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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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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오리지널 치킨

1. 개요2. 통닭과의 차이3. 역사
3.1. 한국에서의 역사3.2. 조선시대에도 치킨이 있었다?
4. 가격과 논란5. 치킨과 음료6. 치킨과 건강
6.1. 치킨 열량
7. 기념일과 치킨8. 흑인과 치킨9. 치킨과 대구10. 치킨 프랜차이즈11. 치킨의 종류
11.1. 흑역사?11.2. 치킨이 아닌 닭 요리
12. 치킨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13. 어록?14. 은어15. 매체16. 언어별 명칭1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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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치킨(chicken)은 토막난 닭고기밀가루전분 등을 묻혀서 끓는 기름으로 튀긴 요리이다. 또는 이 요리가 대한민국으로 전해진 뒤 현지화된 한국식 닭튀김의 일종을 일컫는다.

오늘날에는 조각내지 않고 튀기거나 기름에 튀기지 않는 방식의 요리들까지 광범위하게 치킨이라 불리고 있으며, 다양한 변형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즉, 프라이드 치킨의 줄임말로 시작했지만 튀김 방식이 아닌 새로운 닭요리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치킨과 통닭을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강냉이와 옥수수를 같은 뜻으로 이해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에서는 피자, 햄버거 등 다른 패스트푸드보다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으며, 라면처럼 야식으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밤에 TV나 영화를 보며 먹는 치맥 또는 치콜은 흔한 대한민국 가정집의 휴식 풍경이 되었다. 한국에 상륙한 프라이드치킨배달 문화와 맞물려 널리 퍼져나갔으며, 다양한 시도로 맛의 변화를 거치면서 짜장면처럼 현지화된 한국의 퓨전 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 치킨 산업이 얼마나 규모가 컸는지, 전 세계의 맥도날드 매장보다 한국 치킨집 개수가 더 많다고 한다. 기사[1]

2020년 기준 치킨집은 2만 9천여 개로 3만 2천여 개인 편의점 수 다음으로 많았다고 한다. 물론 이런 치킨에 대한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전 세계적으로 닭고기가 소비비율이 높은 편에 비해 한국은 돼지고기의 수요가 압도적이다. 이유는 당연히 삼겹살.

2. 통닭과의 차이

한국의 전통적인 통닭은 닭을 토막내지 않고 통째로 튀겨서 내놓는 데 반해, 치킨은 부위별로 조각 내서 튀기고 판매한다. 튀김옷의 차이도 있는데, 통닭은 밀가루 옷을 아예 입히지 않거나 얇게 입히지만 치킨은 보통 튀김옷을 두껍게 입히는 편이다.

통닭의 조리법이 현대화되고 치킨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둘의 구분은 점점 애매해지고 있다. 사실상 판매처에서 통닭이라 하면 통닭이고 치킨이라 하면 치킨이 되는 수준. 그래도 일단 통닭은 조각 내면 '통닭'이 아니므로 통닭을 치킨이라 부를 순 있어도 치킨을 통닭이라 부르기는 어려운 정도의 구분이 있다.

3. 역사

3.1. 한국에서의 역사

옛날부터 한국에서는 닭고기를 주로 삶거나, 끓이거나, 쪄서 먹었다. 지금의 프라이드치킨이란 요리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해방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각 부대 근처를 중심으로 미국 지역들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후라이드 치킨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1960년대~1970년대엔 시장 통닭이 유행했다. 치킨 가게들이 생기기 전엔 이런 시장 닭집에서 생닭 뿐만 아니라 닭튀김 요리도 같이 팔았다. 그리고 1970년대 말 한국 최초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가 생겨난 이래 양념치킨이 개발된 1980년대 이후 지금 같은 한국식 치킨 요리가 발전하였다는 것이 통설이다.

실제 한국식 치킨 요리 선봉장이라 할 수 있는 양념치킨이 본격 판매된 1985년 이후 쯤부터 오늘날 치킨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시장을 이끄는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 브랜드 다수가 이 때부터 1990년대 사이에 만들어졌다. 삼겹살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고기를 먹으며 외식하는 분위기와 맛을 낼 수 있어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유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장 통닭의 아성마저 확실하게 넘은 1990년대 치킨 황금기 이후 2천년대에 들어서는[2] 치킨판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게 된다.
파일:영양쎈타.png
양념통닭이 사실 현대식 K-치킨의 출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을 따져보면 1960년 서울 명동에서 개업한 최초의 전기구이 통닭 전문점인 '영양쎈타'가 그 시작이다. 당시 영화소설에 심심치 않게 명동 영양쎈타가 등장할 정도로 영양쎈타의 전기구이는 유명세를 타던 음식이였고, 이는 1970년대 중후반 전기구이 통닭 열풍이 사그라들 때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런 통닭은 돌아가는 철봉에 꽂아 니크롬 열선으로 익히는 방식이었기에 전기구이 통닭으로 불렸다. 영어로는 돌려가며 굽는 것을 로티서리라고 하며, 서울 돈암동의 온달통닭(현 온달 왕 돈까스), 서울 혜화동의 명동치킨(폐업) 등 여러 곳에서 팔았다. 2020년대에는 1톤 트럭에 히터를 싣고 돌아다니며 파는 2마리 15,000원쯤 하는 맥반석 통닭이 (뱃속에 찹쌀, 대추 등이 들어가는 것을 빼면) 옛날의 전기구이 통닭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1971년에는 해표 식용유가 한국 최초로 출시되면서 닭과 기름의 양산화 여건이 갖추어졌고, 1977년 한국 최초의 프라이드 치킨집인 림스치킨신세계백화점에 개업했다. 1979년에는 롯데리아에서 조각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 들어 영세규모의 프라이드 치킨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84년, 두산을 통해 KFC가 서울 종로구에 들어왔다. 당시 KFC의 치킨 가격은 비쌌지만 청춘들의 미팅 장소로 각광받으며 특유의 매콤하고 기름진 맛이 차츰 국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1985년에는 대구의 계성통닭과 대전의 페리카나에서 양념치킨을 선보이며 소위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의 시대를 열었다.

이후 치킨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멕시칸치킨 (1986), 처갓집 양념통닭 (1988), 이서방 양념통닭 (1989), 스모프 양념통닭 (1989), 멕시카나 (1989), 사또치킨 (1990), 교촌치킨 (1991), 지코바 (1994), BBQ (1995), 네네치킨 (1999)[3], 호식이 두마리치킨 (1999), 부어치킨 (2005) 등이 이 시기 줄줄이 등장하며 치킨 열풍을 이어갔다.

