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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서부에서 | 석양의 갱들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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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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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21212,#010101><colcolor=#eec476,#dddddd> 장르 | 드라마, 범죄, 느와르, 피카레스크 |
감독 | 세르조 레오네 |
각본 | 세르조 레오네 레오나르도 벤베누티 피에로 드 베르나르디 엔리코 메디올리 프랭코 알칼리 프랭코 페르리니 스튜어트 카민스키[1] |
원작 | 해리 그레이 《The Hoods》 |
제작 | 아논 밀천[2] 클라우디오 만치니 |
출연 | 로버트 드 니로 제임스 우즈 엘리자베스 맥거번 조 페시 버트 영 튜즈데이 웰드 트리트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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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토니노 델리 콜리 |
편집 | 니노 바라글리 |
음악 | 엔니오 모리코네 |
촬영 기간 | 1982년 6월 14일 ~ 1983년 4월 22일 |
제작사 | 리전시 엔터프라이즈[3] 래드 컴퍼니 라프란 시네마트로가피아[4] |
수입사 | 삼진필림 영화사 화수분[재개봉]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티타누스 프레인글로벌[재개봉] |
개봉일 | 1984년 5월 23일 [칸영화제] 1984년 6월 1일 1984년 9월 28일 1984년 12월 10일 2015년 4월 9일[8][재개봉] |
화면비 | 1:85:1 |
상영 타입 | 2D |
상영 시간 | 269분(4시간 29분)[10] |
제작비 | $30,000,000 (추정치) |
월드 박스오피스 | $5,475,086 |
북미 박스오피스 | $5,321,508 출처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46,130명 출처(서울 기준) 24,278명 (재개봉 기준) |
스트리밍 | [[프라임 비디오| prime video ]] ▶ ▶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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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리 그레이의 소설 《The Hoods》를 원작으로 한 미국, 이탈리아 영화.세르조 레오네의 유작이자 그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갱스터&느와르 영화계의 걸작 대부 시리즈에 필적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내용은 유대계 미국인 갱스터들의 우정과 아메리칸 드림을 그린 작품이다. 이 아메리칸 드림은 감독 자신에게도, 그리고 영화 자체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결말과도 상통한다. 영화의 구성은 유년기-청년기-노년기로 각각 1920년(유년기, 금주법 시대[11])-1930년대(청년기, 대공황기)-1968년(노년기, 베트남전으로 인한 혼란기)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영화는 시대순이 아닌 노년의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의 수위는 레오네의 다른 영화들과 달리 매우 높은데, 살인과 미성년자 성폭행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매우 많이 나온다.[12]
2. 예고편
재개봉 확장판 예고편 |
3. 시놉시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921년, 좀도둑질을 일삼던 누들스는 맥스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밀수품 운반 일을 하며 돈을 벌어들인다.
누들스 무리에 위협을 느낀 벅시는 누들스의 친구를 죽이고, 이에 분노한 누들스는 벅시를 살해한 후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1932년, 출소한 누들스는 어린 시절 첫사랑 데보라와 밀주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맥스를 다시 만나지만,
금주법 철폐로 그들의 밀주 사업도 위기를 맞는다. 맥스는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 것을 제안하지만 누들스는 거절한다.
1968년, 베일리 재단 파티에 초대 받은 누들스는 재단 창립 기념 사진 속에서 데보라를 발견하고
그녀를 찾아가 자신을 초대한 베일리 장관에 대해 묻지만 그를 찾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녀의 만류에도 누들스는 마침내 의문의 베일리 장관과 마주하게 되는데...
1921년, 좀도둑질을 일삼던 누들스는 맥스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밀수품 운반 일을 하며 돈을 벌어들인다.
누들스 무리에 위협을 느낀 벅시는 누들스의 친구를 죽이고, 이에 분노한 누들스는 벅시를 살해한 후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1932년, 출소한 누들스는 어린 시절 첫사랑 데보라와 밀주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맥스를 다시 만나지만,
금주법 철폐로 그들의 밀주 사업도 위기를 맞는다. 맥스는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 것을 제안하지만 누들스는 거절한다.
1968년, 베일리 재단 파티에 초대 받은 누들스는 재단 창립 기념 사진 속에서 데보라를 발견하고
그녀를 찾아가 자신을 초대한 베일리 장관에 대해 묻지만 그를 찾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녀의 만류에도 누들스는 마침내 의문의 베일리 장관과 마주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
- 누들스 역 - 로버트 드 니로 (아역 스콧 타일러)
본명은 데이비드 애런슨. 뉴욕 유대인 출신이다. 대공항 전초의 힘든 시절에 짝눈, 팻시, 도미닉과 패거리를 만들어 동네 깡패 밑에서 일한다. 그러던 중에 동네 깡패 두목 '벅시'에게 동료 도미닉이 총을 맞아 죽자 그 자리에서 벅시를 칼로 찔러 죽이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도 같이 살해해 체포되어 감옥에 간다. 이후 성인이 되어 출소한 뒤 그동안 동네에서 세를 불려 조직폭력배로 성장시킨 동료들에게 돌아간다. 여러 범죄를 일삼고 다니던 중 맥스의 연방준비은행 강도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맥스를 밀고하고 자신은 잠적한다. 후일 노년이 되어 살아남은 동료들과 지인들을 만나 기억을 더듬고, 마지막에는 밀고당해 죽은 줄 알았던 맥스와 재회한다.
