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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CK는 'Third Culture Kids'의 줄임말이며 한국어로는 '제3문화 아이들'이라고 한다.성장기 동안 2개 이상의 문화적 배경을 경험하며 자란 사람들을 말하며 또 다른 말로는 CCK (Cross Culture Kids)라고도 한다.
TCK는 부모 나라의 문화(제1문화)에도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고, 해외 문화(제2문화)에도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지만, 제1문화와 제2문화를 양쪽 모두 받아들여 만들어진 새로운 제3의 문화 속에서 살아간다는 뜻이다.
TCK의 핵심 요소는 성장기에 외국 문화를 경험했다는 점이다. 성장기(1~18세)는 문화 가치관과 언어, 정체성의 기초가 확립되는 시기이다. 어른이 된 후에는 외국 문화 경험이 '문화 차이' 정도로만 인식되며 외국 체류 경험도 '특별한 추억' 정도로만 기억되는 반면, 성장기에 속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향후 귀국하거나 성인이 된 후에도 과거의 외국 문화 경험에 큰 영향을 받는다. 즉 외국에서 성장기를 보내거나 또는 자국에서 외국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사람들에게는 해당 외국 문화 역시 사고방식이나 정체성을 구성하는 일부가 된다.
2. 해당 유형
- 성장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 거주한 경험은 없지만 부모&학교&지역 등을 통해 외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랐거나 또는 소수민족으로서 그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경우에도 TCK가 된다. 교포 2세[5], 혼혈[6], 재일교포[7], 화교, 집시, 고려인, 아메리카 원주민, 뉴질랜드 마오리족, 호주 원주민, 캐나다 퀘벡의 프랑스계 캐나다인, 중국의 조선족[8]&내몽골 자치구·동북3성·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몽골족[9], 대만의 원주민&외성인 2~3세대&진먼과 마쭈 지역의 주민[10], 러시아를 제외한 구소련 국가들의 러시아계 주민들, 영국의 북아일랜드인, 인도네시아의 서파푸아 원주민, 프랑스 노르망디&영국 채널 제도의 노르만족, 그리스의 서트라키아·도데카니사 제도에 사는 터키계 무슬림, 터키의 그리스인&아르메니아인&쿠르드인[11], 북마케도니아의 알바니아인&터키인, 폴란드의 정교회 신자들[12], 르완다의 투치족, 남아프리카 공화국&나미비아의 보어인 등이 있다.
- 한국에서 자란 TCK로는 국제결혼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한국 혼혈, 한국에서 자란 외국인,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자랐지만 국제학교를 다닌 한국인 학생, 한국화교[13][14] 등이 있다. 한국에서 성장했지만 부모&학교&외국어 조기교육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외국 문화를 함께 접하면서 자랐으며, 문화적으로는 사실상 한국인에 더 가깝다는 특징이 있다.
3. 성인 TCK
- TCK 아동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으며 고국 또는 해외 체류국 문화에 적응하게 되었다고 해서 더이상 TCK가 아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문화적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간직한 성인 TCK가 된다. 해외에서는 ATCK (Adult TCK) 라고 한다.
4. 비슷한 경우
- 농아인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나 청각장애가 없는 자녀인 코다(CODA)들은 수어(수화)를 자유롭게 모국어처럼 사용하지만, 본인은 농아인이 아니기 때문에 음성 언어(소리)를 사용하여 대화할 수 있다.[15] 청각장애인 특유의 문화인 '농문화'와 청각장애인이 아닌 자들의 문화인 '청문화'를 모두 겪으며 자란다. 신체적으로는 청각장애인이 아니지만, 문화적으로는 농인과 청인의 경계에서 혼란을 느낀다. #
- 경상도에서 살다가 전라도로 전학간 아동, 제주도에서 살다가 육지로 전학간 아동, 시골에서 살다가 대도시로 이사간 아동, 부모는 있지만 어릴 때부터 따로 기숙사 학교에 입학해서 자란 아동, 부모의 직업 때문에 국내에서 잦은 이사와 전학을 반복하는 아동, 탈북민 아동, 한국에서 태어난 탈북민의 자녀, 홈스쿨링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 등도 모두 한국의 지역 문화적인 관점에서 일종의 국내파 TCK와 비슷하다.
