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서에 기재하지 못한 더 자세한 에피소드는 MBC 타임머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차별로 볼 수 있다.오프닝 영상만 보면 무슨 같은 MBC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나[1] 오래 전에 종영된 이야기속으로[2]나 휴먼TV 앗! 나의 실수 류의 진지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지만, 그건 전혀 아니고, 뭔가 있을 듯이 분위기를 잡으면서 사실은 별 것 없는 것이라든가, 아니면 황당한 이야기를 병맛스러운 연출로 재연하는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모든 에피소드가 전부 코믹하거나 유머러스한 게 아니었고 진지하거나 기적적이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나오기도 했고, 웃긴 분위기로 가다 의외로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으며, 유머러스하게 처리되었지만 진지하게 보면 심각한 에피소드[3]도 꽤 많이 방영되었고 같은 MBC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마냥 귀신이나 공포를 주제로 다룬 무서운 에피소드도 많이 방영되기도 했다.[4] 일부 에피소드는 같은 재연 프로그램인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한참 뒤에 다시 한 번 다루기도 했으며[5] 사건 사고를 다룬 신문 기사에 실린 내용을 재연한 프로그램이지만 같은 MBC의 경찰청 사람들이나 KBS의 긴급구조 119에 나올 법할 에피소드도 방영된 적이 있었다.
나무위키에 등재된 일부 문서의 서술된 내용들을 극화한 적이 있었다. 사건 실록-1964년 그 날의 엿(3회, 2001년 11월 25일 방송분), 홍콩 할머니 괴담(10회, 2002년 1월 20일 방송분), 그 남자 장 여인(13회, 2002년 2월 17일 방송분), 악마라는 이름의 아이(16회, 2002년 3월 10일 방송분), 로마에서는 로마법으로!, 사상 최악의 소프라노(54회, 둘 다 2003년 1월 12일 방송분), 그 부부를 모르면 간첩(113회, 2004년 3월 14일 방송분), 바람의 전설 박인수, 제3의 시선(119회, 둘 다 2004년 4월 25일 방송분), 방심이 부른 인재, 이리역 참사(122회, 2004년 5월 16일 방송분), 대통령 저격 사건 24시(123회, 2004년 5월 23일 방송분) 의문의 독극물 음료 사건(124회, 2004년 5월 30일 방송분), 천국으로 가는 계단, 43년만의 귀향, 국군 포로 조창호(125회, 둘 다 2004년 6월 6일 방송분), 우리의 혼, 독도를 지켜라! 독도의용수비대(131회, 2004년 7월 18일 방송분)[6], 어둠 속의 트렁크(135회, 2004년 8월 29일 방송분) 동숙의 노래(185회, 2005년 8월 21일 방송분), 한국의 힘! 주방을 지켜라(마지막회(193회), 2005년 10월 23일 방송분) 등. 물론 나무위키는커녕 리그베다 위키도 없던 시절이니 타임머신의 내용이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대다수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사건이 일어난 곳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국내 에피소드의 경우는 주인공이나 (주인공이 고인이 된 경우) 주인공의 가족과 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해당 지역에서, 사건의 주인공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다른 지역에 가서 해당 사건에 대한 회고하는 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해외 에피소드의 경우 해당 국가에 가서 국내 에피소드처럼 똑같이 사건의 주인공들이나 그 주인공의 가족과 지인에게 해당 사건에 대한 회고하는 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사건의 주인공과 주인공의 가족과 지인을 만나기 힘들 때에는 해당 사건의 관계자나 해당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들, 그리고 전문가에게 해당 사건에 대한 회고나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인터뷰 식으로 진행하기는 했다. 단, 일부 에피소드가 끝나고 사건의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가족과 지인들이 보안과 신원 등의 이유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뷰에 응하기도 하였다. 대다수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제작비 문제도 있고 찾아가기도 버거운 경우가 많아서 인지 인터뷰가 나오지는 못했다. 사실 상당수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불륜이나 사생활 같은 난감한 얘기라서 인터뷰가 진행되기가 뭐시기 했다.
몇몇 에피소드에 이해하기 힘든 내용과 사건의 상황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엔딩 크레딧에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가 나오는데 초반에는 스페이스타임즈에서 제작하다가 후반에는 안녕 자두야의 애니메이션 화를 기획했던 아툰즈(ATOONZ)에서 제작하였다.
몇 가지 대표적인 에피소드들은 아래와 같으며 해당 방송된 날짜와 부제를 기준으로 하며, 시청자 배우가 출연한 에피소드는 "★"표로 표기한다.
2. 방영목록
2.1. 2001년
- 1969년, 경북 대구시(현 대구광역시) 달성공원 부근의 하수도에서 한 남자의 다리 한 쪽이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 경찰은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라고 판단하여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남편의 부인이 절단 수술을 한 남편의 다리를 하수도에다가 버린 것이었다.(1회, 2001년 11월 11일 방송분 - "하수도 다리 사건" 편.)
- 1991년, 택시 승객 박모 씨가 이쑤시개 하나를 들고 택시기사 김장권 씨(당시 31세)에게 위협을 가하다가 구속된 사건이 신문에 실렸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지 10년 뒤인 2001년에 택시기사 김장권 씨는 타임머신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택시 승객 박 씨가 택시기사 김 씨에게 든 것은 이쑤시개가 아니라 송곳이라고 주장하였고, 정작 택시 승객 박 씨는 송곳이 아닌 이쑤시개였다고 주장해 황당한 에피소드도 있었다.(1회, 2001년 11월 11일 방송분 - "공포의 이쑤시개" 편.)
- 1998년,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에 있는 오리농장에서 1만 여 마리의 암컷, 수컷 오리가 함께 사육, 어느 날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며 오리 농장 주인이 지나친 사랑으로 힘이 빠진 수컷 오리들을 격리하자 암컷 오리들이 단식투쟁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1회, 2001년 11월 11일 방송분 - "오리들의 반란" 편.★)
- 1979년, 남산공원에서 키스를 하던 2명의 커플이 경찰에 경범죄로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두 커플은 키스를 하면서 경찰의 눈을 피해 외국인 행세를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나 싶었으나 경찰이 귀를 잡아당겨서 "아야"하는 비명 소리에 들통이 나 붙잡혔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다.(2회, 2001년 11월 18일 방송분 - "남산공원 키스 사건" 편.★)
- 1972년, 꼬리 달린 3세 여아가 신문에 실려 화제가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이었던 김경복 양(1969년 출생)은 날 때부터 엉덩이에 혹과 꼬리를 달고 태어났는데, 만 2년 5개월이 지나는 동안 점점 커져 혹은 어린이의 주먹만해졌고 혹 끝에 달린 꼬리는 7cm 정도나 자라났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희귀한 병이었고, 20만원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애만 태우고 있었다는데, 이후 꼬리 달린 3세 여아는 꼬리처럼 자란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무사히 받았으며,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성인이 된 김경복(2001년 당시 32세) 씨를 찾아가 해당 기사를 보여주고 이 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7](2회, 2001년 11월 18일 방송분 - "꼬리 달린 여아" 편.)
- 1999년,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태국인 여성 2명이 가슴에 심한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다. 두 태국 여성이 가슴에 심한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원인이 두 여성이 착용했던 브래지어 속에 들어 있는 형상기업합금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2회, 2001년 11월 18일 방송분 - "브래지어 미스테리" 편.)
- 1992년, 김수영(가명, 당시 23세) 씨가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은행강도가 되고는 스스로 도난 경보기까지 울린 엉뚱한 사연이 있었다. 김 씨는 은행 안에서 1시간이나 버티다가 붙잡혔다. 김 씨는 어렸을 때 친부와 계모 밑에서 자랐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신문사 지점에서 숙식하며 신문 쌓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어렸을 때는 아버지와 계모에게 구박을 받고, 성인이 되어서는 고용주인 신문사 지점장에게 혼나는 등 불우하고 서러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관심을 끌려고 이와 같은 행동을 했던 것이었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조배숙 판사[8]는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버리라'는 말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김 씨(2001년 당시 33세)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보안과 신원 등의 이유로 "그래서 안 오셨다고 그러니까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나 미움 버리고 아 저런 분이 나를 이해해 주시는구나 그런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마음이 막 복 받쳐 오르죠 막..(중략) 저도 자식을 낳아 보니까 그 아버지가 측은하게 느껴지는 게예요"라는 얼굴을 가린 채 인터뷰에 응했으며, 중간에 김 씨 가족들의 모습도 역시 보안과 신원 등의 이유로 모자이크를 처리했으며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추억여행 감동여행" 3위에 선정되었다.(2회, 2001년 11월 18일 방송분 - "어떤 은행강도" 편.)
- 1965년, 경기도 인천시 신포동(현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의 한 목욕탕에서 단골 고객인 김 여인과 지 여인이 치고받고 싸우다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남탕에 뛰어든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은 김 여인과 지 여인이 목욕탕에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목욕탕은 구정을 맞이해 만원 상태였으며, 처음에는 두 여인이 아무 감정 없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김 여인이 때를 불리고 있는 사이 어떤 목욕탕을 이용하던 아주머니께서 등의 때를 밀지 않는 바람에 지 여인을 대신해 김 여인이 때를 다 밀었으며, 한증막에 나온 지 여인이 뜨거워진 몸을 식히려고 찬물을 뿌렸는데 아주머니의 등의 때를 밀던 김 여인의 등에 튀기 시작했고 김 여인의 등에 튄 찬물 하나로 김 여인이 분노하면서 지 여인과의 난투극이 시작되었다. 싸움은 격해졌고 목욕탕 유리창과 집기 등이 박살이 난 채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김 여인이 정신이 없는 틈을 타 여탕 탈출에 성공했으나 분노한 김 여인에게 쫓기던 지 여인은 하다 못해 최후의 수단으로 남탕까지 침입해 남탕 안의 남자들이 홀딱 벗은 채로 중요한 부분만 가린 채, 혼비백산하며 앞다투어 빠져나오고 있었으며 목욕탕 주인이 이 상황을 경찰에 신고해 두 여인은 상해 혐의자로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3회, 2001년 11월 25일 방송분 - "나체불패(不敗)" 편 ★)
- 1991년, 벵골 만에서 일 하던 선원 임강룡(당시 28세) 씨가 갑판 위에서 작업을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서 바다에 빠졌으나 어디선가 나타난 바다거북의 등을 잡고 6시간 동안 매달려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세상에 이런 일이" 3위에 선정되었다.(3회, 2001년 11월 25일 방송분 - "용궁에서 온 손님" 편.)
- 1998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출산일이 임박한 안토니오 부부는 병원에 가려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하니 의사가 뱃속의 아기가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놀란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고 처음 구급차를 기다리던 장소에 다시 돌아가 다행히 아기를 발견했다. 이 여인은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에 뱃속의 진통을 참지 못하고 출산을 해 버렸는데 진통이 심해 아기가 이미 나온 사실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이 사건은 KBS 2TV에서 사랑을 소재로 한 재연 프로그램인 러브 스토리라는 프로그램(2002년 12월 2일 방송분)에서도 다룬 적이 있었다.(3회, 2001년 11월 25일 방송분 - "사라진 아기" 편)
- 1972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는 한밤 중 불도저 조수가 불도저로 남병모 씨(당시 35세)의 집과 가게를 뭉개버린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기 몇 시간 전, 남 씨는 낯선 사나이에게 쫓기던 여인을 자기 집 겸 가게에 숨겨준 적이 있었다. 이 여인을 쫓던 낯선 사나이는 여인의 행방을 놓고 남 씨와 실랑이를 벌였는데, 남 씨가 계속 모르쇠로 일관하자 이 낯선 사나이는 "이 가게 불도저로 팍 밀어뿐다!"라는 폭탄 선언을 해버렸다. 이에 남 씨는 "그래, 밀어봐라! 밀어 봐!"로 대응했는데, 낯선 사나이가 돌아가고 나서 몇 시간 뒤에 정말로 돌아와 남 씨의 건물을 밀어버린 것이다. 이 사건은 남 씨가 가게 문을 연 지 10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었으며, 재산 피해 액만 해도 1972년 당시 시가로 122만 5천 원에 달했다.[9] 이 사건은 주간지였던 선데이 서울 209호에서도 제목이 "남의 집 뭉개버린 『불도저』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대서 특필되었다.(3회, 2001년 11월 25일 방송분 - "불도저 사나이" 편.)
- 1931년, 함경남도 신흥군 동상면 달아리에 살았던 이태식 씨(가명, 당시 29세)는 오랫동안 위장병으로 고생하다 그는 갖은 방법을 다 써 봐도 병에 차도가 없었다. 남은 수단은 1931년 당시 위장병에 특효약이라고 전해졌던 갓난아기를 구해서 먹는다는 끔찍한 민간 요법이었다. 이 씨의 부모는 때 마침 한 동네에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있다는 소식에 그녀를 설득하고, 마침내 갓난아기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이 씨는 임산부에게 얻은 갓난아기를 살해하고 갓난아기의 인육을 먹으면서 살해당한 갓난아기의 시신을 강에 유기 하다가 경찰의 추적 끝에 이 씨와 이 씨의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사건이 있었다. (4회, 2001년 12월 8일 방송분 - "달아리의 비극" 편)
이게 지상파에 방영이 됐다고?
- 2001년, 중국의 충칭시에서는 애완용 구관조 때문에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가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은 아내가 1달 동안 멀리 있는 친정어머니의 병간호를 하고 왔는데 1달 후에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고 2,623 위안[10]이라는 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 것을 보고 경악했는데 남편이 "이혼할께, 조금만 기다려... 너만 사랑해..."라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한 것을 구관조가 흉내를 내 아내에게 발각, 남편이 전화 통화 한 내용을 흉내 낸 구관조를 보고 이혼 위기에 놓였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다.(4회, 2001년 12월 8일 방송분 - "구관조는 알고 있다" 편. ★)
- 1978년, 서울대학교 입학 시험날 화장실에서 간첩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학교 내 수위 50여명이 화장실을 포위하는 등 대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간첩으로 신고된 사람은 간첩이 아니라며 억울해 하고, 신고한 사람은 "분명히 무전기 치는 소리가 났다"며 간첩이라 주장하는데, 그러나 어이없게도 간첩의 실체는 가짜 수험생으로 드러난 사건이 있었다.(4회, 2001년 12월 8일 방송분 - "가짜 서울대생 체포 작전" 편.)
- 1979년, 부산에 살았던 김 모 할머니(당시 76세)는 다이아몬드를 너무나 좋아했었는데 평소 이웃 할머니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그렇게도 부러워했었다. 어느덧 여든을 넘어 죽음을 앞둔 순간, 꿈에도 그리던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앞에 다가왔는데 임종 직전에 갑자기 이웃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삼키고 그대로 임종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5회, 2001년 12월 16일 방송분 - "할머니는 다이아몬드가 좋아" 편)
- 1999년, 일본 오사카의 사사하라 할아버지(당시 80세)가 전골 속의 곤약이 목에 걸려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졌다. 사야마 소방서에 신고한 뒤 119 구급대를 기다리는 동안 여러 가지 응급조치를 취해 보았으나 모두 실패했는데 어떻게 하면 할아버지를 구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져 있던 찰나, 구급대가 선택한 최후의 수단은 청소기로 흡입하기.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청소기로 목에 걸린 곤약을 빼서 할아버지가 무사했다는 사건이 있었다.[11](5회, 2001년 12월 16일 방송분 - "곤약뽑기 대작전" 편)
- 1968년, 갑작스럽게 지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비석이 알지 못하는 사이 한 비석 업자가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비석에 집어 넣었다가 유가족인 아들에게 사자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비석 업자인 김모 씨는 "사진이 있는 묘비"의 제조 방법을 창안, 당국의 특허를 받았다. 그는 이 새로운 스타일의 묘비를 전국에 보급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대대적인 선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 개의 경본을 만들어 각 공동 묘지 입구에 전시키로 했다. 견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비석에 들어갈 사진이 필요했었다. 그는 동업자인 김모 씨에게 적당한 인물 사진을 구하도록 의뢰했다. 김 씨가 찾아간 곳이 안양의 모 사진관 주인 이모 씨였는데 그는 사진관의 쇼 윈도우에 전시된 몇 개의 인물 사진 중에서 가장 사진이 잘 되었다고 생각되는 것을 주인 이 씨로부터 사들였는데 여섯 장에 460원을 주고 구입했다. 그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그로부터 1주일 후에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인 걸 그는 물론 몰랐다. 결국 유가족인 아버지의 아들이 비석업자를 상대로 사자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5회, 2001년 12월 16일 방송분 - "아버지를 앗아간 비석(碑石)" 편)
- 1972년, 8개월 된 사내아이인 서천택 군이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천택 군을 유괴한 범인은 19살의 처녀로, 유괴한 이유가 황당했는데 처녀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배신하자 그 남자의 아이라고 속여 붙잡으려고 유괴를 했던 것이다. 서천택 군을 유괴한 처녀는 경찰에 체포, 구속되었지만 서천택 군의 행방은 알 수가 없었는데 가족은 수소문 끝에 서천택 군이 영아원에 있다고 소식을 듣고 달려가 영아원 직원을 설득 끝에 해외로 입양될 뻔 한 서천택 군을 어렵게 찾은 사건이 있었다.(5회, 2001년 12월 16일 방송분 - "천택이 유괴 사건" 편 ★)
- 1983년, 주한미국대사관 부산 영사관에서 정체 모를 봉투 하나가 발송되었다. 미 대사관 관계자는 일단 정체 모를 봉투를 폭발물로 보고 경찰과 미군 폭발물 처리반에 연락을 하고 부산에 내려온 미군 폭발물 처리반이 조사한 결과 봉투 속에 들어 있는 물건의 실체는 폭발물이 아니라 뚜껑을 열면 크리스마스 캐럴인 "징글벨" 멜로디 카드였다는 해프닝이 있었다.(6회, 2001년 12월 23일 방송분 - "크리스마스 테러" 편.)
- 1977년, 일본 도쿄도의 한 직장에서 남자 아키라(가명)에게 추녀라고 실연 당한 여인 아사하라 나오꼬(가명) 양이 냉담한 사회 안에서 쌓여가는 분을 참고 그것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하지만 이를 악물고 성형수술 비용인 200만 엔(약 2천만 원)을 모아 성형수술을 해서 외모를 바꾼다. 이 후 자신감이 생긴 여인은 추녀라고 자신을 찼던 남자에게 접근해서 유혹하는데 성공하지만 그가 행복의 절정에 있을 때 파혼 하면서 무시무시한 복수를 한 에피소드가 있었다.(6회, 2001년 12월 23일 방송분 - "성형미인의 복수" 편. ★)
- 1991년, 대전직할시에서는 한 수영 강사가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에 걸렸다는 괴소문이 퍼졌다. 대전직할시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소문이 확산되자 시내 4개 수영장에서 현직 수영 강사와 전직 수영 강사들을 대상으로 건강 진단을 실시하였으나 에이즈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해프닝이 있었다.(7회, 2001년 12월 30일 방송분 - "대전 에이즈 괴담" 편. ★)
- 1983년, 개성 왕씨 문중들이 S 모 식품 회사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다음과 같았다. S 모 식품 회사의 직원들은 중국식 우동맛을 그대로 살린 라면의 상표를 어떤 걸로 정하는지 고민이었는데 한 직원이 문득 스치는 게 있었으니 중국식 우동맛을 살린 라면의 상표를 왕서방 라면이라고 지었다. 결과는 대히트였다. 그러나 "왕서방 라면"이라는 상표 하나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피해를 입기 시작했는데 개성 왕씨 어린이들이 놀림거리가 되어 버렸던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개성 왕씨 문종에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마침 S 모 식품 회사의 창업주였던 전중윤 회장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개성 왕씨 문종에서 격하게 이의제기를 하면서 항의한 결과 전중윤 회장은 문제의 라면 상표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고민을 했었다. 전 회장의 머릿 속에서 학창 시절 집단따돌림을 당한 것을 회상하면서 "돈이 우선이냐, 어린이들이 우선이냐"라는 고민을 하다가 "그래, 결심했어!"라는 외침과 동시에 문제의 라면 상표를 "중화 우동면"으로 바꾸면서 왕서방 라면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중간에 상표 변경 전과 후의 TV 광고를 내보냈는데 간접광고 방지를 위해 S 모 식품 회사 이름이 복자 처리되었으며 라면 상표는 복자 처리되지 않았다. 참고로 제작진이 S 모 식품 회사의 홍보 팀장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왕서방면에서 중화 우동면으로 상표를 바꾸는데 만 비용이 무려 7억 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7회, 2001년 12월 30일 방송분 - "왕서방(?) 열 받았다!" 편)
- 1972년, 서울종로경찰서에서 한 청년이 당시 인기 탤런트 노주현을 사칭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이 남자는 진짜 노주현과 외모가 쏙 빼 닮았으며 진짜 노주현을 상대로 3년 동안 노주현 행세를 했던 것이었다. 노주현 행세를 한 청년이 "노주현과 연기 대결 하겠다"라고 도리어 큰 소리를 쳤는데 이 남자는 노주현을 사칭해[12] 사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7회, 2001년 12월 30일 방송분 - "나, 노주현이야!" 편)
2.2. 2002년
- 1983년, 흑염소가 몸에 좋다고 유행하던 시절, 경북 영주에서는 흰 염소를 흑염소로 속여 팔던 농장주 장사직(가명) 씨가 경찰에 구속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영주의 가축 시장에서 23만 원에 구입한 암컷 흰 염소 1마리와 10개월 된 어린 흰 염소 1마리를 검은색 머리 염색약으로 염색하면서 흰 염소를 흑염소로 둔갑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현 남양주시)에 있는 농장주가 이 문제의 염소를 37만 원에 구입했는데 털 속이 흰 염소인 것을 알아챈 뒤 사기임이 밝혀지면서 경찰에 신고, 영주에 있는 농장주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8회, 2002년 1월 6일 방송분 - "염소의 변신은 유죄" 편.)
- 1973년, 피를 팔다 만난 김 씨와 허 씨. 이들은 비슷한 처지에 금방 친해졌고, 김 씨는 허 씨를 집에 데려가 먹이고 재워주기까지 했는데. 은혜를 저버린 허 씨,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저지르고 말았으니 김 씨를 이불로 묶어 놓고 강도 짓을 한 것이었다. 그러나 도망가던 허 씨, 행여 김 씨가 숨이 막혀 죽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차마 발을 땔 수가 없었는데 이때 마침 김씨는 겨우 결박을 풀고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밖에서 인기척이 나길래 문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았더니 강도가 돌아왔지 않았는데 "이 놈이 날 죽이러 왔구나"라고 벌떡 이렇게 생각한 김 씨, 몽둥이를 들고 문 앞에 서 있었는데 들어오는 놈을 차마 내리치지는 못했으며, 마침내 둘이 방안에서 격투를 벌였는데 고함 소리를 듣고 길가던 경찰관이 달려와 허 씨가 검거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8회, 2002년 1월 6일 방송분 - "마음 약한 도둑" 편.)
- 1969년, 서울에 거주했던 전팔수(당시 40세) 씨는 어느 날 한밤중에 "모친사망"이라는 전보를 받고 급히 고향인 경남 거창군으로 내려갔다. 전 씨는 고향에서 모친의 장례 준비까지 마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전 씨의 모친이었던 박순분 씨(당시 71세)는 정정해 있었던 것이었는데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지게 된 원인은 거창에 거주 중이었던 전 씨의 모친이 전 씨가 살고 있는 서울로 상경한다는 뜻으로 "모친상경"이라는 거창에서 보낸 전보가 진주에 도착해서 진주 전신국 교환원의 실수로 "모친상경"이 아닌 "모친사망"이라고 잘못 써 버리는 바람에 부산으로 도착, 이 문제의 "모친사망"이라고 써져 있는 전보가 서울에 거주했던 전 씨 앞으로 온 것이었다. 타임머신 제작진이 전팔수(2002년 당시 73세) 씨와 가족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전 씨는 인터뷰에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였으나 체신부 관계자가 이 이야기를 듣고 전 씨는 소송을 취하하였으며, 문제의 "모친사망"이라는 실수로 쓴 진주 전신국 교환원은 파면되었으며, 전 씨는 이 "모친사망" 사건 이후 모친인 박순분 씨를 경남 거창군에서 서울로 모셔와 거주했다고 한다.(8회, 2002년 1월 6일 방송분 - "전보가 그대를 속일지라도" 편. ★)
- 197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백모 씨가 살고 있었다. 백 씨는 어눌한 영어 발음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자신의 아들에게 조롱받기 일쑤였으며, 백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도 외국인과 계산 시 어눌한 말투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백 씨의 가게에 미국인 백인 아가씨(당시 25세)가 영어로 "나는 강도다 돈 내놔라"라고 하면서 권총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상황 파악을 못 한 백 씨가 아가씨에게 "무엇을 드릴깝쇼?"만 말하는 바람에 백인 아가씨가 총을 들이대서 사태를 파악하고 총을 든 백 씨가 백인 아가씨가 타고 있는 택시까지 쫓아와 "도둑이야" 라고 외치면서 택시 기사는 겁에 질린 채로 도망을 쳤고 백 씨와 백인 아가씨가 각각 총격전을 펼쳤고 두 사람이 들고 있었던 총은 진짜 총이 아닌 장난감 권총이었다는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 해당 에피소드는 김장 성우가 타임머신에서 해설을 한 유일한 에피소드였다.(8회, 2002년 1월 6일 방송분 - "아메리카의 비극" 편.)
- 1958년, 부산에서는 12세 소녀가 유괴 당해 거액의 현금이었던 500만 환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부모에게 전달되었다. 경찰은 엽기적인 유괴 사건으로 판단, 천 여명의 경찰을 동원에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12세 소녀는 사건 10시간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다음과 같았는데 소녀가 문제의 만화 잡지에 실린 모험 소설이였던 "모돌이와 장비호"라는 작품에서 실려 있는 내용[13]을 보고 12세 소녀 자신이 유괴되었다고 자작극을 벌여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8회, 2002년 1월 6일 방송분 - "내 이름은 유괴소녀" 편.)
- 1992년, 전라북도[14] 이리시(現 익산시)에서는 개집에 개가 아니라 아내 박복한(가명, 당시 34세) 씨가 가두어져 있었는데, 개집에 아내가 가두어진 이유가 아내가 노름을 하고 아내 혼자 비빔밥을 먹고 개밥을 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 남편 조영달(가명, 당시 37세) 씨가 아내를 개집에 가둔 것이었다.(9회, 2002년 1월 13일 방송분 - "개집에 아내 가둔 사연" 편.)
- 1993년, 인천 부평동의 재래식 화장실에서 한 주민이었던 김영자(가명, 당시 33세) 씨가 용변을 보다가 정화조 밑을 보고 기겁을 하고 말았는데 재래식 화장실 저 밑에서 부터 괴상한 소리와 함께 꿈틀대는 그 무언가가 있었는데 괴상한 소리와 함께 꿈틀대는 실체는 주민이 용변을 보기 전에 한 청소년이 화장실 안에서 본드에 환각되어 있었는데 나오려는 찰나 발을 헛디뎌 밑의 똥통에 빠지게 된 것이었다. 기절초풍하며 뛰쳐나온 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온 동네 주민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 만에 똥통에 빠진 청소년을 구해냈지만 이 청소년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당시 경찰관이었던 박해윤 경사는 의식이 없는 청소년을 살려내기 위해 입에 들어간 오물을 제거하고 인공호흡을 했는데 다행이 이 청소년은 의식을 되찾았다는 사건이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추억 여행 감동 여행" 2위에 선정되었다.(9회, 2002년 1월 13일 방송분 - "변소괴담" 편.)
- 1978년, 홍콩의 공사장 임시건물 2층 욕조에서 목욕하던 여인 오천년(가명) 양이 욕조가 무너져 밑으로 추락해 여인이 알몸 상태로 공사장 인부들에게 망신을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다음과 같았다. 홍콩의 모 음식점에서 일 하고 있었던 오 양은 멋진 남자를 만나는 것이 꿈이었다. 공사장에서 일 하고 있었던 이소용(가명) 군은 공사 일로 홍콩 인생을 시작했으며, 사건 당일에는 오 양이 약속 때문에 일찍 퇴근을 했었다. 오 양은 공중전화 앞에서 이 군에게 소지품을 돌려 주려고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오 양은 전화로 약속이 취소되었다는 통지를 받고 오 양은 귀가하면서 기분 전환을 위해 목욕을 하려고 했었다. 밑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던 이 군은 공사장 동료 인부에게 "오늘 안에 힘들겠는데?"라는 이야기를 듣자 이 군이 "제가 한 번 힘 써보죠"라는 대답과 함께 작업을 하였으며 오 양은 목욕 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목욕을 하려는 찰나 낯선 전화가 걸려 왔고 밑의 공사 현장에서는 물이 새고 있었는데 천장이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러한 상황도 모르고 오 양은 욕조에 담겨져 있는 물에 발을 담그려는 찰나 낯선 방문객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겨우 욕조에 받은 물에 몸을 담갔다. 밑의 공사 현장에서 동료 인부가 "암만해도 오늘 안에 다 하기는 힘들겠다"라는 한 마디를 했는데 이 군은 "마지막으로 제가 한 번 해 보죠"라는 한 마디를 남겼는데 그 날 따라 이 군은 무리하게 힘을 쓰고 있었다. 이 상황을 모르고 욕조에서 목욕을 즐기고 있었던 오 양은 욕실에 아래 층의 공사 작업으로 인한 진동을 느끼고 요동치는 욕조 밖으로 나왔으나 욕조를 나오려는 찰나 욕실에 있는 오 양이 담갔던 욕조가 이 군이 일하고 있던 밑의 공사장으로 붕괴, 오 양은 욕조와 함께 추락하고 말았으며,오 양이 알몸 상태로 공사장 인부들에게 망신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9회, 2002년 1월 13일 방송분 - "홍콩알몸男女(남녀)" 편.)[15]
- 1973년, 오랜만에 형님 집에 들린 김 씨는 10살 난 어린 조카의 이상한 행동에 무척 놀랐는데 아이가 잠잘 때 건 깨어 있을 때 건 매 시간 얼굴이 하얘지도록 질리게 웃는다는 것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김 씨는 조카를 정신 감정 결과를 했는데, 알아낸 원인은 놀랍게도 계모의 '간지럼 학대'였다. 하루에 한 번 10분, 토요일은 2회 20분, 일요일은 3회 30분 이렇게 6개월 간이나 어린 조카를 간지럽혔으며, 결국 계모는 아동 학대 혐의로 검거되었는데도 반성은 커녕 뉘우치치 않은 것이었다.(9회, 2002년 1월 13일 방송분 - "간지럼도 죄?" 편.)
- 1981년,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사전 2리가 고향인 사람들은 마음 놓고 웃지 못하는 아픔이 있었다. 이유인 즉, 마을 사람들 치아가 모두 까만 치아인 '흑치(黑齒)'라는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까만 치아' 때문에 소금에, 모래에, 좋다는 치약이란 치약은 모조리 써보고 마을 회의까지 열어 대책 마련에 힘을 썼지만 모두 다 허사였다. 나중에 마을 주민들은 '까만 치아'의 원인을 뒤늦게 알아챘는데 까만 치아로 변한 이유가 마을에 하나밖에 없던 우물의 '물'이었다. 1980년에 사전 2리에 상수도가 설치된 후에 까만 치아는 자취를 감추었으며, 1984년에는 독특한 물을 이용해 이제는 온천으로 개발한 '흑치마을'을 찾아가 마을 주민들에게 흑치 때문에 빚은 말 못한 고민과 당시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9회, 2002년 1월 13일 방송분 - "흑치마을의 비밀" 편.)
- 1975년, 당시 영화계의 최대 흥행작이었던 영자의 전성시대 막바지 촬영 현장에서 당시 신인 감독이었던 김호선 감독에게 윤락녀들이 거센 항의를 하며 촬영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의 촬영 장소는 윤락가였는데 감호선 감독은 주인공 영자의 친구이자 윤락녀 역을 맡은 단역 배우들이 영 시원찮아 고민을 하던 중 구경하던 윤락녀 중에서 오디션으로 단역 배우를 뽑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는데 뽑히지 못한 윤락녀들이 내가 뭐가 부족하냐며 소품을 부수면서 촬영을 막은 것이다. 결국 김호선 감독은 해결책으로 뽑아 놓은 6명의 엑스트라 배우들을 포기, 다시 단역 중에서 친구를 골라 써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이 에피소드는 훗날 타임머신에서 정식 재연 배우로 등장한 김보리가[16] 시청자 배우로 출현한 첫 번째 에피소드였다.(10회, 2002년 1월 20일 방송분 - "영자들의 전성시대" 편.★)
- 1971년, 경기도에 사는 꽃다운 나이의 처녀 홍모 양(당시 20세)은 어느 날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아서 의사 신모 씨에게 진찰을 받았다. 그러나 처녀가 진단을 받은 것은 청천벽력으로 임신이라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임신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퍼지자 직장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게 된 홍 양. 고민을 거듭하다가 다른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그러나 처음 진단과는 달리 임신이 아니라는 것. 홍 양이 의사 신 씨에게 누명을 벗겨 달라고 항의하자 임신이라 진단한 의사 신 씨의 대답이 황당했는데 "다른 처녀보다 유난히 배가 많이 나와 그랬다"라는 궤변을 늘어 놓았다. 제대로 된 성교육이 없던 시절 성에 대한 무지로 소화불량을 임신으로 오진해 벌어진 사건이었다.(10회, 2002년 1월 20일 방송분 - "처녀가 임신을 해도 할 말은 있다" 편.)
- 1979년 12월, 서울 노량진 경찰서(現 서울동작경찰서)에 한 남자가 잡혀왔다. 명문 모 대학교에 다니는 이 남성의 죄명은 여탕 탈의실에 들어가 여자들의 알몸을 훔쳐봤다는 것이었는데 이 남자는 여탕에 들어가기 위해 여자 속옷을 입고 가발을 쓰는 등 치밀하게 사전 준비를 했었고 또한 여탕에서 쫓겨난 그는 남탕으로 탈출, 여장을 한 남성은 남탕에 들어가는 바람에 남탕에서도 난리가 났다. 결국 목욕탕 직원의 신고로 남성은 검거되어 경찰서에 잡혀 온 그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단지 모험을 한 것 뿐이라며 의기양양한 표정이었으나 결국 여장을 하고 여탕과 남탕을 오락가락한 이 남성은 즉결 심판 처리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10회, 2002년 1월 20일 방송분 - "여자가 되고 싶어요" 편.)
- 198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결혼식장에서 원래 신랑이 아닌 하객이 신랑이 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원래 결혼할 신랑이 결혼식장에 늦게 도착하자 격분한 신부의 아버지가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남자를 신랑으로 바꿔 결혼식을 치렀다는 이야기기 있었으며, 원래 결혼할 신랑은 땅을 치면서 후회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0회, 2002년 1월 20일 방송분 - "신랑이 바뀌었어요" 편.)
- 1974년, 서울의 Y 여관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여성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성희롱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소식을 들은 동료 남성 시각장애인 5명은 격분해 Y 여관으로 쳐 들어가 건장한 청년들을 상대로 주먹을 휘둘러 격투가 벌어졌는데, 남성 시각장애인 5명이 건장한 청년들을 호되게 두들겨 패 K.O.(?)로 승리했고 이후 경찰에 입건 되면서 장애인을 깔보는 사람들에게 따가운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있었다.(11회, 2002년 1월 27일 방송분 - "Y여관의 결투" 편.)
- 1960년, 세 청년이 밤늦도록 술을 마시다 야간통행금지에 걸렸는데 세 청년이 무사히 집으로 귀가 할 방법을 생각하던 참에 대문 앞에 있던 이름이 새겨진 문패를 이용, 야경원인 척 하다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붙잡힌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그땐 그랬지" 3위에 선정되었다.(11회, 2002년 1월 27일 방송분 - "딱따기를 멈춰다오" 편.)
- 1988년,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던 뚱보 할머니였던 74세의 로먼 할머니가 자신의 집 욕실의 욕조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바람에 2주 동안 욕조에 꼼짝 없이 갇힌 사고가 일어났다.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마을 주민들이 실종되었다고 판단, 경찰에 신고해 할머니 집을 수색하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욕실의 욕조에 갇힌 채 생존해 있던 할머니를 발견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출 당시 할머니의 상태는 의외로 너무나 건강했었는데, 2주 동안 욕조 안에 담겨 있던 물만 마셔 가면서 연명하느라 비만이었던 할머니가 살이 빠져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오히려 건강해진 것이다.(11회, 2002년 1월 27일 방송분 - "뚱보 할머니 실종되다" 편.)
- 1985년, 장모 씨는 여인의 집에서 시가 800만 원 짜리 백진주 반지를 훔쳤는데, 장물이라 쉽게 팔 수 없었기에 평소 알고 지내던 술집 여종업원 박모 씨에게 팔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장 씨에게 돌아온 돈은 고작 13만 원이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술집 여종업원 박 씨는 이 진주반지를 은평구 소재의 금은방에 팔았으나 금은방 주인이 장물임을 눈치채고 술집 여종업원 박 씨에게 150만 원 밖에 주었고, 150만 원을 받은 술집 여종업원은 애인 이모 씨를 속여 받은 돈 70만 원을 가로채고 80만 원을 주면서 알선비조로 10만 원을 갈취했으며, 애인 이 씨는 술집 여종업원 박 씨에게 받은 70만 원 중 55만 원을 챙겨 넣고 범인 장 씨에게는 15만 원을 준 채 알선비조로 2만 원까지 갈취해 범인 장 씨는 13만 원 밖에 못 받았던 것이다. 범인 장 씨를 포함한 이들은 경찰의 추적 끝에 꼬리가 잡혀 구속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11회, 2002년 1월 27일 방송분 - "백진주 삥땅 사건" 편)
- 1981년, 인천직할시에서는 여아인 박혜란(가명, 당시 6세) 양이 실종 7개월 만에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 부모의 품으로 돌아왔는데, 알고 봤더니 7개월 전에 박 양은 이웃집의 지적장애인[17] 자녀의 부모 조순이(가명, 당시 40세) 씨에게 유괴되어 그녀보다 5살 많았던 지적장애인 아동 철수(가명, 당시 11세)의 "살아있는 노리개감"으로 이용 당하고 있었다. 매일 얻어맞고 손톱으로 할퀴어지는 등 학대를 당하며 지내다 박 양이 문이 열려 있는 틈을 타 극적으로 탈출, 경찰에 신고하여 지적장애인 부모 조 씨가 약취유인죄로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 [18]해당 에피소드는 배우 남지현이 시청자 배우로 출연한 에피소드이며, 박혜란 역을 맡았다. 덧붙어 이 에피소드의 해설을 맡은 박조호 성우의 해설을 인용하자면 "엄마는 조 여인을 용서했지만, 본인에게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라는 해설을 하였으며, 2002년 당시 타임머신 제작진이 박 양의 어머니 김춘희 씨(2002년 당시 63세)에게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어머니 김 씨와의 인터뷰 자막에서 "(혜란이가) 병원에 한, 두 달 입원, 차차 (이 사건을 잊었지만) 기억하기 싫어함"라는 질문에 답했다.(11회, 2002년 1월 27일 방송분 - "금지된 장난" 편. ★)
- 1980년, 이탈리아의 리나센테 백화점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리나센테 백화점에 긴급 출동했다. 백화점 안에 있으니 금세 잡히겠지 하고 생각한 경찰들의 코를 납작하게 한 도둑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지오바니 몬티'라는 백화점 도둑이었다. 백화점에 들어간 도둑이 마네킹 행세를 하며 경찰을 골탕 먹였는데 경찰은 여러 시간 동안 백화점 안을 빙빙 돈 뒤에야 도둑을 잡을 수 있었는데 그가 마네킹 행세를 하던 도중에 코에 벌레가 들어와 재채기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잡았다는 사건이 있었다.(12회, 2002년 2월 3일 방송분 - "나 잡아 봐라, 귀여운 도둑"편)
- 1983년 4월 10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2동 우송맨션 312호에 거주하는 야구를 너무 좋아하다가 "홈런"이라는 말에 그만 담뱃불을 떨어뜨려서 담요에 옮겨 붙은 담뱃불 때문에 집을 태운 웃지 못할 L 모 구단 열성 팬인 최모(55)(가명)[19] 씨의 사연이 있었다. 사건 당일 최씨가 부인과 함께 절에 가려고 했으나, 허리를 삐끗한 것을 핑계 삼아 평소 같았으면 지금 야구장에 있었어야 할 최씨가 자택에 남아 TV 야구 중계를 보게 되었다. 허기를 느낀 최씨가 라면을 끓이려고 가스레인지 위에 물이 든 냄비를 올렸으나, 최씨가 야구에 과하게 빠져버린 사이에 냄비에 올린 물이 졸아 버려서 하마터면 화재가 날 위기에 처했다. 때마침 사찰에 있던 최씨의 부인이 집에 문제가 없냐고 전화를 한 덕분에 최씨가 정신을 차려 가스레인지를 간신히 끄기는 했다. 문제는 최 씨가 가스레인지의 불을 끈 이후 담뱃불을 붙이고 방에서 베개를 가지러 가는 순간 "홈런"이 터지자 최 씨가 그만 담요 위에 담뱃불을 떨어뜨린 것. 최씨는 다시 야구에 정신이 팔렸고, 그 사이 담요 위에 떨어진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나고 말았고, 그는 본인의 집에서 연기가 나고 있음에도 다른 집에서 밥을 태우는 거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며, 결국 이걸 까맣게 망각해버렸던 통에 안방에서는 불이 크게 커지고 말았고, 잠시 후 거실로까지 확대되고 말았다. 액자 그림이 불이 나면서 불이 타버렸으며, 소방관이 아내를 향해 다가와서 야구글러브를 닦는 최씨를 지목하면서 혹시 남편 아니냐고 물었다. 다행히 최씨는 대피를 해서 목숨은 건졌지만, 2백여만원어치의 가재도구 재산 피해를 입게 되었고 불은 약 20여분만에 진화됐고 불이 난 야구용품은 검게 그을려 그 와중에도 대피해서 닦고 있던 중 아내에게 들켜 거짓말도 들통나버리고 망신살을 제대로 당해야 했으며, "이놈의 웬수 놈"이라며 야구방망이로 때리려 했다.[20] 여담으로, 홈런을 친 선수는 선수 시절의 MBC 청룡 내야수(유격수) 김재박으로, 타임머신 제작진은 김재박 당시 현대 유니콘스 감독[21]을 직접 만나 당시 사건과 최 씨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12회, 2002년 2월 3일 방송분 - "홈런이 부른 화마(火魔)"편.)
- 1981년, 부산의 술집 화장실에서 한 남자가 화변기에 구토를 하는 순간 갑자기 변기에서 뱀이 나타나는 바람에 입술을 물려 중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몇 시간 전 한 술집 주인이 땅꾼에게 건네받은 뱀으로 뱀탕을 만들려는 찰나 땅꾼에게 건네받은 뱀 3마리 중 1마리가 탈출, 이 술집 주인은 "에이 어딘가에 있겠지 뭐.."라고 방심한 게 화근이었다. 그날 밤 피해 남자는 화장실로 달려가 화변기에 대고 구토를 하려는 순간, 변기에 숨어있던 뱀이 나타나는 바람에 입술을 물려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는 사건이 있었다.[22] (12회, 2002년 2월 3일 방송분 - "뱀과의 키스" 편)
- 1996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있는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3세 남자 어린이가 고릴라 우리 밑에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 이 남자 어린이는 사고 당일 부모와 같이 동물원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소란스러운 낯선 불청객의 등장으로 관람객들은 고릴라 우리 일대는 낯선 불청객의 시선으로 가고 있던 사이 남자 아이는 고릴라를 가까이 보려고 하다가 5.5m 높이에서 추락하고 말았으며 관람객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고 말았다. 그런데 어미 고릴라 빈티가 이 남자 어린이를 사나운 고릴라로부터 보호하여 무사히 구조되었다. 후반에 당시 사고 상황이 촬영된 영상이 나왔는데 직원이 소방 호스로 물을 뿌리면서 다른 고릴라들의 접근을 막았으며 어미 고릴라 빈티가 남자 어린이를 무사히 구조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나왔으며 남자 어린이를 구한 고릴라 빈티는 동물 영웅으로 기록되었다.(12회, 2002년 2월 3일 방송분 - "고릴라 우리에 떨어진 아이" 편)
- 1977년, 아파트 분양 신청 접수 현장에 와서야 이 사실을 안 어느 아저씨는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가 정관수술을 받고 오는가 하면, 부인에게 복강경수술을 받게 하고 오는 사람, 과부나 노인도 수술을 받아야 하냐고 고래 고래 호통을 치는 사람들로 아파트 접수 현장은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당시 이 아파트를 분양을 받았던 부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23] (12회, 2002년 2월 3일 방송분 - "남성 상실의 시대" 편 ★)
- 1971년, 전남 신안군에 있는 성모중학교에서 서울에서 내려온 여교사가 있었는데 이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난리가 났는데 이유인 즉 이 여교사가 핫팬츠를 입고 왔던 것이었다. 그러나 핫팬츠를 입고 있었던 동료 여교사 김경빈(가명) 씨가 핫팬츠를 입고 있는 여교사를 보면서 질투하고 교무실에 가서 동료 교사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성토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학교에 다니던 학생과 학생의 어머니가 선착장 앞을 지나가는데 서울에서 내려온 문제의 여교사와 교장과 같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것이었는데 이 핫팬츠를 입고 있는 여교사와 교장의 스캔들은 섬마을 전체가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문제의 핫팬츠를 입은 여교사는 다음 날에도 또 다시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키는데 핫팬츠 차림으로 애인을 만나러 가는 사이에 이 학교에 다니던 학부모들이 목격되었으며 이를 못 마땅하게 본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핫팬츠를 입고 있는 서울에서 내려온 여교사를 성토하는 시위가 일어났으며 결국 학생들의 시위에 못 이겨 문제의 핫팬츠를 입은 서울에서 내려온 여교사들은 사표를 냈고 나머지 여교사들도 사직 의사를 밝혀 이 학교는 교사 부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사건이 있었다.(13회, 2002년 2월 17일 방송분 - "굿바이, 핫팬츠!" 편.)
- 1970년, 서울에 사는 사기군(가명) 씨는 우연히 신문에서 알몸을 볼 수 있는 X-Ray 안경 광고를 접했는데 이것이 힌트가 되었는지 일간지에 광고를 게시, 문제의 X-Ray 안경을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이 문제의 X-Ray 안경은 사 씨가 일반 안경에 위에 깃털 하나만 달면 끝이었다. 하지만 이 안경으로 알몸이 나오기는 커녕 순 엉터리 제품인 것이 발각, 사 씨가 사기 혐의 등으로 검거된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13회, 2002년 2월 17일 방송분 - "속 보이는 안경" 편.)
- 1995년, 일본의 한 소년이 친구들의 이지메(집단따돌림) 때문에 크리스마스 날에 예고 자살을 하겠다고 상담 전화가 걸려왔는데 1995년 당시 일본은 이지메 때문에 자살한 학생 수만도 1년에 수십 건에 달할 정도로 집단 따돌림이 큰 문제였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단체에서 소년의 용기를 북돋워 자살을 막으려는 범 국민적인 캠페인이 벌어졌는데 크리스마스는 서서히 다가오고 자살을 결심했던 소년은 범 국민적인 캠페인 덕분에 크리스마스 날에 자살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13회, 2002년 2월 17일 방송분 - "크리스마스 예고 자살" 편.)
- 1995년, 황대박(가명)이라는 한 시민이 현금을 인출하고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984억 원이라는 금액이 영수증에 찍혔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다음과 같았다. 샛방살이를 하고 있던 황 씨는 집주인이 밀린 월세 때문에 방 빼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황 씨에게는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2,800만 원의 은행 빚과 황 씨의 통장에는 30원이라는 잔고 밖에 없었다. 황 씨는 집주인에게 호소를 하지만 퇴짜만 맞고 황 씨가 친구에게 전화를 하면서 돈 10만 원을 빌렸다. 황 씨가 현금 인출기에서 10만 원을 찾고 영수증을 버리려는 찰나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영수증에 적혀 있는 잔고란에는 984억 30원이라는 잔액이 찍혀 있었다. 황 씨는 984억 원이 영수증에 찍혀 있는 것 때문인지 당당하게 수입차 매장과 고급 주택가를 찾았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집 주인과 마주쳤는데 방 빼라는 집 주인에게 황 씨는 984억이 찍힌 영수증을 보여 주면서 자랑까지 했었다. 그러나 황 씨가 현금을 찾으러 은행 창구에 갔는데 현금을 찾으려는 찰나 황 씨의 통장에서 고작 30원이 나왔으며 984억 원의 실체는 어이없게도 은행 전산의 오류로 밝혀졌다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더군다나 사건이 일어난 시점이었던 1995년 11월 당시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였는데 이 중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중 1984억 원에서 1000억 원을 뺀 984억 원이라는 금액 때문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사건이었으며,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그땐 그랬지" 2위에 선정되었다.(13회, 2002년 2월 17일 방송분 - "984억 미스테리" 편.)
- 1984년, 양담배 흡연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던 시절[24],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신으로 모시는 현보살(당시 44세)이라는 무속인이 모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양담배를 재물로 바쳤다가 양담배가 나오는 장면이 TV 화면에 나오는 바람에 전매청 감식반[25]에 걸려 곤욕을 치르어 10만 원의 벌금을 냈다가 곤욕 끝에 무속인은 다시 벌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었다. 말미에 현보살이라는 무속인은 이미 고인이 되었으며, 타임머신 제작진이 생전의 서정범 교수(1926~2009)를 만나서 이 사건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14회, 2002년 2월 24일 방송분 - "장군의 담배!" 편.)
- 1969년,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행인은 기겁을 하고 말았다. 정체를 모르는 문신이 새겨진 팔뚝을 보고 말았는데 이 문제의 팔뚝을 본 행인이 경찰에 신고, 이 문제의 팔뚝을 국과수에서 감정을 의뢰했다. 하지만 결과는 어이없게도 의대생들이 흘리고 간 해부실습용 팔뚝으로 밝혀진 에피소드도 있었다. 게다가 팔뚝에 새겨진 문신의 실체는 해부실습 할 때 적은 일련 번호였다고 한다.(14회, 2002년 2월 24일 방송분 - "텔미썸딩" 편.)
- 1982년, 서울의 모 아파트 베란다에서 6살 어린이가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평소에 이상훈 군(당시 6세)은 자기가 살고 있는 1층 아파트 베란다를 대문 드나들 듯이 했는데, 사건은 이 군의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시작되었다. 귀가하려는 이 군은 이 군의 친구에게 집에 간다고 현관문을 열려고 하자 문이 굳게 잠겨져 있었는데 이 군의 친구 어머니께서 잠시 외출을 한 사이에 친구의 어머니가 문을 굳게 잠가둔 게 사건의 시작이었다. 이 군은 자기 신발을 신고 철제 베란다를 넘으려는 순간 그만 6층 친구 집을 자신이 살고 있는 1층으로 착각해 추락했으나 다행히 이 군은 상처투성이 하나 없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이 추락 사고 이후 이 군에게는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14회, 2002년 2월 24일 방송분 - "슈퍼맨의 비애" 편.)
