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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1:04:17

김용원 연쇄살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파일:sm_050611_004.jpg
검거된 범인 김용원

1. 개요2. 사건 내용3. 출소 후4. 1차 살인5. 2차 살인6. 수사7. 3차 살인8. 검거9. 또 다른 살인 사건10. 김용원의 생애11. 재판12. 여담13. 둘러보기

1. 개요

“그냥 나를 죽은 사람으로 생각해라. 나를 잊고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말만을 전했다고 한다. 차마 약혼녀에게는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말을 꺼내지 못했던 것이다. (중략)

김씨의 가족들은 애초 김씨와의 면회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연을 끊고 지내온 가족들이 김씨를 이미 ‘버린 자식’으로 여겼기 때문(중략)
김용원 검거 뒤 인터뷰.관련 기사

2005년 6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 1, 2차 살인사건 현장검증
2005년 6월 14일 MBC 뉴스데스크 - 3차 살인사건 현장검증

1994년 4월, 그리고 2005년 3월부터 6월까지 불과 3개월 간 충청북도 괴산군, 진천군, 청주시 일대에서 연쇄살인범 김용원(당시 39세)이 남성 1명, 여성 3명을 살해한 사건. 청주판 유영철 사건이라고 불릴 만큼 잔혹한 연쇄살인으로 당시 청주 일대에 큰 충격을 주었다.

범인이 저지른 사건 중에서 1994년의 사건은 증거불충분으로 기소되지 못하였고 2005년에 저지른 살인 3건으로 기소되어 재판 끝에 대한민국의 61번째 사형수로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1]

2. 사건 내용

김용원은 1994년 4월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의 한 당구장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지씨(당시 27세)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농로에 시신을 유기하여 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온 것을 느껴 곧바로 성폭행을 저질러 3년 6개월간 교도소에 복역하는 바람에 이 사건은 안타깝게 기소하지 못했다.

2005년 3월 중순 충청북도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김용원의 집에서 동거하고 있던 내연녀 성씨(당시 43세)와 같이 술을 마시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성씨가 자신의 뺨을 때리자 이에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인근 야산에 시신유기하였다.

동년 6월 3일 충청북도 청주시 봉명동에서 김용원의 두번째 내연녀 박씨(당시 48세)가 운영하던 호프집에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약혼녀에게 국제전화로 통화하다가 박씨가 너무 오래 통화한다고 핀잔하자 이에 격분한 김용원은 만취 상태에서 박씨의 호프집에 있던 휴대용 가스버너로 수차례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고 수표 10만을 훔쳐 강도살인으로 위장하였다.

이틀 뒤인 6월 5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김용원의 친한 후배 최씨(당시 31세)의 시골 집에서 오후 6시 30분쯤 김용원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최씨의 딸 최양(당시 13세·초등학교 6학년)을 꾀어내 자신의 승용차로 데리고 나가 성폭행하자 최양의 "아빠한테 이르겠다."는 말에 격분하여 최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3. 출소 후

2004년 3월 김용원은 특수절도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하였고 2005년부터 중국을 오가며 밀수업을 하다가 중국에서 한 조선족 여성을 사귀게 되었으며 그해 4월 이 여성과는 이미 중국에서 예식까지 올렸고 그해 7월에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결혼할 예정이었다.[2]

그러나 결혼을 앞둔 상태에서도 그의 옆에는 항상 내연녀가 있었다.

4. 1차 살인

김용원은 2005년 3월 중순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자신의 원룸에서 동거하던 내연녀 성씨(43)와 같이 술을 마시다가 사소한 말다툼으로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느끼고 성씨가 자신의 뺨까지 때리자 이에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였다.[3]

살인 이후 김용원은 성씨의 시신을 두고 4일간 술을 마시면서 지내다가 고향 후배 A씨에게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며 시체를 유기해 줄 것을 부탁하였으나 A씨는 김용원의 부탁을 거절했으며 자수할 것을 권하였다.

결국 김용원은 후배 A씨에게 자신의 범행 사실을 비밀로 지켜 줄 것을 당부하며 사체를 이불로 싸고 자신의 화물차로 이동하여 충북 청원군[4] 내수읍 뒷산에 암매장하였다.

5. 2차 살인

김용원은 성씨를 살해한 뒤에도 또 다른 내연녀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2005년 6월 3일 오전 2시 조선족 약혼녀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7월을 한 달 앞두고 충북 청주시 봉명동의 한 호프집에서 내연녀 박씨(48)와 자신의 후배 B씨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 호프집도 내연녀 박씨가 운영하던 호프집이었다.

김용원은 내연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박씨 앞에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약혼녀와 국제전화를 하고 있었다.[5] 보다못한 박씨가 왜이렇게 통화를 오래 하냐고 크게 나무라자 이에 격분하여 김용원은 후배 B씨를 먼저 돌려보낸 후 만취 상태에서 호프 주방에 있는 휴대용 가스버너로 수십 차례 박씨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했다.

범행 후 김용원은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카운터에 있는 10만원권 수표 4장을 훔치고 현장에서 빠져나왔다.[6]

6. 수사

2005년 6월 3일 오전 10시경[7]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여주인 박씨가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즉시 초동수사에 들어갔다. 다음은 이 사건을 담당한 차상학 경정[A]의 설명이다.
찍한 상태로 널브러져 있는 사체가 사건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박 여인은 둔탁한 둔기로 가격당한 듯 머리 부분이 심하게 함몰돼 있었는데 어찌나 를 많이 흘렸던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사체의 상태로 보아 사건은 전날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처음에는 강도사건일 거라 생각했다. 손님을 가장한 강도 말이다. 하지만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기에는 사체의 상태가 너무 끔찍했다. 피해자의 현금이 없어졌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가게 카운터에 현금이 남아 있던 것으로 보아 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또 현장 분위기도 일반적인 강도사건과는 사뭇 달랐다. 그동안의 수사경험상 면식범의 소행일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9] 수사팀은 휴대폰 통화기록 등을 통해 먼저 박 여인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호프집 여주인 박씨의 주변인물을 조사하여 박씨와 사건이 일어난 시점까지 자주 연락하고 지내 온 인물을 찾았는데 수사팀의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김용원(당시 39세)밖에 없었다. 주변에 따르면 김용원은 평소 박씨의 주점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박씨와 무척 가깝게 지내 온 사이였다. 사건 당일뿐 아니라 평소에도 박 여인과 자주 통화를 했던 점으로 미루어보면 단순히 주점 주인과 손님의 관계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았다. 거기다가 당시 경찰은 김용원이 박씨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행방이 묘연해지자 그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판단했다.

