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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택시 차량인 국제차량제작소 시발 택시.
1. 개요
Taxi, Taxicab, Cab요금을 받고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주는 영업용 차량. 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이 없고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정해진다. 한국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해 관리를 받는다. 난폭운전, 신호위반과 같은 교통법규 위반사항은 경찰에 신고하면 되고,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의 사항은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면 된다.
콜밴을 택시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콜밴은 택시가 아닌 화물차이다.
택시 이모지는 🚕(U+1F695) 🚖(U+1F696)이다.
2. 유래
유래는 자동차가 발명되기 전 마차가 주요 교통수단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 영국에는 핸섬 캡(Hansom Cab)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마차가 있었는데, 이 마차는 탑승 인원이 일반 마차에 비해 1~2인승 정도로 적은 대신 마부가 지붕 위 뒤편에 타는 특이한 구조 때문에 무게 중심이 안정되어 다른 마차보다 속도가 빨랐고, 이 점을 이용해서 오늘날의 택시처럼 영업을 했다. 이후 자동차가 마차를 완전히 대체하게 되며 핸섬 캡도 자동차로 대체되었지만 택시를 영어로 캡(cab)이라고 부르는 데에서 핸섬 캡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택시(taxi)라는 말의 유래는 세금을 뜻하는 tax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미터기가 처음 생길 때 '세금 걷는 기계'라고 taximeter라고 불렀는데, 그걸 단 차라서 taximeter cab이라 불렀다는 것이다.#[1]
흔히 줄여서 cab이라고 부르는데, cab라는 용어의 기원은 승객에게 앞자리를 임대용으로 대여했던 2륜에 한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인 카브리올레(cabriolet)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3. 분류
이외에 인터내셔널 택시가 있는데 서울에만 있다. 말 그대로 외국인을 위한 택시인데, 이 택시가 일반 택시와 어떤 것이 다른지 알려면, 외국인과 같이 승차하면 알것이다. 또한 미군부대가 있는 지역에 가면 미군 택시도 많이 보인다.
법인(회사)택시가 대부분인 미국, 일본 등과는 달리 한국은 법인택시보다는 개인택시의 수가 훨씬 많다. 비율로 따지면 대략 1:2 정도다. 물론 지역마다 차이는 있는데, 부산과 광주는 4:6 정도로 엇비슷하지만 서울은 3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고, 경기, 제주도는 법인택시 비율이 30%가 채 안된다. 어찌됐든 전국 어디든 개인택시 수가 법인택시 수를 앞선다. 출처
변종으로 총알택시와 다람쥐택시 등이 있다. 총알택시는 심야시간 120 ~ 200km/h로 폭주하는 택시들을 의미한다. 대부분 시외곽지역의 승객결집지에서 목적지가 비슷한 승객들을 합승시킨 뒤(ex: 연신내에서 일산 등을 가는 손님) 고속도로를 쏘는 차들이다. 다람쥐 택시는 승객이 많이 몰리는 특정 핫스팟과 근거리의 또다른 핫스팟 2군데만을 뱅뱅 도는 택시를 말한다. 대중교통 환승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출근시간대에 주로 출몰한다. 또한 택시기사들끼리 폭력조직을 결성해서 버스터미널같이 승객수요가 많은 곳을 독점해서 일반 선량한 택시의 영업을 방해하고 승객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조폭택시가 존재한다. 조폭택시 관련기사
4. 대중교통 여부 논란
택시가 대중교통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대중교통은 일반적으로 다수의 사람을 이동시켜주는 운송수단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통공학에서는 정해진 노선과 스케줄이 있고, 정해진 요금 체계를 지니고, 공공에 개방되어 있는 교통수단을 대중교통이라 하고 이 3가지 중 한두 가지가 결여되면 준대중교통으로 칭한다. 그런 의미에서 택시는 정해진 노선이나 스케줄이 있다고 보기는 힘드므로 준대중교통이다.법적으로는 아직 애매한 상태이다. 그래서 같은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와 택시 관련 법을 만들 때에는 서로 충돌이 많이 일어나게 된다. 이걸 잘 보여준 것이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인데, 2012년 11월 22일에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한다는 골자의 법률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의 버스업계가 일제히 운영 중단에 들어갈 뻔했지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5. 사용 차량
택시 모델은 주로 해당 국가에서 일반적인 차량이 주로 쓰인다. 택시로 사용된다는것은 그만큼 내구성이 입증됐다는 뜻이므로 정비도 그만큼 수월하다. 실제로 택시로 판매된 모델들은 부품수급이나 정비 인프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역 택시들이 많이 입고되어있는[2] 정비소의 경우 택시와 같은 모델이라면 입고 들어올 때 소리(!)만 듣고도 뭐가 문제인지 맞히는 수준이며, 내구연한이 지난지 얼마 안된 차종까지도 전국 어디서나 순식간에 부품 수급이 가능하다.한국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의 택시 점유율은 95%를 넘기고 있지만, 이로 인해 쏘나타와 K5에는 택시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다. 로체도 택시 모델이 더 인기가 많았고 자가용 판매가 시윈치 않았기 때문에 택체라는 멸칭까지 얻었을 정도. 2019년에 현대차그룹은 쏘나타(DN8), K5(DL3)의 택시 트림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024년에 부활했다. 기존 두 모델의 단종으로 인한 업계의 반발과 판매량 저하, 전기차의 각종 문제로 인한 불안때문에 부활시켰으며 쏘나타는 특이하게 아산공장 생산이 아니라 중국 베이징현대에서 생산하는 DN8C 모델을 역수입 하는데, 중국용 DN8C 플랫폼이라 차량 전장과 휠베이스가 좀더 길다. K5는 렌터카나 자가용 사양을 활용해서 그대로 화성공장 생산이다.#
정식 출시 발표 이전에는 여러 떡밥이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쏘나타 DN8 택시모델을 출시했고 남양연구소에서 한 법인택시 회사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증하기도 했다. 쏘나타 DN8은 2024년 4월 이전, K5 DL3는 2024년 7월 이전에 출고된 차량들은 전부다 일반판매용 모델을 자체적으로 출고해서 개조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현대, 기아차에서 쏘나타, K5 택시모델 출시를 중단을 결정했을때 고급화니 뭐니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그랜저와 K8 택시 트림의 경우, 모범택시는 고급 차량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3] 개인/모범택시는 기사가 곧 차주이며 자가용으로도 사용하다 보니 차량 가격이 비싸더라도 택시 모델이 인기가 꽤 있다. 그래서 옵션도 제법 들어가는 편이다. LPG차 구매 제한이 없어진 이후로는 간혹 자가용 트림으로 뽑아 택시 트림에 없는 옵션[4]이 들어가기도 한다.
일본은 토요타 재팬 택시, 미국은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독일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대표 모델이다.
몇몇 국가에서는 차령에 제한이 없어서 수입 중고차나 수십년 된 차들을 택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집트 같은 경우에는 40년이나 된 포니1을 택시로 사용하기도 한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 나온 포니는 이집트 택시를 역수입했다. 또한, 국가에 따라 택시 라이센스 없이 자가용으로 택시 영업을 하기도 한다. 요금도 멋대로 받는 경우도 많거니와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터무니없이 높은 요금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엇보다 몇몇 나라에서는 택시에 빈대가 득실거리는 경우도 있다.
5.1. 한국
쏘나타.
그랜저.
K8.
차량 기준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9조에 의하면 개인/법인택시는 배기량 1,600cc 이상 또는 길이 4.7m 초과+너비 1.7m를 초과하거나 또는 배기량 2,000cc 이상의 차량이며, 모범택시는 배기량 1,900cc 이상이고 승차 정원 5인승 이하인 차량으로 운행해야 한다. 대형택시는 배기량 2,000cc 이상이고 승차 정원이 13인승 이하인 SUV/RV 차량(단, 광역시의 군이 아닌 군 지역 제외)으로 규정되어 있다. 2023년 8월 18일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차량 분류 기준에 전장과 전폭이 추가되었다.
또한, 일정 연차와 주행거리가 넘으면 차를 바꿔야 하는 규정이 있다. 배기량 2,000cc인 차량은 내구연한이 7년이지만 연장 검사를 통과하면 최대 9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법인택시의 경우는 내구연한 4년에 연장 검사를 통과하면 최대 6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배기량 2,400cc 이상 차량은 내구연한이 9년이지만 연장 검사를 통과하면 11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택시로 사용되다 중고차로 팔린 차량중에 간혹 가다 90만 km를 넘게 주행했는데도 멀쩡한 그랜저 TG, 그랜저 HG, K7, 제네시스 1세대, 오피러스, 에쿠스 차량을 볼 수 있다. 2021년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전기, 수소 차량의 내구연한이 추가되어 법인택시는 내구연한 6년에 연장 검사 통과시 최대 8년까지, 개인/모범택시는 내구연한 9년에 연장 검사 통과시 최대 11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지자체 별로 조례 개정을 통해 상술한 연장기간에서 1~2년 더 연장해서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최종 만기에 도달했을때 신차 출고지연 사유에 한해서 6개월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2014년부터 택시에도 에어백 장착이 의무화 되었다.관련기사 에어백 장착 의무화 이전에는 기본이냐 옵션이냐는 차량에 따라 달랐는데 중형 세단의 경우 동승석 에어백이 옵션[5]이었고, 준대형 세단은 기본사양이었다. 잦은 사고를 겪는 택시는 에어백이 자주 터지는데, 한번 터지면 500만원 이상의 수리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OECD 국가들 중에 1/3 비용으로 운영하는 한국 택시업계 입장에서는 사실상 엄청난 부담이다.