- 맥스 역 - 제임스 우즈 (아역 러스티 제이컵스)
본명은 맥시밀리안 버코비치. 유년기 누들스 패거리에 새로 들어왔다. 누들스네 동네에 이사오면서 첫날 취객을 털려던 누들스 패거리를 만난다. 누들스가 감옥에 갇힌 동안 패거리를 이끌며 사업 수단을 발휘해 폭력배로 성장, 표면적으로는 장례 사업을 하면서 금주법을 피해 뚱보의 식당 뒤에서 비밀 살롱을 운영한다. 그러나 금주법이 해제되자 한 탕을 위해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자고 제안하지만 누들스는 이를 거절하고 맥스를 경찰에 밀고한다. 이때 죽은 줄 알았지만... 알고 봤더니 뉴스에 부정부패의 대명사로 알려진 베일리 장관이 바로 맥스였다. 또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동료들의 죽음은 누들스의 밀고가 아니라 맥스의 배신으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것. 이 사실을 누들스에게 밝히며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지만 누들스는 거절하고 맥스는 쓰레기 수거차가 지나간 뒤 사라진다.[13]
성격이 굉장히 다혈질인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보인다.[14]
- 데보라 역 - 엘리자베스 맥거번 (아역 제니퍼 코넬리)
뚱보의 여동생.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 어려서부터 무용, 낭독법, 노래 등을 연습한다.[15] 나중에 성년이 되어서는 유명 연예인이 되기 위해 할리우드로 떠나는데 전날 누들스를 만나 호화로운 하룻밤을 보낸다. 누들스는 데보라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누들스는 집으로 돌아가는 리무진 뒤에서 그녀를 겁탈한다.[16] 누들스에게서 받은 상처를 품은 채 그녀는 할리우드로 떠나는 기차에 오르고 결국 유명한 배우가 된다. 누들스와의 재회는 30년 만인 1968년에 이루어졌는데 베일리와의 관계를 묻는 누들스에 자신이 베일리의 애첩이며 베일리의 아들도 낳았다고 말해준다.
- 프랭키 모날디 역 - 조 페시
뉴욕의 마피아. 누들스가 투옥된 동안 패거리를 이끌며 세를 키우는 맥스에게 여러 일을 주며 관계를 맺는다. 이익을 위해서는 배신도 서슴치 않는다.
- 조 역 - 버트 영
프랭키에게서 디트로이트쪽 사람이라며 소개받고 누들스 패거리에게 보석상 강도를 의뢰한다. 훔친 보석과 돈을 교환하던 중 프랭키에게 사주를 받은 누들스 패거리에 살해당한다.
- 캐럴 역 - 튜즈데이 웰드[17]
맥스의 애인. 원래는 디트로이트의 보석상에서 일하던 여자였으나 누들스 패거리들에게 습격당하여 남편은 털리고 자신은 누들스에게 성폭행당한다.[18] 이 남자 저 남자 바꿔가면서 난잡한 검열삭제하는 것을 아주 즐기고, 비밀 술집에서 다시 만난 패거리들을 심사하다가 맥스를 선택해 사귀게 된다.[19] 그러나 그 후 맥스가 무리하게 연방은행을 털려고 하자 누들스에게 맥스를 밀고할 것을 종용한다.
- 지미 오도넬 역 - 트리트 윌리엄스
본명은 제임스 콘웨이 오도넬로 뉴욕 어느 공장의 노동조합장. 지미 호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보인다. 누들스 패거리에 도움을 받는 입장이다. 처음에는 갱스터라며 누들스 패거리를 멸시하였지만 나중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는 연설을 앞두고 회사 측의 인물에게 총을 맞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지미는 노조의 영웅이 된다. 이 병원 씬에서 훗날 베일리 스캔들의 전조가 드러나게 된다. 이후 맥스(베일리) 밑으로 들어가 베일리 스캔들에 직접적으로 얽힌 운송 노조를 이끌게 된다. 뚱보의 레스토랑에서 늙은 누들스가 뉴스를 통해 베일리와의 유착을 부정하는 지미의 뻔뻔한 거짓말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처음 지미를 만났을 때의 순수하고 정의롭던 지미의 모습을 회상한다.
- 짝눈 역 - 윌리엄 포사이스 (아역 에이드리언 커런)
본명은 필립 스타인으로 누들스 패거리의 일원이다. 오른쪽 눈을 반쯤밖에 못 떠 짝눈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영화의 스토리 중심이 누들스와 맥스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별 큰 비중은 없는 편이나 작중 영화의 테마곡을 팬파이프로 부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연방준비은행 강도 때 죽는다.
- 뚱보 역 - 마이크 모네티 (아역 래리 랩)
데보라와 남매로 어렸을 때부터 누들스 패거리와 친구다. 패거리의 행동 현장에 같이 하지는 않지만 작당 모임 중 같은 방에 있을 정도로 신뢰를 받는다. 누들스 패거리의 비밀 술집이 자신의 레스토랑 뒤편과 연결되었다. 누들스 패거리가 번 돈을 모아놓는 돈가방이 든 물품보관함의 열쇠를 괘종시계 안에 보관해둔다. 누들스가 연방준비은행 강도 이후로 쫓길 때 그의 위치를 알려는 추격자들에게 고문당한다. 노년기의 누들스가 뉴욕에 돌아왔을 때도 같은 곳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다.
- 페기 역 - 에이미 라이더 (아역 줄리 코헨)
같은 동네 살던 또래 여자로 미성년일 때부터 돈만 받으면 누구든 몰래 몸을 파는 여자다. 누들스와 맥스도 한 번씩 거쳐갔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는 패거리의 일원으로 비밀 퇴폐 클럽을 운영한다.
- 이브 역 - 달란 플루겔
데보라를 떠나보낸 누들스가 새로 사귄 애인. 데보라와는 달리 누들스를 진심으로 사랑한 듯하다. 누들스가 동료들을 밀고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친 뒤 중국인 극장에서 아편에 취해 헤롱거릴 때 호텔방으로 습격해온 추격자들이 누들스의 행방을 추궁하나 계속 모르쇠로 나오다가 살해당한다.[24]
- 벅시 역 - 제임스 루소
뉴욕 유대인 빈민가의 깡패 두목. 누들스 패거리를 밑에 뒀지만 자꾸 자리를 꿰차려는 패거리를 못 마땅하게 보다 밀주 운송일을 침범하는 패거리를 손보게 된다. 패거리를 손보는 도중 도미닉을 총으로 쏴 죽이지만 분노한 누들스의 칼에 찔려 결국 본인도 사망한다. 실존한 유태인 갱두목 벅시 시걸(1906~1947)에서 따온 이름인 듯. 벅시 시걸을 다룬 영화 벅시(Bugsy, 1992)가 만들어진 바 있는데 바로 이 영화의 음악도 엔니오 모리코네가 맡았다.
