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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2:44: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정당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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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투표 도장 문양(흰색 테두리).svg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 : 2018년 6월 8일(금) ~ 2018년 6월 9일(토) 오전 6시 ~ 오후 6시
투표일 : 2018년 6월 13일(수) 오전 6시 ~ 오후 6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 경선)
광역의회의원
(선거구)
교육감
(후보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 · 경선)
기초의회의원
(선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약여론조사이야깃거리
진행지역별 · 정당별 · 출마 선언
결과지역별 · 정당별 · 당선인 통계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목록

1. 개요

이 문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정당별 상황을 나타낸 문서다. 도지사 선거를 포함하여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전부 감안하여 평가한다.

여론조사한 기초단체 135곳 중 민 87곳, 한 30곳, 평 3곳 '우위' (총 기초단체 : 226곳)

2.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임대윤
전 동구청장
박남춘
국회의원(남동구 갑)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허태정
전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재명
전 경기도 성남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양승조
국회의원(충청남도 천안시 병)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오중기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경수
국회의원(경상남도 김해시 을)
문대림
청와대 비서관
슬로건: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같은 국정농단급 초대형 실정을 벌이지 않는 이상, 아무리 만약이라지만 2년 안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랑 동급인 사건이 터진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가망이 없을 것 같다. 정말로 7회 지선 압승이후 4년간의 실정으로 8회 지선에서 전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패배하는 대패를 기록했다.(...) 열세지인 TK와 경합지인 울산, 경남, 그리고 바른미래당에서 무소속으로 이탈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제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낙관적이다. 특히 여당이 집권 2년 내에 치른 선거는 대부분 이겨 왔다는 점[3]을 감안하면 여당인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반이긴 해도 김영삼 정부 초반기 만큼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향상 이전 정권들에서 터졌던 논란들이 생길 여지가 적다는 점은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즉, 17대 대선이나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민주당 버전이 재현될 수 있다는 말이다. 둘 다 민주당의 압승을 뜻한다.

사실 민주당계 정당이 지방선거에서 이만큼 유리한 국면을 가진 적도 없다. 2010년의 6.2 지방선거도 민주당계의 승리로 볼 수 있지만, 가장 인구수가 많은 두 권역인 서울경기도에서 시장 선거, 도지사 선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완전한 승리를 거둔 건 아니었다. 잘 쳐도 반쪽짜리 승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울시장경기도지사 모두 민주당에게 유리한 구도이며 TK를 제외하면 모두 승산이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그동안 경합 열세로 예측되었던 경남울산도 광역자치단체에 한정하여 우세 지역으로 바뀌었다! 울산광역시는 2018년 3월까지만 해도 경합 열세로 예측되었으나, 울산광역시장 김기현 측근의 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낮아짐과 동시에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서 4월 이후의 여론조사에선 줄곧 송철호 후보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19대 대선에서 0.5% 차이로 패배했던 경상남도김경수 의원의 출마와 직전의 경상남도지사이자 지난 대선 후보 + 자유한국당 대표인 홍준표의 막말 퍼레이드로 보수 핵심 지지층까지 등을 돌리면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큰 격차로 밀리고 있다. 비록 드루킹 문제로 주춤하긴 했지만, 김경수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전체 판세에는 아직 이렇다 할 변화가 없다.

단, 제주 같이 야권 소속 현직 단체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은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 반대로 광주, 대전, 충남과 같이 민주당 소속인 현직 단체장이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들도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지역은 현직 단체장이 영 좋지가 않으면 그냥 더 괜찮은 사람으로 후보를 바꾸면 될 정도로 인력풀이 상당히 큰 상태기 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높다.

충남의 경우 안희정 악재로 인하여 모른다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오히려 민주당의 지지율은 그 사건을 전후해도 비슷한 수준이며 지역 정가에서도 다시 민주당의 우세를 점치는 상황이다. 또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아예 피선거권을 상실당해서 출마가 불가능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출마는 커녕 정치생명 자체가 끝장난 상황이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본래는 (이제는 바른미래당으로 옮겨 간) 김한길-안철수 지도부 때 전략공천을 받았다는 점에서 민주당 내의 비토가 상당하다. 어차피 바꿔야 하는 여론이 강했고, 결국 본인이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세에 따르는 성향이 강한 수도권과 충청권, 국민의당과 그의 들에 등을 돌린 호남, 한국당에 등을 돌린 낙동강 벨트를 위시한 경남 동부와 부산, 울산, 친노계에 호의적인 20~40대[4] 및 50대가 된 386세대라는 황금 기반이 있고, 궐위로 인한 선거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 덕분에 (무엇을 해도 정부 지원론이 힘을 받는다는) 황금시간대인 정권 1년차에 선거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야당 때와는 달리 다른 정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한 연대를 할 필요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즉, 19대 대선처럼 보수 성향을 띈 야당들이 연대나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걸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외로 울산시장이나 일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및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날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일부 지역구 선거에서 정의당과 연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도 100% 확실하지는 않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최고의 결과가 전체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자리 중에서 경상북도지사를 뺀 나머지 자리를 모두 가져오고, 광역의회나 기초단체, 기초의회의 선거에서도 승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구광역시는 말할 것도 없이 열세 지역이고 경상남도는 지사직에 한해서만 경합우세이지 아래 선거는 경합 내지는 경합-열세이며,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의 경우 광역자치단체가 아닌 기초자치단체 및 도/광역시/일반시/군의원 단위에서는 조직력에서 열세를 보여 모든 선거 단위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제7회 6.13 지방선거를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의 리버스 버전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그것은 곧 2020년 21대 총선을 2008년 18대 총선의 리버스 버전으로 만들 수도 있게 된다는 뜻이 될 것이다. 각 지역 표심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정치인들은 이 지방선거에서 뽑히는 지역 정치인들이기 때문이다. *

한편 더불어민주당으로선 선거 결과와는 별개로 다른 고민이 있었다. 바로 원내 의석 문제. 민주당의 의석은 121석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116석과 불과 5석 차이었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진행하면서 '나가면 이긴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현역 의원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여기에 19대 대선에서 안희정, 이재명 같은 지자체장 출신들이 조명되면서, 미래의 큰 그림을 위해서 행정 능력을 쌓아두는 것이 이득이라는 인식이 정치권이 퍼진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하필이면 지방선거를 실시하기 직전인 2018년 5월에 20대 국회의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즉 원내 권력을 둘러싼 충돌이 예정된 상태인데 이때 의석 수가 지나치게 차이나면 더불어민주당에게 불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회에서는 '원내 제1당만 국회의장 후보를 낼 수 있다'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에서는 이를 고려한 것인지, 아니면 낮은 지지율 탓인지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의원 자체가 없다.

자칫하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원내 제1당 자리와 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내줄 위험도 있다는 판단하에 더불어민주당으로선 최소한의 의원직 사퇴만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다만 한국당 의원 중 구속수감되어 국회투표를 못하는 의원이 두 명이나 있는데다가 구속 위기에 처한 의원도 있다는 점은 긍정적. 다만 기호 1번을 뺏길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여전했다. 그로 인한 이유인지 지도부는 현역은 2명, 많아야 3명이라고 공언한 상태였다.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유력 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권유하면서 의석수 사수에 들어갔다. 실제로 지도부의 권유에 차기 전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이개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부산시장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 김영춘 장관 역시 불출마를 선언했다.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지도부가 이 방침에서 열외하기로 고른 지역은 인천경남이라고 한다. 실제로 두 지역에서는 현역인 김경수 의원과 박남춘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또한 각자의 지역구도 김해 을과 남동 갑으로, 민주당이 크게 우세한 지역이며 민주당 인력풀도 나쁘지 않은 지역이다.

이외에도 충남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양승조 의원이 경선에서 최종 승리해 공천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민주당에서는 3명의 국회의원들이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가 확정돼 사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원내 제1당 위치도 지켜냈으며, 문희상 의원이 5월 16일 열린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은 별 이변이 없는 한, 전통에 따라 문희상 의원이 선출될 전망이다.

한때 미투 운동에서 시작된 성추문이 급작스럽게 민주당을 덮치기도 했다. 관련 문제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에, 실제로 악영향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의 냉정하고 기민한 조치와 문재인 정부가 가져온 대북 외교 호재, 그리고 상태가 반사 이익조차도 제대로 못 받을 정도로 좋지 않은 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는지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의 지지율 낙차가 없음은 물론이며 오히려 악재를 호재로 덮은 영향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심지어 안희정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던 충청권에서의 지지율도 사태 발생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그로 인해 처음에는 움찔했던 충남 지역 정가도 현재는 다시 민주당 우세를 점칠 정도.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나타났던 안희정에 대한 지지세는 그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갈 길을 잃어버린 보수표였을 뿐이라는 가설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에서 해당 지역에 개그 캐릭터를 공천한 것도 있고

이렇게 안희정 관련 추문도 매끄럽게 해결하며 겨우 당을 추스렀지만... 4월, 김기식 전 금감원장을 둘러싼 논란, 드루킹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당에 악재가 닥친 상황. 이와 관련해 야권이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여당 내부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단은 민주당이 여론조사상에서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만약 4월 27일과 6월에 있을 두 차례의 이벤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태어날 경우, 위에 열거된 문제들을 모조리 덮고도 남을 것이고 문재인 정부와 정부 여당의 지지율이 더 오를 건 당연지사일 것이며, 그렇다면 민주당도 당연히 선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평양냉면 신드롬과 판문점 선언을 남기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60년 넘는 휴전 상태를 이어 온 한국전쟁의 종전, 그리고 북한핵무기 폐기 및 개혁개방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고조된 덕에 정부 여당의 지지율은 하늘 높이 치솟았다. 민주당의 경우는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대북 이슈 최강의 이벤트로 꼽힐 북미정상회담의 날짜가 선거 하루 전인 6월 12일로 확정되면서 어떤 파급력이 생길지 궁금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취소되었다가 재추진을 하는 등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천조국에서 불어주는 역북풍..?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불확실

큰 변수로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벌어지는 정세가 매우 복잡하다는 것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취소를 공식화였다가 미국과 북한 간 대화가 오가면서 입장을 바꾸어 원래 날짜인 6월 12일에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하였고, 그 와중에 5월 26일에 남북정상회담이 비밀리에 진행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 역할을 맡은 이후 미국에서 원래 날짜에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입장을 잡는 상황인데, 이 모든 이슈가 불과 3일 안에 복잡하게 휘몰아쳤다.

상세하게 보자면 다음과 같다.

2.1. 우세 지역

2.2. 경합 ~ 경합열세 지역

2.3. 변수

선거가 치뤄지는 시점에서 집권 여당을 차지하고 있을 더불어민주당문재인 정부의 성과에 따라 선거 결과가 크게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집권 1년차가 이제 막 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반사 이익을 상당수 봤던 제19대 대통령 선거와는 다르게 정부에 대한 평가가 어느 정도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2018년 북미정상회담의 향방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다만 대선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선 오히려 대통령의 행보가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어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고공행진중인데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당시와 비교해 횡보하거나 오히려 상승할 정도로 순항중이기에 민주당에게 불리한 변수들이 판을 뒤흔들만할 정도로 작용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2.4. 결론

다른 야당들은 인재난, 내홍, 낮은 지지율 등에 허덕이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것도 없고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지난 대선 이후로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문재인의 지지율 또한 주간집계에서 60% 이하로 나온 적이 없을 정도로 고공 행진을 지속 중이기에 별 변수가 없는 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허나 민주당싱크탱크민주연구원에서는 지방선거 승리 요건을 9석+로 낮게 잡은 상태이다. 물론 이는 안일함과 자만심에 빠지지 않고 선거에 임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나온 겸손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당직인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으로 짚어봐도 영남권 승리가 주요 목표로 사실상 정해진 만큼 실제 당내에서 생각하는 목표는 저것보다 훨씬 높다. 실제 민주당 내에서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강원의 승리는 필수조건[39]이며, 경남과 울산, 제주에서 승리하고 대구경북에서의 선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대부분의 언론에서도 비영남지역/부산은 민주 승리, 대구/경북은 한국 승리를 기본으로 두고 울산/경남에서 누가 승리하냐에 더 초점을 두고 있고, 비록 비영남권+부산을 전부 석권하더라도 울산, 경남에서 한국당에 패배한다면 대부분의 언론에서 사실상의 무승부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허나 이는 그만큼 민주당의 기대와 예상 성적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종적으로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는 최소 12석에서 최대 15석까지 가능한 상황이고, 실질적 목표는 15석이지만 12~14석 사이를 얻더라도 민주당에겐 최고의 성적일 것이다. 특히 제주에서 패배하더라도 울산과 경남에서 승리하여 14석을 얻는다면 매우 큰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11석 이하를 얻게 되면 내부적으로는 패배로 인식할 수 있으며, 야당에게 부활의 여지를 남겨줄 수도 있다.

