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6:54:09

킹코브라

왕코브라에서 넘어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파충류 이외의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킹코브라(동음이의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wiki style="margin: -10px"<tablebordercolor=#D92A1C> 파일:스크린샷 2024-09-21 오후 5.08.30.jp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파일:IUCN 멸종위기등급.svg
가나다 순으로 항목 정렬
※ 문서가 없는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목록 참고
※ # 표시가 뒤에 붙어있는 동물은 아종
야생 절멸 (EW)
바바리사자# · 벨로리빗사 · 사불상 · 칼상어 · 케이프사자#
위급 (CR)
가는부리대머리수리 · 가래상어 · 가비알 · 갠지스상어 · 거친우산문어 · 검은머리촉새 · 검은볏긴팔원숭이 · 검은짧은꼬리원숭이 · 검은코뿔소 · 검자주복 · 고비불곰# ·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 귀천산갑 · 남중국호랑이# · 넓적부리도요 · 다마가젤 · 대모잠자리 · 동부고릴라 · 두건독수리 · 둥근귀코끼리 · 디윈턴황금두더지 · 레드테일블랙샤크 · 레무르잎개구리 · 루펠독수리 · 말레이천산갑 · 매부리바다거북 · 메콩자이언트메기 · 모래뱀상어 · 목화머리타마린 · 바베이도스실뱀 · 바키타 · 반텡 · 방사거북 · 베타 루틸란스 · 베타 미니오핀나 · 베타 부르디갈라 · 베타 오메가 · 베타 크라켄스 · 베타 클로로파링스 · 베타 푸스카 · 베타 핑귀스 · 베타 헨드라 · 벵골대머리수리 · 보르네오오랑우탄 · 보르네오코끼리# · 보트롭스 인술라리스 · 부세 · 북부흰코뿔소#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늑대 · 붉은머리독수리 · 붉은정강이두크 · 뿔제비갈매기 · 사올라 · 샴악어 · 서부고릴라 · 서부로랜드고릴라# · 서인도양실러캔스 · 수마트라오랑우탄 · 수마트라코뿔소 · 숲상어 · 스캘로프드보닛헤드상어 · 스쿱헤드상어 · 시베리아철갑상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아닥스 · 아라비아표범# · 아무르표범# · 아시아대왕자라 · 아시아치타# · 아시아큰거북 · 아프리카야생당나귀 · 아프리카펭귄 · 아홀로틀 · 안고노카거북 · 알프레디리코리스구라미 · 앤더슨도롱뇽 · 야생쌍봉낙타 · 양쯔강대왕자라 · 양쯔강돌고래 · 양쯔강악어 · 에스키모쇠부리도요 · 오르나티카우다리코리스구라미 · 오리노코악어 · 원앙사촌 · 유럽밍크 · 유럽뱀장어 · 유황앵무 · 이리오모테삵# · 이집트땅거북 · 이토 · 인도독수리 · 인도차이나표범# · 자바코뿔소 · 자이언트바브 · 작은눈귀상어 · 장완흉상어 · 전자리상어 · 중국장수도롱뇽 · 중국줄무늬목거북 · 징기스칸 · 철갑상어 · 카카포 · 카스피해늑대# · 칼루가철갑상어 · 캘리포니아콘도르 · 켐프각시바다거북 · 쿠바악어 · 쿠프레이 · 큰귀상어 · 큰머리거북 · 큰철갑상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팔라완천산갑 · 페르시아놀란도마뱀붙이 · 필리핀수리 · 필리핀악어 · 홍살귀상어 · 흰등독수리 · 흰머리독수리 · 흰수마자 · 히롤라
위기 (EN)
가이양 · 갈라파고스물개 · 갈라파고스펭귄 · 강거두고래 · 개리 · 개상어 · 검은잎원숭이 · 검은코상어 · 고래상어 · 골리앗개구리 · 굿펠로우나무타기캥거루 · 귀머거리도마뱀 · 그레비얼룩말 · 그물무늬기린 · 금빛허리코끼리땃쥐 · 긴칼뿔오릭스 · 까치상어 · 나무타기천산갑 · 나일리추에 · 난쟁이도요타조 · 난쟁이푸른양 · 날개머리상어 · 남방참다랑어 · 남부돼지꼬리원숭이 · 남생이 · 납작머리삵 · 낫지느러미레몬상어 · 노란눈펭귄 · 노란배측범잠자리 · 노란뺨긴팔원숭이 · 뉴질랜드장어 · 느시 · 단순청상아리 · 달마수리 · 대왕고래 · 대왕쥐가오리 · 돌묵상어 · 돼지코거북 · 드릴 · 디블러 · 딩기소 · 따오기 · 떡붕어 · 레드슬레이트오너멘탈 · 레서판다 · 로즈라인바브 · 리코리스구라미 · 림가젤 · 마운틴가젤 · 마운틴리드벅 · 말레이가비알 · 말레이맥 · 말레이큰박쥐 · 말레이호랑이# · 몽골야생말# · 문조 · 바바리원숭이 · 바위뉴질랜드굴뚝새 · 발루치스탄흑곰# · 뱀잡이수리 · 뱀장어 · 버마승냥이# · 베이사오릭스 · 베타 리비다 · 베타 안토니 ·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 베타 칸노이데스 · 베타 키니 · 베타 투시아이 · 베타 페르세포네 · 베타 포이르스키 · 베타 피 · 베타 힙포시데로스 · 벵골호랑이# · 별상어 · 보노보 · 보닛헤드상어 · 보르네오황금고양이 · 보리고래 · 보세마니무지개고기 · 부안종개 · 북미흰두루미 · 북방긴수염고래 · 북부바위뛰기펭귄 · 붉바리 · 붉은무지개고기 · 붉은볼따오기 · 붉은스틴브라스 · 붉은어깨도요 ·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 · 사이마고리무늬물범# · 사자꼬리원숭이 · 산니알라 · 산악고릴라# · 산호두꺼비고기 · 산호상어 · 상괭이 · 설카타거북 · 세인트루시아보아 · 수원청개구리 · 수달사향고양이 · 수마트라승냥이# · 수마트라호랑이# · 스리랑카느림보곰# · 스텔렛철갑상어 · 스피키가젤 · 승냥이 · 시베리아호랑이# · 아라비아늑대# · 아마존강돌고래 · 아시아사자# · 아시아아로와나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프리카들개 · 아프리카코끼리 · 안데스산고양이 · 알락꼬리마도요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야생말 · 얼룩말상어 · 얼룩매가오리 · 에티오피아늑대 · 오네이트파라다이스피쉬 · 오스트레일리아폐어 · 오카피 · 왕눈물떼새 · 우수리승냥이# · 이집트독수리 · 인도강돌고래 · 인도차이나호랑이# · 인도천산갑 · 임실납자루 · 자바공작 · 자바뿔매 · 자바표범# · 저어새 · 점박이거북 · 조프루아거미원숭이 · 주름얼굴독수리 · 주머니개미핥기 · 중국악어도마뱀 · 쥐가오리 · 청다리도요사촌 · 청상아리 · 초원수리 · 침팬지 · 카구 · 카리브암초상어 · 카스피물범 · 케아 · 케이프가넷 · 코모도왕도마뱀 · 코주부원숭이 · 큰긴팔원숭이 · 큰민어 · 큰수달 · 큰양놀래기 · 큰천산갑 · 태즈메이니아데블 · 토바베타 · 토쿠원숭이 · 투르크멘쿨란# · 페르시아다마사슴 · 페르시아표범# · 푸른나무왕도마뱀 · 푸른무지개고기 · 푸른바다거북 · 프랑수아랑구르 · 플레임테트라 · 피그미멧돼지피그미하마 · 필리핀원숭이 · 하르베이리코리스구라미 · 하와이몽크물범 · 해달 · 헨다손매 · 호랑이 · 호사비오리 · 환도상어 · 황금들창코원숭이 · 황금볏과일박쥐 · 황새 · 회색관두루미 · 후흔 · 흉상어 · 흑상어 · 흰뺨상어 · 흰손긴팔원숭이 · 흰점배무늬수리 · 히말라야잉어
취약 (VU)
가봉북살무사 · 가시고기 · 갈라파고스땅거북 · 감돌고기 · 갑상선가젤 · 개꿩 · 개복치 · 거거 · 검은관두루미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발고양이 · 고기잡이삵 · 고대갈매기 · 고라니 · 고슴도치해마 · 고퍼거북 · 구름표범 · 귀상어 · 그리스거북 · 그린란드상어 · 금개구리 · 기린 · 긴꼬리천산갑 · 긴수염올빼미 · 꼬치동자개 · 난쟁이악어 · 남방호랑고양이 · 남부대머리따오기 · 남부땅코뿔새 · 남부바위뛰기펭귄 · 남아메리카맥 · 남아프리카치타# · 넓적부리황새 · 네뿔영양 ·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 · 노랑부리백로 · 녹색혹비늘돔 · 누른도요 · 눈다랑어 · 눈표범 · 뉴기니강상어 · 느림보곰 · 늪악어 · 닐기리담비 · 다이아몬드거북 · 대만흑곰# · 대서양대구 · 대서양타폰 · 덴텍스 · 도르카스가젤 · 동굴영원 · 돛새치 · 두루미 · 듀공 · 레몬상어 · 마사이사자# · 마카로니펭귄 · 말레이곰 · 매가오리 · 맨드릴 · 메가칠레 플루토 · 메추라기도요 · 목탁수구리 · 몽골늑대# · 무태상어 · 미흑점상어 · 바가리우스 야렐리 · 바다꿩 · 바다이구아나 · 바다코끼리 · 바라싱가 · 바바리양 · 백기흉상어 · 백상아리 · 버마비단뱀 · 범수구리 · 베이라영양 · 베타 덴니시옹기 · 베타 디미디아타 · 베타 미다스 · 베타 브로우노룸 · 베타 시모룸 · 베타 우베리스 · 베타 이바노룸 · 베타 코키나 · 볏도마뱀붙이 · 보넷원숭이 · 보르네오구름표범 · 본테복 · 볼망태두루미 · 부채머리수리 · 북극곰 · 북방물개 · 북부돼지꼬리원숭이 · 북중국표범# · 불도롱뇽 · 붉은가슴기러기 · 붉은갯도요 · 붉은얼굴원숭이 · 붉은이마가젤 · 비악상어 · 빈투롱 · 뿔쇠오리 · 사무라이개미 · 사바나천산갑 · 사자 · 사향노루 · 산양 · 산얼룩말 · 샛별돔 · 서인도제도매너티 · 샴싸움고기 · 세가락갈매기 · 세동가리혹돔 · 셸리수리부엉이 · 소말리아동굴고기 · 소말리아타조 · 소코가오리 · 송곳부리도요 · 순록 · 숲꺅도요 · 스네어스펭귄 · 스리랑카표범 · 시로 · 실버샤크 · 쑥새 · 아라비아오릭스 · 아마존매너티 · 아메리카악어 · 아시아흑곰 · 아카메 · 아프리카매너티 · 아프리카황금고양이 · 악어거북 · 안경곰 · 안데스콘도르 · 안데스홍학 · 알다브라땅거북 · 알락뜸부기 · 알류샨제비갈매기 · 야자집게 · 얼룩상어 · 연지느러미상어 · 오렌지러피 · 우수리아시아흑곰# · 웨카 · 은상어 · 은지느러미상어 · 이베리아스라소니 · 이주갈색가오리 · 인도네시아흉상어 · 인도네시아실러캔스 · 인도느림보곰# · 인도들소 · 인도별거북 · 인도차이나흑곰# · 인도코뿔소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장수도롱뇽 · 자라 · 자바리 · 자이언트일런드 · 작은발톱수달 · 장수거북 · 재두루미 · 좀수수치 · 죄머링가젤 · 줄꼬리뱀 · 중국물도마뱀 · 중국살쾡이 · 지중해몽크물범 · 참고래 · 참수리 · 창이빨상어 · 청두루미 · 청호반새 · 체리바브 · 치사상어 · 치타 · 칠성상어 · 칼꼬리영원 · 케이프독수리 · 코뿔바다오리 · 코뿔새 · 코뿔소살무사 · 코알라 · 코드코드 · 콜로라도파이크미노우 · 쿼카 · 퀴비에가젤 · 큰갑옷도마뱀 · 큰개미핥기 · 큰눈환도상어 · 큰빌비 · 클라크가젤 · 킹코브라 · 타이멘 · 타킨 · 턱자바리 · 토피영양# · 티베트흑곰# · 틸라피아 · 파란농어 · 파타고니아해마 · 파푸아수리 · 판다 · 팔색조 · 펜두상어 · 포사 · 표범 · 필리핀수리부엉이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밀턴개구리 · 향유고래 · 헬벤더 · 호랑고양이 · 호스필드거북 · 호주쏘가리 · 황갈색수리 · 황금타킨# · 황소상어 · 회색얼굴코끼리땃쥐 · 훔볼트펭귄 · 흑기흉상어 · 흑두루미 · 흰배환도상어 · 흰선두꺼비고기 · 흰올빼미 · 흰점박이두꺼비고기 · 흰죽지 · 흰죽지수리 · 흰철갑상어 · 히말라야흑곰#}}}}}}}}}
킹코브라
King cobra
파일:12_-_The_Mystical_King_Cobra_and_Coffee_Forests.jpg
학명 Ophiophagus hannah
(Cantor, 183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킹코브라속(Ophiophagus)
킹코브라(O. hannah)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1. 개요2. 특징3. 생태
3.1. 먹이와 사냥3.2. 천적3.3. 번식
4. 국내 보유 현황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왕코브라.jpg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세계 최대의 독사.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인도코브라나 이집트코브라, 검은목스피팅코브라 같은 코브라 무리의 독사들은 코브라속(Naja)[1]으로 분류되지만 킹코브라는 킹코브라속(Ophiophagus)이라는 독립된 속으로 분류되며 실제로 킹코브라는 코브라보다 맘바에 더 가깝다.[2][3] 킹코브라를 코브라속 코브라들과 구분짓게 하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등 쪽의 후드에 존재하는 노란색 쐐기 무늬이다. 이는 모든 개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자들은 '킹코브라의 지문'이라고도 한다.