- 1972년, LA의 한 권투 경기장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헤르난데스 선수와 일본의 후지사와 도시오 선수가 권투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헤르난데스 선수가 링 위에 올라가 가운을 벗는 순간 헤르난데스 선수가 그만 깜빡 잊고 자신의 팬티를 입지 않은 것이었다. 관중석에서 관중들의 폭소는 덤. 몇 시간 전 그는 탈의실에서 가운 속에 짦은 팬티를 입지 않은 채로 링 위로 올라가 가운을 벗으면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헤르난데스 선수는 이 상황을 뒤늦게 알면서 탈의실에서 팬티를 다시 입고 경기를 진행했으며 상대 선수인 일본의 후지사와 선수를 이기고 초반의 망신을 영광으로 바꾸었던 멕시코 권투 선수의 이야기도 있었다.(14회, 2002년 2월 24일 방송분 - "잊을 걸 잊어야지" 편. ★)
- 1996년, 미국 푸에르토리코에 늑대 소녀가 나타났는데 얼굴의 반이 검은 털로 덮힌 아이의 얼굴을 볼 때마다 보는 사람들이 흠칫 놀랄 정도였다. 이 소녀에게는 점점 성장할수록, 점점 더 많은 부위의 몸을 덮어오는 털. 이 때문에 바깥 출입도 못 해서 인지 성격도 조금씩 포악해졌다. 그러나 이 소녀에게는 늑대처럼 변한 이유가 "거대색소성모반증"이라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후 늑대 소녀에게는 피부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고 한다.(15회, 2002년 3월 3일 방송분 - "늑대소녀의 비밀" 편.)
- 1970년, 부산의 어느 치과의사가 경찰서에 끌려왔는데, 이웃에 사는 김모 여인과 간통했다며 그녀의 남편에게 고소를 당했던 것이었다. 몸을 깊숙이 숙이고, 이를 뽑아주고 있는 의사와 아파서 신음하는 아내의 모습이 뒤에서 보던 남편에겐 영락없이 키스를 하는 것처럼 보인 것이었다. 간통 무혐의로 풀려난 치과의사와 아내. 하지만 치과의사는 구속되었는데 간통이 아닌 무면허로 의료법에 걸린 사건이 있었다.(15회, 2002년 3월 3일 방송분 - "치통과 간통 사이" 편 ★)[26]
- 1998년, 대구의 우체국이 문을 닫기 5분 전인 4시 55분, 우체국에 용무가 있던 김동섭(당시 38세) 씨가 급히 우체국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었다. 갑자기 들려오는 주차 단속반의 소리에 눈앞에서 차가 견인 되는 것은 차마 볼 수 없었던 김 씨, 자신의 차를 향해 급히 달려나가는 찰나, 그만 우체국의 통유리가 있는 줄 모르고 힘차게 통과해 버리고 말았다. 우체국 옆의 119안전센터(구.소방파출소)의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응급실에 실려간 김 씨는 정신을 차리면서 또 한번 놀라고 말았는데 김 씨 자신이 우체국의 통유리를 통과하는 찰나 코가 유리 조각에 잘려 버린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 구조, 구급활동 보고서를 보여주었으며 인터뷰에 등장한 소방공무원은 점퍼가 구형이고 2001년 개정 소방기동복 차림이었다. 다만 대구시 소방서 공개에서는 구형 청록색 기동복 차림의 소방공무원들이 등장했다.[27] (15회, 2002년 3월 3일 방송분 - "눈 뜨고 코 베인 남자"편)
- 1973년, 대구의 중화 요리점이었던 "정직반점(가칭)"이라는 중화 요리점이 있었는데 이 중화 요리점에서 파는 짜장면에 들어가는 춘장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학생 3명이 짜장면 값 내기를 벌였는데 학생 3명은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이 중화 요리점에서 짜장면에 들어가는 고기를 인육으로 쓴다고 뒤숭숭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 날 종업원이 손님에게 싸대기를 맞는 불상사가 벌어졌는데 손님이 먹던 짜장면 안에서 수세미 조각이 나왔던 것이었다. 그날 밤, 안 좋은 일을 당한 후 숙소에서 잠이 깬 종업원이 몰래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문제의 춘장독을 열어 보았다. 종업원은 춘장독을 여는 순간 경악해서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이 정직반점을 덮쳤다. 이 문제의 춘장은 영업 시간이 끝난 밤에 주인이 종업원이 모두 잠든 사이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 쓰레기로 1966년부터 7년 동안이나 춘장을 만든 게 들통이 나 주인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이 엽기적으로 만든 춘장에서는 비소 같은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하며, 에피소드 말미에 당시 문제의 중화 요리점에 방문했던 손님들과 사건을 취재한 안유호 기자를 만났는데 나무젓가락으로 엽기적으로 제조한 춘장독에 있는 춘장을 저어 보니 단무지 조각, 먹다 버린 짜장면과 우동 면이 나왔다고 한다. (15회, 2002년 3월 3일 방송분 - "썩어야 장맛?" 편.)
- 1990년, 전북 이리시에서는 택시 기사 최모 씨(당시 25세)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려는 찰나 경찰관 2명과 죄수가 택시를 잡아 탔는데 택시 기사는 이들을 의심치 않고 택시에 태웠다. 그러나 경찰관 2명과 죄수의 실체는 탈옥수였던 것이었다. 탈옥수 한 명이 택시 기사 최 씨에게 흉기로 위협을 가했는데 "우린 탈옥수야, 허튼 짓 하면 알지"라는 발언을 했는데 택시 기사 최 씨에게 본색을 드러낸 탈옥수 3명은 시내를 벗어나자 인근 야산으로 최 씨를 끌고 갔다. 택시 기사 최 씨는 탈옥수 3명에게 살려 달라고 빌었는데 탈옥수들은 최 씨를 살해하려고 했으나 탈옥수 3명 중 1명(막내 탈옥수)이 최 씨를 살해하려고 하자 살해를 포기한다. 탈옥수 3명이 택시 기사 최 씨를 살해하고 택시를 탈취하고 운전을 하려고 하자 수동변속기가 말을 듣지 않자 막내 탈옥수는 택시 기사 최 씨를 살렸던 것이다. 최 씨가 택시에 타자 변속기가 움직였고 야산을 벗어나 다시 동행을 해 운전하기 시작했다. 결국 다른 차량을 탈취하기로 합의한 탈옥수 3명은 기사 최 씨에게 다른 택시를 탈취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또 다른 탈옥수가 다른 택시를 탈취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운전하고 있는 최 씨의 핸들을 잡아 챘는데 사고가 날 뻔했다. 긴장이 풀렸던 탓인지 막내 탈옥수가 술을 마시고 막내 탈옥수의 행동은 택시 기사와 탈옥수들을 당혹하게 만들었으며 또 다시 사고가 날 뻔했다. 택시 기사 최 씨는 탈옥수들에게 연료가 다 떨어졌다고 말을 하자 정말로 택시가 연료 고갈로 도로 한복판에 멈췄으며 탈옥수 3명은 택시 기사 최 씨에게 요금 15,000원을 건네 주고 사라졌으며[28] 택시 기사 최 씨는 자유의 몸이 되었으며 전북에서 대전을 거처 서울로 향하려다가 2시간 15분 동안 탈옥수와의 위험한 동행을 한 택시 기사의 이야기도 있었으며,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택시 기사 최 씨를 만나서 인터뷰에 응했으나 보복을 피하기 위한 보안 조치로 얼굴을 가린 채로 "어차피 난 그 사람들에게 걸렸지만 다른 사람까지 해코지 당할까봐 내가 끝까지 모시겠다고(중략)"라고 인터뷰에 응했다.(15회, 2002년 3월 3일 방송분 - "탈옥수와의 드라이브" 편.)
- 1960년, 서울 한남동에 살았던 채민식(가명, 당시 39세) 씨는 아내 전도현(가명) 씨의 잦은 외박을 의심하던 중 하루는 아내의 뒤를 몰래 밟았는데, 아내가 낯선 남자와 밀회를 즐기고 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채 씨는 상대의 월등한 위세에 당당히 맞설 수가 없었다. 그 아내와 불륜을 한 낯선 남자는 다름 아닌 육군 중령이었던 것이었다. 그 때 채 씨의 뇌리에 번뜩 스치는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바로 중령보다 위 계급인 대령 행세를 해서 혼내주자는 것이었다. 곧바로 채 씨는 대령의 정복을 입고 중령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육군 중령에게 군기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육군 중령이 대령 행세를 한 채 씨가 "군대 안 갔냐"라는 말 실수를 해 버려 군기훈련을 받던 중령이 알아채는 바람에 육군 대령 행세를 한 채 씨가 법의 심판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16회, 2002년 3월 10일 방송분 - "우리 부인 바람 났네" 편)
- 1977년, 부산에서는 신혼부부만 5쌍이 살고 있는 집 천장에 숨어서 물건만 절도 한 게 아니라 신혼부부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훔쳐본 10대 도둑 고인석(가명, 당시 19세) 군이 있었다. 문제의 집은 다섯 가구의 천장이 하나의 다락으로 연결돼 있어서 10대 도둑은 쉽게 다섯 집을 넘나들며 생활할 수 있었으며, 무려 3일 동안이나 천정 위에 숨어 있다가 신혼부부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며 천장에서 먹을 것과 생리적인 문제까지 해결했었으며, 신혼부부가 잠이 든 사이에 몰래 내려와 통닭 냄새와 절도 행각을 벌이다가 밤에 신혼부부가 잠든 사이 신혼부부의 팔을 발로 누르는 바람에 신혼부부에게 발각되어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덧붙어서 이 에피소드를 맡았던 이선주 성우의 해설을 인용하자면 "그 집에 모여 살던 신혼 부부들은 어느 새 중년이 되었고, 그 집은 4년 전[29]에 헐렸다고 한다"라는 해설이 나왔으며, 당시 문제의 집에 거주했던 주민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16회, 2002년 3월 10일 방송분 - "누군가 보고 있다!!" 편.)
- 1975년, 야간통행금지 때문에 고고춘(가명, 당시 25세) 양이 명동의 모 호텔에 있는 고고장을 갈 수 없게 되자 고고장에 있는 친구 안고춘(가명, 당시 35세) 양이 모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서 "응급 환자가 있다"라고 해 전화를 받은 경찰은 승용차를 주선해 고고춘 양을 고 양의 집에서 고고장 근처에 병원까지 가게 되었으나 경찰을 따돌리면서 몰래 속이고 고고장에 갔다가 보름 뒤에 고 양과 안 양은 경찰에 걸려 공무집행방해로 쇠고랑을 찬 사건이 있었는데, 고 양을 병원까지 가게 해 준 승용차 주인이 기간이 지난 야간통행증(야통증)을 들고 자신의 승용차로 부인과 같이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경찰에 야통증불소지죄로 걸려 입건되었으며, 병원에서 고 양이 치료를 받았다는 기록은 없었고 이를 알고 야통증을 발급해 준 경찰관 최 경장은 파면, 김 순경은 3개월 감봉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사건이 있었다.(17회, 2002년 3월 24일 방송분 - "고고장 가는 길" 편.)
- 1980년, 호주 브리즈베인, 세 쌍둥이가 태어나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던 집안에 남편 노블에게 수수께끼의 전화가 걸려왔다. 세 쌍둥이의 아빠가 노블이 아닐지 모른다는 것. 노블은 여동생을 통해 아내에게 정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쌍둥이들의 혈액 감정을 하기까지 이르렀는데 검사 결과 세 쌍둥이 중 둘만이 친자식이고 하나는 정부의 자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으로 인해 남편 노블과 아내가 합의 이혼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7회, 2002년 3월 24일 방송분 - "세 쌍둥이 미스테리" 편.)
- 1981년, 그 해에는 제 5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3월 30일 당일에 개막하려고 하는데 하필 개막 5시간 전에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존 힝클리 주니어에게 총상을 입는 살해 미수 사건이 벌어진다. 이 때문에 개막 날짜가 하루 연기된 31일로 연기되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다. 최우수 단편 만화상으로 헝가리 출신의 페렝크 로페즈 감독의 "파리(Fly)[30]"라는 작품이 최우수 단편 만화상으로 수상했으나 페렌크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관객 석에서 페렝크 감독이 뛰쳐 나왔서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그러나 그는 수상 소감을 전달하고 유유히 시상식 장을 빠져 나갔는데 이를 수상히 여겨 본 경호 실장이 페렝크 감독을 수상히 여겼는데 경호 실장은 수상자 명단에 진짜와 다른 페렝크 감독의 사진을 보았으며, 다음 날 시상식에 참여한 페렝크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사무실로 제 발로 찾아와 자백을 했다는 사건이 있었다.(17회, 2002년 3월 24일 방송분 - "아카데미 사기사건" 편.)
- 1996년, 제주도의 모 여자고등학교에 모두가 잠든 새벽 2시를 틈타서 제주의 모 고등학교에 다니던 남자 고등학생 이승환 군(당시 17세)외 1명이 사탕을 교실 안에 둔 채 빠져 나오고 있었는데, 그만 무인 경보기가 작동하는 바람에 경비원에게 걸려서 야간주거침입 혐의로 붙잡히고 말았다. 사건의 전말은 남자 고등학생 이 군 외 1명이 짝사랑하는 여학생 오봄비(가명, 당시 17세) 양이 있었다. 이들 남학생 두 명은 새벽을 틈타 오 양이 앉는 책상에 화이트 데이를 맞이해 오 양에게 편지가 들어 있는 사탕을 짝사랑하던 여학생 책상에 놓았다가 이들이 여학생이 앉는 책상에 사탕을 놓고 빠져 나가는 사이에 무인 경보기가 작동하는 바람에 경비원에게 걸려 야간주거침입 혐의로 붙잡혔던 것이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의 주인공인 이승환 군(2002년 당시 25세)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17회, 2002년 3월 24일 방송분 - "3月의 여고괴담" 편.)
- 1975년, 일본의 명문 여자대학교인 쓰다주쿠대학에서 입학 시험이 있었는데 유난히 체구가 건장해 보이는 여학생이 눈에 띄었다. 나이 들어 보이는 피부와 창백한 표정의 여학생. 어딘가 이상한 느낌에 옆의 학생이 감독관에게 그 학생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여학생의 정체가 들통나고 말았는데 알고 봤더니 여학생으로 변장한 아버지가 자기 딸을 이 대학교에 입학을 시키려고 대리 시험을 치른 것이 드러나 불합격했다는 사건이 있었다.(18회, 2002년 3월 31일 방송분 - "여대생 되기 대작전" 편.)
- 1970년, 대구에서는 촉망받는 청년 사업가 김모 군(당시 27세)과 명문 모 여대 가정과를 나온 재원 이모 양(당시 24세)이 있었는데 친구 결혼식에 하객으로 만나 뜨거운 연애 끝에 골인한 이들의 결혼은 부러움 그 자체였다. 그러나 결혼 후 엄청난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는데, 이 양이 유난히 씻기를 싫어하고 매일 물고둥을 먹어 입에서 역겨운 냄새가 났던 것이다. 결국 결혼 3개월 만에 김 군이 이 양의 이러한 행태에 참다 못해 이혼에 이른 사건이 있었다.(18회, 2002년 3월 31일 방송분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냄새나는 당신" 편)
- 1979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이모 씨가 이웃집 정모 씨의 개가 자신을 비웃는다는 이유로 개의 허벅지를 물어 뜯은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있었다.(18회, 2002년 3월 31일 방송분 - "개조심 사람 조심" 편.)
- 1992년, 일본의 시마네현 미호노세키 마을, 바닷가에 자리한 마쓰모토 씨의 집에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어느 날 밤, 난데없이 어디선가 날라온 돌덩이가 2층 집 지붕을 뚫고, 마루를 거쳐 바닥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그야말로 자다가 날벼락을 맞은 마쓰모토 씨는 이웃의 동정과 함께, 구멍이 난 지붕과 마루를 보며, 무척 속상해 했던 참이었다. 그런데 이 '불행의 돌덩어리'가 '하늘에서 내린 금덩이'로 바뀌었는데 이 돌덩어리의 실체는 고가의 운석이었다. 이 문제의 운석은 박물관에 기증되었으며, 타임머신 제작진이 마쓰모토 씨 부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 하기도 하였다.(18회, 2002년 3월 31일 방송분 - "하늘에서 떨어진 금덩어리" 편.)
- 1966년, 충남 서산군(현 서산시)에서는 칠순 할머니가 임신을 해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유난히 금실이 좋았던 노부부의 임신 비밀은 더덕에 있었다. 할아버지가 캐 온 더덕을 먹고 임신을 했다는 것인데, 칠순 노파의 임신은 동네 사람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한의사로부터 임신 진단을 받은 할머니는 배도 점점 불러오기 시작하고 누가 봐도 임신이 분명했다. 그러나 노파의 임신을 의심한 한 사람이 있었는데 서울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단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밀 검사를 권유했는데 정밀 검사 결과 혹으로 판명된 사건이 있었다.(19회, 2002년 4월 7일 방송분 - "칠순 할머니 임신 사건" 편.★)
- 1978년, 충남 대전시에서는 한적한 대낮의 주택가에서 두 여인의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었다. 손 모 여인은 우체국 공무원인 남편과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료 직원 황모 양의 관계를 의심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손 여인은 우체국으로 들이 닥치면서 들어가 황 양에게 다짜고짜 남편과의 사이를 털어놓으라 다그친다. 억울한 황 양은 당장 병원에서 자신이 수처녀라는 진단서를 발부 받아 제시했으나 이것 역시 손 여인은 믿지 못했다. 심지어 황 양을 산부인과로 데리고 가 처녀성 여부와 성병 감염 여부 진단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처녀라고 의심받은 황모 양은 처녀가 아닌 걸(수처녀)로 판명되었으며 심한 의부증으로 남편의 동료 여직원에게 처녀성 검사를 강요한 부인 손 여인이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19회, 2002년 4월 7일 방송분 - "처녀 확인 대소동" 편.)
- 1967년, 삼복더위 속의 어느 여름날 부산 충무로의 주택에서는 부부 싸움이 잦았던 이 동네 장 씨 집안은 이 날 유난히 크게 싸웠는데 장 씨는 끝내 자살을 결심을 한다. 한편 같은 건물에 살던 강 씨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이것이 비극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편 자살을 결심한 장 씨는 3층 옥상에서 몸을 던졌는데 그러나 하필이면 건물 아래 길에서 강 씨가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3층 옥상에서 투신한 장 씨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반면, 잠을 자던 강 씨는 투신한 장 씨에 의해 중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19회, 2002년 4월 7일 방송분 - "위층 남자 아래층 남자" 편.)
- 1985년, 서울 전농동의 한 주택에 이색 경고문이 붙었다. “귀신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찾아오신 분이 있다면 여러분 자신이 딱한 분이며, 그러한 행동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이 그것이었다. 이 경고문으로 인해 유령의 집 소문은 오히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이 경고문의 실체는 어처구니 없게도 동네 불량배들이 꾸민 짓으로 판명이 난 사건이 있었다.(19회, 2002년 4월 7일 방송분 - "전농동 유령의 집" 편.)
- 1974년, 헝가리를 출발해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경을 거쳐 네덜란드까지 4일 동안 수송 냉동 차량으로 달걀 배달을 갔었다. 그러나 네덜란드에 도착하자 마자 냉동 차량에 운반되었던 달걀이 병아리로 부화하는 바람에 양계장 주인과 화주가 경악했는데, 배달된 달걀이 병아리로 부화한 이유가 헝가리를 출발할 당일에 양계장 주인이 깜빡 잊고 수송 냉동 차량에 있는 냉동고의 전원 스위치를 안 올리는 바람에 냉동차의 냉동고 안이 엔진의 과열로 인해 어미 닭의 품처럼 부화했다는 사건도 있었다.(20회, 2002년 4월 14일 방송분 - "달걀이 너무해!" 편.)
- 1974년 영국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난 두 여인이 서로 남편 자랑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자기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두 여인, 마침내 남편의 사진까지 보여주게 되었는데 지금껏 침이 마르게 자랑했던 두 여인의 남편은 같은 사람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 남편은 두 여인의 우연한 만남으로 3중 결혼 생활이 들통나 버린 사건도 있었다.(20회, 2002년 4월 14일 방송분 - "당신, 사랑하는 내 당신" 편.)
- 1975년,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現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리)에서는 남의 무덤을 도굴한 혐의로 여인이 경찰에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 이 여인은 남편이 심한 동상과 무좀으로 발을 절단해야 할 위기에 놓인 남편을 위해 무좀에 즉효라는 환약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범상치 않은 환약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캄캄한 밤에 마을 뒷산의 공동 묘지에 오르고 남의 무덤 2개를 도굴한 뒤 시신을 꺼내 이 시신에서 나온 유골을 물에 끓여서 기름을 짜 남편에게 먹였던 것이었다. 귀신이 나타나 무덤을 파헤쳤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 이후 인근 마을 주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주민과 인터뷰에서 "그 양반은 고인이 되셔서 안 계시는데 남편이 발에 무좀이 심해서 자를 정도까지 부인이 안쓰러운 마음으로(중략) 부인이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나 봐요. 사람 시신으로 기름을 만들어 바르는 게 무좀의 특효약이라고. 그 말에 솔깃해서 그만"과 제작진이 "남편의 발은 나았나요?"라는 질문에 "안 나았어요. 그 상태로 유지하다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와 "그럼 발 때문에 돌아가셨나요?"라는 마지막 질문에 "아녜요. 딴 병 때문에 돌아가셨죠"라는 인터뷰에 응했으며 이 사건은 한 마을에 치유하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고 한다. (21회, 2002년 4월 21일 방송분 - "엽기열부전(烈婦傳)" 편.★)
- 1976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일본인 두 명이 커피숍 안에서 마약인 필로폰을 구매했는데 이들이 산 필로폰의 각성 효과는 없었고 급기야 이 문제의 필로폰 맛을 보니 조미료로 만든 것을 눈치 챈 두 명의 일본인은 급기야 남대문 경찰서에 와서 이 가짜 필로폰에 대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이 가짜 필로폰을 만든 사람은 사기죄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으로 쇠고랑을 찬 사건도 있었다. 일본인 2명도 마약범으로 처벌을 면치 못했다.(21회, 2002년 4월 21일 방송분 - "약발이 안 받아서" 편.)
- 1980년, 서울 강남의 부유층 전용 모 목욕탕에서 연쇄 도난 사건이 일어났는데 도둑맞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욕탕 영업이 끝난 후 목욕탕 목욕관리사 김 여인을 범인으로 체포했는데 김 여인이 때밀이를 받고 있는 손님의 얼굴에 비누 거품을 묻혀 정신이 없는 틈을 타 손님의 열쇠와 때밀이의 열쇠를 바꿔치기 해 손님의 금품을 훔치는 엽기적인 사건이 있었다. (21회, 2002년 4월 21일 방송분 - "알몸으로 훔쳤다!!" 편.)
- 1954년, 일본을 대파하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고[31] 귀국 전 호텔 안에서 고무컵 브래지어 수백 개를 김 선수의 가방에 억지로 집어넣었는데, 귀국 당일 공항 검색대 안에서 김 선수의 가방을 검사하는 순간 고무컵 브래지어가 압력으로 인해 사방으로 튀어나온 사건이 있었다. 김 선수의 얼굴이 홍당무가 된 것은 덤.(21회, 2002년 4월 21일 방송분 - "월드컵? 브라컵?" 편.)
- 2001년, 영국의 한 청년이 카약을 타다가 그만 카약이 뒤집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청년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영국의 긴급구조 전화번호인 999가 기억이 안 나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 여동생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있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사실을 알려서 결국 아버지가 영국으로 긴급 구조전화를 걸어 구조대에 의해 구출된 황당한 에피소드였다. (21회, 2002년 4월 21일 방송분 - "생각이 안 나서..." 편.)
- 1970년, 정모 씨(당시 27세)는 군대를 막 제대한 후 서울의 한 빌딩 경비원으로 취직을 했는데, 근처 C 다방에서 커피 배달을 나온 다방레지 이모 양(당시 23세)[32]이 있었다. 그러나 이 빌딩에는 커피 배달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다방레지 이 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경비원 정 씨는 빌딩 주인에게 다방레지와 딴전을 피운다고 질책을 들은 후 다음 날 다방레지 이 양을 보고 빌딩 출입을 금지시키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양은 갖가지 기상천외한 수단으로 빌딩 출입을 시도했으나 경비원 정 씨가 눈치채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이 양은 최후의 수단으로 쓰레기통에 커피를 담고 청소부 복장으로 빌딩에 출입을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경비원 정 씨가 청소부 복장으로 위장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이 양의 뒷모습을 알아채는 바람에 홧김에 엘리베이터의 전원 장치를 꺼 버려 감금을 했다. 결국 이 양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충격으로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엘리베이터 안에 이 양을 가둔 혐의(감금치상죄)로 경비원 정 씨가 검거, 구속 된 사건이 있었다.(22회, 2002년 4월 28일 방송분 - "다방 레지 불법 감금 사건" 편.)
- 1991년, 배우 지망생이였던 김모 양이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에 걸린 사실을 비관하다, 사회와 남성들에 대한 복수로 사회 저명 인사들과 고의로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1991년 12월 웅진여성이라는 여성 잡지에 보도되었다. 창간 3개월 째를 맺은 웅진여성은 이 기사로 인해, 전국 10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 에이즈 복수극 보도는 이 잡지 기자였던 조 모씨(당시 32세)가 어느 작가와 꾸며 낸 허위 기사였으며, 이 허위 기사 속에는 고인이 된 인물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사건으로 조 기자외 작가가 구속 기소 되었고, 웅진여성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진 폐간을 했으며, 사건을 담당했던 표성수 검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22회, 2002년 4월 28일 방송분 - "복수는 나의 것" 편.)
- 1960년 겨울, 충남 서산군 태안읍 남문리에 살던 이기철(당시 19세) 씨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나더니 갑자기 벙어리가 되었다. 병원을 가도, 굿을 해도 전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던 이 씨는 15년이 지난 1974년에 어느 날 갑자기 이 씨는 말문을 뗐었다. 이 씨가 갑자기 벙어리가 된 이유는 10년 전 이 씨의 가족이 살고 있었던 집에는 정기철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정 씨 집에 인기척이 없자 이웃 아주머니가 집에 들어갔는데 정 씨가 목을 매고 자살을 한 정 씨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 씨는 꿈에 본 귀신이 이 씨의 목을 빨간 끈으로 조이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이 씨가 벙어리가 된 것이었다. 이 씨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셨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씨는 꿈 속에서 과음한 탓이었는지 잠을 자다가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게 되었는데 화장실을 다녀오던 중 15년 전 꿈에 나타난 이 씨를 벙어리로 만든 귀신을 보았는데 귀신은 이 씨에게 점점 다가오더니 목을 조이고 있었던 빨간 끈을 풀어주면서 사라졌으며 평소와 다름없이 이 씨는 술집을 찾았는데 이 씨가 말을 하게 되자 술집 주인과 손님들을 깜짝 놀래키고 만다. 이후 이기철 씨는 별 탈 없이 살다가 9년 전[33]에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고 하며 타임머신 제작진이 이기철 씨의 유족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22회, 2002년 4월 28일 방송분 -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편.★)
- 1975년, 초가을에 들어 유달리 어린이 유괴 사건이 많았다. 부산 및 전국 곳곳에서 연일 계속되는 어린이 유괴 사건으로 전 국민이 불안해 하던 그 때,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사는 조영기(가명) 씨 집에도 해괴한 협박장이 날아들었다. 내용은 “우하하 멍충이(멍청이)들아, 9월 5일 날 3시 경 청개천(청계천) 다리 미트로(밑으로) 나와라 나으(나의) 목적은 돈이 아니다. 우하하”라는 내용이었으며 협박장 치고는 다소 우스꽝스럽기도 내용이었다. 사건을 수사하던 고롬보(가명) 형사는 이웃을 상대로 탐문 수사에 들어갔지만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으며 협박장의 내용에 나온 하루 전인 9월 4일, 즉 약속한 날짜인 9월 5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9월 5일이 돼서야 고 형사는 가족들을 청계천에 안 가도 된다고 안심하면서 중 범인을 지목하는데 이 협박장의 범인은 어이없게도 가정부 최양순 양(가명)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최 양은 집 주인 조 씨로부터 구박을 받았는데 최 양은 집 주인으로부터 구박 당한 앙심을 품고 자주 보던 만화책에서 힌트를 얻어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이었다.(22회, 2002년 4월 28일 방송분 - "공포의 우하하 협박장" 편.)
- 1976년, 프랑스에서 평범하게 수학 교사를 하던 마르크 블랭 라피에르 씨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사람들에게 이름을 대답하자 마자 이유불문 어디론가 끌려가고 마는데, 그 곳은 다름 아닌 정신병원! 미치지 않았다는 그의 항변은 정신질환자의 괴변으로만 들릴 뿐이었다. 라피에르 씨는 무려 11년 동안 억울하게 정신병원 신세를 졌으며, 11년 후에는 한 남성이 정신병원에 끌려왔는데 이게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라피에르 씨와 동명이인인 남성이 잡혀 오면서 이 남성에게 억울함을 토로했고, 동명이인 때문에 11년 동안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 되어 버린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22회, 2002년 4월 28일 방송분 - "미칠 뻔한 사나이" 편.)
- 1977년, 경남 울산시(현 울산광역시)의 모 술집에서는 한 남성 손님이었던 배재라(가명, 당시 49세) 씨 외 2명이 생맥주 14,700원[34] 어치를 마시고 돈이 모자르자 술집 여주인 강한손(가명, 당시 45세) 씨에게 술 값을 천 원에 뺨 한 대라는 조건으로 무려 14대나 손찌검을 당한 남자의 사연이 있었다. 이후 주인은 폭행죄로, 남자는 무전취식죄로 각각 입건되었다.(23회, 2002년 5월 5일 방송분 - "천 원에 뺨 한대" 편.)
- 1975년, 일본의 다무라 미쓰오(당시 26세)라는 한 트럭 운전 기사가 부인이 점심으로 싸 준 도시락에 햄버그를 먹고 있었는데 햄버그 속에서 사람의 손가락이 나오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전말은 다무라 씨의 부인이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러 간 사이 햄버그 신제품 할인 행사를 보고 마지막으로 남은 햄버그를 샀으며, 남편 다무라 씨가 출근 준비를 앞두고 부인이 도시락에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다무라 씨는 일이 끝나고 햄버그를 먹겠다는 활기에 차 있었으나 햄버그를 먹던 도중 사람의 손가락이 나왔던 것이었다. 햄버그 속에 든 손가락의 실체는 모 식품 회사에서 일하던 여공의 것이었는데 햄버그를 만드는 과정에 여공의 부주의로 기계에 손가락이 절단, 직원들이 우왕좌왕하다가 손가락을 끝내 찾지 못하고 햄버그 속에 들어가 버린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으며, 트럭 운전 기사 다무라 씨는 3만 엔(한화 약 30만 원)이라는 보상금을 받게 되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다무라 미쓰오(2002년 당시 53세) 씨 부부와의 인터뷰에서 "연골인 줄 알고 젓가락으로 뒤졌더니 여기서부터 이 정도였을까 사람 손톱이 나왔어요"와 "그 사건 이후에 햄버그를 계속 드시는지"와 "사모님은요?"와 "그 이후로 한 번도 안 드셨어요?" 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네, 먹어요"와 "안 먹어요!"와 "먹지도 않고 먹을려고 하지도 않아요, 애들이나 남편 도시락 반찬으로 싸 줄 일은 있어도 제 도시락에는 절대로 안 넣어요"라고 인터뷰에 응했다.(23회, 2002년 5월 5일 방송분 - "신발매! 손가락 버거" 편.)
- 1971년, 대구에서 다이아 반지 2개가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황금동(가명, 당시 22세) 씨를 상대로 추긍을 하였으나 황 씨 자신은 모른다고 모르쇠로 일관했고 결국 경찰은 황 씨를 병원으로 동행해서 황 씨의 뱃속을 X-Ray를 찍어 촬영했는데 뱃속에 다이아가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이를 보고 황 씨는 다이아 반지를 뱃속에 삼킨 것을 자백했다. 이에 경찰은 황 씨의 뱃속에 있는 황 씨가 삼켰던 다이아를 찾기 위해 이것 저것 음식을 먹여 가면서(?) 배설을 유도 한 끝에 황 씨의 대변에서 다이아 반지를 2개를 찾는 데 성공했다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다.(23회, 2002년 5월 5일 방송분 - "다이아를 찾아라!" 편.★)
- 1981년, 안양시의 모 보신탕 집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대형 가스 폭발 사고[35]가 일어났다. 사고 당일, 보신탕 집 주인이 4일 만에 LPG 용기에 들어 있는 가스가 동이 난 것을 느끼고 가스 업자를 불렀는데 이 가스 업자는 LPG 용기에 연결되어 있는 구멍이 난 호스 부분에 부실하게 땜질 방식으로 처리하고 말았으며 보신탕 집 주인은 LPG 용기에 들어 있는 가스가 누출 된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지하실에는 LPG 용기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에서 누출 된 가스가 대량으로 새고 있었다. 같은 시간,이동수 씨(당시 34세)가 친구들과 함께 보신탕 집 주변의 유원지에서 야유회를 가지고 있었다. 저녁 때 야유회가 끝나고 마침 보신탕 집 주변의 교량 위를 걸으며 귀가하고 있었던 이씨가 폭발 순간 날아온 건물 파편에 맞아 교량 밑으로 추락해서 혼절했고, 보신탕 집 주인의 아들이 교량 밑에 떨어져 있는 이 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 되었으나 병원 측은 이 씨가 사망했다고 판단, 다른 사망자들과 영안실에 있는 관 안에 안치되었다.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이 씨의 부인은 이틀 뒤에야 남편을 찾아 나섰는데 동네 구멍가게에 가서 구멍가게 주인을 만났는데 구멍가게 주인은 이 씨의 행방을 모르고 있었다. 마침 동네 구멍가게에 있는 라디오에서 뉴스가 흘러 나왔는데 안양 보신탕 집 폭발 사고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영안실 직원 고모 씨가 관 속에 안치된 이 씨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라 주변에 알려서 무사히 구조되었다. 덕분에 당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덧붙여서 이 에피소드를 맡았던 박조호 성우의 해설을 인용하자면 "이렇게 동수 씨는 그야말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는데 사흘 뒤에야 의식을 되찾은 동수 씨! 중환자실에서 부인과 상봉해 이 같은 이야기를 뒤늦게 전해 들었다고 한다."라는 해설과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의 주인공인 이동수 씨를 찾아 이 씨가 시신으로 오인한 까닭을 들을 수 있었는데 "오른팔은 차갑고 맥이 안 잡혀서 오진 한 것 같다"라고 인터뷰에 응했으며, 역시나 박조호 성우의 해설을 인용하자면 "뇌성마비를 앓아 오른팔과 다리가 마비되었기 때문에 오른팔 맥이 잡히지 않았고 그래서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졌던 것인데, 다시 세상 구경 한 것이 고마워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고 한다."라는 해설을 했다.[36](23회, 2002년 5월 5일 방송분 - "안양 영안실 괴담" 편.) 사고가 난 집은 중동에 문을 연 것 같다. https://www.koreapas.com/m/view.php?id=gofun&back=1&tagkeyword=&no=253116&page=2#PL2
- 1984년, 인천에 사는 나억척(가명, 당시 33세) 여사는 콩나물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나 여사의 콩나물 공장 근처에 동네 아이들이 딱지 놀이를 하다가 나 여사의 콩나물 공장이 흔들려서 콩나물이 죽는 일이 벌어졌다. 속이 상한 나 여사가 가게 주변에 딱지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나무라면서 일단락 되는 듯 싶었다. 한편 나 여사는 어렵게 모은 60만 원[37] 을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특정한 휴지통에 넣어두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주정뱅이 남편이 나 여사가 보관해 둔 60만 원이 든 휴지통을 쓰레기인 줄 알고 집 앞 에다가 비워 버리는 바람에 나 여사는 집 주변의 쓰레기 더미를 샅샅이 찾았으나 돈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그 시기, 골목대장 김두암(당시 12세) 군은 아침부터 동네 꼬마들이 부르는 소리에 골목으로 나가봤는데, 아이들이 만 원 짜리 지폐로 딱지를 만들어 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만 원 짜리 지폐의 실체는 나 여사가 틈틈히 모아 두었던 60만 원이었다. 김두암 군은 이 60만 원을 어떻게 사용 할 지 고민하다가 그 돈 잘못 쓰면 경찰에 잡힐거라 판단,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고 나 여사는 아이들 덕분에 60만 원을 무사히 찾은 에피소드가 있었다.(23회, 2002년 5월 5일 방송분 - "세종대왕, 딱지왕 되다?" 편)
- 1975년, 서울에 사는 신 모씨(당시 30세)는 치질 때문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1975년 당시 치질이라는 병은 부끄러운 병으로 인식되었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중 신 씨의 어머니가 치질을 고쳐 준다는 전단지를 보고 신 씨를 불러 치료를 했는데 다음 날 정작 신 씨는 헛소리를 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의 신경 쇠약 증상이 나타났는데 이 증상을 본 신 씨의 어머니가 의사 윤 모씨(당시 58세)에게 항의를 해 고발, 의사 윤 씨는 알고 봤더니 돌팔이 의사였던 것이었다. 치질에 걸린 신 씨에게 말라리아 약인 키니네카페인을 주사하고 버드나무 꽃가루로 만든 엉터리 가루약 한 달 치를 처방한 게 들통이 나 이 돌팔이 의사가 검거된 에피소드도 있었다.(24회, 2002년 5월 12일 방송분 - "내 엉덩이를 돌려줘!" 편.)
- 1972년,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러 간 예비 부부에게 청천병력 같은 소리가 들렸다. 그 여자와 결혼하면 3년 내에 신랑이 죽는다는 것이었는데, 이 불길한 예언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 예비 부부. 신랑은 3년을 노심초사하며 보냈는데 하지만 운명을 뛰어넘은 사랑 탓이었는지 신랑은 3년을 탈 없이 보내고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점쟁이를 찾았는데 엉터리 사주를 본 점쟁이에게 항의하고 점쟁이에게 폭행을 하는 바람에 신랑이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24회, 2002년 5월 12일 방송분 - "그 여자와 결혼하면 3년 안에 죽는다" 편)
- 1985년, 일본 도쿄 에비스에 있는 K 모 치킨 체인점에서 이 매장 앞에 놓여져 있던 할랜드 샌더스 인형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밤 술 취한 행인이 할랜드 샌더스의 인형을 길 잃은 할아버지로 착각, 자신의 집으로 모셨는데 행인이 술이 깨고 정신을 차려 보니 길 잃은 할아버지의 실체는 할랜드 샌더스의 인형이었고 결국 행인이 공중전화 부스에 할랜드 샌더스의 인형을 들여놓았고 그 행인은 치킨 체인점에 전화를 걸어서 "나, 커넬 샌더스야... 길을 잃었어..."라는 할아버지 목소리를 구사, 결국 직원들이 추적 끝에 할랜드 샌더스의 인형을 되찾았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24회, 2002년 5월 12일 방송분 - "치킨 노인 가출 사건" 편.)
- 1971년, J 모 소주 회사에서 경품 행사를 벌였는데[38], 충북 영동군의 도로 공사 현장에서 인부 이 씨와 김 씨가 각각 소주와 안주를 사게 되었는데 가게 주인의 기다림을 참지 못한 김 씨가 소주를 가지고 갔었는데 김 씨가 소주병 뚜껑을 확인한 순간 금두꺼비가 그려진 1등 경품 당첨권이었다. 그러자 이 씨와 박 씨, 그리고 가게 주인이 각각 금두꺼비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5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김 씨가 금두꺼비가 그려진 경품권을 들고 튀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24회, 2002년 5월 12일 방송분- "금두꺼비를 잡아라" 편. ★)
- 1983년,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남강국민학교(現 남강초등학교)에서 개교한 지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밤 10시가 되자 어디선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일주일 간 계속된 이 소리는 곧 귀신 소문으로 이어져 학교와 마을로 퍼져 나갔고, 급기야 학생들의 등교 기피 현상으로 확대됐었다. 결국 이 학교의 선생님들이 옥상에 대형 녹음기를 설치, 정체를 파악해 보니, 처녀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호랑지빠귀라는 새의 울음소리로 밝혀졌다는 해프닝도 있었다.(24회, 2002년 5월 12일 방송분 - "학교 괴담 한 밤의 울음소리" 편)
- 1970년, 홍콩에서는 기네스 북에 기록될만한 기상천외한 결혼식이 있었다. 이 10대 여성은 결혼식을 몇 시간 앞두고 유난히도 배가 불러, 하객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결혼식 도중 아들을 낳았는데 2중의 경사가 겹쳤다고 가족들이 기뻐하는 가운데 의사의 허락을 맡아 2시간 동안 퇴원하면서 결혼식을 올리고 피로연에 참석한 뒤 첫날 밤을 신랑이 아닌 갓난아기인 아들 곁에서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25회, 2002년 5월 19일 방송분 - "속도 위반 세계 신기록" 편)
- 1960년, 이집트의 카이로에서는 젊은이들은 이상하게도 그들의 연애를 부모들에게 잘 들키곤 하였는데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사랑을 했는지를 부모들이 시시콜콜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 추적을 해본 결과 그들의 연애 편지가 문제였다. 누군가 그들의 연애 편지를 몰래 뜯어 보고는 "귀댁 자제의 잘못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라"라는 권고를 덧붙여 부모들에게 재우송을 한 것. 이 연애 편지를 몰래 뜯어본 편지 도둑의 실체는 바로 우편 배달부였다. 결국 이 우편 배달부는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는 사건이 있었다.(25회, 2002년 5월 19일 방송분 - "나는 네가 연애한 사실을 알고 있다" 편)
- 1975년, 충북 충주(당시 중원군)의 한 산골 마을에는 타잔 소년 김칠복(당시 12세, 가명) 군이 있었는데 이 타잔 소년은 알몸으로 사는데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나무 타기를 많이 하는데도 상처 하나 없이 살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25회, 2002년 5월 19일 방송분 - "타잔 소년의 비밀" 편.)
- 1994년, 외신을 통해서 한국의 모 영화 프로덕션에서 미국 여배우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기사가 전해졌다. 알고 보니 이들은 국내의 모 성인 영화 전문 제작사에서 캐스팅 한 외국 여배우들로, 초반까지 촬영을 잘 하다가 갑자기 잠적을 해 버리고 말았던 것인데 사실은 그들이 촬영 도중 코카인을 구해 달라는 요구를 제작사에서 거부하자 줄행랑을 치고, 미국 언론에 인권 운운하며 고의로 기사 내용을 흘린 것이다. 하루 아침에 '어글리 코리아'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는데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영화 프로덕션의 관계자를 만나 관계자가 호소문을 신문에 실어서 보낸 내용을 보여 주었으며, 사건의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25회, 2002년 5월 19일 방송분 - "어글리 코리아? 편.★)
- 1970년, 부산의 UN성냥이라는 성냥 업체에서 성냥 갑에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인 "벌거벗은 마야"를 성냥 갑에 삽입했다가 검찰에서 "음화제조판매죄"를 적용해 음란물 시비사건이 있었는데 결국 UN성냥은 1970년 당시 벌금 4만 원을 선고 받고 "벌거벗은 마야"가 있는 성냥갑은 전량 폐기 처리를 해야 했던 사건도 있었다. 참고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최초의 음란물 소송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사건이 미술계에선 파장도 있었던 사건이라 말도 많았다.(26회, 2002년 5월 26일 방송분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편.)
- 1976년, 일본의 노구찌 노부오(당시 35세)라는 운전사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여인을 치고 구호 요청을 하지 않고 그대로 뺑소니를 저질렀는데 몇 개월 전 노구찌 씨는 회식 후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면허 정지를 받은 상태였다. 면허 정지 기간에 경찰 몰래 운전하고 여인을 치는 충돌 사고까지 저질렀으니 가중 처벌을 받을 까봐 두려워서 노구찌 씨는 그 자리에 여인을 현장에서 방치한 채로 그대로 뺑소니를 저지르고 도주했으며 집에 와서는 사고가 난 부분을 래커로 가리면서 증거 인멸을 했다. 사고당한 곳의 안내양의 신고전화로 119구급차에 후송했으나, 그런데 나중에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가 보니 뺑소니를 당한 여인의 실체는 노구찌 노부오의 아내였다는 사실에 결국 노구찌 자신이 정신 차리고 아내인 것을 알게 되자 자수했다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39][40](26회, 2002년 5월 26일 방송분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뺑소니" 편.)
- 1980년, 폴란드의 꽃이라고 불렸던 스텔라 월시(당시 69세)라는 1932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 100m 육상 금메달 리스트가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스텔라 월시의 시신을 부검을 했는데 부검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스텔라 월시는 여자가 아닌 남성이었던 걸로 밝혀진다. 겉모습은 남성, 성 염색체는 XXY, 남녀의 염색체를 갖고 있었는데 정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텔라 월시가 남긴 기록은 그대로였지만, 대신 남성이었다는 설명이 덧붙었다고 한다. 스텔라 월시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14년 후 2016년 7월 10일에 방송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금메달리스트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 번 다루기도 하였다.(26회, 2002년 5월 26일 방송분 - "스텔라의 비밀" 편.)
- 1986년, 아리랑 택시 운전 기사인 지 모 씨는 신호 대기 중에 앞에 서있던 승용차 뒤 트렁크 안에 20대의 여자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납치 사건으로 확신한 지 씨는 급히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서는 긴급 수배령을 내려 4시간 만에 이 차를 찾아냈다. 알고 봤더니 차타라(가명, 당시 20세)라는 모 대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으로 트렁크 속 여자인 패션 모델이었던 전지선(가명, 당시 22세)과는 애인 관계였다. 차타라는 어느 날 전 양을 학교까지 태워다 주려고 하던 중 그의 아버지가 등장해 예식장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했고 차 군은 보수적이고 완고하신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들키면 끝장이라고 생각 해 전 양을 승용차 트렁크에 들어가게 했고 전 양도 동의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깜찍한 연인들의 깜찍한 소동과 해프닝으로 끝난 에피소드였다.[41] (26회, 2002년 5월 26일 방송분 - "패션 모델 J양 납치 사건" 편. ★)
- 1962년, 부산시에 거주하던 김연옥 씨(당시 29세)는 해녀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영도 앞바다에서 작업을 하던 중 해저에서 이상한 쇳덩어리를 주워 올렸다. 평범한 것으로만 생각했던 김 씨는 그 묵직한 쇳덩어리를 배 위에 무심히 버려두었는데 이 쇳덩어리의 정체는 1962년 당시 시가 1000만 환[42] 상당의 금 덩어리였는데 김 씨 역시 용왕님이 "착한 일을 해서 주었겠지"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한 주민이 금 덩어리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를 해 이 금 덩어리의 실체는 2명의 남자가 횡령한 금 덩어리였으며, 금 덩어리를 횡령한 남자 2명은 경찰에 구속되었고, 김 씨 역시 금 덩어리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는 고초를 겪었으며, 덧붙어서 이 에피소드의 해설을 진행했던 김완태 아나운서의 해설을 인용하자면 김 씨는 이 사건 이후 충격에 빠져 기존에 거주하던 부산에서 경남 사천시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26회, 2002년 5월 26일 방송분 - "용왕님의 선물" 편.)
- 1992년, 한 남자가 서울성북경찰서를 찾았는데 "불량배에게 맞았다며 병원에 데려다 달라" 라는 요구에 경찰은 세심한 배려와 함께 남자와 병원까지 동행했다. 그런데 병원 응급실 바로 옆 침대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여인을 만나고 말았으니, 그 여자는 바로 강도 피해자였다. 알고 보니 경찰서를 찾았던 한 남자는 바로 수십 분 전 이 여인의 현금 수십 만 원을 훔치고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게 만든 강도였는데 이 남자는 강도짓을 저지르다가 도주 과정에서 가파른 길에서 넘어지고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병원까지 갔었던 것이다. 결국 강도 행각을 저지른 남자는 피해를 입은 옆의 여인이 남자의 얼굴을 보고 알아차리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검거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27회, 2002년 6월 2일 방송분 - "강도가 기가 막혀" 편.)
- 1971년, 충남 부여군의 영일루에서는 전대미문의 희한한 촉진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 별스러운 대회의 주인공은 30대 주부 20여 명으로, 이 대회의 취지가 기막혔는데 '우리 모두 현모양처가 되자!'는 것. 사연인 즉, 현모양처로 소문났던 20여 명이 봄을 맞아 오동도로 봄 나들이를 다녀 왔던 것인데, 수상한 행동이 있었다는 사실이 남편들에게 들통 나 집단 이혼 소송으로 번졌던 것이다. 외간 남자와 눈만 마주쳐도 바람 났다고 소문난 시절, 20여 가구의 가정이 한꺼번에 이혼으로 무너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당황한 주부들이 내놓은 것이 바로 그 날의 현모양처 촉진 대회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27회, 2002년 6월 2일 방송분 - "현모양처 촉진 대회" 편.)
- 1990년, 중국 허난성에서 성실히 농사를 짓고 살던 농부의 집에 경사가 났다. 사랑하는 아내가 꿈에도 그리던 아이를 낳은 것이었는데 아들만 바라고 있던 농부에게 안긴 것은 아무리 확인을 해 보아도 분명 딸이었다. 실의에 빠진 장 씨 가족들은 딸을 숲 속에 버리기로 결심하였으나 다음 날, 집에서 기르던 개가 전 날 버려둔 아이를 물고 돌아왔고 딸로 오해했지만 사실 아들이었다는 게 밝혀진 사건이 있었다.(27회, 2002년 6월 2일 방송분 - "버려진 아기, 그 후" 편)
- 1967년, 어릴 적부터 유달리 장난이 심했던 중학교 3학년 생이었던 최 군이 반 친구들 앞에서 실이 달린 바늘을 콧구멍에 집어 넣어 입으로 나오게 하는 마술 쇼를 계획했다. 그런데, 콧구멍으로 들어가 버린 바늘은 몸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나올 줄을 모르고, 펄펄 뛰는 최 군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부모 형제들은 수술비 10만 원을 마련할 길이 없어 애를 탔었는데 그날 밤, 최 군의 대변에 몸 속에 들어간 바늘이 나와서 수술을 받지 않아도 무사했다는 사건이 있었다.(27회, 2002년 6월 2일 방송분 - "바늘 삼킨 소년" 편. ★)
- 1956년, 경상북도 경산시의 과수원 집 어린이 3명이 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다음 날에도 과수원 집 어린이 8명이 똑같은 증상으로 급사하고 사건은 계속 확대되어 2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원인은 또 다른 과수원을 운영하는 부모가 이 사실을 밝히면서 20여 명의 어린이가 급사한 원인이 "파라치온"이라는 맹독성 농약을 모기 약 대용으로 사용하면서 밝혀졌다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27회, 2002년 6월 2일 방송분 - "미스테리! 과수원 아이들이 죽어간다" 편.)
- 1996년, 112 지령실에 놀라운 신고가 접수되었다. 황신혜(가명) 씨 자신이 다른 여성들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섬으로 팔려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성행되었던 여성들의 인신매매는 커다란 사회 문제였는데, 이를 접수한 인천광역시경은 사태를 심각하게 파악, 헬리콥터와 경비정을 띄우고 도로마다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사건의 진상은 황 씨 자신이 같은 회사 유부남의 동정을 사려고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사건이었다.(28회, 2002년 6월 9일 방송분 - "위기의 여자" 편)
- 1957년, 서울 청량리에서는 남정내(가명)라는 한 청년이 군대 가기 싫어서 여장을 하고 식모살이를 한 사연이 있으며, 그 여장을 한 청년은 목욕 도중 집 주인이 보았는데 집 주인의 신고로 병역면탈 혐의자로 경찰에 입건되었다.(28회, 2002년 6월 9일 방송분 - "그 식모 사람 잡네" 편.)