기초자치단체장 자리는 현재 10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절대 다수의 전문가들은 민주당 스스로가 자만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돌려 말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최소로 잡아도 110석 이상, 최대 170석까지 가져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평균치를 내보면 대략 150석 내외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오지만, 선거 막판 보수진영이 결집하는 일명 샤이 보수 현상이 일어날 것을 고려하면[40] 실질적으로 130~140석 사이의 시장/군수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과거의 여러 사례를 살펴본다면 120석 이상만 획득해도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3.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송아영
중앙당 부대변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창수
국토해양부 차관
박경국
안전행정부 차관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이인제
경기도지사
신재봉
당협위원장(완주·무진장)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시)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46]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47]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몰락할 줄 알았건만,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24%를 얻으면서 완전한 패망까지는 가지 않았다. 위기를 느낀 보수세력의 결집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TK 중 일부 지역은 박정희 향수 효과, 산업화 최대 수혜 지역, 경쟁력있는 타 정당 후보 부재 등으로 한국당의 지지기반은 확고히 한 덕분이다.

그러나 탄핵을 기점으로 찬성/반대세력의 성향은 완전히 유리되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자유한국당'지역적으로는 TK와 서부 경남, 세대적으로는 노년층'만 갖고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 된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당시 후보는 출구조사 기준 20대에서 최하위, 30대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TK에서도 20~30대에서는 문재인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봐도 TK의 과반 지지가 무너졌고 서부경남마저 과거 부산과 비슷한 양상으로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가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일부 지역 빼고는 승리할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도가 높았던 건 과거 이야기이지만 이를 커버할 정도로 현역 김기현 시장의 평이 평균 이상을 보이는 점이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K는 달리 박정희박근혜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옅다. 이 지역은 (김영삼의 존재 때문에) 3당 합당 전까지는 민주화 세력이 제법 흥했던 곳이다. 부마항쟁 등 박정희 정권에 정면으로 반대한 지역이 PK였다. 그나마 자유한국당에게 유리한 점이라면 서부경남 지역은 이전부터 TK의 성향과 비슷하게 자유한국당이 우세한 지역이라는 점이라 기초지자체에서는 서부경남에서 상당히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들의 낙승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문제다.

반대로 동부경남 지역에서 김해시는 인구가 50만명을 넘는 지역인데 이 지역은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중이다. 김해시는 노무현-문재인 계열의 초강세[48]가 영남에서도 손꼽히게 드러나는 지역이고, 양산시는 자유한국당이 지역의 여당이지만 이제는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내야 하는 상황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창원시는 여론조사상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확실히 더 높은 상황이고, 창원 빨갱이 발언 등의 여파와 측근 전략공천으로 인한 현직 시장의 무소속 출마 등으로 한국당계 득표가 분열되게 생겨서 이전 선거보다 창원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더민주가 경남 전 지역에 기초지자체장을 공천하여 자유한국당과 맞대결을 성사시킨 판이라 경남 선거가 4년 전처럼 따놓은 당상으로 장악하기에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그리고 대선이 사실상 세대 대립 구도라는 지역 언론의 평가가 있었던 만큼 40대 이하의 연령층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종합하면 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영남권 밖의 광역단체장을 차지하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은 3개 지역 모두 열세.

특히 서울은 2위도 아닌 3위로 낙선할 것으로 예측되는 초열세라 호남 지역을 논외로 치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험지를 넘어선 사지[49]며, 민주당 소속의 재선 현역인 박원순 시장이 3연임에 도전하기에, 당을 통틀어 누가 나오든 절대 이길 수 없다. 서울시장에 출마할만한 당 내외의 유력 후보들은 인지도는 있을 망정 각종 논란으로 승리를 따낼 확률이 극히 적다.

경기도는 바른정당 소속의 남경필이 탈당해 복당하여 현직 프리미엄이 있긴 할 것이다. 하지만 한때 연정 시도 등으로 괜찮은 지지도를 얻었을지 몰라도 현재는 그의 도정 만족도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50], 경기도에서 잇달은 신도시 건설과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동탄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서는 10% 초반이 떠버렸고, 이 수치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전 전라북도에서의 새누리당 지지율 수준이다.[51] 게다가 상대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킨 이재명 성남시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여러모로 경기지사 수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현역 초선인 유정복 시장이 자당 소속이고 재선 출마를 천명했으며 대안 부재 등의 이유로 공천될 확률이 높으나 바닥을 기어다니는 시정 수행 지지도, 당의 수도권 기반 붕괴로 인해 수성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그나마 더민주 후보로 꼽히는 주자들이 전 인천시장이었던 송영길만큼의 거물급은 아니지만, 그 후보들도 나름 인천에서 자기 지역구에서만큼은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현역인 유정복 시장이 친박의 유력 정치인이었기에 힘들다. 거기에 이부망천이라는 최악의 막장 팀킬까지 터져서 정말 인천을 통째로 넘기게 생겼다.

구도 자체만 보더라도 매우 좋지 못하다. 18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각자 박근혜 후보와 유정복 후보에게 손을 들어 주었으나,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7석, 새누리당 6석으로 박빙 구도를 보이면서 사태가 변하기 시작하다가 19대 대선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더블스코어로 패배하면서 아예 3위(!)를 해 버리면서 보수세가 제대로 쪼그라들고 말았다. 이 상태에서 지방선거를 치뤄야 하는 것.

제주도는 한때 자당 소속이었던 바른미래당원희룡 지사가 현역인데 여기는 이렇다 할 후보가 없으며 바른정당측 지역 풀뿌리 조직이 다시 자유한국당 쪽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원희룡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전무하다. 원희룡은 자유한국당 복당에 부정적이며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제주판 3김이라고 불리우는 김태환, 우근민, 신구범[52]현명관이 현재 자유한국당에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지방선거 사례에서 보았듯이 이들에 대한 비토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김방훈 단독공천으로 정해졌는데 김방훈은 인지도가 약하다. 강원도의 경우 당세가 완전히 죽은 건 아니지만 민주당 소속의 현역 재선인 최문순 지사에 대한 도정 지지도가 높은 편인 데다가 출마를 타진하는 인물조차 없는 상황이라 인물 대결에서 밀리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사건에 강원도지사 후보군에 있던 인물들이 줄줄이 엮여있다는 점은 인물 대결 열세구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부산의 경우에도 현재 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에 비해 20-25% 정도 앞선다. 더군다나 허남식서병수의 연속된 시정 실책, 동남권 신공항 무산, 엘시티 게이트,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인해 자유한국당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정당 득표율이 41%에 그치며 52%를 기록한 당시 야권인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에게 11%차로 패한 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게 5석[53], 북구·강서구 갑, 연제구, 부산진구 갑, 사하구 갑]이나 내주고 이기더라도 접전 끝에 이긴 지역구가 많았던 점이 있다. 대표적 선거구로 남구 갑, 북구·강서구 을, 기장군이 있다. 그리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부산 원도심인 중구, 동구,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패배한 것에서 잘 드러났다.

경상남도지사였던 홍준표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도지사를 꼼수 사직으로 인해 경남도민들의 여론이 자유한국당에 결코 좋지는 않은 상황인 데다가 20대 총선에서 창원 다음으로 경남 득표에서 가장 중요한 김해와 양산에서 민주당에게 의석을 내주었으며, 다음 해에 치뤄진 대선에서 홍준표 대표의 득표가 문재인 대통령보다 겨우 11000여 표차밖에 나지 않은 득표를 함으로써 경남의 여론이 자유한국당이 경남에서 무조건 우세하다고 점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거기다가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예상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김경수 후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상황이 더욱 더 악화되어 가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가 김태호 전 지사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2년 총선 리턴매치가 성사될것으로 보이나 김태호 전 지사가 당선되었던 2012년에 비해 경남 민심이 민주당에 결코 불리하지 않은 점을 볼 때 자유한국당의 경남 사수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 외에 충북도 민주당 소속의 현역 이시종[54] 지사가 3연임에 도전하면 이기기 힘들고 그가 3연임을 포기를 한다해도 당내의 도전자가 마땅치 않다.[55] 결국 박경국 단수공천으로 정해졌지만 이분 역시 선출직 경험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 분.(...) 충남은 민주당 소속의 현역인 안희정 지사가 그나마 성범죄 논란으로 몰락해 서남부 해안 지역의 보수성을 활용해 비벼볼 수 있을 거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충남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부 공업지대(천안 아산 당진 서산)에선 여전히 민주당세가 강한데다가 안희정 몰락 이후의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오는 상황이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유력 후보군이 없어서 사실상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완구 전 총리, 이인제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지역 내에서 퇴물 이미지가 강하고, 이완구 전 총리는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병마와 싸우는 탓에 출마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전 지사와 대결했던 정진석 전 원내대표는 현직 의원이라 그가 의원직을 던지고 나오면 지역구 사수가 어렵다는 점에서 차출이 힘들다. 대전은 권선택이 평판이 매우 나쁜 데다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범 위반 혐위로 인한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시장직을 상실하게 되었지만 대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서구와 유성구가 수도권보다 더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서구와 유성구에서 권선택 후보가 박성효 후보에 비해 표를 많이 얻어 대전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더불어민주당허태정이상민과 같은 대체후보군이 있는 터라 자유한국당이 불리한 상황이다.

호남은 자치단체장에 대한 평가는 둘째치고 각각의 인구 구조/지역 구도를 생각해보면 아예 가능성이 없다. 경쟁력을 떠나서 명목상 세울 만한 제대로 된 후보군조차 없다. 그나마 후보등록을 며칠 앞두고 전북지사 후보로 신재봉 완주-무주-진안-장수 당협위원장을 공천했지만 그게 전부인 상황이다. 나머지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는 공천하지 못한채 마무리됐다. 기초단체장 후보 역시 전북의 군산시장 후보로 이근열 후보를 공천한 것을 제외하면 공천 자체가 전무한 상태이다.

요약하자면 자유한국당은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는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없다. 그리고 울산은 현 시장의 지지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선과 같은 정도의 민주당계-진보정당 지지자 간의 전략적 투표가 있다면 경합 내지는 경합열세지역으로 바뀌어버리는 상황이다.[56] 그 외에 부산, 경남, 강원, 인천은 상대 진영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의 평가가 좋거나 자당 소속 전현직 광역단체장들이 한껏 트롤링을 시전한 지역들인지라 자유한국당이 경합열세 또는 열세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당선을 장담할 만한 지역들이 아예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대구경북까지 흔들리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중이기도 하다. 한국당의 경우, 그나마 최상의 시나리오가 경북, 대구, 경남, 울산의 4석 획득으로 예측되지만 현실성이 부족하고, 대구경북만을 가져가는 경우가 가장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심지어는 경합우세인 대구경북 중 한 지역을 민주당에게 빼앗기는 최악의 결과까지 예상되기도 한다.

