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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2-01 02:43:50

청주 내연녀, 초등생 살인 암매장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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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된 피의자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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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검증 도중

1. 개요2. 출소후 범행전3. 1차 살인4. 2차 살인5. 수사6. 3차 살인7. 검거8. 또다른 살인사건9. 김용원의 생애10. 재판11. 둘러보기

1. 개요

“그냥 나를 죽은 사람으로 생각해라. 나를 잊고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말만을 전했다고 한다. 차마 약혼녀에게는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말을 꺼내지 못했던 것이다. (중략)
김씨의 가족들은 애초 김씨와의 면회를 거절했다고 한다. 성인이 돼 집을 떠난 후 고향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던 김씨가 살인자가 되어 나타난 것이 달갑지도 않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연을 끊고 지내온 가족들이 김씨를 이미 ‘버린 자식’으로 여겼기 때문. 경찰의 설득으로 어렵게 가족들과 면회한 김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뇌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로써 김씨의 우발적인 연쇄살인의 행각은 종지부를 찍었다.
검거 뒤 인터뷰[* 출처- [사건속으로청주 연쇄살인범 검거 막후..-2005년자 기사]

1994년 4월, 그리고 2005년 3월부터 6월까지 불과 3개일 간 충청북도 괴산군, 진천군, 청주시 일대에서 남성 1명, 여성 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김용원(당시 39세)이 저지른 사건이다.
청주판 유영철 사건이라고 불리울 만큼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이었으며 당시 청주 일대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그가 저지른 사건 중에서 94년도에 발생한 사건은 증거불충분으로 기소가 되지 못하였고, 나머지 2005년도에 발생한 사건은 기소되어 현재 대한민국 61번째 사형대기수중 한명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연쇄살인범 김용원의 사건개요
- 1994년 4월경, 충북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의 한 당구장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지씨(당시 27세)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농로에 시신을 유기하여 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온 것을 느껴 곧바로 성폭행을 저질러 3년 6개월간 교도소에 복역하는 바람에 이 사건을 안타깝게 기소하지 못하였다.
-2005년 3월 중순, 충북 청주시 사창동 김용원의 집에서 동거하고 있던 내연녀 성아무개씨(43)와 같이 술을 마시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성씨가 자신의 뺨을 때리자 이에 격분, 목을 졸라 살해후 인근 야산에 시신유기하였다.
-2005년 6월 3일, 충북 청주시 봉명동 박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약혼녀에게 국제전화로 통화하다 박씨가 너무 오래 통화한다고 핀잔하자 이에 격분한 김씨는 만취상태에서 박씨의 호프집에 있던 휴대용 가스버너로 수 차례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고 수표 10만원을 훔치고 강도에 의한 살인으로 위장하였다.
-2005년 6월 5일, 충북 진천군 김용원의 친한 후배 최씨(당시 31세)의 시골 집에서 오후 6시30분께 김용원은 평소에 안면식이 있는 최씨의 딸 최양(당시13세·초등학교 6년)을 꾀어내 자신의 승용차로 데리고 나가 성폭행을 하자 최양이 “아빠한테 이르겠다”는 말에 김용원은 격분하여, 최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김용원은 불우한 가정에서 2남2녀로 태어나 어릴적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자라왔는데, 특히 그중 9살 많은 형에게 폭력과 학대를 당해왔으며 그의 어린시절의 꿈이 20살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가정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그가 독립한다고 해서 순탄한 삶을 살리가 없었다.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그는 어린나이부터 소년원,교도소를 수시로 들어갔다 나오다를 반복하여 범죄자의 길로 빠져들어 결국 정두영.유영철.정남규와 같은 불우한 가정에 자라난 아이가 커서 어른이되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탄받을만한 흉악범이 되어버린 흔한 케이스가 되고 말았다.


