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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봉쇄 사태
上海封城
파일:상하이봉쇄.gif
봉쇄 속의 멈춰버린 금융 중심지 루자쭈이(陆家嘴)[1]
봉쇄 장기화를 못 이기고 몰려 나온 시민과 시민을 폭행하는 경찰.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한 상하이 주민은 거리에서 큰 소리를 지르며 중국 공산당을 향해 격렬한 비난을 퍼부었다.
<colbgcolor=#bc002d,#11102d><colcolor=#FFFFFF> 날짜 2022년 3월 27일 ~ 2022년 6월 1일
위치 상하이시 전체

1. 개요2. 배경
2.1. 중국의 방역정책2.2. 상하이시2.3. 낮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률
3. 통계
3.1. 공식 기록3.2. 민간 기록
4. 영향
4.1. 경제4.2. 문화
5. 경과
5.1. 2022년 3월5.2. 2022년 4월5.3. 2022년 5월5.4. 2022년 6월5.5. 2022년 7월 이후
6. 시민들의 항의와 불만
6.1. 사례6.2. <4월의 소리> 공유 항의
7. 방역 실패8. 여담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상하이 봉쇄는 2022년 3월 27일 중국 정부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상하이시에 대한 전면 봉쇄령을 내린 사건이다.

중국 정부에서 사용하는 명칭은 '순환식 도시 봉쇄'로, 일련의 부대상황에 대해서는 '상해분구분비봉공(上海分区分批封控)' 또는 '상해전역정태관리(上海全域静态管理)'라 부르고 있다. 민간에서는 좀 더 직접적인 '상해봉성(上海封城)'이라는 말이 쓰이고 있으나 이러한 표현의 사용이 공산당에 의해 제지 및 검열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선전시 전면 봉쇄령에 이어 2,600만 이상이 거주하는 중국의 최대 경제 도시에 대한 전면 봉쇄령이다. 한국의 부산·울산권 수준도 아니고 수도권 전체를 봉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면적으로만 따져도 6,340.5km²로 대한민국 수도권의 1/2 정도 규모에 인구밀도는 2배에 이르며, 한국의 경우 서울이 정치와 경제 모두 중심지인 반면 중국의 경우 베이징시상하이시가 각각 정치 수도와 경제 수도로 이원화된 양상을 띄고 있다. 때문에 상하이 봉쇄는 여러모로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 단위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 봉쇄령으로 알려졌다. 관련 뉴스 목록

상하이 봉쇄는 최소 수천-수만 명의 사람들이 COVID로 인해 사망하는 것은 확실히 막았지만, (해당 지역 공무원의 직무유기를 감안하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사망했다.

2. 배경

2.1. 중국의 방역정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시아/중국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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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강제 조치는 중국공산당([ruby(清零, ruby=qīng líng)])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청령'으로, "정 상태로 확진자수를 (0)으로 떨어뜨린다"는 뜻. 즉 제로 코로나(Zero COVID) 방역 정책을 일컫는 중국어 단어다. 세부 명칭은 타이([ruby(动态清零, ruby=dòng tài qīng líng)]). 한국 한자음으로 동태청령 (적인 형청령 전략)이고 영어권에서는 다이나믹 제로 코로나19 (Dynamic Zero COVID)로 번역하고 있다.

2.2. 상하이시

중국은 상술한 바와 같이 제로 코로나를 목표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었으나, 상하이시에서는 경제와 방역을 양립하는 것을 목표로 코로나 유연 대응 모델(상하이 모델)이라는 위드 코로나와 비슷한 대응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2022년 3월 말 중국의 공식 발표에서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수천 명대로 폭등하고, 그중 절반이 상하이시에서 나오면서 상하이시도 결국 전면 봉쇄로 돌아서게 되었다. #

2022년 2월 28일 발열 발생 이후 3월 1일 오미크론 변이에 최종 확진이 드러난 환자를# 시초로 상하이시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감염원은 외지 유입으로 격리 시설의 관리 부실로 인한 유출로 확인되었다. 이번 대규모 감염으로 2022년 4월 10일 기준 상하이시 내에서만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했고,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베이징시, 섬서성, 산서성, 하이난성, 장시성, 허난성, 후베이성, 후난성, 푸젠성, 구이저우성, 광둥성, 충칭시 등 중국 경제의 핵심 도시들을 포함한 21개 성의 71개 도시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였다.