결국은, 자유한국당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후유증으로 몰락을 길을 가느냐, 아니면 다시 보수의 정통성을 확보하여 부활의 깃발을 올리느냐를 가를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대선의 경우 나름 TK 지역에서는 압승한 데다, 호남권, 경기 도시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20% 정도의 낮지만 궤멸까지는 아닌 정도의 지지세를 확보했다. 하지만, 이후 내부 인사들의 극우적 발언 논란과 여당의 발목만 잡으려는 이미지 때문에 현재는 지지율이 낮아진 상황이다. 약 이번 선거에서 PK가 무너진다면 진짜 TK 자민련이 되어 버리고, TK 기반이라고 하더라도 민주당과 겨우 20%p 차이라서 여기를 텃밭으로 본다면 수도권은 전부 민주당의 텃밭으로 간주해야 한다.

당대표 홍준표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인천 총 6곳 사수를 내건 상태이다. 외연 확장은 때려치우고, 콘크리트 지지층 결집만 노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술되어있다시피 인천을 넣은 순간 이미 불가능한 목표이다. 현역이 없는 지역에서는 뚜렷한 후보가 아예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전망이 암담하고, 지난 대선에 비해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나아진게 없다는 뜻. 지난 대선땐 2위라도 했지...

더불어민주당은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강원, 세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선을 진행할 만큼 인물 풍년이지만, 자유한국당은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정하였다. 거기다 박성효(대전광역시장), 김태호(경상남도지사) 등 이전에 광역단체장을 지냈다가 낙선/불출마 등으로 연임이 끊긴 사람들을 공천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전 경기도지사였던 김문수이인제를 각각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에 공천해 버렸다(...). 전직 광역장이었던 사람이 광역자치단체를 바꿔 후보로 등록한 사례는 이 둘이 처음이다. 반대 상황이었던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에서 참여정부 장관 출신들을 대거 차출하기라도 했지, 여긴 장관들조차 하나같이 다 영남 출신이거나 이미 잡혀들어가서 별로 도움도 안 된다.

여권에 여러 악재가 터졌지만, 네거티브 집중, 국회 보이콧 등 온갖 추태를 보이니 자당 지지율은 안 오르고, 오히려 여당의 입지만 굳건히 해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 구호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했는데 마치 극우정당스러운 구호로 그나마 남아있던 중도층마저 증발하게 생겼다. 여당견제론을 내세워 그나마 선방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리 인물이 너무 부족해[57][58] 여당견제론을 내세울 수도 없다.

그러던 와중 선거를 10일 남기고 당 대표가 선거 유세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였다.[59] 문제는 기간이 얼마 안 남은 시기에 당 대표를 자유한국당의 중진의원들과 선거 후보들이 압박하여 2선 후퇴를 종용한 것이기에 논란이 분분하다.

3.1. 결론

홍준표 대표는 2월에 6석[60]을 지켜내고 플러스 알파[61]를 얻겠다고 공언했으나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특히 수도권의 상황은 처절하기 짝이 없어서 2등 전략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 할 정도. 그래도 TK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세가 공고하기에 경북, 대구는 무난히 수성할 듯 한데 여기도 민주당의 표심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이후 선거 지형이 요동칠 수 있기에 압승을 노리고 있다. 호남은 늦게까지 후보를 내지 않는 등 사실상 도전조차 포기한 모양새고, 그나마 안희정 사태가 터진 충남과 PK 지역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해당 지역에 현직 단체장을 공천하거나 전략공천(이인제 충남, 김태호 경남)하며 선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TK 외에는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지역 자체가 전무하다. 부산은 줄곧 밀리고 있어서 사실상 수성이 힘들어졌고, 강세로 분류되었던 울산마저 민주당 후보에게 10% 전후로 뒤지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고, 김기현 시장의 악재도 터진 상황. 경남은 그야말로 접전 상황인데 김태호 카드가 어느 정도 지지율을 높였고, 김경수 민주당 후보에게 연이어 악재가 터지면서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그럼에도 아직 경남은 약세다. 즉, PK는 전패할 가능성이 꽤 있다는 것. 또한 현 시장 지지율이 전국 최하위권이긴 해도, 그나마 현역이라도 있는 인천조차 정태옥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발언으로 인해 미역국을 먹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략공천한 충남도 안희정, 박수현 두 여권의 충남 대표주자들의 낙마 속에서도 너무 올드한 이인제가 전혀 분위기 반전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그야말로 우울 그 자체. 제주 또한 원희룡 지사가 합류하지 않으면서 일단 후보는 냈으나 내심 단일화를 통해 원희룡을 당선시킨 뒤 복당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주도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5% 미만의 지지율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사실상 가능성이 없는 플랜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자유한국당이 가져갈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는 TK 2석이 전부일 가능성이 높다. 대구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상당히 힘들다. 경남, 울산마저 후보간 지지율이 뒤집힌 이후 후보 등록 시점~선거 직전까지 15~20% 수준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서 당초 홍준표 대표가 공언한 6석은 실현 불가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재인 정부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뚫으려 각종 네거티브를 감행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 색깔론을 덮어씌우려는 시도가 오히려 역풍으로 다가오자 최후의 보루로 드루킹 사태를 이용하려 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소용이 없는 지경이 되자 현실적으로 경남, 울산에서 역전이라는 기적을 바라는 것이 최대 숙제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기초자치단체장에서는 호남,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남아있어서 전국 정당의 불씨를 살리면서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최악의 경우 서울특별시, 경기도(!), 강원도(!!), 울산광역시(!!!)에서 전패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전국 정당의 불씨가 완전히 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62] 일단 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는 서울 0~1석, 인천 2석, 경기 0~5석, 강원 1~9석, 충북 3~4석, 충남 4~8석, 대구 3~6석, 경북 10~22석, 부산 3~9석, 울산 0~4석, 경남 9~14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자유한국당의 기초자치단체장 예상 의석 수최소 35석, 최대 84석 정도이다. 편차가 매우 큰 이유는 유·무선 비율에 따라 지지도 편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막판 숨은 보수표가 결집하면 최대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도 뚜렷한 보수 결집 현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사이에서 의석 수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외부 변수로 북미정상회담 결렬이 있으나, 막상 결렬 선언 하루만에 미국에서 원래 합의했던 날짜에 재개하려는 움직임으로 입장을 바꾸며 풀려나가고, 북미정상회담이 원래 날짜대로 재개되고 여기서 유의미한 성과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는 날에는 선거 직전에 실낱같은 희망마저 날아가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의 득표수 걱정까지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될 판이다. 그렇다고 한반도 평화의 파토를 대놓고 기원했다가는 어떤 역풍을 맞을지 감을 잡을 수 없으니 자유한국당은 완벽한 진퇴양난에 빠졌다. 물론 이 양반처럼 대놓고 기원하는 사람도 있다. ##

4.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성권
국회의원
김형기
경북대학교 교수
문병호
전 국회의원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전덕영
전남대학교 교수
남충희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영희
전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허철회
전 청와대 행정관
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
충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박매호
자연과미래 대표
권오을
전 국회의원
김유근
KB코스메틱 대표
장성철
전 제주도청 정책기획관
슬로건: 망가진 경제, 먼저 살리겠습니다!

19대선 당시 안철수/유승민 후보가 도합 28.2%(안철수 21.4%, 유승민 6.8%)에 달하는 득표율을 얻었고, 특히 20대 남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둔 편이다.

그러나 분당 전의 정당인 국민의당 소속 대선후보였던 안철수는 자유한국당보다 더 참패를 당했다. 왜냐하면 자유한국당은 TK라도 지킨 반면, 국민의당은 호남에서도 참패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호남의 일부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대등하게 겨루었고, 수도권에서도 20% 정도의 일정 지지층이 있음도 관찰되었다. 더욱이 국민의당이 신설합당전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때문에 최대 위기를 맞았었기 때문에 그와 짙게 연루되었다고 추정되는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타격을 입은 상태이다.

그나마 제보조작 사건이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개입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이미 제보조작 사건의 여파로 인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국민의당 당원들이 연쇄탈당을 하여 민주당으로 복당하면서 지역조직이 서서히 민주당 쪽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여기에 계속된 이언주 의원의 막말파문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당장 이언주/논란 문서 내용의 상당수는 2017년 6~7월, 즉 제보조작 사건의 영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집중적으로 나온 막말들이다. 게다가 그 막말들로 인해 모든 유권자층을 골고루 건드린 것이 더 문제. 그리고 이언주, 안철수가 모두 바른미래당의 신설합당에 기여한 이상 바른미래당이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는다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한때, 분당 전 국민의당 시절에 동교동계와 연합해 호남홀대론을 설파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2017년 9월 당시 국민의당 의원이었던 박지원 의원이 추천한 호남 출신 인사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는 사태가 벌어져 가뜩이나 호남의 민심이 안철수 대표에게서 떠나는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격. 임명안 부결 이후 안철수 대표는 "김이수 부결, 우리가 20대 국회 결정권 가졌다" 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들의 캐스팅 보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했지만, 호남홀대론을 밀던 정당이 존재감을 보인답시고 자신들이 추천해 4년 넘게 별 잡음 없이 재임한 호남 출신 인사의 임명안을 부결시켰다는 점에서 호남의 안철수 대표의 입지에 부정적인 의미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 인해 안철수 대표가 마지막으로 추진했던 신당창당에 호남사람들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게 되었다. 그로 인해 호남에서 바른미래당의 지지세는 매우 미약해진 편이다.

더욱이 안철수/유승민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이 바른미래당을 그대로 지지한다고 볼 수는 없다. 영남지역에 기반을 두는 바른정당 의원들이 대거 탈당하여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는 사태가 터지고,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에 기반이 공고한 반통합파 의원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이 과정에서 대부분 각 당의 영,호남 지역의 기초조직이 산산조각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19대 대선에서 유승민 후보는 당이 아닌 개인을 보고 투표한 유권자가 심상정 후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안철수 후보는 떨어져나간 반통합파 세력의 덕으로 전라도 지역에서 평균 이상의 표를 받았기 때문에 대선에서의 성과가 1년 후 지방선거에서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매우 회의적이다. 게다가 현 정부의 순항 또한 대안세력을 자처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현상이 아닐 수밖에 없다. 이들의 잠재적 지지자 내지는 지지자들이 민주당쪽으로 빠지는 여론조사가 나오기 때문. 결론적으로 봤을 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자체가 마이너스 통합으로 끝났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도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모든 여론조사에서 국-바 통합 직전의 지지율 단순합보다 통합 후 지지율이 훨씬 낮게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는 이 지방선거가 당의 존폐 여부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탄핵정국 전까지 바른정당 출신 의원은 집권여당 소속으로 편하게 특권을 누려왔던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기 때문에, 너무도 미미한 지지기반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지지율의 상승 여부에 다른 정당들보다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두 번의 탈당을 거쳐 원내교섭단체 지위마저 상실한 상황에서, 지선 결과가 조금이라도 안 좋게 나온다면 군소정당으로 남을 가능성보다 직전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의원들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다수의 정치 평론가들과 현역 의원들이 추측하고 있다. 이는 바른미래당 의원들 입장에선 정치적 사망 선고를 뜻하는데, 바른미래당에 남은 의원들도 그 점을 직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방선거에 당과 개인의 미래를 걸고 사활을 당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단 둘뿐인 현직 광역단체장들인 남경필원희룡이 희망이었는데, 남경필원희룡 모두 탈당을 선언하면서[65] 광역단체장 자력 배출은 요원해졌다. 게다가 낮은 당선 가능성 때문에 현역 의원인 이찬열이나 유의동, 정병국 등을 도지사 후보로 차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장이나 인천시장 역시 안철수 전 대표나, 오신환, 이혜훈, 지상욱, 김성식, 이학재 등의 현역 의원들을 차출해야 그나마 승산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당선을 기대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차지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도 현직 박원순 시장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바른미래당 측에서는 선거의 흥행을 위해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촉구했고 결국 안 전 대표가 4월 4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문수에게 약간 앞서거나 비슷한 지지율에 그치고 있어 험난한 앞길이 예상된다.

