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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5:32:31

오컬트

신비학에서 넘어옴


1. 개요2. 개념
2.1. 서양2.2. 일본2.3. 한국
3. 평가
3.1. 긍정론3.2. 부정론3.3. 중립론
4. 오컬트의 종류5. 관련 문서6. 오컬트 관련 인물, 조직들
6.1. 조직6.2. 개인
7. 번외: 반오컬트적 인물8. 매체에서
8.1. 반오컬트

1. 개요

오컬트(the occult[1])는 한자어로 번역하기보다는 음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굳이 번역하자면 은비학(隱秘學)[2], 신비학(神祕學), 신비주의(神祕主義)[3]가 될 수 있는데, 뚯을 살피건대 은비학 정도로 번역을 할 수는 있겠으나 신비학이나 신비주의는 유사한 개념인 것이지 동일한 개념은 아니다.

'오컬트'는 기본적으로 범문화적인 비의 종교 전통을 칭하는 것이 영어권의 용법이다.[4] 이 용어가 일본에 유입되어 1970년대에 대중적으로 유행하면서 서구에선 오컬트에 속하지 않던 잡다한 요소가 유입되었는데, 한국에선 이런 잡다한 측면까지 포함해서 오컬트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서양 오컬트 전통에서는 르네상스 마법을 다루기도 하고, 심령주의spiritualism[5]도 유행한 바 있으므로, 이것이 동아시아 특히 일본으로 유입되어 대중에게 유행하는 과정에서 동양의 주술이나 유령[6]과의 연관이 강조되며 설명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동양 전통까지 오컬트에 포함시키는 것이 합당한가 여부와는 별론으로, 이러한 요소들은 대부분 대중문화의 흥밋거리로서 오컬트에 포함되게 된 것이며 서양에서 오컬트가 본래 의미하던 바를 고려하면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판타지미스터리를 소재로 하는 대중매체에서 자주 인용되기도 한다. 다만 대중매체에서 소위 오컬트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서구와 일본의 경향이 다르며 한국에서는 이 두 경향이 구분없이 뒤섞여 있다.

2. 개념

어휘는 라틴어 '오쿨로(óccŭlo)'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씨앗을 흙으로 덮다', '숨기다'라는 의미의 동사이다. 여기서 파생하여 '숨겨진', '비밀의'이라는 뜻의 '오쿨투스(occúltus)'라는 분사가 유럽 각국의 언어로 수입되어 '신비주의 학문'[7]을 주로 가리키게 되었다.

2.1. 서양

이 용어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선 16세기 에소테리시즘 유행 시기에 연금술, 점성술, 르네상스 마법을 의미하는 용어로 occult sciences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핰 것은 19세기 부터다. 프랑스의 에소테리시즘 그룹에서 오컬티즘occultism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고, 이것이 엘리파스 레비 등을 거쳐 헬레나 블라바츠키에 의해 널리 퍼지게 된다. 19세기에는 오컬티즘이라는 형태로 통용되었는데, 이것이 20세기 말에 이르러선 형용사occult로도 사용되게 된다. 이 형용사 occult를 더 오컬트the occult라고 명사화에서 사용하던 것이 한국에서는 그냥 오컬트라 읽고 명사형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정착한다.[8] 21세기 서양에는 학술 연구에서도 오컬트 개념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서양의 고대 종교 전통과의 연속성이 연상되는 에소테리시즘이란 표현에 비해, 좀 더 문화권에 중립적으로 타 문화권에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다. 19세기 이후 등장한 오컬티즘 전통 그리고 이들이 추구한 보편주의적 관점[9] 하에 비서양 문화권의 유사 전통도 묶어 칭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본디 오컬트는 전근대 서양에서도 상류층만의 비의적 학문이나 취미 정도로 주로 유통되었으나,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자 보급으로 인쇄 기술이 발달해 대중들도 쉽게 당시에 상류층만이 접했던 지식들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널리 전파되었다. 오늘날에도 오컬트적 상징을 추종하거나 연구하고 종교적 신앙으로 삼는 인물, 단체가 소수 존재하고 있다.

