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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6:16:31

영동

영동 지방에서 넘어옴
1. 嶺東, 강원도백두대간 동쪽 지역
1.1. 해당 지역1.2. 역사1.3. 지역감정텃세1.4. 기후1.5. 관광지로서의 잠재력1.6. 기타
2. 永同, 충청북도 영동군3. 永東, 강남의 다른 이름4. 榮洞, 전국의 법정동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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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嶺東, 강원도백두대간 동쪽 지역


파일:한반도기 흰색.svg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의 지역 구분
북부 중부 남부
<colbgcolor=#6065d5> 관북 <colbgcolor=#bdca42> 관서 <colbgcolor=#e4de59> 해서 <colbgcolor=#de2f65> <colbgcolor=#4f6bda> <colbgcolor=#a831e8> <colbgcolor=#3cc647> <colbgcolor=#23a0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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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빨간색 표시로 묶인 2개는 강원(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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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개성 · 황북 · 황남
중부 강원(관동)
(영동 · 영서)
강원
수도권(경기) 서울 · 인천 · 경기
충청(호서) 대전 · 세종 · 충북 · 충남
남부 영남 부산 · 대구 · 울산 · 경북 · 경남
호남 광주 · 전북 · 전남
제주 제주
-2▪ 근거: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 2019>^^[[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발간^^
▪ 강원·충청: 각각 관동·호서라는 이칭이 있음
▪ 해서·충청: 전통적으로 각각 중부와 남부 지방으로 분류되기도 함
▪ 개성: 이북5도법에서는 전통적 행정체계에 따라 경기도의 일원으로 분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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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嶺東 | Yeo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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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헌법: 대한민국 중동부
실효지배: 대한민국 동북부
휴전선 이북 기준: 북한 동남부
구분 지리적 구분 문화적 구분
인구 535,683명[1] 647,724명[2]
면적 4,108.5㎢[3] 7,919.9㎢[4]
인구밀도 130.38명/㎢ 81.78명/㎢
행정구역 강릉시, 삼척시, 동해시, 태백시,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통천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삼척시, 동해시, 태백시,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통천군)
최대도시 강릉시
별칭 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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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대관령(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서쪽은 영서 지방, 동쪽은 영동 지방으로 분류된다. 간단히 보면 강원도에서 동해 바다와 접한 지역을 말한다. 관동이라고도 한다.[5]

1.1. 해당 지역

지금은 북한 치하에 속한 통천군, 고성군(북한)에서부터 군사분계선 건너 고성군 - 속초시 - 양양군 - 강릉시 - 동해시 - 삼척시 - 태백시[6]를 포괄하며, 최대도시는 강릉이다. 박정희 시대 이전까지는 울진군 역시 영동으로 분류되었다. 역사적으로 봐도 동예의 세력권이 울진군까지로 포함되고 통일신라의 9주 5소경, 고려의 5도 양계에서 조선 8도에 이르기까지 박정희 시대 이전까지는 현 울진군이 꾸준히 현 영동지방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 외에 백두대간 서쪽에 있어 영서로 분류되는 지역 중에서도 영동과 인접한 영월군, 정선군, 평창군영동 방언을 쓰는 등 동질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 지역들 역시 영동 지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7][8] 이 세 지역은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의 영향을 받아 교류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언어나 생활권, 문화권 역시 대체로 같다.[9] 그 밖에 전통적인 영동은 아니지만 북한 치하에서 강원도로 편입된 안변군, 원산시, 문천시, 천내군, 법동군, 고산군도 영동 방언 사용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영동 지방으로 분류할 여지가 있다.