- 크리스토퍼 베일리
상업부 장관으로 부정부패 및 은폐를 위한 사건들로 인한 청문회를 앞뒀다. 자신의 뒤를 캐려는 검사와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야 하는 측근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악랄한 인물이다.
5. 줄거리
전체적인 줄거리는 프롤로그, 유년기, 청년기, 그리고 노년기와 엔딩으로 나뉜다. 여기서는 3시간 49분 판본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애당초 2시간 19분 판본의 경우 원래 영화와 다르게 회상 장면이 삭제되고 시간 순서대로 배열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따라가기 힘들기도 하다.'높은 곳' 으로 올라 가고자 하는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맥스,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지만 결국 그 욕망이 이끄는 대로 충실하게 살며 맥스의 정부가 되는 데보라(심지어 맥스가 배신자 인 것도 알고있다. 데보라가 누들스를 끝내 떠나는 이유는 누들스가 건달 이라서가 아니라 시시한 건달 이라서 였던것.), 그리고 끝까지 욕망과 상관 없는듯 행동 하지만 영화 마지막 장면에 드러나는 누들스의 욕망까지 욕망에 휘둘려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에 대한 이야기 라고 할 수 있다.
5.1. 프롤로그
1933년의 미국. 영화는 이브라는 한 여자가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오다 갑자기 정장 차림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한다. 이들은 누들스라는 남자의 소재를 불라고 하지만 이브는 모른다고 하고, 결국 총을 쏴 이브가 죽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한 뚱뚱한 남자가 천장에 매달린 채로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는데 괴한들은 역시 누들스의 소재를 찾는다. 누들스는 친구들을 배신한 지킬 가치 없는 배신자라고 하면서 뚱뚱한 남자를 마구 폭행하자 결국 뚱뚱한 남자는 위치를 중국인 극장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괴한들은 이 뚱보를 지킬 한 명만 남기고 중국인 극장을 습격하여 그 남자를 찾지만 마약에 취해 있던 누들스는 추격을 눈치를 채고 사라진다. 이후 이 남자는 뚱보 남자가 잡힌 곳을 습격해 그곳을 지키던 일당 하나를 죽이고, 뚱뚱한 남자에게서 열쇠 하나를 받은 뒤 서둘러 기차역으로 향한다. 그리고 기차역의 한 코인라커에서 가방을 꺼내 열어보지만, 가방 안에는 신문 등 가치 없는 잡동사니만 있다. 누들스는 아무 곳으로나 도망치려 하고 이때 잠시 자신의 동료들이 총을 맞아 죽어있는 장면이 회상으로 지나간다. 그러니까 결국 배신자라는 이야기는 경찰에 밀고해 동료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 이 동료들은 팻시와 짝눈, 그리고 맥스이다.그리고 35년이 지난 1968년, 비틀즈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노년이 된 그 남자가 의문의 파티 초대장을 받고 다시 뉴욕에 나타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5.2. 유년기
이 노년의 남자는 바로 주인공 데이비드 '누들스' 애런슨으로 그의 회상 중 맨 먼저 시작되는 유년기는 1920년 미국 뉴욕의 유대인 거리와 빈민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대인 빈민의 아들로 태어난 누들스는 하루하루 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패거리 필립 '짝눈' 스타인, 패트릭 '팻시' 골드버그, 도미닉과 함께 동네 깡패 벅시 밑에서 취객의 주머니를 털어먹거나 소매치기를 하는 등 갖가지 잡다한 범죄를 저지르면서 살아간다. 그들의 주요 아지트는 '뚱보' 모라는 또래의 아이가 사는 집에서 경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소년들은 페기라는 몸 파는 여자아이 가족이 사는 아파트에 가족과 함께 산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가족은 맥스가 이사오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그의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대화 상에만 언급될 뿐 등장하지는 않는다.그러던 어느날 이민자 출신 소년 맥시밀리안 '맥스' 버코비츠가 등장하면서 그들은 손을 잡고 경찰이 근무시간 중 페기와 성매매하던 순간을 사진 찍어 협박하며[25] 사이좋게 돈 되는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다닌다. 또한 뚱보의 여동생 데보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무용을 하며 연기자를 꿈꾸는 데보라는 누들스에 호감을 느끼지만 패거리와 나쁜 일을 하고 다니는 모습에 실망한다. 드디어 첫 키스의 순간이 오나 맥스가 누들스를 부르고 데보라가 가지 말라고 만류함에도 결국 맥스를 따라간다.[26] 그리고 그들은 주류 밀수 등의 나쁜 짓을 해서 번 돈의 절반을 가방 하나에 모아 기차역의 물품 보관함에 넣어두기로 하고 이 돈은 장래에 기금으로 쓰기로 한다. 이 열쇠는 뚱보에게 맡긴다.
