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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17:46:18

창원 안골왜성

파일:waeseong of angol in ungcheon.jpg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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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원 안골왜성(昌原 安骨倭城)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있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쌓은 일본식 성곽(왜성)이다.

1963년 사적 제53호 '웅천안골리성'으로 지정되었으나 1997년 시행한 일제지정문화재 재평가 때 사적에서 지정해제 되었고, 이후 1998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75호로 지정되었다.

2. 역사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군은 해전에서 우리 수군에게 패전을 거듭하여 막대한 군사적 타격을 입고, 본국으로부터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우리 수군을 해상에서 제어하고 장기간 주둔을 위한 최후의 기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1593년경 남해안 연안일대의 요지에 웅천안골왜성을 포함한 18개소의 왜성을 축성하였다.

안골왜성도 이때 축성되었으며, 축성을 담당한 장수는 와키자카 야스하루, 가토 요시아키, 구키 요시타카이고 축성 후에는 축성을 지휘한 세 장수가 1년을 주기로 수비를 담당하였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는 제포진의 첨절제사 진영을 안골왜성에 두었다가 1625년 인조 3년에 옮겨가고, 다시 가덕진 소속의 수군만호 진영을 두었다. 안골왜성은 조선 수군이 이곳에서 철수한 뒤에는 폐성이 되어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다.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75호로 지정되었으며, 높이 3∼8m, 둘레 594m, 넓이 약 16,529㎡, 안골포 동쪽의 해발 100m의 동망산 위에 있으며 가덕도 왜성과 약 4㎞ 거리에 있다. 동망산의 지형을 3등분으로 나누어 부분적으로 정상부를 깎은 뒤에 본성, 제1 외곽, 제2 외곽으로 나누어 따로 석축하고 외곽으로 각 부분을 연결하였는데 외곽의 일부는 토축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