- 1977년, 경북 영덕군의 한 예식장에서는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를 다른 남자와 결혼을 시키는 비정한 남편이 있었다. 김선달(가명) 씨 부부는 경북 영일군(도농 통합 후 포항시로 통합)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아내였던 정분녀(가명) 씨를 다른 남자와 결혼 시킨 이유가 얼마 전 이들 부부가 과소비를 일삼다가 1977년 당시 38만 원[43]이라는 거액의 빚을 지고 이를 상환하기 위해서 김 씨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돈은 있어도 장가를 가지 못하고 있는 이웃 동네 노총각이었던 나돈만(가명, 당시 36세)이라는 남자를 소개, 6촌 여동생이라고 속이고 돈을 받고 결혼을 시켰으나 결혼 38일 째였던 날이었던 어느 날, 나 씨는 정 씨가 그만 헤어지자는 쓴 편지를 보았는데 이 충격으로 나 씨는 술로 마음을 달랬으며 격분한 나 씨는 38만 원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38만 원을 빌려준 김 씨의 집으로 쳐 들어가 안방에서 아내 정 씨의 목소리가 들리는 바람에 김 씨는 노총각 나 씨에게 38일 만에 제대로 들통이 나 경찰에 체포된 사건도 있었다.(28회, 2002년 6월 9일 방송분 - "내 여자의 결혼식" 편.)
- 1980년, 대구에서는 도로 위에서는 진기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운동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았을 법한 중년 남성이었던 김종웅(당시 39세) 씨 외 2명이 땀을 뻘뻘 흘리며 뛰고 있었고, 그 뒤를 저속으로 계속 따라가는 자동차의 행렬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로변에 나와있는 백여 명의 사람들이 장관을 이루는 완벽한 마라톤 경주였다. 이들이 도로를 질주하는 이유가 "내기 마라톤"이라는 조건 때문이었는데 이 김종웅 씨 외 2명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평소에 걷는 것을 귀찮아했고 걷는 게 귀찮아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택시를 탈 정도였다. 선수와 구경꾼은 모두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구 서문시장의 상인들이었으며, 평소에도 돈독하게 지내는 어느 날, 송거부(가명) 씨가 얘기 끝에 나온 "내기 마라톤"이라는 화제는 김종웅 씨 외 2명의 중년 남성들을 호기를 자극하며 돈 내기로 이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내기는 김종웅 씨 외 2명의 중년 남성이 뛰어서 실패하면 각각 50만 원 씩을 '절대 가능할 수 없다'라고 주장한 송 씨에게 주고, 김종웅 씨 외 2명의 중년 남성이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면 송 씨에게 합이 1980년 당시 거금이었던 150만 원[44]을 받는 조건이었다. 결국 김종웅 씨 외 2명의 중년 남성들은 대구를 출발해 영천 끝까지 가서 마라톤 거리였던 왕복 42.195Km를 완주에 성공하고 거금 150만 원을 송 씨에게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28회, 2002년 6월 9일 방송분 - "내기가 기가 막혀" 편.)
- 1972년, 삼천포시(현 통합 사천시)의 한 극장에서 영화 상영에 앞서 관객들이 흘러나오는 애국가에 모두들 엄숙하게 일어서 있는데, 유독 한 남자만이 껌을 씹은 채 앉아 있었다. 이를 못마땅하게 본 한 관객이 이 남자에게 항의를 하자 "나는 간첩이다. 간첩이기 때문에 못 일어서겠다" 라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갑작스러운 간첩의 출현에 극장 안은 일순 긴장이 감돌았었다. 마침 뒷좌석에 앉아있던 정보과 형사는 신속하게 간첩이라고 자청한 남자를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으며, 이 간첩 발언을 한 남자는 즉결심판 처리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29회, 2002년 6월 23일 방송분 - "제일극장 간첩 사건" 편)
- 1969년, 정부 직할 부산시에서 재래식 화장실에서 구더기를 죽이려고 휘발유를 뿌려 둔 화장실 안에서 다방레지 고피갑(가명) 양이 용변을 보면서 담배를 피운 뒤에 꽁초를 화장실에 버렸다가 휘발유가 인화되어 폭발로 인해 다방레지 고 양이 엉덩이에 중화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45] 이 에피소드에는 당시의 재래식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를 내보냈으며,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전국의 웃음 벨트 화" 1위에 선정되었다.(29회, 2002년 6월 23일 방송분 - "엉덩이가 뜨거워" 편.)
- 1998년,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진짜루(가칭)라는 중국집이 있었는데 몇 달 전부터 배달을 보낸 그릇들이 하나 둘 씩 없어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라진 그릇들이 무려 7백 50여 개, 1998년 당시 1백 30만 원에 상당하는 갯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배달을 나갔다가 우연히 어느 집 대문 앞에 내다 놓은 도둑맞은 그릇을 발견했는데 진짜루 주인은 추적 끝에 결국 범인의 꼬리를 잡게 되었다. 반 년 넘게 8개월 간이나 계속됐던 그릇 도난 사건은 경쟁 중국집인 지지리궁(가칭)[46]의 소행으로 밝혀졌는데 사건의 전말은 경쟁 중국집인 지지리궁은 진짜루의 공격적인 경영에 약이 올라 지지리궁 쪽에서 밖에 갖다 놓은 진짜루의 그릇을 절도 하면서 그릇에 진짜루라고 써져 있는 문구를 지우면서 무려 8개월 간이나 진짜루의 그릇을 훔치는 절도 행각을 벌였다가 8개월 간의 추적 끝에 진짜루 주인에 의해 발각되어서 지지리궁 주인이 절도 혐의로 입건 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29회, 2002년 6월 23일 방송분 - "숭인 거리 중화 대전" 편. ★)
- 1979년, 일본에서 아사코라는 만삭의 여인이 갑자기 진통이 밀려와 열차 내에 있는 비산식 화장실[47]에서 출산을 하고 졸도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하필 여인이 출산하던 도중 태아는 비산식 화장실 구멍에 빠져서 선로 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무려 5시간 30분 동안 태아가 떨어져 있는 선로에 7대의 열차가 지나갔고 천만다행으로 이를 발견한 일본국유철도 직원[48]이 선로 위의 생존한 태아를 구조한 사건이 있었다. 말미에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당시 아사코와 동행했던 고이야마 씨의 인터뷰에 의하면 "(기차가)몇 번이나 통과했는데 정말 기적적인 탄생이였죠, 일반적인 사회인으로 성장, 잘 잘고 있다"라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덧붙여서 이 에피소드의 해설을 진행했던 박조호 성우의 해설을 인용하자면 "아사코는 3년 전에 세상을 떠났고 그 후 그 가족들은 멀리 이사를 가 지금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라는 해설이 나왔다.(29회, 2002년 6월 23일 방송분 - "위험천만, 집으로 가는 길" 편.)
- 1982년, 충청남도 홍성군에 살던 농부 서달모 씨(당시 36세)가 작두로 소여물을 써는 작업을 하다가 그만 서 씨의 부주의로 작두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성의료원에서 접합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인근 주민들과 동행하여 택시를 전세내서 저 멀리 서울에 있는 대형 병원에 갔었는데 접합 수술을 하려는 찰나 택시 안에서 서 씨의 절단된 손가락이 들어 있는 유리병을 잊고 가져오지 않는 바람에 서 씨의 가족은 택시의 차량 번호를 몰라서 걱정을 했지만 서 씨와 동행했던 인근 주민이 택시의 차량 번호를 기억하여 경찰에 신고, 택시의 차량 번호를 추적하여 손가락을 되찾아서 수술을 어렵게 진행 할 수 있었다. [49](29회, 2002년 6월 23일 방송분 - "손가락을 찾아라!" 편.)
- 1974년, 밤이 되어도 놀러 나간 아들 최영훈(가명, 당시 3세) 군이 돌아오지 않고, 아무리 동네를 샅샅이 뒤져도 흔적조차 없자 애간장이 타는 허춘자 씨(당시 30세)는 주인집 여자가 가르쳐준 '용하다'는 박수 무당을 찾아가는데 박수 무당에게 거금을 주고 얻은 '아들 찾는 비법'은 그러나 빈번히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1주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아들 때문에 절망에 빠진 허 씨 부부에게 마지막으로 박수 무당은 안암동 로터리에 가보라고 하고, 그 곳에는 정말 감쪽같이 잃어버린 아들 최 군이 울고 있었다. 꼭 1주일 만이었다. 그러나 아들을 부둥켜안은 허 씨는 직감적으로 주인집 여자의 그 동안의 행동들이 수상했음을 느끼게 된다. 사실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주인집 여자와 박수 무당이 짜고 허 씨에게 돈을 갈취하고 허 씨의 아들을 유괴했던 것이다. 결국 주인집 여자와 박수 무당은 약취유인죄로 경찰에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31회, 2002년 7월 14일 방송분 - "박수무당, 당신의 능력을 보여 주세요" 편.)
- 1999년, 밤마다 상복을 입고 나타나는 묘령의 여인 때문에 김 씨는 요즘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는데 매일같이 잠을 설치는 통에 김 씨의 얼굴은 말이 아니게 야위어가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아무리 귀신을 봤다고 우겨 보지만 그들은 그저 몸이 허해서 그렇다며 코방귀도 뀌지 않는다. 그러던 중 귀신이 나타난 어느 날 밤, 귀신의 정체를 알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는 김 씨. 그러나 귀신의 정체는 시어머니 김 씨의 며느리였으며 시어머니 김 씨의 며느리는 시어머니 김 씨와는 못 마땅한 관계였으며, 며느리는 한밤 중에 상복을 입고 귀신으로 분장해 시어머니 김 씨를 상대로 살해 기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31회, 2002년 7월 14일 방송분 - "내가 귀신으로 보이니?" 편.)
- 1992년, LA 폭동의 여파로 총성이 난무하던 LA 거리에서 '배'에 총을 맞은 한 산모가 그 자리에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산모는 곧장 병원에 후송되어 찍은 X-Ray에는 9mm 크기의 총알이 그만 출산을 1주일 앞둔 산모의 요도에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의사는 그 총알이 아기의 가슴, 식도 조직, 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고, 신속한 수술만의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었다. 산모의 목숨도 아기의 목숨도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수술은 시작되고, 다행히 산모와 아기의 두 목숨을 위협했던 총알은 아기의 팔꿈치에 박혀 작은 상처만 낸 채 수술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 이야기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세상에 이런 일이" 2위에 선정되었다.(31회, 2002년 7월 14일 방송분 - "총알 맞은 아기" 편.)
- 1984년, 한 방위병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보안대에 있는 특수 비밀 요원이라고 밝힌 그는 남파된 여(女)간첩을 찾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방위병을 동원하는데 협조를 하라는 것이다. 고민 끝에 국가 비밀 작전에 투입된 유일한 '방위병'이 되기 위해 부하 병사 10명과 함께 비밀 요원이 시키는 대로 한 여자의 사진을 들고 동네 다방 및 술집을 샅샅이 뒤진다. 그러나 간첩의 '특수 임무'가 다방에서? 사진 속의 여자 간첩을 찾아 헤매면 헤맬수록 방위병의 의문은 커져만 간다. 수상하게 여긴 방위병, 보안대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비밀 작전'도 '비밀 요원'도 없다는 것이다. 그 순간 또 한 통의 전화로 '작전 해제'를 알리는 그 가짜 비밀 요원은 “애인을 못 찾아서 떠나겠다”는 말만 남긴 채 떠나가다가 결국 특수 비밀 요원이라고 밝힌 가짜 비밀 요원은 자신의 동거 여인을 찾으려다가 결국 공무원 사칭범으로 경찰에 입건되었다.(31회, 2002년 7월 14일 방송분 - "방위병 조국 구하기" 편.★)
- 2000년, 달리던 기차가[50] 갑자기 급정거를 하고, 하늘에는 내리는 '돈 비'로 기차의 승객들은 서로 돈을 잡으려고 아우성인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전날 밤 시내 모 산부인과에서 작업(?)을 마친 도둑 둘은 훔친 금고(금고 안에는 320만 원의 거금이 들어 있었다)를 열어보려 하지만 금고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고민하던 도둑 둘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산부인과에서 훔친 금고를 기차에 충돌 시키는 방법이었다. 도둑 둘은 선로에 훔친 금고를 두고 기차가 오기를 기다렸으며 마침 기차가 선로에 두었던 훔친 금고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걸었으나 1차 충돌을 일으켰는데 금고 문이 찌그러져 있었다. 도둑 둘은 다시 한번 금고를 파괴하려고 찌그러진 금고를 선로에 두어 2차 충돌을 일으켰는데 선로 위에 둔 금고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기차가 찌그러진 금고에 충돌했다. 찌그러진 금고는 기차의 2차 충돌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도둑 둘은 훔친 금고 속에 있는 320만 원을 가지기는 커녕 아무것도 가지지 못 했으며, 찌그러진 금고 속에 있는 320만 원 중 108만 원은 2차 충돌한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내려서 돈을 가져갔다는 사건이 있었다.(31회, 2002년 7월 14일 방송분 - "돈벼락? 날벼락?" 편.)
- 1977년, 강원도 정선군의 한 여관에서 남자의 여자 친구가 숙취로 인해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그만 자신의 객실이 아닌 엉뚱한 객실로 들어가 남자와 남자의 여자 친구가 헤어져 버린 사건이 있었다. 사건 몇 시간 전 터미널에서 최보수(가명) 씨가 최 씨의 여자 친구였던 주당순(가명) 씨를 만나기 위해 멀리 충북 충주에서 강원도 정선까지 찾아와서 기분 좋게 데이트와 동시에 술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술 파티를 벌이느냐고 늦은 밤 야간통행금지 직전이 되어 버렸고 최 씨와 주 씨는 여관으로 들어가서 객실에서 또 다시 술 파티를 벌이는데 최 씨는 몰래 술을 수건 겉에다가 버렸으며 이 술을 여자 친구였던 주 씨가 마셔 버린다. 몇 시간 후 주 씨가 숙취로 인해 화장실[51]을 다녀왔으나 숙취 때문에 자신의 객실이 아닌 엉뚱한 객실로 들어갔는데 최 씨가 자신의 여자 친구인 주 씨를 찾으려고 여자 친구 주 씨가 있는 객실을 찾았는데 엉뚱하게도 자신의 객실이 아닌 모르는 사람의 투숙객이 머무르고 있는 객실에 들어가는 바람에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32회, 2002년 7월 21일 방송분 - "술이 뭐길래~" 편.)
- 1963년, 얼마전부터 배가 점점 앞으로 나오고 별로 통증은 없으나 만져 보면 알통처럼 딱딱해 마치 임신 9개월처럼 보이는 박 군, 이 현상을 견디다 못해 병원에 갔다. X-Ray 촬영 결과, 더욱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그의 배 속에는 뼈와 살로 구성된 뭔가가 있었다. 이를 두고 병원에서는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는데 X-Ray과 방사선(가명) 과장은 태아라고 주장하고, 당시 일반 외과 과장이었던 나도헌 과장[52] 은 혹이라고 주장했는데, 별반 의료 기구가 없던 시절 무려 38번에 걸친 X-Ray 촬영 후 박 군은 겨우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어처구니 없게도 나도헌 과장의 말 대로 남고생의 뱃속에는 태아가 아닌 혹으로 밝혀졌다는 사건이 있었다. (32회, 2002년 7월 21일 방송분 - "남고생 임신 사건" 편.)
- 1998년, 외환 위기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서울에서는 한 어린 소년의 목숨을 건 지극한 효성이 전국에 큰 감동을 준 사건이 있었다.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효성(가명, 당시 13세) 군이 채소 행상을 하던 자신의 어머니였던 가 난소 종양을 앓아 수술비는 물론 당장 쌀 값조차 없자, 청와대와 부모 형제들, 학교에 난소암으로 죽어 가는 자기 어머니를 도와 달라는 유서를 남긴 채 자살을 기도했다는 것이었다. 자기 집 근처 야산에서 한 등산객에게 발견된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은 전국으로 널리 퍼졌다. 각계에서 소년을 돕겠다는 사람들이 나섰고 그 덕분에 3일 간 모은 돈이 7천여만 원이였으며, 서울의 모 병원에서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소년의 어머니를 무료로 수술까지 해 주었다. 그런데, 훈훈한 미담으로 남을 뻔했던 이 사건은 수상한 점을 느낀 한 기자의 예리한 취재에 의해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그것은 효성 군의 집 대문에 있는 종이 뭉치였는데 효성 군의 어머니와 등산객이었던 내연의 남자였던 김산행(가명) 씨가 서로 짜고 효성 군에게 유서를 쓰게한 자작극이었던 것이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검사였던 김영종 검사의 인터뷰에서는 내연남은 구속, 효성군의 어머니는 불기소 처리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32회, 2002년 7월 21일 방송분 - "기막힌 효심(孝心)" 편 ★)
- 1979년, 경남 마산시에 살고 있었던 박상욱 군(당시 10세, 국민학교 3학년)은 비가 많이 오는 날에[53] 형(당시 12세)과 같이 물 구경을 하러 간다고 시내에 나갔다. 특히 당시의 마산 지역의 비 피해는 어느 정도보다 심각했으며 도로를 뒤엎은 급류에 하수구 곳곳이 붕괴되어 버렸다. 이를 모르고 붕괴된 맨홀까지 가까이 간 박 군은 동네 사람들이 붕괴된 맨홀을 피하라고 소리를 질렀으나 하필 박 군은 빗소리 때문에 피하라는 동네 사람들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무심코 붕괴된 맨홀에 발을 디딧는 순간 무너진 맨홀에 빠져 급류에 휩쓸려 버린 실종 사고가 일어났다. 당황한 형이 붕괴된 맨홀 속으로 뛰어갔지만 이미 급류에 휠쓸려 버렸다. 결국 형은 어머니에게 사고 소식을 알리고 붕괴된 맨홀로 달려 갔으나 헛수고였다. 결국 박 군의 가족은 실종된 박 군을 찾으려고 애써 보았지만 허사였고, 가족들은 피해대책 사무소로 달려가 박 군을 사망자 명단까지 올렸다. 그런데 2시간이 지난 뒤에 다른 맨홀 속에서 뽑기 할머니가 박 군을 발견, 박 군은 얼굴에 상처 투성이로 변해 있었으며, 의식이 없었으나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한 박상욱 씨(2002년 당시 32세)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맨홀 벽면에 한 없이 부딪혔죠(중략), 아무래도 수영은 좀 ... 깊은 물은 무서워요"라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 청년에게는 "하수도 특급 열차"라는 별명이 붙어졌다고 한다. (33회, 2002년 7월 28일 방송분 - "뚜껑을 열어라!" 편.)
- 1989년, 프랑스에서는 부인 올리비에와 그녀의 정부 세바스띠앙(당시 20세)은 남편 주르당(당시 24세)의 재산을 노리고 그를 살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1단계로 그들은 주르당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자동차에 집어 넣고 질식사를 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가스통이 비어있는 바람에 1단계 작전은 실패. 곧바로 2단계 작전에 돌입했으나 수면제에 취해있는 주르당에게 인화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렀으나 정신이 든 주르당이 불을 끄는 바람에 2단계 작전도 실패하였고, 너무도 황당한 이들, 이번에는 확실히(?) 죽이기 위해 집으로 들어오는 주르당을 몽둥이로 내리쳤는데 부인 올리비에와 그녀의 정부 세바스띠앙은 "드디어 해 냈다"라고 축배를 든 사이에 주르당이 정신 차리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역시나 또 실패, 남편을 살해하려던 부인과 정부 모두 경찰에 걸려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33회, 2002년 7월 28일 방송분 - "내겐 너무 무서운 그녀" 편. ★)
- 1993년, 경남 창원에서는 창원시청 앞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취임 축하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택시 기사 한폭주(가명, 당시 32세) 씨의 부주의로 길을 건너던 국민학생 두 명이 택시에 치여 한 명은 죽고 또 한 명은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택시 기사 한 씨는 아이들이 무단 횡단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목격자가 없었기에 그의 주장(보행자 과실)이 받아 들여지는 듯 했다. 그런데 한 동네에 살고 있는 김송이 양(당시 9세)이 경찰서에 나타나 택시 기사 한 씨의 진술이 거짓임을 밝혀냈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송이의 일기장이었다. 그 날 교통사고를 목격한 송이가 일기장에 사고 당시 상황을 기록해 놨고, 송이의 일기장과 증언이 그 증거 자료로 제출되어 교통사고를 유발한 택시 기사 한 씨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33회, 2002년 7월 28일 방송분 - "9살 송이의 증언" 편)
- 1977년, 인도에서는 괴력의 노인이었던 미얀이라는 노인(1977년 당시 60세)이 있었는데 이 농부는 강한 독성을 지닌 '크레이트'란 독사에 물렸는데도 끄떡 없이 일을 계속했다. 그에 반해 그 독사는 다음날 바로 농부를 문 현장에서 죽어 있었으며 또한 그를 공격한 미친개도 죽어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농부는 인도의 전통 민간 요법에서 뱀 독 해독제 등의 다방면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쿠첼라"라는 약초를 평소에 자주 씹어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일도 있었다.(34회, 2002년 8월 4일 방송분 - "괴력 노인, 미얀의 비밀" 편.)
- 1961년, 광주 시내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발생했다. 25세 가량의 괴(怪)청년이 국민학교 아이들을 과자로 유혹한 뒤 팔에서 주사기로 피를 뽑아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 수사 이틀 뒤 광주 시내는 또다시 충격에 휩싸이는데 사건 당시 인근 중학교 형들에게 얻어 맞은 후 그것이 자신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국민학생이 닭고기를 먹고 힘을 내기 위해 그랬다고 한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은 닭고기가 먹고 싶다고 한 국민학생이 벌인 흡혈범 자작극 사건이 있었다. 에피소드 말미에 사건의 주인공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그 사건 이후로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고 인터뷰에 응했다.(34회, 2002년 8월 4일 방송분 - "그리운 닭고기" 편.)
- 1985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는 한 여인이 같은 동네 남자에게 200만 원을 빌려주었는데 이 남자는 처음에 이자를 주더니 다음 해에 들어서 이자는 커녕 원금까지 상환하지 않으려고 했다. 결국 여인이 남자의 집을 찾아가니 남자는 여인에게 빌려 준 돈을 상환하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자신의 알몸으로 보여줘 내쫓는 바람에 결국 여인이 채무자인 남자를 경찰에 고발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35회, 2002년 8월 11일 방송분 - "알몸 대작전" 편.)
- 1994년, 한국에 스코틀랜드 백작이 있었는데 부유층 여성을 상대로 사기를 일삼은 희대의 제비족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는데 신 모씨[54](당시 33세)는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자신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으로 스코틀랜드의 성을 사들여 백작 작위를 받은 인물로 소개한 뒤 부유층 여성들과 친분을 쌓고 사기를 쳤다. 실제로는 고등학교 2학년 중퇴 학력이었던 신 씨는 수려한 용모와 현란한 말솜씨를 이용해 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압구정동 등에서 화려한 옷을 입은 여성들을 골라 접근했다. 그의 수첩에는 "일단 걸려든 여성에게는 항상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라, 믿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나의 미래를 제시하라"[55] 등의 치밀한 행동 지침까지 적혀 있었다. 드러난 5명의 피해자들은 변호사 부인, 대기업 영어 강사, 대학 교수 딸 등 모두 부유층 여성들이었다. 그는 부유층 여성을 상대로 사기를 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35회, 2002년 8월 11일 방송분 - "스코틀랜드에서 날아온 제비" 편.)
- 1998년, 강원도 원주시의 대로변 노점상에서 일 하고 있던 용감한(가명, 당시 36세) 씨가 박 모 여인이 소매치기 범 곽모 씨에게 소매치기를 당해 "도둑이야"라는 여인의 비명 소리를 듣고 박 모 여인의 핸드백을 낚아 챈 소매치기 범 곽모 씨를 때려 잡아 강원도경 원주경찰서에 가서 용감한 시민상을 타게 되었다. 그런데 경찰이 용감한 씨의 신원 조회를 한 결과, 용감한 씨가 신원 조회 과정에서 2년 전인 1996년 10월에 전남도경 여수경찰서에서 후배의 돈 4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 중지 되어 지명 수배자였던 게 드러나 소매치기를 때려잡은 용감한 씨 자신도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 말미에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연히 용감한 시민상 표창과 포상금 수여는 취소되었으며, 피해자와 합의를 봐 불구속 처리되었다는 인터뷰에 응했다.(35회, 2002년 8월 11일 방송분 - "너무(!) 용감한 시민" 편.)
- 1975년, 낙동강 둑에서 옷가지 등 6만 여 원어치가 든 가방을 들치기 당한 정 씨는 택시를 타고 범인을 추격했으나 시내까지 와서 그만 놓쳐버렸다. 허탈감에 빠진 정 씨,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로 가던 중 담벼락에 소변을 보다 그만 경찰에 걸렸는데, 정 씨는 옷가방을 들치기 당한 후 담벽에 소변을 보다 즉결실에 넘어간 정 씨는 그곳에서 또 다른 허위 신고죄로 들어온 사람이 있었는데 즉결실에 들어온 사람은 낙동강 둑에서 정 씨의 옷가지 등 6만 여 원어치가 든 가방을 들치기를 한 범인이었으며 즉결실에서 들치기범을 붙잡은 사건이 있었다.(36회, 2002년 8월 18일 방송분 - "억세게 운 좋은 날" 편)
- 1982년, 부산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이 학교의 남학생들이 여자 선생님만을 골탕 먹이기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학생이 여자 선생님의 치마를 들추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여자 선생님은 참다 못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는데, 한 여자 선생님이 학생들의 버릇을 고칠 묘안이 있다며 나섰는데 만발의 준비(?)를 끝낸 여자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서고 몇 분 후 여자 선생님이 치마를 들어 올려 학생들이 모두 고개를 떨구며 남학생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쳤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36회, 2002년 8월 18일 방송분 - "두사부일체" 편 ★)
- 1982년, 광주에 사는 집주인 나홀로(가명, 당시 57세) 여인은 세 들어 사는 견복순(가명, 당시 36세) 여인의 개가 새끼를 낳으면 한 마리를 받기로 약속을 받았다. 그런데, 개가 새끼를 낳기도 전에견 여인이 이사를 가겠다고 나선 것. 이에 집 주인은 전세금에서 강아지 값 조로 5만 원을 빼고 주었다. 황당한 나 여인은 연탄 가게에서 5만 원 어치의 연탄을 사면서 그 돈을 견 여인한테 받으라고 했고, 강아지를 안 받은 나 여인은 돈을 내줄 수 없다고 버틴 것이었다. 화가 난 연탄 가게 주인 구영탄(가명, 45세)이 견 여인의 창고를 부수고 연탄을 모두 가져와 버리자 견 여인은 연탄 가게 주인 구 씨를 재물손괴로 경찰에 고발해 버린 사건이 있었다.(36회, 2002년 8월 18일 방송분 - "낳지도 않은 개소동" 편)
- 1985년, 용인시의 모 자동차 배터리 가게에서 일 하고 있었던 정비사 석태만(당시 20세) 씨가 11톤 트럭의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했는데 정비사 석 씨의 항문 위치가 타이어 공기 압력이 세 지면서 땜질 한 곳이 떨어지고 하필 그 구멍이 정확히 석 씨의 항문과 교묘히 맞아 떨어져 장 파열이라는 끔찍한 중상을 입고 9시간 동안 큰 수술을 받았고 3달 동안이나 고생했다는 사건이 있었다. (36회, 2002년 8월 18일 방송분 - "뚫리면 죽는다" 편.)
- 1964년, 부산에 사는 김 씨는 옛 여인을 만나 범어사에 놀러 갔다가 김 씨의 부인에게 알려져 가정 불화를 빚게 되었다. 사연인 즉슨 범어사에서 옛 여인과 촬영한 사진이 사진관에서 사진사가 현상하던 도중 실패한 사진을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는데 문제의 사진은 돌고 돌고 제지 공장에서 일 하던 김 씨의 처제에 의해 발각 된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37회, 2002년 8월 25일 방송분 - "더 이상 형부가 아니야" 편.)
- 1991년, 진주시의 한 운전전문학원[56]에서 수강생 윤종인(가명)이 윤 씨의 친구와 같이 2종 보통 기능 시험을 치르려고 운전학원에 갔는데 윤 씨가 기능 시험을 치르던 도중 운전 교습용 차량 내부에 룸 미러가 없어서 결국 수강생 윤 씨가 낙방했는데, 기능 시험에 낙방 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수강생 윤 씨가 학원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학원 측이 경찰에 연락,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재물손괴혐의로 수강생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수강생 윤 씨가 자기 입으로 밝히지 말아야 할 발언을 했는데 그것은 윤 씨의 친구 대신 대리 시험을 치르었다고[B] 자백해 들통, 수강생인 친구와 친구의 대리 시험을 치른 윤 씨 모두 공무집행방해로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58] 응시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리 시험을 치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다. [C] (37회, 2002년 8월 25일 방송분 - "100% 합격을 보장합니다" 편.)
- 1991년, 전주에서 두 커플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갑자기 트럭이 오토바이 뒤를 들이받는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있던 여인의 발목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여인을 실은 구급차는 처음에는 전주 시내에 있는 예수병원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촉박해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잘린 발목은 그만 깜빡하고 사고 현장에 두고 떠나버렸다. 마침 한 행인이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중 발목을 발견하여 송규용 경사(당시 34세)에게 알렸고 경찰은 112 지령실을 통해 무전기로 환자가 타고 있는 구급차와 그녀의 발목이 실린 오토바이의 행선지를 긴급하게 교신한뒤 경찰의 신속한 수송으로 발목이 잘린 여인은 이리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 되어서 무사히 접합 수술을 마쳤다는 사건이 있었다.(37회, 2002년 8월 25일 방송분 - "발목 실종 사건" 편.)
- 1983년,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된 남편에게 정성껏 편지를 쓰던 L 모 여인은 어느 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랫동안 편지를 써도 답장이 없던 남편으로부터 오랜만에 온 편지가 자신이 바람 핀 사실을 알고 있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L 여인은 이 편지에 수상함을 느끼고 인편으로 문제의 편지를 사우디에 있는 남편 C 씨에게 보냈다. 남편 C 씨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동료들을 은밀히 조사해 필적을 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는데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편지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사건이 있었다.(38회, 2002년 9월 1일 방송분 - "남편은 출장 중" 편)
- 1985년, 광주광역시(당시 전라남도 광주시)의 모 백화점에 있던 귀신의 집이라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 귀신의 집을 체험하던 중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하는 킹콩 분장이 있었다. 귀신의 집을 체험했던 여성들은 백화점 사무실에서 킹콩에 이것 저것 항의를 해 봤지만 담당하는 직원은 이 귀신의 집 설정에는 킹콩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이 문제의 킹콩은 여성들을 상대로 성추행하는 방법이 실로 다양했는데 강제로 껴 안고, 치마를 들추고, 엉덩이나 가슴 등 신체 일부를 더듬고, 심지어 입맞춤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이 문제의 귀신의 집에 대한 여성들의 불만은 광주 YWCA 소비자 신고 전화로까지 폭주했는데 이 YWCA의 남성 직원이 여장을 하고 귀신의 집을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마침 문제의 킹콩이 여장을 한 남성 직원에게 기습했고, 이 남성 직원은 킹콩을 제압해 바로 경찰서에 인계했다. 킹콩 분장을 한 탈을 벗겨 봤더니 송변태(21, 가명)라는 청년의 소행이었다. 이 청년은 한 달 전 친구와 술자리에서 친구에 의해 이 문제의 귀신의 집을 알게 되었고, 킹콩 분장을 구해서 이곳에 잠입한 뒤 귀신의 집을 체험 중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이다. 결국 송 군은 성추행 하나로 경범죄로 즉결 심판 처리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38회, 2002년 9월 1일 방송분 - "귀신의 집에서 무슨 일이...?" 편.)[60]
- 1976년, 이탈리아에서는 한 여성이 강도에게 왼쪽 가슴 부위에 8번이나 날카로운 칼로 난자 당하고 병원으로 실려 왔는데 23세의 이 여인은 이같이 잔혹한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병원에서 그녀의 가슴 부위에 X-ray를 촬영한 결과 그녀에게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녀의 심장은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위치해 생명을 건진 사건이 있었다.(38회, 2002년 9월 1일 방송분 - "심장이 없는 여인" 편.)
- 1980년, 전남 광주(現 광주광역시)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황당한 택시강도 사내의 사연이 있었는데, 이 택시 강도는 애인과 결혼까지 약속했으나, 집안에서 애인의 행실이 좋지 않다고 교제까지 반대해 와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애인마저 사내를 '부모로부터 결혼 승낙도 받아내지 못하는 바보' 라고 비난하자 사나이의 용기를 보여 주겠다며 별렀다. 사내가 사나이의 용기를 보여 주겠다며 시도한 것은 바로 택시 강도였다. 이 사내는 택시를 잡아 타고 택시 강도를 시전하면서 사내가 우물쭈물하는 바람에 택시 기사에게 발각, 어설프게 애인에게 사나이의 용기를 보여 주겠다며 택시 강도를 시전했다가 경찰에 붙잡히고 망신살만 당한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택시 강도의 사연이 있었다.(38회, 2002년 9월 1일 방송분 - "강도는 아무나 하나?" 편)
- 1999년, 미국 각지의 네티즌들은 24시간 동안 생중계 되는 인터넷 화면을 보면서 유령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에반스 빌리에 위치한 윌러드 도서관이 지난 1937년 이후 60년 동안 줄곧 유령이 목격되어 지역 신문사에서 도서관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인데, 이를 통해 24시간 동안 생중계 되는 화면에서 종종 유령을 포착할 수 있었기에 전 세계인의 호기심이 집중되었다. 이 유령은 '회색빛 여인'으로 불리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회색 옷을 입고 싸구려 여성 향수 냄새를 풍긴다고 알려졌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2002년 당시 유령이 목격되고 있는 문제의 윌러드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기도 하였다.(38회, 2002년 9월 1일 방송분 - "도서관 유령" 편.★)
- 1989년, 전라남도 담양군의 모 파출소에서 일 하고 있었던 김용선 순경(당시 26세)은 일요일 당직 근무를 하던 중 우연히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마침 그 날은 자신의 근무지에서 촬영한 것이라 더욱 관심 있게 지켜봤었다. 화면에 많은 출연자들 중 유난히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 순간, 김 순경의 뇌리에 번뜩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지명 수배자 명단이었는데 그 남자는 몇 달 전 날치기(특수절도) 혐의자로 기소 중지 상태인 가수왕(가명, 당시 19세)이라는 수배자였던 것. 그런데 그 방송은 이미 한 달 전에 녹화 해 놓은 것이었으나 화면에 그 남자가 일 하고 있는 현수막에 적힌 식당 상호[61]를 화면에서 발견하여 추적, 결국 김 순경이 기소 중지 상태인 수배자 가 씨를 검거했다.(39회, 2002년 9월 15일 방송분 -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다면" 편.)
- 1978년, 경남 양산시에서는 전기 누전으로 공장에 불이 나서 인근 주민의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했는데 소방관들이 진화를 하려는 순간 소방 호스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소방차의 물탱크에 물이 없어서 인근 주민들이 물을 퍼 오거나 소변을 봐서 진화했다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당시 급수전은 너무 멀었다. (39회, 2002년 9월 15일 방송분 - "소방차가 기가 막혀!" 편)
- 1992년, 양천구 신월동의 모 호프집에 예쁘기로 소문난 종업원 홍모 양(당시 19세)은 특히 오똑한 코로 남자 손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친구들과 호프집을 찾은 타일공 유모 씨(당시 29세)도[62] 홍 양의 예쁜 코에 반해 그녀의 코를 한번 만져보기 위해 옆자리에 앉히는데, 코에는 절대 손도 못되게 하는 홍 양. 코를 두고 유 씨와 홍 양의 신경전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홍 양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유 씨는 재빨리 홍 양의 코를 살짝 비틀었는데 홍 양의 오똑한 코가 힘없이 찌그러져 버리는 것이었다. 사건은 순식간에 벌어졌고, 결국 유 씨는 이 일로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으며, 이 사건으로 타일공 유 씨는 홍 양에게 코를 찌그러지게 만든 행위로 홍 양에게 성형 수술 비용 80여만 원을 물어줘야 했다는 사건이 있었다. (39회, 2002년 9월 15일 방송분 - "만지지 말란 말이야!" 편.★)
- 1980년, 부산에 사는 엄청난(가명, 당시 27세) 양은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게 되는데 친구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도 재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엄 양을 따라다녔고 결국 불안해진 엄 양은 일찍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게 되었다. 엄 양은 운전석에 기사가 아닌 개와 심상치 않은 모습의 승객과 같이 있는 꿈을 꾸었는데 불길한 마음이 들어 엄 양 자신이 앉아 있던 좌석에서 다른 좌석으로 바꾸어 앉았다. 그런데 엄 양이 탄 시내버스가 2층 인쇄소 위를 지나갔는데 이 인쇄소에서 일 하고 있던 재수황(가명) 이라는 직원이 담배를 태우려고 벤젠을 솜에 적시고 불을 붙였다가 하필 인쇄소 직원이 다시 오는 바람에 재 군은 들킬까봐 불이 붙은 솜 뭉치를 창문 밖에 던졌고 이 불이 붙은 솜 뭉치가 엄 양이 타고 있던 버스 지붕의 환기통에 들어가 엄 양의 머리에 착지, 머리에 불이 붙어 결국 엄 양이 전치 3주의 화상을 입게 되었다. 엄 양에게 전치 3주의 화상을 입게 만든 재 군은 상해 혐의자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39회, 2002년 9월 15일 방송분 - "하늘에서 떨어진 불벼락(?)" 편.)
- 1972년, 광주에 사는 처남 안모 씨는 추석 인사를 드리러 매형인 유모 씨 집을 찾았다. 대문으로 들어서는 찰나 안 씨를 향해 소리치는 매형의 욕설에 처남은 그만 마음이 상해 바로 발길을 돌려 집을 나와버렸고 급기야 처남은 매형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처남이 매형을 폭행한 원인이 처남이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 매형 자신이 기르고 있던 개를 향해 "야이 개XX야"라고 욕을 했는데 하필 매형이 처남에게 욕하는 것으로 오해, 처남이 매형을 폭행한 어처구니 없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40회, 2002년 9월 22일 방송분 - "처남, 오해여 오해!" 편.)
- 1999년,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전 부자지간은 유난히 사이가 좋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심심풀이로 화투(고스톱)를 쳤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고스톱은 아버지도 아들도 그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혈전으로 치닫게 되었고 아버지가 "얼른 치라"라는 한 마디에 분노한 아들이 아버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여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결국 아들은 아버지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 때문에 존속 폭행 혐의자로 경찰에 입건되었다.(40회, 2002년 9월 22일 방송분 - "화투 이야기 하나 - 부자(父子)혈전" 편.)
- 1998년, 경기도 모 처에서 살던 김 할머니라는 할머니가 있었다. 화투에 빠진 김 할머니는 도박 전과가 있었는데 그날도 그 달콤한 유혹을 이기지 못한 채 화투 삼매경에 빠져 버리고 만다. 그런데 할머니 집에서 어디선가 흘러 들어오는 빨간 비상 불빛과 사이렌 소리가 할머니 집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빨간 비상 불빛과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경찰차가 할머니 집에 도박한다는 신고로 오인을 하고 마는데 사실 빨간 비상 불빛과 요란한 사이렌 소리의 정체는 경찰차가 아닌 해병 전우회의 차량이었다. 할머니는 경찰이 출동했다고 잘못 판단하여 앞을 보지 않고 3층 옥상으로 도망치다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층 옥상에서 투신하는 바람에 김 할머니가 추락사 했다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자업자득(40회, 2002년 9월 22일 방송분 - "화투 이야기 둘 - 일단 튀어!" 편.)
- 1996년, 명절을 맞아 친구들끼리 화투를 치던 김 씨는 계속 돈을 잃기만 하던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는데 대박의 꿈을 안고 김 씨는 당당하게 "쓰리 고!"를 외쳤다. 사건의 당사자였던 김 씨는 평소에 고혈압 증세가 있는 고혈압 환자였으며 고혈압 약을 투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김 씨는 "쓰리 고!"를 외치다가 그만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40회, 2002년 9월 22일 방송분 - "화투 이야기 셋 - 그 남자의 쓰리 고" 편.)
- 2000년, 경북 영천시(당시 영천군) 화산면에서 고령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친구인 고 씨 할머니가 문상하고 음식을 먹던 중 그만 송편이 목에 걸렸다. 고 씨 할머니의 얼굴빛이 바뀌고 입술이 새파랗게 넘어가자 주변 사람들은 119에 신고하는 등 "또 초상이 나겠다"며 우왕좌왕하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 때 때 마침 나타난 "양복의 신사" 조규수(당시 46세) 씨가 나왔는데, 조 씨는 바로 고 씨 할머니에게 달려들어 인공호흡을 하고 등을 두드려보지만 그래도 할머니는 깨어나지 않고, 급기야 조 씨는 최후의 방법을 시도하는데 그것은 바로 고 씨 할머니를 물구나무 서기와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결국 송편을 먹다 목에 걸린 고 씨 할머니는 조 씨의 응급 처치로 살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40회, 2002년 9월 22일 방송분 - "송편괴담" 편.)
- 1998년, 포항에서는 뒷산에서 꿩 사냥을 하다가 최상민(당시 40세) 씨 외 한 명이 꿩을 보았다고 잘못 판단해 발사, 최상민 씨 외 한 명이 총알에 맞는 오발 사고가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최 씨와 함께 온 직장 상사 김모 씨(당시 45세)는 20여 m 거리를 두고 걸어가면서 ‘꿩’을 찾아 산 속을 헤매고 있는데 드디어 최 씨와 김 씨의 사이 2m 높이에 떠있는 꿩을 발견, 동시에 꿩을 발견한 그들은 또다시 동시에 엽총 1발 씩을 각각 발사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맞은 편 위치에서 꿩을 겨냥한 두 사람의 총알은 모두 ‘꿩’을 빗나가고 최 씨는 팔과 옆구리 등에 40여 발의 총알에 맞았고, 김 씨는 머리에 총알에 맞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두 사람은 각각 중과실치상혐의로 경찰에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40회, 2002년 9월 22일 방송분 - "꿩 먹고 알 먹고" 편.)
- 198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다섯 살 때부터 갑자기 말하지 못했던 25세의 한 처녀는 집안의 애물 단지였다. 보다 못한 그녀의 부모들은 그녀보다 25살이나 연상인 50세의 남자를 데려와 시집을 보내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그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그 처녀가 "20년 간의 침묵"을 깨고 말문을 뗀 것이었는데 그녀가 20년 만에 말문을 뗀 이유가 "나는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겠다"라는 남자와의 결혼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말문이 트이게 된 것이었다.(41회, 2002년 9월 29일 방송분 - "그녀가 20년 만에 입을 연 까닭은?"편)
- 1982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서울 청담동에서 강도 이모 군(당시 18세)이 부인 손모 씨(당시 54세)의 집에 침입,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부인 손 씨가 "딸만 있으니 사위 삼으마"라는 말을 들은 강도가 흉기를 내려놓고 범행을 포기하고 설득에 성공하자 강도 이모 군은 부인 손 씨가 차려준 음식을 먹던 도중에 손 씨가 일본어로 전화를 받았다. 강도는 부인에게 무슨 전화냐고 묻자 부인은 딸의 전화라고 대답하였다. 몇 시간 후 경찰이 손 씨의 집을 덮쳐 강도 이모 군을 경찰에 인계 했는데 사실 손 씨가 일본어로 전화를 받은 건 자신의 딸이 아니라 이웃에 강도가 들었다는 상황을 일본어로 하였으며 결국 강도 이모 군은 특수 강도 미수 혐의자로 구속되었으며,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전국의 웃음 벨트 화" 3위에 선정되었다.(41회, 2002년 9월 29일 방송분 - "내 사위는 강도" 편.)
- 1978년, 그리스에서 29년 동안 지하실에서 감금되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구출된 헬렌 카리오티(1978년 당시 47세)[63]라는 여인이 있었다. 감금된 이유가 이 여인이 29년 전인 1949년에 19세에 남자 친구였던 아폴로(가명)라는 사람과 한 연애 때문에 집안 망신을 시켰다는 이유로 카리오티는 이를 못 마땅하게 본 이복 남매에 의해 29년 동안이나 감금되었다. 이를 안 남자 친구였던 아폴로는 카리오티를 찾으려고 집까지 갔으나 이복 남매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카리오티는 밖에 있는 아폴로를 보자 구호 요청까지 했으나 아폴로가 카리오티의 목소리를 듣지 못 하고 지나쳐 버렸다. 29년이라는 감금되어 있는 동안 지하실에 있는 쥐들이 유일한 벗이었고, 쇠창살로 들어온 음식 부스러기들을 먹어 오면서 연명하였고, 그녀는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을 당시 벌거숭이인 채로 머리카락과 손톱•발톱이 온몸을 덮고 있었으며 실어증을 보이고 있었고 지능이 어린아이 수준으로 퇴화되어 있었으며 진흙 바닥에서 잠을 잤으며, 이복 남매는 이웃 주민에게 지하실 문을 열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이웃 주민은 지하실 문 앞에 인기척을 느끼고 문을 여는 순간 29년 동안 감금되었던 카리오티가 있었던 것이었다. 이웃의 신고로 이복 남매(1978년 당시 각각 40대와 50대)는 카리오티를 감금한 혐의자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세상에 이런 일이" 1위에 선정되었다.(41회, 2002년 9월 29일 방송분 - "충격 실화, 난 사람이 아니었다" 편. ★)
- 1988년, 할 일 없어 몹시 심심함을 느끼던 장난질(가명, 당시 32세) 씨가 수화기를 들었다. 평소에도 장난전화가 취미이던 장 씨는 이번엔 자신의 주민등록증 번호대로 무작정 전화번호를 꾹꾹 눌렀다. 연결된 상대는 자다가 전화를 받은 듯한 20대의 여성이었던 우연희(가명) 양. 그녀는 잠결에 “사장님 다 끝난 줄 알았는데.....”라는 말을 했다. 직감으로 그녀가 불륜 중인 걸 눈치 챈 장 씨는 자신이 상대의 부인에게 의뢰 받은 흥신소 직원이라 속이고 우 양을 끝까지 물고 넘어져 불륜을 없었던 일로 해 주겠다며 150만 원을 요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우 양은 돈을 받으러 나온 장 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공갈협박죄로 체포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41회, 2002년 9월 29일 방송분 - "장난 전화 중에... 딱 걸렸어!" 편.)
- 1969년, 전국적으로 쥐 때가 들끓었던 시절, 경남 김해군에서는 쥐를 잡겠다고 한 사내가 쥐의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는데 하필 쥐가 뜨거움을 참지 못하고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초가집이 완전 불에 타 버렸다. (42회, 2002년 10월 6일 방송분 - "쥐 잡기 대작전" 편.)
- 1972년, 순천시 매곡동에서는 10반 일대에 물통에 받아둔 수돗물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3번지 김 씨 집에서는 빨래를 하기 위해 물을 받다가 잠깐 부엌에 갔다 온 사이에 가득 찼던 수돗물이 증발해 버렸다는데, 5번지 장 씨 집을 비롯해 20여 세대가 같은 경우를 당했다는 것. 물이 귀했던 시절이라 누군가 물을 훔쳐간 게 아닌가 주민들은 서로 의심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귀신의 짓이 아닐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 그러기를 보름, 참다 못한 주민들 결국 수도 관리국에 전화를 거는데 그러나 수돗물 증발 사태의 원인은 수돗가에 받아둔 물이 열어둔 수도꼭지를 통해 저지대로 빠져나가는 역류 현상 때문에 벌어진 소동이었다. (42회, 2002년 10월 6일 방송분 - "귀신이 곡할 물소동!" 편.)
- 1983년, 진주시 상대동에 거주했던 조모 씨는 집 앞에서 친구와 놀던 4살 난 아들이 밤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식구들을 동원에 온 동네를 찾아 헤맸으나 아이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 밤 조 씨는 아들이 ‘사이다 병’에서 나오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는데 이 예사롭지 않은 꿈이 아들을 찾을 방법을 예시해 주었다고 확신한 조 씨, ‘사이다’와 관련된 것들을 떠올리기 시작하는데 숨바꼭질 놀이 중 행방불명된 아이를 아버지가 꿈 속에서 예시된 사이다병으로 18시간 만에 4살 난 아들을 방치해 둔 고장 난 냉장고 안에서 찾은 사건이 있었다.(42회, 2002년 10월 6일 방송분 - "꼭꼭 숨어라~" 편.)
- 1994년, 부산에 사는 백봉구(가명) 씨는 비듬이 심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백 씨는 직장에서 비듬 때문에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비듬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는데 그가 비듬을 없애기 위해 청주로 머리 감기, 삭발 하기, 속을 파낸 호박을 머리에 씌우기 등 온갖 민간요법을 써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듬을 없애는 데에는 휘발유가 최고"라는 말을 들은 백 씨는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휘발유로 머리를 감았다. 이후 비듬이 없어졌겠다 하면서 머리를 문지르는 순간, 정전기가 발생하여 머리에 불이 붙고 말았다. 이에 백 씨는 온 몸에 중화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1994년 당시 SBS의 "내가 본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의 코너 중 "모퉁이 뉴스" 코너에서 먼저 재연한 바가 있었다. (43회, 2002년 10월 13일 방송분 - "비듬맨의 비애" 편 ★)
- 1972년, 미국에서는 어설프게 은행을 털려다가 붙잡힌 은행 강도가 있었다. 미 연방 수사국(FBI)에서 일 하는 직원들의 월급 날에 은행에 쳐 들어 가서 은행 강도 짓을 시전했다가 때마침 은행에서 월급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던 경찰에 발각되어 그 자리에서 강도 짓 한 번도 못 하고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43회, 2002년 10월 13일 방송분 - "가는 날이 장날" 편.)
- 1973년, 광주에서는 한 청년이 육교 위에서 뱉은 침이 밑에 지나가던 광주 시내 모 기관장이 타고 있던 승용차 안에 떨어져 경범죄 처벌 개정 이후 이 청년은 개정 발표 후 경범죄 처벌 1호를 기록했다는 불명예스러운 사건이 있었다.(43회, 2002년 10월 13일 방송분 - "타액유감" 편.)
- 1990년, 부산 사상 터미널 주변에서 경남 진양군(現 진주시에 통합)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상경해 사상 터미널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을 이들 부부가 모셔다 드린다고 승합차에 태웠다. 그런데 이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이들 부부는 "이 차량에는 금붙이가 있으면 서 버리는 특수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라고 속여 할머니들이 착용하고 있는 금을 부부 사기단에게 맡기고 내리자 마자 할머니에게 금이 아닌 다른 물건들을 속여서 줘 할머니들을 상대로 금을 가로 챈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잠복 수사를 하던 도중에 이 문제의 승합차를 발견, 경찰이 할머니로 변장까지 하면서 이 문제의 승합차를 탑승한 뒤 경찰들이 "이 차 특수 장치가 설치 되어 있네.." 라고 말하면서 이들 부부의 사기 행각을 알아채고 부부 사기단을 검거했다는 사건이 있었다.[64]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들이 검거된 결정적 이유가 피해 할머니들 가운데에 당시 부산지역 유력 인사의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44회, 2002년 10월 20일 방송분 - "황금 낳는 차차차" 편.)
- 1982년, 미국에서는 59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불같은 사랑이 전 세계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 사건의 주인공은 미국 미시건 주 칼턴에서 13년 동안이나 같은 마을에서 살아 온 커티스 군(당시 24세)과 매리 힐먼 페티(당시 83세)라는 노파가 있었다[65]. 커티스 군은 매리의 집 담장에 페인트 칠을 하다가 그녀에게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을 느껴 청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녀 역시 그의 구애를 기쁘게 받아들여 과부 생활 29년 만에 4번째 결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주위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매리의 자식들은 모두 이 결혼을 미친 짓이라고 반대하고 커티스 군의 가족도 전부 반대에 나서 이 용감한 연인들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후 가족들의 반대가 줄어들면서 다시 고향으로 와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44회, 2002년 10월 20일 방송분 - "이 결혼은 미친 짓이다?" 편.)