- 해외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나라 안에서도 문화권이나 언어가 지역마다 차이가 크거나 민족이 다양한 경우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 다중언어 사용국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벨기에, 스위스 또는 캐나다에서 프랑스어가 공용어이며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몰려 사는 퀘벡 같은 경우 그 지역에서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가서 성장기를 보내면 TCK와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중국에서도 한족과 조선족의 혼혈인 경우 조국은 중국이지만 민족은 한족인지 조선족인지 확실한 소속감이 없어서 민족적 정체성에 혼란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 고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성인이 된 후에 해외로 이민 가서 귀화하여 오래 체류한 경우에도 정체성 혼란이 있는 경우가 많다. 고국에서도 이민 간 체류국에서도 양쪽 다 확실한 정서적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며 양쪽에 모두 이질감과 문화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태어나 쭉 자라 성인이 된 이후에 이민갔으므로 비록 귀화했어도 가슴 속으로는 확실한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면서 평생 살았는데, 오히려 한국으로 역이민한 이후부터 평생 한국에서만 쭉 살았던 토종 한국인과 자신의 문화적 차이를 느끼게 되어서 비로소 혼란을 느낀다. 미국 출신의 로버트 할리,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구잘, 러시아 출신의 일리야, 튀르키예 출신의 알파고도 해외에서 태어나고 쭉 자란 후에 한국으로 이민와서 귀화한 사례인데, 워낙 한국에서 오래 살았다보니까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도 뭔가 이질감을 느낀다고 비슷하게 언급한 바 있다.
5. 특징
5.1. 장점
- 성장기에 서로 다른 문화의 다른 언어를 접했다는 특성상 대부분 다중언어 구사자이다. 그래서 진로를 선택할 때 다중언어 구사자로서 직업의 다양성이나 폭이 더 넓고, 취업을 할 때도 훨씬 유리하며, 국제적 무대를 배경으로 활동할 수 있다.[16]
- 여러 언어를 할 수 있으므로 고국과 외국의 다양한 대중문화를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 국가, 언어, 민족, 인종간의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로 기여할 수 있다. 언어 감각, 타문화 감수성, 포용성이 뛰어나다. 문제를 해결할 때 단순히 한 나라만의 관점이 아니라 서로 상반되는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문화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이를 해결 할 수도 있다. 머리 속에 열린 세계관이 형성되고, 동일한 대상과 삶을 대하는 방법이 한가지 이상이라는 것을 어릴 적부터 스스로 깨우친다.
- 국내 및 해외에서 외국어 특기자 전형, 재외국민 전형, 외국인 전형, 다문화 전형, 소수민족 전형 등으로 본인의 성적보다 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을 졸업했다면 일반적으로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5.2. 문제점
5.2.1. 정체성 혼란
똑똑하고 적응력이 좋은 아이라면 상단의 장점에 적힌 대로 다양한 언어를 습득하고 문화적 다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이야기이며, 다른 언어와 문화에 적응을 잘 못하거나 성장 과정에서 배척이나 차별을 많이 당한다면 언어 습득, 정체성 형성, 대인관계, 학습 능력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정체성 혼란이나 애매한 소속감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고향이나 조국이 어디인가? 문화적 정체성은 어디인가? 라는 질문에 한 나라만 선택하지 못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 부모의 국가의 정체성, 성장기 시 해외 체류국의 정체성, 고국이나 체류국과 다른 시스템을 가진 국제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미국식 문화에 대한 정체성 등 어느 쪽으로도 100% 온전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 #1 #2
