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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 관련 기록 · 평가 · 의문점 | ||
창작물 | 성웅 이순신(1962) · 성웅 이순신(1971) · 난중일기(영화) · 칼의 노래 · 천군(영화) · 명량 · 한산: 용의 출현 · 노량: 죽음의 바다 · 칼의 노래(뮤지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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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늘날의 각종 창작물 속에 등장하는 충무공 이순신을 다루는 문서이다.2. 영화
- 1978년 개봉한 영화 <난중일기>에서는 배우 김진규가 연기했다. 김진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순신 영화에 특히 집착했는데 1971년 당시 한국 역사상 최고 제작비를 쓴 <성웅 이순신>이 망했음에도 1978년에 다시 <난중일기>를 만들었고 이마저도 정말 대차게 말아먹으면서 김진규 영화 인생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파산 지경에 내몰렸다고 한다.# 김진규의 이순신 시리즈 실패가 워낙 컸던지 2014년 <명량>이 나오기까지 한국 영화에서 이순신을 다루는 것이 금기시되었다고 한다.
- 2005년 개봉한 영화 <천군>에서는 배우 박중훈이 이순신을 연기했다. 영화 속 이순신은 처음에는 무과에 낙방하고 인생을 포기한 청년 실업자 같은 한심한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영웅으로 각성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에필로그는 명량 해전에 나서서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대사를 읊으며 전투에 나서는 장면으로 장식했다.
- 2010년 개봉한 영화 <하하하>에서는 환상 장면에 등장한다.
-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감독 김한민의 이순신 3부작이 영화로 제작되었다. 세 작품 각각 다른 배우들이 이순신을 연기한다.
파일:external/16a120709b5832400305764833355ccc5f47b1117f1bdc4c0c9aacd8fc182905.jpg -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에서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역에 캐스팅되었다. 영화상에서 이순신의 모습은 무골이 아닌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의 인상이 강하며 역사상으로 이 시기 이순신의 모습은 모함으로 파직당하고 모진 고문에 백의종군까지 겪어 건강이 크게 악화된 상태여야 하지만 최민식의 이순신은 가끔씩 토혈하는 모습을 제외하면 그다지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으나 전반적으로 지쳐있는 혹은 정신적으로 피로를 감내하고 있는 고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3] 최민식의 목소리 톤 때문인지 여타 배우들의 중후하면서 근엄한 목소리 톤보다는 다소 가벼운 톤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심지어 장병들에게 일장 연설하는 부분에서 목소리가 갈라져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 또한 근엄보다는 고단함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영화 초반부에는 조정의 교지에 따라 수군 해체를 수용하자거나 출전을 반대하는 부하들을 달래려는 고뇌에 찬 모습, 중반부에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이 불타는 악조건 속에서도 출전을 결심하는 굳은 의지와 해전에서는 지형을 이용한 전략과 배 위에 뛰어든 적병들을 물리치는 문무겸비의 명장다운 모습, 결말부에는 인간 이순신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순신의 면모를 묘사하고 있다.
- 영화 <명량>의 프리퀄로 2022년 7월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을 연기했다. 누명, 고문, 백의종군, 모친상, 칠천량의 패배 등을 겪고 많이 지친 모습인 최민식의 이순신과는 또다른[4], 승리를 위해 고민하고 고뇌하면서도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는 40대의 이순신을 잘 묘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2023년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했다. 최민식이 연기한 이순신이 다소 지쳐있는 모습의 이순신이라면 본작의 이순신은 절제된 감정표현, 오로지 확실한 승리를 통해 전쟁을 완전히 끝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전작 명량과는 다르게 중후함과 비장함에 초점을 맞추었다.[5] 작중에서는 왜적을 응징하고 재침략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일본 본토를 공격해서라도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결의와 함께, 왜적에게 죽은 아들 이면을 애통해하는 아버지의 정도 보여준다.
- 2017년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에서는 거짓 지옥을 통과한 귀인 중 한 명이라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3. 드라마
-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는 1985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임진왜란' 편에서 배우 김무생이 연기한 이순신이 유명하다.[6] 명대사는 "소장은 지는 싸움은 아니합니다." 인데 이순신이 이기는 자리를 귀신같이 찾아낸다는 특징을 잘 살렸다.
- 2004년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제목 그대로 주인공. 배우 김명민이 연기했다. 원작으로 한 김탁환의 소설 <불멸>에 대한 고증 문제와 원균 미화 등의 수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명민의 열연 하나로 이들을 모두 묻어버린 탓에 이 드라마에서의 오류들은 사실상 드라마 종영 이후에야 드러난 것들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이 드라마는 외국에도 수출되어 제법 인기를 끌었는데 서양에 어느 정도 이순신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7] 아래에 서술된 온리 콤판의 만화 역시 작가가 이 드라마를 보고 감명을 받아 집필한 것이다.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이미지가 김명민이 연기한 충무공인데 <불멸의 이순신>에서 김명민이 연기한 충무공은 그야말로 인간적인 고뇌와 번뇌를 모두 보여주었다. 전란 전 수군을 정예군으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전쟁 발발 후에는 죄없이 죽어간 백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역병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병사들이 죽어가자 분노를 드러내기도 한다. 아버지로서의 모습도 나오는데 아들 이면이 쓴 편지를 손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편지를 읽는 모습과 이면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에는 여느 아버지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하들과 장기를 두거나 술을 나눠마시며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나 천자문을 가르치는 모습 등은 그야말로 냉정한 영웅이 아닌 따뜻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 장군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김진규와 김무생의 이순신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영웅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로 등장하나 김명민의 이순신은 인간적 면모를 보이는 이순신이라는 특징을 보였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나는 이 바다에 수많은 부하와 백성들을 묻었다. 누구 하나 아깝지 않은 목숨이 없었다. 할 수만 있다면, 내 목숨과 바꿔서라도 그들을 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었다...
-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배우 유동근이 연기했다. 이승기가 연기하는 주인공 최강치의 멘토이자 전쟁을 막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큰 스승님 같은 이미지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항목 참조.
- 2015년 류성룡을 주인공으로 한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도 이순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배우 김석훈이 연기했다. "이순신은 조용하고 웃음과 말수가 적으며 몸가짐이 단아했다."는 <징비록> 및 사료의 기록에 충실하게 이순신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초반 등장 연기 때는 조용하면서도 감정이 절제되어 있는 모습을 사료에 의거하고 연구해 캐릭터에 충실히 반영했다. 그러다가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중반부부터는 이순신의 각종 고뇌어린 심리를 복합적으로 묘사했다. 기본적으로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넘치는 지도자의 모습을 골조로 지키면서도 따뜻한 인간적인 모습 또한 표정 및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탁월하게 잘 조화시켜 연기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연기로 더욱 이순신의 여러 모습에 다가서서 몰입하게 한다. 난관에 흔들림없고 평정심을 지니고 냉철하면서도 덕장의 이미지 또한 균형감있고 세련되게 구현한 연기라는 평이다. 군량을 횡령한 부하를 다스리고 뒤로는 마음 아파하는 모습, 정운과 부하들을 잃었을 때 혼자 삭이고 슬퍼하는 모습, 피난민을 기꺼이 거두고 감싸주며 조정에서 받을 오해에도 단호히 소신을 밀고 나가는 모습 등 이순신의 여러 인간적인 모습 또한 연기강온을 잘 조절하며 다양한 연기품격을 보여 주었다. 항목 참조.
- 2016년 9월 한중 합작으로 제작되는 KBS 드라마 <임진왜란 1592>에서는 왕 전문 배우였던 최수종이 이순신을 연기하게 되었다. 작중에서는 기존 이순신 배역의 쌓여온 이미지에 비해 차분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난중일기> 등에서 보이는 모습과 비교하면 최수종이 1화에서 보여준 모습이 오히려 기존의 다소 열혈스러웠던 이순신보다 실제에 가깝다. 특히 사천 해전 마지막에 쥐어짜듯이 외치는 모습은 기존에 위엄과 열혈스러운 힘있는 모습보다 훨씬 이순신이라는 인물에 가까울 수 있다. 이미 임진년 초부터 이순신이 느낀 부담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꿈에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나타나거나 전투에서 패배하는 악몽을 꾸는 것도 이순신의 이런 부담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일본 대하역사드라마에서도 그 이름이 1~2번씩 등장한다. 일본 대하 드라마인 <군사 칸베에>에서는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4. 뮤지컬
- 2008년 처음 초연한 창작 뮤지컬 <이순신>은 7일 간의 야외 공연을 마친 뒤 2009년, 충무아트홀에서 <이순신-임진왜란편>, 2010년 4월 28일에 충무공 탄신기념일을 기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순신-종합편>을 선보인 뒤[8]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공연, 거제 옥포대첩기념제전 개막축하공연, 부산박물관 특별공연, 마산 315아트센터 공연 등 전국을 순회하며 성황리에 공연되었고 지상파로도 방영되었다.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이순신 역을 맡아서 대체 불가능의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곡은 '나를 태워라'다.[9]
- 2024년에 내보낼 뮤지컬 <칼의 노래>에서는 정성화와 양준모가 이 배역을 맡을 예정이다. 여담으로 칼의 노래는 명성황후와 영웅의 후속작이자 에이콤 항일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5. 소설
- 이순신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인 <칼의 노래>에서는 기존의 박제된 민족주의 영웅을 벗어나 거대한 영웅의 전투가 아닌 자신이 가진 한 줌이 조선의 전부인 상황에서 몰려오는 적을 겨우 힘겹게 물리치는 실존적 고뇌자로 이순신을 그렸다. 자신이 가진 화살과 포환의 수보다도 많은 밀려오는 적들과 등 뒤의 '헛 것들로 가득찬 조정' 사이에서 절망의 힘으로 아수라를 돌파하는 이순신 고독과 절망이 뚜렷한 작품이다. 마지막 노량 해전 중 총탄에 맞아 장수가 전쟁터에서 죽는 것은 자연사라고 받아들이며 삶을 돌아보며 주마등 속에서 씁쓸한 독백 속에 전사한다.