국내 택시 모델은 1950년대~1970년대 초반까지는 시발 택시가 주류였고,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래도 포니나 브리사, 캐피탈과 같은 소형, 준중형 세단도 많았지만 2000년대부터는 거의 대부분이 중형, 준대형 세단이며 현재는 쏘나타, K5, 그랜저, K7, K8이 주류이다. 개인택시와 모범택시는 기사 재량에 따라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꼭 저 모델들만 사용해야 하는것은 아니며, G80, K9, EQ900, G90도 꽤 보인다. 이외에 모범택시도 일반 택시처럼 쏘나타, K5를 사용하기도 하나 이건 아주 극소수이다. 하지만 법인택시는 쏘나타와 K5를 대량 구매하고 과거에 자동차 메이커들이 춘추전국시대였을때는 택시회사들의 취향에 따라 구매를 했는데, 이렇게 특정 모델만을 대량 구입하는 이유는 자동차 메이커에서 택시업체들에게 차량을 택시 패키지로 묶어 여러 대를 한번에 싸게 팔기 때문이다.(이는 버스도 마찬가지이다.) 간혹 그랜저, K7, K8 법인택시도 보이기는 하나 흔치는 않으며, 바늘 계기판, 키 시동, 수동 에어컨 등이 적용되고 순정 내비게이션과 통풍 시트 등이 없는 최하위 모델로 뽑기도 한다. 과거에는 대우차는 맵시, 르망, 로얄 듀크, 에스페로, 프린스, 브로엄, 레간자, 매그너스, 토스카를 출시했었고 삼성차는 SM5 1세대 모델이 내구성이 좋아서 인기가 좋았으나 삼성차가 르노에 인수된후 실책만 거듭하면서 인기가 급격하게 떨어졌고 결국 단종될때까지 예전의 그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급택시도 모범택시와 동일한 모델을 사용하며, 수입 차량의 비중이 높다.
카렌스 택시 사진1
카렌스 택시 사진2
카렌스 택시 사진3(F/L)
SUV/RV 차량은 옛날에는 SUV 차량은 주로 섬이나 산간 지역에서 많이 보이고 RV 차량은 대형/장애인 택시로만 사용됐지만 SUV 차량은 코나, 니로 등 소형 전기 SUV 택시모델이 나오면서 타 지역에서도 많아졌고 기사 재량에 따라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맥스크루즈, 팰리세이드, 쏘렌토, 모하비, GV80등을 뽑기도 한다. RV 차량은 플랫폼 택시가 활성화되면서 많아졌다. 또한 올란도가 말리부 대신 택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판매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군산공장 페쇄로 결국 단종됐다. 카렌스와 올란도같은 2.0리터급 LPG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MPV들이 모두 단종된 후에는 스포티지 2.0 LPG와 QM6 2.0 LPG가 택시로 간간히 쓰인다. 니로 플러스도 나름 잘 팔린 모델이었으나, 전기차의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었고 결국 2024년 10월을 끝으로 단종이 확정됐다. 9인승 이상 RV 택시는 기사포함 6인 이상 승차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그외에도 2009년~2010년경에는 일부 지역에서 요금이 다소 저렴한 경차, 준중형 차량을 시범 투입했으나 수익이 저조해서 없어졌다. 특히 경차는 여러 사람이 타는 경우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LPG 충전이 불가능한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하면 절대 다수가 LPG 차량이다. 어디까지나 LPG 차량을 선택할 수 있을 뿐이지, 꼭 LPG 차량만 써야하는 건 아니다. 물론 기름값이 저렴하고, 결정적으로 유가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가스차가 많은 것이다. LPG 충전소에 택시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LPG,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차량을 사용할 경우에는 유가보조금이 지급된다.
전기/수소차는 자가용에 비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도 훨씬 많이 나오며 유지비도 더 저렴하다. 게다가 카카오모빌리티에서도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코나 EV, 아이오닉 EV,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넥쏘, 니로 EV, 니로 플러스, EV6, EV9 등의 전기/수소차가 개인택시 위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전에는 오직 수동변속기만 쓰다가 대우 프린스를 시작으로 현대 쏘나타2, 기아 크레도스, 기아 포텐샤로 자동변속기 적용 모델이 확대되었다. 크레도스의 전신 콩코드와 하위 모델인 스텔라, 캐피탈, 에스페로, 엑셀, 르망은 자가용에 있는 자동변속기를 적용하지 않고 단종됐다.
자가용이 새 모델로 풀체인지 및 리뉴얼된 후에도, 택시는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전 모델을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가까이(대표적으로 NF/LF 쏘나타, 스텔라) 병행 판매하다가 신모델로 바뀐다.
수입차량도 많아지긴 했으나, 그렇게 많지는 않다. 왜냐하면 수리망이 협소하기 때문에 차가 고장이 나면 정비로 인해 운행을 공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유가 좀 있는 기사들이 뽑는다. AS 센터가 많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중견도시 지역까지는 꽤 보이지만 그 외의 지역은 정말 보기가 힘들다. 전기차가 많아진 현재는 벤츠 EQE/EQS나 BMW iX3 등도 간간히 보이고, 앞서 설명했듯 고급택시는 수입차의 비중이 높다.
2014년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프리우스를 택시로 출시한 바 있다. 당시 판매 가격은 2,600만원. 4세대 초기형 모델은 홍보한 적이 없지만, 조용히 택시 모델이 출시되어 판매되었다. 약 2,7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나왔다.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택시도 꽤 보인다. 전주의 한 택시회사는 법인택시로는 드물게 수입차인 캠리를 굴렸다. 2020년대 현재도 XV70형 캠리가 택시로 운용되는 모습을 나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포드 토러스 모범택시. 프리우스와 달리 정식으로 출시된 모델은 아니며, V6 3.5 DOHC 자연흡기를 LPG로 개조해서 운용했다. 201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수입차 중에서는 택시로 가장 많이 보이는 모델이었으나, 2020년대에 들어서는 차령 때문인지 보기가 매우 드물어졌다.
2015년 7월부터는 고급 수입차를 이용한 모범택시가 운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과 거제에는 BMW 3시리즈 개인택시가 있다. 인천은 GT 모델이고 거제도는 일반 세단 모델인데 아무래도 연비를 고려해서인지, 디젤 모델(320d)이다. 그외에도 BMW 가솔린 개인택시가 화제가 된적이 있었는데 이 차량은 후에 로체로 대차되었다. 이 외에도 벤츠 E클래스, 벤츠 EQE / 벤츠 EQS,[6] 마이바흐 S클래스, BMW iX3, 아우디 A6, 렉서스 ES300h, 폴스타 2, 지프 랭글러 루비콘, 포드 익스플로러 등 차량이 다양해졌다. 이외에도 한 법인택시 업체는 영국 블랙캡으로 유명한 LEVC TX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차덕들과 택시 이용자들 사이에서 김해공항이 성지로 불리는데, 그만큼 다양한 수입 택시들을 볼 수 있다.
5.2. 일본
도쿄에서 주로 쓰이는 택시 모델인 토요타 재팬 택시. 홍콩에서도 컴포트(Comfort)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쓰이고 있다.
심지어는 현대자동차가 초창기에 승용차 시장으로 일본에 진출했을때 그랜저 TG V6 2.7 LPG 택시 모델도 어느 정도 판매되었다.
현대 아이오닉 5, 토요타 재팬 택시, 닛산 NV200 바네트, 토요타 크라운, 토요타 크라운 마제스타,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단종)[7], 닛산 크루(단종), 닛산 티아나, 닛산 세드릭(단종), 닛산 프레지던트, 닛산 시마, 닛산 푸가, 닛산 스카이라인, 닛산 스테이지아, 닛산 캐러밴, 닛산 엘그란드, 닛산 세레나, 닛산 엑스트레일, 닛산 쥬크, 닛산 리프, 미쓰비시 아웃랜더, 미쓰비시 델리카 D:5, 도요타 프리우스, 렉서스 LS, 렉서스 ES, 렉서스 GS, 렉서스 HS, 렉서스 CT, 토요타 미라이, 토요타 센추리, 토요타 셀시오, 토요타 크라운 마제스타, 토요타 아리스토, 토요타 윈덤, 토요타 캠리, 토요타 마크 X, 토요타 사이, 토요타 코롤라, 토요타 프레미오, 토요타 알리온, 토요타 시엔타, 토요타 위시, 토요타 노아, 복시, 에스콰이어, 토요타 에스티마, 토요타 알파드, 벨파이어, 토요타 그란에이스, 토요타 하이에이스, 토요타 코스터, 토요타 라브4, 토요타 해리어, 마쓰다 6, 스바루 레거시, 스바루 아웃백, 벤츠 E클래스, 벤츠 S클래스, BMW 5시리즈, BMW 7시리즈, 볼보 S80, 푸조 407, 테슬라 모델 S 등이 사용된다.
이들 차량의 경우 전형적으로 뒷좌석 문이 버스처럼 승객 편의를 위해 자동문으로 되어 있으며 운전기사가 운전석에 있는 별도의 레버와 스위치를 조작해서 열고 닫기 때문에 승객이 문을 강제로 열거나 닫으면 안된다. (한국도 2000년대 초반에 강남지역 일부 택시회사에서 차량 뒷좌석에 자동문을 장착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1년 남짓만에 다시 철거되었다.) 일본도 한국처럼 세단을 많이 사용하나 최근 토요타 노아 및 토요타 복시나 닛산 세레나, 혼다 스텝왜건 등 미니밴 차량 모델들도 많이 도입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개인택시보다 법인택시의 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편이다. 개인택시는 이바라키현, 야마나시현, 돗토리현, 시마네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있다. 2017년에 마지막 세단 형식 택시 전용모델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던 크라운 컴포트가 단종되면서 그 자리를 왜건형 택시전용 모델과 미니밴형 택시전용 모델이 메우고 있다. 왜건, 미니밴을 도입한 이유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 및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하기 위해서이고[8], 운전의 편의성을 위해서라고. 다만 새롭게 도입된 미니밴형 택시 모델인 재팬 택시의 차값이 워낙 비싸서 일부 업체는 동급 미니밴을 대신 도입하고 있다. 또한 그랜저 TG LPG 택시도 일부 도입해서 운행하기도 했다. 2023년 현재에도 잔존해 있는지는 불명. 2022년 7월에는 교토의 MK택시와 현대 아이오닉 5 택시 차량 공급 계약을 맺어서 도입할 예정으로, 트위터를 중심으로 목격담과 탑승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막차가 끊기거나 바쁠 때 택시를 타지만, 일본에서는 엄청나게 비싼 요금 때문에 서민들은 택시를 가급적 안 타고 첫차를 기다린다고 한다. 한국에서 100원 오를 거리 가는 동안, 일본에서는 100엔(약 919원)이 오른다. 막차가 끊기고 하네다 공항에서 신주쿠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 10,000엔(약 9만 2천원) ~ 14,000엔(약 12만 8천780원) 정도 나온다. 대한민국 택시보다 4배 정도 비싸다.
