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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6:17:25

쓰시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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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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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섬
[ruby(対馬島, ruby=つしまじま)] | Tsushima Island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0858526_STD.jpg
에보시다케(烏帽子岳)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소만

1. 개요2. 지리적 특성3. 명칭4. 한반도와 가까운 섬5. 역사6. 한국의 영유권 주장 문제7. 일본의 경계8. 방언9. 산업10. 인구11. 군사12. 관광지로서의 쓰시마
12.1. 쓰시마 관광과 교류의 어두운 면12.2. 한국인 관광객과의 불화
12.2.1. 한국인 출입 거부 중인 곳
12.2.1.1. 와타즈미 신사
12.2.2. 출입금지로 알려졌으나 출입 가능한 곳12.2.3. 기타 혐오범죄
12.3. 관광 정보
12.3.1. 교통편12.3.2. 주요 관광지
12.4.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여파와 이후12.5. 그 외
13. 사건사고14. 대중 매체15. 출신 인물1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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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쓰시마섬(対馬島, 쓰시마지마)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섬이다. 행정구역은 쓰시마시 1시(市)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쓰시마'라고 표기하며, 일본의 지역 중 드물게 한국 한자음 독음인[1] 대마도로 더 흔하게 통용된다.[2] 대마도로 검색해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2. 지리적 특성

섬의 면적은 총 695.74㎢로 부속 섬을 포함하면 708.7㎢이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섬 제주도(1,850㎢)의 약 38%, 2번째로 큰 섬이자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섬인 거제도(379.5㎢)의 1.8배 정도 된다. 일본에서는 본토 4개 섬을 포함해 8번째로 큰 섬이다.[3]

한국에는 쓰시마보다 큰 섬이 제주도밖에 없을 정도로 꽤 큰 섬이지만, 섬의 대부분이 해발고도 400m 이상 산지라 평지가 적기 때문에 개발을 한다거나 농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지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역사에서 해적의 근거지가 되었고 한일간 교역 거점을 맡았던 지역 중 하나다. 가용 면적이 작아 인구가 적은 탓에 지역적 특색이 옅고 그렇다고 석유나 가스같은 자원이 펑펑 나오는 것도 아니니 일본 내에서의 존재감도 별로 없는 촌동네이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위치는커녕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그나마 가까운 규슈야마구치 사람이면 섬 이름 정도는 아는 수준이다.

한국의 섬과 비교하자면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고, 산지가 대부분이라 가용할 수 있는 토지가 적다는 점, 그리고 일본 인구가 한국 인구의 2.5배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하면, 울릉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울릉도와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대한민국 내 인지도가 높지만 쓰시마섬은 일본 국민들에게 그다지 크게 알려진 섬은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에는 울릉도만큼 본토에서 떨어진 섬은 손에 꼽아서 쉽게 눈에 띄는 반면에 일본은 워낙 섬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지도와는 별개로 역사적으로 일본 막부로부터 꽤 우대받은 섬인데, 섬의 척박한 환경과 형편없는 생산력에 맞지 않게 10만석급 다이묘로 대우받았다. 그만큼 한반도와의 외교나 무역을 전담하는 위치로서 대외 창구의 역할을 했던 셈.

원래 하나의 큰 섬이었으나 1672년 에도 시대 때 오후나코시 운하, 1900년 메이지 시대 때 만제키 운하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며 3개의 섬으로 나뉘었다. 쓰시마는 아소 만과 만제키 운하로 섬이 양분되는 지형이기 때문에, 크게 북쪽을 가미지마(上島), 남쪽을 시모지마(下島)로 부른다. 마을은 해안 지대를 둘러가며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다. 이즈하라, 미쓰시마, 도요타마, 미네, 가미아가타, 가미쓰시마 등 6개의 정(町)이 있었는데 2004년 모두 합병하여 통합 쓰시마시로 개편되었다. 6개 정이 통합되었고, 지형이 복잡하기 때문에 좁은 시가지가 분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직항편이 있는 남쪽의 이즈하라와 북쪽의 가미쓰시마의 히타카츠이다. 그 외에 유인도 5곳을 포함해 부속도서 100여 곳이 있다.

규슈 본토 사가현 카라츠시 하도 곶 에서 북서쪽으로 82㎞ 떨어져 있으며, 남동쪽에 위치한 이키섬까지의 거리는 47.5㎞이고, 한반도와의 거리는 약 49.5㎞이다. 섬 크기는 남북으로 82㎞, 동서로 18㎞이다. 섬 넓이는 약 700㎢이며, 섬의 인구는 2017년 기준으로 35,115명이다. 농경지는 전면적의 3.3%이며, 섬 전체 면적의 대부분인 80~90%가 산지이다.

거리상으로 나가사키시보다는 후쿠오카시와 더 가깝고 교통 등을 감안하면 실제 생활권도 후쿠오카에 더 가까운 편이지만 [4]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 속한다. 이는 히라도 번 관할이었던 이키 섬이 나가사키현에 들어가면서 딸려온 것.[5] 하지만 현청이 있는 '시' 단위가 아니라 '현' 전체 단위로 본다면 나가사키현에서 더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도 나가사키의 방송이 나오며,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면 나가사키의 최저 시급을 적용받는다.[6]

예로부터 산지가 많고 농지가 좁아 농업보다는 어업이나 중개무역, 혹은 해적질이 발달했으며, 광업 또한 발달해서 은과 아연이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전부 폐광되었다. 현재는 관광업이 번성해 주로 대한민국 관광객을 받았다. 이외에도 소수지만 일본 본토, 중국 등에서도 관광객이 방문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 부분을 볼 것.

쓰시마 공항이 있으며 여기서 후쿠오카 공항나가사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있다. 오리엔탈 에어 브릿지 항공에서 운행하는 나가사키행 항공편과 전일본공수의 후쿠오카 노선이 있다.

야생동물로는 꽃사슴, , 수달, 산달, 꿩, 재두루미, 족제비, 쓰시마살무사, 쓰시마붉은개구리 등이 서식하며, 섬의 전체 면적상 약 88% 정도가 조엽수림으로 이뤄져있다.

3. 명칭

'대마(対馬)'를 '쓰시마(つしま)'[7]라고 읽는 것은 통상적인 일본어 한자 독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표기로, 지명(地名) 특유의 불규칙 독법이다. 고사기에서는 津島라고 적기도 했는데, 이건 津(つ)+島(しま)라 현대 훈독과 맞는 표기이다. 상대 일본어에서의 발음은 つ가 파찰음화되기 이전인 '두[tu]시마'[8]였으며 '대마'라는 지명은 3세기 중반의 삼국지에서부터 문증되므로, 이런 특이한 독음법은 한자 對의 상고 한어 발음인 /*tu:bs/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당시 한자음 '두스'가 일본어의 음운 체계에서 '두시'로 받아들여졌고, 이 독법이 현재의 '쓰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자 對를 "짝"의 뜻으로 해석하여 쓰시마가 한국어 '두 섬' 또는 '쌍 섬'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낭설에 불과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つ의 발음은 고사기가 저술된 시점에 쓰인 상대 일본어에서 '두'였기 때문에 후자의 가설은 기각되며, 현대 한국어 '둘'은 계림유사에서 '도발(途孛)', 조선관역어에서 '두부얼(覩卜二)'로 나타나기 때문에 본래 '*두블'이었으리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전자의 가설 역시 신빙성이 떨어진다.[9] 또한 쓰시마섬은 원래 좁은 지협으로 이어진 하나의 섬이었으며, 지금처럼 두 섬으로 나누어진 것은 근대에 운하를 팠기 때문이다.

일본어로 '섬'을 '시마'로 읽기에 '쓰시마'만 보고는 이를 직역하여 섬 이름이 '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사기의 '津島'라는 표기를 감안하면 원래 "나루 섬"이라는 뜻이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대마도를 이루는 한자는 '쓰'와 '시마'가 아닌 '쓰시(対)'와 '마(馬)'로 분리되어 있기에 그러한 어원 의식은 희박해진 상태다. 행정구역이 아닌 섬 자체로 부를 때는 '쓰시마지마'나, '쓰시마토우'로 읽는다.[10]

과거 서양 고지도에서 제주도가 'I. Fungma'로 표기되곤 했던 것이 쓰시마와 유관하다는 시각도 있다. 중국 지도에서 쓰시마의 한자 표기인 '대마(對馬)'를 자형이 비슷한 '봉마(封馬)'로 잘못 썼는데, 이것이 이후 비슷한 음가인 '봉마(鳳馬)'로 표기되었다. 서양의 선교사는 이를 보고 ‘鳳馬'의 중국식 발음에 기반하여, 대마도와 가까운 제주도에 'I. Fungma'라고 이름 붙인 것으로 보인다. #, #, #.

4. 한반도와 가까운 섬

한반도(부산광역시)와의 최단거리는 약 49.5㎞[11],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이키섬과의 거리는 약 47.5㎞, 일본 본토 중 하나인 규슈(사가현 가라쓰 시 하도 곶)까지의 최단거리는 82㎞로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와 더 가깝다.[12] 심지어 국내의 민간인들이 무인기로 대마도를 촬영하는 게 가능 할 정도이다. [단독] 北 뺨치는 무인기 제작·운용…대마도 촬영도 성공

한국에서도 잘 보이고 일본 규슈에서도 잘 보이는 섬이다. # 북한을 제외하면[13] 대한민국 내에서 보이는 유일한 외국 영토로 부산광역시[14], 울산광역시[15], 거제도, 통영 미륵산 전망대, 창원해양공원 전망대 등에서는 날씨가 좋거나 미세먼지가 적은 날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16]

이 섬이 한국에서 보이는 게 일종의 신기루 현상이라는 설도 있는데, 쓰시마 신기루설은 부경대학교 대기환경학과 변희룡 교수의 가설로서 정설로 인정되진 않고 있다. 반대로 쓰시마섬에서도 부산이 잘 보인다. 쓰시마 상도의 한국전망대 등지에서 부산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대한민국에서는 쓰시마섬을 사실상 낮에만 볼 수 있다는 것. 쓰시마섬은 인구밀도가 적은 시골이라 밤에 어둡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부산은 대도시라 밤에도 불이 환하기 때문에 날씨만 괜찮다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얼마든지 쓰시마섬에서 부산이 보인다.

파일:DSC04627-2.jpg
부산항 전망대에서 본 쓰시마. 맑은 날에는 잘 보인다.

파일:울산 대마도.jpg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본 쓰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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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에서 바라 본 부산. 수영구해운대구 일대, 광안대교마린시티가 한눈에 들어온다. 저 거리가 부산-울산 간 거리임에도 상당히 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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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시즌에는 광안대교까지 육안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인근에서 안개가 껴도 희미하게 보이며, 맑은 날은 꽤 잘보인다. 한반도에서는 부산, 거제, 울산 등지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점[17]을 근거로 들어 고대에는 가 아닌 신라의 영토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지리적 거리가 역사적 영유권을 실증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일본 본토지역인 나가사키현, 사가현 북부 해안지역 카라츠시, 마츠우라시, 히라도시 등지에서도 보이는 데다가[18] 고대에는 일본이 해상진출이 빨랐던 탓에 삼국시대부터 이미 왜인들의 거점이었다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아래 참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와 스타라인의여객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에서 2019년 7월 3일부터 김포국제공항쓰시마 공항를 잇는 정기편 노선이 취항한다. 또한 동일 항공사에서 잠깐 운영했던 PUS-TSJ 노선의 운항 거리는 66마일로, 한국에서 운행하는 모든 항공노선 중 최단거리 노선이다. 무안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 노선이나 여수공항-제주국제공항 노선도 110마일은 나온다. 이렇게 짧은 거리로 인해 성능이 좋은 라디오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KNN도 잡힌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한국전망대 근처 북쪽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이동통신 신호가 잡혀 로밍없이 음성통화 연결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KBS 스펀지에서도 실험에 성공했다. 그래서 현지인도 한국 통신사 신호가 잡혀버리는 바람에 로밍이 되어버리는 해프닝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반대로 부산에서도 일본 방송이 잡혀서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방송국 PD들이 일본 방송을 표절하러 수시로 부산에 단체 출장을 갔다는 일화나 일본프로야구 중계를 도둑시청하며 시청각 교육을 받은 덕분에 우수한 야구선수들이 많이 배출됐다는 이야기[19] 등은 이미 유명하고 태종대달맞이고개, 이기대 전망대 등에서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 KDDI 신호가 잡히는 경우가 있다.실험글 로밍 부가서비스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는 경우도 있으나, 고객센터를 통해 국내에 있었음을 소명하면 환불해 준다고 한다.