2.3. 낮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률

다른 나라들이 거의 대부분 집단 면역을 형성해가고 있을 즈음에 뜬금없이 창궐 초기 우한 봉쇄보다 더한 봉쇄가 이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자체 백신이 가진 문제점 때문이라고 보는 추측이 많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전세계 제약회사들이 앞다투어 백신 개발을 하였고, 중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헌데 중국이 개발한 시노백 백신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력이 사실상 제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버렸다.

접종 초기, 중국은 오히려 서구의 백신에 안정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국 백신의 효능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구체적인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을 받은 중국인들의 상당수가 중국산 자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자 그냥 백신을 안 맞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3. 통계

3.1. 공식 기록

2022년 3월 1일 ~ 5월 31일(3개월 간)
상하이 오미크론 변이 누적
출처: 상하이시위생건강위원회
확진 626,806명 사망 588명

||<rowbgcolor=#80c4de> 3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일일확진 2 8 16 19 28 48 55 65 80 75 83 65 167 139 202 157 260 374 503 758 896 981 983 1,609 2,264 2,676 3,500 4,456 5,964 5,637 4,482
누적확진 2 10 26 45 73 121 176 241 321 396 479 544 711 850 1,052 1,209 1,469 1,843 2,346 3,104 4,000 4,981 5,964 7,573 9,837 12,513 16,013 20,469 26,433 32,070 36,552
누적사망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4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일일확진 6,309 8,153 8,935 13,350 17,037 19,967 20,899 23,204 24,752 26,040 23,069 26,307 27,605 22,765 22,591 23,613 21,395 19,442 18,368 18,036 17,486 22,250 20,517 18,609 16,012 12,309 9,764 9,970 9,196 7,189
누적확진 42,861 51,014 59,949 73,299 90,336 110,303 131,202 154,406 179,158 205,198 228,267 254,574 282,179 304,944 327,535 351,178 372,573 392,015 410,383 428,419 445,905 468,155 488,672 507,281 523,293 535,602 545,366 555,336 564,532 571,721
누적사망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3 10 17 25 36 48 87 138 190 238 285 337 384 422
5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일일확진 6,804 5,514 4,831 4,466 4,088 4,039 3,840 3,717 2,858 1,289 1,343 1,929 1,541 1,258 896 777 799 671 787 819 593 528 441 355 307 231 152 104 65 29 14
누적확진 578,525 584,039 588,870 593,336 597,424 601,463 605,303 609,020 611,878 613,167 614,510 616,439 617,980 619,238 620,134 620,911 621,710 622,381 623,168 623,987 624,580 625,108 625,549 625,904 626,211 626,442 626,594 626,698 626,763 626,792 626,806
누적사망 454 474 490 503 515 528 536 547 553 560 565 567 568 571 575 576 579 580 580 581 584 585 586 586 587 588 588 588 588 588 588

중국은 확진자와 무증상감염자를 구분하는 독자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확진자 수는 확진자(确诊病例) + 무증상감염자(无症状感染者) - 기존 무증상감염자에서 전환된 확진 판정자(无症状感染者转归确诊病例)[2]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5월 31일부터 일일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3.2. 민간 기록

봉쇄 관련 사망자(민간 기록)
출처: 上海疫情逝者名单
210 +
출처인 상해감염병사망자명단(上海疫情逝者名单)은 의료붕괴, 투신자살, 과로사, 아사 등 중국 누리꾼들이 수집한 봉쇄 관련 사망 사례를 모아놓은 민간 집계 사이트로 중국의 검열을 피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

