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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6:59:20

볏도마뱀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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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도마뱀붙이(크레스티드 게코[1], 눈썹도마뱀붙이, 속 순썹도마뱀 등)
Crested gecko
파일:Correlophus ciliatus.jpg[2]
학명 Correlophus ciliatus
(Guichenot, 186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하목 도마뱀붙이하목(Gekkota)
상과 뱀붙이도마뱀상과(Pygopoidea)
돌도마뱀붙이과(Diplodactylidae)
볏도마뱀붙이속(Correlophus)
볏도마뱀붙이(C. ciliatus)
멸종위기등급[3]
<nopad>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1. 개요2. 특징3. 사육4. 모프 및 특성5. 기타

파일:crested_gecko.jpg
파일:크레 귀여워.jpg

1. 개요

눈위의 특징적인 부속물로 인해 볏도마뱀붙이라 불리며 뉴칼레도니아섬 남부와 부속섬에 서식하는 도마뱀붙이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영명인 '크레스티드 게코'나 줄임말인 '크레'로 통용된다.

근연종으로는 뉴칼레도니아 북부의 벨렙섬에 서식하는 볏도마뱀붙이(Correlophus belepensis)와 본토의 수라스도마뱀붙이(Correlophus sarasinorum)가 있다.

2. 특징

파일:크레스티드게코 사진.jpg

눈위에 눈썹모양의 부속물이 있으며 종종 등을 따라 골반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눈은 투명한 비늘로 덮여있고 눈꺼풀이 없어 눈을 감지 못하는 대신, 이 부속물이 살짝 쳐져서 눈을 반 쯤 덮는다. 또한, 이 때문에 자주 눈알을 혀로 핥아서 수분 공급 및 청결을 유지한다.[4]

꼬리 끝에 발바닥처럼 섬모가 나있어 물체에 들러붙을 수 있지만 여타 도마뱀붙이와 다르게 한번 자절되면 다시 재생하지 않는다. 게다가 꼬리에 대한 생활 의존도는 낮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실제 야생의 눈썹도마뱀붙이 대부분이 꼬리가 잘린 채 관찰되며, 잘못된 자세나 사육환경으로 인해 꼬리가 굽어버리는 플로피테일 신드롬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사육자가 꼬리를 직접 끊어줘야 한다.[경고]가위로 자른다거나 하면 큰일난다! 출혈과 절단상으로 게코와 주인 양쪽 모두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꼬리를 붙잡고 있으면 다른 도마뱀들과 같이 스스로 꼬리를 자절하니 절대로 도구로 직접 절단하지 말 것.] 그렇지 않을 경우 골반이 아예 뒤틀릴 위험이 있다.

3. 사육

표범도마뱀붙이, 토케이도마뱀붙이, 아프리카살찐꼬리도마뱀붙이, 턱수염도마뱀, 사바나왕도마뱀과 함께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널리 키워지는 애완 도마뱀 종이다.[6] 초창기에는 보통 유체 기준 마리당 10만원 선에서 구할수 있었지만 곤충을 먹이지 않고 반수생 거북이처럼 사료만으로도 사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인기요인이 되어 노멀도 10만원이상이 기본이고 모프가 다양할수록 가격이 한순간에 올라간다. 23년 들어서 과잉 공급으로 인해서 노말에 경우 무료분양도 자주 보이고 릴리화이트 미구분 마저도 15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다만 아직도 퀄리티가 매우 높은 개체에 대해서는 천만원 이상대의 가격이 형성되어있다. 온도에 따라 암수가 결정되는 표범도마뱀붙이와는 다르게 크레는 온도에 상관없이 암수가 복불복이라 암컷이 훨씬 귀하고 분양 가격도 더 높다. 산란을 하는데다 보통 1마리의 수컷에 여러마리의 암컷을 붙여서 메이팅을 시키기 때문. 다행히 암컷도 과잉 공급으로 인해 흔한 모프는 10만원대에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잡식성으로 주식인 부드러운 과일 등도 섭취한다. 이는 계절적인 것으로 식물의 개화기나 결실기에 섭식 비중이 증가한다. 사육시에는 귀뚜라미 쪽을 잘 소화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파충류 사육에 있어 살아있는 먹이동물 급여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볏도마뱀붙이는 생먹이가 아닌 곤충 및 그 외 단백질과 첨가물을 배합한 여러가지 전용 분말사료 흔히 슈퍼푸드라 부르는 제품이 대중화되어 그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산란기 등 특정 시기를 제외하면 일평생 배합사료만 급여해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 정도. 이렇게 슈퍼푸드만으로도 사육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지만 단점이 있다면 일부 개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체로 입이 짧은 편. 대다수 개체가 먹이를 많이 안 먹는 편이며 개체들마다 선호하는 슈퍼푸드가 다르다는 점이 가고일 게코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이다.[7] 또한 어릴 적부터 핸드피딩에 익숙해지면 자율배식으로 먹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초보 사육자들이 쉽게 범하던 실수 중 하나가 편의성 및 기호성 등을 핑계로 과일쥬스나 아기용 과일맛 이유식 등만을 급여하는 것인데, 칼슘과 단백질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곤충과 번갈아 주도록 하고, 먹이로 쓰는 곤충은 다른 도마뱀류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시키고 나서 급여하도록. [8]물론 전용 사료인 슈퍼푸드가 시판되는 지금은 옛날 이야기이다. 다만 슈퍼푸드로 키우는 개체보다 귀뚜라미를 병행해서 먹이는 개체가 성장 속도가 월등한 수준으로 빠르다. 또한 일반적으로 슈퍼푸드보다 귀뚜라미를 더 선호한다.