한반도에 가장 가까운 섬은 미츠시마이며 그 다음은 우니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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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입구 격으로 대한해협(Korea Strait) 한가운데에 있다.[20] 북쪽으로는 부산 해협(서수로西水路, Western Channel, 조선해협) 남쪽으로는 쓰시마 해협(현해탄/玄界灘/겐카이나다)이 지난다. 일본에서는 남북 해협을 통틀어 쓰시마 해협이 정식 이름이고 부산해협(서수로)을 조선해협으로 부른다.
구분 해협 전역 부산-쓰시마 사이 쓰시마-규슈 사이
국제적 명칭 Korea Strait
(대한해협)
Korea Strait Western Channel
(대한해협 서수로)
Tsushima Strait
(쓰시마 해협)
한국 대한해협 부산 해협 쓰시마 해협
북한 조선해협 부산 해협 쯔시마 해협
일본 쓰시마 해협 조선 해협 쓰시마 해협(이중 대부분이 현해탄)

우리 쪽(부산-쓰시마)은 부산 해협, 일본 편(쓰시마-규슈)은 쓰시마 해협(현해탄), 전체를 부르거나 양국간의 해협을 편하게 부를 때는 대한해협이라고 쓰고 현해탄이란 표현은 일본식 지리 용어이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관광객 대상 산업이 크기 때문에 일본치고는 한국어가 간판에 적혀 있는 건물이 많은 편이다. 일본 불매와 코로나로 한국인 관광객이 끊긴 2019년~2020년 이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옛날 얘기고 2022년 코로나 사태가 거의 종식되면서 일본이 관광객을 다시 받으면서 한국 관광객 숫자가 회복되어 현재는 예전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2016년 경주 지진 이래로, 한반도 남부에 굵직한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비상이 걸리기도 한다. 실제로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때 쓰시마에서 JMA 진도 2~3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 두 지진 때는 대마도는 물론 일본 본토에서도 규슈신칸센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을 정도다.

5.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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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의 영유권 주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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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본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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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출입이 잦다보니 자위대 기지 부근에 펜션을 운영하기 위해 집을 사자 산케이 신문에서 군사기밀이 새어나갈 수 있다[21]고 경고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이 문제 때문에 2000년대 이후 일본 우익에서는 맥아더 통치시기 무효화된 법인 안보상 긴요한 접경지역의 토지를 외국인이 구매할 수 없도록 한 1925년의 외국인토지법을 재시행하라는 요구를 해오고 있다. 마침내 2010년 10월 15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도 그에 대해 필요성을 검토해 보겠다고 발언하였다.

한편 이를 오도하여 한국인들이 쓰시마 땅을 사서 쓰시마가 한국 땅이 될 수 있다 같은 식으로 독해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당연히 민간에서 영토 주권을 살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말도 안 된다. 오히려 한국인이 산 쓰시마섬 땅이 한국인 소유라는 것을 보장해주는 것이 일본의 주권에 의해 적용되는 일본 부동산 관련 법률이니, 이런 생각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오자와 이치로 같은 정치인도 "일본인제주도에 땅을 산다고 해서 제주도가 일본 땅이 됩니까?"라고 일갈했으나, 한국 언론들이 이 발언의 앞뒤 맥락을 전부 자르고 보도하는 바람에 마치 "일본이 제주도를 사버리자"라는 망언을 한 것처럼 왜곡되어 퍼지는 바람에 까였다. 한편 웃긴 것은 일본인도 똑같은 개드립을 했다는 것. 즉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사버리자고 했고 한국에서도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부동산 투기에 제주도가 중국 땅이 된다는 우려가 나왔다는 것이다. 부동산의 취득과 주권의 이양은 별개의 일이라는 것을 망각한 사례다.[22]

중국이 남태평양의 섬들을 민간 소유지로 삼아 군사정박 목적으로 전용하는 사례가 있기에 일본 입장에서 예민할 수도 있겠는데, 태평양 진출을 꿈꾸는 중국과 달리 한국 정부는 대마도에 대해 굳이 뭘 주장할 마음이 전혀 없기에 이는 일본인 일각의 과민반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당하다. 일본인이 아닌 이상 한국인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문제다.

아무튼 코로나 사태까지 마무리되고 한국인의 일본 관광이 활성화되며 이 문제는 잊혀진 지 오래다. 애초 일본 불매운동과 판데믹으로 대마도 경제가 고사 직전에 이르렀기에 한국인 1명이 아쉬운 판이다.[23]

8. 방언

한일 양국에 끼인 지리적 특성상, 한국어 어휘를 쓰시마섬 사투리로 쓰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스펀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친구(칭구)[24], 바지(바치), 팠다(팟다) 등. 하지만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한때는 쓰시마 방언이 한국어와 일본어 사이의 연관성을 풀어줄 열쇠로 기대되기도 했지만 일본 언어학자들의 연구 결과 단순히 어휘와 문법을 주고받는 정도 이상의 연관성은 없다고 판명되었다.

쓰시마 방언 뿐만 아니라 일본어 자체와 한국어도 오랫동안 교류하면서 닮아간 면이 없지 않으나 사실 한국어라는 언어 자체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어떤 언어와 가족관계인지, 고립어인지 도통 감 잡을 수 없는 비교언어학계의 미스터리인데, 이는 언어 관련 문서를 참조. (한국어족, 알타이 제어)

한국어와 일본어의 계통 문제보다는 아주 가까이 붙어 있는 이질적인 두 집단이 만나면서 일종의 피진이 형성된 것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9. 산업

산림으로 둘러싸여 평지가 적은 지형 특성 때문에 농업은 전반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메이지 시대까지 화전 농업으로 , , 등을 재배했지만, 현재는 , , 감자, 고구마 등을 주로 재배한다. 임업은 땔감이나 펄프용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오늘날에는 삼나무편백나무의 중요성이 커졌다. 편백나무는 '쓰시마 히노키'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줄참나무 자원이 풍부하여 표고버섯 재배도 왕성하다.

어업은 쓰시마의 기간 산업이다. 전통적으로 쓰시마 근해와 동해에서는 오징어가 특산품이었다. 그래서 히타카쓰와 이즈하라에는 오징어와 톳을 넣은 수제 햄버거를 파는 가게도 있다. 또한 다이쇼 시대 이후에는 아소만을 중심으로 진주 양식이 활발하다. 하지만 한일어업협정이 체결되고 공동규제수역이 설정되면서 어획량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그 외에도 전복은 밀획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붕장어 산지로 유명한 나가사키현 중에서도 가장 붕장어가 많이 나는 섬으로도 유명하다. 가끔 츠킨보(突きん棒)라는 삼지창 작살로 돛새치황새치를 잡는 어부들을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쓰시마는 광업이 성행해서 산지가 많아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는 쓰시마에서 그나마 자체 생산물로 내세울 수 있던 것이 광물이었다. 덴무 덴노 이전 시기부터 내려오는 유서 깊은 은광이 있었고, 한때 일본 내 은광 가운데서 가장 이름이 높았지만 1200년이 넘는 오랜 기간 파냈기 때문에 은이 고갈되면서 메이지 시대에 폐광되었다. 근현대에는 아연을 채굴하는 광산이 개발되면서 전성기 때는 매년 20만 톤 가량을 채굴해서 쓰시마의 주요 산업이 되었지만 1960년대부터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결국, 1973년에 아연 광산이 폐광되면서 1960년 이후로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쓰시마에 직격탄을 날렸고, 이후로 변변한 산업 시설이 들어서지 않으면서 현재까지도 쓰시마 인구가 감소하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사실 쓰시마는 변변한 자원이 없어서 단독으로는 번을 꾸리기 힘들었기 때문에 도쿠가와 막부때도 쓰시마 다이묘인 소씨 가문은 본토의 사가현 일부도 같이 영지로 할당받았다.

현재 경제적으로 쓰시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산업은 바로 관광, 특히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업이다. 역으로 일본인은 굳이 쓰시마를 찾을 이유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관광지로서의 쓰시마' 문단을 참조할 것.

과거 쓰시마는 조선과의 무역과 조선에서 지원해 주는 식량이 주 수입원이었고 현재도 한국 관광객들이 쓰시마섬의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임진왜란 때처럼 한일관계가 악화되면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지역이 쓰시마다.[25] 그래서인지 일부 한국인들이 쓰시마에서 벌이는 추태로 인해 한국인을 싫어하는 쓰시마 주민들도 있으나, 대부분은 지역 경제에 하나도 도움 안 되고 깽판이나 치는 일본 혐한들을 더 싫어한다. 오죽하면 쓰시마 주민들이 일본 정부에 혐한 단체들이 쓰시마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민원을 넣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2019년 한국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그야말로 쓰시마섬의 경제는 완전히 박살나고 있다. 일본 방송에 나온 어느 관광업 종사자 노인은 "작년만 해도 7월에는 하루에 100명이 넘는 한국인 손님이 왔는데 올해 7월에는 그야말로 하루에 한 명도 안 오는 날이 가득해서 정말로 망하기 직전이다!" 라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거기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물론, 2023년이 된 지금은 다시 부산에서 쓰시마로 가는 노선이 개통되긴 했다.

10. 인구

17세기 중반 ~ 1980년 사이 인구 기록
1960년부터 2015년까지 인구 변화
1970년-2020년까지의 인구 변화
연도 인구
1940년 56,600명
1950년 60,000명
1960년 69,556명
1970년 58,672명
1980년 50,810명
1990년 46,064명
2000년 41,230명
2010년 34,407명
2015년 31,468명
2020년 28,502명

쓰시마 섬의 인구는 196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11.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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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접경지로 위치가 위치인만큼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백제가 멸망했을 때 는 백제와 동맹 관계였으며 백제에 군사 지원도 보냈던 터라 나당연합군이 일본까지 쳐들어오는 것을 대비해 쓰시마에 카네다 성을 쌓기도 했고 원나라의 일본원정 당시 원나라군에게 공격당한 적이 있으며, 수백 년 후 조선시대에도 침략을 당한 적이 있다. 반대로 임진왜란 때는 조선 침공의 발판이 되었다.

러일전쟁쓰시마 해전 이후 유사시 대한해협을 봉쇄할 목적으로 이 섬의 최북단에 토요 포대[26], 그리고 부산광역시 용호동에 장자등 포대가 설치되었다. 각 포대당 30km의 사정거리로 부산과 쓰시마 사이의 서수로(부산해협)의 폭 50km를 이 두 포대가 커버하였다. 구경 16.1인치(410mm) 45구경장 함포 2문 1세트인 회전포탑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발전기 등 제반시설 및 콘크리트 벙커가 건설되었다. 포의 출처는 원래 아마기급 순양전함으로 건조된 아카기에 탑재되었던 것을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 따라 아카기가 항공모함으로 개장되면서 분리한 것이라는 설과, 카가급 전함으로 건조 중단되어 폐기된 토사에서 분리했다는 설이 있다. 양측 포대 다 연습사격을 제외하고 실전에서 발포된 적이 없으며, 장자등 포대는 태평양 전쟁 말기에 미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다. 토요 포대는 전후에도 살아남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상륙한 미군이 포탑을 해체하여 깊은 원통형의 콘크리트 구조물만 남아있다.

21세기 현재 쓰시마의 방위를 담당하는 집단은 쓰시마경비대를 참고할 것.

한반도 남해와 동해의 관문인 쓰시마의 전술적 가치는 대단히 높지만 외교 관례상 우방국인 한국과 가까운 만큼 전력 집중 시 한국에 대한 무력도발로 비추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은 쓰시마의 실질적인 방위를 위한 병력은 거의 배치하지 않고 있다. 당연히 전략적으로도 미국을 통한 간접적 동맹 관계인 한국 쪽 경계에 대군을 배치하기보다는 대치국인 중국북한 쪽으로 분산하는 것이 적절하다. 쓰시마의 방위를 맡고 있는 쓰시마경비대 자체는 나름대로 레인저 훈련 등을 받은 정예 대원들이지만, 부대의 성격 자체는 경무장을 갖춘 경보병 부대에 가까우며 실질적인 병력 규모도 사실상 대대 급이라서 대규모 병력의 상륙전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자위대 내에선 연대 급의 독립 부대로 대우하는 편이나 실질 병력은 해상/항공자위대 병력을 합쳐도 700여명 수준이다.