4. 영향

4.1. 경제

4.2. 문화

5. 경과

5.1. 2022년 3월

5.2. 2022년 4월

5.3. 2022년 5월

5.4. 2022년 6월

5.5. 2022년 7월 이후

6. 시민들의 항의와 불만

중국 정부중국공산당은 원래 매우 고압적이기로 유명하지만, 상하이 봉쇄에선 유독 시민들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웬만하면 베이징의 정치적 우위를 인정하고, 경제 중심지 정도의 위치에 만족하는 상하이 시민들이 체제에 불만을 품고 들고 일어설 정도인데도 손을 전혀 쓰지 못하게 되었다. 중국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을 빠른 속도로 삭제하며 대응했지만, 시민들이 올리는 불평불만이 그 속도를 초월할 지경. 게다가 위에서 설명하였듯 경찰이 현장에서 강력하게 반발을 짓눌렀는데도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인구규모와 경제규모가 가장 큰 거대도시이며, 이 점 때문에 다른 도시를 총봉쇄할 때처럼 그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전부 막을 수가 없고, 더군다나 상하이 봉쇄 시점에서 이미 중국 전국의 45개 도시가 상하이처럼 봉쇄되었던 상황이다. 아무리 체제 순종적인 중국인들이라도 대도시들을 마구잡이로 시민들이 굶어 죽을 때까지 봉쇄하는데 불만이 안 터지는 게 이상한 것이다. 결국 중국 전체적으로 제로 코로나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다가 상하이 봉쇄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터져 나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상하이는 거대 무역항에다 외국 기업도 상당히 많이 입주해 있어서 국제 교류가 활발한 도시이며,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눈도 그만큼 많다.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대응으로 인해 홍콩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상하이까지 잘못 대응했다가는 상하이 주재 외국 기업들 역시 이탈을 고려할 수 있어서 섣부른 대응이 어렵다. 공산당 당국이 쩔쩔맬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 광저우시도 비슷하다. 화난 최대 경제도시인 데다 전통적으로 반골기질이 상하이보다 더 심하다. 공교롭게도 광저우도 봉쇄조치를 차츰 강화했다. 사실 전체적으로 남중국이 저런 경향이 강하다. 상하이는 여기에 국제도시라는 특징까지 더해져 도시 자체가 자유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어 더더욱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문제는 많은 시민들이 봉쇄로 인해 경제력을 잃어버린 것. 그래서 일부 시민들은 체포될 위험을 무릅쓰고 봉쇄구역을 떠나 출퇴근을 하기도 했고, 휴대폰을 사용할 줄 모르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식량을 제공받지 못했던 일까지 벌어졌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천안문 6.4 항쟁과 같이 불만을 억제하기 위해 강경한 폭력적 수단을 동원한다면, 서방이 천안문 6.4 항쟁을 눈 감아줬던 때와는 달리 전 세계적인 중국 견제와 신냉전이라는 국제적 상황으로 인해 비슷한 시기 침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처럼 중국 역시 강력한 제재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989년과 달리 인터넷과 SNS의 보급으로 정보의 유통이 빨라졌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공산당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널리 퍼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중국 SNS에서는 상하이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방역요원의 횡포가 담긴 동영상이 공공연하게 유포되었다.

6.1. 사례

상하이 시민들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허가 없이 집 밖으로 나와 소요 사태를 일으키거나 길가의 상점을 약탈하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의료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투석을 받아야 하는 중증 질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도시가 총제적으로 마비되기에 이르고, 중국 제1의 경제도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상하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
[ 현장 사진 (열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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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죽어가요 사망자 명단 "이 내용은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없습니다"
무제한 봉쇄 반대
* 사망자 명단 번역:
* 둥팡병원의 간호사
* 천식 환자 1명
* 바이올린을 켜던 사람
* 푸둥의 한 투석환자
* 정보센터 주임
* 경제학자의 어머니
* 우울증에 걸린 한 여자, 보안대장, 독거노인, 암환자 1명
* 배달원에게 200위안을 주고 사이버 폭력을 당한 여자 : 4월 3일, 한 여자가 SNS에 미담을 올렸다. 봉쇄로 멀리 떨어져서 홀로 살고 있는 청각장애인인 아버지에게 음식을 전달해드릴 수가 없었는데, 그때 집으로 온 배달원에게 아버지에게 음식을 배달해줄 수 있냐고 부탁한 것. 배달원은 이를 수락했고, 그녀는 고마운 마음에 200위안을 수고비로 줬다. 여기까지는 미담이었다. 문제는 네티즌들이 '택시비도 안 되는 돈을 수고비로 줬다'면서 그녀의 웨이보로 찾아와서 맹비난을 한 것. 그 여성은 비난을 못 견디고 6일, 아파트 29층에서 투신자살했다.
* 두 명의 칭화대학 교우, 궁캉신촌의 한 노인, 교통대학 퇴임 교수, 융캉 거민구의 한 노인... 우한, 상하이,
* 펑현 :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기에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펑현 인신매매 사건을 가리킨다.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동계올림픽의 홍보에 매달려 해당 사건의 수사를 고의로 경시했다.
* 우크라이나 : 이 문구를 보면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옹호하라고 주장하지만 막상 인민들의 생각은 다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웨이보에 들어가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 지지:우크라이나 지지 의견 비율은 대충 3:1 정도로 보이는데, 우크라이나 지지 의견은 많은 수가 소리 없이 지워지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의견을 꺼내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지만, 반대로 러시아 지지 의견은 알바를 풀어서 훨씬 더 많이 보이도록 하기 때문에 실제로 중국 인민의 우크라이나 지지의 의견 비율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참고로 바로 아랫나라 베트남도 정부는 공식적으론 중립이지만 인민들은 대체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 상하이의 한 외국인이 탈출하려다 방역요원에 붙잡혀 끌려가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 상하이 전역에서 '냄비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밥솥, 냄비, 대야 등을 두드리며 당국에 식료품을 공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들은 항의, 시위 등의 키워드가 자동으로 검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음악회를 열자"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상하이와 지린성 창춘 등의 일부 주택 단지에서 냄비 시위가 일어난 적이 있지만, 대도시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 애플 공장에서 과도한 봉쇄에 근로자들이 집단으로 반발해 100명이 넘는 인원들이 방역요원들과 몸싸움을 하며 펜스를 넘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
* 6월 14일, 상하이 최대 의류 도매시장인 치푸루에서 상인들이 임대료 반환 시위를 벌였다. 상인들은 거리로 나와 "봄 성수기 3개월 동안 장사를 못해 재고가 쌓여 경영 압박이 심하다"고 호소했다. #

