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牛鬼, ruby=ぎゅうき)] |
1. 牛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ekienUshioni.jpg긴키, 주고쿠, 시코쿠, 규슈 등 일본 서쪽 지방에서 자주 출몰하는 요괴. 훈독으로 우시오니라고도 불린다.
전승에 따라 소의 얼굴에 거미의 몸을 한 형상이나 원숭이의 얼굴, 소의 뿔, 호랑이의 몸을 한 형상이 있다고도 한다.
물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사람이 다가오면 튀어나와 그림자를 먹어버리는데, 그림자가 먹힌 사람은 그대로 죽고 만다. 인간으로 둔갑해서 인간을 덮치는 일도 있지만 물에 비치는 모습은 요괴의 형상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서일본에서는 누레온나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1.1. 우시고젠
규키 중에는 우시고젠(丑御前, 牛御前)이라는 변종이 있다고도 한다. 에도 시대 초기의 조루리 우시고젠의 어본지(丑御前の御本地)에 등장하는 요괴로, 헤이안 시대의 호족 미나모토노 미츠나카의 아내가 키타노텐진(北野天神)이 태내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나서 3년 하고도 3달 씩이나 되는 임신 끝에 축년 축일 축시[1] 사내아이를 출산했다는데 이 아이가 바로 우시고젠이다. 우시고젠은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의 동생으로 태어났으나 소의 뿔과 오니의 얼굴을 지닌 괴물이어서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할 뻔하고, 이를 불쌍히 여긴 시녀가 산속에서 비밀리에 키워낸다. 하지만 우시고젠이 살아있음을 알아챈 미츠나카는 요리미츠더러 그를 죽이라 명하고, 이에 우시고젠은 간토로 물러나면서까지 맞서 싸우나 최후에는 스미다 강에 몸을 던져 몸길이만 해도 열 길[2]이나 되는 거대한 소가 되어 날뛰다 퇴치당했다고 전해진다.이름에 고젠이라는 여성용 높임말이 쓰였다는 이유로 Fate 시리즈에서는 여체화되어 등장한다. 정확하게는 라이코(요리미츠)와 같은 몸을 공유하는 다른 인격으로 각색되었고, Fate/Samurai Remnant에서는 라이코가 소녀였을 적의 외견으로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