대신 자위대에서는 헬리콥터와 LCAC 등을 동원하는 도서 탈환 훈련을 비교적 중시하는 편인데, 한국 측에서는 이것이 독도 침공의 일환이라며 경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론 쓰시마섬에 대한 탈환 훈련에 가깝다. 한국군과 자위대는 독도 분쟁 시 일본은 해상자위대 병력으로 독도를 점령한다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과의 국지전, 혹은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자위대의 전략은 일단 쓰시마섬의 일선 방위는 사실상 포기하고 이후 전황의 판도를 고려해서 쓰시마섬을 재탈환하는 방향으로 세워져 있다. 한국은 쓰시마를 점령해서 독도와 교환하기 위한 카드로서 사용하는 방향으로 세워져 있다.[27]

항공자위대는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 탐지를 위해[28] 맑은 날이면 부산과 마주볼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쓰시마섬의 부속도서인 우니섬에 서부방면대 제19경계대 소속으로 지상 고정식 장거리 조기경보레이더를 설치해 운용 중이며, 2016년에는 탐지능력이 더욱 향상된 신형 J/FPS-7 레이더로 교체했다.

2021년 일본 방위성에서 전자전 부대를 2023년 일본 국경지대 10여 곳에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그중에 쓰시마도 포함되어 있어서 한일관계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12. 관광지로서의 쓰시마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 땅. 분단으로 인해 사실상 이나 마찬가지인 한국에서 배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외국 땅이다. 1990년대에 해외여행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여행사들이 해외여행 상품을 개발하고자 살펴볼 때 배로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쓰시마 섬으로 눈길을 돌리기도 했다.[29] 1989년 부산항히타카츠항을 잇는 부정기 노선이 생겨나면서 그에 맞춰 패키지 관광이 생기고, 1993년 마산 - 쓰시마 간 정기 노선[30]이 생기고 나서 부산 - 쓰시마 - 마산 노선으로 확대되면서 관광객이 점차 늘어났으며[31] 2000년에는 이즈하라항부산항을 잇는 정기 노선이 생겼다. 이와 함께 쓰시마시에서도 부산 영도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일본노래 가요제 개최, 쓰시마 부산사무소 설치 등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공을 들였다. 2010년대에는 매년 2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다가 2010년대 중순부터 입소문을 점차 타기 시작해 관광객이 더더욱 급증하였다.

동일본 대지진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2011년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60,000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이듬해인 2012년에 무려 5배인 293,200명으로 폭증하였다. 그 이유는 부산-쓰시마 노선 취항사가 3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1997년부터 쓰시마행 노선은 대아고속해운이 독점해 왔으나, 2011년 10월 미래고속과 JR 큐슈 고속선이 각각 코비와 비틀을 투입하면서 선편이 늘어난 것이다.[32] 2013년 들어서는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쓰시마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14년 들어서 한일관계 악화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관광객 수가 다시 줄었다. 이 시기 이후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2016년 500만, 2017년 700만)에 비하면 도드라지는 부분. 그리고 후술할 한일 무역 분쟁코로나19의 여파로 다시금 쓰시마의 관광업은 위기를 맞이하며 2020년 3월 이후로는 한국인 관광객 숫자가 0명이 되었다.

쓰시마 섬은 이러한 페리 노선 개통과 지자체, 여행사의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주로 정기 노선에 접근하기 쉬운 부산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 있다. 페리 가격도 저렴하고 2박 3일 정도로 어르신들이 경치 구경하기는 좋다고 한다. 게다가 워낙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 섬의 지역경제의 중추가 되고 있는지라 한국어가 통하는 현지인이 꽤 많으며 간판, 메뉴판들도 친절하게 한국어 안내를 해주고 있는 곳이 많다.

또 한국인 관광객들 중에 렌트카를 빌려 여행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 것인지 도로 노면에 좌측통행을 유도하는 화살표까지 그려 놓았다. 우측통행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통행 방향을 헷갈리지 않도록 쓰시마 섬 당국에서 배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 등지에서 볼 수 있다.[33]

그 밖에도 바다낚시하러 가는 사람이나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좋다고 해서 많이들 간다고 한다. 한국 자본이 많이 들어오고, 쓰시마 경제가 한국 경제에 종속되었다고 할 정도로 한국 관광객에 많이 의존하게 되었다. 인구 3만도 안되는 시골 섬 지자체가 서울부산 두 군데에 관광객 유치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만 명 가까운 한국인들이 쓰시마 섬을 방문하고 있으며 가장 많았던 2018년에는 쓰시마 섬에 방문한 관광객이 41만 명이나 되었다. 한국인 외에는 간혹 대만인과 중국인들의 방문은 있는 편이나 서양인(미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영국 등 북미, 유럽인)들의 인식은 그닥 없는 편이다.[34] 정확히는 한국에 장기여행(특히 부산이 마지막인 경우)하는 유럽 외국인이 근처에 일본 땅이 있다는 걸 들으며 무비자 갱신을 위해 쓰시마에 잠깐 들렀다가 가는 수준이다.

한국인 관광객 덕분에 돈을 버는 쓰시마 지역 기업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이곳의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쓰시마 교통(対馬交通). 그 전에는 텅텅 빈 버스만 굴러다니다 보니 경영난이 가중되어 일부 버스 기사들을 해고하려고 시도까지 하였으나, 한국인들의 쓰시마 관광 활성화 이후 전세버스 대절로 쏠쏠한 이득을 얻게 되자 구조조정 계획이 쑥 들어갔다. 쓰시마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노선 버스 영업만으로는 회사를 지탱해 나가기가 빠듯할 지경인 데다가, 하루 영업을 마친 빈 버스들을 그냥 놀려 두는 것보다야 차라리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전세버스로 제공하는 게 훨씬 이득이었다는 것. 텅텅 비어 적막감만이 흐르는 노선 버스를 운전하는 것보다 한국인 승객들 소리로 시끌벅적한 전세버스를 운전하는 게 더 보람이 있다고 쓰시마 교통 소속 운전수들이 말했을 정도니, 이 지역의 고용을 유지케 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힘이 결코 무시할 게 못 됨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일본 입장에서는 딱히 뭐 없다. 과거 일본에서는 혼슈·규슈·시코쿠·사도섬·아와지섬·오키 제도·이키섬·쓰시마섬을 묶어 일본을 대팔주(大八洲)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현재 이 섬들 중에 제일 존재감이 없는 것이 쓰시마이다. 실제로 쓰시마섬의 일본인 관광객은 한국인 관광객의 1/5밖에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본인 입장에서는 일본의 끄트머리에 있어서 뱃삯이나 비행기삯은 부산에 가는 것과 비슷하게 나오면서도 쓰시마보다 좀 더 가까이 있는 관광산업이 발달하고 휴양지로 이름난 이키섬을 마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운 깡촌이라 굳이 볼 것도 할 것도 없는 쓰시마로 여행을 갈 이유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업 외에 먹고 살 길이 별로 없는 쓰시마는 관광업, 특히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주민들 입장에서도 한국과 각별해질 수밖에 없는 게 부산광역시와 쓰시마의 거리는 50㎞밖에 안 되는데, 정작 후쿠오카 시와 쓰시마의 거리는 130㎞나 된다. 일제강점기 때는 아주 대놓고 부산 경제권이었다. 그래서 쓰시마 섬 주민들이 부산으로 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쇼핑을 하러 가게 되면 주말에 배를 타고 부산으로 놀러갔다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쓰시마 섬도 농담조로 반쯤 과장해서 부산권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그럴만도 한 게,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거대한 대도시지만 쓰시마 섬은 일본에서 가장 작은 동네 중의 하나라서 도시 인프라가 넘사벽으로 차원이 다르다. #

사쿠라이 마코토를 비롯한 일본혐한 세력들은 쓰시마가 한국에 종속된다며 한국인 관광객을 쫓아내는 등의 추태를 부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쓰시마에 도움이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도 않았다. 당장 쓰시마 항구에서 한국 관광객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재특회 단원들은 그 날 당일치기로 돌아갔다. 더구나 밥조차 쓰시마에서 안 사먹고 전원 본토에서 가져온 도시락컵라면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쓰시마에 도움 한 번 된 적이 없단 의미다. 정작 그들이 그토록 욕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자기 돈 써서 쓰시마 관광하면서 섬 주민들 주머니라도 보태줬으니 한국에서는 그저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재특회에서는 '쓰시마 관광 홍보 영상' 같은 걸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리고 있지만, 당장 한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생기는 이득을 대신할 정도는 못 된다. 쓰시마 주민들 입장에선 어떻게 봐도 영업방해 및 생계위협 행위이므로 이들을 사실상 블랙리스트로 낙인찍었다. 그리고 "간토에서 쓰시마로 놀러 가자고 독려해봤자 차라리 상하이시제주도로 놀러가는 게 가깝겠다" 라면서 비웃는다.

실제로 도쿄도를 위시한 간토 지역에서 쓰시마로 가려면 교통편이 굉장히 애매하다. 환승하느라 시간을 다 잡아먹기 때문이다. 도쿄 국제공항 기준으로 쓰시마로 가려면 후쿠오카로 가서 후쿠오카에서 비행기를 타야 되는데 이렇게 하면 환승하느라 첫날엔 놀 수가 없어서 2박 3일로 가도 결국에는 1일밖에 못 다닌다. 거기다 관광할 거리도 상하이나 제주도와 비교가 안 된다. 쓰시마가 내세우는 것은 국경의 섬이라는 것인데, 정작 일본인이 쓰시마에 와도 한국의 향취를 느낄 만한 곳이라고는 가미쓰시마 북쪽 끝까지 가서 부산이 보일락 말락 하는 전망대 올라가는 게 전부이니 당연히 매력이 없을 수밖에. 이렇다 보니 일본에서 주기적으로 섬 여행 유행(離島ブーム)이 돌아도 지역별로 마음대로 골라잡을 수 있는 섬 중에 쓰시마까지 차례가 오지 않는다. 결국 쓰시마 갈 바엔 상하이나 제주도 가는 게 실제로 간토 사람들에겐 더 이득일 수밖에 없다.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일본을 여행지로 삼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줄었다. 그러자 다카라베 야스나리 당시 쓰시마 시장이 부산을 방문하여 여객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요청하였다.[35] 방사성 물질의 영향도를 따져봤을 때 쓰시마 섬이 위험할 정도면 부산이라고 괜찮을 리 없을 텐데 일본 영토라는 이유만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니 억울할 만하다. 결국 같은 해 6월부터 주말 운항이 시작되고 7월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바뀌었다.

한국인들이 쓰시마를 자주 찾았던 것과 반대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부산의 대형마트로 물건을 사러 가는 현지인도 있는 모양이다. 환전은 좀 불편하겠네[36] 위에서도 말했지만 일제강점기에도 쓰시마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가 부산이었으니 놀라운 일은 아닐 듯. 부산-후쿠오카 쾌속선 노선 덕분에 부산에는 후쿠오카에서 쇼핑 차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는 일본인이 많이 돌아다닌다(물론 반대로도 마찬가지).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어느 정도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아리아케, 시라타케, 미타케 정도의 산이 등산 코스로 제법 인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리아스식 해안이 절경이다. 2019년 1월 20일에는 KBS 2TV영상앨범 산에서도 이 섬을 소개하였다. 쓰시마 섬을 소개한 영상앨범 산의 해당 회차는 661회이며, 내레이션은 KBS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았다.

12.1. 쓰시마 관광과 교류의 어두운 면

쓰시마 관광은 대부분 먹거리 관광이나 면세 쇼핑 위주로만 진행되어서, 문화재 관광 측면은 한국인이 접근하기 좀 어려운 편이다. 쓰시마섬이 지닌 고유한 역사성을 담은 특수한 문화재나 명승지가 제법 있으나 한국인이 접근하기는 어렵다. 한국인이 접근하기 용이한 문화재 중에 그나마 한국과 연관이 있는 문화재인 반쇼인(滿松院), 최익현 순국비, 가네이시(金石) 성터와 덕혜옹주비 정도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슈젠지(修善寺)는 개인 사찰로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으며 와타즈미 신사(和多都美神社)는 모 유튜버의 행각에 분노해 한국인 관광객의 출입 자체를 금하고 있다.

또한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파칭코를 하려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오죽하면 사쿠라이 마코토 같은 혐한 세력들이 파칭코 업소에 가서 혐한 시위하며 깽판치려다가 해당 구역을 관리하는 야쿠자들이 협박해서 쫓겨났을 정도.[37]

2017년 후반부터 쓰시마섬의 혐한 문제가 불거지며 각종 언론에 보도되고 이슈가 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문단에 서술.