지역에 따라 습성과 외형이 달라 4개 종으로 나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 특징

파일:킹코브라 머리.jpg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로 몸길이는 3~5.5m에서 최대 5.85m 가량이다.[4] 몸무게는 9 ~ 10kg까지 나가며 머리가 성인 남자의 주먹만하다. 킹코브라는 긴 몸길이에 걸맞게 최대 1.5m 정도 높이까지 몸을 세워 사람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뱀들은 보통 암컷이 더 크게 자라는 편인데, 킹코브라는 수컷이 더 크게 자란다.

독니의 길이는 1.2cm로 덩치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원래 킹코브라를 포함한 코브라과 독사들은 독니가 그다지 길지 않고, 홈니라고 하여 홈이 파여 그곳으로 독이 스며나오는 구조다. 독의 주입량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한 번 물 때 엄청난 양을 내뿜는다. 독은 호흡곤란과 심정지를 유발하는 신경독으로, 고통이 크지는 않는 대신 빠르고 깨끗하게 희생자를 죽인다. 한번 물 때 독액을 7mL가량(500mg 이상 정도의 양. 참고로 아프리카의 가분 살무사가 한벌물때 독액의 양이 600mg 정도다.) 주입하는데 이는 다자란 아시아코끼리를 3~4시간안에 죽일수 있거나[5] 사람 100명을 쉽게 죽일 수 있는 양이다.

다만 러셀살무사, 검은맘바, 스피팅코브라, 인도코브라, 우산뱀, 반시뱀, 페르드랑스 같은 다른 독사 종류들에 비해 성격이 사납지는 않은데다 뱀독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그리 흔치 않은 편이다. 뱀 입장에서도 독은 사냥할 때 써야 할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적을 만나면 독을 주입하지 않고 깨물거나 박치기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무는 것을 영어로는 dry bite, 우리말로는 무독성 뱀 교상이라고 부른다. 혹은 콧구멍 속의 울림막을 이용해 마치 개가 짖는 듯한 소리를 낸다.# 이 영상의 코브라는 킹코브라는 아니지만 보통 코브라류 뱀들은 이런 느낌으로 소리를 낸다.

뱀중에서는 지능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되는 편인데, 구출대가 물을 주자 받아마시기도 한다.###

3. 생태

인도, 방글라데시남아시아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동남아시아에 분포하며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중국 남부에도 일부 서식한다. 서식지는 주로 열대우림이나 이며,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로 밤이 되면 굴에 들어가서 쉰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논밭에서 자주 출몰하기도 하며 현지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뽑힌다. 현재 CITES 부속서 II로 보호받는 종이다.

3.1. 먹이와 사냥


속명의 뜻이 라틴어뱀을 잡아먹는 것인데 이는 다른 을 주식으로 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킹코브라라고 불리는 것도 덩치가 클 뿐만 아니라 뱀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이다. 뱀을 주식으로 삼는 또 다른 뱀은 능구렁이킹스네이크가 있다.

