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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KBS 대하 드라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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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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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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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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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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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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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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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1987
[[노다지(드라마)|파일:노다지 로고(흑).png파일:노다지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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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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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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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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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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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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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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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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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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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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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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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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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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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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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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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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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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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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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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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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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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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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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 방영 기간 2023년 11월 11일 ~ 2024년 3월 10일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극본 이정우

1. 개요2. 작품 일람3. 역사
3.1. 1980년대 ~ 1990년대 중반3.2.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3.3. 2010년대3.4. 2020년대
4. 특징
4.1. 작품성4.2. 시청층
5. 연혁6. KBS2로 채널 변경7. 기타8. 출연자

[clearfix]

1. 개요

한국방송공사에서 방영하고 있는 사극 시리즈. 1981년부터 방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34편이 방영되었다. 매주 토요일·일요일 밤 9시 25분에 방영한다.

참고로 이 항목에서는 "KBS 대하드라마"의 타이틀을 달고 방영된 작품만을 다루며, 실질적으로 "KBS 대하드라마"와 작품 구성, 연출 등의 형식이 동일하지만 "KBS 대하드라마"의 타이틀을 달지 않은 작품들은 제외한다.[1]

2. 작품 일람

대명[2]
(大明)
<colbgcolor=#0075db><colcolor=#fff> 기간 1981년 1월 5일~1981년 12월 28일
방송일 매주 월요일 <colbgcolor=#0075db><colcolor=#fff> 회수 50회[3]
시대 1637년(병자호란 직후)~1659년(효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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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고성원
원작 - 극본 이철향
출연 김흥기(조선 효종), 원미경(인선왕후), 백윤식(소현세자) }}}}}}}}}
풍운
(風雲)
기간 1982년 1월 10일~1982년 12월 26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51회[4]
시대 1859년(철종 10년)~1897년(대한제국 선포)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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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황은진
원작 유주현 극본 신봉승
출연 이순재(흥선대원군), 김영애(명성황후), 박칠용(조선 고종), 장민호(김좌근) }}}}}}}}}
개국[5]
(開國)
기간 1983년 1월 2일~1983년 12월 28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49회
시대 1351년(충정왕 3년)~1392년(조선 건국)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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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장형일
원작 이태원 극본 이은성
출연 임동진(이성계), 임혁(공민왕), 신구(최영) }}}}}}}}}
독립문
(獨立門)
기간 1984년 1월 1일~1984년 12월 30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44회
시대 1894년(동학농민혁명)~1919년(3.1운동)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상세 정보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장기오→이진욱
원작 - 극본 이철향
출연 임혁(안영복), 정윤희(배정자) }}}}}}}}}
새벽 기간 1985년 2월 17일~1985년 12월 29일
방송일 매주 수요일[6] 회수 77회[7]
시대 1945년(8.15 광복)~1948년(대한민국 정부 수립)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상세 정보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이해욱→홍성룡
원작 - 극본 김하림→오재호
출연 신구(이승만), 이치우(김구), 박병호(여운형), 임혁(박헌영) }}}}}}}}}
노다지 기간 1986년 10월 25일~1987년 5월 31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64회[8]
연출 이종수
원작 선우휘 극본 박병우
출연 한혜숙(오성희), 김진태(김도흡)
이화
(梨花)
기간 1987년 6월 6일~1987년 10월 18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36회[9]
연출 김재형
원작 윌리엄 아서 노블[10] 극본 김항명
출연 김소연(이화), 유동근(김동식), 정하완(김승요)
토지[11]
(土地)
기간 1987년 10월 24일~1989년 8월 6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03회
연출 주일청, 윤흥식, 윤영묵, 이녹영, 정을영, 류시형, 오동석
원작 박경리 극본 김원석[12]→김하림[13]
출연 최수지(최서희), 윤승원(김길상), 임동진(이용), 반효정(윤씨부인)
역사는 흐른다 기간 1989년 9월 3일~1990년 9월 9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54회
연출 이종수
원작 한무숙 극본 박병우
출연 장미희(박옥련), 유인촌(이규직)[14]
여명의 그날[15] 기간 1990년 9월 16일~1990년 12월 16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13회
연출 이녹영
원작 - 극본 김교식
출연 신구(이승만), 이영후(김구), 박병호(여운형), 백준기(박정희), 전광렬(김일성)
왕도
(王道)
기간 1991년 1월 6일~1991년 10월 5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34회
연출 김재형
원작 유현종[16] 극본 김항명
출연 김영철(홍국영), 강석우(조선 정조), 정영숙(혜경궁 홍씨), 김자옥(정순왕후)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기간 1991년 10월 12일~1992년 3월 28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24회
연출 염현섭
원작 유안진 극본 이철향
출연 신혜수(심씨), 정애리(유석우)
삼국기
(三國記)
기간 1992년 4월 12일~1993년 4월 17일
방송일 매주 일요일 회수 50회
연출 안영동
원작 이남교 극본 유현종
출연 서인석(김유신), 조경환(연개소문), 유동근계백), 임병기(당 태종), 임혁(양만춘)
먼동[17] 기간 1993년 4월 24일~1994년 4월 16일
방송일 매주 토요일 회수 50회
연출 이녹영
원작 홍성원[18] 극본 송보경
출연 하희라(송보경), 정성모(송근술), 이동준(김태환)
김구
(金九)
기간 1995년 8월 5일~1995년 9월 24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6회
연출 김충길
원작 - 극본 이봉원, 홍승연, 정경아
출연 김상중(김구(청년기)), 조상건(김구(장년기)), 심양홍(김순영)
찬란한 여명 기간 1995년 10월 28일~1996년 11월 23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00회
시대 1866년(제너럴 셔먼호 사건)~1897년(대한제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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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이녹영
원작 - 극본 신봉승
출연 이정길(유홍기), 김갑수(이동인), 하희라(명성황후), 변희봉(흥선대원군), 조재현(조선 고종) }}}}}}}}}
용의 눈물[19]
(龍의 눈물)
기간 1996년 11월 24일~1998년 5월 31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59회
최고 시청률
49.6%
시대 1388년(위화도 회군)~1422년(태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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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재형
원작 박종화[20] 극본 이환경
출연 김무생(태조 이성계), 유동근(태종 이방원), 최명길(원경왕후), 김흥기(정도전), 이민우(양녕대군) }}}}}}}}}
왕과 비
(王과 妃)
기간 1998년 6월 6일~2000년 3월 26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86회
최고 시청률
44.3%
시대 1452년(문종 사망)~1506년(중종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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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종선, 김용수 → 윤용훈, 윤창범
원작 - 극본 정하연
출연 임동진(조선 세조), 채시라(인수대비)[21], 조경환(김종서), 최종원(한명회), 안재모(연산군) }}}}}}}}}
태조 왕건[22]
(太祖 王建)
기간 2000년 4월 1일~2002년 2월 24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200회
최고 시청률
60.5%
시대 895년(진성여왕 9년)~936년(후삼국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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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종선
원작 - 극본 이환경
출연 최수종(왕건), 김영철(궁예), 서인석(견훤) }}}}}}}}}
제국의 아침
(帝國의 아침)
기간 2002년 3월 2일~2003년 1월 26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94회
최고 시청률
33.7%
시대 943년(태조 사망)~975년(광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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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전성홍, 이원익, 김형일
원작 - 극본 이환경
출연 김상중(고려 광종), 전혜진(대목왕후), 최재성(고려 정종) }}}}}}}}}
무인시대
(武人時代)
기간 2003년 2월 8일~2004년 8월 15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58회
최고 시청률
23.6%
시대 1170년(무신정변)~1219년(최충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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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신창석, 윤창범, 김성근
원작 - 극본 유동윤
출연 서인석(이의방), 김흥기(정중부), 박용우(경대승), 이덕화(이의민), 김갑수(최충헌) }}}}}}}}}
불멸의 이순신[23]
(不滅의 李舜臣)
기간 2004년 9월 4일~2005년 8월 28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04회
최고 시청률
32.3%
시대 1555년(명종 10년)~1598년(노량 해전)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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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이성주, 한준서, 김정규
원작 김훈[24], 김탁환[25] 극본 윤선주, 박영숙, 윤영수, 장기창
출연 김명민(이순신), 최재성(원균), 이재룡(류성룡), 최철호(조선 선조), 김명수(와키자카 야스하루) }}}}}}}}}
서울 1945 기간 2006년 1월 7일~2006년 9월 10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71회
최고 시청률
17.9%
시대 1933년(일제강점기)~1953년(6.25 전쟁 휴전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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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윤창범, 유현기
원작 - 극본 이한호, 정성희
출연 류수영(최운혁), 한은정(김해경), 김호진(이동우), 소유진(문석경) }}}}}}}}}
대조영[26]
(大祚榮)
기간 2006년 9월 16일~2007년 12월 23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134회
최고 시청률
36.8%
시대 645년(제1차 고구려-당 전쟁)~698년(발해 건국)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상세 정보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종선, 윤성식
원작 유현종 극본 장영철
출연 최수종(대조영), 정보석(이해고), 이덕화(설인귀), 박예진(초린), 홍수현(숙영) }}}}}}}}}
대왕 세종[27]
(大王世宗)
기간 2008년 1월 5일~2008년 11월 16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86회
최고 시청률
23.0%
시대 1409년(태종 9)~1446년(훈민정음 반포)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상세 정보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성근, 김원석
원작 - 극본 윤선주, 김태희
출연 김상경(조선 세종), 이윤지(소헌왕후), 김영철(조선 태종), 이천희(장영실), 김갑수황희 }}}}}}}}}
천추태후[28]
(千秋太后)
기간 2009년 1월 3일~2009년 9월 27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78회
최고 시청률
24.3%
시대 979년(헌애왕후의 입궁)~1019년(제3차 여요전쟁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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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신창석, 황인혁
원작 - 극본 손영목, 이상민, 강영란
출연 채시라(천추태후), 김석훈(김치양), 최재성(강조), 이덕화(강감찬) }}}}}}}}}
근초고왕[29]
(近肖古王)
기간 2010년 11월 6일~2011년 5월 29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60회
최고 시청률
13.4%
시대 341년(비류왕 38년)~375년(근초고왕 사망)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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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윤창범, 김영조
원작 이문열[30] 극본 정성희, 유숭열
출연 감우성(근초고왕), 김지수(부여화), 이종원(고국원왕), 이지훈(해건), 안재모(진승) }}}}}}}}}
광개토태왕[31]
(廣開土太王)
기간 2011년 6월 4일~2012년 4월 29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92회
최고 시청률
22.2%
시대 385년(고구려-후연 전쟁)~407년(후연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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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종선, 백상훈
원작 정립[32], 형민우[33] 극본 조명주, 장기창, 최진영, 김주
출연 이태곤(광개토태왕), 김승수(고운), 임호(모용보), 오지은(도영), 박정철(아신왕) }}}}}}}}}
대왕의 꿈[34] 기간 2012년 9월 8일~2013년 6월 9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70회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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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609년(건복 26년)~676년(기벌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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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신창석, 김상휘
원작 - 극본 유동윤, 김선덕
출연 최수종(태종 무열왕), 김유석(김유신), 박주미(선덕여왕), 이영아(승만왕후), 이종수(문무왕) }}}}}}}}}
정도전[35]
(鄭道傳)
기간 2014년 1월 4일~2014년 6월 29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50회
최고 시청률
19.8%
시대 1374년(공민왕 23년)~1398년(제1차 왕자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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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강병택, 이재훈
원작 - 극본 정현민
출연 조재현(정도전), 유동근(이성계)[36], 박영규(이인임), 서인석(최영), 임호(정몽주), 안재모(이방원) }}}}}}}}}
징비록
(懲毖錄)
기간 2015년 2월 14일~2015년 8월 2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50회
최고 시청률
13.8%
시대 1584년(선조 17년)~1607년(류성룡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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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상휘, 김영조
원작 류성룡[37] 극본 정형수, 정지연
출연 김상중(류성룡), 김태우(조선 선조), 임동진(윤두수), 김규철(도요토미 히데요시), 김석훈(이순신) }}}}}}}}}
장영실[38]
(蔣英實)
기간 2016년 1월 2일~2016년 3월 26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24회
최고 시청률
14.1%
시대 1401년(태종 1년)~1456년(세조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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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영조
원작 - 극본 이명희, 마창준
출연 송일국(장영실), 김상경(조선 세종), 김영철(조선 태종), 박선영(소현옹주) }}}}}}}}}
태종 이방원
(太宗 李芳遠)
기간 2021년 12월 11일~2022년 5월 1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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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시대 1388년(위화도 회군)~1422년(태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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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김형일, 심재현
원작 - 극본 이정우
출연 주상욱(태종 이방원), 김영철(태조 이성계), 박진희(원경왕후), 예지원(신덕왕후) }}}}}}}}}
고려 거란 전쟁[39]
(高麗契丹戰爭)
기간 2023년 11월 11일~2024년 3월 10일
방송일 매주 토ㆍ일 회수 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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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시대 1009년(강조의 정변)~1020년(강감찬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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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5db><colcolor=#fff>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원작 길승수 극본 이정우
출연 김동준(고려 현종), 최수종(강감찬), 지승현(양규) }}}}}}}}}