- <왜란종결자>에서는 김씨, 신씨, 이씨의 왜란종결자 중 1명으로 이씨가 끝낼 경우 조선이 적어도 300년은 더 간다는 예언의 주인공으로 나왔다. 하지만 몸이 약해 허구한 날 병치레하는데 원균 때문에 신경이 예민한 약골 아저씨. 암암리에 태을사자 일행의 호위를 받다가 결국 일행에게 진실을 듣고 죽지도 않고 살지도 않은 자 3명 중 1명으로 싸우게 된다. 물론 노량해전은 승리. 마지막에 "진정한 왜란종결자는 자신이 아닌 왜란에 싸웠던 모든 민초와 백성"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훈훈하다.
- 이글루스의 블로거 슈타인호프의 대체역사소설인 <이순신의 나라>에서는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부상을 입지만 죽지 않았다. 전후에 백성들의 신망을 받는 그를 시기하고 두려워한 선조가 역적으로 몰아 한양으로 압송하려 했으나 백성들이 금부도사를 가로막고 안위가 깽판을 치며 수영의 대다수 장수들이 거병을 요청하면서 간신들을 몰아낼 명분으로 고금도 통제영에서 거병하게 된다. 안위나 다른 장수들과 달리 이순신은 처음엔 왕을 갈아치울 생각이 없었지만 선조가 이후에 계속 사고를 벌이면서 선조를 퇴위시키고 세자인 광해군을 옹립해야 겠다고 결심한다. 결국 선조와 정원군이 누르하치의 여진족을 끌어들였다가 뒤통수 맞고 되려 왕실이 떼몰살당하는 삽질로 인해 마지막 조선 왕 광해군에게서[10] 선양의 형식으로 양위를 받고 명나라에서도 등극을 인정하며 한왕지인이라는 옥새를 주어 한국(韓國)의 태조로 등극한다.
-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서는 임꺽정이 도적이 되기 전 10살 정도의 어린 이순신을 만난다. 성격을 알기 위해 임꺽정이 일부러 나무라는 척 하자 자신의 행동이 무엇이 잘못되었냐며 당당하게 맞서고 "그대의 수염이 참으로 좋소!"라고 당돌하게 말하기까지 한다. 임꺽정은 이에 감탄하며 크게 웃었다.
- <명군이 되어보세!> 2부에서 등장한다. 공시생이자 역덕인 주인공 이재석이 자기의 2번째 환생(1번째는 연산군)인 장조[11] 임금으로 빙의했을 때 시대를 파악한 후 존경하던 이순신의 행방을 찾자마자 선조와는 달리 지극정성으로 대하고 옹주를 이순신의 아들 이면에게 시집보내 사돈으로 만들고 그의 노모까지 챙겨줘 이순신은 감격하여 장조에게 충성을 바쳐 나라를 위해 더욱 헌신한다. 여기서 이순신은 풍부한 재정 및 인재 지원, 1부에서부터 쌓여온 기술력에다 스페인 군사고문단의 지원까지 받아 더욱 발전한 전술 및 무기 기술, 국왕인 주인공의 강력한 신임과 사돈 관계를 통한 강력한 정치적 배경까지 얻어서 엄청난 버프를 받는다. 주인공은 자기가 밀어줘서 원래 역사와 달리 후대에 성웅으로 추대받지 못할 것 같다고 여기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고생시킬 이유는 없다고 결론을 내려 지지를 거두지 않는다.[12] 주인공이 챙겨준 특제 서양식 갑옷 덕분에 총에 맞아 전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무자호란, 경인왜란, 을미동정 등 조선이 겪은 3대 대전쟁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으며 전쟁 후에도 조선의 명장이자 군부의 핵심으로서 활약한다. 김유신의 고사를 근거로 특품의 전용 관직 태광보국숭록대부에 제수되었으며 2~3부 사이인 1621년 향년 76세로 사망했다. 직후 해당 세계관에 존재하는 문묘의 무관 버전인 무묘에 배향되었고 조선이 한국으로 칭제건원한 뒤 충무대왕으로 추존되었다. 즉, 이 세계관에서는 김유신에 이어 2번째로 신하에서 왕으로 추존되었다. 또한 증손녀는 황후가 되었으며 그녀의 두 아들인 태황 건복제와 건흥제(주인공이 3차 빙의한 인물)도 이순신의 자손인 등 3부 시점[13]에서도 그의 가문은 조선 제일의 무가이다.
- <더 퍼거토리> 2부에서 이덕암[14]으로 등장한다. 북신대륙에서 경동대도호부를 가문에서 세습받은 역량이라지만 제국의 지원이 없는 20년 동안 홀로 대서양의 패권과 경동대도호부를 소호가 반독립되는 상황에서도 유지. 유랑으로 위장하여 건너온 빙의된 주인공에게 현 황제가 찬탈한 폐제임을 알렸다. 2부 주인공을 돕는 초기 조연들이 실역사에서 원균에 대한 디스가 강하고 이순신에 대한 간접적 지지가 있다. 처음 빙의한 주인공이 만나고 초기 정보를 제공하는 내관이 안방준이나 제도대학입시를 가르치고 후에 왕현의 사람으로 들어간 강항, 언론사 인사로 여론활동하는 김육, 이후 전개에서 주인공에 합류하여 정보를 담당하는 이면의 존재나 경동대도호부의 정보기관 역할을 하는 대서양물산의 수장인 이운룡, 이덕암과 교류하며 폐제가 일으킨 친위반란을 간파. 주인공을 돕고 육군을 전담하며 통합된 통수권을 주인공 밑에서 굴리게 된 권언신으로 등장하는 권율, 해군 총 지휘관이 안위라는 소소한 관련 인물들이 등장한다. 더불어 경동 위치가 뉴잉글랜드. 미 동북부라 비슷한 추위를 선보이는 함경도 근무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370화에서 100세로 사망. 371화는 장례식만 다루고 있음에도 반발이 없다. 말 그대로 건흥대제를 보필하고 대진을 지탱한 최고 최강의 충신 및 대왕.
- <죽지 않는 왕-무왕 단종> 2부에 등장한다. 고조 무황제가 국사무쌍의 명장이니 무조건 중용하라고 후대에 비의로 남긴 덕에 일찌감치 중용되고 조정의 온갖 지원을 풍족하게 받는다. FM을 따르는 원칙주의적 성향은 건재한데 문제는 그 FM이 협상 중 수뇌부 암살, 무제한 약탈, 방화, 유인 자폭선 같은 죽왕 조선식 혐성으로 뒤틀려 있어서 더욱 기괴하다. 서양에서는 '아조레스의 검은 창', '암야의 창'으로 불리는 공포의 대상이다.
- <근육조선> 2부 주인공인 유성룡과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주인공 유성룡이 원래 그 자체로도 똑똑한데 미래인이 빙의하며 특정 분야에서는 말 그대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자 이순신 본인도 천재면서 친구에 비하면 자신은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착각형 인물이 되어 버린다. 주인공 유성룡이 월탱을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장난삼아 끄적인 병법서를 우연히 본 후 화포에 눈을 떠 남들이 기피하는 화포 특기를 선택한다.[15] 이후 지휘관으로 활동하며 혹독한 훈련을 통해 조선시대에 사격제원을 만들고 배 위에서 곡사 사격을 해도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하는 장군으로 성장한다. 성격은 FM 중의 FM으로 부하 병사들에게 얼차려를 주면 "나도 부하를 잘못 지휘한 잘못이 있다"며 부하들과 똑같이 얼차려를 수행한다. 뛰어난 포술도 교육과 훈련을 FM대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왜란 중 마지막 전투에서 유탄을 맞으나 문관 무관 할 것 없이 근육질이 된 근육조선 세계관이다보니 단련한 대흉근으로 총알을 막아서 경상만 입고 살아남는다.[16] 왜란 때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관으로 종1품까지 승진했으며 2부 주인공 유성룡이 사망하는 날에 느낌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유성룡이 머물던 안동까지 내려와서 유성룡과 바둑을 두다가 친구의 마지막을 지킨다.
-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이지혜의 배후성으로 등장한다. 수식언은 '해상전신'이다. 이지혜를 배후성으로 선택한 이유는 이지혜가 충무공의 전우였던 전라우수사 이억기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김독자가 난중일기에서 무작위로 소절을 뽑아 그 내용을 통해 공격하는 칼의 노래를 얻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 <임꺽정은 살아있다>에서는 아직 소년이지만, 두번째 삶을 살게 된 임꺽정이 바꿔놓은 조선에서 원역사보다 더 크게 날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이정이 임꺽정과 친분을 맺게 되어 어릴때부터 임꺽정의 민주당에 들락거리며 무술을 배우고 주세붕에게 학문을 배우는데, 소년 시절에는 전쟁놀이를 하면서 어른들을 쩔쩔매게 했다는 야사처럼 스승 주세붕이 돌아가시자 조선이 자체 건조하는 첫 카락선의 함명으로 주세붕의 호를 붙이기 위해 모금을 빙자한 삥뜯기를 하기도 하지만, 민주당에서 조선의 개혁과 유럽과의 직접무역을 두려워하는 명나라가 침공할 것을 우려해 실시한 워게임에서 10대의 어린 나이에 대항군 총사령관 역을 맡아 어른들을 쩔쩔매게 하는 등 장차 세계 최고의 무장으로 우뚝 설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누르하치 가문이 임꺽정의 동지가 되어 임꺽정의 대의인 평등 사상을 위해 활약하는 선한 인물로 나오기 때문에 히데요시, 누르하치와 호형호제를 하고 있다.