2. 출소후 범행전

2004년 3월 김용원은 특수절도 혐의로 복역후 출소하였고 전과자에게 마땅히 일자리가 없었던터라 운수회사에서 일을 하였으나 얼마못가 그만두었고 2005년부터 중국을 오가며 비아그라, 장뇌삼 등을 밀수하며 지냈다. 중국에서 한 조선족 여성을 사귀면서부터는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씻고 새로운 삶을 꿈꾸기도 했다. 이 조선족 여성과는 이미 중국에서 예식까지 올렸고, 그해 7월에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용원은 한국에서 결혼예정이었던 약혼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둘이나 더 있었다. 한 수사관은 “불우한 성장으로 인한 애정결핍과 첫사랑에 대한 배신감이 겹쳐 김씨에게는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여성편력과 여성에 대한 증오심이 있었다. 정에 굶주렸던 김씨가 어찌 보면 여성들을 통해 과거를 보상받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3. 1차 살인

김용원은 2005년 3월중순 충북 청주시 사창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고 있던 내연녀 성씨(43)와 같이 술을 마시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성씨가 자신의 뺨을 때리자 이에 격분, 목을 졸라 살해하였다. 평소에 김용원은 교도소에서 인생의 절반을 살았을 정도로 사회성이 떨어진 인물로 당연 남들처럼 열심히 일해서 돈벌생각 보다는 밀수,특수절도 등 범죄행각을 벌이거나 자신의 내연관계인 여성들과,친인척,고향 선후배에게 빌붙어서 살아왔으니 당연 동거녀 성씨(43)입장에서 그를 알면 알수록 달갑지 않은 존재로 생각한게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더 경악스러운 것은 그의 살인후 행동이 나타났는데, 4일동안 시체에 옆에두고 한집에서 지냈다는 것이다. 김용원의 진술에 의하면 술먹고 다툼때문에 잠시 오랫동안 잠이 들었거나 기절한줄 알았다고 하는데, 하루 반나절이 지나도록 일어나지 않아서 흔들어 깨웠는데 성씨(43)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김씨가 성씨의 사체를 껴안고 잠을 자는 등 숨진 후에도 사체와 함께 엉엉 울면서 4일을 보냈다고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김용원의 이기적인 진술으로 일반인 상식으로 도무지 믿기 힘든 개소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김용원은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살인죄를 자수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이 친하게 지내는 고향후배 A씨에게 자신이 사람을 죽였으니 사체유기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뻔뻔함까지 모였기 때문이다. 당연 고향후배 A씨는 김용원의 부탁을 당연히 거절했으며 자수할 것을 권하였다.(한편 이때 고향후배가 김용원을 신고하여서 법의 심판을 받게하였으면 3개월후 희생자인 또다른 내연녀 박씨(48), 초등학생 최양(13)의 억울한 죽음을 막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상당히 남는다.) 결국 김용원은 공식적으로 법정인정된 첫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1]

4. 2차 살인

김용원은 살인후 암매장을 하고 뻔뻔하고 태연하게 또다른 내연녀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2005년 6월 3일 오전 2시, 조선족 약혼녀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7월을 한달 앞두고 충북 청주시 봉명동 호프집에서 내연녀 박씨(48)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 호프집 또한 내연녀 박씨(48)가 운영하는 호프집이었다. 자신이 가정이나 여성들에서 받지 못한 사랑과 관심을 끈임없이 갈구하고 다니던 그는 내연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박씨(48)앞에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약혼녀와 국제통화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내연녀라고 해도 바로앞에서 다른여자와 태연이 호프집 또한 내연녀 박씨(48)가 운영하는 호프집이었다. 자신이 가정이나 여성들에서 받지 못한 사랑과 관심을 끈임없이 갈구하고 다니던 그는 내연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박씨(48)앞에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약혼녀와 국제통화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내연녀라고 해도 바로앞에서 다른여자와 태연하게 그것도 박씨(48)의 가게전화로 다른여자와 국제전화로 통화한다고 하면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게 당연했을 것이다. 결국 보다못한 두번째 내연녀(48)가 왜이렇게 통화를 오래하냐고 크게 나무라기 시작하자 김용원은 이 말에 격분하여 만취상태에서 호프집안에 있는 휴대용 가스버너로 수십 차례 머리를 내리쳐 내연녀 박씨(48)를 살해했다. 그것도 모잘라 강도에 의한 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카운터에 있는 수표10만원짜리 4장을 훔치고 달아난 뻔뻔함까지 보여주었다.