한편, 1990년대부터 양념치킨의 대중화와 대중매체를 통한 치킨 체인점 광고의 본격화 등으로, 전기구이 통닭은 뭔가 밋밋하고 촌스러운 메뉴로 위상이 추락해 시장점유율을 내주게 되었고 그나마 명맥을 이어간 극소수의 전문점을 제외하면 1993년부터 등장한 트럭 장작 구이 및 숯불 바비큐 치킨으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또한 1995년 등장한 BBQ치킨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자, 이에 영향을 받은 치킨집들이 이전의 호프집 이미지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월드컵 특수를 맞이하였다. 요즘 말하는 대중이 축구 경기 보면서 치맥 뜯는 원조격 되는 시절이었던 셈. 실제 치맥이란 단어가 대중화된 것이 이때쯤부터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선전하면서 당시 사장들은 대표팀이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때마다 이겨서도 기쁘지만 매출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 쌍쾌재를 불렀다 카더라. 그리고 이런 특수에 힘입어 치킨 전문점들이 이전과도 차이가 날 정도로 우후죽순 들어서게 되고, 브랜드들도 가히 춘추전국시대를 맞는다.

2000년대 중반 들어 치킨업계에 변화를 몰고 온 것은 바로 찜닭 열풍과 교촌치킨간장치킨 열풍이 불었고,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파닭, 오븐치킨 등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한 곳에서 시작하면 다른 경쟁 업체에서도 비슷한 메뉴를 내놓는 식으로 대응하며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특색이 점점 사라지게 되었고 치킨 가격이 비싸졌다는 지적과 함께 2010년대 들어선 롯데마트통큰치킨 사건을 계기로 중저가, 특히 두 마리 치킨들이 강세를 보이며 프랜차이즈별 가격 경쟁을 벌이게 되어서 가격이 싸졌다.

2015년에는 시즈닝을 이용한 가루 양념치킨이 인기인데, 이것 역시 서로 따라하면서 특색을 잃고 있다. 허니버터칩의 영향으로 꿀을 넣은 치킨들도 많이 생겼다.

한국치킨의 변천사 간략정리.

북한에서는 2008년 6월, 락원 닭고기 전문식당이 북한에 문을 열면서 남한식 치킨이 진출하게 되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평양시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치킨집이 어느 정도 성업하고 있다. 참고로 락원 닭고기 전문식당은 남측 사업가의 제안으로 북한 무역회사와 합작해서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하며, 2020년대 기준으로도 장사는 잘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남측 사업가가 2010년 5.24 조치로 정산을 못하게 되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3.2. 조선시대에도 치킨이 있었다?

미국에서 건너온 치킨 요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조선시대에도 치킨과 꽤나 비슷한 음식이 있었다. 바로 세종 시절 궁중어의 전순의가 지은 산가요록 식료찬요에 기록된 포계라는 음식인데, 흡사 전기구이 통닭이나 구운 치킨과도 닮았다.## 근데 당시 요리야 사진이 없어서 만들기 나름인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재현해 판매 중인 포계를 보면 탕수육 비슷한 느낌도 있다.#
1. 살찐 닭 한 마리를 24~25개로 토막을 낸다.
2. 먼저 솥에 기름을 넣고 달군 후 고기를 넣어 빠르게 뒤집는다.(卽下肉, 促手飜之)
3. 간장과 참기름을 밀가루에 섞어 익힌 후에 식초와 함께 낸다.
[출처:]
여기서 눈여겨 볼 만한 점은 닭을 기름으로 튀긴다기보다는 기름으로 들들 볶는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튀김보다는 닭강정과 가깝게 볶은 것임을 알 수 있다. 프라이드 치킨은 튀김옷을 입힌 닭을 끓는 기름에 담가 튀기는 식인데 포계는 기름에 볶은 닭을 밀가루옷을 입혀 익히는 식이라는 게 차이점이다. 포계는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양반가에서 대접하던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궁중요리였다는 말도 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식초를 함께 먹는다는 방식은 영국식 생선 튀김 요리인 피시 앤드 칩스와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피시 앤드 칩스는 먹을 때 소금, 또는 식초를 같이 곁들여 먹는데 국내에서 통닭이나 치킨을 먹을 때 양념과 소스 이외에도 소금, 설탕, 식초로 절인 무, 치킨무를 같이 먹는 것과 비슷하다.

4. 가격과 논란

치킨의 가격은 물가 전체와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 치킨의 광범위한 인기 때문에 물가 품목에서 차지하는 상징성 자체도 크지만, 치킨의 가격 변화 요인은 한국 내에서 물가 전체의 변화 요인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유통 문제이다.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이 있는 사업자가 말하는 치킨 유통과정과 가격 문제(1편,2편). 압축해서 말하면
  1. 복잡한 유통과정 대비 손이 많이 감(도계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및 물류비)
  2. 닭 한마리를 부위별로 다 먹어야되는 비효율적 상품 구성문제(그로 인한 육계의 중량 최적화 문제, 중량의 허수[5], 공정 복잡화[6])
  3. 배달비용이 많이 들어감.(배달앱 수수료, 배달대행 수수료)

산지 출하 닭값이 폭락하는데 치킨값은 왜 그대로냐 하는 항의를 많이 하는데, 치킨을 만드는 과정에서 산지 닭값(생닭)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맛있는 치킨을 만들려면 반드시 염지(鹽漬)라는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이는 닭고기에 양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치킨을 만들 때 염지를 하지 않으면 고기가 매우 퍽퍽하고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닭공장에서 염지를 하든 생닭을 떼와서 주인이 직접 염지를 하든 염지는 꼭 해야만 제대로 된 맛이 난다. 직접 한다면 비용은 적게 들지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장은 하림 같은 곳에서 염지를 끝마친 닭을 받는다. 보통의 염지는 로링이라고 하여 커다란 통에 양념(시즈닝)을 넣고 레미콘처럼 빙글빙글 돌리는 방식을 쓰고, 여기서 비용을 더 들이면 인젝션이라고 하여 주사기로 생닭을 찔러 양념을 직접 육질에 넣어버리는 방식도 쓴다. 가격은 인젝션이 제일 비싼 대신 맛도 제일 있어 유명 치킨집이나 유명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이 방식을 쓴다.