- <고려 신대륙에 떨어지다>에서는 이윤신으로 등장하는데, 작중에서 다 이상 중국이 아닌 군주의 포괄성을 따른 것과 공교롭게도 무제로 평가되는 해윤을 생각나는 것이란 평이 있다. 거기에 여기에서는 육군으로 평생을 보내나 젊을 적에 연수를 간 고려에서는 해군으로서 교육받았기에 해군을 지휘하여, 역사적 대승을 이끌어내었다. 그 이전에 가계를 통하여 파악했을 주인공이 해군 교관으로 위장하여, 사제지간이란 접촉하에 이윤신의 고려로의 귀화를 지속적으로 권유했으나 조부가 왕의 신임을 받는 구국영웅이었던 점도 포함되어, 귀화를 거부했다. 허나, 전쟁이 끝난 후에 여러모로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고려로 귀화. 말년을 보내고, 묘 역시 고려의 국립 묘지에 안장되었다.
- <Warhammer(구판)>의 아카온 소설에 등장하는 캐세이의 제독이 거북선[17]들을 운용한 모습을 보면 이순신에게 모티브를 딴 인물로 추정된다. 작중에선 아카온이 에버초즌이 되기 위한 여정을 하던 중 캐세이 도시를 약탈하자, 천룡황제가 아카온을 토벌하기 위해 함대를 파견한다. 아카온의 함대 간의 전투가 수 일 동안 벌어졌지만 결국 무승부로 그쳤다.
- <Warhammer 40,000>Semper saw a textbook Planetary assault formation, one any first-year cadet would recognise from the works of de Ruyter, Duilius or Yi Sun Shin.
소설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중 벤지풀 스피릿에서 이순신의 이름이 등장한다. 물론 해당 배경은 현대로부터 30000년 이상이 흐른 시기이기에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교과서에 이름이 실려 있어서 언급되는 것. 오랜 세월 전란과 사건에 의해서 인류 문명과 기술의 중대한 소실이 있었던 상황에서 끝끝내 3만여 년이란 세월을 견디고 인류제국 시기까지 해군사의 주요한 인물로 남았다. 작중에서의 취급은 "교과서에 실려있어서 해군 장교라면 누구나 배우고, 모르면 안되는 기초 중의 기초인 전술"을 설명할 때 인용되는, 역사상의 유명 해군 제독들 중 한 명이 된다. 그리고 3만년대, 4만년대에도 제국을 지탱하는 근간인 임페리얼 네이비에서 영웅으로 취급받으며 모든 해군사관생도가 알아야 하는 전술의 기본에 포함될 정도로 위상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다음 상황에서는 셈퍼가 상대하는 적이 은밀한 접현 공격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가장 기초적인 대형을 펼쳐 셈퍼의 시선을 돌리는 양동작전임이 드러난다.
- <SCP 재단> SCP-174-KO '세종 Mk.2'에서 살아 움직이는 이순신 동상이 나온다. 정확히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상(SCP-174-KO-1)에 꼬여있던 20명 분량의 영혼들이 쫓겨나면서 바로 앞 이순신상에 빙의해버린 것. 직후 SCP-174-KO-1과 이순신상이 그자리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압권이다.
- 대교출판사에서 냈던 대체역사물인 <호리병 속의 한국사>에서는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았다는 설정[18]의 단편에서 끝판왕으로 등장한다. 총탄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나 죽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아예 일본을 정벌해서 후환을 뽑아 버리겠다는 의지로 소수 정예군들과 몰래 일본에 급습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항복을 받아내고 일본을 조선의 속국으로 만드는 활약을 펼쳤다. 전술했듯이 노량해전 이전에 사망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살아 있다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 <대망>에서 짧게 언급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인데 도쿠가와는 임진왜란에 병사를 1명도 보내지 않았기에 귀부인들이 모여 담소를 나눌 때 '조선에서의 전쟁이 잘 안풀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해군 쪽에서 연전연패 중이라는데 적장인 이순신이라는 자가 실로 대단한 장수라고 합니다.'라는 정도로 표현된다.
- 이경영 작가가 쓴 섀델 크로이츠 1부 <화사무쌍>에서 이순신을 모티브로 잡은 캐릭터가 있다.
6. 만화/애니메이션
- <날아라 슈퍼보드>(만화. 애니판에서는 안 나온다)에서는 미스터 손이 변신하기도 한다. 손오공이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를 외울 때 옆에서 저팔계가 "이순신 장군."이라 외치면 이 모습으로 변신한다. 근데 우리가 생각하는 장군 모습이 아닌 웬 아이언맨 비스무리한 모양. 이순신의 이름을 변신 키워드로 하는 메탈히어로라고 보면 될 듯.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흡수해서 힘과 덩치를 키우는 능력이 있으며 변신이 풀리면 모두 원래대로 돌아온다.
- 1997년작 변강문 감독의 이순신을 주제로 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난중일기>에서는 장광 성우가 맡았다. 중견 베테랑 성우답게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자기혼자의 목숨만 구명하기위해 나라를 버리고 도망치다 붙잡혀 살려달라 애원하는 탈영병을 꾸짖고 죄에 대해 엄하게 벌하면서도 그 탈영병이 죽을위기에 처하자 바로 뛰어가 목숨을 구해주고 최후에는 죽음을 예견하고서도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자신을 존경하는 소년병의 목숨을 대신 구하고 전사하는 등의 인간적인 모습,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죄인의 신분이 되어 압송당할 때에도 분노하여 반발하는 부장 나대용에게 어명을 거역해서는 안된다고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며 타이르는 원칙주의자의 모습. 온갖 고난과 슬픔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노력하고 싸워 국난을 이겨가며 최후까지 나라와 임금과 백성들을 위해 바친 살신성인의 모습 등을 고루 감동적으로 잘 표현하여 훌륭한 평을 받았다.
- <초롱이의 옛날여행>에서는 김민석이 성우를 맡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초롱이의 옛날여행의 이순신은 위 작품 난중일기처럼 사극영화풍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서 난중일기의 이순신에 비하면 비장한 느낌은 좀 덜한 편이나 이순신의 전 생애를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평을 받았다.
- <이순신 세가>는 김기환이 쓴 "이순신세가"를 원작으로 하여 이진성 작가와 김상화 작가가 만든 그래픽 노블이다. 작화의 퀄리티가 높고 복식 등의 고증도 철저히 한 것으로 좋은 평을 받는다. 2019년에 1편이 나왔으며 2020년에 2편이 나왔다.