12.2. 한국인 관광객과의 불화

비디오머그에서 취재한 쓰시마 현지 상인의 입점 거부 행위.
한국 본토와 상당히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원래는 한국인들도 자주 관광가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국가적으로 위안부, 독도 문제와 한일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 지역적으로는 쓰시마 불상 도난 사건과 한국인 관광객의 급증 속에서 쓰시마섬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한국인 출입금지를 내건 가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영상 관광안내소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도 1~2군데가 있었으나 여러 가지 요인들로 혐한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손님으로 들어가고자 하면 손님이 없는 한적한 시간대면서도 '가게가 좁아서'라며 쫓아내는 가게나 '이곳 물건은 부산이나 서울이 더 싸니 거기 가서 사세요~'라면서 손님을 받는 것을 거부하는 신발가게도 있었다.[38]

인종, 종교, 성별, 국적을 비롯한 특정 대상, 여기서는 주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장사하지 않겠다며 문전박대를 하고 기피하는 것은 국적에 따른 혐오이며 혐한이다. 여행자는 외지인으로 언어의 미숙, 현지 사정 혹은 물정에 대한 무지 등의 이유로 혐오에 취약한 대상이며, 이러한 혐오에 최소한의 대비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무고한 한국인 여행자에 대한 혐오에 충분한 주의 및 대응을 하고자 하는 것이 이 문단의 취지다. 또한 당연하게도 문단의 내용이 편향적인 혐일로 이어지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 객관적이며 근거를 바탕에 둔 서술을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G7 선진국에서, 인종에 따른 출입 거부 행위는 증오범죄(Hate crime)라는, 징역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에 해당하지만 일본은 오사카시에서 관련 조례[39]를 한번 지정한 것 빼고는 차별금지법이 없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여서, 한국 내 점원이 외국인을 받지 않아도 사회적으로 이슈는 되겠으나, 점주 또는 점원이 해당 손님을 모욕하지 않았다면 딱히 처벌할 방법이 없다.

일단 이런 혐오 사례는 단지 한일관계의 특수성만이 아니라 관광객이 많은 유럽 관광지에서도 일어나는 관광객 혐오증일 수도 있다. 쓰시마섬의 경우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관광객 혐오증이 바로 혐한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40]

현재 쓰시마 부산사무소, 쓰시마시 당국 등에서 이러한 증오범죄에 대해서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모색하며 실천 중이다. 현지 한국인 교포들끼리 민단을 결성하여 현지인들과 교포들 간의 모임을 주선하거나, 시 차원에서 쓰시마 주민들에게 혐오 방지 교육을 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관광 에티켓 교육 등이 쓰시마 부산사무소나 여행사 가이드 등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다만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한 일본 불매운동,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그야말로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더욱이 쓰시마를 찾는 관광객들의 대다수는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이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수많은 수익을 내던 관광산업이 크게 타격받아 지역 경제 자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설령 현 상황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쓰시마에 여행 올 한국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에 쓰시마에겐 상당히 고민거리인 셈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지원받고 일본인 관광객을 늘리려고도 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결국 관광업 종사자들 대다수가 다른 생업으로 전향하였다.

코로나 시국이 끝난 이후에도 혐한하는 일본인은 여전히 있다. 쓰시마섬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에게 "북한에서 왔어?"라고 조롱하거나, 그렇게 무례해도 되냐고 하자 "올 사람은 오던데?"라며 비아냥댄다든가 "한국인을 볼 때마다 화내고 싶지만 가게라서 참는거다.", "한국인이 와도 부자만 왔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현지 주민과의 대화를 나눈 영상도 있다. 일본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차별적인 인식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경우가 쓰시마에도 있다.

12.2.1. 한국인 출입 거부 중인 곳


* 이즈하라 술집골목에 있는 일부 술집들 #
해당 영상은 채널 A에서 취재한 셀프카메라다. 이즈하라 술집골목에 있는 30곳 중에서 7곳이 한국인 손님들의 행패 등을 이유로 한국인 출입 거부 팻말을 걸어놓거나 자리가 좁다는 등의 부당한 이유로 한국인 관광객을 손님으로 받지 않았다.[41] 이즈하라 술집골목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데다가 음주상황에 따른 돌발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만일 문제가 생긴다면 스스로 맞서서 대응하기보다는 먼저 현지 경찰에 연락한 뒤 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통해 항의하는 것이 좋다.[42]
12.2.1.1. 와타즈미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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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출입금지로 알려졌으나 출입 가능한 곳

12.2.3. 기타 혐오범죄

12.3. 관광 정보

너무나 당연해서 어처구니 없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대한민국 부산과 가까운 섬이라고 해도 현재 쓰시마(대마도)는 상세 행정구역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인 명백한 일본 영토이므로 이곳에 가려면 여권이 무조건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일본어 명칭인 쓰시마보다는 한국식으로 대마도라 널리 불리는 이유에서인지 가끔씩 해외 지리에 무지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내 도서 지역인 줄 알고 크게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43] 심지어는 어쩌다가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여권을 들고 가야하냐는 몰상식한 질문을 올리는 사람들이 현재까지도 있다. 이런 오해를 방지하고자, 쓰시마(대마도)를 전문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선사, 여행사, 블로그, SNS 등에서는 '대마도는 일본 영토이므로 여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특히 강조하는 편이다. 간혹 혐일이나 반일 사상에 물든 몇몇 한국인이 원래는 한국 땅이었는데 일본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열변을 토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건 역사적인 논쟁의 영역이고 오늘날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영토 권역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현재의 대마도가 일본 영토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결코 변함이 없다.

따라서 외국으로 입국하는 것인만큼 군인, 군무원처럼 국방부 소속이거나 교원(방학 중) 등의 경우, 해외여행허가 신청이 필요하다. 홍성군청 공무원이 부산 연수랍시고 부산을 갔다가 중간에 여기로 온 적이 있는데, 국내여행과 국외여행의 비목이 아예 다르며 또한 출입국 절차라는 문제가 끼기 때문에 적발되고 난리가 났다. 이 사건 이후로 공무원 사회에서는 대마도 여행에 대해서 꽤 민감해졌다. 출장이나 (교사의 경우 재택근무로 분류되는) 제41조 연수로 처리할 경우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있을 경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단, 일반 공무원 및 교사의 연가 사용은 국내외와 무관하므로 연휴나 주말을 끼고 활용해서 휴가를 다녀오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교사의 경우 방학이 아니면 연가 승인이 안날 뿐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찾는 쓰시마답게, 2003년부터 한국인의 관광 및 교류를 지원해주는 쓰시마 부산사무소가 운영 중이며, 한국어로 된 쓰시마 홍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자료를 신청하면, 무료로 관광 안내 책자와 쓰시마섬 지도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한국어로 된 이즈하라와 히타카쓰의 시가지 지도, 버스편, 관광지 및 숙소 정보 등 여행에 도움이 될 정보가 많으니 참고하자. 구글 크롬의 일본어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쓰시마 관광물산협회 사이트에서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매우 가까운 외국이라는 점을 빼면 당일치기로 가도 히타카쓰나 이즈하라 근처의 어지간한 볼거리를 다 본 뒤에도 시간이 남을 정도로 볼거리가 별로 없다. 하지만 쉬러 가거나 자연 경관을 즐기면서 캠핑, 트래킹, 씨 카약, 스쿠버 다이빙, 낚시, 해수욕 등을 하러 간다면 조용하고 좋은 곳이다. 일본이지만 일본의 번화가 느낌은 찾기 힘든 편이고 조용한 일본의 어촌 마을을 느껴볼 수 있다. 그냥 한국의 조그마한 시골 어촌 읍내에 온 느낌 속에서 일본의 문화가 섞여있다. 히타카쓰 쪽은 특히 어업 쪽으로 발달되어 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단체 관광객의 증가로 관광업과 연계되어서 토요코인처럼 숙박 시설이나 식당 등의 건물이 좀 늘긴 했다. 이즈하라 쪽은 쓰시마의 행정 및 경제 중심지답게 더 도회적이다. 조용한 시골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이즈하라보다는 히타카쓰를 추천한다. 다만 어느 쪽이든 관광객의 급감으로 렌터카, 자전거 렌탈, 면세점 같은 관광 인프라들은 많이 죽어있는 상태라서 복구되기 전까지는 쾌적한 여행을 기대하기에 2023년 3월 기준으로 몇년 전보다는 힘들다.

12.3.1. 교통편

현재 한국에서 쓰시마로 갈 수 있는 직통 항공편은 없다. 이전에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에서 쓰시마 공항까지 항공편을 운항했으나 회사 자체의 상태가 말이 아니게 되면서(...) 항공편 역시 단항되었다. 쓰시마 관광 붐이 일어나면서 항공편을 다시 살리려는 시도가 있긴 했으나 2019년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사태로 흐지부지 망했다. 이후에도 쓰시마 취항을 시도하려는 한국의 항공사들이 있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 굳이 비행기를 통해 가겠다면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서 환승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배편 역시 2019년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부분의 노선이 운행정지 상태였으나 일본 관광의 문이 다시 열리면서 부산 - 쓰시마를 운행하는 배편 역시 다시 열렸다. 2023년 2월 25일부터 미래고속의 니나호, 펜스타크루즈의 쓰시마링크호[44]가 토, 일, 월요일에 부산 ↔ 히타카츠 항로를 운항 중이며 5월 16일부터 부산 ↔ 히타카츠 항로를 매일 운항하며 운송 인원 제한도 4월 29일부터 해제되었다. 처음 배편 운행을 재개할 때에는 시범 운영으로 한 번에 100명까지만 입국을 허용했지만 3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45] 그리고 2024년 4월부터는 부산 ↔ 이즈하라 노선도 재개됨으로써 쓰시마로 향하는 두가지 항로가 완전히 복구되었다. 파고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히타카쓰 노선은 1시간 10분 정도, 이즈하라 노선은 2시간 넘게 걸린다.

현재 운항 중인 선박은 오션플라워호를 개수한 팬스타쓰시마링크, 니나호가 있다. 각 배마다 취항하는 시간이 다르며 날짜에 따라 취항지도 달라지므로 취항 스케쥴을 확인하고 일정을 짜야 한다.[46]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히타카쓰로 가는 노선에서는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 미래고속해운의 코비와 니나, JR큐슈고속의 비틀, 한일고속해운의 오로라호가 취항했으며 이즈하라로 가는 노선에서는 미래고속해운의 코비와 니나,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 쓰시마고속훼리의 블루쓰시마가 취항중이었다. 멀미가 있는 사람들은 어떤 배를 타든지 배멀미를 대비해야겠지만 특히 비틀 같은 제트포일 페리나 선박이 큰 블루쓰시마가 아닌 오션플라워, 니나, 오로라호 쪽이 많이 흔들리고 배멀미가 심한 편이므로 배멀미 대비를 해놓아야 한다. 파고가 심한 날이면 배를 타고 가는 내내 바이킹 타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제 여행길이 막혔을 때 쓰시마를 오가던 대부분의 선박들이 운항중지 상태에 놓이거나 다른 국내 노선에 투입되기도 했다. [47]

12.3.2. 주요 관광지

히타카쓰의 주요 관광지는 미우다 해수욕장을 비롯한 다양한 해수욕장, 한국 전망대, 아지로의 연흔, 와니우라항의 이팝나무길 등이 있으며, 박제상 순국비나 토노사키 러일전쟁 기념비, 도요포대, 만제키바시 운하처럼 한국인으로서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유적지도 있다. 미우다 해수욕장은 일본 100대 해수욕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미경을 지녔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 북적거린다. 사람이 붐비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관광객들이 없는 아침이나 오후 늦게 가보는 것을 추천. 해수욕장 근처에 펜션이나 텐트장, 리조트 호텔 등의 숙박시설에서 묵는 것도 방법이다. 개장기간이 있어 대개 7~8월에만 해수욕을 할 수 있으므로 해수욕을 원하면 개장기간을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한국 전망대는 한국이 보이는 쓰시마의 뷰 포인트 중 한 곳이며 부산에서 하는 불꽃축제 역시 볼 수 있다는 듯하다. 히타카쓰의 동쪽 끄트머리 토노사키 곶에는 러일전쟁 당시 피격된 러시아군 전함이 임시 상륙을 하여 현지 주민들에게 치료를 받은 장소가 있는데 현재는 이와 관한 내용을 부조로 새긴 기념비가 있으며 러시아군 상륙지를 나타낸 안내판이 있다. 북쪽 한국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1930년대 대한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감시하기 위한 거대한 도요포대의 유적이 있는데 들어가기 전 입구에 불을 켜는 스위치를 알아서 올리고 들어가볼 수 있다. 다만 포대 안쪽은 관리를 잘 안해서 그런지 곱등이, 나방 등 벌레들의 천국이다.

