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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1:22:39

도철

타오톄에서 넘어옴
1.
1.1. 대중문화에서1.2. 여담
1.2.1. 미중 합작 영화 그레이트 월에 등장하는 괴수1.2.2. 여담
2. 인명
2.1. 실존 인물2.2. 가상 인물
3. VOCALOID 오리지널 곡4. 줄임말

1.

파일:Chinese_dragon_asset_heraldry.svg.png 동아시아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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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사흉(四凶)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네 마리의 괴물 가운데 하나다. 중국어로 타오톄(Tāotiè)라 한다.

《신이경》에서는 의 몸과 사람의 얼굴에 양뿔이 있으며,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고, 머리에 멧돼지를 쓰고 있는 괴인으로 언급된다. 이야기에 따라 신성한 용의 낳은 9마리의 용 중 하나로 다른 형제들과 달리 사람들에 추앙받지 못한 악한 존재라는 설정도 있다.

도철은 변경의 서남쪽에 살며 고대 제왕 진운씨의 자손이고 소나 양의 신체에 굽은 뿔이 달린 사람의 머리를 가진 괴물인데, 전신은 털로 뒤덮여져 있으며 호랑이의 이빨과 송곳니, 사람의 손발톱이 있었다고 한다.[1] 성미가 포악하고, 야만적인 성격에다가 엄청난 식욕의 소유자로 타인의 식량 강탈을 즐겼고 무엇이든지 먹어치우며 편안한 것만 즐기고, 일하기를 싫어해 자기는 일을 하지않는 대신에 남의 소유물을 강탈하지만 정작 제물을 얻어 모아지면 아까워서 쓰지 못한다. 게다가 매우 교활하고 야비하며 비열한 성격도 지니고 있어 늘 강함으로써 약함을 능멸하며, 자기보다 강한 자들에게는 굽신거리는 반면 여자, 노인이나 어린 아이 같이 주로 자기보다 약한 자들을 괴롭히는데 홀로 다니고 있는 사람을 전문적으로 시비를 걸어 습격했고, 반대로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질 못해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은 쉽사리 건드리지 않고 회피했다. 또 다른 사흉과 마찬가지로 고대의 제왕 황제의 자손인 순(舜)에 의해 서쪽 변경으로 추방되었다고 전해지며, 사흉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한다. 《산해경》에 나오는 포효(狍鴞)와 동일한 괴물이라는 곽박의 주석 때문인 듯.

보르헤스가 서술한 상상동물 이야기에서는 용이나 호랑이, 사람을 닮은 얼굴에 개나 늑대 같은 몸 두개가 있는데, 다리가 여섯 개이고 이중 맨앞의 앞발 네 개가 머리에 달려 있는 괴물로서 등장한다.

또 《여씨춘추》에서는 “주 나라 솥에는 도철을 새겼는데, 머리만 있고 몸뚱이가 없는 것은 사람을 잡아 삼키다가 목구멍에 넘어가기 전에 해가 그 몸에 미쳐서 죽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된다.

용생구자로서는 늑대거북을 닮았다고 나온다.

춘추좌씨전》과 《사기》에선 신농의 자손인 진운씨의 자손이라고 나오며, 그 외에도 의 자식인 용생구자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했다.
파일:external/img3.douban.com/p53329253-15.jpg 파일:external/img13.360buyimg.com/rBEGF1CIp84IAAAAAAMSAgZJdJkAAALAgPCLiUAAxIa042.jpg
파일:external/education.asianart.org/B60B647_Horse_Decoration_taotie_mask.jpg 파일:external/www.hitsuzi.jp/toutetumonsonbubun081006.jpg
파일:external/www.cromagnon.net/041205_bronze1.jpg 파일:external/img.zwbk.org/20110208052122345_3094.jpg
파일:external/www.yunphoto.net/yun_5479x.jpg 파일:external/a2.att.hudong.com/01300000011679119013212593520.jpg
이게 다 도철이다. 공통점은 눈과 뿔뿐이다.

중국의 고대 청동기에는 이 도철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탐욕을 경계하기 위해 새겼다고도 하며, 무격 신앙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고도 한다. 이택후의 '미의 역정'이 대표적. 포로를 죽여서 제사 지내는 것에서 상대에게 사납과 내부는 보호하는 형태로 이해한다. 더구나 초기와 후기의 표현 형태가 상당히 달라서 귀면과 닮은 초기형부터 시작해서 염소산양 혹은 또는 의 머리를 거쳐서, 후기에는 뿔과 눈만 남은 형태까지 존재한다. 때문에 중국 청동기에 나타난 형상을 제외한다면, 기타 매체에서 등장한 문양을 도철과 연결시키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누구 말대로 눈 달리고 v자 달린 MS는 다 건담이라면 도철문 맞다. 도철문의 공통적 특징은 밖에 없으니까.

일부에서는 치우와 연관 드립을 치기도 하지만, 이런 형태는 소와 접한 형태의 초기 문양에서는 생각보다 흔하기 때문에 거론할 필요도 없다.

1.1. 대중문화에서

여러 책에서 여러 모습으로 언급되고, 또 탐욕과 관련되어 부정적인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곤 한다.