TCK에게 있어서 고향, 조국, 문화적 정체성이란 단순히 국적이나 혈통이나 출생지로만 정해지지 않는다. 성장 배경에 따라, 부모의 교육 방식에 따라, 본인의 개인적 성향에 따라, 현지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는지, 국제학교나 다문화 대안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는지, 학교 친구들과의 대인관계가 어떠했는지, 체류국의 대다수 국민들과 인종 및 외모가 비슷한지, 주변인에게 차별을 많이 받았는지, 자라면서 어느 나라의 대중문화를 더 많이 접하고 영향을 받았는지 등 여러 요인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 언어도 모르고 한번도 방문해본 적 없는 부모의 나라를 평생 고향으로 생각하며 그리워하거나, 타국에서 태어났고 자신의 혈통과 관계도 없고 국적상으로도 외국인이지만 성장기를 보낸 나라를 조국으로 여기거나,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지 학교를 다녔고 현지 국적을 가졌지만 자신은 현지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외부인의 정체성을 고수한다거나 등 매우 다양하다. 한마디로 케바케. 물론 어떤 방향이든 확실하게 정해진다면 본인들도 편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성이 계속 변하거나, 여태까지 경험한 모든 문화적 성향들이 뒤섞여 나타나기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
TCK가 아닌 대부분의 일반인은 '자기가 태어난 나라가 고향이 아니냐?', '국적이 곧 조국이 아니냐?' 라는 식으로 간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TCK들에게 조국이나 고향이란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며 기초적인 자아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대상이다. 그 유명한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계층이론에서 생존 곧바로 다음으로 ‘소속감 및 애정욕구’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해당하는 것을 보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 기초적인 소속감을 갖게 해주는 존재가 애매하기 때문에 자신의 민족, 국적, 혈통, 인종, 제1언어, 제2언어, 성장기를 보낸 나라, 학교, 직업, 직장, 소속 단체 등 정체성을 형성하는 여러 요소들에 관심이 많고 강한 애국심을 보이거나 집착하거나 또는 혐오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이 정체성의 대상으로 설정한 특정 존재와 동일해지려고 노력하는 TCK일 수록 그 외의 요소들은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경향을 보일 때가 많다.
대부분의 외국인학교(국제학교)는 영미권의 교육과정을 동일하게 따르며 영어로 모든 수업이 진행되고 모든 교사와 학생들은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성장 중인 아동과 청소년들은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수업을 통해 언어, 전통, 역사, 정치, 도덕, 명절, 문학, 사회, 가치관 등에 대해서 영미권 정서와 영미권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받는다. 그 영향으로 영어가 제1언어에 가까워지고 영미권의 정서와 사고방식에 익숙해지며, 고국이나 체류국의 언어가 서툴러지고 고국의 정서와 사고방식에게서 멀어진다. 특히 부모가 체류국 언어 교육을 따로 해주지 않는다면 체류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기회는 거의 박탈당하는 셈이다. 한편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국제학교를 진짜 미국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본토와 다르다. 엄연히 체류국 내부에 존재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성장 중인 아동과 청소년은 체류국의 정서와 문화에 작게나마 분명히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사와 학생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게 된다.[18] 그러므로 국제학교는 영미권 국가와 완전히 같지는 않으며, 체류국 안에서도 언어&문화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매우 독특한 장소로서 사실상 일종의 제3문화 지역이나 다름없는 셈이다.[19] #1 #2 #3
체류국 또는 상대방의 문화에 맞추어서 행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문화 카멜레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호한 정체성과 소속감, 정서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일종의 이중잣대식 폄하를 당하기도 한다. 어쩔 때는 “쟤는 겉모습만 한국인이지 속은 우리와 전혀 다른 외국인이야”라고 폄하당하고, 그 다음에 또 다시 같은 사람에게 “한국인이면서 이것도 모르냐”고 폄하 당하는 식의 예가 그렇다.
많은 TCK들이 만나서 이야기할 때 서로를 알아보며 유대감을 느낀다. 서로 같은 국적을 가지거나 같은 나라에서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 다른 문화에서 또 다른 문화로 반복하여 이동하면서 느낀 혼란스러움[20]과 이방인이라는 외로움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 TCK의 소속감은 같은 경험을 갖고 있는 다른 TCK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낀다.
