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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3:53:08

제목 말하기

제목 대사에서 넘어옴
1. 개요2. 예시
2.1. 드라마, 실사 영화2.2. 만화, 애니메이션2.3. 게임2.4. 소설2.5. TV 프로그램2.6. 연극, 오페라
3. 클리셰 파괴4. 여담

1. 개요

Title Drop[1]

작품 내에서 등장인물이 작품의 제목을 직접 언급하는 것을 말한다.

작품의 제목은 작품 줄거리의 핵심을 따서 짓기 마련이므로 작품 내에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언급되게 되어있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것이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이 된다. 그래서 주인공 이름이나 호칭 같은 것으로 된 제목들은 작품 내에서 대사로 언급되지 않을 때가 오히려 드물다. 단적인 예로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이라는 단어를 1번도 말하지 않고 극을 진행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2] 그런데 문장형 제목의 경우 문장은 여러 변화 요소가 많고, 어느 한 개념이 아닌 상황을 지칭하기 때문에 작중 대사로 집어넣기가 쉽지는 않다. 때문에 문장형 제목인 작품에서 제목 말하기는 중요한 순간에 강조하는 의미에서 삽입될 때가 많다.

제목을 지은 후에 강조 장면의 대사를 제목과 같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일단 대사를 짜놓고 중요한 대사를 제목으로 만들 때도 있다.

연출에 따라 간지날 수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좀 닭살이 돋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는 작위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작품의 맨 마지막에 넣는 경우도 많다.[3] 그러면 그 대사가 작품 전체를 요약 정리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고 여운 또한 남을 수가 있다 등장인물이 엔딩 후에 작품 내용을 소재로 한 책을 쓰고, 책의 이름이 작품 제목과 같은 클리셰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

근래에는 해외 작품의 제목을 고유명사로 보아 잘 번역하지 않는 추세인데, 이렇게 대사에 일반적인 의미로 쓰이면 약간 난감하다. 아래의 예에서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그냥 음차되었는데 그렇다고 대사에서 쓰인 것까지 "수어사이드 스쿼드"라고 번역할 수는 없으니 괄호로 병기하는 수밖에 없다.

2. 예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드라마, 실사 영화

2.2. 만화, 애니메이션

2.3. 게임

2.4. 소설

2.5. TV 프로그램

2.6. 연극, 오페라

3. 클리셰 파괴

의도적으로 제목 말하기를 배제하는 경우도 있다. 엔딩이라던가 오프닝이라던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모든 관객들이 영화 제목이 대사로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을 때, 정작 제목 말하기가 나오지 않고 딴판인 대사가 나오는 것.[48] 어쩌면 클리셰 파괴의 일종이며 관객 입장에선 유머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4. 여담