이렇게 쉽게 사건이 풀리는 듯하였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김용원의 연쇄살인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수사팀은 김용원의 주변 인물을 수사하던 도중 1차 살인사건에서 김용원으로부터 시신 유기를 도와달라고 권유받은 고향후배 A씨로부터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 박씨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씨 살인 사건까지 제보를 받게 된 것이다. 게다가 A씨는 김용원이 성씨 살인사건뿐만 아니라 1994년 4월에 발생했던 지씨(당시 27세)를 살인했다는 사실을 술자리에서 자주 들었다는 추가 제보까지 했다.
경찰은 김용원이 단순히 우발적인 살인범이 아닌 연쇄살인범이라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7. 3차 살인

김용원은 경찰을 피해 도피 행각을 벌이던 와중에도 또 한 차례 살인을 저질렀다. 2005년 6월 5일 오후 6시 30분경 김용원은 친한 후배 최씨(당시 31세)의 충북 진천군 시골 집에 찾아갔으며 최씨의 딸 최양(13·초등학교 6년)을 꾀어내 자신의 승용차로 데리고 나가 성폭행했다.[10] 이때도 김용원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성폭행 후 최양이 자신의 아버지한테 성폭행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자 김용원은 최양을 잔혹하게 목 졸라 살해하였다.[11] 살해 후 자신의 승용차에 시신을 싣고 인근 축산 농가에 있던 삽을 훔쳐 충북 진천군의 백곡저수지 근처 한 교회의 건물 부근에 풀이 우거지고 약간 패여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암매장하였으며 최양의 시체를 묻은 뒤 나뭇가지로 덮어 두었다.

김용원은 최양을 살해한 뒤 다시 술을 사 들고 후배 최씨의 집에 찾아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최씨와 술을 마셨으며 다음 날 "같이 최양을 찾아보자."며 최씨와 함께 인근 마을 일대를 뒤지기도 했다. 수사관계자들은 "김용원이 박씨와 최양을 이틀에 걸쳐 살해한 후 태연히 행동한 것을 보면 과연 그가 정상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 의심스럽다."고 혀를 내둘렀다.

결국 최모씨가 딸의 실종으로부터 5일 후인 2005년 6월 10일 실종 신고하였으며[12] 경찰은 김용원을 검거한 뒤 그가 최모씨와 어울리며 최모씨 집에 자주 가는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조사에서 김용원을 상대로 이 살인 사건을 가지고 강하게 추궁하자 끝내 자신의 범행 시간대 알리바이를 제대로 대지 못하고 담당 형사에게 자백하고 말았다.

8. 검거

당시 청주서부경찰서 강력1팀 형사들은 김용원의 주변인물을 파악해 그가 청주의 한 재개발 구역의 폐가에서 은신했음을 알았다. 청주의 한 폐가에서 김용원의 여권, 결혼증명서, 결혼 예정이었던 조선족 여성의 사진, 중국 도피에 필요한 물품과 도피 중에 끓여 먹었던 라면냄비, 소주병 등을 발견하였다.[13]

경찰은 연쇄살인이란 강력범죄를 저지른 김용원이 도피하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만약 그가 생활비가 떨어지게 되면 그의 친인척이나 가족을 찾게 될 것이라고 판단해 그의 가족과 친인척들을 탐문수사하여 그가 방문할 만한 장소마다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하면서 그가 갈 만한 여러 곳 중 한 곳이라도 오길 기다렸다. 마침내 김용원은 2005년 6월 10일 3차 살인을 저지른 지 5일 후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외사촌형을 만나러 가다가 충북 청원군 내수읍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범행 일체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결국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한 수사관은 “김씨가 계속해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증거와 정황을 들이대니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자백 전 주변을 정리하려는 듯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약혼녀와의 통화와 가족들과의 면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씨는 약혼녀와의 통화에서 안부를 전하며 “그냥 나를 죽은 사람으로 생각해라. 나를 잊고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말만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용원의 가족들은 애초 김용원과 면회를 거절했다고 한다. 성인이 돼 집을 떠난 후 고향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던 김용원이 살인자가 되어 나타난 것이 달갑지도 않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연을 끊고 지내온 가족들이 김용원을 이미 ‘버린 자식’으로 여겼기 때문. 경찰의 설득으로 어렵게 가족들과 면회한 김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뇌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김용원의 연쇄살인이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9. 또 다른 살인 사건

김용원을 체포한 경찰은 1994년 괴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지씨(당시 27세) 사건도 김용원(당시 28세)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으나 김용원은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4년 4월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의 한 당구장에서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지씨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둔기로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후 농수로에 사체를 버린 혐의가 있었다. 해당 사건에서 용의선상에서 배제되기 위해 특수강간을 저질러 일부러 교도소에 수감되었다.[14]