5. 수사

2005년 6월 3일 오전 10시경 사건 발생한지 8시간후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여주인 박씨(당시 48세)가 처참한 사체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즉시 초동수사에 들어갔다. 다음은 이 사건을 담당한 차상학 팀장의 설명.

“끔찍한 상태로 널브러져 있는 사체가 사건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박 여인은 둔탁한 둔기로 가격당한 듯 머리 부분이 심하게 함몰돼 있었는데 어찌나 피를 많이 흘렸던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사체의 상태로 보아 사건은 전날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처음에는 강도사건일 거라 생각했다. 손님을 가장한 강도 말이다. 하지만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기에는 사체의 상태가 너무 끔찍했다. 피해자의 현금이 없어졌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가게 카운터에 현금이 남아 있던 것으로 보아 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또 현장 분위기도 일반적인 강도사건과는 사뭇 달랐다. 그동안의 수사경험상 면식범의 소행일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수사팀은 휴대폰 통화기록 등을 통해 먼저 박 여인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다.”[2]

수사팀은 호프집 여주인 박씨(48)의 주변인물을 조사를 착수하게 되었고 박씨(48)와 사건이 일어나기 시점까지 연락하고 지내온 인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결과 수사팀의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김용원(당시 39세) 이 쓰레기밖에 없었다. 주변에 따르면 김용원은 평소 박 여인의 주점에 수시로 드나들며 박 여인과 무척 가깝게 지내온 사이인 것이 밝혀졌으며. 또 사건 당일뿐 아니라 평소에도 박 여인과 자주 통화를 했던 점으로 추측해볼 때 단순히 주점 주인과 손님의 관계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도 있었다.

이렇게 쉽게 사건이 풀리는 듯하였으나 이 사건 계기로 김용원의 연쇄살인 행각이 만천하에 들어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수사팀은 김용원의 주변인물을 수사하던 도중 1차 살인사건에서 김용원으로부터 시신유기를 도와줄 것을 권유받은 고향후배 A씨로부터 뜻밖에 제보를 받게 된다. 박씨(48)살인사건을 조사하던중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씨(43)살인사건까지 제보를 받게 된 것이다. 김용원이 성씨(43)살인 사건 뿐만 아니라 1994년 4월에 발생했던 지씨(당시 27세)를 살인했다는 사실을 술자리에서 들었다고 고향후배 A씨가 제보를 하게 된 것이다.

이에 경찰을 보통 살인사건이 아님을 감지하고 수사의 속도를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3]

6. 3차 살인

김용원 이 악마는 경찰을 피해 도피행각을 벌이던 와중에도 또 한 차례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2005년 6월 5일 오후 6시 30분경,
김씨는 친한 후배 최씨(당시 31세)의 시골 집에 찾아갔다. 그리곤 최씨의 딸 최양(13·초등학교 5년)을 꾀어내 자신의 승용차로 데리고 나가 성폭행했다. 이때도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이쯤되면 술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술로 도피하려고 하는 김용원 쓰레기가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성폭행 후 최양이 “아빠한테 이르겠다”고 말하자 김씨는 이 말에 격분하여, 최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인적이 드문 진천군 백곡저수지 부근에 암매장했다. 시체를 묻은 곳은 풀이 우거지고 약간 패여있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었으며 김씨는 최양의 시체를 묻은 뒤 나뭇가지들로 덮어두었다. 그의 세 번째 ‘음주 살인’이었으며, 그의 살인폭주기차는 계속 달릴 뿐이었다.