2019년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업체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의 가격대 기준[7] 마리당 약 18,000원에서 22,000원 정도, 개인 영세업체들은 약 13,000원에서 15,000원 정도로 팔고 있다. 2007년경까지만 해도 5,000원대 가격을 유지했던 부어치킨 역시 2010년 이후 치킨마루와 함께 테이크아웃 8,500원이라는 가격을 유지하며 크리스피 치킨 가격의 최저선을 긋고 있는 상태였으나 17년 5월 기준으로 10,000원인 상태. 치킨마루는 17년 6월 기준 8,900원이다. 2018년 4월 교촌치킨이 배달료 책정을 검토하면서 가격부담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양념치킨 등은 1~3천원씩 더 비싸서 치킨마루 기준 양념 9,500원, 마늘간장 10,000원으로 아직까지는 만원짜리 1장으로 살 수 있다. 이게 옥수수콘 샐러드나 치킨 무나 콜라/사이다 등은 제외된 비용이라 이런 값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만원 1장으로 치킨을 먹는 것은 힘든 일이 되었다. 1만원대 후반~2만원대 초반이면 직접 미국산 스테이크에 소금과 후추 뿌려 굽는 게 가성비가 나을 지경. 21,000원짜리면 단지 닭을 튀긴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골계탕이나 전복삼계탕과 동급이거나 더 비싸다. 치느님이건 고급화 전략이건 나발이건, 근본적으로 닭튀김 자체가 그리 비싼 음식일 수는 없다.

실제로 한국 교촌치킨이 일본에서 일어난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 도쿄 롯폰기에 첫 점포를 열었으나 한국에서 책정하던 너무 높은 가격을 책정했는데 처음에는 화제성을 몰았으나 가격 대비 창렬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과 일본내에서는 유명 편의점 패밀리마트에서는 빅파이 형식인 패미치킨, 로손은 가라아게봉 등등 압도적으로 싸면서 양도 많은 수많은 대체제로 인해 매출이 급감해 얼마 안 가 망했다. 그만큼 외국인들도 치킨은 비싼 음식이 아니다 라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한국식 치킨은 일본에서 도쿄 신오쿠보, 오사카 츠루하시 등 한인타운에 점포를 내놓은 상황이며 담백하고 고소한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의 특색으로 가격은 그래도 맛은 인정하는 추세다.

애초에 치킨이 치느님 소리 들으며 간식/야식 1순위가 된 이유 첫번째는 야식의 대표주자 피자와 족발에 비해 1/3에 달하는 싼 가격에 닭 한마리라는 양이 있던 것과 높은 열량이었다. 음식이라는 게 원가 외에도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결정된다. 결국에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이지만 문제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원자재 상승/곡물 값 상승 등등 온갖 핑계를 대며 가격을 인상시키고 나서 정작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면 가격을 내리기는 커녕 유지하거나 가맹업주들의 이익을 위해 어쩔수 올리겠다면서 올린 뒤에는 가맹점주들에게 납품가를 올리는 등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며 본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건 치킨집보다 현재 KFC의 치킨 나이트가 더 싼데 KFC는 치킨 나이트를 시작하고 이익이 극대화되고 있는데 적자가 아니라 순익이 늘었다. 1년 넘게 해당 행사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로써 중단할 계획이 없다 라고 답변한다. 참고로 닭의 크기는 KFC가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큰 닭을 사용 중이다.

과거 치킨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이름과 맛만을 내세웠지만, 2000년대 들어 다양한 치킨 브랜드가 등장하면서부터는 기존 브랜드와 신생 브랜드간의 경쟁이 심화되었다. 이들은 '웰빙재료 사용'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같은 문구를 이용하여 주부층을 공략하거나, 유명 아이돌이나 유재석과 같은 유명 연예인을 전속 모델로 내세우면서 치킨을 시키면 브로마이드를 끼워주는 식으로 10대층을 공략하고 로고송을 만들어 TV CF 홍보를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 한편으로는 과거 양념과 후라이드로 대표되던 단순한 치킨 요리법에서 탈피해 간장맛 치킨, 파닭, 치즈가루 치킨과 같은 새로운 메뉴들을 내세우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고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갔다.

그러나 거대 프랜차이즈가 되고 영세사업권들인 동네치킨이 거진 죽어버린 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장악하면서부터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전속 모델의 개런티와 홍보 비용 등을 감당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맹점주들의 수익성 강화, 웰빙재료 사용이나 식자재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야금야금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다. 2010년대 초 치킨 1마리에 만 원 초반대였던 가격은 어느새 2010년대 중반에는 1만원 중후반, 심지어 2만원을 넘는 금액까지 바라보게 된다. 2020년대에는 BBQ 회장의 치킨 3만원 가격책정 발언,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3만원 시대가 도래하자 치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지고 있으며 닭고기와 튀김 자체가 그리 비싼 요리였던가 생각해보면, 거품 소리가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

이에 사람들은 BBQ를 위시한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폭주로 급격하게 오른 치킨 가격에 분노하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재료의 고급화를 외치며 가격을 올린 업체들의 치킨이 사실은 기존 치킨과 원가나 영양학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2010년 말 롯데마트에서 통큰치킨이 등장하였다. 기존 치킨에 비해 거의 반값의 가격으로 팔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치킨 가격 거품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었다. 비싸게는 20,000원, 적게는 13,000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던 배달 치킨 시장을 비웃듯 롯데가 통큰치킨이라는 치킨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비록 배달도 안 되고 치킨무소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했지만 900g짜리 치킨 1마리를 5,000원이라는 굉장히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닭값은 1kg 천원에서 2천원 선이기에, 유통업계에서 비교적 싼 값에 재료를 매입 직접 조리 해 팔고 좌석 없이 포장 위주로 판다면 이 가격이라도 장사가 된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치킨 팔던 업체들은 얼마를 남겨왔느냐며 분노하기 시작했고 특히 이 사태로 인해 BBQ치킨은 그야말로 대차게 까였다.

그러나 BBQ 측은 사과 표명 대신 '치킨가치를 훼손한다, 대기업이 소상공인을 죽이려 한다'는 등의 피해자 코스프레 발언을 하며 롯데마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자사 체인에선 이제 롯데의 제품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치킨업계의 거센 반발로 통큰치킨 사업을 접은 롯데마트는 흑마늘 치킨이라는 7,000원(40% 인상) 짜리 900g 치킨으로 치킨 가격 최저선을 새로 그어놓았다. 치킨집에서 바로 사먹는 것처럼 뜨겁고 바삭한 맛은 없지만 가성비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에어 프라이기의 대대적인 보급으로 대형마트 치킨을 뎁히면 바삭함을 어느정도 다시 되찾을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롯데마트를 포함해서 이런 대형마트 조리코너의 치킨은 마트 마감시간이 되면 남은 제품은 그냥 폐기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마감시간 1시간 전 쯤에 가면 최대 50%하는 폭풍할인쇼를 볼 수 있다.