검거 후에도 김용원은 이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 검사, 판사 앞에서 끝까지 부인했지만 1994년에 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점과 그 사건 직후 바로 다른 범행으로 자신의 살인 범행을 은폐하려던 의도가 있었다는 점, 평소에 술자리에서 지씨 살인 사건을 본인 입으로 주변인들에게 말하고 다녔던 정황으로 보아 김용원의 범행이 유력했으나 기소에는 실패했으니 공식적으로 이 사건은 유력한 범인이 존재하지만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당시 청주서부경찰서에서도 이 사건이 김용원이 저지른 범행임을 확신하고 1994년 당시 이 사건을 조사했던 괴산경찰서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으면서 추가 건으로 기소하려고 노력했으나 2005년 당시 기준으로 11년이나 지난 사건이라 확실한 증거를 모으는 데 실패하여 결국 이 사건은 기소하지 못했고 2005년 3월부터 6월까지 벌어진 부녀자 3명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서만 기소했고 재판부에 최종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1994년 4월에 저지른 범행 외에도 그를 검거한 차상학 경정[A]의 말에 의하면 김용원이 또 다른 여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고 한다.[16]
2년 전 ‘살인기계'를 간신히 멈추게 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차 팀장은 이 사건을 해결한 후에도 오랫동안 미련이 남아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성 여인 같은 케이스가 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김상철[17]과 알고 지내던 여성들 중 행적이 묘연한 여성이 또 있을지 압니까. 특정한 직업이나 거주지가 없는 여성들은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해요. 변을 당해도 생사조차 확인하기 힘들죠. 김씨 휴대폰에 저장된 여성들, 주변의 여성들을 상대로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고 싶었는데 여건상 그걸 못했어요.”
검거 뒤 인터뷰(관련 기사)

10. 김용원의 생애

충청북도의 한 농가에서 1966년(추정)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용원은 가정불화로 인해 어릴 적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가족간의 대화는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난폭하고 음주벽이 심해 그의 어머니와 자식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으며 그의 형도 아버지의 폭력성에 물들었다. 그의 형은 그와 9살 차이였으며 어린 그에게 폭력과 학대를 가했기 때문에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자신이 잘못이라도 하면 가차없이 돌아오는 폭력과 이로 인한 수치심 때문에 그는 일찌감치 '빨리 어른이 돼 가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소원을 품었다.

한 수사관계자는 "가족들에게 정을 느끼지 못한 김용원이 어릴 적 유일한 꿈이 '빨리 스무 살이 돼 집을 떠나는 것'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같은 가정환경 속에서 그는 고향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문제아로 자라면서 어린 나이부터 소년원, 교도소를 수시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노동에 종사하던 그는 20살 때 자신의 바람대로 집에서 '독립'했으며 독립 후 방위병으로 근무하였고 전역 후 섬유회사, 목공소 등에서 근무하기도 하였으며 가구대리점 등에서 차량을 운전하기도 하였고 이 무렵에 친구의 소개로 한 지하수 개발 업체에서 근무하였다.[18]

그러나 가정을 떠나서도 그의 삶은 순탄하지 못했다. 처음 만난 그의 첫사랑을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에게 빼앗겼다. 한 수사관계자는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랑했던 여자가 자신을 버리고 자신과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갔을 때 김용원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그는 여자에게 묘한 증오심을 품었다.

첫사랑과 헤어진 직후 그는 18세였던 1984년 12월 강간치상죄 및 특수절도죄로 처음 철창 신세를 지면서 범죄의 세계로 빠져들었다.[19] 이후
일련의 사건을 저지르고 나서 2004년 3월에 형기를 마치고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리하여 그는 특수강간, 폭력, 특수절도 등의 죄목으로 도합 약 13년이나 감옥살이를 해 왔다.

막상 출소는 했지만 범죄자에게 마땅한 일거리는 없었다. 그는 운수회사에서 잠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2005년 연초부터 중국을 오가면서 비아그라, 장뇌삼 등을 밀수하며 지냈다. 그러다 2005년 4월 중국에서 한 조선족 여성을 사귀면서부터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씻고 새로운 삶을 꿈꾸기도 했는데 이 조선족 여성과는 이미 중국에서 예식까지 올렸고 2005년 7월에 한국에서 정식으로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 조선족과 약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내연녀가 있었으며 자신의 손으로 피해자 두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자신의 후배 딸의 생명도 빼앗아갔다. 한 수사관은 "불우한 성장으로 인한 애정결핍과 첫사랑에 대한 배신감이 겹쳐 김용원에게는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여성편력과 여성에 대한 증오심이 있었다. 정에 굶주렸던 김용원이 어찌 보면 여성들을 통해 과거를 보상받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김용원이 평소에는 점잖고 온순한 사람이나 술만 먹으면 난폭해진다고 증언했는데 과연 출소한 지 1년 만에 사소한 이유로 사람 셋을 죽인 자가 정말 단지 술만 안 마시면 조용한 사람일까? 일단 전부 사소한 말다툼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해한 점, 자신이 친한 후배의 초등학생 딸에게 욕정을 느껴 평소에는 성추행, 성폭행을 일삼다가 수배된 와중에도 결국 살인을 한 점, 살인한 직후에 태연하게 술까지 마시고 사체와 4일 동안 자신의 원룸에서 지내다가 친한 고향후배에게 시신유기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점, 술을 마실 때마다 자신의 살인 사건을 무용담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떠들고 다닌 점을 보면[22] 단순히 술 때문에 이렇게 끔찍한 살인범이 되었다고는 그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23]

그는 결국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처럼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탄받을 만한 흉악범이 되는 흔한 케이스가 되고 말았다.[24]

11. 재판

원심 판결문은 다음과 같다.
피고가 전과 8범에 지난 1989년부터 16년 동안 모두 4차례의 실형을 선고 받아 11년을 교도소에서 보냈으나 전혀 교화되지 않았으며, 출소 이후에도 짧은 기간에 3명의 목숨을[25] 사소한 동기로 살해 한 점 등에 비춰 개선과 교화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사형을 선고한다.

2005년 9월 1심에서 청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한주한 부장판사)는 피고 김용원에게 사형을 선고하였으며 김용원은 이에 항소하였다.

2005년 12월 2심에서 대전지방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고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이에 김용원은 대법원에 뻔뻔하게도 음주에 의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이유로 상고하였으나 다음해인 2006년 3월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피의자 김용원에게 사형을 확정지었다.해당기사(판결문)[26]

그러나 대한민국1997년부로 사형 집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형은 집행되지 않고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만 하고 있다.

