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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구
- 1948 런던 올림픽 때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하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대회인데, 서울에서 기차로 부산까지 가서 여객선으로 갈아탄 뒤 20박 21일이라는 고생스럽고도 지겨운 여정을 보내고서야 간신히 런던 땅을 밟았다. 설상가상으로 선수촌 임대료 미납을 이유로 한때 선수들 전원이 선수촌에서 쫓겨날 뻔한 적도 있었다. 이런 열약한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국제무대 첫 경기 16강전에서 멕시코를 무려 5:3으로 박살내고 8강에 진출해서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비록 그 이후 당시 최강팀인 스웨덴과 만나는 바람에 2024년 현재 기준으로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인 0:12 대패를 기록했는데, 외신은 0:40도 예상한 그런 경기였다.[1] 참고로 스웨덴의 유효 슈팅은 무려 48개였다.[2] 자잘한 슈팅까지 합하면 80개가 넘었을 것이다. 오히려 여기서 이긴 스웨덴은 "아시아 팀을 상대로 겨우 12골 밖에 못 넣었냐"라는 소리를 들었고, 아예 우리나라에게 진 멕시코는 분노한 팬들에게 썩은 토마토 투척을 당했다.
-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민국의 월드컵 데뷔전이자 한일전의 시작. 본선 진출을 위해 일본과 두 번에 걸친 아시아 예선전을 무려 일본에서만 치렀다.[3] 그런데 그러고도 2번 1승 1무를 기록하였다.(1차전 5:1 승, 2차전 2:2 무) 그 이후 본선에 진출하여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당시 최강팀인 '매직 마자르' 헝가리와 만나 0:9로 졌다. 이것도 외신에서는 0:20 혹은 그 이상의 점수 차를 예측했다.[4] 심지어 이때 대한민국 쪽에서 헝가리 골키퍼와 1:1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일명 '마의 10분'이라 불리는 전반전 초반에 골을 못 넣는 등 경기가 잘 안 풀리자 헝가리 선수들 사이에서 니 탓이네 내 탓이네 분란이 일어나기도 했을 정도. 더군다나 우리 선수들은 갓 도착해 시차 적응, 훈련, 상대 파악 등등을 아무것도 못하고 오자마자 바로 뛰었는데도 0:9였다. 이긴 헝가리의 구스타프 세베슈 감독 또한 "한국 팀은 사자처럼 용감했다.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 뛰었다."고 칭찬했을 정도였다. 이때가 한국 전쟁이 휴전이 된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이라는 사실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5] 오히려 이 경기에서 이긴 헝가리 대표팀은 위의 스웨덴마냥 아시아 팀을 상대로 9골밖에 못 넣냐며 자국 팬들한테 욕만 왕창 먹었다.[6]
-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결과는 승점 1점 1무 2패로 기록만 보면 부진한 성적으로 보이겠지만, 실제론 제법 잘 싸웠다고 할 수 있다. 첫 상대인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당시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를 중심으로 그 대회에서 우승 챔피언까지 했는데 아르헨티나전에서 주장 박창선이 대한민국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하며 1:3로 선전하였으며, 그리고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한 이 대회 16강팀 불가리아전에서 김종부의 동점골을 앞세워 선전을 하며 1:1로 비겨 유럽팀을 상대로 대한민국 첫 승점을 챙겼고,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상대로, 최순호와 허정무의 골로 대한민국 월드컵 진출 역사상 첫 다득점을 기록하여 2:3 선전, 이때 이탈리아에게 한 골만 더 넣어 무승부 승점 1점을 얻었으면 다득점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아쉬운 상황이었고, 월드컵 최종 순위에서 EPL 멤버 북아일랜드를 제치고 86월드컵 20위를 기록했다. 1986년 월드컵 베스트 골 20(BBC 선정)를 보면 13위와 10위에 각각 박창선의 아르헨티나전 골과 최순호의 이탈리아전 골이있다. 두 챔피언들을 상대로 이 정도 했으면 되려 우승 후보에 준한 대우를 받아도 손색이 없다. 그만큼 강팀들 사이에서 상당히 선전을 했다는 것이다.
-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쓰러트리고(3-1승) 아프리카 첫 16강을 이뤄냈다. 비록 유럽의 강팀인 서독에게 0:1로 석패를 했지만 아프리카 첫 16강을 이뤄낸 것이 매우 놀라운 성과였다.[7]
- 1994 FIFA 월드컵 미국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염원이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승점 2점 2무 1패로 당시 대한민국 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1차전에서 후반전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0:2로 앞서던 스페인을 상대로 2:2 무승부 승점 1점 획득. 2차전 상대 볼리비아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을 2:0으로 이기고[8] 스페인을 상대로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볼리비아전에서 스페인전 무승부 승점 1점 획득으로 너무 눈이 높아졌고 볼리비아 수비와 골 결정력으로 아쉽게 승리하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했지만 대한민국의 첫 월드컵 클린시트와 남미팀에 첫 승점 기록을 세웠다.[9] 3차전에서 당시 피파 랭킹 1위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0:3에서 2:3까지 추격하는 등 1990년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증명한 경기였다.[10] 1차전에 만난 스페인은 지난 대회였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우리나라를 3:1으로 털었던 팀이었고[11], 3차전 상대인 독일은 전 대회에서 우승을 한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더군다나 두 팀 모두 유럽 내에서도 좋은 실력을 보여준 팀이었고, 선수층도 두터울 뿐만 아니라 리그의 수준도 우리나라보다도 몇 차원은 더 높아서 우리로서도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인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투혼이 더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이전까지의 본선에도 여러차례 진출 하였으나, 성적이 승점 4점 4무 10패인 팀이 4강까지 갔다. 말 그대로 히딩크호의 프리퀄이라고 봐도 무방한 셈. 세부적으로 보면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에게 0:3으로 패했지만, 그리스 상대로 4:0으로 승리를 거둬서 불가리아의 첫 승을 따냈고, 아르헨티나에게도 2:0으로 승리를 거둬서 16강에 진출했다. 그 뒤에 북중미의 강팀인 멕시코,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챔피언인 독일을 격침하고 4강까지 진출했다. 비록 4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나서 1점차로 석패했고, 3위 결정전에선 스웨덴을 상대로 0:4로 완패를 했지만 전력을 감안하면 매우 잘 싸웠다고 봐도 무방하다.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마지막 벨기에전 한정. 다만, 이 경기는 패배가 아니라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상대팀을 탈락시킨 첫 경기다. 멕시코,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거둔 벨기에는 탈락했고, 전력상 압도적으로 한국이 열세였는데도 벨기에와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는 1994년, 2002년과 같이 한국 축구의 투혼을 언급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경기이기도 하다. 아마도 벨기에를 이겼다면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못지 않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승부였을 것이다. 멕시코전에선 첫 선제골을 넣었고, 네덜란드전은 김병지의 선방쇼를 펼쳤으나, 결국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에서 선전한 것 때문에 멕시코, 네덜란드를 우습게 보았고 체력 집중력이 무너져서 결국 대량 실점으로 1:3, 0:5로 완패했다.[12]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비록 첫 월드컵 본선은 전패로 초라하게 끝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 싸웠는데 이란을 꺾고 본선에 올라와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 이 대회 3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0:1로 석패하면서 선방했기 때문이다. 비록 자메이카를 상대로 1:2로 져서 빛이 조금 바랬지만 해당 경기에서도 일본 국대의 월드컵 첫 골이 나왔다.
-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유고 연방 해체 이후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8강에서 독일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서 개최국이자 그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1:2로 역전패했다. 이어지는 3·4위전에서 네덜란드에게 2:1로 승리하며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 2002년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 때의 대한민국: 1년 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거의 2군 전력의 프랑스에게 0:5로 참패를 당했지만, 이 경기에서는 1군 전력의 프랑스를 상대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에 2골 연속 내주며 2:3으로 패배했지만 월드컵 본선 직전 강호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월드컵 본선에서의 가능성과 희망을 확인했고, 결국 4강 신화를 일궈냈다. 박지성과 설기현의 골 수준은 2020년의 그 어떤 선수도 이를 넘을 수 없다고 평할 정도로 대단히 높았으며, 또한 졌잘싸의 교과서라고 평할 정도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명품 경기력을 선보였다. 국민 여론도, 히딩크호가 강팀에게 늘상 져왔지만 이렇게 진다면 본선에서는 뭔가 크게 일을 낼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게 된 결정타였다. 반면 여기서 신승을 거둔 프랑스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지네딘 지단이 부상을 당하면서 2002 월드컵 내내 프랑스 전력의 큰 공백을 남겼고, 결국 폭망하게 된다.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세네갈 쇼크 문서 참고.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히딩크호 문서에서 보다시피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첫 승리 + 북중미팀에 첫 승점 획득 + 대한민국 첫 2라운드 16강 진출 + 대한민국 첫 8강 진출 + 아시아 첫 4강 진출 + 아시아 첫 3,4위전을 모두 이뤄졌으며, 그 사이에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이란 강적을 쓰러트렸다. 비록 독일에게 0:1로 패했지만 독일이 당시 준우승팀이였다는 걸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였고, 터키와의 3위 결정전에서도 2:3로 석패했지만 체력에서 밀리고도 저 정도 경기를 했기에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이 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축구계는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무려 48년만에 진출해서 경험이 부족했는데도 4강까지 오른 것에 모자라 전승 우승팀이였던 브라질을 상대로 1점 차로 대등하게 싸웠다. 그리고 위의 대한민국과 붙어서 3:2로 승리,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 2002년 브라질과의 친선전 때의 대한민국 : 호나우두가 있고 2002 월드컵 전승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불과 1점차 석패만 했다. 심지어 당시 설기현이 브라질 상대로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비록 호나우두의 멀티골을 포함해서 3실점을 했지만 기량 차이를 감안하면 매우 잘 싸운 것이다.
- 2006 FIFA 월드컵 독일
- 앙골라 축구 국가대표팀: 승점 2점 2무 1패라는 기록으로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포르투갈(0:1 패), 멕시코(0:0 무), 이란(1:1 무)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단 2실점만 내주며 선전하였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비록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원정 첫 역전승을 거두고, 상대적으로 강팀인 프랑스와 무승부 승점 1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도 잘 싸웠지만 어느 친스위스파 심판의 더러운 판정 때문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당시 아시아 중 최초로 유일하게 1승을 거둔 팀이 되었고 해외 원정 첫 승리도 얻었다.[13]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6강 우루과이전 한정, 후반전에 이청용의 골[14]과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만 해도 엄청난 성과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후반 중반 당시 점유율에서 우리나라가 압도적이었으며, 국제대회에서 힘 없이 내주던 중원 또한 선수들의 투혼으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굉장히 팽팽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경기 이후에도 우루과이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가장 힘들었던 경기라고 밝혔고, 독일에서 해설을 하던 전설 올리버 칸 역시 경기는 우루과이가 이겼지만 대한민국이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며 칭찬한 것을[15] 보면 당시 경기 상황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단지 루이스 수아레스가 너무나도 잘했기 때문이다. 2020년을 기준으로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서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와 함께 뛰면서도 전혀 기량 면에서는 밀리지 않을 정도의 득점력을 선보이며[16][17] 단숨에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이자 우루과이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반열에 올라갔으니[18] 훗날 월클급이자 레전드급으로 올라갈 수아레스를 상대로 선전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선수들도 확실히 박수 받을 만했다.[19]
- 남아공 축구 국가대표팀: 2010년 FIFA 월드컵 개최국의 남아공 축구 국가대표팀은 FIFA 월드컵 개최국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지만, 유럽 사천왕으로 불리던 프랑스에게 2:1로 승리를 하면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20]
-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브라질전 한정, 당시 피파랭킹 1위 vs 105위 팀 간 대결로 월드컵 역사상 가장 피파랭킹 격차가 심한 팀끼리 대결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이 브라질의 다득점 승리를 예상했으나 북한은 예상을 깨고 전반전을 0:0으로 버텨냈다. 후반전엔 마이콘과 일라누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종료 직전에 지윤남이 만회골을 넣어 끝까지 맞서 싸웠고 결국 1:2로 석패했다. 적장 둥가 감독조차도 북한의 수비를 칭찬했을 정도로 잘 싸웠다. 비록 2차전인 포르투갈전에서 무려 7:0로 무너지면서 빛이 바랬지만, 그래도 첫 경기만큼은 임팩트가 있었다. 사실 1차전의 이변에 가려져서 그렇지 북한의 피파랭킹을 감안하면 3차전인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3:0로 패했긴 하나 북한 입장에선 잘 싸운 것이다.[21][22]
-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네덜란드전 한정, 체급 차이가 많이 나고 당시 네덜란드가 1위 사수를 위해 베스트 일레븐을 기용한 네덜란드를 상대로 1-2로 석패했다. 특히 네덜란드는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팀인 걸 생각하면 매우 놀라운 대목, 해당 월드컵에서 3패로 끝나지 않고, 하다 못해 일본에게 0-1로 어이없게 패하지만 않았어도 카메룬은 적어도 승점자판기 취급을 받진 않았을 것이다. 한편 카메룬이 다음 월드컵에서 OME급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 경기는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23]
-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16강 토너먼트 한정. 지난 대회 조별리그 가나 대표팀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이자 16강을 노리고 있던 두 국가 였는데 당시 2:1 아슬아슬한 승리로 가나가 이겼었다. 그것이 가나 대표팀의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서막이자 아프리카 국가의 신흥 강호팀에 들어갈 시기 였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미국은 조별리그 부터 1승 2무라는 조 1위에 걸맞지 않게 살짝 민망한 성적이였고[24] 그런 가나는 해결사의 득점[25]이 부족한 가운데 득실차 경합 0 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조2위에 토너먼트 직행을 하게 된다. 이렇게 두 대표팀은 과거를 뒤로 미룬채 시합을 임하였고 다시 한번 가나 대표팀이 미국을 아슬아슬하게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한다. 이후 가나도 한국을 꺾은 우루과이 대표팀과 만나 티격태격 붙으나 아쉽게 8강에서 탈락. 이후 두 국가의 희비교차가 12년 뒤 한국 대표팀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의도치 않게 행운을 줬다.
- 20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역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비록 3점차 패배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후반 추가시간 93분에 라모스의 동점골이 터져나오기 전까지 고딘의 선제골 리드를 지키면서 레알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그러나 동점골 실점 이후 체력 방전으로 인해 급격히 무너지며 3골을 연달아 실점해 준우승에 그쳤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을 4:2로 완파하고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에 진출, 16강전에서 비록 독일에게 연장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지만, 독일이 그 대회 우승팀이고 개최국 브라질을 무려 7:1로 대파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잘 싸운 것이다.
- 2015년 AFC 아시안컵/대한민국 결승전: 종료 직전에 터진 손흥민의 동점골로 경기를 기적적으로 연장시켰지만, 아쉽게 역전골을 내줘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도 브라질 월드컵 때 보인 부진과 최악의 모습을 고작 반 년만에 말끔히 씻어버린 경기였기에 정말로 잘 싸운 경기였다.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모습을 본다면 이 날 경기는 두고두고 회자될 경기라 할 수 있다. 그 전까지 대표팀은 AFC 아시안컵에서 이란과 무려 5연속 토너먼트 맞대결(1996, 2000, 2004, 2007, 2011)을 펼쳤고, 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족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우승 문턱의 분수령인 결승전에 조차 진출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래서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우승한 1960년 이후 반 세기 동안 한에 맺힌 채로 나타났고,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밟아본 1988년 이후에는[26] 27년 간 밟지 못하였으니 이번 결승전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 여실히 보여주게 만들었다. 그렇게 27년 만에 출전한 결승전에서 선수들 모두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 UEFA 유로 2016의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예선에서 네덜란드를[27] 이기고 처음으로 메이저 본선 대회에 진출했고,조별리그에서 대회 우승팀 포르투갈과 비기고 16강에서 잉글랜드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물론 8강에서는 개최국 프랑스에 5대2로 완패했지만, 경기장에 모인 아이슬란드 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을 향해 특유의 천둥 박수로 격려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16 FIFA 클럽 월드컵
- 전북 현대 모터스: 멕시코 리가 MX의 강팀 클럽 아메리카를 맞아 원래 전력도 열세였다고 평가되었고 게다가 로페즈, 권순태, 조성환 등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으나, 전반전에 김보경이 선제골을 넣었고 결정적 찬스도 더 많이 만들어내는 등 기대 이상의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후반전 체력 저하와 불운한 굴절슛 실점으로 역전패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4강에서 맞붙을 기회는 놓쳤으나 많은 축구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5,6위 결정전에서는 CAF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고 올라온 아프리카 최강팀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을 만나 4-1로 완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 가시마 앤틀러스: J리그 우승팀이자 개최국 자격으로서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가시마는 결승전에서 당대 최강이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게 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레알의 완승을 점쳤으나 경기는 예상 외로 박빙으로 전개되었으며, 결과적으론 2-4 패배했지만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이끌었다는 면에서 박수받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래 경기 날이었던 4월 12일에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탄 버스가 폭발물 테러로 인해 폭발했다. 여파로 경기는 연기되었고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전 수비수인 마르크 바르트라가 손에 유리 파편이 박혀 수술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UEFA는 바로 그 다음날인 13일에 경기를 하라는 통보만 했다. 결국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테러의 후유증으로 인해 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상대 팀인 모나코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인데도 골로 인정되는 불운마저 겪었다. 전반전은 결국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이 되자 경기력을 살려서 모나코를 반코트로 압살했고, 수비 실책으로 1골을 더 내줬지만 2골을 얻어 2:3으로 경기를 마쳤다.