2마리 이상씩 주문할 경우 1만 8천원 정도씩 판매하는, 마리당 9천원 가격이 없지는 않지만, 이런 곳에서 1마리만 구매하려 하면 마리당 1만 2천원 이상씩 받는다. 1마리에 1만원대 중반, 2마리에 2만원대 초반처럼 1마리 가격x2와 2마리 세트의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가게들은, 1마리 치킨과 2마리 치킨에 쓰는 닭의 크기가 다른 경우가 많다.

대개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유명 브랜드가 아닌 치킨집의 경우, 1마리당 7,000원에서 8,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팔기도 한다. 주로 닭강정을 함께 판매하며 반 마리에 4,000~4,500원 꼴로 사 먹을 수도 있다. 맛은 대개 무난한 편으로 잘만 찾으면 비교적 저가에 양질의 치킨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법한 '옛날통닭' 의 경우 6~7000원 이라는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통닭의 경우 닭 1마리를 자르지 않고 말 그대로 통째로 튀긴 후 특유의 노란 빵봉지 같은 곳에 담아서 주는데,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아보이지만 실제 무게를 달아보면 800g 정도로 시중의 17,000원 짜리 닭 1마리와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8월 중순, 육계 가격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정작 치킨 가격은 1만 5천~ 2만 원 선에서 안 내려가거나 되려 올라가고 있어 치킨 업체들이 원자재를 핑계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심을 키우고 있다. 진짜 담합해 폭리를 취하던 건 치킨 프랜차이즈 이전에 육계 공급업체들이었다. 이 육계 공급시장은 2008년 이명박정권 이후로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그 중 하림이 독점적 시장지배 체재를 갖춘지 오래다.

결국 통큰치킨 사태, 이런 폭리를 취한다는 의심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져 가고 있었고 결국 이런 분위기는 정부가 직접 치킨 업체들의 폭리에 제동을 건 2017년 BBQ 치킨값 파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결국 2017년 6월, 대한양계협회는 2만원 이상의 '비싼' 치킨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으로 외려 닭고기 소비를 위축시킨다는 판단에서다.# 양계협회 관계자가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닭은 1년 물량을 고정된 금액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AI로 원가가 올라 값을 올린다는 업계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이니 이미 닭고기 공급자나 소비자들이나 치킨업계에 대해 불만이 많음을 알 수 있다.

2018년부터 달궈진 쟁점이 바로 배달비 논란이다. 애초에 치킨은 가격에 배달비가 포함되어 있는게 맞다고 인식될 정도로 가격거품이 상술했듯 높은 음식이었고 이제까지 인건비 상승을 핑계로 가격을 슬금슬금 올린 치킨업계는 2018년부터 아예 2,000원 가량의 배달비를 소비자가 대납하라는 식으로 추가로 받는 식으로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 다른 배달 음식보다 유독 치킨에서 자주 보이는 방식으로 업계 2위 교촌치킨과 업계 1위 BBQ치킨이 주도하였다. 말이 배달비지, 원래부터 배달비가 음식 값에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소비자나 판매자나 인식해왔기 때문에 사실상 가격 인상. 치킨의 액면가는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교묘한 상술이다.

웃긴건 배달이 아니라 포장을 해도 배달비를 받는다던가 각종 이상한 명목으로 어쨌든 가격을 올린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이 배달비를 주문 1건이 아니라 '1마리 당'으로 매긴 곳도 있다는듯. 가격상승까진 대부분 넘어가는 소비자들도 배달비 만큼은 진저리를 치고 있다. BBQ의 기본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즉, 후라이드치킨)의 값이 18,000원이고 기본적으로 2,000원의 배달료를 받으므로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당 2만원을 받아먹는 시대가 온 것이다.
2022년 7월 20일 MBC NEWS 2022년 7월 20일 채널A 뉴스
2022년 7월 20일 TV CHOSUN NEWS 2022년 5월 1일 연합뉴스

이후 2022년 BBQ치킨 회장의 치킨값 3만원 발언 이후 실제로 가격이 3만원을 넘어버리자 너무 호갱 취급한다며 불매운동을 하자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이쯤하면 소비자가 직접 튀기고 남은기름은 버려도 이득이다.

#하다못해 치킨보다 훨씬 더 싼 깐풍기유린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22년 7월 홈플러스에서 당당치킨을 치킨 한마리를 7천원에 내놓고 이익을 내자 당연히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평가절하하면서 자기네들을 치킨업계의 파인다이닝급이라고 자화자찬 하는 등 정신승리를 하거나, 온갖 음해를 하는 추태를 부리면서 소비자층들에게 비판을 받았다.[8] 그만큼 프랜차이즈의 가격책정에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업계 2위 교촌치킨이 '원자재 및 가스/전기 요금 상승으로 가맹점주 수익성 강화 라는 이유로 오리지날과 허니콤보 가격을 3,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배달비까지 합하면 치킨 한마리 3만원으로 인상되어 짜장면과 함께 서민음식으로 알려진 치킨이 더이상 서민 음식이 될수 없음을 보여주는 시대가 도래하였지만 소비자층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며 차라리 밀키트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을 사먹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23년 4월에는 BBQ치킨이 뜬금없이 냉장육과 냉동육을 구분하고 냉장육을 선택시 추가비용 3천원을 물게 하였다. 네티즌들은 '그럼 기존에는 냉동육으로 치킨 만들어 줬던 거냐', '그럼 냉동육 팔면서 당당치킨보고는 싸구려라고 욕했었던 거냐' 면서 분노하고 있다.반응

교촌치킨은 결국 소비자들이 등을 돌려 역풍을 제대로 맞으면서 매출이 30%나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백기를 들며 다시 내리기에는 자존심이 있으니, 브랜드 어플을 통해 다시 할인하여 이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꼼수를 쓰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치킨은 시시때때로 일어나는 닭고기 업체들의 담합부터 시작해서 치킨업계의 공격적인 가격인상, 배달비 이슈 등 갖은 병폐가 덕지덕지 묻은 시장이며, 이는 국내서 치킨 특유의 압도적인 수요를 볼모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보여준다.

5. 치킨과 음료

한국에서는 치킨의 느끼함을 덜기 위해 콜라, 사이다, 맥주 등과 같이 먹는데 콜라인 경우는 치콜, 사이다인 경우는 치사, 맥주인 경우는 치맥이라는 별칭이 따로 있을 정도다. 맥주 대신 소주하고 같이 먹는 경우도 없진 않은데 특히 재래시장 통닭집에서 소주랑 같이 먹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의외로 막걸리와도 어울린다.