2.2. 일본

이런 글로벌 오컬트the global occult 흐름은 1970년대 일본에서 유행하였고, オカルト라는 명칭으로 통용되고 변용되었으며, 일본 대중문화를 타고 흥행한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 오컬트 개념에 서양의 오컬티즘 개념에서는 주류로 포함시키지 않는 여타 잡다[10]한 개념들까지 대대적으로 포함시키게 되었다. 일본에서도 1980년대 이후에 나름 연구를 하면서 학술적으로는 쓸 때는 オカルティズム(occultism)[11]라는 용어를 더 선호[12]하게 되었다.
1970년대 대중문화의 흥미위주의 오컬트 유행과 달리, 서양 오컬티즘에서 긍정적 요소로 여겨지던 것들이 일본의 유사 전통과 결합해서 유행하여 지금까지도 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를 스피리추얼리티라고 칭한다. 한자어로는 영성이라고 표현된다. 영성은 한자어다보니 더 오래된 그리고 일본 전통과 연관속에서 논하기 용이한 표현으로 쓰인다. 반면 스피리추얼리티는 음차어를 적극 사용하는 최근 경향이 반영된 표현이다.

2.3. 한국

서양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일본 대중문화를 통해서도 오컬트 개념을 접한 한국은, 그 영향으로 오컬트 개념 이해에 다소간 혼란이 있다.[13] 한국은 최근으로 올수록 영어권 오컬트 서적이나 매체를 직접 번역해 들여오는 관계로 이를 기준으로 오컬트 개념의 교정이 일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3. 평가

3.1. 긍정론

오컬트의 과학적, 역사적 가치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기술의 한계로 현대인과 같은 사고가 불가능했던 중세의 특수성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금술점성학 등 오컬트의 기초가 되는 학문들은 실제로는 정말로 미래를 예지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당대의 경험으로 세계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려는 나름의 노력'이었다고 본다. 이들은 오컬트의 목적이 단순한 기복이나 개인의 징크스를 합리화하는 것이 아니며, 신앙과 사상의 일환으로서 오컬트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운 좋게 현대에 태어나 과학 기술과 교육 제도의 혜택을 누린 현대인들이, 그러한 문명의 이기가 없었던 시대에 태어난 선조들의 우주관을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

현대의 오컬티스트들 중 정상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미신 그 자체를 믿거나 오컬트적 지식이나 능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거나 오컬트적 교리들이 과학적 명제로써 진리라고 주장하거나 강요하지 않으며 그냥 전통이나 가치를 탐구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일부 오컬트를 지나치게 맹신하여 반국가적, 반사회적 성향의 사이비 오컬트 단체를 만들거나 유사과학을 형성하거나 마법을 어떤 초능력처럼 해석하여 자신이 마법사라고 떠드는 사람들 때문에 오컬트를 송두리째 부정하게 된 사람들도 많다. [14]

그러나 이런 행동들을 가지고 오컬트를 하는 사람들 전체를 비난하게 되면 사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되는 비논리적 궤변이 된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오컬트를 해라, 하지 말라고 강요할 법리적 근거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봤을 때 비상식적이고 남들 눈에 이상해 보이니까' 같은 이유로 어떤 행동을 법리적 근거 없이 금지하는 것은 그저 인권 침해이며 차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서는 오컬트 자체를 배척하고 무시하는 것보다는 오컬트계 자체 내에서 스스로 정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 합당하다. 어떤 특정 교회의 목사가 성범죄, 살인, 절도, 횡령 등의 행위를 저지르거나 어떤 특정 교회의 교인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이유로 기독교 자체가 잘못된 종교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과 같다.