슈퍼푸드의 경우 국산 제품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해외 제품으로는 레파시, 판게아, 게코뉴트리션, 리핀리치스 라코리조또 등이 추천된다.

사육 환경은 50~80%의 습도 적정 온도는 20~28도로 여름, 겨울철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방 온도 정도면 별도의 냉난방은 필요 없다. 습도는 매일 1~2회 분무기로 조절하며(이 과정에서 벽 또는 잎에 맺힌 물방울을 섭취한다) 겨울철 실내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생존할 순 있지만 활동성이 떨어지고 먹이반응도 줄어들기 때문에 전기장판으로 쿨존과 핫존을 구분시켜 적정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이 무더운 한국의 경우 겨울보다 여름철에서의 온도관리가 중요하다. 최대 26도가 넘지 않도록 신경써줘야 한다. 보통 사육장 위에 생수통을 얼려서 수건에 감아서 올려두거나 아예 에어컨을 키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사육장의 경우 채집통부터 파충류 전용 관상용 사육장까지 폭넓게 사용될 수 있으나 넓은 사육장 보다는 위로 길죽한 사육장이 더 좋다. 교목성 파충류이기에 유목 또는 구조물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탈피에 유용한 유목 또는 코르크 튜브를 필수이며 백업을 달아주는 게 좋다. 어린 개체의 경우 사육장이 너무 크고 환경이 빈약할 경우 먹이반응이 떨어질 수 있어 대부분 채집통에서 사육하다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환경이 풍부한 경우에는 어릴때부터 넓은 곳에서 키워도 상관없으며, 오히려 더 좋다.

비바리움에서 키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비바리움에 열대성 식물이 식재되는데 크레는 그 정도로 습한 곳에 살지 않는다. 열대종 키우는 것처럼 비바리움에 키우면 높은 습도 때문에 크레는 크레대로 호흡기 질환이 생겨 골골대고 비바리움은 크레때문에 식재한 이끼와 식물이 다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정 도마뱀을 비바리움에 키우고 싶다면 습한 곳이 원산지인 토케이도마뱀붙이를 키우자.

바닥재는 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코코피트, 파충류용 매트, 신문지, 키친 타월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코코피트나 파충류용 바크와 같은 입자가 있는 제품의 경우 낮은 확률이지만 임펙션(장막힘)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키친타월(배설물 처리에 용이)이나 파충류용 매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암컷은 일반적으로 한번에 두 개씩 알을 낳고 한 해 최대 8회까지 산란할 수 있으며 보통 1년에 두번 산란한다. 타 파충류와 마찬가지로 산란 시 칼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칼슘 공급을 신경써줘야 한다. 다른 파충류에게 급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벌레를 급여하기 전 칼슘가루를 충분히 묻혀 주고, 분말사료 브랜드마다 칼슘 함유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보는 것이 중요하다.