벅시는 자기들 몰래 밀주 운송 일을 빼앗아 하려는 패거리를 죽이려고 한다. 결국 벅시와의 분쟁 끝에 벅시의 총에 맞아 가장 어린 꼬마이자 누들스와 친형제처럼 매우 사이좋던 도미닉이 죽게 된다.[27] 이에 분노한 누들스는 몸을 피해 숨었다가 바로 벅시를 습격해 칼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하고 현장에 도착한 경관 또한 살해한다. 결국 누들스는 현장에서 살인죄로 수감되고 현재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5.3. 청, 장년기
청년기는 1930년대 초 금주법의 끝 가까워지는 무렵에 진행된다. 감옥에 10여 년을 갇혀있다 나온 누들스를 반갑게 맞아 준 것은 소년기 때의 친구 맥스였다. 맥스는 그동안 패거리를 이끌며 장례업, 비밀 클럽 등을 운영하며 세를 불렸다. 출소한 누들스를 데리고 뚱보네 레스토랑 뒤 술집으로 데려가고, 10년 전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누들스에 대한 의리를 지켜 그간의 수익을 꼬박꼬박 감옥에 있던 누들스의 가족들을 챙겨왔고 누들스 몫 또한 모아놓았다. 그리고 뚱보 역시 그들과 한 패거리가 되어 자신의 가게를 아지트로 제공하여 밀주 사업을 하여 큰 돈을 벌었다. 페기의 경우는 엄청난 뚱녀가 되었지만 하던 적성에 맞는 방법으로 패거리의 회원제 퇴폐 클럽을 운영한다.비밀 술집에서 누들스는 그토록 그리던 데보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지만, 맥스가 누들스를 뒷방으로 자꾸 불러 둘의 재회가 끝나버리고 누들스는 맥스를 따라간다. 모임에서 마피아와 관련된 프랭키를 소개받으며 조에게 보석상 일을 의뢰받는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간다. 보석상에서 봤던 캐롤을 클럽에서 다시 만난 누들스는 그녀의 유혹과 패거리를 뒤로 하고 데보라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곧 할리우드로 떠나는 데보라를 붙잡지 못한 누들스는 그녀를 성폭행하고 데보라는 큰 상처만 받은 채 기차에 오른다.
그런데 1933년 금주법이 해제되면서 밀주 운반을 주 수입원으로 삼던 그들은 큰 사업이 곧 없어지기에 고민하던 와중에 맥스는 누들스에게 연방준비은행을 털자고 제안하지만 너무 터무니 없는 계획이라고 생각한 누들스는 이를 거절한다. 게다가 맥스의 애인이 된 캐럴은 이러다 다 같이 죽는 거라면서 누들스에게 대놓고 경찰에 밀고하기를 권유한다. 고민하던 누들스는 결국 경찰에 밀고를 하게 되고 그날 밤 연방준비은행을 습격하던 그들은 함정에 빠져 팻시와 짝눈은 총에 맞아 죽고 맥스의 시체는 불에 타 형체도 제대로 알아볼 수 없게 변해버린다.
이 직후에 진행되는 이야기가 바로 프롤로그의 초반부, 즉 이브가 살해당하고 뚱보가 폭행당하며 누들스의 위치를 불라고 협박하는 장면이다.
5.4. 노년기
누들스를 제외한 패거리 3인방은 연방준비은행 강도 중 경찰에게 사살당하고 누들스는 또한 쫓아오는 추격자들을 피해 동네를 떠나 로버트 윌리엄스라는 가명으로 살아간다. 30여 년 후 패거리 3명의 묘가 있는 공동묘지가 매각되어 이장해야 한다는 고지를 유대인 회당에서 받고서 누들스는 자신의 가명을 알아낸 누군가 있음을 알고 동네로 돌아온다. 누들스는 의문투성이의 일을 풀기 위해 뚱보의 가게에서 머물며 기억을 더듬어 단서를 모아 추리해간다. 새로 이장되었다는 패거리의 납골당을 가보고[28], 패거리의 돈을 모아둔 역사 물품함에 가보기도 한다.[29] 그러던 와중 자신이 사랑하던 데보라의 소식을 듣고 데보라를 찾아가 베일리의 파티와 장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냐고 묻는다. 하지만 데보라는 자신이 베일리의 숨겨진 애인이라는 것만 밝히고 남겨진 것은 옛 추억들이라며 누들스에게 다음날 파티에 참석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자신을 부르는 데이비드의 목소리에 뒷문으로 사라질 것을 부탁하는데... 문을 연 누들스가 본 것은 어릴 적 맥스를 똑닮은 소년[30]이었다.누들스는 데보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티에 참석하고 그는 곧장 베일리에게 안내된다. 그리고 창가에 서 있던 베일리가 몸을 돌리는데...
그는 밀고당해 죽은 줄 알았던 '맥스'였다.
사실 모든 것은 누들스의 밀고가 아니라 맥스의 계획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동료를 배신한 것도 맥스였으며, 그날 누들스를 찾던 추격자들 또한 죄다 맥스와 연관된 일당들인 것(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누들스와 맥스의 대화를 들어보면 그건 신디케이트 즉 마피아 조직이 자신들과 가장 짝짜꿍이 맞는 맥스를 꼬셔 실행한 작전인듯 하다. 맥스 왈 that was a syndicate operation). 맥스는 누들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지만[31] 누들스는 이를 거절하며 파티장을 떠나 저택 뒷문으로 나가고, 따라나온 맥스는 쓰레기차가 지나간 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쓰레기차 뒤의 분쇄기[32]만 한동안 보이다 오픈카 여러대에 나눠탄 젊은이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다시 배경은 1930년대. 프롤로그에 나온 중국인 극장에 청년 누들스가 찾아온다. 그는 아편을 몇 모금 빨더니 갑자기 천장을 보며 웃음 지으면서 영화는 끝난다.
- 은행강도 일의 진실
연방준비은행을 터는 것은 모두들 미친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캐럴과 누들스 둘 다 원한 밀고는 형량이 가벼운 범죄 사실을 자진 밀고해 진짜 은행 강도 일이 있기 전에 미리 패거리가 체포되어 짧은 형량만 채우고 출소하는 것이었다.[33][34] 누들스는 파티날 밀고했지만 그 뒤 맥스와 대화 중 누들스를 버려야 할 것 같다는 맥스를 미쳤다고 비난하고, 화난 맥스는 누들스의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킨다. 그가 기절해있는 동안 나머지 패거리들은 계획대로 일을 나가고[35][36] 맥스는 결탁한 경찰들의 도움으로 자신은 빼돌리고 시체를 바꿔치기해[37][38] 크리스토퍼 베일리라는 가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 누들스가 돌아오기 전까지의 상황 정리
그동안 맥스는 꿀꺽한 패거리 돈과 가명으로 활동하며 이전의 자신이 깔아놓은 네트워크로 캘리포니아에서 성공적인 새 삶을 살아가며 예전 누들스에게서 상처받고 떠나가버린 데보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39] 현 시점에서 15년 전쯤 패거리의 묫자리들이 매각되어 자신의 재단으로 리버데일에 실버타운과 장의사업을 계속해 패거리들의 묘를 이장할 납골당을 만들고 뉴욕으로 돌아와 성공한 사업가로 승승장구, 몇 년 전부터 정계에 진출해 미국 상업부 장관에까지 오른다. 하지만 살인도 서슴치 않던 계속된 더러운 방법이 그를 뒤쫓고 코너에 몰린 그는 누들스를 다시 불러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낸다.
