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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백일만지홍기 青天白日滿地紅旗 | |
국가 | [[대만| ]][[틀:국기| ]][[틀:국기| ]] |
채택일 | 1928년 12월 9일 |
설계자 | 루하오둥, 쑨원 |
비율 | 2:3 |
유니코드 | 🇹🇼 |
[clearfix]
1. 개요
청천백일만지홍기는 중화민국의 국기이자 해군기다.2. 역사
2.1. 청천백일기의 역사
청천백일기 |
1893년, 반청(反淸) 혁명 운동가 육호동(루하오둥)이 처음으로 청천백일기 도안을 설계했다. 하양은 태양의 본래 색이며 한반도에서도 이렇게 여겨졌다. 사실 태양의 색상은 문화권마다 빨간색부터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하게 여겼는데 중화권에서는 전통적으로 태양의 색을 '하얀색'으로 여겼다.[1]
청천백일기는 신해혁명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세력 중 쑨원의 세력을 대표하는 데 처음 사용되었으며 1919년 중국국민당이 결성될 때 당기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한편 해군 함미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국기가 된 1928년에는 해군 함수기로도 지정되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전에는 국기인 오색기를 함수기로 썼다.
2.2. 청천백일만지홍기의 역사
국기 초안 |
1906년 국기 제정에 관한 회의에서 쑨원이 청천백일기에 붉은 색을 추가하자는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 이 구상에 호응하여 국기 초안 4가지가 나왔는데 이 초안 중 하나가 바로 오늘날의 청천백일만지홍기다. 좌상단의 초안은 성조기를 연상시키는데, 쑨원이 모델로 삼은 국가가 (에이브러햄 링컨 재임 시기의) 미국이었던 것에서 이와 같은 디자인이 등장한 맥락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중화민국이 건국될 때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아닌 오색기가 국기로 선정된 것을 대신하여 1912년 중화민국 해군기로 지정되었다.
1928년에 장제스가 난징에서 국민정부를 세웠을 때 정식으로 중화민국 국기로 지정된 후 중화민국을 대표하며 국부천대 후에는 대만까지 대표하고 있다. 장제스가 북벌을 성공시키고 나서 신해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국민당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국기로 정한 것이다. 다만 이때는 이미 오색기가 중화민국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후이기 때문에 반국민당 세력은 청천백일만지홍기 사용에 반대했다.
청천백일 부분을 중앙에 넣은 왼쪽 아래의 초안은 1924년 중국국민당의 국민혁명군기가 되었고 1947년 중화민국 국군으로 개편됨에 따라 중화민국 육군기로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2.3. 설계자 루하오둥
루하오둥 |
루하오둥(陸皓東, 육호동; 1868년 ~ 1895년)은 광저우에서 무장봉기를 실행하기 위해 쑨원과 같이 일 할 정도로 쑨원과 절친했고 광저우 무장봉기 실행 직전 청나라 당국에 발각되어 쑨원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루하오동은 체포 후 처형되었다.
영화 황비홍 2에서 황비홍(이연걸)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려다가 만주족 고관인 납란 원술(견자단)에게 살해 되는 역으로 나온다.
3. 도안법
<colbgcolor=#f5f5f5,#2d2f34> 도안법 | ||
색상 | RGB | CMYK |
0, 0, 149 #000096 | 100, 100, 0, 42 | |
254, 0, 0 #FE0000[2] | 0, 100, 100, 0 | |
255, 255, 255 #FFFFFF | 0, 0, 0, 0 |
중국국민당의 깃발, 즉 당기(黨旗)인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에서 비롯되었다. 기(旗)를 붙이지 않고 靑天白日滿地紅(청천백일만지홍)이라고만 해도 역시 중화민국의 국기를 뜻한다. 편의상 청천백일기라고도 부르지만 앞서 밝혔듯이 엄밀히 말해서 청천백일기는 중화민국 국기 좌측 상단의 캔턴(canton) 부분에 해당하는 푸른색 바탕의 하얀 해를 도안으로 하는 깃발을 가리키는 말이다. 청천백일기는 중국국민당의 당기이고 대만 해군 함수기(艦首旗, naval jack)로도 쓰이는 깃발이다.
