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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2:11:03

성탄절/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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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나라별 성탄절 공휴일 날짜
12월 25일 (그레고리력)
1월 7일 (기존 율리우스력)
1월 6일 (그레고리력의 예수 공현 대축일)
공휴일이 아님
지역에 따라 다름

1. 개요2. 아시아3. 이스라엘4. 이슬람권5. 유럽6. 그 외 나라
6.1. 미국, 캐나다6.2. 다른 나라들
7. 성탄절이 겨울이 아닌 나라들8. 성탄절이 12월 25일이 아닌 나라들9. 성탄절을 2번 보내는 나라들10.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들11. 성탄절이 휴일이지만 다른 의미로 쉬는 나라들12. 성탄절이 휴일이지만 대체휴일은 적용되지 않는 나라들13. 한때 성탄절이 금지되었던 나라들14. 성탄절에 대체 휴일이 적용되는 나라들15. 북한의 성탄절

1. 개요

세계 각지에서 성탄절(크리스마스)을 지내는 모습들을 정리한 문서.

2. 아시아

많은 국가들이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학교들 역시 성탄절 근방에 아예 방학을 한다. 동아시아권에서는 그리스도교 문화의 영향이 큰 대한민국[1], 그리고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에서 성탄절을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이들 세 나라 모두 대체로 성탄절이 방학에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은 2023년부터 대체휴일 적용 대상일이 되었으며[2] 홍콩도 대체휴일 적용 대상이지만, 마카오는 대체휴일이 적용 안 한다.[3]

아시아는 성탄절을 진지하게 기념하는 나라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이 강한 대한민국이나 필리핀, 홍콩[4], 마카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5],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르메니아[6],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 정도가 성탄절을 기념하는 나라다. 중국, 북한은 국가적으로 종교를 탄압하고 있고, 그리스도교인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일본도 공휴일이 아니다.[7] 대신 일본에서는 2018년까지는 크리스마스 전전날인 12월 23일이 아키히토 천황탄생일이었어서 이날이 공휴일이었다가 2019년 5월 1일 나루히토 천황이 새로 즉위하여 현재는 공휴일에서 해제되었다. 베트남에서는 공휴일은 아니지만, 전체 인구의 약 10% 가량이 그리스도교 신자이기 때문에 전국 각지의 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봉헌된다. 아시아에서 성탄절에 대체휴일이 적용되는 경우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정도로 모두 영연방의 영향을 받았으며 일요일인 경우에만 대체휴일이 생긴다.[8]

상기한대로 사실상의 국교가 그리스도교인 필리핀에서도 성탄절을 기념하는데, 여긴 한술 더떠서 자그마치 9월부터 벌써 기념한다. 필리핀은 성탄절이 부활절과 함께 양대 최대의 명절이다. 물론 9월부터 주욱 빨간날이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고, 공식적인 성탄절은 12월 25일 하루뿐인 데다 대체휴일마저 없지만 사실상 9월부터 각 잡고 기념한다고 보면 된다. 사실 필리핀은 추석이나 추수감사절과 같이 많은 문화권들이 으레 가지고 있는 명절 문화가 없기 때문에 그걸 성탄절이 대신하는 탓도 있다. 즉 추수감사절 + 성탄절 + 연말 + 연초를 하나로 몰빵해서 즐긴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이 시기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등 추석때나 볼 수 있는 민족 대이동이 부활절과 성탄절 시기에 이루어지며 기업에서도 이 시기에 명절 보너스 같이 성탄절 보너스를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것이 관례이다. 대형 마트들은 9월부터 크고 아름다운 트리를 설치하고 성탄절 테마 상품들만 전문적으로 진열한 코너들을 비치해두고 있다. 필리핀에서 이 기간을 부르는 호칭은 BER Months인데 이는 9월(September), 10월(October), 11월(November), 12월(December)에 각각 ber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대만은 12월 25일이 제헌절[9]이었기 때문에 주 5일제를 시행할 때까지는 공휴일이었다. 현재는 그리스도교계 미션스쿨에서만 쉰다. 대만군 장병들 중에서는 그리스도교를 믿는 장병만 전투휴무 개념으로 쉰다.

그래도 중국이나 일본도 성탄절이 휴일이 아닐 뿐 기념하는 분위기만큼은 한국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중국이나 일본도 성탄절 파티를 하는 가정이 있으며 공휴일이 아닌 덕에 밤에 여는 경우가 많다. 일본 서브컬처에서 표현된 게 다름아닌 거인의 별의 "혼자뿐의 생일파티".

위에서 언급된 대로 일본은 그리스도교인의 수가 매우 적고[10] 공휴일도 아니지만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성 때문인지 일종의 축제일로 인식된다.[11] 정식 휴일은 아니지만 워낙 문화축제를 좋아하는 민족답게 이 나라가 정말 그리스도교 신자비율 2%가 맞는지 의심이 생길 정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긴다. 심지어 10월 말 할로윈데이가 끝나자마자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곳들도 많고 크리스마스 마켓도 매우 크고 화려하며 방문객들도 많다.

특히 오덕 세계에서는 커플들간의 고백 타임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꾀할 때 자주 우려먹는다. 러브 코미디 같이 캐릭터 간의 썸씽이 잦은 작품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프리큐어 시리즈, 용자 시리즈 등 아동 대상 하비 애니 시리즈는 이때가 대목이기도 하고 스케줄 상[12]으로도 딱 극의 후반부에 돌입하는지라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나 그 전후에 중요 적간부와의 마지막 결전등의 에피소드로 지금까지 써온 기존 메카를 총출동시키는건 물론 스페셜 합체 필살기 등을 넣어서 관련 완구를 홍보하는 케이스가 많다. 그나마 성탄절이 지나면 바로 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지며, 공식 휴일은 1월 1일~3일이지만 길게 쉬는 회사의 경우 12월 25일 전후로부터 1월 첫 주말까지 연휴다. 일본인들은 성탄절에 KFC(정확히는 KFC 성탄절 파티 배럴)를 먹는 풍습이 있다.[13] 2015년 이후 인터넷 주문도 받는다고 한다. 또한 2019년 이후에는 모 슈퍼전대 괴인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에 연어를 먹는 풍습도 늘고 있다.

일본 규슈의 경우 제주도보다도 남쪽에 있어서인지 성탄절이 가을이라고 한다. 거기서도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일본도 온난화 때문에 2070년 이후에는 홋카이도와 일부 산지를 제외하고는 성탄절이 가을로 편입되고, 규슈 남부는 아예 호주뉴질랜드처럼 성탄절이 여름으로 편입될 것이다. 자위대원[14]들의 경우 그리스도교를 믿는 대원에 한해서만 전투휴무 개념으로 쉬게 해 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방재행정무선으로 정해진 시간에 캐럴송을 틀어주기도 한다. 다만 센고쿠 시대의 무장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크리스마스 정전을 제안하는 등 기리시탄들이 예전부터 존재했던 일본답게 예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챙겼다.