1.2. 역사

역사적으로는 국사 수업 시간 초반에 배우는 원삼국시대동예가 여기 있었다가 이후 고구려신라가 번갈아 차지했다. 고려 때까지는 영서 지역과 서로 다른 행정구역이었다.[10][11]

조선대에 영동의 정서쪽에 있는 한양이 수도가 되면서 교통상의 이유로 영서와 함께 강원도로 묶였지만 도로가 제대로 나 있지 않았던 당시에는 태백산맥을 넘는 것이 상당한 모험이었다. 심지어 해방 직후[12]에는 강릉에서 서울을 가려면 부산이나 포항까지 배를 타고 간 다음에 그곳에서 서울까지 기차타고 갔다고 한다. 영서와는 문화, 생활 양식, 성격, 방언도 사뭇 다르다. 평창에서 횡성으로 넘어만 가도 쓰는 말뿐만 아니라 생활 양식도 아예 다른데, 횡성에서 영동 지방에서 쓰이는 단어인 상추를 불기 또는 부루[13]라고 말하는 것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건춧국(시래깃국)이라고 말하면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14] 심지어 소금쟁이가 잠자리 아니냐고 정선 쪽 사람이 그러는데, 그 반면에 영서 지방(횡성, 홍천, 춘천) 일대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2023년 현재도 그러하다. 특히 굴피집, 너와집의 경우 영동 남부 지역인 영월, 평창, 정선, 태백, 삼척 일대에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데 영서 지방에서는 이를 찾아보는 게 상당히 힘들다. 이뿐만이 아니다. 곤드레밥의 경우, 영동 남부권(영월, 평창, 정선) 일대와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일대에서 제법 많이 먹는데 영서 지방에서는 곤드레밥을 잘 먹지 않는다. 왜냐하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월, 평창, 정선을 포함한 영동 지역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기 주장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고 대대로 살아온 강릉 토박이가 말해 준 반면, 영서 지방은 그나마 순한 편에 속한다고 하였다. 해당 사례들을 보면 영동과 영서는 기후 환경도 완전히 다르고, 문화 또한 아주 다르다. 언어야 말할 것도 없이 극명하게 사뭇 다른 편이다. 특히 영동 남부권을 포함한 언어는 영서 방언과 아예 겹치는 부분이 없는 단어도 상당히 있으며, 독자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도 매우 클뿐더러 경북 쪽에서 중첩되는 어휘도 많다.[15] 현재도 강원 영동은 경상도와 같이 사투리가 매우 심하다.

1950년대에는 영동선이 개통하여 철도를 이용하여 가는 게 가능해졌으며, 1970년대 들어서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도로로 더욱 빠르게[16] 접근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때는 영동고속도로가 터널을 많이 만들기보단 산을 넘어가는 형태로 되어있어 여전히 영동 지방으로 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2000년대 들어서서 영동고속도로가 4차로로 확장되고 미시령터널도 개통하면서 영동 지방으로 가는 데 조금씩 편리해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영동 지방으로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강릉선 KTX가 개통하고 2017년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서 동서울↔속초의 버스 소요시간을 최단 시간으로는 1시간 40분에 끊을 수 있게 되었다. 2020년대동해선 강원도 구간, 춘천속초선도 개통 예정이어서 날로 교통은 좋아지고 있다.

1.3. 지역감정텃세

영동 지방은 텃세가 매우 심한 편이다. 영서 지방은 수도권과 가까워 옛날부터 교류가 많았지만 영동 지방은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교통이 단절되어 수도권과 아득히 먼 거리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통이 편리해진 현대에 와서도 이 상황이 지속되어 영서에 대한 박탈감과 지역감정이 제법 있다고 한다.[17]

강릉과 주변 영동 지역은 삼척, 강릉 등지에 수십년간 침투해 온 무장공비들[18]과 전통적인 농어촌지역, 군대 밀집 지역이라는 지역 특성 덕분에 효과는 배가 되었다. 2010년대경강선 계획이 나오기 전의 영동 지방 주민들의 박탈감과 소외감은 과거 전라도 주민들만큼 심했다. 특히 2000년대가 가장 심했는데, 전라도는 그나마 수도권으로 상경도 많이 하고 1990년대 이후 서울로 직통하는 인프라가 많이 신설 또는 개선되어 격차가 줄어들고 있었는데, 강원도, 특히 영동 지방은 2000년대 들어와서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동쪽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 것이 전부였던지라 수도권에서 그냥 대놓고 무시하는 거 아니냐는 여론까지 있었다.[19][20]

다른 영동 지방 역시 토박이가 상당히 많은 편[21]이며, 특히 수도권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다. 실제로 수도권 사람들이 강원도에 대한 차별적인 말인 '감자'나 '드래요'를 말하면 젊은 세대들마저 크게 화를 낼 정도로 수도권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한다.