대권주자로의 길을 바라는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왔다가 지난 대선보다 낮은 득표를 한다면 정치적으로 매우 큰 타격을 받고 사실상 퇴물 이미지가 붙을 수밖에 없기에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는 자유한국당과 수도권 지역에 한해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서울은 안철수, 경기는 남경필, 인천은 유정복으로 교통정리될 것으로 전망되나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

TK에서 대안 보수를 모토로 하여 자유한국당과 겨루겠지만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하기에는 힘들 가능성이 높다. 대구 지역에서 류성걸, 권은희 전 의원이 출마하더라도 현직 권영진 시장의 평가가 좋기 때문에 당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김관용 지사가 3선 제한에 걸려 무주공산인지라 권오을 전 의원의 등판이 거론되나 아무래도 농촌인지라 대구보다 바른미래당의 세가 약한 편이다.

부산시장의 경우 최근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에서 거론되는 후보들과는 차별화된 젊은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하태경 의원이 출마할 경우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하태경 의원이 부산뿐 아니라 부울경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인 데다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재보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바른미래당 입장에서[66] 현역 의원의 차출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호남 지역은 앞에서 서술했듯 이전에 안철수가 국민의당 대표였던 시절에 있었던 여러 파문들과 통합과 관한 이견차로 종전의 국민의당과 달리 대부분의 의원이 이탈하면서 현역을 공천하기도 힘든 상황. 그나마 전라북도의 경우 16대 총선 이후 최초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호남 지역구 의원(전주 완산 을)인 정운천이 있고, 광주광역시에는 전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었던 박주선 의원(광주 동), 전라남도에는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였던 주승용(여수 을)이 있긴 하지만, 각각 초대 공동대표와 바른미래당 몫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는 데다가 기초 하부조직 와해 때문에 출마 가능성이 낮다. 실제로 주승용 후보는 전남 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른 광주, 전남 현역 의원들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

경제, 사회는 개혁, 안보는 보수 포지션을 통해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에 정당비례에서 자유한국당이나 정의당을 앞설지의 여부도 주목되는 점이다.

TK나 서부경남 지역에서 기초의원선거를 제외한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에서는 반-자유한국당 연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민주당에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설사 단일화를 한다 해도 기본지지율이 넘사벽이라 별다른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지역별로 다른 정당과 연대를 한다면 연대의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큰 데다가 회색분자 취급받기 딱 좋기 때문에 결국 전국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는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을 수 있을 리 없다.

한때 신설합당으로 영남권과 호남권, 수도권에서 3자구도를 만들 것이라는 바람이 있었지만 합당 자체가 마이너스 통합이 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수도권은 물론이며[67] 영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에게 뒤쳐지고, 호남에서는 민주평화당,정의당과 2위 싸움을 하는 상태. 사유는 경남권-전북권[68]과 경북권-전남권[69]이 다르긴 하지만, 존재감이 없든 혐오감이 높든 어쨌든 지지율이 낮은건 똑같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민주당계와 보수정당이 합당한 만큼, 표심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압도적인 지지율을 자랑하는 더불어민주당, TK와 서부경남 지역에서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는 자유한국당에 비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최종적으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후보들은 광역단체장 14명을 비롯해서 기초단체장 99명, 광역의원 210명, 기초의원 572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4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13명 등 총 1050명이다. 썩어도 준치라고 거대 양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을 합한 숫자[70]와 비슷한 수치의 후보들을 냈다.

4.1. 결론

당의 존폐가 걸린 선거이지만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광역·기초단체장 모두 당선권은 0곳이고, 군포시[현]·동구(대전)[현]·동구(대구)[현]·계룡시 등 4곳에서 3위이긴 하나 다른 지역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선전이라는 것이 경합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네곳 모두 15~20% 수준의 지지율에 그쳐서 1위 민주당 후보와 무려 2~3배의 격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선전은 '선거비용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선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최신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바른미래당은 기초자치단체까지 전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마저도 위의 세곳을 제외하면 선거 비용을 몽땅 까먹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지방의원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 물론 기초의원의 3, 4인 선거구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몇몇 곳에서 지방의원을 얻을 가능성은 있지만, 기존의 의석수조차도 지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안철수 또한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거의 물 건너 갔고, 2등 자리조차 확실하지 않다. 하다못해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만든 민주평화당에게는 호남이라는 그나마 기댈 언덕이 있지만 이들에게는 어느 지역에서도 제대로 된 지지기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당의 대권주자인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가지만 전통적으로 서울은 누군가의 지역기반으로 잘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그마저도 공천파동으로 지지세가 크게 이탈한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적어도 광역단체장에서는 0석을 얻을 확률이 높으며, 선거 후에 당이 내홍을 겪을 확률이 무척 높아 보인다.

선거 이전에 미리 판단하기에는 섣부른 면이 있지만, 이 선거를 통해 바른미래당은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중도와 제3세력을 표방했던 바른미래당 주요 인사들 대부분은 재기가 불가능할 수준으로 몰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러 언론 및 정치 관계자들, 여론조사 전문가들 모두 이러한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고, 선거 이후의 정계 개편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을 두고 있다.

5. 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전북 전남
임정엽
완주군
민영삼
최고위원
슬로건: 내 삶을 위한 개혁과 평화!

평화당은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 대부분의 국민의당 호남 기초조직을 흡수했다. 다만 민주당과의 지지율이 격차가 상당해 호남지역 광역단체장 배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창당 추진 한 달 내에 국민의당 창당의 한 축인 동교동·구민주계와 범호남 지지층, 지역 기초조직 대부분을 포섭하며 호남 제1당, 원내 4당 지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둔 편이다. 그러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고공행진 중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평당 입장에서는 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야 당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

호남권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후보군이 없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중구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호준 전 의원(서울 중구)이 서울시장 후보로, 안산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부좌현 전 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출마하지 않았다.

호남 지역은 주요 지지기반답게 그나마 후보다운 후보군을 꾸리고 있다. 그러나 2월 12일 조배숙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역 의원 차출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라서 거물급 현역 의원들을 차출한다고 해도 당선 가능성이 불투명한데, 그나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인 전남지사 선거에서도 박지원이 경합열세 내지는 열세인 상황인데다가, 원내 의석이 줄어든다면 민주평화당의 존재감만 더 옅어지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도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지원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히길 "제가 상경하는 KTX 안에서 조배숙 대표를 만나가지고 이게 무슨 소리냐 했더니, 자기도 그런 의미는 아니다. 그래서 이해는 했습니다마는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습니다."라며 현역 의원 차출 가능성이 아예 0%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다만 박 의원 본인도 자신의 전남도지사 출마가 아직은 결정난 사항이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결국 박지원 의원의 공천은 불발되고 정치평론가 출신 민영삼 최고위원이 전남지사 후보로 공천됐다.

기초단체장 단위에서는 현역인 박홍률 목포시장 등 전남 서부권에서 상대적으로 당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부안, 군산, 진도, 정읍 등 기존 국민의당 소속 출마준비자들의 평화당 합류가 이어지고 있어 민주당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전북 제1도시인 전주시장 후보로는 김승수 현 시장 단수추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현웅 전 전북도민안전실장이 경선서 엄윤상 변호사를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인물론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호남권 현역 광역·기초의원 일부가 민평당에 힘을 실어줌에 따라 일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특히 목포를 위시로 한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는 꽤 지지세가 있는 편.

중도진보 개혁정당을 표방하는만큼 수도권 등지에서 중도보수노선을 표방한 바른미래당을 대신해 중도성향 유권자를 흡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나, 호남과는 반대로 수도권 기반은 대부분 바른미래당으로 이탈했기 때문에[75] 아무래도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민주평화당에게는 전남이 현역의원인 박지원이 출마해야만 경합열세이긴 해도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데 호남 지역(특히 전북)에서 이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초강세를 띠고 있는 데다가 박지원의 출마마저 불발된 상황이어서 사실상 끝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광주시장 후보로 내정됐던 김종배 전 의원은 한계를 실감했다며 후보 등록 전 중도 사퇴하기까지 했다.

결국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얼마나 당선시키느냐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최종적으로는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44명, 광역의원 74명, 기초의원 209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15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44명 등 총 38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호남권의 선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익산시[현]·목포시[현] 등 2곳에서 우세, 고흥군·강진군·해남군·남원시 등 4곳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고, 광주 동구[현]·전주시·고창군·화순군·영암군·함평군·진도군 등 7곳에서 25~30% 내외의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단 호남권 밖에서는 미미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어 현재로서는 자유선진당의 호남판 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5.1. 결론

애초에 호남 기반 정당으로 출발한지라 비호남권에는 기반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전남지사도 민영삼 최고위원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힘들어졌다.[79] 결국 호남 지역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얼마나 낼 수 있을지가 관건. 결론적으로 광역단체장은 0석이 예상되나, 최근 지지율이 올인 전략을 펴고 있는 광주·전라남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기초단체장은 2~6석+α 을 당선시킬 것으로 보이고, 광역의원들 역시 몇명 정도는 배출할 가능성이 있어서 호남 지역에서만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다면 당을 재정비할 힘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정의당

정의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부산 인천
김종민
시당위원장
박주미
시당위원장
김응호
시당위원장
광주 대전 경기
나경채
관악구의원
김윤기
시당위원장
이홍우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전북 전남 경북
권태홍
전 당 사무총장
노형태
도당 부위원장
박창호
경북교육연대공동대표
울산
- [80]
슬로건: 갑질없는 나라, 제1야당 교체, 정당투표는 52[81][82]

2017년 대선 이전까지는 존재감이 미미했으나 대선에서 사회적 약자 관련 정책으로 통합진보당 시절의 좌익 콘크리트를 회복했고, 토론회에서 심상정의 언변으로 정당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이전까지 정의당은 전국적인 존재감이 거의 없이 일부 진보 지지층의 힘으로 간신히 버티는 형국이었는데, 심상정 의원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토론회, 팟캐스트 등을 통하여 당의 인지도를 높였다.

