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8년 7월 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에서 44세 남성 최홍권이 39세 여성 유 모 씨를 살해한 사건.2. 사건 내용
| 이 사건의 범인 최홍권의 당시 모습 |
2008년 7월 7일 오전 10시 50분, 최씨는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1]에서 계획한 대로 인근 거리에 놓인 공중전화[2]로 전화를 걸어 유 씨를 유인해 본인의 현대 에쿠스 승용차에 태우고 약 40분 동안 운전하여 중구 운북동 산 201번지[3] 백운산 주변으로 유인했다.[4]
최홍권은 납치 자작극을 하자며 사전에 준비해 놓은 청테이프[5]로 유씨의 사지를 결박함과 동시에 남은 청테이프를 잘라 눈과 입에 붙였다. 그는 양손으로 유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미리 파 놓은 구덩이에 시신을 암매장했다.
유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 발생으로부터 18일 후인 7월 25일 최홍권의 신원을 확보하여 경찰서로 불러내 조사를 벌였고, 최홍권은 조사를 마친 후 경찰서 문 밖으로 나서면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
최홍권이 잠적한 지 16일 뒤인 8월 10일[6] 오후 6시 40분, 사건 발생 장소인 백운산 주변에서 유 씨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최홍권은 인천남부경찰서에서 살인 용의자로 수배되었다.#
| 2009년 7월 1일에 발부된 종합수배.[7] |
2008년 9월 10일, 전국 경찰서에 그의 수배 전단[8]이 배포되었으나 잡히지 않았고 2009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총 4차례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공개수배 명단에 포함[9]되었다. 수배 당시 최홍권의 취미가 골프나 낚시인 것을 토대로 최홍권이 골프장이나 낚시터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검거 당시 시점으로는 그 가능성이 빗나갔다.
3. 검거 및 재판
최홍권은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도용해 신분을 위장하면서 3년간 도피생활을 해갔다. 그러나 최홍권은 2011년 4월 6일 새벽 1시 50분, 강원도 원주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던 그를 본 한 시민의 제보로 원주시 태장동에 위치한 어느 노래방에서 경찰들에 의해 검거되었다.검거 후 조사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최홍권은 유 씨를 살해한 것은 인정했으나 강도살인이 아니라 "유 씨가 요구하여 납치 자작극을 한 것이며, 우발적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2011년 8월 18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최홍권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 이후 항소와 상고까지 기각되어 현재까지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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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現 미추홀구 주안동.[2]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478번지. 위치 상으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주안역에서 600m 거리다.[3] 영종도에 위치.[4] 이때 유씨는 여동생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하고 나갔다.[5] 최홍권이 유씨에게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6] 사건 발생 34일 후.[7] 당시 1번은 강남 나이트클럽 사장 피살사건의 범인 박사문, 2번은 센트럴 시티 살인사건의 범인 황주연, 4번은 울산 무거동 인터넷 카페 살인사건의 범인 최형규, 5번은 2004 ~ 2008년 서울 북부 연쇄 특수강도 사건의 범인 안병익, 6번은 2007년 2월 23일 무안 모텔 강도사건의 범인 복영찬, 7번은 경기북부 연쇄강도사건의 범인 강정훈이었다.[8] ![파일:인천남부경찰서 최홍권.jpg]()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수배 전단에 올라오기 전인 2008년 9월에 인천남부경찰서에서 발부된 수배 전단에는 당시 전단에 삽입된 위의 사진 옆에 마치 등산객처럼 기병캡, 등산복, 등산화를 착용한 상태에서 한쪽 발을 꼬고 있는 채로 서 있는 사진이 삽입되었다.[9] 2009년 하반기 3번, 2010년 상반기 5번, 동년 하반기 3번, 2011년 상반기 1번.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수배 전단에 올라오기 전인 2008년 9월에 인천남부경찰서에서 발부된 수배 전단에는 당시 전단에 삽입된 위의 사진 옆에 마치 등산객처럼 기병캡, 등산복, 등산화를 착용한 상태에서 한쪽 발을 꼬고 있는 채로 서 있는 사진이 삽입되었다.[9] 2009년 하반기 3번, 2010년 상반기 5번, 동년 하반기 3번, 2011년 상반기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