TCK인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단체나 사회에 가까이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한지 알아가는 것이 좋다. 시간이 좀 걸리고 멀리 돌아서 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성인TCK는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다.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 속해있는가는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 순간이 오기도 하며, 오히려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을 거쳐야하는 상황에 부딪힐 필요가 없었던 이들보다 더 깊이있는 가치관과 온전한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이 될 수도 있다.
5.2.2. 0개 국어
- 언어감각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문제가 생긴다. 언뜻보면 여러 언어가 유창한 것 같으나 자세히 보면 사실은 어느 언어도 100% 완벽하지 못한 0개 국어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
- 고등학생 때에는 심화된 공부를 하는 시기인데 중학교 때 외국에서 살다와서 기초가 부족하거나 중간에 또 다른 나라에 가는 바람에 한국어가 부족하여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도 한다. 설령 외국인 전형이나 재외국민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간대도 대학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 하기도 하며 여러모로 상식과 심화된 지식이 부족한 채로 살아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5.2.3. 기타
- 정치, 역사적으로 서로 충돌이 많은 국가와 관련있는 TCK들은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서 양쪽 국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관련있는 TCK 중에서 특히 한일혼혈, 한중혼혈, 재일교포, 한국 화교, 중국 조선족들은 정치&역사적으로나 스포츠 경기에서 한국편인지 중국편인지 일본편인지 양쪽 국가 사람들에게 질문받는 경우가 너무 많고, 상대방이 만족하는 답변을 해주지 못하면 미움을 받기도 한다.
- 대부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TCK가 된다. 대부분의 이민, 유학, 국제결혼, 국제학교 입학 등은 아동이나 청소년 본인의 의지가 아닌 부모의 의지로 결정된다.[21] 절대 다수가 자신의 선택이 아닌 부모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TCK가 되는 셈이다.
- TCK가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살았다는 것은 그만큼 어린 나이에 많은 친구들과의 이별을 경험했다는 것을 뜻한다. 친구 뿐만 아니라 정들고 익숙한 것(정들었던 집, 학교, 사람, 장소, 날씨, 음식, 놀이 등)과의 이별을 수없이 경험한다. 국가 간의 이동과 변화되는 환경에 반복하여 적응해야 하므로 또래에 비해 애늙은이 같고 유달리 성숙하다는 소리를 듣거나, 혹은 행동이 남들과 다르고 독특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며, 혹은 정서적인 안정에 대한 케어가 필요할 수도 있다.
- 국제학교에 재학하는 현지인 TCK들도 현지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지만 국제학교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그 나라에 정착하지 않고 2~3년의 짧은 기간만 살다가 해외로 이동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국제학교에 재학하는 현지인들도 해외로 이주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TCK 특유의 슬픔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5.3. 4가지 유형
데이비드 폴락, 루스 반 레켄의 저서 <제3문화 아이들>에서는 TCK를 외모와 사고방식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제 3문화 아이, 숨겨진 이민자
5.3.1. 외국인
체류국의 대다수 국민들과 다른 외모,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아직까지는 고국의 문화와 사고방식에 완전히 물들어 있고, 외모나 인종도 체류국의 대다수 국민들과 달라서 한 눈에 보기에 외국인임을 알 수 있으며, TCK 본인도 스스로를 완전한 외국인으로 생각한다. 즉 본인이 체류국에 대해 타향이라고 느끼는 감정과 체류국의 국민들이 본인을 외국인으로 대하는 태도가 일치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정체성 혼란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 아동들이 체류국에서 오래 거주하면 '양자' 유형의 TCK로 바뀌거나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면 '숨겨진 이민자' 유형의 TCK로 바뀐다.
해당 사례로 예를 들면 유학을 떠나 미국에 처음 도착한 한국인 아동, 해외 주재원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처음 온 프랑스 백인 아동, 외국인 노동자 부모를 따라 한국에 처음 온 파키스탄인 아동, 독일로 처음 이주한 소말리아 난민 아동 등이 있다.