12. 여담

김용원의 사형 판결을 확정시킨 4명의 대법관 중 한 명이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법관김영란이다. 그녀는 2004년 대법관 후보 시절에는 사형제 폐지를 주장했으나# 대법관에 임명되자마자 바로 극형을 확정시킬 정도였으니 김용원의 죄질이 얼마나 불량했는지 알 수 있다.

연쇄살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청주 시민들 사이에서도 점점 잊혀지는 사건이다.

2008년 tvN에서 방영된 범죄의 재구성(tvN) 8화 청주 내연녀 연쇄살인사건 편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다만 실제 내용과 프로그램에서 재구성한 내용이 일부분 차이가 있다.

용감한 형사들 6회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워낙 범행 내용이 악질적이라 MC들과 권일용 교수조차도 "여태까지 별별 범죄자를 다 봤지만 진짜 나쁜 놈이다"라며 분통을 터트렸을 정도.[27] 추가로 이 프로그램에 당시 김용원을 검거했던 형사들(차상학 경정, 이찬호 경감)도 출연했는데 사형수로 오랫동안 복역한 김용원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가보니 국민의 혈세로 잘 처먹어서 살이 포동포동 올라있고 사형수라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서 아주 편안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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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1000>윤명선 피습 사건N R (1946) · 여운형 암살사건 (1947) · 백범 김구 암살 사건? (1949) · 문경 양민 학살사건A L M N (1949) · 고양 금정굴 학살 사건N M (1950) · 서울 홍제리 집단총살 사건N M (1950) · 열차 내 강간 살인 사건S ? (1953) · 불륜처 타살사건N (1954) · 이금순 피살 사건 (1957) · 진보당 사건N (1958) · 제28보병사단 사단장 살인사건N (1959) · 장기 훈수 살인 사건 (1960) · 최영오 일병 살인 사건N (1962) · 창신동 치정 살인 사건 (1962) · 고재봉 살인 사건M N (1963) · 수원 지지대고개 살인 사건 (1963) · 춘천호 여인 토막 살인사건 (1965) · 평창동 불륜처 살해 사건 (1965) · 김근하 유괴 살인 사건K ? (1967) · 마산 소년 토막 살인 사건L ? (1967) · 이천 여교사 알몸 피살 사건? (1968) · 육군 하사 수류탄 투척 사건M N (1968) · 종암동 여관방 유부녀 살인 사건S (1968) ·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N (1968) · 교북동 자매 살인 사건 (1969)||
[ 197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ff,#010101><width=8%> 1970 ||정인숙 살해사건N ? · 탤런트 유연우 피살 사건 · 양구 다방 인질극 사건 · 양주 두 어린이 유괴 살인 사건K L ||
1971 공덕동 유부녀 반나체 피살 사건?
1972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N S ? · 구로동 카빈 강도사건C K R (~1974)
1974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N · 김상범 유괴 살인 사건K L ? · 임병석 법정증인 살인사건 · 인천 일가족 살인사건 ·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I (~1975) · 유네스코 지하다방 인질사건N R
1975 김대두 사건C S R ·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C L ? · 월배 가출소녀 강간 살인 사건S · 이팔국 아내 살인 사건
1976 방영근 사건R
1977 박흥숙 살인 사건M · 왜관역 토막 살인 사건L ?
1978 백화양조 여고생 살인 사건Y
1979 금당 골동품상 부부 납치 살해사건K R · 부산 송도 40대 여인 토막 살인 사건H · 완주·목포·남양주 연쇄살인사건C L Y (~2023) · 이양길 토막 살인 사건 · 여의도 반도호텔 현지처 살인 사건 · 10.26 사건M N

[ 198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ff,#010101><width=8%> 1980 ||<width=1000>5.18 민주화운동/학살M N · 이윤상 유괴 살인 사건K (~1981) · 주남마을 버스 총격 사건M N ||
1981 원효로 윤노파 피살사건?
1982 우순경 사건M N · 사진작가 이동식 살인사건S
1983 강동 카바레 독살 사건? · 청산가리 우유 독살 사건I · 공주 연쇄살인 사건C S R (~1987)
1984 홍석진 유괴 살인 사건K L ?
1985 제28보병사단 화학지원대 총기난사 사건M N
1986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 사건M · 김선자 연쇄 독살사건C (~1988) ·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C S R (~1991)
1987 수원 여고생 강간 살인 사건S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N K · 전용운 연쇄살인 사건C S R · 원혜준 유괴 살인 사건K L
1988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N S · 남양파출소 경관 피살사건 · 미국인 학원강사 피살사건? · 부산 백양산 연쇄살인 사건C ? (~1991) · 화양동 세 남매 살인 사건L M · 중곡동 세 모자 살인 사건L M
1989 오이균 미성년자 연쇄살인 사건C L S Y · 신창원 강도치사 사건R · 5.3 동의대학교 사태A K M N · 유엔군사령부 소속 필리핀군 사병 한국인 살해 사건N ·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K L N S · 심영구 사건C R · 설인종 고문치사 사건