중국에서도 예전부터 흔히 닭튀김과 탄산음료를 조합하여 먹곤 했지만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는 조합은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영향을 받기 전까지 매우 생소한 조합이었다. 필리핀에서는 치밥을 주로 하고 치맥을 하는 사람을 특이하게 여긴다.

한국에서는 치밥에 대한 인식이 초반에는 그렇게 좋지 않았으나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를 통해 전파하며 어느 순간부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런 변화를 불러일으킨 데에는 양념류 치킨들이 큰 역할을 했는데, 특히나 지코바굽네치킨볼케이노가 치밥 인기를 가속화했다.

서양권에서는 치맥보다는 맥주캔을 일반 통닭에 끼워넣어서 조리하는 비어캔 치킨이 더 대중적이다. 물론 맥주와 곁들여 먹기도 하지만 치킨은 정식 요리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술안주로는 나초감자튀김을 더 즐겨먹는다. 독일은 치킨 자체를 잘 먹지 않는 나라지만 튀르키예식이 아닌 전통 치킨집에서는 맥주와 함께 먹는 것을 권하고 있다. 서유럽에서는 식당에서 통닭과 맥주 대신 사과주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다만 역시 음료수로는 느끼함을 잡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치킨을 먹는 경우에는 음료수와 상관없이 물리는 순간이 온다.

6. 치킨과 건강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프라이드 치킨의 열량은 100g당 약 246kcal 정도가 나오고, 1마리는 보통 약 1,850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양념치킨의 경우 소스에 엄청난 양의 설탕이 투입되기 때문에 더 열량이 높다.

닭고기 자체에 염지가 되어 있고 양념에도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도 높으며, 2012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양념 치킨의 경우 1마리 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적은 교촌치킨 레드가 1,647mg, 가장 많은 BBQ가 5,011mg였으며 후라이드 치킨은 굽네치킨이 1,791mg, 롯데리아 치킨이 4,584mg이었다.

치킨을 튀기는데 사용하는 기름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치킨의 기름은 오래 쓸수록 맛있다는 설도 돌았다. 오랫동안 기름을 갈지 않으면 기름의 산가가 높아져서 몸에 해로울 수 있는 것. 규산 마그네슘으로 침전물을 제거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식의 떡밥이 돈 적도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규산 마그네슘(마그네솔)이 문제가 아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공식적으로 쓴다. 어차피 마그네솔은 침전물 필터에 걸리기 때문에 음식에 남아있지 않다면 써도 큰 문제가 없다.

치킨집처럼 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는 기름의 산가를 측정할 수 있는 종이로 산가를 측정하여 일정 이상 기름이 산패하면 버리도록 되어 있다. 안 버린다면 산패된 기름이 건강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은 사실 치킨을 먹는 사람보다는 하루종일 기름 앞에서 치킨을 튀겨야 하는 노동자의 건강 문제에 가깝다.

정리해보면 그래도 일단 닭 한마리를 통째로 먹는 거라 단백질은 의외로 꽤 갖추어져 있다.[9]

참고로 냉동치킨이 열량과 나트륨으로 인해 건강에 안좋다는 보도가 종종 나오는데, 애초에 치킨 자체가 상술된 방식으로 조리하니 냉동치킨이 일반치킨보다 안좋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10]

6.1. 치킨 열량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라이드치킨은 1,700~1,800kcal선, 구운 치킨은 1,000kcal선의 열량을 지니고 있다. 둘둘치킨의 1마리 열량이 경이적으로 적어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1상자에 1마리 반을 주기 때문에 결국 시켜먹으면 열량은 비슷하다. 롯데리아, KFC, 파파이스는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10호 닭(약 1kg)을 사용할 때 13호 닭(약 1.3kg)을 쓰기 때문에 똑같이 1마리로 계산하면 열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양념치킨은 튀김옷이 두꺼운 양념치킨류는 2,600~2,700kcal, 튀김옷이 얇은 양념치킨류는 2,000kcal, 구운 양념치킨은 1,100kcal의 결과를 보여준다. 다만 여기도 함정이 있는 게 정확한 열량 집계 방법을 설명하지 않아 이 열량은 치킨을 먹고 남은 양념까지 다 섭취했을 때의 열량일 가능성도 있다.

이 조사 결과로 치킨들의 열량을 대충은 알 수 있게 되었지만 이 결과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일단 양념치킨류에 들어가 있는 굽네 핫치킨은 데리야키 같은 단맛 나는 양념이 아니므로 단 양념 구운치킨의 열량은 알 수가 없다. 둘둘치킨의 결과를 토대로 +100~150kcal 정도라고 추정만 할 수 있다.

게다가 베이크 치킨[11]의 데이터는 전혀 없는지라 베이크 치킨 선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베이크 치킨은 기름이 없는 프라이드나 마찬가지인데 기름만 뺀 열량을 때려 맞출 방법도 없어 더욱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7. 기념일과 치킨

과거 2000년대 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치킨은 졸업식, 생일 같은 날에나 먹는 특별한 음식이었으나 현재는 매우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딱히 치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념일은 없지만 2013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대구에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주요 행사 일정으로는 위령제 플래시몹, 공연, 치맥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삼복날에 같은 닭이라고 삼계탕 대신 치킨이나 닭강정을 먹기도 하고 월드컵이나 야구 포스트시즌 등 큰 스포츠 대회가 있을 때 치킨집 매출이 상승하는 편이다. 익숙하고 남녀노소 모두들 좋아하는 음식이다 보니 생일이나 합격일 같은 축하자리나 크리스마스 등과 같이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외식하러 나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부담 없이 치킨을 시켜 먹는 경우도 많다.

