917년 1월 상순은 평균 기온 -11.5℃로 하위 1위를 기록했다.[161] 1월 14일 -10.5℃, 1월 15일 -11.5℃, 1월 21일 -10.0℃, 1월 22일 -10.9℃, 1월 23일 -12.6℃, 1월 24일 -11.6℃, 1월 25일 -10.2℃[162] 2월 2일 -9.2℃, 2월 10일 -9.3℃, 2월 11일 -9.2℃[163] 서울 기준, 복사냉각 등에 힘입어 하루도 빠짐없이 일최저 영하를 기록했는데, 이는 21세기에서는 유일한 사례이다. 심지어 이 해 2월 평균기온은 크게 저온도 아니었는데 그렇다. 즉 큰 고온 없이 편차가 적었던 편. 과거 사례로는 2000, 1986, 1968, 1963년 등이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2월 추위로는 한가닥 한 해들이다.[164] 3월 6~8일, 3월 27일, 3월 31일.[165] 포항 19.7℃, 봉화 19.0℃, 동해 17.5℃, 강릉 17.2℃, 사천면(북강릉) 16.7℃, 울진 16.7℃, 속초 16.6℃, 태백 16.2℃, 울릉 13.1℃, 평창 대관령면 11.6℃[166] 8월 13~21일, 8월 27~31일. 특히 8월 29~31일 그 중 8월 30일는 전년도 8월 31일에 맞먹는다.[167] 이상 저온이 마무리된지 불과 하루 만인 8월 22일에 서울은 맑은 날씨로 최고 기온이 31.5℃까지 올라갔다.[168] 2017년 8월 하순에는 최저 기온 16~18℃, 최고 기온 24~27℃였고, 2017년, 2019년, 2021년 10월 상순에는 최저 기온 18~20℃, 최고 기온 25~28℃였다.[169] 날씨가 맑았더라면 14℃대까지 떨어졌을 것이라 추정된다. 심지어 이날 기상청 예보는 아예 15℃였다. 여담으로 전년도와 5년 뒤에도 같은 기온으로 떨어졌다.[170] 8월 29일 24.0℃, 8월 30일 23.9℃[171] 서울의 8월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은 이상 저온/대한민국/20세기 문서에서 서술했듯이 1940년 8월 26일의 13.5℃인데, 이때 당시에 중강의 기록이 있었다면 얼마나 떨어졌을지 궁금하다.[172] 9월 5~6일, 9월 10~11일, 9월 20일, 9월 29일[173] 그러나 1997년(중하순), 2000년, 2006년(초중순), 2013년(첫째 주), 2015년(영남, 영동 지방)에 비해서는 저온 현상이 약했다.[174]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상자료개방포털에는 10월 12일의 최고 기온이 누락되어 있다.[175] 이는 이상 저온이 발생한 10월 하순 및 평년 11월 초중순에 해당되는 수준이다.[176] 11월 1~3일, 11월 6~10일, 11월 28일 제외.[177] 특히[178] 게다가 이 당시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계속되어서 수능이 1주일 뒤로 연기되는 등 상당히 어수선한 시기였다. 수능이 연기되었지만 연기된 당일도 한파가 찾아왔다.[179] 12월 3일, 12월 22~24일, 12월 29~31일 제외.[180] 특히[181] 12월 7~9일, 12월 27~31일[182] 서울은 연평균 기온이 13°C 미만을 기록한 마지막 해이다.[183] 1월 1~2일, 1월 7~8일, 1월 14~22일, 2월 9일, 2월 14일, 2월 19~20일, 2월 23~28일 제외[184] 특히 1월 10~13일, 1월 23~27일, 1월 29~30일, 2월 3~8일. 그 중 1월 24~26일, 2월 5~6일이 저온이 매우 강했다.[185] 참고로 2012~2013년 겨울은 21세기에서 겨울 전체(12~2월) 평균 기온이 가장 낮았지만 2013년 1월 평균 기온은 -3.4℃로 2018년에 밀리고, 2012년 12월이 -4.1℃로 대신 기록했다. 다만 2018년 1월의 경우, 소숫점 둘째 자리까지 계산하면 -3.96℃이로 사실상 -3°C대로 -4℃ 이하는 아니다.[186] 이게 1월 14~22일의 고온으로 인해 생각보다 높게 나왔을 뿐이지, 1월 10~13일과 1월 23~31일은 거의 2011년 1월, 2012년 12월에 맞먹는 장기 한파를 보였다.