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역사3. 특징4. 유사 개념5. 공중화장실의 유무6. 관리 기준7. 구비 시설8. 세계의 공중화장실9. 문제점 및 사건 사고
9.1. 오진입 문제9.2. 남녀 공용 화장실9.3. 여자화장실의 특성과 회전율9.4. 왜 여성들은 화장실을 갈 때 둘씩 짝지어서 가는 경향이 있는가9.5. 변기 위에 쪼그려 앉기9.6. 화장실에 따라 비치되어 있지 않은 휴지9.7. 화장실의 내부가 보이는 문제9.8. 화장실 청소원 문제9.9.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이용 문제9.10. 오용 사례9.11. 질식사고
10. 매체11. 여담1. 개요
公衆化粧室 / Public Restroom, Public Washroom, W.C., Lavatory[2] / 🚻🚹🚺공중(公衆)이 이용하도록 제공하기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법인 또는 개인이 설치하는 화장실.[3]
2. 역사
화장실의 역사 |
기원전 2800년, 신석기 시대이던 스코틀랜드의 주거지인 '스카라브레'에 배수구로 통하는 움푹한 벽 구멍이 공중화장실로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사
고대 로마에서는 매우 시설이 좋은 곳이라면 돌로 만든 좌변기에 수도를 끌어온 수세식이었는데, 해면으로 만든 스펀지가 달린 막대로 뒤를 닦고, 물에 씻어서 닦고 다시 물에 씻고 변이 쓸려가는 수도관 외에 다른 물줄기가 있어서 여기에 헹궈냈다. 물에 씻은 스펀지는 소금과 식초를 탄 물에 담가서 소독하였다. 칸막이 역할을 하는 게 없다. 이런 공중화장실은 하인들이 주로 쓰던 곳이고, 귀족도 쓰긴했지만 긴 옷으로 프라이버시를 지켰다. 기사.
참고로 이때 당시 공중화장실은 귀족용과 평민용같이 신분에 따라서는 나뉘어있었으나 남녀를 구분해놓지는 않아 남녀가 공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중요한 화장실 매너중 하나가 자기가 쓴 걸 씻어두는 것이었다고. 간혹 공공 화장실에 상주하며 방문객들을 위해 이 막대로 뒤를 닦아주는 노예도 있었는데, 정부운영 혹은 지역 유지가 사회 기부(?) 활동 삼아서 자기 집 노예를 보내둔 거라고 한다.
스파르타쿠스에서도 바티아투스가 용변을 보고 일어서자 곁에 서 있던 노예가 막대로 뒤를 닦아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바티아투스는 자신의 뒤를 닦아준 노예에게 동전을 던져준다. 4세기 로마 중심지에만 400여 개의 공중화장실이 있었다. 기사
중세 유럽에서는 한 화장실에서 여러 사람이 마주 보거나 부대끼며 큰 일을 보았다. 미국과 중국에 가면 시골 쪽엔 그런 화장실이 있다. 시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뉴욕과 베이징의 어느 후진 숙박업소에도 있다.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중 1851년 런던에서 1페니를 주면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공중화장실이 도입되었다. 링크. 1866년 지하 하수도 시스템이 만들어진 후 런던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많은 공중화장실이 지하에 만들어졌다. 기사. 대리석과 구리로 만들어졌다. 일부 화장실에서는 구두닦이를 받고, 면도, 양치질을 할 수 있었다. 링크. 또한 조명도 있고, 마호가니 좌석도 있고, 바닥에서 부터 7피트(약 2m) 정도 길이의 칸막이가 있고, 저수조에 금붕어를 키우기도 했다. 외부, 내부
1870년대까지의 미국의 공장 등 작업장의 화장실은 주로 한 명을 위해 설계되었고 때때로 건물 외부에 있었다. 당시에는 water closet이라고 불렸다. 링크
한편, 조선 시대에도 공중화장실이 존재하였는데 19세기 중엽 조선 고종 때 중건한 서울 경복궁에서도 현대식 정화조와 비슷한 대형 공중화장실 유적이 발굴되었다. 특히나 경복궁의 공중화장실 유적은 분변이 잘 발효될 수 있도록 물을 흘려보내 오염물을 정화시킨 다음 외부로 배출하는 구조로서 이전보다 월등히 발달된 기술로 평가된다고 한다.
유럽과 일본의 경우 분뇨를 포함한 모든 생활하수를 함께 처리하는 시설이 19세기 말에 들어서야 정착됐고 중국도 집집마다 분뇨를 저장하는 대형 나무통이 있었다고 전해질 뿐 자세한 처리 방식은 알려진 바가 없다. 이장훈 한국생활악취연구소 소장은 “150여년 전 이미 정화시설을 갖춘 경복궁 화장실은 당시 세계 다른 곳에선 유례가 없는 유적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그외 조선 시대 유적으로는 2006년 확인된 경기도 양주 회암사 터의 대형 해우소 터가 학계에 알려져 있다. 정화조 갖춘 경복궁 뒷간…150년 전 조선왕궁 화장실터 나왔다
대한민국은 근대 이후 지어진 주택에서 화장실을 공동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고, 1960~70년대에는 마포아파트처럼 중산층 사는 아파트에서도 개인집안에 화장실이 없고, 바깥에 위치한 화장실을 공동으로 쓰기도 했다. 원래 한옥에서 화장실은 냄새 문제때문에 본 건물과 별개의 건물로 지어진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밤에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것이 불편했기 때문에 집 밖에 화장실이 위치해있더라도 그려러니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진짜로 보기 불편하면 요강을 썼다는 이유도 있기는 했다. 이후로도 달동네 등에는 계속 남아있었다.
1970~1980년대의 대한민국의 남자화장실은 흔히 생각하는 개인별 소변기가 아니라 시멘트 바닥이나 타일바닥에 홈을 파놓거나 혹은 물이 항상 흘러내리게 되어 있는 대형 철제 소변기를 설치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물낭비는 둘째치고 냄새가 지독한 데다가 습도가 불쾌할 정도로 높다. 당시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은 심지어 1990년대까지도 저런 소변기를 볼 수 있었다.
이런 옛 시설은 1988 서울 올림픽이나 2002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화장실 개선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사라졌지만 오래된 시설 같은 데에는 2020년대에도 종종 남아 있다. 상비사단이나 예비군 훈련장의 푸세식 화장실 한 켠, 드물게 국도변 식당 겸 휴게소로 하는 곳에서 발견 가능하며 특히 39번 국도 화성 구간에서 꽤 흔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도 있다. 이후에는 리모델링하면서 없어졌지만 수원 야구장에도 이 소변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탑골공원에도 있다. 놀랍게도 2022년 기준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일대 번화가 빌딩 중 한 곳에 여전히 현역으로 운용 중이다. 북한에서는 흔하고, 중국에서는 의외로 많이 쓰이는데, 베이징역 등 중국 국철 주요 역들에서도 쓰인다.[4] 호주의 시드니에도 있다. 폐장하기 전 영국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도 있었다. 댓글
뿐만 아니라,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까지 학교, 관공서, 군대, 고속도로 휴게소의 재래식 남자화장실에는 변기 대신 소변통이 비치되어 있어 녹십자 측에서 소변을 수거해 갔다. 수거한 소변에서 '유로키나제'라는 약품을 추출했다고 한다.[5] 대부분 외국에 수출되어 외화 획득에 어느 정도 기여하였다. 기사. 당시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소변을 원료로 자양강장제를 만든다는 소문이 있었다.
참고로 1990년대까지는 터미널, 역, 학교를 막론하고 한국의 공중화장실은 언론에서도 종종 까일정도로 상당한 악명(?)이 있었다. 단순히 위생이 엉망인걸 넘어서 수도꼭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문이 박살난다거나 변기에 물도 잘 안내려서 정상적인 이용이 힘들 정도였던 일들이 허다했던 것. 영상. 물론 2000년대부터는 나아지는 시민의식 수준에다가 관리가 그나마 더 잘 되어 대부분 많이 깨끗해졌으며 특히 지어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건물의 화장실은 아주 쾌적하다.
대한민국의 공중화장실은 1988 서울 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 같은 대형 국제적 행사를 계기로 극적으로 개선되었다. 허나 2020년대에도 관리가 잘 안 되는 건물의 공중화장실은 위생상태가 대체로 불량한 경우가 있다. 시골 마을의 작은 버스터미널이나 노후된 상가건물이 그 예시.
3. 특징
입구에 남녀 기호가 있으며, 화장실의 방향과 거리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딸려 있다.남성 화장실의 경우에는 소변기와 대변기가 따로 존재한다. 남성용이긴 하지만, 이런 곳도 여성 미화원이 들어가서 청소를 하는 경우[6]가 많다. 소변기의 경우, 여럿 중 하나 이상은 장애인용으로 철제 버팀대가 설치되어 있다.[7]
대변기는 여러 대가 칸막이를 두고 나뉘어져 있다. 중국은 일부 지역과 시골 동네에는 다수 화장실이 칸막이가 아예 없는 걸로 유명하다.[8] 이런 상황은 중국 당국이나 일반인들이나 문제 의식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라서 개선작업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대도시 지역이나 주요 관광지 같은 곳에서 깔끔한 최신식 화장실을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시골이나 중소도시 등지에서는 낙후되고 더러운 화장실이 흔하다. 사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예산 문제도 만만치 않다. 예산 문제 때문에 청소부들을 충분히 고용하지 않다 보니까 화장실이 더러운 것인데, 대도시 지역이나 관광지 같은 지역은 그래도 돈이 많은데다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지역 평판이 깎여나가니 우리 동네도 화장실이 개선되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으니 비교적 깔끔하게 관리가 되는 편이지만, 시골의 경우에는 그 정도로 예산이 풍족하지 못하다보니까 여전히 화장실이 더러운 것이다. 과거 한국의 공중화장실이 더럽던 이유도 의식 문제가 컸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예산 때문이었다.
대변기는 물을 사용하는 수세식과 그대로 변이 떨어지는 푸세식(비산식)으로 나뉘어지며, 쭈그리고 앉는 불편한 화변기, 의자처럼 편하게 앉는 양변기가 있는데, 선호도는 압도적으로 후자가 높다. 쭈그리고 앉는 화변기는 위생도 위생이거니와 자세도 힘들고, 또한 장시간 변을 보기에도 매우 매우 힘들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다 양변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는 남이 앉았던 자리에 앉는 게 불결하다고 오히려 화변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20세기에 지어진 공중화장실은 99%가 화변기다. 21세기가 시작된 2001년부터는 신축 공중화장실에 양변기 설치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화장실 내부에 냉난방이 되어 있지 않아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그리고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들이 많아서 용변 보는 사이에 물리기가 쉽다.
청소하기 힘든 곳 중 하나다. 그 이유는 대/소변 특유의 지독하고 불쾌한 냄새와 사람들이 밥먹듯이 자주 드나드는 곳인만큼 치워놓기가 무섭게 금방 어질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시 카메라가 들어설 수 없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려 변기가 막히고, 정신질환이나 마약중독에 걸린 노숙자들이 똥을 사방에 흩뿌리고 칠하는 등 온갖 안구테러 광경이 펼처진다. 비위가 약하거나 한다면 진짜 일하기 어려운 곳이다.
아무리 냄새를 지워도 배관에서 냄새가 역류하기 때문에 냄새를 지우는데 어려움이 많다. 여름에 물청소를 하면 물비린내까지 난다. 어찌 냄새를 지워 놔도 사람이 다시 쓰면 냄새가 나고 배관에서 올라오는 냄새인만큼, 냄새를 지울때만 냄새가 안나지 도로 냄새가 올라온다. 약품을 쓰거나 업체를 불러야 하지만 비용부담 때문에 잘 안 쓰고, 청소부가 알아서 하도록 떠맡긴다. 이래놓고 냄새가 나면 갈궈댄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공중화장실일수록 심하다. 치운지 단 몇분만에 어질러진다.[9]
이 때문에 아무리 잘 치워놓아도 더럽다거나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자기 잘못도 아닌데 청소부가 혼나기도 한다. 일부러 주기적으로 변기를 막고 다니는 정신질환자나 마약중독자도 존재하나, 심증만 있어서 잡기가 매우 힘들다.
화장실 칸막이에 작은 글귀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자기개발서에서 인용한 것이거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한마디, 위생을 위한 안내문 같은 것들이 대부분. 가장 유명한 것은 남성용 소변기에 붙어 있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죠!"
보통 오래된 지하철 역이나 휴게소 등의 화장실 칸막이에 광고 스티커들이 부착돼 있는 건 남녀 막론하고 빼놓을 수 없는데, 남성용 대변기 칸막이 안쪽에는 흥신소 광고나 비아그라 광고, 성매매 관련 유흥업소 광고, 장기매매에 관련된 광고, 발기부전 치료제 광고들이 어지럽게 나붙어 있다. "효과 없을 시 100% 환불 보장" 같은 문구는 거의 필수요소급. 하다하다 소변기 앞에서도 흔히 보인다.