2018년 12월 25일은 아키히토의 생전 퇴위로 일본에서 헤이세이 최후의 성탄절이라고 관련 홍보를 했다. 정작 일본에서 성탄절은 평일이다 보니 헤이세이 최후의 성탄절 홍보를 해도 12월 22~24일에 관련 소비가 활발했다. 마침 아키히토의 생일이 12월 23일이라 이날이 공휴일이어서 헤이세이 시대 동안에는 12월 23일 천황탄생일에 크리스마스 기념을 겸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인 2019년 12월 25일은 레이와 첫 성탄절이 되었지만 대신 12월 23일이 공휴일에서 해제되었다. 사실 일본의 연호 체계상 12월 24일 이전에 천황이 사망 및 퇴위하면 그 해 성탄절은 새 연호의 첫 성탄절이지만 12월 25일 이후에 사망[15]하거나 퇴위하면 그 연호의 마지막 성탄절이 된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인데, 가톨릭과 개신교 신도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이긴 하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예수 탄생을 기리는 의미가 별로 없는 세속적인 연말 축제라는 의미가 강하다. 쇼핑몰 같은 곳을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게 크리스마스 트리다.젊은이들은 성탄절에 맞추어 이벤트나 모임 등을 준비한다. 중국에서 거의 유일한 열대 기후 지역인 하이난은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하지만 사회주의 국가라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성탄절을 기리는 것은 탄압하며, 중국공산당에서는 성탄절을 기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기사 그리고 민간에서도 국수주의자들은 성탄절 보이콧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탄절은 종교적 의미가 퇴색되었고, 소비 등으로 인하여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유를 들어 포용을 주장하는 언론도 있다.기사 애초에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중국에서 그렇게 밀어주는 불교의 기원지는 인도, 공산주의의 기원지는 유럽이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성탄절은 독자적인 풍속(평안과)도 형성되는 등 이미 현지화가 상당히 된 상태이다. 게다가 다른 나라 학생들이 그러하듯이 중국 학생들은 성탄절에도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중국에선 성탄절이 "종교적 색채가 농후한 서방의 명절인 '크리스마스 이브'와 '성탄절'이 다가오는데 이들 명절은 중국 일부 젊은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바, 상업계가 이 기회를 틈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심각한 충격을 준다"라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성탄절 행사를 하는것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종종 발생하는데 지지하는 사람은 서구 명절이 전통 명절에 타격을 주는 만큼 학교들이 전통문화를 선양해야 한다고 하고, 반대하는 사람은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개인의 자유'라며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안일한 행정이라는 견해를 보인다고 한다. # 아예 성탄절 다음날인 마오쩌둥 생일(12월 26일)을 대대적으로 중국공산당에서 띄우는 행사도 한다. # 정작 전 세계 크리스마스 트리 생산량의 80%는 저장성 이우시의 공장들에서 나온다는 것이 유머지만 말이다.#서양 명절은 싫지만 서양 돈은 좋다!

홍콩마카오는 각각 영국포르투갈의 영향으로 성공회, 감리회, 침례회 등 개신교와 가톨릭의 교세가 큰 곳이라 당연히 성탄절이 공휴일인데다 홍콩은 12월 26일도 박싱 데이 즉 주먹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라고 쉰다. 마카오는 한술 더 떠서 성모 몽소승천 대축일도 공휴일이다.[16]

물론 한중일 모두 그리스도교인을 제외한 노인 세대일수록 전통 명절에 좀 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신자가 아닌 이상 성탄절에는 시큰둥한 편이다. 시골에 사는 경우에는 시장이 5와 0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동네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성탄절은 그저 장날로만 여겨지며 가족이나 친척 중 성탄절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성탄절이 그저 해당 가족이나 친척들 생일로만 여겨진다.

반대로 그리스도교인 비율이 높은 농어촌 마을에서는 성탄미사·예배나 미사 후 마을 잔치가 벌어지기도 하다. 성탄절 풍물패

한국[17]은 성탄절이 2학기에 속해 있으나[18], 중국과 대만은 성탄절이 1학기이다. 이는 중국이 9월 학기제, 대만이 8월 학기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성탄절이 있는 12월이 1학기이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6월에 학년이 시작하는 쿼터제[19]를 실시하고 있어 성탄절은 3쿼터 방학에 들어간다.

21세기 들어 한국에서는 12월, 1월 졸업식이 늘면서 성탄절이 점점 졸업 기간에 가까워진다. 아예 성탄절 직전이나 직후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들도 있을 정도. 이 때문에 한국에서 성탄절은 겨울에다 졸업 기간까지 겹쳐 사실상 이사철인 셈이다. 반면, 중국일본은 겨울에 이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성탄절은 이사철이 아니다.

인도의 경우 힌두교 과격 분자들이 성탄절에 맞춰 성당에 테러를 가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인도 무슬림 역시 정치 지형상 원리주의 경향이 강해 성탄절에 적대적이라서 인도는 성탄절의 크 자도 꺼내기 힘든 분위기다. 이웃에 비슷한 문화를 가진 네팔도 마찬가지다.

3. 이스라엘

이스라엘에서는 공휴일이 아니나 기념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유대력에서는 성탄절은 키슬레브월이나 데벳월에 속한다. 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헴이나 아랍계 그리스도교인 마을에서 주로 기념된다. 과거에는 베들레헴과 아랍계 그리스도교인 이외의 유대인들은 성탄절을 기념하지 않고 하누카만 기념하곤 했으나## 2019년 연말 들어서는 미국을 비롯한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이전해서 그런지 유대인들도 성대하게 축하해주는 분위기다.## 이스라엘의 크리스마스를 다룬 히브리어 위키백과 문서 그러나 코셔 인증받은 기업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세워두면 코셔 인증이 박탈된다고 한다. 한편 진보적인 유대인들은 하누카와 크리스마스를 동시에 기념하기도 한다. 내용인즉슨 하누카를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기념하는 것. 이런 행사를 크리스무카(Chrismukkah, חנוכריסמס)라고 부른다.

4. 이슬람권

이슬람권에선 대부분 성탄절을 기념일로 인정하지 않고[20], 사우디 같은 나라에서는 심지어 그리스도교인이 성탄절을 기념하면 경찰에게 잡혀 가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아랍 국가들같이 성탄절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나라에서도 어느 정도 분위기가 풀린다 싶은 국가의 경우에는 새해 첫날을 성탄절 분위기 내면서 노는 경우가 많지만 레반트 지역, 이집트, 중앙아시아에만 한정되어 있다.

어차피 성탄절하고 신정하고 일주일 차이밖에 나지 않으니 그런것이고 기독교인 비중이 어느 정도 되면 공휴일로 지정해주기도 한다. 콥트교 신자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 이집트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성탄절을 1월 7일로 해서 부활절과 함께 국가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이라크에서는 기념일로 격상되었는데, 2016년 말에는 이라크에서 한 사업가가 바그다드 거리 한복판에 큼직한 트리를 세우기도 했다. 그 사업가는 무슬림이지만 그리스도교도도 이라크인이 있다며 이드 바이켈 같은 이슬람 명절이 있듯이 그리스도교 명절이 있고 축하해주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중동권에서 성탄절을 어떻게 지내는지 참고하면 좋은 영상 그리고 2018년 결국 이라크에서도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 레바논[21][22],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예 당당한 공휴일이고, 이란에서도 아르메니안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성탄절 행사를 진행하며(물론 규모는 미미하다.) 기독교도 대부분이 콥트교도인 이집트에서는 12월 25일 대신 정교회 성탄절인 1월 7일이 휴일이다. 이스라엘은 공휴일이 아닌 반면에 팔레스타인의 공휴일이기도 하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를 선지자로 보기 때문에 비록 휴일로 지내지 않더라도 선지자가 온 날이라면서 길일로 여긴다. 그리스도교인들이 축제하는 데에 무슬림이 난입해서 같이 즐기는 일이 허다하며, 철만 되면 성탄절 장식도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군에선 성탄절날에 산타클로스 차림하고 사병들에게 선물도 돌린 적이 있다. 파키스탄도 마찬가지로 성탄절을 지내는데, 파키스탄이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독립 약속을 받아내어 지금의 독립국이 되도록 한 모하마드 진나의 생일이 이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성탄절 분위기 내면서 논다. 물론 이날에 극단주의자들이나 사이비 종파세력들이 테러를 하는 일도 간혹 벌어지곤 해서 큰 이슈거리가 되곤한다.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닌 무슬림 위주 국가라도 상점이나 거리를 보면 성탄절 분위기가 나는 곳도 많다. 아예 그리스도교인이 성탄미사·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성탄절 당일 출근 시간을 연장하거나, 업무 개시 시간을 예배 시간 이후로 늦출 정도이다. 예를 들면 아랍 에미리트 같은 경우 외국인이 자주 드나드는 공항이나 쇼핑몰 같은 곳에선 빨강과 녹색으로 치장된 성탄절 장식물을 그리 드물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예수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성탄절이라는 단어나 종교적 의미가 담긴 그림 등은 묘사하지 않는 편이다. 반면 강성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기념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극단주의자들은 이교도의 축제에 따르는 것은 하람이라며, 군중을 선동한다.