2018년에는 길이는 6m가 넘고 무게는 100kg에 가까운 세계 최대급의 뱀인 그물무늬비단뱀을 잡아먹어 보려고 덤볐다가 동귀어진한 장면도 포착되었다.NatGeo 기사 링크 킹코브라가 비단뱀을 물어 독을 주입했지만 비단뱀이 킹코브라를 쥐어짜 결과는 양쪽 다 죽어버렸다.

3.2. 천적

몸집이 굉장히 커서 일반적으로 천적이 많은 독사들 중에서 매우 드물게 성체가 되면 포식자가 없다시피하다.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사자도 어지간해선 노리지 않으며[6], 바다악어 정도가 위협적이다. 새끼 시절에는 벌꿀오소리인도회색몽구스, 물왕도마뱀에게 사냥당한다.#

3.3. 번식

뱀 중에서도 드물게 둥지를 만들어 알을 지키는 종으로, 암수가 함께 새끼가 태어날 때까지 알 둥지를 지킨다. 알을 보호하는 뱀은 비단뱀들도 있지만, 이들은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지는 않고 몸으로 알을 돌돌 말아 지킨다.

4. 국내 보유 현황

현재 기르는 동물원은 없으며 일본, 북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서울동물원, 일산 테마동물원 zoozoo, 대전 오월드에서 기른 적이 있다

과거 2003년~2004년대전 오월드[7] 특별전시실에서 순회전시[8]를 할 때, 아주 잠시 동안이긴 했지만 킹코브라가 전시된 적이 있었다. 해당 동물원에서 자체적으로 전시한 개체가 아니기에 지금은 그 킹코브라의 행방을 알 수 없다.

또한 서울대공원 동양관에서도 킹코브라를 사육한 흔적이 있다. 악어사 근처에 부착된 과거 조감도[9]를 보면 현재 융단비단뱀이 쓰는 수조에 전시되었던 듯하다. 동양관 앞에 있는 내부조감도[10]도 코브라 실루엣이 있으므로 킹코브라가 있었음을 가늠할 수 있다.

5. 기타

위압적인 모습 때문에 인도 쪽 신화에서도 자주 묘사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힌두교나가라자(용왕)이자 불교 설화에도 나오는 '무찰린다'라는 킹코브라. 석가모니가 명상 중일 때 목을 삿갓처럼 펴서 폭염을 막아주고, 또 폭우가 쏟아지자 비를 막아주었다는 일화이다. 이 때문에 인도 쪽 불화에선 간혹 광배(光背) 대신 무찰린다를 그려넣기도 한다. 불경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보리수 근처에서 7주간 머무를 적에 비가 내리자, 나가라자 무찰린다가 석가모니의 몸을 동여감고 머리의 삿갓을 펴서 비를 맞지 않도록 막아주었다고 한다.[11]

만화 세인트☆영멘에서도 무차린다 군이라는 이름으로 종종 등장해 붓다의 우산이 되어준다.

파일:external/www.scifi-movies.com/affiche-king-cobra-1999-1.jpg
1999년에 킹코브라[12]를 소재로 한 동명의 영화가 있었다. B급 영화인지라 소수의 매니아층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못했다.[13] 저예산 작품이라 바로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한 영화라는 점도 저조한 인지도에 한 몫했다. 감독인 힐렌브랜드 형제는 이러한 막가파 호러물 장르 제작, 감독을 여럿 했고 이 영화에 주연으로도 나왔다. 베스트 키드 시리즈의 사부로 유명한 노리유키 팻 모리타가 뱀 전문가로 나와 거대 코브라에 발차기를 먹이는 장면이 나오고[14], 과거 인기 드라마 기동순찰대 주연이었던 에릭 에스트라다가 조연으로 나온다.

김충원의 <퀴즈탐험 동물의 세계 - 찬피동물 편>[15]에서는 꼬리를 미끼로 써먹어 먹잇감을 잡는다는 낭설을 집어넣었다.[16] 이 정보는 퀴즈! 과학상식에서도 고스란히 인용되었다. 꼬리를 이용해서 먹이를 유인하는 거미꼬리뿔독사 등의 뱀과 혼동된 듯하다.