-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28] 실축과[29] 하비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홈에서 반코트를 당한 뮌헨은 다행히 마누엘 노이어가 이날 인생경기를 펼쳐[30] 점수를 간신히 1대2로 유지하고 2차전으로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그리고 2차전에서는 풀 컨디션이 아닌 마츠 후멜스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모두 선발로 세우며 베스트일레븐을 가동했다. 이 선발은 적중하여 전반전을 0대0으로 버티고 후반에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골과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31]을 묶어 합산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어[32] 연장전까지 기어이 끌고 갔다. 허나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 비달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고, 안 그래도 몸이 안 좋던 선수단이 한 명 부족한 상태로 연장전까지 소화하게 되며 완전히 퍼져버렸다. 심지어 골키퍼 노이어는 발 중족골이 골절되어 서 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연장전 전체를 뛰어야 했다. 결국 내리 세 골을 먹으며 2대4로 패했지만, 그 세 골 중 두 골이 오심이었다는 것[33]을 감안하면 최악의 상황에서 대등하게 싸웠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걸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실제로 노이어는 부상 때문에 축구화 끈을 풀고 장갑까지 벗은 상황에서도 계속 뛰었고,[34] 후멜스는 경기 후에 완전히 풀린 눈으로 쓰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 2017년 FA컵 부산 아이파크 - 조진호 감독이 10월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승강 PO에서 상주에게 승부차기로 4:5로 패하며 승격에 실패하는 바람에 심리적 부담과 체력적 열세를 안고 결승에 임했지만 1차전 울산에서 1:2로 패했고, 2차전에서 실점없이 0:0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여담으로 경기 후 시상식에서 부산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갈 때 울산 서포터들도 최강부산 콜과 조진호콜을 외쳤다.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 -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내전에도 불구하고 3위로 선전해서[35] 대륙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호주를 대상으로 2:3으로 선전했다.[36]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비록 1무 2패였지만, 오랜만의 출전과 상대편인 유럽권의 레벨을 생각하면 의외로 선전했다.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상대로 동점, 0:1 석패를 냈다.
-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브라질 월드컵과 상당히 달라졌다. 이번엔 모로코를 잡으며 20년 만에 승리를 거두고, 포르투갈,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했다.
-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프랑스, 덴마크와 0:1로 석패하고,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서 1승 2패로 마감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아예 이겨버린 독일전은 제외. 비록 지나치게 지루한 경기였으나, 브라질과 공동 8강팀 스웨덴에게 아쉽게 PK 0:1패[37], 연속 16강 진출팀 멕시코와의 경기에선 또 PK로 아쉽게 1:2 1점차 패배로 비교적 선전했고[38], 8년 만에 3점 이상의 승점을 적립했다. 전임 감독 슈틸리케가 어떤 똥을 싸질러 놓고 나갔는지를 생각하면 한국 대표팀의 선전은 더욱 고평가 받을 만하며, 심판 판정도 한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스웨덴 전에서는 경기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신욱이 박스 안에서 유니폼을 붙잡혀 넘어졌지만 PK가 주어지지 않았고, 역습을 전개하던 손흥민이 목을 가격 당했는데도 카드가 나오지 않았으며[39], 구자철이 상대 선수에게 밟혔지만[40] 역시나 심판은 아무런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또한 멕시코 전에서 대한민국의 두 번째 실점 장면은 이전 상황에서 기성용의 다리를 걷어찬 멕시코의 명백한 파울로 득점이 취소되는 게 맞다. 축구에 만약은 없지만 이 장면이 반칙으로 인정되었다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VAR이 도입된 대회이며 대한민국의 역습까지 끊어가면서 적극적으로 VAR을 사용한 대회에서 이런 장면들을 잡아내지 못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다.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 리그에서는 시작부터 2014년 이후 다시 만난 콜롬비아를 2:1로 이기고[41] 세네갈과는 2:2로 서로 비기는 등 선전하다가 폴란드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치졸한 경기를 보이면서[42] 비웃음을 샀다. 경기전 한국을 비롯한 타국의 주류의견은 벨기에의 황금세대에게 일본이 압살당할 것으로 봤다. 그도 그럴게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했고 10명이 된 콜롬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얻지 못할 뻔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예상을 뒤집고 경기 내용적으로도 제3자가 보기에는 속도감 있는 재밌는 경기 양상을 보이면서. 16강에서는 벨기에를 상대로 언제 치졸했냐는 듯 2골을 내리 밀어넣으면서 8강 진출이 보이는 듯 했다. 결국 3골을 내리 먹으면서 역전패당하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조별 리그에서의 추태와는 달리 그래도 강팀을 상대로 거의 다 이길 뻔한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체면치레는 충분히 했다며 졌잘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본을 상대로 2골을 먼저 얻어맞고 내리 3골을 만회하고 승리했으나 초반 설렁설렁한 플레이로 인하여 일본에게 졌잘싸의 빌미를 제공하게 했다는 점에서 벨기에도 절반의 책임을 져야 된다는 의견도 있다.
-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루카 모드리치,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라키티치, 이반 페리시치, 데얀 로브렌, 이반 스트리니치 등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30대에, 토너먼트 전경기(16강-8강-4강)를 360분+@동안 뛰며 모두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치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면서 결승무대로 올라온 크로아티아는 토너먼트에서 3경기 270분만을 뛴 결승 상대 프랑스에 비해 한 경기를 통으로 더 뛴 셈이었고, 휴식일도 하루 부족했다. 모두가 전력상 더 앞서고 체력이 충분한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하였지만, 막상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는 점유율, 패스, 슈팅 등 모든 영역에서 프랑스를 압도하였다. 비록 프랑스의 시뮬레이션으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이어진 자책골과 고의성 없었던 핸들링 파울로 인한 페널티 킥 2골, 그리고 폴 포그바와 킬리안 음바페의 반박불가골 등 4골을 허무하게 내주며 결과적으로 2:4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승부가 4:1로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에도 집념으로 만회골을 집어넣고 끝까지 승리를 위해 결사항전하는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 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특히 축구 종목에서 많이 나왔으며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대표팀은 제외.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은 그야말로 괄목상대할 정도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4강에서 박항서의 동료였던 김학범이 이끄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0:3으로까지 끌려가다가 불과 몇 달 전당시 세계 최강 독일조차 못 뚫었던 조현우를 상대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1:3으로 마감했다. 물론 러시아 월드컵의 대표적인 거미손으로 유명했던 조현우가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나, 무릎 부상이 나은지도 얼마 안 됐고 월드 클래스급 골키퍼라도 막아내기 쉽지 않았던 궤도였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특히 이 때 키커가 프리킥에 매우 강했던 쩐민브엉이었다.[43] 안정환도 쩐민브엉의 프리킥을 정말 잘 찼다고 칭찬했을 정도였다. 또한 3, 4위전에서 UAE 팀하고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등 접전을 벌였으며 스즈키컵에서도 말레이시아와의 결승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44]
-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 투르크메니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처음에는 F조의 승점자판기가 예상되었으나, 상대적 강팀 일본 상대로 상당히 잘 버텨서 2:3으로 마무리했지만[45] 이어지는 우즈베키스탄과 오만전에서 실점을 많이 당해 결국 짐을 싸게 되었다. 그래도 아르슬란미라트 아마노프의 강렬한 중거리 슈팅이나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아흐메드 아타예프 등, 투르크멘 내에서 뛰는 선수들의 재능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첫골로 겨우 체면치레한 필리핀, 북한이나 무득점으로 마무리한 예멘, 팔레스타인보다는 상황이 많이 나은 편이다.
-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약체였으나 우즈베키스탄, 일본에 졌지만 선전했고, 투르크메니스탄을 꺾으며 역사상 최초로 16강에 올라갔다. 비록 아시아 최강팀 이란에게 0-2으로 지긴 했지만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키르기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첫 아시안컵 진출을 했고, 중국에 2-1, 대한민국에 1-0으로 석패하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더니 필리핀 상대로 3-1로 이기면서 첫 출전에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비록 16강에서 개최국 아랍에메리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석패했지만 승점자판기라는 예상을 깨고 개최국 아랍에메리트나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인 대한민국, 역시 아시아에서는 축구 좀 하는 중국 상대로 선전한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강전에서 우승후보 중의 하나인 일본에게 통한의 PK를 내주면서 1:0으로 석패했지만, 일본이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상당히 선전하면서 비록 졌지만 잘 싸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해줬다. 그리고, 2007년 AFC 아시안컵에 이어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두 번째 8강 진출을 이루어내면서 첫번째 토너먼트를 통과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46]
-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1:3로 패배해서 FIFA 주최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것과 준우승이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47]이 FIFA에서 얻은 최고의 성적을 갱신했고[48],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 선수 역사상 최초[49] 로, 그리고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최연소 골든볼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조별리그
- E조 2차전 리버풀 FC VS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잘츠부르크 :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 최강팀이긴 해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안필드에서 지난 시즌 챔스 우승팀이자 마누라의 공격진과 현존 최고의 센터백 버질 판데이크가 있는 리버풀을 상대론 압도당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 그리고 그걸 증명하듯 리버풀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완승을 거두는 듯 싶었으나, 전반 막판에 황희찬이 슛 페이크로 판데이크를 뚫고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전환되더니, 후반에 황희찬이 빈공간으로 쏘아올린 크로스를 미나미노 타쿠미가 쇄도해 득점하면서 잘츠부르크의 맹추격이 시작되었다. 미나미노의 땅볼 크로스가 판데이크를 뚫고 이를 엘링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들자, 안필드 전체가 술렁이기까지 했다. 비록 살라가 극장골을 넣으며 3:4로 잘츠부르크가 패배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안필드에서 대등하게 싸웠기 때문에 졌지만 잘 싸운 셈이다.[50]
-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부터 8강까지 리옹은 유벤투스와 맨시티를 잡고 올라왔었지만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엇다. 그 반대로 뮌헨은 첼시 FC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압도적인 점수를 내고 올라왔기 때문에 압승을 예상하는 게 당연했었다. 그러나 경기뚜껑을 열어보니 리옹이 뮌헨의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가 전반에 자주있었고 몰아부치는 양상으로 흘러들어가 이변을 일으키는게 아닌가 했지만 골결정력 부족과 골대불운으로 기회를 놓치고 주도권이 뮌헨에게 뺐기고 0:3으로 뮌헨에게 패배를 한다. 비록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첼시나 바르샤에 비해 실점도 덜했고 경기력도 나쁘지않았기에 졌지만 리옹이 잘 싸운경기 인셈
-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사실 U-23이라는 연령대에서 뭔가 보여준 적도 없고 그다지 강호로 평가받지 못했던 사우디였기에 사우디의 올림픽 진출을 예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신흥 강호 카타르와 U-23 강호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일본을 꺾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상대는 너무나 강했다. 비교적 대등한 경기력으로 연장 후반까지 끌고 갔으나 한국에게 프리킥 득점을 내주면서 아쉽게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사우디는 특유의 유연함으로 한국을 끝까지 고전시킨 저력이 있었다. 결국 한국, 호주와 같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이 연령대 강호 우즈벡은 한국에 1:2로 석패했고 아랍에미리트를 무려 5:1로 꺾고 4강에 진출해 올림픽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었으나 사우디에 0:1 호주에 0:1로 아쉽게 패하면서[51]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었다.
-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무려 일본을 2:1로 꺾으며 다크호스의 모습을 보였으나 호주를 만나 아쉽게 0:1로 패했다. 우즈벡과 마찬가지로 골 결정력만 좋았다면 충분히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었던 팀이다.
- 20-21 프리미어리그: 1R 리버풀 FC VS 리즈 유나이티드 FC: 이 날 리즈는 리버풀에 3:4로 패했지만 그래도 경기력 자체는 2부리그에서 올라온 팀 치고는 괜찮았다.
- 2020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은 2019 시즌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했으나, 2020년 봄에 치러진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에서 패하는 등 순탄치 못한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해당 시즌에 리그 8위라는 중하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로 향했다. 사실, 이 대회 참가전 제출한 참가 선수 명단#에는 팀내 최고 득점원중 하나인 아담 타가트나 수비진의 핵심인 도닐 헨리 등 외국인 선수가 아예 없었다. 게다가 고질적인 공격자원 가뭄으로 시름하고,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도 좋지 않았던 수원이라 팬들은 그냥 조별리그만 마치고 빨리 돌아오기나 해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블루윙즈는 조별리그에서 중국 최강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두번의 무승부를 만들어내고, 이니에스타와 베르마엘렌이 선발로 나온 비셀 고베를 2000년생 공격수 김태환을 선발로 내세운 라인업으로 2:0으로 잡고 조2위로 16강으로 향했다. 16강에서 만난 상대는 전 시즌 J1리그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조별리그에서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두경기 모두 이기고 조 1위로 올라온 강팀이었다. 하지만 박건하 감독은 높은 전방압박을 통한 축구를 통해 역습이 주특기인 팀을 상대로 맞불을 놓으며 요코하마를 2: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다. 그곳에서 다시 만난 팀은 조별리그에서 봄과 겨울에 한번씩 승패를 교환한 비셀 고베. 전반 7분만에 박상혁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듯한 수원이었지만, 38분 김태환의 퇴장으로 인해 11대 10이라는 수세에 몰린다. 게다가 김태환의 퇴장으로 얻은 프리킥을 고베의 후루하시 쿄고가 성공시켜 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수원의 모습에 팬들 또한 "여기까지 왔으면 잘한거지"라면서 초연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 들어 수원이 한명 더 많은 고베를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점점 팬들의 반응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슈팅수 17:15, 유효슈팅 7:6으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 수원은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수원의 7번째 키커 장호익이 미스를 기록하고 고베의 키커 후지모토 노리아키가 성공하며 결국 마지막까지 가서 패배한다. 하지만 경기 내내 보인 수원의 투지 넘치는 모습은 많은 축구팬들에게서 대단히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대회에서 탈락했음에도 역설적으로 수원이란 팀의 이미지를 더욱 상승시키는 효과를 냈다.#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0-21 시즌 8강 - FC 바이에른 뮌헨: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고, 세르주 그나브리 또한 코로나 19로 결장한 가운데 1차전 중에 중원의 핵 레온 고레츠카마저 부상으로 빠지며 결국 파리 생제르맹 FC을 상대로 2대3으로 패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 치러야 했던 파리 원정 2차전에서는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파리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1대0으로 이겨 합산 스코어 동점까지는 만들었다. 아쉽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패하긴 했지만, 선수단 컨디션이 말이 아닌 상황에서 값진 원정승을 따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vs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in 월드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5번 만나서 전패를 했지만, 다섯 번 모두 1점차로 석패했다. 그것도 선제골 넣고 역전패 혹은 오심으로 인한 골이 많다.
- UEFA 유로 2020의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팀 동료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이탈하는 아픔을 겪고도 꾸역꾸역 4강으로 올라가는 투혼을 발휘했고 준결승전에서도 잉글랜드와의 연장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다.