이즈하라는 쓰시마섬의 경제 중심지로 모스버거, 티아라 쇼핑센터처럼 당일치기 쇼핑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그 밖에도 이즈하라 안 이곳저곳에 다양한 면세점이 있고 북쪽 근교 미쓰시마에 이런저런 드러그스토어도 있어서 면세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이즈하라에도 후술할 최익현 순국비, 덕혜옹주비, 조선통신사비 등 우리 역사에 관한 유적지가 많으며, 그 외에 나가사키 현에서 설립한 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2020년 재개장해서 현재 관람할 수 있다.), 쓰시마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인 후레아이도코로 쓰시마, 반쇼인, 가네이시 성터, 하치만구 신사, 무가저택거리, 나카라이 토스이[48] 기념관, 아메노모리 호슈[49]의 묘, 고려문, 니시칸몬[50], 이사라비 공원, 오후나에[51] 등도 있다. 8월의 첫번째 토, 일요일에는 이즈하라 아리랑 축제가 열려 조선 통신사 행렬 재현 등의 행사가 있는데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쓰시마는 다른 여타 일본의 지역에 비해서 문화재가 그렇게 양적으로 많다고 볼 수는 없으며 굵직한 문화재는 대체로 이즈하라에 모여 있어서 하루이틀이면 거진 다 둘러볼 수 있다. 이즈하라 시내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반쇼인(滿松院), 슈젠지(修善寺), 가네이시(金石) 성터, 이즈하라 하치만구 신사(巖原八幡宮神社) 정도가 있다. 반쇼인은 쓰시마 후추 번 초대 번주 요시토시(義智) 이래 역대 쓰시마 도주들의 묘소이자 보리사로 쓰였던 곳으로 일본 3대 묘소 중 하나다. 주변에 수령 몇백년짜리 굵직굵직한 삼나무도 많고 인조가 하사한 법구인 세 발 향로, 에도 시대의 쇼군 가문이었던 도쿠가와 가문의 위패의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서 쓰시마 안에서 그나마 볼거리로 꼽히고 있다. 소 요시토시의 후손으로 덕혜옹주의 남편이었던 소 다케유키의 묘도 이곳에 있다. 슈젠지(修善寺)는 오음(吳音)[52]으로 유마경 읽는 방법을 왜국에 전했다는 백제의 비구니 법명(法明)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절로 최익현 순국비가 있기도 하다. 다만 슈젠지는 사유지인 데다가 최근 주지가 외지로 출타하며 관광객 자체를 안 받고 있기도 하기에 재개장되기 전에는 경내에 있는 최익현 순국비를 볼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네이시 성터는 소 가문의 거성으로 현재 오테만 복원되어 남아있으나 성의 정원은 남아있어서 입장료를 내고 둘러볼 수 있으며 가네이시성터의 오테를 따라 올라가는 길 사이에 덕혜옹주 봉축기념비 역시 있으므로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서산사(西山寺) 역시 현대에는 숙박시설로 활용되고 있어서 숙박객이 아니면 경내를 구경할 수 없지만 조선 통신사들이 묵었고 1589년 통신사에서 부사로 임명된 김성일의 시비도 있어서 한국하고도 연관성이 어느 정도 있는 문화재다. 이즈하라 하치만구 신사의 경우[53] 일본 전국에 같은 이름의 신사는 매우 많지만 이즈하라의 하치만구 신사 경내에는 임진왜란의 선봉장으로 참전한 고니시 유키나가가 입양한 조선인 고아였던 고니시 마리아와 그 아들이자 가톨릭 신부가 된 고니시 만쇼를 기리는 작은 사당이 유명하다. 그 밖에도 에도 시대에 조성된 무가저택 거리의 방화벽[54] 등도 에도시대의 정경을 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상도의 히타카쓰에서 하도의 이즈하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도요타마의 와타즈미 신사(和多都美神社)는 바다의 신인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豊玉姫命)를 모시는 신사로 만조에 따라 물에 잠겨서 윗부분이 드러나는 도리이가 특징적인 신사로 음력 8월 1일 아침부터 고식대제를 열기도 한다.

다만, 현재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에 차량으로 무단 진입하다가 기물을 파손시켰는데 신사 관리인이 이를 따지자 한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신주 부부를 겁박하면서 폭행하였다. 이에 신주의 아내는 수술 직후여서 봉합이 풀려서 출혈이 발생하였으며, 이전 부터 한국인 관광객이 흡연 및 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 종교시설인 신사에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소란. 자전거나 자동차를 제멋대로 주차하고나 역주행하는 등의 횡포가 있었으며, 한국인이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욱일기를 내걸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걸 꺼리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하였기에, 신주는 이번 일을 계기로 영구적으로 한국인의 출입이 금지하였기에 가지 않는 걸 추천한다.#

미쓰시마마치에 있는 가네다 성(金田城) 역시 고구려 멸망 1년 전에 쌓은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조선식 산성으로 의의가 있다. 히타카쓰에서 좀 거리가 되지만 같은 상도(上島)에 위치한 사오자키 공원과 그 옆에 있는 센뵤마키야마와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 쓰시마 야생생물보호센터 역시 들릴 만하다. 아울러 쓰시마 야생생물보호센터에서는 보호중인 쓰시마 야마네코를 관람할 수 있다. 다만 택시 투어나 차량을 렌트하지 않는 이상 가기 힘들다.

히타카쓰나 이즈하라에서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경우도 있다. 자전거 대여는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할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자전거 대여점이나 자전거 대여를 해주는 가게에서 렌트해서 탈 수 있다. 쓰시마는 거제도의 2배 정도 되는 섬이고 고갯길이 아주 많아서 섬 전체를 둘러보려면 꽤 많은 시간이 든다. 히타카쓰와 이즈하라를 오가는 버스 편은 하루 4편 정도가 운행되고 있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페리의 출발/도착 시간과 맞물릴 때는 한국인 관광객들로 미어터지곤 하며, 재수가 없으면 히타카쓰에서 이즈하라로(혹은 그 반대로) 가는 2시간여 내내 서 있어야 할 수도 있다. 아침 11시와 오후 4시에 있는 버스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을 경우 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싼 맛에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지만 쓰시마에서 1~2박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국으로 치자면 민박이라고 할 수 있는 민숙이 대체로 많으며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대단한 호텔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55] 미우다 해변, 아유도모시 자연공원, 신화의 마을 공원과 같은 캠핑장 역시 있어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도미트리 형식의 게스트하우스나 2017년에 이즈하라에 완공된 토요코인 쓰시마 이즈하라 호텔[56]이나 2019년에 히타카쓰에 완공된 토요코인 쓰시마 히타카쓰 호텔[57]이 생겼으므로 이 쪽을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국인 혹은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민숙도 의외로 많으므로 일본 시골 가정집에서 숙박을 해보고 싶다던가 언어의 장벽이 많이 걱정된다던가 현지에서 거주하는 동포에게 쓰시마 관광의 가이드를 듣고 싶으면 이러한 숙소를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낚시 여행을 왔다면 낚시 민숙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세이잔지는 쓰시마에서 묵어볼 수 있는 특이한 숙소인데 절간을 숙박 시설로 활용하고 있지만 템플스테이라기보단 일반적인 민박 혹은 호텔 형태의 숙박이 기본이므로 부담없이 가도 괜찮다.

숙박의 경우 미리 숙박을 예약하고 가길 꼭 권한다. 특히 성수기나 주말이라면 대부분 단체관광객으로 꽉 차기 때문에 빈방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평일이라도 문 닫은 곳이 많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문을 닫은 숙박업체도 제법 많으므로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영업중인 숙박업소를 확인해두는 게 좋다. 여행사에서 배표+숙박을 묶어서 판매[58]하는데, 여행사가 보증하고 있으므로 대처하기가 용이하고 따로따로 알아보는 것보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거나 오히려 더 적을 수 있으므로 적극 권장한다.

이즈하라 티아라 쇼핑센터의 쓰시마교통 사무소, 혹은 히타카쓰의 버스 터미널에서는 '1일 버스 프리패스권'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023년 3월 기준 1,040엔. 히타카쓰에서 이즈하라까지 가는 버스 요금이 편도 3,000엔이나 한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이득이다. 1달 정기권을 5,000엔에 판매하고 있지만 장기출장이 아닌 이상[59] 거주는 불가능하니 웬만하면 1일 패스권을 사는 것을 권장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이즈하라항의 쓰시마 호텔에서 운행하는 야마네코 관광 버스도 한 주에 4~5일 하루 1편 히타카쓰-이즈하라간 운항을 하기도 했었다. 편도 10,0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쓰시마교통에서 운행하는 시영 버스와 달리 오로지 이즈하라로 가고자 하는 관광객만 탑승하기에 일반 버스 이용자와 좌석 경쟁을 하지 않아도 돼서 압도적으로 편하며, 풍광이 좋은 곳을 지나기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나름 탈만했다.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쓰로 갈 경우에도 아침 노선이 1편 있었다. 한 주에 월화목금, 그 다음 주에 월수목금 식으로 버스 편성이 없는 날이 바뀌므로 미리 알아보고 가야 됐다. 소셜커머스와 같은 예매 사이트에서 예약해서 가면 좀 더 싸게 구할 수 있었다. 같은 야마네코 관광 버스 편성 중에는 당일치기로 히타카쓰 근방을 한바퀴 도는 투어버스 역시 있었다. 관광객 대상으로 쓰시마 시에서 특별 편성한 이즈하라와 히타카쓰를 오가는 특별종단버스도 있었다.

여기도 가깝지만 나름 일본이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듯한데, 덕질 여행을 목적으로 간다면 정말로 적절하지 않다. 애초에 인구가 적은 지역이니 극장도 없고[60] 음반 판매점도 하나밖에 없다. 게오[61] 매장이 게치에 있기는 하지만, 게치는 한국인이 주로 찾는 이즈하라에서 거리가 조금 떨어진 동네다. 뭐 당일치기 코스에서도 꼭 가려면 못 갈건 없는 정도의 위치이기는 하지만... 게오 쓰시마점 위치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도 제대로 된 오락실도 없다.[62] 프라모델이나 장난감, 피규어의 경우 티아라 쇼핑센터나 티아라 쇼핑센터로 가는 길목에 요시다 완구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폐업한 상태다.[63] 티아라 쇼핑센터의 경우 국내에서도 이미 수입된 제품들뿐이고 종류가 많지 않다. 특히 레어 아이템을 찾으러 가는 거라면 그런 거 없다. 메이드 카페 같은 것도 당연히 없다. 그러니까 덕질 여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경비를 더 모아서 돗토리 내지는 나고야, 후쿠오카오사카에 가는 것을 추천. 그나마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같은 쓰시마를 배경으로 하는 몇몇 작품의 무대탐방 정도는 가능하겠다. 그래도 쓰시마에서 조금이나마 덕질을 하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쓰시마섬) 한국과 제일 가까운 일본! 쓰시마섬에서 덕질한번 해보기!

편의점은 현재 이즈하라에 로손훼미리마트 두 개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다. 히타카쓰에 아무래도 외딴 섬 지역이다보니 일본의 3대 편의점이 그 동안 한 개도 없었고 대신 이즈하라에 코코스토어라는 편의점만 있었다. 이 때는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만 제한적으로 영업했는데 '''2016년 8월 코코스토어가 훼미리마트로 바뀌면서[64] 24시간 영업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 훼미리마트는 담배를 팔고 있지 않고 일본답지 않게 대다수의 호텔들이 담배 자판기를 설치해 놓고 있지 않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눈치껏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담배 자판기를 이용하거나 훼미리마트에서 이즈하라항 방면으로 조금 떨어진 책방에서 구매해야한다. 2018년에 히타카쓰항 맞은편에도 포푸라가 하나 생겼으나 현재는 악재 문제로 폐점한 상태다. 2021년 3월 이즈하라 세무소 맞은편에 있던 포푸라가 폐업하고 로손이 들어서게 되었지만 관광객이 따로 찾아갈만한 위치는 아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쓰시마섬만 짧게 여행하고 싶어서 온 사람들 중에 먹는 데에 딱히 돈을 쓰기 싫은 사람들이라면 적당량의 먹을거리를 부산에서 준비해 갖고 올 수도 있다.[65] 편의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이즈하라의 맥스밸류[66]나 미쓰시마의 밸류마트 같은 대형 슈퍼마켓을 들여다보면 편의점보다 훨씬 다양한 즉석식품이 잔뜩 있다. 도시락이라든가, 빵이라든가 전혀 문제가 안 될 수준. 대형마트 외에도 반찬점이나 도시락집 같은 곳이 몇 군데 더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가게 하나 없는 후미진 곳을 지날 때는 어쩔 수 없으나 누가 자판기 천국 아니랄까봐 가게가 없어도 자판기는 어디에나 있다.