1.2. 여담

1.2.1. 미중 합작 영화 그레이트 월에 등장하는 괴수

파일:external/pre12.deviantart.net/the_great_wall_queen_taotie_by_giuseppedirosso-db75anm.jpg
여왕 개체
황제 순에 의해 서쪽 변방으로 쫓겨난 것을 모티브로 삼았는지 만리장성을 넘어가려고 한다. 엄청난 숫자를 자랑하며 예고편에서 중국 장수의 말에 따르면 그저 인간을 사냥하기 위해 벽을 넘으려는 말 그대로 야수와 같은 존재라고. 본편에선 초반에 화약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가는 윌리엄 일행이 밤에 야영하는 것을 기습하지만 윌리엄에게 다리를 베여 바위 틈으로 추락한다. 이땐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이후 윌리엄 일행이 만리장성에 도착해 도철 무리가 습격해오면서 모습이 드러난다.

네발짐승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눈이 양 어깨에 달려 있고 입이 매우 크다. 덩치도 매우 커서 코뿔소와 비슷하다. 이러한 덩치에서 나오는 힘도 매우 강하며 달리기도 빠르고, 벽도 타는 등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외피는 화살이나 창에 뚫리는 수준이나 생명력이 워낙 강해서 눈을 찌르거나 투석기 포격을 맞추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화살에 몇 대씩 맞고 주인공들이 목구멍에 창을 찔러넣었는데도 계속 살아 움직이며 공격할 정도. 그나마 눈이 약점이고, 양 어깨에 노출되어 있어 주인공들은 눈을 공격해서 쓰러뜨린다만 입 바로 뒤에 눈이 존재하고 덩치에 비해 매우 작은 데다 워낙 광폭하게 움직여서 노리기 힘들다. 그리고 유래가 달라졌는데 대륙을 통일하고 무자비하게 통치하던 황제 때 하늘에서 녹색 운석이 한 산[4]에 추락했는데, 운석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거기서 도철이 나타났다고 한다.[5] 그리고 60년에 1번씩 8일 동안 나타나 모든 것을 먹어치운다고 하는데 그걸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이렇게 먹어치운 먹이들은 도철을 통솔하는 여왕 개체에게 전달되고, 그걸 먹은 여왕은 도철을 생산하는 식으로 개체수를 불린다. 때문에 만약 성벽이 뚫려 2일 거리에 있는 인구 200만이 사는 도성에 도착해 수를 크게 불리는 데 성공하면 중국 전역을 도철이 휩쓸게 되고 결국은 세계를 도철이 뒤덮을 거라고 한다.

크게 세 종류의 개체가 있는데 주력인 일반 병정과 여왕을 지키는 수십 마리의 호위대, 그리고 이들을 생산하고 지휘하는 여왕이 있다. 호위대는 일반 개체보다 3배 이상 거대하며 목도리 도마뱀처럼 주름를 펴서 여왕을 지킨다. 무척 튼튼한지 화살은 튕겨지고 투석기 집중 포격에도 멀쩡히 버텨낸다.

여왕은 호위대보단 작지만 눈이 얼굴에 달려 있는 일반 생물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에 난 뿔 사이 피막을 진동시켜서 뇌파, 혹은 전파 비스무리한 것으로 도철 무리를 통솔하는데 명령을 바꿀 때마다 도철들은 일시적으로 움직임을 멈추며, 하이브 마인드인지 몰라도 여왕이 죽었을 때 다른 도철 무리들은 정지했다.

이런 도철에게도 약점이 있는데 바로 자석. 자석이 근처에 있으면 여왕의 통솔이 끊겨서 움직이지 않는다. 황실에서 가져온 기록에서도 이전에 성벽을 넘어온 도철 3마리가 갑자기 가만히 있다가 죽었다고 하는데 그때 문에 자석이 있었다고.

거기다 꽤나 교활해서 자신들을 조사하지 못하게 죽은 동족의 시체들을 전부 회수해 가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6] 후반부엔 성벽 공격을 미끼로 땅굴을 파서 성벽을 통과해 본토로 진격했고, 이전에 붙잡아 데리고 간 개체가 깨어나는 바람에[7] 위치가 알려져 수도의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사냥했으며, 주인공 일행은 일반 개체들이 먹이를 여왕에게 가지고 간다는 습성을 이용해 먹이를 가지고 가는 도철의 몸에 화약을 달고 그것을 맞춰 터트리려 한다. 하지만 호위대의 방어에 막히다 마지막에 자석을 던져 호위 개체의 반응을 늦게 만들어 빈틈을 만든 뒤 화약 화살을 날려 여왕을 폭사시키는 데 성공하고, 도철 무리는 활동을 정지한다.

여담으로 모든 개체의 앞머리 쪽에 일반적인 도철의 조각같은 형상이 새겨져 있다.

1.2.2. 여담

2. 인명

2.1. 실존 인물

2.2. 가상 인물

3. VOCALOID 오리지널 곡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철(VOCALOID 오리지널 곡)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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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카타카나로 표기되어 의미를 알 수 없으나 pv를 보아 1에서 따온 듯.

4. 줄임말

4.1.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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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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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알려진 이미지다.[2] 사흉은 본래 악을 장려하고 매우 위험하여 수쥬 교구에서 금지했으나, 반야가 타락한 순간 사흉들이 직접 찾아와서 계약한 것이다.[3] 정확하게는 육신만 부활했다.[4] 곤륜산[5] 작중에서 정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아마 운석을 타고 온 외계 생물인 것 같다.[6] 이 때문에 분명 천 년을 넘게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약점이 눈이란 것 외엔 밝혀진 게 거의 없었다. 자석도 기록에는 있는데 확인이 안 되어 황제가 칙사를 보낸 것.[7] 자석의 효과를 실험하려고 자석을 멀리하다 효과가 사라져 도철이 깨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