1992년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으로 인식하는 현대의 한국인들은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그냥 '대만 깃발'이고 오성홍기가 '중국 깃발'인 것으로만 알고 있겠지만, 사실 이쪽이 중국 입장에서 역사적 정통성이 있는 깃발이다. 장제스의 북벌, 중일전쟁, 국공내전 등 중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은 1949년에 만들어진 오성홍기가 아니라 이 깃발 아래에서 겪었다.
이름이 아주 직관적이다.
- 청천(靑天): 푸른 하늘. 좌상단의 푸른 영역
- 백일(白日): 흰 태양. 푸른 영역 가운데 태양 무늬
- 만지홍(滿地紅): 꽉 차게 붉은 땅. 배경 붉은색.
청천백일만지홍기는 청천백일기를 좌측 상단에 놓고 나머지 부분은 붉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쑨원의 삼민주의 사상인 민족, 민생, 민권을 상징하는 색깔인 파란색, 빨간색, 흰색으로 구성되어있다. 파란색은 삼민주의의 민족 그리고 자유를, 빨간색은 삼민주의의 민생 그리고 혁명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사람들의 피와 박애를, 흰색은 삼민주의의 민권 그리고 평등을 각각 상징하고 있다. (출처) 하얀 태양의 12갈래는 24시간 쉬지 않고 강해지자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뜻을 상징한다.
4. 헌법 규정
대만 헌법에서는 국기에 대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國歌)에 대한 입장과는 달리 강경한 대만 독립론자들이 아니면 국기를 개정하자는 주장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5. 해외에서의 사용
5.1. 중국 대륙
일반적으로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에 존재했던 '중화민국'이란 나라의 상징으로서 전시하거나 중화민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 등에 활용하기는 한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은 중화민국을 이미 소멸한 정권으로 취급한다. 그들 입장에서는 지금 타이완섬에, 그것도 멀쩡히 살아있는 중화민국 정부는 국민당 잔당들이 옛 중화민국을 참칭(僭稱)해 만든 불법 정권으로 보기 때문이다. 대만 내의 청천백일만지홍기도 쑨원, 장제스 등의 대륙 시절 중화민국의 기념용으로 사용된 것이라면 검열 없이 기재되기도 한다. 예시중일전쟁을 비롯한 1949년 이전에 대한 소재를 다룬, 중국 본토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잘만 나온다. 예를 들면 800, 난징! 난징!, 태평륜 피안, 패왕별희, 건국대업 등.
역사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전 중국공산당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1937년에서 1949년까지 중국공산당 항일 거점지역의 깃발로서 사용하였다. 당시에는 중국공산당도 중화민국의 정당이었으니 특이할 건 없다. 북한 성립 전 조선 공산주의자들이 태극기를 사용한 것과 같다. 참고로 사진 가운데 있는 사람은 취추바이다.
5.2. 홍콩, 마카오
2008년 7월 1일 홍콩특별행정구 설립기념일 당시 집회 장면 |
홍콩 반환 전까지만 해도 쌍십절에는 많은 곳에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걸렸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에도 곳곳에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홍콩 국가안전법 시행 후 이런 모습들이 많이 사라진 편이다. 전통적으로 쌍십절에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들고 행진하던 집회를 분열 행위로 규정해 버린 탓이다.
한편 2012년 댜오위다오 분쟁 당시 홍콩인들이 댜오위다오에 상륙하여 청천백일만지홍기와 오성홍기를 한 자리에서 나란히 휘날리는 광경도 펼쳐졌고 한국의 한 다큐멘터리 방송에서도 이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홍콩에서 댜오위다오 상륙을 벌인 시민단체는 대륙 출신이 주축인 친 중화인민공화국 단체와 오리지널 홍콩인 중 중화민국 위주의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는 범람연맹계가 공존하고 있다. 물론 중국 정부에서는 이 사진에 빨간 칠을 해놓아 검열삭제하였다.