정글에서 살아남기에선 거대해진 타이거비틀에게 잡아먹히는데, 갑피가 워낙 단단해 물어도 독을 주입하지 못한다. 하지만 죽기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더듬이를 물어 독을 주입해 동귀어진한다.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에선 떼로 등장하는데 킹코브라를 물리치고 나니 엄청난 살기를 느끼는데 가이드 반분은 사모님이 킹코브라보다 무서운 분이냐고 했다.

[1] 일명 True Cobra로 지칭된다.[2] 부풀린 목덜미의 크기가 코브라보다는 맘바에 가깝고, 얼굴도 맘바처럼 생겨서 겉모습에서 눈치를 챌 수도 있다.[3] '킹코브라가 코브라과에 포함되어 있으니 코브라 아니냐'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럼 맘바, 산호뱀, 바다뱀, 타이판까지 모조리 코브라로 불러야 한다. 얼핏 코끼리, 악어 등으로 부르는 통칭은 엄밀한 분류방식이 아니다. 이런 분류방식은 심지어 언어에 따라서도 달라지기도 한다. 악어인 경우 크로커다일, 앨리게이터, 카이만, 가비알로 분류하는 것과 같다.[4]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개체들은 3~4m 정도이지만, 다 성장하지 않은 개체들이 대부분인 걸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3m 정도의 덜 자란 개체들마저도 독사 중 가장 큰 편이다.[5] 다만 코끼리의 두꺼운 피부 때문에 코와 같이 피부가 얇은 곳이나 코끼리의 몸에 난 상처를 물어야 독을 주입할 수 있다. 실제로 코끼리에게 밟혀 죽을 상황에서 코를 물어서 코끼리를 죽인 사례가 있기는 하다.[6] 애초에 이들은 주식으로 유제류를 선호하는 데다가 잡는다고 해도 먹을 양도 많이 나오지 않고, 만약 잘못해서 물리기라도 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지기에 굳이 킹코브라를 노릴 일이 없다.[7] 당시에는 대전동물원이었다.[8] 상설전시가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주제를 바꿔가며 파충류, 곤충 등의 소형 동물들을 전시하는 식이었다.[9] 무려 1980년대에 사용하던 것인데 아직도 붙어 있다. 킹코브라 외에 대만코브라, 말레이맥, 쥐사슴 등 온갖 동물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10] 현재는 없어졌다.[11] 이 묘사대로 그리거나 조각하면 꼭 거대한 요괴뱀이 석가모니를 잡아먹으려는 듯이 보이기 때문에, 보통은 또아리를 튼 무찰린다의 몸 위에 석가모니가 가부좌를 튼 채로 앉고, 무찰린다는 삿갓을 펴서 머리를 가려주는 형상으로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불경의 묘사를 그대로 표현한 작품들도 없지는 않다.[12] 개체명은 '세스'로 정확히는 방울뱀과의 잡종인 가상의 생물이다.[13] 하지만 2000년대 초반 파충류 애호가들에게는 그럭저럭 인지도가 있었다. 당시 파충류 소녀 '김디에나'로 대표되는 국내 파충류 문화 태동기에 샴악어턱수염도마뱀 등 생소했던 각종 파충류를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에서 조명해주곤 했는데 개중 가장 특별 취급을 받았고 주목을 많이 받은 것이 바로 킹코브라였다. 때문에 포털 사이트에 킹코브라를 검색하면 자동적으로 본 영화 관련 정보가 최상단에 노출되었고 이 당시를 기억하는 파충류 애호가들에게 제목만큼은 뇌리에 남아있는 편이다.[14] 몸에 독을 조금씩 주사하는 훈련을 해서 킹코브라가 독을 뿜어대어도 무사했다[15]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에 나왔던 일부 문제들을 취합해 수록한 도서이다.[16] 김충원은 가히 고우영의 동물 애호가 버전이라 봐도 좋을 만큼 온갖 생물군에 해박한 지식이 있고 시대를 감안하면 더더욱 빛나는 성과이긴 하나 주 분야는 어디까지나 미술이다. 따라서 이러한 본인의 한계와 독자의 구미를 당기기 위한 수사학적인 서술이 어우러진 결과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선 안 될 정보 또한 다수 그의 저서에 서술되었다. 일례로 한때 농담따먹기로 자주 돌아다닌 티라노사우루스를 인간이 팔씨름으로 제압할 수 있다는 낭설 또한 김충원의 그의 저서에서 언급한 것이다. 어찌보면 위 장오제의 선구자격인 인물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