택시 대부분은 경찰차와 같이 오디오리스로 출고된다.
5.3. 미국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단종), 쉐보레 카프리스(단종)가 많이 보였으나 이 둘이 점차 내구연한 만료로 퇴역 수준을 밟았다. 미국 내 세단 1위인 토요타 캠리를 포함해 포드 이스케이프, 포드 트랜짓 커넥트,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페디션, 쉐보레 임팔라(단종), 포드 토러스(단종)[9], 닛산 NV200 바네트, 토요타 프리우스, 프리우스 V, 토요타 시에나, 토요타 하이랜더, 토요타 라브4, 닛산 알티마, 현대 쏘나타, 기아 니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 S, 테슬라 모델 X, 테슬라 모델 Y 등이 사용된다.개인택시는 없고 법인택시만 있으며[10], 색상과 디자인은 주마다 천차만별이다.
5.4. 캐나다
토요타 프리우스[11], 토요타 코롤라, 토요타 캠리, 토요타 시에나, 쉐보레 임팔라, 포드 토러스, 혼다 시빅, 현대 쏘나타 등의 모델들이 주류이다.5.5. 영국
런던 EV 컴퍼니의 런던 EV 컴퍼니 TX가 주류이며 흔히 블랙 캡(black cab)으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해크니 캐리지(hackney carriage)"이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자회사인 런던 EV 컴퍼니에서 생산된다.[12] 택시 전용 차량으로 2층버스와 함께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 클래식한 외형은 수십 년간 큰 변화가 없지만 10년 내외 단위로 풀체인지가 이루어진다. 2017년에 TX5라는 이름으로 풀체인지가 이루어졌다. 매우 클래식한 외형이긴 하지만 이래봬도 볼보 1.5L 3기통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달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참고로 TX4는 2.5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었다.5.6. 독일
벤츠 E클래스, 포르쉐 파나메라[13], 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토요타 어벤시스가 주로 쓰인다. 도색은 연한 상아색(Hellelfenbein)이 지정되어 있고 이 도색의 의무 여부는 주마다 다르다.5.7. 호주
홀덴 코모도어, 홀덴 스테이츠맨, 홀덴 카프리스, 토요타 캠리,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하이에이스, 포드 팔콘이 주로 쓰인다.5.8. 러시아
고급 외제차부터 이게 차인지 고철인지 구별이 안 가는 똥차, 심지어 장갑차까지 오는 말 그대로 잡탕으로 법인택시는 보통 현대 솔라리스, 기아 리오, 토요타 코롤라, 르노 로간 등이 이용되나 사설 앱을 이용해 영업하는 택시들은 아무거나 온다고 보면 된다. 낡아빠지고 좁아터진 토요타 펀카고부터 기아 소울은 물론 토요타 마크 Ⅱ나 구형 벤츠 E클래스 등 별의 별 차가 온다. 심지어 공룡만한 SUV가 올때도 있다. 말 그대로 복불복으로 택시 한번 탔는데 당장 폐차장 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차가 오기도 한다. 범퍼가 없는[14] 달구지가 올 때도 있고 조금 연식은 되었어도 고급차가 올 때도 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자가용으로 부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극히 드물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민간에 불하된 BRDM-2 장갑차가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실이다. 직접 보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볼 수 있으며 безопасный такси(안전한 택시)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5.9. 우크라이나
러시아보다는 낫지만 이쪽도 어느 정도 잡탕이다. 대우 라노스, 폭스바겐 산타나, 라다, 현대 쏘나타, 기아 K2, 폭스바겐 캐디, 닛산 리프 등이 쓰인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운행하던 택시를 사다가 다시 택시로 쓰기도 한다.여기도 BRDM-2 장갑차를 택시로 쓴다.(...)
5.10. 중국
폭스바겐 산타나, 현대 엘란트라 XD(중국형), 현대 위에둥, 폭스바겐 투란, 폭스바겐 제타 등이 사용되는데, 1급~3급 도시마다 도시를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의 폭스바겐 산타나, 토요타 코롤라, 현대 아반떼[15]가 주로 택시로 사용된다. 일부 택시는 엘란트라 HD이다. DiDi 같은 택시 호출앱에서 택시를 부를 경우 일반 자가용이 오는데, 싼거는 6.5만 위안(약 1,125만원)~13만 위안(약 2,255만원) 가격대인 폭스바겐 산타나, 폭스바겐 보라에서 시작해서, 좀 가격대를 올리면 13만 위안(약 2,255만원)~20만 위안(약 3,470만원) 정도인 닛산 실피, 토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사지타, 현대 아반떼 레벨까지가 일반 택시로 취급되고, 더 비싸지면 26만 위안(약 4,500만원) 전후인 폭스바겐 파사트, 토요타 캠리, 아우디 A4[16], 정말 비싼 택시의[17] 경우에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도 있다! 현재는 법인/개인을 가리지 않고 전기 택시도 운영중. 기본적으로 중국의 택시는 법인택시가 주류지만, DiDi 일반 택시의 경우에는 개인 자가용이다.5.10.1. 홍콩
1970년대 이후로 일본 차량들이 주로 쓰이고 있으며, 도요타 크라운 컴포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99%). 1990년대까지만 해도 택시의 대부분이 디젤엔진을 달고 출고되었으나, 매연 절감을 위해 2006년까지 모든 차량이 LPG로 대차되었다. 지역별로 택시 색깔이 다른데, 구룡반도와 홍콩섬 내의 택시는 빨간색, 그 외 신계지역은 초록색, 란타우섬의 택시는 파란색이다. 크라운 컴포트가 2018년 원산지인 일본 현지에서 재고 처리 후 전부 단종되어서 닛산 NV200 바네트와 도요타 재팬 택시[18]로 단계적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그외에 포드 트랜짓, 도요타 프리우스, 도요타 노아 등도 사용되고 있다.5.11. 기타 국가
- 프랑스 : 자국의 모델인 푸조 308 등이 주로 쓰인다.
- 대만 : 현대 아반떼, 토요타 위시, 다이하츠 알티스[19]가 대부분이고 드물게 닛산 실피, 닛산 티아나, 닛산 리비나, 미쓰비시 랜서, 미쓰비시 아웃랜더, 토요타 캠리, 토요타 시엔타, 토요타 라브4 등이 보인다. 노란색이라 샤오황(小黃)이라고 불린다.
- 싱가포르 : 현대 i30, 현대 i40, 현대 아이오닉, 현대 쏘나타, 기아 K5, 기아 니로 플러스,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 르노 래티튜드[20], 벤츠 E클래스 등이 쓰인다.
- 베트남 : 토요타 이노바, 토요타 바이오스를 주로 쓰며, 현대 i10, 기아 피칸토, 기아 솔루토 등의 한국 브랜드도 택시로 굴린다.
- 아랍에미리트 : 토요타 캠리, 토요타 이노바, 현대 쏘나타 등이 주로 쓰인다.
- 인도 : 오토릭샤, 힌두스탄 앰배서더, 프리미어 파드미니, 마루티 에스템(뭄바이), 타타 인디고(뭄바이), 현대 쌍트로(뭄바이), 토요타 이노바(뭄바이), 다치아 로간(뭄바이), 도요타 코롤라 알티스(뭄바이), 마루티 베르사(뭄바이)가 주로 쓰인다.
- 태국 : 토요타 코롤라, 토요타 캠리, 토요타 이노바, 토요타 포츄너가 주로 쓰이며 삼륜차 택시로 뚝뚝이 있다.
- 미얀마 : 도요타 프로박스, 석시드가 다수이며 토요타 칼디나, 도요타 코로나 웨건도 사용된다. 한국차는 보기 힘들지만 간혹 YF 쏘나타, 기아 포르테가 사용되는 것이 목격되었다.
6. 차량 색상
차량의 색상은 국내는 주로 은색과 흰색, 검은색을 쓴다. 은색과 같은 무채색 계열의 색상이 선호되는 이유는, 조금 더러워져도 표시가 잘 나지 않아 다른 색들보다 관리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자가용도 은색이 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녹색, 노란색, 주황색, 하늘색 등도 많이 사용되었다.외국은 국가별로 다른데 일본은 과거 한국처럼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등으로 다양한 편이고 영국은 블랙 캡이 영국의 상징으로 떠오른만큼 주 색상이 검은색이다.
모범, 대형택시가 존재하는 지역에서 개인, 법인택시 차량은 혼동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검은색을 사용할 수 없다. 근데 이건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라서 위 사진처럼 일부 지역에서는 검은색 일반택시와 모범, 대형택시가 같이 다니는 경우도 있다. 특히 공항에 가면 자주 볼수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애초에 데칼(모범택시는 금색줄을 사용한다.)과 표시등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혼동될 여지는 의외로 적은 편이다. 그리고 모범택시가 있는 지역에서 사는 사람이 검은색 일반택시가 많은 지역에 가서 택시를 이용할때 모범택시인줄 알고 안타는 경우도 있는듯하다.