5.3. 기타 나라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한중수교 후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으로 보기 때문에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중화민국을 나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공식적인 석상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게양하는 곳은 없으며 대한민국 외교부 홈페이지의 국가/지역 정보에서도 대만의 국기는 비워져 있는 것은 물론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홈페이지에도 국기가 비워져 있어 CSS 레이아웃이 틀어진 채로 나온다.#하지만 민간에서는 정부 방침과는 상관없이 대만 국기를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에서도 대만 정부요인과 회동 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걸어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발 승객들이 처음 보는 LCD화면도 태극기와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동시에 걸려있다.
이는 홍콩을 상징하는 양자형기나 마카오를 상징하는 연꽃기가 아닌 오성홍기를 보게 되었던 과거 홍콩/마카오발 승객들과는 대조적이었는데 현재는 양자형기와 연꽃기로 나온다.
이는 이 두 지역이 독립국가나 미승인국이 아니라 중국의 일부이기 때문에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여 그런 것이다.[3]
대한민국의 화교학교는 모두 대만계 학교라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게양한다.
대만과 수교한 13개국에서는 당연히 공식적으로 써도 문제가 되지 않고 소말릴란드는 아직 승인하지는 않았지만 보호는 해 준다.
싱가포르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70%로 인구 다수에 주도권을 잡으며 말레이인, 인도계 싱가포르인과 협업하여 나라를 세웠는지라 당연하지만 청천백일기의 인지도 및 지위도 높다. 싱가포르에서는 중국의 압박 따위에 굴복하지 않고 대놓고 청천백일기와 오성홍기를 같이 내거는 장소들도 아주 많다. 어차피 양안은 동포 아니냐는 식으로 개의치 않는다.
이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상당수로 경제권을 잡은 사회 주도층인 말레이시아도 똑같다. 당장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차이나타운만 가도 청천백일기가 쉽게 보인다.
그러나 같은 동남아시아라도 토착 화예가 씨가 킬링필드 때 모두 죽거나 망명해서 씨가 말라버리고 중국본토인들이 유입된 친중국가 캄보디아에서는 청천백일기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볼 수 없다.
5.4. 국제 대회
버마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국기 | 사모아 국기 |
5.5. 화교
명동 중국 대사관 정문 앞 (구)삼민주의청년회 건물의 국민당 휘장.[4] 휘장 바로 위, 사진 끝에 국기게양대가 아래쪽만 살짝 보인다. 이 국기게양대에는 과거에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걸려 있었지만 30년 이상 빈 깃대 상태다. |
하지만 공식 석상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위치한 화교학교나 화교협회에는 장제스의 흉상과 함께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화교소학교에는 쑨원의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청천백일만지홍기가 펄럭이고 연희동에 위치한 화교 중·고등학교에도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명동에서는 화교 난 화교협회 바로 건너편이 중국 대사관인지라 내놓고 게양은 못 하고 실내에 걸어두고 있다. 사실 중국 대사관 자리엔 대만 대사관이 있었으나 한중 수교 이후 대사관 건물을 중국이 획득했으며 지금은 대만 대사관 시절 쓰던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한 대사관 건물을 쓰고 있다. 다만 건너편에 있는 (구) 삼민주의청년회에 있는 중국국민당 휘장은 철거하지 않았다.
대만계 화교들, 그러니까 구화교들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개인적으로 게양하기도 한다. 어린 세대들이 중공=중국으로 인식하다 화교들을 막상 접하면 당황하는 게 이 때문이다. "중국 사람이면 중국 국기를 걸어놔야지, 왜 남의 나라인 대만 국기를 걸어놓느냐?"하고 당황하는 것.