-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뉴질랜드 축구 올림픽 대표팀: 조별예선에서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을 이기고 조 2위로 8강에 올라갔고 이번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 축구 올림픽 대표팀 상대로 120분 동안 치열하게 한 골을 내주지 않았지만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졌다.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1-22 시즌 8강 - 첼시 FC: 1차전 러우전쟁으로 인한 구단주 이슈가 있는 뒤숭숭한 상황에서 홈에서 치르게 된 경기를 에두아르 멘디의 치명적인 실수와 정신못차리는 수비진들에 카림 벤제마에게 홈에서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3로 패배했고, 이를 뒤집기 위해선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리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을 2골차 이상으로 이겼어야만 했다.[52] 그렇게 8강 2차전, 경기가 시작되자 첼시의 선수들은 완전히 정신무장한 상태로 레알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15분, 메이슨 마운트의 득점으로 이른시간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5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골로 2점차를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첼시는 레알을 시종일관 몰아붙이면서 베르나베우를 싸하게 만들었고, 마르코스 알론소의 3점차를 만드는 역전골이 나왔지만 핸드볼로 인해 취소되었다. 하지만 75분, 뒷공간을 따라 달리던 티모 베르너가 늦은 시간대에 극적으로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전체적인 경기의 양상, 3점을 연속으로 몰아붙인 첼시의 분위기 등으로 첼시의 역사에 남을 챔피언스리그 역전극이 되는듯 했으나, 레알엔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가 있었고, 아무도 예상못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5분만에 호드리구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합산스코어 4:4의 상황에서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게 되었고, 은골로 캉테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또 카림 벤제마가 마무리하면서 첼시는 다시 역전을 당하게 되었다. 이후 첼시는 완전히 공격모드로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크리스천 풀리식, 조르지뉴, 카이 하베르츠 등의 선수들이 유려한 찬스들을 살려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2:3, 합산스코어 5:4로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첼시의 압도적인 모습은 첼시 팬들부터 레알 팬들까지 정말 많은 해외축구 팬들의 찬사를 불러일으켰으며, 토마스 투헬의 전술적 역량, 선수들의 투지 등은 이 경기에서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했다. 첼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을 상대로 압도했지만,[53] 연장전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를 해결해내지 못하며 아쉽게 탈락했고, 레알은 비록 경기력이 첼시에 비해 4강에 진출할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더라도, 몇번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확실히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내는 특유의 챔스 DNA를 보여주며 챔피언스리그는 자신들의 무대임을 증명해냈다. 여담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시즌 전체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이 매치를 뽑았으며, 개인 기량으로 차이를 만들어낸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는 죽다 살아난 기분이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데다 중국 여자 축구와 대한민국 여자 축구팀간의 역량 차이을 감안하면 중국 상대로 2골, 그것도 선제골로 넣은 건 대단한 성과라 볼 수 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 예선
- 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 비록 마지막 문턱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예선에선 독일을 2:1로 격침시키고, 플레이오프 4강전에선 이탈리아를 0:1으로 격침시켰다. 비록 포르투갈 상대로 0:2로 패했지만, FIFA 랭킹 8위 vs 67위 싸움 치곤 매우 잘 싸웠다.
-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 본국이 러시아에게 침공받아 국내파 대다수가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스코틀랜드를 3-1로 이겨냈다. 비록 PO 결승 웨일스전에서 넣은 자책골이 결승골이 돼버리며 패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골 이외의 모든 것이 우크라이나의 우세였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와 같이 죽음의 조에 들어가서 비록 1승 2패 4위로 탈락했지만, 경기 내용은 과연 이 팀이 사우디인가란 말이 나올 정도로 놀라웠다.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상대로 역전승하는 기염을 토하더니, 폴란드 상대로 0-2, 멕시코 상대로 1-2로 패했지만 1~2점차로 패하는 선전을 한다. 사우디가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제외하면 조별리그에서 4점차 이상 대패를 했다는 걸 고려하면 매우 놀라운 결과다.
-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 이 쪽은 위의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이유이다. 본국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미국, 웨일스, 잉글랜드와의 싸움에서 1승 2패란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잉글랜드에겐 2-6으로 대패를 당했지만, 웨일스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면서 반전의 기미를 찾다가, 미국 상대로 0-1 석패를 함으로써 아쉽게 탈락했다. 미국 상대로 무재배만 했다면 그렇게나 원하는 16강 진출이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지만, 본국의 상황을 감안하면 박수갈채를 받아도 마땅하다.
-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 이 대회에서의 호주의 전력은 아시아권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었고,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거쳐서 겨우 통과할 정도로 힘겹게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해 냈다. 하지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뚫는데 성공하면서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16강 상대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였다. 그리고 전반전부터 0-1로 끌려가다가 시소게임을 거듭하면서 호주가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후반전부터는 전혀 밀리지 않고 화끈하게 공격을 시도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숨겨진 저력을 보여주면서 선전한 끝에 아깝게 1-2로 석패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하긴 했으나, 절대로 쉬운 경기를 한 것은 아니었다. 호주의 전력은 아르헨티나와 비교하면 절대적인 열세나 다름없었는데도 특유의 피지컬을 살린 플레이로 치열하게 호각을 다투면서 추격골을 만들어냈고, 거의 대등하게 합을 주고 받기도 했다. 비록 리오넬 메시의 신들린 활약으로 인해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2-1로 석패했지만, 외신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그래도 호주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은 굉장히 선전한 것이다." 라고 호평을 내렸다. # 이렇게 호주는 '졌지만 잘 싸웠다'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타르 월드컵의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세계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무대를 마쳤다.
-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 스위스, 세르비아, 브라질과 같은 조에 들어갔는데, 첫 경기에서 스위스 상대로 0-1로 패하면서 올해도 설마 전패로 마치는 거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지만, 세르비아 상대로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마지막엔 브라질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비록 탈락했지만 2002년 다음으로 20년만에 승리를 거뒀다. 어찌 보면 팀 케미스트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4]
-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 조별리그에선 벨기에를 꺾더니, 16강에선 스페인, 8강에선 포르투갈을 꺾었다. 비록 4강에선 프랑스에게 0:2로 패했지만 체력이나 기량 차이를 감안하면 잘 싸운 것이다. 즉 아프리카판 히딩크호가 된 것이다.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길[55] 생각했지만 전세계를 놀라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시아 최초로 해외 원정 경기 조별리그 1위를 기록 하였다.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상대로 1:0 리드를 하다가 결국 동점이 되었고 12년 전 16강전의 승부차기 악몽이 다시 그대로 재현되며 PK 1:3 으로 졌는데, 문제는 승부차기 연습도 안했다는 것이 옥의 티. 결국에는 선수 대부분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탈락. 덤으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이 경기서 이겼다면 한일전이 성사되었을 것이였다. 비록 양측 대표팀 모두 아쉽게 패배했지만 서로 칭찬을 오가는 훈훈한 이야기도 있었다고 한다. 중국은 동아시아 대표팀 유일하게 월드컵 출전을 못하면서 세계적으로 또 조롱을 받았다.[56]
- 인테르(2023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타지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 졌잘싸의 매우 적절한 예시, 109위란 성적을 가지고도 조별리그부터 잘 싸웠는데, 자기보다 30계단 높은 중국 상대로 무재배를 거둠으로써 승점 1점을 따냈고, 50계단 이상 높은 비교적 강팀인 카타르를 상대로 0-1로 1점차 석패, 그리고 레바논 상대로 역전골을 넣으며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40계단 이상 높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고, 요르단 상대로 비록 0-1로 패했지만, 첫 출전에 8강이란 성적이 놀라웠기에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무리하게 되었다.
- 팔레스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 카타르 월드컵 때 이란이나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자국이 혼란한 악조건 속에서도, 16강에 진출해서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1-2로 석패했다. 카타르가 아무리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패로 말아먹었다지만,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 전승을 하며 아시아에선 나름 강국인 걸 감안하면 매우 잘 싸웠다. 그리고 그 카타르가 결국 우승을 차지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 2차전인 바레인전과 마지막 대한민국전 한정, 요르단 상대론 0-4로 깨진게 그렇다 쳐도, 2차전인 바레인전에선 0-1로 꽤 분투했고, 대한민국 상대로 사실상 이긴 거나 다름 없는 훌륭한 경기력으로 3-3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레인이 말레이시아보다 무려 50계단, 대한민국은 무려 100계단 위란 걸 감안하면 매우 선전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16강전인 이란전 한정, 경기 이전에는 이란의 압승이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1-1로 상당히 경기를 펼쳤고 비록 승부차기에서 3-5로 패배했지만,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이 대회가 처음이고, 매 대회마다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란에 비해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선전한 경기를 펼쳤고 졌잘싸라고 해도 무방하다.
-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1골 6도움으로의 맹활약으로 조국을 23년만에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디팬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에게 연장전끝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인해 1:0으로 석패했다. 그래도 경기내내 아르헨티나를 압박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주장 로드리게스는 골든볼을 수상받았다.
2. 농구
- 1997-1998년의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부진을 극복하고 3위를 기록. 그리고 6강에서 인천 대우를 3승 1패, 4강에서 창원 LG를 3승 1패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현대와 맞붙었다. 당시 기아는 용병 저스틴 피닉스의 태업,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선수진의 노쇠화로 고생했으며 3경기만 치르고 결승에 올라온 현대에 비하여 8경기를 치르고 올라와 체력에서도 불리했다. 따라서 당시 전력은 현대에 비해 열세로 평가받았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주는 끝에 패배. 기아는 강동희, 김영만이 7차전 전부 40분 풀타임 출전하였으며, 허재가 5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클리프 리드는 7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풀타임 출전했다. 그와 더불어 허재가 준우승팀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57]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로서는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다하고 마지막에 장렬히 산화한 시리즈였다.
- 2006-2007년에 준우승한 부산 KTF 매직윙스: 시즌 개막 전에도 약체전력으로 꼽혔지만 정규리그에서 1위 경쟁을 펼치다가 3위를 기록. 그리고 6강에서 안양 KT&G, 4강에서 창원 LG[58]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비록 모비스에게 져서 준우승을 했지만,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줬다.
- 2016 FIBA U17 남자 농구대회: 대한민국 대 미국 전: 대회 우승후보 미국에게 81-133로 패배했지만, 많은 선수들이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면서 고르게 득점에 성공했으며 다른 나라들은 겨우 50점대 득점에 그치고 있던 상황이라 스코어가 점점 벌어지는 와중에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 2016-2017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선두경쟁을 하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뒷심 부족으로 4강 직행에 실패하게 된다. 6강과 4강에서 각각 전자랜드, 오리온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체력이 소모된 나머지 2승 4패로 준우승을 하게 된다. 사실 2승 한것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당시 인삼공사 전력이 단신 외국인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었지만 기본적인 전력만 놓고보면 삼성보다 훨씬 우위에 있었고 거기다 체력적인 면에서도 삼성이 열세인 상황이었다. 2010년대 들어서 삼성은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에서 꼴찌로 추락하는 암흑기를 겪다가 그 전 시즌 6강에 오르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16~17 시즌 되면서 암흑기를 완벽히 청산했다.
- 2018-19 시즌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2위 및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냈다. 4강에서도 창원 LG를 3:0으로 압살하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구단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소식에 기대를 가득 품은 인천의 팬들이 경기장에 몰려왔고, 심지어 일정이 SK 와이번스의 경기와 겹쳤음에도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이 더 많았을 정도였다.[59] 그러나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본 전자랜드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최다 진출 및 우승 기록을 가진 현대모비스의 노련함을 이길 수 없었다. 결국 2차 울산 원정에서 1승을 따낸 것을 끝으로 인천 홈 경기를 현대모비스에게 모두 패하면서 시즌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당시 현대모비스는 귀화선수 라건아와 혼혈 문태종을 품고,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와 아이라 클라크까지 모두 수준급 선수로 구성되면서 시즌 전부터 다른 모든 팀 감독들에게 우승팀으로 지목될 정도로 팀 구성이 넘사벽이였다. 여기에 양동근, 함지훈, 이대성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기에 정규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사수했다. 1:4로 패했기 때문에 전자랜드가 끌려다닌 걸로 보이지만, 경기를 파헤쳐보면 모든 경기가 박빙이었고, 2018-19시즌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경기는 모든 경기가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과 흥행을 이끌었던 역대급 챔피언결정전으로 기록되었다.
-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비록 결과는 전패로 끝났지만, 2019년 유로바스켓 준우승, 세계랭킹 3위 팀의 스페인 상대로 69-73으로 겨우 4점 차이로 석패했고, 심지어 3쿼터까지는 불과 1점차까지 추격했었다. 그리고, 캐나다 상대로는 19점 차이로 졌지만 마지막 세르비아 전에서도 61-65로 겨우 4점차로 석패했다. 게다가, 대한민국 대표팀은 평균 신장이 180cm으로 12팀 중에서 꼴찌였던데다 전력상으로도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고, 농구는 피지컬 차이를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잘 싸운 것이다.
3. 야구
3.1. KBO 리그
- 1995년 한국시리즈의 롯데 자이언츠 - 당시 플레이오프를 7전 4전승제로 하였다. 이유는 준플레이오프가 있는 3위와 4위의 승차가 3경기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취소[60]가 되는 규정이 있었다. 그 틀이 만들어진 롯데는 상위권 두 팀인 OB 베어스와 LG 트윈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 중립 구장 경기 규정 때문에 상대 홈 구장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구장인 잠실에서만 무려 8경기[61]를 치뤄야 했다. 거기다가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았고 투고타저인 분위기 속에 20홈런을 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임수혁과 마해영이 라는 10개 언저리의 홈런타자 이외에 발빠른 전준호, 이종운 등등 줄비찼고 그해 KBO 팀 최다 단일시즌 도루 220개[62] 라는 기록을 세웠다. 투수진들이 많이 역투하였으나 타선의 부진 및 2루수 박정태의 알까기 시전으로 전년도 최하위권 팀이던 OB의 기세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을 해야 했다 그러나, 다음해인 1996시즌, 이 세 팀은 나란히 하위권에서 손잡고 놀았다.
- 1996년 한국시리즈의 현대 유니콘스 - 전반기 1위를 찍다가 후반기는 4위로 꼬꾸라지면서 아슬아슬하게 가을야구에 초대 된 현대가 한국시리즈 V8에 도전하는 최강팀 해태 타이거즈를 만나게[63] 되었다. 준플레이오프 전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그냥 손쉽게 이겼지만 문제는 플레이오프인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내내 고전하였었다. 4차전 까지 끌고 가면서 기어이 KBO 사상 첫 리버스스윕 이라는 타이틀도 얻어냈다. 그러나 선수단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해태[64]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져가나 싶더니[65] 대등소이 하게 끌고 갔다가 뒷심 부족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 나름 소득이 있던건 4차전의 정명원은 던질 투수가 없어서 본인이 선발투수로 자청하며 뛰었는데 역대 포스트시즌 최초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였다. 해태는 다음해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였으나 그것이 해태라는 이름의 마지막 이였다. 이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12년이 지난 뒤 이루어 졌다.
- 1999년 한국시리즈의 롯데 자이언츠 - 당시는 양대 리그였고, 마지막 경기 이전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드림리그 1위였지만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경기를 패해 두산 베어스에게 1위자리를 내주고 드림리그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그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매직리그 1위이자 상대전적이 열세인 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는 최악의 대진표를 받아들이게 됐고 삼성과 7차전까지 간 소모전 끝에 겨우 한국시리즈에 올라왔지만 상대팀이었던 매직리그 2위인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드림리그 1위인 두산 베어스를 시리즈 스코어 4대0으로 셧아웃을 시키고 온 탓에 체력적으로 완전히 불리했으며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스코어 1대4로 준우승에 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전을 제외하고 5차전까지 전부 1점차 이내의 승부였으며 그 1차전까지 포함해도 3점차 이내의 승부였기 때문에 경기 자체로 보면 한화상대로 체력적인 한계에도 만만치않은 승부를 보여줬다.
- 2000년 한국시리즈의 두산 베어스 - 당시는 양대 리그였고, 두산 베어스는 드림리그 2위로 올라가 매직리그 1위인 LG 트윈스를 플레이오프에서 6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왔고[66], 드림리그 1위인 현대 유니콘스는 매직리그 2위인 삼성 라이온즈를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승으로 가볍게 누르고 올라왔다.[67] 당연히 게임이 안 될 것이라는 평이 줄을 이었다. 이어 열린 한국시리즈 1, 2, 3차전까지 현대가 3승 무패로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두었는데, 4, 5, 6차전에서 두산이 내리 승리하며 시리즈를 동률로 몰고 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7차전에 톰 퀸란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준우승에 그쳤다.[68]
- 2002년 한국시리즈의 LG 트윈스 -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지만 3위 현대, 2위 KIA를 연달아 격파해내고 연이은 부상 악재에도 시즌 1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와 5차전까지 2승 3패로 비등비등하게 맞섰다. 6차전에서도 9회 말 시작 시점까지 이기고 있었으나 이승엽 마해영의 전설의 백투백 끝내기 홈런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이 해 보여주었던 LG 선수들의 투혼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002년 한국시리즈 참고 바람. 그리고 그 후 LG는 21년 뒤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
- 2003년 한국시리즈의 SK 와이번스 - 전년도 LG 트윈스처럼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으나 3위 삼성, 2위 KIA를 각각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격파하고 정규시즌 1위 팀인 현대 유니콘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SK는 강팀으로 거듭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2003년 한국시리즈 참고 바람.