5. 유럽

영국, 독일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대부분 성탄절이 부활절(Easter, 이스터)과 함께 양대 최대 명절이자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휴일 연휴다. 한국이나 일본, 대만 같은 동양권에선 명절 느낌이 아닌 연인끼리 노는 날, 트리, 카드, 선물을 장식하는 날, 겨울을 즐기는 날, 기념일 같은 분위기지만 유럽권에서는 한국의 설날, 추석, 일본의 오본, 쇼가쓰, 중국, 대만의 춘절 처럼 말 그대로의 명절이다.[23]

11월 말~12월 초쯤부터 유럽 전역의[24] 주요 도시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대하게 열린다. 여기 노점상에서 글뤼바인, 크레페, 소시지 등 각종 간식도 팔고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같은 것도 팔고 좀 큰 도시면 어린이용 놀이기구디오라마 같은 것도 가져다놓는다. 사람들은 여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먹고 놀고 간다.

그러다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면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정착돼 있기 때문에 성탄절 당일의 길거리는 조용해진다. 성공회가 국교로 지정된 영국의 경우 성탄절이 온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기 때문에 버스, 지하철, 도시간 철도 등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이 완전 정지한다. 혹시라도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비행기로 12월 25일에 런던에 도착하는 계획은 절대로 세우지 말 것. 택시를 타지 않고는 공항을 벗어날 방법이 없으며 그나마도 택시요금을 몇 배로 올려 받는다. 런던에서 성탄절을 보내야 한다면 아마 하루 종일 숙소에서 굴러다녀야 하는 골 때리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물론 영국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비롯해서 성탄절 행사로 유명하지만 대부분 성탄절 전주에 마무리되고 정작 성탄 전후는 매우 조용하다. 성탄 당일에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유일한 곳은 성당. 특히 성공회 성당 성가대가 진행하는 캐롤 예식이 유명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규모가 큰 성공회 성당이 있다면 방문하여 성탄절 감사성찬례에 참석해보자. 영국 교회에서 듣는 캐롤과 성가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정 뭣하다면 미리 장이라도 봐서 방 안에서 파티라도 벌이자(...). 이걸 두고 영국에서는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를 온 국가적으로 밀고 있다는 농담도 한다. 애인 없는 솔로들 입장에선 도입이 시급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들이 성탄절 휴가를 가지 않고, 성탄절 기간에도 경기를 하는 이유가 이런 상황에서 온 것이다. 물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외국인들을 제외한 EPL 선수들은 오전에 가족과 성탄절을 보내고 오후에 훈련에 들어간다. 이런 점 때문에 성탄절에 전 세계 스포츠 뉴스를 장식하는 기사의 헤드라인이 '성탄절에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를 달리는 팀이 우승할 것인가, 그리고 성탄절에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달성한 팀이 다음 해에 강등될 것인가'이다.

1644년부터 1656년까지는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 의회가 매년 12월 25일에 소집되었다.

2005년부터 성탄절에 닥터후 스페셜을 방영해주는데 이 때문에 작품 안에서는 2006년부터 성탄절은 런던에 외계인이 침략하는 날로 인식된다.

성탄절 오전에 공영방송인 BBC One에서는 매년 영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회 주교좌 대성당의 성탄절 감사성찬례가 생중계되고, 오후 3시에는 영국 국왕들의 전통인 성탄절 연설(Christmas Broadcast)[25]도 방송하니 시청하는 것도 영국 전통의 성탄절 분위기를 느끼기에 아주 좋을 것이다.

2008년에는 영국 런던 사람들이 미리 시골로 도망갔을 정도.

'박싱 데이(boxing day)'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것이다. 상자(box)에 담아 선물을 나눠주었다는 봉건시대의 영주들의 풍습인데 21세기에는 네덜란드[26] 등 타 유럽 국가나 미국에서도 행한다. 성탄절이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면 대체휴일제가 적용되어 12월 28일까지도 연휴가 이어진다.

영국의 성탄절 풍습 중에는 멧돼지 머리를 올려놓고 먹는 것도 있다. 1340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시작되었다는 설과 트리처럼 북유럽 신화의 잔재라는 설이 있다.

이탈리아파네토네, 프랑스뷔슈 드 노엘, 독일슈톨렌 같이 각 나라마다 특징적인 성탄절 풍습과 음식이 있다. 한국에서는 성탄절 케이크라고 해서 케이크를 먹기도 한다. 기사. 동아시아 권이지만 성탄절을 오랜 기간 동안 기리다 보니 자생한 문화인데, 이 덕에 제주특별자치도[27] 등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베이커리 업체는 1년 케이크 판매량의 30%를 소화하며[28] 다음 날인 25일에 소비자는 저렴하게 떨이 케이크를 사먹을 수 있다.

러시아는 정교회에서 쓰는 기존 율리우스력으로는 1월 7일이 성탄절이기 때문에 1월 7일이 성탄절이며, 이 날이 공휴일이다.[29] 이는 이집트, 에티오피아도 마찬가지로 1월 7일에 쉰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나라들에서 12월 25일은 그냥 평일이다. 다만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가 관할하는 그리스 북부, 터키의 교구들과 그리스 정교회에 속한 교구에서는 그레고리력 12월 25일을 성탄절로 기념하며, 주님 공현 대축일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30] 서구와 동일하게 1월 6일에 기념한다. 이 시기에 이스탄불에서 성탄절 성찬예배에 참가하고자 하는 분들은 주의 요망.

북유럽권에서는 전통적으로 성탄절 뷔페를 차리며, 주로 생햄[31]과 샐러드, 초절임 청어, 돼지 간 파테 등이 올라온다. 노르웨이에서는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주류 판매가 금지되므로 성탄절에는 술을 살 수 없다. 2017년과 같이 성탄절이 월요일이면 12월 23일 오후부터 12월 27일까지 술을 못 파는 셈이다. 그래서 성탄절 기간 전에 미리 술을 사둔다. 노르웨이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 집 안의 빗자루와 밀대자루들을 치우는 풍습이 있는데, 이때 마녀가 타고 갈 빗자루를 훔친다는 이 있어서 그렇다.

카탈루냐에서는 성탄절 통나무(Christmas Log) 풍속이 있다. 통나무 속에 선물을 넣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 가족이 통나무를 치면 그 밖으로 선물이 나온다.