택시 전용 색상으로 꽃담황토색(주황색)과 노란색이 있었다. 꽃담황토색은 2009년에 나왔는데 서울에서 먼저 적용되기 시작해서 전국으로 퍼졌다. 서울은 시 정책으로 모든 택시의 도색을 꽃담황토색으로 바꾸려고 추진했으나 개인택시까지 전면 확대는 못하고 법인택시 한정으로만 신차 구매시 이 색깔로만 뽑아야 한다고 의무사항으로 지정했었으나 2021년에 폐지되었다. 개인택시로는 기사 재량으로 선택하거나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들이 선택했다.
노란색은 차량 기본 컬러로 있던 시절에는 1970~90년대 초반까지는 전국적으로 있었으나 1990년대 중후반부터 쿱택시 런칭과 장애인택시 서비스 시작 전까지는 경남에서 제일 많이 보였으며 특이하게 장애인 택시를 제외하고는 서울과 지방 대도시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성남등 일부 지역에서 간간히 보였다.# # 경남은 도 정책으로 서울처럼 도색 통일을 하기 위해 1995년부터 적용했다. 하지만 2005년에 강제성 타파의 명목으로 택시색상 자율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현재는 전멸했다.경남에 유독 노란택시가 많았던 이유 현재 노란색은 지역별 택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일명 '쿱(COOP)택시'와 장애인 택시만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에는 노란색 택시가 많으며 특히 미국과 대만의 택시 칼라는 십중팔구 노란색이다. 언제 어디서든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에는 노란색 택시가 많아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똑같이 노란색에 표시등이 달린 운전학원 차를 보고 택시로 착각해 타려고 했다는 웃긴 모습도 있다.#
꽃담황토색과 노란색 모두 이용객들의 반응도 좋고 각 지역의 또 하나의 상징이 될 정도였지만, 자동차 메이커와 택시기사, 업체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인디오더로 인해 출고 기간이 늘어나고, 또 자가용 선호 색상이 아니라 나중에 중고로 팔기도 어렵다는게 이유였고 결국 기본 컬러에서 스리슬쩍 사라졌다. 꽃담황토색이나 노란색이 칠해져 있는 중형, 준대형 세단 자가용 차량이라면 100% 택시로 쓰이다가 중고로 팔린 부활차량이다.
여담으로, 지방에서도 꽃담황토색을 적용한 택시를 드물게 볼수있다.
그 외에 청주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분홍색 택시가 있었고 청주시민콜 가맹회사 2012~13년식 차량에 적용했었으나 2017년 이후로 내구연한 도래로 2019년에 전량 대차되어 완전히 사라졌다. 관련기사 그리고 담양의 관광택시는 빨강색이다.
7. 부제와 운행
부제를 이용해 차를 번갈아 돌린다. 다만 이러한 부제는 오늘날 대체로 다 해제되었다.개인택시와 모범택시는 법인택시와 달리 택시 기사 1명이 엄연한 개인사업자, 즉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운행하라는 법은 없다. 가게를 열고 닫는 게 내 맘인 것처럼.[21] 근데 가게에선 손님이 마음에 안 들면 물건을 안 팔아도 되지만, 택시는 승차 의사를 표시하면 마음에 안 들어도 무조건 태워야 된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이 대개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제에 상관없이 열심히 운행한다. 하지만 간혹 택시 운행에는 관계없이 부제날이건 운행날이건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유가보조금을 타먹는 사례도 있다.
부제라는 것이 사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명확히 나와있지 않고 관할 공무원들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택시 기사들을 주축으로 무효화 소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영업자인데 왜 시청에서 강제로 영업일을 제한하냐는 것.
전기, 수소를 사용하는 친환경 택시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 때문에 당장 전기, 수소차 전환이 어려운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택시의 심야 공급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지자체별로 개인택시 부제의 해제를 검토하거나 시행중에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2년 11월 10일에 전면 해제하였고 # 11월 22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훈령을 개정하여 최근 3년간 법인택시 종사자 4분의 1 이상 감소하거나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 등에 해당하는 33개 지자체의 택시 부제가 해제되었으며,[22] 해당되지 않는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부제를 해제하는 곳도 있다.
부제 해제 전에는 이랬다.
개인택시는 지역마다 천차만별이고[23], 법인택시는 대개 10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대개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반드시 부제조가 있다. 개인택시의 경우 대다수의 대도시에서는 가, 나, 다, 라 3 ~ 4개의 조로 나뉘어 운행한다. 즉 3 ~ 4부제로 보면 될 듯하다. 그리고 종교가 있는 개인택시 사업자들을 위해 특정 요일 부제가 따로 있다. 서울의 경우 3부에 '9'조를 신설해 월 ~ 토요일 21시(오후 9시)부터 09시(오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조도 있다.[24] 부제인 날에 가스를 충전하면 당일의 유가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부산은 가, 나, 다, 목, 금.[25]
8. 이용요금
8.1. 한국
지역별 택시요금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26] 조정 항목이 현재 요금이다. 이 링크들을 참조하면 된다.# # 택시요금에 대한 세부 공고(고시) 내용은 각 지자체별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개인택시 기사들이나 택시회사들이 정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공무원들이 정한다. 대도시를 제외하면 기초자치단체의 조례로 결정되므로 지역마다 다르다.[27]
여러 명이 타더라도 한 사람만 운임을 내면 되므로 여러 명이 짧은 거리를 이용하면 버스보다 싸진다.
요금 책정 제도는 기본적으로 시간/거리 병산제이다. 일단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추가되며, 특수한 상태에서는 소요 시간에 따라 요금을 추가한다.
- 거리: 대체로 2km까지의 기본요금 이후 지정된 거리당 100원씩 늘어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일부 지역은 기본 거리가 더 짧을 수도 있다. 해외의 경우 기본요금에 거리는 포함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탑승후 출발하자마자 기본요금에서 요금이 붙기 시작한다.
- 상호병산제: 거리 요금 또는 시간 요금 가운데 하나만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현재의 모범택시 요금제이다. 과거에는 시간 요금이 없었던 대신 15km/h 이하로 달릴 때, 15km/h로 달린 것으로 간주해 거리 요금을 추가했다.
- 동시병산제 : 거리 요금제에 일정속도 이하로 운행시 시간요금을 같이 추가하는 방식이다. 1994년 2월 15일부터 시내택시에 전면 시행되었다. 15km/h 이하로 달릴 때마다 그 속도로 운행한 시간에 따른 요금까지 가산된다.
상황에 따라 할증이 붙을 수도 있다. 심야할증, 시외할증, 농어촌 또는 도농복합시의 복합할증 등이 있다.
100원이 아니라 120원, 140원, 160원, 163원 등등의 단위로 요금이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미터기에 따라 100원 이하의 요금이 절사되어 표시되는 경우에는 100원과 200원이 뒤섞여 올라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28]
- 심야 할증 : 가장 기본적인 할증으로 심야시간으로 지정된 범위의 시간대에[29] 평시 운임 대비 일정 비율이 할증[30]되는 제도이다. 과거에는 운전자가 수동으로 미터기의 버튼을 누르는 식이었지만, 지금은 23시 00분 00초가 되면 자동으로 할증모드로 바뀌고 역시 03시 59분 59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환원되는 식으로 자동화되었다. 미터기에 하드웨어상 할증 버튼이 여전히 남아있는 케이스도 있지만, 그렇다해도 자동화가 적용된 건 마찬가지라서 그 버튼을 통해 인위적으로 조정되는 것은 없다. 자동화를 한 이유야 뻔하지만 바가지.
- 시외 할증 : 시 경계(특별시, 광역시, 도 산하 자치시), 도 경계를 넘어가면 시계외요금이 적용되어 원칙적으로 시외구간 운임의 20 ~ 30%가 할증된다. 다만 시외운송은 사업구역 내에서만 운행하는 특성상 기사의 재량으로 거절할 수 있고, 법령에도 시계외 지역운행은 합법적으로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31] 이런 형태의 승차거부는 법적으로 명시된 사항이므로 민원 신고를 넣어도 씹힌다. 그렇기에 수도권이나 지방 대도시들은 요금에 50% 정도의 웃돈을 지불하며, 대다수 중소도시에서는 요금의 2 ~ 3배에 달하는 소위 협정요금을 요구한다. 사실상 시외할증은 수도권에서 손님이 없는 낮 시간 정도에만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원칙적으로 시 경계부터 목적지까지의 요금만 할증되어야 하지만, 복합할증과 마찬가지로 이동한 총 거리를 모두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 문제를 예방하고자 GPS 기반의 할증지역 자동인식장치를 사용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 복합할증 : 농어촌 지역은 중심지역에서 외곽지역으로 손님을 태운 후, 다시 중심지역까지 빈차로 오는 형태(공차율)를 고려해 요금이 상당히 비싸다.[32] 지역에 따라 20 ~ 100%의 복합할증이 적용되고, 아예 할증 없이 100원당 갈수있는 거리를 줄이기도 한다. 안성, 이천, 포천 등 경기도 외곽지역과 보령에서 83 ~ 85m마다 100원씩 가산되도록 하는것이 그 예. 또 지방 중소도시들은 먼 거리를 갈수록 단위당 요금이 비싸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단거리 운송 거부나 장거리에서의 요금 시비가 상당히 잦다. 사실 기사들도 미터요금 산정방식에 대해 잘 모르고, 그냥 여기는 이렇게 올라가니까 닥치고 돈 내라는 식으로 시비조로 나오는 것이 문제.[33][34] 할증방식이 2가지로 탑승당시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한 총 거리를 모두 할증하는 방식과 복합할증 경계구역 또는 기본요금 적용거리를 벗어난 지점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한 거리만을 할증하는 방식이 있다. 문제는 지역마다 할증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요금 시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할증방식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청주시[35]를 시작으로 GPS와 택시미터기를 연동한 할증지역 자동인식장치를 적용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 전국의 복합할증 사례 [ 펼치기 · 접기 ]
- 진주에서는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입대시 문제가 많이 되었는데, 혁신도시가 들어서고 시청에서도 진주시내 전역에 대해 미터기 요금으로 제한을 걸어놔서 협정요금 등은 부당요금으로 규정되었다. 여타 신병훈련소가 있는 도시는 모두 공통 사항이며, 웬만한 동네는 미터기 요금으로만 가야 한다.