- 1985년, 경북 의성군에 살고 있었던 남구준(1985년 당시 38세) 씨는 7년 전인 1978년에 우연히 사이다 한 컵을 마시고 딸꾹질이 시작되어 잘 때도 먹을 때도, 심지어 볼 일을 보는 순간까지 24시간 그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었다. 답답하고 창피해서 죽을 지경이라는 남 씨는 여러 번 죽을 생각까지 했었다. 병원과 약국, 한의원 등을 모두 찾았으나 병이 아니라며 약도 주지 않아 고민이었다. 결국 남 씨는 지역 신문에 7년 동안 딸꾹질을 하고 있다는 호소를 1985년 당시 신문에 실었다는 사연이 있었으며 2002년 당시 타임머신 제작진이 남구준 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타임머신 제작진이 "지금은 딸꾹질 멈추셨어요?"라는 제작진의 인터뷰에 남 씨는 "자극성 있는 것 먹으면 (딸꾹질) 하는데 (중략) 목젖을 건드리면 금방 멈춰요"라는 인터뷰에 응했다.(44회, 2002년 10월 22일 방송분 - "7년 동안 사람 잡는 딸꾹질" 편.)
- 1999년, 이집트에서는 결혼식 장에서 한 웨딩 싱어가 결혼식 축가를 불렀는데 한 하객이 "정말 못 들어 주겠구만"이라는 한 마디를 내뱉는 바람에 웨딩 싱어가 격분해 결혼식 장에 있는 하객에게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있었다.(45회, 2002년 10월 27일 방송분 - "니들이 예술을 알아?" 편. ★)
- 1970년, 경북 김천시에 살던 양 씨가 심한 배앓이를 하던 도중 김천 도립 병원 응급실에 찾아 왔다. 당시 외과 담당이었던 장태수 과장은 양 씨의 증세를 장폐쇄증으로 진단, 급히 수술에 들어갔다. 그런데 장을 절개한 장 과장은 예상치 못한 뜻밖의 결과에 경악했는데, 살아서 꿈틀거리는 수 백 마리의 회충들이 양씨의 창자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이였다. 장 과장은 30여분의 사투 끝에 장 속의 회충들을 모두 제거했는데, 그 양이 대야로 한 가득, 무려 8백 여 마리나 되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었다.(45회, 2002년 10월 27일 방송분 - "그는 홀몸이 아니었다" 편.)
- 1977년, 서울대학교 99번 시험장에서 수험생 변종오 군(당시 19세)[66]이 메탄올을 마시고 졸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알고 보니 수험생 변 군의 친구가 물을 끓이기 위해 가져온 메탄올을 물인 줄 알고 오인하여 마셨다가 졸도를 했는데 다행히 수험생인 학교 측의 배려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보건소장실에서 나머지 시험을 무사히 치렀다는 사건이 있었다.(46회, 2002년 11월 3일 방송분 - "시험은 언제나 목마르다" 편.)
- 1994년, 부산의 어느 대문 없는 집이 있는데 집주인 안 씨는 부인으로부터 며칠 전부터 계속 목욕 장면을 훔쳐보는 치한(痴漢)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급기야 세 들어 사는 여자들도 같은 불만을 토로하자 흥분한 안 씨는 치한을 잡기 위해 갖가지 덫을 만들어 놓고 "얼굴 없는 남자"를 잠복한다. 드디어 며칠 후 안 씨의 덫에 걸린 김 씨. 그러나 김 씨는 결단코 자신은 목욕 장면을 훔쳐보는 그 ‘치한’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급기야 안 씨와 김 씨 사이에는 한밤중 난투극을 벌이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진 이유는 대문 없는 집 부엌에서 목욕하는 여자들을 훔쳐보는 범인을 잡으려다 소변을 보던 청년 김 씨를 치한으로 오인하고 안 씨와 김 씨 사이에 난투극을 벌인 것이었다.(46회, 2002년 11월 3일 방송분 - "누군가 훔쳐보고 있다" 편.)
- 1966년,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는 남다른 재주를 가진 얌체 도둑 김 씨가 잡혀왔는데 김 씨에게는 그의 남다른 재주를 이용한 독특한 수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댄스’였다. 남녀가 뜨거운 손을 맞잡고 서로의 체취를 맡으며 춤을 추는 ‘댄스’를 미끼로 ‘도둑질’을 하는 상습범이었던 것이였는데 ‘카바레’에서 여자들에게 춤을 가르쳐 주고는 집까지 따라가서 구조를 잘 살펴뒀다가 훗날 도둑질을 하는 수법이었다. 그 날도 카바레에서 만난 김 씨와 도 양은 춤에 도취된 채 밤을 새우고는 이튿날 도 양의 집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46회, 2002년 11월 3일 방송분 - "예술이 죄야?" 편)
- 1978년, 일본에서는 자기 조카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시간 관계 상 축가를 못 부르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축가를 부른 다나카 씨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연은 다음과 같았다. 다나카 씨는 조카의 결혼식을 앞두고 축가를 부를 마음으로 집에서 축가를 부르는 연습을 하였다. 조카의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는데 다나카 씨의 순서가 왔다. 그러나 다나카 씨가 결혼을 맞이한 조카에게 축가를 부르는 순간 정전이 되었고 사회자가 시간 관계 상 피로연을 마친다고 통보를 해 안타깝게도 다나카 씨는 결혼을 맞이한 조카에게 축가를 부르지 못했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인과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인 쿠니타치 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다나카 씨의 귓 속에는 자신이 축가를 부르는 순서로 착각하였고 한 행인이 돌발적으로 일어선 다나카 씨에게 시비를 걸자 다나카 씨는 시비를 걸던 행인을 말리면서 지하철 안에서 결혼식 피로연 자리에서 축가를 부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이야기 하였으며 다나카 씨는 목적지인 쿠니타치 역을 지나친 줄도 모르고 지하철 안에서 자신이 부르지 못 한 축가를 부르게 된 것이었다.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추억 여행 감동 여행" 1위에 선정되었다.(46회, 2002년 11월 3일 방송분 - "내 인생 최고의 한 곡" 편.)
- 1980년, 대구시 신격동에 위치한 수도산 중턱에서 1년 동안 4명이나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있었는데 마을에서는 대책 회의를 열어 나무를 재판하여 나무를 자살 방조죄로 절단, 문제의 나무에 있는 뿌리까지 없앴다는 이야기가 있었다.(47회, 2002년 11월 10일 방송분 - "사람 잡는 나무" 편.)
- 1975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는 사는 C 모 씨(당시 45세)와 K 모 씨(당시 44세) 부부는 딸만 내리 다섯을 낳았다. 딸만 5명 씩 낳다가 마지막 출산 때 오직 아들 낳는 것이 소원이던 K 여인은 40대의 늦은 나이에 여섯 번째 아기를 가졌다. 힘든 해산 끝에 그토록 기다리던 여섯 번째 아기였던 아들을 낳은 K 여인은 잠시 혼수 상태에 빠지고 만다. 남편 C 모 씨는 말할 수 없는 기쁨에 "고추다"라며 환희의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고함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부인이 놀라 맥박이 빨라지더니 심한 출혈 끝에 부인 K 모씨가 안타깝게도 쇼크사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당시 남아 선호 사상으로 인해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이었다.(47회, 2002년 11월 10일 방송분 - "고추가 뭐길래" 편.)
- 1975년, 일본에서 경양식 집을 운영하고 있었던 두 부부가 있었는데, 평소 애견 료오마[67]에게 밥을 잘 주지 않아 남편과 자주 싸웠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아침 산책을 하던 애견 료오마는 어느 호텔 앞에서 뭔 가를 보더니 갑자기 짖기 시작하는데 이를 수상하게 생각한 남편이 호텔 앞으로 들어가 보니 난데없이 료오마는 호텔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놀란 남편이 료오마를 쫓아 호텔 방으로 올라가 보니 아내는 식당의 단골 손님과 바람을 피우는 중이었다. 애견 료오마에 의해 단골 손님과 불륜 중인 아내가 남편에게 발각된 황당한 사건이었다.(47회, 2002년 11월 10일 방송분 - "개와 바람에 관한 진실" 편.)
- 1983년, 부산에서는 천모 씨(당시 26세)가 인근에 사는 조모 씨(당시 26세)에게 자신의 아내인 하모 씨(당시 24세)의 옛 여인이었다는 소문을 듣고 대낮에 조 씨의 집에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했었다. 질투심이 앞을 가려 조모 씨는 당장 친구 조모 씨의 집으로 달려갔고, 결국 두 친구는 결국 말다툼 끝에 온 집안을 뒹굴며 주먹을 휘두르게 되었으며, 모두 1주에서 4주의 상처를 입고 폭행 혐의자로 한꺼번에 경찰에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47회, 2002년 11월 10일 방송분 - "남편과 애인 사이" 편.★)
- 1971년, 전라남도 목포시 창평동에서는 택시에 치어 즉사한 개를 보고 사겠다고 현장으로 몰려 와 아우성 치면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사건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나애견(가명, 당시 32세) 양이 수옹(가명)이라는 개를 기르고 있었다. 그러나 수옹을 데리고 밖으로 외출하던 중 주위 사람들에게 보신탕 감이라고 조롱을 받았고, 동네 주민들에게 이 개 때문에 민원이 들어온 것은 물론이요, 나 양이 애완견 수옹에게 심하게 다그치자 애완견 수옹이 집 밖으로 뛰쳐 나왔다. 나 양은 애완견 수옹을 찾겠다고 밖으로 나오는 사이에 애완견 수옹은 시내의 인근 한의원에서 장맛비에 젖어 버린 녹용과 인삼을 몰래 훔쳐 먹었다가 한의원 원장에게 들켜 줄행랑을 치다가 행인들이 이 문제의 애완견 수옹을 쫓아가다가 택시에 치어 즉사한 것이었는데, 사고 소식을 들은 개 주인 나 양은 할 말을 잃었으며, 주변의 행인들은 "녹용 보신탕" 감이라고 탐을 내면서 이 즉사한 개 수옹을 사겠다고 소동을 일으킨 에피소드도 있었다.(47회, 2002년 11월 10일 방송분 - "아주 특별한 개죽음" 편.)
- 1995년, 광주의 경신여자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익명의 학생이 보낸 편지 때문에 고민에 쌓였는데, 내용인 즉슨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였었다. 문제는 상담에 응해주겠다는 사인으로 수업 시간에 아무도 모르게 승리의 V자를 표시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뜬금 없는 학생의 요구에 당황스럽기만 한 선생님들. 그러나 편지 내용의 심각성을 인정, 수업 시간에 누군지 모를 학생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V자 표시를 마구마구 날리고 선생님들을 골탕 먹였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Best of Best에서 "BEST 전국의 웃음 벨트 화" 2위에 선정되었다.(48회, 2002년 11월 17일 방송분 - "선생님! V자를 보여주세요" 편. ★)
- 1991년, 5.18 민주화운동 11주기에는 무려 3건의 분신이 전국적으로 릴레이처럼 이어졌는데, 광주의 모 시내버스 회사에서 버스 기사를 하는 평범한 시민 차태권(당시 32세) 씨도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다행히 동료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차 씨의 분신은 동료 버스 기사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데 차 씨 분신 사건의 진실은 차 내에 있는 껌을 제거하려고 휘발유로 적신 천으로 버스 바닥에 붙은 껌을 제거했는데 휘발유에 묻은 옷에 담뱃불이 붙어 버리는 바람에 중화상을 입었고 이게 차 씨가 분신했다는 것으로 와전된 해프닝이 있었다.(48회, 2002년 11월 17일 방송분 - "그 해 5월은 뜨거웠네!" 편")
- 1993년, 브라질에서는 죄수 2명이 15분 동안 탈옥했다가 붙잡힌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이들이 유치장 벽을 뚫고 탈출에 성공했었고 택시를 잡아 탔는데 하필 이들이 탄 택시가 경찰관이 부업으로 운행한 택시였고 그 자리에서 어설프게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48회, 2002년 11월 17일 방송분 - "15분간의 대 탈주" 편")
- 1969년, 애주가를 넘에 폭주가로 변한 백일석(가명) 씨가 자신의 아버지 제삿날에 만취해 제사상을 술상으로 착각 해 부인이 백 씨를 억지로 깨우고 세수까지 시키고 절까지 했지만 하필 제사상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는데 그의 애창곡이었던 "홍도야 울지마라"를 부르는 바람에 가족들 앞에서 멍석말이를 당한 한 남자의 사연이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2002년 연말 특집(52회, 2002년 12월 22일 방송분) "놓치면 후회합니다 - 타임머신 비하인드 스토리" 코너 중 "당신이 데뷔할 때까지"라는 코너에서 이 에피소드의 촬영 과정과 시청자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을 다루었다.(49회, 2002년 11월 24일 방송분 - "부르다 내가 죽을 홍도여!" 편. ★)
- 1977년, 영국의 한 금융 회사에서 컴퓨터가 오작동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녀가 지나갈 때만 오작동을 일으켰는데 인간 문명 최고의 발명품인 ‘컴퓨터’의 도입으로 회사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기는 커녕 미녀만 지나가면 그 컴퓨터는 이상 반응을 보이며, 그 순간 모든 업무가 마비되기 일쑤였다. 조사를 해 보니 이 문제의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킨 원인은 이 금융 회사 직원에서 일 하던 미녀가 착용하고 있던 나일론 재질의 팬티스타킹, 팬티에서 발생한 정전기 때문이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다.(49회, 2002년 11월 24일 방송분 - "컴퓨터는 미녀를 좋아해!" 편)#
- 1978년, 제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에서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후보들이 합동 연설 도중 한 명의 후보자가 졸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은 운동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 앞에서 후보자들이 자신의 각오를 보여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합동 연설회장에서 일어났다. 황농부(가명) 후보는 간략하게 자기소개와 출마 의도를 밝힌 뒤 갑자기 예리한 면도칼을 꺼내어 자신의 손가락을 깊게 벤 후 창호지에다가 혈서를 쓰기 시작했다. 혈서를 다 쓴 황 후보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단상에서 졸도를 해 버리자 연설회는 중단되고 황 후보는 병원으로 옮겨진 사건이 있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투표했던 마을 주민을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 마을 주민의 인터뷰에서 혈서를 쓰고 졸도한 황 후보는 대의원 후보에 당선되었다고 한다.(49회, 2002년 11월 24일 방송분 - "피 맺힌 선거" 편.)
- 1980년, 일본의 오오누키 히사오(당시 42세)라는 트럭 기사가 폐품을 수집하던 중 우연히 보따리를 습득했는데 집에 와 보니 이 보따리 속에는 약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6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주운 사람의 소유가 되는 유실물 법에 의해 일본 최고의 횡재남이 되었다. 그러나 1억 엔을 습득한 탓일까. 오오누키 씨에게 협박 전화가 끊이질 않았으며 그럼에도 오오누키 씨는 일본 최고의 횡재남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그 해 11월에 습득한 1억 엔 중 세금으로 3천 4백만 엔을 냈으며 오오누키 씨에게는 6천 6백만 엔이 지급되었다. 해당 에피소드 말미에 생전의 오오누키 히사오가 인터뷰 하는 일본의 방송 자료와 일본의 신문 자료까지 보여주었다. 그러나 오오누키 히사오는 1억 엔을 습득한 지 20년 후인 2000년 12월에 안타깝게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고 한다. 오오누키 히사오의 사후에 오오누키 히사오의 딸이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돈을 버린 사람이 원망스러웠어요, 왜 찾아 가지 않았는지. 지난 20년 간 (협박 등으로) 가족 모두가 괴로웠거든요.(중략) 그래도 멋진 인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신원 보호 조치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뷰에 응했으며, 마지막에 생전의 오오누키 씨가 인터뷰 한 일본의 방송 자료에서 "만일 또 1억 엔이 버려져 있다면?"이라는 인터뷰에서 "이번엔 당신이 주우세요!"라는 인터뷰에 응했다.[68](49회, 2002년 11월 24일 방송분 - "트럭 기사 횡재기" 편.)
- 1969년, 서울에서 일하던 사랑녀(가명, 당시 22세) 양이 고향에 왔다. 그런데, 집에 온 사 양은 상사병이 재발,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발작을 일으켜 사 양의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멀쩡하던 사 양이 상사병에 걸린 것은 이노마(가명, 당시 28세) 씨와 뜨겁게 사랑하다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하는 바람에 상사병에 걸리게 된 것이었다. 상사병에 걸린 자기 딸을 어떻게 하면 되는가에 고민하던 부모가 할머니에게 민간요법을 들었는데 "돼지 똥물"을 먹으라는 말을 듣고 집에 와서 마당에서 돼지의 똥을 볶아서 볶은 돼지의 똥을 물에 끓여서 섞은 뒤에 자신의 딸에게 돼지 똥물을 먹으라고 강요하자 돼지 똥물을 안 마시겠다고 저항하는 딸에게 부모가 딸에게 돼지 똥물을 강제로 먹였는데 상사병은 나아지는가 싶었더니 자기 딸이 콜레라에 걸리게 만든 어처구니 없는 비정한 부모 이야기도 있었다.(50회, 2002년 12월 8일 방송분 - "돼지 똥물 먹어야 산다" 편.)
- 1974년, 미국에 살았던 존 누드 러브 3세(가명)라는 누드화만 수집하는 수집가가 있었는데 존의 아내와 이탈리아로 여행하던 도중 존이 마음에 드는 누드화를 발견, 결국 존이 이 누드화를 사기 위해 누드화에 눈이 멀어 문제의 누드화와 존의 아내를 화가인 그림바조(가명)에게 맞바꾸었다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50회, 2002년 12월 8일 방송분 - "그림과 바꾼 아내" 편.)
- 1974년, 영국 웨일즈의 로니 패티 시의 소방서에서 화재가 일어난 사건이 있었는데 소방관들이 빈 시간을 틈 타 프렌치 프라이를 해 먹으려는 찰나 긴급 출동 때문에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는 것을 깜빡 잊고 출동 해 버렸고 가스레인지 위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들은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명성이 드높았던 소방관들이었으나 당시 현장에 소방서장만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소방서 전체로 화재가 번져 소방관 체면이 땅에 떨어져 버린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다. 말미에 나온 후반부 신문 기사에 나온 내용을 덧붙이자면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화재를 알렸고 한 버스 기사가 소방서의 창문을 깨고 들어와 불이 붙은 프라이팬을 밖으로 내 던져 겨우 화재를 진압했다고 한다. [69](50회, 2002년 12월 8일 방송분 - "못 말리는 소방관" 편. ★)
- 1981년, 회사원 김경배(당시 28세) 씨가 통금 직전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탔었다. 그런데 택시는 이미 4명의 승객이 합승한 상태였고 더욱이 기사가 손님과 싸우느라 출발할 생각을 않는 것이었다. 통금 직전에 집에 들어가 전화하겠다는 약혼녀와의 약속에 다급해진 회사원 김 씨는 기사가 없는 틈을 타 택시의 운전대를 잡았고 귀가는 무사히 마쳤으나 다음 날 택시 기사가 도난 당한 택시를 샅샅이 찾았다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가 있었다. (51회, 2002년 12월 15일 방송분 - "공포의 합승 택시" 편.)
-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에 목포시 죽교동 투표소에선 한 아주머니와 선관위 직원 간의 쫓고 쫓기는 대 격주가 벌어졌다. 선거 전날 이 아주머니는 자신의 아들에게 "선거가 무슨 고스톱이요?"라는 소리를 듣고 선거 방식에 대해 들었다. 선거 당일 선관위 직원이 일련 번호표를 찢기 위해 표를 달래자 자기 표를 뺏는 줄 알고 투표 용지를 들고 운동장으로 달아났었고 결국 이 아주머니의 투표 용지는 찢어지는 바람에 무효표가 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51회, 2002년 12월 15일 방송분 - "양 씨 아주머니의 깨끗한 한 표" 편.)
- 1993년, 대구 달성공원에서 황봉학 씨(당시 33세)가 사자 우리에서 사자에게 눈 뭉치를 던져 괴롭히는 행동을 하다가 발을 헛디디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사자에게 목, 등을 할퀴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진 사고가 뉴스와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사건의 주인공 황봉학(2002년 당시 42세) 씨는 타임머신 제작진과 같이 인터뷰를 하면서 당시 상처를 입었던 부위를 보여 주었으며 황 씨의 인터뷰 내용에 따라서 재연극으로 사자와 한 판 겨루기 위해 사자 우리 안으로 들어간 것이며 눈으로 기선 제압하여 사자를 물리쳤다는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다.(51회, 2002년 12월 15일 방송분 - "그가 사자우리로 간 까닭은?" 편.)
- 1992년, 중학교 동창생인 김 군과 최 군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던 사이였다. 21살이 되던 해에 김 군에게 입영 통지서가 날아왔다. 그러나 김 군은 딱한 집안 사정상 군대에 가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결국 최 군은 괴로워 하는 김 군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리는데 전과 관계로 군 입영이 면제된 최 군 자신이 김 군을 대신해 군대에 입대 하기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입대 3일 만에 이들의 우정에 금이 가는 일이 벌어졌는데, 김 군을 대신해 입대한 최 군은 고된 훈련으로 3일 만에 대리 입영을 실토해 병역법 위반으로 나란히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51회, 2002년 12월 15일 방송분 - "흔들린 우정" 편.★)
2.3. 2003년
- 1973년, 영국 버밍엄의 한 유치원에서 보모가 해고를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단지 항상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어야 한다는 직장의 규칙을 단 하루 어겼다는 것이 이유였다. 보모 크리스텔라[70](당시 24세) 양은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규칙을 잘 지켜왔으나 규칙을 어긴 그 날은 남편과 이혼하여 기분이 울적한 데다가 아들은 발진이 악화되어 앓고 있고 바람에 지붕이 날아갔으며 지붕을 수리하러 온 인부들과 말다툼까지 했기 때문에 아무리 얼굴에 미소를 나타내려 해도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이 보모는 이 유치원을 상대로 해고가 부당하다며 법정 소송까지 갔는데 결국 유치원에서 일 하던 보모가 승소했다는 사건이 있었다.(53회, 2003년 1월 5일 방송분 - "웃어야 사는 여자" 편.)
- 태국 수라트타니현에서는 이색 내기가 한창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식 많이 낳기 대결"이었다. 사건은 30년 전인 1957년에 일어났는데 괴력의 소유자였던 마니나앙(가명)이 있었는데 자식이 9명이 있었다. 마니나앙은 사우나로 들어 갔었는데 솜퐁솜퐁(가명)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마니나앙이 9명의 자식을 두었는데 솜퐁솜퐁은 자식이 11명씩 두고 있었다. 솜퐁솜퐁이 자식들을 11명 씩이나 뒀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자극 받은 마니나앙은 집에 가서 부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마니나앙의 자식을 3명이나 출산하였으며 3년이 흐른 뒤인 1960년에 마니나앙과 솜퐁솜퐁이 다시 마주했었는데 마니나앙은 솜퐁솜퐁에게 자랑스럽게 3명 더 낳아서 12명씩 두고 있다고 자랑했었다. 이에 자극 받은 솜퐁솜퐁은 "니가 나한테 도전하는 거냐?"라는 질문에 마니나앙은 "진정한 남자의 힘을 겨뤄보자"라는 질문에 대응했으며 이렇게 아이 많이 낳기 대결이 시작되었다. 마니나앙은 뱀이며 인삼이며 몸에 좋은 것은 다 먹어 치웠으나 송폼송폼은 약물로 투약하는 것으로 맞대응했으며 마니나앙과 솜퐁솜퐁의 낳기 대결은 수 년간 이어졌는데 12년 동안 자식들을 많이 낳았다. 12년 뒤인 1972년, 마니나앙의 부인이 짐을 싸 들고 집을 나가려는 찰나 마니나앙은 가지 말라고 아내의 손을 붙잡고 호소한다. 마니나앙의 부인은 "내가 애 낳는 기계야? 스물이나 낳았으면 되지. 또 낳으라고? 난 못 해!"라는 대답에 남편 마니나앙은 "한 번 더 낳으면 이길 수 있단 말이야"라는 대답에 아내는 남편 마니나앙의 손을 뿌리치고 가출하기에 이르렀는데 솜퐁솜퐁과의 대결을 할 수 없었던 참이었다. 마니나앙이 다시 솜폼솜퐁을 다시 만났는데 솜퐁솜퐁은 "마누라가 집을 나갔다며? 그럼 내기는 내가 이긴 거지?"라는 한 마디에 마니나앙은 이에 맞대응하는 질문으로 "내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는 대답으로 응해 마니나앙은 재혼을 결심한다. 다방에서 재혼할 여성을 만났는데 마니나앙은 그 동안 사정을 재혼할 여성에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더니 재혼할 여성의 응답은 "그런 일은 저한테 맡겨 주세요. 제가 한 방에 해결해 드릴께요"라는 승낙과 함께 재혼에 성공하였으며 1년 뒤인 1973년에 두 번째 아내의 출산이 있었는데 세 쌍둥이를 출산한 것이었다. 마니나앙의 두 번째 부인이 출산한 사이에 솜퐁솜퐁과 그의 부인이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의사가 "부인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입니다"라는 진단이 나오자 마자 솜퐁솜퐁은 "그 동안 20명이나 잘 낳았는데요"라는 질문에 의사는 "부인은 폐경기에 접어 들었습니다"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이 나오자 마자 마니나앙은 아이 낳기 대결에서 승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1987년 당시 신문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한 사람(마니나앙)은 23명, 다른 한 사람(솜퐁솜퐁)은 20명의 자녀를 거느리게 되(중략)"라는 기사가 나왔다. 말미에 이 에피소드를 담당한 박조호 성우의 해설에 의하면 "단지 내기에서 이기려고 장장 30년 간 수십 명의 아이를 낳은 이 무모한 두 남자 이야기는 해외 토픽에 실려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라는 마무리 해설이 나왔다.(53회, 2003년 1월 5일 방송분 - "세기의 대결, 누가 누가 많이 낳나?" 편)
- 1992년, 대구직할시 동성로의 한 미용실 앞에서 화려한 치장을 한 여자들이 몰려와 이 미용실 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과격한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과격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미용실 원장이 미용실 앞에서 등장했는데 "놀구들 있네.. 미스코리아는 아무나 하니?"라는 맞대응으로 응했는데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사건은 6개월 전인 미스코리아의 산실로 유명한 "뽑힐래 미용실(가칭)"이라는 유명 미용실에서 시작되었다. 진선미(가명)라는 여성 손님이 미용실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이 미용실 원장이었던 앙드레 봉(가명)이 진 씨와 진 씨의 어머니를 보자 마자 역대 미스코리아 배출자가 된 액자를 소개해 자부심을 보여 주었다.[71] 뒤를 이어서 성형발(가명)과 어거지(가명)도 미스코리아의 산실인 뽑힐래 미용실에 들어왔는데 어 씨가 "제가 이 정도면 진(眞)은 따논 당상이겠죠?"라는 대답에 원장 앙드레 봉은 비웃으면서 "근데 견적이 좀 나오겠다.."라는 대답을 하였으며 뒤이어서 성 씨를 보자 마자 "언니! 언니! 몸매는 좀 되는데... 얼굴이 좀 당혹스럽다"라는 농담조를 던지면서 "화장발이 완전히 세계적인 수준이라니까"라는 대답을 한다. 며칠 후 세 후보[72]는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기 위해 미용실에서 집중 관리를 받으며 미스코리아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피부 관리에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곤 했었다. 이 미용실은 미스코리아 특수 덕인지 한 후보당 200만 원에서 400만 원을 벌어 들이면서 미용실의 수익이 엄청 났었다. 드디어 운명의 날인 "1992 미스 대구 선발 대회"가 시작되었다. 수영복 심사에서 세 후보를 소개해 주었으며 드디어 사회자의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미스 대구 미(美)에 진선미(참가번호 13번)가 선정되었으나 진 씨는 몹시 불쾌한 표정을 지었으며, 미스 대구 진(眞)을 발표하려는 찰나 어 씨가 후보들을 밀치고 당당하게 앞 무대에 나섰으나 사회자에 의해 제지당했으며 결국 미스 대구 진의 주인공은 이쁜이(가명, 참가 번호 3번)라는 후보가 선정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어 씨외 다른 후보자 2명은 미용실 원장 앙드레 봉에게 항의를 한 사건이 있었으며 후에 나온 신문 기사에 의하면 입상한 2명도 "화장 잘못으로 더 큰 상을 받지 못했다"며 손해 배상까지 요구했으나 미용실 측은 문을 걸어 잠근 채 "자신들의 생김새는 탓하지 않고 미용실 측의 잘못으로 돌린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기사까지 나왔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미스 대구 대회"에서 진으로 뽑혔던 김현주 씨를 만나 문제의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일어난 이모저모를 설명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53회, 2003년 1월 5일 방송분 - "미스코리아 대소동!" 편.★)
- 1973년, 서울 중구에서는 체한 사람들에게 구토를 유발시키고 미리 준비한 음식물 찌꺼기를 꺼내는 식으로 사기를 친 체쟁이 가족인 사기왕(가명, 당시 47세) 씨 가족이 경찰에 검거되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사 씨는 몇 달 전 사 씨의 아내의 불륜을 저지르는 여관 투숙객의 객실을 급습, 불륜을 저지른 남자에게 혼을 내주었다. 잠시 후 사 씨 부부가 여관을 나오면서 돈뭉치를 꺼냈는데 사 씨 부부는 이 돈뭉치를 보자 마자 신이 나 있었다. 사 씨 부부는 집으로 들어오자 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사 씨의 자녀인 사기양(가명)과 사기군(가명) 남매가 집 밖에서 돈을 세고 있는 것이었는데 사 양은 "우리가 이 돈 어떻게 번 줄 알아?"라는 대답에 몇 시간 전에 벌어진 고의적인 교통사고(자해공갈) 때문이었는데 간판 옆의 사 양이 사 군을 밀치는 것이었는데 밀친 사 군이 달리는 자동차에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순식간에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사 양은 차주에게 다짜고짜 따지면서 차주에게 돈을 가로챘다. 사실 교통사고를 당한 사 군의 경우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깁스를 풀어 재껴서 하나도 다친 곳이 없었다. 사 씨 남매는 다음에도 우리도 꼭 끼워달라고 부모에게 부탁을 한다. 며칠 후 사 씨 가족 집 앞에 사람들이 몰려와 장사진을 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나오는데 급체를 한 사람이 "어이구, 시원하구만"이라는 한 마디에 만족을 했었다. 급체를 한 손님에게 사 씨 손이 갔다 하면 생선, 단무지, 김, 닭발 등 음식물 찌꺼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중구의 모 파출소에서 떡을 먹다가 떡이 목에 걸린 파출소에 근무하던 순경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73] 같이 동행한 순경이 급체를 한 순경의 등을 두들겼는데 순경의 기도에서 떡이 나온 것이었다. 순경이 증거품으로 떡을 들고 분노하면서 이들의 사기 행각을 의심한 후 사 씨 가족 전원이 검거되었다. 사 씨의 가족들은 1969년 10월부터 중구 광희동에 "천일집"이라는 간판을 걸고 음식에 체해 찾아온 손님의 식도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구토를 일으킨 뒤 미리 손가락 사이에 숨겨 놓은 쇠고기, 오징어, 김, 미역 등 음식 찌꺼기를 몰래 담아서 펴 보이며 속에서 꺼낸 것이라고 속여 한번에 500원 씩을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12,000여 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600여만 원을 사취했다는 사건이 있었다.(53회, 2003년 1월 5일 방송분 - "우리는 가족 사기단" 편.)
- 1973년, 강원도 횡성군에서는 시집간 지 3일 밖에 안 된 신부가 간첩으로 몰려 경찰에 신고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고향이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인리였던 성모 양(당시 28세)은 친지들의 소개로 강원도 횡성군 횡성면 읍하리에 사는 이모 씨(당시 34세)에게 시집을 갔으나 결혼한 지 3일 만에 쫓겨나고 말았다. 밤마다 신랑을 거부했던 성 양은 알고 보니 반음 반양의 고환이 없는 중성으로 밝혀졌던 것이었는데 성(性)에 대해 무지했던 1973년 당시에, 게다가 휴전선과 가까운 강원도 횡성군인지라 신랑 이 씨는 성 양이 간첩인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을 벌였던 것이다. (53회, 2003년 1월 5일 방송분 - "신부는 밤이 무서워" 편.)
- 1992년, 인천부평경찰서 효성2동 파출소에서 한 여인이 아이를 출산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다음과 같았다. 이 여인은 사건 2년 전인 1990년부터 충남 부여군에서 아들이 아닌 딸만 5명을 낳았다. 그러나 이 여인의 가족은 딸만 낳고 아들을 낳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골적인 압박에 시달리다가 임신 6개월의 몸으로 가출을 결심했다. 가출한 지 4달이 넘었을 무렵에 여인은 부랑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효성2동 파출소에 강대웅 순경에게 연락이 왔는데 부랑자 신세가 된 여인이었다. 강 순경은 여인을 파출소에 들여 놓는데 여인이 "물, 물.."이라는 부탁에 강 순경은 2층 사무실에 뜨거운 물을 가지고 오는 찰나 여인이 이상한 자세를 취했는데 강 순경은 2층 사무실에서 순찰 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고 있던 도재겸 경장을 깨워서 상황을 파악했는데 여인이 임신을 하려고 하는 찰나였다. 도 경장의 어머니는 동네 산파 역할을 전담했는데 여렸을 때 출산의 현장에 익숙했던 도 경장은 강 순경에게 임신 직전의 여인을 보면서 "빨리 물 끓이고 가위 준비 해."라는 한 마디와 함께 들어오는 이 순경에게 야간병원을 찾아 보라고 지시했으며 여인은 극심한 피로와 영양실조까지 겹친 여인은 기력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강 순경에게 "빨리 가서 먹을 것 좀 사 가져와"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이른 새벽이라 가게가 문을 닫은 상황이었으나 강 순경이 셔터를 두들겨서 주인을 깨웠으며, 허 경장은 긴급히 공수해 온 날달걀 2개와 피로회복제를 여인의 입에 넣어 주었다. 잘못하면 여인과 태아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도 경장은 "지금 힘 안 주면 애기 죽어요"라는 한 마디를 남기는 순간 여인이 힘을 주는 사이 어깨를 끄집어 내자 태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도 경장은 태아의 입 속에 서 불순물을 제거하였으며 엉덩이를 때리는 순간 태아가 울기 시작했다. 파출소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도 경장은 태아가 아들임을 확인 한 후 여인에게 아들이라는 한 마디를 남기자 이 여인은 "아들이에요?"라는 대답을 하였으며 산모와 태아는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이 태아에게는 효성파출소의 "효"자를 따서 효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2003년 1월 당시의 도재겸 경장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도 경장이 상봉하고 싶었던 파출소에서 출산한 아이는 효돌이라는 별명이 붙은 아이를 찾아가 직접 상봉하기도 하였다.(54회, 2003년 1월 12일 방송분 - "내 고향은 파출소" 편)
- 1979년, 네덜란드에서 유난히 정력이 왕성했던 남편이 있었는데 남편의 지나친 성적 요구에 지친 부인이 남편의 커피에 여성 호르몬제를 몰래 탔다. 이 부인은 무려 12년 동안이나 남편의 커피에 여성 호르몬제를 몰래 탔고, 결국 남편의 젖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등 신체가 여성적으로 변한 사건이 있었다.(55회, 2003년 1월 19일 방송분 - "죽어줘 제~발!" 편)[74]
- 1996년, 부산에서는 노상 강도가 피해자의 추적에 겁을 먹고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가 신변 보호를 요청한 황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결국 노상 강도가 스스로 자수했다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55회, 2003년 1월 19일 방송분 - "품행망신" 편.)
- 1996년, 부산에서 송영수(당시 35세) 씨의 티코 승용차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일 송 씨는 자신의 차를 애지 중지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쇼핑 센터에서 쇼핑을 마치고 쇼핑 센터의 주차장으로 갔는데 자신의 티코 승용차가 사라진 것이었다. 결국 송 씨는 경찰에 차량 도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송 씨의 차량 번호를 추적하면서 송 씨의 차를 찾았는데 송 씨의 차에는 낯선 사람이 타고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사건 당일에 나봉식(가명) 씨가 나 씨의 누이에게 티코 승용차를 빌려서 쇼핑 센터 방향으로 운전했고 나 씨는 쇼핑 센터에 주차 되어 있던 티코 승용차를 검은색 승용차 옆에 주차했다고 확신하였으나, 하필 검은색 승용차가 쇼핑 센터 주차장을 빠져 나갔고 이 검은색 승용차가 빠져나간 자리에 송 씨가 주차한 것이었는데 역시나 송 씨가 주차한 티코 승용차 옆의 승용차도 절묘하게도 검은색 승용차였으며, 누이에게 빌린 티코 승용차의 색상이 똑같이 송 씨의 티코와 같은 흰 색이었고 차 열쇠로 문도 열고 시동도 걸리는 똑같은 티코 승용차의 것이어서 나 씨가 송 씨의 티코 승용차를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서 몰고 갔던 것이었는데 이 때문에 송 씨의 티코 승용차를 몰았던 나 씨가 절도범으로 오인한 사건이 있었다. 에피소드 말미에는 송영수 씨와의 인터뷰에서 "차량번호판 꼭 확인하고 탑시다"라고 말했다.[75](55회, 2003년 1월 19일 방송분 - "열쇠의 비밀" 편.)
- 1979년, 안면 홍조증에 걸린 안면홍(가명, 당시 20세)이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휴일을 맞아 영화 관람을 간 안 양은 마침 옆 자리에서 줄을 서고 있던 김모 씨(당시 20세)와 새치기 문제로 사소한 시비를 벌였다가, 김 씨가 뺨이 유난히 붉은 안 양에게 “대낮부터 처녀가 술은 왜 먹냐?”라고 따져 안 양의 뺨을 한 대 후려 갈겼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김 씨는 안 양을 폭행한 혐의자로 경찰에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56회, 2003년 1월 26일 방송분 - "한 여인의 레드 콤플렉스" 편 ★)
- 1975년, 서독 뮌헨의 한 여인은 남편으로부터 유방 축소 수술을 한 것 때문에 이혼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큰 가슴에 대한 동경을 가진 한 회사원은 가슴 둘레 1백 7cm 의 풍만한 젖가슴에 반해 아내와 결혼했었다. 그러나 평소 큰 가슴이 콤플렉스였던 이 여인은 결혼 후 남편 몰래 유방 축소 수술을 하고 말았다. 이에 남편은 겨우 밀감 만한 크기로 줄어든 아내의 유방에 충격을 받고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판사는 아내가 사전에 남편의 허락을 받고 수술을 했어야 옳았다고 판단, 이혼을 승인했다는 사건이 있었다.(56회, 2003년 1월 26일 방송분 - "가슴이 웬수" 편.)
- 1980년, 대구에서는 심한 잠꼬대 때문에 그만 불륜을 들켜 버려 구속된 부인 김모 씨(당시 38세)의 사연이 있었는데, 남편 이모 씨(당시 40세)가 TV 심야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사이 모르고 씨의 부인 부주의 씨가 "남편이 알면 큰 일 난다" 등 베개를 껴 안고 입을 맞추는 등 정사 장면을 그대로 연출했다가 곁에서 TV 심야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남편 김모 씨에게 들킨 것이었는데 수상히 여긴 남편이 김 여인을 깨워 다그치자 한동 리 사는 김모 씨(당시 40세)와 연초부터 눈이 맞아 수 차례 재미를 보았다고 자백했고 간통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극 중에는 부인 김모 씨는 부주의와 남편 이모 씨는 모르고, 부인 김 씨의 이웃은 김철수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다. (56회, 2003년 1월 26일 방송분 - "결정적 실수" 편.)
- 1993년, 경남도경 울산 남부 경찰서[76]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절도범으로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실마리는 땅꾼으로 일하는 남편이 잡아 온 당시 1,500만 원 상당의 150년 생인 백사(白蛇)를 남편이 자는 틈을 타 몰래 가져 가 가출을 해 버렸고 남편이 아내를 절도범으로 경찰에 고소, 이 여인은 홧김에 생활비를 주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백사를 몰래 갖고 가 백사를 먹어 버렸으며 아내는 경찰 진술에서 “백사를 홧김에 가져 나왔다가 분을 참지 못해 몸 보신도 할 겸 잡아먹어 버렸다”라고 진술했으며, 백사를 몰래 갖고 먹은 아내가 절도죄로 구속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56회, 2003년 1월 26일 방송분 - "백사 먹고 맴맴~" 편.)
- 1964년, 설날 외상값을 갚기 위해 단골 중국집에 들린 최 병장. 주인은 최 병장이 외상 값 300원을 갚자 기분이다 싶어 초마면을 말아주었다. 함께 간 오 하사와 맛있게 공짜 음식을 먹는데, 최 병장은 음식에 있는 해산물을 먹던 도중 이상한 물체를 씹어 버렸으나 아무도 상상도 못 할 엄청난 행운이 숨어 있었는데 그것은 당시 10만 원 상당의 흑진주가 나왔었다. 이에 최 병장은 외상 값 300원을 갚고 공짜 음식을 먹고 설날 선물로 흑진주까지 얻는 횡재를 얻은 이야기가 있었다.(57회, 2003년 2월 2일 방송분 - "(설날 특선)최 병장 복 터졌네" 편.)
- 1998년, 부산에 사는 양모 씨(당시 43세)는 사회의 냉담한 시선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재래식 화장실에 투신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있었다.[77]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심한 악취와 추위로 자신의 최후를 마무리하기에 힘들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결국 화장실을 이용하던 주민의 신고로 119 구조대[78]에 의해 구출 후 소방 호스로 샤워해줬다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57회, 2003년 2월 2일 방송분 - "수렁에서 건진 내 아들" 편.)
- 1984년, 춘천 교도소에서는 재소자들이 담배를 숨기는 갖가지 수법에도 교도관들의 삼엄한 단속 때문에 담배를 못 피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재소자가 만기 출소를 앞두고 다른 재소자와의 모의를 거쳐 출소 당일 축구공에 담배 20갑을 집어 넣었다가 교도관과 경비교도대원에게 걸려 경범죄 처벌 위반으로 구류 3일을 추가로 지내다가 풀려난 사건이 있었다.(57회, 2003년 2월 2일 방송분 - "교도소 월드컵" 편 ★)
- 1966년, 13살의 한 소년이 주산 실력이 뛰어나 주산왕에 등극했는데, 이 학생을 두고 여러 중학교에서 스카웃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심지어는 그 학생을 납치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사건의 실제 주인공은 바로 김승환 前 전라북도 교육감이다. (57회, 2003년 2월 2일 방송분 - "주산왕 납치사건" 편.)
- 1988년, 아르헨티나의 아파트 13층 베란다에서 푸들 한 마리가 추락해 이 아파트 아래에 있던 75세의 행인이 그 자리에서 즉사, 또 한 행인은 버스[A]에 치어 즉사, 또 한 행인은 병원에 갔다 오는 도중 심장 발작을 일으켜 즉사한 사건도 있었다.(57회, 2003년 2월 2일 방송분 - "마른 하늘에 개벼락" 편.)
- 1991년, 스위스 로잔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 여인이 졸도를 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여인이 졸도를 한 원인은 냉동 닭 두 마리를 브레지어에다 숨기는 절도 행각을 벌이다가 냉동 닭에서 나온 냉기 때문에 졸도를 해 상습적으로 절도를 한 것이 들통난 에피소드가 있었다. 해당 에피소드는 MBC Archives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58회, 2003년 2월 9일 방송분 - "가슴이 가슴이 **이에요" 편.)
- 1995년, 부산의 모 중학교에서 작은 키로 놀림을 받았는데 '숏다리'라는 공통의 약점으로 뭉친 그들에게는 나름대로의 비애가 있었다. 다리가 짧은 것이 그들의 죄도 아니지만 친구들은 그들에게 키가 작고 다리가 짧다는 이유로 한없이 놀려 댔었다. 친구들의 놀림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그들은 마침내 '숏다리파'를 결성, 이들은 앙심을 품고 그 동안 자신들을 놀려 대던 친구들에게 보복을 하면서 금품을 갈취했다가 이들의 신고로 '숏다리파'가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에피소드도 MBC Archives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58회, 2003년 2월 9일 방송분 - "날아라~ 숏다리" 편.★)
- 1995년, 태국의 방은 텅잉[80]이라는 한 여인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불길한 꿈을 꾸고 꿈에 나왔던 차량 번호였던 819라는 복권을 찾아가기 시작했지만 헛수고였으나, 마침 복권 11장을 노점상의 노인이 얼른 사라고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샀는데, 노점상에서 억지로 산 11장의 복권이 모두 1등으로 당첨되어 1995년 당시 3천 3백 만 바트(약 10억 6천만 원)를 받게 되었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해당 에피소드도 MBC Archives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58회, 2003년 2월 9일 방송분 - "황금 여인 횡재기" 편.)
- 1991년, 충남 홍성군의 오두리 마을에서는 논을 팠더니 뜨거운 물이 흘러나와서 주민들이 온천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온천의 실체를 알고 봤더니 방전을 위해 파 묻은 접지선이 근처 전기선과 합선되면서 뜨거워진 논바닥의 물을 온천수로 오해한 것이었는데 이 때문에 온천의 꿈에 부풀었다가 물거품이 된 해프닝도 있었다. 해당 에피소드도 MBC Archives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58회, 2003년 2월 9일 방송분 - "상상 초월 짜릿~한 온천" 편.)
- 1980년, 부산에서는 영도구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가던 포니 1 택시를 운전하던 택시 기사 김영태 씨(당시 36세)가 비 때문에 시야가 안 보이자 도로에 눕고 있던 술 취한 행인을 보지 못 하고 치고 지나가면서 차량 밑(하체)에 끌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기사 김 씨는 주변 사람들이 소리치면서 차를 세웠는데 차 밑을 보고 사람이 끼어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했으며 이 행인은 무려 1Km 이상을(!) 끌려 갔는데도 중상 한 번 입지 않고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2003년 당시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택시 기사 김영태(2003년 당시 59세) 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택시 기사 김영태 씨는 이 사고 하나 때문에 재판을 받았고 교도소에 들어가 한 달 있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인터뷰에 응했으며 역시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의 차량과 동일한 포니 1 승용차 밑(하체)에 들어가는 실험을 하기도 하였으나 좁은 하체 때문에 못 들어갔으며 현대자동차 관계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59회, 2003년 2월 16일 방송분 - "나는야 불사조" 편)
- 1996년, 우간다의 캄팔라 교도소에서는 14명의 수용자들이 벽의 한 부분에 오줌으로 벽체를 흠뻑 적셔 벽체 구조를 약하게 만든 다음,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서 14명의 수용자들이 탈옥했다는 엽기적인 에피소드도 있었다.(59회, 2003년 2월 16일 방송분 - "우간다 대탈옥" 편.)
- 1995년, 광주광역시경 광주동부경찰서에 중학교 때의 담임 선생님이자 스승이었던 고지식(가명) 여사를 승용차로 친 죄로 제자 송애교(가명) 양이 입건된 사건이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던 인턴이자 고지식 여사의 제자인 송애교 양이 스승 고지식 여사의 남편이자 의사인 이병원(가명)을 만난 게 발단이 되어 세월이 흘러 생겨 본 처와 시 앗 사이로 송애교 양이 고지식 여사를 다시 만난 뒤에 송애교 양이 고지식 여사에게 좋지 못한 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나쁜 감정이 생긴 송애교 양이 고지식 여사를 승용차로 쳤던 것이다.(59회, 2003년 2월 16일 방송분 - "위험한 제자" 편.)
- 1992년,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는 15년 동안 목욕을 하지 않은(!) 레리 캐네디 군의[81] 가족 이야기도 있었다. 이 가족들은 15년 전인 1977년에 이 가족 중 레리 캐네디 군의 딸(누나)이 목욕을 하다가 욕탕 안에서 미끄러져서 사망한 후 줄곧 목욕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 더러운 가족의 아들인 레리 케네디 군[82]은 모범생이었지만 부모가 목욕을 안 하는 탓에 학교에 다니던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결국에는 자신의 방 안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59회, 2003년 2월 16일 방송분 - "진짜 더러운 가족" 편.★)
- 1978년, 전남 광주시(현.광주광역시)에서는 금반지를 찾기 위해 저수지의 물을 빼낸 마을 주민이 수리방해혐의로 경찰에 입건 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이 마을에 사는 장동열 씨(당시 35세)는 저수지에서 목욕을 하다가 그만 자신의 금반지가 빠지고 말았다. 이 금반지는 장 씨 자신에게 있어서 절대로 잃어버려서는 안 될 금반지였는데 결국 장 씨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금반지를 찾으려고 25만 톤의 저수지 물을 저수지의 수문을 열었는데 물을 뺀 저수지 바닥에 장 씨가 가지고 있었던 금반지는 찾았다. 그러나 장 씨가 저수지의 수문을 열어버린 탓에 저수지 인근 논밭에 물을 댈 수가 없어서 벼농사를 망치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반지 주인 장 씨가 수리방해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59회, 2003년 2월 16일 방송분 - "오! 절대 반지" 편.)
- 1984년, 호주에서는 마리 헤퍼난(당시 25세)이라는 여인이 심한 기침을 하던 중 동전을 토해내면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전말은 이랬다. 그녀가 12년 전인 13살 소녀 시절에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먹었던 푸딩이 화근이었는데 동전이 들어있는 푸딩을 먹는 사람에게는 재수가 좋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그녀, 푸딩 안에 있던 동전이 목에 걸리면서 말을 한마디도 할 수 없게 되었던 것. 졸지에 벙어리가 된 이 여인은 그로부터 12년 간을 깊은 침묵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이후 12년 후인 1984년에 심한 기침을 하면서 그녀를 벙어리로 만들었던 목에 걸린 동전이 빠져 나와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60회, 2003년 2월 23일 방송분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편.)
- 1990년,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높은 곳에 있는 잣을 어떻게 따는가에 경기도청의 공무원들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도청 공무원이 숙련된 원숭이를 가지고 잣을 따려고 시도했었으나, 공교롭게도 원숭이들은 송진을 싫어하는 성향 탓에 원숭이를 이용한 잣 따기에 실패했다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도 있었다.(60회, 2003년 2월 23일 방송분 - "미션! 잣 따기" 편.)
- 1990년, 김포국제공항 상황실에서 비행기 안[B1]에 폭발물이 실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 UA 여객기를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회항 시킨 사건이 있었는데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 승객 전원이 재검사하는 소동을 벌였으나, 알고 봤더니 차인남(가명, 당시 35세) 씨가 헤어진 여자 도라선(가명, 당시 28세) 씨를 비행기 테러범으로 허위신고를 해 차 씨는 결국 검거되었다.(60회, 2003년 2월 23일 방송분 - "테러범을 잡아랏!" 편. ★)
- 1995년, 서울의 모 대학교 캠퍼스에 설치해 두었던 철제 조형 미술 작품[84]을 도둑맞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이랬다. 대학 캠퍼스 안에서 근무하고 있던 인부 2명이 문제의 철제 조형 미술 작품을 고철로 오인, 이 철제 조형 미술 작품을 고물상에 넘겨 버렸는데 남은 철제 조형 미술 작품을 분해하다가 이를 본 학생이 경찰에 신고, 결국 인부 2명은 특수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되었다.(60회, 2003년 2월 23일 방송분 - "진정 난 몰랐었네" 편.)