- KBS의 리뷰에도 나왔던 시카고에 사는 미국 청년 온리 콤판(Onrie Kompan)[19]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래픽 노블로 그려냈다. 한국어 제목은 '충무공', 영어 제목은 'YI SOON SHIN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 총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며, 1부 (1~4권)의 부제는 'WARRIOR AND DEFENDER', 2부 (4~8권)의 부제는 'FALLEN AVENGER', 3부의 부제는 'HUNTER AND DESTROYER'. 일부 장면이 과장이 심하다는 평가도 있고 조선인들이 검은 피부빛에 태국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고증 미스는 조금 아쉽지만[20] 그래도 외국인으로서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점은 칭찬받을 만하다. 여담이지만 온리 콤판은 3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고증 면에서 전통군사사 연구가 신재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1, 2권이 출판된 뒤 다시 방한해서 신재호의 자녀들에게 1, 2권의 친필 사인본을 건넸다고 한다. 2015년 5월, 모 국내 출판사에서 한국판 출시를 고려하다가 선정성, 폭력성을 이유로 중단하자, 작가 측에서 온라인 모금을 통해 한국어판 출판을 추진 중이다. 그러다가 어쩌어찌해서 서울문화사에서 2015년 10월에 1권을 출간하였다. 청소년 구독불가 판정을 받았다. 2018년 3월에 2권인 추락한 영웅[21]이 출간되었다. 2015년 12월 27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책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의 한 케이블방송사에서 방송되던 이순신 관련 드라마를 매우 감명깊게 봤으며, 이후 이순신이 실존인물이라는 것과 드라마 속의 업적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워하며 집필했다고 나온다. 그러나 이를 받아주는 출판사가 없어 직접 투자를 받아 출판하기로 하고, 이마저도 연재 도중 스폰서의 지원이 끊기며 명량 해전 편을 앞두고 연재중단을 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최후의 수단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투자를 직접 받기로 하는데, 그의 사연을 들은 한국인들이 이에 감동하여 지원을 함으로써 계속해서 연재할 수 있었다고 나온다. 위의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된 바에 의하면, 스탠 리가 매우 극찬한 작품이라고 소개함과 동시에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나온다. 이유인 즉,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로 대표되는 미국의 히어로물과는 완전히 다른 특징들이 있다고. 첫째는 미국의 히어로물 속 주인공들은 초인적인 능력이 있거나, 막대한 재력으로 부족한 신체능력을 커버하는데, 충무공은 이런 쪽과는 전혀 관계없이 순전히 전략구상 및 전투지휘 능력으로 싸웠다는 점. 둘째는 미국 히어로물 속 주인공은 절대로 죽지 않지만, 충무공은 마지막 전투인 노량 해전에서 끝내 전사했다는 것. 셋째는 미국의 히어로물은 모두 허구지만, 충무공의 이야기는 실제 역사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는 점들이 요인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책이 꽤나 극찬을 받은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이와 조금 다르다. 콤판이 1화를 만든 후 찾아간 출판사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야기의 깊이와 인물의 발전이 없다'며 출판을 거절했다. 그가 만들었던 1화는 실제 역사와 같이 '군인' 이순신을 다룬 진중한 내용인데다 서양인 독자들 입맛에 맞는 오리엔탈리즘적 요소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여러 번 퇴짜를 맞고 오기가 난 콤판은 마블과 디씨의 여러 캐릭터 구상에 영향을 주었던 편집자 데이비드 크래프트를 찾아가 '인기를 끌 만한' 스토리 전개의 조언을 받았다. 그 결과 2화부터는 그전의 담담한 스토리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갔고, 스테레오타입적인 '비도덕적인데다 성적으로 문란한 동양인 여성 캐릭터'인 '진'이라는 인물[22]이나 실제론 존재하지도 않았던 일본군 장수들의 동성애 코드[23], 또는 타락한 동양인 고위직의 잔혹하고 변태적인 취미들 같은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적 요소들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24] 그리고 사령관과 부장의 관계인 이순신과 송희립을 히어로와 사이드킥의 관계처럼 바꾼다던지 하는 왜곡이 일어났다. 3화부터는 아예 주객이 전도되어 이런 자극적인 내용이 스토리를 지배한다. 뭐 서양인이 그린데다 상업적인 만화니 이런 각색 가지고 크게 왈가왈부하거나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욕하기는 힘들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렇게 무리하게 서양 독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들을 쑤셔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그닥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25] 전투외적인 부분을 보자면 사실상 300(영화)과 유사하다. 성웅 이순신에게도 인간적인 고뇌를 주기 위해서 작가가 추가한 캐릭터는 둘째치더라도 실존 역사 인물들중 일부는 심각하게 왜곡되기도 하였다. 얼굴 그린것을 보면 바로 선역과 악역 구분이 가능할 정도. 윤두수의 경우 아예 간신배로 묘사가 되며 나중엔 영 좋지 못한 곳을 잃게 된다.[26] 선조의 경우 피난길에도 밥이 적다고 불평하는 찌질하고 몹시 뚱뚱한 몸을 가진 왕으로 묘사[27]가 되었으며 광해군의 경우 나중엔 선조의 면상에 주먹을 갈기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28] 원균도 칠천량 해전에서 병력을 말아먹은뒤 섬에서 일본군을 향해 돌격하다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참고한 느낌이 강하기에 서양인들이 그린 객관적인 역사만화가 아니라 고어묘사가 상당한 성인향 만화라고 봐야 옳다. 이 외에도 도도 다카토라와 구루지마 미치유키간의 동성애묘사도 존재한다.[29] 구루시마 미치후사는 형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목으로 스스로의 몸에 불을 지르고 반이 타버린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쓴체 카나보로 적의 머리를 으깨는 괴력남의 이미지로 그려지기도 했다. 등장인물중에 거제도에서 왜군의 공격에 살아남은 생존자 JIN, 간호사 GI SOOK INJUNG, 순왜 BARON SEO라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가상인물들인 듯.
- <효게모노>에서는 직접적으로 10권 끝부분과 13권 시작 부분에서 총 2회 등장한다. 미청년, 미중년으로 묘사되는 다른 창작물에 비해 임팩트는 좀 떨어지는 평범한 얼굴로 나온다. 첫 등장 씬에서는 주인공 후루타 오리베가 조선의 도자기를 얻겠다는 일념만으로 밀항선을 타고 부산으로 향하자, 부하 장교에게 거북선 2대를 내주고 후루타가 탑승한 왜군 선단을 맹추격하도록 지시한다. 참고로 이 거북선들은 한 대가 왜선의 반자이 어택에, 다른 한 대는 팀킬로 박살난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거북선은 항상 대전투에서 진영 파쇄 임무를 맡는 비교적 느린 함선이었으므로 따로 다니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았다. 현실에서는 칠천량 해전에서 전량 손실했다. 12권 중간에서는 고니시 유키나가의 회상에 선조때문에 수감중인 이미지가 스치듯 지나가며, 13권에서 드디어 무장한 모습으로 조선 수군을 지휘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하필 무대가 바로 노량 해전이다. 흉탄에 옆구리를 피격당해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나오는데도, 두 눈을 부릅뜨고 "전속전진!!! 적선을 쳐부숴라!!!"고 외친다. 그리고 그렇게 - 끝까지 선 채로 자리를 지키면서 호령하며 버티다가, 두 눈을 부릅뜬 채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죽기 직전에는 "잘 들어라! 나는 죽는다. 하지만 그 죽음을 숨기고 공격을 늦추지 마라!"고 명령을 내리며 그 뒤에 더하는 한마디는 정말 폭풍간지. "나를 두려워해 두 번 다시 감히 조선을 침략하지 못하도록!" 여담으로 이 만화에 등장하는 조선인들, 아니 모든 캐릭터들 가운데 그나마 정상인 범주에 끼는 편이다.[30]. 일본인 작가가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묘사에 있어 굉장한 버프를 받았다. 먼저 리타이어한 작중 메이저급 캐릭터들(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 센노 리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미칠듯한 사망씬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갈 정도로 최후 묘사가 폭풍간지에 해당되는 캐릭터다. 효게모노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韓国史上最大の英雄(한국 역사상 최대의 영웅).# 또한 작중에서는 사망씬 직후 (조선군의) 最高の鬪魂(최고의 투혼)이었다는 언급도 나온다. 12권의 효게모노 캐릭터 관계도에서는 외국인(비일본인)으로서 이름이 언급된 사람은 이순신을 제외하면 심유경뿐이다.
- 이두호 화백의 <임꺽정>에서도 나온 적 있고 그 뒷이야기를 다룬 <파행>에서도 임꺽정의 아들 임차손과 함께 양대 주연으로 등장한다. 첫등장부터 임꺽정의 아들로 오인받아 곤욕을 치르다가 임차손을 만나 우정을 쌓게 되는 내용이다. 원래는 임진왜란 때까지 다룰 모양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오동나무 때문에 짤린 시절까지만 나오고 완결되었다.
-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2기선 워드 마스터가 부활시킨 영혼이 실제 크기 모형 안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선 똑같이 부활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히틀러 모형과 대치하는데 주인공 일행에게 과거의 인물이 현 시대에 존재하는 건 순리를 벗어난 것이니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말하고는 주인공 일행이 본인을 부활시킨 워드 마스터와 대치하는 동안 히틀러 일당을 단신으로 개박살낸다.[31]
- <오성X한음>에서는 변방의 일성호가 에피소드에 등장. 처음 나올 때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고 그냥 권원보 권관으로만 소개되었다. 통사에게 뇌물을 준 이항복을 사인검도 씹고 체포하여 많은 독자들이 범인일 거라고 의심했으나, 70화 막판에 귀부한 여진족에 대한 차별을 일절 금지하면서 이순신 이름 석 자가 밝혀졌고 의심하던 사람들이 일제히 참회했다. 이항복을 의심한 건 살인사건에 대한 장계를 올리던 파발이 경내를 벗어나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어사라고 와서인데, 진범의 농간 때문인 걸 알고 의심을 푼다. 내부 첩자 때문에 여진족의 침입에 어려움을 겪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이를 막아낸다.
- 21세기 영웅전에선 지옥에서 탈출해 이승으로 도망간 죄인들을 잡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한다.
- 일본 만화 노부나가를 죽인 남자 ~일륜의 데마르카시온~에서는 주인공 히데요시의 대적자로 나와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외모도 굉장한 카리스마의 미중년으로 묘사했으며 난중일기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등 일본 만화임에도 공정한 태도로 이순신을 그리고 있다.# 또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잔혹한 요괴 도철이라고 평하며 그 반대측에 서 있는 이순신을 용신(龍神)이라 극찬하고 있다.[32] 이 만화의 전개 자체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인간의 바닥에서 기어오르며 어떤 협잡과 모략으로 상대를 꺾어왔는지를 냉소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만화인데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1화로 정리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 정도 되어야 3화 분량 정도를 할애한다. 작중 히데요시는 자신의 적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전히 전의를 상실시켜 자신의 부하로 만들거나(=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테 마사무네) 아니면 완전히 멸망시켜 버리는데(= 시바타 카츠이에, 호조 우지마사) 이순신은 저 둘 모두 해당하지 않는데다, 심지어 히데요시가 먼저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사실상 주인공을 이긴 최종보스나 다름없다.
- 황현필이 쓴 학습만화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에서는 한국 전통 군사복식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인 최민준(금수) 작가가 작화를 맡았는데, 일반적인 간주 투구와 두정갑/두석린갑이 아니라 조선 전기에 많이 사용된 첨주 투구와 수은갑 찰갑을 착용한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최민준 작가는 그 후 임용한 박사의 대중역사서 표지로 이순신을 또 그렸는데, 갑옷을 붉은색 상하분리형 두정갑으로 바꾸고 용모도 좀더 남아있는 역사 자료에 충실하게 바꾸어 그렸다.