전라도에 대해 민주당계 정권으로 바뀌게 되는 과정에서 영동이 또다시 소외되고 전라도가 개발이권을 가져갔다는 생각 때문에 악감정이 있다는 말이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과 공동개최 이야기가 나온 때 강릉, 평창에 관한 이야기가 묻혀 수도권 니네가 뭔데 우리 동네 축제를 북한에 갖다바치냐’라는 여론이 있었다는 말이 있다만, 이는 고령층의 평이었고 영동권 전체적으로는 관광 효과를 얻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러한 분위기를 거절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올림픽이 개최 단위는 도시지만 동네 축제도 아니고...

영동 내부에서도 외지 사람들만 배척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성군-속초시-양양군과 강릉시-동해시-삼척시[22]의 감정이 서로 다르다. 여기서도 또 강릉고등학교, 명륜고등학교, 강릉제일고등학교 등 출신 고교 중심으로 뭉치고, 그 와중에 강릉제일고등학교강릉중앙고등학교와 사이가 안 좋기도 하다.[23]강릉 최씨 등 같은 성씨끼리 뭉치거나 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이 있어서 외지인이 녹아들기 쉽지 않은 편이다. 특히 강릉은 안동 못지않게 특정 문중들의 힘이 강하기로 유명해서 더 그런 편이다. 평창 등 같은 강원도 출신들은 그나마 덜한 편이지만, 그래도 텃세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

다만, 강릉선 KTX가 개통되고 테라로사, 보헤미안 등을 중심으로 커피도시 이벤티지, 여러 영화제 등 젊은 세대가 많아지기 시작하며 텃세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춘천속초선이 개통되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기본적인 수도권에 차별받는다는 억하심정 자체는 여전히 심한 편이다. 실제로 어느 정도 차별을 받은 역사가 있다보니 쉽게 지워지기는 힘들 듯하다. 이러한 지역 내 감정 때문에 역으로 강릉 출신 유명인이 피해를 입으면 영동 지방 전체가 들끓기도 한다. 심석희 선수가 성폭행 피해를 호소하자 어떤 사건에도 꿈쩍을 안하던 강릉, 동해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들고 일어나 규탄을 하거나 조재범을 향한 비판을 부으며 현수막을 달며 분개하기도 했다.

1.4. 기후

높은 산맥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기후가 다른 곳과는 달리 특이하다. 겨울철에는 타 지역에는 북서풍이 주로 불지만 영동 지방에는 북동풍 계열의 바람이 주로 동해의 습기를 머금고 태백산맥에 부딪히며 눈을 내리므로 매년 1월쯤 되면 항상 강릉이나 속초 어딘가에 1m 정도의 폭설이 내려서 뉴스를 탄다. , 가을에도 타 지역은 서풍이 부는데 영동은 동풍이 불어 다른 지역은 쨍쨍한데 영동 지방에만 가 내리는 날이 많으며, 5월 중순에서 7월 상순에 걸쳐서는 높새바람 때문에 영서 지방이 30~40℃[24]에 육박할 정도로 올라가는데 비해 영동 지방은 영서 지방과 10~15℃씩 차이날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기도 하며 대체로 흐린 날이 많고 서늘하다.[25] 때문에 7~8월만 여름같고 6월은 여름같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26] 이는 9월도 마찬가지로, 영서 지방이 고온 건조한 날씨를 보일 때 영동 지방은 서늘한 경우가 많다. 반면 날씨가 역전되어 오히려 4~5월에 폭염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27]

그래도 전국적으로 보면 남한 한정으로 여름이 가장 시원한 편이다. 이 사진은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 2018년 폭염 당시 기상청에서 발표한 폭염 현황인데,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들이 경보가 내려진데 비해 경상북도 동부 지방과 강원도 영동 지방만 경보가 아닌 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볼 수 있다.