6.2. <4월의 소리> 공유 항의


캡션

2022년 4월 22일 베이징시간 20:00, 6분 길이의 짧은 영상물 <4월의 소리>가 중국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되었다. 이 영상은 그간 보도검열로 삭제된 상하이 시민들의 육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감춰진 진실을 알리겠다며 영상 공유에 동참하였다.

당일 23시 기준 해당 영상은 30만 회의 공유와 3천만 회의 조회를 기록했고, 중국 인터넷 검열기관은 비상 체제에 돌입하면서 키워드, 지역 등을 제한하는 검열 조치를 발동했다.

새벽 0시, 불만을 품은 중국인들은 보복을 하듯 영상 공유에 동참하면서 검열 속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었고,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1억을 넘게 되었다. 새벽 1시 3분에는 3억을 돌파했고, 1시 17분에 4억을 돌파하면서 거의 반 이상의 중국 누리꾼들이 해당 영상을 접하는 결과를 내었다.

시나 웨이보, 넷이즈,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24시간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 플랫폼 기업도 이번 공유 사태를 막지 못했으며, 중국의 모든 플랫폼 기업 직원들은 한밤중에 긴급 소집령을 받아 중국 정부의 검열 조치에 동원되었다.

다음날 아침 대부분 영상이 404 오류 페이지로 대체되었으며, 영상을 공유한 계정들은 제한되거나 차단되었다.
파일:4월의 소리-1.jpg
파일:4월의 소리-2.jpg

7. 방역 실패

중국은 여러 악재가 겹침에 따라 총체적 난국으로 방역은 실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2년간 시진핑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성공을 칭송했기에 차후 정책변경은 정치적으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8. 여담

9. 관련 문서



[1] 조그만 하게 지나가는 차는 못본걸로...[2] 중복 집계 문제로 전환 판정자를 빼줘야 한다.[3] 정말 충격적이니 잘 생각하고 링크를 클릭하기 바란다.[4] 과거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이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당신들이 코로나 기간 중국서 살고 있다면 그저 몰래 속으로 즐거워하면(터우저러, 偸着樂) 된다"고 말한 내용이 재발굴되며 '터우저러'라는 단어가 당국을 비꼬아 비판하는 신조어로 급속히 확산했다. '터우저러'가 검열되자, 중국에서 愛樂之城(직역하면 '사랑과 즐거움의 도시')이라고 번역된 '라라랜드'가 정부를 비판하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5] 미국이 인권 후진국이라는 관영매체의 보도에 "미국 대신 중국으로 바꿔도 말이 된다"는 의미로 나(중국)을 너(미국)의 이름으로 부른다는 뜻.[6] 이뿐만 아니라 야산이나 밭에다가 마구잡이로 매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파트의 노상화장으로 알려진 현장이 화장은 아니고, 장례하고 남은 근조화환 등의 장례 부산물만 단순히 소각하는거라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