또한 원래 농촌 외곽 지역이었던 곳이 신도시로 개발되어 공차율이 낮아졌음에도 복합할증 지역으로 그대로 유지되어 신도시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김해시의 장유 지역이 장유면이었을 시절에 도시로 개발되었음에도 복합할증지역에서 해제되지 않아 장유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사례가 있으며, 이는 결국 장유면의 장유동 분동과 함께 복합할증지역에서 해제되어 해결되었다.- 인천광역시
- 옹진군: 소속된 면에 따라 35% ~ 100%의 복합할증이 기본 적용되며, 9km부터 10%, 10km부터 20%의 장거리할증이 별도 적용된다.
- 경기도
- 경상북도
- 경산시: 300원
- 경주시: 예술의전당 반경 5km 이외 지역 운행 시 55%
- 구미시: 동지역->동,읍면지역 5~10km 구간 20%, 10km부터 55%, 읍면지역->읍면/시외지역 2~10km 구간 38%, 10km부터 55%
- 김천시: 3km부터 61%
- 문경시: 동 지역-읍면지역, 문경읍 상리, 하리, 교촌리, 가은읍 왕능리 2km부터 63%, 읍면지역, 문경읍 상리, 하리, 교촌리, 가은읍 왕능리 간 운행 700원
- 상주시, 고령군, 봉화군,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63%
- 안동시: 시내-시내, 시내-읍면 4~7km 100%, 7km 이후 50%, 읍면간 출발 시 1000원, 2~4km 60%, 4~7km 100%, 7km 이후 80%
- 영주시: 63%, 읍면간 운행 시 800원 별도 추가
- 영천시: 2km부터 62%
- 포항시: 외곽 지역 50% 할증
- 예천군: 2~7km 구간 100%, 7km부터 63%
- 울릉군: 전 구간 65%
- 울진군: 전 구간 52%
- 청도군: 전 구간 59%
- 칠곡군: 2~3km 구간 50%, 3km 지점에서 이전 요금의 9.5% 추가, 3km부터 60%
- 경상남도
- 창원시: 동->읍면 20%, 읍면->읍면 40%
- 진주시: 동->읍면, 읍면->읍면 35%, 읍면->동 운행 시 읍면지역만 35%
- 거제시: 동->읍면, 읍면->읍면 35%
- 김해시: 선천지구, 진영읍 원도심, 진영신도시 제외 나머지 읍면지역 40%
- 밀양시: 동->읍면, 읍면->동 40%
- 사천시: 동->읍면: 경계부터 30%, 읍면->읍면: 2km부터 30%, 읍면->동: 2km 혹은 경계 중 가까운 쪽부터 30%
- 양산시: 오지 20%
- 통영시: 시외지역 1% 추가
- 거창군, 고성군,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거리/시간운임 50%
- 남해군: 기본운임 23%, 거리/시간운임 50%
- 산청군: 기본운임 40%, 거리/시간운임 50%
- 충청북도[38]
- 청주시: 읍면지역 35% 할증
- 충주시: 동지역-읍면지역 간 이동 시 2km(중형)/3km(대형)마다 60%(중형)/40%(대형) 할증
- 제천시: 4km부터 63%
-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증평군: 전 구간 60%
- 충청남도: 복합할증을 적용하는 지자체는 없으나 천안시, 아산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100원당 거리가 75~85m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 전북특별자치도
- 군산시: 5.026km부터 40%
- 김제시: 주거, 상업, 공업지역 외 이동 시 40%
- 남원시: 2km부터 40%
- 익산시: 5.288km부터 40%
- 정읍시: 40%
- 고창군, 무주군, 장수군, 진안군, 부안군, 임실군, 완주군[39]: 전 구간 63%
- 순창군: 전 구간 60%
- 전라남도
- 순천시: 읍면지역 40%
- 목포시, 무안군(남악, 오룡): 남악 출발 시 700원 가산
- 여수시: 9km부터 40%
- 나주시: 2km부터 40%
- 광양시: 복합할증적용지역 운행 시 1200원 가산
- 모든 군 지역: 거리/시간요금 60%
- 강원특별자치도
- 춘천시, 강릉시, 원주시: 6km 지점부터 100%
- 동해시: 5km 지점부터 100%
- 삼척시, 속초시: 4km 지점부터 100%
- 태백시: 지역별로 31%~52%
- 군 단위 지역: 2km 지점부터 100%
- 제주도[40]: 20km부터 20%
과거에는 현금만 가능했으나, 전산화되면서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 결제가 2000년대 중반부터 적용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전국에서 가능하다.
- 카드결제 도입 역사 [ 펼치기 · 접기 ]
- 아래는 대체로 2000년대와 2010년대의 이야기이다.
서울의 경우 2012년부터 택시 카드결제기 설치를 의무사항으로 지정했다. 대중교통도 아닌 개인 사업자인 개인택시, 회사 소속 사원인 법인택시 기사들은 일반 사업자처럼 신용카드기를 놓지 않고 현금만 받고 영업할 권리를 뺏겼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추진한 신 교통카드 카드구축 사업을 통해서 등장한 티머니 카드사는 이미 MB 친인척이 연관된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으로 불만이 많았다. 실제로 서울택시에 카드결제기 장착이 의무화된 2012년 하반기, 서울시 종합감사에서는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사와 관련해 무려 14가지 부당사례가 적발돼 특혜의혹을 받았다.기사
택시가 카드를 당연히 받아야지 할 수도 있지만 해외 여러 국가들도 과거에는 택시에서 신용카드,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경우가 더 많았다. 택시에 카드 결제 인프라를 도입했더라도 문화적으로 택시는 현금 내고 타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나라들도 많았다.
태그형 티머니 카드나 SIM SE연계 모바일티머니는 버스, 지하철과 같이 승인 소요시간이 1초 내외로 굉장히 빠르다. 다만 일반 IC/MS 신용카드와 후불교통카드 일부, 국내용 삼성 페이, LG 페이는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승인을 내기 때문에 전자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신형이라면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만 예전의 구형 기기[41]는 cdmaOne, CDMA2000이라서 그런지 택시 운행을 해보면 카드결제 기계가 상당히 자주 고장이 났는데, 보통 차량의 시동을 다시 걸거나 해서 기계를 리셋한 다음 다시 카드를 찍으면 해결되지만, 이렇게 해도 결제를 할 수 없을 때는 한국스마트카드에 연락한 다음 승객이 택시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결제가 안 됐는데 승객이 내려버리면 택시기사는 요금을 못 받는다.
서울시에서는 2008년 6월부터 '택시요금 대불제'를 시행해, 카드결제기 고장으로 택시 사업자가 받지 못한 요금은 승객 확인 후 결제기 공급사가 대신 지불하게 된다. 보통 승객들은 이런 상황이 발생시 현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 기사 또한 6,000원 이하의 택시요금에 대해 서울 차적의 택시에서는 카드 수수료를 서울시가 대납하기로 해서 카드결제 거부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근데 당국에 의해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대납해주는 걸로 아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근대 이것도 혜택이라고 보는게 웃긴게 서울시가 대주주로 있는 티머니를 강제로 택시에 설치해서 안 받아도 될 카드를 받게 만들어 카드 수수료를 내게 만든 뒤 다시 그 카드 수수료 일부를 돌려주며 혜택이라고 하는 이상한 혜택이다.
이렇게 카드 결제가 빠르게 정착되며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웬만한 대도시에서는 모든 택시에서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유실물을 빨리 찾을 수 있다든가, 또는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지 않다 보니 택시강도가 과거에 비해 거의 사라지고 또한 바가지 요금도 없어지는 부수적 장점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출장 목적으로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법인카드 사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비용 처리도 간편해졌다.[42]
택시 기사가 개인이냐 법인이냐에 따라서 카드 결제에 대해 수용하는 분위기가 다른데, 보통 개인택시는 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어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을 뺀 나머지 카드수수료를 고스란히 다 내야한다고 한다. 반면 법인택시 기사들은 카드 결제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오히려 좋아하는 분위기인데, 카드수수료는 회사에서 지불하고 본인들은 카드/현금 관계없이 동일하게 수익이 잡히니 딱히 거리낄 게 없다. 거기에 카드로 결제하면 관리할 게 없지만, 현금으로 결제하면 현금관리도 본인 몫에 범죄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일부 법인기사들은 카드를 선호한다고 한다.#
대전에서는 2010년대 중후반부터, 카드 비선호 현상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신용카드 수수료까지[43]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대구와 경북 택시는 선불 교통카드[44]를 제외한 RF거래는 불가능하다.[45] 이때문에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선 대구광역시내 택시는 RF터치 대신 IC삽입 및 MS통과를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다.[46] 그러나, 승객쪽 RF 단말기가 대구광역시에 점차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RF터치가 가능한 택시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약에 승객쪽에 RF단말기가 있다면 대구 지역에서도 후불교통카드가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터치해서 이용할 수 있다.
콜택시앱(카카오 T, 우버 등)에서 자동결제 기능을 쓰면 승객이 하차하고 자동으로 결제된다. 원한다면 직접결제도 가능하다. 단, 콜택시 앱 자체 할인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결제해야 할인이 적용되기도 하고 분쟁이 발생할 때에도 환불이 직접결제에 비해 유연성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자동결제를 이용하자.
EMV Contactless 결제를 지원하는 택시도 있으나 지역내 금융그룹의 독점 등 문제로 인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하 후솔.