5.3.2. 양자
체류국의 대다수 국민들과 다른 외모,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졌다.외모는 다르지만 체류국의 문화에 동화되어 살아간다. 그래서 입양 자녀를 뜻하는 양자라고 한다. 본인은 체류국을 사실상 고향이라 여기고 체류국의 국민과 거의 다를 바 없다고 여기지만, 체류국의 국민들은 외모만 보고 자신을 '외국인'으로 대한다. 그래서 특히 이 부류의 TCK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주변인들의 시선이나 편견 및 차별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이 부류의 TCK들이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숨겨진 이민자' 유형의 TCK가 된다.
해당 사례로 예를 들면 미국에서의 재미교포, 한국에서 자란 동남아 혼혈&백인 혼혈&흑인 혼혈 다문화 자녀, 한국에서 자란 시리아 난민 아동, 독일로 이민가서 자란 한국인 아동, 아프리카에서 자란 한국인 아동 등이 있다.
한국과 관련된 실존 인물 중에는 부모님은 백인계 미국인이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의사 인요한, 콩고 출신이며 한국에서 자란 유튜버 조나단&파트리샤, 핀란드 출신이며 한국에서 자란 유튜버 레오 란타, 우즈베키스탄 출신이며 한국에서 자란 유튜버 카리모바 엘리나 등이 있다.
5.3.3. 숨겨진 이민자
고국의 국민들과 같은 외모,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주로 교포 2~3세들, 귀국한 조기 유학생, 성인이 된 후부터 해외로 이민가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한국인, 한국에서 성장했지만 국제학교를 다닌 한국인 등이 여기에 많이 해당한다. 혈통&민족&외모가 같기 때문에 고국 사람들은 TCK를 마치 자국인처럼 여기거나 민족적 동질감으로 인해 자국민과 문화적으로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바가 있는데, 정작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많이 다르고, TCK가 자신은 고국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말하는 모습 및 스포츠경기나 역사적 정치적 갈등 관계에서 고국이 아닌 외국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 등에서 고국 국민들이 반감을 느끼거나 민족을 부정한다고 느껴서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주로 TCK와 고국 국민들이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오해하거나 혼란을 겪으며 맞춰가기도 하고, 양측 다 서로에게 편견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이 부류의 TCK가 과거 체류국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양자' 또는 '거울' 유형의 TCK가 된다.
다만 모든 한국계 TCK들이 자신을 외국인으로 생각하는건 아니고 한국인으로 생각하는 TCK들도 많으며, 스포츠경기나 역사적 정치적 갈등에서 한국을 지지하는 TCK들도 많다. 그리고 자신을 외국인으로 생각하는 TCK들도 기본적으로는 한민족과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해당 사례로 예를 들면 한국에서의 재미교포&재일교포&조선족&고려인&탈북민, 중국에서의 한국화교, 대만에서의 한국화교&외성인&진먼·마쭈 지역 주민, 귀국자녀, 귀국학생, 식민지였던 대만&한국&만주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귀국한 히키아게샤,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한국인 학생 등이 있다.
5.3.4. 거울
체류국의 국민들과 같은 외모,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졌다.그래서 체류국 국민들이 보기에는 자국 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며 외모적, 문화적으로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국민과 비슷하기 때문에 TCK 본인이 서류상 외국인이라고 밝히지 않으면 외국인임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반면에 이 부류의 TCK들이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숨겨진 이민자' 유형의 TCK가 된다.
해당 사례로 예를 들면 일본에서의 재일교포, 한국에서의 한국화교, 한국에서 자란 일본인 아동 등이 있다. 외국에서 유학하거나 이민 생활하다가 귀국한 한국인들도 외국인은 아니지만 이 부류의 TCK에 해당될 때가 많다.