다만 정의당은 당보다 심상정, 노회찬의 인지도와 인기가 더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은 당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로서, 심상정, 노회찬이 여러 팟캐스트에 출연했을 때도 당사자 앞에서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이다. 인지도가 올라가기 전부터 두 의원의 인기로 정당을 끌어간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대선 과정에서조차 정의당의 인지도는 심상정의 인지도에 전혀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정의당이 심상정의 그림자에 가리워져 있다는 현실의 벽을 여전히 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상정 대표 역시 이를 인식하여 대표 연임을 하지 않고 다른 계파의 인물에게 대표직을 물려주어 두 명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의 인지도를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2018년 지방선거는 통진당 사태 이후 산산조각난 진보진영의 뿌리조직을 회복할 수 있느냐,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에게 모든 지지세를 뺏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전방위적으로 전쟁을 치르는 지방선거는 특정 인물의 개인기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선거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정의당이 가장 취약한 부분도 바로 이런 부분이다. 현재의 정의당은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고, 지역 조직이 사실상 없다시피 할 정도로 정당 자체의 세력이 매우 미약하다. 왜냐하면 직전의 지방선거가 열렸던 2014년 당시에는 통진당에서 분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상황이라, 통합진보당이 진보진영 조직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 정의당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보의 숫자로만 따지면 노동당보다도 적게 냈을 정도. 2016년 20대 총선에 와서도 통진당의 후신인 민중연합당보다도 후보를 적게 냈을 정도로, 너무나 약한 기반은 언제나 정의당의 발목을 잡아왔다. 이것이 정의당이 인지도가 약했던 가장 큰 이유였기에, 노동당 출신 광역/기초의원을 흡수하고 대선을 거치며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지금에 와서는 통합진보당 초기 시절 정도의 상황에 온 첫 선거가 되었기에 당의 명운을 걸고 여러 자치단체에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더민주와의 전략적인 연대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고, 역설적으로 더민주와의 연대를 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보수세력이 크게 힘을 잃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선 울산과 같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군소정당인 정의당과 굳이 힘을 합칠 이유가 없고, 정의당 입장에서도 노선이 다른 민주당과 섣불리 손을 잡았다가 보수세력의 결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의 두 선거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가 보수진영의 어마어마한 결집을 불러왔던 선례가 있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대선 정국에서도 두 정당은 연대 카드를 아예 꺼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 연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여러 차례 내보인 바 있다. 단순히 부정적인 것을 넘어서 전략적 연대는 유권자에 대한 기만이자 배신으로 유권자 스스로 정당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다.

결국 지선에서 연대할 경우 역으로 보수 진영에서 역공을 가할 수도 있기에 집권여당 - 군소야당 간의 연대가 쉽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고, 결국 지지도와 인지도가 미약한 정의당은 이러한 난관들과 이로 인한 사표론을 극복하여 홀로 서는 것이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심상정 대표 체제에서 터진 여러 논란들을 극복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다. 심상정과 노회찬은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분당 이후로 의석 0석의 원외정당이라는 굴욕을 맛봤고, 이 때문에 2012년 초 민주노동당 NLPDR세력 + 유시민 참여계와 연합하여 통합진보당을 창당하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했지만 NL(주사 계열)의 패권주의에 밀려 창당 직후부터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건을 겪고 결국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쪼개졌으며, 이 때문에 조직력의 세력이 원외정당이었던 진보신당 시절보다 쇠퇴한 것[83]이 결정적인 약점으로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이 때문에 세를 불리기 위해 심상정 대표는 여성주의 세력(노동당 탈당파 포함)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하였는데, 하필 그 세력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되면서 정의당의 한 축이었던 참여계, 인천연합 등 기존정파 및 정의당에 호의적이었던 상당수의 민주당 지지층이 등을 돌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한없이 낮은 인지도 때문에 이 사건들이 크게 이슈화가 되지 않았지만 진보성향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 탄핵 정국에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5~6%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도록 발목을 잡았고, 대선 정국에 와서야 정치 무관심에 가까운 진보성향 유권자들을 일부 흡수하면서 겨우 지지세를 만회했다. 게다가 새로 대표로 뽑힌 이정미 의원이 NL 인천연합이[84]라는 것에 불안감과 불신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고 일부 지지자들도 너무 특정세력만을 대변하는 급진성향으로 쏠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정미 대표 체제에서 정의당에 호의를 보였던 유권자들에게 다시 신뢰를 얻을 만한 행보를 보이지 못한다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게 유권자들을 대거 빼앗기는 상황이 그대로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 커다란 불안요소로 꼽힌다.

더불어 진보의 성지인 울산광역시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후보 전국 2위 득표율을 올렸지만, 이조차도 영남에 기반이 거의 없던 안철수 후보에게 더블스코어 차이로 밀렸다. 게다가 사표심리, 참여정부 디스 논란 등 여러가지 페널티를 안고도 진보정당 후보 최대 득표율을 얻은 장점과 보수 후보 두 명과 민주계 후보 두 명과 진보 단일후보로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꼴찌로 낙선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 대한 논평에 대한 오해[85]와 뒤늦은 사과[86], 몇몇 기타 내부 비리 논란 등으로 몇몇 인터넷 진보층에서는 오히려 이미지가 악화되었었다는 문제가 있고, 반대로 일반 대중들에게는 심상정 후보의 '노동'을 앞세운 슬로건으로 인지도가 올렸다는 평이 공존한다.

울산에서 민주당과 단일 후보로 나가지 않는 이상 광역단체장은 승리 가능성이 없고, 사실상 기초단체장[87],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광역단체장 9명, 기초단체장 15명, 광역의원 17명, 기초의원 134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30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38명 등 총 243명의 후보가 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광역·기초단체장 모두 당선권은 0곳이고, 배진교 전 구청장이 출마한 남동구 1곳에서 3위이긴 하나 다른 지역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조차 민주당 후보에게 트리플 스코어의 차이로 밀리고 있다. 광주시장도 2위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2~3%대 지지율에 지나지 않으며 당선이 예측되는 민주당 후보에게 20배 이상의 격차로 침몰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대체적으로 5%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서울, 경기를 제외하면 광역·기초 비례대표의원에서도 전패가 예측된다.

6.1. 결론

다른 정당들과는 달리 애초부터 확장성 따위는 명목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이미 때려친 지 오래고 소수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나 유명 의원의 후광에 기대 기초의원 등 풀뿌리 조직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나, 19대 대선에서도 봤듯이 진보단일후보로 나갔음에도 둘로 쪼개진 보수정당, 민주계정당에게 모두 밀려 5위로 낙선하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기존의 진보표를 대거 잠식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원래 우위를 보이던 울산•창원•거제에서조차 현역 기초의원들이 대거 낙선하고, 풀뿌리가 완전히 파괴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88] 당장 서울시장부터 선거비 보전은커녕 녹색당에게조차 밀린 5위로 추락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제1야당을 교체하려다가 제1진보당이 교체당하게 생겼다 게다가 노회찬 의원이 반드시 사수하겠다던 울산 북구조차 정의당민중당 간의 단일화에서 패배하면서 후보조차 내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그리고 호남지역에서는 한때 지지율 2위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과 2~3위 경쟁을 할 정도이다. 현재 민주평화당에서는 마땅한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없고, 정의당에서는 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장 선거 단일후보와 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단일 후보를 놓고 민주평화당과 시당 차원에서 단일화 협상을 할 가능성이 있었으며, 성사된다면 광주광역시장 단일 후보로 정의당 소속 후보로 하고, 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 재보궐 단일 후보로 민주평화당 소속 후보로 하기로 하는 협상이 이룰 가능성이 있었으나, 민주평화당이 호남에서는 보수정당 취급인 것을 감안하면 성사될 시 오히려 마이너스 연대가 될 가능성도 커 보였다.

막판에 민주평화당에서 김종배 전 의원이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광주광역시장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된 듯 보였으나 김종배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현재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 전덕영 후보와 정의당 나경채 후보 중 한 사람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데,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정의당 쪽 후보 나경채가 단일후보로 추대받는다면 적어도 참패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경채 후보가 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찬성했기 때문에 민주평화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추대받을 만한 명분과 정당성이 충분히 있다. 게다가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과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면서 단일화를 가로막는 장벽도 없어진 상황이지만, 정작 정의당에서 민주평화당과의 단일화를 중앙당 차원에서 완강히 거부하고 있고 민주평화당도 국회 내에서만 정의당과 연대한다고 선언했으므로 두 당간의 선거 연대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불어 나경채어느 정파의 수장인지를 감안하면 민주평화당이 섣불리 지지선언을 할 경우 보수야합 프레임 못지 않은 친메갈-워마드 프레임에 빠질 수 있다.

7. 민중당

민중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경기 울산
김진숙
홈플러스노조 사무국장
홍성규
지역위원장(화성시)
김창현[89]
동구청장
광주 전북 전남
윤민호
시당위원장
이광석
전 전국농민회 의장
이성수
도당위원장

지방선거 전인 2017년 9월에 새민중정당으로 정식창당을 한 뒤, 비슷한 NL성향의 민중연합당과 합당을 선언, 10월 15일 합당해 민중당으로 출범했다.

현재 울산광역시에 국회의원 1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울산 지역 및 창원 성산구, 거제시 등의 PK 지방의 노동자 밀집 지역과 민중연합당이 어느 정도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득표율을 올릴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울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과 연대해 범진보 단일후보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게 쳐졌으나 새민중정당이 민중연합당과 합당을 선언하는 바람에 범진보 단일후보가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특히 민중연합당의 주축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정의당 및 더불어민주당 세력과의 관계는 사실상 견원지간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90] 더구나 이 당이 울산연합이 중심이 된 새민중정당과 경기동부연합, 광주전남연합이 주축인 민중연합당이 합당해서 출범한 정당인 이상 사실상 통합진보당의 부활임을 인증한 셈이기 때문에 종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들에게 종북 이미지는 치명타일 수밖에 없다.[91]

진보진영[92] 간의 단일화 협의를 통해 울산시장 후보에 김창현 전 동구청장, 남구청장 후보에 김진석, 동구청장 후보에 이재현, 북구청장 후보에 강진희가 선출됐다. 모두 민중당 소속이다.

최종적으로 광역단체장 6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54명, 기초의원 146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29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26명 등 총 267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조직력이 완전히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7.1. 결론

이들에게 붙은 종북 이미지 때문에 선전은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노동자 밀집지역인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에서 다른 진보정당들과 함께 단일화에 합의를 하였으므로 단일된 민노의 지지세를 이용해 진보표를 모으려 하겠지만 여론조사에서도 김창현 후보가 낮은 지지율이 나오고 당 지지율도 처참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는 그나마 기반이 있고 진보단일화 시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공천권을 가져온 울산과 창원의 기초의원 정도에서 당선자를 일부 내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광주광역시에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에 6명을 공천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에 밀려 참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8. 대한애국당

대한애국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인지연
당 대변인

조원진 의원이 소송을 통해 당원권을 회복하고 정광용이 친박집회 과정의 폭력행위에 대해 처벌을 받고, 정광택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어 조원진 지지파가 당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긴 하였으나, 수억의 빚을 떠안는 문제, 당권을 조원진파가 차지하게 될 경우 박사모파가 내분을 일으킬 가능성, 법적절차에 소요되는 시간 문제로 신당을 창당하자는 움직임이 좀 더 우세해져갔다.

6월 30일 변희재가 게시한 영상에 따르면 신당 창당 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이다. 그리고 7월에 신당 창당을 하기로 했다. #

대한애국당조원진 의원과 함께 징계를 당해 당적을 이탈당했던 광역의원 1명[93]이 돌아오고 기초의원 2명[94]을 보유하고 있어서 대구광역시 달서구 병 지역에선 희박하지만 그나마 승산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설령 돌아온다고 해도 이미 친박이 많고 전통적 우파정당인 자유한국당에 비해 인지도도 떨어지는 데다가 이 당을 찍을 만한 유권자는 대구에서조차도 극도의 강성 친박 말곤 없다고 봐야 하기에 당선자를 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등과 경쟁해 3등은 해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가 의문이다.

다만 자유한국당친박 축출이 가속화될 경우 배제된 세력을 흡수해 TK 지역에서 일정 이상의 의석을 배출할 수도 있다. 특히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에 한국당에서 컷오프 당한 친박 인사를 공천할 가능성도 높게 쳐진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입당을 고려하는 정황이 나타나는 등,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 사실 이것도 좋게 말해준 거지 나쁘게 말하자면 주워먹기식 공천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소리다. 물론 대놓고 친박을 천명하는 이상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응 안 찍어 하는 수준인지라 전망은 매우 어둡다.

광역단체장 후보로 2명을 선출했다. 인지연 대변인이 서울특별시장에, 유재희 구성건설 회장이 경상북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는데 유재희 후보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 외에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40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1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9명 등 총 8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기타 원외 군소정당 후보들을 모두 합친 숫자[95]보다는 조금 더 많지만 다른 원내정당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취약한 조직력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봐야 한다.