- 1993년, 중국의 하지 마을에 파리만 날리던 구 씨네 국수 가게에 갑자기 매일 1천 여명의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이 국수집의 사연은 이랬는데 이 국수 가게에는 주인과 종업원이 불친절했었고 보건위생 개념이 없었던 국수 가게였는데 결국 당국에 의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고 국수 가게의 주인과 종업원이 영업을 재개할 아이디어를 짰는데 주방장이 위험한 비법으로 국수를 만드는 이야기를 꺼냈고 몇 주 후 당국의 재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 이 국수집은 영업을 재개하는 데 성공했다. 주방장이 영업 정지 중에 이야기를 한 이 위험한 비법은 마약류인 아편을 국물을 만들 때 사용해서 "아편 국수"라는 새로 개발한 메뉴를 선보였는데 한 번이라도 구 씨네 국수의 맛을 본 사람들은 또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맛이었다. 그러나 아편으로 국수의 국물을 만드는 게 경찰 마약 단속반에게 발각되어 주인과 종업원, 주방장이 법의 심판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마약단속반원들도 구 씨의 국수를 먹었다.(61회, 2003년 3월 2일 방송분 - "천하 제일 구 씨네 국수" 편.)
- 1995년, 홍콩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던 영국항공 여객기[B1] 안에서 여성 승객 1명이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 여성은 귀국 전 홍콩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부러진 줄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급하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다가 기내에서 갈비뼈가 부러져 폐 허탈 상태로 비행기는 1만 m 상공을 비행하고 있었으며 긴급하게 수술을 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마침 기내에서 의사인 월레스 교수와 인턴이었던 톰 왕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의료 도구는 없었고 두 의사들이 의료 도구 대신 기내에 있는 옷걸이, 나이프, 포크 등을 이용하여 수술에 성공, 여성 승객은 무사했으며, 월레스 교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까지 받았다는 감동의 에피소드도 있었다.(61회, 2003년 3월 2일 방송분 - "007 네버다이" 편.)
- 1979년, 미국에서는 복부 지방 제거 수술 후 배꼽이 제자리에서 5cm나 이동해 병원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85만 달러(1979년 당시 약 4억 3천만 원)의 배상을 판결 받은 여인 살로만(가명)의 이야기도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배에 유난히 살이 많았던 살로만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생각으로 과감하게 살로만의 친구 살드라(가명)의 권유로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통증 때문에 수술 부위를 열어보니 배꼽이 달려있어야 할 중심부에서 배꼽이 약 5cm나 빗나가 왼쪽으로 이사를 해 버렸던 것이었다. 이에 놀란 그녀는 시술한 의사를 고소했고, 법원은 의사에게 정신적 고통, 재수술 비용, 휴업 보상액 등으로 1979년 당시 돈으로 85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사건이 있었다. (62회, 2003년 3월 9일 방송분 - "사라진 배꼽" 편)
- 1977년, 부산에 사는 한향기(가명) 씨의 가족들은 한 씨에 대한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한 씨의 가족들이 겪는 고충은 암내(액취증)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씨가 한 씨의 친구의 소개로 무디군(가명) 씨를 만났는데 무 씨가 후각이 무딘 틈을 타 청국장 전문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한 씨가 반찬을 집으려고 겨드랑이를 든 순간, 암내 특유의 증상인 썩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무 씨가 "이게 무슨 냄새인고?"라고 말을 하였고, 이 후 한 씨와 무 씨가 결혼을 하고 아기까지 갖게 되었으나 무 씨가 신혼여행 중에 한 씨가 암내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암내 특유의 썩은 냄새에 참다 못한 무 씨가 법원에 한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까지 냈었고 법원은 무 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혼을 허락하였으나 후에 "액취증도 이혼사유가 된다"라는 신문 기사가 나간 후 제작진이 변호사와 "액취증도 이혼사유가 되는지" 라는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변호사와의 인터뷰에서 "유전적이라던가 불치 또는 난치의 질병으로 볼 수 없고(중략) 외과적 수술 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후 한 씨가 이혼 소송을 낸 무 씨를 상대로 이혼 취소 소송을 냈었고 한 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들 부부의 이혼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62회, 2003년 3월 9일 방송분 - "아가씨, 그 향기는 뭔가요?" 편)
- 1994년, 중국에서는 한 마을의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어른의 몸으로 변해버린[86] 사건이 있었는데, 어린이들이 어른의 몸이 되어 버린 것은 알고 봤더니 불법으로 성인 호르몬을 함유한 영양제의 부작용 때문으로 밝혀진 충격적인 에피소드도 있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의사를 맡은 사람이 가수 박상철. (62회, 2003년 3월 9일 방송분 - "충격보고! 애들이 늙었어요" 편.)
- 1972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었던 정훈 중위(당시 26세)는 베트콩의 총탄에 가슴을 맞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위문 편지 덕분에 정 중위가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당시 정 중위는 베트남으로 참전을 갔었는데 국민학생 어린이가 보낸 위문 편지를 받았었는데 가슴 쪽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데 베트콩이 정 중위를 향해 총탄을 가슴 쪽으로 발사했는데 정 중위가 총탄을 맞고 기절은 했는데 가슴 쪽 주머니에 있었던 위문 편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이야기도 있었는데 위문 편지의 주인공은 김희숙 어린이(당시 11세)가 정 중위에게 보냈었는데 말미 인터뷰에서 이 어린이를 만나보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었으며, 65회 방송분 말미에 "총알 맞은 사나이 그 뒷이야기"라는 제목에서 이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정훈 씨(2003년 당시 55세)와 성숙한 어른이 된 김희숙 씨(2003년 당시 42세)가 극적으로 상봉을 하는 감동의 장면이 나왔다.(62회, 2003년 3월 9일 방송분 - "총알 맞은 사나이" 편 ★)
- 197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주유소에서 주유소끼리 피 나는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 중 한 주유소가 치열한 판매 경쟁을 뚫고 선두를 고수하기 시작했는데 이유인 즉 예쁘고 늘씬한 아가씨들을 종업원으로 채용, 휘발유를 주유 해 가는 운전자들에게 보너스로 키스를 해 주었다는 것이었다. 아가씨들의 키스 선물에 운전사들은 못 이기는 체 키스를 받으면서도 주유소에서 나온 후에는 하나같이 모두 흐뭇한 표정들을 지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다.(62회, 2003년 3월 9일 방송분 - "키스 파는 주유소" 편.)
- 1990년, 한 부부가 한강 공원에 놀러 왔는데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의 수영 실력을 자랑하겠다고 설레발을 치면서 옷을 다 벗고 한강에 뛰어들어 수영을 했다. 그런데 남편이 수영을 하고 난 뒤에 한참 돌아오지 않자 부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었는데 정작 남편은 수영을 하다 탈진하자 물에서 나와 알몸으로 마포대교를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교량 근처에서 단속 중인 경찰에 걸려 풍기문란으로 마포경찰서에 끌려 갔으며, 남편이 실종 된 줄 알고 걱정을 한 부인이 마포경찰서로 달려가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남편을 만나 눈물의 상봉을 했다는 사건이 있었다.(63회, 2003년 3월 16일 방송분 - "이산부부 상봉기" 편)
- 2001년, 이집트에서는 23살의 한 대머리 여자가 빈사 상태가 되어 응급실에 실려왔는데 여인은 극심한 호흡 곤란과 복통을 호소해 X-Ray를 찍어 본 결과 위와 장에서 엄청난 양의 이물질이 발견되어 의사들을 경악케 하고 만다. 이에 의사들은 긴장된 가운데 수술을 시작하고 이 여인의 뱃속에서 충격적이게도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이 여인은 자신이 머리카락이 빠지자 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1년 동안 500g을 먹어 빈사 상태로 병원에 실려오게 된 것이었다.(63회, 2003년 3월 16일 방송분 - "록키호러 헤어쇼" 편)
- 2000년, 전남 곡성군에 있는 도림사에서 대웅전 내에 있는 불전함에 있는 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도림사에 있던 스님은 다른 사찰에서 한 스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요즘 사찰마다 시주돈을 훔치는 도둑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계속해서 불전함에 있는 돈이 사라지자 도림사에 있는 한 스님은 사찰 내에 있는 신도들을 의심했으나 불전함 절도범의 실체는 손기술(가명) 씨라는 사람이었다. 도둑 손 씨는 보안 경보기가 없는 전국의 사찰을 돌며 기발한 수법으로 돈을 훔쳐왔으며, 도둑 손 씨가 기발한 수법으로 도둑질을 하는데 필요한 건 단지 긴 막대기와 껌 하나였다. 도둑 손 씨는 사진사를 가장해 사찰을 주기적으로 방문, 껌을 씹어 가면서 손 씨가 씹던 껌을 막대기 끝에 붙어서 스님과 신도들의 시선을 피해 껌을 붙인 막대기를 불전함 속에 넣어서 저액 권이었던 천 원권 지폐는 아예 내버려 두었으며, 고액 권이었던 만 원권 지폐만 쏙 빼갔으며, 도둑 손 씨는 상습적으로 이 방식으로 수 차례에 걸쳐 사찰 대웅전 내에 있는 불전함에서 250여만 원을 사취했다. 작은 스님은 도둑 손 씨를 잡기 위한 큰 스님의 묘안으로 10만 원 권 자기앞수표를 불전함에다가 넣는 동시에 자기앞수표의 일련 번호까지 적었다. 며칠 후 도둑 손 씨가 불전함 안에 있는 10만 원 권 자기앞수표를 가져가자 손 씨가 사라지고 작은 스님은 큰 스님이 묘안으로 내 놓은 자기앞수표를 확인하러 불전함 안을 확인하는 순간 자기앞수표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고, 도둑 손 씨는 도림사 앞에 대기 중인 택시를 잡아 탔으나 자기앞수표가 없어진 것을 알아챈 작은 스님이 경찰에 신고를 해 큰 스님, 작은 스님과 경찰이 도둑 손 씨를 택시 뒤에서 쫓아오자 문제의 자기앞수표를 택시 기사에게 전달해 도둑 손 씨는 쫓아온 큰 스님, 작은 스님과 경찰에 붙잡혀 경찰서로 끌려가 강도 높은 조사를 했으나 도둑 손 씨를 무혐의로 풀어주려는 찰나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가 갑작스런 횡재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아무 이유 없이 수표를 준다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므로 문제의 자기앞수표가 뭔가 석연치 않은 돈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경찰서에 찾아가 문제의 10만 원 권 자기앞수표를 큰 스님과 작은 스님에게 보여주면서 그 동안 상습적으로 저질렀던 절도 행각이 드러나 도둑 손 씨는 상습 절도죄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 된 사건이 있었으며, 도림사 대웅전 내에 있는 불전함 절도 사건 이후 도림사 대웅전 내에 있는 불전함 주변에는 보안 경보기가 설치되었다고 한다.(63회, 2003년 3월 16일 방송분 - "뛰는 도둑, 나는 스님" 편.★)
- 1989년, 영국의 사우스 햄튼에서는 권투 시합 도중 상대 선수에게 얻어 맞는 권투 선수였던 아들을 보고 마음이 안쓰러웠던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대신 해 어머니가 신고 있던 구두로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한 기막힌 모정이 있었다. 경기 당일 권투 챔피언인 아들은 그날 따라 경기는 마음대로 풀리지 않고 상대 선수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링 밖에서 아들의 경기를 노심초사 지켜보고 있는 토니의 어머니는 10살 때부터 아들의 경기를 지켜봐 온 그녀는 경기에서 밀리고 있는 안쓰러운 아들의 모습을 도저히 눈뜨고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아들은 급기야 상대 선수의 어퍼컷에 다운 직전에 이르는데 이에 참지 못하고 경기에서 밀리고 있는 아들을 대신해 어머니가 링으로 들어가 어머니가 신고 있던 구두로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한 사건이 있었다.(64회, 2003년 3월 23일 방송분 -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편.)
- 1995년, 부산의 한 포장마차에서 그곳에는 모처럼 바다로 여행을 온 서울 부부와 술을 좋아하는 부산 부부가 각각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서로 안면이 전혀 없는 그들. 그러나 포장마차 안 술자리 분위기 무르익으면서 그들의 악연도 시작되고 있었다. 부산 부부의 남편 김 씨. 자기 부인과 술을 마시면서 옆자리에 앉은 서울 부부의 아내 엉덩이에 눈이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고 급기야 서울 부부 아내 엉덩이에 손을 대 버리는 바람에 한바탕 싸움이 붙어 경찰에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64회, 2003년 3월 23일 방송분 - "엉덩이가 유죄?" 편.)
- 1998년, 광주에서는 가난한 생활에 절망에 빠진 가장이 택시 강도를 저지르려다 하필 택시 기사가 가장의 아버지와 쏙 빼 닮아 우물쭈물 하다가 잡힌 택시 강도의 사연이 있었다.(64회, 2003년 3월 23일 방송분 - "기막힌 이야기 1" 편.)
- 1982년, 광주에서는 도둑이 남의 집 담장을 넘다가 주인이 자기 집 개를 부르는 것을 도둑 자신을 부르는 것으로 착각, 당황해서 다시 담장을 넘다가 순찰 중인 경찰에 잡힌 황당한 사연이 있었다.(64회, 2003년 3월 23일 방송분 - "기막힌 이야기 2" 편.)
- 1987년, 부산에서는 미리 점찍어 둔 쌀 집을 털기로 한 강도들이 있었는데 결단식 기념으로 사진까지 찍었는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주인에 의해 붙잡힌 사연이 있었다.(64회, 2003년 3월 23일 방송분 - "기막힌 이야기 3" 편.)
- 1989년,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한 여인이 들것에 실려 왔는데 여인이 응급실까지 가게 된 사연은 다음과 같았다. 회사에서 신입 사원으로 일 하고 있었던 가녀린(가명, 당시 27세) 씨는 남성 직장 동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날 저녁 회식 자리에서는 왕성한 식욕을 돋보이기 까지 했는데 사실 가 씨에게는 말 못할 사연이 있었는데 6개월 전 살이 퉁퉁 쪄 있었는데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급정거 하는 바람에 옷을 찢기 일쑤요, 주변 승객을 치고 승객이 쓰러지는 등 가 씨에게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결국 가 씨는 최후의 수단으로 초강력 다이어트에 돌입을 했다. 그러나 초강력 다이어트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계는 멀쩡하다 싶었지만 오작동을 일으켰으며 결국 가 씨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변비약을 다량 복용을 했는데 반나절 동안 변비약의 부작용 때문에 화장실을 오가기 일쑤였다. 결국 가 씨에게는 또 한번의 좌절이 찾아왔으며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두고 술에 찌들어 가면서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거리에서 한 취객이 구토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가 씨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가 씨가 생각해 낸 다이어트 법이란 음식을 대량으로 섭취하고 입 속에 손가락을 넣고 변기에 대고 헛구역질을 하는 것이었다. 가 씨의 이러한 행동은 계속 되었고 이러한 행동을 몇 달 동안 한 결과 놀랍게도 살이 빠져 있었다. 그 날 저녁에도 가 씨는 입 속에 손가락을 넣고 헛구역질을 했는데 손가락으론 헛구역질이 되질 않자 칫솔로 입 속을 넣기로 한다. 그러나 가 씨가 칫솔을 손에서 놓치는 바람에 칫솔이 입 속을 거처 위(胃)로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는데 결국 가 씨는 응급실로 실려가 위에 걸린 칫솔을 2시간 만에 빼 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사건 3년 뒤인 1992년에 이 사건이 실린 신문 기사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칫솔로 입 안쪽 혓바닥을 닦다가 구역질이 나자 엉겹결에 손을 놓아 칫솔이 목구멍을 넘어 위에 들어간 것"이라고 나온다.(64회, 2003년 3월 23일 방송분 - "속 깊~은 그녀" 편.)
- 1995년, 영국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가고 있던 비행기[B1]의 내부에는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화물칸 내부에는 화재 경보기가 울려 비행기가 다시 영국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회항의 원인이 화물칸 내부의 72마리의 돼지들이 탄 것이 발단이었는데 72마리 돼지들이 비행 스트레스 때문에 화물칸 안에서 대변을 보고 돼지들이 집단으로 내는 열로 인해 메탄 가스가 발생, 비행기가 화재 경보기를 울려서 영국으로 회항한 사건이 있었다.(64회, 2003년 3월 23일 편 - "날으는 돈가스" 편.)
- 1983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에드워드라는 남자가 암캐 스펀키 양[88]과 결혼한 사연이 있었는데, 사연인 즉슨 이 남자가 여성과 네 번의 결혼을 했으나 네 명의 여인이 남자에게 배신을 해 이 남자의 가슴에 많은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그가 선택한 평생 동반자는 다름 아닌 13년 간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 온 그의 애견 스펀키 양. 그는 스펀키 양만은 다른 여자들과 달리 언제나 자기 곁에 있는 진실성을 보여왔다고 결혼 동기를 발표했는데, 1백 여 하객들의 축복 속에 올려진 에드워드 군과 갈색 눈을 가진 암캐 스펀키 양의 아름다운 결혼식이 있었다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있었다.(65회, 2003년 3월 30일 방송분 - "개판 5분 전 결혼식" 편. ★)
- 1979년, 경상남도 진해시(현 창원시 진해구)에는 태풍 어빙이 온 동네를 휩쓸어 버려서, 51명의 사상자가 생기는 등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겼는데 그 와중에 개 덕분에 생명을 건진 일가족이 있었다. 송학동 이 씨(51) 집에서 이 씨의 부인 장 씨(48)와 아들(21), 딸(25) 등 세 식구가 당시 텔레비전으로 방송되는 대학가요제를 보고 있을 때였다. 7년 동안 내 가족처럼 기르던 개가 갑자기 바깥에서 바닥에 뒹굴며 심하게 짖어댔는데 무슨 일인가 싶어 가족들이 전등을 들고 밖으로 나오자, 개는 도둑이라도 있는 것처럼 더욱 길길이 뛰며 짖어댔다는 것이었다. 바로 그 때,연이은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고, 순식간에 엄청난 흙더미가 이 씨의 집을 덮치고 말았다. 이 마을에서만 여섯 채의 가옥이 무너진 가운데 가족 전원이 무사한 집은 이 씨 집 밖에 없었으며, 이 씨 가족 전원을 산사태의 위험에서 구해낸 개는 안타깝게도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65회, 2003년 3월 30일 방송분 - "개처럼 살다 영웅처럼 죽다"편)
- 1971년, 브라질의 한 원시 부족 추장이었던 마구 까탈까탈(가명)이라는 추장이 결혼을 앞두고, 신부를 고르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는 아주 눈이 높아서 신부 후보 여자들을 재고 또 재다가는 퇴짜를 놓기가 일쑤였다. 이로 인해 그의 부하들만 아주 곤혹스러웠는데, 그러던 어느 날 추장의 수하들은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고 있는 너무나 아리따운 백인 아가씨를 발견, 납치를 했는데 잡고 보니 머리 긴 백인 남성이었다. 이 백인 남성은 추장에게 "나는 여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며, 추장 앞에서 바지를 벗어서 보이고 풀려 나온 사건이 있었다.(65회, 2003년 3월 30일 방송분 - "추장의 신부"편)
- 1974년, 대구의 옥산국민학교에서는 이 학교에 다니던 학우 두 명에게 학교 정문 주변 문방구 주인이 도둑질 한 것으로 간주, 주인이 학우 두 명에게 강압적으로 자백해 학우 두 명이 도둑으로 몰려 누명을 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 전체가 들썩였으며 이 학교에 다녔던 어린이 회장 박형석 군(당시 12세)은 특단의 조치를 내 놓았다. 문제의 문방구가 위치한 학교 정문을 폐쇄하여 정문에서 후문까지 1.5Km를 더 걷기로 했으며 문방구 주인의 횡포에 맞서 학교 주변의 환경 정화를 이룩했고 이 문제의 문방구 불매 운동까지 벌였다. 결국 견디다 못한 문제의 문방구 주인이 학교를 찾아가 용서를 구했으나 이 문방구 주인은 아동복지법[89] 위반으로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66회, 2003년 4월 6일 방송분 - "아이들이 뭉쳤어요" 편.★)
- 1972년, 전남 벽촌에서 서울로 상경한 한 소녀 식모는 처음 한 서울 구경에 얼이 빠져 주인 집 아파트로 돌아오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아파트 경비원이 소녀 식모를 강도로 오인 경비원이 뒤쫓아오자 겁이 난 소녀 식모는 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결국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한 식모는 4층 아파트 창문으로 뛰어드는데 이 소녀 식모는 4층 아파트 창문에서 뛰어내렸는데도 다리에 골절상만 입은 사건이 있었다.(66회, 2003년 4월 6일 방송분 - "굳세어라 봉순아!" 편.)
- 1995년, 서울의 모 대교에서 음주 운전자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려 음주 측정을 피하려고 경찰을 따돌리고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나다가 위기를 느낀 음주 운전자가 다리 아래로 투신해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66회, 2003년 4월 6일 방송분 - "음주운전 때려잡기 - 첫 번째 이야기" 편.)
- 1994년, 충북 영동군에서는 음주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리자 위기를 느낀 음주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했다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동네 구멍 가게에서 경찰관 앞에서 소주를 마셨다가 이 음주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66회, 2003년 4월 6일 방송분 - "음주운전 때려잡기 - 두 번째 이야기" 편.)
- 1986년, 미국에서는 음주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리자 위기를 느낀 음주 운전자는 음주 측정기에 갖다 대자 마자 함께 탄 애견이 음주 운전을 했다고 속이려다 이 남자는 음주 측정 불응으로 법정 공방까지 가게 되었다. 결국 법정 싸움 끝에 자신의 애견은 무죄를 선고한 반면 애견에게 음주 운전을 했다고 속인 음주 운전자는 유죄를 선고한 사건이 있었다.(66회, 2003년 4월 6일 방송분 - "음주운전 때려잡기 - 세 번째 이야기" 편.)
- 1970년, 부산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와 택시 기사 간의 실랑이가 벌어진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내용은 이랬다. 좁은 골목길을 빠져 나가던 택시가 앞서 가던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자의 엉덩이를 스치는 바람에 그만 그 여자의 스커트가 찢겨버리고 만 것이었다. 아가씨가 엉덩이를 심하게 흔들었기 때문에 그런 사고가 난 것이라는 택시 기사와 자신의 각선미에 정신이 팔려 사고를 냈다는 미니스커트 아가씨와의 실랑이를 벌인 사건이 있었다.(67회, 2003년 4월 13일 방송분 - "옷깃만 스쳐도..." 편.)
- 1959년, 오스트리아의 한 마을에서 지상 최대의 결투가 벌어졌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 숨죽이고 그 현장을 지켜봤는데 이 대단한 결투의 주인공은 이 마을 요리사와 옆 동네 이발사였다. 이 두 사람은 서로 자기 머리가 더 단단하다며 주장을 해오다 결국 박치기 대결까지 벌였는데 결과는 두 사람 모두 뇌 골절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사건이 있었다.(67회, 2003년 4월 13일 방송분 - "대 ~ 단한 녀석들!" 편 ★)
- 1970년, 부산에 사는 회사원 정모 씨는 며칠 째 야근으로 정신 없던 참이었지만 그 날도 느즈막하게 집으로 돌아 왔는데, 현관에 웬 낯선 신발이 있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정 씨의 부인이 새 집으로 이사 갔다고 정 씨에게 알렸던 것이었다. 그러나 정 씨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느라 이사 간 새집 대신 먼저 살던 집으로 들어가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중간에 댄스 동아리 회원들이 시청자 배우로 나와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왔으며, 동해 용왕의 7번째 아들인 처용의 이야기 중 처용가가 나왔으며, 이 에피소드는 타임머신 100회 특집(2003년 12월 14일 방송분)에서 회사원 정모 씨 역을 맡은 재연배우 소재익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이 에피소드를 남우 대표 우수작으로 재방영하기도 하였다. (67회, 2003년 4월 13일 방송분 - "신 처용가(處容歌)" 편.★)
- 1970년, 부산 당감동에 살았던 마마군(가명) 씨 부부는 결혼을 하고도 1년이 넘도록 달콤한 새 방 한 번 꾸며보지 못하고 그만 이혼을 결심했다. 편모 슬하에서 외동아들로 자란 마 씨가 결혼하자 신부에게 아들을 빼앗긴 기분이 든 어머니가 몇 개월 동안 신혼 방의 방문에 구멍을 뚫어 놓고 엿보며 생활했고, 결국 자기 방은 세를 놓고 아예 아들 부부 방에서 함께 잠을 자기에 이르렀다는 것이었다. 시어머니의 주책스러운 질투에 견디다 못한 신부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보따리를 싸고 이혼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68회, 2003년 4월 20일 방송분 - "기묘한 동거" 편)
- 범죄가 난무하던 1990년 당시, 결국 정부는 그 해 10월에 전국적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 당시 경기도 부천에도 아주 무자비한 조직 폭력배가 등장하여, 경찰들이 초 긴장 상태였다. 그들은 놀랍게도 겨우 열 살 짜리 국민학생들이었으며 ‘따따따파(가칭)’라는 조직 이름까지 가지고 있는 그들은 성인 폭력배와 다를 것 하나 없는 아주 무서운 아이들이었다. 경찰은 계보도까지 만들어 '따따따파 소탕작전'을 폈고, 결국 따따따파 조직원 9명을 검거했었다. 그러나 당시 "범죄와의 전쟁" 지나친 대응으로 인해 10살 짜리 아이들까지 조직폭력배로 몰아 검거했던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있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당시 사건을 보도했던 경향신문의 경태영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68회, 2003년 4월 20일 방송분 - "조폭 어린이" 편.)
- 1970년, 부산 동래에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당당하게 활보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주민들과 경찰이 이즈리(가명) 씨를 정신 이상자로 여기고 붙잡아 끌고 가자 그제서야 깜짝 놀란 그는 어이없게도 목욕탕에서 나올 때 옷 입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이 씨의 부인에게 망신살을 당했으며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평소 중증 건망증이 심했던 이 씨는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 당일인 줄 인 줄 모르고 운동을 했다가 이 씨의 친구가 이 씨에게 결혼식 소식을 알리면서 뒤늦게 결혼식 장에 왔다가 이 씨의 부인에게 망신살을 당하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집 안에 사소한 일에도 건망증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씨의 부인이 이 씨가 목욕탕을 가기 전에 목욕탕에서 목욕을 마치고 콩나물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부탁했는데 이 씨는 '콩나물'이라는 글씨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자신의 몸에 '콩나물'이라는 글씨를 썼다. 그러나 목욕을 마치고 자신의 몸에 '콩나물'이라는 글씨 중 '나물'이 지워지고 '콩'이라는 글씨만 남았으며, 콩나물이 아닌 콩을 사오라는 것으로 착각해 버렸다. 결국 이 씨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목욕탕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활보하다가 주민들과 경찰이 알몸 상태의 이 씨를 신고, 경찰에 입건된 사건이 있었으며 말미에 등장한 신문 기사의 제목에는 '세계 챔피언 건망증'이라는 제목이 실렸다.(68회, 2003년 4월 20일 방송분 - "위풍당당 알몸 대소동" 편.)
- 1972년, 스페인 여자가 좋아서 스페인 외인 부대로 지원해 갔던 프랑스 청년인 메슈(당시 25세) 군[90]은 스페인 령 사하라 사막에서 근무를 견디지 못 하고 탈영을 결심하는데 메슈 군이 근무하고 있던 사하라 사막의 외인 부대는 바다로 도망치려면 상어가 득실대고, 육로로 도망치려면 사막 한가운데서 말라 죽을 수밖에 없는 천연의 요새였다. 결국 그는 경비행기 하체에 5시간 동안 매달려 탈영을 했다는 사건이 있었다.(68회, 2003년 4월 20일 방송분 - "창공의 대탈주" 편 ★)
- 1968년, 서독에서는 피임을 하려고 약국에서 피임약을 구했으나, 약사의 실수로 피임약이 아닌 위장약으로 처방하는 바람에 태어난 아기로 인해 이 부부가 약사를 상대로 양육비 청구 소송을 진행했는데 약사에게는 18년 동안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 사건도 있었다.(68회, 2003년 4월 20일 방송분 - "내 아를 키워도!!" 편.)
- 1968년, 서독의 중년 신사 한스는 열차 안에서 인생 최악의 상황에 마주치고 마는데 열차 화장실에서 기존에 입고 있던 낡은 바지를 벗어 열차 밖에다가 버렸고 새로 산 바지의 포장을 뜯으려는 순간 한스 자신이 입어야 할 바지가 아닌 여성용 의류로 바뀌어져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옷 가게에서 한스와 여성 고객이 계산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는데 하필 점원의 착오로 한스가 입어야 할 바지가 여성 고객이, 여성 고객이 입어야 할 여성용 의류가 한스가 가져가 버렸고 한스는 옷과 바지가 그걸 바뀐 줄 모르고 열차 화장실로 무작정 갔는데 입고 있던 낡은 바지를 열차 밖으로 던져 버렸고 그것이 자신이 입어야 할 바지가 아니라 실랑이를 벌인 여성 고객이 가져가야 할 여성용 의류로 바뀌여져 있었으며 난처한 입장에 빠져 버렸다. 결국 한스는 이 일로 열차 화장실에서 꼬박 하루를 지낸 사건이 있었다.(69회, 2003년 4월 27일 방송분 - "한스의 화장실 표류기" 편.)
- 1977년, 석유 파동으로 절전을 전 국민에게 강조하던 시기. 대구의 한 화물 영업소에서는 절전 시비로 시작된 싸움으로 서로 입건되는 일이 일어났는데 군 입대를 며칠 안 남겨두고 화물 영업소에서 일을 하고 있던 우춘규(당시 21세) 씨. 야간 근무를 하고 있는데 화물차 운전사 신모 씨가 술에 취한 채 찾아와 사무실 불을 끄면서 싸움을 걸어왔다. 멱살이 잡힌 채 궁지에 몰린 우 씨는 순간 신 씨의 손가락을 물어버렸는데 우 씨의 치아가 신 씨의 손가락에 박혀 벼렸다. 결국 우 씨와 신 씨는 절전 싸움 하나 때문에 각각 전치 4주와 전치 1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폭력 혐의자로 서로 입건되었다.(69회, 2003년 4월 27일 방송분 - "손가락 VS 이" 편.★)
- 1977년, 서울 성동구 중곡동(현 광진구 중곡동)의 한 가정집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지하실에 들이닥치자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김 씨 자매가 눈에 띄고. 신고한 남편 이 모씨에 따르면 지하실에 두 자매가 차례로 내려간 뒤 연이어 들이는 비명소리에 이 씨가 내려가 보니 동생의 치맛자락이 불에 그을려져 있고 언니의 이마는 피가 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몇 분 후 이 자매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데 어이없게도 컴컴한 지하실에 연탄불을 갈다가 동생은 치마에 불이 옮겨 붙어서 언니는 낮은 천정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진 자매, 이를 본 남편이 강도로 오인해 벌어진 소동이었다.(69회, 2003년 4월 27일 방송분 - "지하실의 비명" 편.)
- 1979년, 각 도 사이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였던 전국체전 마라톤 대회. 특히 이번 해에는 예상을 뒤엎고 무명 출신의 선수가 4위로 골인 하는 이변을 낳아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충남 소속의 이 선수는 중학교만 졸업한 농사꾼으로 마을에서 잘 달리기로 소문난 선수였다. 그러나 4위로 골인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심판진은 그의 4위 입상을 무효로 처리한다. 사실 이 마라토너가 4위로 골인 한 이유가 마라토너가 35km 지점까지 달리다가 기권을 해 버렸는데 이 마라토너는 자동차(기권선수 회송버스)를 이용하여 다시 달린 것처럼 속여서 4위로 골인. 심판진은 그의 4위 입상을 무효로 처리했다는 사건이 있었다. 지금은 전산화가 되어 있어서 속이는 게 불가능하다.(69회, 2003년 4월 27일 방송분 - "똑바로 달려라" 편.)
- 1969년,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요강 때문에 세입자 김 씨(당시 56세)와 집주인 이 씨(당시 37세) 간에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는데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세입자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요강은 백제 시대 때부터 사용해 왔다는 증언과 집주인 이 씨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집 사람이 시집 올 때 요강을 싸 들고 왔는데 다른 집들은 스텐레스 재질로 만든 요강으로 바꾸었는데도 이 집은 사기 그릇 형태의 요강만 고수했으며, 벽장에 고이 모시다가 사용할 일이 있으면 사용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 이 씨가 요강을 들고 나오는 순간 세입자 김 씨가 자기 요강이라고 주장하면서 실랑이가 일어났는데 이 실랑이는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세입자 김 씨는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여주었는데 경찰이 김 씨의 엉덩이에 요강 구멍에 대 보았으나 맞추어 들어갔다. 그러자 집주인 이 씨도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여주었으며 경찰이 이 씨의 엉덩이에 요강 구멍에 대 보았더니 역시나 이 씨의 엉덩이에 맞추어 들어갔다. 그러자 세입자 김 씨와 집주인 이 씨는 요강 때문에 실랑이를 벌인 끝에 요강이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치면서 파손, 요강 하나 때문에 웃지 못 할 사건이 있었다.(70회, 2003년 5월 4일 방송분 - "강원도 요강 전쟁" 편)
- 1998년, 광주광역시의 한 예식장에서 머리 산발한 소복 차림의 여인들이 떼지어 나타났는데 그 이유가 자신을 배신한 남자의 결혼식장에 소복 차림으로 나타나 결혼식 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한 여인의 공포의 복수극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70회, 2003년 5월 4일 방송분 - "사랑, 배신 그리고 복수 첫 번째 이야기" 편)
- 1985년, 대구의 한 예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입장을 했는데 옛 남자의 결혼식 장에 웨딩 드레스 차림으로 신부와 동시에 입장해 복수한 여인의 이야기도 있었다.(70회, 2003년 5월 4일 방송분 - "사랑, 배신 그리고 복수 두 번째 이야기" 편)
- 1968년, 예식을 마치고 ‘웨딩 마치’에 맞춰 퇴장하던 신혼부부.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이날의 주인공들, 예식을 부랴부랴 마치고 줄행랑을 치는데 축하 폭죽 대신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인분을 예식장 내에 뿌린 여인의 오빠들의 이야기도 있었다. 이후 여인의 오빠들은 폭력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70회, 2003년 5월 4일 방송분 - "사랑, 배신 그리고 복수 세 번째 이야기" 편)
- 1991년, 러시아(당시 소련)의 시베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쏘냐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의 집은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허름한 아파트였으며, 전망이라고 발코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교도소가 전부였다. 그런데 교도소에 있는 죄수들을 상대로 쏘냐는 눈요기 쇼였던 스트립 쇼를 보여주고 수입금은 새총으로 전달하였으며 쏘냐는 당시 러시아 일반 국민들의 30배의 수입을 올린 이야기도 있었으며, 이 에피소드에는 이효리의 후임 여성 MC였던 박정아를 포함한 당시 쥬얼리 멤버 전원이 특별 출연하였다.(70회, 2003년 5월 4일 방송분 - "교도소 쇼쇼쇼!" 편)
- 1979년, 기구한(가명)이라는 한 청년이 꿈에서 본 복권 번호를 보고 복권 9장을 샀는데 하필 그는 골초라서 꿈에서 본 복권 번호만 믿고 9장의 복권 중 7장을 담배로 바꾸었다. 당첨 발표 방송을 보고 경악을 했는데 9장의 복권 중 담배로 바꾼 7장의 복권에서 1등짜리 당첨 복권이 나왔고 꿈에서 본 복권의 번호만 믿고 샀던 2장의 복권은 낙첨이었다는 안타까운 에피소드가 있었다.(71회, 2003년 5월 11일 방송분 - "복권의 추억 - 인생 역전 실화극 1" 편.)
- 1984년, 서울의 모 나이트클럽에서 일 하고 있었던 황재수(가명) 씨는 출근 길에 가판대에서 제 68회 올림픽 복권을 5조 586731번부터 10장을 나란히 구매했는데 1등에 당첨 될 거라고 부풀어 있다가 그 중에 빠져 있던 10장의 복권 중 그 중에 빠져 있던 1등 복권 1장만 쏙 빼가는 단골 손님 때문에 정작 황 씨는 당첨금은 달랑 1,500원만 받은 억세게 운 나쁜 에피소드가 있었다.(71회, 2003년 5월 11일 방송분 - "복권의 추억 - 인생 역전 실화극 2" 편.)
- 1979년, 일본의 마쓰미다 마꾸요(가명)이라는 사람이 1천만 엔(1979년 당시 약 2540만 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당첨된 소식을 주변에 알린 탓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협박과 구걸, 그리고 냉담한 사회 탓에 못 이겨 그만 마쓰미다 씨가 1등 짜리 복권을 태웠다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71회, 2003년 5월 11일 방송분 - "복권의 추억 - 인생 역전 실화극 3" 편.)
- 1994년, 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다룬 영화인 경고도 없이(원제는 Without Warn-ing)를 보던 시청자들이 실제 상황으로 오인해 수백 통의 문의 전화를 언론사와 관청 등에 연락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왜 전화를 걸었냐면 가상으로 만든 "저녁 세계 뉴스"에서 화면에 "생중계"라는 자막이 든 화면과 함께 실제 기자 출신 배우들이 나와서 행성이 "미국의 와이오밍 주와 프랑스, 중국에 떨어졌다"라는 보도를 내보냈는데 시청자들이 이를 실제 상황으로 오인한 것이다. 결국 CBS는 이후 모든 광고 시간에 "해명광고"를 내보냈으며 CBS 제휴 방송사였던 미니애폴리스의 "WCCO TV"는 정규 저녁 뉴스 시간에 사과 방송을 했었을 정도로 곤욕을 치렀다고 한다. 이 사건은 CBS(미국 방송) 문서의 3번 기타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71회, 2003년 5월 11일 방송분 - "지구 최후의 날" 편.)
- 1971년, 경남 마산 시내의 한 대포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안가리씨(가명, 당시 28세)는 주인 아주머니를 상대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신세 한탄을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있던 대포집의 주인 아주머니가 갑자기 ‘이제야 잡았다!’ 하면서 그의 멱살을 붙잡고 늘어지게 하면서 혼을 냈는데, 즉 남자에게 혼쭐 낸 대포집 주인 아주머니는 남자가 차 버린 여인의 어머니였던 것이다.(71회, 2003년 5월 11일 방송분 - "대포가 뭐길래" 편.)
- 1973년, 대구에서 귀하디 귀한 5대 독자가 유괴된 사건이 일어났다. 6대 독자인 남편 유씨와 결혼을 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습관성 유산으로 아기를 낳지 못한 나으리(가명, 당시 38세) 씨는 가문의 며느리 노릇을 하려면 무엇보다 대를 이을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던 중 네 차례나 유산을 하자 어느 날 남의 아기를 유괴하고 말았다. 자신이 낳은 아기라고 꾸며 거짓말을 했지만, 실제로 태어난 지 100일이 넘은 아기를 갓난아기라고 믿기엔 아기가 커도 너무 컷던 것이었다. 이내 가족들이 의심하기 시작하자 나 여인은 겁에 질려 부산의 한 보육원에다 몰래 아기를 데려다 놓았으며, 7대 독자를 이으려고 유괴한 아기가 알고 보니 5대 독자였던 것이었다. 결국 나 여인은 유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사건이 있었다.(71회, 2003년 5월 11일 방송분 - "내가 버린 7대 독자" 편.)
- 1983년, 대학생이 선망의 대상이 되던 시절, 대학 그림자도 밟지 못했던 사람들이 대학생임을 자처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던 시절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많이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으니, 검정고시 출신의 이 남자는 군대에서 만난 법대생과 함께 복학한 후 가정교사를 하면서 돈을 벌고 학내 모임의 리더를 자처할 정도였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남자의 실체는 중졸 학력으로 가짜 명문대 법대생으로 행세하다가 졸업 직전에 들통이 난 사건이 있었다. 에피소드 말미에 당시 가짜 대학생과 같은 시기에 재학했던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72회, 2003년 5월 18일 방송분 - "나는야 엑스대생" 편.★)
- 1994년, 충주시(당시 중원군) 소태면 복탄리에서는 이중화 씨(1994년 당시 51세) 부부가 거주하던 낡은 한옥을 철거하는 과정에 엽전 무더기가 쏟아져서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사연인 즉슨 이중화 씨 부부가 1972년에 이 집에 이사를 왔는데 평소 자고 나면 꿈에 귀신이 보일 정도로 기가 센 흉가였다고 한다. 이 씨 부부는 자문을 얻어 문지방에 대못을 박아 귀신이 집 앞에 가까이 오지 않게 만들었으며 아무 탈 없이 살았다가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1994년 경에 기존에 살던 집을 철거하던 도중 엽전 무더기가 쏟아졌는데 그 엽전 무더기의 실체는 상평통보였던 것이다. 이 문제의 집을 철거하면서 나온 상평통보는 문화재라서 국립청주박물관으로 이동, 상평통보를 발견한 대가로 이중화씨 부부는 수백 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72회, 2003년 5월 18일 방송분 - "복탄리 흉가의 비밀" 편.)
- 1974년, 일본 아사히시에서 연쇄 방화 사건이 일어났는데, 일착 소방관이자 민간 소방대 소속이었던 "가세 미쓰즈케"라는 소방관이 있었다. 이 소방관은 제일 먼저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이었으며 이 인기로 소방관 "가세" 에게 팬 층이 생길 정도였다. 경찰은 방화 현장에 있던 목걸이와 얼굴이 나온 부분이 찢겨진 반 쪽 짜리 사진을 입수하였으며 경찰관들이 방화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회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시민이 방화범이 방화를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시민이 방화범의 뒤를 쫓아 추격하다가 방화범을 붙잡았는데 방화범의 실체는 민간 소방대 소속이었던 "가세 미쓰즈케"였다. 이 사건은 한 소방관의 비뚤어진 영웅심에 의해 방화를 저지른 사건이었으며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당시 사건의 당사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보안과 신원 등의 이유로 얼굴을 가린 채로 인터뷰에 응했다.[91](72회, 2003년 5월 18일 방송분 - "화재는 나의 것" 편.)
- 1974년, 전남 광주시(現 광주광역시)에서는 조산아를 사산아로 잘못 판단해 당시 임신 7개월 부인의 남편 최 모씨가 뒷산에 라면 상자 안에 아기를 집어넣어서 뒷산에 묻었다가 동네 개구쟁이 꼬마 3명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출한 사건이 있었다. 며칠 전 임신 7개월의 부인이 있는 남편 최 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부인이 있는 방에서 라면 상자 하나를 들고 나와 뒷산에 묻어버리고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던 아이들은 상자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해 땅을 파고 상자를 꺼내 보았는데 상자를 꺼내는 순간 숨이 붙어 있는 아기를 발견, 이 문제의 아기를 발견한 꼬마 3명은 경찰에 신고해 최 씨 아기의 목숨을 구했던 사건이 있었다.(72회, 2003년 5월 18일 방송분 - "라면 상자 속의 울음소리" 편")
- 1965년, 밤 늦게까지 도넛 상자를 맨 도넛 행상 소보루(가명) 씨가 대로변에서 장사를 했으나 한 개도 못 팔고 통금 위반에 걸려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 신세를 져야 했었다. 그런데 같이 통금 위반으로 걸려서 유치장 내에 있던 여러 행인들이 출출해 하던 차에 소 씨의 도넛 상자에 있는 도넛 200여 개를 보고 서로 도넛을 사겠다고 아우성을 쳐 순식간에 도넛 200여 개를 팔은 도넛 행상 소 씨의 운수 좋은 에피소드도 있었다.(73회, 2003년 5월 25일 방송분 - "운수 좋은 날" 편.)
- 1992년,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약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때, 어떤 마약 중독자가 마약 대용으로 소의 똥으로 사용했다는 황당한 에피소드도 있었다.(73회, 2003년 5월 25일 방송분 - "식기 전에..." 편 ★)
- 1980년, 나이 30을 눈앞에 둔 노처녀가 드디어 5월의 신부가 될 기쁨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결혼 예정인 남자로부터 파혼을 통고 받고 충격과 슬픔에 빠진 노처녀의 사연이 있었다. 이 노처녀는 결혼식을 앞두고 친구들과 모 룸살롱에서 자축 파티를 하다가 술이 과해 컵을 던지는 등 실수를 남발하는 바람에 옆에 있던 예비 신랑이 이를 보게 되었고 결국 노처녀는 술버릇 하나 때문에 파혼에 이른 사건이 있었다.(73회, 2003년 5월 25일 방송분 - "노처녀의 천생 연분" 편.)
- 1980년, 대구에서는 버스 안내양이 버스 기사가 없는 틈을 타서 시내버스를 몰다가 공중전화 부스를 들이받고 차도까지 뛰어들어 가로수에 부딪히는 등 10여분 동안이나 소동을 벌인 사건이 있었는데 이 안내양은 경찰에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 이 안내양은 동료 안내양에게 "안내양이 버스 기사보다 연봉이 적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 에피소드는 타임머신 100회 특집(2003년 12월 14일 방송분)에서 안내양 역을 맡은 재연배우 김보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이 에피소드를 여우 대표 우수작으로 재방영하기도 하였다. (73회, 2003년 5월 25일 방송분 - "굳세어라 금순아!" 편.)
- 1996년 3월, 울산의 술집에서 모두들 한, 일전 축구 승리에 환호하고 있던 사이, 한 여인이 괴한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를 당해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일어났다. 친구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보겠다며 외출했던 아내가 한밤중에 괴한에게 납치되었다고 남편에게 연락을 해 왔다. 그러나 알고 보니 한, 일 축구 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겨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이성을 잃은 이 아내는 옆자리의 남자와 기쁨을 나누다가 결국 그를 따라서 여관으로 직행,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던 것. 그 후 남편에게 혼날 까봐 겁이 나서 허위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74회, 2003년 6월 1일 방송분 - "오~ 축구 코리아!! 첫 번째 이야기" 편)
- 1976년, 부산 서면의 한 목욕탕에서 대낮에 쏟아져 나온 알몸 여인들이 있었는데 어디선가 ‘불이야!’ 라고 외치는 소리에 목숨을 건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목욕탕에서 탈출한 여인들은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불씨 하나 보이지 않았고 이 알몸 여인들만 되레 망신살을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사실 옆의 남탕에서 축구 중계를 보고 있었는데 목욕탕에서 축구 중계를 보던 남탕에 있던 사람들이 '골이야!' 를 옆의 여탕에서 '불이야!' 로 잘못 듣고 여탕에 있는 여인들이 불이 났다고 잘못 판단하여 여인들이 목욕탕 밖으로 알몸으로 뛰어 나왔던 것이다.(74회, 2003년 6월 1일 방송분 - "오~ 축구 코리아!! 두 번째 이야기" 편)
- 1969년, 실연을 당한 한 여인이 철도 자살을 기도했는데 달려오는 열차에 뛰어들었으나 열차가 다 지나간 후에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던 기상천외한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오순정(가명, 당시 19세) 양은 이웃 고시생(가명, 당시 25세) 씨와 2년 전인 1967년부터 뜨거운 사이가 되어 결혼까지 약속했다. 그러나 고 씨가 마음이 변하자 “버림받았으니 살 마음이 없다”며 결국 자살을 결심했던 것. 그래서 그녀는 비통한 가슴을 부여잡고 철길 건널목에서 때마침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그런데 열차가 모두 지나가고 난 후, 처참하게 죽어있을 줄 알았던 오 양, 놀랍게도 부스스 옷을 털고 일어서는 것인데 1969년 당시 철도 차량의 하체가 지금과는 낮은 것과는 달리 하체가 높아서 이와 같이 여인이 철도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무사 할 수 있었다는 사건이 있었다.(74회, 2003년 6월 1일 방송분 - "신파극, 1969년 판 박하사탕" 편)
- 1983년, 서독의 엔지니어 틀지마흐(가명, 당시 39세) 씨는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아내 노랠라이(가명)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이혼 소송을 낸 이유가 음악 교사인 노랠라이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음악을 듣거나 피아노를 쳤었다. 아침 식사 시간에는 바흐, 점심시간에는 베토벤, 저녁 먹을 때는 브루크너, 잠 잘 때는 바그너 순이였으며,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음악을 틀어놓았고, 남편 틀지마흐씨는 그 음악 때문에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하기에 이르렀던 것이었다. 게다가 벽마다 온통 커다란 작곡가들의 사진을 붙어있어서 아내와 사랑의 행위를 하고자 할 때도 침대 맞은 편 벽에서 엄숙한 표정의 바그너가 노려보고 있어 성행위조차 뜻대로 안 될 지경이었다고 한다. 결국 남편 틀지마흐 씨는 아내 노랠라이를 상대로 이혼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74회, 2003년 6월 1일 방송분 -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편)
- 1996년, 중국 톈진(천진)에서는 돈조앙(7세, 가명)이라는 어린이가 있었는데 이 어린이는 세뱃돈 욕심에 이틀 간 114 차례나 큰절을 하다가 그 바람에 목의 세 번째와 네 번째 관절을 다치게 되었다. 그래도 이 어린이는 몇 백 위안을 세뱃돈으로 받아서 기뻐했다는 사연이 있었다.(74회, 2003년 6월 1일 방송분 - "모가지가 약해 슬픈 소년이여~" 편)
- 1983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다이아몬드 1000여 개가 발견이 되었는데 아파트 경비원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92], 보상금과 정직한 시민 상까지 받게 되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600여 개를 발견 한 사람은 이 아파트 경비원이 아닌 이 아파트에 사는 나원주 군(당시 11세)[93]으로 밝혀졌으나, 세관에서 조사한 결과 이 다이아몬드는 밀수품으로 드러나 국고로 환수되었으며, 정작 다이아몬드를 최초로 발견한 나 군은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대가로 표창장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1983년 당시 거금이었던 1억 원[94]의 보상금을 받지 못한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75회, 2003년 6월 8일 방송분 -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편.)
- 1980년, 혼분식 장려 운동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혼분식 단속 정책이 강행되었던 시절에 서울특별시 중구 북창동의 한 식당에서 혼분식 규정을 위반했다고 30일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식당 주인 이 씨는 자신의 딸이 먹던 밥이 규정에 어긋난다고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는데 결국 식당 주인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식당 주인 이 씨가 승소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75회, 2003년 6월 8일 방송분 - "쌀밥 유감" 편. ★)
- 1995년, 대전의 한 아파트 앞 상가에서 LP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의 주인공인 황모 씨(당시 24세)는 새벽에 술에 만취된 채 집에 들어가 자살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가스 밸브를 칼로 끊고 잠이 들었는데 몇 시간후에 일어나 보니 몸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황 씨가 담배를 피려고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황 씨는 3도의 중화상을 입고 집 전체가 폐허가 되어 버렸는데 이 폭발음의 충격은 주변 태권도장과 주변의 주택까지 전했을 정도였다고 한다.(75회, 2003년 6월 8일 방송분 - "내 인생 최대의 실수?!" 편.)
- 1975년, 부산에 살았던 왕건치(가명) 씨는 회사에서 직장 동료들에게 건치로 소문났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급체를 했는데 급체를 하는 과정에서 그가 착용하고 있던 틀니가 빠져 직장에서 건치로 소문난 왕 씨는 직장 동료들에게 들통났다는 황당한 사연이 있었다.(76회, 2003년 6월 15일 방송분 - "그 이의 비밀" 편.)
- 1985년, 부산에서는 곗돈 모아 설악산으로 묻지마 관광을 나선 한 회사원들이 있었다. 지루한 일상으로부터의 화끈한 일탈을 꿈꾸며 여행사에 짝짓기 관광을 의뢰하고 예쁜 아가씨들과 사전 미팅까지 완벽히 끝낸 이들은 벌렁거리는 가슴을 안고 여행 당일 출발 장소로 나가지만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아가씨들은 보이지 않았다. 사실 이들이 설악산으로 묻지마 관광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여행사의 속임수로 할머니 파트너를 만나 짜릿한 짝짓기 관광이 효도 관광이 된 이야기가 있었다.(76회, 2003년 6월 15일 방송분 - "쐬부라더스의 어떤 곗날" 편.)