- 2004년 한국시리즈의 삼성 라이온즈: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올라간 뒤 1위 팀 현대 유니콘스와 9차전까지 가는 대혈투를 벌였다. 특히 빗발치는 폭우 속에 치러졌던 9차전은 한국시리즈 역사상 손꼽히는 명승부로 회자된다. 그리고 삼성은 다음 해에 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 2006년 한국시리즈의 한화 이글스: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를 2승 1패, 플레이오프에서 현대 유니콘스를 3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였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1위팀 삼성 라이온즈에 1승 1무 4패로 패하였지만 투수력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3~5차전에서 3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펼쳤으며 5차전에서는 15회 무승부도 한차례 기록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 2009년 한국시리즈의 SK 와이번스: 2009 시즌 시작 전 베이징 올림픽의 영웅 이진영이 LG 트윈스로 이적했으며, 마이크 존슨과 크리스 니코스키는 애초에 함량 미달로 시즌 중 방출되어버렸다. 거기에 6월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무등 야구장 경기에서는 전력의 절반인 박경완이 주루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되었으며, 8월 2일에는 팀의 핵심 에이스인 김광현이 두산 베어스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경기에서 김현수의 타구에 손등을 맞고 시즌아웃되어 버렸다. 선발 51⅔이닝, 계투 81⅔이닝으로 8승 4패 8세이브 1홀드, 50사사구, 136삼진, 평균자책점 3.12로 팀내 다승 공동 4위, 세이브 2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5위를 기록하는 등 김성근에게 역대급 혹사[69]를 당하며 SK 마운드를 책임진 전병두[70]가 모두 부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며, 송은범은 어깨 통증으로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엔트리에 들지도 못했다가 한국시리즈에서 급하게 투입되었으며 이마저도 투구수가 60개 안팎으로 제한된 상태였다. 윤길현도 부상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물렀으나 투수가 없는 관계로 마구잡이로 던져 이미 포스트시즌의 부진은 예정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더 심각한 채병용은 오른팔 상태는 인대는 30% 정도 남아있었고, 팔꿈치 연골은 닳아 있는 상태로 시즌 후 군 입대와 수술을 예약한 상태라 많은 투구를 할 수 없었다. 김원형은 노쇠화가 명확하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정대현은 팔꿈치 이상으로 많이 던질 수가 없었고 실제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회말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김상현-이종범-김상훈에게 3안타를 내줬으며 심지어 이종범에게는 맞은 안타는 역전타였다. 선발이었던 게리 글로버는 19연승 동안 기록적인 혹사를 당해 7차전에서는 주사를 맞고 등판해야 했을 정도였다. 이제 남은 투수들은 이승호나 고효준, 정우람과 및 카도쿠라 켄 정도인데 이미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 우천 포함 6경기 동안 두산 베어스와의 혈전을 벌여야 했고, 이 기간 동안 많은 투구를 해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기아 타이거즈와의 2009년 한국시리즈에 들어왔다.
이에 반해 이 해 우주의 기운을 받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상대편인 KIA 타이거즈는 3주 간의 휴식을 겪었으며, 핵심전력인 선발 4명과 거포들이 모두 SK 와이번스 킬러였다. 대SK전 기록은 아킬리노 로페즈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7, 윤석민은 3경기에 나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79, 릭 구톰슨은 6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83, 양현종은 2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해 MVP였던 김상현은 SK 와이번스전에서 3할 5푼 7리의 타율에 9홈런[71] 13타점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정규시즌에 보여주었으며, 최희섭이나 나지완도 SK 와이번스전에서 아주 강했다. 당장 나지완의 프로 통산 첫 만루홈런이 2009년 8월 19일 8회에 이승호 상대로 친 대타 만루홈런이었다. 특히나 KIA 타이거즈 타선은 6회 이후에 점수가 많이 나는 팀인데, 이를 이미 과부하가 심하게 걸린 SK 와이번스 불펜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버거워 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정규시즌에서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 상대전적이 야구계의 625 사변을 포함해서 10승 6패 3무로 이미 정규시즌에도 강했다. 간단히 말해 SK 와이번스는 말, 차, 포 2개씩을 모두 떼어내고 졸병 3개와 상 1개를 마저 떼어난 상태에서 자신에게 강했던 선수와 경기를 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으며, 7차전에서도 6회 5대 1까지 리드를 잡았다.(다만 다섯 번째 점수는 오심) 다만 이후 역시나 불펜의 과부하로 인해 투수진이 버티지 못했고 6회와 7회, 단 2이닝 만에 4점차 리드를 모두 내주고(불규칙 바운드 안타-홈런-삼진-볼넷-삼진+도루자-홈런-3루타-볼넷-땅볼-2루타[72]-볼넷-삼진-1루수 파울 플라이) 9회에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권을 내줬지만 부상당한 선수가 모두 복귀한 다음해에 시리즈를 스윕하고 다시 패권을 차지한다.
이를 증명하듯 정규시즌에서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 상대전적이 야구계의 625 사변을 포함해서 10승 6패 3무로 이미 정규시즌에도 강했다. 간단히 말해 SK 와이번스는 말, 차, 포 2개씩을 모두 떼어내고 졸병 3개와 상 1개를 마저 떼어난 상태에서 자신에게 강했던 선수와 경기를 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으며, 7차전에서도 6회 5대 1까지 리드를 잡았다.(다만 다섯 번째 점수는 오심) 다만 이후 역시나 불펜의 과부하로 인해 투수진이 버티지 못했고 6회와 7회, 단 2이닝 만에 4점차 리드를 모두 내주고(불규칙 바운드 안타-홈런-삼진-볼넷-삼진+도루자-홈런-3루타-볼넷-땅볼-2루타[72]-볼넷-삼진-1루수 파울 플라이) 9회에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권을 내줬지만 부상당한 선수가 모두 복귀한 다음해에 시리즈를 스윕하고 다시 패권을 차지한다.
- 2010년 플레이오프의 두산 베어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게 먼저 2패를 허용해 시리즈 탈락 위기까지 갔으나, 이내 3연승을 달성하며 리버스 스윕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역대 최고의 싸대기 매치 승부, 매 경기 1점차 승부 끝에 탈락은 했지만, 치열했던 승부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 2013년 한국시리즈의 두산 베어스: 정규시즌 4위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넥센 히어로즈를 2연패 뒤 3연승으로 꺾고 올라간 뒤 플레이오프에선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으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1위 팀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4차전까지 3승 1패로 몰아붙이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체력이 바닥났는지 5차전부터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2년 후 두산은 주축 투수 3명이 빠진 삼성을 상대로 손쉽게 우승을 달성한다.
-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KIA 타이거즈: 와일드카드 1차전을 이기고 2차전까지 끌고 와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비록 타선이 1안타에 묶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범호, 김주찬, 노수광, 한승택, 김호령의 수비가 빛을 발했다. 결국 9회말까지 0:0으로 끌고 왔지만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용의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경기를 패했다. 그 순간에도 플라이 볼을 잡아서 홈으로 송구했던 김호령의 집중력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결국 KIA 타이거즈는 그 다음 년도에 우승했다.
- 2017 프로야구 선두 싸움을 한 두산 베어스가 비록 2등으로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13게임차를 극복하고 선두 경쟁에 뛰어든 것도 놀라운 일[73]이다. 다만 두산팬과 연루된 팀들을 제외한 타팀 팬들은 누구도 졌잘싸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래도 '시즌 중 6경기 절대 못 뒤집는다'라는 발언을 한 최형우를 조롱하기 위해 두산을 응원한 야구팬들도 있었다.
- 2018년 플레이오프의 넥센 히어로즈: 이쪽은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가 기적이었는데, 밖으로는 이장석 횡령 사태와 KBO 트레이드 이면 계약 파문이 터지고 안에서는 조상우와 박동원이 성폭행 혐의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고 박병호, 서건창, 이정후, 로저스, 김상수, 김하성[74], 최원태 같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김규민, 송성문, 김혜성 같은 신예들을 발굴하며 마지막까지 한화 이글스와 3위 싸움을 계속했으며 이후 4위를 했지만 와일드 카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1승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를 3승 1패로 누르더니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이정후, 이택근, 최원태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원정에서 2연패 후 홈 2연승으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갔고, 5차전에서 김혜성의 송구실책과 불펜의 방화로 8회말까지 9대 4로 끌려갔으나 9회 강승호의 송구실책, 박병호의 동점 투런으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으며, 10회 임병욱과 김민성의 연속 2루타로 역전하면서 리버스스웝 + 4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하는 기적을 쓰나 했지만 아쉽게도 10회말 시작하자마자 김강민과 한유섬[75]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엔 실패했다. 그래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모기업의 지원이 끊긴 와중에도 여기까지 끌고 온거 자체로 충분히 잘 싸웠다라는 평가였다.
- 2022년 한국시리즈의 키움 히어로즈: 2승 4패로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매경기마다 밀리지 않고 대등한 모습과 전부 기선제압을 하며 승리를 하고 승리까지 갈뻔 한 경기였다.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는 준PO 5경기, PO 4경기를 치르고 온만큼 체력소모가 심했고 대부분 신인들 밖에 없는 팀 특성상 우승은 힘들[76]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매경기 명승부를 펼쳤다는것은 박수 받을만 하다. 안타까운건 어린 선수들의 실책이 잦았다는게 옥의 티였다.
- 2024년 준플레이오프의 kt wiz: 24시즌 kt는 리그 ERA 8위, 최다 실점 2위, 피타고리안 승률 8위 등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가 힘든 전력 속에서 5위 경쟁 끝에 5위 결정전 승리, 사상 첫 5위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일으키는 돌풍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리즈에서 작년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LG를 다시 만나 바닥나가는 체력 속에서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패배했지만, 말 그대로 기적과도 같은 가을야구 진출 및 돌풍으로 많은 박수를 받은 준플레이오프가 되었다.
3.2. 국제대회
- 1981년 대륙간컵 3/4위전: 당대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상대로 준결승에서 패배한 대표팀은 3,4위전에서 마주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을 상대로 무려 15이닝간의 대 혈투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4:3으로 패배했다.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 준우승을 했지만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결승전까지 연장까지 끈질기게 맞붙었으며 총 전적 2승 3패로 선전했다. 양국의 인프라 차이를 고려하면 대단한 결과다.
- 2009년 한일 챔피언십의 KIA 타이거즈: 2009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KIA 타이거즈는 윤석민, 구톰슨, 로페즈, 이용규, 김상훈, 장성호 등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한 반면 2009년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올스타 멤버들로 맞붙었으나 양현종, 나지완, 안치홍 등 신예들의 대활약으로 6회까지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상대편 감독도 호평할 정도.
- 2017 WBC 때의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 - 비록 전패하였지만, 네덜란드, 대한민국, 이스라엘을 상대로 득점을 냈으며, 특히 대한민국 상대로는 오승환 등판 전까지는 이길 가능성도 있었고, 네덜란드 상대로는 7회 초까지는 이기고 있었다.
- 2019 WBSC 프리미어 12의 일본 - 호주전 -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 호주의 티모시가 일본의 선발 투수 야마구치 슌을 상대 3회초에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냈고, 4회초에 미첼 또다시 적시2루타을 때리면서 1점을 추가로 득점했다. 하지만 4회말 스즈키 세이야가 솔로 홈런을 때리, 7회말에 요시다 마사타카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에 성공, 그 이후 교체된 대주자 슈토 우쿄 연달아 도루에 3루까지 허용하고 말았고, 2사 이후 겐다 소스케가 스퀴즈에 성공해 2-2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일본 곤도의 행운의 2루타가 나오면서 고의사구 포함 3개의 볼넷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전을 했고 그대로 점수를 지키며 일본이 승리했다. 하지만 호주가 일본을 중반까지 위협하면서 일본이 상당히 어려운 승부를 했고 만약 호주가 이겼다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에게 있어서 부담이 될 뻔했다.
- 2023 APBC 결승전 : 당해 초 WBC에서 대차게 깨진 것을 포함 중요한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패배하며 한일 간의 야구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졌다는 의견이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만연했으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보다 수준이 높은 NPB 구단들의 유망주 내지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인 일본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끌고가며 끈질기게 맞붙으며 한국 야구의 희망을 봤다는 의견들이 많다.
3.3. 해외 야구
- 2001년 월드 시리즈 - 뉴욕 양키스, 9.11 테러로 인해 뉴욕 시민들의 자존심이 뭉개진 상황에서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데릭 지터의 맹활약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리버스 스윕을 일궈냈고,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당시 116승으로 MLB 역사상 최다승 타이기록을 쓴 시애틀 매리너스에게[77] 4-1로 승리하며 진출했다. 시리즈 초반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을 앞세운 애리조나 디백스를 상대로 2패로 몰렸다가 3차전을 이긴 뒤 4,5 차전에서는 김병현에게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를 안기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고, 폴 오닐은 양키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눈물로 장식했다. 5차전에서 호수비를 선보이고 끝내기 안타를 쳤던 알폰소 소리아노가 7차전에서도 8회초 팀의 2-1 리드를 안기는 솔로포를 날렸지만, 하필이면 이 당시까지 PS에서 블론세이브가 단 1개도 없었던 마리아노 리베라가 9회말 아웃카운트 3개를 남긴 상황에서 자신의 실책과 스캇 브로셔스의 판단 미스로 불씨를 살려놓는 바람에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78] 아쉽게 4연패가 무산되었다. 하지만 이 당시 양키스의 투혼은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포함한 모든 팀들의 박수를 받았다.
- 2005년 월드 시리즈 - 휴스턴 애스트로스, 비록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스윕을 당했지만, 모두 1-2점차 패배였다. 휴스턴은 시즌 초 부진땜에 간신히 와일드카드를 따서 애틀랜타,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올라와서, 당시 아메리칸 리그 우승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격전을 벌였다. 그리고 12년 후에 창단 첫 우승을 이루었다...만 이 우승이 치팅으로 얼룩진 씁쓸한 우승이였다. 그 후 5년 뒤에 드디어 제대로 된 우승을 차지했다.
- 2016년 월드 시리즈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일명 염소의 저주와 와후추장의 저주를 가지고 있는 팀들이 만났던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인디언스는 컵스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 1로 앞서고 있었으나 5차전을 내준 뒤 6차전과 7차전까지 연달아 내주면서 결국 염소의 저주를 넘어선 시카고 컵스가 월드 시리즈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다. 다만 인디언스가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3인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했고, 그러면서 불펜진에게도 부담이 많이 주어지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79] 7차전까지 끌고갔다는 점. 더군다나 상대팀인 시카고 컵스가 정규시즌 103승을 올리면서 해당 시즌에 최다승을 기록한 자타공인 2016시즌 최강팀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볼 수 있다.
- 2017년 일본시리즈에서의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 3위로 A클래스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시즌 리그 최강자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잇따라 무너뜨리고 일본시리즈에 진출. 시리즈에서도 초거대전력을 자랑하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시리즈 스코어 0-3으로 몰린 상황에서 2-3까지 따라갔으며 비록 6차전에서 야마사키 야스아키의 블론세이브 이후 연장 11회말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도전을 마쳤다. 다만 3위 팀의 하극상이 2010년 치바 롯데 마린스 딱 한 번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리그 최강 팀으로 꼽히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스윕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리버스 스윕 직전까지 몰고 간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 여기까지만 하면 그냥 평범한 만년 하위팀의 분투기이겠지만 이 시리즈에서의 요코하마가 더 각별한 것은 그동안 치러진 일본시리즈 중에서 역대급으로 전력격차가 벌어지는 팀간의 대결이었다는 점이었다. 시리즈 시작되기 전에 예상은 4대0 스윕패, 그것도 33-4에 필적하는 압살을 당할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팀이 일본프로야구 역대 5위 기록인 시즌 94승팀이라는 점,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연봉총액 1위팀이자 센트럴 리그 팀을 상대로 하는 교류전 통산 최고 승률팀을 기록해왔고 교류전 통산 맞대결에서도 16승 1무 36패로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호구를 잡혀온 팀을 상대로 연봉 최하위팀이자 교류전에서도 퍼시픽리그 팀들을 상대로 통산 최저 승률을 기록한 팀이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상대 팀은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일찌감치 끝내고 5일의 휴식이 있었던 반면 이 팀은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퍼스트 스테이지부터 전 경기를 원정, 그것도 고시엔과 히로시마를 찍는 장거리 원정으로 치른데다 우천 취소 등의 사정으로 근 2주일을 원정으로 보내야 했으며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끝나고 난 후 주어진 휴식일은 불과 이틀이었다. 문제는 그 이틀을 쉬고 이전까지의 원정보다 더 먼 곳에 있는 상대팀의 홈에서 1, 2차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이런 상황에서 2승 4패[80]로 선전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분투가 더욱 빛이 나고 있다. 그리고 그리고 7년 뒤 또 소뱅을 만나서 복수에 성공했다.