심지어 태극기 집회가 한참이었던 때엔 주최 측에서 홍보 스티커를 화장실 칸막이에 붙이는 일도 많았다. 여자 화장실 칸막이 안쪽에는 여성 무모증 상담[10]을 권하는 광고가 붙어있곤 했다.
화장실 낙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얘깃거리이며, 화장실 유머나 야설을 쓴다거나 섹스 장면을 조악하게 묘사한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는 게 대부분이다. 일명 화살표 낙서도 나름 유명하다. "← 오른쪽을 보시오" 라고 적어놓은 다음 왼쪽에다 "XX, 여기가 오른쪽이냐" 같은 글을 적어놓는 방식. 남 욕하는 낙서도 흔히 보인다. 밑도 끝도 없이 정부나 특정한 정당, 국회의원들, 대통령에 대한 욕을 하거나, 심지어는 음모론을 적어놓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또한 학교 화장실을 보면 본인과 앙숙인 어떤 동급생이나 선후배를 욕하는 낙서나 교사를 욕하는 낙서 등 하여튼 화장실에는 별의별 낙서들이 다 있다. 보다 보면 글쓴이가 피해망상이나 조현병, 마약중독이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지리멸렬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도 있다. 화장실 낙서는 어떻게 보면 사회의 뒷켠에서 하고 싶었던 말들의 집합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화장실 특유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셈. 물론 낙서 금지와 적발 시 벌금을 물리겠다는 경고를 써 붙여 두고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공중화장실에서 뚜껑이 닫혀 있는 변기[11]를 판도라의 상자(변기)와 더불어 슈뢰딩거의 변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기피하게 만든다. 그럴 땐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를 확인하고 냄새가 나면 칸을 옮기자.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십중팔구는 내리다 막혔거나 물을 안 내렸거나[12] 둘 중 하나다. 이때는 결과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변기 속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물을 내렸을때보다 냄새가 뚜렷하게 난다. 변기물을 무작정 내려보는 것도 위험한 게 막혀 있는 상태에서 물을 내리면 변기물이 역류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게 신발에 묻는다거나 물에 풀어진 그것까지 바닥에 떨어지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사실 일을 본 후에 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을 닫고 내리는 것이 위생적이긴 하다. 그러니 뚜껑 닫고 물을 내리고 다시 꼭 열고 가자. [13]
공중화장실은 그야말로 센서의 천국이다. 남성용 소변기가 센서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물을 내려주고, 조명도 동작 감지 센서와 연결하여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게 만든 곳이 많다.[14] 또한 손을 씻을 때에도 수도꼭지 아래에 손을 대야 물이 나오는 화장실도 많고, 세스코 같은 데서 제공하는 거품비누 디스펜서도 센서를 통해 거품비누를 짜 주며, 핸드타올 역시 기계 밑에 손을 갖다대어야 동작한다.
대변기 칸막이에는 과거엔 휴지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가 진퇴양난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양말, 가운데손가락, 쓰레기통에 담긴 그나마 깨끗한 똥휴지 등 각종 고역스러운 대처법들이 웹상에 전설적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옆칸에 마음씨 좋은 사람이 칸막이 밑으로 자기 휴지를 굴려 주었다는 훈훈한 미담도 있고, 휴지걸이에 휴지가 언뜻 보여서 맘놓고 볼일을 보았는데 알고 보니 빈 휴지걸이에 휴지조각이 덜렁거리며 매달려 있었다는 페이크 증언도 종종 나왔다. 그러나 2010년 이후로는 공중화장실 환경이 많이 개선되어 이런 사례는 보기 드물어졌다. 심지어 휴지가 몇 뭉치씩 남아도는 칸막이도 있다. 특히 학교 화장실의 경우에는 휴지를 가지고 장난쳐대는 짓궂은 것들 때문에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일부러 휴지를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 물론 대학교 화장실은 이딴 유치한 장난 치는 종자들은 없기에 해당사항이 없다.
레버를 발로 누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화변기 레버라면 이상할 게 없지만, 양변기도 마찬가지다. 물론 양변기도 페달을 밟으면 물이 내려가는 화장실도 있다.
각종 물품이 얼마나 오염에 취약한지를 비교하는 지표가 화장실에 비해 세균 몇 배 많다고 보여준다. 가령, 스마트폰이 화장실보다 세균 10배 더 많다는 식이다. 그런데, 그 기준이 되는 화장실은 어디인지 안 나온다. 언론사에서 걸핏하면 무엇무엇이 변기보다 더 더럽다고 기사를 내기 때문에 유명한 개그로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것은 변기라는 말이 있다. 사실 여러차례 기사화도 된 바 있다. 기사, 기사 2, 기사 3 따지고보면 보통 매일 정기적으로 청소하게 되어 있는 공중화장실 변기라면 어지간한 물건보다 깨끗할 수밖에 없는데 이상하게 더러움의 대명사처럼 인식된다.
4. 유사 개념
보다시피, 대한민국의 경우 이를 규율하는 법률(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약칭: 공중화장실법))까지 제정되어 있는데, 법률 제명이 '공중화장실 등'인 까닭은, 공중화장실과 유사한 화장실들까지 규율하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개방화장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의 시설물에 설치된 화장실 중 공중이 이용하도록 개방된 화장실 또는 시·군·구청장(특별자치도지사 포함)이 지정한 화장실(공중화장실법 제2조 제2호)
- 이동화장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등에 일시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행사 기간 동안에만 설치하는 화장실(같은 조 제3호)
- 간이화장실: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기 어려운 산간이나 해안가 지역에 설치한 소규모의 화장실(같은 조 제4호)
- 유료화장실: 화장실의 설치·관리자가 이용자에게 이용료를 받을 수 있는 화장실(같은 조 제5호)
4.1. 개방화장실
-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의 화장실 중 공중에게 개방된 화장실
- 사유지 시설 화장실 중 공중에게 개방된 화장실
이 중 사유지 시설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게 되는데 개방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쉽다. 건물 밖에 조형물 등 미술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회사건물은 100% 개방화장실이 존재한다.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제1항에 따르면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건축주는 반드시 미술작품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 웬만큼 건물이 조악하거나 기형적으로 생기지 않는 이상 야외 미술작품이 설치된 건축물의 연면적은 개방화장실 의무 설치 기준인 업무시설 바닥면적을 충족하게 되므로 야외 미술작품이 있는 회사건물은 100% 개방화장실이 있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따라서 이런 건물은 임직원 등 건물관계자만 진입할 수 있도록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에 지하철역에서 볼법한 개찰구가 있더라도 화장실만큼은 개찰구 밖에 두어 시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사용 바닥면적 합이 2천제곱미터 미만인 건축물은 개방화장실 설치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개방화장실 지정여부는 건축주의 선택에 달려있다. 만약 건축주가 개방화장실 지정을 허락하여 그 사유 화장실을 시군구청장이 개방화장실로 지정한다면 건물입구에 개방화장실 표지가 달려 있으므로 이를 보고 확인할 수 있으나 이 표지가 미술품만큼 눈에 띄지는 않고 건축 규모가 작은만큼 화장실의 품질도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2024년 12월 3일 계엄령 선포 이후 혼란한 정국 속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 호텔이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아 이에 대해 비난받고 별점 테러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여기서 몇몇 사람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화장실 개방의 의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정작 공중화장실법에서는 그런 의무가 없어서 의아해 하던 도중 위 나무위키 내용을 발견하여 근거와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을 취소선을 적용하였다.(편집 하는 법 잘 모름)
또한 위에서 근거로 제시한 공중화장실법시행령 제8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개방화장실로 지정할 수 있는(협의필요) 시설물의 규모에 대해서 말하고 있을 뿐 어디에도 화장실을 개방해야 된다는 말은 없다. 애초에 이러한 의무는 시행령이 아니라 법에 적용되기 마련이다.[15]
공중화장실법에서는 공중화장실의 설치와 기준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대하여 지자체장이 소유주나 관리자와 협의하여 개방화장실을 지정하게 하고 있을뿐이다. 실제로 지정 관련 공고를 검색하면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이해할 수 있으며, 지정되는 경우 비품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구글 AI도 '공중화장실 개방의무인가' 라고 물으면 이 나무위키를 근거로 개방해야 한다고 헛소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편집할 수밖에 없었음을 밝힌다.
물론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버릴 만한 사태에 대비하여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대형건물이면 무조건 화장실이 개방이라는 잘못된 상식이 퍼질 가능성이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공공기관도 아니고 민간이 운영하는 화장실을 멋대로 개방하도록 지정할 수 있을리가 없다...
4.2. 이동화장실
최초로 수세식 대변기가 도입된 이동식화장실은 2001년 전후로 서울특별시 한강시민공원에 설치된 (주)코리아카라반의 이동식화장실이다. 이후에는 노후화 및 침수 위험으로 대부분 철거되었다. 다른 이동식화장실은 있다. 기사(2007), 이미지, 기사, 기사 2 한국에서는 버스 자체를 화장실로 사용한 사례가 있다. 해당 위생차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위생차'[16]는 집회 및 시위 현장에 대기중인 대원, 경찰관, 집회 참가 인원[17]들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한다. 사진 속 차량은 과거 화장실 용도로 사용했던 경찰버스인데, 운전석 뒤쪽 승객석 부분을 변기로 개조되어 사용되었던 차량이다. 차량 하부에는 오물탱크가 있었다. 단, 대변기는 없었다. 에어컨이 없고, 청소를 해도 지린내가 날 것이고, 화장실트레일러나 신형 위생차(5톤트럭 베이스)의 보급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2007년부터 트럭형 위생차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내부는 대변기, 소변기,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깨끗하다고 한다. 성별마다 차가 나눠져있다. 여성용. 스펀지 2.0에도 소개되었다. 2009년 기준 3대 밖에 없었고 가격이 8천만원이었다. 링크, 링크 2[18] 해외에는 경찰차 중에선 잘 없는 차라 신기해하는 외국인이 있다. 링크
일본에도 소방차에 이러한 기능이 있는 화장실차가 있다. 차체 중앙에 남성용 공간으로 소변기 2개와 개인실이 있고 뒤쪽에는 여성 전용 탈의실 겸 개인실이 있다.
미국(링크), 태국(링크, 2017년)
4.3. 간이화장실
산이나 해수욕장 등 여행지에는 화장실 설치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물을 절약하기 위해 수세식이 아닌 푸세식이나 포세식 화장실이 많다. 푸세식은 악취가 심하고[19] 보기에도 불쾌하므로 포세식이 대부분이다.4.4. 유료화장실
유럽의 거의 모든 공중화장실은 유료이다. 유럽은 그리스, 스페인,[20] 폴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의 공중 변소가 유료이다.대개 동전을 넣으면 문이 열리거나 입구에 있는 관리인에게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체코: 기사)으로 운영된다. 최하 0.3 유로에서 1.5 유로까지 돈을 받으며, 경우에 따라 비싼 곳은 정말 비싸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두칼레 궁 근처에는 3.5 유로를 넘기는 곳도 있다.
유럽 국가에서 화장실은 개개인마다 사업주가 존재하는 가게같은 공간이기 때문에 시설사용료를 내는 것이 당연한 걸로 인식되고 있으며, 화장실을 청소하는 직원들은 이 화장실 사용료로 한 달 벌어먹고 산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서양에선 화장실 입장료로 먹고사는 업체들이나 사람들도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용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해당 업체들이나 사람들이 크게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지하철, 기차역 역사 내부에 있는 화장실들도 예외는 아니라 유료로 운영되거나 아예 화장실이 없다. 또한 한국인들이 크게 충격을 받을만큼 노숙자가 많은 동네들이 있는데 이런 지역들에 위치한 화장실들을 죄다 무료로 풀어버리면 이후에 따라오는 부작용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장실 이용한다고 매번 돈을 내는 것을 아깝다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하고, 이 때문에 돈 내기 싫은 사람들이 노상방뇨(!)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주머니에 돈이 없는 상황이면 아무리 급해도 무료화장실을 찾을때까지 수고를 해야하거나 지하철에서는 아무리 급한일이 생겨도 참아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어 노숙자를 쫓아내려다가 오히려 도시 위생이나 미관이 악화되고, 급한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소탐대실적인 정책이라는 지적도 많기는 하다. 그리고 지불한 돈과 서비스가 늘상 일치하진 않는지라 유명 관광지에 있는 화장실들 중 일부는 한국돈 천원이 넘는 금액을 받아먹고도 구역질나는 시설로 배짱영업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가 생긴 이유는 화장실이 공공재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지하철과 같은 다른 공공시설물과 마찬가지로 비용을 지불해야 마땅하다는 인식이 박혀있을 뿐만 아니라 사설로 운영하는 화장실도 워낙 많기 때문이다.