동유럽에는 성탄절을 두 번 보내는 나라들이 있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잉어를 튀겨먹는 풍습이 있으며 살아있는 잉어를 사서 요리 직전까지 욕조에다 풀어놓기도 한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성탄절에 대체휴일은 없지만 대신 2~3일 연휴가 형성되는 국가들도 있다. 유럽 국가에 있는 회사들은 성탄절을 전후로 연말 휴가를 떠나고, 학교는 성탄절을 전후해서 아예 방학에 들어간다. 이렇게 성탄절 근방에 하는 방학을 성탄절 방학이나 겨울방학이라고 부른다.

튀르키예무슬림 비중이 90% 이상이고 성탄절은 공휴일이 아니다. 하지만 튀르키예에서도 성탄절에 해당되는 12월 25일 이후에는 새해에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6. 그 외 나라

6.1. 미국,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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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은 4년마다 공휴일이 된다.
녹색은 날짜가 지정된 공휴일, 청색은 요일제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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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때의 백악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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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때의 미국 가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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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때의 미국 공공기관 모습

미국캐나다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1월 1일(New Year's Day)까지 거의 일주일에서 열흘 가까이 연말휴가라 하여 쉬는 경우가 많다. 법정공휴일까지는 아니지만 공공, 교육기관은 물론 대부분의 기업들에서 [32] 이 휴가를 거의 지키고 있다. 따라서 동양권의 설날(춘절)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거기에 성탄절을 기념하지 않는 유대인도 명절인 하누카가 성탄절과 날짜가 비슷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함께 즐기게 된다.

추수감사절 기간부터 시작하는 상점가와 온라인 마켓의 폭탄세일도 이 기간에 절정을 이룬다. 이 덕에 미국, 캐나다의 관광지들은 이 시기에 호황을 맞는다. 물론 이들 동네에 있는 워터파크들도 세계 각국에서 온 이용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미군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1955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산타의 썰매를 추적하는 이벤트를 연다.

성탄절 기간 때에는 가정집들이 트리나 성탄절 장식들로 화려하게 꾸미고 전자기기등을 이용해서 전자눈사람을 만들거나 사탕지팡이 등을 활용해서 트리를 만든 뒤에 장식을 하기도 한다. 이는 미국 내에 있는 공공기관도 마찬가지인데 위에 선술한 것처럼 벽돌로 이루어진 집에서 흔히 이렇게 꾸민다. 참고로 성탄절 때에는 미국의 중 일부에서는 총기를 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NBA 농구 선수들에게는 그냥 경기 뛰는 날이다(...) 미국 등지에서는 성탄절이 토요일, 일요일이면 대체휴일제를 시행해서 24일[33]이나 26일[34]에도 쉰다. 이는 공휴일이 토요일이면 직전 금요일, 일요일이면 직후 월요일을 대체휴일로 하는 미국식 대체휴일 제도 때문이다.[35] 조지아 주는 성탄절에 술을 팔지 못하고, 미시간에서는 12월 24일 오후 9시부터 12월 26일 오전 7시까지 술을 팔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성탄절에는 미시간 주에도 금주령이 내려진 셈이다.[36]

다만 1659년에서 1681년 사이에, 매사추세츠베이 식민지에서는 성탄절이 금지되었고 1789년부터 1856년까지 의회가 12월 25일에 소집된 바가 있어 초기 미국에서도 성탄절이 금지된 적이 있었다. 미국인들이 성탄절 연휴에 공항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성탄절에 귀성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한다.

6.2. 다른 나라들

쿠바피델 카스트로가 1962년 집권함과 동시에 성탄절을 평일로 만들었고, 이것이 1998년까지 이어졌다. 1980년대 당시 쿠바는 신대륙에서 유일하게 성탄절이 평일이 되었다.

캐나다영연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성탄절과 그 다음 날인 박싱데이까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학교들 역시 이 시기에 '성탄절 방학'에 들어간다.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방학에 들어가 1월 3일~10일 전후에 개학한다. 또한 미국식 대체휴일 제도를 적용해 성탄절이 토요일이면 12월 24일 금요일을, 일요일이면 12월 27일 화요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한다.

카메룬,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봉, 콩고 공화국 역시 성탄절이 공휴일인데 공교롭게도 이들 국가에선 성탄절이 어린이날과 겹친다.

모잠비크는 12월 25일을 가족의 날로 명칭을 바꿔서 쉬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성탄절 공휴일 제외론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한국의 성탄절 공휴일 제외론과 같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시끄러운 소수에 불과하다.

북극권에서는 성탄절에 해가 아예 안 뜬다. 반대로 남극권에서는 성탄절에 24시간 해가 떠 있다.

9월 학기제를 실시하는 국가들은 성탄절을 즈음해서 짧은 방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가리켜 ‘성탄절 방학’이라고 부른다. 호주와 뉴질랜드, 남아공[37], 한국[38] 정도만 성탄절 전후부터 긴 방학을 한다.

대체로 성탄절이 공휴일인 국가는 부활절도 공휴일인 경우가 많다. 예외는 한국, 미국 정도로 적다.

7. 성탄절이 겨울이 아닌 나라들

남반구에 있는 호주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대부분의 지역[39]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인도네시아[40]성탄절이 여름이다.[41] 남반구에서는 12월부터 3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42] 이 시기에는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해변 관광, 골프장은 호황을 맞는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성탄절에 해수욕장에서 반팔, 반바지는 기본에 심지어는 민소매 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워터파크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43] 개장하기 때문인지 성탄절을 맞아 호주, 뉴질랜드 각지는 물론 피지, 통가, 사모아 등 남태평양 국가들과 대한민국, 일본, 대만, 유럽, 북미 등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을[44]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온 이용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당연히 성탄절에 호주와 뉴질랜드 워터파크에서 인기 있는 슬라이드 하나 타려면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이외에도 호주, 뉴질랜드에 사는 아이들은 성탄절 선물수영복이나 선글라스 등 여름 용품을 받기도 한다.[45] 당연히 성탄절이 여름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더운 날씨 때문에 성탄절에 호주 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사람들은 모두 반팔, 반바지 혹은 민소매를 입고 있고, 선풍기, 에어컨을 틀어 놓고 지낸다. 호주에서 '반바지 입은 산타 할아버지'나 '서핑보드 타는 산타 할아버지'가 등장할 수 있는 것도 바로 호주가 위치한 남반구에서는 성탄절이 여름이기 때문이다. 호주의 경우 성탄절에도 섭씨 30~35도를 웃도는 더위가 자주 발생하고, 섭씨 40도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기도 한다. 같은 남반구인 뉴질랜드의 경우도 성탄절에 섭씨 30도에 가까운 더위를 자랑한다고 한다. 당연히 캐럴들도 호주에서는 성탄절이 여름인 실정에 맞게 가사를 바꿨고, 아예 성탄절이 여름인 호주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지은 듯한 캐럴도 있다. 물론 호주에서 성탄절은 매우 덥기 때문인지 여름방학 기간에 들어간다. 대개 호주의 여름방학은 1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약 3개월이기 때문에 성탄절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졸업식 역시 해를 넘기지 않고 11월 중순~12월 초에 실시한다. 어쩌면 호주 12~2월 달력에 워터파크, 해수욕장, 선풍기, 에어컨, 부채 그림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다. 호주에서 성탄절 근방에 태어난 사람들은 생일 선물, 성탄절 선물, 졸업 선물을 합쳐서 하나로 받는 경우도 있는 셈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성탄절 아기보다 3~4월생이 더 많은 데는 성탄절이 여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에서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면 여름을 좋아하는 걸로 인식될 수 있다. 또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특성상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런거 없으며, 성탄절 당일에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 호주인들이 단어를 줄여서 부르는 습관이 있다 보니 Christmas를 Chrissie로 줄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 편. 그래서 호주에서 성탄절 선물은 Chrissie Pressie라고 부른다. 성탄절에도 대체휴일이 적용돼 성탄절이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면 12월 28일, 일요일이면 12월 27일까지 휴일이 연장된다.