2020년 10월 10일 쌍십절 때 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에서 한국인 일반인들이 흔히 아는 오성홍기가 아닌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당당히 도배되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며 놀라워했다. 특히 대만의 존재도 모르는 어린 세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인천 차이나타운 주민들은 현재 중국이라고 불리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대만(중화민국이 아닌)'을 지지한다는 뜻도 아니다. 그들은 자신을 중국인으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중국의 국기로 여길 뿐이다.
이것은 하나의 중국 때문에 중화인민공화국만 중국이라고 불리는 것이 원인인데 남북한과 비교할 경우 북한은 한반도의 절반만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의 민주성과 정통성, 역사 계승, 경제, 인구, 외교-군사력, 소프트파워 모두 남한에 밀리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 역사의 주무대인 대륙을 차지하고 있으니 더더욱 중국을 대표하는 정권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밖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으로 미국에서는 공식 행사 등에서만 게양하지 않을 뿐 차이나타운 등에 있는 대만계 화교회관 등에는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당당히 게양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물이 샌프란시스코의 화교회관이다. 대만 국적 학생들과 중국 국적 학생들이 자주 섞이는 앵글로아메리카, 유럽, 호주/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대학에서는 종종 이로 인한 갈등이 표면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물리적 충돌도 일어난다. 실제로 동양계가 많은 미국 서부의 한 학교에서 기숙사 레크리에이션 룸을 빌려 행사를 하던 대만 출신 학생들이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벽에 대놓고 걸었다가 지나가던 중국 국적 학생들이 이를 보고 크게 화를 내며 당장 저거 내리라면서 달려드는 바람에 패싸움이 벌어질뻔한 일도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학교와 주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서부 태평양 연안 등은 19세기부터 쿨리가 들어온지라 중국계의 이민 역사가 깊고 현재도 미국이 중화민국 정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대만을 지지하는 화교들이 4, 5세대에 걸쳐서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대만 출신의 유학생의 수도 많은 편이라 대만 국적/출신의 학생들이 중국 국적의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숫자도 힘도 배경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갈등이 격화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데 일본의 화교들은 역사적, 지리적인 이유로 인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이든 이후든 정말로 대만으로부터 이주해 온 경우가 많아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게양해도 이것을 중화민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대만인으로서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어느 쪽이든 현재의 중국 출신의 사람에게는 좋지 않게 보이겠지만 일본 역시 중국에 대한 감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니므로 분위기에 밀려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6. 올림픽기
올림픽 등에서도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고 청천백일만지홍기도 게양할 수 없기 때문에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를 대체 국명으로 쓰고 국기도 아래와 같이 바꿔서 쓴다.[5]대만올림픽위원회기. 보다시피 청천백일만지홍기와는 영 딴판이지만 본래 국민당의 상징인 청천백일(의 유사품)을 매화문양 안에 그대로 두고 있다. 중화올림픽위원회기의 청천백일에서 해와 하늘의 비율은 국장 또는 국민당 당장과 다르다. 대만 선수단이 국기가 그 자체가 아닌 국기가에서 가사만 바꾼 노래를 팀의 노래로 사용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올림픽이 아닌 다른 스포츠 대회에서도 이 깃발을 사용하기도 한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대만 축구 국가대표팀도 이 깃발을 사용한다.
7. 사건 사고
- 1958 도쿄 아시안 게임 여자 원반던지기 경기 후 시상식에서 국기 게양 당시 주최측에서 착각하여 위아래가 바뀐 채로 게양된 일이 있었다.
- 2013년 미국의 친중화민국 화교 단체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중화회관에 걸린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중국 대륙 사업가들의 소송으로 인하여 2019년까지 오성홍기로 대체당했다가 친중화민국 세력이 승소하여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다시 내건 사건이 있었다.링크
- 2015년 11월 22일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 도중 JYP의 걸그룹 TWICE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방송에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들고 나와서" 중국에서 불편한 반응이 나왔다. 다만 해당 장면에는 쯔위 외에도 TWICE 멤버들이 각자의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있었다. 이에 JYP는 신변의 문제로 쯔위를 당분간 TWICE의 중국 활동에서 제외시키기로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TWICE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 문서 참고.