6. 사운드트랙
피치포크 선정 최고의 스코어 38위 |
메인 테마 Cockeye's song. 극중 짝눈이 팬플룻을 들고 계속 흥얼거리는 음악으로, 제목도 짝눈의 노래이다.
메인 테마보다 더 유명한 Deborah Theme. 한스 짐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OST라고 한다.
7. 평가[40]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75 / 100 | 점수 7.6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87% | 관객 점수 93%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IMDb Top 250 87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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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영화적 마술
이동진 | ★★★★★
이동진 | ★★★★★
7.1. 의문점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미스터리한 장면과 절대 아니었으면 하는 장면이 있다.먼저 '미스터리한 장면'은 영화 후반에 맥스의 앞으로 쓰레기차가 지나가고 그가 사라지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편집으로 인해서가 아닌 처음부터 의도된 연출이라고 한다. 제임스 우즈가 레오네에게 '차에 탄 거냐?'고 묻자 레오네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근데 그 이전에 맥스가 누들스에게 '죽여 달라'는 부탁을 계속 했고 지나갈 때 보면 이게 뒷부분에 분쇄압축기가 달린 쓰레기차이기에 그냥 거기 뛰어들어 자살했다고 무난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중국인이 운영하는 가면극 공연 장소 안에서 아편을 파는 장소가 나오며(가면극은 위장용) 영화가 끝날 때 다시 이 장면이 나오면서 주인공이 아편을 물고 난 뒤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바로 '절대 아니었으면 하는 장면'이다. 왜냐면 영화의 실제 엔딩인 1968년이 모두 아편으로 인한 주인공의 환각이 아니길 바라서이다. 만약 환각으로 생각했다고 쳐도 1960년대에 비틀즈의 노래가 나오고 1960년대의 자동차와 컬러 TV를 상상한 시점에서 환각 같은 건 절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 연출은 아메리칸 드림을 염세적으로 은유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제껏 누들스가 겪은 이야기, 즉 아메리칸 드림의 성취와 몰락은 환각처럼 쓸모없는 허상이라는 뜻.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맥스의 최후가 쓰레기차라는 것이 이와 연관되고(쓰레기로 폐기되는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마지막 장면에서 아편을 하며 비웃는 듯한 누들스의 표정이 이를 말해준다.
또한 교차 편집을 위해 넣은 것인지 아니면 필름이 손실되어 애매하게 편집이 된 것인지 헷갈리는 장면 때문에 사람들이 의문스러워하는 부분도 몇몇 존재한다. 노년의 누들스가 돈가방을 들고 이동하는 장면에서 어디선가 원반이 날아와 누군가 그 원반을 잡아채는데 그 순간 바로 젊은 날 맥스가 출소한 누들스의 가방을 낚아채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원반에 대한 해석은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4시간 10분 최종 복원판 버전 한정으로 나온 장면에서 또 다시 의문이 생긴다. 보석털이 임무를 끝낸 친구들이 자동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누들스가 차를 그대로 몰면서 바다에 빠뜨려 버린다. 친구들이 자동차에서 빠져나와 바다에 떠다니는 채로 시시덕대며 웃는데, 맥스는 누들스가 보이지 않자 그의 이름을 부르며 애타게 찾아다닌다. 그러다 맥스를 보여주던 화면이 해양 쓰레기 폐기장으로 바뀌더니 다시 교차 편집되어 1960년대 베일리 저택 앞에 주차된 쓰레기 분쇄차를 보여준다.
분명 바닷가에 빠져 사라진 누들스를 찾는 맥스는 유년기 시절 누들스가 맥스를 찾는 장면을 연상시키기 위해 넣은 장면이지만 유년기 당시엔 얼마 안 가 맥스가 누들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청년기 장면에서는 누들스가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갑자기 해양 쓰레기장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의미인지 현재까지 의문으로 남는다.
8. 몇 분짜리 영화인가?
영화를 만들 때까지 제작사를 찾지 못해 10년 넘게 구상만 하다[41] 제작사를 겨우 찾았지만 레오네가 병에 걸려 작품을 찍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레오네는 이 영화를 '꿈의 프로젝트(DREAM PROJECT)'라 부르며 자신의 목숨보다 이 영화 찍는 것을 우선시했다.세르조 레오네는 이 영화를 긴 영화로 만들고 싶어했다. 실제로 촬영을 다 끝냈을 때의 분량은 8~10시간이었다고 하며, 처음 편집하고 나니 6시간짜리 영화였다고 한다. 그러나 6시간에 달하는 영화를 극장에 걸 수는 없어 워너 브라더스는 더 잘라내라고 주문했다. 세르조 레오네는 영화를 1부와 2부로 나눠 개봉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거절당했다.[42] 그리고 혼란은 시작되었다.