김씨는 ‘술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거후 주장하였으나, 김용원의 천하의 찢어죽일 개쓰레기 망나니짓은 멈출 줄을 몰랐다. 김씨는 최양을 살해하고 난 뒤 다시 술을 사들고 후배 최씨의 집에 찾아가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최씨와 술을 마셨다. 또한 다음 날 “같이 최양을 찾아보자”며 최씨와 함께 인근 마을 일대를 뒤지기도 했다. 수사관계자들은 “김씨가 박씨와 최양을 이틀에 걸쳐 살해한 후 태연히 행동한 것을 보면 과연 그가 정상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 의심스럽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니 이미 사람임을 포기한 새끼였을 뿐이었다.[4]

7. 검거

당시 수사팀 형사들은 김용원의 주변인물을 파악, 김용원이 청주의 한 재개발 구역 폐가에서 김용원이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주 어느 한 폐가에서 김용원의 여권,중국도피에 필요한 물품과 도피중에 끌여먹었던 라면냄비 등을 발견하였다.
형사들은 연쇄살인이란 강력범죄를 저지른 김용원이 생활비가 떨어지면 갈 곳은 그의 친인척이나 가족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그의 가족들을 탐문수사하여 그가 방문할만한 장소마다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하며 그가 갈만한 곳 여러곳 중 한 곳이라도 오길 기다렸다. 마침내 김용원은 2005년 6월 10일, 3차 살인 5일후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외사촌형을 만나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범행 일체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결국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한 수사관은 “김씨가 계속해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증거와 정황을 들이대니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자백 전 주변을 정리하려는 듯 중국에 있는 조선족 약혼녀와의 통화와 가족들과의 면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씨는 약혼녀와의 통화에서 안부를 전하며 “그냥 나를 죽은 사람으로 생각해라. 나를 잊고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말만을 전했다고 한다. 차마 약혼녀에게는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말을 꺼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용원의 가족들은 애초 김용원와의 면회를 거절했다고 한다.성인이 돼 집을 떠난 후 고향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던 김용원이 살인자가 되어 나타난 것이 달갑지도 않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연을 끊고 지내온 가족들이 김용원을 이미 ‘버린 자식’으로 여겼기 때문. 경찰의 설득으로 어렵게 가족들과 면회한 김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뇌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로써 김용원의 우발적인 연쇄살인의 행각은 종지부를 찍었다.

8. 또다른 살인사건

경찰은 지난 94년 괴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지아무개씨(당시 27세) 사건도 김용원(당시 28세)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씨 살해혐의에 대해서 김용원은 아직도 완강히 부인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4년 4월, 괴산의 한 당구장에서 자기보다 나이 어린 지씨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5] 목졸라 살해한 후 농수로에 사체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었다. 해당 사건에서 용의선상에서 배제되기 위해 특수강간을 저질러 일부러 교도소에 수감된다. [6]

경찰은 이 사건을 김용원이 저지른 범행임을 확신하고 기소하려고 했으나 2005년 당시 기준으로 11년이나 지난 사건으로 확실한 증거를 모으는데 실패하여 결국 기소에 실패하게 되고 2005년 3월부터 6월까지 벌어진 부녀자 3명 연쇄살인사건에 대해서만 기소하게 되고 재판부에 최종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2년 전 ‘살인기계’를 간신히 멈추게 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차 팀장은 김 씨 사건을 해결한 후에도 오랫동안 미련이 남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성 여인 같은 케이스가 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김상철과 알고 지내던 여성들 중 행적이 묘연한 여성이 또 있을지 압니까. 특정한 직업이나 거주지가 없는 여성들은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해요. 변을 당해도 생사조차 확인하기 힘들죠. 김상철의 휴대폰에 저장된 여성들, 주변의 여성들을 상대로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고 싶었는데 여건상 그걸 못했어요.”
검거 뒤 인터뷰[* 출처- [그때 그 형사-차상학 팀장..-2007년자 기사]
94년도 4월에 저지른 범행외에도 그를 검거한 차상학 팀장의 말에 의하면 김용원이 또다른 여죄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심이 든다고 한다. 사실 내연녀 성씨(43)의 경우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가족들과 왕래도 끊어진 상태였다. 고향후배 A씨의 결정적 제보가 아니었다면 김용원의 자백을 이끌기란 어려웠을 것이며 성씨(43)의 시신도 영원히 땅에 묻히고 김용원 혼자만 아는 사건으로 묻혔을지도 모른다. 김용원의 경우 어린시절부터 관심과 사랑을 다른 여성들로부터 보상받으려고 했던 여성편력이 강한 인물이다. 그당시 그의 핸드폰 내역에 있는 여성들의 신변을 조사했다면 어떤 경악스러운 여죄가 사회 수면에 들어났을지 몰랐을 일이다. 다행이 김용원은 사형선고를 받고 영원히 죽을때까지 구치소에서 썩겠지만....