3.2. 부정론

현대의 오컬트를 현대 과학의 일종으로 보기는 어려움에도, 과학과 동일시하려는 시도들[15]이 비난받는다. 오컬트가 과학적이거나 의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비단 과학뿐 아니라 무엇이든 과학으로 인정받으려면 과학적인 입증을 위한 근거가 제시되어야 하지만 오컬트 측에서 제시하는 제대로 된 근거를 찾기 힘들다. 오컬트에 물질적 근거를 요구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며 반증 가능성을 없애려는 시도들또한 잘못되었다. 과학적 입증이 힘든 오컬트는 종교적인 믿음으로 분류되는 것이 마땅하다. 따라서 오컬트를 현대 과학의 한 부분으로 포함시키는 주장은 옳지 않다.

연금술이나 점성술 등 과거엔 오컬트로 여겨졌던 것들이 현재에 와서 과학으로 인정(입증 가능한 것들이)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실제적 근거와 반증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에 와서는 화학이나 천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근대 과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만약, 오컬트가 훗날에 과학으로 인정받더라도 반증에 의해 남은 이론만이 인정받을 것이다. 반증 가능성을 배제한다면 절대 과학이 될 수 없다. 현재로서 검증되지 않은 오컬트를 과학과 동일시하려는 유사과학의 시도는 비난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오컬트는 일관되고 통일된 기준이나 관점이 없어 내부적으로 급진적 혹은 불건전한 해석의 오류를 단속하기 어렵다. 정식 종교의 경우엔 내부적으로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오컬트는 그런 자정 작용을 기대하기 힘들다. 일명 위치크래프트나 위칸을 한다는 해외의 트위터 유저들을 보면 5월 4일을 Naked Gardening Day(알몸으로 정원을 가꾸는 날)로써 기념하고 있는 것이 포착되었다. 여기를 참고 그들은 위칸을 자연주의이자 자연의 영과 관련된 모든 것으로 해석하기에 사람의 옷 또한 인위적인 물건에 불과하다고 해석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이 개인의 자유 내에서 존중되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오컬트에 대하여 유사한 기준이나 단속 체계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들이 자유의 범주 내에서 보호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오컬트 활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에는 법의 철퇴를 받아야 마땅하다.

오컬트를 수단으로 하여 사기를 치는 경우가 존재한다. 돈을 지불함으로 어떠한 초능력이 생기거나 발달한다는 주장은 참으로 보기 어렵다. 또한 돈을 많이 벌 수록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주장도 거짓이다.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그렇듯 실력과 장사 수완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성, 윤리, 도덕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오컬티스트들은 잠재적인 범죄자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오컬트가 합리적인 것으로 인정받으려면 과학을 사칭하려는 태도를 지양하고, 일부 저주술 같은 극단적인 비도덕, 비윤리적인 행위와 거짓말들을 스스로 배제할 수 있는 자정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이다.

3.3. 중립론

오컬트에 대해 논할 때 제일 모순되는 주장이 바로 기성 종교에서 오컬트를 반대할 때의 주장들이다. 그들은 오컬트의 주술, 강령술, 악마 숭배 따위는 비윤리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잘 생각해보면 기성 종교의 기도 역시 주술이자 강령술에 해당하는 행위이고, 악마라는 개념은 사실 나와 같은 종교를 믿지 않거나, 내가 믿는 종교에 의해 상처를 입은 사람의 입장에선 내가 믿는 신이 곧 악마나 다름없는 주관적인 개념에 불과하다. 그 예로 십자군 전쟁 때에 기독교와 이슬람은 서로를 악마라고 비하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컬트 반대나 혐오를 공론화시킬 경우 이것은 반드시 악용될 수밖에 없다. 서로 대립 관계에 있는 종교 단체끼리 서로를 오컬트라고 저격할 것이 너무 뻔하다. 사실 기독교 입장에서는 유교의 조상에 대한 제사가 오컬트이고, 개신교 입장에서는 가톨릭의 성모 공경, 성인 공경 등의 성경 66권에 나오지 않는 소위 사도 전승이 오컬트이고 가톨릭 입장에서는 교황의 권위를 따르지 않는 개신교가 오컬트이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율법주의, 율법 폐기론, 삼신론, 양태론, 시한부 종말론, 재림 예수의 육화론, 임박한 휴거, 신사도운동 따위의 이단들을 오컬트라고 몰아갈 것이지만 이들 이단들 역시 기성 교회를 오컬트라고 몰아갈 것이다. 그리고 오컬트 혐오를 공론화해봤자 오컬트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오컬트를 하는 것이 아니고 종교를 믿는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고 오컬트를 혐오하는 종교인들을 오컬트를 한다며 거꾸로 반격할 것이 분명하다.