실존 인물 중에서는 한국에서 자란 일본인 유튜버 마츠다 아키히로는 한국에서 거울 유형의 TCK가 된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유튜버 Jane,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아이돌 소건은 일본에서 거울 유형의 TCK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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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한국에서 태어나 살다가 성장기 시절에 해외로 이민 간 사람들을 뜻한다. 다만 미취학 아동(0~6세)일 때 이민 간 경우에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어서 1.5세로 분류하지는 않으며 2세대와 비슷하다. 한국에서 최소한 초등학교 정도는 다니다가 이민가서 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고 한국에 대한 기억도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1.5세라고 부른다.[2] 외국에서 현지인으로 산다는 것_A third culture kid?
미국인스러운 한국인? 유학생의 정체성[3] MK 혹은 선교 자녀, 부모와 함께 선교지로 나선 아이들
4대 125년 서울 살다… H·언더우드 선교사 증손자 피터 언더우드
펄 벅 역시 그런 케이스이다.[4] 비즈니스 키드, 해외근무 간 부모님과 함께 떠난 아이[5] 에세이-한국인과 미국인, 두 정체성의 경계에서
재미교포 2세가 한인 가정이 미국 가정과 다르다고 느낄 때
당신이 아시안 가정에서 자랐다는 6가지 신호
미국 / 호주 교포에게 물어본 교포로서의 삶(한글자막)
Welcome To My Life - a short TCK documentary(한글자막)[6] 일본인과 프랑스인 혼혈에 대한 만화
외국에서 자란 한국 혼혈들
혼혈인으로 산다는 것[7] 추성훈 "난 한국과 일본의 한가운데 서 있다"에 달린 악플들, [너]와 [나]의 경계
'제 3문화 아이들'로 풀어본 재일교포들의 뿌리의식[8] 미국인들에게 조선족이란? What does Korean-Chinese mean?
조선족의 미국 이민 생활 My struggles as a Korean-Chinese living in the U.S.
중국팀과 한국팀이 축구경기를 하면 조선족은 누구를 응원할까요?/중국연변조선족[9] 만주족의 경우 대부분이 한족의 문화에 동화된 탓에 TCK로 분류하기가 애매하다. 그래도 만주족 자치현 같이 만주족 문화가 나름대로 남아있는 곳에 거주하는 만주족이라면 부분적으로나마 TCK에 해당할 수도 있다.[10] 진먼 주민의 경우 대만 본성인과 같은 복로인이기 때문에 언어나 문화는 차이가 적어 TCK로 보기 애매하지만, 정체성에서는 차이가 있다. 마쭈 주민은 사용 언어가 대만 본성인과는 다르기 때문에 좀 더 TCK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11] 이들 중 터키의 그리스인과 아르메니아인은 이슬람교로 개종하지 않고 각각 정교회 신앙과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앙을 계속 지켜온 경우에 더더욱 TCK에 해당된다.[12] 폴란드의 정교회 신자들 대다수는 동슬라브계(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혈통이다. 다만 소수의 토착 폴란드인 정교회 신자들은 그저 종교만 가톨릭이 아닐 뿐인 완벽한 폴란드인이므로 TCK에 해당하지 않는다. 물론 정교회를 믿으면서 토착 폴란드인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진 경우라도 조상 대대로 동슬라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면 어느 정도는 TCK에 해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폴란드는 서슬라브 3국(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중에서 동슬라브족(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과의 접촉이 가장 잦았던 나라이기도 하다.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시절에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서부와 벨라루스 땅을 지배했고,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 멸망한 후에는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13] 화교가 만들어낸 한국만의 짜장면 소울푸드[14] 화교에 대한 국내 논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화교들에게는 한국, 중국, 대만이 섞인 한국 화교만의 혼합언어와 독특한 정서가 존재한다. 특히 부모가 모두 화교이고 화교학교만 다녔던 화교의 경우에는 성장과정에서 토종 한국인과 대인관계를 깊게 맺을 기회가 없고 학교 교육과정도 대만 교과서와 중국어로 공부한다. 