8.1. 결론

대한애국당친박 성향이 매우 짙은 데다가 극우 이미지는 자유한국당보다 더 심하고, 인지도는 극좌 성향인 민중당과 동급으로 미약한 수준이다. 정책은 거의 하나도 없이 박근혜 석방 운동에만 매달리는 까닭에 현역 의원이 있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병 지역을 제외하면[96]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밀려 참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친박계 정당 국가재건친박연합이 대구광역시의회와 경상북도의회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제2당을 차지했던 적이 있었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이 대부분, 최악의 경우에는 모조리 낙선할 가능성이 크다.

9. 원외 정당

현재 선출직 공직자를 보유하고 있는 원외정당은 노동당[97]이 유일하다.[98] 어느 정당이든지 의석을 확실하게 지키면서 새로운 터전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현재는 주요 원내 5정당이 워낙 강세를 띠는 데다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강세가 워낙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기초의원 1명이라도 당선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출마하고 완주하는 건 마음대로겠지만 당선되는 건 아니니까....

정식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2018년 5월 25일 현재, 가장 많은 후보를 등록시킨 원외정당은 33명의 후보[99]를 등록시킨 녹색당이다. 그 다음이 23명의 후보[100]를 등록시킨 노동당, 9명의 후보가 출마[101]우리미래, 부산광역시 서구에만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1명씩 출마한[102] 한국국민당 순이다. 그 외에는 각각 3명의 후보를 출마시킨 친박연대[103]국제녹색당[104], 2명의 후보를 출마시킨 새누리당[105], 1명의 후보가 각각 출마한 가자코리아[106], 진리대한당[107], 한반도미래연합[108], 홍익당[109] 등의 순이다.

순서에는 출마 후보수의 순과 가나다 순을 적용하며 미출마 정당은 기입하지 않는다.

9.1. 녹색당

녹색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제주
신지예
서울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과천시의회, 구미시의회의 의석 탈환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단, 현재로써는 가망성이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서울시장과 제주도지사, 강남구청장 선거에도 등록했으나 당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기껏해야 1~2% 정도고, 6회 지선 때 과천시장의 득표율인 10% 정도 지지율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정의당, 노동당으로의 이탈 등으로 인해 당세부터가 많이 줄어든데다, 타 진보정당보다도 의제가 협소한데다 뒤틀린 여성주의 관련 커뮤니티인 메갈리아, 워마드 등과의 연계 의혹이 매우 높다. 게다가 최근의 소녀전선 k7 논란에서 다른 진보정당은 논평을 안 낸 반면 이들은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논평을 내버리는 바람에 안 그래도 전망이 비관적인 마당에 그나마 남아있던 가능성과 지지 여론까지 스스로 날려버리는 꼴이 되어버렸다. 원외정당 중에서는 가장 많은 33명의 후보를 출마시켰지만, 레디컬 페미니즘이라는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 이들이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선전할지는 미지수이다.

게다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신지예 후보의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 때문에 역풍이 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있고, 그 중 일부는 현실화되었다. 녹색당은 현재 대놓고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옹호하니, 오히려 시작부터 유권자의 절반 가량은 버리고 가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장 선거 포스터에서도 신지예 후보의 것만 약 27번 정도 훼손 사례가 나온 것에서 보다시피 녹색당과 녹색당원, 그리고 녹색당 소속 정치인들에 대한 반감이 생각보다 깊은 상태라고 여겨진다. 다만, 녹색당의 일부 후보들과 신지예 후보가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성향을 강하게 띄기 시작하고[110] 트랜스젠더에 호의적으로 나온데다 신지예 후보의 포스터가 탈코르셋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래디컬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흉자라 불리기 시작했다. 사실상 TERF 성향을 매우 강하게 띄는 여성시대, 메갈리아-워마드와는 거리가 크게 생겼다는 게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부 녹색당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도 20대 여성들의 표 중 극히 일부는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대 여성 당원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20대 여성의 지지세를 결집시킬 수 있다. 물론 이쪽도 정의당이라는 아주 좋은 대안이 있지만, 페미니즘 계열 지지층들 중에선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때 정의당이 철회를 했다는 이유로 비토하는 경우가 많으며, 추가로 이들은 진보너머, 인천연합, 참여계 등 주류 계파들을 당게 아재라 비하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녹색당이 사실상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성소수자 지지층은 박원순의 인권헌장 폐기 등으로 인하여, 개신교 세력과 열성적으로 상대한 이 정당을 일부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신지예 후보는 퀴어문화축제 기획국장을 만나서 인터뷰한적도 있고, 국회 안에서 성소수자의 유형을 이야기하며 혐오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 신지예의 성중립 화장실 안건을 내세우자, 몇몇 레디컬 페미니스트와 성소수자에 반감이 있는 여성들로 인해 약간의 이탈이생길지도 모른다. 정작 그들은 대한 애국당의 인지연 후보를 여성이기에 밀어주려는 듯하다.

9.2. 노동당

진보단일화를 바탕으로 울산, 경남 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높아졌다.
2009년 진보신당처럼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아니면 정의당에 밀려나 해산 수순을 밟을 것인가?

상기한대로 경상남도 거제시에 기초의석 2석을 보유해 원외정당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출직 공직자가 있는 정당이다. 문제는 거제시 자체가 대표적인 노동자 밀집 지역이라서 이들을 노리는 경쟁 정당이 정의당, 민중당, 더불어민주당 등 이들보다 조직력이 강한 정당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갈 만한 표를 이들에 비해 민주노총 등의 노동 세력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민중당이나 최근 부쩍 지지층이 늘어난 정의당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실제로 이 정당은 민중당처럼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에는 알려져 있는 정당이기에 다른 원외 진보 정당보다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시작된 인력유출로 인하여 조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과 역시 민주노총의 세가 강한 민중당의 등장은 이들의 당선 가능성을 낮추고 있었다.

이 중에서 인력유출이 특히 심각한 문제로, 이번 지선에서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요소이다. 실제로 노동당에서는 타 진보정당하고의 합당, 비선 논란등 여러가지 사건사고로 인하여 인력 유출이 잦았고, 이것으로 인하여 이번 지선에 보낼 등록자가 많이 줄어 들었든 것이다. 실제로 이번 7회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 지역구 6명, 기초의원 지역구 8명[111], 광역의원 비례대표 9명 등 총 23명의 후보만 등록했는데, 이는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69명, 기초의원 25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1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2명, 이렇게 모두 112명의 후보가 출마했던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1/4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추가로 이들은 또 하나가 발목을 잡고 있는데 바로 메갈리아, 워마드 연계 논란이다. 실제로 논란만 있었던 정의당도 인터넷과 20대 남성층에게 비토를 장시간 받았던 상황에서 강남역 충돌 사건 때 이들과 연계된 단체였던 청년좌파-알바노조의 개입 의혹도 있었고 클로저스 사태 때 메갈리아 옹호 논평을 내기도 했던[112] 노동당에 대한 비토는 얼마나 심할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물론 비선 논란으로 메갈리아를 옹호했던 급진 페미니즘 계파가 상당수 탈당해서 급진 페미니즘 색채가 상당히 사라지고 노동자를 포함한 민중 해방을 지향하는 전통적인 사회주의 정당으로 돌아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논란만 있었고 성폭력으로 인해 주동 계파가 몰락한 정의당이 (소녀전선 논란 때 중앙여성위에서 아무 논평을 안 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메갈당이라는 욕을 먹고 있고, 강성 NL인 이석기의 구속등으로 인하여 종북 색채가 상당히 사라진 민중당이(유럽공산주의로 상당히 우경화된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종북 정당이라고 비토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들에게 이 낙인은 쉽게 벗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친노-친문 등 일부 진보 지지층[113]은 민주노총를 "한국당, 바른미래당을 공격 못하는 비열한 집단"으로 인지하고 있기에, 이들의 지지세가 어느 정도 있는[114] 노동당으로써는 불리한 점이 될 것이다.

만약 이들이 남성층에서 비토가 적은 리버럴 페미니즘 혹은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계열의 전통 사회주의 노동자 정당으로 선회하는 것이 완전히 성공하더라도[115], 메갈 사태가 불과 2년전이기에, 아직은 비토받을 가능성이 높다.

9.3. 우리미래

우리미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우인철
우리미래 중앙당 조직위원장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출마한 우인철 중앙당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우리미래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도봉구 가선거구[116] 김소희 후보
수원시 하선거구 조기원[117] 후보
인천광역시 서구 다선거구[118] 안재호 후보
청주시 아선거구 이재헌[119] 후보
부산광역시 남구 나선거구[120] 손상우 후보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 안나영 후보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이경민 후보
충청북도의회 비례대표 김모은 후보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 및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정의당에 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선거에도 우인철 당대표가 출마했지만 역시 당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장기적으로 신좌파 세력의 수뇌부가 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있으나, 정당이 지선 기준으로 생긴지 불과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역시 신좌파 계열 정당인 녹색당에 비해서도 인지도가 낮다는 게 문제이다. 무엇보다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신좌파 계통 정당이 선전할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비례대표를 많이 뽑고 진보적인 색채가 강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에서 약간의 득표를 얻는다면 선전했다고 할 수 있으나, 비례대표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라고 해봤자 10석뿐이라 의석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10% 이상은 득표해야 해서 의석을 배출할 가능성은 터무니없이 낮다.

더불어 NL과 보수가 각각 종북주의, 일베저장소라는 프레임에 갇혔듯이, 신좌파에게 씌여진 메갈리아라는 프레임을 떼는 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우리미래는 레디컬 페미니즘계와 상당히 거리가 멀며, 친이재명 성향을 지닌 당원이나 자유주의 페미니즘,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및 혁신 페미니즘 세력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프레임 자체가 어떤 것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왜곡된 이미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사실이 아니라고 넘길 일은 아니다. 바른미래당은 차치하더라도, 아예 거리가 먼 정운천[121]까지도 실제 친박인지에 대한 여부와 관계없이 진보 진영으로부터 부역자 소리를 들었던 것을 보면 된다.[122] 또, 차별점이자 장점이었던 풀뿌리, 직접 민주주의조차 원외라는 한계로 인해 가려질 위험에 처해 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큰 논란이 되는 사안에 있어서 과감하게 "일찍 일어나는 새"의 전략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김제동을 영입하고 김종인, 이정미, 심상정, 정우성, 박주민, 김선택의 정책 토론회를 열거나 기성 진보세력과의 커넥션, 대외적 진보의제 시위에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인지도를 확보한 면은 있으며 연말에 우리미래가 바른정당, 국민의당, 녹색당, 늘푸른한국당을 제치고 정당 후원금 순위에서 6위를 하였는 등 빠르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나,[123] 여전히 민주평화당, 민중당, 녹색당, 노동당보다도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으며, 서울시장 선거만 봐도 후원금이 무색하게 선거공보를 후보자 신상정보만 적어놓은 작은 종이 한 장으로 때우는 등 선거운동에 있어서도 신생정당의 조직력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9.4. 한국국민당

다른 군소정당들에 비해서 비교적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내세운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다른 정당들에 비해 개성이 심하게 부족하다는 점이 큰 약점인 만큼 이 당 역시 지방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이경희 후보가 고전한 원인을 생각하면 될 듯하다. 추가로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 스탠스를 취한 정당이 이미 원내에 있다.

9.5. 국제녹색당

대한민국 정당 중에서 유일하게 녹색 보수주의 이념 정당이고 원외정당 중에서 오래된 정당이긴 하나 이 정당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당원들뿐이라 선거에서 얻을 건 없다. 용케도 경기도의회 선거에 1명의 후보와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에 2명의 후보가 출마하긴 한다.