- 모 학습만화에서는 이렇게 나왔다. 불멸의 영웅 이순신
- 2010년 대원씨아이에서 펴낸 <순애보> 시즌 3에 실린 단편 애(哀)에도 등장하는데 장르는 동양 판타지로 한국에서 이순신을 다룬 작품 가운데서는 드물게도 이순신의 함경도 군관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김선희.[33]
7. 웹툰
- 와탕카로 유명한 작가 우주인이 그린 웹툰 하노백 154회(서비스 종료)에서도 재밌는 방법으로 등장했는데, 한 남자가 오랜만에 어머니와 만나고 이야기하다가 싸우면서 얼굴에 난 상처때문에 혼이 나서 시무룩했는데[34] 아들이 뭔 일을 겪었는지 알려고 일기를 봤더니 한산도에서 벌어진 해전에 이겼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고[35] 아들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라는 반전인 내용이다.[36] 그것도 모르고 어머니는 괜히 아들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나중에 에필로그에서 "사내로 태어나 기왕 싸우는 거라면 꼭 이기시오"라고 격려해줬다.[37] 와탕카의 기념비적인 1화가 바로 이순신을 다루었는데, 일기를 쓰다가 그날따라 너무 귀찮아서 나중에로 몇번 미룬게 훗날 나중일기라 불렀더라는 내용이다.[38]
- 웹툰 칼부림에서도 잠시 언급된다. 정충신이 시국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이괄에게 '통제공께서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군을 건설하여 왜군을 물리쳤다'라고 대꾸하는데, 이를 들은 이괄은 주먹으로 상을 내리치며 난 이순신이 아니야! 라고 역정을 낸다. #[39]
- 네이버 웹툰 사신소년에서 이경호의 42번째 사용 영혼으로 등장한다. 수식어는 '충무공'. 전투 장면에서 실제 이순신의 무력보다는 강하게 묘사되었고 명량 해전의 모습도 실제와는 다르게 각색되었다. 여담으로 이순신을 사용한 전투는 사신소년 최고의 전투씬이라 평가받는다.
- 네이버 웹툰 언덕 위의 제임스 에피소드 난세의 영웅에서 이순심이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타임머신을 개발한 박사의 실수로 도요토미 히데요스(도요토미 하데요시 패러디)가 되어 버린 제임스의 암살 목표로 나왔다. 조선으로 온 제임스가 왜인인걸 눈치채서 관광태워버리며, 20년 후 타락해서 조선을 침공한 제임스(도요토미 히데요스)의 일본군을 쌍학익진으로 조져버리는 능력자.
8. 게임
- <문명 시리즈> <문명 5> 확장팩에서는 새로 추가된 위인 계열 유닛인 '위대한 제독'으로 등장한다. 다만 같은 유형의 위인이라면 효과가 다 똑같을 뿐더러, 위대한 제독은 문명 5의 위인들 중에 가장 활용도가 애매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문명 6>에서도 제독으로 등장한다. 6편에서는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위인마다 독특한 고유 효과가 있는데, 이순신의 성능은 즉시 승급이 1된 철갑함을 얻는 것이다. 철갑함은 이순신이 등장하는 르네상스 시기의 프리깃보다 한 시대 앞선 유닛이므로 제해권을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다. 소소하지만 탄광이 있으면 과학기술 "강철"의 유레카를 찍을 수 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정복자>에서는 노량 앞바다 미션에서 조선군 영웅 유닛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거북선 영웅이다. 그래도 함선 영웅 유닛이라 그런지 모든 영웅을 통틀어 단연 1위로 꼽힐 만큼 충격과 공포의 위력을 자랑한다.[40] 이 유닛의 성능을 해설한다면, 먼저 영웅 유닛인 만큼 함선이지만 체력이 저절로 찬다! 그리고 공격력은 75에 사거리가 10, 체력이 600이나 되는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한다. 보통 정예 거북선의 체력이 300에 공격력 50, 사거리 6임을 감안하면 막강하기 짝이 없는 스펙. 여기서 끝이 아니라 DPS 역시 일반적인 거북선에 비해 무려 3배나 높다. 풀업 갤리온과는 무려 6배 이상 차이. 보통 거북선이 대미지 50짜리 포탄을 한 발 쏠 때 이순신 장군은 75짜리 포탄을 두 발 쏘신다. 해전에서 혼자 적 풀업 갤리온 8기에게 다굴맞으면서도 모조리 박살낼 수 있는 미친 스펙. 사거리 또한 길기 때문에 거북선의 천적 급인 롱보트 역시 수십기 이상 다가와 다굴을 가하는 상황이 아닌 한 쪽도 못 쓰고 순식간에 터져나가며 일반 거북선을 공략하는 전략인 갤리온이나 대형보트로 치고 빠지는 전략이 전혀 안 통한다. 화공선과 파괴선은 접근도 하기 전에 최소한 1기 이상은 터진다. 일반 정예 거북선에 비해 그나마 뒤쳐지는 스펙이 하나 있다면 원거리 방어력이다. 정예 거북선의 근/원거리 방어력이 8/8인데 반해 이순신 장군은 8/6이다. 실제 미션에서는 한양 쪽에 위치하고 있고, 이 미션의 목적은 일본에 쳐들어가 일본군의 항구 6개를 파괴하는 것이므로 장군님 하이스펙만 믿고 무작정 닥돌하면 사거리가 길긴 해도 성과 포격탑을 능가하는 정도는 아닌지라 녹을 수 있으니[41] 반드시 대포갤리온들을 원거리 보조용으로 적절하게 붙여주어야 한다.
- <Europa Universalis 시리즈>에서는 전반적으로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 존재감이 미약했던 탓에 3편까지는 조선 자체가 그랬듯 제대로된 고증은 기대할 수 없었다. 게임 제작사에서 제대로 이순신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3>의 확장팩 Divine Wind로 보인다. 동양과 일본을 중점으로 다룬 확장팩이 발매되었을 즈음에 패러독스 포럼에는 명량 해전 이야기가 올라왔고, 그 때부터 제대로 등장하게 된 듯.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3>에서는 조선의 유일한 장군으로 타입은 제독이다. 일반적으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년도를 1592년으로 설정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능력치는 화력, 전투력, 기동력 모두 6. 리더의 능력치의 상한이 6이었으므로 최고치의 능력치를 배정받은 셈이다. 게임 상의 history 파일에는 임진왜란(Imjin War로 지칭되어있다)이 설정되어 있으며, 이 전투기록에 명량 해전도 기록되어 있다. 3편에서는 13대 333척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시스템적으로 10배수 차이의 전투는 적은 쪽의 전멸로 처리되는 게임 내에서 이 전투를 재현하는 건 불가능하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에서는 타입은 제독이며,• 능력치는 여전히 사격, 충격, 기동 모두 6으로 최대치. 패치를 통해 동양에 여러가지 이벤트가 추가되는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의 등장 이벤트도 생겼다. 선택지는 총 세 개로 6.6.6의 제독으로 사용하는 것과 4.4.4의 장군으로 사용하는 것, 그리고 해군 사기 10%의 반값 조언가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6.6.6의 제독은 물론 정말 좋지만(동수의 선박으로는 절대 질 수 없고, 대형선이 열 척만 넘어가도 웬만한 해전은 반드시 이기는 수준이다) 해전 자체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탓에 대개는 4.4.4의 장군으로 정벌에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참고로 이벤트의 조건이 1540년 이후일 뿐인지라 1592년으로 시작하면 역사적으로 등용되어 있는 이순신 제독이 있음에도 저 이벤트가 뜨는 경우도 있다.[42] 그 경우에는 6.6.6 제독이 2명이나 되어서 쌍으로 갈아버릴 수도 있는 셈.
- 코에이의 <삼국지 10>에서는 중국의 고대 무장, 일본의 전국시대 무장들과 함께 스페셜무장 중 1명으로 등장했다. 하단 이미지에서는 유저의 수정으로 교정되어 있으나, 원본에선 고증오류로 자(字)가 여해가 아닌 자사(子思)로 잘못 표기되었다. 한자까지 같은 남송의 유학자 이순신이 자를 자사로 썼던 것을 보면 코에이의 혼동 때문에 생긴 오류로 보인다. 능력치는 통솔 95[43] / 무력 87[44] / 지력 79[45] / 정치 35[46] / 매력 82[47]로 무장으로서는 좋은 축에 속하지만 한 때 비하 캐릭터 마냥 능력치가 나쁘게 설정되었다는 루머[48]가 돌면서 많은 한국 유저들의 큰 반발을 사기도 했고 심지어 언론에서도 일본의 역사왜곡의 예라며 이슈화되기도 했다. 그 덕택에 에디터의 힘을 빌어 통솔 100에 지력 100, 무력도 95 정도 되는 사기캐릭터로 변모시킨 유저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지 시리즈를 많이 접해본 유저들이라면 알겠지만, 저 능력치는 정치 면에서의 고증 오류만 제외하면 게임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과하게 높거나 낮은 부분 없이 고증이 꽤 잘 된 능력치라고 할 수 있다. 이순신에 대한 연구가 엄청나게 진행된 한국 기준으로야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해외 게임에서 이 정도면 고증이 아쉽기는 해도 악의적으로 구현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 만든 게임이 한국의 무장에 대해 정확히 고증하기 힘든 점[49], 고대무장들은 원래 능력치를 짜게 준다는 것[50]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고성능이다. 같이 나온 일본 무장들에 비해 봐도 능력치를 좋게 부여한 편이며[51] 무관으로서는 고대 무장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성능이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3번째 확장팩 "El Oriente"에서 조선의 유력자 NPC로 등장. 42세. 188cm, 92kg.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52] 각 분야 레벨이 61을 넘으면 각각의 최대 레벨 제한을 해제해 주신다.[53] 단 한번 해제하면 그 이후로는 저택 앞의 이순신 부하라는 NPC가 수상한 놈은 들여보낼수 없다라면서 문전박대 당한다. 이후 부산에서 무역을 꾸준히 하다보면 가끔 불러서 다양한 포상을 주시는데 포상품으로 온갖 진귀한 레어아이템을 건네준다.[54] 남만 업데이트와 함께 생긴 육상전 테크를 올려 궁극의 테크를 배우는 퀘스트 역시 충무공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후 플레이어로 특정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포르투갈측 스토리 NPC 알베로, 다른 동양 3국의 영웅들과 함께 아틀란티스까지 찾아내신다. 혹여 조선을 침공할 외적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담으로 일러는 불멸의 이순신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런 것치곤 상투도 없이 봉두난발이다.