그래서 한국인도 아니고, 중국인도 아니고, 대만인도 아닌 한국 화교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형성된다고 한다.[15] CODA의 뜻은 '농인 부모의 자녀'이므로, 사전적으로는 농인 자녀와 청인 자녀가 모두 해당된다. 다만 실제 대화에서 코다라고 하면 대부분 청인 자녀인 경우를 가리킨다. 그 이유는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농인 자녀는 그냥 간단하게 자신을 농인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16] 그래서 K-POP 아이돌 중에 TCK가 많다. 익스팻의 삶을 사는 TCK들도 많다.[17] 실제로 어학병 100% 편제의 수도권 모 부대의 경우 특정 언어 어학병들은 최대 90%의 인원이 10년 이상 현지에서 거주한 경력이 있는 TCK들인 경우도 있었다.[18] 영미권 국제학교라고 해서 영미권 국적의 교사만 근무하거나 영미권 국적의 학생들만 입학하지 않는다. 영어 구사가 가능한 현지인 교사가 근무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심지어 같은 영미권 출신이라 해도 그안에서 또 다양한 국적들이 있고 대륙, 국가, 민족, 인종별로 서로 문화가 여러모로 다르다.[19] 이는 영미권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 다른 문화권의 외국인학교들도 비슷하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학교 중에서는 재한 화교학교, 서울프랑스학교, 서울독일학교, 서울일본인학교, 재한몽골학교 등도 비슷하다. 또한 반대로 해외에 있는 한국인학교인 일본의 조선학교, 동경한국학교, 주로 아시아에 많이 설립돠어 있는 해외 한국인 학교들도 비슷하다. 중국의 조선족 학교, 몽골족 학교도 비슷하다.[20] 예를 들면 꾸중을 들을 때 어른의 눈을 마주 보아야 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예의 없다고 혼나는 문화가 있으며, 꾸중 들을 때 어른의 눈을 마주보면 무례하다고 여기며 어른의 눈을 마주보지 않아야 겸손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갖춘 것이라고 여기는 문화가 있다. 또는 동거와 혼전성관계는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여기는 문화가 있으며, 동거와 혼전성관계는 부끄럽고 숨겨야한다고 여기는 문화가 있다. 또는 부모가 자녀를 야단칠 때 매를 드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문화가 있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야단치고 훈육하는 과정에서 매를 들면 아동 학대라고 생각해서 신고를 당하고 현지 경찰에게 조사를 받아야 하는 문화가 있다. 또는 학생은 교사의 지시를 따라야하며 주입식 교육을 강조하는 수업 문화가 있고, 교사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학생이 교사에게 반박할 수도 있고 학생들 간의 토론을 강조하는 수업 문화 등이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가치관과 미세하고 많은 문화 차이가 존재한다.[21] 드물지만 본인이 스스로 해외 유학을 원해서 스스로 부모를 설득하여 어린 나이에 해외 유학을 갔다가 TCK가 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인스러운 한국인? 유학생의 정체성[3] MK 혹은 선교 자녀, 부모와 함께 선교지로 나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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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팀과 한국팀이 축구경기를 하면 조선족은 누구를 응원할까요?/중국연변조선족[9] 만주족의 경우 대부분이 한족의 문화에 동화된 탓에 TCK로 분류하기가 애매하다. 그래도 만주족 자치현 같이 만주족 문화가 나름대로 남아있는 곳에 거주하는 만주족이라면 부분적으로나마 TCK에 해당할 수도 있다.[10] 진먼 주민의 경우 대만 본성인과 같은 복로인이기 때문에 언어나 문화는 차이가 적어 TCK로 보기 애매하지만, 정체성에서는 차이가 있다. 마쭈 주민은 사용 언어가 대만 본성인과는 다르기 때문에 좀 더 TCK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11] 이들 중 터키의 그리스인과 아르메니아인은 이슬람교로 개종하지 않고 각각 정교회 신앙과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앙을 계속 지켜온 경우에 더더욱 TCK에 해당된다.[12] 폴란드의 정교회 신자들 대다수는 동슬라브계(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혈통이다. 다만 소수의 토착 폴란드인 정교회 신자들은 그저 종교만 가톨릭이 아닐 뿐인 완벽한 폴란드인이므로 TCK에 해당하지 않는다. 