대신 박물관, 경기장, 패스트푸드 음식점 등에 있는 화장실들은 돈을 안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입장료나 메뉴 주문시에 화장실 사용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와이파이까지 무료다. 조금 여유가 있으면 가까운 맥도날드를 찾아가 보자. 그러나 이 때문인지 무단사용 예방 목적으로 화장실을 잠가 놓는 경우가 많다. 도어락으로 잠기는 경우가 많고 대개 비밀번호는 영수증에 같이 출력된다. 간혹 영수증을 주면 화장실 이용료를 돌려주는 가게들도 있다.
여행 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다면 쇼핑몰이나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레스토랑, 카페, 큰 미술관이나 박물관, 기차(유료로 운영 혹은 작은 규모의 역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저 중에서도 유료인 경우도 있지만... 기사
이탈리아 같은 경우 작은 카페라도 화장실은 거의 있으므로,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 1~2유로 정도로 마시고 화장실 이용하면 공중 화장실도 이용료 0.5~1유로 정도는 받으므로 커피를 좋아한다면 카페를 찾는 게 이득이다. 커피 마시러 카페 가는 게 아니라 화장실 쓰려고 카페 찾아다니는 셈..
지하철 역은 오래된 지하철일수록 기대를 접어야 한다. 대한민국처럼 모든 역에 화장실이 있는 게 아니다.[21] 그마저도 유료이거나, 자리가 없거나 시설이 정말 형편없거나 한다. 관리만 잘 된다면 유료 화장실도 나쁘지 않다. 일단 화장실에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은 무인 화장실보다 이용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무료 화장실의 상태가 워낙 나빠서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유료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어지게 될 수도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이스탄불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돈을 받는데, 대체로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는 1리라(400원 정도), 관광지에서는 1.50-2리라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기사. 이스탄불 관광지에서는 교통카드로도 화장실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가장 비싼 곳은 노르웨이 오슬로 중앙역
화장지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화장지를 주는 곳도 있고, 화장실에 걸려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여행용 티슈 하나 정도는 챙겨두면 만일의 사태에 훌륭하게 대처할 수 있다.
화장실이 도시철도역의 운임 구역 안에 있는 경우도, 이미 열차를 타러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상 일종의 유료 화장실이 된다.
영국의 런던에서는 노상방뇨로 인한 도시 미관 손상 방지를 위해 낮에는 맨홀뚜껑처럼 보이지만 밤에 취객이 많을 때에는 지하에서 솟아오르기도 한다. 2004년 1월 31일(13회)자 스펀지가 이 부분을 다루었다. 스웨덴에도 있다.
또한 영국의 런던에는 사면이 특수 유리로 제작된 공중화장실도 있다. 밖에서는 안쪽이 안 보이지만, 안에서는 바깥쪽이 훤히 보이는 유리로, 이용자들의 필연적인 거부감은 아마도 의도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사. 이것도 2004년 2월 28일(17회)자 스펀지가 이 부분을 다루었다.
그나마 유럽에서 무료 공중화장실 문화가 발달한 동네는 프랑스의 파리 정도가 있다. 인식과는 다르게 공중위생이 유럽에서도 손 꼽을 만큼 좋지 못한 동네라 번화가,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이곳저곳 많이 만들어 놓았지만 관리상태가 영 좋질 못하다. 그냥 유럽에서 돈 안쓰고 용변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만한 수준. 이럼에도 불구하고 노상방뇨를 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다보니 아예 노천 소변기를 설치했는데 길거리에 소변기만 덩그러니 있다보니 보기 흉하다는 의견도 많거니와 소변을 보는 것처럼 위장하고 변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튀어나오는 한편 여성단체에선 남자만 무료 소변기를 설치해 주는 게 성차별이라 주장 하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참고로 빨간 상자처럼 생겨서 은근 디자인이 이쁜데 이쪽도 관리상태는 그닥 좋질 못하다... 링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는 초록색 화분 모양의 노천 소변기 그린 피(Green Pee)가 있다. 기사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서도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화장실도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22] 당연하지만 너무 비싸면 아무도 안 찾는다.
아시아는 유럽에 비하면 무료 공중화장실이 많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대한민국처럼 어딜가도 많냐면 그건 또 아니다. 그나마 일본은 무료 공중화장실이 많은 편인데 특이하게도 편의점에 화장실이 딸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본 사람들도 급한 용무가 있을땐 일단 편의점으로 간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의 기차역은 한국과 다르게 개찰구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가 많아 정 쓰고자 한다면 요금을 지불해야만 하기 때문에 사실상 유료화장실이다. 링크. 이것도 운영기관마다 케바케가 있는데, 도영 지하철처럼 공영으로 운영되는 철도역의 경우 화장실도 공공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서 개찰구 밖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철은 반대로 자사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관점이기 때문에 개찰구 밖에 있는 화장실이 드물다.
중국도 유럽과 비슷하게 유료화장실이 많은데 위생수준은 화장실에 따라 그야말로 천차만별이고 좋은 데는 좋지만 안 좋은데는 구역질이 날정도. 중국 주요 대도시 지역은 깔끔떠는 사람이 많기도 한데다가 돈이 있으면 이미지 관리도 같이 하기 마련인지라 공공화장실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만 지방도시나 시골로 가면 갈수록 관리가 안되는 화장실이 많다. 깔끔떨지 않는 사람이라도 정말로 급하지 않은 이상은 변기에 앉기조차 싫을 정도. 위구르나 내몽골, 둥베이 등과 같은 물 부족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다 무료화된 상태다.
프랑스 등에는 무인 유료 화장실도 존재한다. 자판기처럼 동전이나 지폐를 집어넣으면 자동문이 열리는 형태. 이런곳은 악랄하게 시간 제한을 걸어놓는데 시간이 지날 때쯤 됐을 때 계속 쓰고 싶으면 추가과금을 하라고 신호를 준다. 만약 안 주고 시간이 지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문이 열린다.
대한민국에도 100원을 넣으면 10분간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었다. 2002년 월드컵 때 외국인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2010년대 중반 들어서는 노후화 등으로 인해 철거되는 추세이다. 2000년대 이전의 재래시장 등지의 화장실은 유료로 운영되는 경우가 존재했다. 참고로 2006년 2월 25일자(121회) 스펀지에서는 유민상[23] 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이러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고 다뤘던 적이 있다(…). 이는 바닥 아래에 로드셀(Loadcell)이라는 센서가 있는데, 체중 100kg이 한계라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을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5. 공중화장실의 유무
5.1. 존재하는 장소
거리에서 갑자기 신호가 왔다면, 최우선적으로 공중화장실을 찾게 될 것이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급똥을 호소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 입장에서는 공중화장실이 몹시 반가울 수밖에 없다. 똥 싸고 엉덩이에 악취가 나고 손으로 긁고 싶을 정도로 가렵거나 화장실에서도 변기 형태가 쪼그리든 앉든 악취가 나고 비데가 없는 건 감안하고 용무 해결이 급선무다. 엉덩이는 집에 가서 샤워하거나 쪼그려서 씻으면 해결되니까. 그리고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곳도 많으니 휴지도 꼭 챙겨 다니자. 화장실 앞에도 휴지와 물티슈를 파는 자판기가 있으니 이용하자. 보통 길가에 공중화장실이 있다고 팻말이 붙여진 곳도 많다. 용변 해결하고 물티슈는 변기에 절대 넣으면 안 된다. 꼭 명심하자. 공중화장실에선 소변도 당연히 눌 수 있다.아래 장소들은 대소변이 급할 때 우선적으로 탐색해 볼 만한 장소들이다. 하지만 카페나 식당 화장실은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진상 취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개찰구 운임 구역(paid area) 밖에 화장실이 있는 역. 길거리에서도 그렇고 지하철을 타고 있던 중에도 그렇고, 지하철역은 가장 손쉽게 화장실을 찾을 수 있는 장소다. 일부 지하철역은 개찰구 안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이는 열차에 탑승해 있다가 신호가 온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보인다. 물론 철도 사회복무요원이나 역무원의 확인 하에 개찰구 밖으로 나가서 볼일을 보고 다시 들어갈 수 있으며, 반대로 개찰구 안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지하철을 타고 있는 도중에 화장실이 급할 경우 승강장 내에 화장실이 위치한 금정역이나 환승통로 중간에 화장실이 있는 사당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알기 싫어도 반강제로 해당 역들을 숙지할 수밖에 없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하나의 사례. 중요한 단점으로는, 지하철역이나 철도역 아예 없는 동네나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전혀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것. 철도 내부 화장실 관련은 하단 참고. 동성로의 대현프리몰처럼 지하상가 화장실도 공중화장실이다. 터미널과 공항 화장실도 마찬가지. 대한민국은 지하철역에 모두 공중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는 없는 경우도 많다. 뉴욕 지하철이나 런던 지하철은 공중화장실 있는 역이 손에 꼽는다. 한국도 서울 지하철 1호선(서울역 - 청량리역)은 원래 공중화장실이 없었으며, 현재 1호선의 화장실은 본래 직원 전용이었다가 1982년에 대중에게 공중화장실로 개방한 것이다. 역사에 공중화장실을 1개 이상 갖추기 시작한 건 서울 지하철 2호선부터이다. 기차역ㆍ지하철역뿐만 아니라 공항ㆍ버스터미널ㆍ여객선터미널 화장실도 공중화장실이다.
- 종합병원, 은행, 관공서(행정복지센터, 경찰청, 보건소, 시청, 구청, 군청, 도청, 정부청사, 우체국, 교육청, 교육지원청, 세무서, 그 외 각종 공공기관), 백화점, 대형마트, 도서관, 박물관, 동물원, 수목원, 재래시장, 국립현충원, 국립호국원
- 공원[25]과 광장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이다 보니 대부분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넓은 면적에 지어진 경우가 많다 보니 표지판으로 화장실의 위치까지 알려준다. 개천가나 강가 같이 길이 쭉 이어진 경우에는 일정 거리마다 화장실을 설치하며, 공원이나 광장의 규모가 큰 곳은 2곳 이상 설치하는 곳도 많다. 보통은 해당 시설이 위치한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에 따라서는 위탁업체에 맡기기도 한다. 지자체의 재정에 따라 다르긴 하나 대부분 깔끔하게 관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시설이 오래됐거나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 위치해 있거나 관리업체나 해당 지자체의 재정이 부족할 경우 관리가 허술하거나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공원ㆍ강변 화장실은 벌레가 들끓는 곳이 많아 위생도 좋지 않다. 부근에 산과 숲, 들, 돌담이 있을 경우 벌레는 물론이고 뱀(특히 독사)도 목숨을 노릴려고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자.
- 해수욕장, 강변 근처 화장실
- 고속도로 휴게소, 국도변 휴게소
평소에는 종교행사를 한다거나,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하고 일부 몇몇 시설은 자물쇠나 도어락 등으로 잠가놓을 수도 있지만, 사정을 설명하고 부탁하면 화장실을 열어줄 것이다.[26] 아니면 신도 뿐만 아니라 외부인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을 만들어 두는 대인배스러운 종교시설도 많이 있다.
생소하겠지만, 화장실 이용 목적으로 경찰서에 방문해서 요구하면 흔쾌히 허락해 준다.[28] 경찰서 화장실은 거의 개방화장실 개념이며, 화장실 못 찾아서 길가에 노상방뇨나 노상방분을 하다가 운 나쁘게 걸려버려서 경범죄로 처벌되는 만일의 경우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 다만 인원이 적은 소규모 파출소의 경우 평시에는 상주하는 인원 없이 외부 순찰을 돌기 때문에 파출소 문을 잠가놓는다.[29] 반면 지구대나 소방서는 신고접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인원이 한 사람 이상은 꼭 상주하고 있으므로 지구대가 있다면 지구대로 곧장 달려가자.
굳이 기름 또는 가스를 넣으러 차를 가져가지 않아도, 웬만한 경우 주유소 뒷편에 있는지라 기름 넣느라 바쁜 직원들은 주유소에 걸어가서 화장실 이용하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또한 직원들에게 얘기를 해도 친절하게 사용하라고 안내해 준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된 주유소 화장실의 경우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셀프주유소라면 화장실 이용에는 최적. 특히 국도변 등 변두리에서 이용하기 유리하다. 시설이나 청결을 장담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개방화장실로 오픈시켜 놓은 화장실도 많이 있으므로 이런 곳은 이용해도 무방하다.