3. 역사

3.1. 1980년대 ~ 1990년대 중반

대하드라마라는 단어 자체는 일본의 大河(たいが)ドラマ에서 넘어온 것이다. 큰 강(大河)처럼 이야기가 오랜 세월에 걸쳐 이어지는 방대한 분량의 장편 역사소설을 드라마화한 것을 의미한다. 이미 1970년대 중반부터 KBS는 사극에 대하드라마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사극에 '대하드라마' 시리즈 타이틀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81년 1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방영한 '대명'부터였다. 대명은 처음에는 월요일 밤 8시에 편성되었다가, 1981년 2월 2일부터는 밤 10시로 편성이 변경되었고, 이후에도 10시, 11시, 심지어 익일로 넘어가는 자정 심야 시간대까지 편성이 계속 변경되었다.

KBS 대하드라마 시리즈가 주말에 편성된 것은 1982년작 풍운부터이다.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와 같이 매주 일요일 저녁 8시경에 방영되었고, 1988년 5월 8일부터 일요일 9시 20분으로 편성이 변경되었다.

<대명>부터 <개국>까지는 주로 한국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영웅들이 주를 이뤘는데,[40] 대중문화 저술가 김환표의 저서 <드라마, 한국을 말하다(2013)>에 따르면 해당 작품들은 전두환 정권의 정당성을 위해 혁명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옹호하는 내용이 내포되기도 했다. 이미 1980년 8월 한국방송윤리위원회가 발표한 'TV프로그램 정화 시행에 따른 세부지침'에 따르면 사극에선 야사 위주의 흥미성 내용, 당파싸움, 궁중 암투, 권모술수 등을 최대한 배제토록 하여 지도자를 중심으로 군신이 혼연일체해서 국가 발전을 이루고 민생을 살피는 긍정적인 쪽으로 가도록 했으며, 오택섭 당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도 <동아일보> 1983년 8월 9일자 칼럼에서 <조선왕조 오백년>, <암행어사> 등과 같이 언급하며 '문제 야기-죄책-정화-재건' 순의 이야기 구조라고 설명했다.[41]