- <대항해시대 5>에도 등장한다.
- <임진록 2> 2편과 <조선의 반격>에서 조선군 영웅 중 하나로 참전했다. 성우는 이재용. 주변 유닛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모두 올려주며 활을 사용하여 공격한다. 특히 조선의 반격에서 추가된 특수기인 기공신포[55] 는 그야말로 후덜덜. 또한 <거상>에서도 조선 캐릭터 영웅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조선의 반격>에서는 장착 가능한 아티팩트 활 중 철력궁이라는 활이 있는데 특수능력이 일격필살이다(평타는 마법의 불화살로 변경). 일반 공격 시 일정 확률로 강한 공격을 하게 된다. 쏘다보면 간간히 한방에 폭파되는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임진록 2> 조선 캠페인에선 마지막 임무인 노량해전에서 역사대로 왜군에게 저격당하고 그 자리에서 숨지지만, 조선의 반격 캠페인에서는 왜장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총탄에 의해 부상만 입었을 뿐 곧 회복하여 2년 뒤인 1600년에 류성룡이 사령관을 맡은 일본 침공전에 참가한다. 마지막 미션인 오사카 최후의 전투에서는 도쿠가와+명 연합군의 총공격에 전의를 잃은 이시다 미츠나리를 꾸짖으며 싸울 것을 독려한다. 이후 조반 엔딩에서는 평화 회담에 조선 대표[56]로 참석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 <천하제일상 거상>에서는 활잡이가 전직하면 이순신이 되고, 이순신이 한번더 전직할 경우 '거북차'가 된다. 거북선의 육상 버전. 이순신은 임진록과 마찬가지로 기공신포를 쓸 수 있다. 거북차는 강강수월래를 쓰는데 데미지 딜러로서 능력은 좋은 편. 개조를 하면 공중탄이 추가되면서 공중사냥이 가능해진다. 사실 패치 전에는 이순신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너무 약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능이 좋지 않았다. 1차 장수만 존재하던 초창기에는 기공신포의 위력이 원작만큼 좋지 않아서 조선 장수 중에서도 하위 티어였고, 2차 장수 거북차가 나온 후에도 주력 스킬인 강강수월래가 원거리 시전이 아니라 그냥 거북차 주위를 빙빙 도는거였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체력을 올려야 했기에 스텟이 모자랐고, 그런만큼 뎀딜로서의 능력은 그리 좋지 않다. 패치 이후로 강강수월래가 원거리 시전으로 바뀌면서 꽤나 활약할수 있게 되었다. 챠우신전 급에서는 말짱꽝이었지만. 무도장에서는 조선 최고의 딜러로 취급받았다. 허준의 전직인 뇌전차를 직접 만들었다고 언급된다. 물론 뇌전차야 뻥이다. 사족으로 사망시 대사중 "거북선만 있었어도..."가 있다. 그리고 기본 공격시 확률로 지상에 불이 붙는다. 허나 이것도 과거의 이야기고 메타가 바뀐 현재는 '전설장수'의 재료로써 사용되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는 장수다. 물론 이는 이순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의 3차 장수들 대다수에게 전부 해당되는 이야기다. 그나마 장점을 찾자면 개조 거북차가 지상/공중을 모두 상대할 수 있고 몰아사냥이 가능하다는 점.
이순신 | |
거북차 |
-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일본 게임 <시로쿠로 조커>에 SR 등급의 카드로 등장했다.
- <도미네이션즈>에서는 협의회의 고문관과 이순신 장군의 갑옷이 유물로, 이순신 장군의 투구가 전설 유물로 등장하며 전술성 병력으로 이순신 장군을 전장에 배치하면 부두 근처에서 지원 포격을 하는 거북선과 함께 등장한다.
- <소울칼리버>에 등장하는 조선인 캐릭터 중 황성경이 이순신 장군의 직속 부하라는 설정이며 성경의 검술 스승인 성한명은 이순신의 전우라고 한다. 조선에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을 감지하고 부하인 황성경에게 구국의 무기로 알려진 소울엣지 수색 명령을 내린다.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대화로 언급될 뿐 이순신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해군 제독으로 동인 세력에 속해 있으며 일본의 움직임에 대비해 해안가를 수비 중이라고 한다. 6편에서 황성경이 모종의 이유로 실종되자 성한명 부녀와 함께 수색을 했다는 언급이 있다.
- <로스트사가>에도 나오셨다. 자세한 내용은 이순신(로스트사가) 참고.
- 모바일 게임 <European War 5:Empires>에서는 궁병 영웅으로 등장한다. 2턴간 방어력을 버프하는 능력과 바다에서 공격하면 크리가 뜨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게임이 고증을 항상 따르지는 않고 유명한 영웅들을 시대 가리지 않고 쓰다보니 한국 관련 미션에서는 무조건 등장한다.
- <전함소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시호를 딴 우리나라 최초의 구축함인 플레처급의 충무함이 글로벌서버에 등장하고 입수대사에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그리고 2020년 6월 22일 글로벌서버 판올림 업데이트 이후 봇 중 하나로 등장했는데[57] 레벨 100의 개장 웨스트버지니아, 메릴랜드, 콜로라도, 로드니, 넬슨, 비토리오 베네토 조합으로 나온다.[58] 코드명은:EXPERTS.
- <초차원여친: 여신의 환상낙원>에서도 TS되어 등장했지만 유저들의 항의로 캐릭터를 삭제했다. 제작진 측에서는 한국 서비스 기념으로 한국인이 누구나 좋아하는 인물을 고른 듯 하나 충무공 이순신 정도의 인지도와 존경을 받는 인물을 여친이라는 이름의 수집 요소에 포함시킨 점, 디자인의 과한 노출도 등에서 지역 사업 정도 외에는 위인을 캐릭터화시키는 것에 상당히 보수적인 국내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홍보 이미지의 대사 또한 몹시 전쟁광스러워서 이순신 캐릭터에 맞는 대사가 아니었다.
- <에버소울>에서는 미소녀 정령 순이가 이순신의 상징인 거북선을 모티브로 했으며, 주요 대사도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라!"이며, 탄생 유물도 거북선이다. 그리고 기원의 탑에서 이순신이 순이의 원 주인으로 등장한다.
- 모바일 AOS게임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에서 궁수 영웅으로 등장한다. 이순신을 픽한 쪽의 본진이 거북선으로 바뀌며 내구도가 약간 늘어나는 패시브가 있다. 적과의 전투 거리에 따라 사용하는 무기가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수십 명의 영웅 중 유일한 한국 영웅이고 메타 변화와 계속된 너프로 지금은 관짝에 계시지만 한국 서버 대표 마스코트이자 홍보 영웅으로 사용되고 있다. 항목 참조.
-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2023년 12월에 무료로 배포한 제독이다. 성우는 최한(한국) / 오오츠카 호츄(일본).
9. 기타
- 배한성의 고전열전 난중일기에서는 당연히 주인공. 성우는 박일. 전반부에서는 강직해 상사에게 아부를 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에 애를 먹어 주변인에게 한소리 듣는 샐러리맨으로 나온다. 부인이 보다 못해 어렵지 않다며 사회생활 스킬을 가르치려했으나 결국 못배우기도 하고, 류성룡이 같은 덕수 이씨이자 조정에서의 입지도 강하며 선조의 명을 받아 천거할 대상을 찾고있던 율곡 이이에게, 이순신을 천거했으며 이이가 같은 덕수 이씨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했으니 이순신도 가서 만나라고 이야기 했으나, 이순신이 오히려 같은 덕수 이씨인데다 이조 판서라 보는 눈이 있다며 거절하자 류성룡이 답답해하면서 핀잔을 놓았고, 아내의 전화에 쩔쩔 매는 모습을 보여주자 답답한 모습을 보인다. 또 상사인 서익이 자기 친척의 진급을 잘 부탁한다는 청탁을 거절했다가 나중에 그 서익이 이순신 부임지의 시찰을 오자 억지 트집을 잡히며 고생하자 부하들이 성미에 맞지 않겠지만 이번 만큼은 관례인 접대를 하라며 이대로 장군님이 파직당하는것은 너무 억울하다는 하소연도 들었다.