8. 성탄절이 12월 25일이 아닌 나라들

대개 정교회콥트 정교회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이며, 이 나라들의 경우 12월 25일은 평일로 인정된다. 오죽하면 러시아 연하장에는 새해와 성탄절의 순서가 뒤바뀌어 적힐 정도다. 학생들의 경우는 성탄절이 방학인 경우가 많아 쉬는 의미도 없는 날이 된다. 한국 교민들은 해당일에 성탄절을 기념하고, 한인회에서는 12월 25일에 자체적인 성탄절 행사를 하기도 한다.

주로 구소련 출신 국가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들 지역은 대체로 소련과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가 있는 지역이다. 과거 소련 사람들은 러시아 문화를 이어받아 신정에는 쉬거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자본주의의 이유로 전나무가, 종교의 이유로 예수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신화 인물인 서리 할아버지와 시중을 드는 소녀 스녜구로치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출처(러시아어) 또한 민족 문화 보존에 관대했던 레닌 시대에는 아예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스탈린 집권까지 1월 7일은 쉬는 날이었다. 소설 꺼삐딴 리에도 성탄절을 기념하는 소련군이 나온다.

9. 성탄절을 2번 보내는 나라들

이 나라들은 12월 25일1월 7일이 모두 성탄절로 인정된다. 정교도와 가톨릭/개신교도가 공존해있기 때문에 둘 다 지내는 것이다. 산타 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두 번 받을 수 있는 나라들이다

10.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들

이런 나라들은 특징적으로 모두 영토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북반구, 그 중에서도 대부분이 열대기후건조기후 권역에, 불교나 이슬람교 등을 믿는 아시아아프리카에 있다. ▣는 성탄절을 기념일로 크게 인정하지 않는 나라며 볼드체는 아예 성탄절을 기념하는 자체가 불법인 나라, 그 외의 나라는 성탄절을 휴일로 인정하지 않으나 기념일로는 인정하는 나라다. 이 지도에 성탄절이 휴일이 아닌 나라를 갈색으로 칠해서 표시하고 있다. 옅은 갈색은 '휴일은 아니지만 기념일로는 인정하는' 나라. 성탄절 전후에 방학을 하는[46]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나라들이라도 성탄절 전후에 방학에 들어가 성탄절에는 등교를 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다.

이러한 국가들은 일본이나 중국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한국인 유학생은 별로 없고[47] 그나마 이런 나라들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대부분 관광객이나 운동선수[48]이다.

아랍 국가의 경우는 성탄절이 양대 이드와 겹쳐야 휴일이 된다. 해당 국가의 군대에서는 기독교 신자들이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탄절에 훈련이 잡혀 있으면 기독교 신자인 장병은 일단 열외시켰다가 다른 부대에서 동일한 훈련이 잡혔을 때 파견 형식으로 참가시키거나[49], 아예 훈련을 그대로 강행한다.[50]

젊은 한국인들 중 '성탄절에 쉬지 못하고 학교를 갔다'는 말을 하면 100%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에 살고 있거나, 살다가 온 사람들이며[51], 주로 재일교포조선족, 북한이탈주민, 해당 국가에서 태어난 한국인들[52]이 이런 케이스에 속한다. 다만, 이런 나라 국민일지라도 성탄절이 휴일인 나라로 이민, 유학 등을 갔다면 해당 국가 국민들과 동일하게 성탄절 휴일을 누릴 수 있고[53] 반대로 성탄절이 공휴일인 국가의 국민이라도 이런 나라에 유학, 어학연수, 이민, 파견 등을 왔다면 출근이나 등교를 해야 한다. 아랍어, 일본어 어학연수를 다녀온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연수 기간 중 성탄절에 쉬지 못하는 것과 일본, 중국 대학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한국인들이 성탄절에 강의를 들으러 가는 것, 1970~80년대 중동 건설 붐으로 중동 국가에 파견된 한국인 노동자들[54]이 성탄절에 출근한 것은 이 때문이다.[55] 심지어 1970~80년대 중동 건설 붐이 일었을 당시에 중동으로 파견된 노동자들[56]도 성탄절에 못 쉬고 일해야 했을 정도이며 성탄절이 공휴일인 나라 출신이라도 해당국에 설치된 대사관, 영사관 직원이라면 성탄절에 근무한다. 이런 나라라 할지라도 일부 학교는 아예 성탄절 전에 방학을 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일부 교수가 '성탄절에 학교를 다녔다'는 말을 한다면 모두 해당 국가에서 학부나 대학원 유학을 한 케이스이다. 해당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교민들끼리 성탄절을 기념하거나[57] 학교, 회사에서 현지인과 기념한다고 한다.

11. 성탄절이 휴일이지만 다른 의미로 쉬는 나라들

12. 성탄절이 휴일이지만 대체휴일은 적용되지 않는 나라들

13. 한때 성탄절이 금지되었던 나라들

14. 성탄절에 대체 휴일이 적용되는 나라들

15. 북한의 성탄절

북한 당국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성탄절 기념 자체가 불법이다.