쓰시마는 바다낚시터로 명성이 자자하다. 낚시꾼 역시 일본인보다는 한국인들이 많은 편. 대략 90년대 중반부터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요새는 겨울철 벵에돔 낚시터로 정말 유명해졌다. 쿠로시오 난류를 직접 받는 곳이라 온갖 어종들이 다 나온다.[67] 에메랄드빛 맑은 물 속에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직접 보면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국내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40~50㎝짜리 대물들이 쑥쑥 낚이니 낚시꾼이라면 눈 뒤집히지 않을 사람이 없다. 2014년경부턴 각종 낚시 방송에서도 출조 프로그램을 여럿 방송 중. 벵에돔 외에도 무늬오징어, 참돔 등 여러 어종들을 다양하게 나오고 거리도 가까운 데다 일본의 낚시 문화나 기술 등이 한국보다 앞서다 보니 많이 찾는 것 같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낚시 전문 민박도 있다.

쓰시마 그 자체 관광보다는 면세쇼핑을 위해 당일치기하는 경우도 많다. 2~3만원 당일치기 티켓으로 몇 십만 원어치 면세쇼핑하고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쓰시마섬 갔다 오는 티켓 자체가 해외여행 치고는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굉장히 이익이다. 물론 이 사람들이 쓰시마섬에 머무르는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있다가 오는 건 아니고 면세점이 주에 겸사겸사 구경도 하고 온다는 식이다.[68]

다만 싼맛에 당일치기를 즐길 수 있는 건 부울경권, 잘해봐야 대구권[69]까지만 한정된 얘기이다. 타 지역일 경우 부산항까지 이동하는 교통비, 숙박비[70] 등이 소요되며 유류할증료까지 모두 합하면 저가항공 왕복권을 구매해서 일본의 타 지역을 다녀올 돈이 되므로 타지역 사람들에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 돼버리기 때문에 사실 타지역 사람들에겐 별다른 메리트는 없다. 부산 여행과 겸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하기 힘들다. 특히 서울 쪽일 경우 쓰시마섬 여행경비를 쥐어 짜내면 2박 3일로 오사카나 후쿠오카, 심지어는 도쿄에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71]

쓰시마도 일본의 지역이고 축제 역시 열리고 있어서 가장 가까운 일본 현지에서 일본의 축제를 접해볼 수 있다. 한국전망대 근처에 있는 와니우라 항에서 열리는 이팝나무 축제, 아지사이의 수국 축제, 이즈하라항에서 열리는 지조봉, 국경마라톤 대회, 하쓰우마 축제 등이 있다. 이즈하라항 아리랑 축제는 8월 첫째 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쓰시마에서 열리는 가장 대규모의 축제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도 하고 불꽃놀이 등의 일반적인 일본 축제를 즐겨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사마다 있는 여러 고식대제[72]나 반쇼인의 라이트업 등등 역시 있다.

와이파이를 찾는 여행자를 위해 쓰시마섬 거의 전 지역에 'tsushima city wifi'라는 공용 와이파이가 가설되어 있다. 무료이지만 30분마다 자동으로 연결되는 등록 페이지에서 등록을 눌러줘야 사용할 수 있다. 이메일과 이름은 첫 1회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전파의 세기가 강하지 않고 속도도 느리니 웬만하면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 오거나 미리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가입해서 오는 것을 권장한다. 웬만한 숙소들에도 와이파이가 있긴 하나 이 역시 속도가 매우 느리다.

산간지역이 상당히 많아서 야생동물을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 산간지역 도로에서 로드킬당하는 동물과 같은 사례 말고도 특히 매를 조심해야 한다. 쓰시마 곳곳에서 새매를 볼 수 있으며 가장 번화한 곳인 이즈하라 시내 쪽에서도 매가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미우다 해수욕장 쪽에서는 매가 관광객의 음식을 노리고 급강하해서 채서 달아나는 경우도 많고 이 과정에서 부리나 발톱에 할퀴어서 제법 큰 상처를 입는 사람도 있다. 매가 날아다니는 곳에서는 가급적 야외에서 음식물을 먹지 말고, 미우다 해수욕장과 같은 곳에서는 휴게실이나 파고다와 같이 천장이 있는 구조물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이 좋다.

포켓몬 GO 일본 출시 이후 플레이 가능 지역이기도 하다. 시골 깡촌이라고 생각하기엔 의외로 한국보다 포켓스탑이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다. 관광지를 위주로 몇 군데, 미네나 사스나, 미쓰시마와 같은 동네에 몇 군데 있는 편이다. 다만 히타카쓰항 근처에는 포켓스탑이 거의 없는 편이다. 상도보다는 하도 쪽에 스탑이 많은데 특히 이즈하라 일대는 여타 지방의 시가지에 밀리지 않을 만큼 스탑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몬스터 파밍 및 볼 파밍에도 유리하다. 이즈하라 일대는 해안가 지대다 보니까 이벤트 기간이 아닐 때는 일반적으로 해안에서 볼 수 있는 고래왕자나 만타인같은 포켓몬도 많이 보인다.

12.4.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여파와 이후

이렇게 한국인이 많이 오던 곳이지만,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쓰시마섬 역시 타격을 많이 받았다. 일본 국내에서도 찾아오는 일이 드물고, 지리적 위치로 인해 한국인이 주로 찾던 지역이어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한국외에 다른 국가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지만 현실성이 없다. 한국인이야 가볍게 갈 수 있는 해외여행이라는 장점 때문에 갔던 거지만, 타국 관광객은 도쿄, 오사카, 교토같은 곳을 놔두고, 관광 자원 개발도 부족하고 접근도 힘든 이런 벽촌에 갈 까닭이 없다.

[7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2019년 8월 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한·일 여객 수송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부산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5개 항로 여객선 운송실적은 66,3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여객선 운송실적 101,037명에 비하면 34,721명(34.4%)이 줄어들었는데, 특히 쓰시마섬 여행객 수는 37,5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378명에 비해 39.9% 감소했다고 한다.# 한일고속해운은 승객 감소의 여파로 부산과 쓰시마섬을 오갔던 오로라호를 지난달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운항 중단했으며,#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추진할 예정이었던 ‘쓰시마섬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사업 참여를 잠정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런 지경이니 쓰시마 현지에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도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데, 일본 나가사키 신문(長崎新聞)은 2019년 7월 31일 기사에서 쓰시마섬에서 면세점과 슈퍼를 운영한다는 한 업체 측의 인터뷰를 실어 "쓰시마 현지의 숙박, 렌터카 등 다양한 업종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부산에서 오는 배편 운행이 감소한 것은 쓰시마섬의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과 같다. 이 사태가 길어지면 섬의 가게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쓰시마 관광물산협회(対馬観光物産協会) 회장 에구치 사케이(江口栄, 64세)는 쓰시마섬은 한국과 상대적으로 가장 가깝지만 그만큼 일본 열도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일본 국내 관광객들을 모으기 어렵다며 "조속히 한일관계가 정리되기를 바란다"는 의사와 함께 "일본 국경의 섬을 지키기 위해 국가(일본 정부)에서 저이자 융자제도를 창설하는 등의 지원을 해 주었으면 한다"는 뜻도 밝혔다. #

쓰시마 주민들과는 별개로 극우 성향의 일본 소설가 햐쿠타 나오키[74]는 자신의 트위터로 "해냈다! 한국, 화이트(리스트)국 제외 결정! 자아, 한국이 어떤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인지, 기대되네. 힘내라 한국, 저력을 보여봐!"라며 "쓰시마에 한국인 관광객이 격감했다는 것 같은데. 한국인이 없으니까 올 여름은 쓰시마로 관광여행이나 가볼까나"라는 비아냥거리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 사실 이전부터 사쿠라이 마코토 등 혐한 극우가 쓰시마로 몰려와서 이렇게 하던 것은 넘치지만 쓰시마에서 그동안 이들은 일절 경제적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른다.

심지어 일본 방송에서도 쓰시마가 심각하지만 너무 멀어서 가기 힘들고 애써 가봐야, 뭐 볼 것도 없고 토크쇼에 나온 일본인들도 '솔직하게 가봐야 뭐 볼 게 있어야지~'라고 말할 정도다. 결국 쓰시마 전 시의원인 나카하라 야스히로는 YTN 인터뷰에서 쓰시마가 다 죽어간다고 징징거리며 한국인들 와달라고 애원했다. 물론 '한국에게 징징거리지 말고 아베에게 징징거려야지?' 하는 비아냥섞인 반응이다.

9월 들어서 일본 방송인 보도1930에서 쓰시마섬 현지를 취재했는데 쓰시마섬 전체에 버스 130대 중 대부분이 실직 상태에 있으며 숙박 시설은 9월 들어서 손님이 제로라고 한다. 초기 투자금을 회수할 단계에 일어난 일이라 연말까지 버티겠지만 그 이상은 힘들다고 한다. # 이렇게 상황이 어렵지만 아베 정권의 정책은 찬성한단다(...).[75] 패널로 나온 자민당 의원 마쓰카와 루이는 쓰시마섬이 국경 섬이니 자위대 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트위터를 통해서도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한국과의 타협은 힘들다고 밝혔다. #

2019년 9월 20일 나가사키 신문에 따르면 전날 정례시의회에 참석한 히타카쓰 나오키(比田勝尚喜) 쓰시마시 시장은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강화를 시작한 7월 이후 쓰시마섬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격감했으며, 특히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쓰시마시 내 사업자가 신고한 해고자 수가 "(9월 9일 기준) 총 29명이었다"고 말하고, "쓰시마는 인재부족이 심각하다"며 "인재가 후쿠오카시 등 도시권으로 유출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쓰시마시 공공직업안정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사업자의 사정으로 퇴직한 직원은 총 34명[76]인데, 그럼에도 7월말 쓰시마의 유효구인배율[77]은 1.23배로 인재 부족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토크멘터리 전쟁사에 패널로 출연한 임용한 교수 말에 따르면, 쓰시마보다 본토와 더 가까운 이키섬이 있어서 운반 거리의 차이 때문에 쓰시마 산 수산물은 원가로 이키산 수산물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키섬은 쓰시마와는 달리 섬 가운데가 푹 꺼져서 평지가 있고 농사를 지을 수 있어[78] 식량 자급도 가능하고, 이키에도 쓰쓰키하마 해수욕장(筒城浜 海水浴場) 등 쓰시마 못지 않게 아름다운 해변이 많다. 그래서 본토의 일본인은 쓰시마 가느니 차라리 이키를 간다. 쓰시마 입장에서는 이키가 아주 웬수다. 마냥 관광업 말고 다른 업종을 찾으면 된다는 느긋한 소리를 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현실적으로 봐도 십 년 넘게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와서 돈 써주면서 관광업이 쓰시마 경제에 큰 비율을 차지하던 중에 관광 수입이 뚝 끊겼으니 좋을 리는 없다. 사드 배치에 관한 중국의 보복으로 우리나라로 오는 유커의 수가 급감했을 때으로 우리나라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광 비중이 높은 쓰시마가 타격이 없을 리가 없다.

원래 어촌이었으니까 그때로 돌아가도 상관없다는 주장이 종종 보이는데, 연안에서 영세어업을 하던 사람이 관광업 혹은 관련 서비스업으로 전향하려면 일단 대출이 필수다. 사업에 투자한 돈도 회수 못한 상황에서 고객(관광객)까지 대폭 감소하는 사태를 맞이했으니 운영비도 건지지 못하고 빚만 불어나는(대출을 하지 않았더라도 모아뒀던 돈을 크게 잃게 생긴) 암담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농어민이라고 농수산물만 먹고 사는 게 아닌지라 이걸 팔아서 돈을 마련해야 생활이 되는데, 이런 측면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은 지역 토산품판매장이나 식당의 식자재 납품 등을 통하여 지역 농어민들의 소득도 보전해주고 관련 산업시설의 고용도 창출하는 여러 연관효과가 있었다. 쉽게 말해 한국 관광객이 없다면 대마도산 농수산물은 판로가 박살난다. 본토 입장에서는 운송비도 비싸고 거리도 너무 멀어서 신선도도 특출날 것도 없는 대마도산 식자재를 써 줄 이유도 없다.