[ 199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ff,#010101><width=8%> 1990 ||샛별룸살롱 살인 사건C S R ·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S R ? · 경부·호남고속도로 트럭 연쇄 피습 사건C R ? · 곽재은 유괴 살인 사건K L · 혈액형 살인사건L M · 부산 새마을금고 권총 강도 살인 사건R · 서울 노량진 살인 사건 · 지춘길 사건C A R · 영천 갈마골 토막 살인 사건? · 유명 공인회계사 피살사건? · 김희성 유괴 살인 사건K L · 이완희 유괴 살인 사건K L · 양평 일가족 생매장 사건C · 선산군 여고생 토막 살인 사건 · 인천 송림동 토막 살인 사건 · 구미 애인 강간범 살해사건S ||
1991 청주 여공 강간 살인사건S · 대구 성서 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K L M ? ·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K L ? · 김부남 사건 · 대구 갈산동 강간살인 사건S ? · 대구 팔공산 팔공CC 캐디 토막살인 사건? · 김준영 순경 총기난동 사건M · 이득화 유괴 살인 사건K L · 거성관 방화 사건A M · 여의도광장 차량질주 사건 · 대전 세천동 토막 살인 사건? · 김동준 유괴 살인 사건K L · 대천 영유아 연쇄유괴살인 사건C K L ? (~1994) · 대흥동 국교생 살인 누명 사건N ? · 울산 약수터 가정주부 엽기 살해 및 방화 사건A K S ?
1992 김보은 양 사건 · 청원군 학천리 여성 암매장 살인 사건? · 주한미군 윤금이씨 살해사건S · 원주 왕국회관 화재 사건A M
1993 혜화동 무장 탈영병 총격 난동사건 · 지존파 사건C S K R (~1994) · 이수일 연쇄살인 사건C R · 합천 통닭집 부부 살인 실종 사건K ? · 장위동 일가족 살인 사건M
1994 박한상 존속살해 사건A · 강릉 토막 살인 사건? · 부산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K L Y · 배병수 살해 사건 · 뉴월드 호텔 앞 살인사건 · 월곡동 황금장 여관 모녀 토막 살인사건C · 강태민 유괴 살인 사건K L · 청주 처제 살인사건S · 하동 섬진강변 토막 살인 사건? · 온보현 사건C R S · 유곡동 유괴 살인 사건
1995 치과의사 모녀살인사건? · 순천 일가족 폭살 사건 · 사채업자 토막 살인 사건 · 대전 아들 토막 살인 사건H · 김성복 교수 살인사건 · 이대영 연쇄살인 사건C S R (~2001) · 남양주 여교사 토막 살인 사건? · 대구 3남매 살인 사건M
1996 막가파 사건R · 후암동 방화 살인사건A · 대구 양궁선수 살인사건 · 페스카마호 선상 살인 사건 · 잠실파출소 경관 피살사건? · 안두희 피살 사건 · 영주 공기총 살인사건?
1997 신안 예비신부 살인사건 · 대구 동구 연쇄살인 사건C ·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K L · 관덕정 살인사건? · 서귀포 호프집 여주인 살인사건? · 이한영 암살 사건N ? · 이태원 살인 사건Y F · 화순 택시기사 강도살인 사건R · 대현동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 · 화순 서라아파트 모녀 살인 사건R Y ·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소녀 유기사건? · 1997년 대구 중구 연쇄살인 사건R ? · 제천 노인 살인사건 · 이석 고문치사 사건 · 이종권 치사 사건
1998 이현세 노모 살인사건R Y · 노원 가정주부 살인 사건S R · 울산 살충제 요구르트 사건? · 사바이 단란주점 살인사건? · 1998년 경기 택시기사 연쇄살인 사건R ? · 대전 갈마동 월평산 여중생 살인사건S ? · 영훈이 남매 사건 · 황영동 사건C R S · 부천 비디오 가게 살인사건A · 김해 개구리슈퍼 어린이 유괴 살인사건L K · 광명 30대 여성 살인사건 · 화곡동 다세대주택 살인사건?
1999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R ? ·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L ? · 경북 고교생 총기탈취 난사사건Y · 박정자 살인 사건? · 삼척 신혼부부 살인 사건 · 부산 금정산 40대 여인 토막 살인 사건 · 영웅파 사건 · 제주 변호사 피살 사건? · 제천 컨테이너 방화 살인 사건A ? · 정두영 사건C R (1986~2000) · 대구 청테이프 살인사건? · 용인 사이비 교주 감금 살인 사건 · 양천 채무자 폭행치사 및 강도살인사건K R · 1999년 파주 택시기사 살인사건R ? · 강영민 보험살인 사건C I · 자양면 영천호 토막 살인사건? · 통영시 광도면 매립지 살인사건? · 황호진 연쇄 강간 살인 사건C S R A (~2000)
[ 200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ff,#010101><width=8%> 2000 ||서울 종로구 여중생 살인사건Y · 김해선 사건C S · 부산 미용사 살인사건S ? · 부산 온천동 오락실 강도살인사건R · 안산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C S R · 무기수 김신혜 사건? · 이은석 존속살해 사건H · 인천 계양구 놀이터 살인 사건L ? ·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N R Y · 만봉천 예비간호사 살인 사건? · 청주 미용강사 살인 사건? · 분당 여자 변사체 전소사건? · 전주 택시회사 경비원 살인 사건? · 엄 여인 보험 살인사건C A I (~2005) ||
2001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S · 산골 소녀 영자 사건 · 부천 탈영장교 살인사건N R S · 청주 일호장여관 살인사건R ? ·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N ? · 서울 성동구 여아 토막 살인 사건K L S · 김해 9세 여아 독극물 살인 사건C (~2003) · 친동생 도끼 살인사건Y · 영동 여고생 살인 사건? · 부산 배산 여대생 피살사건? · 용인 교수부인 살인 사건 · 부산 온천동 커피숍 여주인 피살사건? · 속초시 콘도살인 암매장사건? · 제7호 태창호 사건 · 대전 세 모녀 인질극 사건 · 광주 내방동 임산부 살해 사건? · 부산 동명고등학교 살인사건Y · 홍성열 살인사건 · 울산 단란주점 살인 사건? · 잠실 아파트 일가족 살인사건 ·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R · 대구 총포사 살인 사건?
2002 부산 괘법동 태양다방 종업원 살인사건? · 인천 만수동 여아 유괴 살인 사건K L S ? · 아산 갱티고개 연쇄살인 사건? ·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 · 상계 세 모자 살인 사건A ? · 분당 존속살해 사건A · 용인 연쇄살인 사건C S R · 춘천 후평동 택시기사 살인 사건? · 창원 사림동 단독주택 여중생 살인사건? · 청주 물탱크실 주부 살인 사건? · 제천 독신녀 토막 살인사건 · 백선기 경사 피살 사건R