8.1. 229분 칸 영화제 개봉판 (1984년)
1984년 5월 20일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대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당초 269분으로 준비되었으나 레오네가 재편집해 229분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 판본이 그 해 주요 유럽 국가에 개봉했다. 또한 후술할 139분의 미국 개봉판과는 다르게 평론가들로부터 198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된다. 맥스 역의 제임스 우즈와 각본가 스튜어트 카민스키도 이 버전이 레오네의 최고작이라고 발언했다.[43]8.2. 139분 미국 첫 개봉판 (1984년)
1984년 6월 1일에 개봉했다. 긴 상영 시간 때문에 흥행이 안 될 것이라 판단한 제작사 래드 컴퍼니 측이 감독과 상의 없이 마음대로 편집한 판본으로, 원래 영화는 노년의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 판본에선 시대순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제작사의 이러한 축약 편집이라는 무리수 때문에 평론가들로부터 최악의 영화라는 혹평까지 들을 정도로 낮은 평가를 받았고, 결국 흥행수익이 제작비 3,000만 달러의 1/5도 되지 않는 532만 달러에 그치며 처참한 실패를 기록했다.영화의 평가와 흥행이 모두 망하게 되면서 레오네는 이 판본을 두고 자신의 영화를 망쳤다며 굉장히 슬퍼했다.[44]
8.3. 100분 대한민국 첫 개봉판 (1984년)
1984년 12월에 미국판을 들여왔으나 미국판에서 40분 가까이 자른 100분으로 개봉했다. 이러니 영화를 보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폭력 장면에 대한 검열로 인해 더 삭제된 것. 당시 이동진이 이 버전을 극장에서 관람했다고 하며, 기억을 더듬어보면 '뭔가 대단한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굉장히 애매모호했던 영화'였다고.1986~87년쯤에 월간 하이틴[45]이라는 잡지에서 최신 영화 가이드북이란 별책부록을 준 바 있는데 거기에 이 영화 줄거리가 실렸다.
8.4. 180분 미국 케이블 TV 방영판 (1990년대)
1993년과 1997년에 KBS 1TV에서 방영한 판본은 이 버전을 추가 편집한 것이다.8.5. 246분 칸 영화제 복원판 (2012년)
레오네의 후손들이 영화의 이탈리아 판권을 회수한 후 명품 브랜드 구찌, 영화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등의 도움으로 만든, 당초 제작 당시 레오네의 의도에 비교적 부합하는 버전. 2012년 칸 영화제에서 선보였다. 이를 기념해 주연 배우 로버트 드 니로, 엘리자베스 맥거번, 제임스 우즈, 제니퍼 코넬리가 칸을 찾기도 했다. 확장판 DVD와 블루레이 역시 이 판본을 토대로 제작되었다.이 버전 및 250분 버전의 경우 229분 버전에서 추가된 분량은 필름 손상의 문제가 있었는지 일부 장면의 화질이 상당히 열화됐다. 중년의 누들스가 친구들의 묘를 방문하는 94분 40초부터 98분 19초까지 약 4분여 간, 해양 쓰레기장이 등장하는 127분 26초부터 130분 43초까지 약 3분 17초간, 누들스가 택시 기사를 모욕하는 153분 58초부터 155분 7초까지의 약 1분, 누들스가 이브를 만나는 과정과 할리우드로 떠나는 데보라가 나오는 168분 12초부터 174분까지의 5분 48초, 데보라가 '클레오파트라'를 연기하는 208분 7초에서부터 210분 17초까지의 2분 10초, 베일리 장관(맥스)이 지미에게 자살을 사실상 강요당하는 221분 41초부터 226분 42초까지의 5분 등 도합 약 22분 가량이 바로 그 부분이다.
2014년 6월 30일 채널CGV의 더 굿 무비를 통해 이 확장판이 TV에 최초로 방영되었다.
8.6. 251분[46] 감독 확장판 (2015년)
2012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버전보다 5분이 추가된 버전.[47] 4K UHD 마스터링을 거쳐 여러 나라에 배급했으며 그 중 대한민국도 포함되었다. 원래는 레오네의 최초 편집본인 269분을 공개하려 했으나 19분 가량의 복원분의 저작권에 대한 논란[48]으로 19분을 뺀 251분을 공개하였다. 그 19분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어 추가된 버전이 나오지 않는 이상 251분 버전이 완전판이라 봐도 무방하다.8.7. 기타
아직까지 6시간 판본은 개봉한 적이 없다. 6시간 판본은 녹음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즉 6시간 판본을 본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1986~87년쯤에 월간 하이틴[49]이라는 잡지에서 최신 영화 가이드북이란 별책부록을 준 바 있는데 거기에 이 영화 줄거리가 실렸으며 맥스가 청소차에 빠져 자살하고 영화는 끝난다고 서술했다.
국내 지상파에는 위에 서술한 대로 1993년 1월 2일 새해 특선 심야영화로 KBS 1TV에서 더빙 방영했으나 180분 버전에 몇몇 삭제를 가했다. 1997년 12월 18일에 재방영했다.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9. 기타
- 맥스는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과 미국의 포악함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캐릭터로 겉으론 멋진 쿨가이 같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정신질환을 유전받은 탓에 어떤 흉악하고 야비한 짓을 해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선천적 싸이코패스다.
상술됐듯 맥스는 가벼운 말로 미쳤냐고만 해도 무척 분노하며 그 수치스런 본모습[50]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도 참을 수 없어 한다. 맥스의 이런 모습은 미국이란 나라의 본질과도 상통하는데, 보기엔 자유롭고 풍요로우며 모든 민주적 가치를 이룬 미국이지만 태생부터 미국 역사의 근본은 학살과 강탈, 폭압을 비롯한 야만의 역사로 구성되었다는 점과 이러한 악랄한 만행의 유전자가 시대와 세대가 흘러도 없어지지 않고 범죄와 부패로 대물림되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다. 영화는 맥스를 통해 돈과 명예를 위해선 우정, 의리, 신뢰같은 숭고한 가치를 배신해야만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고 성공 이후에도 여전히 추악한 인생을 살아야만 그 성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의 본질도 극명하게 보여준다.