호텔이나 리조트, 콘도, 수련원, 연수원 등 숙소 로비에 들어가서 화장실 찾는다고 누구 하나 터치할 사람 없다. 왜냐하면 숙소 직원들은 숙소를 청소하고 숙박객들의 체크인ㆍ체크아웃 업무를 도와주느라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숙박료와 부대시설 이용료가 곧 숙소 운영비로 들어가고 거기다가 고객들을 내쫓으면 관공서와 공공기관처럼 숙소 이미지가 실추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모텔과 여관은 공중화장실이 잘 없다.
- 대학, 대학원 (구내식당)
대학과 대학원은 성인들이 다니는 곳이므로 방학 때도 교수들은 연구하거나 논문을 쓰거나 학교의 업무를 보는 등 당직을 서고, 단과대학 행정실 직원들도 출근하기 때문에 개방하는 곳이 많다. 학교 구내식당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주말은 학생들 수가 적고 일부 교수들은 당직을 서지 않으므로 개방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하지만 야외화장실은 이용 가능하다.
공중화장실 고급화나 청결도는 케바케이긴 하지만 보통 PC방 화장실 < 상가 화장실 < 리모델링이 되지 않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지하철 화장실 < 리모델링이 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 대형마트 화장실, 오피스 화장실 < 백화점 화장실 순으로 좋아진다. 링크[30]
5.1.1. 대중교통 수단
5.1.1.1. 철도
비행기나 기차, 선박 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변기가 있지만 이건 도기보다 더 비싸니 일반 가정에 설치하기는 무리이다. |
대부분의 기차는 장시간 탑승을 전제로 만들어졌기에, 객차에 화장실이 딸려 있다. 대한민국의 열차는 무궁화호, 누리로, ITX-새마을, KTX, SRT, 공항철도 직통열차 등에 화장실이 있는 객차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승객이 생산(?)한 고구마가 운행 중 철도 위로 그대로 투하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를 비산식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있었는데 2000년대 이후 아예 없어졌다. 비산식이라도 대변은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별도로 처리한다고 하지만 이는 2000년대 이후에나 그렇고, 과거에는 대변조차 그냥 선로에 버렸다. 대부분 비행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한다.
자세한 내용은 비산식 문서 참고하십시오.
비산식이 사라진 이후에는 모아뒀다가 차량기지 등에서 직원들이 처리한다. 다만 승차권도 없는데 화장실만 이용할 목적으로 기차에 올라타지는 말자.[31] 차라리 철도역 화장실로 가는 것이 훨씬 낫다. 물론 기차를 이용하다 신호가 온 여행객이라면 마음껏 웃을 수 있다. 해외에는 종종 있기도 하지만, 국내의 고속버스나 시외버스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 그래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기차를 선호한다.
대한민국의 광역철도 또는 도시철도(지하철)를 운행하는 전동차 객실에는 화장실이 없다. 이건 대부분의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영토가 넓은 나라의 광역 철도는 있다. 일본의 일부 특급 전철에는 객차 내에 화장실이 있다. 링크
5.1.1.2. 비행기
항공기의 화장실은 Lavatory라고 불린다.
여객용 비행기에도 화장실이 있다. 마찬가지 발상에서 "승객이 생산한 고구마를 10km 상공에서 지상으로 고스란히 투하한다"는 도시전설이 돌기도 했고, 피해자(?)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을 정도였지만 사실이 아니다. 다만, 비행기 내부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손씻는 물 정도는 그냥 버린다. LG사이언스 링크. 실제로는 비행기 내에는 물이 부족하고 난기류에 변기물이 흔들리면 곤란하기 때문에 수세식이 아니고 별도의 탱크에 저장해뒀다가 착륙 후 지상 조업 과정에서 빼낸다.
비행기 변기는 물을 쓰지 않는 공압식이다. 내부를 진공으로 만든 뒤 뚜껑을 열어서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쑤우욱! 흡입하는 구조를 사용한다. 때문에 플러싱 할때 소음이 기차 화장실보다 크다. 모든 변기가 하나의 공압 파이프를 공유하고 있어서 한번 막히면 모든 변기가 다 막히는 건 덤.
경비행기나 군용 전투기에는 화장실이 없다. 때문에 전투기 조종사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특수한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장시간 비행을 하는 대형 기종인 폭격기나 조기경보기 등에는 크기가 크다 보니 대부분 화장실이 있다.
5.1.1.3. 자동차
미국, 중국 등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화장실이 달려 있다. 서유럽(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동남아시아(태국,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도 국내외 장거리 노선을 달리는 버스, 야간버스 등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으레 화장실 주변은 일을 보러 드나드는 사람들, 그로 인한 소음, 악취 등으로 불편하므로 가능하면 떨어져서 앉는 것이 좋다.대한민국, 이스라엘, 튀르키예에서 운행하는 버스에는 화장실이 달린 차량은 없다. 대신 적절하게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하게 한다. 혹시나 급한 경우에 기사에게 요청하면 가장 가까운 휴게소로 바로 들어가며, 정말 급해서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는 경우라고 한다면 특별히 갓길에 세워주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고속버스가 처음 도입될 당시에는 있었는데, 사라졌다. 자세한 건 하단 참고.
5.1.1.4. 선박
각 선박마다 화장실의 구조야 세부적으로는 다른 점이 곳곳에 있지만 대부분 물을 절약하기 위해 (선박에서 절수는 중요한 사항이다. 물을 싣고 다니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 육상에서 쓰는 수압식이 아닌 진공방식의 변기를 사용한다. 물론, 일반적인 수압식 변기가 설치된 곳도 있다.변기 레버를 내리면 진공파이프로 통하는 밸브가 열리면서 변기에 담긴 내용물이 쭉하고 탱크로 빨려들어가는 방식. 이 때문에 육상의 변기보다 소리가 조금 큰 편이다. 경우에 따라 내용물이 비워지면 밸브가 닫히고 물이 채워지는 방식이 쓰이기도 한다. 한라산 윗세오름 대피소 화장실에 설치된 변기도 이와 유사했으나, 2022년에 리모델링하여 일반적인 변기로 교체되었다. 물 절약을 위해 그렇게 시공했지만, 물이 잘 안 내려가는 등 위생 문제가 있어 변경했다고 한다.
단점이라면, 이런 방식으로 인해 수압식보다 물티슈 등에 의한 막힘에 더 취약하다. 파이프로 통하는 밸브가 애초에 레버를 누르지 않고서야 닫혀있는 상태로 유지되게 때문에 육상의 뚫어뻥도 무용지물이라 수리도 더 빡빡한셈.
배출은 당연히 바다에다 버리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바다에 버리면 일명 MARPOL이라 부르는 폐기물 처리 국제조약에 위반되어 처벌된다. 이 경우 육지으로부터 12마일(Nautical Mile) 떨어진 곳에서 배출하는 것이 규정이다.
또한 배출하기 전 화학약품 처리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위해 별도의 하수 처리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대형 탱크와 진공펌프와 배출펌프가 설치되어 흡입과 배출을 담당한다. 이 기기들은 선박에서는
소규모의 선박에는 비산식 화장실이 주로 설치되어 있으며, 화변기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 비산식 때문인지 노로바이러스가 어패류에 검출되어 문제가 되자 아예 바다에 공중화장실이 있기도 한다. 기사, 기사 2
5.2. 존재하지만 예외적인 장소
- 주상복합 아파트와 상가들
반대로 여기는 그다지 권장할 만하진 않다. 일단 계단에 위치해 있으므로 반 층 내지는 1.5층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고, 그나마 2008년 부터는 그것도 외부인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거의 자물쇠나 도어락 등으로 잠겨 있어서[32] 열쇠를 받아가야 하고,[33] 심지어 휴지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 디지털도어락이라면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경우 입력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열쇠나 자물쇠가 걸려 있다면 방법이 없다. 거기다가 위급상황 시 주변에 다른 개방화장실조차도 없다면 그야말로 상당히 난감한 상황으로, 최악의 경우 노상방분을 초래할 수도 있는 일종의 권한남용이지만, 이러한 행위에 관한 처벌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편의점 같은 경우는 약간의 물품을 사주는 정도로(특히 생수, 물티슈, 휴지, 껌, 막대사탕 등) 양해를 구하기 쉽고, PC방도 나쁘진 않다.[34] 다만 이것도 케바케인데 외부인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개방시켜놓은 대인배스러운 상가건물들도 많이 있다.
- 학교
- 인근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는 애초에 선택지도 아니다. 교직원[35]이나 관계자[36] 및 재학생과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가 아닌 외부인은 과거에는 아무 탈 없이 맘껏 출입할 수 있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특별한 사유나 목적 없이는 절대로 함부로 출입할 수도 없게 되었고,[37] 학생들이 모두 하교하고 난 이후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아예 건물 출입구는 물론 교문까지 모두 잠가놓으며, 또한 운동장도 자체 개폐 시간이라는 것이 있다. 그나마 수위에게 겨우 사정사정해서 허락을 받고 출입해 봤자 시설물 관리 상태가 개판이다.[38] 또한 건물의 크기도 크고 부지도 넓어서 화장실 찾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소변일 경우 야간에도 교문이 향시 개방되어져 있는 학교가 있다면 운동장 한구석 화단이나 모퉁이에서 얼른 해결하고 나가는 편이 낫다. 대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구석이나 화단에서 보고 모래나 흙을 덮는 등의 뒷처리를 확실히 하고 나오면 된다.
참고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어째서인지 교내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것은 아무리 급하여도 억지로 참아내면서 하지 않는다. 급해서 대변을 보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한순간에 웃음거리가 될 정도다. 게다가 다 싸고 물이라도 내리면 더 티가 나는 통에 일부러 물도 안 내리고 그냥 나와버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하면 은근히 짖궂은 면이 있어서 안에서 볼일을 보고 있어서 문이 잠긴 칸을 밑 혹은 공중에서 훔쳐보거나 발로 걷어차거나 주먹으로 치거나 몸통박치기를 하거나 양동이나 바가지나 물통에 물을 한 통 퍼 와서 공중을 통해 물을 끼얹거나, 호스를 가져와서 공중을 통해 역시 물을 끼얹거나 해서 안에서 볼일을 보는 학생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경우까지 있는데, 문을 발로 차거나 주먹질을 하거나 몸통박치기를 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들이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문이 허름할 경우 문이 무너져서 고꾸라질 수도 있는데, 만일 그랬다가 안에서 볼일을 보는 학생이 변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일 그런 장면을 교사에게 목격당하면 심하게 꾸중을 들을 수도 있다. 아마 상당수의 학교 화장실들이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다가, 초등학교의 경우 하교 시간이 비교적 이르고, 나이도 어려서 밖에서 대변을 보기 부끄러워 하기 때문에 대부분 참다가 집에 가서 볼일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 화장실은 변기도 불편한 화변기 투성이인데, 여자들이야 항상 앉아서 대소변을 보기 때문에 적응이 돼서 별 문제는 안 되지만, 남자는 대변을 볼 때만 앉아야 하는데, 그럴 때 자세가 너무 불편해서 결국 본의 아니게 더 꺼리게 되는 것이다. 그조차도 사용법이 익숙지 않다 보니까 일부는 또 조준에 실패해서 변기 속이 아닌 맨땅에 똥덩어리를 떨어뜨리는 불상사까지 발생한다....!그래서인지 오래된 학교부터 예산을 받는 대로 학교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변기도 서양식 양변기로 교체하고 있다. 그나마 실제로 하교 시간대가 늦거나 야간자율학습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는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이것 가지고 놀리는 경우가 없다. 게다가 인격적으로도 많이들 성숙하였고 말이다. - 대학은 학생들의 하교시간이라는 것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연구 중인 교수들이 있어 늦게까지 열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열려 있는 경우에는 화장실 쓴다고 해서 나무라는 수위는 없다. 하지만 공휴일이나 주말, 방학 등에는 대학원동과 교수동을 제외하고는 건물에 따라 사용하지 않아 문을 잠그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건물들은 학생증 카드를 찍어야 열릴 수 있기 때문에 공중화장실로 이용할 수 없다. 연구동이나 새로 지어지는 대학 건물들은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한 보안 설비나 스피드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열린 문을 찾아 캠퍼스를 헤맬 생각이 아니라면 초중고처럼 선택지에서 멀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그나마 확률이 높은 곳이라면 동아리방이 모여 있어 주말에도 열려 있기 쉬운 학생회관 종류의 건물이나, 민원인이 상시 방문할 수 있어야 하는 대학 본관, 도서관, 구내식당 같은 곳을 꼽을 수 있겠다. 다만, 캠퍼스 부지가 매우 넓은 경우 공중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해 두는 학교도 있는데, 이 경우 얼마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5.3. 존재했으나 사라진 장소
- 시외버스, 고속버스
해외에는 일부 고속버스나 전세버스들이 화장실을 구비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국토가 좁아 아무리 멀리 가봤자 4시간 이내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없다. 국내 고속버스의 경우 1970년대에 중앙고속에서 미국의 그레이하운드 사에서 만든 GMC PD-4501 시닉크루져라는 2층 고속버스(일명 개그린 버스)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이 버스의 경우 화장실이 있었다. 그리고 과거에 舊 한진고속(5845, 5846, 5847호), 금호고속(2261호), 금호속리산고속(8101호)에서 화장실이 설치된 버스를 운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 고속도로 인프라가 정비되고, 4~50km마다 휴게소가 설치되어 굳이 버스 내에 화장실을 둘 필요가 없어졌고, 차내 화장실 안에서 몰래 흡연을 하는 무개념 승객이 있었다는 설도 있었고, 당시의 기술력 한계로 위생이나 냄새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몇 년 운행하다가 철거되었다.