2014년에는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인천공항에서 명동까지 실어다주면서 무려 60만원을 뜯어서 입건된 택시기사도 있었다. 다행히 돈은 돌려받았다고 한다.
8.1.1. 2023년 택시 요금 인상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 등을 이유로 2023년 전국 지자체별로 택시비 인상이 이루어졌다. 조정된 택시 요금에 승객은 급감했다. 심야할증을 피하기 위해 통금처럼 일찍 모임을 피하는 현상도 일어났다. # # #하지만 부산 택시 업계에서는 부산도 다른 지자체처럼 올려달라고 요구 중에 있다.
이에 곳곳에서 택시업체의 폐업이 나타나고 있다. # 그럼에도 2023년 6월 들어 부산, 창원, 대전, 충남에서 요금 인상이 발표되었다.
8.2. 일본
일본의 택시요금은 대한민국의 몇 배 정도는 되며, 대한민국 가장 주변에 있는 국가로 관광객이 많기에 매우 비싼 것으로 악명이 높으나, 영미권 선진국들에 비해서 특별히 비싼 편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이 일반적인 영미권 선진국들에 비해 택시값이 4-5배 정도 더 싸고, 일본은 영국, 미국과 큰 차이가 없거나 조금 더 비싼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기본요금이 1km까지 410엔(한화 약 4,600원)이고 이후 237m당 80엔(한화 약 900원)의 주행요금이 붙는다. 이때 10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47] 90초당 80엔이 추가로 붙는다. 원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2km까지를 기준점으로 잡아서 730엔이라는 상당한 기본요금을 자랑했으나, 2017년 1월에 단거리 수요를 늘린다는 명분으로 1km에 410엔으로 변경되었다. 기본 요금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으나 거리도 함께 반으로 줄었는데, 중장거리보다는 단거리 고객의 유치를 노린 개편이었다. 이렇게 되면서 확실히 초단거리 수요가 늘고 이용객도 증가하는 효과를 봤으나, 중장거리로 이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전보다 요금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심야할증은 22시부터 익일 5시까지로 원래 요금의 20%가 추가로 붙는다. 다만 중거리 미만이고 4인 이상이 탄 경우에는 1인당 비용이 전철보다 싸다. 또한 일본은 1980년대에 택시사업구역을 시정촌 단위에서 광역생활권 단위로 개편하였기 때문에 시외할증이 사실상 없다. 출처 더불어 수차례 단행된 소비세 인상 중에서도 유일하게 오르지 않은 것이 바로 택시이다. # 2021년 11월부터 전국적으로 택시 합승이 허용된다.#일본은 정기 차량검사 비용도 높고 기본적인 교통비 스케일도 한국보다 비싸며, 정말 급할때만 이용한다는 인식도 있고 택시에 사용되는 차량 등급도 높기 때문에 요금이 높을만 하다.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일본에서 차를 몰고 다니면 기본적으로 정기 차량검사(차검)을 하는데[48], 차급, 주행거리별로 다르지만[49] 택시의 경우 첫 차량검사 비용만 10만엔이 넘는다.[50] 일반 차량은 출고 3년 뒤 첫 차량검사를 하고 이후로는 2년마다 차량검사를 하지만, 택시는 안전을 위해 신차도 예외 없이 검사 주기가 1년이다.[51] 거기다가 3개월마다 정기점검[52]을 해야 하고, 거기다가 보험료가 법인택시는 1년 12만 8천엔[53], 개인택시는 1년 4만 6천엔(중량세, 인지세 별도) 가량이다.
일본이 기본적으로 교통비가 한국에 비해 비싼 것도 있다. 시내버스만 해도 기본 요금이 200엔대로 한국에 비해 50%정도 더 비싸고[54], 전철의 경우 기본 요금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기본요금으로 가는 거리가 3km[55]에 불과하며, 여기에 엄청난 수준의 거리 별 추가 요금이 붙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같은 거리를 갈 때 한국 대비 3~4배 가량의 운임이 청구 된다. 즉 택시 요금도 이런 맥락에서 한국 대비 비싼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거기에 일본의 택시는 서민도 사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 아닌, 부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의 택시처럼 생각하면서 일본 택시를 타면 초고액 요금이 청구된다. 특히 혼자 타면 요금의 압박이 심해진다. 그 비싼 택시비를 혼자서 다 내야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생들을 보고 놀라는 점 중 하나가, 한국의 대학생들이 택시를 상당히 자주 이용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좋은 예로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랑 미사와 사치카가 같이 라이브를 보러 갔다가, 우에사카가 별 생각 없이[56] 택시비를 더치로 하는 바람에 미사와가 굿즈 사는 돈이 부족해졌다고 하소연한 일화가 있다. 심지어 미사와 집안도 우에사카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괜찮은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사와가 더치조차 부담된다고 할 정도면 얼마나 비싼지 감이 잡힐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비싸다고 한국에서 인식하는 일본의 택시 요금이 주요 선진국들 중에서는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Price of T라브el이라는 사이트에서 조사한 세계 택시 요금 순위(3km기준, 2017년 조사)에서, 3km를 갈 때 드는 요금이 서울은 88개 도시 중 28번째로 저렴한 $2.76 ~ $5.35로 나타났다. 즉 주요 88개 도시들 중 28번째로 저렴한 요금을 자랑한다. 서울(61위)과 비슷한 순위에 올라와 있는 도시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63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62위), 우르과이 몬테비데오(60위), 요르단 암만(59위)이다.
해당 자료에서 일본 도쿄의 경우 $9.08 ~ $11.80으로 순위로 보자면 88개 도시 중 17위로 비싼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독일 뮌헨(19위),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18위), 독일 베를린(16위) 그리고 영국 런던(15위)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쿄의 택시 요금은 1위인 스위스 취리히 택시 요금의 절반에 불과하다. 실제로 압도적으로 비싼 스위스를 제외하면 서유럽과 북유럽 그리고 일본과 미국 그리고 영연방 선진국들의 택시 요금 지출은 이용 조건에 따른 가격 차이를 감안한다면 비슷한 수준이다. 대한민국이 소득 수준에 비해 택시값이 매우 쌀 뿐이다.
8.3. 중국, 대만
중국에서는 운임이 지역별로 다르지만, 고작(?) 7~15위안[57] 밖에 하지 않아 택시 이용객이 많다.[58] DiDi의 경우 일반 차량은 운임이 비슷하나, 합승차는 합승할인이 조금이나마 들어가고[59], 택시 등급이 올라갈수록 운임도 비싸진다. 다만 택시업체가 운영하는 택시의 경우 자오부터는 올림 처리하는 불문율이 존재하고, 미터기에도 이것이 적용되어있다. DiDi는 소수점 단위도 철저하게 계산하는것이 장점이나, 할증 시간대에 잘못 걸리면 요금이 꽤 비싸게 나온다.[60]대만은 타이베이시 기준(2020년 9월) 기본 요금이 1.25km에 70NTD[61]이고, 이후 200m당 5NTD[62]씩 올라간다.
8.4. 기타 국가
싱가포르는 물가나 소득에 비해 택시비가 매우 저렴하다. 기본요금이 4.5SGD에 km당 0.78SGD씩 가산 요금이 붙는다. 게다가 나라도 작은지라 싱가포르 국토를 종주하여도 최대 요금이 4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다. 싱가포르는 자동차 등록 비용이 매우 비싸고 그마저도 신규 등록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택시가 싱가포르인들의 자가용 역할을 하기도 한다.위의 자료에서 보듯 유럽도 기본적으로 택시비가 매우 비싸다. 서유럽의 경우 기본요금이 한화로 1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며 출발하자마자 미터기가 자비없이 올라간다. 특히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북유럽과 스위스 같은 지역들에서 택시를 타면 같은 거리를 갈 때 보통 한국의 5배는 되는 요금을 각오하여야 한다. 참고로 이런 곳들은 대중교통 요금도 만만치 않다. 이런 지역들은 도시철도, 버스 등의 대중교통 기본요금이 한화 4~5천원인 경우도 흔하고, 환승 할인 제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미국의 경우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마이애미등 물가가 높은 대도시 지역들의 경우 기본적인 요금 자체가 엄청나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전반적으로 택시요금 자체가 비싸며 일본 및 유럽과 별 차이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이들 국가들의 경우 호출비에 더해 일본, 유럽에서는 볼 수 없는 명목으로 할증을 붙이는 겅우가 많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택시기사에게도 요금의 10~20%에 해당하는 팁까지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택시회사 및 지역 교통국 홈페이지나 지도 앱에 표시된 요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 그나마 우버가 도입된 곳의 경우는 일반적인 택시요금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는 한데, 기본적인 택시 운임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보니 아무리 잘 긁어모아도 한국하고는 초월적인 차이가 난다.
러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와 남미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차내에 미터기가 없으며 무조건 흥정이다. 따라서 초행길이나 이 사실을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택시를 타면 요금 사기나 바가지를 쓰는 사례가 많다. 만일 러시아 혹은 CIS 국가로 여행할 때는 얀덱스 택시 등의 각종 콜택시 앱을 이용해 호출하는 것이 안전하다. 동남아 등지에서는 우버나 그랩 앱을 이용하자. 이런 식으로 앱을 통해 부르면 기사의 스마트폰이 앱 미터기 역할을 하게 되어 요금 시비를 줄일 수 있다.
러시아의 경우 얀덱스나 막심어플의 기본요금은 50~100루블(한화 약 750~1,500원) 정도부터 시작한다. 실제로 약 40km 정도 갈 경우 600루블 정도 나가는데, 한국 물가로 치면 싼 편이나 러시아 주머니 사정치곤 그리 싸지 않다. 그렇다고 시내버스 타자니 세월아 네월아[63]라 현지인들은 50루블 정도 하는 합승택시[64]를 많이 탄다.