9.6. 친박연대

친박연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서울
최태현
고려다이야몬드공업 사내이사
워낙에 정체성이 왔다갔다하는 정당이라서 지역구에 출마해도 선거철마다 나타나는 이상한 후보 이상의 취급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광역단체장 선거에 1명의 후보가 출마하는데 최태현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다. 여기에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에도 이은영 당대표가, 경상북도의회 비례대표에 전춘자 후보가 출마했지만 모두 당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9.7.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이고 광역의원이고 기초의원이고 다 쳐내는 판이라 가망이 하나도 없다고 보여진다. 그나마 있던 극성 지지자들은 대한애국당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고 시도당원 법정수에 미달할 경우 당 자체가 등록무효 처리되거나 다른 친박 극우정당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용케도 강원도에서 2명의 후보가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는 하지만, 얼마나 득표할지는 미지수이다.

9.8. 가자코리아

가자코리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충남
차국환
서천군 마산면 부면장

탄핵 반대를 주장한다. 선거 특성상 가나다순 당명으로 투표용지에 표시하기 때문에 가장 앞 글자를 가로 잡았으나 유명하지 않아서 벌써 실패했다. 무소속 충남지사 후보이던 차국환씨가 입당하면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1명 배출했다. 물론 당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9.9. 진리대한당

원래 지방 선거엔 종교 정당들은 불참하는 게 관례다. 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고 비례 득표를 얻기 위한 표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관례를 깨고 인천광역시 남구의회 선거에 최치남 후보가 진리대한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9.10. 한반도미래연합

친박 단체 중 하나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을 주장하였다. 자아민족, 자아지존, 자아민서의 삼위일체로써, 민족사상의 대결집과 정보기술, 재활기술, 환경 및 극미세기술, 정보기술로 국가인프라를 올려 국가경제부흥을 이루고 환태평양 시대를 개막하여, 세계정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나 존재감이 없어서 의석 확보는 미지수이다. 목포시장 선거에 김성남 후보가 등록했지만 당선 가능성은 거의 없다.

9.11. 홍익당

대선에서 양심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해 정당의 차별성을 각인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국가 경영이나 국민 개개인의 실생활에 관한 실질적인 공약을 제시하지는 못한 것이 한계다. 무엇보다 윤홍식 이외의 주자가 없다는 게 문제다. 서울특별시의회 은평구3선거구에 윤형식 후보가 출마했지만 당선 가능성은 거의 없다.