[187] 특히 영남 지역은 눈이 쌓이기는 커녕 눈이 내리기에도 희귀한 지역이라 더더욱 화제가 되었다.[188] 4월 5~9일, 4월 23~24일[189] 특히 4월 6~8일, 23일[190] 게다가 열섬 현상이 개입했는데도 저 정도였으니, 열섬 현상이 없었다면 반드시 영하를 기록했을 것이며 심지어 -1℃까지 바라볼 수도 있다.[191] 5월 2~4일, 5월 12~13일, 5월 22일. 영동, 영남 지역은 8일도 포함.[192] 특히 5월 15~17일과 5월 25~31일. 이중 5월 15~17일은 평균 기온이 한여름에 맞먹는 수준이었다.[193] 7월 1~2일, 7월 8~9일. 영남, 영동 지역은 상순 전체[194] 다만 중하순에 매우 강력한 폭염으로 인해 이 이상 저온은 거의 무색해질 정도였으며 실제로 서울 평균 기온도 27.8℃로 평년보다 3℃나 높았고, 덥기로 유명했던 전년도 7월보다도 더 높았다. 이 날들만 없었더라면 1994년 7월을 넘겨서 역대 최고 1위에 등극할 수도 있었다.[195] 2020년 7월 13일 최저 기온과 같다.[196] 2015년 4월 영동도 4월 22~27일이 초고온이었으나 저온이 더 길어 결국 이달은 영동 기준으로 다소 낮았다.[197] 이후 전국 평균 기온이 7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번도 평년 이하의 기온을 기록한 적이 없는 진정한 폭염이 찾아오고 만다. 똑같이 한 달 동안 한파 없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던 2020년 1월 2일~2월 3일보다도 길다. [198] 2013년 9월 27일, 2017년 9월 29일과도 비슷하다.[199] 10월 4~7일 제외. 특히 10월 10~12일, 10월 29~31일[200] 그중 10월 11일, 30일의 편차가 매우 낮았다.[201] 그리고 2019년 역시 이상 고온이 찾아왔기 때문에 이해는 2010년대 10월 중 가장 낮은 10월이 되었다. 2018년을 제외한 이상 저온을 보인 2010년대 10월은 2011년인데 하순 일부의 이상 고온으로 월평균 기온은 이보다 더 높았다.[202]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비슷하게 4월 29일까지 10℃ 이하였던 2011년 4월을 떠올려보면 된다. 4월에 이래도 이상 저온인데 4월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은 10월 중하순에 이 정도면 체감상으로는 얼마나 춥겠는가...[203] 2018년 4월 전국 평균 기온은 13.1℃로 4월 5~9일에 강력한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전반적으로 고온 현상이 많았기 때문에 평년보다 1.1℃ 높았다. 1981~2010년 평년 기준으로 10월 평균 기온이 4월과 5월 사이 수준으로, 4월보다 2.1℃ 높다.[204] 다만 서울은 4월보다 0.1℃ 높았다.[205] 여담으로 2020년 10월도 평년보다 낮았다. 그러나 2002년, 2018년과 다르게 2020년의 경우 4월에는 같은 해 10월보다 더 강한 이상 저온을 보여 10월이 확실히 높았으며, 10월은 같은 해 4월과 2002년, 2018년 10월보다 저온의 강도는 약해서 조금 낮은 수준에 그쳤다. 오히려 이상 고온인 11월이 4월과 더 비슷한 지역도 있었으나, 11월도 중순을 제외하면 다소 낮은 편이어서 오히려 초이상 고온이었던 3월과 또 비슷했으며 2021년 3월보다 낮은 지역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2020년 3월과 11월이 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다음 년도인 2021년 3월과 비교하면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2022년 10월도 평년비슷범위면서 약간만 낮았지만 4월은 심한 고온이 찾아와서 서울 기준으로 10월이 4월보다 낮았다.[206] 12월 1~4일, 12월 17~23일 제외. 특히 12월 7~9일, 12월 27~28일.