5.4. 의외로 공중화장실이 아닌 장소
- 술집 화장실, 카페 화장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위의 법적 정의에 따라 술집 화장실이나 카페 화장실은 공중화장실이 아니다. 법적으로 공중화장실이 아닌 곳은 무단으로 다른 성의 화장실을 침범해도 성범죄로 처벌받지 않았다. 술집 부근 화장실서 여성 용변 엿본 30대, 항소심도 '무죄' 다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2017. 12. 12.자로 개정되어 침입대상이 "공중화장실법상 공중화장실"에서 "화장실"로 바뀌었으므로 이제는 위와 같은 사례에서도 짤없이 유죄가 될 것이다.
6. 관리 기준
공중화장실 관리인은 공중화장실과 그 주변의 청결을 위하여 공중화장실 관리기준을 준수하여야 하는데(공중화장실법 제8조 제2항), 공중화장실의 관리에 관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같은 조 제3항, 같은 법 시행령 제7조).[39]- 관리인을 두어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입구에 관리인의 연락처를 게시할 것.
- 악취의 발산과 파리·모기 등 해로운 벌레의 발생·번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공중화장실의 내부 및 외부를 4월부터 9월까지는 주 3회 이상,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것.
- 대변기 칸막이 안에는 휴지통을 두지 아니할 것. 다만, 여성용 대변기 칸막이 안에는 위생용품을 수거할 수 있는 수거함 등을 두어야 한다.
- 청소 또는 보수 등을 위하여 남성 관리인이 여성화장실을, 여성 관리인이 남성화장실을 출입하는 경우에는 화장실 입구에 청소 또는 보수 중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두어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할 것.
이 중 세번째 것과 네번째 것은 2018년부터 시행되었다.
7. 구비 시설
- 남/녀 화장실
- 어린이용 화장실 혹은 어린이용 변기
- 장애인 화장실
- 기저귀 교환대
- 세면대 및 거울
- 손 소독제: 신종플루, 코로나19와 같은 범유행전염병이 발생하면 비치된다.
- 액상비누 or 설치형 비누
- 에어타올(핸드드라이어) 혹은 일회용 종이타올
- 일회용품 자판기
만일 방문한 화장실에 다른 시설[40]이 구비되어 있다면 상당한 행운이라 할 수 있다. 대학교 총학 선거철마다 후보들이 비데 완전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미국 공중화장실에는 비데가 없기 때문에 문화충격이 된다. 링크
8. 세계의 공중화장실
미국이나 유럽은 커플이 성관계를 하거나, 노숙자가 노숙하거나, 마약중독자가 안에서 마약하는 것 등을 막고, 뇌혈관 질환자나 노인이 쓰러진 것을 신속하게 알고 구조하기 위해 천장과 문 위아래가 뚫려있고, 문 사이에 틈이 있어 안에서나 밖에서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수도 있다. 기사. 단, 어린 아이나 변태가 틈으로 옆을 볼 수 있는 문제가 있다. 기사. 이는 학교 화장실도 그렇다. 문에 틈이 있는 것은 한국에도 있다. 또한 미국은 기저귀갈이대가 남자 화장실에도 있다.중국에서는 공중화장실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더라도 장식용(?)으로 달아놓은 곳이 많고, 심지어 문이 없는 곳도 있고, 문이 있더라도 잠가놓지 않는 경우도 있다. 농어촌 지역일수록 이런 화장실들이 많아 처음 간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2020년대에도 재래식 화장실이 많은 편이다. 학교화장실도 마찬가지이다. 이용료는 대체적으로 1위안에서 2위안 정도에 형성되며 공공화장실이라도 돈을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렇지만 공중화장실의 위생상태가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돈값을 못한다는 악평이 자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개선사업에 들어갔지만 이것도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나 벌어졌고, 올림픽 이후로는 다시 지지부진해졌다. 2015년 이후로 시진핑 주석이 화장실 혁명을 해야 한다며 대적인 화장실 개선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 이전에는 공중화장실 자체가 별로 없던데다가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이후로 공중화장실을 대량으로 만들었지만 올림픽 이후로는 개선작업이 지지부진해져서 화장실이 더러운 경우가 허다했다.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 개선작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면서 화장실 관리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었는데 이런 사례를 중국에서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화장실 시설 자체는 개선된 곳이 꽤 되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이용의식이 그리 개선된 것은 아니다 보니 이전보다는 깨끗해졌다지만 그래도 한참 멀었다. 주요 시설이나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화장실들은 나름대로 관리 상황이 개선되었기는 했다. 어느 화장실은 너무 고급화되어 예산이 낭비되고, 편리함과 내구성이 아닌 화려함에만 초점을 둔다며 비판받기도 한다.
미국도 일부 공중화장실에는 칸막이가 없을 수도 있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워싱턴스퀘어 공원의 공중화장실에는 칸막이가 없다. 기사
튀르키예의 공중화장실은 공항이나 국제기업, 관광지, 호텔 같은 외국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튀르크식 변기로 되어있다.
2020년대 일본의 도쿄는 남녀 공용 화장실을 만들었다. 남성용 소변기도 일반 변기처럼 칸막이에 둘러쌓인 것 같다.
9. 문제점 및 사건 사고
9.1. 오진입 문제
남자화장실이나 여자화장실 중 하나만 한 층에 있는 건물에서 자주 발생한다. 급하게 가는 사람들은 표지판을 안보고 들어간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점자가 없거나 잘못되어 있어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9.2. 남녀 공용 화장실
물론 자택의 화장실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전부 공용 화장실이긴 하나, 대체로 공용 화장실이라 말할 때는 공중 화장실의 하위 개념에 속하는 '외부, 특히 개인 사업자의 사업장에 있는 화장실이 공용일 경우'를 뜻한다. 보통 남자가 사용하는 소변기와 여자가 사용하거나 남자가 대변을 보게 될 시 사용하는 좌변기가 한 두개씩 같이 구비되어 있으며, 때론 여자만 혹은 남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여자칸과 남자칸으로 좌변기 칸이 구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당연히도 남녀가 함께 사용하게 되므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어 공용 화장실을 의무적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여자는 불안하고 남자는 민망하기까지 하며, 남자의 경우 좌변기칸에 들어가서 소변을 서서 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조준을 제대로 못해서 소변이 변좌에 튀기도 하고 팬티가 젖기도 한다. 특히 2016년 5월 있었던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은 살인 현장도 공용 화장실이었기에 해당 논란이 재가열되었다.[41]
미국과 같은 서구 선진국의 경우에는 트렌스젠더 문제로 인하여 성중립 화장실이라는 남녀 공용 화장실이 생기고 있고 확대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일부 상가에 있는 남녀 공용 화장실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불법촬영 문제로, 남녀공용인 점을 악용해 일부 남자가 볼일을 보는 여자를 불법 촬영하거나 위 혹은 아래에서 훔쳐보거나 아니면 여자가 볼일을 보기 위해 하의를 내리는 소리와 볼일 보는 소리를 들으며 킥킥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자들이라고 사정이 별반 다른 게 아닌데, 남자 역시 볼일 보는 도중에 여자가 들어오면 민망한 경우까지 생긴다.
이러한 공용화장실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노후한 건물에 주로 있으며, 법이 개정되기 이전에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건물 특성상 화장실 증축이 불가능한 경우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남녀 공용 화장실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사건사고도 꽤 일어나는 등의 문제가 한둘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리고 이런 화장실 가운데 혼자 쓰라고 있는 게 아닌 화장실임에도 화장 등의 이유로 자기가 안에 있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변기나 소변기를 사용하지도 못하게 화장실 문 자체를 걸어잠그고 10분 넘게 안에서 버티는 경우가 있는데,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엄청난 민폐다.
9.2.1. 투표 결과
9.2.1.1. 분리 찬성
KOSIS 강력범죄 통계#1 #2에 의하면, 전체 강력범죄 중 성범죄는 22,000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한국의 현실에서, 남성과 여성이 생리적 욕구를 해결할 때 사용하는 공간, 그 과정에서 일부 옷을 탈의해야 하며 밀폐되어 있는 공간을 분리하자는 것은 공용화장실에서 빈발하는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직 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비율과 성별 분리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비율을 비교한 통계는 없으나, 공용화장실에서 몰카나 성폭행 등 성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다. 남녀 공용화장실 性범죄 사각지대 해당 기사에서는 전문가들이 '남녀 공용화장실은 범죄에 더욱 취약하다는 것이다. 남녀가 함께 쓰는 공간이지만 단순 칸막이 등으로 구분돼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9.2.1.2. 분리 반대
공용화장실 설치 비용에 대한 부담은 영세업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며, 이것은 경제 활동 침체로 이어질 것이다.트랜스젠더와 같은 성별 이분법으로 나누어진 화장실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대안이 없다. 본디 공용화장실 문제와 성중립적 화장실 문제는 별개의 이슈로 다루어야 하나 대한민국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공용 화장실은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존재하였다. 또한 성소수자들에게 개방적인 공간에 존재하는 단독의 성중립적 화장실을 강제로 분리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남/녀 화장실을 분리한 후 성중립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하는 행위가 아웃팅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 그렇기에 남녀 화장실의 분리가 화장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통계가 나오기도 전에 화장실을 강제로 이분법적으로 분리할 경우 공익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익을 침해 받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만 한다.
9.3. 여자화장실의 특성과 회전율
휴게소서 여자 화장실만 붐비는 이유 “볼일 외 다양한 활동”여자화장실 대기시간, 수학적으로 줄일 수 있을까?
고속버스 터미널, 공연장 등에서 여자화장실 앞 줄이 10미터를 넘어가는 경우가 무척 많다. 이처럼 여자화장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세계적인 고민거리로, 북미나 유럽 국가들도 예외가 아니다.[42] 장애인 화장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휠체어에서 변기로 갈아 앉는 상황을 상정해보자. 사실 가정에서도 여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이 더 길다.
남자화장실과 다르게 여자화장실은 순환이 무척 느리다. 남성은 소변을 소변기라는 곳에서 따로 처리하므로, 남자 화장실은 변기 수를 적게 설치하는 편이고, 가끔 소변 보는 사람만 많은 예외적인 상황이 벌어지면 대변기 칸으로 들어가서 볼일을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소변을 볼 때 옷을 벗는 과정 자체가 없이 바지의 지퍼만 내리고 보기 때문에 화장실의 순환이 무척 빠르다.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숀 멘데스의 내한 공연이었다. 관람객의 70~80%가 여성이었을 정도로 여성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1칸짜리 장애인 남자화장실을 제외하고 모든 남자화장실을 임시여자화장실로 변경하였다. 당연히 1칸짜리 장애인 남자화장실도 30m 정도 줄이 발생하였다. 그 후 공연 3분을 앞두고(19시 57분) 여자화장실 한 개를 남자들에게 개방하였고, 그 3분 만에 모든 남자들이 볼일을 해결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소변 보는 일에 국한하여 이야기하더라도, 남자들의 공중화장실 이용 시간보다 여자들의 공중화장실 이용 시간이 평균적으로 3배 가량 더 길게 소요된다고 한다. 이를테면 안전감시자 등의 직책으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은 화장실 갈 때마다 '전체식 안전벨트'를 풀어야 한다. 강제적으로 무장을 해제하는 셈이다. 소변을 보기 위해 칸막이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바지, 속옷 등을 내린 채 차가운 변좌에 앉는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많은 옷[43], 그 의류들이 대체로 몸매를 드러내도록 몸에 달라붙는 경향이 있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치마 및 긴 원피스를 입은 사람은, 허리를 90도 이상 숙여 치맛단을 올려야 한다. 특히 골반이 큰 여자들은 레깅스 등 바지를 내리는 일도 힘들다. 여름에 겉옷과 속옷, 그리고 허벅지가 땀에 절어있기에, 하의를 내리는 것도 어렵다.