북한은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해서는 매우 폐쇄적인 곳으로, 북한에서 기독교를 믿으면 봉수교회, 칠골교회, 장충성당 등 정상국가 흉내를 내기 위하여 평양에 건립된 몇 개의 신교/구교의 교회당/성당에 소속된 신자들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신자임을 표현하는 행위를 제외하면 바로 정치범수용소에 잡혀 들어간다. 실제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의 30% 이상이 기독교 신자라는 통계도 있을 정도. 성경을 소지하기만 해도(!) 잡혀 들어가며 심하면 공개적으로 사형까지 당할 수 있다. 북한에도 교회는 있지만 그마저도 형식적인 것에 불과한 것도 그 이유. 아이러니하게도 김일성의 부모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다. 교파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평양의 공식 교회, 성당 신자들도 사실은 ‘가짜 신앙’이다. 게다가 김일성의 부인이자 김정일의 친모이면서 동시에 김정은의 할머니인 김정숙의 생일이 전날인 12월 24일이라 북한 주민들은 성탄절이 다가오면 김정숙의 생일을 기념한다.[101][102] 더구나 2011년 12월 17일김정일이 사망하면서 성탄절 역시 애도 기간에 끼어 있어 비밀스러운 기념도 어려워지게 되었다.(!) 게다가 북한은 성탄절에 군대 훈련이 잡혀 있으면 그걸 그대로 강행하고, 겨울이 긴데도 성탄절 당일은 겨울방학이 아닌 탓에 북한 학생들은 그 날도 학교에 가야 한다. 이런 이유로 실향민들과 수복지구가 고향인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북한 치하 속에서 성탄절에도 학교에 간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은 한국에 와서야 성탄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한 거주민들 중 북한에 가 본 경우는 소수의 허가받은 경우[103]를 빼면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 이들밖에 없는 데다 북한에서 성탄절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의 개성 및 황해도 출신 노년층[104], 평안도 출신 노년층[105]과 월북자, 납북자, 해외 유학생 정도에 불과하다. 북한의 군대인 조선인민군은 기독교 신자인 장병에 대한 배려 없이 성탄절에도 훈련을 그대로 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군대이다. 과거 북한은 해외 주재 간부들에 한해 주재국 내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는 것을 허용했으나, 2020년 북한에서는 반체제문화배격법에 따라 성탄절 기념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걸리면 처벌을 받는다. 정확히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성탄절을 기념하면 1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1] 1960년 딱 한 번만 대체휴일 적용, 나머지는 주말과 겹쳐도 대체휴일 비적용.[2] 이전까지는 1960년 딱 한 번만 성탄절에 대체휴일이 적용되었고(12월 26일), 1989년에도 익일휴무제 적용 대상에 들어갔으나 1년 만에 폐지된 데다 성탄절이 일요일에 겹치지 않아 적용되지 않았다. 이후 대체 휴일을 확대 시행한 2021년에 적용 대상이 될 뻔했다가 국경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빠졌다.[3] 또한 한국은 성탄절이 공휴일인 나라 중 부활절이 공휴일이 아닌 몇 안 되는 나라이다.[4] 대체휴일 적용 대상. 이 지역은 부처님오신날도 대체휴일이 있다.[5] 이 두 나라는 성탄절, 부활절, 부처님오신날 뿐만 아니라 이슬람교, 힌두교 관련 종교일도 죄다 국경일이다. 인도네시아는 암본 섬 주민들과 중국인, 롬복 섬 주민, 서티모르 등의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5%나 그리스도교도가 존재한다. 소수 치고는 좀 비중이 있어 무시하지 못한다.[6] 다만 이 네 나라는 정교회 신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12월 25일이 성탄절이 아니라 1월 7일(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1월 6일(아르메니아)이다.[7] 일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컬처쇼크. 도쿄의 교회에 가도 한국인이 더 많다. 그리고 여기선 부처님오신날도 공휴일이 아니다.[8] 참고로 한국은 1960년을 제외하고는 성탄절에 대체휴일이 생기지 않았다.[9] 사실 쑨원장제스·장징궈 부자가 그리스도교 신자였기 때문에 제헌절을 일부러 성탄절에 맞춘 거라는 심증이 뚜렷하다. 중국국민당의 구성원들인 대만 외성인들의 경우는 대개 그리스도교인이라 가능했던 일.[10] 하지만 일본에 불교 신자는 상당함에도 부처님오신날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걸 보면 신자수 문제보다도 그저 종교적인 기념일을 공휴일로 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11] 그나마 1989년부터 2018년까지는 당시 덴노인 아키히토의 생일이 12월 23일인 터라 이걸로 대체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덴노가 나루히토로 바뀌어 아키히토의 생일이 공휴일에서 해제되었다. 아키히토가 아직 살아 있는데 상황의 생일을 공휴일로 해버리면 두 덴노의 권위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된 것으로, 아키히토 생일이 다시 공휴일이 되려면 그가 죽고 난 후나 되어야 추모일 성격으로 재지정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12] 3월부터 50화 기준으로 방영시 크리스마스 즈음에 40~43화에 돌입한다. 다만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를 기점으로 9월~이듬해 8월의 방영으로 바뀌었으나 이후로도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는 화려하게 잘 챙겨주는 편오죽하면 크리스마스의 비극도 있다[13] 이 풍습은 1970년대 초에 매출 확대를 위해 고민하던 KFC재팬에서 미국 가정에서 성탄절에 먹는 칠면조 대신에 프라이드 치킨을 먹자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벌이면서 생긴 것이다. 이 무렵은 일본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외식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서구에 대한 동경이 크던 때여서 이러한 억지 선동도 잘 먹혀들었다.[14] 일본의 자위대는 법적으로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장병이라는 말 대신 대원이라는 말을 쓰며 군무원은 사무원이라고 한다.[15] 실제로 다이쇼 덴노가 1926년 성탄절에 고작 4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 다음 날부터 쇼와 시대가 시작되면서 1926년 12월 25일은 다이쇼 최후의 성탄절이 되고 말았다.[16] 동아시아에서 성공회는 홍콩에만 크게 세력이 있고 나머지는 미미하다. 그래서 성공회 홍콩 교구가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을 모두 커버해야 한다.[17] 3월에 학년이 시작하는 2학기제로, 9월부터 2월까지가 2학기라 성탄절은 2학기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설날이 2학기 마지막 공휴일이 된다. 다만,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성탄절은 겨울방학 중에 든다.[18] 해방 직후부터 1949년까지 한국은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해서 성탄절이 1학기였으나 1950년 이후 2학기로 굳어졌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학기제를 9월 학기제로 바꾸자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성탄절은 다시 1학기가 되고, 부처님오신날은 2학기로 바뀌게 된다.[19] 1쿼터는 6월부터 8월, 2쿼터는 8월부터 10월, 3쿼터는 11월부터 12월 셋째 주, 4쿼터는 1월부터 3월.[20] 때문에 1970~80년대 중동 건설 붐 당시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로 파견된 노동자들은 성탄절에 출근했다.[21] 레바논은 1월 7일도 성탄절로 지내고 12월 25일도 공휴일이라 성탄절을 두 번에 걸쳐 지내며 부활절도 마찬가지로 두 번씩 쉰다.[22] 레바논은 범기독교 인구가 이슬람 인구와 비등비등하다.[23] 하지만 최근엔 동양권에서도 성탄절에 가족과 지내는 경우가 많아졌다.[24] 독일어권/독일 문화권에서 특히 챙기는 편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알자스 로렌 등. 그 바깥쪽 즉 남프랑스나 이탈리아 같은 데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구색만 갖추는 정도로 작게 열리고 분위기도 약하다.