모든 인간은 누구나 오컬트적인 비합리적인 믿음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인권이 침해되고 차별받아서는 아니되기에 종교의 자유라는 헌법 조항이 반드시 현대의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는 필요한 것이다. 상대의 오컬트적인 믿음을 공격하여 자신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이라며 정신승리하는 행위는 제 얼굴에 침뱉기일 뿐이다. 또한 그렇기에 어떤 누구도 중립적인 관점에서 이것은 오컬트고, 저것은 오컬트가 아니라고 주장할 권리가 없다. 만약 그런 권리를 특정 누군가에게 부여하게 되면 그 권리를 가진 자는 종교의 자유를 뛰어넘는 초헌법적 존재가 되므로 법리적으로 인정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컬트 혐오나 반오컬트의 공론화 역시 사회 질서를 해치며, 오컬트를 믿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 또한 종교의 자유의 침해이며 개인의 인권을 강조하는 선진국은 국교를 두고 있지 않기에[16] 잘못된 것이다.

4. 오컬트의 종류

5. 관련 문서

6. 오컬트 관련 인물, 조직들

6.1. 조직

6.2. 개인

7. 번외: 반오컬트적 인물

오컬트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무신론과학만능주의, 과학적 회의주의, 반신론, 유물론과 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이에 해당된다.

그리고 대부분 예상할 수 있다시피, 개신교에서도 오컬트를 부정하고 혐오한다.[21] 개신교에서는 오컬트가 기독교 역사에서 이단으로 판정내려진 사상들인 카발라, 영지주의를 뿌리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이단으로 간주한다. 혹자는 이 사상들이 과학적이지 않아서 이단이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합당한 해석으로 볼 수는 없으며, 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삼위일체를 부정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22]

유교성리학에서도 오컬트를 괴력난신으로 칭하며 부정한다. 물론 유교에서 유래된 조상님에 대한 제사나 주자가례 등의 풍습은 모두 잘 알다시피, 그리스도교에서 우상 숭배 및 미신으로 간주하며 싸우고 있다. 유교 및 성리학 진영에서는 기독교의 천국, 지옥 등의 사후세계관을 허황된 것이라고 본다. 성리학에서는 귀신도 기가 뭉친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기가 흩어진다(귀신도 없어진다)는 것이 주류이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조선시대 성리학자 중에서도 유귀론이라고 해서 (단순히 죽은 사람의 기 일부가 뭉친 것이 아닌) 귀신이 존재한다고 본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들의 존재에 대한 내용은 기록이 충분하지 않아 알기 어렵고 사실 인간이라는 것이 자기 입장에 갇혀 사물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현상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이 세상에 반오컬트적인 인물은 하나도 없거나, 모두가 반오컬트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8. 매체에서

현실의 오컬트뿐만 아니라 오컬트에서 영향을 받았거나 오컬트와 관련이 있는 설정도 포함.