땀에 절은 엉덩이가 변좌에 달라붙는 것은 덤. 롱패딩, 코트, 원피스 등 긴 옷을 입은 여자는 코트를 옷걸이에 걸어야 하고, 백팩을 멘 사람은 백팩을 벗어 바닥이나 변기 뒤편 선반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소변을 마치는 즉시 벗었던 하의 및 스타킹을 다시 입고 바로잡아야 한다. 하이웨이스트(속칭 배바지)나 긴 상의를 입은 사람들은 칸막이에서 나올 때 상의를 도로 바지에 집어넣어야 한다. 칸막이에 휴지가 구비되지 않았다면, 본인의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고 넣는 행위가 추가된다.
또한 여성 신체의 생리적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여성은 요도의 길이가 남성보다 현저히 짧아 태생적으로 오줌을 잘 참지 못한다. 말인즉슨 똑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여자가 남자보다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게 된다는 뜻이다. 거기다가 여성의 요도는 남성과 달리 직선형이고, 또한 남성 신체에 비해 요도의 위치가 질, 항문에 가까워 질내세균과 대장균군 감염에 취약하니만큼, 소변을 장시간 참거나 볼일을 보고 뒤처리를 대충 하고 나오면 요도 및 방광 관련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방광염 환자의 90%가 여성이며, 여성 두 명 중 한 명은 평생 방광염을 한 번쯤은 앓는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따라서 여성에게는 긴 줄을 기다리며 소변을 참는 행위가 엄청난 지옥인 경우가 많다.[44]
생리혈도 화장실에서 처리해야 한다. 탐폰을 사용[45]하는 사람들은 소변이 실에 묻는 불편한 상황을 의식할 수 밖에 없어, 조금 더 조심스럽게 소변을 봐야 한다. 생리컵을 쓰는 사람의 사정도 딱히 다르지 않다.
임신 또한 변수로 작용한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더더욱 소변을 참기 힘들다. 또한 임산부용 속옷 및 하의(레깅스 등)가 튀어나온 배를 감싸기 때문에, 역시나 소변을 마칠 때마다 속옷 및 하의를 입을 때마다 배를 감싸야 한다. 자연분만을 하면 아기가 방광을 짓누르면서 나오기 때문에 소변 배출 기능이 떨어진다. 제왕절개를 하더라도 방광이 자궁 앞벽에 유착되는 경우가 흔한데 심하면 방광 용적이 줄어들어 화장실을 더 자주 들락거려야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생리적 이유를 배제하더라도, 여자가 칸막이 안에서 소변을 해결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원피스 수영복, 레오타드, 점프슈트, 바디슈트, 동물잠옷, 일체형 레깅스 등 상반신과 하반신이 붙어있는 옷을 입을 때 소변을 볼 때마다 상의까지 벗어서 내리고 변기에 앉는 번거로움이 있다. 혹은 팬티 부분을 벗지 않고 옆으로 재껴서 일을 볼 수 있겠지만, 이러면 옷에 대소변이 묻거나 옷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46] 따라서 이 경우 화장실에 칸막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만인 앞에서 상반신을 드러내어 브래지어나 맨가슴이 노출되는 것은 물론 맨살인 하체도 노출되어서 순식간에 좋은 놀림감이 될 것이다.
더불어 스타킹은(특히 투명 스타킹) 찢어지거나 구멍나는 일이 잦아, 주로 화장실에서 갈아신어야 한다. 게다가 볼일 이외에도 생리를 처리해야 하므로 이를 포함하면 더 오래 걸린다. 물론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월경을 처리하기도 하지만, 갑자기 터진 생리와 같은 경우와 같이 생리만 처리하러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불법촬영의 문제로 주위를 살피는 일도 잦아지면서 볼일을 보는 시간이 더더욱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공중화장실의 칸막이가 낙서하기에 무척 좋은 공간인데, 여성은 칸막이를 매일 수차례 이용하므로 화장실 개그에 노출되지 않을 수 없다.
대변의 경우에는 여성들은 여성 호르몬이 직장 연동 운동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변비가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설사가 아닌 이상 공중화장실에서 딱딱한 변을 누는 일은 잘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소변보다는 적다.
덤으로 화장실 안에서 화장하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세면대나 파우더 룸에서 화장을 고친다. 물론 화장실 칸 안에서 화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 이러한 사람들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뒀던 일본과 같은 국가의 경우, 이러한 긴 줄을 해결하기 위해 파우더 룸의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리고 여자화장실은 다용도 시설이다. 화장을 고치려면 세면대 앞 거울이나 파우더 룸을 이용하지만, 그 이외의 일은 변기가 있는 칸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를테면 갑자기 터진 생리혈을 처리하러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선술했듯이 스타킹은 찢어지거나 구멍나는 일이 잦아, 칸막이에 들어가 갈아신어야 한다. 자신이 어린 아이를 둔 기혼 여성이라면, 아이의 변의를 해결시켜 주거나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칸막이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칸막이에 들어가기도 한다.
주류 내 알콜이 체내 수분을 뺏어가고 이뇨 작용을 촉진하지만, 유독 맥주가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데, 여성들은 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술집, 식당 등에서도 여성 손님들이 맥주를 먹고 일찍 요의를 느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된다. 다음은 도서 『닥터U의 여자의 물』의 3장 중 '맥주가 여자 몸을 망친다'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소주나 양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서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많이 마시지도 않지만, 맥주는 부드럽고 시원하다는 인식으로 여자들이 선호합니다. 몇 잔을 마셔도 쉽게 취하지도 않아서 많이 마시게 됩니다. 게다가 그렇게 마신 맥주의 1.5배의 물이 몸에서 빠져나가지요. 2000cc의 맥주를 마시면 3000cc의 물이 몸에서 빠져나갑니다. 맥주를 마시고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린 경험은 다들 있을 겁니다. 그때 맥주의 수분만이 아니라 내 몸의 물까지 내보내느라 그리 바빴던 겁니다. 평소 물은 안 마시면서 맥주를 즐겨 마시는 여자라면 이 또한 만성 탈수를 피해갈 수 없지요.
여름보다는 겨울에, 화장실에 가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화장실의 대기열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여름철에야 땀이 많이 배출되어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며, 이에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오줌이 늦게 생성되어 배출 주기가 길어진다. 반면 겨울에는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아 수분이 빠져나갈 일이 없으니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오줌이 자주 일찍 생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들은 화장실 문제로 불편함을 느끼는 빈도가 겨울에 더 높다. 제때 화장실에 가지 못하거나 찾지 못하면 본의 아니게 은폐 및 엄폐가 보장되는 곳을 찾아 노상방뇨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다. 실내에서든 실외에서든 화장실이 보일 때마다, 방광 내 잔량에 관계 없이 방광을 비우는 게 살 길이다. 여학생들은 수업이 끝날 때마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을 권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여자 화장실 내 변기가 있는 칸막이의 회전율이 낮기 때문.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걸 권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화장실에 자주 간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겨울에도 수분이 손실되므로, 특히 여성들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실 수 밖에 없는데, 화장실에서 애로사항을 더 많이 겪어야 하는 태생적인 문제가 있다. 몸에 달라붙도록 설계된 여성용 의류를 겨울에 여러 겹 껴입었는데, 이걸 벗고 다시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면 남이 앉은 변기는 불결하다고 하여, 자신의 엉덩이를 변기에 절대 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이야기가 있다.[47] 이어 변기 커버에 화장지를 까는 사례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나기 시작했다. 기사. 사실 변기 커버에 휴지를 까는 정도면 양반이고, 아예 변기 커버 위에 올라가서 쪼그리고 앉는 경우도 있다.[48] 그러나 사실 공중화장실 변기 자체는 흔한 생각만큼 더럽진 않다. 애초에 변기 커버처럼 매끈하고 건조한 물체 위에서는 세균이 잘 번식하지 못하기 때문. 단, 화장실 문고리 같은 경우는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물건인지라 화장실 이용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는 것이 매우 좋은 습관이다. 그 문고리를 만진 사람이 정상인인지 감기에 걸렸거나 어떤 병을 앓는 사람인지는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소변기는 고장나서 물을 내리지 못해도 소변기의 역할을 수행하지만,[49] 대변기 및 양변기는 고장나거나 오염되기만 해도, 또는 단수되기만 해도 변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50] 따라서 여자화장실에서 변기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화장실 앞 줄이 최소 10미터 더 길어진다.
따라서 여성의 이러한 특성 및 여자 화장실이 다용도 시설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채, 여자화장실의 대변기 개수를 남자화장실의 대변기 개수와 같게 설치하면, 그대로 여성들이 긴 줄을 지어 볼일을 보기 위해 대기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여성은 줄 서다가 시간은 흐르고, 시간이 낭비되는 것처럼 초조함이 발생한다. 여성의 24시간 중에 줄 서는 시간이 의외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한때 남녀 화장실의 모양을 똑같이 설계하여 대변기를 배치하고 남자화장실에만 반대쪽 벽에 소변기를 더 설치하는 식의 설계가 많았는데, 그리할 경우 필연적으로 남자화장실의 전체 변기 수가 더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이후 지어지는 화장실의 경우에는 공중화장실법의 2014년 개정판의 7조 1항과 2항에 따라 여자화장실의 대변기 수는 남자화장실의 대변기 수와 소변기 수의 합과 동일한 개수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시설의 화장실의 경우, 여자화장실의 대변기 수는 남자화장실 대변기와 소변기 수의 합의 1.5배가 되어야 한다. 사용성 떨어지는 남성 소변기 숫자를 줄여 비율을 맞추기는 기존 건축물도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지은 많은 화장실들이 법령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에서는 명절이나 휴가철에 남자화장실 대변기를 일부 차출하여 임시 여자화장실로 전용하거나 하는 상황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경우 수량 배분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까딱 잘못하면 거꾸로 남자 화장실 쪽에 대변기가 부족해져 괜히 줄만 길어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법 개정 이후에 지어진 화장실이더라도 적절한 공간 배분에 실패하여 남자화장실에 자리가 남아있는데도 추가 변기를 설치하지 못해 남녀 모두가 손해를 보는 고약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제대로 하려면 건물의 설계를 고쳐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자화장실의 공간을 확장하고 나아가 변기를 많이 설치하는 방법 뿐이다. 그 외에도 여자들도 서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특수한 변기가 나오거나 휴대용으로 음부에 밀착시켜 쓰는 여자용 소변기(Female Urination Device) GoGirl 등도 있다. 이것 외에도 유아들을 위한 유아용 휴대용 소변기도 있는데, 그냥 도구만 그 곳에 갖다 대기만 하면 선 채로 편하게 소변을 볼 수 있는 도구이다. 하지만 남자아이라면 모를까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이걸 하도 써 버릇이 되면 버릇 나빠진다고 구매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는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데도 돈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여자들은 하루 동안 화장실 이용료를 비교적 자주 지불할 것이다. 그 1차 원인으로, 여자들은 태생적으로 소변을 참기 힘들어 요의를 자주 느끼고, 하루 동안 소변 보는 횟수가 평균적으로 남자들보다 높기 때문. 겨울이 다가오면 그 빈도는 더 높아진다. 이어 여자 화장실이 다목적 시설이라는 점도 이용 횟수를 높이는 이유다. 여자가 배낭여행객으로서 배낭을 메고 다닐 때, 이 크고 무거운 배낭을 벗는 일과 메는 일을 반복하는 건 고달픈 일이다.
공연장 등 여초 시설(여성의 비율이 높은 곳)을 설계할 때, 여자화장실의 공간을 넓게 확보하여 수많은 여성 이용객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 한다. 2019년 5월 25일 숀 멘데스의 내한공연에서 화장실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 대학로(서울)의 모 공연장은, 공연장이 여초 시설임을 의식하여 여자 화장실을 하나 더 설치했다. 그리고 남자화장실이 여자화장실로 둔갑한 공연장도 있다. 뮤지컬 1막 후 약 15~20분의 쉬는 시간, 즉 인터미션이 발생한다. 이 시간에 여자 화장실 앞에 단거리 달리기 트랙과 맞먹는 길이의 긴 대기열이 발생하는데, 여성들은 자기 차례를 기다리다가 쉬는 시간이 끝나버릴 것 같다. 서있느라 다리 아픈 것은 덤. 하지만 다리 아프다고 앉아버리면, 방광이 압박당하고 만다. 한편 여학교임에도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여수시에 있는 한 사립 여고는 무척 오래된 학교로서 화장실이 바깥에 있다. 본관 1층에 있든 4층에 있든, 학생이든 교직원이든 공평하게 1층으로 내려와서 바깥으로 나가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비 오는 날 슬리퍼나 실내화 대신 실외화로 갈아신어야 급식 먹으러 갈 수 있다고 하니, 화장실이라고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일반적인 학교에서 화장실이 층마다 있고, 슬리퍼나 실내화를 신은 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무척 대조적이다. 코엑스 A홀은 2024년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연 곳인데, 행사 기간에 여성 참관객이 많아 일부 남자 화장실을 여자 화장실로 전환했다.