태백산맥 때문에 눈과 비가 극단적으로 많이 오는 강릉의 기후를 빗대어 소돔강릉이라고도 한다... 영동 지방의 날씨 관련해서는 '통고지설 양강지풍 일구지난설(通高之雪 襄江之風 一口之難說: 통천과 고성에는 눈이 많고, 양양과 강릉에는 바람이 많은데,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이라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이 양강지풍[28] 또한 태백산맥의 영향이다.[29] 한편, 따뜻한 동해의 영향으로 겨울철 기온이 같은 위도대의 한반도 서쪽 지방보다 높다.[30]

1.5. 관광지로서의 잠재력

강원도 3대 도시 중 원주와 춘천 다음이지만 수도권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하는 강릉으로서는 성장 가능성이 원주와 춘천보다 적은편이고 관광산업 부분에서도 거리가 먼 만큼 영서보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면이 있다. 하지만 동해 바다와 접하고 있고 러시아일본으로 가는 배편이 동해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오히려 여름에는 영서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고 휴가철 경포대행 시내버스는 출근길 수도권 이상의 혼잡도를 보이고 강릉선 KTX 개통 이후 2시간 내로 맑은 동해를 오갈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커졌다. 따라서 부산보다도 접근성이 좋아져서 입지를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

최근에는 강릉 외에도 급격히 성장하고 잠재력이 큰 지역이 많이 생겼다. 특히 속초, 양양이 서핑 성지로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아졌고 앞으로 춘천속초선 KTX 개통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동해선 전구간 개통시 모든 지역이 철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

1.6. 기타

2. 永同, 충청북도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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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 永同郡
Yeongdong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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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최남단에 위치한 군. 대전광역시청주시같은 인근 지역에서는 바로 알아듣지만 만약 영동군과 거리가 먼 타 지역에서 영동이라고 말하면 1번의 영동(강원도 영동 =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 지방)과 혼동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서로 전혀 다른 지역이다.

충청북도의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을 묶어 '남부 3군'이라고도 부른다.[31] 인구가 적어 국회의원 선거구도 이 3개 군이 한 선거구로 묶여있으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남부 3군만으로도 인구가 부족하자 보은군과 경계만 약간 닿아있는 괴산군을 편입하여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선거구가 만들어졌다. 일명 '동남 4군'.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1번 항목(강원도 영동 지방)과는 발음의 장단음 차이가 있다. 강원도 영동 지방 할 때의 '영동'은 단음이고, 충북 영동군 할 때의 '영동'은 장음이다. 다만 장단음 표기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에 이렇게 구분할 일은 없다. 또한 강원도 영동은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으면 '령동'이 되지만, 충북 영동은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아도 '영동'이다.

3. 永東, 강남의 다른 이름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서울특별시지역 구분
강북
서북권 도심권 동북권
한강
강남
서남권 동작대로 동남권(강남)
강서 안양천 영등포

파일:attachment/서울/영등포/seo1.jpg
(1963년 당시의 서울 구획도)
永東 / Yeongdong / East of Yeongdeungpo
여기는 남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문희옥 〈사랑의 거리〉 도입부
예전에 서울특별시 등포 쪽 지역이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을 때, 해당 지역을 일컫던 말이다. 1963년 시흥군 신동면[32]광주군 언주면[33] 등 여러 면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는데, 아직까지 대부분 시골이라서 이들을 통칭할 별다른 지명이 없다 보니 당시 한강 이남에서 시가지로 발전되어 있었던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34] 등포구와 성구 사이에 있는 지역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이설도 있다. 서울 편입 당시 시흥군 신동면은 영등포구로, 광주군 언주면 등은 성동구로 편입되었으며, 1973년 현 서초구 일대[35]가 영등포구에서 성동구로 이관되고, 1975년 성동구의 한강 이남 전역이 강남구로 분구되었다.