[1] 일본식은 タイトル回収(제목 회수). タイトルコール(제목 콜)는 아이캐치에 가깝다.[2] 해당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창작물 초반부에서 단어를 회피하다가 상징적인 순간에 극적인 효과를 위해 단어를 각인할 수는 있다.[3] 초반에는 제목으로 나오고 마지막에는 등장인물의 입에서 그 제목을 직접 말하게 함으로써 수미상관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4] 폴 아트레이데스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하여 자신의 권위를 의심하는 프레멘 군중을 압도하는 장면 도중에 등장한다. 자신에 대항하는 프레멘들의 신상명세를 줄줄이 읊다가 "어느 프레멘의 할머니가 12살 때 눈을 잃었는데 그 때 이 행성의 이름이 프레멘의 언어로 이었다"라고 일갈하고, 모든 프레멘들이 그제서야 폴의 능력을 알아보고 숭배하기 시작한다.[5] 영어 원제 한정. 한국 개봉명은 '인투 더 월드'이다.[6] 공식 자막에서는 '하급 갑판'이라고 직역했으나 원 뜻은 하부 갑판에 사는 승무원들인 하급 장교를 뜻하는 말이다. 의미를 살리자면 '하급 장교'라고 번역하는 게 알맞다.[7] 설정상 뉴트 스캐맨더가 집필한 이 책이 영화상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으므로 제목과 이름이 같은 것 문서가 아닌 이 문서에 서술.[8] 실제로 허구연은 해설위원 시절, "제가 ~선수와 저녁을 먹었는데요~" 하는 레퍼토리를 인맥 자랑에 자주 써먹었다. 해당 드라마의 제목 또한 여기서 따온 것이며, 해당 장면에 직접 카메오로 출연한 허구연의 대사로 확인시살.[9] 첫 화 도입부[10]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에서는 '90년대', 《응답하라 1988》에서는 '쌍팔년도 내 젊은 날'.[11] 윤진서가 특별출연했다.[12] 군대에서 적응하지 못하다가 하트먼 상사한테 갈굼 당하고, 모종의 사태로 동기들한테 집단구타를 당하고 나서 미쳐버린 레너드가 제임스(조커)가 보는 앞에서 화장실에서 소총을 들고 말하는 장면이다.[13] 주역을 맡은 이 배우가 이 영화의 제목이자 핵심 요소를 속삭이듯 말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14] 겨울왕국[15] 겨울왕국 2[16] Show Yourself를 부르기 직전에.[17] 겨울왕국[18] 안나와 절벽 위에서 얼어붙은 아렌델을 내려다보며.[19] 작품 내에서 제목인 기생수가 언급되는 유일한 장면. 작중의 기생생물은 '기생생물' 혹은 패러사이트라고 불리며 기생수는 다름아닌 인간을 지리하는 것이었다.[20] 사실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제목은 문어체로 君の名は。(키미노나와)인 데에 반해 작중 대사는 구어체인 君の名前は。(키미노나마에와)로 나온다. 즉 한국어판에서만 제목 말하기가 성립한다.[21] 일본판 기준[22] 해당 컷 바로 밑에 설명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바둑에서는 두 집 이상을 완생으로 친다. 작중 장그래를 비롯한 대기업의 직장인들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상황에 있으면서, 잘 뭉쳐야 한다는 사실을 잘 드러내는 장면.[23] 원판 제목은 Hoodwinked.[24] 일본어 그대로 나오지 않고, 영어 문장으로 번역되어 나온다.[25] 남주인공의 어머니[26] 그 유명한 원피스는 어 D에? 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관중의 대사. 원작과는 다르게 애니판은 이 관중이 운을 띄우고 로저는 그의 질문에 호탕하게 웃으며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그곳에 두고왔단 대답으로 대해적 시대의 포문을 연다. 사실상 애니판으로 따진다면 로저와 함께 원피스의 포문을 연 캐릭터이다. 얼떨결에 그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기 때문에 팬덤들 사이에서는 이 비범한 인물을 D의 일족으로 받아들여 보물은 어D에 란 명칭으로 부르는 밈이 생겨났다.[27] 영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 마지막 장면에서 릿카의 언니인 타카나시 토카에게 보낸 문자 마지막에 포함된 문장.[28] 일본어 제목 한정이며, 영어 제목은 팝송 제목이다.[29] 한국어판에서도 영어자막이 삽입되어 강조된다.[30] 한국어 자막의 내용이 영어나 일어판과는 다른데, 오역으로 보인다.[A] 일본판[B] 한국판[A] [34] 전자는 네오 메탈 소닉메탈 소닉으로 돌아가며 한 "왜⋯ 왜 네놈을 이길 수 없냐." 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고, 후자는 테일즈, 너클즈와 함께 달리다가 매뉴얼 등에 나온 폼을 잡으면서 한 이 게임의 마지막 대사다.[35] 킬 수를 1000 단위로 갱신할 때마다 나오는 특수 대사.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 디테일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어쨌든 '진정한 삼국무쌍'을 선언하는 게 핵심이다. 5편까지는 항상 플레이어 캐릭터 본인이 대사를 했으나, 6편부터는 주변에 아군 무장이 있다면 "너야말로 진정한 삼국무쌍이구나" 하는 식으로 대신 칭찬해 주기도 하고, 특히 우호 관계에 있는 아군이라면 관계에 걸맞은 특수 대사로 칭찬한다.[36] 정확히는 만화인 "The Naked and The Dead"에서의 대사다.[37] 바일사르 장성의 마지막 네임드 전투 개시 시 대사.[38] 아예 인왕과의 결투가 벌어지는 챕터 제목과 인게임 배틀에서 재생되는 BGM의 이름까지도 Fate/Grand Order로 맞추어져 있다.[39] 쇼바페스 서비스 종료 전 날의 로그인 보너스 대사다.[40] 모두 리버가 조니랑 처음 만났을 때 한 대사들이다. 2회차 플레이를 하면 챕터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가 된다.[41] GSPI+CA 루트한정[42] 11권 232페이지.[43] 일부 챕터 제외. 또한, 일부 챕터는 대사가 아니라 장면 설명에서 챕터 제목을 따오기도 했다. 보통 챕터 명이 챕터의 맨 마지막 대사나 서술에 들어갔다.[44] 국내 발매가 되면서 제목이 아예 다르게 번역된 소설인데, 일본어 원제는 「죽고 싶어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놀러가는 이야기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이다. 이 문서의 예시에 기재된 것도 국내 발매 제목이 아닌 일본어 원제 기준이다.[45]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46] 6권 305페이지.[47] 마태복음 10장 34절에서 따온 구절이다.[48] 예를 들어서 영화 제목이 "잡았다!"라고 하자. 주인공인 경찰이 도둑을 함정에 빠트려서 잡았을 때, 관객들은 영화 제목인 "잡았다!"를 주인공이 외치는 것을 원하지만 막상 주인공은 이 대사를 외치지 않음으로서 관객들에게 일종의 허탈함과 유머를 줄 수 있다.[49] 이와 같이 댄스 팝이나 후크송 등 코러스가 강렬한 노래는 가사에 제목이 거의 들어가 있다시피한데, 발라드계열이나 기타 장르에서는 가사에 제목이 안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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