일본에서는 주로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그 중에서도 일본에 많이 진출한 KFC 치킨을 먹는다. 이는 크리스마스에 칠면조를 먹는 서구권, 즉 주일미군이나 서양인들이 칠면조 요리가 생소하고 칠면조가 유통되지 않는 일본에서 크리스마스에 쓸 칠면조의 대체수단을 찾다가 마침 일본에 진출한 KFC치킨을 먹던 것에서 유래하였는데 일본 KFC는 발렌타인 데이와 같이 크리스마스에 먹는 상징적인 음식이라는 광고 효과와 홍보는 서양을 동경하던 일본인들에게 홍보전략이 적중하였고 그 결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현장주문으로는 패밀리팩을 구할수 없을 정도의 인기를 누리다보니 당일이 오기 전부터 KFC 패밀리 팩을 예약해 가족들 혹은 지인들과 즐기는 것이 문화가 되었다. 한편 KFC가 홍보 전략으로 엄청난 돈을 쓸어담자 편의점들도 예약 실패한 이들을 타켓으로 삼아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물론 치킨을 예약받아 파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일본은 패밀리마켓, 세븐일레븐, 로손이라는 편의점 3대장들에서 100~200엔대의 치킨파이 모습에 가까운 치킨과 가라아게를 파는데 가성비가 너무 좋다보니 일본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 프랜차이즈 치킨 기업들이 일본에서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8. 흑인과 치킨

미국 흑인과 연관이 깊은 음식 중 하나다.[12] 다른 거 찾을 필요 없고 인터넷에서 'Black Fried Chicken'이라고 키워드를 넣어 검색해 보자. 유튜브에서는 한 학생이 '왜 흑인들은 프라이드 치킨을 좋아하는가?'라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하고 다닌 영상도 있다. 데이브 샤펠흑인과 치킨의 생물학적 연관성 고찰.


흑인들이 프라이드치킨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미국 음식의 몇몇 문화들은 바비큐처럼 상대적으로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일하던 부유한 백인 농장주인들 밑에서 일하던 흑인 노예들에게서 나온 것인데, 특히 현재 치킨의 유래인 '딥 프라이드 치킨'은 부유한 백인 농장주들 (주로 목화농장) 이 버린 닭다리, 닭모가지, 닭날개[13]처럼 단백질이 많은 화이트미트를 뺀 잔 부위, 일명 다크미트 (Dark Meat) 나 먹으라고 주면 흑인 노예들이 이걸 크리스코, 면실유 등으로 바짝 튀긴 뒤 뼈째로 씹어먹던 방식에서 발전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흑인들 중에서는 켄터키 치킨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기분 나빠하거나 시비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지금도 미국인들은 기름이 적은 화이트미트인 닭가슴살, 닭안심살, 닭넓적다리를 선호하고 닭날개, 닭다리같은 부위는 질 낮고, 지저분하고, 질기고, 교양없이 손으로 뜯어먹어야 하는 부위로 받아들이고 있다.[14]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물론 거의 대다수의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프라이드 치킨류 음식은 조각수,[15] 무게수로 계량해 판매한다. 한국에서처럼 치킨을 1마리 단위로 주문하며 부위별로 따로 파는 치킨(윙, 너겟, 팝콘치킨 등)을 치킨으로 인정하지 않고, 주문한 치킨을 받았을 때 목 하나, 날개 둘, 닭다리 둘, 갈비, 가슴살 일부 등이 완벽하게 있어야 하고 가끔 부위 개수가 다르면 배달거지를 의심하거나 매장으로 따지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

흑인들이 치킨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애초에 인종을 떠나서 싫어할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닭고기는 가장 많은 문화권에서 터부시되지 않는 인기 많은 육류이며, 튀김 역시 그 지방맛과 바삭한 식감을 마다할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러한 편견에 따라 치킨을 흑인과 연관짓는 일은 일종의 인종차별 요소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미국 뉴욕 나이액 중학교에서 매년 2월 흑인 역사의 달에 점심으로 치킨, 디저트로 수박을 주자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인종차별이라며 항의성 메시지를 받고서 공식 사과문을 올린적이 있다. 때문에 미디어에서도 그런 연출은 피하고 있으며 그렇게 연출했다가는 회사가 망하는 사태까지 올 수 있다. 어디까지나 그런 역사가 있었다는거지 치킨 못 먹어서 환장한 사람들은 아니다.

일례로 프로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언론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저녁 식사를 초대받는다면 어떤 음식을 선물하겠느냐"는 질문에 "닭튀김을 선물하겠다"라고 해서 물의를 빚었다. 본인은 "악의가 없었다"고 했지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여 아디다스와의 계약이 끊어질 뻔했다. US 오픈을 앞두고서는 둘이서 악수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관계 회복에 애쓰는 듯하다.

9. 치킨과 대구

대구시는 2013년부터 여름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치킨에 친근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오늘날 치킨 체인 시장의 상당수 브랜드들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도 있어보인다. 브랜드계보. 실제 양념치킨과 함께 치킨 브랜드 시대의 출발을 알린 1980년대 맥시칸치킨, 멕시카나치킨(맥시칸 치킨을 보고 자극 받아 차렸다는 설이 있다), 스모프 양념통닭, 처갓집 양념치킨 등이 이 지역에서 시작했고, 1990년대에는 이후 간장치킨을 유행시킨 교촌치킨[16]과 저렴한 치킨으로 유명한 호식이 두마리치킨 등이 이 지역에서 시작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도 땅땅치킨[17] 별별치킨, 치킨파티 등이 이 지역에서 등장하였으나, 전국적인 존재감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2020년대 기준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80여개의 치킨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대구에만 1,900여 곳의 치킨 가게가 성업 중이다.

그래서 일각에선 치맥의 본고장 드립을 치기도 하는데, 다른 지역에서 시작한 치킨 브랜드도 많아서 농반진반 유머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치킨도 그러한데 치맥은 연관성이 뚜렷하진 않다. 대구가 타 지역 대비 더운걸로 유명하다보니 여름에 치킨과 시원한 맥주 궁합이 잘 맞는 이미지긴 하다.

한편, 대구에서 이렇게 치킨 브랜드가 많이 등장한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설이 있는데, 일단 한 이유로는 1950년대 전국에 을 공급하는 도계장이 경상도 지역, 특히 대구 지역에 많이 몰려있었던 점과 도심 부근에 프라이드치킨 문화를 알 수 있던 미군부대가 있었다는 점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대구의 옛 이름인 '달구벌'이 '의 벌판(닭벌)'을 뜻하며, 대구를 비롯한 고대 진한~신라 지역이 닭 숭배 사상을 보였던 것과[18] 연관시키기도 한다지만..숭배했는데 왜 잡아먹는..읍읍.. 그냥 이야깃거리를 늘려주는 설 중 하나 정도로만 보면 될 것이다.

10. 치킨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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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KFC, 파파이스, 처치스 치킨 등이 유명하며, 이 중 KFC만이 한국에서 활발히 영업 중이다. 파파이스는 한때 잘나간 적도 있었으나 2020년대는 완전히 몰락하여 한국에서 철수했고, 처치스 치킨은 발만 들였다가 철수했다. 하지만 파파이스는 한국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고, 2022년 12월 강남에 다시 매장을 오픈하였다.