8.5. 한국과 외국의 요금 비교
서울시 택시물류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전 발표한 서울시 법인택시 회사의 평균 수익률은 1% 내외로, 택시비 1만원을 받으면 택시 회사가 거둬들일 수 있는 공식적인 수익은 100원에 불과하다.[65]이렇게 저렴하게 택시 요금이 책정되는 이유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서 지방물가 관리품목으로 지정되어 정부에서 택시 요금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강력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택시 서비스의 질적 수준 저하나 택시 회사들의 수익성 악화 등을 감수하고라도 서민 생활비 절감을 위해 정부가 택시 요금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수한 사정이 반영된 부분들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고용주가 통근에 드는 교통비를 직간접적으로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 미국, 일본, 유럽, 영연방 선진국들과 달리 한국은 교통비 지원이 나오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을 제외한 일반 근로자들은 통근 교통비를 모두 근로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거기다 이들 국가들은 야근과 심야까지 이어지는 회식이 대한민국보다 훨씬 적거나 없고, 만약 불가피한 회사 업무 때문에 제때 귀가하지 못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숙박 비용이나 교통 비용을 고용주가 지불하는 것이 관례이거나 법으로 규정된 곳이 많다. 반면 대한민국은 야근 혹은 심야 회식 후 드는 비용을 근로자 본인이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택시 비용을 올릴 경우 그대로 서민과 중산층 가계에 타격을 주게 된다.
이런 이유로 택시 요금을 낮게 책정해놓다 보니 택시 기사의 소득 수준과 복리후생 수준도 다른 선진국들의 택시 기사들 대비 상당히 낮은 편이다. 고용 안정성 면에서는 웬만한 중견기업 정규직 직장인 수준은 되나, 근로 시간 대비 소득 면에서는 중소기업들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서울특별시 관할 법인택시 기사의 운임 수입은 월 약 169만 4천원이었고,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고졸 신입 평균 월급은 세전 기준 월 약 219만 5천원이었다. 근로 강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급여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택시 기사의 수입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임을 알 수 있다. 이런 택시 기사의 저수익과 한국의 직장 문화가 겹쳐져 발생하는 것이 소위 "따블, 따따블"로 불리는 불법 추가 운임 청구와 승차거부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이더라도 현지 지리와 사정을 잘 모르는 외지인에게는 길을 돌아가는 등의 행위로 요금을 과다 청구하는 소위 "바가지"가 선진국들 중 가장 흔한 게 대한민국이다. 이렇게 택시기사들 나름대로 편법과 불법을 동원한 자구책을 활용하는 상황임에도 저소득 문제와 근로 환경 문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아 택시 기사를 포기하는 이들이 속출했고 시장에 유입되는 인력들 마저 끊겨 결국 2021년 연말부터 택시 기사 구인난이 대대적으로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한국의 교통 요금 체계에 익숙해져 있던 한국인들이 일본은 물론이고 서유럽, 북미, 호주 등 선진국들에 방문해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교통 요금, 특히 택시 요금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다. 일본이나 영국같은 곳에서는 택시 요금이 최소 몇 배는 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66] 때문에 한국에서는 밥먹듯이 택시를 이용하던 사람들도, 다른 선진국으로 이주한 뒤에는 1년에 1번 탈까말까할 정도로 택시 이용이 급격히 줄어들곤 한다. 요금도 비싼데다 한국처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야근 및 회식 문화의 부재로 택시까지 동원해야 할 정도로 늦게 귀가할 일이 거의 없으며, 북미, 호주 등 땅이 넓은 국가라면 어지간하면 자차를 이용하게 되니 더더욱 택시에 의존할 일이 없어진다. 이런 지역에선 지인을 만나도 일찌감치 동네에서 맥주 한 잔 하고 헤어지거나,[67] 아니면 아예 집에서 모임을 갖게 되므로 밤늦게 거리를 거닐며 택시를 찾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다.
더해서 앞서 언급했듯 구미 선진국들에서 택시를 탈 경우 각종 요금이 추가로 붙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미국 워싱턴 DC 같은 경우 짐을 실을 시 추가요금, 사람이 2인 이상 탑승할 시 사람 명수당 추가요금, 비오는 날 추가요금, 공항 운행 시 추가요금, 애완견 탑승 시 추가요금 등 각종 추가요금이 붙는 경우가 많으며 세금과 팁이 요금에 추가적으로 붙는 국가도 많다.
따라서 해외 선진국 방문시 택시를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으면 자동차를 렌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국가들 내에서 혹은 이런 국가들로 출장을 보낼 때에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곳으로 출장을 보내거나 현지에 인솔할 만한 별도의 인력이 있거나 한 것이 아니면 자동차도 같이 예약하도록하고 출장비에 자동차 렌트 비용을 포함해서 지불한다. 그쪽이 비용면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편의성도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택시가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이다.[68] 반면 한국은 선진국임에도 택시가 더 유리한 상황이 나오는데, 이는 한국의 택시 요금은 저렴한 반면 렌트 비용과 유류 값은 비싸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자동차를 빌리는 것이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2020년대 이후 기준으론 다 옛말이다.
9. 위험성
밀폐구조인 차량 내부 특성상 기사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승객을 손쉽게 납치할 수 있으므로 폭행, 협박은 물론 강도, 성범죄까지 저지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택시 기사가 나쁜 마음을 먹은 승객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전자는 악덕업주, 후자는 손놈하고 대응된다고 볼 수 있다.승객 입장에서 택시 관련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번호판이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글자가 바, 사, 아, 자이다.)이 아닌 택시는 절대 타서는 안 된다. 정식 택시가 아닌 불법 영업을 하는 택시이다.[69] 택시용 번호판에 쓰이는 네 글자를 따서 아빠(바)사자라고 간단히 외우는 방법이 있다.[70]
-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는 타지 않는다.
- 호신용품을 소지한다.
- 위급상황 시 통화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신고되도록 휴대폰으로 112를 누른 상태로 있는다.
- 외모 칭찬을 하거나 친근하게 말을 건다면 의심해야 한다. 물론 순수하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택시기사일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말을 건다면 적당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 고의적으로 인적이 드문 길로 가는 거 같으면 의심해야 한다.
-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면 뛰어내린 후 경찰에 신고한다. 빠르게 달리고 있어 뛰어내릴 수 없다면 문이나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구조 요청을 한다.
- 내리기전에 지갑이나 휴대전화가 주머니, 가방 등에 잘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휴대전화는 택시에서 잃어버리면 기사가 팔아먹거나 카드는 마그네틱부[71]를 이용해 복제할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운전을 해본 사람들이면 다 알 것이다. 소위 '개택'이라고 불리는 무법자 택시 운전자들이 상당히 많다. 사륜차로 오토바이 배달 기사 마냥 운하는 기사들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택시는 사고가 나도 택시 공제에서 알아서 잘 처리 해줘서 양심적인 기사분들이 아닌 이상 겁이 없다. 이런 몰상식한 운전기사는 신호 위반, 칼치기, 과속은 기본이고 차선 2개 물고 달리기, 방향지시등 안켜고 들어오기, 도로 한복판에 정차하기 등등 엄청난 무법자이다(이렇게 하다가 사고 나도 택시 공제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줌). 실제로 자기가 신호위반 해놓고 사고 나면 자기가 더 화를 낸다.
택시 지붕의 갓등에 빨간 등이 점멸한다면(구버전은 7~8초, 신버전은 0.2~0.3초 주기로) 택시강도 등 위급상황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다. 그런 택시를 봤다면 신속히 경찰에 택시의 번호와 위치를 알려야 한다.
10. 기타
농어촌 지역의 경우 등록된 읍, 면에 따라 영업구역이 나뉘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 남양택시, 사강택시, 조암택시, 비봉택시 등이 따로 운행하며 병점이나 동탄은 일반 도시처럼 운행하는 구조. 물론 사강에서 동탄까지 갈때 조암택시를 타도 상관없고 할증도 붙지 않지만 사강에서 조암택시를 타기 더 힘들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타 읍면의 택시가 그 지역에서 운행할 경우 영업을 방해하는 경우가 꽤 있다.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동하는걸 택시(택싱)라고 하는데 항공기가 줄지어 서있는게 택시가 줄지어 서있는것처럼 보인다해서 그렇게 부른다. 이동하는 길은 택시웨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유치 때 "택시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나온다"고 하자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택시를 없애버렸다.[72]
서울에서는 7명의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 권리를 취득받아서 운행중이다.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있다는 인식도 있으나, 청각장애 2급(두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음)인 택시기사도 15년 무사고 기록을 가질 만큼 사고율이 낮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고요한 택시' 프로젝트로 탄생한 청각장애인 기사용 택시가 보급되면서 청각장애인 택시의 안전성도 사실상 일반 택시와 같게 향상되었으며, 한 스타트업에 의해 정식 서비스로 런칭 된 상황이다.
대부분 택시의 미터기는 100만원을 넘어가면 초기화된다. 특이하게 아인텔 제품의 경우는 999만 9999원까지 올라간다.