8.1. 반오컬트



[1] occultism도 구분없이 오컬트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2] Esotericism과 유사한 의미로 번역한 것. 애초 Esotericism은 그리스어, Occultism은 라틴어로 기원 언어가 다를 뿐 어원이 뜻하는 바는 '숨긴다'는 의미로 같다.[3] 앞의 둘은 Mysticism의 의미로 번역한 것. 오컬트에 신비주의적 요소가 있지만 동일한 것은 아니다.[4] 물론 범문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 아무래도 서양에서는 본인들 전통에 우선 관심이 있으므로 오컬트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서양 전통을 우선 뜻한다.[5] 에마누엘 스베덴보리 참고[6] 일본의 경우 일본 전통 요괴[7] '비밀'이라는 뜻과 '신비'라는 대상은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신비'적인 접근을 '비밀'로 전승해왔음을 의미할 뿐이다.[8] 한국에선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하질 않으니 단언하긴 어려우나 일본의 オカルト라고 읽는 경향을 거쳐 유입된 것이 아닌가 한다.[9] 특히 신지학[10] 음모론, 종말론, 크립티드, 요괴, UFO, 비주류 과학Fringe science 등. 이러한 잡다에는 서양에서 기원한 것고 있고 동양 혹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도 있었다.[11] 예를 들어 나치의 툴레 협회를 칭할 때 オカルティズム이라는 표현을 쓴다.[12] '오컬트'용어가 주로 1970년대의 대중적 용법을 연상시키기 때문이 기피하는 것.[13] 본 페이지에도 이러한 혼란이 반영되어 서양에서 사용하는 '오컬트' 개념과 대상들, 그리고 1970년대 이후 일본에서의 '오컬트' 개념과 대상들이 섞여있다.[14] 사실 이런 현상은 오컬트 뿐 아니라 모든 종교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당장 기독교만 봐도 이단, 사이비가 판을 치고,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행태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은 것과 똑같다.[15] 유사과학[16] 영국과 같이 국교 자체는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국민들에게는 신앙의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종교관이다.[17] 오컬트가 미신이라기보단 미신이 오컬트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18] 본 문서에서는 오컬트의 하위 분파로 여겼다. 이는 카발라가 '오컬트 분야라기보다 하나의 독립된 종교나 사상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리가 따르는 해석이다.[19]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아그리파는 아니고 2번 문단이다.[20] 사실 에디슨은 이론에 빠삭해 보이는 발명가의 이미지와 다르게 일단 이리저리 조립해보고, 손대보며 발명품을 개발했다. 의외로 과학이론에 정통하지 못했다.[21] 그러나 성경을 오컬트로 규정하는 관점으로는 개신교는 단지 성경에서 긍정하는 오컬트를 인정하고 성경에서 부정하는 오컬트는 믿지 않을 뿐이다.[22] 이들 영지주의자들은 가현설을 주장했는데 가현설은 예수의 성육신이라는, 기독교의 가장 큰 핵심인 성육신, 십자가, 부활을 전면 부정하는 사상이었다. 영지주의야 분파도 다양하기에 확실하게 특정지을 수 없지만 적어도 복음서가 적힌 교회 공동체에 위협이 되는 영지주의자들은 예수의 인성(인간됨)을 부정하는 '영혼은 육체의 감옥' 사상을 가진 이들이었다. 따라서 제국교회 이전부터, 사실상 1c부터 기독교는 영지주의의 가현설과 대척점에 섰으며, 이는 마태복음의 족보, 요한복음의 로고스 송가, 바울서신, 일반서신에서 주구장창 언급되는 지점이다.[23]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와 "기술(述: 記述)하되(而: 접속사) 지어내지(作) 않는다(不)"를 유학의 원칙으로 삼았다. 공자의 제자이거나 서문표 같은 그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실천했다.[24] 2에서는 오컬트 잡지 기자로 활동한다는 설정이 있다.[25] 첫등장 당시 센케의 말에 따르면 '심령술에 미친 애'라고 한다.[26] 2014년 실사판 한정. 미스터리와 오컬트 마니아로 오컬트 쪽에 치우쳐있기 때문에 오컬트를 안 믿는 김전일과는 살짝 대립한다.[27] 오컬트부의 부원들이다.