1986년 1월 <새벽> 종영 후 역사드라마 <선구자>를 일시 편성했다가 10월 <노다지>로 재개했고, 1980년대 후반에는 박경리 원작의 토지부터 주로 역사소설을 극화한 시대극이 유행했는데, 그 중 1992년작 삼국기는 정통 사극의 범주에 든다. 90년대 후반까지는 주로 조선시대와 구한말~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주로 방영하였다. 특히 독립문부터 찬란한 여명 때까지 근현대사를 다룬 드라마가 대부분이었는데 조선시대 사극은 주로 KBS 2TV에서 편성했기 때문이었다. NHK 대하드라마처럼 총집편을 방영하기도 했고, 가상인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3.2.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1996년부터 2007년까지는 약 11년간 용의 눈물-왕과 비-태조 왕건-제국의 아침-무인시대-불멸의 이순신-서울 1945-대조영으로 이어지는 KBS 대하드라마의 최전성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방영된 작품들은 역사 재현에 오류가 있을지언정 한두개 정도를 제외하면 인기는 분명히 많았으며, 방영된지 20년이 지난 2020년대까지도 회자되고 있다.[42]

그러나 2008년부터는 정통 사극을 찾는 시청자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퓨전 사극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KBS 대하드라마 역시 기존의 무겁던 정통 사극의 틀에서 벗어나 퓨전 사극의 요소들을 대거 차용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러나 정통 사극에다가 퓨전 사극을 섞어 버리니 정통 사극도 아니고, 퓨전 사극도 아닌, 그야말로 니 맛도 아니고 내 맛도 아닌 이상한 작품으로 전락하면서 기존에 있던 시청층까지도 떠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 시기는 그야말로 KBS 대하드라마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대왕 세종천추태후 방영 당시 KBS 2TV로 옮겨졌다가 2010년에 원래 채널인 KBS 1TV로 환원되었다.

3.3. 2010년대

2010~2013년에는 근초고왕, 광개토태왕, 대왕의 꿈을 방영하여 일종의 삼국시대 영웅 트릴로지를 제작하여 방영하였으나 모두 잦은 역사 왜곡과 난잡한 각본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혹평과는 별개로 저 작품들 중 광개토태왕은 KBS 대하드라마가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한 거의 마지막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대왕의 꿈의 후속으로 2014년에 정도전을 편성하면서 KBS 대하드라마는 정통 사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전술했듯이 KBS 대하드라마는 2006~2007년작 대조영 이후로 주로 삼국시대를 다루었는데, 조선 시대를 다루는 작품은 2004년작 불멸의 이순신 이후로 10년 만이었다. 또한 정도전은 여말선초가 배경이 되는 작품으로서, 같은 시대가 배경이었던 용의 눈물을 떠올리며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마침 정도전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18년 전 용의 눈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많았다.

정도전이 기존 KBS 대하드라마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이전까지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는 영웅담이 주제였던 데에 반해, 정도전은 그보다는 현실 정치에 중점을 두고 여러 인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군중극의 형식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의 대하드라마 작가들이 아닌 국회 보좌관 출신이었던 정현민 작가가 극본을 맡으면서 생긴 변화로, 어떻게 보면 다른 작품들보다도 더 흥행하기 어려웠을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은 전국 19.8%에 수도권 20.1%를 달성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정도전 이후로 전국, 수도권 시청률 모두 20%를 돌파한 대하드라마는 없다.

또한 기존 KBS 대하드라마 작품들은 대체로 100회 내외의 장편으로 편성되었는데, 워낙 장편이다 보니 스토리 진행이 상당히 지루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정도전은 편성을 50부로 대폭 줄여 기존의 단점을 타파하고 극의 진행을 타이트하게 이끌었던 것이 흥행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정도전의 후속으로 편성된 2015년의 징비록 역시 형식 자체는 정도전과 같이 50부의 군중극 형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느리게 전개하면서 기존 KBS 대하드라마의 단점이 다시 드러났고, 최고 시청률은 정도전에 비해 크게 부진한 13% 대에 머물렀다. 이후 2016년에 방영된 장영실도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동안 사극 제작이 중단되었다.

3.4. 2020년대

2021~2022년에 태종 이방원으로 부활했는데, 32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에 작품성도 아쉬움이 많았고 말 학대 논란 등 사건 사고도 있었으나 정통 사극의 부활이라는데 점수를 주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어휘 등이 드러난 이정우 작가의 각본에는 혹평이 존재하였다.[43]

2023년에 공사 창립 50주년 & 대한민국 방송 개시 96주년 기념로 전쟁 소설인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을 원작으로 한 고려 거란 전쟁은 16회까지는 평이 좀 엇갈리기는 했어도 대체적으로 평이 나쁘지 않았으나, 이정우 작가의 처참한 각본 실력이 드러난 17회부터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고 퀄리티도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하였으며 시청자들은 물론 원작자까지 이례적으로 드라마에 대해 노골적인 비판을 가하며 아예 19회 방영 이후에는 본방 사수를 포기했다는 발언까지 나와 위기에 몰렸다. 심지어는 동시기에 방영한 몇몇 퓨전 사극과 비교당하며 그것보다도 못하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안 그래도 제작비 등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정통 사극이 멸망 직전인 상황에서 KBS만이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었던 상황에서 정통 사극의 존망이 달린 이 드라마가 오히려 이정우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의 욕심으로 인해 역사 왜곡 등 큰 논란에 휩싸이면서 아예 KBS 대하드라마 자체가 폐지되고 정통 사극이 완전히 끝장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본 드라마의 후속작을 제작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힌 이상 KBS로서는 대하드라마를 포기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KBS의 만성적인 적자와 이정우 작가와 연출진의 병크 등으로 여론이 좋지는 않기에 과거 장영실 종영 이후 몇 년처럼 동결 내지는 대하드라마 자체가 아예 폐지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정통 사극 팬들은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KBS 대하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어버렸고, "이따위로 만들 바에는 그냥 사극 완전히 폐지하고 니들 잘 만드는 양산형 막장 드라마나 계속 찍어내라"라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로 KBS 대하드라마의 위상은 처참하게 무너져 버렸다.

4. 특징

4.1. 작품성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지상파 3사 중 거의 유일하게 정통 사극을 꾸준히 제작해왔고, 중간중간 지뢰작들도 존재했지만 흥행성, 고증, 연출 등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대규모 전투 묘사는 타 방송사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이다. 한국 사극에서 손꼽히는 전투씬들은 극장 개봉 영화를 제외하면 대부분 이 시리즈 작품들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2010년대 초반까지는 시청률 면에서는 주말 오후 시간대 중장년층의 탄탄한 지지도를 바탕으로 망해도 평균 이상을 유지하였는데, 심지어 그 <광개토태왕> 조차도 최고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였다. 작품성 면에서도 대부분의 작품이 호평을 받고, 해외에서의 매니아층도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44]

정통 사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현재 제작되는 한국 사극 중에서는 실제 역사를 잘 지킨 편이다. 심지어 역사 왜곡 논란에 시달렸던 근초고왕 마저도 고증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역사상의 성군들을 잘 못 다루는 편인데, 대표적으로 대왕 세종의 세종과 고려 거란 전쟁의 현종[45]이 있다.[46]

4.2. 시청층

정치, 전쟁 등 무거운 주제가 주요 소재인 만큼 대중에게 보편적으로 사랑 받지는 않지만, 역덕이나 정통사극 매니아 같이 꾸준히 시청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매니아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남성의 시청률이 매우 높다.