[1]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 한정하여 자유한국당에 경합열세를 보인다. 과거에는 대구경북이 열세가 예상되었으나, 선거 2~3주 가량을 남겨둔 상황에서 나오는 여론조사가 거의 다 오차범위 내외의 조사가 나오는 등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되는 모양새이다. 그에 반해 제주도는 정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0%를 상회할 만큼 압도적이지만, 민주당 후보인 문대림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원희룡 지사와 비교해 인물 경쟁력 및 인지도가 상당히 미비하여 접전열세가 예상된다.[2] 실제로 일부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의 불모지인 TK를 비롯해 그동안 한번도 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한 부산, 울산에서도 최소 1명 이상의 당선이 예측되고 있다.[3] 정확히 말하면 집권 2년 내의 선거는 거의 대선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다. 예외적으로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여당이 대선 결과보다 더 큰 승리를 했고, 2008년 재보궐선거,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이 참패를 했었다. 앞의 두 선거는 각각 1997년 외환 위기,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이라는 변수가 있었고, 뒤의 선거는 광우병 논란, 노무현 서거라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이 승리를 하지 못했는데, 역시 세월호 참사가 영향을 끼쳤으나 전체적인 득표율의 격차를 보면 2014년 지방선거는 2012년 대선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그래서 광역단체 및 교육감 선거에선 당시 야권이 승리했지만 그 이하의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승리했던 것이다.[4] 특히 3~40대는 민주 계열 정부 시기에 청년기를 지내 노무현에 대한 향수가 짙게 남아, 세대별 여론조사를 하면 무려 60%의 지지를 받는 수준이다. 20대의 경우 이보다 낮은 50%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지만, 이 세대는 바른미래당, 정의당에 지지가 높은 것이 이유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불리할 건 없다. 또한, 정의당은 친여당 스탠스다.[5] 또한 이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여론조사에서 1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6] 10개 구 : 민주당 우세, 2개 군 : 자유한국당 우세[7] 수원 팔달, 용인 처인.[8] 성남 분당, 용인 수지, 과천.[9] 남양주, 파주, 구리, 화성, 김포, 광주, 양주.[10] 평택, 안성, 이천.[11] 심지어 양평군에서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족족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섰으며, 유선 조사에서도 6.5%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게다가 경기도에서 보수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가평군에서는 유선 100%에서 0.1%, 62% 조사에서 0.9% 차의 초박빙이다![12] 동두천(유일한 여론조사가 유선 100%였으며, 여기서 3%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여주, 양평, 가평, 연천[13]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 중인 권성동 의원과 간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태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이었는데 김진태는 최순실 게이트에서 잇따른 막말로 인해 확장성을 다 잃어버렸고, 권성동은 강원랜드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서 국회의원 사무실이 압수수색까지 당하여 법사위원장 직조차도 위험한 상황이다. 설사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와 당선된다 치더라도 강원랜드 사건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강원도지사 직이 날아가게 된다. 이광재 전 지사가 비슷한 꼴을 당한 바가 있다.[14] 2위와의 격차가 10% 이상인 곳[15] 다만 박수현 대변인은 사실을 인정하고 도지사직을 사퇴한 안희정 지사와는 달리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모든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기는 했다.[16] 이들 중 당진을 제외하면 전부 유선 100%에서 뒤집히거나 한 자릿 수로 좁혀진 결과가 나온 적이 있어서, 뚜껑을 열어보면 이보다도 숫자가 적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17] 당시 민주당(22%)-국민의당(21%)-정의당(9%)이 총합 52%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하여, 단일 보수 정당으로서 36%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던 새누리당을 16% 차로 크게 앞섰다.[18] 더불어민주당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자유한국당홍준표 당시 대표를 약 11%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19] 사실 김태호 후보는 인물 대결로 갔을 시 승산이 있으리라 보고 드루킹 등의 언급을 자제하는 것을 넘어 도리어 당에 드루킹 언급을 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편이었으나,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김경수에 대한 드루킹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20]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거제시, 거창군, 산청군(무소속으로 당선된 현 거창군수가 민주당에 입당을 했고 산청군수도 민주당으로 입당했다.)[21] 다만 장노년층에서 보수 성향은 매우 강하기는 마찬가지라서 50대~60대 이상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10-20%를 겨우 넘나드는 수준에 그친다. 타 지역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22]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당시 후보가 출구조사 기준으로 2030에서는 전 지역 승리를 기록했고, 40대에서도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리했다.[23]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선거 이전 권리당원 조사에서 전해철 의원이 70~80% 가까이 득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당 차원에서의 지지는 전해철 의원에게 거의 전부 다 쏠리던 상황이었다.[24] 실제로 남경필 지사와 홍준표가 이재명 전 시장의 욕설 파일을 선거 유세장에서 튼다는 엄포까지 놓으며 네거티브를 시도하는 모습이지만 해당 기간동안 경기도지사 지지율 격차는 오히려 벌어졌다. 상당수 정치 평론가들과 여론조사 분석기관에서는 이런 네거티브의 영향이 굉장히 미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25]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18년 4월 30일과 5월 1일 경기도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4~3.5%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은 50.9%를, 남경필은 15.5%를 기록했다.[26]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북한의 참가로 인해 이전까지 올림픽 참가를 꺼렸던 다른 국가들이 다시 올림픽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선수단도 의외의 종목에서 메달을 따면서 흥행면에서도 성공했고 수익면에서도 흑자 올림픽이 되었다.[27] 영서 전방 지역에서는 약 1~3% 차이로 문재인 당시 후보가 승리하였다.[28] 어디까지나 '의혹'이자 '주장'이다. 오영환과 박재은이 박수현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들어간 뒤 막대한 이권 청탁을 했다가 거부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두 사람이 결탁해 박수현 전 대변인을 모함을 한 거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황들도 있다.[29] 일단 천안-아산-당진-서산-논산-공주와 같은 도시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우세하기 때문이며, 충남 인구의 2/3 정도가 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도지사 선거에서는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도지사로써의 주 임무가 시군간의 이해관계 조정인만큼, 일단 도정을 원활히 펼치기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쪽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많이 당선되어야 편하게 도정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천안같은 경우, 유선 100%인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가 구본영 시장에 접전인 여론조사가 등장하는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쪽은 흔들리는 추세다.[30] 그러나 윤 시장도 12월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12월 기준으로 특별/광역시급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대견하게도 2위를 차지했다.[31] 이용섭 후보는 광주시당 당원 명부 유출 파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일부 예비후보 간에 반 이용섭 연대가 맺어져 강기정 후보로 단일화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양향자 후보에 대한 여성 단수공천을 주장하는 여론과 이를 반대하는 여론이 충돌한 적도 있다. 이 논란은 양향자 후보가 직접 전략공천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뒤에서야 사그라들었다.[32] 일단 이낙연 전 전남지사는 국무총리로, 우윤근 전 국회 사무총장은 주러대사로 영전돼 지방선거에 나올 수 없었고 민주당의 유일한 전남 지역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 역시 뱃지를 버릴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33]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은 표면상 부울경 전체 지역구 40석 중 29석을 차지하여 승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에 맞아 한나라당이 정말로 망할 줄 알았을 만큼 反한나라당 정서가 하늘을 찔렀던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부울경 41개 지역구 중 35개를 차지했던 사례를 생각하면 패배한 것이나 다름 없다.[34]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30%대의 득표율로 당선된 후보들이 꽤 있었다.[35] 정의당, 노동당 단일후보[36] 우크라이나도 동부와 서부의 정치 성향이 판이하게 다르다.[37] 하필 안홍준안상수 창원시장과 같은 마산 출신이라, 무소속 연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김영선김태호와 같은 거창 출신이다.[38] 또는 괸당이라고도 한다.[39] 특히 서울, 부산, 인천, 강원, 충북, 세종, 제주에 자유한국당이 던져놓은 후보군이 개판 그 자체고, 경기는 현역 남경필의 상태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상대가 차기 대권주자 1위인 이재명이라 실질적으로 비영남권에서는 권선택과 안희정이 쌍으로 개판치고 나간 대전과 충남만 조심하면 된다.[40]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는 여론조사 무응답층의 적지 않은 숫자가 샤이 보수일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추측한다.[41] 부산광역시의 경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세가 많이 세졌다. 또한,[42] 경남의 경우, 김태호의 연고지가 거창인 관계로 서부 경남 지역은 완전 열세는 아니다. 다만, 상대 후보인 김경수에 비해 김태호는 경상남도지사 재선 및 김해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까지 했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박근혜 돌격대 역할을 한 인물이라 상대당으로부터 권력욕 많은 사람, 박근혜 일파라는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김경수는 현재 지지율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점도 그의 당선 가능성을 어둡게 한다. 또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김부겸에게 대구광역시의 수성구 갑을 뺏기는 등 꽤나 타격이 있었다.[43]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PK, 강원, 제주[44] 열세지역 중 호남을 제외하면 모두 공천을 완료했지만 현역이 단수공천된 인천, 경기를 제외하면 겨우겨우 후보자를 뽑았다. 이러한 인물난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은 전라북도지사 후보를 제외하고는 공천하지 못했다.[45] 이전에는 수도권에서 경합세, 부산경남에서의 경합우세로 전국 정당 역할을 했는데, 19대 대선에선 두 지역에서 완전히 참패했다(...). 특히 낙동강벨트/울산/경기 도시권 등지에서 말이다![46]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공식 슬로건이다. 일부 후보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연상시켜 오히려 역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도는 그동안 주효하게 써왔던 종북 색깔론에 의거한 것이다. 하지만 2018 북미정상회담에 따라 역으로 자유한국당이 난처하게 될 수 있다. 지선 결과가 TK를 제외하면 거의 참패라 할 정도로 형편없게 되었기에, 홍준표가 입장을 표명하는데 또 이 발언을 하였다.[47] 앞 슬로건이 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어나 대체로 사용된다. 이명박 당선에 큰 기여를 한 "경제는 보수"를 내세운 것이다. 대신 많이 채용되고 있으나 역시나 반응은 좋지 않다.[48] 2016년 20대 총선 때 김해시에서는 시장과 기초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뤘는데, 김해시 갑/을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비례대표까지 모든 투표에서 더민주가 1위로 압승하는 경악스러운 결과가 나왔다.[49] 서울 지역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이 이긴 선거는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그리고 제17대 대통령 선거제15대 국회의원 선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단 5회밖에 없다.[50] 장남 남주성의 마약 투약과 군대에서의 가혹 행위로 인해 남경필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많이 깎였다.[51] 도시별로 분류했을 때, 성남시의 판교신도시에서는 18.63%, 수원시의 광교신도시에서는 14.30%, 화성시의 동탄신도시에서는 11.68%, 파주시의 운정신도시에서는 16.97%, 김포시의 한강신도시에서는 17.27%, 인천광역시의 검단신도시에서는 17.73%가 나올 정도로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참고로 이 통계는 관외사전투표나 재외투표를 제외한 수치라서 실제 홍준표 후보의 2기 신도시 득표율은 이것보다 낮다고 추론이 가능하다.[52]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53] [남구 을(부산)|남구 을][54] 원래는 당적이 한나라당이었지만 2004년에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고, 그 이후로 2007년에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을 위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 민주당계 정당 소속이다.[55]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시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국회의원이었던 오제세가 충청북도지사 당선을 노리고 있었다.[56] 사실 전통적으로 울산은 진보정당과 CEO계 제3정당의 공동 뿌리인 데다가 진보계 내에서도 NL, 사민계 등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곳이라 어느 누군가가 확실하게 우세한다고 판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57] 17대 총선 당시에는 그래도 서울 중심부에서 박진, 진영 같은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있었고 강북권에도 이재오, 홍준표, 정두언같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비강남권에도 원희룡, 고진화 같은 소장파가 자리잡고 있었다. 경기도에도 남경필, 정병국, 전재희처럼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인물들이 넉넉했기에 패망 분위기던 총선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던 것이다.[58] 이들의 인물난은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성완종 게이트를 비롯한 여러 악재와 친박의 견제로 인해 정도가 심해졌으며, 그 여파로 올드보이 차출을 하는 상황이다.[59] 공식적인 사유는 일부 광역 단체 후보가 이번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치르고 싶어한다며, 그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것[60] 현직 단체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울산.[61] 오세훈의 서울특별시장 출마와 원희룡의 복당 등을 고려한 발언. 그러나 오세훈은 불출마 선언, 원희룡은 복당하지 않았다.[62] 광역자치단체를 전부 넘겨준다 하더라도, 뿌리 조직 및 지지 기반의 바탕이 되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선방한다면 전국 정당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비교도 안 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63]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면서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었다. 국민의당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호남권에서 일부 기초자치단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었지만, 바른미래당으로 합당된 이후에는 호남권에서 당선이 가능한 기초단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64] 단 서울은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로 인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지지율이 최대 경합 열세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이러고도 지면 단일화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조리 정계은퇴까지 각오해야 한다. 어차피 질 상황이라면 차라리 나눠져서 지는 게 그나마 명예롭게 패배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후보 간에 단일화 논의까지 진행됐지만 그 이상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각개전투 체제로 2위 경쟁에 집중하는 상황이 됐다.[65] 남경필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출마하며, 원희룡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66] 게다가 20대 총선에 이 지역에 출마한 후보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유영민이다.[67] 다만 자유한국당 측 인물이 매우 약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에선 안철수 위원장이 출마하면 그나마 2위의 가능성이 있다.[68] 부산울산경남에는 하태경 의원이 있고 전북에는 김관영/정운천 의원이 있지만 김관영하태경은 재선 의원이고, 지역주의 타파의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정운천은 이제 막 초선 의원이다.[69] 대구광역시경북에는 4선 의원 대권주자가 있고 광주광역시전남에는 4선 의원 3명이 있지만 각각 친박친문 정서가 만연한 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에서 배신자로 취급하는 여론이 높으며, 이를 반영하듯 대권주자/중진 3명이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의 기초조직을 제대로 흡수하지도 못했다.[70] 민주평화당 388명, 정의당 243명, 민중당 267명, 대한애국당 86명, 기타정당 81명 등 총 1065명이다.[현] 현역단체장[현] 현역단체장[현] 현역단체장[74] 광역단체장 후보로 공천된 임정엽 전북도지사·민영삼 전남도지사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송하진·김영록 후보에 이어 건실한 2위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기는 하나, 1위와의 격차가 커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다.[75] 예를 들어 19대 국회 당시 광주 북갑 국회의원이었던 임내현이나 20대 총선에서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철근 대변인, 그리고 전주 덕진에서 정동영 의원과 경쟁했다가 현재 안철수의 지역구였던 노원구 병으로 지역구를 옮긴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이 있다. 이들은 현재 바른미래당의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이다.[현] 현역단체장[현] 현역단체장[현] 현역단체장[79] 박지원 의원이 출마할 경우 의원직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정의당과 연합한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깨져버린다.[80] 정의당&민중당&노동당 단일후보로 김창현 민중당 후보가 선출됐다.[81] 기호 5번인 정의당이 날면 기호 2번인 자유한국당이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일부 유권자는 2를 거대양당으로 해석하기도.아니면 보수2당이던가...[82] 그밖에도 패러디 광고도 사용한다.[83] 당시 진보신당 세력의 상당수는 심상정, 노회찬의 노선을 거부하고 노동당으로 독자노선을 걸었기 때문이다. 정의당 초기에는 통합진보당 세력도, 기존 진보신당 세력도 없이 극히 적은 수의 PD계(진보신당 탈당파, 약 1000명 정도)+참여계로만 이끌었던 정당이었다. 이후 경기동부연합에 질린 인천연합이 끼여들어서 현재 정의당의 토대가 마련된 것[84] 민중연합당의 재기시도로 온건 NL인 인천연합의 평판이 악화되었기에 NL 전반에 대해 불안감이 생겼다.[85] 논평 자체는 표현의 자유와 노동권 침해에 관한 것이고 이전에도 여성주의 정책을 했지만 그에 대해 반발심이 없었다. 즉, 논평 자체나 여성주의 정당 선언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86] 심상정 대표는 2017년 2월, 해당 사태에 대해 남녀를 가르고 서로를 혐오하는 세력이 문제라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며 급진주의자를 비판하였다. 더불어 평등사회네트워크와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에 대한 비토도 표했다고 볼 수도 있다.[87] 정의당 소속 전직 배진교 구청장이 있는 인천광역시 남동구가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가상대결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에게조차 밀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88] PD계 원로인 권영길진보정당이 민주당과 선거연대를 하지 않으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부 몰락한다고 경고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89] 민중당&정의당&노동당 단일화 후보[90] 정의당은 강경 NL인 경기동부연합이 주류를 점하고 있었던 통합진보당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통합진보당 내의 비주류인 PD세력과 온건 NL세력이 뛰쳐나와 창당한 정당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주류를 점하고 있는 친노-친문세력과 경기동부연합과의 관계는 사실상 태평양 수준의 관계이다. 참여정부 시기 열린우리당과 경기동부연합이 주류를 점한 민주노동당 간의 관계는 한나라당 못지 않게 좋지 않았기 때문이고, 더불어민주당 내에도 열린우리당 시절을 겪은 의원들이 상당수 있어 이를 기억하는 의원들이 많다.[91] 심지어 기존에 통합진보당이 강세였던 울산에서마저 2.2%의 지지율 기록할 정도로, 종북 논란이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참고로 기존에 울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41.8%)에 아주 뒤쳐지며, 심지어 같은 진보정당인 정의당 지지율(4.9%)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92] 정의당&노동당&민중당[93] 대구광역시의회 달서구 제5선거구(성당동, 두류1·2동, 두류3동, 감삼동 관할)의 신원섭 의원. 그러나 달서구 제6선거구(본리동, 본동, 송현1동, 송현2동 관할)의 배지숙 의원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94] 달서구의회 아선거구(성당동, 두류1·2동, 두류3동, 감삼동 관할)의 구상모 의원과 자선거구(본리동, 본동, 송현1동, 송현2동 관할)의 전시현 의원.[95] 총 81명[96] 그마저도 무소속으로 뛰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이다.[97] 경상남도 거제시의회 다선거구의 송미량 의원(옥포1동, 옥포2동 관할)과 마선거구의 한기수 의원(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 관할)이 이 당 소속이다.[98] 늘푸른한국당은평구의회에 1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018년 2월 13일에 해산하였다.[99]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1명, 기초의원 지역구 12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17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명[100] 광역의원 지역구 6명, 기초의원 지역구 8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9명[101] 광역단체장 1명, 기초의원 지역구 5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3명[102] 참고로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한 김만근 한국국민당 사무총장은 광역의원에 출마한 김국현 후보와 기초의원에 출마한 김준현 후보의 아버지이다.[103]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한 최태현 후보와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에 출마한 이은영 후보, 경상북도의회 비례대표에 출마한 전춘자 후보[104] 경기도의회 동두천시제1선거구(생연2동, 송내동, 상패동 관할)에 출마한 주명주 후보와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에 출마한 조순애, 류병균 후보[105] 강원도 횡성군의회 가선거구(횡성군, 공근면, 서원면 관할)에 출마한 박종현 후보와 강원도의회 비례대표에 출마한 진윤희 후보[106] 충청남도지사에 출마한 차국환 후보[107] 인천광역시 남구의회 다선거구(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용현1·4동, 용현2동, 용현3동 관할)에 출마한 최치남 후보[108] 전라남도 목포시장에 출마한 김성남 후보[109] 서울특별시의회 은평구제3선거구(갈현제1동, 갈현제2동, 진관동 관할)에 출마한 윤형식 후보[110] 사실 신지예 후보의 공약을 보면 일단 레디컬 페미니스트이면서 약간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성향이 들어간 정도다.[111] 이 중에서 전주시 덕진구의원에 미성년자(...)를 공천했으나 결국 욕만 얻어먹고 등록무효 처리.[112] 물론 정의당과 마찬가지로 비토가 심했다.[113] 사실 진보진영 지지층 중에서 가장 강하다. 왜냐하면 당원수가 제일 많은 진보-개혁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계파이기 때문이다.[114] 대표부터 현장파다.[115]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실제로 당 대표가 바뀐 이후로는 노동자/탈핵 등 전통 진보의제나 환경의제에 더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116] 창1동, 창4동, 창5동 관할[117] 영통구 영통2동, 영통3동, 태장동 관할[118] 검암경서동, 연희동, 검단5동 관할[119] 흥덕구 강내면, 가경동, 강서제1동 관할[120] 대연제3동, 대연제5동 관할[121] 비박 출신이며 중도적으로, 친호남 성향이 강하다.[122] 다만, 우리미래의 이미지가 기성의 신좌파로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이미지의 진보정당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이러한 점에 있어서는 구좌파로 다시 선회한 노동당보다도 유리하다. 그렇기에 20~30대 남성층을 흡수할 가능성도 더러 있다.[123] 다만 바른정당과는 단 몇 천원 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