한국에서의 치킨의 인기만큼 치킨집 역시 굉장히 많다. 선진국 중에서 치킨 체인점이 매우 발달하였고, 동네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치킨집이 상당히 많다. 나무위키 치킨 프랜차이즈 목록만 봐도 '한국에 이렇게 치킨집이 많았었나?'라고 놀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치킨은 조리 과정은 단순하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어려운 음식이다. 신선한 닭, 꼼꼼한 밑간, 튀기는 요령 셋 중 하나만 빠져도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 음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저질 닭을 사용하면 "이게 뭐야?" 소리가 나올 정도로 빈약한 음식이 되어버리며 밑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닭비린내가 나기 쉽다. 오래 튀기지 않으면 속까지 익지 않아 핏물이 돌고, 튀김옷이 너무 두꺼우면 딱딱하고 느끼한 맛을 내며 너무 얇으면 프라이드 치킨의 바삭바삭한 맛이 살지 않는다. 그래서 닭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고 밑간도 다 해주고 반죽 맛까지 내서 공급해주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사실상 시장을 쥐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쟁 상대 중에는 호프집도 있다.

또한 제대로 조리한다고 하더라도 밑간과 튀김가루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이 적절한 맛을 내는 것이 맛있는 치킨을 만드는 비결이며 이 비법 차이가 여러 메이커들의 치킨 맛을 가르는 척도가 되곤 한다.

일부 동네 저가 치킨의 경우 양이 많아보이기 위해 튀김을 크게 부풀려서 파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튀김은 커다란데 갈라보면 닭고기는 손톱만큼 밖에 들어있지 않거나 닭을 다 먹었는데도 튀김이 남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된다.

양념에 버무리는 치킨을 시키면 그 닭은 오래된 기름에 튀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산패한 기름에 튀기면 바로 티가 나는 프라이드와는 달리 양념, 간장 치킨류는 강한 맛의 소스를 버무리기 때문에 색깔과 맛이 가려지고, 오래된 기름으로 튀겨 단가를 낮춘다는 것. 주로 프라이드-양념-간장 순서대로 기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는 일부 비양심적인 업소에서 실제로 행하는 방법으로 밝혀졌지만 모든 업소가 다 그런 것은 아니며, 기름을 매일 교체하는 양심적인 곳도 있다.

11. 치킨의 종류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면 순살이냐 뼈가 있느냐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킨이라고 하면 뼈 있는 치킨을 의미한다. 그리고 후라이드인지 토핑이나 양념을 입혔는지 여부로도 구분한다.

염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튀김옷을 어떻게 입히느냐에 따라, 닭을 어떻게 튀기느냐에 따라서 맛의 차이가 상당하다. 모든 튀김류가 그렇듯이 일반인이 집에서 치킨을 만들게 되면 기름지고 누린내 나는 치킨을 만들기 십상이다. 그리고 화재의 위험성이 있으며, 폐유를 뒤처리하기가 상당히 번거롭다. 치킨은 차라리 사서 먹는 게 나은 음식에 속한다. 치킨은 사서 드세요. 제발

의미를 좀 더 확장해서 닭을 튀기지 않고 구운 것도 치킨이라고 한다.

11.1. 흑역사?

치킨이란 범주로 들어가기는 하나 고객들에게 충격과 공포, 먹방 유튜버들의 단골 방송소재가 된 치킨들을 정리했다. 다만 이런 치킨회사들의 실험과 도전, 실패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코리안 치킨이 발전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11.2. 치킨이 아닌 닭 요리

튀기거나 굽는 것이 아닌 닭 요리이다. 닭꼬치는 닭을 토막쳐서 굽기는 하지만 꼬챙이로 끼워서 제공하므로 치킨과 구별한다.

12. 치킨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

13. 어록?

14. 은어

15. 매체

1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치킨, 닭튀김, 통닭
닭튀기(문화어)
그리스어 τηγανητό κοτόπουλο(tiganitó kotópoulo)
독일어 Gebratenes Huhn, Frittiertes Hähnchen
러시아어 жареная курица(žarenaja kurica)
마인어 Ayam goreng
베트남어 gà rán
스페인어 pollo frito
아랍어 دَجَاج مَقْلِيّ(dajāj maqliyy)
영어 fried chicken(프라이드치킨)
이탈리아어 pollo fritto
일본어 チキン(chikin)
중국어 /炸鸡(zhájī)[24]
炸雞/炸鸡(zaa3 gai1)(광동어)
糋雞/糋鸡(chìⁿ-koe/chìⁿ-ke), 炸雞/炸鸡(chà-ke/chà-koe)(민남어)
튀르키예어 kızarmış tavuk
포르투갈어 frango frito
프랑스어 poulet frit
루마니아어 frango fri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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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colbgcolor=#f5f5f5,#2d2f34> 네덜란드어 gefrituurde kip
라오어 ໄກ່ຈືນ(kai chư̄n)
미얀마어 ကြက်သားကြော်(kraksa:krau)
벵골어 ভাজা মুরগি(bhaja murgi)
스와힐리어 kuku wa kukaanga class n
아이티 크레올어 poul fri
에스토니아어 praetud kana
웨일스어 cyw iâr wedi’i ffrio
치카소어 akankawaalhaali'
칸나다어 ಹುರಿದ ಕೋಳಿ
크메르어 មាន់បំពង(méanbâmpông)
태국어 ไก่ทอด(gài tɔ̂ɔt)
폴란드어 smażony kurczak
핀란드어 uppopaistettu kana, friteerattu kana, friteerattu broileri
필리핀어 pritong manok
힌디어 फ़्राइड चिकन(frāiḍ cikan)
فرائیڈ چکن(frāiḍ cikan)(우르두어) }}}}}}}}}

한국어에서는 회화적으로 통닭과 치킨이 혼용되는 경우가 잦으며, 아예 '치킨'을 순우리말로 번역, 순화하고자 할 때 대응 어휘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1990년대까지는 치킨집도 통닭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에 유행했던 통째로 튀겨낸 닭을 통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기구이로 구운 닭은 튀기지 않았는데도 통닭이라고 부르며, 21세기 기준 밖에서 사 먹는 튀기거나 구운 닭고기를 두루 일컫는 말로도 쓴다. 조리법보다는 요리된 의 형태에 포커스가 맞춰진 셈.

사실 한국에서 통용되는 '치킨(chicken)' 이라는 이름은 영어로 이라는 생물종 자체를 뜻하는 말 또는 겁쟁이란 뜻의 속어라서, 요리를 말하려고 할 때 닭튀김이나 통닭이란 이름을 쓰지 않고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정확히는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 내에서는 그냥 '치킨'이라는 명칭이 요리 자체를 의미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콩글리시의 일종.