과거에는 중장년층 남성들이 주된 시청자였으나,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용의 눈물이나 태조 왕건 같이 KBS 대하드라마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80~90년대생 시청자들이 성인이 되어 시청층으로 새로 유입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 세대 남성 시청자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풍운>부터 <먼동>까지는 주 1회 편성이었고, 도중에 주 2회 편성을 했다가 토지 종영 이후로 주 1회 편성이었는데 <김구>를 계기로 대하드라마가 부활하면서 주 2회 편성으로 정착되었다. <무인시대> 방영 당시에는 주5일제 시행을 염두에 두고 KBS 뉴스 9의 방송 시간을 45분에서 30분으로 축소하고 KBS 뉴스 9과 무인시대 사이에 미디어 포커스, 취재파일 4321 등의 시사 프로그램을 편성했는데 <개그 콘서트>의 봉숭아 학당까지 완전히 끝나고 나서 이어 보기가 가능했다. <무인시대> 종영 후 <불멸의 이순신>의 방영 초기까지도 밤 10시였다가 시사프로그램을 대하드라마 끝난 뒤에 편성하도록 개편하면서 밤 9시 30분으로 시간대가 변경되었다. 그 후, <천추태후>를 끝으로 한동안 끊어졌다가[47] 2011년 <근초고왕>부터 재개되면서 이 작품부터 밤 9시 40분으로 고정되어 태종 이방원까지 이어 왔으나, 고려 거란 전쟁부터 다시 2TV로 옮겨 밤 9시 25분부터 시작한다.

전성기에는 100부작은 기본이고 심지어 200부작인 작품도 있었다. 그러나 <제국의 아침>부터 <대조영>까지는 100부작이 약간 넘는 정도로만 제작하다가 2008년부터는 잇따른 흥행 실패와 제작비 급증, 방송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100부작 이내로 제한하여 제작하였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정도전>, <징비록>은 50부작으로 축소되었다. <장영실>은 아예 절반인 24부작으로 제작되어 이제는 대규모 전쟁 신은 완전히 보기 어려워졌고, 2017년 방영 예정이었던 다산 정약용의 제작/편성이 불발된 후로는 2021년에 태종 이방원이 방영되기 전까지는 무소식 상태였다.[48]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턴 편성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죽하면 팬들의 폐지 우려가 이어졌을 정도다. 제작비는 많이 드는데다가 1TV에서 따로 광고를 편성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온전히 수신료로 제작비를 충당해야하며, 특히 종편이 출범되고 케이블 채널도 다양해지면서 지상파 방송의 쇠락과 함께 제작 여건 자체가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 인기 있을법한 시대는 많이 했기도 하고. 혹자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시간대에 대하드라마를 넣자는 의견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 시청자가 많은 주말 드라마를 남성 시청자 중심의 KBS 대하사극으로 교체하는 건 어렵다. 아무리 2020년대 초반 주말 드라마 시간대가 급격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해도 시청률이 아직 10%대 후반은 기본이고, 최대 20% 이상은 뽑히는 만큼 제작비가 훨씬 높고 시청률도 더 안 나오는 대하드라마로 대체하는 것은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5. 연혁

1990년 <여명의 그날> 때는 '실록대하드라마', 1991년 <왕도> 때는 '역사드라마'라 했던 적 있었으며, 1994년 먼동 이후 후속작으로 '황토'를 편성할 예정이었으나 주요 배우와 제작비 섭외 때문에 무산되어 먼동을 끝으로 대하드라마를 일시 중단한 후 '인간극장'[49]을 방영했다. 이후 1995년에 김구를 거쳐[50] 찬란한 여명이 방영하면서 다시 정통 사극으로 회귀한 뒤 1996년에 용의 눈물이 방영하면서 히트하였다. 당시 한국에서 방송된 사극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였다. 1998년에 왕과 비, 2000년에 태조 왕건이 방영하면서 3연속으로 히트하여 전성기를 맞았다.[51] 태조 왕건의 흥행을 계기로 이 시기에 KBS 측에서는 향후 10년 간 고려 왕조를 조명하는 대기획을 마련했고 2002년에 제국의 아침이 방영하였다.

2003년에는 무인시대가 방영하였는데 이 작품은 첫회 방송 당시만 해도 서인석, 김흥기, 이덕화 등 중견연기자들의 열연과 횡계지역의 폭설을 배경으로 찍은 사실적 화면, 무인혁명의 당위성 등을 호방하게 그리면서 한 때 시청률 30%에 육박했다. 하지만, 2003년 6월 28일부터 시간대가 주말 오후 9시 45분에서 10시 10분으로 옮겨졌으며 이 과정에서 20%대로 시청률이 떨어졌고 급기야 후반기 동일 시간에는 SBS 파리의 연인이 높은 흥행을 기록하면서 최종회 시청률이 13.6%에 그쳤다.

무인시대는 당초 1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후속작으로 내정된 불멸의 이순신김명민의 촬영 스케줄이 한참 지연되어 캐스팅 문제가 일어나자 갑작스럽게 8부를 늘린 158부작으로 막을 내리는 등 시간 변경이 유난히 많이 일어나는 상태가 일어났다. 사극 소재로 여러 번 중복 사용된 조선시대 사극들과는 달리 다소 생소했던 점, 우리 사회에서 권력정점으로의 역할이 끝난 군부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이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되었고 이 때문에 고려 무신 집권 중 최씨 정권의 최의 집권까지 다룰 예정이었지만 시간대 변경에서 생긴 시청률 하락 탓인지 최충헌의 죽음에서 끝이 났으나[52] 사극 매니아들의 탄탄한 호평을 받았다. 결국 제국의 아침과 무인시대의 부진으로 인해 고려 대기획은 5년 만에 막을 내린다.

2004년 9월 불멸의 이순신이 방영하면서 히트하였다. 종영 직후 후속작으로 광복 60주년을 맞이해서 서울 1945를 방영하려고 했으나 예산 문제로 무산되어 2006년 1월로 연기되었고 2TV 수목드라마인 2001년작 명성황후를 재방송하려고 했지만 역시 무산되어 중국 사극인 칭기즈칸 국내 수입 방영(성우 더빙)으로 대체되는 굴욕을 겪었다. 2006년 한해동안 서울 1945대조영이 방영하면서 히트하였다.

2008년에 대왕 세종이 방영하였다. 기존 20세기 정통 사극의 제작, 표현 방식에 한계를 느껴 당시 유행하고 있던 기존의 SBS, MBC의 트렌디 사극의 요소를 실험적으로 접목시켰으나 고려부흥세력 등 없는 사실을 임의로 만들거나 양녕대군을 쾌남아로 미화하여 묘사하는 등 고증 면에서는 크나큰 흠집을 남겼으며 태조 왕건 이후 사극의 고질점인 정의롭기만 한 주인공의 플롯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를 지적받았다. 초반 시청률은 높았으나 방영 도중에 2TV로 채널을 변경한 직후 갈수록 시청률이 하락하여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53]

대왕 세종의 흥행 부진으로 인해 제작진은 다시 정통 사극으로 회귀하자는 목표를 잡게 되고 2009년에 천추태후가 방영하였다. 그러나 가히 막장 드라마 못지않게 철철 넘치는 상당한 막장성을 자랑하였고 실제 역사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망해버려서 종영 후에는 대하드라마의 계보가 끊기는 비운을 겪는다. 이후 현대극인 열혈 장사꾼을 시작으로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54]로 대체되었다가 2010년 1TV에서 근초고왕을 통해 다시 부활하였다. 그러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근초고왕, 광개토태왕천추태후에 이어 막장 드라마 못지않은 철철 넘치는 상당한 막장성을 자랑하였고 실제 역사성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망해버렸다. 천추태후 이후 일련의 KBS 대하드라마들은 사극이 아닌 막장 드라마의 플롯을 그대로 옮겨와 시대만 고려 시대, 삼국 시대 등으로 처리했다는 비판을 장기간 들었다. 이 때문에 정작 역사적인 부분은 모두 나레이션이나 지도로만 처리하는 개연성 없는 전개도 한몫했다.

2012년에 대왕의 꿈이 방영하면서 막장성을 벗어날 했지만 주연 배우들의 줄부상[55]과 다듬지 않은 각본[56]으로 인해 도입부 단계에서 지나치게 질질 끌면서 표류해서 평가를 다 깎아먹었다. 다만 앞의 두 작품들과 달리 환독, 대륙드립, 황제드립이 배제되었고 한중일을 넘나드는 외교전이나(특히 일본의 역할) 백제 부흥 운동처럼 기존에는 대충 넘어가기 일쑤였던 요소를 부각했던 부분도 있어 이 점들만큼은 어느 정도 호평을 받았다.