영동고속도로, 영동군 등의 명칭과 혼동되며 지역이 발전함에 따라 강남이라는 이름이 점점 커지게 되면서 차츰 사어(死語)가 되어 1990년대 이후부터는 잘 쓰지 않는 명칭이 되었으나, 그 흔적은 아직도 강남구와 서초구(송파구, 강동구에도 일부 남아 있다.) 곳곳에 남아있다. 주로 역사가 깊은 기관이나 시설 등에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영동대교, 영동대로, 영동고등학교, 학동에 위치한 서울영동우체국과 서울영동농협[36], 강남구 유일의 전통시장인 논현동 일대의 영동시장 등 많다.[37]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서 '영동지점'을 검색하면 강남구 쪽에 점이 빼곡하게 찍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중가요 중에는 1980년대에 발표된 '비내리는 영동교', '사랑의 거리' 등에서 영동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분당선한티역도 공사 당시 가칭이 '영동역'이었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원래 이름은 '영동 세브란스병원'이었다. 서울 지하철 7호선논현역 사거리(강남대로, 신반포로, 학동로가 교차) 역시 과거 '영동사거리'로 불렸으며, 2015년 말까지 이 일대의 버스정류장 이름으로 남아 있었다.

4. 榮洞, 전국의 법정동


전형적인 일본식 지명으로, 일제 강점기 때의 이름은 '영정', 일본어로 하면 '사카에마치'(榮町)였다.[38] 일제강점기에 붙은 지명답게 전부 구도심에 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또한 일본인들이 주소를 붙일 때 도로를 따라서 주소를 설정했기 때문에 대부분 코딱지만하고 길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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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1월 기준(#)[2] 2024년 1월 기준(#)[3] 2022년 12월 기준(#)[4] 2022년 12월 기준(#)[5] 관동은 강원도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6] 바다와 접하지는 않지만 태백산맥의 동쪽에 있다.[7] 제천시단양군 같은 경우에도 영동 방언과 아주 흡사한 방언을 사용한다. 특히 제천의 경우에는 아예 강릉이나 속초 말과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언어가 비슷하거나 똑같은 편이다. 하지만 이 지역들을 지리적으로 보면 영동과는 많이 떨어져 있어 영동 지방으로 묶지는 않는다. 상기 지역들은 지리적으로 영서 남부 지역이 정확히 맞으며, 또한 원주MBC 라디오의 시청권역에 속한다. 그러나 문화적인 면과 지리적인 면, 식생활, 음식, 그리고 건축 양식(굴피집, 너와집)을 보면 영서 지역과 사뭇 다른 경향이 많다고 하여 학계에서는 이 세 지역을 다수설(통설)로 영동 지역이라고 칭하고 있다. 물론 소수설도 있기에 상대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8] 이 세 지역은 신라 경덕왕 때도 영서의 삭주가 아니라 강릉의 속현인 명주였다. 즉 백두대간 서쪽이라 말 그대로의 '영동'은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동일 권역으로 쳤다는 것이다.[9] 실제로도 영월 쪽에서는 춘천의 강원대학교보다 강릉의 강릉원주대학교로 많이 가는 편이다. 이쪽 동문 상당히 많은 편.[10] 신라 때는 삭주명주, 고려 때는 동계교주도.[11] 2020년 12월 14일 기준으로 삼척문화원과 정선문화원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사실상 삼척은 (초창기) 신라의 최북단 영토였다는 것이 확실히 맞다. 서기 104년에 신라가 실직국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정선의 경우에는 대체로 고구려 영토였으나, 일부는 신라 지역의 영토이기도 했다고 한다.[12] 분단 이전에는 좀 더 가까운 원산시에서 경원선을 이용했다.[13] 상추를 말하는 불기는 정선, 평창 북부 지역에서 잘 쓰이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루라고 한다.[14] 영월에서는 건추라고는 그렇게 잘 안 쓴다. 다만, 중동/상동/하동(현재의 김삿갓면 일대) 일대나 정선, 평창에서는 시래기를 건추라고 사용한다.[15] 이를테면 하마, 의문형 어미 ~나?가 가장 대표적이다. 하마는 참고로 벌써를 의미하는 말이다.[16] 서울↔강릉 4시간[17] 물론 더욱 더 심한 곳이 있다. 