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바다거북(대모, 대모바다거북) 玳瑁 | Hawksbill sea turtle | |
학명 | Eretmochelys imbricata Linnaeus, 1766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파충강(Reptilia) |
목 | 거북목(Testudines) |
과 | 바다거북과(Cheloniidae) |
아과 | 바다거북아과(Cheloniinae) |
속 | 대모속(Eretmochelys) |
종 | 매부리바다거북(E. imbricata) |
멸종위기등급 | |
머리 모습. 툭 튀어나온 부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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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북목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바다거북의 일종으로 역사적으로 '대모(玳瑁)', 또는 '대모거북'이라고 불렸다.[1] 현대의 정식 명칭은 '매부리바다거북'이다.2. 특징
태평양, 인도양, 그리고 대서양 등 극지방을 제외한 많은 지역에서 서식한다. 최근에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발견되기도 하였다. #[2]몸길이는 평균 1 m 정도에 몸무게는 약 80 kg 남짓하다. 이름처럼 입이 매의 부리처럼 툭 튀어나왔는데, 다른 바다거북들처럼 부리가 매우 단단하다. 특히 매부리바다거북은 성격이 사납기 때문에 일부러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3]
매부리바다거북은 다른 바다거북보다 육식성이 강한데, 주식은 해면동물로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종류가 따로 있다고 한다. 물론 해면 외에도 각종 해조류나 해파리, 무척추동물도 먹이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섭취한 각종 독성 해파리의 영향으로 근육 조직에 독소가 쌓이기도 하는데, 잘못 섭취하면 죽을 수 있다.
파충류 중에선 최초로 생물발광이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중이다.
3. 인간과의 관계
옛날 한/중 사람들은 매부리바다거북의 등딱지로 칠기 가구나 각종 장신구, 생활용품 등을 만들었으며, 부채[4]와 거울에도 장식했다.아예 전용 한자[5]가 있을 정도로 문화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끼친 바다거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등딱지를 노린 사냥,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현재는 IUCN 적색 목록의 위급(CR)에 속해있어서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된다.
4. 대중 매체
다라이어스 시리즈의 전함들인 ANCIENT BARRAGE와 SLASH SHELL, FULL METAL SHELL의 모티브가 된 생물이다.ABZÛ에서는 챕터 1의 웅덩이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 보통 플레이한다면 가장 먼저 웅덩이에서 해방시킬 동물. 여기서 해방시키지 않더라도 챕터 3에서 볼 수는 있다.
WHY? 과학 시리즈의 파충, 양서류 편에 '대모바다거북'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거북을 좋아하는 꼼지가 다가가자 왜 따라오냐며 공격하는 모습이 나온다.
수궁가에서 거북이 대신 자라가 토끼를 찾으러 뭍에 올라가는 이유가 사람들이 거북이를 보면 대모를 뜯으려고 달려들 것이기 때문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1] 대모 자체가 매부리바다거북을 일컫는 별도의 한자다.[2] 그 외에 신라에서 대모로 만든 빗 유물로 세금착감 화문 대모 머리장식빗이 있다.[3] 바다거북이 대부분은 성격이 온순하여 인간을 잘 공격하지 않으므로, 매부리바다거북은 이례적이다.[4] 조선 시대에서도 매부리바다거북의 등껍질로 만든 것을 최고로 쳤다.[5] 玳와 瑁. 이 둘을 합치면 대모가 된다. 등딱지는 대모갑이라고 하는데, 대모갑으로 만든 안경테는 엄청난 고가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