- Extra Credits의 역사 소개 코너인 Extra History에서도 이순신을 다룬 시리즈가 연재되었는데 에피소드 수는 다른 시리즈와 비슷하게 5편이다. 베트남식 삿갓을 입고 있는 등 한국의 인물들이 한복보다 동양적 스테레오타입에 가까운 한푸를 입고 있지만 그 외의 고증에 대해서는 괜찮은 편. 사실 이 시리즈는 역사학자가 붙어서 자료 찾아가면서 만드는 시리즈라 고증은 충분히 좋은 편인데 그림 작가가 역사적 지식이 없다보니 그림이 어긋나는 경우가 나온다. 작가가 말하길 “자기가 찾아본 자료 중에서 난중일기가 제일 이순신에게 비판적이었다”[59]고 한다. 비중상 1편밖에는 되지 않지만 임진왜란 이전의 이순신을 1편에 걸쳐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자주 묻히는 경향이 있는 임진왜란 이전의 이순신에 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는게 특이한 점.[60] 공식 영상 한글자막 설정하면 자막이 나오며 이순신 테마곡도 제작했는데 상당히 고퀄이다. 아쉬운 점은 외국에서 만들어서 자료 조사에 한계가 있던건지 이순신에 관한 부분 이외의 점에서는 오류가 보이는데 현재는 반박당한 과거의 학설들을 사실마냥 언급한다.[61]
-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관아 세병당 옆에 있는 박물관이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각종 초상화와 만화, 소설, 위인전의 표지들을 소장하여 공개하고 있다.
- 백괴사전에서는 조선이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 만든 언데드 기계로 소개해놨다.
- 2001년에는 KT가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한 메가패스 장군이 등장한 메가패스 광고를 제작했다. 그 결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고 메가패스 장군이라고 말하는 어린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 한국의 블록회사 옥스포드의 영웅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에서 하하와 송민호가 부른 곡 <쏘아>는 이순신과 명량 해전을 소재로 만들어진 곡이다. 다만 이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풍자와 비판도 드러내고 있다.
- 삼성 갤럭시 자르반 4세의 외형은 이순신을 모티브로 하였다고 한다. 팀의 주장으로서 강등권인 팀을 롤드컵 우승까지 끌어올린 앰비션의 리더십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라를 구했던 이순신과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많다.
-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순신에 대해 '치트공', 혹은 '자연재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치트공'은 게임의 치트키에서 유래한 것. '자연재해'는 이순신을 상대하는 일본 입장에서 대응 자체가 불가능한, 코스믹 호러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 도전 골든벨 부산 학산여자고등학교 편에서 골든벨 문제로 출제되었다.
[1] 영화사에서 신인 콘테스트를 통해 뽑았는데 과거 연극 무대 경험이 있었지만 당시 44세, 7남매의 아버지로 토건회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이후는 작품 활동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본업으로 돌아간 듯하다.[2] 그래도 조선군이 나름 멋지게 나온다. 이 뒤에 나온 드라마들이 죄다 웨이터복 입고 벙거지 쓰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영화에서 육군은 빨간 두정갑에 황동 투구를 쓰고 있다. 포스터에 나오지만 선조가 황제의 상징인 금색 곤룡포를 입은 것도 깬다. 명나라에서 이 사실을 알면...[3] 실제 기록에 따르면 이 때 이순신의 파직 및 심문 사유는 공격하라는 명령을 위반한 명령 위반 죄에 더해 일본군 군영에 불을 질렀다는 부하들의 보고를 믿고 조정에 보고하였으나 그게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보고를 한 죄를 추궁하기 위해서였다. 이 시기 육군은 말 그대로 죽을 쑤는 동안 수군은 나가면 백전백승이니 선조가 이순신을 체근하여 공격하도록 명을 내리나 이순신은 자신이 확실히 승기가 있을 때 전투를 하여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전술을 구사했으므로 병법적으로 이점이 크게 없어 아군의 희생이 강요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이 전투들을 대충 포격전 수준으로만 치르거나 무시했다. 이러한 점이 도덕적 의식이 부족한 선조에게 있어선 이순신이 자신을 무시하고 자리를 위협하려는 편집증 증세를 공고히 했기 때문에 -지지리도 못난 왕- 심문의 전에도 "참으로 역적이도다 이제 가토의 목을 가져와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고문 강도가 이전에 비해선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기는 하나 선조도 도덕심이 부족할 뿐 머리가 나쁜 왕은 아니었기에 이순신이 정말로 전투에 나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면 종묘사직이 죄다 거덜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으며 그렇다고 역모죄도 아니라서 상술된 일대기에서도 언급되었듯 고문에도 규율과 법칙이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사람이 거덜날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언급 되었듯 이순신은 고문을 받고 풀려난 뒤 슬픔에 몸도 못가눌 정도로 술을 퍼마시고는 다음날 부터 강행군으로 말을 타고 달려 장거리를 이동했으니 몸 상태가 완전히 망가지진 않았겠지만 이 시기에 아들이 조정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타지에서 이동하다가 사실상 객사 당한 것이 효심 지극했던 이순신의 입장에서는 미칠 정도로 괴로웠을 것이며 이후 아들까지 잃으면서 정신력의 한계에 달한다. 그러한 모습이 영화에서도 잘 녹아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방법을 강구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순신의 영웅적 면모를 강조한다.[4] 물론 이때의 이순신은 아직 이러한 고난들을 겪기 이전의 모습이었다.[5] 여담으로, 해당 영화 홍보와 관련한 김윤석의 인터뷰에 의하면 배우들 입장에서는 이순신을 연기한다는 것이 상당히 큰 부담이라고 한다.[6] 김무생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박력넘치는 연기력이 일품이었다.[7] 사실 이전에도 이순신과 관련된 작품이 등장하기는 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것은 단연코 불멸의 이순신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불멸의 이순신이 방영된 이후에야 비로소 이순신의 업적을 주된 소재로 하여 다루게 된 작품이 2014년에 개봉된 명량과 2022년에 개봉된 한산: 용의 출현, 그리고 차후에 공개될 노량: 죽음의 바다이다.[8] 또한, 이 날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는 충무공 이야기 전시관이 개관했다.[9] '거북선'에 나를 태우라는 의미도 있고 나라를 위해 불살르겠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10] 제대로 즉위하진 못했으나 선조가 여진족에게 죽으면서 자동으로 왕위 승계. 그러나 이미 광해군도 중상을 입어 불과 몇 시간만에 죽어 애종이란 묘호를 받는다.[11] 원래 역사의 선조 포지션으로 본래 방계 왕족 경성군이었다.(이쪽의 선조는 왕위에 오르지 못해 하성군으로 부른다.) 그런데 그 선조도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암군이었다가 주인공이 빙의하면서 그 영혼은 극락 떠돌이가 되었다. 참고로 실제 역사에서 장조는 대한제국 선포 때 왕가의 법통상 고종의 고조부인 사도세자에게 추존된 묘호이다.[12] 이쪽 세계에선 히데요시뿐만 아니라 노부나가가 직접 쳐들어오는데다 수가 훨씬 많고 전라도와 경상도 방면으로 성동격서와 양동 작전을 펼치고 있던 상황이라 수군의 재해권 장악으로 인한 보급 타격이 없었으면 자칫 전쟁이 장기화될 뻔했다.[13] 2부 완결로부터 약 70년 뒤인 17세기 말~18세기 초.[14] 덕암은 실제로는 이순신 장군의 아호이다.[15] 당시 장수들의 인기 병종은 기마였고 화포는 인기가 없다보니 무과 하위권 급제자들이 선택하는 보직이었다.[16] 이 회차때 베스트 댓글이 역사상 최고의 사망 플래그를 대흉근으로 이겨냈다.[17] 원문은 the impregnable turtleships of armada[18] 다만 당시의 일본군은 실제 역사대로 충무공이 전사했다고 알고 있었다.[19] 주한 일본 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을 찾아 목도리를 둘러준 것을 보면 작가가 이순신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 전체에 대한 생각이 깊은 모양이다. 후속작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작가 홈페이지와 트위터. 아산시에서 열리는 성웅 이순신 축제의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20] 그렇다고 해서 대충 그린 것은 아니며,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까지 하면서 3년을 매달렸다 한다. 그 밖에 어부들은 태양광에 자주 노출되어 피부가 검은 편이고 조선 시대에는 수병을 어촌에서 징발했기에 피부가 검은 것은 고증을 잘 살렸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순신 개인의 행적은 3년간 연구하여 그럭저럭 파악할 수 있지만 전혀 낯선 나라의 사회나 문화 전반을 3년 동안 모두 살펴볼 수는 없는 일이므로 이는 다소 지나친 주장으로 보인다.[21] 영어판 원제가 Fallen Avenger 라서 추락한 복수자로 출간될 예정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수정된 듯.[22] 여진이라는 이름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 여진은 난중일기에 따르면 이순신의 여종으로, 그와 성관계를 가진 적도 있는 인물이다. 이것이 인간 이순신을 그려내는 데 매우 매력적인 소재라고 여겨졌는지, 이순신과 관련된 여러 창작물에 감초처럼 등장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진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부분조차 오역으로 밝혀졌고 이순신이 혼인관계가 아닌 여인과 잠자리를 했다는 기록은 현재 없다.