11. 관련 문서
[1] 일설에 이탈리아어의 베네치아 사투리로 "급하다"는 의미인 '딱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이는 거짓짝 혹은 민간 어원인 것으로 생각된다.[2] 보통 제휴 비스무리한게 맺어져 있어 특정 회사 택시들이나, 인프라의 장점 때문에 개인 택시들도 정비 및 수리를 많이 맡긴다.[3] 물론 꼭 준대형급 이상 차량 또는 수입 차량만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고 실제로도 아래에 나오는것처럼 쏘나타, K5 모범택시도 꽤 보이지만 이걸 모범택시로 뽑는다는건 모범택시 이미지와는 안 어울리다보니 그런것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중형세단 모범택시가 많았다.[4] 스피커 추가, 어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나파가죽 시트,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HUD, 선루프 등.[5] ESP도 옵션, K5도 등급에 따라 VSM을 선택할수 있다.[6] 심지어 EQS의 경우 고성능 버전(!)인 AMG EQS 53+ 택시도 있다![7] 흔히 일본택시 하면 생각나는 차종이다.[8] 특히 캐리어 가방을 따로 트렁크에 넣지 않고 들고 들어 간 채로 타도 될 정도.[9] 굉장히 드물지만 가끔씩 보이는듯 하다.[10] 우버, 리프트 등은 법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로 분류되지 택시가 아니다.[11] 왜건형 파생 모델인 프리우스 V도 포함한다.[12] 볼보를 갖고 있는 그 회사 맞다. 그래서인지 운전석 조작부 같은 곳을 살펴보면 볼보의 느낌이 많이 난다.[13] 택시 중 유일한 스포츠 세단 택시이다.[14] 러시아는 차를 정말 소모품 그 자체로만 보기 때문에, 이러한 범퍼가 망가지면 어차피 다시 고칠거 대충 때우고 번호판은 대충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고정하고 다니는 경우가 엄청 많다.[15] 수출명: 엘란트라(Elantra)[16] 여기까지는 일반 택시와 금액 차이가 크지 않다. 거기다가 앱에서 할인 쿠폰을 뿌려대니 쿠폰만 먹이면 일반 택시와 별 차이 없는 수준.[17] 일반 택시보다 8~10배나 더 비싸다![18] 수출명: 컴포트(Comfort)[19] 토요타 캠리의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20] 르노삼성 SM5의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21] 대개 이 경우, 개인택시 운행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나이가 들어 직장에서 은퇴한 후 연금이나 쌓아놓은 재산 등으로 인해 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으며, 그렇다고 몸은 멀쩡한데 가만있자니 심심하고 해서 용돈벌이로 택시기사를 하는 경우다.[22] 앵간한 대도시라면 거의 다 풀렸다. 서울, 부산은 당연하고.[23] 지자체 상황과 개인택시조합의 의중이 반영되기에, 택시가 커버할 수 있는 지역에 따라 개인택시의 3 ~ 10부제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24] 곧 19시(오후 7시)부터 09시(오전 9시)로 2시간 완화될 예정.[25] 목, 금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특수 부제.[26]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요금은 동일하다.[27] 생활권이 구가 아닌 시단위인 서울과 광역시는 시에서 결정한다. 마찬가지로 버스노선도 대도시는 시, 도지역은 시와 군에서 결정한다.[28] 기본요금 2,800원, 이후 163원씩 가산될 경우 2,800→2,963(미터기 상 2,900으로 표시)→3,126(미터기 상 3,100으로 표시)→3,289(미터기상 3,200으로 표시)→3,452(미터기 상 3,400으로 표시)…[29] 대개 23시 ~ 04시가 일반적이다.[30] 대개 20% 할증이 일반적이다. 서울 역시 오랜 기간 20% 심야할증을 적용했었지만 2022년 12월 1일을 기해 할증 시간대가 22시 ~ 04시로 넓어짐과 동시에 23시 ~ 02시에는 할증 비율도 40%로 상향되었다. 물론 22시 ~ 23시/02시 ~ 04시는 통상적인 비율 그대로 20% 할증이다. 충청권의 경우 세종특별자치시는 2022년 4월부터 요금인상과 함께 심야할증율이 25%로 상향되어 현재에 이르며, 충북 지역도 원래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할증 비율을 따랐었지만 2022년 12월 15일부로 서울과 동일하게 심야할증 시간대 및 비율이 변경된다.[31] 단, 그쪽 방향으로 지자체 경계선까지만 가달라고 한다면 그건 당연히 거부할 수 없다.[32]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운좋게 외곽에서 택시를 잡아서 중심지까지 가게 되는 경우, 비용이 반대의 경우보다 싸지거나 하지는 않는다.[33] 최초 6km까지는 100원 단위로 운임이 요금이 올라가고, 그 이후로는 복합할증이라고 해서 140원 단위로 운임이 올라가는 경우(Y시) 등이 심심찮게 있다.[34] 복합할증 시작 지점에 대한 시비가 자주 나오다보니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복합할증 시작지점, 해제지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다.[35] 복합할증률 조정과 동시에 GPS 할증 자동인식 적용[36] 광주, 동두천, 양주, 오산+화성, 용인, 평택, 하남[37] 이천, 안성, 여주, 포천, 가평, 양평, 연천[38]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남부 3군)은 복합할증이 없는 대신에 100원당 거리가 81m이며 시계외할증은 20%이다. 단양군은 100원당 거리가 4km 미만 85m, 4km 이상 80m이며 대신 시계외할증이 없다.[39] 혁신도시만 전주 요금으로 운행[40] 제주, 서귀포 통합구역[41] 물론 2015년 7월에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유예기간인 3년인 2018년 7월이 지난 시점에는 다 사라졌다.[42] 현금만 가능했을 때는 일일이 영수증을 받아서 증빙 처리해야 했고, 그나마도 발급 안 해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법인카드는 보통 사용 내역이 회사로 자동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영수증이 필요없다.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라 할지라도 카드결제기에서 영수증이 자동으로 나오기 때문에 영수증 발급 거부로 애먹을 일도 없다. 다만 종이영수증 출력시 확인할 수 있는 이동거리나 승차시간, 택시번호 등의 정보까지는 전달되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정보는 모두 전산기록에 남아 향후 수사기관의 조회가 가능하다.[43] 개인택시로 한정인지는 미확인되었다.[44] 티머니, 캐시비 iM유페이 등. 레일플러스는 해당 지역에선 미가맹 상태다.[45] 웃기는건 ISO14443-4기반의 EMV Contactless 말고도 대경교통카드와 같은 MIFARE Classic기반인 payOn 후불교통카드도 안먹는다. 100% 확률로 기사랑 실랑이할 가능성이 크니 바쁜게 아니라면 조용히 포기하자.[46] 의문인건 유페이먼트 단말기라고 표기되어있으나 iM유페이가 아닌 티머니나 캐시비 단말기도 그렇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경북지역도 iM유페이측이 압력을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47] 10km/h 이하이므로 당연히 정지했을 때(0km/h)도 포함된다.[48] 안 하면 번호판이 영치된다. 과태료 폭탄은 덤.[49] 경차는 경차 혜택을 받아도 몇만엔 가량이고 벤츠라도 끌고 다니면 검사비로 몇 십만엔이 드는 것이 기본이다. 차량검사비는 차급과 주행거리에 비례하기 때문. 일본에서 외제, 고급차를 보기 힘든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50] 부품 교체비용, 주행거리에 따른 인상률을 미적용한 수치.[51] 거기다가 택시는 1년에 10만km 가량 장거리를 운행하기 마련이니 검사비 인상률도 흉악하다.[52] 이것도 부품 하나 나가면 돈 많이 깨진다.[53] 중량세 7,800엔, 인지세 1,100엔 별도. 이 세금을 1년마다 내야 한다.[54] 일본의 단일요금 버스는 부산 시내버스보다 조금 더 비싼 요금을 받으나 구간요금을 받는 버스는 천안은 따위로 여겨질 만큼 비싼 요금을 받는다. 참고로 환승할인 같은건 없다.[55] 한국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수도권, 대전, 부산에서는 기본요금으로 10km를 이동할 수 있고, 대구, 광주는 아예 단일요금이다.[56] 우에사카 스미레의 집은 부자라는 게 기정 사실이고, 평소에도 금전 감각이 희박한 모습을 라디오 등지에서 자주 보이기로 유명하다.[57] 한화 약 1,200~2,600원[58] 대신 차량은 소형 차량이 주로 투입되며, 중형 택시를 원한다면 DiDi에서도 한 급 위의 셀렉트 등급으로 불러야한다.운 좋으면 나름 고급 미니밴도 탈 수 있다[59] 1인일 경우 더 할인해준다. 최대 2인 승객까지 합승차를 부를 수 있다. 당연히 합승객이 없다면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취급한다.[60] 특히 셀렉트 등급부터는 일반 택시처럼 3km/10분을 채워야 추가 운임이 붙는 시스템이 아니라 손님 받고 출발하는 즉시 추가 운임이 붙어버린다. 길이 막힌다면 3중 병산제가 가동되어 시간 요금 외에도 저속 요금을 별도로 뜯어간다.[61] 한화 약 2,800원[62] 한화 약 200원[63] 러시아 버스들은 의외로 상상을 초월하게 느리게 간다.[64] маршрутка. 사실상 마을버스 ~ 미니급행버스이다.[65] 서울시 택시의 모든 운행정보, 결제내역, 위치는 서울시에서 관리하므로 정확한 정보이다.[66] 단 이런 곳에서는 택시 서비스가 대부분 모범택시급이나, 한국의 모범택시와 비교해도 요금이 최소 배는 들어간다.[67] 미국은 음주운전 기준이 널널해 맥주 한두잔 정도는 괜찮다. 물론 적발이 된다면 엄청난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68] 대체로 택시가 저렴한 국가들은 도로사정이 열악하고, 운전 매너가 나쁜 편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날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자동차 보험료가 높게 책정된다. 물론 자동차 자체가 비싼 것은 덤.[69] 이런 불법 영업행위를 업계에서는 콜뛰기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그 유명한 黑車(헤이처/흑차).[70] 예를 들면 서울38아 xxxx(서울 고급), 대전61바 xxxx(대전 개인), 강원21사 xxxx(원주 법인), 광주60자 xxxx(광주 개인).[71] 경우에 따라서는 MIFARE Classic기반인 payOn도 취약점을 이용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알아내서 마그테닉에 주입할수 있으니 마그네틱이 닳았다고 안심해선 안되지만 마그네틱에선 각종 코드도 들어있기에 저것만으로는 실사용이 불가능하다.[72] 참고로 이 기간에는 베이징 일대의 모든 공장이 강제로 문을 닫아야했고, 노동자들은 유급 휴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