[28] 사이코맨이 발견한 마그넷 파워에 대해서 전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초인레슬링에 도입하는 건 도핑이나 마찬가지이며, 그러한 미지의 힘에는 반드시 알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 실제로 이 힘이 초인묘지에 도입되고 몇억년이 지났어도 사이코맨을 제외한 다른 퍼펙트 오리진들은 이 힘에 손도 대지 않았다.[29] 여태 반오컬트 중 가장 심각하다. 여기에서는 마법사와 비인간이라는 이유로 처형대상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덕에 필리파 에일하트는 눈이 뽑혀버렸다고... 아니, 이게 오컬트관련 종족에만 적용되었다면 차라리 다행인게 비인간 및 마법사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준 사람도 처형대상이다.[30] 작가가 오컬트에 푹 빠졌어도 캐릭터는 뱀파이어를 쓰레기라 부르며 캐릭터 성격을 잘 지킨 사례.[31] 소닉 히어로즈에서 유령을 보고 하는 말. "이 비과학적인 것들!"[32] 사이비 종교고대 무기 따위는 블래스터에 상대가 안 돼, 애송아.(Hokey religions and ancient weapons are no match for a good blaster at your side, kid.)[33] 과거 제다이 마스터이자 현시스 로드였던 인물이지만, 포스를 매우 혐오했으며, 포스가 개인의 자유의지를 훼손하고 자기 맘대로 역사를 굴려간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는 반감을 느꼈다.[34] 다만 좀 애매한게, 비록 과학자이기는 하지만, 기술력의 원천이 오컬트에서 비롯됐고, 속한 조직 자체가 오컬트를 빠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암튼 오컬트를 부정하긴 해도 정 급하면 수용하기도 하는 편.[35] 오컬트적인 걸 무지 싫어한다. 유우기 일행한테 오컬트 취미가 옮은 것 같다며 정색도 한다. 다만 유우기와 관련해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싫어는 하지만 눈 앞에 벌어진 이런 현상에 대해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는 듯. 물론 몇 번 본인도 그런 현상을 직접적으로 겪긴 겪었지만 싫어하는 건 여전하다.[36] 이쪽은 카이바와 다른 타입인데 정확하게는 매우 무서워하는 쪽이다. 오컬트와 관련된 것이면 매우 무서워하는데 어느정도냐면 뻑하면 기절할 정도이고 오컬트와 관련된 물건만 봤다하면 기겁한다.[37] 작중에서 벌어지는 어둠의 듀얼을 자신의 가치관으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서 작품 내외를 불문하고 호평을 받는다.[38] 그러나 코요미모노가타리에서 카게누이 요즈루의 말에 따르면 정말로 믿지 않는 게 아니라 그런 방침을 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괴이 같은 걸 인식해버리면 일상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것을 그런 방침을 취하는 걸로 자신을 지키고 있다고.[39] 귀신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나 현상은 안 믿는데, 딱히 근거나 논리는 없다. 그냥 안 믿는다.(...) 이 작품이 퇴마를 다루는만큼 엄연히 귀신도 존재하고, 작중에서 본인도 늑대인간으로 변했다가 간신히 주인공 일행 덕분에 주술이 풀렸음에도 이건 다 꿈이고 현실이 아닐거라며 우겨댄다.[40] 초대 블루 비틀 댄 개릿의 제자였는데 개릿이 죽어가며 물려준 스캐럽을 받고 2대 블루비틀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테드는 '마법같은 비과학적인 물건은 믿을 수 없다'면서 스캐럽을 건드리지도 않았다.[41] 모순되게도 여기 있는 모든 캐릭터나 집단은 작중에서 가장 오컬트와 관련이 깊은 행적을 보이거나 심지어 오컬트적으로 최고나 최강자들이다. 황제는 원래도 최강의 사이커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제국민들의 믿음으로 인한 워프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나왔으며 프라이마크들은 탄생 자체가 워프와 연관되어 있다보니 본인의 인지 여부와 별개로 사이킥적 소질을 갖고 있으며 코른은 태생부터 워프크리처에 마법만 싫어한다고 주장하지만 마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축복과 현상을 종종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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