- 1979년, 대구의 모 제과 공장에서 일 하고 있던 여공 김봉순 양(당시 18세)이 임금 체불을 했던 악덕 제과 공장 사장에게 밀린 월급 3개월 치었던 50,400원[95]을 달라고 계속해서 요구 하다가 결국 악덕 제과 공장 사장이 참다 못해 밀린 월급 50,400원을 10원 주화로 줬다는 사건이 있었다.(77회, 2003년 6월 22일 방송분 - "봉급을 사수하라" 편.)
- 1979년, 익산에 살았던 한 소녀 팬이 가수 혜은이를 만나기 위해 익산에서 서울로 올라 와 방송국 앞에서 무려 1달 간(!)을 버티다가 결국 가수 혜은이를 어렵게 상봉한 끝에 집으로 귀가한 에피소드도 있었다.(77회, 2003년 6월 22일 방송분 - "혜은이 언니 사랑해요" 편.)
- 1990년, 광주직할시에는 주차해 둔 차에 타고 있던 자녀들이 차와 함께 한꺼번에 없어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놀란 아버지 길몰라(가명, 당시 39세) 씨가 경찰에 아이들이 유괴 당했다고 신고를 했고, 경찰은 긴급 차량 수배에 나섰다. 트럭 운전사인 길 씨는 광주 산천동의 모 은행 앞에 자녀 3명을 태운 채 트럭을 주차한 뒤 30분 쯤 후에 돌아와 보니 트럭과 아이들이 통째로 없어졌는데 아내가 놀랄까 봐 집에 연락도 못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곧 자신의 트럭이 발견되었지만 그 안에 있던 아이들은 온데간데 없었다. 절망한 길씨는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놀랍게도 아이들이 집에 있는 것이었다. 사실 이 사건은 자녀의 아버지 길 씨가 2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트럭에 타고 있던 자녀들이 집으로 연락, 어처구니 없게도 아버지가 자신이 주차하고 있던 주차 지점을 몰라 다른 곳에 가서 헤매다가 신고한 것으로 밝혀진 해프닝이었다.(77회, 2003년 6월 22일 방송분 - "주차장 유괴 사건" 편.★)
- 1997년, 스웨덴의 시골 마을에서 평소 건강한 육체를 자랑하던 농사꾼 외란 루돌프손(당시 60세)은 뇌종양이라는 큰 수술을 받게 되었다. 가족들의 보살핌으로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이 나고 한 달 후에 아침에 거울을 보던 외란은 자신의 코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는데 조심스레 끄집어 내본 하얗고 긴 물체의 실체는 의료진이 수술 도중 실수로 제거하지 않은 80cm의 붕대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었다.(78회, 2003년 6월 29일 방송분 - "그의 코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편)
- 1979년, 포항에 거주하고 있었던 동생 전옥석 씨가 전 씨의 언니의 결혼식에 함 받는 날에 마침 함잡이들이 전 씨의 집으로 찾아왔는데 동생 전 씨가 함잡이들을 골려주려고 500원 짜리 지폐를 미리 복사 해 위조지폐로 만들어 함잡이들에게 함 값으로 뿌렸다. 그날 밤 동생 전 씨는 꿈 속에서 경찰들에게 쫓기는 꿈을 꾸었고, 꿈에서 본 것처럼 진짜로 경찰이 전 씨의 집으로 찾아 와 위조지폐 건으로 연행되었다가 정상 참작으로 풀려난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78회, 2003년 6월 29일 방송분 - "함이 사람잡네!" 편 ★)
- 1986년, 서울의 한 목욕탕에서 김 씨는 우연히 덩치 좋은 남자들과 함께 목욕탕을 쓰게 되었다. 그런데 낯선 남자들에게 발견한 낯익은 물건이 눈에 띄었는데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그것은 분명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반지임에 틀림이 없었다. 의심스러운 마음에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경찰까지 불러들이는데, 이 도둑맞은 반지의 실체는 김 씨의 여자 친구가 며칠 전에 덩치 좋은 남자들에게 도둑맞은 반지였던 것이다. 이 덩치 좋은 남자들은 절도범으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에피소드 말미에 여자 친구는 남자에게 의심을 받으면서 혼쭐이 났다는 사건이 있었다.(78회, 2003년 6월 29일 방송분 - "반지의 힘" 편)
- 1972년, 경남 함양군의 한 국민학교 분교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젊은 교사 김봉두(가명) 씨.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함께 축구를 하고 방과 후 과외 지도까지 도맡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그였다. 그러나 교사 김 씨의 실체는 6년 전인 1966년에 원래 김 씨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기막힌 사실이 밝혀졌고 교단에 서고 싶어 죽은 김 교사 행세를 했던 가짜 교사 이야기도 있었다.(79회, 2003년 7월 6일 방송분 - "분교괴담" 편.★)
- 1980년, 강원도 영월군의 한 시골 마을에서 유일하게 TV가 있었던 이상남 씨(당시 47세)의 집. 이 집을 노렸던 도둑이 있었는데 이 씨네 집은 밤이면 밤마다 TV를 보려고 마을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항상 시끌벅적했었다. 이 도둑들은 이 씨의 가족들이 TV를 보고 있자 도무지 방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는데 도둑이 택한 기상천외한 방법이란 바로 이 씨의 집에 달려 있는 TV 안테나 줄을 끊어 수신을 방해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도둑들은 집주인 이 씨에 의해 발각, TV를 훔치려던 도둑들은 절도 혐의자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이상남 씨를 찾아 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79회, 2003년 7월 6일 방송분 - "TV가 뭐길래" 편.)
- 1982년 7월,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신혼여행을 간 부부가 해수욕장 탈의실 비용 400원을 아끼려고 옷과 시계, 지갑 등 소지품을 모래밭에 묻어 놨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모래밭에 묻어 둔 옷과 시계, 지갑 등 소지품이 보이지 않자 어두워 질 때 까지 수영복 차림으로 소지품을 찾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을 헤매다가 결국 옷과 시계, 지갑 등 소지품을 묻은 장소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79회, 2003년 7월 6일 방송분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신혼여행" 편)
- 1959년 영국,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모두 대피를 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미모의 여성 헤라 바르기만(가명)이 불이 활활 타오르는 건물 속에서 아무리 불러도 나오지 않자 이 여인은 죽을 때 죽더라도 절대 맨 얼굴로 못 나간다면서 화장을 하겠다고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있었다.(80회, 2003년 7월 13일 방송분 - "너희가 화장을 아느냐?" 편. ★)
- 1979년, 경남 마산시(現 창원시 자치구)에서는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고교 축구 대회를 생중계 하는 카메라에 남편 주인공(가명, 당시 39세) 씨와 주 씨의 옛 여인이 텔레비전 화면에 비추는 바람에 마산으로 귀가 할 때 주 씨의 남편이었던 부인 나태순(가명)에게 들통난 웃지 못 할 사건도 있었다. 말미에 나온 신문 기사와 주간지의 내용이 나왔는데 남편 주 씨의 집에 있는 꼬마들에게 발각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80회, 2003년 7월 13일 방송분 - "텔레비전에 내가 나온다면" 편.)
- 1989년, 충북 옥천군의 옥천경찰서에서는 신고범(가명, 당시 41세) 씨가 노란색 잠바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흰색 양말을 신은 2인조 강도가 자고 있는 자신을 덮쳤고, 17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 강도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옥천경찰서는 이른 새벽부터 비상을 걸고 강도 검거에 동분서주하는 등 부산을 떨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진실은 신 씨가 꿈 속에서 당한 강도를 현실과 착각해서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고 결국 신 씨가 허위 신고로 경찰에 즉심 처분 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80회, 2003년 7월 13일 방송분 - "강도의 진실" 편.)
- 1983년, 면사랑(가명)이라는 여인이 부산을 떠나 중간에 대전역에 도착해 열차에서 내려 정차 시간 동안에 가락국수를 사 먹었는데, 가락국수 맛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열차를 놓치고 말았는데, 열차 내에는 자신의 6개월 된 갓난아기였던 아들이 탑승하고 있었고, 대전역 역무원 실에 차내에 아기를 놓고 간 사실을 알리고 조치원역 역무원 실에 전화를 걸어 조치원역에서 열차를 정차 시켜 객차 내에 있던 아들을 찾고 이 여인은 택시를 타고 조치원역까지 가서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재현에 등장한 기차 내부와 기차역은 기차역사박물관과 양수역에서 촬영하였다.(81회, 2003년 7월 20일 방송분 - "대전역 국수 블루스" 편.)
- 1994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중복,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 위치한 백곡 저수지에는 많은 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았다. 김한태 씨 또한 친구들과 함께 그 날 백곡 저수지를 찾았다. 그런데, 쌍쌍으로 저수지를 찾은 사람들을 본 김 씨는 갑자기 심술이 생겼고, 급기야는 물 속으로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다. 김 씨의 친구들은 김 씨가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결국 경찰과 119 구조대가 출동하여 실종된 김 씨를 찾으려고 했으나 헛수고였다. 사실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김 씨가 친구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음주 후 익사로 위장, 여관 안내실에 있는 텔레비전 뉴스에서 자신이 실종되었다는 보도를 보고 김 씨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김 씨 자신이 살았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김 씨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망신살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81회, 2003년 7월 20일 방송분 - "백곡저수지 익사 사건" 편.)
- 2001년, 스웨덴에서는 룬드그랜이라는 노인이 요한손이라는 남성에게 총을 쏘았으나 이 남성이 목숨을 건진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았다. 요한손이 나타나기 전까지 룬드그랜과 에이보리는 다정한 사이였다. 그러다 요한손에 반한 에이보리가 룬드그랜을 떠나면서 비극은 시작되었다. 이에 분노한 룬드그랜은 요한손에게 총을 쏘고, 결국 세 발의 총성은 요한손에게 명중, 결국 세 명의 비극적인 삼각관계는 끝이 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죽은 줄만 알았던 요한손이 소지하고 있었던 동전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사건이 있었다.(81회, 2003년 7월 20일 방송분 - "위험한 사랑" 편.★)
- 1979년, 경상남도 충무시(現 통영시)에서는 포니와 제미니 승용차 운전자들이 서로 자기 차가 좋다고 입씨름을 하다가 급기야는 운전자끼리 정면 충돌까지 간 웃지 못 할 에피소드가 있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포니는 포니 1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으나, 제미니는 후속 차종인 대우 맵시-나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단, 이 에피소드에서 제미니 차량을 소개할 때 맵시-나가 아닌 이전 차량인 제미니 차량이 등장하였다.(82회, 2003년 7월 27일 방송분 - "포제혈투" 편.)
- 1972년, 경남 남해군의 상주 해수욕장에서 밤늦게 남녀 캠핑족들이 모닥불을 피워 놓고 춤을 추다 여학생의 팬티에 불이 붙은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원인이 고고춤을 추면서 즐거워하던 이들, 분위기가 고조되자 급기야 모닥불 뛰어넘기 묘기를 벌이는데 여학생이 모닥불을 뛰어넘으려는 찰나 남학생이 모닥불에 기름을 부어서 모닥불이 활활 타 올랐고 결국 기름을 들이부은 활활 타오른 모닥불 때문에 여학생의 팬티에 불이 붙은 것이었다.(82회, 2003년 7월 27일 방송분 - "불타는 해변" 편.★)
- 1979년, 경남 울산에서는 가재 잡으러 간 아이들 세 명이 실종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과 이웃 주민 등 총 850여 명이 참여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헛수고였다. 아이들이 실종된 지 28일 후 산 속에서 나물 캐던 할머니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되었는데 아이들은 경찰과 이웃 주민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으나 경찰과 이웃 주민을 발견하지 못 하고 아이들이 잡아온 가재를 먹으면서 연명하다가 실종된 지 28일 후 산 속에서 나물 캐던 할머니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 남은 이야기도 있었다. 가재 소년 실종 사건의 타임 라인을 진행했던 박수홍이 출연해 사건의 타임 라인을 진행하였다.(82회, 2003년 7월 27일 방송분 - "박수홍의 X-File - 가재소년 실종 사건" 편.)
- 1978년, 부산의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신 나는 피서철을 맞아서 한달 음에 바다로 달려온 고고왕(가명, 당시 26세) 씨등 남녀 6명은 모래사장으로 뛰어 들어오자 마자 입고 있던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는 수영복 차림으로 고고춤을 춰 가면서 신 나는 음악 소리에 맞추어서 온몸을 정열적으로 흔들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험상궂은 표정으로 등장한 광안리 바다 경찰들이 고고왕 씨 일행을 연행했다는 사건이 있었다.(83회, 2003년 8월 3일 방송분 - "여름 특집 1 - 부산 앞바다에 댄스 홀을 허하라" 편.★)
- 1998년, 목포항에서 제주행 배 탑승구로 한 의문의 여인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주 수상쩍은 가방을 들고 다가왔다. 검문 경찰들은 긴장했고 여인에게 가방을 열어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피서 여행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친구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여대생이 경찰의 검색에 들통난 이야기가 있었다.(83회, 2003년 8월 3일 방송분 - "여름 특집 2 - 목포항 미스테리" 편.)
- 1994년, 연천군의 동막골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들 머리 위로 최루탄이 터졌다. 순식간에 최루 가스가 바람을 타고 온 계곡으로 퍼지자 여기저기서 150여 명이나 되는 피서객들이 고통으로 아우성을 쳤었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은 방독면을 착용한 병사 1명이 최루 분말을 손에 들고 나타나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서 피서객들을 향해 뿌린 것이었다.(83회, 2003년 8월 3일 방송분 - "여름 특집 3 - "웰컴 투 동막골" 편.)
- 1978년, 부산의 다방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한바탕 귀신 소동이 벌어졌다. 혼비백산하며 튀어나온 이 손님의 말에 따르면 갑자기 여자 화장실의 문이 살그머니 열리면서 새하얀 귀신의 손이 불쑥 튀어나왔다는 것이었는데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여자 화장실에 있는 여인이 휴지가 없자 이와 같은 귀신 소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었다. 당시 여자 화장실 칸에 있던 여인은 변비로 입술을 깨물며 힘주다가 피가 났었다.(83회, 2003년 8월 3일 방송분 - "납량 특집 - "화장실의 비밀" 편.)
- 1990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 평범한 집배원의 집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 테러 집단에서 보낸 폭탄 소포임을 알아내지만 우편 배달부와 테러 집단과의 연관 관계를 알아내지 못해 난감해 하는데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문제의 폭발한 소포를 보던 도중에 배송되어야 할 소포 주소가 단서가 되어 이 집배원이 그 동안 상습적으로 우편물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들통나 이 집배원은 절도 혐의자로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84회, 2003년 8월 10일 방송분 - "스페인 배달 사고" 편. ★)
- 1995년, 광주광역시에서는 남자 친구와 오붓한 데이트를 꿈꾸던 여인이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하는데 여인이 병원에 실려간 원인은 이랬다. 평소에 한눈팔기 좋아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상처 받은 그녀는 사랑학 강의를 들으며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법을 강구하는데 강사의 특별 개인 교습까지 받은 그녀는 단계를 밟아가며 남자를 유혹하지만, 그 시도는 매번 아쉽게 실패한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선택한 비장의 무기로 인적 드문 한적한 유원지에서 분위기를 한 껏 잡아 보는데 데이트 전 그녀는 얼굴에 꽃 향기가 나는 화장을 짙게 하고 데이트를 하다가 꽃 향기가 나는 화장 때문에 왕벌 떼에 쏘여 처녀가 기절해 버렸으며 남자 친구는 주변을 지나가던 경찰관 2명을 불러 벌 떼를 쫓아내고 병원에 실려갔다는 사건이 있었다.(84회, 2003년 8월 10일 방송분 - "데이트 대소동" 편.)
- 1993년, 한 동네 이웃 사촌으로 친구 사이로 오랜 시간 동안 가깝게 지낸 유모 씨(당시 52세)와 서 씨 할머니,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긴 건 유 씨가 서 씨에게 빌린 돈 때문이었다. 처음 20만 원이었던 빚은 점차 늘어나 200만 원이 되었고, 잦은 서 씨의 빚 독촉에 못이긴 유 씨 할머니는 그만 서 씨를 없애려고 살해하기로 마음먹는다. 1차 시도는 국에 살충제를 뿌렸으나 서 씨 할머니가 국에서 이상한 석유 냄새가 난다고 눈치를 채는 바람에 실패, 2차 시도는 서 씨와 야산으로 같이 가다가 유 씨가 서 씨 할머니를 낭떠러지로 밀쳐서 살해하려고 하자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유 씨의 의도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서 씨가 그녀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게 되는데 절호의 찬스를 맞은 유 씨. 그녀만의 무기로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데 유 씨가 서 씨의 집으로 와서 서 씨가 거주하고 있는 집에 기름을 뿌려 방화를 저지르려고 기다리다가 유 씨가 깜빡 잠이 들어 버리는 바람에 방화를 저지르기 어려워지자 결국 방 안에 있던 유리 냄비 뚜껑으로 유 씨가 서 씨의 얼굴을 향해 강타. 결국 서 씨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유 씨는 살인 미수 혐의자로 경찰에 구속되었다.(84회, 2003년 8월 10일 방송분 - "살인의 추억" 편.)
- 1997년, 일본 오사카의 한 가정집에서 남편이 모아둔 8백만 엔(1997년 당시 한화 약 5천 8백만 원) 지폐가 든 이불을 아내가 모르고 다른 빨래와 같이 세탁기에 넣어 버렸고 세탁이 끝난 후 이 지폐들을 말리려고 3층 베란다에 널어 놓았다가 2살 된 딸이 널어 놓은 8백만 엔 지폐를 밖으로 다 날려 버린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85회, 2003년 8월 17일 방송분 - "그 엄마에, 그 딸" 편.)
- 1985년, 경북의 한 마을에서 놀부 심보의 농부가 밤중에 이웃의 잘 자란 수박 모종에다 몰래 제초제를 뿌려 죽여서 수박 밭 주변에 소변을 보고 있었던 한 주민의 신고로 놀부 심보의 농부가 재물손괴혐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사건이 있었다.(85회, 2003년 8월 17일 방송분 - "신 놀부열전" 편.)
- 1977년, 사교댄스가 법적으로 금지되었던 시절. 부산에서는 시아버지가 주변의 무허가 사교댄스 교습소를 미행끝에 경찰에 신고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두 며느리까지 잡혔는데 사교 댄스를 춘 게 들통이 나 경찰에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85회, 2003년 8월 17일 방송분 - "바람난 가족(?)" 편. ★)
- 1972년, 프랑스에서 시내를 질주하는 한 승용차의 뒷 트렁크에서 사람의 팔 하나가 튀어 나와 있는 것을 목격한 풋내기 순경이 이를 발견하고 그 차를 급정거 시켰다. 순경이 트렁크를 열어보니 차를 몰던 여인의 남편이 옷이 흠뻑 젖어 인사 불성이 된 채 누워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남편은 수영장의 풀장 사이를 지나가다가 발을 헛디뎌 풀장에 빠져 버리는 바람에 옷이 젖어 버렸는데 옷이 젖은 채로 딴전을 피우다가 그만 여인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여인에 손에 이끌린 남편이 차에 타려고 하자 이 여인은 남편에게 면박을 주면서 차 실내가 물에 젖는다는 이유로 트렁크에 태웠던 것이었다.(86회, 2003년 8월 24일 방송분 - "나는 그녀가 지난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편.)
- 1983년, 드라마 수사반장이 인기를 누리며 방영했던 그 시절, 부천 경찰서에 채불암(가명, 당시 22세)이라는 사람이 자수를 해 왔는데 친구 2명과 함께 권총과 실탄 4발을 휴대하고 강도를 하려다 양심이 꺼려 속죄하는 뜻에서 자수를 하게 된 것이었다. 이를 접한 수사 간부를 비롯한 형사들, 곧바로 삼엄한 긴장 속에 이들이 은거하고 있다는 서울 역 앞과 봉천동 등지의 다방, 당구장, 살롱가 등을 뒤졌으나 당초에 채 씨가 한 이야기와는 전혀 다르게 채 씨가 허위로 자수를 했던 것이다.(86회, 2003년 8월 24일 방송분 - "나는야~ 수사반장" 편.)
- 1990년, 태국 우본 라차타이주에서 도저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야면 돌말 증후군"이라는 질병으로 태국 남성들이 1천 명이 넘게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다 보니 과부 귀신들이 한을 풀기 위해 잠자는 남자들을 데려간다는 소문이 돌았고, 여장을 하고 있으면 그 죽음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자들이 "야면 돌말 증후군"으로 죽지 않으려고 여장을 한 이야기가 있었다.(86회, 2003년 8월 24일 방송분 - "이 남자들이 사는 법"편.)
- 1969년 12월, 경남도경 진주경찰서 유치장에서 절도와 소매치기 죄로 각각 따로 붙잡혀 온 범인 세 명이 부둥켜 안고 울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10년이 지난 후 어릴 때 뿔뿔이 흩어진 후 뜻 밖에서 유치장에서 만났는데 친형제 간이면서도 처음에는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는데 피의자들의 본적 조회를 하던 경찰관에 의해 정말 우연히 친형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재회의 장소가 다름 아닌 유치장이어서 더욱 펑펑 울어 버린 감동의 에피소드도 있었다.(86회, 2003년 8월 24일 방송분 - "유치장의 세 남자" 편.)
- 1997년, 서울에 살던 남자 박 씨가 늦은 밤 마트에 침입, 금전 등록기에서 돈을 털었는데 나온 돈은 고작 2만 5천 원 뿐이었다. 큰 맘 먹고 들어온 박 씨는 이대로 그냥 돌아가기 싫었는데, 그때 박 씨의 눈의 들어온 건 정육점의 커다란 고기 냉동고였다. 냉장고 안 가득한 고기에 정신이 팔린 박 씨는 그만 고기 냉동고에 갇히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무려 7시간(!) 동안이나 고기 냉동고에 갇혔다가 구조되어 목숨은 건졌으나 경찰에 절도 혐의로 검거되어 웃지 못 할 사건이 있었다.(87회, 2003년 8월 31일 방송분 - "얼음속으로" 편.)
- 1991년, 대전직할시 중구 태평동에 거주했던 주당백(가명)이라는 애주가가 2차로 간 호프집에서 맥주를 다 마시고 계산을 하는데 돈이 모자라서 주 씨가 입고 있던 옷마저 빼앗기는 바람에 추위를 견디겠다고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다가 방화를 저질러 경찰에 구속된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96](87회, 2003년 8월 31일 방송분 - "불놀이야" 편. ★)
- 1984년, 유리 겔러라는 초능력자(?)가 나타나 숟가락 구부러 뜨리기부터 고장난 시계 고치기, 콩에서 싹 틔우기 등 단 한번의 TV 출연에 온 국민의 영웅으로 떠오른 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는데, 이 때 대전의 모 중학교에서 이상록(당시 14세) 군과 세 명의 아이들이 제 2의 유리 겔러를 꿈꾸며 초능력 실험에 나섰다. TV에서 나온 장면을 따라 해보려고 두 손가락으로 친구를 들었다가 이 군 친구의 양쪽 두 손가락이 버티지 못 하고 넘어져 친구 2명이 팔 등에 골절되는 사고가 있었다.(87회, 2003년 8월 31일 방송분 - "유리겔러 따라잡기" 편 )
- 1994년, 그 해 여름은 살인적인 더위에 이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가뭄에 정말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들 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서울 한 식당의 종업원으로 일하던 정 씨는 잠을 자다 일어나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가는데 정 씨가 달려간 곳은 다름 아닌 건물의 옥상이었다. 그 곳에 도착한 정 씨는 갑자기 엉뚱한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만다. 잠을 자던 정 씨가 갑자기 옥상으로 간 까닭은 정 씨 자신이 꿈에서 새벽에 항아리를 깨자 비가 막 쏟아지는 꿈을 꾸었는데 옥상에 올라가 간장, 된장 항아리 17개와 기와 백여 장을 길바닥에 내던지고 옆 건물 옥상에 있던 항아리 12개도 산산조각 냈다가 경찰에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87회, 2003년 8월 31일 방송분 - "비 내리는 여인 雨母(우모)" 편 )
- 1997년, 전남 진도의 한 시골 마을 식당에서 이 마을 고스톱(화투) 4인방이 모였다. 점 당 백 원이었던 전형적인 심심풀이 동네 고스톱이었는데 고스톱 판에선 따는 사람이 있으면 잃는 사람도 있는 법이 있었다. 한 판이 정리될 무렵 두 사람 사이에서 피박 시비가 붙었다. 처음엔 주위 사람들도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으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피박 시비 때문에 상대방의 귀를 물어 뜯어 쓰레기통에 버린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88회, 2003년 9월 7일 방송분 - "피박괴담" 편.)
- 1993년, 속초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버스[A] 안에서 대관령 고개를 가파르게 올라갈 무렵, 한 남성 승객이 소변이 마렵다면서 급히 차를 세워 달라고 요청했으나 곧 휴게소가 나오니 참아 달라는 버스 기사의 부탁에도 이 남성 승객은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을 잡아 채 고속버스를 급히 정차했다. 그런데 이 남성 승객은 "죽고 싶다"라는 발언과 함께 벼랑 끝으로 향하는 바람에 소방대원, 경찰 등 50여명이 밤 늦은 시간까지 수색 소동을 벌였지만 이 남성 승객은 저녁 무렵에 인천에 거주하는 자신의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화를 해 어이없게도 투신 소동은 한 남성 승객의 우발적인 행동으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88회, 2003년 9월 7일 방송분 - "자살 고속버스" 편.★)
- 1979년, 전남 구례군에서는 일곱 개 우물을 끼고 옹기종기 모여사는 한 마을이 있었으니 이 마을 최고의 자랑거리는 바로 마을을 위해 이 한몸을 다 바치는 마을 이장이 있었다. 1979년 당시 만해도 빨래터와 우물 가는 온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반상회 장소였다. 이날 아침도 어김없이 온 마을 사람들 우물물로 아침밥을 지어 먹었다. 그런데 마을 사람 백 여 명이 배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배를 잡고 고통을 호소한 원인이 어처구니 없게도 마을 이장이 살충제를 소독약으로 오인을 해 살충제를 우물에 뿌리는 바람에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88회, 2003년 9월 7일 방송분 - "이장님! 우리 이장님" 편.)
- 1968년, 추석 선물용으로 서울 미원이 대량으로 생산해 전국으로 팔리고 있던 조미료 미원 캔 디자인에 동독, 루마니아, 헝가리 등 당시 공산 국가(적성국) 11개국의 우표[98] 가 선물 포장지의 디자인으로 사용했었는데 이 사실을 안 경찰은 이 포장지를 도안한 책임자들을 반공법 위반으로 입건시켰고, 다급하게 전국 매장에 있는 이 선물 세트를 모두 수거했다는 사건도 있었다.(89회, 2003년 9월 14일 방송분 - "북으로 보내는 선물" 편.)
- 1991년, 태국의 청년 자이문(당시 42세)이 오토바이를 안 사주었다는 이유로 22년 동안 자신의 방 안에 틀어박힌 사연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각종 물건을 받아서 좋아했었지만, 22살 되던 해인 1969년에 부모에게 오토바이를 사 달라고 부탁하자 부모는 오토바이를 사 주는 것을 거절했고 이 청년은 오토바이의 한(?)이 맺혀서 22년 동안 무직 상태로 외출하지도 않고 자신의 방 안에만 틀어 박혔다는 사연이 있었다.(89회, 2003년 9월 14일 방송분 - "방콕 사나이의 22년" 편.)
- 1979년, 서울 미양국민학교 학생들은 아빠의 구두를 닦는 것으로 시작해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돈을 모아 저축해서 이 학교 담임 선생님과 같이 주식이 무엇인지 경제 공부를 했는데, 이후 이 학생들은 모나미와 해태제과의[99] 주식을 사 모아 이듬해인 1980년에는 국민학생 꼬마 72명이 주총에 참석했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기 있었다.(90회, 2003년 9월 21일 방송분 - "떴다! 어린이 주식회사" 편. ★)
- 1972년, 수원에서는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 했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남다른 부정(父情)으로 아이를 돌보아 주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통지서 한 장이 날아왔는데 그것은 바로 예비군 소집 통지서였다 .10개월 된 아이를 버려 두고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 몰라라 훈련을 미룰 수도 없는 일이었다. 안타까운 맘에 아이를 들여다 보며 고민하던 남자는 결국 마지막 방법을 선택을 하게 되는데 남자가 선택한 마지막 방법은 바로 이 아이를 예비군 훈련장에 데리고 가는 것이었다. 아이는 물론, 예비군 훈련도 무사히 받고, 군부대로부터 상장까지 받게 된 이야기가 있었다.(90회, 2003년 9월 21일 방송분 - "심청이 입소 하던 날" 편.)
- 1992년, 충북 영동군에서는 저녁을 먹고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온 마을 이장은 하늘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분명 비행기도 아니고, 새도 아닌 환한 불빛의 이상한 물체를 본 이장은 신고부터 하는데 같은 시각 마을에선 괴이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면사무소와 군부대에선 확인 작업까지 나서보지만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다. 몇 일 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다른 장소에 또 다시 나타난 비행 물체. 이번엔 UFO라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각종 방송과 언론의 초점이 되는데 그러나 이 UFO의 실체는 레이저 광선이 공기 중의 먼지, 구름 때문에 타원형의 UFO가 선회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90회, 2003년 9월 21일 방송분 - "미지와의 조우" 편.)
- 1991년, 뉴질랜드의 한 주유소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들이 총동원되어 범인 수색에 나서는데, 우선 3명의 범인들을 체포하면서 하나 둘 심문에 들어가지만, 범인 3명 모두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경찰관이 3명의 범인 모두에게 바지 벗을 것을 명령을 지시하는데 바지를 벗은 3명의 범인들을 꼼꼼히 살펴보던 경찰은 이내 한 사나이를 지목하며 범인임을 확신하고, 이 3명의 범인 중 1명이 번쩍이는 팬티 하나 때문에 범행이 들통이 나 버렸다. 경찰은 주유소 내에 있는 CCTV를 판독했는데 이 범인은 주유소 내에 있는 CCTV에 번쩍이는 팬티가 CCTV에 찍혀 버렸고 결국 범인은 자신의 번쩍이는 팬티가 찍혀 나온 CCTV를 보면서 범행을 했다고 자백했다는 사건이 있었다.(90회, 2003년 9월 21일 방송분 - "주유소 습격사건" 편.)
- 1991년, 충남 서천에서는 남편보다 시어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았던 며느리가 있었는데 식당 일을 함께 했던 이들 고부 사이는 온 마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의 식당에 찾아온 손님의 웃옷을 뒤져 금품을 훔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이를 다른 손님에게 덮어 씌우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손님이 경찰에 신고, 절도죄로 구속 된 사건이 있었다. (91회, 2003년 10월 5일 방송분 - "新 姑婦有親(신 고부유친)" 편)
- 1970년, 부산의 모 경찰서에서 일 하고 있었던 홍 모 형사는 매일 아침 출근 때마다 도둑을 잡곤 했는데 홍 형사는 석 달 동안 1백 여 명의 도둑 잡기 목표 달성을 세웠다. 그러던 어느 날 홍 형사가 100번째 도둑과의 추격 도중에 하필 홍 형사의 배에서 복통과 설사가 일어나 급하게 화장실에 가게 되었고 그만 눈 앞에서 도둑을 놓쳐 버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91회, 2003년 10월 5일 방송분 - "천하무적 홍형사" 편.)
- 1980년 4월, 대한민국 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여자 마라톤 대회"가 열렸었다. 게다가 여성 참가자들은 민소매에 핫팬츠까지 말 그대로 여자들이 벗고 뛰는 마라톤이었으며 이 때문에 여의도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러나 사건은 결승점 5km를 남겨 두고 발생하고 말았다. 그럭저럭 대회는 별 사고 없이 끝나가는 듯 싶었지만 유도차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엉뚱하게 길을 잘못 들어서면서 줄줄이 따라가는 선수들. 순식간에 대회는 엉망이 되고 우여곡절 끝에 심판 위원장이 골인 지점을 잡으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으며, 국제 여자 마라톤 대회에서 미숙한 진행과 준비 부족으로 나라 망신을 당했다는 웃지 못 할 사건이 있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는 해설위원 역으로 박수홍과 김지훈이 출연하였다.(91회, 2003년 10월 5일 방송분 - "최악의 마라톤" 편.)
- 1762년, 조선 영조 집권기. 최악의 금주령이 선포되었다. 조선 팔도의 애주가들이 여기저기서 술이 고파 목이 타 들어 갈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나 술 한 모금에 목숨을 바꿀 수는 없는 일. 그만큼 영조 시대의 금주령은 희대의 강력한 법령이었다. 그러나 완전 금주의 실현은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양반들은 기방이나 자기 집 안에서 몰래 몰래 술을 마시기 일쑤였고, 애꿏은 농민이나 천민들만 어쩌다 마신 술로 잡혀 들어갔다. 이 때 무관 유진항은 어명을 받들고자 금주를 확인하고 다니던 차 우연히 술을 빚는 곳을 발견하게 된다. 사연인 즉 병든 노모의 약값을 벌기 위해 그 아들이 어쩔 수 없이 술을 만들어 팔았다는 것이었다. 딱한 마음에 유진항은 금주령을 어긴 이들을 눈감아 주었고 이로 인해 유진항은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죄로 유배까지 가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훗날 유진항이 눈감아 주었던 그 아들이 과거에 장원 급제하여 암행어사로 출두했으며 높은 벼슬에까지 올라 유진항에게 큰 은혜를 갚았다는 음주에 관한 훈훈한 역사 이야기가 있었다.(92회, 2003년 10월 12일 방송분 - "박수홍의 역사실록 - 조선 남녀 음주 지사" 편.)
- 1979년, 부산에서 핫도그(콘도그)를 해 먹으려던 2명의 자매가 전치 3주의 중화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이 사고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두 자매가 핫도그를 해 먹으려는 과정에 핫도그 용 소시지에 핫도그 전용 튀김가루가 아닌 일반 밀가루로 핫도그를 해 먹으려다가 기름이 튀는 중화상을 입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92회, 2003년 10월 12일 방송분 - "소세지 대폭발" 편.)
- 1992년,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영국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때 아닌 화재 경보음에 탑승객들은 공포에 질리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승무원들이 나서지만, 시간이 지나도 화재의 원인을 쉽게 찾아내지 못했다. 한참 주변을 살피던 중,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 기내 화장실 하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급기야 기내 화장실의 문을 강제로 열어보는데 기내 화장실에는 남녀 커플이 포옹을 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비상 착륙 했던 원인은 기내 화장실에서 남녀 커플이 포옹을 했었는데 이 커플은 포옹을 하는 사이 실수로 화재 경보기를 누르는 바람에 이와 같은 비상 착륙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93회, 2003년 10월 26일 방송분 - "못 말리는 비행" 편)
- 1992년,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8층 높이에 아슬하게 매달린 손을생 씨 때문에 아파트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집 열쇠가 없다는 것을 안 손 씨는 부인과 딸의 만류에도 불구, 곤돌라를 이용 집안으로 들어가려 했던 것. 그러나 그만 중심을 잃고 8층 난간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고, 그 사이 경찰과 구급차를 부르긴 했지만 힘이 빠진 손 씨는 금방이라도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았다. 바로 그 순간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서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한 사람은 손 씨의 아들 손석훈 군이었다. 8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버지가 추락하는 찰나 아버지 손 씨를 아들 손 군이 받아 생명을 구한 이야기가 있었다.(93회, 2003년 10월 26일 방송분 - "3초의 선택" 편)
- 1973년, 수원에 살았던 국민학교 6학년이던 조승호 군(당시 13세)은 뜬눈으로 다음날 학교 갈 일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인 즉 슨 실과 시간에 평소 좋아하던 요리들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실습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다음날 지루했던 수업들이 지나고, 드디어 요리 실습 시간이 찾아왔는데 각자 집에서 준비한 재료들을 가지고 분단 별로 요리 실습에 들어갔는데 얼마 후 맛있는 냄새를 참지 못하고 빵을 먹던 승호가 갑자기 쓰러져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는데 사건의 전말은 승호와 같은 분단이었던 친구의 어머니가 밀가루가 아닌 석회 가루를 가져오는 바람에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93회, 2003년 10월 26일 방송분 -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편)
- 1989년, 김장 거리가 없어서 아무도 없는 남의 밭에서 김장 거리를 훔친 한 가장이 경찰에 구속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 가장은 김치가 없어서 불평 불만을 냈던 참이었는데 야심한 밤에 아무도 없는 남의 밭에서 배추와 무, 파 등 김장 거리를 훔치다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려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이 에피소드에 가장의 부인이 2003년 당시 유행했던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을 패러디한 김장금으로 등장 해 코믹하게 재연하였다.(94회, 2003년 11월 2일 방송분 - "김장금(金長金)" 편)
- 1982년,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치른 수험생이었던 고삼생(가명, 당시 19세) 군은 학력 고사에서 278점을 얻고 합격자 명단에 자신이 이름이 없어 불합격 했다고 판단해 고 군의 이모에게 불합격 했다는 전화를 하고 낙담한 채 고속버스를 타고 시골로 내려가는 도중이었다. 수험생의 이모가 고 군의 불합격 소식을 듣고 학교 측에 전화를 걸어 다시 문의를 했는데 이모가 뒤늦게 고 군의 합격 확인을 알고 경찰에 연락하여 신고를 접수한 경찰 상황실은 순찰차에 수배를 요청, 경찰이 고 군이 타고 있던 고속버스를 추적 해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고 군을 찾아 가까스로 신체 검사를 마쳐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사건이 있었다. (95회, 2003년 11월 9일 방송분 - "이상한 수배자" 편 )
- 1934년, 딸 김희예(가명) 양이 백만장자인 김 양의 아버지를 고소해 버린 사상 초유의 패륜이 일어났다. 딸 김 양과 김 양의 아버지가 맞부딪친 이 재판에는 1934년 당시 시세로 집을 백 채나 살 수 있는 돈, 만 원이라는 거금이 걸려 있었다. 사연인 즉 딸 김 양의 남편인 사위 차림표(가명) 군에게 김 양의 아버지가 차 씨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자 사위였던 차 씨에게 온갖 냉대와 구박을 일삼다가 아예 쫓아 내 버린 백만장자 아버지를 상대로 딸이 부양료 만 여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걸었다는 사건이 있었다.(95회, 2003년 11월 9일 방송분 - "박수홍의 진짜? 진짜! - 불완전한 사랑" 편 )
- 1983년, 일본 오오이따 현에 있는 이 마을의 가코다케 동굴에서 자그마치 1만 3천 년 전 구석기 시대의 벽화가 발견되었는데 보유 유물이 별로 없던 일본으로서는 실로 대단한 발견이 아닐 수 없었다. 벽화의 내용은 바로 뛰어가는 사슴과 이를 쫓는 사냥꾼 그림이었다. 그러나 이 근처 마을 주민인 한 남성이었던 몰라쓰네(가명) 씨가 "이 벽화는 내가 어렸을 때 그렸다" 라고 주장을 해 결국 1만 3천 년전 구석기 시대의 벽화는 한 주민의 낙서로 판명된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에피소드도 있었다.(95회, 2003년 11월 9일 방송분 - "대단한 발견" 편. ★)
- 1995년, 경북 안동시에서는 간호사 김상교 씨(당시 19세)외 1명이 거주하는 셋 방에 강도가 침입, 두 간호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털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보름 후 두 간호사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간병을 보러 온 사람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간병 온 사람의 실체가 보름 전 두 간호사의 집에서 금품을 털어간 강도였다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96회, 2003년 11월 16일 방송분 - "백의의 용사" 편.)
- 1975년, 부산에서는 행인 박 씨가 야간통행금지 직전에 외국인이 몰던 자가용 승용차를 잡아 탔는데 하필 박 씨는 영어를 못 해 난감해 있었는데 마침 화투 용어였던 "고"와 "스톱" 단 두 마디를 이용해 당당히 외국인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무사히 귀가했다는 내용의 에피소드도 있었다.(97회, 2003년 11월 23일 방송분 - "잘못된 만남" 편.)
- 1933년, 서울에서는 홍 씨는 매부와 함께 김현숙이라는 여인의 집에서 세를 살게 되었는데...절세미인 김 여인을 짝사랑하게 된 이 사내는 급기야 상사병에 걸려 알아눕게 되고...보다 못한 매부가 돕겠다며 발을 벗고 나섰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김 여인과 김 씨는 ‘구두’와 ‘변기통’을 매개로 러브레터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어느날부턴가 김 여인은 러브레터로 돈을 요구하게 되었고 그러나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빚을 내서 1933년 당시 거액이었던 800원을 변통해 주고 오매불망 사랑의 결실만을 기다렸건만 결말은 김 여인을 짝사랑하게 되자 매부가 나서 가짜 러브레터를 주고 받기 시작하게 되고 가짜 연애편지를 이용해 처남의 돈 800원을 사취한 이야기가 있었다.(97회, 2003년 11월 23일 방송분 - "박수홍의 진짜? 진짜! - 냄새나는 러부레타" 편.)
- 2000년, 프랑스에서는 신랑 측 가족들과 신부 측 가족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바람에 결혼식이 중단 되었다가 경찰 보호 아래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 난투극의 원인이 며느리 감에게 불만을 품은 신랑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을 막기 위해 아주 집요한 특공 작전을 펼쳤던 것인데 기어이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집에 들른 아들에게 마취제를 놓아버리기까지 했다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인해 난투극을 벌이는 바람에 결혼식이 중단 되었다가 경찰 보호 아래 결혼식을 올린 이야기가 있었다.(98회, 2003년 11월 30일 방송분 - "결혼식 사수 걸기 대회" 편.)
- 1997년, 군산시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가 교도관들로부터 모범수로 인정받아 석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범수는 사회에 나가면 주위의 냉담한 시선을 받을 것이 두렵고 교도소 생활이 오히려 더 편했기에 교도소에 다시 들어오기 위해 일부러 탈옥을 시도했다. 결국 교도관들이 탈옥한 재소자를 수색하던 도중 인근 교회에서 재소자를 찾았다는 안타까웠던 사건이 있었다.(99회, 2003년 12월 7일 방송분 - "나 돌아갈래" 편.)
- 1926년, 신의주에서 빈번한 권총 강도의 출현으로 사람들이 불안에 떨자 신의주 경찰서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형사 부장까지 나서 강도 소탕을 외치고, 여러 가지 수사 방법을 동원해 범인을 추적한다. 단서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던 형사들,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범인을 잡아낼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결정적 단서라는 것은 권총 강도가 콩이 섞인 조밥을 사 먹었다는 식당 주인의 증언과 바로 형사들이 범인의 대변에 콩과 조 같은 곡식이 섞여 나와서 권총 강도를 검거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99회, 2003년 12월 7일 방송분 - "박수홍의 진짜? 진짜! - 신의주 권총 강도 사건" 편.)
- 1974년, 경남 창녕에서는 박 씨라는 한 행인이 창녕시장에서 힘 센 자라 두 마리를 천 원에 구매하고 집으로 귀가하는 버스에 올랐다. 그런데 집으로 귀가하는 버스 내에 있는 한 소매치기가 탑승 해 있었던 것이었다. 이 소매치기는 박 씨가 들고 있는 가방에 자라 두 마리가 실려 있는 줄도 모르고 겁도 없이 박 씨의 가방에 면도날로 뜯고 뜯은 가방 속에 손을 넣는 순간 소매치기 손에 자극을 받은 자라가 소매치기의 손가락을 물어 버렸다. 이 소매치기는 자라 입에 물리는 바람에 비명을 질렀으며, 자라 두 마리를 산 박 씨는 이 사실을 알고 같이 소매치기를 당한 승객과 같이 버스 기사에게 경찰서로 가자고 방향을 틀었으며 경찰서에서 자라 입에 물린 소매치기의 손가락을 빼 내는 작업을 하였으나 물린 손가락은 빠지지 않았고 결국 경찰관은 최후의 수단으로 소매치기의 손가락을 문 자라의 목을 잘랐으며 자기 몸을 희생하여 소매치기를 잡은 자라의 이야기가 있었다.(99회, 2003년 12월 7일 방송분 - "자라 상륙 작전" 편.)
- 1985년, 미국의 짐 맥도넬(당시 64세)이라는 사람이 실종 된 지 15년 만에 기억을 되찾아 크리스마스 날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사연이 있었는데 사연은 다음과 같았다. 15년 전인 1971년에 맥도넬 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계단에서 넘어진 뒤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이 때부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가족들은 실종된 맥도넬 씨를 찾으려고 애를 썼으나 허사였으며, 결국 가족들은 실종 6년 만에 맥도넬 씨를 사망 신고를 하고 말았다. 사망자로 처리 된 줄 모르고 맥도넬 씨는 자신 앞에 붙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15년 동안 자신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는데 이후 15년이 흐른 1985년에 맥도넬 씨는 직원이 머리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으나 문 앞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는데 이것이 기억이 되살아나 맥도넬 씨는 집으로 돌아갔다는 감동의 이야기도 있었다.(101회, 2003년 12월 21일 방송분 - "크리스마스의 기적" 편.)
- 1974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가 미국인 어린이 2명에게 성추행 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어린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는 사이에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서 이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부위를 만졌다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으며, 분노한 두 어린이의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으로 달려가서 두 명의 미국인 어린이들은 서 있는 두 명의 재미교포 아주머니 김한인(가명, 당시 37세) 씨와 나이민(가명, 당시 33세) 씨를 지목, 경찰은 두 명의 재미교포 아주머니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분노한 두 어린이의 어머니는 경찰에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부탁했으며, 이 사건이 신문 지면에 실리는 바람에 "어글리 코리아"라는 오명을 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두 재미교포 아주머니들은 경찰 조사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기는 했으나 귀여워서 그랬다", "한국에선(중략) 귀여우면(중략) 괜찮아"라고 진술했으며 두 재미교포 아주머니의 통역관은 "잘못 없다는데요"라고 하자 경찰은 "뭐? 잘못이 없다고? 끔찍한 여자 같으니라구!"라는 분노를 했으며 법정에서는 검사가 두 어린이에게 진술을 부탁했는데 "그 사람들이 날 보았을 때 눈빛이 이상했어요(중략)"라는 진술을 하였으며, 두 재미교포 아주머니의 변호사는 "그런 뜻이 아니다"와 "예뻐서 그랬다(중략)"라고 진술을 하였으며 법정 싸움 끝에 두 재미교포 아주머니들은 무죄로 풀려났다는 사건이 있었다.(101회, 2003년 12월 21일 방송분 - "LA 성추행 사건" 편.)
- 1991년, 경남 창녕군의 부곡온천 하와이 랜드에서는 이 유원지에 있는 놀이 공원에서 놀이 기구를 타던 서모 씨(당시 42세)[100]가 갖고 있던 350만 원이 공중에 흩어져 관람객들이 돈을 잡으려고 혼비백산 하다가 직원의 도움으로 350만 원 중 270만 원은 되찾고 나머지 80여 만 원은 양심 없는 관람객들이 주워 간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사건 전 경북 구미시에 살았던 서 씨는 회사에서도 구두쇠(짠돌이) 인생이었는데 서 씨 자신이 밥을 사 논다고 핑계로 직장 동료가 서 씨 대신 식사 값을 대신 냈으며 집에서는 식당에서 먹다 남은 반찬을 싸 가서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 앞에서 굴하지도 않고 가족들은 식당에서 먹다 남은 반찬을 먹어야 했으며, 서 씨의 부인이 서 씨에게 천 원 한 장 달라고 했으나 서 씨의 부인에게 면박을 주는 등 그야말로 구두쇠 인생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 씨의 부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하와이 갔다 왔다고 이야기를 듣고 구 씨의 아내와 자녀들이 서 씨에게 하와이로 가자고 졸랐으며, 서 씨는 떠나기 전에 전 재산이었던 350만 원을 깜빡 잊고 안 가져갈 뻔했다. 그러나 정작 서 씨의 가족들이 떠난 것은 진짜 "하와이"가 아닌 경남 창녕군에 있는 부곡온천 "하와이" 랜드였으며 서 씨의 아내와 자녀들이 야유를 부린다. 서 씨의 자녀들이 부곡온천 하와이 랜드에 있는 놀이 기구를 보자 타고 싶다고 조르는데 서 씨가 놀이 기구 타지 말라고 면박을 주었는데 자녀들의 성화에 못 이겨 서 씨는 놀이 기구를 조작하는 직원에게 태워 달라고 호소를 한다. 결국 놀이 기구를 조작하는 직원은 서 씨의 호소를 듣고 서 씨에게 무료로 놀이 기구를 태워 주었으며 서 씨는 전 재산 350만 원을 들고 놀이 기구를 탔다. 그러나 서 씨가 놀이 기구를 타는 사이 350만 원이 바람에 의해 공중으로 흩어졌으며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부곡하와이로 찾아 가 당시의 사건을 기억하는 직원을 찾아 갔는데 직원과의 인터뷰에서 "돈이 밑으로 떨어지고 새가 날아 가듯이 날아 다니고 우리가 기구를 두 번째 돌리니까 또 솟았습니다. 온천처럼..(중략)"이라는 인터뷰에 응했다.(101회, 2003년 12월 21일 방송분 - "불어라 돈바람" 편.)
- 1974년, 경북 청송군의 어떤 시골 집배원은 수취인이 정확하지 않은 편지 한 통을 배달하려고 하는데 부산에서 발송된 편지의 수신지는 ‘교하 여관 3호실’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청송군에는 ‘교하 여관’이란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시골 집배원은 동료 집배원과 꼬박 3일을 헤맨 끝에 뜻하지 않은 장소인 다리 밑에서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 어렵게 찾아 편지를 전달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었다.(102회, 2003년 12월 28일 방송분 - "교하 여관 3호실" 편.)
2.4. 2004년
- 1994년, 일본 도쿄에서는 전직 스모 선수였던 후지노 도모히사[101]가 배고픔을 참지 못 하고 73세 할머니의 손가방을 날치기 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103회, 2004년 1월 4일 방송분 - "많이 먹어야 사는 남자" 편.)
- 1985년,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택시 전세[102]를 어겼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가 관광객을 두 시간 동안이나 쫓아 다니면서 스토커 행각을 벌이다가 관광객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스토커를 하던 택시 기사가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103회, 2004년 1월 4일 방송분 - "공포의 택시 드라이버" 편.)
- 1989년, 울산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선배 정비사가 후배 정비사에게 심하게 다그친 후 격분한 후배 정비사 이모 씨가 에어 건에 압축되어 있는 공기를 선배 정비사 이모 씨의 항문에 집어넣는 바람에 선배 정비사인 이모 씨가 중상을 입고 후배 정비사 이모 씨가 구속 된 에피소드도 있었다. 말미에 나온 신문에 실린 기사의 내용에 의하면 후배 정비사 이모 씨가 "오늘 작업은 그만하고 퇴근합시다"라고 하자 선배 정비사 이모 씨가 "조금만 기다려라" 라고 내뱉은 한마디에 속이 상한 후배 정비사 이모 씨가 "X팔! 내일 하면 되지, 세월이 어디 가나"라는 말투로 격분하면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103회, 2004년 1월 4일 방송분 - "엉덩이를 부탁해" 편.)