맥스는 베일리가 되어 저지른 온갖 비리로 인해 파멸하기 직전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이자 신뢰 같은 이상적 가치로 대변되는 친구 누들스를 초대해 복수를 부탁하지만 누들스는 담담히 거절하고 돌아선다. 게다가 누들스는 베일리가 친구인 맥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겉으로는 끝까지 베일리를 맥스로 인정하지 않기까지 한다. 베일리를 소중했던 친구 맥스로 받아들이기 싫은 누들스의 소박한 심정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폐악에 찌든 미국을 우애나 의리 신뢰같은 고결한 이상으로 정화할 수 없고 그럴 가치도 없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그 뒤의 정황상 맥스는 결국 쓰레기 분쇄 차량에 들어가 참혹하게 자살하고 마는데, 이것은 아메리칸 드림이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끔찍한 쓰레기에 불과하며 미국도 자멸할 수 밖에 없다는 감독의 의중으로 보인다.[51] 이에 비해 누들스는 미국 사회의 불가항력 속에 살아가는 피폐한 소시민적인 면모를 보인다. (태생적으로 타락한 미국 사회로 상징되는) 맥스와 어릴 적부터 오랜 우정을 나누고 자신만의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맥스처럼 배신과 협잡같은 시류(아메리칸 스탠더드)에 야합하진 않는다. 그로 인해 누들스는 맥스에게 배신당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이는 부조리와 폐악으로 가득한 미국 사회에서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으로 버틴다는 것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긴 커녕 자신의 삶이 파탄난다는 결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미국 사회만의 병폐가 아니며 어느 나라에서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수록 사회에서 도태되는 소외계층의 암울한 일면을 느끼게 한다.
- 어린 누들스 역을 맡은 스콧 슈츠먼 틸러에 의하면 레오네를 포함해 아무도 세트장에서 영어로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52] 레오네가 말한 유일한 영어는 Good Bye 밖에 없었다.
- 이 영화의 첫 번째 초안은 다 이탈리아어로 작성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에 스튜어트 카민스키, 피에로 드 베르나르디, 엔리코 메디올리가 영어로 다 수정했다.
- 보통 영화에서 잘 안 다루는 유대계 갱스터 이야기를 다뤘다. 다만 맥스는 유대인이 아니다. 극중 악역으로 나오다 누들스에게 칼에 맞아 죽는 유대인 벅시는 실존한 유대인 갱단 보스 벤자민 시걸(1906~1947)이다. 벅시는 실제로 벤자민 시걸의 별명인데 그는 이 별명을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1991년에 그를 다룬 영화 '벅시'가 개봉했는데 레인맨, 굿모닝 베트남으로 유명한 배리 레빈슨이 연출하고 워렌 비티가 벅시를 연기했으며 이 영화도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았다. 하지만 흥행이나 평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 1986년 모던 토킹의 Brother Louie 뮤직비디오에 이 영화가 나온다.
- 영화의 대부분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찍었지만, 데이트할 때의 레스토랑 장면은 이탈리아에서 찍었다.
-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비터 문'의 장면 중 TV에 누들스와 데보라가 데이트하는 장면이 나온다.
- 맥스 역의 제임스 우즈는 IQ 180으로 세계에서 가장 IQ가 높은 10인에 꼽혔다.[53] 이때 뽑힌 10명 중에는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도 포함되었다. 제임스 우즈는 메사츄세츠 공과대학(MIT)을 중퇴하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제임스 우즈는 열렬한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이고[54] 반면에 로버트 드 니로는 자주 공식 석상에서 트럼프를 향해 공식적으로 욕을 날린다. 해외팬들은 영화 속 맥스와 누들스의 대립이 현실에서도 일어난다고 밈화시켰다.
- 이동진 영화당 #
- 해당영화의 프로듀서인 아논 밀찬은 파이트 클럽 ,버드맨, 레버넌트,LA컨피덴셜등 유명한 영화를 프로듀서한 사람이기도하다, 한편 그는 미국의 핵기밀을 이스라엘에게 넘겼고 핵무기에 사용하는 트리거장치도 밀수로 넘겼다고한다. 그로인해 이스라엘은 200기가 넘는 핵무기를 보유할수있게 되었으며 이스라엘 티비에 나와서 나는 스파이다 라고 공공연하게 말했으나 미국에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한다. 한때 JFK케네디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핵무장을 집요하게 방해했었는데 우연의 장난인지 JFK암살 음모론영화 JFK영화의 프류듀서이기도하다. #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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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조 레오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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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가 대사 담당.[2] 이 영화에 택시운전사 역으로 출연했다.[3] 개봉 당시에는 엠바시 인터내셔널 픽처스(1983년)였으나 사명을 변경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브라질, 코미디의 왕, 귀여운 여인, JFK, 파이트 클럽 등 유명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이 영화사를 소유하고 있는 아논 밀천은 영화계에서 가장 갑부로 알아주는데 이스라엘 인으로서 모사드와 연관되었다는 의혹이 있다.[4] 세르조 레오네의 제작사. 현재 레오네 필름 그룹이란 배급사로 발전했다.[재개봉] [재개봉] [칸영화제] [8] 디지털 리마스터링[재개봉] [10] 다만 이 원본 중 18분 가량의 분량은 저작자를 찾기 어려워 현재로선 2015년 복원판인 250분 54초가 최종적인 분량이라 할 수 있겠다. 밑에 후술하겠지만 대체로 미국 상영판과 케이블 상영판은 제대로 된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11] 미국의 금주법(1920~1933)의 시작과 끝이 나온다.[12] 물론 요즘에 나오는 영화들의 수위랑 비교해보면 약한 편이다.[13] 이 시점의 맥스, 즉 베일리는 부정부패 및 사건과 관련된 강한 은폐 의혹들이 드러나 파멸이 예고된 상태였다.[14] 자신의 아버지가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기에 자신을 미쳤다고 부르는 것에 과격한 반응을 보인다.