9.4. 왜 여성들은 화장실을 갈 때 둘씩 짝지어서 가는 경향이 있는가
상당수의 여성들은 화장실을 갈 때 여럿이서 가거나 둘씩 짝지어서 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상당수의 남성들은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은 알아도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일부 여성들도 마찬가지인 사항이나, 일단은 그런 경향이 강하다.그러나 여기에는 사실 생리학/사회학적으로 실용적인 이유가 있다. 많은 여성들에게 화장실은 대소변을 보는 것 외에도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화장을 고치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들로 쓰이는 공간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학생 때부터 화장실에 함께 가게 되고, 이게 성인이 되면서 자연히 습관화되는 것. 일단 여성은 신체 특성상 남성에 비해 화장실 사용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한 명이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 다른 친구들이 오래 기다려야 하므로 친구가 갈 때 따라가서 미리 볼일을 해결하려는 의도도 있다. 늦은 시간에는 혼자 공중화장실에 가게 될 경우 상당히 무섭기도 하기 때문. 참고로 여자화장실 앞은 대기열이 무척 길어 여성들은 오랜 시간동안 서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줄 서는 동안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를 불러 말상대로 삼기도 한다.
한 유튜버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여성들은 학창시절에는 화장실에 같이 가고 심지어 같은 칸에 들어가 서로 번갈아서 볼일을 보는 경우도 있으며, 그 이후 성장하면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이후(?)부터는 같이 화장실에 가지만 한 사람은 밖에서 기다리고 다른 한 사람은 들어가서 볼일을 보게 된다고 한다. 물론 들어간 사람과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까지 수다를 떠는 경우도 많다. 오래 전에 윤태진도 배성재의 TEN에 출연해서 여자들은 실제로 이런다고 밝힌 적이 있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경우 아이가 작으면 같이 칸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조금만 크면 아이는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학교에 있는 여자화장실은 뒷담이 펼쳐지는 곳인데, 변의를 해결하던 여성이 칸막이 밖에서 발생하는 본인에 대한 뒷담을 듣는 클리셰가 있다. 또한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칸막이를 이용하는데, 나쁜 사람들(가해자)이 칸막이의 문 위로 물을 뿌려서 피해자를 괴롭히기도 한다.
9.5. 변기 위에 쪼그려 앉기
바로 이렇게 사용하는 게 문제인 것인데, 사진은 이 문제로 인해 관련 표시판을 만든 스위스의 한 호텔이다. 물론 이로 인해 황인종 비하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보통 저런 경우는 공중화장실에 있는 변기의 위생을 믿지 못해서 자신의 피부가 닿는 게 싫어서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변기 위에 올라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대변을 보는 것으로 인해 조준을 잘못해서 대변이 여기저기 묻고 변기 시트에는 발자국이 남아 있어서 이 이후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굳이 저렇게 사용해야 하겠다는 이용자들은 최소한 신발은 벗고 이용하고, 뒤처리도 깔끔하게 하길 바란다.
또한 변기는 기차나 비행기 등이 아닌 이상 말 그대로 도기, 즉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으며 벽체나 바닥에 붙일때도 실리콘이나 콘크리트로 접합부만 땜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런 자세로 볼일을 보면 변기가 금방 수명이 짧아지게 되어 변기가 깨져서 중상 또는 사망사고를 일으킨다.
9.6. 화장실에 따라 비치되어 있지 않은 휴지
화장실에 따라 두루마리 휴지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깔끔하거나 최신식 화장실의 경우 휴지를 비치해 놓은 경우가 많다.오래된 화장실이나 상가 등지의 남녀공용 화장실, 학교 화장실의 경우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학교 화장실에 휴지가 비치돼 있지 않은 이유는 짓궂은 학생들 때문인데, 이것들이 툭하면 휴지를 갖고 장난을 치거나 심하면 휴지를 통째로 뽑아서 가져가 버리는(!) 등의 문제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 휴지를 가지고 가지 않았을 경우 심히 난감한데, 여성의 경우 소변의 경우에는 휴지가 없으면 성기 주변에 묻은 오줌을 닦지 못해 찝찝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대변과 비교해서는 비교적 큰 문제는 없다.
문제는 대변인데, 대변을 보고 휴지가 없는 경우에는 심히 난감하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은 겪어봤을 상황이기도 하다. 화장실을 밖에서 가려면 정 급하더라도 그 화장실에 휴지가 비치되어 있는지 살펴본 뒤, 휴지를 챙겨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휴지가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요청해서 어떻게든 휴지를 얻도록 하자.
9.7. 화장실의 내부가 보이는 문제
공용 화장실의 경우 입구에 적절하게 가림막이 있거나 ㄱ자로 꺾인 구조로 되어 있지 않다면, 화장실 앞을 지나갈 때 화장실 내부가 보이는 경우도 흔히 있다. 특히, 남자 화장실의 경우 소변기가 바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소변기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이 그대로 화장실 밖에서 보이게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건물이 오래되었을 경우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어진 경우가 많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도 문제이지만, 같은 구성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같이 생활하는 남녀공학인 학교에서는 더 문제가 두드러진다.이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받아서 2017년 5월 행정안전부에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밖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출입구를 만들도록 규정하였다. 다만, 소급 적용은 아니어서 기존에 이미 지어진 화장실은 적용되지 않는다. 기사, 기사 2
9.8. 화장실 청소원 문제
2000년대에 들어서서도 대한민국에서 관행처럼 행해지고 있는 여성 청소원의 남자 화장실 청소라는 오래된 관행을 문제삼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외국인들이 이 부분에서 문화충격을 제일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 좀더 정확히는 남성이 '서서쏴'를 하는 와중에도 여성 청소원이 밀대 들고 청소하러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 된다. 기사. 아예 규모가 큰 시설이라면 남성 청소원을 별도로 고용하여 해결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여의치 않다.원칙적인 해결책은 청소할 때 차단막[51]을 설치하고, 청소 중에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면 된다.
- 청소원은 화장실 청소를 위해서 화장실 입구에 차단막을 설치하여 출입을 차단한다.
- 청소원은 화장실 내의 사람들에게 청소를 해야 하니 용변을 마친 후 밖으로 나오라고 밖에서 큰 소리로 알린다.
- 청소원은 모든 사람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서 청소를 시작한다.
- 청소원은 청소가 완료되면 나와서 차단막을 해제한다.
- 사람들은 화장실에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기다리거나 다른 화장실을 찾는다.
만약 이 원칙만 잘 지켜진다면 여성 청소원이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성 청소원이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더라도 문제될 소지가 아주 적어진다. 실제로 외국에서도 이런 방법을 사용하여 여성 청소원이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현실적으로 이런 저임금 사회서비스는 여성이 대부분 고용되고 있으며, 대형 시설이 아닌한 남녀 화장실을 세트로 묶어 한두명이 관리하게 되어 있다.
마지막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 원칙은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볼일이 급한데 다른 화장실을 찾거나 청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지하철 역에는 모두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화장실이 2개 이상 설치되어 있는 곳은 대형 환승역이 아니고서는 거의 없다.
SBS에서 남자 화장실 청소 문제로 힘들어하는 여성 청소원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관련 기사
9.9.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이용 문제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이용을 두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종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 트랜스젠더 등 일부 성소수자들은 어느 성별의 화장실에 들어가야 할지 몰라서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양쪽 다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양쪽 다 들어가기 곤란하다. 이를테면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서 바인더, 패커나 생리대를 착용해야 한다거나, 여자화장실에서 치한 취급을 받는다거나, 화장실에서는 헛기침도 전화 통화도 할 수 없다거나. 특히 트랜스여성들의 여자화장실 이용에 있어 사회의 반감이 몹시 강하다. 그 사이에 성범죄를 도모하는 변태가 끼어들어오면 어쩌냐는, 수술 안 받아서 음경이 있는데 어떻게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냐는 말이 많다.그러나 이는 핑계에 지나지 않으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성차별의 성격마저 존재한다. 이게 성차별과 추가로 젠더퀴어를 무시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걸 '출생성별'에 맞게 쓰라 하는 사람들은 논바이너리니 인터섹스니 그게 뭔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장기간 운동으로 몸을 다지고 호르몬 대체 요법도 진행한 트랜스남성은 키는 조금 작아보일지 몰라도 수염이 덥수룩하고 근육질 몸에다 목소리도 걸걸하다. 이 사람을 음경이 없다고[52] 여자화장실로 내몰아야 한다. 그리고 여장의 수고조차 필요없이 더 수월하게 묻어올 성범죄자는 막을 방법이 없다.
이를 겪고 펄쩍 뛰며 다시 트랜스남성을 남자화장실로 몰아낸 뒤 트랜스여성도 받아들이기 싫다면, 이는 결국 트랜스포비아에 찌든 성소수자 혐오 사회의 폭탄 돌리기일 뿐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트랜스젠더들에게 돌아오며, 특히 트랜스여성이 남자화장실에 갔다가 겪는 성희롱, 성폭력으로 증명된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주택 화장실과 유사한 1인실 형태의 성중립 화장실에 대한 담론도 있고 일부 진보적 인사나 단체에서는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1인용 공공화장실의 성 중립화를 의무화한 법안이 통과되었다. 기사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봤을때는 소수에 불과하다. 현실적으로 이미 존재하는 화장실 칸도 넉넉치 않다. 또한 실행하는 단체에서 상대적으로 만만한 여자 화장실을 성중립 화장실로 바꾸고, 성중립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조차 실효성, 부작용에 대한 논쟁이 진행되는 등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기엔 갈 길이 멀기만 하다.
9.10. 오용 사례
9.10.1. 흡연 및 탈선의 장소
많은 불량청소년들의 흡연실이기도 하다. 기사. 화장실에서의 흡연은 불량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인들도 화장실이 금연구역인 거 뻔히 알고도 대놓고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화장실만큼 은밀하게 담배를 피우기에 적절한 장소도 없거니와 다른 곳에 비해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고 사실상 적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휴게실 같은 곳에서 피우면 상사랑 마주쳐서 상사 눈치를 보거나 농땡이 피운다고 한소리 듣고, 그렇다고 밖에서 피우면 사람들한테 불쾌하다고 욕을 먹거나 단속반에게 찍혀서 벌금을 물어야 한다. 게다가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일 경우 더더욱 환풍기 능력 하나만 믿고 담배 피는 경우도 많다. 사실상 흡연자들 입장에서는 담배를 맘껏 피울 수 있는 곳은 화장실만 남은 것이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 때문에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러 오는 사람들만 피해를 본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느라 정작 볼일이 급한 사람들이 제때 이용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볼일이 급한 사람들 입장에선 볼일 보는 곳에서 급하지도 않으면서 담배를 피우느라고 몇십 분씩 자리를 차지하고 안 나온 거라면 짜증이 날 것이다. 게다가 간접흡연도 덤이다. 이 때문에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증오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부들도 엄청 싫어하는데, 담배냄새도 불쾌하고, 침도 많이 뱉으며, 피우고 남은 필터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바람에 변기가 막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 기사. 게다가 피우고 나면 불이라도 잘 꺼야 하는데 불씨가 꺼졌는지 확인도 안 하고 쓰레기통에 던져넣는 바람에 쓰레기에 불이 붙어 화재사고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경보장치를 설치하여 경보음이 울리게 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어느 정도는 해결될 문제지만,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 외에 불량청소년들의 탈선의 온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에서는 불량학생들이 마약을 투약하는 장소로 사용하기도 하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종종 묘사될 때가 있다. 마약 문제 때문에 미국이나 독일과 같은 일부 국가의 화장실에서는 조명을 파란색으로 바꾸기도 한다.[53] 이렇게 하면 마약 투여자가 신체의 정맥을 쉽게 찾지 못해서 마약 투여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링크
이런 불량청소년들 때문에 많은 건물들이 화장실을 폐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배달부, 집배원, 택배 기사, 퀵서비스 등 실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로 돌아간다.
9.10.2. 성관계를 하는 용도
한편 성욕을 처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일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성관계를 화장실에서 가지는 것. 화장실에 대한 페티시를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간혹 방송에서 목격담이 나오기도 하며, AV의 테마 중 하나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공중화장실 같은 경우는 이성과의 관계는 그리 많지 않는데, 화장실은 남녀로 나뉘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 때문에 공중화장실의 성관계는 동성애자들에게 나타나는 비율이 높다. 동성애자들은 반대로 남의 이목 때문에 모텔 같은 곳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공중화장실의 경우는 야외는 아니지만 야외 섹스에 포함한다.
