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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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목이 "아시아 예능계의 비참한 사정(アジア芸能界の悲慘な事情)."으로 되어 있는 영상물 시리즈. 한국에서는 "일본 원정녀", 줄여서 "원정녀"라고 부르기도 한다.찍힌 배경이 거의 다 같아서 구별이 잘 안 되므로 특정 영상 또는 그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구분한다. 원정녀 X호와 같은 식으로 부른다. 여러 편에 중복 출연하는 여성도 있다.
해당 영상이 '원정녀'라는 은어의 어원이다.
2. 상세
이들은 단기체류비자 혹은 관광비자를 끊어 일본에 입국해 6개월에서 2, 3년 이상 체류하였지만 단기체류나 취업비자, 관광비자를 받고 들어왔으므로 일본 현지에서 단속되면 바로 출국조치된다. 이들은 대부분 2008년을 전후로 일본에 밀입국 혹은 체류하면서 성매매를 했고 그 과정에서 일본인 남자 손님 중 한 명이 이들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렸다. '원정녀 시리즈'의 실제 이름은 '한국 연예계의 슬픈 사정'이라는 이름으로 8월 중순까지 21편까지 한국에 공개되었다.[1] 그러나 연예인 지망생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원정녀로 제목이 바뀌었다.2011년 광복절 직후 대한민국 인터넷에 유입된 이래 네티즌 사이에 빠르게 퍼졌다. 거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동영상 공유 정보가 다수 올라왔다.
일본어로 대화하고 도쿄 억양을 쓰는 어느 일본 남자가 한국인 성매매 여성과 섹스하는 걸 촬영한 영상물들로, 몰카인가 혹은 설정인가 하는 논란이 있었고 몰래카메라라는 추측이 많았다.
3. 경과
2008년 이후 촬영된 이 동영상들은 수십여종이 일본의 각 사이트에 상품과 파일로 돌아다녔는데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장소는 폭로된 바 있다.원정녀들의 동영상은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탓에 당사자들이 유포 사실을 아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다. 영상들은 남성만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여성들의 신상은 사실상 노출된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여성들이 동영상 유포 사실을 확인했다 해도 이를 신고하거나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역시 의문이라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한국 원정녀 문제는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은밀한 만남을 몰래 촬영한 영상이 유포되면서 수면 위에 올랐다. 광복절에 최초 유포된 영상은 모두 21개였다. 이후 39호까지 공개되었다. 19호 여성은 그녀가 다니던 대학교의 재학생이 인터넷에 신상을 올리면서 신상정보가 유출되었고 모 포털, 유머 사이트에 관련된 글과 사진을 올렸다가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가서 진술하면서 해당 여성의 신상이 알려졌다. 뒤에 공개된 32호 동영상의 여성도 영상에서 본인의 실명을 언급하는 바람에 신상이 털리고 말았다.
이들은 지인들의 폭로로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었고 곧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었다.
3.1. 일본 출국
이들은 2008년 이전부터 관광비자와 취업비자, 단기체류 비자 등을 들고 일본에 입국해 성매매에 종사하였다. 브로커 등은 이들을 일본의 지인 모 씨가 운영하는 일본 도쿄의 출장 성매매 업소로 넘기고 소개비 명목으로 한 사람당 100~200만 원을 챙겼다.일본에 있는 업주 모 씨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국 여성들의 누드 사진과 프로필 등을 올려 광고했고 시간에 따라 2만 엔~15만 엔을 받았다. 모 씨는 성매매 여성들이 벌어들인 돈의 40%를 상납받아 8월부터 10억 원을 챙겼다. 2011년 10월 초의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이들에게 "해외에서 일하면 익명성을 보장받고 월 30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돈을 번 여성은 5천만 엔까지 벌어들여 귀국하였으나 일부 여성들은 오히려 빚을 지고 돌아오기도 했다고 한다.
3.2. 관련자 체포
동영상들이 유출된 지 1개월 만에 한국 여대생, 유흥업 종사자들에게 거금을 벌 수 있다고 현혹해 일본 출장 성매매업소에 취업시킨 알선 브로커와 원정 성매매 여성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2011년 10월 6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 여성들을 모집해 일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룰 위반)로 브로커 모(35, 남성) 등 6명과 직접 성매매에 나선 여성 16명을 체포,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A씨 등은 2010년 8월부터 약 1년 동안 과대 채무 등으로 일본 성매매 업소 취업을 희망하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 한국에서 여성들을 모집해 일본 도쿄 소재 성매매 업소에 알선해 주고 10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았다.직접 성매매에 나선 여성들은 2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의 여대생, 대학원생, 유흥업 종사자, 이혼녀들로, 이들 중에는 일본인 성매수남이 성매매 장면을 촬영한 후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리면서 '원정녀 동영상'으로 알려진 이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비밀리에 단기입국 비자와 관광비자를 받고 일본에 밀입국했지만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출신 학교 동문, 지인 등에 의해 신상이 알려지면서 경찰에 체포된 여성들도 있었다.