- 2017년 월드 시리즈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인 훔치기 스캔만 없었다면 29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승패패승패승패다만 3년 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 2019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 탬파베이 레이스: 시즌 초반 뉴욕 양키스와 접전을 펼치면서 96승으로 와일드카드 2위를 따냈고,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꺾은 후 6년만에 디비전시리즈 진출, 올시즌 전체 승률 1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5차전까지 끌고 가는 끈질긴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게릿 콜의 압도적인 피칭에 타선이 밀리고, 막판 뒷심 부족까지 겹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매년 홈구장의 관중 동원 문제 및 최저 연봉팀임에도 불구하고 디비전시리즈까지 올라가서 휴스턴 애스토르스와 대등하게 싸웠다는것 자체로 대단한거다. 참고로 승패 순서도 위의 2018년 KBO 플레이오프와 같은 패패승승패다. 그리고 그 다음 년도엔...
- 2020년 월드 시리즈 - 탬파베이 레이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페이롤 28위의 최저 연봉 팀인데도 불구하고 2020 시즌 기준 페이롤 전체 3위, 그리고 60경기 단축시즌을 감안해도 .717이라는 역대급 정규시즌 승률을 기록한 전체 승률 1위 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2승 4패로 비교적 선전했다. 여기에 주축 불펜들 일부가 부상으로 팀에 거의 합류하지 못해서 월드 시리즈에서는 단 13명의 투수로 고군분투를 한 것을 생각하면 12년만의 값진 성과.
- 2022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 시애틀 매리너스 : 20년의 공백을 뒤로하고 와일드카드부터 시작을 했고, 거기서 토론토를 상대로 스윕을 한 후 올라온 디비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최강팀인 휴스턴을 만났다. 비록 역량과 경험 차이로 스윕패를 당했지만, 세번 모두 1~2점차 내의 접전이였다. 어찌보면 매우 값진 성과다.
- 2022년 월드 시리즈 - 필라델피아 필리스 : 와일드카드 3위로 11년만에 PS에 올라와서 연이어 뒤집기를 달성하고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오는 기적을 써내려 갔지만, 마지막 고지인 월드 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 최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을 만나서 1차전 0-5로 뒤지다가 6-5 역전승, 3차전 홈런 5방을 포함하여 7-0으로 승리하였지만 선발, 불펜 싸움에서 전력차의 한계를 극복 못하고 2승 4패로 준우승을 하였다. 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그들이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월드 시리즈에까지 진출한 것은 13년만의 값진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3.4. 기타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평가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팀 코리아는 메이저리거들과의 경기를 통한 경험을 쌓기 위해 저연차의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서울 시리즈에서의 MLB 개막전을 위해 최정예 엔트리 31명을 꾸려서 입국해 당초 팀 코리아가 불리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투수들의 호투를 바탕으로 분전했으나 아쉽게 1:0으로 패배하였다.
4. 테니스
- 2017년 프랑스 오픈 테니스 32강전 정현 vs 니시코리 케이 - 세계랭킹 50위 정도를 노리고 있는 신예인 정현은 세계랭킹 9위 니시코리 케이를 상대로 아깝게 단식 3회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분패했다. 경력이나 커리어로나 정현이 니시코리 케이보다 훨씬 열세인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전했던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니시코리 케이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는 신경질적인 행동을 보여줬을 정도였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흐름이 정현에게 완전히 넘어오고 니시코리가 체력적 문제를 보이면서 끌려가던 4세트 도중 폭우로 인해 경기가 순연된 것. 니시코리는 꿀같은 휴식 이후 본래 컨디션을 찾아왔다. 3-5에서 니시코리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4-5로 맹추격했지만, 10번째 게임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면서 석패했다. 특히 30-40에서 더블 폴트를 범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그래도 여러 국내 언론에서는 정현이 비교적 선전했다면서 칭찬하는 기사를 많이 써줬다. #
- 2018년 호주 오픈 테니스 정현(테니스) vs 로저 페더러 4강 경기 - 16강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데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조코비치와의 16강전에서 너무 무리를 했던 탓인지 발바닥 상태가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까져 있었고, 결국 제 컨디션대로 뛰지 못하고 스스로 기권했다.
- 2019 호주오픈 테니스 앤디 머레이 vs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 1R 경기 - 경기전 조코비치와의 연습경기에서 6-1, 4-1로 졌다는 소식이 있었고 고관절 통증으로인해 경기를 뛰는 와중에도 계속 골반을 만지고 절뚝거리면서 걷는 등 몸상태가 최악이었다. 1, 2세트 모두 6-4로 아깝게 내주었지만, 3, 4세트에서는 투혼을 발휘하며 타이브레이크끝에 승리를 따내면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하지만 4시간에 걸친 경기에 몸이 더이상 버틸 수 없었는지 5세트를 6-2로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 2022년 호주 오픈 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60위권대의 권순우 선수가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14위)를 상대로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하였다. # 권순우는 같은 해 윔블던에서도 1회전에서 압도적인 우승 후보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하였다. #
5. 올림픽
- 2000 시드니 올림픽
- 김인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8kg급 세계랭킹 1위였으나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죽음의 조[81]에 묶여 예선 첫 경기부터 사력을 다해 경기하느라 체력적으로 상당히 지쳤을 뿐만 아니라 경기 후 상대의 이의제기가 모두 받아들여져 두 번이나 재경기를 치렀고[82][83], 이 과정에서 손가락이 꺾이고 늑골이 부러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힘겹게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김인섭의 약점을 간파한 상대 아르멘 나자리안(불가리아)에게 힘 한번 못써보고 폴[84]로 패하고 말았다.
- 남자 필드하키 결승전: 결승 상대인 네덜란드는 세계 최강으로 1996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 1998년 위트레흐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송성태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네덜란드의 스테판 베인 해트트릭으로 1-3으로 지고 있었지만 김경석의 만회골, 경기 종료 2분 30초를 남겨두고 강건욱의 동점골로 결국 연장전에 간 뒤, 득점 없이 페널티 스트로크로 승부를 가렸다.[85] 비록 송성태의 미스로 4-5로 석패했지만 인프라를 생각하면 진짜 대단한 경기였다.
-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소재가 된 경기.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대한민국 컬링 믹스더블, 남자 대표팀: 예선에서 2승 5패라는 성적으로 준결승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캐나다, 스위스, 러시아 등 막강한 팀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중국과 러시아전에서는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강한 투지를 내보였다. 남자 대표팀도 마지막에 한일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한국 컬링의 희망을 보여주었다.
- 대한민국 컬링 여자 대표팀: 스웨덴에 이어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4강전에서 멋진 한일전을 선보이면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랭킹 6위이자 아이스하키 빅6의 일원인 체코 대표팀을 상대로 절대적인 실력차가 나는 가운데 2골밖에 내주지 않고 1골을 따라잡으며 선전했다. 이어 자타공인 우승후보 1순위인 캐나다를 상대로도 4골차로 패하기는 했지만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선전했다는 평을 받았고, 마지막 경기인 핀란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2골을 득점하며 끝까지 투혼을 불태웠다는 평을 받았다. 승자인 핀란드 선수들조차도 한국의 경기력을 칭찬했을 정도. 기사
-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갑작스럽게 남북단일팀 추진으로 호흡이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했고 4경기 동안 1득점 24실점을 하며 크게 부진했으나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 독일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는 이변을 일으킨 뒤 우승한 OAR 대표팀과 연장 접전을 벌이는 등 선전했다.
-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팀과 마찬가지로 한일전에서 지고도 많은 찬사를 받은 사례.[87]
- 2020 도쿄 올림픽
- 유도 남자 -100kg급 조구함: 일본 유도의 성지 부도칸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론 울프와 맞대결했다. 4분간의 정규 시간에 승패를 가리지 못해 시간 무제한 연장전에 돌입했고, 체력이 고갈된 조구함이 아론 울프에게 기습적인 안다리 공격을 내줘 패했다. 일본 땅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가 자신을 이겼는데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그의 손을 높이 들어 승리를 축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체급에서 장성호 선수 이후 17년 만에 결승에 갔고, 올림픽 개막 전 일본의 독도 표기 이슈로 국내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서 보이콧 논란이 있었음을 생각해 보면 그의 스포츠맨십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상술한 이상화처럼 한일전에서 패하고도 많은 찬사를 받은 사례다.
- 대한민국 여자 배구: 4강과 3/4위전에서 브라질과 세르비아를 상대로 0:3으로 완패했지만, 브라질과 세르비아 간의 기량 차이를 생각하면 선전한 것이다. 당시 관전하던 국민들도 대표팀을 탓하기 보다는 브라질 선수들의 체격과 기량을 보며 '저건 이기면 대단한 거다'라 감탄하면서 아쉬워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김연경 등 여러 선수들의 활약으로 4강까지 간 거라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대한배구협회로부터 포상금 6억원도 받게 되었다.
- 한 끗 차로 메달 문턱에서 물러선 선수들
- 2024 파리 올림픽
- 유도 여자 -57kg급 허미미 : 허미미는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와 맞대결하였다. 이 상황에서 데구치는 시종일관 소극적인 모습으로 공격 시도는 전혀 없었는데 오히려 허미미가 위장공격 판정을 받아 지도 3개를 받고 은메달에 그쳤다. 이 경기 종료 후 현장에서 바로 야유가 나왔으며 금메달을 딴 데구치도 시상식 후 유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인터뷰 하는 등 자신 역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이긴 것에 애둘러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기사
-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 김지연의 은퇴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프랑스를 상대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는 올하 하를란이 이끄는 우크라이나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참고로 이 선수들이 모두 올림픽을 처음 진출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인 만큼 앞으로의 기대를 갖기에도 충분하였다.
-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조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나 오히려 먼저 두 게임을 따낸 이변을 일으켰으나 이후 내리 게임을 내주며 2: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백미는 2:3로 뒤진 6게임 중국조의 강한 공격을 몸이 완전히 넘어가면서까지 맞드라이브로 여러번 받아낸 랠리가 마치 무협지의 한장면 같다며 화제가 되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한국 탁구 12년만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 복싱 여자 54kg급 임애지 : 16강에서 브라질의 타티아나 샤가스, 8강에서는 2023 세계 선수권 준우승자인 콜롬비아의 예니 아리아스를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이자, 남여 합쳐서는 12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보하는 성과다.[88] 4강에서 튀르키예의 하티제 아크바시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략을 가져갔으나 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였으나 동메달을 얻게 되었다. 여자 복싱에서 메달은 임애지가 최초며, 남여 합쳐서는 런던 올림픽의 한순철 이후 12년 만의 메달이다. 이 활약에 힘입어 폐막식에서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에 선정되었다.
- 배드민턴 혼합 복식 김원호-정나은 :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 8강에 우여곡절로 합류한 후 8강에서 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는데 하필 4강 상대가 상대전적 5전 전패의 극악의 상성을 맞는 서승재-채유정 조였다. 참고로 이 준결승에서 김원호는 3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때 구토까지 하면서 버티고 있었다. 결국 3세트에서 23:21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서승재-채유정 조를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나머지 결승에서 중국조에 참패하였다. 하지만 준결승에서의 기적과 더불어 결승 상대 중국 조가 랭킹 1위였던 만큼 결승까지만 오른 것만 해도 엄청난 성과임에는 틀림없다.
6. e스포츠
- 공통: 리그 브레이커 중에서 우승하지 못한 경우.
6.1. 스타크래프트
-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홍진호가 당시 저그 킬러이자 전성기를 맞이하였던 임요환을 상대로 희대의 캐테란맵인 라그나로크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저그가 테란한테 불리한 맵들 그리고 1.08 패치로 인한 테란의 강화라는 여러 악조건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 결과는 패승승패패라는 아주 아쉬운 스코어를 남기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당시 온게임넷 스타리그 2연패에 3회 연속 결승 진출, WCG 2001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요환은 정상급 프로토스이자 이전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인 김동수와 치열한 접전을 통한 명승부를 펼치고, 세트스코어 3:2의 스코어로 아쉽게 패했다.
- 2002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 결승전: 당시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양대 리그 동시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심지어 KPGA 투어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노리던 당시 최강자 이윤열을 상대로 조용호가 비록 3:2로 패하긴 했지만 이윤열이 이겼던 세 경기는 날빌 혹은 초반 승부수였던 점과 조용호가 이긴 두 경기는 목동저그 운영으로서 이긴 경기로 운영 싸움에서는 조용호가 이겼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고 만 경기이다. 이후 조용호는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도 동시기에 진출하지만 여기서도 이윤열에게 3:0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다시 한 번 더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한다.
-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당시 홍진호는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던 테란 플레이어였던 서지훈을 결승전에서 상대로 만나게 되고, 두 선수는 매경기마다 명승부를 펼피며 1세트씩 승리를 주고받는다. 비록 5경기에서 홍진호가 서지훈의 드랍쉽 운영에 밀리면서 홍진호는 2:3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지만 1경기가 본의 아닌 사정으로 재경기가 되었다는 점과 당시 상성 종족인 테란 플레이어인 서지훈의 기량이 일취월장한 것을 감안하면 홍진호에게는 더욱 아쉬운 결승전으로 남게 되었다. 또한 이는 그의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이었으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 및 양대 리그 결승전이었다.
- 2003 TG삼보 MSL 결승전: 비록 홍진호가 당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던 신예 테란인 최연성을 상대로 0:3 완패를 당하고 전승준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박수를 받은 경기다. 당시 1경기 건틀릿-TG를 제외하면 2경기 짐 레이너스 메모리와 유보트는 테란맵일정도로 홍진호에게 불리하였고, 이후 가지는 않았지만 4경기에 쓰일 맵도 테란맵으로 알려진 엔터 더 드래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세트스코어 0:2로 밀린 홍진호가 3경기 유보트에서 유보트 혈전이라는 최연성과의 처절한 희대의 혈전을 벌이면서 보는 관객들과 중계진 모두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비록 3경기에서 홍진호가 아쉽게 패하지만 이 경기에서의 혈전과 분전을 통해 팬들에게도 많은 찬사를 받게 되었다. 또한 이는 그의 마지막 MSL 및 양대 리그 결승전이었다.
- 2004 하나포스 센게임 MSL 결승전: 경기 자체는 정말 이윤열이 자신의 모든 기량을 다 발휘해서 잘 싸운 경기다. 당시 KT-KTF 프리미어 리그를 우승하고 이 대회마저 우승하면 본격적인 최강자로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지만 상대는 파죽지세로 많은 선수들에게 패배를 안기고 있었던 최연성이었다. 그러나 이윤열은 여러 치밀한 준비를 통해 최연성과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 4경기에서 회심의 바이오닉+벙커링 러시를 시도하지만 이걸 최연성이 SCV까지 동원한 수비+타이밍 좋게 나온 벌처로 인해 막히고 그 후 다시 한 번 최연성의 방어라인을 뚫어내려고 바이오닉을 준비하지만 이게 막히면서 세트스코어는 동점이 되고 이후 5경기에서도 패하면서 이윤열은 다시 한 번 더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한다. 이 결승전은 모든 경기가 명경기라고 불릴 정도로 이윤열과 최연성 모두 최상의 경기력으로 맞붙었던 결승전이라고 평가받는다.
-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결승전: 사상 첫 광안리해수욕장 10만 관중 경기로 유명한 결승전. 결승전 전까지만 해도 한빛 스타즈는 정규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하긴 했지만 박정석, 변길섭의 이적과 박경락의 슬럼프 등 열악한 모기업의 재정 상황으로 주축 선수들이 이적 혹은 부진에 빠지면서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과 팀플 마스터 이창훈이 버티는 SK텔레콤 T1을 상대로는 매우 불리해보였다. 그리고 결승전은 1경기부터 박경락이 박용욱을 잡아내는데 성공하면서 한빛이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지만 2경기 팀플에서의 패배, 3경기 개인전에서의 최연성에게 패배, 4경기 팀플에서 패하면서 T1이 기세좋게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앞선다. 하지만 5경기에서 김선기가 임요환을 잡아내고, 6경기 팀플에서도 한빛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면서 마지막 7경기까지 끌고간다. 7경기에서는 한빛의 테란 에이스이자 온게임넷 스타리그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나도현이 출전하고, T1에서는 당시 부진에 빠졌던 김현진이 출전한다. 실제로 이 당시 T1의 주훈 감독을 부진에 빠진 김현진을 일부러 7경기에 배치하면서 김현진은 제노스카이에 최적화된 선수입니다. 반드시 4:2로 끝낼 생각입니다.라는 발언을 하는 배수의 진을 펼쳤고, 실제로 김현진은 7경기 제노스카이에서 나도현을 상대로 초중반에는 우위를 점하지만 이후 레이스 다수 교전에서 스캔이 나도현보다 늦게 지어진 실수 하나 때문에 결국 레이스 다수 교전에서 밀려버리면서 아쉽게 GG를 선언하고 만다.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한빛도 대단했지만 2경기부터 4경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순식간에 세트스코어를 3:1로 앞서고 7경기에서도 한 차례의 실수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우승했을 경기력을 보여준 김현진의 모습 등 T1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결승전이 되었다. 동시에 광안리해수욕장이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결승전이 되었다.