9. 김용원의 생애

충북의 한 농가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용원은 가정불화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족간에 대화는 없었고 어린 김씨는 폭력에 시달리며 성장했다. 특히 아홉 살 차이 나는 그의 형은 어린 김용원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자신이 잘못이라도 하게 되면 가차 없이 돌아오는 폭력과 이로 인한 수치심으로 일찌감치부터 김용원은 ‘빨리 어른이 돼 가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소원을 품었다.

한 수사관계자는 “가족들에게 정을 느끼지 못한 김용원이 어릴 적 유일한 꿈이 ‘빨리 스무 살이 돼 집을 떠나는 것’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같은 가정환경 속에서 김용원 고향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문제아로 커갔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스무 살이 되던 해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집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가정을 떠나서도 김씨의 삶은 순탄하지 못했다. 스무 살 시절 처음 만난 그의 첫사랑을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에게 빼앗겼다. 한 수사관계자는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랑했던 여자가 자신을 버리고 자신과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갔을 때 김씨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김씨는 여성에 대한 묘한 증오심을 품기 시작했다.[7]

첫사랑과 헤어진 직후인 김용원은 20살이 되던해, 1985년에 강간치상 혐의로 처음 철창 신세를 지면서 범죄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그 후로도 김씨는 특수강간, 폭력, 특수절도 등의 죄목으로 13년간이나 감옥살이를 해왔다. 그러다 2004년 3월 특수절도 혐의로 받은 3년 형기를 마치고 다시 세상에 나왔다.[8]

막상 출소는 했지만 마땅한 일거리는 없었다. 김용원은 운수회사에서 잠시 일을 하다 그만두고 2005년부터 중국을 오가며 비아그라, 장뇌삼 등을 밀수하며 지냈다. 중국에서 한 조선족 여성을 사귀면서부터는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씻고 새로운 삶을 꿈꾸기도 했다. 이 조선족 여성과는 이미 중국에서 예식까지 올렸고, 2005년 7월에 한국에서 조선족 약혼녀와 정식으로 결혼할 예정이었다.[9]

그러나 그에게는 이 조선족과 약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명의 내연녀가 있었으며 자신의 손으로 피해자 두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자신의 후배 딸까지 생명을 빼앗아갔다. 한 수사관은 “불우한 성장으로 인한 애정결핍과 첫사랑에 대한 배신감이 겹쳐 김씨에게는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여성편력과 여성에 대한 증오심이 있었다. 정에 굶주렸던 김씨가 어찌 보면 여성들을 통해 과거를 보상받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10. 재판

2005년 9월, 1심에서 청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한주한 부장판사)는 피고 김용원에게 사형을 선고하였으며, 김용원은 이에 항소하였다.

2005년 12월, 2심 대전지방법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사형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용원은 대법원에 상고하였고,

다음해 2006년, 3심 대법원에서 천만 다행히도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피의자 김용원에게 사형을 확정지었다.