종영 후 그 해 하반기 동안에 다큐멘터리, 파일럿 프로그램들의 대체 편성으로 다시 한 번 우여곡절을 겪었다. 영웅군주 3부작의 연이은 실패는 이후에 제작된 작품들이 제작비가 줄어들고 자연히 분량도 줄면서 작품성은 인정받아도 이야기를 제대로 다 담아내지 못하게 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KBS에서는 갈수록 대하드라마가 예년만 못하자 NHK의 대하드라마 시리즈처럼 매년 한 편씩 제작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2014년 KBS의 대하드라마가 정도전으로 발표되면서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처럼 인물 중심으로 1년 간 방송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다.

2014년에 정도전이 방영했는데 2000년대 전성기에 비하면 모자라지만 어느 정도 히트하였다. 높지는 않아도 안정된 시청률(평균 15.8%)를 유지[57]하였으며 이전의 흑역사 작품들과 달리 괜찮은 평가를 받아 대체적으로 정통 사극 부활의 시작으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정도전 이전의 망작들(천추태후, 근초고왕, 광개토태왕, 대왕의 꿈)은 정도전에 여러가지 악영향을 끼쳤는데, 일단 정도전은 대하 사극치고는 적은 50부작으로 제작되었고 무엇보다 총 예산이 109억원 정도로 사극치고는 저예산으로 한 편당 2억 밖에 안 들인 셈이다. 대왕의 꿈이 280억원, SBS대풍수가 200억원이었으며, 조선 총잡이의 한 편 제작비가 5억원 정도이다. 이 때문에 종영 후 나오는 관련 기사에서 배우들에 대해 자주 하는 소리가 '다른 작품보다 낮은 출연료로 출연했다.'라는 것이고 사실로 밝혀졌다. 이미 2014년 정도전이 제작될 때에 배우들은 이것이 아마도 마지막 대하드라마일 것이라는 자각이 있었고 그래서 자신들의 출연료를 줄여서라도 이를 이어가려고 했던 것이다. 덕분에 대하드라마가 2년 더 이어지기는 했다.

2015년에 징비록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방영하였다. 제작 환경부터 악조건을 안고 출발하면서 처음 집필하기로 했던 전임 작가의 역사 왜곡 대본으로 인해 첫 방송 직전에 작가가 교체되었다. 그 결과 쪽대본, 생방송 촬영이라는 큰 난관을 겪었다. 일단 전작의 뒤를 이어 정통 사극의 틀을 지켜 호평 또한 상당히 많으나 크게 삭감된 제작비와 실시간에 준하는 촉박한 제작 기간으로 인해 고난을 크게 겪었다. 이로인해 각회마다 극의 스토리를 비교하고 고려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게다가 각종 난관으로 인한 제작차질은 정통사극 부활에 제동이 걸리게 하였다.

2016년에 장영실이 방영하였다. 처음에 KBS는 징비록의 종영 이후 공백 없이 장영실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장영실 역에 낙점된 배우 송일국의 캐스팅 지연과 다른 배우들의 스케줄 문제로 인해 연말 이후로 미뤄져 다시 기나긴 공백기가 생겼다. 국내 최초로 과학 사극을 표방했지만 드라마 자체가 20부작으로 기획되어서 그런지 억지 이야기 전개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지동설 언급, 정통에서 벗어난 퓨전적인 내용[58]을 넣어 문제가 되었고 과학 지식 오류에서 비판이 나왔다. 장영실의 업적보다 가공의 사대부들과의 갈등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한 것 또한 주된 비판점이 되었다. 대하 드라마 자체에 대한 관심도도 이전 작품들에 비해 크게 적어졌고 시청률도 부진하였다.

2017년에 다산 정약용이 방영 예정이었으나 들려오는 소식은 극히 적었고 결국 2016년 8월말, 편성이 불발되어 제작이 취소되었다. 이미 2015년부터 인터넷상에서 다산 정약용을 마지막으로 대하드라마를 폐지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다산 정약용의 편성불발로 팬덤에서 대하드라마 폐지우려가 폭발한 상황이다. 2015년조대현 사장이 징비록 제작발표회에서 재정 적자를 언급한 뒤 금년(2015년)부터는 대하드라마를 쉬지 않고 하겠다고 말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후임인 고대영 사장도 이걸 지키지 않고 있고 대하드라마를 존속시킬지 폐지할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2017년 후반기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 걸 보아 총파업으로 인해 2018년으로 계획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8년 4월 6일, 양승동 신임 사장이 취임했으며 향후 신임 사장의 행보에 따라서 대하드라마 존치 유무가 갈릴지도 모른다.

2018년 7월 18일, KBS는 공식적으로 대하드라마의 부활을 공표했다.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설적인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이후 남북에서 모두 버림받은 인물인 약산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를 내년 광복절 전후에 런칭한다는 것이다. 2016년 장영실 이후, 3년만에 대하드라마가 빛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김원봉이 북한정권 수립과 6.25 전쟁에 참여했던 행적[59] 때문에 현재 논란이 상당하다. 게다가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엇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KBS는 2019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서 특집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지 대하드라마가 부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출처 하지만 KBS의 경영 악화로 인해 이마저도 제작되지 않고 넘어갔으며 2020년에도 소식이 없었다.

2021년 KBS가 10대 방송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 대형기획으로 대하드라마를 제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서, 5년만에 다시 부활할 확률이 높아졌다.기사 참고 하지만, KBS의 엄청난 적자와 시청률의 하락, 그리고 유튜브 등의 신매체와의 경쟁에서 전통적 지상파 방송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021년 2월 10일 양승동 사장이 미디어오늘과 가진 인터뷰에 의하면 1월에 작가를 섭외했으며 조만간 시놉시스가 나올 예정이라 한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관계로 2년여에 걸친 예산으로 책정하기 위해 실제 제작과 방영은 2021년 하반기에 제작을 시작해 11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활하는 대하드라마의 주인공으로는 태종, 정조, 고려 현종이 후보군이라 밝힌 상황.# 이 기사에 따라 부활하는 대하드라마의 주인공이 정조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60] KBS가 2021년중에 정조의 리더십에 대한 역사 다큐멘터리 5부작을 준비중인데 이것과 연관되어 정조가 주인공인 대하드라마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것. 게다가 방영을 목표로 한 시점이 2022년 3월에 있을 대선정국과도 무관하지 않단 시각도 있다. 만약 정조가 주인공이라면 KBS에서는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61] 여담으로 부활하는 대하드라마의 주인공 후보군들이 철혈군주이거나 개혁군주이거나 국난을 극복한 군주란 점에서 코로나 시국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허나 정조 대신 2021년 6월 3일, 태종을 주인공으로 제목을 '태종 이방원'으로 확정짓고 문경시와 협약을 맺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였다.# 네티즌들은 또 여말선초, 이방원이냐고 하지만 그래도 인지도가 높은 시대니 일단은 안정적으로 여말선초 시기를 만든 걸로 추정된다. 또 정조는 후대 임금이라 기록도 많다보니 여전히 연구될 부분도 많아 그래도 최대한 사실 역사를 많이 따르려 하는 대하드라마 특성상 좀 더 기다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태종 이방원 종영 이후에는 차기 대하드라마로 현종을 주연으로 한 여요전쟁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하반기 32부작으로 방영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거란이 고려를 침공하는 1010년부터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으로 고려가 승리를 거두는 1019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이 기사대로라면 1차는 생략하고, 2차와 3차 여요전쟁을 다룬다는 의미다. 극중 기간이 9년 남짓하므로 32부작이라는 분량은 크게 부족하지 않겠지만,[62] 전투씬, 특히 태종 이방원의 말 학대 사건 이후 기병을 활용한 연출을 어떻게 할 지가 더 관건일 것이다. 상술한 기사와 정보에 따르면 몽골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으로, 인카메라 VFX, 라이다 촬영, 딥페이크와 같은 첨단 CG 기술을 투입한다. 또한 메이킹 영상에서 밝히길, 제작비가 약 270억 원에 달한다고 하여, 이는 편당 기준으로 따지면 대하드라마 최대 규모의 제작비다.