- 2004 Tucson MBC GAME 팀리그 결승전: 준우승팀 슈마 GO가 종족 상성, 선수 상성 끝에 아쉽게 패한 경기. 당시 승자조로 직행하여 결승전에 진출한 슈마 GO는 승자조 직행 어드밴티지를 활용하여 최강의 선수였던 SK텔레콤 T1의 최연성을 선봉 지목하여 당시 상대전적이 앞서있던 전상욱을 내세워 승리를 차지하지만, 2경기에서 T1은 당시 비공식전 포함 3연승을 기록하던 김성제를 내세워 전상욱을 격파하고, 3경기에서는 슈마 GO는 프로토스에게 상성으로 앞서는 저그 박태민 카드를 내세우며 김성제를 격파하고, 4경기에서는 T1이 평소 박태민에게 천적 수준으로 강했던 임요환을 내세우며 격파하고, 5경기에서는 슈마 GO가 평소 임요환에게 천적 수준으로 강했던 서지훈을 내세우며 격파하고, 6경기에서는 T1은 마지막 대장으로 당시 서지훈에게 비공식전 포함 4연승을 기록중이었던 박용욱을 내세우며 격파한다. 결국 마지막 7경기에서는 슈마 GO는 대장으로 당시 비공식전 포함 상대전적 동률이었던 이재훈을 내세우지만 박용욱이 이재훈을 격파하면서 T1은 팀리그 2연속 우승을 기록한다. 당시 두 팀간의 서로 간의 선수 상성, 종족 상성을 모두 고려한 승리를 서로 주고받는 명승부를 보여주었고, 결국 이 싸움에서 슈마 GO는 정말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 EVER 스타리그 2004 결승전: 경기 자체는 정말 잘 싸웠다. 갑작스런 부진과 침체를 겪던 임요환이 자신의 제자이자 당시 최강의 선수였던 최연성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4경기에서의 테테전 바이오닉 vs 바카닉 등 볼거리도 풍부했으며, 경기 퀄리티도 매우 높았다. 03~04년 임요환은 난생 처음으로 겪는 MSL과 스타리그 본선진출 실패, 양대리그 탈락, SKT T1의 프로리그 2~3라운드에서의 부진[89] 등으로 심리적인 고통이 상당히 큰 상태에서 이 정도 분전을 해낸 것이다.
-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결승전: KTF 매직엔스 시절에 거둔 수많은 준우승 중에서 가장 아쉽게 준우승을 달성한 경기. 당시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여 e스포츠 계의 레알 마드리드라 불리고 심지어 정규시즌 8경기와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합해 9전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KTF와 프로게이머로 등록된 선수가 최소 로스터 6명을 겨우 채운 KOR의 경기라 KTF가 무난하게 우세를 점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거기에 1경기에서 강민은 토막 전태규를, 3경기에서는 박정석이 토막 한동욱을 만나게 되면서 더욱 무난하게 KTF가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1경기에서 전태규가 강민을 꺾고, 3경기에서 한동욱이 박정석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2:1로 KOR이 앞서나간다. 이 위기 상황에서도 KTF는 4경기 팀플 경기와 5경기 개인전에서 김정민이 신정민을 상대로 명경기를 펼치면서 다시 세트 스코어 3:2로 앞서나가는 역전을 보여준다. 그러나 KOR은 투혼을 발휘하여 6경기 팀플을 잡고 7경기에서는 당시 S급 선수들한테 강했던 KOR의 에이스 차재욱이 조용호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KOR은 정말 감격적인 처음이자 마지막 프로리그 우승을 기록한다. 반면 KTF는 기존 S급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강력한 팀플과 개인전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김정민의 분투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한다.
- 2004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 당시 박성준과 함께 저그계의 양박으로 올라선 박태민을 상대로 이윤열이 매경기마다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삼신전의 대표 라이벌인 팀달록으로 기억되게 만든 결승전이다. 당시 KT-KTF 프리미어 리그를 준우승했을 정도로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이 대회에서 박성준, 전상욱, 서지훈이라는 수많은 강자들을 차례대로 꺾고 올라오면서 물 오른 기량을 자랑한 박태민을 상대로 이윤열이 1경기 루나에서는 메딕 홀드라는 역대급 명장면을 만들어내지만 아쉽게 패하고, 그 외 다른 경기들에서도 박태민과 명승부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4:2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고 박태민에게 양대리그 및 MSL 결승전에서 사상 최초로 테란을 잡은 저그와 저그의 MSL 첫 우승 타이틀을 내주게 된다. 또한 이윤열의 마지막 MSL 결승전이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처음이자 마지막 MSL 결승전이다.
- EVER 스타리그 2005 결승전: 당시 투명라인의 수장이라 불리며 실력에 비해 스타성과 주목도가 부족했던 이병민이 그런 한을 풀 듯이 파죽지세의 기세로 생애 최초로 스타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하고 상대는 당시 최강의 저그 중 한 명이었던 박성준이었다. 이 결승전에서 이병민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2:2의 팽팽한 접전을 만들어내고 마지막 5경기까지 끌고 가고 5경기에서도 엄청난 선팩 조이기 운영으로 박성준에게 여러차례 큰 위기를 가져다 주었지만 이걸 박성준이 엄청난 뮤탈짤짤이 컨트롤로 다 막아내고 이후 몰래멀티까지 발견되면서 이병민은 아쉬운 준우승을 경험하게 되고 박성준에게 스타리그 결승전 사상 최초로 테란을 잡은 저그 타이틀을 내줬다. 동시에 KINTEX가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결승전이 되었다.
- So1 스타리그 2005 결승전: 프로게이머라면 이미 은퇴하고도 남았을 26살의 나이로 결승에 올라간 임요환이 로열로더 후보 오영종을 상대로 맞아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경기. 경기 내용은 패패승승패라는 아주 아쉬운[90] 스코어. 에버와 So1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실 임요환도 홍진호 못지 않게 준우승의 아픔과 굴곡을 겪은 게이머다. 이는 그의 마지막 결승전으로 여러모로 한 시대를 마무리했던 의미 있는 경기.추가로 최초의 골든 마우스도 이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가져가지 못하고 아래에 나오는 이윤열에게 내주게 된다. 또한 이 결승전은 임요환의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양대리그 결승전이 되었다.
-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결승전: 당시 2004년까지의 열악한 팀 상황을 극복하고 약체팀에서 신흥 강팀으로 부상한 삼성전자 칸은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2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최강팀 SK텔레콤 T1을 결승전에서 맞상대하게 된다. 실제로 1경기는 삼성의 대형 신인이었던 송병구가 T1의 저그 에이스 박태민을 상대로 초장기전 명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이후 2경기 팀플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면서 순식간에 삼성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가는 이변을 선보인다. 하지만 T1은 3경기 전상욱의 개인전 승리, 4경기 팀플 승리, 5경기 김성제의 개인전 승리로 순식간에 세트 스코어를 3:2로 역전시키고 6경기 팀플에서는 삼성이 다시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는 3:3 동점이 된다. 결국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T1의 최강 에이스 최연성이 당시 삼성의 최강 에이스 변은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T1은 전기리그에 이어 후기리그 마저 우승하면서 프로리그 2연속 우승을 기록한다. 비록 삼성은 이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 동안 팀단위대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진출해도 대부분 최하위를 기록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신흥 강호로서 달라진 모습을 이 결승전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결승전: 간만의 괴투록 결승전으로 1, 5경기 개척시대, 3경기 신 815라는 테란맵들의 향연인 결승전에서 박성준은 골든 마우스를 걸고 일생일대의 라이벌인 최연성을 만나 2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초반에 최연성을 전율이 일어날 정도의 저글링 러쉬로 몰아붙이지만 결국 0:3으로 패한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결승전: 당시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부활한 이윤열을 상대로 오영종은 박성준, 김준영, 박태민, 전상욱이라는 프로토스들이라면 정말 상대하는 것조차 힘든 프로토스전의 강자들을 차례대로 꺾고 결승전에 오르고, 결승전에서도 이윤열을 상대로 매경기마다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치지만 결국 아쉽게도 5경기에서 패하며 이윤열이 최초로 골든마우스를 수상하게 되었다. 비록 이 경기에서 오영종은 패했지만 대회 내내 역경과 고난의 대진을 뚫고 결승전에 오르고 결승전에서도 명승부를 펼치면서 패자인 오영종도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전기리그에서 프로리그 4연속 우승을 기록하면서 오버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SK텔레콤 T1과 전기리그에서는 비록 T1에게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후기리그에서는 CJ 엔투스를 상대로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 MBC GAME HERO의 대결로 두 팀은 결승전 경기내내 명승부를 펼치면서 서로 개인전 2승과 팀플 1승을 챙기면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에이스 결정전에서 염보성이 박태민을 상대로 명승부 끝에 GG를 받아내면서 HERO는 4:3으로 역대급 프로리그 결승 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다.
- 2007 곰TV MSL 시즌2 결승전: 당시 프로토스전 승률 1위를 기록하던 송병구가 디펜딩 챔피언 김택용을 상대로 서로 1경기씩 승리를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치고, 이후 대망의 5경기에서 송병구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지만 드라군 사거리 업그레이드 누락 실수로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던 경기를 아쉽게 내주면서 송병구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송병구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서 송병구의 실수가 굉장히 치명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을 정도였다. 동시에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결승전이 되었다.
-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 당시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던 김준영과 변형태의 결승전으로 적은 기대를 받았지만 두 선수의 엄청난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결승전이다. 당시 변형태는 저막으로 불릴 정도로 저그전이 좋지 않았지만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세트스코어 2:0으로 김준영을 순식간에 밀어붙이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3경기, 4경기, 5경기도 김준영이 엄청난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변형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이 결승전에서 변형태는 준우승을 했지만 마지막 파이썬에서의 5경기에서 두 선수간의 한 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난전을 비롯한 모든 경기들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비록 변형태는 준우승자지만 많은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 당시 아무도 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던 정명훈이 당대 최고의 프로토스 중 한 명인 송병구를 만나 많은 팬들은 기대를 안했지만, 이 결승전에서 정명훈이 엄청난 경기력으로 세트스코어를 2:3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평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 놓았다. 정말 정명훈은 최선을 다해서 송병구에게 세트스코어 0:2로 밀린 상황에서도 2:2 동점을 만들어내고 이후 마지막 5경기에서는 아쉽게
임즈모드에 이은송병구의 천지스톰에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한다.
- 2009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결승전: 화승 오즈는 팀의 최강 에이스이자 역대 최강의 저그 이제동을 선봉으로 파격적으로 내세우면서 김정우, 변형태,
마재윤을 차례대로 격파하면서 순식간에 3킬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인다. 이 상황에서 CJ는 당시까지 팬들에게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조병세를 내세우지만 조병세는 이제동을 격파하는 놀라움을 선보이고 이후 노영훈, 임원기도 차례대로 격파한다. 이후 마지막 7경기에서는 화승의 대장으로 이제동 다음 가는 팀의 에이스이자 위너스 리그만 되면 폼이 엄청나게 상승하는 구성훈이었다. 구성훈은 위너스 리그의 강자답게 마지막 대장전에서 조병세를 상대로 경기 내내 위기를 가져다주지만 이 상황에서도 조병세는 결국 역전승을 달성하면서 공식전 팀배틀 경기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및 결승전 역올킬을 기록한다. 화승 입장에서는 이제동과 구성훈의 단 한 번의 패배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결승전이 장충체육관에서의 스타크래프트 관련 공식 리그의 마지막 결승이 되었다.
- 2009 NATE MSL 결승전: 이영호와 이제동이 세트스코어 1대1인 상황에서 3세트 경기도중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명 정전록이라는 1.23 정전사건이 발생하였다. 이후 케스파 심판이 정전 당시 상황이 이제동에게 유리했다는 이유로 우세승 판정을 선언하였고 4세트를 이제동이 가져가면서 우승자가 되었다. 이영호 입장에서는 재경기 판정도 없이 결승전을 내주었기 때문에 이영호가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많았다.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전: 당시 그야말로 무적이었던 이영호는 16강에서서 재재재재경기 끝에 8강에 올라온 김정우를 만나게 된다.모든 전문가들은 이영호의 우승을 예상하고 미리 골든 마우스를 준비한다. 2세트까지 승리하며 당연히 골든 마우스를 타갈 것이라 생각했으나.. 3세트에서 희대의 반전이 시작되고 결국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이 완전히 뒤엎어지며 김정우가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것이 스타리그 역사상 3번째이자 마지막 리버스 스윕 우승이 되었다. 이영호 입장에서는 이기면 최연소로 골든 마우스를 가져가는 결승이었고 그 결승에서 패배하며 다음 시즌에서야 최연소로 골든 마우스를 가져갔다.이와 똑같은 전개가 코카콜라컵 DNF 챔피언쉽 2nd 대장전 결승전에서 있었다.아니 그 이상이었다.중계진도 끝나고 나서 기적인데요!!! 기적입니다!! 콜라를 머리에 부어도 즐겁죠!를 남길 정도.
- 2010 빅파일 MSL 결승전: 당시 이 대회에서 테테전 라이벌 정명훈을 4강에서 꺾고, 반대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올라가고 지난 시즌 EVER 스타리그 2009 우승, NATE MSL 준우승,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준우승, 하나대투증권 MSL 우승, 위너스 리그 결승전 MVP, 프로리그 다승왕, 정규시즌 MVP, 결승전 MVP를 차지하는 등 아주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있던 이영호를 상대로 이제동이 테란의 상성 종족인 저그이고 거기에 저그가 테란에 비해 불리한 맵이 많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그 이영호와 3경기 투혼에서의 희대의 혈투 끝에 1승을 포함한 2:2 접전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5경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다. NATE MSL 이후 이제동이 이영호와 만난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양상을 보여주었지만 이 결승전에서는 예외로 이제동이 이영호를 상대로 분전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제동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MSL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으며 동시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공식 대회 결승이 되었다.
- 2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 지난 시즌과 위너스 리그이은 3연속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통신사 라이벌 결승전 맞대결 경기로 4경기까지 정명훈, 김택용, 정윤종이 명경기를 보여주고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 스코어 3:1로 크게 앞서 나가지만 이에 질세라 5경기에서 이영호가 도재욱을 격파하고, 6경기에서도 김대엽이 어윤수를 격파하면서 순식간에 경기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게 되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kt의 최강 에이스 이영호가 다시 만난 도재욱을 상대로 13분 만에 메카닉 테란 물량 200을 가득 채우면서 결국 T1은 패하고 만다. 매 경기마다 치열한 명경기를 양팀 모두 보여주었지만 결국 우승은 kt가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 종료 직후 MBC GAME 측에서 흐르는 GALNERYUS의 Cause Disarray는 장관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리그가 MBC GAME이 마지막으로 중계한 프로리그 결승전이 되었다.
-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 당시 이 대회에서 8승 1패로 무난히 결승에 진출한 정명훈은 프로리그에서 연패를 기록하고, 개인리그 성적도 부진했던 허영무를 만나게 된다. 당시 허영무의 예상 외의 분전에 정명훈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명훈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세트마다 서로 1경기씩 승리를 주고받고, 이후 마지막 5경기에서 허영무의 회심의 캐리어 컨트롤에 밀리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그렇게 잘 싸우고도 통한의 준우승에 그친 정명훈이 되시겠다.
- 201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 프로리그 세 시즌 연속으로 결승전에서 벌어진 통신사 라이벌 경기로 정말 양 팀은 매경기마다 명경기를 보여주면서 결국 세트 스코어 3:3 동점이 만들어 지면서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 대장으로 SK텔레콤 T1은 김택용, kt 롤스터는 이영호가 출전한다. 이영호는 김택용을 상대로 경기 초중반 계속해서 거센 압박을 펼치지만, 김택용은 이를 뛰어난 컨트롤과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결국 이영호의 본진에 프로토스 병력을 난입시키면서 이영호는 명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GG를 선언하고 kt는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고 만다. 그렇게 브루드 워로만 치러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끝이 났다.