[15] 참고로 누들스가 데보라가 춤 연습하는 걸 몰래 보는 장면이 있는데, 제니퍼 코넬리의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전설적인 장면이다.[16] 참고로 리무진 기사는 이 영화의 프로듀서 아논 밀천.[17] 튜즈데이 웰드는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낸 1950~60년대 아역 출신 스타 배우로 2002년을 끝으로 은퇴하였다.[18] 그런데 알고 봤더니 마조히스트인 듯. 누들스 패거리가 보석상에 침입할 당시 남편이 맞는 모습을 보더니 그만하라 소리지르다가도 누들스에게 진짜처럼 날 때리라고 한다. 누들스가 이를 거부하자 누들스의 따귀를 날리고, 이에 누들스가 캐럴을 강간한다.[19] 사실 이 영화에서 제대로 된 도덕 관념을 가진 캐릭터는 거의 없다. 나오는 경찰들마저 부패하고, 주인공들은 애초에 뒷골목 출신이다.[20] 영화 개봉 7개월 전, 1983년에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21] 어렸을 때 맥스의 심부름으로 동네 창녀 페기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려다가 페기가 빨리 안 나오자 자기가 케이크를 다 먹어버리는 귀여운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는 비중있게 나온다.[22] 이탈리아계 배우로 이 영화 및 TV 프로그램까지 합쳐 딱 3편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23] 이때 남긴 "누들스 나 미끌어졌어"(Noodles! I slipped.)는 이 영화의 명대사이자 주인공 누들스를 평생 사로잡는 말이된다.[24] 프롤로그의 침대에서 총에 맞아 죽는 여자.[25] '경찰이 미성년과 성매매한다'고 협박하는데, 줄리 코헨은공식적인 키가 151cm로(5 feet) 상당히 작은 편이다.[26] 결국 맥스에게 가는 누들스에게, 데보라는 "가 봐, 누들스. 엄마가 부르시잖니?"(Go on Noodles, Your mother's calling you.)라고 조롱한다. 이 대사는 나중에 어른이 되고 난 뒤 똑같은 상황에서 한 번 더 사용된다. 누들스와 데보라가 연결되려 할 때마다, 맥스가 방해한 셈이다.[27] 이 꼬마는 상당히 어린아이인데 영아 살해가 직접적으로 화면에 등장하는 것이 거의 금기시되는 미국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28] 여기서 뚱보에게 돌려준 물품함 열쇠 말고 2번째 열쇠를 찾는다.[29] 뉴욕을 뜨기 전 가방 안에 신문지들만 있던 것과 다르게 '미래의 일에 대한 선금(ADVANCE PAYMENT FOR YOUR NEXT JOB)' 노트와 돈뭉치들을 발견한다.[30] 맥스의 어렸을 때 모습을 연기한 러스티 제이컵스가 1인 2역을 맡았다.[31] 영화의 현재 시점에서 베일리(맥스)는 그동안 자신이 저질러온 온갖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만천하게 드러나 몰락 직전의 상황이다. 자신을 수사하는 검사의 차량을 폭사시키고 다른 사람들을 죽여가면서 입막음하려 하지만 대세를 뒤집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32] 맥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삿짐이 쌓인 마차 뒤에 앉아 그 모습을 닭쫓던 개처럼 힘없이 바라보는 처음과 대비된다.[33] 물론 이 밀고 계획은 맥스 자신이 캐럴을 통해 누들스에게 전달되도록 계획한 것.[34] 이 시점에서 이미 그간 여러 불법 사업 확장으로 마피아, 경찰, 정치가, 노동조합 등 여러 세력들과 손을 잡은 맥스였다.[35] 누들스는 이전에도 약에 취해 일을 못 나간 적이 있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나머지 둘은 누들스가 없어도 의심하지 않고 맥스의 꾀에 빠졌을 수도 있다.[36] 실제 강도짓은 안 하고 둘을 먼저 처리하고 자신을 대신할 불탄 신원불명의 시체만 차에 태워 짜고 치는 총격전과 차량 사고로 화재를 일으켰을 수도 있다.[37] 누들스가 그날 죽은 친구들을 기억할 때 맥스만 불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38] 누들스의 투옥 기간 동안 맥스는 장의사업을 시작해 이 계획을 실행시키기 쉬웠다.[39] 야망과 욕심이 많은 맥스는 생각해보면 누들스의 것들을 하나 둘씩 자기 것으로 만든다. 보석상 강도 때 누들스와 관계한 캐럴이라던가 누들스가 투옥되면서 패거리의 리더 자리 또한 자기 것이 되었다. 후에 교황에게 선물한 거라는 17세기 의자에 앉아 거들먹 거리던 장면이 그의 사이코패스적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40] 대다수의 평점 기준은 칸 영화제에서 개봉된 229분판이다.[41] 각본 작업 기간만 12년[42] 1976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1900>을 1부와 2부로 나눠 개봉하는 시도를 했으나 흥행에 참패한 기록이 있기에 제작사는 상영 시간이 긴 영화를 나눠 개봉하는 것에 조심스러워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거장의 작품이라도 흥행을 우선시 해야하는 제작사로선 어쩔 수 없는 거절인 것.[43] 이 판본부터 한국 영화계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편이다.[44] 그때 자기의 친구이자 페르소나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만나 매우 울었다는 이야기도 있다.[45] 중앙일보에서 내던 잡지였다.[46] 정확히 250분 54초이다. 여러 곳에서 반올림하여 251분이라고 표기한 것.[47] 누들스가 과거 동료들의 묘지를 방문 후 어떤 차량이 그를 따라가는 장면, 한 차량이 폭파되는 장면(베일리를 기소하려던 검사를 폭사시킨다), 데보라를 헐리우드로 떠나보낸 후 이브를 만나는 과정, 데보라가 연극 '클레오파트라'를 공연하는 장면 등.[48] 해당 부분의 저작권의 실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란.[49] 중앙일보에서 내던 잡지였다.[50] 거기다 정신병이 유전되는 가족내력[51] 총이 있었음에도 그 총을 쓰지 않고 밖으로 나와 쓰레기차의 분쇄기에 몸을 던진다는 처참하고 끔찍한 최후를 암시한 걸 보면 감독의 미국에 대한 경멸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오픈카에 탄 젊은이들이 지나가면서 미국의 제2의 국가로까지 인식되는 God Bless America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것은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에 대한 감독의 느낌을 잘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52] 참고로 석양의 무법자에 출연한 일라이 월랙은 레오네와 프랑스어로 서로 말했다고 한다. 참고로 레오네는 영어를 못했다. 그래서 미국에 있을 당시 친하게 지내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통역을 해줬다고 한 일도 유명하다.[53] 2012년 미국의 비영리 단체 SuperScholar 선정.[54] 우즈는 원래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9.11 테러로 인해 공화당 지지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