이런 사정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시 어업으로 전향하면 된다는 속편한 소리가 나올 수 없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메커니즘을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소리인 것이다. 과잉관광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잠시 줄어든다 해도 관광객 감소 상태가 지속되면 상권 감소로 인해 알게 모르게 받던 지역발전의 혜택이 사라져 가는 것을 체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벽지 도서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없으면 박살날 서비스가 한둘이 아니다. 히타카쓰-이즈하라 간 종관선 버스노선만 해도 지금은 하루 5편이 다니지만 2016년 9월까지 4편이 고작이었고 쓰시마교통 자체가 관광버스 수입의 비중이 매우 높다.[79] 이렇게 유지되던 버스노선부터 시작해 근린 편의시설인 슈퍼마켓, 편의점, 식당 등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 주민들은 곱게 모든것을 수긍하고 마을에 남아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겠는가? 설령 어업으로 돌아간다 해도 한정된 어장에 어민이 증가하면 소득이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일이다. 어느 도시든 이렇게 기반산업이 무너지고 소득이 감소할 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결말은 주민이탈의 가속화다. 이런 논리면 군산시GM이 철수하고 새만금 사업이 백지화되어도 옛날처럼 농사짓고 물고기 잡으면 그만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고 지자체에서 대책을 세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결론은 한 번 자본의 맛을 본 이후부터는 다시 예전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 하다. 차라리 지금까지도 어업으로 근근히 먹고 살기만 했다면 몰라도 지역 산업의 변화를 하루 아침에 바꾸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 9월에 이즈하라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1,1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1.1% 감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히타카쓰항을 이용한 한국인은 1년 전보다 76.4% 감소한 6,500명으로 추산됐다. # 이에 에토 세이이치 해양정책 담당상이 쓰시마섬에 방문했다.

게다가 12월 들어서는 상황이 더더욱 악화되고 있다. 2019년 11월 한 달 동안 쓰시마섬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9,8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하락했다. 특히 11월부터는 여름 휴가 기간 이후 다시 성수기를 맞이하는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일본 관광청은 관광 상품 개발 명목으로 지원금 약 6억 엔을 편성했다.해당 기사 #

쓰시마섬 내부에서 관광객을 다각화하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작년 쓰시마섬 방문객 중 한국인이 41만 명으로 92%지만 일본인은 3만 3천 명으로 겨우 7%에 그쳐있다. 이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한국인 단체관광보단 개인 여행으로의 전환을 구축하고 또 외국인 관광객과 자국민 대상 관광객 비중도 40% 이상으로 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유는 이미 앞에서 나왔듯 먼저, 본토 일본인 입장에서는 접근성도 떨어지고 관광 인프라나 자원이 더 잘 갖춰진 이키섬 같은 다른 곳이 아니라 굳이 이런 벽촌까지 찾아올 이유가 없다. 다음, 한국인에게도 그나마 가장 가까이 있는 외국이라는 이유로 쓰시마 지자체와 한국 여행사 양측에서 여러 캠페인을 벌이면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외국이라는 이점 덕분에 많이 찾아온 것이고 도쿄, 교토, 오사카처럼 관광지의 매력만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는 한국 외의 타국 관광객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고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무대탐방 외에는 해외 관광객이 찾을 만한 이유가 딱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더욱이 2020년 3월 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무사증입국이 이루어진 이래 14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인에 대한 일시적인 입국 제한이 걸리면서#, 2020년 3월 8일 이전에 발급된 비자는 9월 30일까지 효력이[80]일시 정지되는 조치가 시행되면서 해제될 때까진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섬 내에 친척이 살고 있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방문하기 매우 어려워졌다.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외국인 입국 제한은 5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이기에 관광목적으로 갈 때 비자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81]해당 조치와 함께 일본 정부 차원에서 쓰시마섬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책이 있는지는 불명이나 없을 경우 자국민의 관광도 기대하기 어려운 지리적 특성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인해 쓰시마섬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은 오키나와에서조차 관광객이 너무 몰려와서 식당과 호텔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관광객으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매우 경계하며 관광을 자제해 달라는 것을 보면# 접근성마저 좋지 않은 쓰시마섬 지자체와 관광업 종사자들에게는 유달리 힘든 시기가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20년 4월부터 한국인 관광객 수는 0을 찍었다#. 지자체와 다양한 단체가 나서서 한국인 관광객의 공백을 메꾸고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진장 애쓰는 중이다. 나가사키현의 스탭 업 사업 쓰시마 체험 유학 다만 코로나 악재와 겹치면서 2021년 4월 기준, 대마도에 급증했던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은 거의 다 죽었다고 볼 수 있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던 사람들도 업종을 전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 # 얼마 안 되는 일본인 관광객만으로 한국인 관광객 약 40만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잔뜩 벌려놨던 공급 규모를 유지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2022년부터 부산~일본 뱃길이 다시 열렸지만 대마도행 노선은 현지 검역 시스템 마련 등의 문제로 2023년 2월부터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2월 25일부터 선박 1척당 100명까지 제한을 걸고 부산 - 히타카쓰 항로를 운항 재개했다. # 3월까지 히타카쓰행 예약이 전부 들어찰 정도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고 있다. 4월 말에 선박 1척당 인원 제한이 해제되고 5월부터는 평일에도 배편 운항이 재개되었다.

12.5. 그 외

국가기관 중 하나로 후쿠오카 출입국재류관리청(구명칭: 입국관리국)의 쓰시마 출장소가 있다. 2019년 현재 인구 3만명, 외국인 200명도 되지 않는 벽촌에 출입국 업무와 재류 외국인 업무[82]를 수행하는 기관이 있는 것이 의외일 수 있는데, 이미 조선 시대부터 대조선 외교를 전담했던 쓰시마의 역사성은 차치하고서라도 2019년 한일관계 냉각 이전까지 한국 인바운드를 바탕으로 규슈에서 후쿠오카 공항 다음가는 출입국 실적을 낸 쓰시마[83]에 거점이 있는 건 이상할 것이 없다. 주소는 나가사키 현(長崎県) 쓰시마 시(対馬市) 이즈하라 정(厳原町) 히가시사토(東里) 341-42. 또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도 이즈하라에 지부를 두고 있다.(나가사키현 4개 지부 중 하나)

도로에 좌측통행을 위한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데 우측통행에 익숙한 한국인을 위한 표시이다.

이 지역에도 유루캬라가 존재한다. '츠시냥'(つしにゃん)이라 하며 을 모델로 만들었다.(공식 트위터, 일본어)