위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e스포츠의 성지 중에서 EXCO[91],BEXCO[92],염주종합체육관[93]만 빠져있다.물론 이 세 곳도 역사적인 곳이긴 하다.엑스코 - 저그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및 양대 리그 첫 우승,벡스코 - 이제동의 드래프트 세대 저그 최강자 취임 및 MBC GAME 스타리그 리즈시절의 황혼,염주체육관 - 저 위에 나오는 조용호의 콩라인 탈출 이후 이영호의 스타리그 및 양대리그 최연소 우승 이후 저 위에 나오는 정명훈의 콩라인 탈출.
6.2. 리그 오브 레전드
-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 KOO Tigers: 전 소속팀에서 외면 받았던 중고 신인들을 모아 만든 팀이며 이들이 팀을 만들었을때 그 누구도 이들의 성공을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KOO는 15년 롤판 최고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였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스폰서가 없어지는 최악의 상황까지 겹쳤지만 8강에서 KT를 3:1로 격파, 이후 4강에서는 프나틱을 3:0으로 관광보내며 결승에 올라간다. 결승에선 세트무패로 올라온 SKT를 상대로 기어이 1세트를 승리하기에 이른다.[94] 결국 준우승으로 마무리됐지만 유럽 팬들을 넘어 전세계 팬들은 그들의 유쾌한 모습에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 Albus NoX Luna: 전통의 롤드컵 최약체 포지션인 와일드카드 팀 출신이였고 별다른 기대를 받지 않았지만, 막상 롤드컵이 시작되자 16강에서 ROX Tigers와 1, 2위 결정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2위를 달성하면서 롤드컵에서 와일드카드 팀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 후 8강에서는 H2k Gaming에게 3:0으로 패배했지만 3세트에서 나름대로 저력을 보여주면서 롤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 ROX Tigers: 2015 스프링-2015 롤드컵-2016 스프링까지 모두 SKT에게 결승에서 패배한 ROX는 서머에서 SKT를 상대로 역스윕하며 올라온 KT를 제압하여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1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였고 4강에서 또 다시 SKT를 만나게 된다. 이 두팀은 롤 역사상 손꼽히는 명승부를 만들었고 ROX는 애쉬-미포라는 초필살기를 꺼내들며 SKT를 벼랑 끝까지 밀어냈다. 그럼에도 결국 각성한 벵기에게 패배하며 4강에서 탈락했지만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수많은 명장면을 만든 ROX는 2023년 현재까지도 회자될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다.
- 2017 리프트 라이벌즈 - MVP(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앞선 3경기에서 LCK팀들이 1승 2패를 하고 LCK 강등권이었던 MVP는 LPL의 막강한 팀 RNG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강등권을 달리고 있던 MVP와 LPL의 막강한 우승후보 RNG의 경기였기 때문에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막상 경기를 시작하고 나니 팽팽하게 MVP가 RNG의 공세를 어느 정도 막아냈지만, 경기 후반 카밀의 백도어로 게임은 내주고 만다.
-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 - Misfits: 유럽 2시드이기는 했지만 지나친 원패턴 팀인데다가, 8강 상대가 SK telecom T1라 3:0 광탈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고, 1세트는 문자 그대로 완패를 당하며 광탈이 현실이 되나 싶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서포터 이그나를 필두로 한 맹공으로 SKT에게 2/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역으로 SKT를 탈락 직전까지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4,5세트에서 아쉽게도 각성한 페이커의 하드캐리를[95] 막지 못 한 탓에 Misfits의 3:2 패배로 끝났지만, Misfits의 놀라운 저력은 대부분 인정할 정도였다.
-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 ROX Tigers: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2017년 스토브 리그 당시에는 강등 후보로 거론되었던 팀이 이런 성과를 내었다는 것은 높게 평가받는다. 린다랑과 성환의 기량이 상승했다는 점도 크기도 했고.
-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 MVP: 탑 ADD의 기흉 수술로 인한 전력 이탈로 인해서 후보 탑이 없는 MVP는 유일하게 후보 선수가 있는 포지션이 원딜, 서포터였는데, MaHa, Max, Motive 중 둘을 동시에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 팀은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아프리카 프릭스였기 때문에 2:0 셧아웃이 예상되었지만, 3강타 딜러 / 2 서포터 라는 뉴메타를 선사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비록 전략이 파훼되면서 2세트 패배, 일반적인 픽이 나온 3세트에선 압도적인 탑 기량 차이로 패배했지만, 오직 이 날 경기만을 위해[96] 전략을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 2021 Mid-Season Invitational 조별 스테이지 C조 5경기 - DFM: C9을 꺾은 DFM이 담원와의 전력 격차에도 불구하고 LCK의 웬만한 팀들과 세계구급 팀들도 담원의 쌍둥이탑은 커녕 억제기조차도 건들이기 쉽지 않았는데, 쌍둥이탑 1개와 탑, 미드 억제기를 파괴시키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바텀 억제기에서의 한타에서 스틸의 급발진 본능이 다시 발동되며 대패하게 되면서 아깝게 패배하였다.
- 2021 Mid-Season Invitational DWG KIA: 미드인 쇼메이커를 빼고 폼이 오락가락하던 럼블 스테이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은 5월 24일에 개최되었다. 그래서 조1위를 하게 되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와 결승 이틀 전인 5월 22일 금요일에 경기할 수 있는 혜택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 자가격리 일정 때문에 23일 토요일에 MAD와 경기를 했다. 그런데 럼블 스테이지에서 보여주듯이 3대 0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5꽉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MSI를 치르는 당시에는 메타가 블루가 이길 확률이 높았다. 그러나 일정을 연기한 대가로 진영선택권이라도 담원 기아에게 주었어야 하는데 비공개로 코인토스를 하면서 상대 팀인 RNG에게 진영선택권을 주었다. 주최측의 농간과 컨디션 저하 등으로 인해 2:3으로 아쉽게 패배하였다. 그러나 준우승의 성적을 기록한 덕분에 2021 롤드컵에서 4장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 2022 DWG KIA가 패배한 모든 다전제: 스프링 플레이오프 4강 젠지전에서는 2:2인 상황에서 5세트를 상대의 초반의 취약함을 파고들어 25분만에 11000여 골드를 앞선 경기를 역전패당하였고, 서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는 패패승승패로 리버스스윕을 앞둔 상태에서 다소 무리한 조커픽을 뽑았다 아쉽게 패배하였으며, 롤드컵 8강 젠지전 역시 패패승승패로 리버스스윕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조커픽을 뽑았다가 패배하였다.
- 2024 Mid-Season Invitational 브래킷 스테이지 상위권 1라운드 PSG: 청두에서 개최된 2024 MSI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으나, 첫 경기에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BLG와의 대진이 이루어져 1세트만 따내도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BLG의 안일한 플레이를 발판삼아 무려 2세트나 따내고 실버 스크랩스를 울린다. 비록 5세트에서 압도적인 전력차에 패배하기는 했으나, MSI에서 LPL팀의 강세나 마이너와 메이저의 격차 등등 저평가의 요인을 모조리 격파하고 접전을 펼친 것만으로 PSG 탈론의 분전은 박수를 받을 만 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 녹아웃 스테이지 8강 FlyQuest: LCS의 라스트 댄스. 2025년 부터 LCS는 브라질, 중남미 리그와 통합되어 LCS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새로 개편된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5R LCS 내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서양팀 FlyQuest는 북미 1시드이긴 했으나 약 17배라는 배당을 부여받을 만큼 Gen.G와 압도적인 전력 차이가 예상되어 3:0 광탈 당하는게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1세트 상대를 완전히 꿰뚫는 밴픽과 압도적인 한타 실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LCS팀이 LCK팀을 상대로 2191일만에 Bo5 세트승을 거두는 대반전을 보여줬고, 2세트는 서양팀 특유의 플레이로 자멸했으나 3세트 쌍포 조합을 통해 극적인 승리를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2:1로 젠지를 벼랑끝까지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비록 4,5세트에서 탑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LCK를 응원하는 팬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LCS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6.3. 오버워치
-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 - Lunatic-Hai vs RunAway: 비록 러너웨이가 마지막 역스윕으로 인해 4:3으로 루나틱 하이에게 지긴 했지만, 시즌 1 승강전에서 겨우 잔류한 아마추어 팀이 이후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강력한 프로 팀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까지 올라오는 엄청난 저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현 세계 랭킹 1위 루나틱 하이를 상대로도 초반에는 유동적인 영웅 교체와 카운터 픽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3:1로 선전했으나, 장기전에 대한 팀원들의 경험 부족과 루나틱 하이의 포커싱 전략에 말려들어 패배했다. 하지만 스폰서도 받지 않는 아마추어 팀이 강력한 프로팀들을 꺾고 우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중간에 러너웨이 선수들과 루나틱 하이 선수들이 보여준 슈퍼플레이는 보는 관객들에게도 엄청난 재미를 선보였다.
-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한국 vs 폴란드 - 결과 자체는 한국의 4:0 압승이었지만, 한국 선수단이 "힘들었던 순간이었다"라고 증언했을 만큼 폴란드팀이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참고로 폴란드는 전날 네덜란드에게 패했고, 다음날 한국은 네덜란드를 비교적 쉽게 이기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었다.
-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 FOXES(프로게임단): APEX 시즌 4 이후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고 시즌 1에서 간신히 잔류했으나 시즌 2에서는 세트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적인 기록을 남기면서 조 전패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변칙적인 전략을 기용하며 플레이오프 경쟁권이었던 팀을 3:1으로 잡아내고 트라이얼으로 끌어내리면서 말 그대로 잃을 게 없는 팀의 긍정적인 표본을 보여줬다.
- 2018 오버워치 월드컵 - 인천예선 한국 VS 핀란드 - 결과는 한국의 3:2 승리였지만 오버워치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한국팀이 질뻔할 정도로 핀란드 팀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6.4. 카트라이더 리그[97]
-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전 : Flame - 카트리그의 인기가 매우 떡상했던 2019년 초, 오랜만에 야외 결승을 진행했는데 스피드전 1세트는 세비어에게 밀렸으나 아이템전 2세트를 가져왔고 에이스 결정전 끝에 너무 아쉽게 세비어에게 우승을 내주고 만다.
-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전 : ROX - 2019-1의 플레임의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이 문호준의 역스윕에 패배하여 준우승으로 마무리지었다.
-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결승전 : KWANGDONG FREECS - 카트리그 결승전 역사상 졌잘싸에 가장 잘 맞는 경기였고, 상대팀인 샌드박스 못지 않게 드라마틱한 과정을 거치면서 결승에 올라왔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1, 2페이즈 모두 2-0[98], 2-1[99]로 3페이즈 승자연전을 이끌어냈으나, 박인수와 박현수의 각성으로 승자연전 올킬 등으로 아쉽게 마무리되었다.[100] 최종 페이즈 스코어는 2대 1.
7. 격투기
- UFC 206 컵 스완슨 vs 최두호 - 최두호: 페더급 랭킹 4위와 11위의 싸움이었다. 초반에는 어느 정도 대등했으나, 2라운드와 3라운드 스완슨의 무수한 강펀치를 맞으며 그로기 상태까지 몰렸다. 이미 다른 선수 같았으면 KO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최두호는 끝까지 버텨내면서 KO만은 면했다. 결국 최두호는 판정까지 끌고 갔고 비록 패했지만, 많은 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게다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되어 보너스도 받았으며,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후 트위터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X까고, 파이트 오브 더 이어(올해의 경기)다라며 극찬했다.
- UFC 165 존 존스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존 존스의 6차 타이틀 방어전으로, 모두의 예상과 달리 초반에는 구스타프손이 우세했고 심지어 존스에게 커리어 사상 최초로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존스가 압박해 나갔고, 결국 존스가 판정승을 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경기 후 존스는 부상을 입고 부축을 받으며 옥타곤에서 나온데 반해 구스타프손은 멀쩡했다. 구스타프손은 이 경기 이후 존스의 라이벌이자 대항마로 여겨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 UFC 204 마이클 비스핑 vs 댄 헨더슨 - 댄 헨더슨: 헨더슨의 은퇴전으로서 마지막 타이틀전을 치르는 헨더슨이 챔피언 비스핑을 상대로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 정도로 잘 싸웠지만 판정패했다. 사실 얼굴 상태만 보면 헨더슨의 압승이었다. 비스핑은 예전에 당한 패배를 복수하기는 했지만 이기고도 온갖 조롱을 당했다.
- UFC 189 로비 라울러 vs. 로리 맥도날드 - 로리 맥도날드: UFC 최고의 명경기를 꼽으라면 빠지지 않는 로, 챔피언인 라울러를 상대로 타격에서 치열하게 맞불을 놓았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혈전을 벌인 끝에 결국 안면에 데미지가 쌓여 KO패를 당했다.