현재 2020년 2월1일 기준으로 61명 사형대기수중 한명으로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현 대한민국에서는 1997년 12월 30일이후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어, 실제로 집행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아마 교도소 독방에서 썩다 죽을 것으로 보인다.


판결문은 다음과 같다.
"피고가 전과 8범에 지난 1989년부터 16년 동안 모두 4차례의 실형을 선고 받아 11년을 교도소에서 보냈으나 전혀 교화되지 않았으며, 출소 이후에도 짧은 기간에 3명의 목숨을 사소한 동기로 살해 한 점 등에 비춰 개선과 교화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사형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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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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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연히 따지면 이 사건이 2번째 살인이지만 안타깝게도 94년도에 벌어진 지씨(27) 살인사건을 기소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2] 아무리 여성 혼자 운영하는 가게들이 강도살인에 희생되는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고 해도 보통 범인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서 가거나 자신의 완력으로 제압할 수 있는 정도의 힘만 쓰면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가게 안에있는 범행에 쓸 수 있는만한 흉기를 찾아서 범행을 저질러도 두개골이 함몰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다.”[10][3] 연쇄살인범의 경우 빨리 검거하지 못하면 이춘재사건처럼 또다른 희생자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당시 청주경찰서에서 비상이 걸렸던 것이다[4] 사실 김용원이 수시로 후배 최씨(31)집에 들락날락하면서 최씨(31)의 딸을 성추행 및 성폭행을 일삼으면서 1만원을 손에 쥐어주면서 비밀을 유지시키길 강요했다. 범행날 당일 2005년 6월 5일 최양(13)이 자신의 아버지한테 이르겠다고 하자 수배중으로 스트레스가 오른 김용원의 분노가 폭발하여 최양(13)이 안타깝게 희생된 것이다. 사실 최양(13)의 집안 형편이 넉넉히자 못한 관계로 보호시설에 있는 기간이 많았는데 이곳 보호시설 교사들이 최양(13)의 몸에 상처가 나있고 소변장애가 있는 등 성폭행의 정황은 알고 있었으나 당시에는 남의 가정에 신경을 안쓰는 분위기여서 최양(13)이 끔찍한 일을 김용원이라는 악마한테 당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아무런 도움을 주질 못했다. 현재는 학교나 공공기관 교사들이 이러한 정황을 보고 신고를 하지 않으면 벌금 등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이 기관에서 최소한 최양(13)의 아버지에게 알리던지, 경찰에 신고해 줬더라면 이 악마의 연쇄살인으로부터 목숨을 지켜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5] 고작 한살 차이라는 나이에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타인의 생명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는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에 빠져 평생을 살아왔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다.[6] 예전만 해도 자신의 저질렀던 강력범죄의 용의선상에서 빠지기위해서 범죄자들이 자주 쓰던 수법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경찰 행정시스템의 한계때문에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처럼 범인이 이미 수감중인 상황인데도 다른 죄명으로 검찰에 기소되고 재판에 넘겨져서 교도소에 뻔히 있는데도 범인을 검거를 못한 사건들이 많았다. 하지만 드들강 여고생살인 사건의 경우 범인이 강아지12마리 훔쳐서 살인죄를 피해 절도죄로 들어간거면 이 김용원 천하의 개쌍놈은 살인죄를 피하기 위해서 같은 강력범죄인 강간죄로 교도소에 들어갔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7] 사실 여성대상으로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들의 흔한 변명이다.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따지지 못하고 자신보다 훨씬 약자인 죄없는 부녀자들을 죽이거나 초등학생까지 성폭행후 살인한 흉악범에게 무슨 변명이 필요할지 모를지경이다.[8] 그외 중학교 중퇴후 소년원을 전전했던 범죄이력까지 합치면 사실상 일생 평생을 교도소를 자기집처럼 들어갔다 나왔다 했음을 알 수 있다.[9] 이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에게 고인이 된 피해자분들에게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그가 검거되어 이 조선족 여성도 목숨을 부지한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