그러나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라는 것이 투입된 고려거란전쟁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말았다. 전체 32화 가운데 16화까지는 평이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에서도 대체로 호평을 받았으나, 이정우의 수준 이하의 각본 실력이 드러난 17화부터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는가 하면 극 자체의 완성도도 급격히 무너져버린 것이다.

6. KBS2로 채널 변경

2008년 4월 봄 개편 당시의 대왕 세종KBS2로 채널이 변경되었다. 그 이유는 광고 수입 및 제작비 확보를 위해서였다는 견해가 신빙성이 가장 크다. 당대 사정을 보면 2007년에 KBS1TV의 시청률이 높았지만, 정작 광고방송을 하는 2TV시청률이 낮아지는 바람(밤 10시대 드라마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에 광고수입이 대폭 감소해서 많은 적자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저런 논의가 많이 오갔는데 1TV의 상업광고를 재개하는 방안도 있지만 명분상으로는 하기 힘들 일이기 때문에 시청률 잘 나오는 대하드라마를 2TV로 옮기는 식으로 광고수입을 올리게 된 것이었다. 주 1회 편성 당시에는 1TV에서 일정 시간에 한해서 광고를 내보냈기 때문에 9시 뉴스와 대하드라마 사이 혹은 대하드라마와 9시 뉴스 사이에 30초짜리 광고 10개를 편성하는 식으로 광고수입을 얻었던 적은 있었다. 대하드라마 시청률이 40-50%대씩 나왔던 때가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많이 벌었던 건 아니지만,[63]

그렇지만 이후로는 대왕 세종의 시청률이 10%대로 떨어진데다가 후속작인 천추태후가 흥행에서 참패를 하고 작품성에서도 비판을 받게 되자 주말사극은 다시 KBS1로 옮겨지게 된다.

대왕 세종KBS2로 이동하기 전에 용의 눈물,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은 KBS2에서 재방송한 적이 있었다.[64]

태종 이방원 이후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부터 다시 KBS2에서 방영하며, 역대 대하드라마들 중 처음으로 중간광고가 편성된다.

7. 기타

보통 KBS 뉴스 9 이후에 방송하며, KBS 연기대상을 13번이나 배출했을 만큼 연말 시상식에서 강세를 보여온 주말 드라마다.[65]

1980년대 작품 중에는 테이프 재활용 등의 영향으로 잃어버린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하는데, 최초의 대하드라마 <대명>은 1, 49, 50화밖에 안 남았고, <풍운>은 10화만 유실돼 있으며 <독립문>도 46회분 중 4편만 유실됐다. <노다지>는 49회만 유실됐고, <새벽> 및 <이화> 역시 전 회차가 안 남아 있거나 1회차만 남은 걸로 전해졌으나 전편 보존중이다.

오죽했으면 1987년에 방영했던 <토지>는 1979년 작품처럼 자료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필름으로 제작했을 정도로 에피소드 유실을 막아냈다.[66] 다른 대하드라마 작품들이 비디오테이프나 디지털로 제작한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2020년 3월부터 유튜브 채널인 KBS 드라마 클래식에서 예전 드라마들을 업로드해준 덕분에 대부분의 KBS 대하드라마를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67]

8. 출연자

주연은 당대의 톱배우들을 기용하지만, 그 외 조연들은 대개 KBS 공채 배우들로 자체조달한다. 가히 중견배우들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심지어 타 방송의 사극과 중복 캐스팅이 이루어진다.[68] 편수가 많은 사극의 경우는 한 번 나온 배우가 다른 역으로 또 나오는 현상[69]이 나타나며, 그 반대의 현상[70]도 있다. 임병기, 김주영, 이대로, 신동훈, 김갑수, 김진태, 임혁, 김종결 등이 단골 출연자이다.[71] 2016년 장영실 이후로는 대하드라마가 중단이 되자, 사극 전문 배우들이 현대극에 나오는데, 최수종은 KBS 주말연속극 하나뿐인 내편에 나오면서 2003년 저 푸른 초원 위에 이후 15년만에 KBS 주말연속극에 출연했다.[72] 또 한명의 단골 배우인 서인석도 정도전 출연 이후 대하드라마가 중단되자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에 출연해 오랜만에 현대극에 출연하게 되었다. 사실 일일 드라마나 주말 드라마에라도 나오면 다행이고, 사극 전문 배우들 중 상당수는 정통 사극의 쇠퇴와 맞물려 그대로 활동이 없어진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KBS 공채 신인 배우들이 첫 작품으로 대하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에서 14기 공채 배우들이 대거 투입된 것이 그 예다.[73]

또한 주인공이었던 배우가 대하드라마에 한 번 나오고 대하드라마에 잔뼈가 굵었던 배우가 조연으로 나오는 구도였다. 불멸의 이순신김명민, 서울 1945류수영, 한은정, 소유진, 근초고왕감우성김지수, 대조영의 여자 주인공인 박예진홍수현, 광개토태왕이태곤, 오지은, 태종 이방원주상욱박진희 등의 배우들이 대하드라마에 주인공으로 한 번씩 출연했다. 물론 주인공이었던 배우가 여러 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최수종태조 왕건으로 대하드라마에 첫 등장해서 엄청난 흥행을 거뒀고, 4년 후 다시 대조영으로 다시 한 번 흥행을 거두며 대하드라마로 두 번이나 연기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 대왕의 꿈으로 세번째 대하드라마 주인공을 맡았다. 2023년에는 고려 거란 전쟁에서 강감찬역을 맡아 10년 만에 KBS 대하드라마에 복귀하였다. 2002년 제국의 아침의 주인공이었던 김상중도 13년 후 징비록으로 다시 한번 대하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왔고, 찬란한 여명에서 조선 국왕인 고종으로 나왔던 조재현은 18년 만에 정도전으로 대하드라마에 출연하였다. 대왕 세종에서 세종으로 나왔던 김상경은 8년 후 장영실에서도 세종으로 나왔다.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으로 나왔던 유동근은 16년 만에 정도전에서 이방원의 아버지 이성계로 나왔다.