2003 대구 지하철 참사A M · 안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 의성 뺑소니 청부살인 사건I · 거여동 밀실 살인 사건 · 포천 여중생 살인 사건? · 김지연 군 살인 사건 · 인제 광치령 토막 살인 사건? · 울산 우정동 청산가리 살인 사건? · 인천 작전동 이발소 여주인 살인사건? · 둘째딸 독극물 살인 사건C · 인제대교 사체 유기 사건S ? ·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R ? · 동작대교 유아 투기 살인사건 · 부산 대교동 여관 살인사건? ·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C S K A (~2004) · 전주 싸전다리 도끼 살인사건C (~2004) · 제주 연쇄 강도살인 사건C R · 봉천동 주택가 살인사건? · 부천 원미동 존속살해 사건 · 광명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K L ? · 춘천 남편 살인사건 · 무등산 교통사고 살인사건
2004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살인 사건? ·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R ·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S ? · 서천 카센터 살인사건A M ? · 마산 대학교수 살인사건 · 대전교도소 교도관 피살 사건 · 서울 향수업체 살인사건? · 대구 달성공원 독극물 요구르트 사건? · 반포동 빌라 지하방 살인사건 · 석촌동 연쇄살인 사건C S R (1995~) · 평택 영아 청부납치 모친 살해사건K L · 대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사건 (~2009) · 정남규 사건A C R S (~2006) · 청주 택시 연쇄강도 살인 사건C K R S (~2010) · 충북 영동 40대 주부 살인사건? · 영암 부인 흉기 살인사건? · 서울·익산 2인조 연쇄살인 사건C R (~2005) · 대구·경산 연쇄 방화 사건 A R
2005 강호순 사건A C I K R S (~2008) · 강릉 노파 쪽지문 살인 사건? · 한전기공 1급 기술자 나기봉씨 살인사건? · 개성중학교 폭행치사 사건Y · 구의동 고등학생 피살사건Y ? ·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S · 울산 무거동 야산 토막살인사건? · 청주 진천 연쇄살인 사건C S R · 돈암동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 스튜어디스 납치 살해사건K R · 대전 갈마동 빌라 살인사건? · 강릉 여교사 살인 사건? · 2005년 천안 연쇄살인 사건C R · 전주 택시기사 살인사건A · 대전 문화동 일가족 살인사건A I · 광주 주유소장 살인 사건? · 양구 전당포 노부부 살인사건? · 돌산도 컨테이너실 살인사건? · 신정동 연쇄폭행 살인사건C S ? (~2006) · 인천 보복 살인사건 · 530GP 사건M N
2006 강화도 모녀 납치 살해 사건C K R S · 용산 초등학생 성폭행 살인사건A L S · 동해 학습지 여교사 살인사건? ·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 김포 가정주부 피살사건? ·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F L · 무안 저수지 살인 사건? · 2006년 천안 연쇄살인 사건C S R A · 대전 자양동 여교사 살인사건R ? · 대구 송현동 여고생 강간 살인사건S K · 청와대 행정관 아내 살인 사건N · 울산 초등생 방화 살인 사건A L ? · 중랑구 아내 토막 살인 사건 · 인천 십정동 부부 살해사건? · 제주 소주방 여주인 피살사건? · 영등포 노들길 살인 사건S ? · 한국해양대학교 맨홀 변사 사건? · 군산 농수로 살인 사건? · 김윤철 연쇄살인 사건C S R A · 천안 토막 살인 사건? · 대구 식당 살인사건 · 암사동 모녀 살인 사건 · 안양 박달동 살인사건 · 제주 노형동 원룸 살인사건R · 충주 엽총 살인사건 · 가평 이등병 무장탈영 사건 · 경산시의원 살인사건
2007 육군 중사 토막 살인 사건H · 대전 백합다방 종업원 살인사건C · 인천 호프집 여주인 살인사건 · 보성 어부 살인사건C S ·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 · 모텔 정화조 살인 사건? · 드들강 임산부 살인사건I V · 춘천 남산면 식당 주인 피살 사건? · 안산역 토막시체 유기사건F (2004~) · 안양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C S K L ·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R · 화순 독거노인 연쇄살인사건C R ? 양지승 어린이 살인 사건L S · 성민이 사건 · 화천 할머니 피살 사건 · 송파 도박빚 살인사건R ? · 서귀포 40대 주부 피살 사건? · 울산 무거동 인터넷 카페 살인사건V S · 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 · 천안 중식당 살인사건 · 성남 전 동거녀 살인 사건 · 부산 서면 칠성파 살인사건 · 광명 채무자 살인사건 · 인천 남촌동 택시기사 살해사건 · 이기영 고속도로 연쇄살인 사건C R
2008 화성시 우정읍 엽총 살인사건 · 대구 초등생 납치 살인 사건K L ? · 부산 청테이프 살인 사건? · 센트럴 시티 살인사건? · 인천 유흥업소 종업원 납치 살인사건K · 강남 나이트클럽 사장 피살사건 · 박경조 경위 살해사건 · 양주 여중생 살인 사건S F · 이호성 살인 사건M · 광주 대인동 살인사건? ·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M A · 부여 노파 살인 사건? · 시흥시 정왕동 슈퍼마켓 강도 살인사건R · 흥해 토막 살인사건? · 수원 신대저수지 토막 살인 사건? · 의정부 여중생 살인사건S ? · 홍제동 묻지마 살인사건 · 인천 병방동 60대 여성 엽기 살해사건 · 2008년 울산 계모 살인 사건 · 양산 택시기사 살인 사건? · 안양 관양동 존속살해 사건R I · 거제 동거녀 살해 암매장 사건
2009 부천 여고생 집단성폭행 사망 사건S A Y · 광주 초등생 공기총 살인 사건L · 익산 모친 성폭행 살해 사건S ·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I · 제주 보육교사 피살사건? · 청주 비닐봉지 살인 사건S ? · 경산 임산부 스토킹 살인사건St · 순창 손목없는 백골 사체 사건? · 정읍 화물차 사무실 살인사건? · 광주 교회 살인사건 (3월?/5월~7월C) · 광양 중마동 주차장 살인사건? · 영암 연쇄살인 사건C S ·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 성남 지적장애 소녀 살해 암매장 사건S Y · 신림동 노파 살인사건R