동영상 속 한국 여자들의 신상정보가 드러나면서 10월 10일까지 일본 원정 성매매 여성 110명이 체포되었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몸을 팔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속아 국외로 나간 속칭 '원정녀'는 이 기간에 총 110명이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진술 결과 이들 한국 여성은 목돈 마련 등 경제적 목적으로 국외에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자신의 빚 때문이었으나 일부는 명품 가방과 명품 의류를 구입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나간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동영상과 사진의 얼굴을 알아본 지인들에 의해 신상이 알려지면서 체포되었다.
다른 성매매 업주들도 체포되었다. 브로커들 중에는 도쿄의 한국인 귀화자 출신 업소 사장의 친언니도 포함되어 있는데 동생은 일본에서 출장 성매매 업소를 직접 운영하고 친언니는 한국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해 동생이 운영하는 업소로 보내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해외이기 때문에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익명성이 보장되며 한달에 3000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며 일본 성매매 업소 취업을 알선해 3월부터 6개월간 1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았다. 최씨는 일본으로 귀화한 스즈키와 일본에서 동거하던 중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돼 한국 추방되자 한국 여성들을 모집퍄 스즈키 등에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 면접을 보게 한 뒤 일본에 취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경찰은 일본과의 공조 수사에 협조하였다. 경찰은 일본 현지의 출장 성매매 업소 업주들이 수사 중에도 한국에서 여성을 모집한 것을 확인하고 일본 경찰에 사법처리를 요청하는 국제공조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유사한 국외 원정 성매매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였다. 경찰은 일본 현지 성매매 업소 업주 스즈키(45·여) 등 2명에 대해 일본 경찰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스즈키가 한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8월부터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은 10억원에 달했다. 성매매 여성들 중에는 최대 5천만 엔의 거금을 벌어들여 귀국한 사례도 있었다. 이들이 벌어들인 돈의 압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4. 원정녀 신상 털이 사건
2011년 10월 성매매 여성들이 대부분 검거되었다. 이때 체포된 여성들은 2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로 신분은 여대생, 대학원생, 유흥업 종사자, 이혼 여성들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은 특정 번호의 여성을 거론하며 신상을 유포하기도 했다.4.1. 결과
일부 여성들은 신상이 공개되면서 세인의 비난을 피해 은신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받기도 했다. 10월 6일 원정녀 등을 체포한 직후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포르노 배우인 일본 성매수남이 거울 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찍어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에 스스로 2차례 원정 성매매를 하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진술한 모 씨는 자신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충격을 받고 장기간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진료 직후 이들은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 기소되었다.4.2. 반응
한국의 인터넷상에서 '나라 망신', '창녀'라는 비난 여론이 쇄도했으며 해당 사건 이후 한국 여성이 해외로 원정 성매매를 하는 것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토렌트 같은 곳에서는 원정녀 섹스 동영상을 검색하고 다운받는 이중적인 현상이 폭증했다. 일본의 한 연예 전문가는 당초 이 동영상이 일반 한국 성매매 여성이 아닌 한국 연예인들로 알려진 점을 지적하며 "원정녀 동영상은 한국 연예계 혹은 아시아 연예계의 비참한 사정이라는 이름으로 번지고 있다. 동영상 속 여성들을 한류 아이돌인 것처럼 꾸며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며 "자칫 혐한 바람과 합쳐질 경우 한류 퇴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5. 여담
AA호 동영상 사건 이래 경찰이 동영상을 분석하여 신원을 확보했고 일본 경찰에 해당 영상 촬영자 체포를 의뢰했다고 한다.39호까지 나온 영상이 있으며 이전의 영상들과 완전 똑같은 호텔 및 카메라 각도, 같은 일본인 남자(억양, 모습)[2], 한국어를 쓰면서 일본 남자를 상대하는 여자인 것이 1차 유출본 20개랑 완전 똑같다. 1차를 찍을 때 2차 유출본을 녹화했거나 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영상들의 일본인 남자의 특징은 도쿄 억양을 쓰고 스포츠머리를 하고 있으며 미리 준비해 둔 듯한 각종 의상을 여성들에게 입게 하는 등의 이런저런 도착증적인 면을 많이 보이기도 하고 정해진 성매매 시간 내에 일을 끝마치지 못하여 여성과 브로커를 짜증나게 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영상이 한참 유포될 때는 몰라도 n번방 방지법이 제정된 2020년 6월 이후 시청하거나 다운로드받을 시 해당 법에 저촉된다. 당연히 나오는 여성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찍은 것이니까 불법 촬영물이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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