대표적으로 경북 북부, 경남 서부, 전남 동부 지역이다. 당연히 토박이 비율이 80%가 넘어가니 그렇다. 영동 지방도 적어도 3대 이상 살아온 토박이 비율이 평균 비율이 50%이 넘어가니 당연하다.[18]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대표적이다.[19] 전라도의 경우에는 그나마 '영호남 격차 해소와 지역주의 타파'라는 대의가 존재했기 때문에 예전부터 적지 않은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져 왔지만, 영동 지방은 그에 비하면 명분이 약했을뿐더러 각 정당의 요충지(표밭)도 아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앙 정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던 것이다.[20] 정치적으로 보수정당의 텃밭이긴 하지만 경상도, 충청도에 비해 인구가 적다보니 지역 정치인들의 당내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그나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권성동, 이철규가 영향력이 좀 있는 정도다), 민주당은 표도 잘 안나오는데다 영동 출신 정치인이 전무한 수준이라 이광재, 최문순 같은 인물들이 있는 영서 쪽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다. 거기에 영동에 배정된 의석수도 3석에 불과한데, 민주당 입장에서 이 정도는 제주(3석)나 낙동강 벨트(9석)에서 메꾸고도 남을 수준...[21] 강릉의 경우에는 3대 이상 살아온 토박이 비율이 70~75%이다. 강릉 토박이 비율은 강원도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에 따른 텃세도 극도로 심하다. 속초 역시 3대 이상 살아온 토박이가 40~50%로 높은 편이고 양양삼척도 50%를 넘으며, 고성도 60%를 넘어간다. 그나마 태백은 30~40% 정도 수준이다(왜냐하면 경상북도에서 유입된 인구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참고로 영서 남부인 영월, 평창, 정선 역시 영동 지방 못지않게 토박이가 제법 많으며, 약 55~60% 정도가 3대 이상 살아온 토박이이다.[22] 또는 강릉과 동해, 삼척 간[23] 그래서 이 두 학교 사이에 벌어지는 강릉 정기전은 고교 축구인데도 매우 라이벌 의식이 강하고 열기 또한 뜨겁기로 유명하다.[24] 빈말이 아니다. 2019년 7월 상순에 경기도 광주 퇴촌에서 40도에 육박하는 39.4°C를 기록했다.[25] 바람 방향이 반대편, 즉 전국이 서풍이 불 때는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고온인 상황에서도 영동은 더 심한 고온이지만 5월부터 9월까지는 동풍이 잦아 영동이 서늘하고 영서가 덥다.[26] 사실 이는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도 있다.[27] 해안가 지역답게 습도도 높아서, 한번 데워지면 잘 식지 않으며, 매우 심하면 5월에 열대야를 경험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 문서 참조.[28] 자료에 따라 양간지풍이라고도 한다.[29] 서풍이 부는 산맥 위로 역전층이 형성되면 바람길이 좁아져 풍속이 강해지게 된다. 흔히 푄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봄에 산불을 일으키기도 하는 양간지풍은 원리로만 보면 오히려 남극에서나 볼 법한 활강바람에 가깝다.[30] 1991~2020년까지 30년간의 기온 평년값을 보면, 서울의 1월 평균 기온은 -1.9℃인데 동위도인 동해의 1월 평균 기온은 1.1℃로 더 높다.[31] 이 3개 군은 역사적으로 원래 경상도 소속이었다가 조선시대에 충청도로 옮긴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32]서초구 중 내곡·신원·염곡동을 제외한 전역 및 동작구 사당동, 관악구 남현동에 해당된다.[33]강남구 중 세곡·수서·율현·일원·자곡동을 제외한 전역 및 서초구 내곡·신원·염곡동에 해당된다.[34] 1970년대 현 강남·서초구 일대의 개발사업 명칭도 '영동 1,2지구 개발사업'이었다.[35] 단, 방배동은 영등포구에서 분리된 관악구에 속했다가, 1980년에 동작구가 분리되면서 강남구로 이관되었다.[36] 혼돈문제 때문에 2번 항목에 속한 현지인들에게 충북영동우체국과 충북영동농협으로 구분해야 알아들을 정도다.[37] 갤러리아 명품관도 원래는 한양쇼핑센터영동점이었다.[38] 일본에서 흔히 쓰이는 지명 중 하나로, 일본 전국에서 약 200여 곳에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