17. 여담

치킨과 하느님을 결합한 말로, 치킨을 칭송하고 찬양하는 뜻으로 쓰는 말.
예시 - 한국인치고 치느님을 영접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속살이 어쩜 이리도 조화로운지.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4월)
우리말샘 치느님 中

치킨 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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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할 것은 없다. 맥도날드가 전세계에 모두 입점한 것도 아니고, 중국과 인도만 빼도 인구 40억 정도다. 한국 인구의 약 60배인데, 한국인이 햄버거보다 치킨을 60배 더 소비한다고 하면 맥도날드보다 매장이 많을 수 있다.[2] 크게 2번의 변혁기가 있었다. 하나는 1997년 IMF 외환위기(퇴직자들이 대거 치킨집 개업), 그리고 하나는 2002년 축구 월드컵 특수. 특히 2002년부터 2010년대 사이 치킨집 숫자가 무려 6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다. 치맥이라는 말이 등장한 것도 이때부터였다.[3] 본래는 1995년에 혜인유통이라는 이름의 계육 가공업체로 출발.[출처:] 산가요록 항목에서 인용한 KBS1 '한국인의 밥상' 스크린샷 번역문과 이에 해당하는 원문.[5] 한국의 모든 닭 요리가 그렇듯 아무리 사육과정을 표준화 한다고 해도 육계 한 마리의 부위별 맛과 최적의 조리방법이 다른 것은 당연한데, 부위별 호불호와 상관없이 싫어하는 부위도 억지로 사야함 + 먹지도 못할 뼈 무게가 결코 적지 않다. 그럼에도, 일부 엄격한 사람들은 순살치킨이나 패스트푸드의 조각별 판매를 치킨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6] 아무리 잘게 썰어서 균형을 맞춘다고 해도 부위별로 적정하게 튀기는 시간이 각자 다 다르고 맛도 달라지지만 이미 고착화된 요리방식, 판매방식이 바뀔 수는 없다.[7] 기타 메뉴들은 대개는 비용이 더 추가된다.[8] 과거 롯데그룹이 운영하던 롯데마트서 내놓은 통큰치킨때와는 달리 홈플러스는 중견기업에다가 어디까지나 유통업체라 타격을 입힐 불매수단이 전무했고 홈플러스 기업 규모가 규모다보니 대기업의 횡포라고 공격할 수도 없었다. 특히 치킨 가격이 점차 고공행진하자 소비자층들이 불만과 민심이 극도로 차가운 것도 있어서 이들도 통큰치킨처럼 파상공세에 나섰다가는 역관광 당할 분위기임은 인지하여서 나름 가만히 있었다.[9] 물론 단백질 뿐만 아니라 지방의 비율도 높다.[10] 애초에 시중에 판매될 식품이 타 제품보다 심각하게 유해하다면 식품안전에서 판매를 허가해주지도 않는다.[11] 옷은 입혔는데 튀기지 않고 구운 치킨.[12] 나머지 하나는 수박.[13] 먹기 위해서는 손으로 잡아야 해서 교양이 없다고 생각했으며, 살도 가슴살 등과 비교하면 얼마 안 나온다는 것이 이유.[14] 사실 서양은 오래 키운 닭을 잡아먹기에 닭다리가 한국인이 먹는 닭에 비해 많이 질긴 편이다.[15] 한국에 진출한 미국의 치킨 프랜차이즈인 KFC만 봐도 기본적으로 조각 단위로 판매한다.[16] 사실 간장치킨의 원조는 이 지역에서 1978년 창업한 대구통닭이란 말도 있다. 교촌치킨은 대구통닭의 직원이 구미로 가서 차린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간장치킨이 유행한건 2천년대 중반 이후부터라 교촌에서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겠지만. 여담으로 이 지역에서 전기구이 통닭 쪽으론 1960년 '백마강 전기오븐 통닭'이 유명했다.[17] 아예 대구에 치킨 테마파크를 만들기도 했다.[18] 신라의 이칭 중 하나인 '계림'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19] 여기에 추가로 '마찬가지로 ㅈ과 ㅌ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ㅊㅋ이 있습니다. 이처럼 죽음(ㅈ)과 탄생(ㅌ) 사이에는 치킨(ㅊㅋ)이 있습니다.'도 있었다.[20] 허나 정작 닭은 싸워야 하는 상황이 오면 엄청 격렬하게 싸운다.[21] 최근(?)에는 배그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유사 배틀로얄 게임들이 1등을 하였을때 치킨을 먹었다고 표현하고 있다.[22] 그래서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티에서는 치킨을 먹다=최후의 1인(2인 1팀인 듀오나 4인 1팀인 스쿼드의 경우 최후의 1팀)이 되다라는 뜻으로 쓰고 있다. 1.0 업데이트로 게임 도중 사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나가기를 누르면 '치킨을 포기하시겠습니까?' 메시지가 나온다.[23] 그래서 발소리를 안내려고 걷거나 앉아서 다닐 때 주변에 닭이 있는 걸 무시하고 움직였다가 닭과 부딪히면 닭이 시끄럽게 울음소리를 내면서 달리기 때문에 적에게 본인의 위치를 들킬 수 있으므로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환경 요소로도 작용한다. 알아서 피해다니거나 소강 상태에서 미리 죽여서 없애놓으면 되지만, 너무 집중하고 있거나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 신경쓰지 못해서 아주 드물게 모두가 한 번은 꼭 당한다.[24] 튀길 작에 닭 계를 쓴 말인데, 뜻은 별 문제가 없지만 발음이 한국 사람이 듣기엔 좀 민망하다. 덕분에 과거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장위안과 차오루가 이 단어를 언급할 때마다 소리 효과음을 깔아 묵음 처리한 바 있었다.[25] 필라델피아 이글스[26] 이 날 NC 다이노스에게 패배하여 개막 7연패 수렁.[27]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도 염분을 모두 제거한 음식을 주면 염분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소변도 안보고 물도 먹지 않는다. 고양이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장에 결석이 생긴다. 또한 고양이는 체내염분량 상한선이 없다. 실험결과 고양이는 너무 짜면 안먹고, 일단 물부터 마시고 오줌을 눠서 소금을 배출하고 먹기 때문이다. 이 매커니즘을 유도해야 고양이가 건강하게 잘산다. 고양이 사료를 맛보면 무지막지하게 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28] 노인이 소화안되는 고기를 급하게 많이 먹으면 급사가능성이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이렇게 죽었다.[29] 육류의 근육세포에 있는 미오글로빈이라는 단백질로 인해 속살이 붉은 빛을 띄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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