- 1989년, 부산 영선동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앞에 주민농성연합회가 집결했는데 이유인 즉슨 이 목욕탕에서 일 하는 며느리가 혼수를 적게 해왔다는 이유로 시부모에게 구박을 받고 있었는데 구박 받는 목욕탕 집 며느리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주민들 50여 명은 진정서를 제출하고 목욕탕 사용 거부를 결의하는 등 조직적으로 악덕 시부모 몰아내기에 앞장섰으며 목욕탕 주인이자 며느리를 구박하던 시부모가 주민농성연합회에 의해 항복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103회, 2004년 1월 4일 방송분 - "목욕탕 집 며느리 구하기" 편.)
- 1972년, 젊음의 상징하면 단연 청바지를 우선으로 꼽았던 시절이었는데 당시 청바지 광이었던 김호빈(가명, 당시 19세) 양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미남에게 느닷없이 다방으로 데려가서는 다짜고짜로 남자가 입고 있는 청바지가 자신의 것이라며 벗어 달라고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다 낡은 청바지를 놓고 서로 주인이라며 실랑이를 벌인 끝에 김 양과 이 남자는 청바지가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남녀 모두 경찰서에 끌려 온 사건이 있었다.(104회, 2004년 1월 11일 방송분 - "바지의 제왕 - 청바지의 귀환" 편.★)
- 1994년, 미국 미주리 주에서는 제방이 붕괴되어 대 홍수가 일어났는데 홍수의 원인은 자연 재해가 아니라 한 남자였던 워터루(가명)라는 사람이 고의로 제방을 무너뜨려 홍수를 냈었고 폭우가 그치고 그 남자는 경찰에 붙잡힌 후 경찰이 "제방을 왜 무너뜨렸는가"라는 진술에 "딴 여자와 즐기려고 아내의 귀가를 막기 위해 일부러 무너뜨렸다" 라고 진술한 뒤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에피소드도 있었다.(104회, 2004년 1월 11일 방송분 - "미시시피 최후의 날" 편.)
- 1997년, 이란에서는 일부러 소매치기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온 한 남자가 있었는데 사연인 즉, 이 남자는 교도소에 수감 되기 전인 2개월 전부터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고 청혼을 하고 싶었으나 여인의 아버지가 종신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탓에 승낙을 받지 못해 청혼을 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아버지에게 청혼을 승낙 받으려고 교도소에 가기 위해 일부러 소매치기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하는데 성공했으나 남자가 수감하자 마자 여인의 아버지는 냉담해졌고 남자는 3개월 간이나 아부(?)까지 부리면서 그를 설득했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결국 여인의 아버지는 청혼을 승낙하였으며, 석방 후 이 남자는 여인과 같이 결혼에 골인 했다는 사연이 있었는데 역시나 이 사건은 KBS 2TV에서 사랑을 소재로 다룬 재연 프로그램인 러브 스토리라는 프로그램(2002년 12월 2일 방송분)에서 먼저 다룬 적이 있었다.(104회, 2004년 1월 11일 방송분 - "꼭 한번 가고 싶다" 편)
- 1991년, 경남 진양군(現 진주시에 통합)에서 부산에서 진주 솔밭으로 야유회를 나온 사람들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한참 흥이 나 있었다. 야유회에 나온 여인 백설희(가명) 씨는 신이 난 회사 동료들을 뒤로 하고 술에 취해 깜박 잠이 들어 버렸다. 잠시 후 그녀를 깨우러 간 직장 동료들은 옆구리에서 피를 흘리는 그녀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그녀가 옆구리에 피를 흘렸던 이유는 그녀가 낮잠을 자는 사이 공기총의 총알이 그녀의 옆구리를 관통했으며 그녀는 총알에 맞은 고통을 모른 채 꿈속에서 누군가 자기의 옆구리를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이를 본 직장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말미에 사건 이후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건이 일어났던 마을과 솔밭을 찾아가 이 사건에 대한 마을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덧붙어 사건이 일어난 솔밭은 사건 이후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한다.(105회, 2004년 1월 18일 방송분 - "그녀가 잠든 사이" 편.)
- 1996년, 한 행인이 술에 취해 공원의 밴치에서 잠이 들었다가 10대 청소년에게 전날 수금 한 160여 만 원을 몽땅 털린 부축빼기를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5일 뒤 자신이 부축빼기를 당했던 같은 현장을 다시 찾아 가 잠 들은 척 하면서 잠복하다가 이 10대 청소년들이 행인의 주머니를 털려는 순간 행인이 벌떡 일어나 부축빼기를 시도한 10대 청소년을 잡았다는 사건이 있었다.(105회, 2004년 1월 18일 방송분 - "찍히면 죽는다" 편.)
- 1991년, 서울에서는 이성에 관심 있어 하는 또래의 친구들과 달리 골목대장을 자처했던 허원석(당시 14세, 중학교 3학년) 군은 동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던 그는 하수도 입구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친구들과 모험에 나서기로 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하수도로 들어간 지 몇 시간 후, 하수도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상봉 시장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 아이들은 6시간 동안 고립되었다가 주변에서 119의 신고로 구조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105회, 2004년 1월 18일 방송분 - "수렁에서 건진 아이들" 편.)
- 1975년, 부산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 여인이 붐비는 차내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차를 세우고 이를 잡기 위해 일대 혼란이 벌어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경찰이 백 여명의 승객을 일일이 조사했으나 헛수고였는데 그런데 경찰의 시선이 멈춘 곳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신고한 여인의 브래지어 안을 주목했는데, 이 안에 돈이 있었던 것이었다. 이 여인은 시내버스에 탑승하기 전 붐비는 차내에 소매치기가 많으니까 브래지어 안에 자신의 돈을 숨기고 붐비는 차내에서 소매치기 당했다고 신고한 해프닝이 있었다.(106회, 2004년 1월 25일 방송분 - "속이 안 보이는 여자" 편.)
- 1980년, 경북 대구시(현 대구광역시)의 모 방직 공장에서 일 하던 여공 3명이 월담하다가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여공들은 공장장에게도 면박을 받고도 작업에 열심이었는데[103] 이유는 구정(설날) 연휴 날 고향에 있는 가족을 만나는 기쁨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이 여공들의 기쁨도 잠시 구정 연휴 당일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구정 잔업 작업 및 외출 금지령을 내리자[104] 이 공장의 여공들을 감금하기에 이른다. 이 중 3명의 여공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월담을 했다. 그러나 이 여공 3명은 월담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 등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고향에 귀성 조차 하지 못 하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었고 또 다른 여공은 공장으로 되돌아갔다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106회, 2004년 1월 25일 방송분 - "그녀들의 귀향" 편.)
- 1970년, 서독에서는 "야성적인 남성을 구함. 이쪽은 미인"이라는 문구로 어엿이 남편이 있는 함부르크의 부인이 신문에 광고를 냈다. 광고를 내자마자 쏟아지는 편지와 전화의 홍수 속에서 부인은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의 기쁨은 한 편지를 받음으로 절정에 이르렀는데 문제의 편지는 언제, 어디서 만나자는 사연과 함께 자신의 누드 사진을 동봉한 한 남자에게서 온 것이었다. 그런데 유난히 눈에 익은 체격에 남자의 얼굴을 주의 깊게 본 그녀는 경악을 해 버렸다. 바로 이 남자의 얼굴의 실체는 바로 부인의 남편이었던 것이다. 결국 부인의 남편은 부인에게 망신살을 당했다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106회, 2004년 1월 25일 방송분 - "천생연분?" 편.)
- 1992년, 경남에 살던 무주택(가명) 씨 가족은 셋방살이를 하다가 집주인 주인장(가명) 씨가 갑자기 "방 빼라"라는 통보를 하면서 무씨 가족이 셋방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무 씨 가족이 주인 주 씨에게 셋방에서 쫓겨난 사유가 황당했었는데 얼마 전 무 씨의 친구가 무 씨 가족에게 문패를 선물해 주었는데 그 문패가 집주인 주 씨의 문패보다 크기가 더 컸다. 이에 기분이 상한 집주인 주 씨가 "방 빼라"라는 통보를 해 무 씨 가족이 셋방에서 쫓겨났다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107회, 2004년 2월 1일 방송분 - "e - 슬픈셋방" 편)
- 1992년, 울산의 주리원 백화점[105]에서 목소리 지르기 대회가 열렸는데 이 대회에 참가했던 아줌마가 소리를 질렀는데 철도 소음과 비행기 소음에 맞먹는 110~120db(데시벨)이 나와 1등을 차지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다.(107회, 2004년 2월 1일 방송분 - "질러야 산다!!" 편)
- 1998년, 인천에 거주하고 있던 윤희란 씨(당시 37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료 기사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뒤 환자 윤 씨를 촬영 기계에 고정 시킨 채 깜빡 잊고 퇴근해버리는 바람에 윤 씨가 공포에 떨면서 29시간 동안 갇혀 있다 극적으로 탈출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SBS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1998년 10월 15일 방송분)에 "공포의 29시간"이라는 에피소드로 먼저 다루었던 적이 있었다.(108회, 2004년 2월 8일 방송분 - "29 Hours" 편.)
- 1991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남자가 악어와 맞닥뜨리고도 살아나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기적적으로 살아난 주인공이 다름 아닌 71세의 노인이라는 점이었는데 실수로 집 주변 악어가 사는 물 속으로 떨어져 악어와 맞닥뜨린 순간, 노인은 평소 즐겨보던 TV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떠올렸고, 거기에서 배운 악어에 대한 지식을 이용, 노인이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기적적인 이야기가 있었다.(108회, 2004년 2월 8일 방송분 - "악어를 피하는 방법" 편.)
- 1991년, 대구에서는 남편이 운전면허에 도전했는데 첫 번째 관문인 필기(학과) 시험에 매 번 낙방하자 안쓰러워 했던 부인이 남편 대신 남장을 하고 운전면허 시험장[C]에 가서 대리 시험[B]을 치르었다가 감독관이 수상히 여겨서 대리 시험을 치른 게 들통이 나 공무집행방해로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100% 합격을 보장합니다" 에피소드처럼 국가 고시 시험 같은 경우 응시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리 시험을 치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다.(108회, 2004년 2월 8일 방송분 - "그녀는 흑장미" 편)
- 1970년, 부인과 함께 처갓집에 인사를 간 신혼 3개월 차 풋내기 사위 이 씨. 그는 평소 얄미운 짓을 해 장인의 눈 밖에 난 지 오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장인이 없는 틈을 타 이 사위 드디어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장인이 애지중지하는 닭 두 마리를 그만 꿀꺽해 버린 것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장인은 닭 두 마리를 꿀꺽해 버린 사위를 피소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09회, 2004년 2월 15일 방송분 - "사위야? 웬수야?" 편)
- 1988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작은 마을 툴사시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싸우는 소리를 듣고 잽싸게 신고를 한 주민 덕에 경찰에 상황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경찰의 기동 타격대는 엉뚱한 사건 현장을 잘못 알고 인질극에 남의 집을 포위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있었다.(109회, 2004년 2월 15일 방송분 - "강도가 기가 막혀" 편.)
- 1960년, 서울 용산의 한 상갓집, 곡소리가 흘러나와야 할 곳에서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리고 있었으니 중풍으로 오랫동안 앓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죽음에 쇼크를 받은 할머니가 암으로 신음하던 몸을 일으켜 바로 초상 준비를 하다가 그 날 할아버지 곁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러나 슬퍼야 할 장례식이 변하여 영원한 금혼식처럼 되어 버린 이야기도 있었다.(110회, 2004년 2월 22일 방송분 - "장례식에서 생긴 일" 편.)
- 1992년, 중국의 한 대학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788명의 학생들이 갑자기 구토를 하며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졌다. 사건의 전말은 이 학교에 다녔던 여학생이 저지른 짓이었는데 그녀는 동거 중이었던 같은 학교의 남학생에게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차이자, 남학생을 성폭행 혐의로 허위로 고발해서 그가 추방 당하게 만들었다. 이 허위 신고로 여학생은 징계를 받았고 이러한 사실이 교내 대자보로 공표되면서 결국 여학생도 추방되고 말았다. 이 여학생은 학교의 모두에게 복수를 결심했고 학교 식당의 음식에 독극물 1kg을 구입해 섞어서 식사 중이던 788명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렸다는 사건이 있었다.(110회, 2004년 2월 22일 방송분 - "지독한 이야기" 편.)
- 1958년, 평소 나서길 좋아하는 청년 오지랖(가명, 당시 23세) 씨가 영등포에 있는 영보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말고 갑자기 흥분하여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 스크린을 주먹으로 찢어버린 바람에 장내가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고 이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여 철창 신세까지 지게 되었는데 오 씨가 극장의 스크린을 찢어 버린 이유가 애정 문제를 묘사한 영화를 보던 한 청년이 흥분하여 무대 위로 올라갔고, 오 씨는 경찰에 붙잡혀 철창 신세를 진 사건도 있었다.(110회, 2004년 2월 22일 방송분 - "오지랖이 간다!!" 편.★)
- 1967년, 충청남도 대전시(현 대전광역시)에 가난한 집안을 살리기 위해 부잣집 양녀로 들어가서 식모가 된 김도마(가명, 당시 11세) 양. 불어 닥친 산업화로 도시의 공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식모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던 그 시절, 일솜씨가 남달랐던 도마는 주인의 대단한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었는데... 어느 날 도마가 사라져 버린 것인데 알고 보니 다른 집에서 식모 김도마 양을 유인한 이야기가 있었다.(110회, 2004년 2월 22일 방송분 - "박수홍의 진짜? 진짜! - 식모(食母)" 편.)
- 1998년, 서울 구로구에서 살던 한 학생은 어느 날 집에 있던 게임 CD 91장을 도둑 맞고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다. 그 날 저녁, 경찰서에는 정체불명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오는데, 전화를 건 남자는 사건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 했다. 잠시 후, 이 수상한 전화의 도움으로 경찰은 생각보다 쉽게 범인을 잡는데 성공한다. 놀라운 것은 경찰서에 전화를 건 주인공은 다름 아닌 범인 자신이라는 점이었는데 범인은 친구의 게임 CD를 훔친 후 처벌 받을 게 두려워 경찰서에 전화를 해 망을 본 것도 죄가 되느냐고 전화로 문의 했다가 발신자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111회, 2004년 2월 29일 방송분 - "폰(PHONE)" 편.)
- 1934년, 평안남도에서는 보통학교 입학 시험[108]에서 낙방한 김유달 군을 아버지 김영천 씨가 교원실에서 김 군을 모살한 사건이 있었다. 사연인 즉, 김유달 군이 입학 시험에서 낙방하고 난 후, 그의 아버지 김 씨는 지극 정성으로 아들을 보살펴 다음 해 시험을 준비한다. 시간은 흘러 다음 해 입학 시험 날, 부자(父子)는 합격자 발표 장에서 간절히 합격 소식을 기다리지만 결과는 다시 한번 낙방이었다. 잠시 후, 아들 유 군의 손을 잡고 교장실을 찾아간 김 씨는 교장에게 아들의 입학을 허락해 줄 것을 요구하며 항의를 벌이고 있었다. 결국 아버지 김 씨는 김 군을 상대로 교원실에서 모살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광경을 본 교장은 김 군의 아버지에게 "합격"이라는 통보를 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당시의 보통 학교 입학난을 직접 경험한 바 있었던 생전의 조경철 박사(1936년 당시 평양 경림 보통 학교 입학)를 만나 당시 보통 학교 입학 시험이 어땠는지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111회, 2004년 2월 29일 방송분 - "박수홍의 진짜? 진짜! - 보통학교 잔혹사" 편.)
- 1999년, 고등학생 세 명이 길가에 주차해 놓은 티코를 보고 힘 자랑 한다고 주차해 놓은 티코를 뒤집었다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티코 시리즈에 나온 몇몇 내용들을 코믹하고 유머러스하게 재현하기도 하였다.(111회, 2004년 2월 29일 방송분 - "참을 수 없는 티쿠의 가벼움" 편.)
- 1990년, 경남 울산시(現 울산광역시)에서 살던 송모 씨는 어느 날 월급 봉투에서 크기와 모양이 정상적인 지폐와 다른 만 원권을 발견했다. 정상적인 지폐보다 크기가 5mm 정도 작은 데다, 한국은행권 글자와 총재 직인이 흐릿한 것이 영락없는 위조지폐였던 것. 더구나 1990년 당시는 1988년에 컬러 복사기 수입 자유화 조치 이후, 시중에서 컬러 복사기를 이용한 위조지폐 사건이 빈번하던 시절이었다. 이에 송 씨는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고, 경찰은 한국은행에 위조지폐 감식을 의뢰함과 동시에, 위조지폐가 나온 경로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범인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얼마 후, 범인 추적에 여념이 없던 경찰에게 한국은행이 전해온 감식 결과는 어이없게도 옷에 들어간 보통 지폐를 빼지 않고 옷 속에 있는 보통 지폐가 옷을 세탁할 때 변형되어서 위조지폐로 둔갑한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으며 말미에 당시 위조지폐감식전문가 서태석 씨를 찾아가 위조지폐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었다.(111회, 2004년 2월 29일 방송분 - "위조지폐 사건의 진실" 편)
- 1999년, 광주광역시에서는 한 남성이 짝사랑 해온 여인 얼굴에 도장을 찍어 폭력 혐의로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 노총각 곰식(가명)에게 고민이 생겼다. 출출할 때마다 찾아가다 단골이 된 동네 호프집 여주인을 흠모하게 된 것이었는데, 눈 만 뜨면 오매불망 그녀 생각에 밤잠을 설치던 총각 곰식은 급기야 술기운을 빌려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의 요상한 고백법이란 여인 얼굴에 "넌 내꺼"라고 각인되어 있는 도장을 찍어 버렸던 것. 결국 곰식은 여인 얼굴에 도장을 찍은 혐의로 폭력 혐의자로 입건되었다.(112회, 2004년 3월 7일 방송분 - "찍어야 산다!" 편)
- 1999년, 서울의 한 오락실 천장에서 도둑이 주인이 퇴근하기를 기다렸는데 하필 도둑의 체중 때문에 천장이 무너져 내려 잡혔다는 어설픈 도둑의 웃지 못할 사연이 있었다. (112회, 2004년 3월 7일 방송분 - "도둑질하곤 못 살아! - 첫 번째 이야기" 편)
- 1999년, 부산에서는 행인의 돈을 훔쳐 달아나다가 막다른 골목이라서 담을 넘었는데 담을 넘고 보니 경찰서였다는 게 알아채고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웃지 못할 사연이 있었다.(112회, 2004년 3월 7일 방송분 - "도둑질하곤 못 살아! - 두 번째 이야기" 편)
- 1984년, 서울에서는 범행 후 달아나던 택시 강도가 다른 택시를 탔는데 마침 경찰관이 이 택시에 합승했는데 택시 강도의 인상 착의를 알아 챈 경찰관이 택시 강도를 알아채고 택시 안에서 검거했다는 사건이 있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합승 택시에서 택시 강도를 잡은 경찰관을 찾아가 인터뷰를 했는데 보복을 피하기 위한 보안 조치로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로 인터뷰에 응했다.(112회, 2004년 3월 7일 방송분 - "도둑질하곤 못 살아! - 세 번째 이야기" 편)
- 1998년, 세 자매가 한 20대 여인에게 몰매를 가하다가 결국 광주 동부 경찰서로 붙잡힌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평소 성질이 불같기로 소문난 세 자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옷 가게가 있었다. 당시 IMF 불경기로 인해 본전도 못 뽑는 적자 장사를 하느라 심기가 심히 불편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 문 닫을 마감 시간을 넘긴 야밤에 손님이 여러 번 입어 만 보고 옷은 사지 않자 이에 분노한 세 자매가 20대 여인을 상대로 집단 폭행을 가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던 것이었다.(113회, 2004년 3월 14일 방송분 - "세 자매가 사람잡네!" 편.)
- 1987년, 서울에서는 형의 아내를 겁탈하려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파렴치한이 있었다. 결국 경찰서까지 끌려 온 동생. 아내의 치마가 훌렁 벗겨져 있었다는 확연한 형의 증언에도 동생은 아니라고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사연인 즉슨 워낙 심성이 착했던 동생은 이라크와 싱가포르 등 해외에 나가서 고생 고생하여 벌어온 돈 3천여만 원을 형에게 결혼 비용과 사업 자금으로 사용하라며 선뜻 빌려주었다. 그런데, 이 놀부 같은 형은 생활이 안정되었는데도 동생에게 절대로 돈 갚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도리어 돈 달라는 소리를 하면 감옥에 보낸다며 적반하장 식으로 협박까지 했었다. 형과 형수가 계략을 꾸며 강간 미수로 시동생을 신고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이다가 형의 아내를 겁탈하려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113회, 2004년 3월 14일 방송분 - "오! 브라더스" 편.)
- 1999년, 레바논의 시돈 마을에서 마을 전체가 고약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냄새의 진원지를 찾아 나선 마을 사람들은 이내 허름한 한 아파트에서 사람인지 짐승인지 분간하기 힘든 정체 불명의 두 남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40세가 넘어 보이는 그들이 쌍둥이라는 점 이외에 이들이 40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들이 40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사연은 이랬는데 두 쌍둥이가 시내에서 일어난 내전으로 인해 아버지가 이 두 쌍둥이를 구해 내는데 성공했으나 두 쌍둥이가 아버지에게 꾸중을 들은 후 아버지가 두 쌍둥이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 두 쌍둥이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믿고 40년 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다는 비극적인 에피소드가 있었으며 이 에피소드에는 두 쌍둥이 역으로 량현량하가 출연하였다.(114회, 2004년 3월 21일 방송분 - "40년만의 외출" 편.)
- 1991년, 포항시에 사는 김규달 씨(당시 43세)는 고입선발고사를 앞둔 작은 아들의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 의기소침해 있던 참에 자신의 작은 아들을 위해 멋진 요리 솜씨를 보이기로 마음먹었다. 한때 일식 집 주인으로 복어 전문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던 김 씨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음식은 바로 복어 회였다. 그런데 김 씨가 가족들과 복어 회를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이상을 느낀 김 씨는 그대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온 몸이 마비되면서 호흡조차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 씨의 유가족은 김 씨가 숨졌다고 판단하고 장례 절차까지 마쳤으나 17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김 씨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사건이 있었다. (114회, 2004년 3월 21일 방송분 - "환생" 편.)
- 1994년, 경상남도 김해시에서는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에 겁을 먹고 한 과수원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과수원에다가 벙커를 만들어 피난 연습을 하다가 인근 주민에게 발각된 에피소드도 있었다.(115회, 2004년 3월 28일 방송분 - "Are You Ready?" 편.)
- 1983년, 서울의 한 카바레에서 제비족이 춤 추러 온 부녀자를 유혹하기 위해 술에 수면제를 탔는데 정작 수면제를 탄 술은 부녀자가 아니라 제비족 자신이 마신 탓에 경찰에 그대로 붙잡혔다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115회, 2004년 3월 28일 방송분 - "늑대와 춤을" 편)
- 1975년, 부산에서는 여성 택시 운전 기사였던 김기사(가명, 당시 26세) 씨는 택시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김 양에게는 어떠한 사건이 닥칠지 꿈에도 상상을 못 했는데, 김 양은 기사 식당에서 식당 주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고충을 털어놓는다. 처음 택시를 몰 때만 해도 희망에 차 올랐던 김 양은 첫 번째 택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택시 승객이 운전사 김 양에게 성희롱 같은 노골적이고 성적인 행동으로 대했고, 밤이 되면 만취 승객 때문에 김 양은 역시나 만취 승객의 노골적이고 성적인 행동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김 양은 남성 승객만 타면 스트레스를 받던 어느 날 택시를 타려던 남성 승객을 승차 거부하는 바람에 이 택시를 타려던 남성 승객은 택시의 번호판에 붙어 있는 차량 번호를 외워서 승차 거부로 신고, 다음 날 김 양에게는 남성 승객을 승차 거부 하는 바람에 택시 회사에 과태료 통지서가 날아왔으며 세 번 이상 승차 거부를 했을 경우 3개월의 감봉 처분을 예고 받기에 이르렀다. 식당 주인의 권유로 김 양은 머리를 남성 스타일로 잘랐으며, 복장도 남성 스타일로 맞추었다. 즉 택시 기사 김 양은 남성 승객의 노골적이고 성적인 행동을 피하려고 남장을 했던 것이다. 그 결과 남성 승객은 남성 스타일로 맞춘 김 양에게 성희롱 같은 노골적이고 성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며칠 후 한 여성 택시 승객이 남성 스타일로 맞춘 김 양을 보고 "오빠. 너무 멋있게 생겼다"라는 한 마디에 칭찬을 들었으나 택시 기사 김 양이 여성 승객에게는 남자로 착각하는 일이 발생. 웃지 못한 이야기도 있었다.(116회, 2004년 4월 4일 방송분 - "호랑이 피하려다 여우 만나다" 편.)
- 1928년, 평안북도 제일의 부자 홍노인이 금지옥엽 외동딸인 춘영의 신랑찾기 공채를 열었다. 이에 전국의 사내들이 벌떼처럼 몰렸고, 그 중 단연 돋보였던 남선지방의 청년 부호 장봉준이라는 자가 경국지색 홍춘영의 신랑감으로 선발되었다. 뻑적찌근한 혼례를 올린 후, 이미 신혼여행을 떠난 후에야 이 사내, 그 정체를 드러내었는데 알고 보니 그는 바로 조선 최고의 사기꾼이었던 것이다. 신혼여행 중 돈이 똑 떨어진 장봉준은 어처구니없게도 아내인 춘영을 기생으로 몰래 팔아 넘기려 했다가 춘영이 이것을 홍 노인에게 고발하여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 있었다. 여기에 박수홍과 당시 전성관 PD와 최준 PD가 출연하여 자사의 "PD수첩"을 패러디 한 "PD서첩"이라는 패러디 꼭지로 코믹하게 진행했었는데 이 에피소드 말미에 박수홍과 전성관 PD와 최준 PD가 퇴장 할 때 바지가 없는 채로 팬티만 입은 채로 퇴장하는 게 포인트.(116회, 2004년 4월 4일 방송분 - "박수홍의 진짜? 진짜! - 나쁜 남자" 편.)
- 1975년, 일본 오사카의 백만장자[109]안쓰네(가명) 씨가 침대에 누운 채로 목숨을 잃어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있었다. 목격자에 의하면 안쓰네 씨는 가족도 없이 혼자 살아서 두 달 전에 가정부가 나간 이후로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었으며 안쓰네의 집에는 쌀도 없었던 상황이었다. 경찰에서 백만장자 안 씨가 사망한 원인을 수사했더니 먹는 데 너무 돈을 아껴서 아무 것도 못 먹어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었다는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다.(116회, 2004년 4월 4일 방송분 - "백만장자 특급살인" 편.)
- 1994년, 교통이 혼잡하기로 유명한 태국의 방콕 시내 한복판에서 주변 운전 기사와 라디오 청취자들의 환호 속에 태어난 아기가 있어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임신 8개월 째인 솜폰 핀클라이 씨 부부는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게 되었다. 그러나 교통 체증이 심한 아침이라 택시는 이내 도로 한복판에서 멈춰 서버리고, 그 순간 생각지도 않았던 산모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급기야 아이가 머리를 내밀기 시작, 당황한 택시 기사와 남편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병원으로 가보려 하지만, 꽉 막힌 도로에 멈춰서 버린 택시는 말 그대로 속수무책. 그 순간 운전사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택시 내에 있는 카폰으로 의사와 연결하여 출산을 시도하는 것을 마침 라디오 방송에서 이 과정을 중계 방송을 해 청취자들의 환호 속에 택시 안에서 태어난 아기의 이야기가 있었다. (117회, 2004년 4월 11일 방송분 - "출산 중계방송" 편.)
- 1973년, 서울에 살던 노총각 최배달(가명) 씨가 가정의례준칙 법제화가 시행된다는[110] 소식에 결혼 축의금을 받지 못 할 것 같아 서둘러 최 씨는 애인과 합의하여 결혼 날짜를 잡고 다음 날 택시를 잡아 타고 청첩장 5백 여 장을 돌렸는데 15시간 동안 예비 신랑이 택시를 잡아 타 청첩장 500여 장을 돌렸으나 택시 기사 허창무 씨에게 택시 요금 15,000원을 내지 못해 경찰에 입건 된 사건이 있었다. (117회, 2004년 4월 11일 방송분 - "결혼이 뭐길래" 편.)
- 1994년, 조업 중 실종, 사망 처리 되었던 한 남자가 2년 만에 멀쩡히 살아 돌아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전말은 2년 전인 1992년으로, 통영에서 조업 중 실종 사건을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통영 해양 경찰은 사고가 난 작업 선박에서 실종된 남자의 것으로 보이는 용변을 발견한다. 화장실이 없는 배에서 볼 일을 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실종자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실패하고, 1년 만에 실종자를 사망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사실 이 남자는 보상금을 노리고 자신을 사망자로 위장했던 것이고 이후 선주 측으로부터 사망 보상금을 받아 흥청망청 탕진해버렸다. 그런데 사망으로 처리되어서 취업을 하려 해도 할 수 없게 되자 결국 이 남자는 2년 만에 자수한 사건이었다.(117회, 2004년 4월 11일 방송분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편.)
- 1995년, 태국의 한 국민학교에서 티띠마 누엄마씽이라고 하는 미모의 여선생님이 있었다. 티띠마는 약혼자와 같이 꿀 맛같은 하루를 보내려던 찰나 낯선 사나이들이 티띠마를 제거하려고 갖가지 기상천외한 방법을 사용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그들이 티띠마를 없애려고 최후의 수단으로 케이크에 시한폭탄을 넣어서 학교로 배달해 티띠마 앞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티띠마 앞으로 배달된 케이크는 학생들이 먹어 치우는 도중에 학생들이 케이크 속에 시한폭탄을 발견, 티띠마와 학생들 모두 참사를 면한 사건도 있었으며 이 사건은 태국 전체에도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었으며 사건 당시를 기억하는 당시 학교 교장이었던 파둥텅스리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경찰의 도움으로 시한폭탄은 제거되었지만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티띠마는 오랫동안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했으며 케이크 시한폭탄 사건의 범인은 잡혔는지 알지 못한다.(118회, 2004년 4월 18일 방송분 - "케이크의 비밀" 편.)
- 1970년, 경북에 사는 조 군은 국민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생활이 어려워 고등학교까지 독학으로 마친 영특한 고학생었는데 그의 어머니를 위한 마음은 끔찍해 학생 수기 공모에서 당당히 12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 더 큰 기쁨을 주기 위해 조 군은 고무 도장으로 12등을 1등으로 고쳐 상장을 만드는데 이 남다른 기쁨이 그를 희대의 위조범으로 가는 지름길인줄 몰랐는데 끝내 기관원 행세까지 하다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118회, 2004년 4월 18일 방송분 - "효자는 아무나 하나?" 편.)
- 1976년, 부산에 사는 마선녀(가명) 양도 방년 29세의 오래 된 처녀 신세였는데 용케 맞선 자리를 하나 잡았다. 드디어 시내에 있는 다방에서 맞선을 보자는 연락을 받은 그녀, 달력을 보니 오늘이 만우절이였던 것이었다. 그러나 마 양은 맞선 자리를 놓쳐 땅을 쳤는데 하필이면 마 양의 친구가 마 양에게 만우절 장난으로 인해 황금과도 같은 맞선 자리를 놓쳐 버린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었다.(118회, 2004년 4월 18일 방송분 - "좋은 사람 있으면 나부터 소개 시켜 줘! " 편.)
- 1933년,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동생을 책임지던 성실한 청년이었던 최복동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꽃 같은 처녀와 약혼을 한 후 처가로 떠난 며칠 후, 길에서 흉한을 만나 변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5년 후 어머니 앞으로 죽은 ‘복동이의 편지’가 날아들었는데 사실 최복동 살인사건의 진실은 점쟁이의 말을 듣고 결혼을 포기 5년 간 숨어 산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118회, 2004년 4월 18일 방송분 - "박수홍의 진짜? 진짜! - 최복동 살인사건" 편.)
- 1961년, 경북 청송군에서 공동 묘지에서 밤마다 유골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괴이한 일이 벌어졌다. 인근 마을에선 귀신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고, 이로 인해 당시 세인의 이목이 청송 공동 묘지로 집중되었던 것. 그러나 유골의 도둑이 잡혔는데 어이없게도 알고보니 남의 묘 때문에 과부가 되었다고 속단한 세 동서 과부가 묘를 파헤쳐 뼈를 갈아 마신 사건이 있었다.(119회, 2004년 4월 25일 방송분 - "무덤의 비밀" 편.)
- 1990년, 서울특별시 송파구의 모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두 자녀가 흉기에 찔려 참혹하게 피살 된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남편을 의심했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결정적으로 죽은 자녀들의 혈액형이 A형이라는 것을 알아냈는데 O형이라는 남편과 O형인 죽은 부인 사이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A형이었다. 30여 년 전 혈액형이 O형으로 잘못 판정되어 이를 맹신하다가 남편이 아내의 치정을 의심하여 그것이 불화로 이어지자 어머니가 두 자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두 자녀를 살해한 어머니 자신도 흉기로 동반 자살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119회, 2004년 4월 25일 방송분 - "제3의 시선" 편.)
- 1964년, 부산 부전동에서 나이 50이 넘은 김 씨에게는 평생 소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들을 가지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씨는 무려 12명이나 되는 딸들의 아버지로 언제나 ‘딸 부잣집’ 이란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 했던 것이었는데 아들을 가지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 보기도 했지만, 결과는 언제나 실패에 그쳤으며,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김 씨는 그의 처와 의논하여 아들을 낳아줄 대리모, 즉 작은 마누라를 들이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씨는 꿈속에서 소가 나오는 태몽을 꾸었는데 숫소가 아닌 뿔이 없는 암소였고 또 다시 딸 쌍둥이를 낳았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120회, 2004년 5월 2일 방송분 - "아들이 뭐길래" 편)
- 1977년, 때는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진행되기 시작하던 시절. 전남 목포시 이로동 하당 부락에도 역시 그 바람이 불어 마을 곳곳에 개발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공사 진행을 위해 마을 뒷산에 있던 소나무를 자르려고 하자, 나무를 자르려 했던 인부들이 하나 둘 병석에 눕는가 하면, 아무 이상이 없던 중장비 역시 나무를 베려고 하면 시동이 멈추어 버리는 등 이상한 일들이 자꾸 생기고, 할 수 없이 공사를 중단하기에 이른다. 문제가 된 나무는 오래 전 처녀가 목을 매어 죽었고, 홍역이 돌면 죽은 어린이들을 나무에 매달아 풍장을 하던 나무로, 마을 사람들은 이 모든 사건이 나무에 들린 귀신 때문이라고 말을 한다. 급기야 이 신목을 베는 사람에게 당시 300만 원[111]의 포상금을 주기로 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이후 문제의 귀신 들린 나무인 신목은 누가 베었고 3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는지는 알지 못한다.(120회, 2004년 5월 2일 방송분 - "나무귀신" 편)
- 1970년, 이스라엘군에서는 ‘젖가슴 주의보’가 내려졌다. 당시 그 곳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 게릴라와 이스라엘 정부 아랍 게릴라들 간의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스라엘 내 난민 수용소에 정체불명의 게릴라가 출현하는데 첩보를 접한 이스라엘 군대는 게릴라 수색에 나서지만, 얼마 후 수용소 천막 안에서 발견한 건 게릴라가 아닌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이었다. 침대 밑에 숨어있던 그녀가 군인들의 지시에 따라 기어 나오는 순간, 그녀의 풍만한 가슴 속에선 놀라운 물건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녀는 여성으로 변장한 남성이었으며 이스라엘군 장군을 암살하기 위해 가슴속에 수류탄 3개를 감추고 잠입해 한동안 이스라엘 군에서 가슴 큰 여자 경계령까지 내려졌던 사건이 있었다.(120회, 2004년 5월 2일 방송분 - "젖가슴 주의보" 편)
- 1973년, 미국의 미스 월드였던 마조리 윌리스의 경호 책임을 맡았던 매코넬이라는 형사가 있었는데 너무 과잉 밀착 경호를 하는 바람에 시장의 눈 밖에 나 정직 처분을 받았던 사건이 있었다.(121회, 2004년 5월 9일 방송분 - "나는야 보디가드" 편.)
- 1971년, 딸 5명이 있는 하숙집에 '딸 불침 각서"까지 쓰고 겨우 하숙을 얻은 남자 고시생이 있었다. 그러나 하숙집 주인의 등쌀에 끝내 쫓겨나야 했던 사연이 있었는데 이 에피소드에는 남자 고시생 역으로 박수홍의 후임 남성 MC였던 서경석이 출연하였다.(121회, 2004년 5월 9일 방송분 - "하숙생 곤혹사" 편.)
- 1990년, 태국에서는 일마다 잘 안 되는 불운의 여대생이 있었는데 저조한 학점으로 인해 잦은 학사경고로 퇴학을 비관해 대학 건물서 투신 자살을 기도하면서 경찰과 2시간 여를 대치하던 중, 한 럭키 보이가 기지를 발휘해 수면제를 탄 오렌지 주스를 권해 여대생의 목숨을 살린 사건이 있었다.(121회, 2004년 5월 9일 방송분 - "희비 남녀" 편.)
- 1979년, 경남 고성군의 작은 마을에 허영심으로 소문난 여사가 있었으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사전에 현금 즉시 결제란 없었다. 동네 구멍가게부터 모든 쇼핑이 다 외상이요, 할부가 생활인 그야말로 할부 인생이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가족들이 식사를 할 무렵에 밀린 선풍기 할부 대금을 못 받은 영업 사원이 격분해 이 집 우물에 밥상을 뒤집어서 던지는 바람에 우물이 폐수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이 집의 우물 물을 못 먹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다.(124회, 2004년 5월 30일 방송분 - "우물에 밥상 빠진 날" 편.)
- 1994년, 포항에서는 평소 노래에 죽고 노래에 살던 20대 회사원이 직장 회식 후 직원들과 노래방에 갔다가 자신은 노래 한 곳 부르지 못하자 앙심을 품고 직장 동료를 때려 코뼈를 부러뜨린 사건이 있었다.(126회, 2004년 6월 13일 방송분 - "부르다 내가 죽을 노래" 편.)
- 지존파 사건, 성수대교 붕괴 사고,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건 등 1994년은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은 한 해였다. 특히 그 해 10월 10일 수원에서 일어난 한 살인 사건은 전국을 충격 속에 몰아넣기에 충분했었다. 1990년, 강간 혐의로 법정에 선 범인 김경록(당시 26세)[112]에게 이대수(가명) 씨가 불리한 증언을 하게 되면서 불행은 시작되었다. 이 씨의 증언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유죄를 선고받은 김경록은 징역 3년 6개월의 형을 사는 동안, 자신의 인생을 틀어지게 만든 사람들에 대해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1994년 10월 10일 첫 번째 보복 대상으로 이 씨의 집을 찾아가 끔찍한 복수극을 벌이게 되는데 이 씨의 국민학생 아들과 이웃에 사는 6살 어린이를 잔혹하게 살해했고 건너 방에서는 이 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두 번째 보복 대상자를 찾아 경기도 광주시로 내려가는데, 뒤늦게 정보를 얻은 경찰이 그 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건이 벌어진 후였다. 이후, 행적이 묘연해진 범인을 찾기 위해 수배 전단을 전국에 배포하는 등 전국의 경찰들이 동원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일명 ‘살인 노트’라 불리던 범인의 일기장에 올라가 있던 사람들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면서도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보복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가 지난 11월 6일 경찰에 범인을 찾았다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성남시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것을 시민이 발견하고 신고를 하였는데 증인 보복 살인 사건의 범인 김 씨가 목을 매 자살을 한 것이었다. 이 사건이 바로 "수원 증인 보복 살해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1999년 8월에 와서야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이 처음으로 제정되었다.(126회, 2004년 6월 13일 방송분 - "증인(證人)" 편.)
- 1994년, 강릉시에 살았던 구두쇠 나짠돌(가명) 씨가 있었는데 남편의 구두쇠와 같은 행동에 화가 난 나 씨의 아내는 인색한 남편을 골려 주려고 즉석식 주택복권을 천만 원 당첨 복권으로 위조해 당첨됐다고 남편에게 자랑, 남편이 혼자 은행에 찾으러 갔다가 복권 위조 혐의로 적발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같은 MBC의 범죄 재연 프로그램이었던 경찰청 사람들(61회, 1994년 8월 31일 방송분)에서 "천만원의 꿈"이라는 같은 제목으로 먼저 다룬 적이 있었다.(127회, 2004년 6월 20일 방송분 - "천만원의 꿈" 편.)
- 1420년, 세종의 아버지 태종, 무인 출신으로 말년에 몸이 성치 않았던 터라 궁녀에게 종종 안마를 부탁했었다. 궁녀는 그만 실수로 상왕의 잠을 깨웠다 하여 변을 당했다는 세종실록에 쓰여진 비운의 궁녀 이야기가 있었다.(127회, 2004년 6월 20일 방송분 - "서경석의 야! 이런 사실이? - 안마비화" 편.)
- 1999년, 자그마치 10년 만에 완성된 조직폭력배의 초 절정 액션 스토리, '올드 조폭'(가칭)이라는 조폭 소설을 출간했는데 이 소설의 작가 강모 씨(당시 44세, 소설가)[113]에게도 탈고 하기까지 머리털을 쥐어뜯는 인고의 세월이 있었다. 피 고름을 토해내며 썼으나 출판사와 평론가들에게 삼류 평가를 받은 것이었다. 이유는 바로 사실성 부족이었는데 고민 끝에 그는 소설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폭력 조직에 따라 가 자금과 숙소를 제공하고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생활하여 결국 소설가 강 씨의 대작인 ‘올드 조폭’ 을 완성하여,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으나 소설가가 경찰에 입건 된 소설같은 사연이 있었다.(128회, 2004년 6월 27일 방송분 - "불운의 명작" 편.)
- 1999년, 서울에서는 회사원 전지연(가명) 씨가 평소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던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찰랑찰랑 비단결 같은 그녀의 긴 생머리였다. 더운 여름날에 땀띠로 고생할 망정 절대 머리카락을 묶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머리카락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복도에서 난데없이 들려온 그녀의 비명 소리가 들렸는데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에 황급히 달려 나온 회사 동료들은 문서 파쇄기 앞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게 된다. 알고 보니, 파쇄기를 이용하던 그녀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기계 속으로 머리카락까지 빨려 들어가 버린 것이었다. 다급한 상황에서도 머리카락 만큼은 자를 수 없다고 버티는 그녀. 급기야 사람들은 119구조, 구급대까지 부르게 되는데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와 급박한 상황에서도 머리카락 자르기를 거부했던 여성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다.(129회, 2004년 7월 4일 방송분 - "짦게 잘린 내 머리가" 편.)[114]
- 1994년, 서울에 사는 여대생 성우리(가명, 당시 22세) 양은 애완견을 8마리 씩이나 기르고 있었는데 개 털 때문에 항상 가위와 테이프를 가방에 넣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성 양의 아버지가 해외 여행을 마치고 달러가 남게 되자 성 양에게 용돈으로 건네줬다. 성 양은 이를 한국 돈으로 바꾸기 위해 암 달러 상을 찾았다가, 바지에 묻은 개털을 떼려고 무심결에 가위와 테이프를 꺼냈고 암달러 상은 이를 보고 강도로 오인하여 신고, 강압에 의해 강도로 자백하여 억울하게 99일 동안 옥살이를 했다 풀려난 사건이 있었다.(130회, 2004년 7월 11일 방송분 - "가위 든 여자" 편.)
- 1984년,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에서 일 하던 한 남성이 폐품 수집을 하다가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서 5,800 달러(약 648만 원) 뭉치를 습득했다. 난데없이 TV이며, 전기 세탁기 등을 사 들이고, 게다가 장모 환갑이라며 100만 원을 내놓으며 사위 노릇을 톡톡히 하지 않나,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까지 술판을 벌이는 인심을 쓰는 등 갑자기 복권이라도 당첨된 듯, 돈을 막 쓰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를 수상히 여긴 동료의 신고로 살인범 용의자, 간첩 혐의로 몰려 곤욕을 치르었는데 결국 이 남성은 의문의 달러 뭉치를 습득한 것 때문에 외국환관리법(現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덤으로 1984년 당시 391만 5천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추징금을 물게 된 사건이 있었다.(130회, 2004년 7월 11일 방송분 - "운수 좋은 날" 편.)
- 때는 조선시대, 별다른 비료가 없던 그 때, 농사꾼들은 남의 집에 가서도 똥이 마려우면 꾹 참고 있다가 자기 집에 와서 누었고, 밤에는 똥을 퍼 갈까봐 뒷간을 지키기도 했다는데. 뿐만 아니라 똥약, 똥술 등 당시 대변은 수많은 것들의 주 재료로 사용되었으니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바로 똥포! 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발명한 조선 대표 첨단 화학 무기로, 적군으로부터 성을 방어하는 데에는 그 성능이 제일이었다고 한다. 대나무 통 한마디를 잘라 한쪽 끝에는 작은 구멍을 뚫고 반대편 끝에는 솜이나 헝겊으로 싸맨 나무 막대기를 끼워 만든 것이었는데 이 무기는 적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해당 에피소드도 MBC Archives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131회, 2004년 7월 18일 방송분 - "서경석의 야! 이런 사실이? - 전격 대변 작전" 편. ★)
- 1974년, 경찰에 역사상 듣도 보도 못한 기상천외한 수사 부서가 개설되었는데 이름 하여 ‘나체 질주자 수사 본부(裸體 疾走者 搜査 本部)’ 였는데, 1974년 당시 서구 히피의 영향으로 장발족 젊은이들이 판을 치는 것은 기본. 게다가 옷을 홀딱 벗고 거리를 질주하는 ‘스트리커’들까지 대거 출연했으니. 여인들이 함부로 길거리를 다닐 수가 없게 된 것은 물론이고, 여학교 앞에서는 비명을 지르며 기절 초풍 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야심 차게 등장한 이 ‘나체 질주자 수사 본부’의 수사관들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스트리커들을 검거하기 위해 미복 잠행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며, 이 "나체 질주자 수사 본부"가 신설되면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범인을 잡았다는 이야기였다. 해당 에피소드도 MBC Archives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후 2004년 8월 29일 방송분의 엔드 크레디트 이전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사진 작가 박상훈의 누드 사진을 무단 변조해서 사용 한 것을 사과문 형태의 자막으로 내 보냈었다. 이 나체 질주자 수사 본부의 이야기는 KBS 2TV의 스펀지 제로(2011년 5월 20일 방송분)에서도 소개되기도 하였다.(131회, 2004년 7월 18일 방송분 - "홀딱 벗고 뛰어라! 나체 질주자 수사 본부" 편.)[115]
- 1980년, 여성 최초로 태권도 공인 3단을 따낸 권정심(당시 22세)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당시 모 대학교 체육학과 4학년에 재학하며 ‘왕초’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그녀를 더 유명하게 만드는 사건이 있었다. 평소 두려울 게 없어 보이던 권 양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크게 상심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녀는 꿈속에서 죽은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이상한 생각에 눈을 뜨는 순간, 권 양은 시퍼런 식칼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서는 도둑 최모 씨(당시 29세)를 발견하게 되었다. 무방비 상태에서 칼까지 든 도둑 최 씨와 맞닥뜨린 권 양, 게다가 옆에는 남동생과 어머니까지 자고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권 양은 망설이지 않고 젖 먹던 힘을 다해 힘차게 도둑을 걷어차고, 얼떨결에 넘어진 도둑에게서 칼까지 빼앗아 버렸다. 그러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도둑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문을 두드리며 열어 달라고 사정을 하는데 사실 도둑이 임금체불 때문에 권 양이 살고 있던 집을 도둑이 일 하고 있던 사장의 집으로 착각을 해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 결국 권 양의 집에 침입한 도둑은 권 양의 신고로 쇠고랑을 차게 되었다.(132회, 2004년 7월 25일 방송분 - "태권소녀와 파란만장한 도둑" 편.)
- 1990년, 광주광역시의 무등 야구장에서 한 관중이 자신이 응원하던 황태 타이거즈가 원정 팀인 방그레 이글스[116]가 5회 말 7대 2로 지자 한 야구 선수에게 권투 선수처럼 달려들어 시비를 건 사건도 있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는 해설위원 역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생전의 송인득 해설 위원과 허구연 해설 위원이 출연하였다.(132회, 2004년 7월 25일 방송분 - "그라운드 위의 무법자" 편. ★)
- 1972년, 경남 창녕군에서는 청년들 사이에 장발이 유행하던 시절, 평소 동네 처녀들이 자주 들러 목욕을 즐기던 냇가에 장발 총각들이 어스름 달밤에 은근슬쩍 이곳을 훔쳐보러 들러 처녀 행세를 하다가 들킨 이야기도 있었다.(133회, 2004년 8월 8일 방송분 - "냇가의 추억" 편.)
- 1973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슈퍼마켓에서 일 하고 있던 소문난 미남자가 있었다. 그의 외모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느 장소에서나 만인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런 그를 짝사랑하는 여인들 한 둘 쯤 있는 건 당연지사였다. 그 중 그를 심하게 짝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구애법이란, 그 모르게 도시락 선물하고 숨어서 지켜보기, 느끼한 연애 편지 보내기 등 소심하고 집요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그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그녀, 정체를 숨기고 그를 동물원으로 불러내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미남자는 그를 심하게 짝사랑하던 여자의 구애에 시달려 급기야 동물원 곰 우리에 투신했는데 결국 미남자는 곰 우리에서 곰에 물려 중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133회, 2004년 8월 8일 방송분 - "잘 아는 여자" 편.)
- 2002년, 안산의 한 경찰서에는 평소 과소비를 일삼던 아내가 남편의 폭행에 앙심을 품고 1999년부터 3년 간 술과 음료수에 16차례에 걸쳐 쥐약을 섞어 넣었다가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 남편에게 발각되어 구속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참고로 이 사건은 "쥐약" 문서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이 에피소드 말미에 제작진이 국보제약(現 국보사이언스)의 직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요새는 쥐약이 전만큼 독성이 강하지 않아서 쉽게 안 죽는다"라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MBN의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 "죽여야 사는 여자(124회, 2015년 12월 24일 방송분)" 에피소드에서 한번 더 다루기도 하였다.(134회, 2004년 8월 15일 방송분 - "내 남편 죽이기?!" 편)
- 1973년, 전북 고창군 흥덕면 석교리 마을과 상등리 마을의 주민들이 한판 거하게 붙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달려들어 치고 받았는데 두 마을은 과거 한 개의 부락으로, 인간의 성기를 닮은 두 바위, 남근석과 음부석을 섬기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대가 끊어질 위기에 처한 집안이 치성을 드려서 귀한 독자를 얻었다는 등 그 영험함 때문에 두 바위는 마을의 귀한 수호신으로 대접받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행정 상 석교를 기점으로 마을이 갈라졌고, 남근석과 음부석도 헤어지고 말았는데 이후, 서로 자기 마을의 바위가 더 영험하다고 주장, 치성을 올리러 온 사람들을 상대로 자존심을 건 호객행위까지 벌이기에 이른다. 음부석 마을 주민들이 남근석의 영향 때문에 마을 여인들이 바람이 나서 도망간다는 이유를 들어 결국 남근석을 몰래 뽑아서 내버리기까지 했던 것이었다. 이에 남근석과 음부석 때문에 마을 간 대 혈투가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34회, 2004년 8월 15일 방송분 - "남근석을 지켜라" 편)
- 1970년, 충북 제천에서는 평소 메주를 잘 담그기로 소문이 나 있던 옥돌메(가명) 할머니가 딸이 메주를 깜박 잊고 안 가져 가자 딸이 있는 서울에 상경했다. 옥 할머니는 인근 신축 건물 공사장 밑으로 지나가게 되었는데 건물 공사 작업을 하던 인부가 그만 실수로 삽을 놓쳐서 떨어뜨리고 말았다. 인부가 실수로 놓친 삽의 위치는 옥 할머니의 머리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는데 주변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나 다행히 옥 할머니가 머리에 이던 메주 덕분에 삽이 메주에 꽂혀 목숨을 건졌다는 사건이 있었다.(135회, 2004년 8월 29일 방송분 - "어머니와 메주" 편.)