- 2019년 6월 대한민국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은 중화민국의 장제스(蔣介石)가 나타난 카드뉴스에 청천백일기 대신 오성홍기를 걸어 장제스를 중화인민공화국 사람으로 바꿔 버렸다.# 아무래도 중국의 근현대사를 전혀 몰라서 막연히 중국이라고 하면 떠오르게 되는 오성홍기를 그려넣은 듯하다.
8. 여담
- 국제적으로는 1971년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으로 인정되었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한·중 수교 이전까지는 중화민국만 인정하고 수교했다.[6] 이 때문에 서울랜드 정문에 있는 만국기 게양대에 청천백일만지홍기 대신 대만 올림픽위원회 깃발(중화 타이베이 깃발)이 게양된 적이 있으며 1992년 한중수교 및 대만과의 단교로 인해 태극기가 게양된 적도 있다. 이는 대만이 한국과 단교한 것에 대한 조치로 추정된다.
-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 홈페이지의 대만 정보란에는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아예 표시되지 않는다. 2017년까지는 표시되었으나 중국의 항의로 인해 2018년 3월에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삭제했다. 이전의 영사콜센터 홈페이지에는 지도에서 나라를 클릭하여 첫 클릭에는 포스트잇처럼 국기를 띄워준 뒤 각 나라에 맞는 페이지로 이동하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그 때는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대만의 국기로 표시되고 있었다. 지금은 지도를 확대하고 대만을 클릭해도 국기가 있어야 할 공간에 그냥 네모난 흰 칸만 표시되고 있으며 홍콩과 마카오처럼 중국의 일부로 나오고 있다.#
- 정확히는 개편이 한 번 있었는데 국기를 고화질 이미지 형태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7] 이 때 빼버렸다.
- 대만발 한국행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내리면 게이트 화면에 환영 문구와 함께 태극기와 청천백일만지홍기가 표시된다. 단, 싱가포르발 타오위안 경유 인천행 비행기는 청천백일만지홍기 표시는 없고 태극기와 싱가포르 국기만 표시된다.
- 대만의 국장은 본 문서에 상술한 대로 청천백일만지홍기의 청천백일과 역사적 맥락이 같다.
[1]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노란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관찰하는 시간대에 따라 태양의 색이 다르게 보인다. 정오의 해는 흰빛이고, 오후의 해는 노란빛이고, 석양의 해는 붉은빛이다.[2] 우연이겠지만 일장기의 빨간색 부분이 일본 전자정부 법령의 색상과 동일하다.근데 대만은 일제의 식민통치를(?) 당한적 있다.[3] 당장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도 한국 측이 청천백일기를 부산 곳곳에 게양했다가 '홍콩과 대만은 중국의 일부고 나라가 아니다'는 중국대사관의 항의를 받아 모두 내린 적이 있다. 청천백일만지홍기는 몰라도 양자형기나 연꽃기 갖고 중국대사관이 항의하지는 않는다. 양자형기와 연꽃기는 중공 당국이 특별행정구의 깃발로 만든 것이니 이걸로 항의하면 자기부정이다. 오히려 양자형기와 연꽃기는 홍콩과 마카오가 중화인민공화국 소유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올림픽/아시안게임 등의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도 청천백일기 사용은 막고 있지만 양자형기/연꽃기 사용은 절대 막지 않는다.[4] 현재 해당 건물은 고급 양식당 겸 한화교민복무위원회로 쓰이고 있다.[5] 그렇지만 올림픽기 디자인이 더 좋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6] 그래서 1992년 이전의 신문에서는 중화민국(자유중국)/중공이라고 구분해서 부르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1984년 초판 동아백과에서는 중국 항목과 중화민국, 중공 항목이 각각 개별적으로 독립되어 있다.[7] 개편 전에 접속한 적이 있었다면 미국 국기를 보자. 표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