- UFC 284 이슬람 마카체프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윗 체급의 챔피언인데다가 체격도 더 큰 이슬람 마카체프를 상대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대부분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마카체프의 레슬링과 서브미션에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파운딩으로 챔피언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기까지 했다. 가히 페더급 극강의 챔피언의 클라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UFC on ABC 7 코리 샌드하겐 vs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코리 샌드하겐: 킥복서가 다게스탄 레슬러들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로서, 우마르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디펜스를 보여줬다. 비록 타격과 운영에서 밀려 판정패를 당했지만 상술한 듯 다게스탄 레슬링을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8. 기타
-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 vs. 이세돌 九段: 5판 3선승제에서 알파고가 먼저 3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그동안의 승부를 분석한 결과 4국에서 이세돌이 드디어 1승을 거두었다. 그래서 전반적인 여론은 진짜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 영화 쿨 러닝
- 영화 국가대표
- 영화 록키 발보아
9. 관련 문서
[1] 이 당시 스웨덴은 비록 아래의 헝가리의 위상만큼은 아니었어도 헝가리와 이탈리아와 삼벽을 이루던 강팀이었다. 특히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때는 전 대회 우승국과 전 대회 준우승국을 꺾어버리고 레프 야신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마저 이긴 전적을 가진 팀이었다. 당시 러시아 국가대표팀도 유로 1960 우승팀이며 1956 멜버른 올림픽 금메달을 딴 강팀 중의 강팀이었는데 말이다. 그 때문에 외신 기자들은 어차피 볼 것 없다며 그냥 잤다가 경기가 끝날 때 일어나서는 "뭐? 고작 0:12였다고?"라고 기겁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2]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김용식 감독은 절대 이기지 못할 경기를 그래도 자그마한 희망이나 갖게 하자고 스웨덴 별 거 아니라고 기죽지 말라고 했었다. 물론 선수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축구장에 축구화가 푹푹 빠질 만큼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거기다가 그 당시 스웨덴 선수들은 군나르 노르달 (페렌츠 푸스카스, 산도르 코츠시스와 삼벽을 이루던 전설적인 선수였다.), 군나르 그렌, 닐스 리드홀름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까지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12골만 먹은 건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때처럼 기적이라 봐도 무방했다.[3] 이유는 이승만 대통령이 일본 선수들 꼴도 보기 싫다고 해서 그랬...다는 건 좀 과장된 얘기고, 실제로는 일본이 안방에서 승리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이마저도 일본한테 질까봐 출전 자체를 포기하려고 했는데, 당시 대한체육회장이었던 이기붕이 이길 수 있다고 간곡히 설득했고 감독 이유형이 먼저 일본에게 진다면 돌아오지 않고 차라리 현해탄에 빠져 죽겠다고 간청해 간신히 출전할 수 있었다.[4] '매직 마자르'로 불리던 이 당시 헝가리 대표팀이 얼마나 강했냐면, 1950년 6월 4일부터 1956년 2월 19일 동안 총 50전 42승 7무 1패, 딱 한 번 졌다. 그 유일한 패배가 바로 축구 사상 최대의 이변 중 하나인 베른의 기적이었다. 그래서 외신 기자들은 위 사례와 마찬가지로 어차피 헝가리가 20골은 넣겠거니 했는데 겨우 9골만 들어갔다는 것에 또 다시 경악했다.[5] 대다수 축구팬들은 경기 내용만 보고 한국을 조롱했지만, 이 사연을 알고 나서는 한국 대표팀 숙소에 각종 생필품과 옷, 통조림, 그리고 현금 등을 선물로 갖다주기도 했다.[6] 지금으로 말하자면 브라질 최정예가 소말리아를 상대로 축구 경기를 했는데, 겨우 9:0으로 이긴 경우라 하면 된다. 물론 헝가리는 이에 절치부심을 했는지, 브라질, 우루과이를 이기고, 결승에서 서독을 상대로 2:3으로 석패했다.[7] 이후 36년 후의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4강행을 이루게 된다.[8] 당시 볼리비아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을 2:0, 우루과이를 3:1로 격파하며,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남미예선 3위로 24강 본선 94월드컵에 진출하였다. 볼리비아의 홈 고지대를 활용한 이득이 있지만 브라질, 우루과이와 무승부도 아닌 승리를 기록하였으며, 브라질의 남미예선 첫 패배를 기록했다.[9] 사실 이때 이겼다면, 16강 진출도 가능했다.[10] 독일전의 경우 후반 독일이 끝도 없이 밀리면서 관중들의 야유까지 겹치자, 격분한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관중들에게 가운데 손가락를 날렸다가 바로 교체당하는 것은 물론 강제 귀국까지 당하며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커리어를 마감 당했다. 그리고 당시 2골을 넣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은 "만일 대한민국이 전반전에도 후반전처럼 나왔거나, 후반 추가시간이 5분만 더 주어졌다면 우리 독일이 졌을지도 모른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11] 이때 황보관이 당시 대회에서 유일한 득점 기록을 세웠다.[12] 당시 네덜란드 감독이던 거스 히딩크는 '우린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한국의 골키퍼가 너무 잘 막아서 5골 밖에 넣지 못했다.'고 얘기했었다. 그러던 그가 4년 후 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전설이 되었다.[13] 당시는 호주가 OFC 소속이였다. 이해에 일본도 참가했지만, 한국보다 실망적인 성적을 거두며 1무2패가 되었다 그중 하나의 백미는 신칸센 대탈선슛을 보여주며 한동안 검색어에 회자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월드컵 원정경기 최초 승리는 남아공 월드컵 당시, 카메룬 대표팀을 상대로 1:0 승리 였다. 이후 덴마크도 이기며 아시아 국가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2승 이라는 기록도 세웠다.[14] 참고로 우루과이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통과했기 때문에, 이게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의 첫 실점이다.[15] 이 경기에서 올리버 칸이 정성룡을 비판했다는 루머가 있으나 유튜브, 구글, ZDF등 어디에도 올리버 칸이 그런 발언을 한 자료는 찾아볼수 없다.[16] 2015-16 시즌 라리가 & 코파 델 레이 득점왕, 2015 클럽 월드컵 득점왕 & 골든볼 수상, 2년 연속 2014-15,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선정[17] 최근 2019-20 시즌 라리가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바르셀로나 이적 후 195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278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자 1951년부터 1961년까지 활약했던 라슬로 쿠발라를 제치고 바르셀로나 역대 3번째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었다.[18] 참고로 수아레스는 국가대표 113경기 출전에 59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이다. 그래서 인지 우루과이 국민들은 수아레스를 메시급으로 대우하며 우루과이 축구 영웅으로 떠받들고 있다.[19] 특히 전반 6분 때 얻었던 박주영의 프리킥이 들어갔거나, 후반 막판의 이동국의 슛이 두고두고 아쉽게 되었다.[20] 이 당시 프랑스는 팀 내분으로 인해 케미가 완전히 박살나버린 상태였다. 자세한 건 남아공 쇼크 참고[21] 특히 이는 4년 뒤, 북한보다 랭킹이 강한 동아시아팀의 이 경기를 통해 증명이 되었다.[22] 또한 북한은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을 상대한 동아시아 4개국 중 브라질을 상대로 가장 잘 싸웠다. 나머진 4실점을 받고 패한 반면(vs 중국 0-4, vs 일본 1-4, vs 대한민국 1-4), 북한은 2실점만 받았기 때문이다.[23] 이때는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선 0-1로 선방했지만 경기력이 OME였고,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선 팀 내 내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4-0로 완패했다. 마지막 브라질전에서도 1-4로 떡실신하며 완전히 승점자판기 취급을 받게 되었다. 2010년은 그래도 덴마크와 네덜란드 상대로 선전했단 평가라도 받았지, 2014년엔 그런 쉴드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말아먹은 것이다.[24] 실질적으로 C조 최강국인 잉글랜드가 매경기 삽질하는 바람에 자책골 포함 2득점 차이로 조 2위 직행.[25] 이전 득점들이 PK 였다.[26] 참고로 이때가 1,2회를 제외하곤 대한민국에게 우승이 가장 가까운 시기였다. 결승전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단 한 골 차이로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27] 물론 이 당시 네덜란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 이후, 세대교체 실패에 따른 급격한 전력 약화로 유로 2016 대회 본선 진출 실패에 이어 다음 메이저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침체기를 겪는 중이었다.[28] 카르바할의 가슴에 공이 맞았는데 PK가 선언되었으므로 오심이다.[29] 원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차야 했는데, 하필이면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비달이 찼고, 비달은 장렬히 관중석으로 대공포를 날려버렸다.[30] 마드리드의 유효슛 12개 중 무려 10개를 막았다. 특히 골문 바로 앞에서 전력으로 때린 호날두의 슈팅을 태연하게 오른팔로 막은 장면이 백미였다.[31] 뮌헨의 오프사이드 상황이였다. 정상적이였다면 정규시간에 끝났어야 될 경기[32] 두 골을 넣었지만 그 사이에 호날두에게 1점을 허용했다.[33] 다만 승자인 레알 마드리드가 오심의 덕을 봤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애초에 오프사이드였던 라모스의 자책골이 아니었으면 연장까지 올 일도 없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뮐러와 레비의 1대1 찬스를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날린걸 생각하면 레알 편향적인 주장이다.[34] 호날두의 세번째 골을 막는 과정에서 마르셀루를 쫓아가다가 갑자기 발을 헛디디며 주춤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정황상 이 때 골절을 당한 듯하다.[35] 만약 마지막에서 무승부만 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플레이오프로 떨어져 호주를 만났을텐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이긴다고 장담할 수가 없었다.[36] 1차전 1:1 무, 2차전 1:2 패[37] 당시 대한민국 여론과 국민은 알제리 쇼크로 대표되는 2010년대 한국 축구의 암흑기로 불신이 가득했던 상황이었고, 특히 스웨덴전은 수비가 강화된 경기였으나, 스웨덴을 우습게 본 FC 코리아들이 1승 제물(?)이라고 설레발 쳤고, 이기지 못했다고 만족하지 못해서 그 당시에는 좋게 평가받지 못한 경기였다. 이후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이기고 브라질과 공동 8강을 기록하면서 졌잘싸로 재평가받게 되었다.[38] 해당 경기에 출전했던 미겔 라윤조차도 이 경기력으로 독일을 이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39] 역습을 파울로 끊는 것부터가 최소 경고다.[40] 자세히 보면 밟기 직전에 힘을 싣기 위해 테이크 백 동작을 하는 장면까지 있다![41] 2014년 당시 콜롬비아에게 1:4로 졌다.[42] 볼만 죽어라 돌렸다.[43] 쩐민브엉은 2019년 아시안컵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한 바 있다.[44] 아이러니하게도 4위를 한 베트남은 승점이 준우승한 일본보다 1점 높은 16점인데 비해, 3위를 한 UAE 팀은 승부차기를 많이 하느라 승점이 16강까지 간 말레이시아와 같은 6점 밖에 안 됐다.[45] 심지어 선제골을 넣었다.[46] 심지어 07년에는 16팀이 출전해 조별예선만 통과하면 8강이었지만 19년에는 출전국이 늘어나 조별예선+16강을 뚫어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그걸 축구 변방 베트남이 해낸 것이다.[47] 축구 국가 대표팀 전체로는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얻은 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참고로 여기에 나온 선수 중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골을 넣은 여민지.[48] 참고로 이전 기록은 당연히 2002 한일 월드컵의 4강.[49] 아시아 선수 최초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는 2003년 대회 당시 아랍에미리트의 이스마일 마타르.[50] 이 경기로 인해 홀란드, 황희찬, 미나미노 모두 빅클럽 이적 제의가 들어왔으며,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황희찬은 RB 라이프치히, 미나미노는 리버풀 FC로 이적하였다.[51] 결정력 부재와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음에 따른 체력 문제가 주요 패인이었다.[52] 당연히 다른곳도 아닌 레알의 홈에서 2점차는 고사하고 승리조차도 예측하는 사람들이 적었으며, 첼시의 여정은 여기까지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53] 티모 베르너의 3번째 골 이후 베르나베우의 스코어 전광판에 나타난 0:3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 충분했고, 이 시기 첼시와 투헬의 강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진중 하나로 통한다.[54] 알다시피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는 크로아티아전에서 같은 팀원들끼리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정신나간 모습(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기팀 선수 뒷통수를 갈긴게 메인에 실릴 정도였음)을 보이면서 전세계적으로 두고두고 까였고, 그거 외에도 이런저런 것들에서의 부정적인 면들로 3전 전패에 전체 꼴찌라는 심히 민망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으며, 8년 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비록 또 광탈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엔 절대 이런 정신나간 모습은 보이지 않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55] 같은 조인 스페인과 독일/코스타리카가 있어서 여기도 죽음의 조 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감독은 그거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여 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줬다.[56] 그와중에 박항서 감독이 있는 베트남 대표팀에게도 패배했었다.[57] 허재가 눈덩이가 찢어져 피를 흘리는 그 사진이 바로 이 시리즈였다.[58] 당시 LG의 외국인 선수 퍼비스 파스코가 자신을 집중마크하던 KTF의 장영재와 자신에게 퇴장명령을 내린 심판을 연달아 코트에 밀어 넘어뜨려 구단으로부터 퇴단조치되었고 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조치되었다.[59] 전자랜드의 경기에 인천삼산월드 체육관의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8,765명의 관중이 몰려오면서 2018-19시즌 KBL 최다 관중 기록이을 세웠다. SK 와이번스의 경기에는 7,000여명의 관중이 왔다.[60] 당시 4위팀은 선동열과 조계현,홍현우, 방위병 신분인 이종범 4명에서 야구를 했었다.[61] 플레이오프 LG전 4경기 한국시리즈 OB전 4경기[62] 단일시즌 현재도 깨지지 않는 기록[63] 당시 해태는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 챔피언 이였고 한번도 패퇴를 한 경험이 없다.[64] 사실 현대를 포함한 해태는 96년 시즌 개막부터 하위권으로 분류 되었었다. 이유는 방위병 신분인 이종범과 이대진의 제대가 아직 좀 남아있고 타선으로는 김성한의 은퇴 및 선동열의 일본진출로 나름 타격이 있었다.[65] 1차전 해태 타선의 맹공과 3차전 이강철의 완봉승 쇼를 제외하면[66] 시리즈 도중 김동주가 손가락에 미세 골절상을 당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긴 하였으나 수비는 할 수 없었다.[67] 이 당시 현대는 구단 최다승 신기록인 91승 2무 40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이 신기록은 2016년 두산 베어스가 93승을 달성하며 깨졌다.[68] 이 시리즈 준우승 이후 두산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패배하면 준우승을 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그러나 이 징크스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깨졌다.[69] 일반 필승조 계투들도 80이닝 던지는 경우는 많진 않다. 그런데 거기에 선발로 50이닝을 더 던진 것이다.[70] 시즌 종료 후 연봉점수 계산으로 SK 와이번스에서 팀 내 투수 중 1위였다.[71] 시즌 자신의 홈런이 36홈런인데 이 중 4분의 1을 SK전에 몰아쳤다는 뜻이다. 당장 3연타석 홈런이 2009년 8월 8일 SK 와이번스전이었다. 그것도 좌투수, 사이드암, 우투수로.[72] 다만 원히트 원에러를 주는 게 더 낮다는 의견이 많다.[73] 2017 WBC만 봐도 두산의 선발 엔트리 반이 대표팀으로 뽑혀나간것도 문제이다.[74] 그것도 우습게도 화분 정리하다 이렇게 된거다.[75] 한유섬은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위한 결정적인 홈런을 쳤고,결국 MVP가 되었다.[76] 팀의 구심점이자 멘토인 거포 박병호를 FA계약은 커녕 타팀에 넘겨주듯이 버렸었다.[77] 이 해 스즈키 이치로가 MVP와 신인상을 모두 쓸어갔다.[78]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마크 그레이스 안타 - 데미안 밀러 송구실책 세이프 - 제이 벨(투수 타석 대타) 3루 주자 아웃 - 토니 워맥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 크레이그 카운셀 사구 - 루이스 곤잘레스 끝내기 안타로 이어졌다.[79] 1차전과 2차전, 6차전과 7차전을 홈에서 치른다는 이점은 있었다. 다만 당시 컵스의 승리 중 3번이 인디언스의 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옥의 티..[80] 패패패승승패로 겉으로 보면 그렇게 좋지는 않은 성적이지만, 완전히 압살당한 1차전을 제외하면 이기거나, 지더라도 불과 1점 차이로 졌다.[81] 김인섭과 그의 최대 라이벌 유리 멜리첸코(카자흐스탄), 여기에 역시 세계 정상급 기량의 딜쇼트 아리포프(우즈베키스탄)가 한 조에서 예선을 치러야 했다. FIFA 월드컵으로 따지면 FIFA 랭킹 1~4위 팀이 한 조에 묶인 꼴인데, 시드 배정으로 강팀들끼리 초반에 맞붙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는 FIFA 월드컵과는 달리 올림픽 레슬링은 시드 배정 제도가 없다.[82] 현재는 경기 종료 후 어떠한 경우에도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 판정이 석연치 않을 경우 경기중 선수당 1회에 한해 푹신한 물체를 매트에 던져 이의제기를 할 수 있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대에게 1점을 내주게 된다.[83] 정작 같은 대회 레슬링 자유형 경기에서 대한민국 측이 제기한 두 번의 이의제기는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84] 양쪽 어깨가 1초간 매트에 닿았을 때 바로 해당 선수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다. 유도의 한판, 복싱의 KO와 같은 개념이다.[85] 페널티 스토로크는 축구의 승부차기와 같다고 보면 된다. 현재 방식인 페널티 슛아웃 제도는 2011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86] 특히 배구회관 건물 매입으로 인한 대출금 상환으로 애초에 배구협회 살림이 빠듯했고, NH농협금융지주(KOVO V-리그 공식후원사)의 지원금 2억 원 중 출정식 연회에만 8,000만 원을 쓰고 남은 1억 2천만 원으로 올림픽을 치렀다고 한다. 김형실 감독, 홍성진 코치, 최광희 전력분석관 단 3명만 코칭스텝으로 참여하여 대표팀 운영은 물론 행정적 업무도 병행한 일과 함께 180cm 넘는 선수들이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런던에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거기에 배구협회장인 모 정당 대통령 경선후보의 입방정은 덤.[87] 정반대의 사례는 바로 2018 팔렘방 아시안 게임 야구에서의 선동열호.[88] 올림픽 복싱은 선수 보호 대책으로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두 명의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89] 이 당시 SKT T1은 2라운드 새턴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당시 머큐리리그 최하위 헥사트론 드림팀과 10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겨우 이겨서 3라운드에 진출했는데, 당시에는 최하위 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하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문제의 규정은 2005년 시즌 전기리그에서 이네이쳐 탑이 후기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90] 오영종에게는 기쁠.[91] Gillette 스타리그 2004 결승전 장소다.[92] 곰TV MSL 시즌4 결승전 장소다.[93] CYON MSL 결승전,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등 결승전만 세 번이나 치른 장소다.[94] 이 당시 skt는 엑소더스로 강팀이란 강팀이 죄다 박살날때 유일하게 전력을 보존, 오히려 보강한 팀으로 스토브리그에서 이미 롤드컵 우승이 확정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도 타이거즈에게 당한 세트 1패를 제외하면 전승우승을 했다.[95] 만약 페이커가 조금만 더 못했었다면 미스피츠가 4세트까지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으나 하필 페이커가 슈퍼플레이를 연발한 탓에 이에 힘입은 뱅이 탄력을 받고, 5세트에서는 후니와 블랭크도 분전하면서 승기가 기울었던 게임을 뒤집고 SKT를 4강에 올려놓았다. 경기가 끝나고 원딜 한스사마가 SKT는 이겼지만 페이커는 이길 수 없었다 술회하고,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길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여 패배한 점을 안타까워하면서 페이커가 왜 LOL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 경기를 Misfits가 이겼다면 페이커 입장에서 졌지만 잘 싸운 경기가 됐을 지도 모른다.[96] 당시 대회 버전은 8.13이고 라이브 버전은 8.14 였는데, 8.14 버전에서는 강타를 든 라이너를 억제하는 패치를 했다. 게다가, 이 날 경기 이후 다음 주에는 8.14로 버전이 바뀌는 상황이었다.[97] 2019 시즌 이후 기준. 모두 팀전 결승 블루 라이더로 참전했던 팀들이다.[98] 2022 S2[99] 2022 SC[100] 22 수퍼컵 노준현이 박현수, 김승태를 상대로 그나마 2점을 따내주며 "무득점 패배"라는 굴욕은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