물론 정교회를 믿으면서 토착 폴란드인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진 경우라도 조상 대대로 동슬라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면 어느 정도는 TCK에 해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폴란드는 서슬라브 3국(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중에서 동슬라브족(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과의 접촉이 가장 잦았던 나라이기도 하다.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시절에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서부와 벨라루스 땅을 지배했고,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 멸망한 후에는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13] 화교가 만들어낸 한국만의 짜장면 소울푸드[14] 화교에 대한 국내 논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화교들에게는 한국, 중국, 대만이 섞인 한국 화교만의 혼합언어와 독특한 정서가 존재한다. 특히 부모가 모두 화교이고 화교학교만 다녔던 화교의 경우에는 성장과정에서 토종 한국인과 대인관계를 깊게 맺을 기회가 없고 학교 교육과정도 대만 교과서와 중국어로 공부한다. 그래서 한국인도 아니고, 중국인도 아니고, 대만인도 아닌 한국 화교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형성된다고 한다.[15] CODA의 뜻은 '농인 부모의 자녀'이므로, 사전적으로는 농인 자녀와 청인 자녀가 모두 해당된다. 다만 실제 대화에서 코다라고 하면 대부분 청인 자녀인 경우를 가리킨다. 그 이유는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농인 자녀는 그냥 간단하게 자신을 농인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16] 그래서 K-POP 아이돌 중에 TCK가 많다. 익스팻의 삶을 사는 TCK들도 많다.[17] 실제로 어학병 100% 편제의 수도권 모 부대의 경우 특정 언어 어학병들은 최대 90%의 인원이 10년 이상 현지에서 거주한 경력이 있는 TCK들인 경우도 있었다.[18] 영미권 국제학교라고 해서 영미권 국적의 교사만 근무하거나 영미권 국적의 학생들만 입학하지 않는다. 영어 구사가 가능한 현지인 교사가 근무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심지어 같은 영미권 출신이라 해도 그안에서 또 다양한 국적들이 있고 대륙, 국가, 민족, 인종별로 서로 문화가 여러모로 다르다.[19] 이는 영미권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 다른 문화권의 외국인학교들도 비슷하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학교 중에서는 재한 화교학교, 서울프랑스학교, 서울독일학교, 서울일본인학교, 재한몽골학교 등도 비슷하다. 또한 반대로 해외에 있는 한국인학교인 일본의 조선학교, 동경한국학교, 주로 아시아에 많이 설립돠어 있는 해외 한국인 학교들도 비슷하다. 중국의 조선족 학교, 몽골족 학교도 비슷하다.[20] 예를 들면 꾸중을 들을 때 어른의 눈을 마주 보아야 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예의 없다고 혼나는 문화가 있으며, 꾸중 들을 때 어른의 눈을 마주보면 무례하다고 여기며 어른의 눈을 마주보지 않아야 겸손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갖춘 것이라고 여기는 문화가 있다. 또는 동거와 혼전성관계는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여기는 문화가 있으며, 동거와 혼전성관계는 부끄럽고 숨겨야한다고 여기는 문화가 있다. 또는 부모가 자녀를 야단칠 때 매를 드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문화가 있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야단치고 훈육하는 과정에서 매를 들면 아동 학대라고 생각해서 신고를 당하고 현지 경찰에게 조사를 받아야 하는 문화가 있다. 또는 학생은 교사의 지시를 따라야하며 주입식 교육을 강조하는 수업 문화가 있고, 교사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학생이 교사에게 반박할 수도 있고 학생들 간의 토론을 강조하는 수업 문화 등이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가치관과 미세하고 많은 문화 차이가 존재한다.[21] 드물지만 본인이 스스로 해외 유학을 원해서 스스로 부모를 설득하여 어린 나이에 해외 유학을 갔다가 TCK가 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