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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13:58:23

역전

1. 개요

역전()이란, 정상적으로 가다가 형세가 반대로 뒤집히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역전하다'는 지다가 이기는 것, 즉 '역전승'을 의미한다.

역전승은 통쾌하기는 하지만 일반론으로 볼 때 애초에 역전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손자병법 형편(形篇)에서 보면 아예 처음부터 불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선승구전: 이겨놓고 싸우는) 방법을 최선으로 여긴다.

2. 반응

영화와 만화 등을 비롯한 매체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이 이리저리 당한다 → 역전!적들은 이미 죽었다'의 과정에서 독자(관객, 시청자 등등)들이 즐거움을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비단 액션물뿐 아니라 로맨스에서도 자주 보인다. 그러나 너무 남발하면 식상해질 우려가 있다.

반대로 주인공이나 독자, 관객, 시청자들이 응원하던 쪽이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라면 역전승과는 달리 큰 불쾌감을 느낀다. 현실의 대표적인 역전패로는 마라카낭의 비극을 들 수 있다.

3. 여담

대전 격투 게임인 철권 5 ~7 FR[1]에서는 체력이 거의 바닥난 소위 말하는 딸피[2] 상태에서 상대를 K.O 시킨 경우 Great이 뜬다.[3] 반대로 1대도 안 맞고 이기면 Perfect.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선 특이하게 역전했을 때 '히오스 했다'라고 표현한다. 후반부 게임에서 한타를 이기고 우두머리를 차지하면 쉽게 역전이 나오는 게임 특성이 한몫했다. 한때 사이퍼즈도 39분을 내리 잘해놓고 적군 팀의 대박궁에 휘말려 1분 만에 본진까지 싸악 밀려버리는 일이 흔해서 역전퍼즈라는 별명이 붙어 있었지만 거듭된 패치로 역전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되어 이 별명은 사라졌다.

전화위복도 약간 비슷한 말이다. 다만 전화위복은 이미 터진 안 좋은 일이 나중에 보니까 좋게도 영향을 준다는 뜻이고 판세를 뒤집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4. 예시

4.1. 실제

4.1.1. 정치

4.1.1.1. 선거
4.1.1.1.1. 공통
4.1.1.1.2. 대한민국
4.1.1.1.3. 국외
4.1.1.2. 국민투표, 주민투표
4.1.1.3. 그 이외

4.1.2. 경제

4.1.2.1. 국제관계
4.1.2.2. 공기업/공공기관
4.1.2.3. 대기업/중견기업
4.1.2.3.1. 계열사
4.1.2.4. 중소기업
4.1.2.5. 금융

4.1.3. 언론

4.1.4. 사회

4.1.5. 문화

4.1.6. 교육

4.1.7. 스포츠

구기 스포츠에서 유독 역전이 잘못 쓰이는 경우가 있다. 역전의 핵심은 지고있다가 '전세가 뒤집히는 것'인데, 지고있던 것이 아니었는데 리드를 다시 잡았다고 역전이라고 잘못 말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예를 들어 축구에서 2:0으로 리드하던 팀이 2:2 무승부까지 따라잡혔다가 다시 골을 넣어서 3:2로 앞서나간다고 해도 이는 '지던 경기를 이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전이라 할 수 없지만, 이를 역전골이라고 잘못 일컫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역전이 아니므로 예시를 추가할 때 유의할 것.

4.1.8. 군사

4.1.8.1. 무기
4.1.8.2. 병과
4.1.8.3. 병력
4.1.8.4. 전쟁
4.1.8.5. 반란

4.1.9. 수사기관

4.1.10. 재판

4.1.11. 교통수단

4.1.12.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4.1.13. 패션

4.1.14. 음식

4.1.15. 편의시설

4.1.16. 건물

4.2. 가상

5. 기타 동음이의어

5.1. 驛前

"역 역()" 자에 "앞 전()" 자. 말 그대로 "역 앞"이다. '역전 앞'은 겹말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역 앞에 항상 "역전 XX"라는 소매 가게(슈퍼마켓)나 식당, 우체국, 카페, 주유소, 세탁소, 법원 등이 자리 잡아서 흔히 이를 비유해 한국 최대의 대기업 역전 그룹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역전시장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으로 수원역 역전시장이 있다.)

일본어로는 えきまえ(前)라고 한다. 그대로 번역하면 "역 앞". 한자도 똑같다. 駅는 驛의 신자체다.

북한에 역전동(驛前)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의미가 여기서 따왔다. 기차역이 있는 동네에 붙으며 대부분 에 있다.

5.2. 歷戰

"지날 력()" 자에 "싸움 전()" 자. 많은 전쟁을 겪었다는 뜻. "역전의 용사"는 많은 전쟁을 겪은 용사라는 뜻이다.


[1] 6 BR 포함[2] 정확히는 체력이 약 5% 미만으로 남은 상태.[3] 철권 2 ~ 철권 3 에서는 딸피 상태에서 K.O를 하면 음성만 나왔다.[4]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5] 야당 후보가 당선된 와카야마 1구도 1위와의 득표율차가 5%차였다.[6] 이건 대중의 인식 기준이고, 정치인들은 여야 가리지 않고 일반 국민들보다는 대북온건론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자기들 밥그릇은 보전해야 되니까[7] 하지만 1인당 GDP는 중화민국이 앞선다[8] 오죽하면 정부서울청사 본청이 현대그룹 본사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고 정부서울청사마저 현대건설에서 손수 만들어줬다. 그만큼 현대그룹이 상당히 잘 나갔다는 뜻이다.[9] 다만 오히려 현대자동차그룹HD현대 이렇게 대기업 2개가 더 늘어나버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기도 했다.[10] 단, 20대 남자라고 해도 본인이 금수저이거나 명문대를 졸업하고 장교로 제대하자마자 즉시 공무원, 대기업, 전문직 등 최상위권 직장에 동년배 남자들보다 훨씬 일찍 취업했더라면 당연히 여자들보다 항상 앞서나간다. 물론, 이런 경우가 흔하지 않아서 그렇지.[11] 다만 고려는 왕족과 귀족은 매장을 했다.[12] 사실 막판 스퍼트는 이봉주의 최대 약점이었다. 1996 동아국제마라톤과 같은 해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막판에 역전당해 1~3초 차로 우승을 놓친 원인이기도 하다.[13] 과장이 아니다. 원래 코바치치는 잘 풀리는 날에는 해트트릭도 하고 그러던 선수였으나 레알마드리드에 간 이후 골 감각이 떨어져 2019년 100경기째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14] 상대팀 SK 와이번스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세.[15] 이탈리아의 펜싱 선수.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남자 김지연, 이탈리아의 김지연, 도쿄판 김지연이다. 그 희생양은 다른 나라도 아닌 대한민국의 김정환.[16] 승승무로 토너먼트 진출, 8강에서 1-0, 4강에서 2점차 승리, 결승에서 2골 넣고 2-3로 역전패로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