[207] 아이러니하게도 6년 만에 4월 평균 기온이 낮아서 봄철 중 한 달이 6년 만에 저온이었다. 그러나 3월, 5월에는 이상 고온이 찾아와서 결국 봄철 평균 기온도 2014~2018년처럼 꽤 높았다.[208] 그 4월마저도 평년보다 약간만 낮았다. 그리고 6월은 평년보다 낮았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사실 6월은 이해에도 평년 수준이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전국과 서울 모두 전국 21.2℃, 서울 22.5℃로 평년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전달인 5월에 이상 고온이 심했고 2012~2018년 6월이 더워서 체감하기로는 저온으로 느껴졌던 것이다.[209] 2015년, 2023년의 기후와 겹치는 점으로 전년도 12월에는 강한 한파가 찾아왔으나 그해 1~3월은 큰 한파 없이 미세먼지와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는 점[224], 4월 일부에 고온이 찾아왔다는 점, 5월에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는 점, 7~8월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더웠다는 점, 9월 하순에 강한 늦더위를 보였다는 점, 10월도 고온을 보였다는 점, 2010년대 이후로 12월 한파가 잦아진 상황에서 12월에 이상 고온을 보여 12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 이상 높았던 점이 모두 겹친다. 그리고 엘니뇨로 고온이 심했고 일조량도 높은 편이었다.[210] 4월 1~4일, 4월 9~11일, 4월 26~29일[211] 특히 4월 1~3일, 10일, 26일[212] 그래서 그해 4월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3℃, 서울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4℃ 낮아서 6년 만에 평년보다 낮았다. 평년보다 약간만 낮지만 1~3월이 평년보다 높은 이상 고온이었고 2019년 자체가 월 대부분이 고온이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으로 4월이 고온이었다 보니 약간만 낮아도 체감적으로는 이상 저온으로 느껴진 사람들도 많아서 이달의 저온이 부각되는 점이 있다.[213] 이 여파로 해남은 2019년 5월 평년 기온이 저온이었다.[214] 6월 1일, 6월 7일, 6월 10~11일, 6월 17~19일, 6월 29일[215] 물론 지역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9월이 6월보다 더운 남해안, 제주도, 서해안 상당수 지역은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일부 내륙 지역은 이해에도 6월이 더 높았다. 대구는 6월이 22.9℃, 9월이 22.6℃로 6월이 더 높았다.[216] 여담으로 2019년 7월이 북쪽이 남쪽보다 더 더웠는데 북한은 심한 폭염, 남한 중부 지방은 평년보다 1℃ 정도 높은 월평균 기온, 남한 남부 지방은 평년 수준, 제주도와 일본은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 이때 북한의 중강은 39.2℃를 기록했고 서울은 7월 6일에 36.1℃를 기록했으며 30℃ 이상을 기록한 날이 절반 이상이어서 월평균 최고 기온이 30.1℃로 30℃를 근소하게 넘었다.[217] 9월 15~16일에 30℃ 이상의 늦더위가 찾아온지 엿새 만에 최고 기온이 10℃ 이상 하락한 것이다.[218] 11월 8일, 11월 14일, 11월 19~21일, 11월 25일, 11월 29일[219] 11월 19일 -3.5℃, 11월 20일 -4.6℃, 11월 21일 -2.3℃[220] 12월 2~3일, 12월 5~6일, 12월 21일, 12월 31일[221] 12월 6일 -10.6℃, 12월 31일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