[25] 엘리자베스 2세는 1953년, 뉴질랜드에서 라디오로 성탄절 연설을, 1957년에는 텔레비전에서 처음 성탄절 연설을 한 바있다.[26] 두 번째 성탄절(tweede kerstdag)이라 부른다.[27] 제주특별자치도는 성탄절보다 설날과 추석에 빵이 더 잘 팔리는 동네이다. 이유는 전통적으로 제주도는 지리적인 여건상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발달해, 명절에 육지의 떡의 자리를 보리빵(빵이라곤 해도, 현대인에게 익숙한 빵이 아니라 중국의 꽃빵처럼 쌀 대신 다른 곡물로 만든 떡에 가까운 물건이다. 현대에는 팥앙금 등을 넣어 다르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런 독특한 문화의 영향으로 빵이 퍼지면서 보리빵 대신 제사상에 올리는 식으로 보리빵을 서양식 빵이 사실상 대체했기 때문이다.[28]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외. 제주특별자치도는 설날과 추석의 빵 판매량이 성탄절의 그것을 상회한다. 이유는 전통적으로 제주도는 논이 매우 귀해서 명절에 육지의 떡의 자리를 빵이 차지했고, 그것을 제사상에 올리다 보니 생긴 문화이다.[29] 이 때문인지 러시아 정부는 성탄절과 양력설을 연계해서 1월 1일부터 7일이나 8일까지 신년 연휴를 만들고, 러시아인들은 새해 인사를 성탄절 인사보다 먼저 한다고 한다. 연하장에도 아예 С Новым годом и с рождеством!(Happy New Year and Merry Christmas!)이라고 적을 정도.[30] 콜롬비아에서는 1월 6일이 월요일이 아닌 경우 주님 공현 대축일은 1월 6일 이후 처음 오는 월요일에 지낸다.[31] 영미권에도 'Christmas ham'이라 하여 먹는 곳이 있다.[32]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 근무를 시키려면 아무리 못줘도 평소 2배 이상의 시급을 줘야한다. 물론 이렇게 해도 서로 안하려고 하며 그나마 음력 설에 고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동양인들 정도나 일을 하게된다.[33] 성탄절이 토요일일 경우[34] 성탄절이 일요일일 경우[35] 그래서 미국에서 성탄절이 토요일이면 12월 24일과 12월 31일이 모두 대체공휴일이 된다.[36] 2005년, 2011년, 2016년, 2022년과 같이 성탄절이 일요일이라면 일요일에 술을 팔지 못하는 주들까지 더해져 13개 주로 늘어난다.[37] 이 둘은 여름방학.[38] 겨울방학.[39] 브라질 대부분은 어차피 열대기후라 계절 구분의 의미가 없다.[40] 열대기후라 계절 구분의 의미가 없다.[41] 당연히 신년, 설날도 여름이다. 반대로 남반구에서 부처님오신날은 늦가을~초겨울, 추석은 늦겨울~초봄(특히 북반구에서 9월에 추석이 있는 경우 추석을 여름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이다.[42] 말이 이렇지 일부 지역은 11월부터 여름 시작이다. 반대로 북반구에서는 11월 말부터 겨울로 보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스키장들은 11월 심지어 9월에 개장하기도 한다.[43] 일부는 11월에 개장해서 3월에 폐장하기도 한다.[44] 당연히 겨울이 싫어서 오는 경우가 많다. 겨울이 좋으면 북반구 자기 나라에 머물것이다.[45] 북반구에서는 당연히 반대로 장갑, 목도리, 스키고글, 귀마개, 핫팩 등 겨울 용품을 많이 받는다.[46] 북반구는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방학), 남반구는 여름방학.[47] 이런 나라에 유학을 온 한국인들은 대체로 아랍어베트남어 등을 전공하고 유학을 오거나, 해당 국가와 관련된 학문을 공부하기 위해서 온 경우가 많다. 중국이나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는 전공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편. 이런 나라들 중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1위가 중국, 2위가 일본이며 한국외대 등 일부 대학교에 가면 교수들 중 성탄절에 못 쉬고 수업을 들었다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48] 라고 해 봤자 거의 축구 선수이다. (심지어 국가대표급 선수도 있다. 정우영, 김진수 등이 중동 리그에서 뛰는 바람에 평일인 성탄절을 보내게 되었다.) 성탄절에 쉬지 않는 나라들 중 야구를 하는 나라는 일본과 대만 정도밖에 없기 때문.[49] 대표적인 경우로 일본 자위대가 있다. 물론 자위대는 법적으로 군대가 아닌 준군사조직이고, 일본의 기독교인 비율은 1% 정도로 매우 낮아서 이런 혜택을 보는 자위관들은 2사 (국군의 일등병에 해당)부터 막료장 (국군의 대장에 해당)까지, 자위대원은 사무원 (한국의 군무원에 해당)까지 모두 합쳐도 소수이다. 자위대 전체 자위관 수가 24만 7,120명인데 기독교를 믿는 자위관은 2,500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위관, 자위대원 대부분은 성탄절에도 일과를 수행한다.[50] 대표적인 경우로 조선인민군이 있다. 이는 북한에서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51] 90대 이상인 노년층이야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닌 시절에 살아서 어쩔 수 없고, 80대 노인 중에서도 실향민이거나 고향이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속초시 등 38선 이북의 최전방 지역인 경우는 고향이 북한 치하라서 학교를 다닐 수밖에 없었다. 또한 60~70대 남자들 중 중동 건설 붐 당시 중동으로 파견된 경우는 성탄절이 그저 출근하는 날이었을 뿐이었다. 성탄절에 쉬지 못하고 출근, 등교하는 케이스 (대표적으로 군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교정직 공무원, 직업군인, 24시간 편의점 직원, 요양보호사 등 교대근무를 하는 직업이 이런 케이스이며 의대생들도 성탄절에 시험공부를 하러 학교에 간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성비는 남자가 더 많다.)는 한국에도 많고 한국인들도 해외 한국인 학교 등을 통해 성탄절에 학교를 다니는 경우도 있으므로 제외. 20~50대에서 성탄절에 학교를 갔다는 말을 한다면 외교관 자녀이거나 재외국민특별전형 출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10대 이하인 경우는 100% 해외 한국인 학교나 해외 소재 국제학교, 혹은 해외 현지 학교에 다니는 경우인 것은 이 때문. 사실상 한국에서 성탄절에 못 쉰 경우가 없는 연령대는 60~70대 여성 정도가 전부인 셈.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민은 남성이 많다.[52] 이들이 하는 말로 '한국에서는 성탄절에 쉬는데 내 고향에서는 안 쉰다.'는 말이며 성탄절에 고향 친구들과 학교에 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일본에서 태어난 이정후가 이런 케이스.[53] 물론 프리미어리그 등 영국 축구 리그에서 뛰는 축구선수, NBA에서 뛰는 농구선수들과 같이 일부 직종에 한해 예외는 있다. 손흥민이 성탄절에 못 쉬고 훈련장에 가는 이유[54] 이들의 연령대는 현재 60~70대이고, 대부분이 남성이다.[55] 특히 일본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취득한 경우에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10년 넘게 성탄절에 못 쉬고 학교에 다니게 되며,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일본으로 이민을 가서 계속 일본에 머물렀다면 성탄절이 휴일이 아닌 줄 알게 된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중국, 베트남, 태국에 한국 교포들이 늘어나고 중국의 해외 한국인 학교들이 성탄절 재량휴업 제도를 폐지하면서 이런 케이스를 겪는 학생들도 는다. 게다가 중국이나 베트남 등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닌 나라에서 태어난 한국인들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56] 이들은 대부분 남성이었고 현재는 60~70대이다. 이들에게는 병역면제, 기능사 취득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되었다.[57] 이 경우 한인회에서 자체적인 성탄절 행사를 하기도 한다.[58] 성탄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국가들은 제외 이후에도 기독교계 미션스쿨에 한해서는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며, 군대에서도 기독교인 장병들에 한해 전투휴무 개념으로 쉬게 해 준다. 예외가 있다면 북한 정도.[59] 현재 대만은 모병제이므로 체대역 제도가 폐지됐다. 체대역 제도 운영 당시에는 경찰역, 소방역 등 다양한 형태로 복무했는데 이들은 모두 XX역으로 끝났다.[60] 한국의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예술체육요원, 전문연구요원들도 일부는 성탄절에 출근하는데 (지하철 등) 이런 경우에 해당되면 종교행사에 가기 위해서는 연가를 쓰거나 출근 전, 혹은 퇴근 후에 종교활동을 가는 수밖에 없다.[61] 베트남에는 9월 독립기념일이 지나면 10월, 11월, 12월 석 달 동안 공휴일이 없다.