[1] 대표적으로 〈한명회〉, 〈서궁〉, 〈장녹수〉, 〈명성황후〉, 〈장희빈〉 등. 해당 작품들은 사실상 KBS 대하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모두 KBS 2TV에서 "미니시리즈", "특별기획 드라마" 등의 타이틀을 달고 방영된 작품들이며, 주말이 아니라 평일에 방영되었다.[2] KBS 대하드라마 중 드물게 병자호란, 북벌을 다룬 드라마. 조선 효종의 일대기를 다루었다.[3] 총집편 2회 포함.[4] 총괄편 4회 포함.[5] KBS 대하드라마의 흑역사 1. 원작의 내용을 싹다 갈아버리고 신군부의 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굉장히 노골적인 어용사극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이 내용이 너무 지나쳐서 당시 KBS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 참고.[6] 1985년 4월 27일부터 주말로 변경됨.[7]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조사 기준. 한국어 위키백과 등지에서는 46회라 하고, KBS 측은 103회라 주장했다.[8] 86년에 총 20회의 1부를 방영됐고, 이어서 87년에 2부와 총괄편이 방송됨[9] 총집편 2회 포함.[10] 대하드라마에 웬 외국인 원작이냐 하겠지만 이 사람은 조선에서 일하던 선교사로 자신이 본 사건을 소설로 쓴 것을 드라마화했다. 2021년 2월 9일 기준으로 유튜브 KBS 같이삽시다 채널에 1화 및 마지막화가 업로드됐다.[11] 이 작품으로 1988년 KBS 연기대상과 한국방송대상에서 윤씨부인 역의 반효정이 각각 연기대상과 TV연기상(야자)을 수상했다. 이용 역의 임동진은 6.25 특집극인 환멸을 찾아서로 87년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이다.[12] 2부 집필[13] 1, 3, 4부 집필[14] 이 작품과 야망의 세월을 통해 1990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15] KBS 대하드라마의 흑역사 2. 이승만, 박정희, 박헌영, 남로당, 김일성, 조선인민군 미화라는 심각한 문제점들로 인해 대하드라마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단 13회만에 조기종영조루드라마다. 사실 김일성의 경우에는 그렇게 멋있게 미화되지는 않았고, 드라마에선 정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자기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서 고민하는 평범한 정치인처럼 묘사되었다. 사실 해방 이후로부터 1950년대까지는 전제적인 권력을 휘두르기는 커녕 중국파, 소련파와 권력다툼을 벌였으니 만큼 이게 고증에 더 맞는 모습이기는 하다. 단지, 이전에 김일성을 등장시킨 매체에서는 극도로 잔인한 인물로 나왔기 때문에 미화처럼 느껴지게 된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이 드라마에 나온 김일성이 가장 현실의 김일성과 비슷하게 그려졌다는 평도 많다.[16] <사설 정감록>[17] 하희라가 이 작품으로 연기대상을, 김진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흥행과 별개로 이 작품 이후 예산 문제로 1TV 특집극 김구가 제작되기 전까지 대하드라마 제작이 한동안 2TV 수목드라마 시간대로 옮겨졌다.[18] 베토벤 바이러스를 쓴 홍자매의 아버지다.[19] 역대 최고 한국 사극이자 역대 최고 한국 드라마 중 하나. 유동근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잡으며 KBS 대하사극의 또다른 장을 열었다. 다만 오늘날 보면 화질이나 이런 부분이 좀 많이 떨어져서 옛날 느낌은 있다. 여말선초를 다룬 창작물 가운데 큰 영향력을 끼친 작품으로, 이후에도 여말선초 시대는 여러 시각에서 여러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재조명된다.[20] <세종대왕>[21] 이 작품으로 1999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22] 김영철과 최수종이 2000년과 2001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서인석은 2001년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리 역사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후삼국시대를 생생하게 되살려 새로운 역사드라마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아 2001년 12월 열린 제 14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역대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 중 유일한 정통사극이었으며 이 작품에 앞서 95년 월화사극으로 방영된 2TV 장녹수, 전작 왕과 비 이들 정통사극이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장녹수-8회(96년 3월 개최) 왕과 비-12회(2001년 12월 개최)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고증을 무시하여 정통사극으로 거론되기엔 아쉬움이 있었다"(장녹수) " 계유정난의 일부를 미화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것 외에도 대하사극을 여인네들의 궁중암투로 ‘격하’시켰다"(왕과 비)는 등의 이유 탓인지 모두 탈락했다.[23] 김명민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성웅 이순신을 다뤘고 김명민의 열연 덕분에 현재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방영 당시에는 비판도 상당했던 작품이다. 왜냐하면 이전 작품인 '무인시대'가 '정도전' 방영 이전까지 최후의 정통사극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할 정도로, 이 작품은 기존 정통사극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 다만 이런 부분을 크게 따지지 않으면 볼만은 하다. 한편 이 작품 이후 서울 1945 방영 전까지 대하드라마 제작이 잠시 중단되어 칭기즈 칸 외화를 더빙편성했다.[24] <칼의 노래>[25] <불멸>[26] 극의 규모만 놓고 볼 때 지금까지의 작품들 가운데 최후의 대작으로, 이 이후로 제작 환경이 급변해 100회를 넘는 작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의 흥행과는 별개로 역사 왜곡, 고증 오류, 미화 등이 심각했다. 최수종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27] 기존의 대하드라마와 차별화된 작품으로 고정 시청자층인 장년층이 이탈해 시청률은 부진했으며, 전체적인 고증도 썩 훌륭한 작품은 되지 못했다. 그나마 압슬형 고증은 제대로 했다.[28] KBS 대하드라마의 흑역사 3. 고증과 재미를 모두 함께 내다 버렸다. 항목에도 있지만 애초에 주인공으로 내세울만한 인물이 아닌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다 보니 온갖 역사왜곡과 무리수가 다 등장했다. 고려 거란 전쟁 이전에 KBS 대하드라마 중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2TV에 순수 방영한 사극이었다. 이 드라마의 실패로 인해 대하드라마는 얼마동안 계보가 끊겨지고 2TV에서 현대극인 "열혈 장사꾼"이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로 방송됐다. 1990년대 중반에 있었던 1차 중단 시기(먼동 ~ 김구)에 이은 2차 중단 시기가 바로 이 시기다.[29] KBS 대하드라마의 흑역사 4. 건축 양식, 생활 양식, 복식 고증 등은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나리오 작가와 PD의 섣부른 독단적 결단이 어떠한 참극을 불러오는지 잘 보여준 작품. 그 결과 삼국시대판 막장 드라마가 탄생되었다. 하지만 바닥에는 더 바닥이 있다고 바로 밑의 작품이 공개됨에 따라 이 작품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30] <대륙의 한>[31] KBS 대하드라마의 흑역사 5이자 역대 KBS 대하드라마 사상 최악의 망작이란 의견도 있다. 역사 왜곡, 막장 드라마, 질질 끄는 스토리, 어설픈 정치극, 어설픈 감성팔이 등 사극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모여 있다. 특히 역사 왜곡은 이유가 있어서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몰라서 한 것이니 답이 없다. 그나마 최고 시청률 20%를 찍은 거의 마지막 대하드라마라는 점에서 약간의 의의 정도는 찾을 수 있다.[32] <광개토대제>[33] <태왕북벌기>[34] KBS 대하드라마의 흑역사 6. 다만 이 작품 하나만 갖고 흑역사라고 하기엔 부당하고, 삼국전성기 시리즈의 전작 2편들이 뻘짓을 해놓는(...) 바람에 이 작품도 평가절하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동시간대 경쟁 작품이 워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라 결과 면에서만 흑역사인 것이지 작품성만 놓고 보면 나름의 수작이란 의견도 있다.[35]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20%를 달성한 마지막 대하드라마다.