- 1977년, 부산에서는 구두쇠 아내의 등살에 주머니 가볍게 살아야했으며 아내 몰래 비상금 숨기기에 급급했던 공처가, 부인이 잠든 사이 남편이 결국 아내 몰래 거금 10만 원을 팬티 속에 훔쳐 나오다 하필이면 변소에 빠뜨려 벌어진 한바탕 소동을 벌인 이야기도 있었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중소기업은행 직원을 만나 은행 직원들이 비상금을 어떻게 숨기는 방법에 대해서 인터뷰하였다.(136회, 2004년 9월 12일 방송분 - "내 돈이 거기 빠진 날" 편.)
- 1972년, 대구에서는 엉터리로 맥주를 제조하여 싼값에 팔아 넘긴 2인조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사기꾼 하태일(가명, 당시 21세)과 나제조(가명, 당시 20세)는 하이타이라는 가루 비누로 만든 희대의 황당 맥주를 탄생 시켰던 것. 결국 이 하이타이로 만든 불량 맥주는 경찰에 들통이 나서 이 둘은 식품 안전법(現 식품 위생법) 위반으로 쇠고랑을 차게 되었다. (137회, 2004년 9월 19일 방송분 - "맥주의 재구성" 편.)
- 1979년, 건강을 위해서 물불도 안 가리는 남자 엄살도(가명) 씨가 건강검진[117]에서 당뇨병 판정을 받자, 규칙적인 생활 습관만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갖가지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야기도 있었다.(140회, 2004년 10월 10일 방송분 - "나, 들어갈래" 편.)
- 1973년, 새마을운동의 정신 아래 부지런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던 그때 그 시절에 직장에 다니던 세 남자가 게으름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게으름 한 것을 자랑하다가 결국 사장에게 게으름을 자랑한 것을 들켜 세 남자가 결국 직장에서 해고된 사건이 있었다. (141회, 2004년 10월 17일 방송분 - "너희가 게으름을 알어?" 편.)
- 1971년, 부산의 한 평범한 회사 여성 직원이 커피 하나 만큼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맛있게 탈 줄 알았다. 이 소문을 듣고 회사 손님들이 커피 대접을 받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기까지 했다. 그런데 하루는 전날 밤 숙직한 남성 직원이 화장실을 가려다 하필 화장실 문이 잠긴 탓에 급하게 탕비실 주전자에 소변을 봐 버렸다. 다음 날 아침, 여성 직원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주전자에 있는 소변으로 커피를 끓였고 이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사건이 있었다.(142회, 2004년 10월 24일 방송분 - "‘코피’ 맛이 기가 막혀" 편.)
- 1971년,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걸인 콩쿠르"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세계 각국에서 걸인들이 명예를 걸고 "걸인의 왕"이 되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 중 "걸인의 왕"으로 뽑힌 걸인이 있었는데 걸인의 왕으로 뽑힌 이유가 자신의 아내에 대한 험담 덕에 걸인의 왕에 뽑힌 에피소드도 있었다.(143회, 2004년 10월 31일 방송분 - "‘왕’인 거지" 편.)
- 1974년, 영국의 노팅엄에서는 247Kg의 몸무게를 가진 처녀가 한 남자에게 청혼했으나 육중한 몸매에 놀란 남자가 그녀를 거부하고 자매로부터 질책을 받자 그녀는 자신의 입을 시멘트로 봉해버리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결국 그녀는 37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으나 시멘트 때문에 치아 이상으로 고생했다는 웃지 못 할 사건이 있었다.(143회, 2004년 10월 31일 방송분 - "내겐 너무 무거운 그녀" 편.)
- 1991년 부산에서는 칠순을 넘긴 배영주 할아버지는 돼지를 향한 유별난 사랑으로 동네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했으니, 그도 그럴 것이 사고로 몇 십 년 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실의에 빠져있던 그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준 것이 바로 이 돼지였던 것이었다. 얼마 후 할아버지는 자신이 기르던 암퇘지가 예쁜 아기 돼지를 11마리나 낳게 되는 경사를 맞게 되고, 마치 자신의 새끼라도 되는 양, 지극 정성으로 돌보게 되는데, 태어난 지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돼지들을 걱정하던 할아버지는 묘안 끝에 온돌방으로 새끼 돼지들을 옮겨 놓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묘안에도 불구하고 그만 구들장 과열로 화재가 발생 어미 돼지와 아기 돼지들이 모두 불에 타 폐사해 버린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었다.(144회, 2004년 11월 7일 방송분 - "그러면 안 돼지??" 편.)
- 1985년, 이 시기는 툭하면 무장공비가 출현하고 시간만 나면 땅굴을 파서 남파하는 간첩들 때문에 간첩을 잡으면 1억 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던 시절. 적의 공습에 대비해 밤에 불을 모두 끄거나 불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도로의 모든 차량들이 일제히 멈추어야만 했던 등화관제 훈련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훈련 중에 하나였다.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에 등화관제 훈련이 있던 날, 마을의 대소사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홍반장(가명) 씨는 마을 곳곳을 돌며 담뱃불 같은 작은 불빛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감시의 눈초리를 멈추지 않는데, 그러나 이런 대대적인 훈련에도 개인 사정이 존재하는 법. 도저히 드라마를 포기할 수 없어 이불로 창문을 가리는 사람들에 전등 갓 불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장막을 치는 수험생까지, 불빛을 막기 위해 동원되는 방법도 가지가지였다. 이 등화관제 훈련을 악용하여 좀도둑이 목욕탕에 있는 금고를 훔치다가 훈련 해제와 동시에 이 좀도둑은 홍반장에게 걸려 잡힌 사건이 있었다.(144회, 2004년 11월 7일 방송분 - "어머니, 아직 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편.)
- 1976년 부산, 드디어 주유순(가명) 여사 집에 볕들 날이 왔다. 어느 날, 우물 속을 들여다보던 주 여사, 물에서 검은 액체가 섞여 나온 것을 발견한 것이다. 마을에서는 주 여사 집 우물에서 석유가 터졌다며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었고 주 여사 역시 뛰는 마음 잡을 길이 없었다. 게다가 신고를 받고 온 경찰까지 집을 답사하고, 현장 조사 반까지 모셔오는 등 법석을 떨었는데 그러나 어이없게도 물에서 검은 액체의 실체는 이웃집 보일러서 기름이 샌 것이었다는 판명이 나서 물거품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145회, 2004년 11월 14일 방송분 - "쨍 하고 해뜰 날" 편.)
- 1981년, 거구의 엉덩이 덕분에 평범한 일상이 불가능했던 히프 짱 여인. 어린 시절부터 큰 엉덩이 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원이 된 그녀, 그러던 어느 날 ‘히프 짱’ 여인에게 최악의 하루가 닥쳤다. 우연히 엉덩이로 민 문짝에 사장님이 깔려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다. 하지만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그 날 따라 그녀의 육중한 엉덩이에 치인 또 한 명의 남자. 그 사람은 다름 아닌 허약하기로 소문난 ‘허술남(가명)’이라는 남성이었던 것이었다. 덕분에 괴력과도 같은 엉덩이의 힘에 밀린 허 씨는 그녀의 엉덩이에 깔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이 여성은 상해죄로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146회, 2004년 11월 21일 방송분 - "히프 짱의 힘" 편.)
- 1994년, 운동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에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의 청년 노재수(가명) 씨는 애인 이진주(가명) 씨와 곧 결혼할 사이로 이 씨 집의 결혼 승낙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노 씨가 길거리에서 술김에 낯선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행 사건이 발생했는데, 낯선 사람의 정체는 바로 장인이 될 애인 이 씨의 아버지가 아닌가. 결국 노 씨는 폭력 혐의로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147회, 2004년 11월 28일 방송분 - "아는 남자" 편.)
- 1974년, 부산에서는 파출소 부소장 이등만(가명) 씨는 ‘부’자만 들어도 자다가 경기를 일으킬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은 파출소에서 부소장만 6년째였고, 이 씨의 아들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부반장만 지내온 것이었다. 거기다 이 씨의 부인은 부녀회 부회장, 그리고 이 씨의 아버지는 노인 대학 부회장으로 집안 전체가 온통 ‘부’자 투성이였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한 맺힌 '부'자 떼어내기에 성공했던 3부 자녀의 이야기가 있었다.(147회, 2004년 11월 28일 방송분 - "'부'자 왜 싫으냐고 물으신다면?" 편.)
- 1987년,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호랑이 우리에서는 한 고등학생이 겁 없이 호랑이 우리에 뛰어들었다가 고등학생이 호랑이에게 머리를 물리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의 전말은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1학년 오맹호(17, 가명) 군이 어느 날 오 군의 친구와 여자 친구와 동물원을 찾았다가 그는 함께 있던 친구들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동물들을 구경하던 오 군의 친구들이 난데없이 담력을 시험하자며 함께 있던 여자 친구의 머플러를 풀어 던져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오 군의 친구가 오 군의 여자 친구의 머플러를 던진 장소는 맹수였던 호랑이 우리였던 것이다. 결국 오 군은 맘에 드는 여자를 앞에 두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터라 겁 없이 호랑이 우리로 뛰어들어 자신의 여자 친구가 차고 있던 머플러를 꺼내려고 호랑이 우리로 뛰어들었다가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났던 것인데 호랑이 사육사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타임머신 제작진이 2004년 당시 오 군을 치료했던 담당 의사였던 정상근 건국대학교병원 과장을 찾아 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정수리를 (중략) 이빨이 옆으로 들어갔고 호랑이 이빨이 머리에 박힌 채로 호랑이가 흔들었죠. 호랑이 이빨이 안 빠지니까 사람들이 삽을 이용해 이빨을 뺐죠. 아마 그 학생이 "호랑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린다" 라는 속담을 알고 있어서 정신을 차려서 산 것 같습니다" 라는 인터뷰를 진행했다.(147회, 2004년 11월 28일 방송분 - "센 놈! 더 센 놈!!" 편.)
- 1989년, 충남 천안에서는 남들보다 허약한 몸에 콤플렉스를 가진 한 남자가 몸보신에 열을 올렸으나, 아내의 무관심에 화가 나 아내가 사랑하던 개를 잡아 먹으려다 그만 집에 불을 내 남자가 방화 혐의로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148회, 2004년 12월 5일 방송분 - "몸 보신, 100% 부족할 때" 편.)
- 1970년, 서울을 중심으로 대전, 대구, 목포, 포항에 이르기까지 시장과 백화점에서 1년 간 수많은 물건을 훔쳐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과부 8인의 여자 절도단이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이 8인의 과부들은 범행을 하기 전 노상 포장마차를 차려서 운영하고 있었으나[118] 이들이 차린 포장마차가 단속 나온 용역들에 의해 강압적으로 강제 철거를 당하는 수난을 겪었으며, 이 8인의 과부들은 '8인의 과부 절도단'이라는 조직 절도단을 구성, 이들이 옷 속에 물건을 훔치는 수법으로 무려 1년이 넘게 범행이 계속 되었으며 가게 주인이 정신 없는 틈을 타 이들은 옷 속에 물건을 훔쳤던 것이었다. 경찰들이 오랜 기간 동안 잠복 끝에 이 '8인의 과부 절도단'을 검거했다는 사건이 있었다.(149회, 2004년 12월 12일 방송분 - "8인의 과부들" 편.)
- 1974년, 부산에서는 당시 최고 유행이었던 미니스커트에 식상해 있던 ‘최신애(가명)’라는 여성이 있었는데남들과 다른 패션에 목말라 하던 그녀가 택한 것은 바로 밑단이 넓은 판타롱이었다. 넓은 밑단을 위해 손수 제작까지 마다 않던 그녀.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불사했었는데 넓은 밑단 덕에 거리 청소는 기본이고, 문에 끼이고, 발에 걸려 넘어지는 등 그야 말로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회의를 진행하던 중 그녀의 다리에 먼가 스치는 느낌이 나서 남성에게 뺨을 후려 갈겼는데 남성은 왜 뺨을 후려 갈기냐고 항의를 했는데 그 순간 난데없는 생쥐 한 마리가 넓은 판타롱 속에서 길을 잃게 되는데,최 씨가 입고 있는 판타롱이 졸지에 생쥐의 보금자리가 되고 만 사건이 있었다.(149회, 2004년 12월 12일 방송분 - "바지 속에서 생긴 일" 편.)
- 1980년, 태국에서는 "포 엔게르"라는 한 청년이 우연히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식사 값을 깜빡 잊고 내지 않은 게 발단이 되어 무전취식이라는 이색적인 취미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833번째에서 무전취식에 성공하다가 1000회를 눈 앞에 두고 무전취식을 하는 것이 주인에게 발각되어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149회, 2004년 12월 12일 방송분 - "잘 먹고 튀어라" 편.)
- 1974년, 김해에 살았던 이대근(가명) 씨는 마을에서 황소를 소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돈 2만 원을 받고 이웃 장 씨에게 5일 간 황소를 빌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5일 만에 황소를 돌려 받은 이 씨는 황소의 모습에 그만 경악을 금치 못했으니, 5일 전까지 멀쩡하던 황소의 꼬리 털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던 것이었다. 이웃 장 씨가 이 씨 소유의 황소의 꼬리 털을 자른 이유가 쇠파리를 쫓던 황소의 꼬리에 맞아 홧김에 꼬리 털을 잘라 버린 것이다. 할 수 없이 주인 이 씨가 소유하던 황소를 팔려고 했으나 꼬리 털이 없다고 가격을 5만 원이나 낮추자 화가 나서 장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결국 장 씨가 황소 주인 이 씨에게 꼬리 털 값 2만 원을 주고 해결했다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150회, 2004년 12월 19일 방송분 - "꼬리가 없어 슬픈 소여" 편.)
- 1992년, 채소 행상을 하고 있던 나몰라(가명) 씨는 욱하는 성질 탓에 매번 손님과 싸웠고, 오히려 조숙한 그의 아들 나선수(가명) 군이 자기 아버지를 먹여 살리는 가장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 씨가 술을 마신 뒤에 아들 나 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을 했고 결국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나 씨 자신이 이를 피하기 위해 나 군에게 운전대를 맡겼다가 경찰에 발각, 결국 두 부자 모두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되었다가 선처를 호소하면서 풀려난 사건이 있었다. 이후 아들은 소속 학교에서 징계 처분을 당했다.[119](150회, 2004년 12월 19일 방송분 - "아들은 해결사?" 편)
- 1975년, 경남 마산의 한 중국집에서 모이기만 하면 내기를 하는 네 명의 종업원들이 쥐를 잡다가 쥐약의 경고문인 "이 약은 인축에 무해함"이라는 경고문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한 종업원들이 쥐약을 먹으면 "죽는다, 안 죽는다" 논쟁이 벌어졌는데 쥐약을 먹으면 죽는다는 공포에 종업원 두 명은 쥐약 먹는 것을 피했고, 쥐약을 먹은 두 명의 종업원이 멀쩡하다 싶었지만 끝내 두 종업원이 사망한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다.(150회, 2004년 12월 19일 방송분 - "죽음의 게임" 편.)
2.5. 2005년
- 1996년 8월, 춘천의 한 병원에서 자신의 귀를 부여잡고 진찰실에 느닷없이 들이닥친 한 남자가 있었으니, 농부 구질해(가명, 당시 54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어느 날부터 왼쪽 귓속이 유난히 가렵기 시작한 구 씨. 귀가 멍해지고 때론 현기증까지 날 정도였으나 농사일에 바빴던 구 씨는 별거 아닌 일이라 무심코 넘겨 버렸다. 그러나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은 물론, 피가 섞인 고름까지 나오자 결국 병원을 찾기에 이르는데 잠시 후, 구 씨의 귓속을 진찰하던 의료진은 뭔 가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니, 구 씨의 귓속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충격적이게도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 5마리가 나온 것이었다. 이후 귓속의 구더기 사건은 귀 구더기 증이 의학계 논문으로까지 발표되기도 하였으며, 사건 2년 4개월 뒤인 1999년 1월에 와서야 농부 귓 속에서 나온 구더기 사건은 주간 신문의 기사에 실릴 수 있었다.(153회, 2005년 1월 9일 방송분 - "내 안에 너 있다" 편)
- 1988년, 서울에서는 52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춘기 소녀 같은 피부로 친구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주부 한백옥(가명) 씨. 그런 한 씨를 부러워하던 왕쭈글(가명) 여사는 어느 날, 그녀와 함께 그녀 피부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곳을 찾게 된다. 일반 피부 미용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그곳에서 주름살을 펴는 최고의 명약이라고 내어 놓은 건 비릿한 냄새의 연고가 전부였다. 정체 불명의 약에 그 효과마저 의심스러워하던 그녀였지만, 몇 개월 후, 팽팽해진 자신의 피부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이후, 약의 정체가 무엇일까 궁금해 하던 그녀는 우연히 미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다시 미용실을 찾다가 드디어 그 비밀을 알게 되었는데 주름살을 펴 내는데 연고의 실체는 당시 미국에서 곽광받던 치질 치료 연고제가 졸지에 한국에서 주름 제거제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53회, 2005년 1월 9일 방송분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편)
- 1993년, 인천 영종도 신공항 공사 현장 내에 있던 구내 식당을 굴착기로 밀어버린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은 이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간마춘(가명, 당시 28세) 씨라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인부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힘든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맛있는 밥 한 끼가 가장 큰 즐거움이자 힘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일한 공사 현장 내의 구내 식당 주인이 바뀐다는 말에 잔뜩 기대를 하고 있던 간 씨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그 음식 맛에 그만 절망하고 만다. 이후, 하루가 다르게 침울해져 가던 간 씨는 늦은 밤에 일을 마치고 다시 구내 식당을 찾았다 맛이 없는 음식 문제로 그만 식당 주인과 시비가 붙고 마는데 간 씨는 "이런 식당은 확 밀어 버려야 해!"라는 폭탄 선언을 해 버렸는데 새로 바뀐 식당 주인은 " 그래... 밀어 봐"로 응수했다. 간 씨가 돌아가고 난 몇 분 뒤 정말로 간 씨가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굴착기를 몰고 가 공사 현장 내에 있던 구내 식당을 굴착기로 밀어버린 것이다. 결국 간 씨는 맛 없는 반찬으로 인한 새 식당 주인과 시비를 벌인 것 때문에 폭력 혐의자로 경찰에 구속된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다. 말미에 나온 당시 신문 기사의 내용에 의하면 390여㎡ 규모의 식당 건물과 인부 숙소 건물이 굴착기로 밀어 버리는 바람에 재산 피해만 3,600만 원 상당이 나왔다고 한다.(153회, 2005년 1월 9일 방송분 - "절대 미각의 최후" 편)
- 1971년, 멋진 구레나룻의 소유자 이건모(가명, 당시 32세) 씨는 그가 가는 길에는 그의 수염에 반한 동네 여인들이 줄을 잇고, 그 덕분에 어여쁜 아내를 맞이해 결혼까지 골인했었다. 이 쯤 되니 구레나룻에 대한 그의 애착은 대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염 다듬는 시간은 나날이 늘어가고, 귀한 자신의 수염이 다칠세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등 이 씨의 구레나룻 사랑은 도가 지나쳤다. 정성 때문인지 그의 구레나룻에 대한 동네 여인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그럴 수록 애가 타는 것은 아내의 마음 뿐었다. 결국, 아내는 남편 이 씨가 낮잠을 자는 사이 몰래 구레나룻 수염을 깎아 버렸는데 자신의 구레나룻을 깎아버린 것을 눈치 챈 남편 이 씨가 아내와 이혼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54회, 2005년 1월 16일 방송분 - "오~ 마이 구레나룻" 편)
- 1987년, 언제부턴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중아(가명)를 좋아하게 된 강국(가명, 당시 27세). 그러나 고백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쌓여 가는 비디오 테이프 만큼이나 강국의 가슴앓이도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날아든 황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강국의 마음을 알아 챈 중아의 극장 데이트 신청이었다.[120] 하지만 그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었으니, 이틀 전 받은 치질 수술 때문에 제대로 앉아 있을 수도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강국은 치질 수술 후 안정을 해야 함에도 아가씨의 데이트 권유를 차마 거절 못해 영화 관람 도중 실밥이 터져 구급차에 실려갔던 사건이 있었다.(154회, 2005년 1월 16일 방송분 - "웃거나 혹은 울거나" 편)
- 1985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역 저명 인사인 변호사 부부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부부의 재산을 노리는 것으로 의심되는 세 딸이었는데 그러나 세 딸은 모두 확실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었고, 사건은 점점 오리무중 속으로 빠지게 된다. 이 때 사건 해결사로 나선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매사에 의욕만 앞서는 미녀 탐정이었던 킴 패리스라는 탐정이었다. 이 미녀 탐정은 자신만의 독특한 수사법으로 단번에 사건을 해결했는데 단번에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이유가 살인 사건의 범인과 데이트를 해 범행 자백을 받아 미궁으로 빠질 뻔한 사건을 해결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미녀 탐정 킴 패리스 역은 현영이 맡았다.(154회, 2005년 1월 16일 방송분 - "미녀 탐정이 너무해" 편)
- 1979년, 오스트리아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가 발견되었는데 사건의 전말은 경찰서 내에서도 최악의 파트너로 꼽히는 덤과 더머(가명)라는 형사가 있었는데. 이들은 평소부터 유달리 심한 건망증으로 주위 사람들을 항상 초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세한 교통사고 피의자를 검거하게 된 덤과 더머. 의기양양하게 심문을 마치고 피해자를 잠시 유치장에 가두어 두었던 것. 하지만 문제는 또 다시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이를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 것이다. 결국 유치장에 갇혀 있던 피해자는 18일 동안이나 아무런 조치 없이 유치장 안에 방치 되어 무려 24kg이나 살이 빠지게 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155회, 2005년 1월 23일 방송분 - "우리 머리 속 지우개" 편.)
- 1970년, 인도네시아에서는 "내 배속에 경전 외우는 신동 태아 있다!"는 임신한 한 여인의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금은 보화를 바쳤고, 심지어는 대통령까지 임신한 한 여인을 대통령 궁으로 초정했는데, 배 속에서 경전을 외운 것은 다름 아닌 태아가 아니라 배 속의 녹음기였다는 게 드러나 녹음기를 압수당하고 망신을 당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155회, 2005년 1월 23일 방송분 - "오 마이 베이비" 편.)
- 1970년, 시골 총각들이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상경, 예식장의 건물 엘리베이터 사용 방법을 몰라[121] 예식장인 6층에 못 내리고 36층 계속 왕복 하다 끝내 안내원에 의해 구조됐던 에피소드도 있었다.[122] (155회, 2005년 1월 23일 방송분 - "시골 총각 상경기" 편.)
- 1999년, 대구에서는 여타의 병원과는 차별화된 치료법과 값 싼 치료비로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던 치과가 있었으니, 그곳은 다름 아닌, 돌팔이 치과의사 닥터봉(가명, 당시 52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경찰들이 자신과 같은 무면허 의사들을 단속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후 특별 단속하러 나왔다는 지독한(가명, 당시 40세) 형사를 맞닥뜨리게 된 닥터봉, 다행히, 그는 금품을 이용 단속을 무사히 피하게 되는데 그러나 마음을 채 놓기도 전에 그는 경찰에 잡혀가는 신세가 되었으니,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금품을 썼던 건 모두 허사였을까? 억울한 마음에 설경구(가명) 형사를 찾던 닥터봉은 때마침 경찰서로 들어서는 형사 지독한을 발견하지만, 잠시 후 그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라고 마는데 지독한 형사의 실체는 다름 아닌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자신과 같은 무면허 치과 의사들한테 금품을 뜯어온 게 드러나 지독한 형사가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156회, 2005년 1월 30일 방송분 - "공공의 적" 편.)
- 1980년, 마산에서는 노래에 죽고 노래에 사는 의리파 우정으로 뭉친 경상도 사나이 세 남자가 있었는데 꿈에 그리던 대학가요제에 진출하지만 실수로 그만 지역 예선에서 불합격, 아픈 마음을 술로 달래다 무작정 부산 행 시외버스를 탔고 그 안에서 무려 2시간 동안 노래를 계속하다, 고성방가로 결국 경남도경 마산 경찰서[123] 보호실 신세를 져야 했던 사건이 있었다.(157회, 2005년 2월 6일 방송분 - "노래밖에 난 몰라" 편)
- 1576년 명종 22년, 어느 날 그녀는 몰락한 명문가의 자제이자 소문난 난봉꾼인 심희수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다. 범상치 않은 그의 관상에 단번에 그의 평생 반려자가 될 것을 결심한 일타홍. 그 길로 기생 생활을 접고, 심희수의 뒷바라지에 나섰다. 그녀의 노력에 변화를 보이는가 싶던 심희수, 허나 얼마 못 가 글공부에 싫증을 느끼고 예전의 방탕한 생활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결국 일타홍은 심희수를 자극하기 위한 극약 처방을 내린다. 일타홍이 내린 극약 처방이란 난봉꾼인 남편을 장원 급제 시킨 슬픈 사랑 이야기가 있었다.(160회, 2005년 2월 27일 방송분 - "서경석의 야! 이런 사실이? - 미안하오~ 사랑하오~" 편)
- 1991년, 영국의 평화롭기만 하던 한 마을에 기이한 범죄가 발생했다. 애완동물이 사라지는가 하면, 공동 묘지가 파헤쳐 지고, 교회 유리창이 깨지는 등 도무지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난 것이었다. 게다가 사건 현장에는 변색된 피가 묻은 정체불명의 은박지를 제외하고 단 하나의 단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대담해지는 범인의 수법. 급기야 공포에 질린 마을 사람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명탐정 ‘빅아이(가명)을 고용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침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3명의 인물. 그들은 바로 마을 사람 중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은 ‘세이프(가명)’와 사건 당일 마다 행방이 묘연했던 전과 5범의 남자, ‘윈즈(가명)’, 그리고 한번도 빠짐없이 사건 현장에 남아 있던 9살 소년 색커리였다.용의자들의 예의주시하던 빅아이. 뜻밖에도 그는 소년 색커리가 초콜릿만 먹으면 평소와 전혀 다른 포악한 성격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소년에게는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어 초콜릿만 먹으면 포악한 악마의 셩격으로 변하는 이색 알레르기를 가진 소년의 이야기가 있었다.(162회, 2005년 3월 6일 방송분 - "먹거나 혹은 미치거나" 편)
- 1979년, 전남 나주시(당시 금성시)에 거주하고 있었던 이영심(11, 가명) 양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만화책에 푹 빠졌던 소녀였다. 그러나 이런 속 사정을 모르는 영심의 엄마는 공부 뒷바라지에만 온 정성을 쏟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영심 양이 시험을 망치는 바람에 영심 양은 자기 엄마에게 들킬까 봐 시험지를 위조하는 등 온갖 작전에 돌입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영심 양이 최후의 방법으로 시험을 치른 시험지를 불 태우는 것이었는데 하필 시험지를 태우려다가 자기 집에서 옆의 이웃 초가집까지 불이 번져 결국 이웃 초가집이 전소 되는 사건이 있었다.(169회, 2005년 4월 24일 방송분 - "0심이의 0점 탈출 작전" 편.)
- 1969년, 불량식품이 성행하던 시절, 도를 넘어선 수준의 비소 섞은 두부, 유해 색소로 물들인 고춧가루, 하이타이를 넣은 맥주까지 등장해 불량식품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며 결국 사람들이 기피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파리만 날리게 된 뽑기 장수 사기군(가명)이라는 상인은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고 판단,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연구하다 우연히 들어간 영화관에서 새 사업 아이템을 얻었는데, 곧바로 고기 식당을 개업했다. 이 고깃집은 상상 초월 파격적인 가격 덕에 그의 고기 집은 연일 만원 사례였는데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복통을 호소하면서 하나 둘씩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원인은 고기에 있었다. 방송 엔드 크레디트 후 정답이 공개되었는데, [124] 무려 군화용 소가죽이었다. 사 씨가 식용으로는 불가능한 군화용 소가죽을 저렴하게 구매, 이 군화용 소가죽을 식용으로 둔갑해 고기를 팔다가 당국에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169회, 2005년 5월 1일 방송분 - "시청자 퀴즈 - 그 고기가 수상하다" 편.)
- 1984년, 서울에서는 신체 건강하고 용모 단정한 어디 하나 빠지는 거 없는 대한민국 청년이라 자처하는 이두근(가명)이라는 청년이 있었으니 그러나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소심증이었다. 직장 동료의 소개로 맞선을 보게 된 이 씨. 맞선 본 여자와 결혼 생각까지 하게 됐는데, 그러나 성격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여자에게 퇴짜를 맞자, 터프하고 야성적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이려 여자 집 대문을 차고 들어가 껴안고 키스까지 하려다 그만 경찰서 신세를 진 사건이 있었다.(172회, 2005년 5월 15일 방송분 - "소심맨의 순정" 편.)
- 1977년, 전화가 귀했던 시절 충북의 한 시골 마을에서 국가에서 시행하는 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전체에 전화가 놓이게 되던 날 온 동네가 잔치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러나 집이 마을과 동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전화 설치에서 제외된 한 농민이 앙심을 품고 몰래 바위로 진입로를 막는 등 여러 차례 방해 공작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174회, 2005년 5월 29일 방송분 - "전화 들어오던 날" 편.)
- 1977년, 여름철 서울의 명문 S 모 대학교의 명소로 꼽히는 연못에 수영을 하던 한 학생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듬해인 1978년에 성악을 전공하던 한 여학생이 가벼운 병을 얻어 학업에 뒤쳐지자 이를 비관, 해당 연못 주변에 스스로 목을 매고 말았다. 잇따른 학생들의 교내 죽음으로 교정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숱한 소문과 흉흉한 괴담이 떠돌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제의 연못 주변에서 야간 순찰을 돌던 한 수위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한 학생을 발견해 위로를 해줄겸 함께 담소를 나누며 통성명까지 하게 되었다. 한 잔 두 잔.. 서로 술잔을 주고 받다 갑자기 학생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수위는 다음 날 학적과에 찾아가 그 학생을 찾았는데 이미 1년 전에 죽은 학생임을 확인하고 혼절해버렸다. 2년 새 5건의 자살 사건이 발생했던 비극적인 이 학교 괴담은 8년 뒤인 1985년에 한국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181회, 2005년 7월 17일 방송분 - " S대 괴담 - 죽음을 부르는 호수" 편.)
- 1983년, 대한민국 주부들 최고 인기 상품은 다름 아닌 일본산 코끼리 전기밥솥이었다. 급기야 고위층 간부 부인들이 일본에서 코끼리 전기밥솥을 들여오다 세관에 걸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분개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당장 일제 코끼리 전기밥솥을 능가하는 국산 전기밥솥 개발을 명령, 이에 국내에 내놔라 하는 밥솥 전문가들이 다 모여 3개월 안에 개발해야 했던 사연이 있었으며, 그리고 '생활 필수품 1백 개 품목 품질 향상 전략'으로 이어진 대한민국의 공산품 발달 이야기가 있었다.(마지막회, 2005년 10월 23일 방송분 - " 한국의 힘! 주방을 지켜라" 편.)
[1]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5개월 뒤인 2002년 4월 7일에 첫 방송을 개시했다.[2] 1996년 7월 1일에 첫 방송, 1999년 1월 22일에 종영된 프로그램.[3] 불결하고 비위 상하는 에피소드, 섹드립 같은 선정적인 에피소드, 기타 자극적인 에피소드 등.[4] 진지하게 보면 심각하고(위의 각주 참고) 공포를 주제로 다룬 에피소드 때문에 2002년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미디어 워치에서 "나쁜 프로그램 10선"에 같은 재연 프로그램인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같이 선정되어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5] 예를 들면 타임머신에서 방영한 "사건 실록 - 1964년 그날의 엿(3회, 2001년 11월 25일 방송분)" 편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학부모가 뿔났다(810회, 2018년 4월 15일 방송분)"라는 편으로, "스텔라의 비밀(26회, 2002년 5월 26일 방송분)" 편은 "금메달리스트의 비밀(722회, 2016년 7월 10일 방송분)"이라는 편과 자전거 대왕 엄복동(114회, 2004년 3월 21일 방송분) 편은 "자전거의 제왕(703회, 2016년 2월 28일 방송분)"이라는 편과 "얼굴 없는 닭(140회, 2004년 10월 10일 방송분)" 편은 "머리 잘린 닭의 일생(828회, 2018년 8월 26일 방송분)"이라는 편으로 다시 한 번 방영한 적이 있었다.[6] 해당 에피소드도 MBC Archives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7] 보행 문제로 목발을 짚고 있었다.[8]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을 지역에서 16~18대 국회의원 역임.[9] 이 에피소드의 자막에 나온 재산 피해 액은 한옥 16평 1채 80만 원, 점포 안 소주 등 상품 5만 원, 장롱 1조 2만 2천 원, 강아지 1마리 2천 원이었으며 2001년 당시에는 쌀값 대비 약 2천만 원의 가치의 거액이었다.[10] 2001년 당시 약 40만 원[11] 재연에 등장한 구급차는 대한민국 소방청의 구급차 도색에 사야마 소방서 스티커를 붙인 기아(아시아)콤비 구급차이다.[12] 술집 같은 곳에 나 노주현인데라고 칭하며 외상을 달아놓고 다녔기에 노주현 본인에게 외상값을 갚으라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13] 내용은 국회의원의 한 딸이 괴한에게 납치되어 동굴 속에서 자유를 잃고 괴한이 시키는 대로 500만 환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부모에게 편지를 써서 보고 이에 대한 부모들이 돈을 내고 살았다는 이야기였다.[14] 현.전북특별자치도[15] 그런데 인부 중에 옛 연인이 있었는데 그 역시 작업 도중 더워서 옷을 벗은 상태였고 헤어진 연인끼리 알몸으로 상봉한다는 내용이었다. 홍콩이기 때문에 남자는 이소룡처럼 분장했다.[16] 또 다른 시청자 배우로 정연경 씨가 출현하였다.[17] 구. 정신지체 장애인[18] 당시 소년법상으로는 지적장애인 아동 철수에게 보호처분, 형사처분을 부과하지 못했으며 현재는 촉법소년으로 보호관찰, 시설위탁 또는 의료소년원으로 압송된다. 또는 심신상실로 보호처분을 못 내린다.[19] 당시 재연은 최모씨, 실제는 김모(김도현씨(55)) 씨이다.[20] 야구에 흠뻑 빠지다 화재 사건 이후에 나온 한 1983년 4월 12일자의 한 신문 기사에는 실화(失火)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고 한다. 해당 동영상은 화재난 장면의 불을 끈 이후 진화된 장면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아쉽게 화재난 장면의 불을 끈 이후 진화된 장면을 보여줄 뻔 했다. 당시 내레이션은 박지훈(현 박조호 개명) (남자) 성우가 아닌 이선주 (여자) 성우이다.[21] 1982 ~ 1989 MBC 청룡, 1990 ~ 1992 시즌 중 LG 트윈스, 1992 시즌 중 태평양 돌핀스 이후 은퇴, 1993 ~ 1995 태평양 돌핀스 작전 및 주루 겸 수석코치, 1996 ~ 2005 현대 유니콘스 감독, 2007 ~ 2009 LG 트윈스 감독, KBO 경기감독관 (2010~2016) 역임[22] 재연용으로 만든 세트변소와 실제 변소가 혼재했다.[23] 이 에피소드 초반부와 말미에 나오는 배경 음악은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 나왔고, 재현에 등장한 아파트는 배경이 된 반포주공 2, 3단지(재건축 전)가 아닌 성산동에 있는 성산시영아파트가 배경으로 나왔으며, 막판의 자막에 "이 아파트에서 갓난아기의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없었고 근처 산부인과들은 보따리를 싸야 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24] 1984년 당시 양담배를 흡연한 자와 소지한 자 그리고 양담배를 판매한 자는 전매청 감식반에게 적발되면 처벌이 엄격했는데 양담배를 흡연한 자나 소지한 자는 1984년 당시 한 갑에 5만 원, 한 보루에 10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했으며, 양담배 판매 금지를 알면서도 이를 묵인하여 손님에게 양담배를 판매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했던 시절이었다.[25] 지금의 KT&G로 1987년 전매청 해체, 전매공사가 신설되어 감식반은 없어졌다. 2002년에 완전 민영화.[26] 해당 에피소드에서 치과 선생역을 맡은 배우는 다름 아닌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향숙이'라는 대사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배우 '박노식' 씨로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해지기 이전 재연배우 생활을 하며, 해당 에피소드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27] 재연에 등장한 소방복은 청록색 기동복에 비둘기 소방마크가 달린 근무모이다.[28] 이들 중 2명은 대청호에서 권총자살했고,한 명은 나이가 어려 자살한 탈주범들이 경찰에 보내면서 체포됐다.[29] 2002년 당시를 기준으로 1998년.[30] 이 문제의 작품은 3분 런닝 타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짐과 파리의 죽음을 파리의 입장에서 파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단편 애니메이션이었다.[31] 원래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1경기 씩 치러야 했었으나, 1954년 당시 한국이 광복 된 지 9년 밖에 안 되었던 터라 일본인의 한국 입국이 불허 되었던 시절이라서 도쿄 메이지 신궁 경기장에서 두 경기 모두 원정 경기를 치르었다. 경기 결과는 한국이 5대 1로 승리, 1대 1로 무승부, 총 1승 1무를 기록해 일본을 이겨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32] 극 중 경비원 정모 씨는 이상무와 다방레지 이모 양은 차배달이라는 가명으로 나왔다.[33] 2002년 기준으로 1993년.[34] 1977년 당시 생맥주 1잔에 170원에 했던 시절이었다. 1977년 당시의 170원과 14,700원을 2019년 기준 화폐 가치로 환산하자면 170원은 1,405원과 14,700원은 121,554원의 가격에 해당된다.#[35] 이 사고는 사망자 10명, 부상자 38명의 인명 피해와 보신탕 집 주변의 건물과 주차 되어 있던 차량이 파손을 입은 대형 참사였다. 사고 이후 보신탕 주인과 건물주, 가스 업자가 모두 구속되었으며, 사고 11년 뒤인 1992년에는 가스 폭발 사고 당시의 보상금과 합의금을 완전히 냈다고(지불의 순화어) 한다.[36] 재연에 등장한 이 씨가 동료들과 같이 야유회를 한 장면에서 가수 이은하의 노래인 밤차의 "멀리 기적이 우네~" 부분을 "멀리 기저귀 빠네~"로 불렀다.[37] 1984년 기준으로 60만 원을 2020년을 시점으로 화폐 가치로 하자면 약 208만 2백 원에 해당된다.[38] 당시 J 모 소주 회사에서 내건 경품이 금두꺼비(1등, 3마리)가 신진자동차 코로나, 은두꺼비(2등, 10마리)가 금성사 전기 냉장고, 복(福)두꺼비(3등, 20마리)가 같은 금성사의 흑백 텔레비전 수상기였다.그 이외의 경품은 당시 신문 지면 광고에서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39] 재연에 사용된 차량은 기아 캐피탈 승용차를 사용하였다.[40] 이 사건은 동경 로이터연합, 1976.1.22, 일본에서 기사에 실려나왔다.)[41] 재연에 사용된 차량은 대우 로얄 시리즈 중 로얄 살롱을 사용하였으며, 실제 사건에 말려든 차량도 동일한 모델인 로얄 살롱이었다.[42] 1962년 당시의 1천만 환을 현재의 화폐 가치로 환산하자면 약 7천만 원 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43] 2002년 당시 기준으로 200여만 원의 가치였으며, 1977년 당시의 38만 원을 2020년을 기준으로 환산하자면 315만 9,320원에 해당된다.#[44] 2002년 당시 기준으로 480만 원의 가치였으며, 1980년 당시의 50만 원과 150만 원을 2020년을 기준으로 환산하자면 각각 238만 5,000원과 715만 4,999원에 해당된다.#[45] 주인이 구더기를 죽이려고 휘발유를 부어버리다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른 후 주인은 업무 치사죄로 구속되었다.[46] 이름이 지지리궁인 이유는, 초반에 지지리궁에서 진짜루를 이겨보겠다고 신메뉴를 만들었는데 이름이 '지지리궁 상' 이어서였다.[47] 현재의 열차는 오물탱크가 달려 있으며 수세식을 거쳐 진공식으로 바뀌었다.[48] 현.JR 각 회사 직원[49] 말미에 이 에피소드의 해설을 맡았던 남자 박지훈 성우가 아닌 여자 이선주 성우의 해설을 인용하자면 "수술 시간이 촉박해 손가락 1개만 결과가 좋았던 것"과 "사고 후 외양간까지 없애 버렸던 서달모 씨! 겨우 2년 전에야 다시 소를 키우기 사작했다고"라는 해설을 진행하였다.[50] 이 열차가 3년 후 대구 열차 추돌사고를 일으킨 김천발 부산행 303호 무궁화호였다.[51] 당시 화장실은 화변기였다.[52] 1923~2010, 후에 보건복지부 차관과 의료보험공단 이사장과 국립의료원장으로 지내다가 2010년 9월 30일에 향년 87세로 별세하였다.[53] 사건 당시 마산에서는 태풍 "쥬디"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집중 폭우가 내리고 있었던 상황이었다.[54] 극 중 제비족 신 모씨는 나제비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다.[55] 재현판에선 꿈★은 이루어진다도 나왔다.[56] 운전전문학원에서는 기능, 주행시험이 자체적으로 가능하며 일반운전학원은 교육만 가능하며 시험은 국가공단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치른다. 다만 필기시험은 공단 면허시험장에서만 가능하다.[B] 엄연히 운전면허 필기 시험, 기능 시험, 도로 주행 시험이나 토익이나 기타 자격증 같은 국가 고시 시험의 경우 시험에 응시해야 할 본인이 아닌 제 3자 같은 타인이 대신 응시 할 경우 공무 집행 방해, 업무 방해 같은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58] 대리시험 치른 윤 씨는 재물손괴에 공무집행방해까지 저질러서 따블로 전과를 남겼다.[C] 당시의 운전면허 시험장은 경찰청 소속이었다가 2011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으로 넘어갔다.[60] 항의를 하는 고객 앞에서 직원이 "우리집에 왜 왔니" 노래를 개사한 "사무실에 왜 왔니"가 등장했다.[61] 재현판에서의 이름은 귀곡산장(...).[62] 극 중에는 종업원 홍모 양은 한미모와 타일공 유모 씨는 손힘센이라는 가명으로 나왔다.[63] 극 중에는 날라리아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64] 재현에 나온 터미널은 지금은 없어진 서울서부버스터미널이 등장하였으며, 재현에 사용한 승합차는 현대 스타렉스 1세대 페이스리프트(2000~2004) 모델이다.[65] 극 중 커티스 군은 영맨과 매리 힐먼 패티는 잘 타일러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66] 현재 이 분은 KCC에서 이사를 거처서 무기 부문 전무로 재직 중이다.[67] 극 중에는 긴또깡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68] 재연은 현대 포터 트럭을 사용했다.[69] 재연에 등장한 아역들이 한국어로 "얼레리 꼴레리 소방관들이 불 냈대요~ 불 냈대요~"는 덤.[70] 극 중에는 노스마일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71] 액자에 걸린 사진이 당시 패널이었던 전원주 외 2명의 여성과 미스터 코리아로 배출된 사진 중 보디빌더의 몸에 얼굴은 박수홍의 얼굴을 합성한 합성 사진이 등장하였다.[72] 서술했듯이 세 후보는 진선미, 화장발, 어거지.[73] 떡이 아닌 낙지를 꺼낸 게 화근이었다.[74] 대한민국의 보일러 제조 회사의 광고 멘트를 패러디한 "침대 값 만만치 않을텐데"가 압권.[75] 그 당시에는 자동차 도둑 맞음(도난의 순화어)방지 장치가 보편화 되지 않은 터라 가능했으며 도난방지장치가 아예 달리고 스마트 키를 장착한 요즘 차량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76] 1999년 7월 울산광역시경 분리[77] 그나마 오물을 퍼 내서 익사를 피했다.[78] 재연에 등장한 소방차는 기아-삼일 라이노 펌프차.[A] 재연 차량은 기아 그랜버드를 썼다.[80] 이름의 뜻을 해석하자면 ‘방은’은 ‘우연(By chance)', '텅잉'은 金女(gold lady)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81] 후술하듯이 즉 죽은 딸의 남동생. 극 중에는 레리 케네디 군은 더티 하리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다.[82] 즉 죽은 딸(누나)의 남동생. 극 중에는 목욕탕에서 목숨을 잃은 딸(누나)은 깨끗 하리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다.[B1] 재현 기체는 인하공업전문대학에 있는 보잉 727을 사용하였다.[84] 이 문제의 미술 작품은 무려 감정가가 3~4천만 원을 호가했었다고 한다.[B1] [86] 2차 성징이 너무 빨리 와서 성 조숙증에 걸린 것이다.[B1] [88] 극 중에는 에드워드 군은 도그만 러브와 암캐 스펀키는 줄리엣이라는 가명으로 나왔다.[89] 1974년 당시 아동복리법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90] 극 중에는 꽉 매달리옹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했다.[91] 재연에 등장한 소방차는 대한민국 소방청의 소방차 도색(2009년 8월까지 사용)에 민간 소방대 스티커를 붙인 대우 이스즈캡 소방차이다.[92] 600개만 경찰에 신고, 나머지 700개는 경비원이 숨겼다고 한다.[93] 가수 겸 교육인, 1983년 당시 나원주 군은 당시 숭의국민학교 4학년으로 재학 중이었으며 이후 1997년에 자화상 1집 앨범인 나원주와 정지찬으로 데뷔하였으며, 現 호원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94] 여담으로 1983년 당시 강남의 60평(약 200m2) 아파트가 5000만 원 하던 시절이었다. 1983년 당시 1억 원의 가치를 2020년 기준으로 화폐 가치로 환산하자면 3억 5천 4백 60만 원의 가치에 해당된다.[95] 1979년 당시의 50,400원을 2019년을 기준으로 화폐 가치로 치자면 약 30만 7천 7백 42원에 해당된다.#[96] 이 에피소드의 출연진들이 옥슨80의 불놀이야를 열창했으며 햇볕은 쨍쨍,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노래가 등장한다. 참고로 주 씨가 방화를 저지를 때 재연한 차량은 기아 프라이드 베타 모델을 사용하였으며 경찰 근무복은 1996년 여름(춘추복, 동복은 1995년 10월, 11월부터 착용)부터 2005년까지 입었던 성하복에 정모를 착용했다. 소방 구조복은 1988년 - 2001년 7월까지 착용.[A] [98] 사실은 1968년 당시 동독(1990년 10월 서독과 통일), 루마니아(1990년 수교), 헝가리(1989년 수교) 같은 남한과 미수교국었던 국가에서 주식회사 미원이 이들 국가에 미원이 수출 된 기념으로 포장지에 미원이 수출한 해당 국가의 우표로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한다.[99] 극 중에는 간접광고 방지를 위해 모나미는 모네미로, 해태제과는 동태제과로 상호를 바꾸었다.[100] 극 중 서모 씨는 구두새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다.[101] 체력 때문에 부상을 입어 4년 전인 1990년에 스모 계에서 은퇴했다.[102] 대절은 전세로 순화.[103] 극 중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온 노랫가락에 심취하다가 공장장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라디오를 끄고 여공에게 면박을 주었다. 참고로 당시 별밤지기였던 이종환 아나운서 역으로 코미디언 김학도가 이종환 아나운서 역으로 출연하였다. 참고로 여공들이 노랫가락에 심취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온 노래는 조용필의 단발머리.[104] 회사 측에서 구정 잔업 작업 및 외출 금지령을 내린 이유가 어이없게도 여공들이 신정(1월 1일) 보너스(월급)을 받았다는 이유에서였다.[105] 1984년 12월에 개점한 울산에 있었던 백화점. 1997년 지역 민영방송인 울산방송을 개국했으나 이 백화점이 경영난에 처해 1998년 초반에 현대백화점의 모 기업이었던 고려개발에 인수되어 현대백화점에 경영권을 내 주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주리원 백화점 본관은 현대백화점 울산점이 되었다.[C] [B] [108] 1930년대 당시 보통 학교 입학 시험은 지금의 대학입학시험만큼이나 통과하기 힘든 시험이었다고 한다.[109] 사망한 안쓰네 씨에게 남은 재산이라곤 1975년 당시 1억 7500만 원 상당의 부동산과 1,750만 원 상당의 증권을 소유하고 있었다.[110] 그 해 6월 1일에 시행되었으며, 예식장에서 꽃과 화환의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경주사 기간 중 주류와 음식 접대가 금지되었으며, 장례식에서 붉은 제복의 착용이 금지되었으며, 청첩장과 부고장의 인쇄를 할 수 없었으며,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당시 50만 원의 벌금에 처했던 시절이었다.[111] 1977년을 기준으로 300만 원을 2020년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현재의 화폐 가치로 치자면 약 24,942,000원에 해당된다.#[112] 극 중에는 강일두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113] 극 중에는 소설가 강모 씨는 최면식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다.[114] 사고 시기와 비슷한 시기인 KBS 긴급구조 119 시즌 1 "머리카락 때문에(1999년 3월 20일 방송분)"에서 비슷하게 재연했다. 그러나 "짦게 잘린 내 머리가" 에피소드는 1999년 10월 18일 자 광주일보 기사를 바탕으로 재현하였다.[115] 참고로 MBC C&I 홈페이지에서는 이 에피소드 한정으로 복사 사용 등 일체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나체질주자 수사본부 사무연락(인력법-2004-1)에 의거 사용 금지. 자료화면 사용, 복제, 배포 등 상기 아이템을 이용하는 일체의 행위 금지. 사전 저작권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전 저작물을 사용하여 저작권자로부터 항의를 접수하였으며, 향후 민, 형사 피소가 예상됨"이라고 기재되어 있다.[116] 당시 팀명은 황태타이거즈와 방그레이글스로 패러디되었다. 허구연 해설위원의 애드립인 방글방글이 압권.[117]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은 1980년부터 시행.[118] 극 중에는 이 8인의 과부들이 지은 포장마차 이름은 '날아라 과부마차'라는 이름의 포장마차였다.[119] 그 당시에는 소년법이 만 12세 이상 만 14세였으며 2007년부터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으로 바뀌었다.[120] 당시 이들이 극장 데이트에서 본 영화는 코미디언 심형래가 젊은이 역으로 나온 "따귀 일곱 대"라는 제목의 영화였다.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이 영화에 나온 심형래를 만나서 인터뷰까지 진행한 적이 있었다.[121]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엘리베이터는 백화점이나 일부 고층 건물, 호텔 등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장비였다. 당연히 읍내에서 조차 엘리베이터를 코빼기도 볼 수없던 것이 당연했으며 당시에는 아파트라고 해도 엘리베이터가 무조건 설치된 것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대도시 시내 중심가 일대가 아니면 엘리베이터는 신비한 구경거리 취급을 받았으며 그러하니 엘리베이터 사용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오죽했으면 1990년대까지 생산한 엘리베이터에 사용 설명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122] 재연 장면에서 안내원은 급똥으로 화장실에 갔던 참이었다. 화장실 용변을 보고 나서 두루마리 휴지를 옆구리에 끼고 엘리베이터에 돌아왔는데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안내원 역은 정시아가 출연했다.[123] 현.마산중부경찰서[124] 시청자 퀴즈 문제 예시로 1번이 쥐, 2번이 군화용 소가죽, 3번이 타이어가 예시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