[62] 당장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선수 쩐 민 브엉이 기독교 신자다.[63] 실제로 베트남에 있는 재외한국학교들은 성탄절을 재량휴업일로 정해서 쉰다.[64] 이 나라에서 기독교 신도는 사형 (참수형)을 당하거나 국외로 추방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독교인을 주적으로 규정할 만큼 종교적으로 매우 폐쇄적인 나라이다. 실제로 1970~80년대 중동 건설 붐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로 한국인 노동자들을 파견보낼 때 비자 신청서의 종교 란에 모두 ‘불교’라고 기재했고 기독교 기도를 하다가 추방당한 노동자들도 있을 정도.[65] 이 나라에는 가톨릭 자치선교구가 있다.[66] 여기에 이란은 기독교에 대해 매우 폐쇄적이다. 여기에 서방 문화에 대해서도 매우 폐쇄적이라 넥타이 착용을 금지했을 정도.[67] 이스라엘에서는 남녀 모두 징병되는데, 유대교드루즈교 신자들만 군대에 징병되고 나머지 종교 신자는 병역이 면제된다. 대신 자원입대로는 군대에 갈 수 있다.[68] 일본에서 성탄절에 대한 인식은 그냥 ‘외국의 유명한 명절’, 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 중의 하루' 정도이다.[69] 일본에서 발행된 달력에서는 성탄절을 거의 クリスマス라고 쓴다.[70] 헤이세이 시대에는 직장인이나 학생 커플들은 법정공휴일인 천황탄생일 12월 23일 (헤이세이 시대 기준. 이 날이 토, 일요일이면 12월 24일에도)에 크리스마스 기념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2019년 아키히토 천황이 아들 나루히토에게 양위하고 레이와 시대가 되면서 천황탄생일이 2월 23일로 변경되어 공휴일에서 해제되는 바람에 12월 전체에서 공휴일이 없어졌다. 아키히토가 아직 살아 있어서 상황의 생일도 공휴일로 하면 상황과 금상의 권위가 충돌할 우려가 있어서 생긴 조치다. 이후에는 성탄절 당일이 주말과 겹치지 않는 이상 성탄절 데이트는 성탄절 직전 주말에 당겨서 한다.[71] 몇십 년에 한 번씩 설날이나 설날 연휴와 겹치면 공휴일이 되기는 한다. 가장 최근에 밸런타인 데이가 공휴일이었던 해는 2010년으로, 설날 당일이었다.[72] 일본은 사설모의고사만 있다.[73] 홋카이도라면 거의 무조건 성탄절 전에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이 쪽은 겨울이 매우 길고 폭설도 잦다.[74] 한국의 경우는 일부 학교에서 성탄절 이전에 졸업식을 치르는데 이런 학교는 성탄절이 졸업식 이후 첫 공휴일이 된다. 실제 사례로는 언남중학교, 중계중학교 등이 있는데 모두 크리스마스 이브에 졸업식을 했으며 2022년에는 아예 12월 중순에 졸업식을 하고 크리스마스를 그저 겨울방학 중의 하루로 흘려보낸다. 이런 학교라고 해도 성탄절에는 학적이 남아 있다.[75] 이는 일본인들이 성탄절에 KFC 성탄절 파티 배럴을 먹는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이후로는 인터넷 주문도 받는다. 그 인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본에서 사전 예약 없이 성탄절 당일에 KFC를 가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겨우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이게 거의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 주말 오션월드의 몬스터 블라스터 대기시간 수준이다 성탄절 즈음 해서 일본으로 여행을 갔거나 일본에 거주 중이라면 참고할 것.[76] 일본인이나 재일교포가 성탄절 즈음 한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놀이공원에 엄청난 인파를 보고 충격을 받을 정도이다. 일본은 성탄절이 휴일이 아니라서 학생들이 성탄절에도 학교를 가기 때문.[77] 일본인들에게 한국에서는 성탄절이 법정공휴일이라고 말하면 십중팔구 의외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일본인들이 자기들딴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서구화되었다고 자부하는 마당에 (심지어 자기들 스스로 명예백인 이라고 생각하며 기타 아시아 국가들을 한수 아래로 보는 성향이 있다. 특히 버블 시대를 경험했던 기성세대) 그런 일본에서 조차 법정공휴일이 아닌 성탄절이 서구화/근대화에서는 한수 아래라고 봤던 한국에서 법정공휴일이라고 하는 것이 일종의 컬쳐쇼크. 반대로 한국인들 다수도 성탄절이 일본에서도 당연히 법정공휴일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공휴일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는 것은 같으나 일본인들이 받는 놀라움과 충격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78] 대신 시진핑 정권 전까지는 성탄절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79] 2019년과 2020년 북경한국국제학교는 성탄절이 정상 등교일이었고 2002~2010년과 2015년에 연변한국국제학교는 성탄절 전에 졸업식을 해서 성탄절이 아예 방학이었다.[80] 아이러니하게도 전체 크리스마스 트리 생산 중 60%가 중국산이다.[81] 태국 불기는 한국 불기보다 1년 늦다. 서기 2020년은 태국 불기로 2563년이다.[82] 태국은 성탄절 전후로는 방학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부처님오신날이 방학이다.[83] 그들 중 최대는 12월 10일 제헌절.[84] 다만, 터키는 일요일을 주말로 인정한다.[85] 분데스리가는 다른 유럽 5대 리그들과 달리 12월부터 1월까지 장기 겨울 휴식기를 가진다. 1부 리그 소속팀(18개팀)과 치르는 경기 수(34경기)가 다른 리그들(주로 20개팀, 38경기)에 비해 적기에 가능한 것. 물론 그냥 한달을 탱자탱자 노는 건 아니고, 주로 연말에 휴가를 보낸 뒤 새해가 되면 날씨가 따뜻한 곳으로 전지훈련을 가는 편이다.[86] 대부분이 남성이다.[87] 이들 중 기독교 신자는 없다고 치고 파견을 보냈기 때문.[88] 이 때 그의 부인도 함께 사망했다.[89] 아칸소, 켄터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버지니아.[90] 미국에서 성탄절 당일 치르는 농구와 미식축구 경기는 정규리그 경기이다.[91] 12월 26일 월요일은 박싱 데이 휴일이기 때문.[92] 1971년까지는 성탄절 기간에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렀다.[93] 영국에서는 성탄절 기간에 축구 경기를 하는 전통이 있다. 그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연말에 2~3일마다 경기를 뛰어야 하고, 리버풀은 성탄절 1위를 6번이나 하고도 우승은 딱 1번만 했다. 심지어 박지성은 성탄절에 쉬지 못하고도 성탄절 1위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94] 참고로 한국도 성탄절에 대체휴일이 생긴 적이 있다. 1959년 당시 실시된 공휴일중복제에 따르면 ‘일요일과 공휴일이 중복되는 경우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한다’는 조항에 따라 성탄절이 일요일이면 12월 26일에 대체휴일이 생겼는데 이마저도 1960년 딱 한 번 발생한 뒤에 폐지되었고 이후로는 성탄절에 대체휴일이 생기지 않는다.[95] 성탄절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인 경우.[96] 성탄절이 금요일이나 토요일인 경우.[97] 다만, 뉴질랜드는 호주보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호주에서 성탄절에 40도를 넘어도 뉴질랜드에서는 35도 이상으로 잘 올라가지 않는다.[98] 월요일은 박싱데이이기 때문.[99] 참고로 한국도 1960년에 성탄절 대체휴일이 발생한 적이 있었고, 2021년 이후에도 이럴 뻔 했으나 대체휴일을 국경일이 아닌 공휴일 (신정, 부처님오신날, 현충일, 성탄절)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확정하면서 대체휴일 미적용 대상으로 남게 되었다.[100] 참고로 한국도 이럴 가능성이 있었으나 성탄절이 국경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대체휴일제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나머지 3개는 신정, 부처님오신날, 현충일이다.[101] 이 때문에 북한에서 12월 25일은 '군인들이 단체로 급성 대장염에 걸리는 날'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유는 김정숙 생일에 과식했기 때문.[102] 즉 북한 주민들에게는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이브가 더 중요한 날이라는 것이다.[103] 2019년 10월 15일 남북전 경기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축구선수들 및 2018년 동계 올림픽 출전 일부 스키어들이 대표적.[104] 개성시황해남도 연안군, 배천군, 청단군, 옹진군, 강령군은 남한 영토였다가 북한에 편입된 지역이 있기 때문.[105] 이는 과거 평안도가 기독교의 성지였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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