[ 2010년대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ff,#010101><width=8%> 2010 ||김길태 살인사건S K L · 대구 아내 살인사건? · 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사건? ·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 · 부산 부전동 모텔 여주인 살인사건? · 부산 시신 없는 살인 사건 · 진주 연쇄 살인사건C R · 경기도 양주 친모 성폭행 살인사건S · 울산 부곡동 살인 사건? · 잠원동 묻지마 살인사건 · 하왕십리동 방화 살인 사건A Y · 함안 방앗간 노파 살인 사건? · 홍은동 여중생 살해 시신 유기 사건Y · 화성 여고생 살인 사건 ||
2011 가방모찌 살인 사건 · 대전 중학생 집단 구타 사망 사건R Y · 이은미 피살사건St · 경찰 간부 모친 보험 사망 사건I · 구의동 고3 존속살인 사건H Y · 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 · 박근혜 5촌 살인사건N ? · 부천 여월동 살인 사건? · 안산 리어카 토막 살인 사건? · 유명 블로거 살인 사건V · 일산 여중생 자매 백골 시신 사건 · 이청호 경사 살해사건 · 필리핀 관광객 연쇄 표적납치 살인사건C · 포천 농약 살인 사건C I (~2014) · 청주 아동 암매장 살인 사건 (~2016) ·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M N
2012 서울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Y · 수원 토막 살인 사건S K R F · 용인 50대 부부 피습 사건 · 울산 다방 여주인 살인 사건 · 강릉 보복살인 사건 · 수원 장안구 흉기난동 살인사건S · 수원 묻지마 살인 사건 · 통영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L S K · 울산 자매 살인사건 · 제주 여성 피살 사건S · 중곡동 주부 살인 사건S · 칠곡 묻지마 살인사건 · 홍천강 살인사건 · 음성 동거녀 살해 암매장 사건 · 부천 초등학생 토막 살인 사건L (~2016)
2013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살인 사건 · 전주 일가족 살인사건 · 통영 무용학원 변사사건 · 군산 경찰관 내연녀 살인 사건N · 군산 정화조 백골 사건H · 용인 10대 엽기 살인사건S Y · 대구 여대생 살인 사건S · 강남 여직원 보험 살인 사건I · 하남 묻지마 살인사건 · 보은 콩나물밥 독극물 사건? · 정치, 사회 갤러리 피살사건V · 인천 모자 살인 사건 · 2013년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살인사건Y · 구례 편의점 여주인 살인사건R ·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L · 국군춘천병원 도끼 살인사건 · 2013년 울산 계모 살인 사건 · 지향이 사건 · 프로농구선수 처형 살인사건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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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2차 사건인 청주시 봉명동 호프집 여주인 박씨(48)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청주시 사창동 내연녀 살인사건, 충북 진천군 초등생 강간살해 후 암매장 사건이 드러난 것이다.[2] 즉 김용원은 결혼을 1달 남기고 연쇄살인마가 된 것이다.[3] 피해자 내연녀 성씨 같은 경우 김용원과 동거하기 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으며 그녀 주변에 김용원 외에는 가족이나 지인 등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실종 신고조차도 접수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김용원이 살해하고도 바로 검거되지 못했다. 김용원이 술자리에서 떠들고 다녀서 이것을 들은 고향 후배 A씨가 경찰에 제보하지 않았더라면 이 사건은 김용원 혼자만 아는 영원한 비밀로 묻혔을지도 모른다.[4] 당시에는 소재지가 청원군이었으나 2014년에 청원군이 청주시와 통합하면서 청주시의 읍면지역이 되었다.[5] 그것도 김용원 본인의 핸드폰이 아니라 박씨 가게의 전화기국제전화를 하니 이것이 갈등을 폭발시키는 촉매가 된 것이다.[6] 그러나 박씨 살인 후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자신의 족적을 호프집에 고스란히 남기고 현장을 떠난 바람에 오히려 결정적인 증거만 남기고 말았다.[7] 2차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8시간 지난 후였다.[A] 당시 청주서부경찰서 강력1팀 형사, 현 충청북도경찰청 안보수사1대장.[9] 아무리 여성 혼자 운영하는 가게들 대상으로 강도살인을 한다 해도 보통은 범인들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서 가거나, 자신의 완력으로 제압만 하고 금품을 갈취하거나, 범행에 쓸 만한 흉기를 현장에서 찾아서 저지르지 김용원처럼 두개골이 함몰될 만큼 집중적으로 가격하진 않는다. 강도에게는 최종 목적은 금품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저항을 제어할 정도만 폭력을 사용하고 최대한 자신의 증거를 남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한뒤 빨리 현장을 빠져나가는 편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강도에 의한 살인사건치고 필요이상의 과다한 공격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주로 면식범에 의한 살해현장에서 피해자의 얼굴 주변을 참혹하게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은 이 사건을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박씨의 주변인물부터 조사한 것이다.[10] 사실 이전에도 김용원은 최씨에게 수 차례 접근해 최양을 수 차례 성추행, 성폭행한 전력이 있었다. 김용원은 최양에게 범행을 저지를 때마다 현금 1만 원을 주면서 비밀을 지켜줄 것을 강요하였다. 당시 최양은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가정에서 가족에게 보살핌을 받기보다는 아동보호시설에 있는 기간이 많았는데 해당 아동보호시설 교사들이 최양의 온몸 곳곳에 상처가 나 있고 소변장애가 있는 등 성폭행의 정황은 발견하였으나 당시 법망의 미비, 남의 가정이라도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의 부재(아동의 부모에게 상담을 의뢰해서 신고를 유도하도록 설득하는 게 전부였다.) 등으로 추가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관련 기사 현재는 관련 법령과 제도 등이 개정되어 아동보호시설이나 학교 교사는 아동 학대 신고 의무자이므로 담당 선생님이 아동 학대 흔적을 발견했는데도 무시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받는다.