[23] 당시 일본에 와카슈도라는 동성애 문화가 있기는 했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 간의' 동성'애'가 아니다. 그저 고위층에 교양처럼 유행하는 하나의 문화였을 뿐.[24] 에당초 조선은 법제로 최대 형량을 정하고 있을 정도로 지나친 강도의 형벌은 지양하고 있었다.[25] 콤판 본인은 이 만화가 4만 5천부나 팔렸다며 자축했지만, 실상은 팔리지도 않은 걸 떨이로 준 것에 가깝다. 다이아몬드 사와 협약을 맺어 1, 2, 3권을 각각 만 부나 인쇄했지만, 실제로 팔린 건 총합 500부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작가 본인이 직접 박람회를 돌아다니면서 팔아야 했다. 심지어 너무 안 팔리자 시리즈를 한 권으로 합쳐서 그래픽노블로 만들어 또 5천 권이나 새로 뽑았지만 이마저도 안 팔리긴 매한가지였다. 그에게는 다행히도 박람회들에서는 반응이 나쁘지 않아 매진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뿐이었다. 그 이후 입소문을 타서 새로운 독자가 유입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 판매수익은 제작비 충당하는 데 다 썼다나. 그래서 4만 5천부나 팔렸다는 만화가 한국에서 출판하기 위해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까지 해야 하는 정도로까지 내몰렸던 것이다. 이런 만화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출처: 석영달, 《미국인 온리 콤판의 이순신 만화 속 오리엔탈리즘과 수용》, 한일관계사학회, 2018년)[26] 이때 감투가 벗겨지는데 아예 대머리로 묘사된다. 그냥 윤두수에 대한 묘사가 전형적인 손톱을 기르고 수염도 길게 늘어뜨린 동양형 악역의 모습이다.[27] 다만 선조가 실제로 뚱뚱했다는 기록은 없으며, 오히려 조선왕조실록 기록 등을 통해서 실제로 비만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왕으로는 세종과 경종 등이 있다. 만화에서는 광해군을 두들겨패고 바로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8] 당연히 유교 질서가 단단히 잡혀 있는 조선 왕실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광해군이 선조에게 실제로 이랬으면 바로 사도세자 꼴이 났을 것이다.[29] 재밌게도 그 것을 보면서 일본쪽으로 투항한 조선인이 역겹다는 투로 말을 하기도 한다.[30] 당장 임해군만 봐도.[31] 주인공 일행이 상황을 종료했을때는 히틀러를 벌 세우는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었다.[32] 본작에서 기린으로 비유된 오다 노부나가마저 도철 히데요시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묘사하는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가장 격이 높게 칭해진 인물이다.[33] 네이버 웹툰 심연의 하늘의 그림 작가를 맡고 있다.[34] 처음에는 넘어져 생긴 상처라고 둘러댔다.[35] 다만 여기에 한 가지 옥의 티가 있다. 일기에선 한산도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데 날짜가 음력 6월 7일이다. 음력 6월 7일에 지휘했던 해전은 율포 해전이다.[36] 사실 작중에서 복선이 하나 있는데 어머니가 아들을 회 아범이라고 불렀다. 이순신의 장남 이름이 이회이기 때문.[37] 사실 어머니의 대사도 고증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는게 실제 난중일기에서도 어머니가 "잘 가거라.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거라"라고 두 세번 타이르면서 격려해줬다.[38] 그런데 실제로 난중일기 속에는 "공무 때문에 일기를 며칠 못 쓰고 있다가 오늘 짬이 나서 며칠부터 며칠까지의 일기를 몰아서 적겠다"며 본인이 밝힌 부분이 정말로 존재한다. 물론 귀찮아서 안 쓴 건 결코 아니고.[39] 이괄 역시 꽤나 능력 있는 인물이었지만 조정의 견제 때문에 군사를 양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이순신은 했는데 왜 님은 못함?' 하며 조언인지 조롱인지 모를 말을 하니 빡칠 수밖에... 그리고 굽힐줄 모르는 상남자 캐릭터로 등장하는 이괄이 작중 유일하게 나도 못하는 것이 있다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통제공은~"이란 말은 조선 후기 내내 지방관과 군관들에게 써먹힌 말이며Latte는 말이야, 저 말을 들은 사람 중에는 박문수도 있다. 그만큼 당대 사람들에게 이순신이 얼마나 넘사벽 같은 존재였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40] 2위는 몽골의 만구다이 영웅 유닛인 칭기즈 칸이다.[41] 단, 착탄속도가 느린 포격탑의 경우는 날아드는 포탄을 일일이 피해주는 컨트롤을 구사하여 혼자 때려잡을 수 있다. 물론 그만큼 이순신 장군의 사거리가 포격탑과 대등하게 길고, 포탄의 연사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가능한 전법이다.[42] 무의공 이순신이 동 시대에 존재했으니 아예 고증 오류라고 보긴 어려울지도.[43] 부대 지휘와 관련된 능력치로, 95는 삼국지 10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상급이다. 활약을 보면 최대치인 100을 줘도 무방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삼국지 게임' 에 게스트 격으로 참전한 만큼, 삼국지에서 통솔력으로 알려진 인물들을 배려하는 선에서 정해진 능력치라 할 수 있다.[44] 일신상의 무용과 관련된 능력치로, 87이면 최상급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상위 10% 안에는 들어가는 수준이다. 실제 이순신은 젊은 시절에는 맹장의 면모도 있었으나 말에서 떨어져 시험에 떨어진 일화도 있고, 기본적으로는 개인의 무용보다는 전략전술(=통솔/지력)에 능한 장수였으므로, 오히려 높게 책정된 감이 있는 능력치.[45] 지력은 IQ 수치 같은 '지능' 이 아니라, 뒷공작, 작전, 계략, 정치질, 모함, 속임수 등의 확률을 총괄하는 책략/처세술 개념의 능력치이다. 평균 이상의 수치기는 하지만, 지장에 가까운 이순신의 성향에 비교하면 상당히 낮게 책정된 편이다. 물론 이순신은 자신에 대한 모함을 커버해내지 못한 것처럼 처세술에 능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자니 양호나 한신처럼 일신의 지략은 뛰어나고 처세술은 부족했던 인물들도 지력이 80~90대이다. 완전히 틀려먹었다까지는 아니지만 무력과 바뀌어서 무력 79/지력 87이었다면 더 납득할 수 있었을 스탯 배분.[46] 정치질은 위의 지력에 해당하고, 여기서의 정치는 내정 능력을 뜻한다. 명백한 고증 오류에 속하는 능력치로, 이순신은 중앙정부의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지역을 통제하며 통행세를 걷고 대부분의 물자를 자체 조달하며 일부 품목을 조정에 진상하기까지 한 기록이 있으니 정치력이 높아야 정상이다.[47] 개인적인 인품이나 카리스마, 인맥 등에 의해 결정되는 스탯이다. 이순신은 군기를 빡세게 잡기는 했지만 병사와 백성들에게 찬사를 받았고, 성품도 검소했으므로 나름 준수한 수치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48] 악의적으로 나쁘게 조작한 짤이 돌아다녔다는 이야기도 있다.[49] 애초에 코에이는 고증을 엉망으로 한다. 세기의 호걸 중 하나인 한고조 유방은 매력만 100이고 나머지는 5~60대인 잉여 장수인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정치를 뺀 모든 능력치가 준수한 이순신은 고증이 잘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50] 물론 삼국지의 배경이 중국 역사의 일부일 뿐이고 고대 무장은 하나하나가 전설적인 인물인 만큼 대체로 높은 능력치를 부여받긴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모두가 삼국지 게임 평균 최고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조조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을 가져야 정상이다. 하지만 삼국지 시리즈에서 해당 능력을 대표하는 장수(여포의 무력, 제갈량의 지력 등)는 넘어서지 못한다. 이 게임은 본바탕이 '삼국지'고 고대무장은 서비스이므로, 고대무장이 더 강해지는 순간 삼국지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이 무너지게 된다.[51] 일본 출신 무장들은 원래 등장하던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능력치를 그대로 가져왔는데, 그대로 가져온 탓에 능력치가 좋은 무장이 있고 오다 노부나가같이 유비급 스탯이 된 경우가 있다. 물론 노부나가의 야망과 삼국지 간의 능력치 차이를 감안해서 밸런스를 조정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원래 있던 무장들 능력치도 개판으로 주는 코에이가 그런 일을 하겠는가.[52] 이순신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로 있었는데 전라좌수영의 위치는 현재의 여수다. 또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뒤 설치한 삼도수군통제영은 현 통영 한산도에 있었다. 부산으로 된 것은 아마도 부산이 왜관이 있던 도시였기 때문일지도?[53] 조건만 되면 일본 에도의 다테 마사무네, 대만 안평의 정성공, 중국 중경의 진양옥 해제해 준다.[54] 그중에는 포상 말고는 습득이 불가능한 아이템도 있다.[55] 거상에서는 평타모션이 아닌 전용 모션을 사용한다.[56] 명나라 대표로는 이여송이 참석했다.[57] 이름만 등장했다.[58] 다 개장이고 스킬을 쓴다.[59] "The person most critical of Admiral Yi... was Admiral Yi."(이순신 장군에게 가장 비판적인 사람은... 이순신 장군이었어요.)[60] 유명한 일화인 오동나무 사건까지는 다뤄지지 않았다. 시리즈가 끝난 후 올린 동영상에서 이야기하기는 하나 이순신의 행적으로 보기보다는 유교적 사상으로 만들어진 영웅상 이순신의 야사라고 본듯.[61] 예를 들어 당시 조선 조정이 부패하고 당파싸움으로 어지러웠다(선조(조선)시기 조선은 목릉성세라고 불릴정도로 인재가 많았던 시기이다.),조선은 개인화기 도입을 무시했다(임진왜란전까지는 조총을 과소평가하긴했으나 승자총통처럼 조선에도 개인화기는 분명히 존재했다.),류성룡의 추천으로 이순신이 전라좌수사가 되었다(류성룡이 이순신을 추천하긴했으나 이순신이 전라좌수사가 된건 엄연히 선조(조선)의 업적이다.),이순신을 제외한 관군은 무능했고 의병과 승병이 활약했다(애초에 의병도 관군이나 다를바 없었다.)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