13. 사건사고

14. 대중 매체

15. 출신 인물

16. 관련 문서


[1] 対는 對의 신자체로 같은 한자다.[2] 현대에 한국 한자음 독음이 흔히 통용되는 예시로는 동경(도쿄)이나 북해도(홋카이도)도 있다. 하지만 동경, 북해도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준으로 사용되는 반면, 2024년 기준으로도 대마도쓰시마에 비해 2~3배, 쓰시마/쓰시마섬 등을 합쳐도 약 2배 가량 더 많이 나온다.[3] 1.혼슈 2.홋카이도 3.규슈 4.시코쿠 5.오키나와섬 6.사도섬 7.아마미오섬(아마미 군도) 8.쓰시마섬 9.아와지섬 10.아마쿠사 시노시마(下島) 11.야쿠섬 12.다네가섬 13.후쿠에섬(고토시) 14.이리오모테섬(야에야마 제도) 15.도쿠노섬(아마미 군도) 16.도고섬 17.아마쿠사 우에시마(上島)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러시아와 분쟁 중인 '북방 영토'의 섬 3개는 제외.(이투루프섬, 쿠나시르섬, 시코탄섬) 때문에 일본을 이루는 8개의 섬이라는 고 지명 '야시마(八洲)에도 쓰시마가 들어갔다.[4] 지상파 TV 원거리 수신시 후쿠오카 방송이 나온다. 우편번호도 후쿠오카와 같은 810번대인 817에(나가사키 본토와 고토 열도는 850번대) 시외전화 지역번호도 이키와 쓰시마는 후쿠오카의 092와 비슷한 0920이다.(나가사키현 본토와 고토 열도는 095로 시작)[5] 쓰시마는 이즈하라 번이 따로 있었고 폐번치현 때는 사가현에 해당하는 이마리 현으로 들어갔지만 관리의 편의를 위해 이키 섬과 같은 나가사키현으로 소속이 번경되었다.[6] 일본은 지역마다 최저 시급이 다르다. 레이와 6년(2024) 후생노동성 발표 기준으로, 후쿠오카 941엔, 나가사키 898엔.[7] 국제음성기호 표기는 [t͡sɨᵝɕima̠\].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으로 '츠' 내지 '쯔'와도 유사하다. 첩해신어에서는 '주시마'라고 표기했다.[8] 이는 수서의 표기인 도사마(都斯麻, /*tuo.siᴇ.mˠa/)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9] 간혹 상고한어 발음인 /*tu:bs/에 b 말음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두블'과 연관짓기도 하나, 여기서의 (전기) 상고한어 재구음은 서주 시기 문헌에 근거한 것이므로 삼국지가 쓰여진 3세기 당시에 쓰였던 후기 상고한어의 개신형에서는 이미 어말의 자음군이 단순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한다. 실제로 고구려의 관등 대로(對盧)는 토졸(吐捽)이라고도 불렸는데, 여기서도 對가 /*tos/ 또는 /*tus/의 음차자로 나타나며 b 음가는 확인되지 않는다.[10] 후자가 겹말을 의식해서인지 좀 더 일반적인 표현이다. 한국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일본을 비롯한 한자 사용 지역의 산 · 강 · 섬의 경우 원어의 山(산, 야마) · 川(카와) · 島(시마, 지마)는 제외해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를 살려서 표기 할 경우 원어와 우리말이 합쳐져서 '산산/강강/섬섬'이 되기 때문... 굳이 원어의 山 · 川 · 島를 살리고 싶다면, 지명 뒤에 우리말로 산 · 강 · 섬을 붙이지 말아야 한다. 외래어 표기법 제4장 제3절 참고.[11] 한반도 본토에서 최단거리가 130km에 달하는 울릉도(제일 가까운 곳이 울진군 죽변면이다.)는 물론 제주도와의 거리(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제주도와의 최단거리가 약 83km)보다도 더 가깝다. 즉, 거제도, 남해도, 진도 등 본토와 연결된 섬들과 도서 지역들을 제외하면 한반도에서 제일 가까운 섬이다. 게다가 도서 지역인 연평도보다도 더 가깝다. 백령도와의 직선거리는 대마도와의 직선거리의 3배이니 말 다했다.[12] 이에 따라 일본 영토 중에서 북한과도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북한까지 최단거리가 420㎞ 정도가 나온다.심지어 이 거리가 지리적으로 먼데도 정치에서 같이 묶이는 강원-제주와의 최단거리이다[13] 전 세계적으로 보면 엄연한 국가이지만,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은 국가가 아니고 불법 무장 집단에 점거된 대한민국 영토의 일부다.[14] 황령산##이나 금정산, 태종대에선 날씨가 좋으면 뚜렷하게 보이고, 특히 해운대용두산타워에서는 더 잘 보인다. 엘시티 전망대에서도 날씨가 좋으면 선명하게 보인다. 참고로 용두산공원 주변은 조선 시대 초량왜관이 있었던 부지이기도 하다.[15] 날씨가 좋으면 육안으로 보인다. 울산대교전망대, 간절곶, 염포산, 천내봉수대에서 잘 보인다.[16] 해양공원 전망대 바다쪽 유리창에 맑은 날 쓰시마섬이 보인다고 적혀있다.[17] 후쿠오카 타워를 방문하면 안내원이 쓰시마가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당연한 게 쓰시마는 후쿠오카타워에서 120 km 이상 떨어져 있으니. 애초에 지리적으로는 후쿠오카보다 나가사키현 북부나 사가현과 더 가깝다. 그리고 행정적으로도 쓰시마는 나가사키현 소속이다. 후쿠오카는 비교적 먼거리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가까운 대도시이다 보니 거리가 자주 비교되는 듯하다.[18] 이들 지역은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88km보다 좀 더 가깝다.[19] 대표적 사례가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슈퍼스타 최동원이다. 최동원의 아버지인 최윤식 씨는 집에서 최동원, 최수원 등 아들들과 일본프로야구 TV 중계를 즐겨봤는데 이 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호리우치 츠네오의 투구폼을 최동원에게 가르쳤다고 한다.[20]일본해’가 그렇듯 대한해협도 국제적으로 정식 표기이다. 물론 일본에서는 쓰시마 해협 고수.[21] 자위대는 정규군이 아닌 준군사조직이므로 국가기밀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22] 다만 이시하라의 발언은 일본인 개인의 소유로 중국인의 매입 시도가 있었던 센카쿠 열도를 도쿄도지사 입장에서 공유지로 만들려 한 것이고, 실제 도쿄도의 성금 모금 이후 국가가 매입해서 국유지가 되었다. 즉 독도의 경북경찰 경비대 시설과 마찬가지로 실효지배 강화 차원인 것이다.[23] 대마도는 일본 본토에서는 거의 찾지 않는 벽지이지만 한국과는 무려 부산광역시의 부속도서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붙어있다. 관광객이 거의 한국인이 아니면 그게 이상한 곳이다.[24] 친구(親舊)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한자어다.[25] 임진왜란 당시 대마도주였던 소 요시토시는 원래 조선과 일본과의 중계무역으로 먹고살고 식량을 조선에 크게 의존했는데 임진왜란 이후 한일관계가 박살나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도 조선의 사정을 잘 알고 조선어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조선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역할을 맡아 겨우 국교를 재개했다.[26] 부산이 보인다는 한국전망대 근처에 있다.[27] 사실상 양국 모두 이 시나리오 대로 진행된다면 일본은 본토에 대한 심각한 위협기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고, 한국은 동해의 자원을 포기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연출된다. 물론 이 상황이 도래한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애초에 쓰시마 공격 자체가 돌이킬수 없는 확전의 스위치가 될테니 일본이 독도를 선제공격하지 않는 한 한국도 섣불리 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다.[28] 한국 공역 역시 탐색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한반도 상공 전체를 감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찬가지로 한국도 일본 특정 공역까지는 감시하고 있다만.[29] 이하는 관련 기사들이다. #, #. #[30] #, #[31] 물론 적자 등으로 운영하다가 중단하다가를 반복하기도 했다.[32] 요즘 뜨는 '당일치기 7만원 해외여행' 가보니 - 중앙일보.[33] 일본에서 렌트카를 빌려 탈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인데, 한국인들이 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에서는 좌측으로 잘 가다가도 교차로에서 좌회전, 우회전 할 때 은근히 통행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주로 운전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 그런 사례가 많은데, 한국에서 우측으로 다니던 것이 몸에 배어있어 교차로에서 방향을 틀 때 무의식적으로 우측 차로로 들어가 버리는 경우이다. 혹시라도 일본 여행 중 렌트카를 빌릴 일이 있다면 이 점을 꼭 주의하자. 잘못하면 사고 날 수도 있다.[34] 당연히 멀리 동아시아에 떨어진 작은 섬에 대해 서양인들의 인식이 많을 수가 없다. 그나마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통해 섬의 위치나 대략적인 역사 정도는 알게 된 사람들이 있으나 게이머들이 아니라면 이름조차 잘 모르는 편.[35] 日 쓰시마 시장 "한·일 여객선 운항 재개해달라" - 연합뉴스[36] 사실 JCB 카드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같은 국제 브랜드 마크가 있으면 웬만하면 다 먹힌다. 심지어는 일본의 선불식 프리페이드 카드인 Webmoney 카드까지 먹힌다.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JCB 카드로 결제시 비씨카드가 매입하며, 한국 내에서 비씨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은 코스트코 등의 일부 특수 가맹점 밖에 없다. 거기다 한국은 일본과 다르게 아무리 시골에 있는 가게라도 카드가 되는 곳이 대부분이라 안 받을 걱정도 없다.[37] 파칭코 산업이란 게 재일 한국인의 장악력이 매우 높은 분야이고, 당연히 업소 주변을 관리하는 야쿠자들 또한 재일 한국인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러니 혐한 소리가 들리면 짜증이 날 수밖에.[38] 신발가게의 경우 한국인 손님 거부를 혐한으로 보는 건 오해라는 주장도 있는데, 해당 신발가게를 이용한 한국인 관광객의 증언(카페 가입 필요)에 따르면 진짜로 면세 쇼핑을 목적으로 왔다면 터무니 없는 바가지일 만큼 신발 가격이 비싸기에 외국인들에게는 다른 곳에서 사라고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도 일본에서 생산되는 공산품 쪽은 쓰시마에서는 본토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서 들여오는지라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일본산 공산품을 사려면 쓰시마에 가서 사는 것보다 차라리 국내에서 수입품을 사는 쪽이 더 타산이 맞을 정도다.[39] 처벌 조항은 없는 조례라서 '말뿐인 조례'라고 말이 많았다.[40] 관광객이 아니더라도 외국인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외국인의 목욕탕, 클럽, 술집 출입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 외국인이 많이 사는 안산시에서는 외국인 출입 금지!라는 문구가 길거리에 붙여 있는 경우도 있고 또한 영어로 Korean Only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는 경우도 있다.[41] 그러나 진짜로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도 몇 군데 있으며 일본어 회화만 가능해 한국어, 영어만 가능한 외국인은 받지 않는 경우까지는 검토하진 않은 기사다.[42] 장래에 쓰시마섬에 한국 총영사관이 생기면 불편사항, 불만, 이의제기 따위가 기존보다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43] 실제로 해운대, 동백섬 등 쓰시마 섬을 볼 수 있는 부산의 해안 관광지에 가보면 안내판 소개글에 한국식으로 '대마도'라고만 되어 있을 뿐, '일본'이나 '쓰시마'라는 명칭은 사실상 찾아볼 수 없다. 해당 글의 영어판, 일본어판, 중국어판 번역에도 '일본'이라는 말은 뺐다. 아마도 반일감정으로 인해 바다 가까이 일본이 있다는 이미지에 거부감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44] 기존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 호를 사들여 재정비해서 쓰고 있다 카더라[45] 쓰시마 부산사무소의 항로 운영 재개 안내 공지[46] 니나호는 금요일에, 팬스타쓰시마링크는 화, 목요일에 이즈하라로 향하며 나머지 요일엔 전부 히타카츠로 향한다.[47] 이 뉴스처럼 다른 국내노선으로 들어간 선박도 있다.[48] 일본에 춘향전을 번역해서 소개한 것으로 이름난 문인이다.[49] 조선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사가현 출신의 유학자이자 외교관이며 이즈하라에 그가 쓴 성신교린지비가 남아있다.[50] 에도 시대 쓰시마 번에서 유학을 교육하던 장소.[51] 에도 시대의 선착장 유적[52] 일본 한자음 문서 참고.[53] 일본원정 직전에 불도 피우지 않았는데 연기가 솟아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 몽골이 쳐들어 올 것을 예고했다는 하치만구도훈(八幡愚童訓)의 기록이 있다.[54] 목조건물이 많은 일본의 특성상 화재가 쉽게 번지는 것을 방지[55] 그래도 쓰시마 그랜드 호텔이나 2018년에 한국인 자본으로 개장한 소아루 리조트 같은 어느 정도 고급스런 시설의 호텔이 있기는 하다.[56] 이즈하라 시내에 246개의 객실을 가진 13층 비즈니스 호텔로 쓰시마섬 전역에서 가장 층수가 높은 건물이 되었다.[57] 미우다 해수욕장 옆에 243개의 객실을 가진 8층 비즈니스 호텔이다.[58] 패키지에 따라서 렌트카 역시 묶어서 팔기도 한다.[59] 일본에서 관광/출장의 목적으로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90일이다.[60] 이츠하라에 영화관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미 폐관된지 오래이고, 쓰시마에서 극장가려면 이키섬이나 부산 가야된다.[61] 일본 최대의 DVD/만화책 등 렌탈 체인점이다. 몇몇 지역에서는 오락실도 인수/경영하는 등 사업분야는 렌탈샵 이상이다.[62] 이즈하라 티아라몰에 가면 스티커 사진기나 태고의 달인 시리즈 정도는 있다. 근데 그게 전부다. 신 태고의 달인(그린 ver)과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DX가 여기 있는 게임의 전부다. 그나마 마리오 카트 한정으로 인터넷이 되어 있으므로 ic카드 사용이 가능 하다. 서울을 기준으로 마리오 카트 DX 네트워크 대응 기기가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다.[63] 면세점에 소수의 PG, MG, HG 건프라가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다.[64] 코코스토어가 훼미리마트에 합병되면서 2016년 대부분의 지점이 훼미리마트로 바뀌었다.[65] 쓰시마 역시 일본이므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갈 때 방역상 육류, 유제품 등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육류, 유제품 등이 포함된 제품 및 가공품 또한 반입할 수는 없기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김밥 역시 안에 햄과 같은 육류 재료가 들어가 있다면 반입 불가 대상이기에 육류나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김밥을 준비해야 한다.[66] 이전에는 레드캐비지였으나 2023년 기준 맥스밸류로 바뀌었다.[67] 국방TV의 토크멘터리 전쟁사에 패널로 출연한 임용한이 말하기를, 본인이 쓰시마에 갔을 때 동행한 지인이 가이드더러 "여기가 물반 고기반 낚시터라면서요?"라고 물었더니, 가이드가 정색을 하면서 어디서 그런 헛소리를 듣고 왔느냐면서 정정해 주기를 물3 고기7이라고 한다.[68]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면세점의 규모가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 비해서 그리 크지는 않기 때문에 인터넷 면세점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69] 가장 싸게 갔을 때 부산항까지 약 1시간 30분~2시간, 교통비는 7천원 안팎 정도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왕복이니까 당연히 곱으로 계산하면, 3~4시간과 1만 5천원 추가.[70] 이동거리가 멀 경우 출발 날짜에 항구로 출발하게 되면 출항 시간을 맞출 수 없어 하루 전에는 가야 한다. 물론 전날 저녁에 출발해서 출항일 새벽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긴 하다.[71]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09시 10분 출발하는 니나호는 KTX 첫차를 탄 후 여유롭게 수속 가능하나(KTX 둘째차, SRT 첫차도 수속시간에 맞출 수 있다) 08시 40분 출발하는 팬스타쓰시마링크는 서둘러서 가야만 한다. 어쨌든 KTX 첫차로 아침 배편을 충분히 이용 가능. 아니면 심야 고속버스를 타자. 2시 차로도 넉넉하게 시간을 잡을 수 있다.[72] 고모다하마 신사의 고식대제는 여몽연합군의 1차 일본원정 당시 여몽연합군에게 패배하고 전사한 쓰시마 도주 소 스케쿠니와 그 휘하 80기의 병사에게 올리는 대제로 당시 도주와 병사들의 복색을 갖추고 행렬하기도 한다.[73] 본 방송에서 사용한 영상은 트하의 여행 일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박인혁이라는 유튜버가 직접 쓰시마 현지를 당일치기로 가서(한국에서 도시락도 싸서 가는 등, 쓰시마 현지에서 돈 한 푼도 안 썼다고) 사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돌아보고 촬영했던 영상을 부산방송에서 제공받아 보도자료로 사용한 것이다.# 다만 이렇게 현지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러 가기 위한 방문도 나중에 유튜버 본인에게 상당히 항의가 많이 들어 왔다고 한다(5분 42초부터).#[74] 그는 앞서 일본 도쿄 시내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게이세이선 스카이 엑세스 열차 전광판에 한글로 역 이름이 표기되는 것에 대해 "구역질 난다"고 발언했다.[75] 원래부터 아베정권의 자민당은 이런 벽촌을 포함해 농촌에서 지지율이 매우 높은 정당이다.[76] 숙박업 12명, 운송업 17명, 경비 등 건물서비스업 1명, 요식업 4명[77]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 이 수치가 높을 수록 일자리 구하기가 수월하다.[78] 이키섬에서 만든 무기쇼추(麦焼酎)라는 보리로 빚은 전통 술이 일본 전국에서 유통된다. 곡식이 넉넉하지 않으면 술을 빚기 어렵다. 조선 시대에 흉년이 들면 으레 금주령이 내려졌던 이유가 이것이다.[79] 편수가 늘어난것에 더해, 한국인 관광객 덕에 1,000엔짜리 일일권이 생기면서 그전에 편도 3,000엔이 넘던 히타카츠-이즈하라 교통비가 대폭 줄어든 것도 무시할 수 없다.[80] 이번달부터 재류카드 를 소지한 사람과 기업인 유학생은 쉽게 입국이 가능하며 무비자는 아직까지 예정이 없다.[81] 일본대사관에서 제시했으나 실제로 심사는 안해서 사실상 입국불가 상태라 보면 된다.[82] 재류자격인정증명서 교부, 재류자격변경, 재류기간갱신.[83] 2019년 4월 출입국 통계에서 후쿠오카 출입국재류관리청 관할 공항, 항만의 외국인 입국자수는 후쿠오카 공항, 나하 공항, 히타카쓰항, 가고시마 공항, 기타큐슈 공항, 이즈하라항 순이다. 전통적인 핵심 항만인 하카타항보다도 많다. 후쿠오카 출입국재류관리청의 출장소는 14개에 달한다.[84] 부산 영도에서 쓰시마 최북단까지의 사거리는 51km고, K-9 신형 사거리 연장탄의 사거리는 52km로 대마도까지 탄이 도달한다.[85] 7살까지 쓰시마에서 성장하였다.[86] 이즈하라와 가깝다.[87] 쓰시마 공항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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