[36] 이 작품과 <가족끼리 왜 이래>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37] <징비록>[38] 이 작품을 끝으로 태종 이방원의 방송까지 무려 5년 동안 제작이 잠정중단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대하드라마의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예전보다 못해졌다는 소리. 이렇게 된 원인은 일차적으로는 작품성 자체 문제겠으나, 2010년대 이후 종편 등 채널의 다양화로 같은 수준의 드라마라도 시청률이 분산되면서 이전보다 수익이 안 나오는 것도 있고,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웬만한 시대 이야기는 다뤘기에 했던 이야기 재탕이 되면서 식상해진 문제도 있다. 새로운 얘기로 전개하려니 대중들이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시대를 뽑을 수 밖에 없을텐데 이건 또 역으로 리스크가 있다.[39] KBS 대하드라마의 흑역사 7. 중반부인 16회까지만 해도 KBS 대하드라마의 희망으로 추앙받았었으나, 17회부터 작가의 독단으로 인한 역사 왜곡과 원작 왜곡이 크게 터져나온 것은 물론 가상 인물에게 쓸데없는 보정을 붙이는 바람에 대하드라마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시켰으며, 하이라이트이자 안 좋은 여론을 반전시킬 마지막 승부수가 되어야 했을 귀주 대첩까지 대차게 망쳐버리며 부정할 수 없는 망작으로 남게 되었다.[40] <한국 사회와 텔레비전 드라마> - 김승현 & 한진만 저. 한울아카데미. 2001.[41] <드라마, 한국을 말하다> - 김환표 저. 인물과사상사. 2013. p152.[42] 실제로 유튜브 무료스트리밍에서 현재까지도 시청자 수가 많은 드라마가 태조 왕건대조영이다.[43] 이는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에서 저조한 인기로 드러나는데, 실제로 2024년 24시간 무한 사극 스트리밍에서 태조 왕건-대조영-광개토태왕-태종 이방원-해신의 순서로 스트리밍을 해줬는데 5개의 작품 중 가장 저조한 시청자 수를 기록하게 되었다. 태조 왕건, 대조영은 원래부터 연속 무료 스트리밍에서 인기가 높은 작품이라 비교 불가지만 광개토태왕과 비교하면 시청자 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 다음 작품인 해신 때 시청자 수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44] 유튜브 등지에서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외국인들의 댓글도 꽤 자주 보인다.[45] 이쪽은 암군에 가까웠던 선대 왕 목종은 완벽하게 다뤘다.[46] 둘 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측면에서 비판을 받았고, 특히 현종의 묘사는 영웅적인 인물에 대한 비하에 가깝다.[47] 완전히 끊긴 것이 아니라 중간에 20회 이하의 사극, 시대극이 방송되었다. <명가>, <거상 김만덕>, <전우>, <자유인 이회영>이 방송되었으며 2009년 후반기 때 2TV에서 10시 15분에 방영된 열혈 장사꾼부터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란 타이틀이 붙었는데 <명가>부터 KBS의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는 1TV로 옮겨졌으며 시간대도 9시 40분으로 바뀌었고 사극, 시대극 위주로 방영됐다.[48]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으로 김원봉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는 대하드라마가 아니고 특집드라마를 기획 중이라고 KBS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소식이 없어 불발된 걸로 보인다.[49] 현재 방영 중인 다큐 인간극장과는 별개의 시리즈로, 주로 해방 이후 실존인물의 삶을 2 ~ 4회 분량으로 드라마화하여 방영했으며 한보그룹이 제작지원을 맡았다.[50] 이때는 '광복 50주년 기획드라마'라 했으며, 사극 팬들 사이에선 대하드라마 목록에서 빼기도 한다.[51] <태조 왕건>은 당초 김재형 PD가 연출자로 낙점되었으나 김 PD는 96년 8월부터 98년 5월까지 <용의 눈물> 촬영 당시 조연급 탤런트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이 99년 8월 19일 발각되면서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결국 <태조 왕건> 방영 직전에 연출에서 손을 뗐으며 이에 KBS는 99년 12월 26일 끝낼 예정이었던 <왕과 비>를 2000년 3월 26일 종영시켰고 불미스러운 일로 <태조 왕건> 연출 명단에서 빠진 김재형 PD는 99년 11월 26일 서울지검으로부터 징역 2년, 추징금 1612만원이 구형되었으며 이후 타방송사로 처음 옮겨 연출한 SBS 여인천하로 재기에 성공했다.[52] 작가 유동윤씨는 해당 작품 때문에 SBS 왕의 여자 집필을 포기했다.[53] 원래 '불멸의 이순신' 연출자 이성주 PD가 연출자로 낙점되었지만 드라마 2팀장으로 발령되면서 김성근 PD로 연출자가 바뀌기도 했다.[54] 명가, 거상 김만덕, 전우, 자유인 이회영이 방송됐는데 이중에 그나마 전우가 흥행하였다.[55] 주인공 김춘추 역의 최수종은 낙마 사고와 수술로 3주 동안 뜬금없이 사라지고 목소리만 줄창 나왔으며 그 외에 교통사고도 한 번 당했다. 역시 여자 주인공인 선덕여왕 역의 박주미도 교통사고로 중도 하차해버렸고 홍은희로 교체되었다. 이건 말 그대로 운이 나빴던 것이라서 비난할 수도 없다.[56] 시공간을 초월한 웨딩드레스 상상신이 대표적이다.[57] 중반 이후 종영까지는 줄곧 동시간대 1위였다.[58] 그러나 장영실과 관련된 사료가 매우 부족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59] 본래 김원봉은 남침을 반대했으나 막상 전쟁이 터지자 부득불 전쟁에 찬성하고 말았다.[60] 대하드라마 제작 중단 직전 장영실의 후속작으로 계획되었던 드라마가 다름 아닌 정조 시기를 배경으로 했던 다산 정약용이었다.[61] 의외로 KBS 역대 대하드라마에서 정조가 등장한 적이 거의 없다. 딱 한번 1991년 작 왕도에서 강석우가 정조 역할을 맡은 바 있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정조가 아니라 홍국영이었다. 여담이지만 의외로 정조 본인을 다뤘거나 정조와 관련된 사극은 MBC에서 더 자주 나온 편이다.[62] 일단 사료 자체가 조선시대보다 적고, 사극으로 자주 다뤄진 여말선초에 비해 강감찬과 귀주대첩 정도 빼면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시대라 일부 인물이나 사건을 생략해도 시청자가 아쉬움을 느낄 요소도 덜하다.[63] 단적인 예로 삼국기가 한창 편성되었을때 본방송 시청률이 10%대 초중반을 오가는 수준이었고, 재방송이 본방송보다 시청률이 높았다고 한다. 물론 당시 편성시간이 MBC 주말연속극인 사랑이 뭐길래아들과 딸과 겹쳤기 때문에 그 여파를 진하게 받은 영향이 크다.[64] 다만, 왕과 비는 방영 초기에 KBS2에서 재방송했으나 98년 가을개편부터 KBS1로 변경됐다.[65] 1987~1988년 <토지>의 임동진, 반효정, 1990년 역사는 흐른다의 유인촌(야망의 세월과 함께 출연해 수상), 1993년 먼동의 하희라, 1997년 <용의 눈물>의 유동근, 1999년 <왕과 비>의 채시라, 2000~2001년 <태조 왕건>의 김영철, 최수종, 2005년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 2007년 <대조영>의 최수종, 2014년 <정도전>의 유동근(가족끼리 왜 이래와 함께 출연해 수상), 2022년 태종 이방원주상욱, 2023년 고려거란전쟁최수종.[66] 다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실내 촬영에 한해 비디오카메라로 찍기도 한다.[67] 대부분 무료로는 1화만 시청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멤버십(월 1,990원) 가입을 해야 볼 수 있으나 어떤 경우에는 전회차가 멤버십 가입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일부 작품은 자료 유실이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업로드되지 않았다.[68] 일례로 문회원MBC 주몽(현도군 태수), KBS 대조영(문무왕), SBS 연개소문(의자왕)에 모두 출연했으며, 박경득도 KBS 대조영(연개소문의 하인)과 SBS 연개소문(왕빈)에 겹치기 출연을 했다.[69] 아역이 성인 역으로 바뀌는 경우는 제외. 일례로 송재호는 왕과 비 초반에 세종으로 특별출연하였다가, 후반부에는 홍응이라는 대신 역으로 출연했다.[70] 왕과 비의 심회 역은 초반에는 한근욱이, 이후에는 이한승이 맡았다.[71] 나한일, 송영창, 정욱 등도 있었지만 이들은 불미스러운 일(나한일-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이 때문에 MBC에서도 출연금지 상태), 송영창-원조교제, 정욱-유사수신 행위규제법 위반)로 KBS 출연 금지 상태다.[72] 사실 최수종은 KBS 대하사극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기 전에는 KBS 주말연속극에 자주 출연했었다. 첫사랑, 야망의 전설, 사랑하세요 등이 있다.[73] 이때 출연한 신인 배우들 중 이병헌, 손현주는 현재 한국에서 이름난 거물급 배우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