4. 모프 및 특성

참고:패턴리스는 모프가 아니라 할리퀸/플레임+팬텀이다.

5. 기타

외래종 미친개미에 의한 피해로 야생 개체수는 적은 편이며 본디 멸종된 줄 알았으나 1994년 재발견되었고, 이때 연구용으로 반출된 몇 마리를 조상으로 하여 현재는 국내 기준으로 표범도마뱀붙이보다 더 메이저한 애완용 파충류가 되었다. 사육과 번식이 간편하고 수많은 변이가 존재한다. 표범도마뱀붙이와 달리 통칭 모프라 불리는 변이는 트레잇이다. 그 예로는 할리퀸, 익스트림 할리퀸, 트라이컬러 익스트림 할리퀸, 크림시클, 로부스타 등이 있다. 이들은 모프가 없는 관계로 노말이라고 부른다. 이런 형질(trait, 트레잇)과는 무관하게 모프 또한 존재하는데 형질과는 다르게 단일인자 유전이므로 멘델의 법칙을 따른다. 모프의 예로는 우성형질인 하이포,공우성형질인 릴리 화이트, 열성형질인 아잔틱이 있다. 릴리화이트의 경우 불완전우성인데 열성치사 유전이라 릴리 화이트 유전자 두개를 모두 가진 개체는 대부분 알에서 죽거나 부화 후 몇시간 만에 죽는다. 타이거나 달마시안,팬텀 같은 여러 형질들이 모프로 알려지고있다.

2022년 대 와서는 모프가 다양하고 사료로 사육이 쉽다는 이점 때문인지 가격이 높게 뛰어서 투자목적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인지 파충류샵이면서도 크레를 전문으로 하는 샵도 많다. 다만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사육공간만을 보장하고 최대한 알을 뽑아먹는 식의 세팅인 일명 적재형 세팅을 사용하는 사육자들이 많아져서 파충류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 몇몇이 되려 이러한 세팅이 볏도마뱀붙이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억지주장을 하며 신규 입양자에게 권하는 등의 사례는 늘어만 가고 있다. 다른 모든 동물들과 같이 볏도마뱀붙이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사육환경이 좋은 사육환경의 기초다.

aespa닝닝이 반려동물로 볏도마뱀붙이를 기르는데, 이름은 똥이이다. 꼬리가 짧아서 아무도 입양하지 않았던 애이지만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애여서 데려왔다고 한다.
허나 닝닝이 똥이가 아파서 세상을 떠나서 화장을 시켜주었다고 밝혔다.
유튜버 헌터퐝이 암컷 크롱이[9]와 수컷 크롱이를 정브르에게 입양받아 키웠다.허나 암컷 크롱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샴쌍둥이 크레도 있다.

[1] 주로 이 명칭이 유명하다.[2] 야생에서 촬영된 볏도마뱀붙이. 야생에서 이렇게 꼬리가 온전한 개체는 매우 드물다.[3] 야생 개체수. 사육되는 종들까지 합치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4] 도마뱀붙이류의 공통된 습성이며, 심지어 표범도마뱀붙이처럼 눈꺼풀이 있는 종류도 눈을 핥는 습성이 있다.[경고] 끊어줘야 한다고 해서[6] 레오파드 게코의 뒤를 이어 파충류시장의 대세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아직 크레의 뒤를 이어 대세가 될 도마뱀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7] 단 암컷은 산란을 하기 때문인지 수컷보다 먹성이 좋은 편이다.[8] 이 과정을 거트 로딩(gut-loading)이라고 부르며 곤충이 섭취한 영양분이 사육 개체의 포식을 통해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직접 귀뚜라미를 번식시켜서 좋은 것을 먹여 먹이면 모를까 가게에서 파는 귀뚜라미 자체의 영양은 다양한 식단에 비해 다소 부족할수있으나 그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파충류 전용 D3 칼슘 멀티 비타민 더스팅 하여 급여하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수가 있다.[9] 참고로 크롱이는 정브르의 형이 아끼던 녀석이었지만 쭈팡이를 위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