서로 합의해서 자기 집 화장실이나 모텔 화장실 같이 온전히 그들만의 공간에서 한다면 별 문제는 없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공중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하는 것이다. 성관계 특성상 각종 소리가 많이 나는데, 공중화장실 칸막이는 방음이 전혀 안 된다. 민폐이니 하지 말아야 한다.
위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캘트랜스 터미널 화장실에 뚫린 글로리 홀이며 이런 것들이 생기기도 한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해외에서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걸 갖은 방법으로 방지하는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자위행위를 공중화장실에서 하는 사람도 있는데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냄새도 냄새지만, 자위할 때 나는 여러 소리 때문에 똑같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행위 때문에 누명이 씌워 사형까지 당한 사람도 생겼다.
9.10.3. 아이를 낳는 용도
노숙자나 미혼모 등 사회에 취약한 임산부가 아기를 낳을 곳이 마땅치 않아 공중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54] 심지어 아기가 유기되기도 한다. 기사. 지금 우리 학교는 3회에서 학생 중 박희수가 놀이터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아기를 낳는 장면이 나왔다. 기사9.11. 질식사고
- 2019년 7월 29일의 광안리 해수욕장에 있는 회타운 공중화장실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되어 화장실 내부에 있던 여학생 백 모 양이 의식불명에 빠진 후, 2달여 뒤인 9월 27일에 사망했다. 허용수치(15 ppm)의 66배 정도인 1천 ppm(!)이 나왔다. 이 정도면 치사 수준이다. #, #. 이 사고로 회센터 전기기사와 관리소장은 금고 1년 상인회장은 금고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수영구청 공무원 4명 중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나머지 2명은 무죄가 선고되었다. 회센터에 있는 자체 오수처리시설의 관리 소홀로 문제가 있는게 밝혀져 회센터 변소를 폐쇄했고 그 후 정화조가 있는 화장실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고 했다.
10. 매체
자세한 내용은 화장실신 문서 참고하십시오.11. 여담
- 공중(空中)화장실이 아니다. 그런데 언어유희 때문인지 2000년대 중반 이 짤(다른 각도)이 유행했었는데 이 부분은 있다! 없다?에서 다뤄졌다. 다른 공중(?)화장실도 있다. 기사. 참고로 중세 유럽의 성에서는 진짜로 공중에서 배설물이 떨어지도록 성 밖으로 돌출된 공중 화장실을 썼다.
- 물론 대형 비행기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공중화장실은 맞다.
하지만 소형 비행기에는 없다
-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로 만들어진, 화장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화장실 지도를 서비스하던 WC119.NET이라는 모바일용 홈페이지가 2009년 2월 본선에 올랐는데, 나중에 다른 앱이 대중화돼서 그런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할 때,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해 신천지가 욕을 먹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구글 지도에 공중화장실로 분류해 두었다. 오미크론 확산 때에도 인천의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터진 교회를 구글 지도에 공중화장실로 분류해 놓는 일이 일어났다. 기사
- 고려대학교/시설/자연계캠퍼스의 신공학관은 2023년 1월 16일에 전국 최초로 '여성 안심 화장실'을 설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한 여성 안심 화장실은 신공학관 짝수 층에 설치되어, 유리문 앞에 부착된 큐알코드를 찍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성별 등 신원인증을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인증이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니, 휴대폰이 없으면 이용할 방법이 없다.
[1] 대한민국의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를 위해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하고있는 시민연대이다.[2] 항공기에서는 toilet, restroom보다는 대부분 이 표현을 쓴다.[3]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4] 쉽게 말하자면 서울역과 용산역이 이런 소변기를 쓴다는 거다. 재미있게도 지하철 베이징역은 화장실이 없고, 국철 베이징역 남-북광장간 통로에 있다.[5] 혈전용해제이다. urokinase라는 효소가 작용한다.[6] 참고로 해당 화장실과 성별이 다른 사람이 청소 또는 보수 중인 경우 안내표지판 등으로 알리지 않으면 불법이다.[7]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3항.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8조.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8] 물론 중공 설립 이전에도 중국의 화장실은 매우 낙후되기 그지 없어서 칸막이가 없는 화장실은 다수 있었기는 했지만, 이것이 대중화(?)된 것은 안보상의 이유 때문이었다. 마오쩌둥 본인이 적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 했다가 화장실에 숨어서 겨우 살아남은 경험이 있었고, 중국이 건국된 이후로도 국민당 간첩이 활동하고 다녔기 때문에 스파이 활동을 방지하려고 새로히 만들어낸 공중화장실의 칸막이를 일부러 설치하지 않았고,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에도 의도적으로 칸막이를 없애버린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야 민망하기는 해도 이유 자체는 있는데, 문제는 문화대혁명 기간 중에 홍위병들이 각 가정에 설치되어 있는 개인용 화장실은 퇴폐의 상징이라며 파괴해댔다는 것. 그래서 한동안 인민들은 집에 있을 때에도 별 수 없이 칸막이 없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다는 후문이다.[9] 재래시장 근처에 위치한 개방형 공중화장실이 더욱 그렇다. 이런 곳은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노인 냄새와 더불어 악취를 풍긴다. 대표적으로 구포시장 근처의 공중화장실의 경우 이러한 불편함과 민원에 힘입어 결국 기존의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다시 화장실을 지어서 최신식의 시설로 리모델링하였다.[10] 고령층은 음모가 없으면 재수가 없고,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식으로까지 취급하며, '음모가 없는 사람은 복이 없거나 문란하다' 등의 미신을 믿는 경우가 많다.[11] 네이버 뉴스(영상). 움짤로 만들어져 유머화되었다.[12]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 때문에, 물을 내릴 때 수압으로 생긴 미세 물방울에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올라오는 것이 염려되어 대변기 물을 내리지 않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13] 만약 자신이 일을 보고 막혔다면 변기 뚜껑을 닫고 뚜껑 위에 휴지를 길게 뽑아 X표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관리사무소 화장실 청소부에게 부탁을 하자.[14] 보통 입구 근처에 센서가 설치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때문에 변비 환자들은 한창 힘주고 있는데 조명이 갑자기 툭 꺼져버리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15] 공중화장실법시행령 제8조(개방화장실의 지정 등) 법 제9조제2항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법인 또는 개인 소유 시설물”이란 법인 또는 개인 소유 시설물로서 제3조제2항 각 호의 건축물을 말한다. 다만, 해당 시설물을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자가 개방화장실로 지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규모를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16] 분뇨수거차와는 구분해야 한다.[17] 간혹 집회나 시위뿐 아니라 경찰이 동원되는 대규모 행사에서 참가자 편의를 위해 위생차가 이동화장실로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18] 글의 내용이 이상하긴 하지만 사진이 많이 있는 블로그가 이곳밖에 없기 때문에 링크한다.[19] 특히 여름에는 악취가 화장실 밖으로까지 새어나가 상당히 멀리 퍼질 정도다.[20] 그런데 스페인도 2010년대 후반 들어 점차 공중화장실을 유료로 전환하고 있다. 링크[21] 영국 런던의 지하철역의 경우에는 종점에야 화장실이 있다. 기사[22] 참고로 이 게임 개발자인 크리스 소이어가 영국인이다.[23] 참고로 방영 당시 신인이었다.[24] 은행은 예금을 예치한 고객이 무조건적으로 은행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 망하므로, 냉방병이나 에너지 절약이 이슈가 되기 전에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었다. 우리는 이렇게 경영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은연 중에 퍼뜨리는 것이다. 그래서 1980 ~ 1990년대만 하더라도 여름 피서는 은행 가서 한다는 게 농담일지언정 하나의 클리셰처럼 받아들여졌다.[25] 놀이터도 일종의 공원에 속한다. 다만 놀이터는 공중화장실이 설치된 놀이터가 굉장히 드문 탓에 공중화장실이 없을 경우 안 보이는 곳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상당하다.[26] 미자립교회의 경우 상가 건물에 별도로 딸려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가 문을 잠가놓는다면 이용할 수 없다. 대형교회나 중견교회로 가자.[27] 노상방뇨, 노상방분[28] 굳이 화장실 뿐만 아니라 물 마실 목적으로 정수기를 이용하려고 할 때도 가능하다.[29] 실제로 2010년대만 해도 시골 파출소 같은 곳은 새벽에 가면 당직근무자가 있어도 문을 잠그고 있었다.[30] 후술하듯이 술집 화장실은 공중화장실이 아니다.[31] 개찰구 검표 대신 승무원이 직접 돌아다니며 검표를 하기 때문에 누구나 승강장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기차에 올라타서 배웅해줄 수도 있다. 다만 혹여라도 기차가 출발해버리기라도 하면 무임승차로 적발될 수 있다.[32] 사실 이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택배 기사, 퀵서비스, 음식 배달 등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상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문이 잠겨 있으면 상당히 난감해진다.[33] 당연히 해당 식당이나 가게를 이용하는 목적으로 찾아온 손님은 예외이다.[34] 다만, 이용객 편의와 먹튀 방지를 위해 PC방 내부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에 피시방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면 알바생이나 사장님에게 양해부터 구하도록 하자.[35] 교직원 화장실이 따로 있다.[36] 행정실 직원이나 급식실 조리원, 시설 개/보수하는 기사 같은 사람들을 말한다. 그 외에도 외부 채용 근로자들인 매점 주인이나 청소미화원, 기숙사 사감, (운동부가 있다면) 운동부 감독이나 코치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볼 수가 있다.[37] 심지어 그 학교 졸업생이라도 특별한 사정이 아닌 한 무조건 막아버린다. 물론 건물 내부 출입 한정이지 건물 바깥 영역은 교문을 잠가놓지만 않았다면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만 이 경우도 학교에 따라 케바케라서 어떤 학교는 운동장조차도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로 못 밟게 다짜고짜 막는 경우도 있다. 사실 학교가 이렇게 철저하게 외부인들의 출입을 막는 이유는 몇년전부터 미친X들이 느닷없이 학교로 쳐들어와 난동을 피우는 일이 여럿 있었던 통에 이들을 막기 위해 경비가 철저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 6월 발생한 김수철 사건 이후 학교 경비가 강화된 것도 한몫했다.[38] 보통 소변은 바깥에서 해결해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39] 관리기준 위반시에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시설의 개선명령, 폐쇄명령, 철거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공중화장실법 제13조).[40] ex. 비데, 남성 소변기 개별 칸막이 등.[41] 단,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에서는 공용 화장실이었기에 살인이 일어난 것이 아니므로 사실 공용 화장실 논란에 사용하긴 다소 부적절한 예다.[42] 이쪽은 웬만한 공중화장실들이 상당수 유료 화장실이라서 더 심한 편이다.[43] 팬티+속바지+스타킹+치마+벨트. 특히나 한국 여성들 중에는 '팬티+속바지+스타킹+핫팬츠'라는 해괴한(...) 4중 조합도 상당히 많다.[44]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공중화장실이 조금이라도 비위생적이거나 불법촬영 우려 때문에 꺼림직스러우면 아예 야외 화장실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 때문에 이러한 질환 발병을 더욱 부채질하는 경우가 많다.[45] 엑박을 클릭하면 그림이 나온다.[46] 이를 감안하여 기저귀와 같이 아랫 부분을 탈착할 수 있는 디자인도 자주 보인다.[47] 이 때문에 일부 여자들 중에서는 화변기를 더 선호하는 여자들도 있다.[48] 사실 이 방법은 양변기에 익숙지 않은 일부 중국인들과 인도인들이 남녀불문하고 종종 이런 행동을 할 때가 있는데, 남이 앉은 변기에 그대로 앉는 걸 꺼리는 여자들도 이런 경우가 있는 것이다.[49] 단, 오줌이 물에 내려가지 않고 계속 소변기에 축적되면 나중에 청소하기 까다로워지고 찌든 소변 냄새가 악취로 변해서 사람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고장난 소변기는 이용을 막는 조치를 취하는 편이다.[50] 여담으로 화변기의 경우에는 고장나서 물을 내리지 못해도 변기의 역할은 수행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물을 바가지 등으로 떠서 변기에 부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51] 여자 화장실도 시설 공사 등을 위해 남성 인부들이 출입할 때 차단막을 설치한다.[52] 수술 기법과 기술의 한계로 트랜스남성의 음경 재건 수술은 트랜스여성의 질 재건 수술보다 훨씬 어렵고 예후도 매우 안 좋아 트랜스남성들은 음경 재건 수술을 아예 꺼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53] 또한 나이트클럽 등지의 화장실에서는 변기에 WD-40을 뿌리기도 하는데, 이는 마약 중에서 코카인을 복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54] 집에서 아기를 낳을 때에도 화장실에서 낳는 경우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