[11] 김용원은 평소에 최양이 자신의 말을 잘 듣는다고 본인 딴에는 생각해 왔던 모양이지만 그날따라 최양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말을 듣지 않아 수배로 인해 극도로 스트레스에 달한 상태에서 분노가 극에 치달아 이성적인 판단은 애초에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사실 애초에 자제력이란 것이 없는 인물이었다.) 최양이 아버지에게 자신의 범행 사실을 말하게 된다면 금방 검거될 게 뻔했고 그렇게 영원히 교도소에서 못 나오게 될 게 분명했다.(강간, 절도, 강도 등으로 이미 전과 8범에 11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된 전과자인데 살인죄까지 추가되면...) 거기다 경찰의 수사로부터 도피하려면 자신과 신뢰가 돈독한 지인의 도움이 절실한데 후배 최씨까지 자신에게 등을 돌려 버린다면 결과는 명약관화였다. 결국 김용원은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어린 최양을 살해하였다.[12] 김용원도 이날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검거되었다.[13] 최대한 주변 친척,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서 충분한 도피자금을 모으는 데 시간을 벌기 위해 폐가를 은신처로 정한 모양이다.[14] 예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저질렀던 강력범죄의 용의선상에서 빠지기 위해서 범죄자들이 자주 쓰던 수법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경찰 행정시스템의 한계 때문에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처럼 수배 중인 범인이 다른 죄목으로 검찰에 기소되고 재판에 넘겨져서 교도소에 뻔히 있는데도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사건들이 많았다.[A] [16] 실제로 경찰조사를 받을 때도 "한 번 살인해 보니 두번째부터는 너무 쉬웠다"고 진술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김용원을 상대로 여죄를 계속 추궁했던 것이다.[17] 이 기사에서는 가명을 사용했다.[18] 이때 김용원은 운전 기능을 익혔으며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하는 데 이용하였다.[19] 이때는 소년부로 송치되었다.[20] 방위병으로 근무하면서도 절도죄를 저질렀을 정도로 도벽이 심각하였다.[21] 이것이 충북 괴산군에서 지씨(당시 27세)를 살해한 혐의로 조사받던 도중 범죄를 저질러서 수사선상에서 벗어난 사건이다. 충북지방신문 기사에서는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나와 있는 데 반해 판결문에서는 6년형을 받았다고 나와 있다. 이는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22] 김용원은 사회화가 전혀 안 된 자다. 특히 자신의 범행을 떠들어댄 일의 경우 지인들이 그대로 신고할 가능성이 있고 행여나 지인들과 관계가 틀어지면 자신이 떠들어댄 범행이 알려질 우려가 더더욱 큰데도 불구하고 떠들고 다녔다.(실제로 자신의 범죄 행위를 술김에 떠들어댔다가 그대로 지인들의 신고가 들어가서 내막이 드러난 사례들이 종종 있었는가 하면 해외에선 자신의 범행을 가족한테 털어놓은 뒤 지인의 집에 숨었으나 자기 가족들이 신고하는 바람에 체포된 사례도 있다.) 김용원은 평소에 아무런 계획이나 대책도 없이 즉흥적이고 단편적으로 살아 왔고 그저 닥쳐오는 대로 혹은 자신이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이미 몸에 습관으로 밴 것이다. 만약 주변인들이 자신의 약점으로 압박하거나 통제하려고 든다면 언제든지 또다시 살인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김용원의 검거가 더 늦었더라면 피해자는 계속 늘어났을 수도 있었다.[23] 애초에 자존감이 낮았던 그는 고향 후배, 내연녀 등 지인 사이에서 자신이 우두머리의 위치에서 남을 통제하는 것이 즐거움이자 삶의 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항상 만나면 술자리를 가지고 술에 취해 기분이 좋으면 자신의 살인을 이야기하는 등 허세를 부리다가 반대로 타인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말을 자신에게 하기라도 하면 바로 격분하여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과 살인의 형태로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 김용원에 희생된 피해자들이 김용원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자신보다 물리적으로 약한 여성, 여아인 것으로 보아 자신보다 완력이 약한 상대나 한국의 정서상 수직관계에서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대상들이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하는 것은 단 한 마디도 용납하지 못했던 것이다.[24] 이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비면식 관계인 사람들 상대로 살인을 저지른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와 달리 김용원은 자신과 애인 관계 혹은 후배의 가족관계 등 면식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물론 살인은 비인륜적인 강력범죄란 사실은 똑같지만 말이다.[25] 비록 출소 전이긴 하지만 1994년 4월 괴산군 지씨(당시 27세) 살인 사건은 김용원이 검거된 시점인 2005년으로부터 11년이나 지난 사건이다 보니 당시 경찰은 증거 확보가 매우 어려웠으며 안타깝게도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기소하지 못하였고 2005년에 벌어진 3명의 살인 사건만 기소하여 법원에 인정받았다. 김용원이 자백한(비공식 포함) 살인 사건은 사실 총 4건인 셈이다.[26] 통상적으로 대한민국의 사형수들이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상진처럼 항소 혹은 상고를 포기하지 않은 이상은 구속된 후 대법원의 판결을 받기까지의 기간이 1년 혹은 1년 이상인 데 반해 이례적으로 김용원은 구속된 지 9개월만에 대법원에서 최종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27] 권일용 교수는 김용원의 범행을 보면서 '울분이 치솟는다'고 비판했으며 특히 후배의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아예 MC진 중 안정환이 대놓고 "이거 그냥 욕하고 삐 처리해 버릴까?"라는 멘트가 나오기까지 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