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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02:22

제목이 같거나 비슷한 작품

1. 개요2. 특징
2.1. 목적과 원인2.2. 법적인 문제가 되는가?
3. 제목이 같은 작품
3.1. ㄱ3.2. ㄴ3.3. ㄷ3.4. ㄹ3.5. ㅁ3.6. ㅂ3.7. ㅅ3.8. ㅇ3.9. ㅈ3.10. ㅊ3.11. ㅋ3.12. ㅌ3.13. ㅍ3.14. ㅎ3.15. 숫자3.16. A~Z
4. 제목이 비슷한 작품
4.1. 그 자체가 클리셰가 된 제목들
5. 관련 문서

1. 개요

제목이 같거나 유사한 작품을 정리한 문서. 꼭 해외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내 유명 매체의 제목을 가져온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창작물의 제목이 같거나 유사한 경우는 한국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며,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많고, 후술하듯이 애초에 창작물의 제목은 저작권의 보호대상도 아니라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상표권 침해로 걸릴 소지는 다분히 있으며, 미국에서는 소송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류작(목버스터, 양산형 게임 등)이나 미투 상품에서 자주 쓰이기도 한다.

2. 특징

일부에서는 이런 행태를 제목 베끼기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목 베끼기라는 개념은 모호한 구석이 있으며, 제목이 같은 모든 작품들을 두고 '제목을 베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목이 일치한다 해서 무조건 베끼기라고 부르지 않는다.

제목 베끼기를 한 것들은 안이하게 대충 만들어진 양산형 작품일 때가 많다는 지적이 있으나, 사실 이러한 주장을 명확하게 객관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애초에 세상에는 동명의 작품이 다수 존재하며, 때문에 이를 악영향이자 악습으로 봐야하는가라는 질문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문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제목 베끼기라는 범주에 넣어야 하는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love'나 'hope' 같이 모두가 알 법 하며 흔하게 사용되는 일반 명사로 이루어진 제목이거나 상대적으로 짧은 문장, 'the way you are'과 같이 많이 쓰이는 관용어구, 용언, 수식언 같은 제목들을 베낀 제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같거나 비슷한 제목이 저작물로 보호받지 않으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해서, 이를 모두 마냥 아무 문제 없다고 옹호하기만은 힘든 부분이 있다. 제목이 같거나 유사한 작품들 모두를 싸잡아 비난 하는 것은 분명 지양해야 할 태도지만, 그렇다고 해도 도의적 측면에서 봤을 때 제목을 가져다쓰는 정도가 심한 사례도 존재한다. 일반 명사, 관용어구, 용언, 수식언의 문제 없는 중복 사용 수준을 넘어서 독창적인 창조로 볼 여지가 있는 기존 제목도 무분별하게 가져다 쓰는 사례들을 외면하기는 어렵다.

이를테면 love나 hope 같이 모두가 알 법 한 일반 명사나 상대적으로 짧은 문장, 'the way you are' 같이 많이 쓰이는 관용어구, 용언, 수식언을 활용한 동제목에다가 제목을 베꼈다고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반면 '개 같은 날의 오후',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내일을 향해 쏴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라디오 데이즈', '로마의 휴일', '비열한 거리',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에덴의 동쪽', '이브의 모든 것', '품행제로' 등과 같은 것은 결코 일상적이라고 할 수 없다.

사실, 정말로 제목을 베낀 작품을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서, 상술한 두 케이스 중 전자에다가 대고 제목을 베꼈다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후자를 비판하는 경우보다는 적다. 이들은 후자와 같이, 독창적인 제목을 베껴온 사례를 비판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목을 베끼는 것을 옹호하는 자들은 전자와 같은 경우에다가 제목을 베꼈다고 싸잡아 비난하는 케이스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제 하면서 후자의 존재를 교묘하게 대충 뭉개고는, 전자와 후자 모두를 제목을 훔쳤다고 비판해선 안된다고 논점 돌리기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대놓고 제목을 베끼는 행위를 옹호하기 위한 허수아비 때리기이자 훈제 청어 작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에다가 제목 베끼기 논란이 있었던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외국어는 관용구인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혼동될 수 있다.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가 드라마 온앤오프(tvN)에 이름 도용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는데, on and off는 원래 존재하던 영어 관용구라는 게 밝혀졌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어쨌든 별다른 문제 의식 없이 유명작들의 제목을 가져다 쓰는 행태는 영화계, 출판계, 문학계, 방송계, 가요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예술계 전반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지는데, 이를 두고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짚고 갈지언정 이러한 행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논조의 기사가 기성 언론들에서 수차례 나오곤 했다.[1] 실제로 1939년작 프랑스 영화 '게임의 법칙'[2]이 1994년작 한국 영화 '게임의 법칙' 때문에 묻히는 바람에 이후 '게임의 '으로 바꿔야 했던 경우처럼 실질적인 피해를 끼친 경우도 적지 않다. 창작자들도 같거나 유사한 제목 사용 관행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유명작들의 이름값에 안일하게 무임승차하는 것을 지양하고 독창적인 제목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분명히 있다.

2.1. 목적과 원인

  1. 기존 작품의 오마주, 패러디, 혹은 재해석.
    기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지는 작품에 관련 제목을 붙이는 사례가 있다. 그 예로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경우, 철학자 사르트르의 희곡 '출구 없는 방'에서 나온 대사를 인용한 제목이다.
  2.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우연히(혹은 의도하지 않게) 제목이 같은 경우.
    다수의 일반 명사, 관용어구 제목들이 이에 속한다. 마블의 어벤져스(The Avengers (2012))의 경우에도 이미 동명의 영화인 어벤져(The Avengers (1998))가 존재했다. 다소 흔한 일반 명사인 love는 더할 것도 없이 수많은 동제가 존재한다. 돈 룩 다운(2008)과 돈 룩 업(2021)도 영화 제목만 비슷할 뿐 서로 아무 관련이 없다.
  3. 있어 보이는 제목을 가져오기.
    잘 알려진 명작의 제목을 그대로 따와 제목으로 활용하려는 얄팍하고 저열하기 짝이 없는 생각에서 비롯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잘 알려진 제목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인지도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도 있겠으나, 작품성이 기존작에 못 미칠 경우 반대로 '기존의 작품의 명성에 멋대로 기댄다.' 라는 비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일종의 컴플렉스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창작자 자신과 자신의 작품에 대해 존중감이 없을 때, '미천한 내 작품이 위대한 제목 하나 빌려쓰는 건 일종의 경외심이지. 센스 있고 좋잖아?'는 식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며 발생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 태반이 원작과 별다른 연결고리조차도 없어서, 오마주는 커녕 기실은 기깔나는 제목만 훔쳐오는 꼴이라는 점에 있다. 혹은 그 행위가 명작에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된게 아닐지라도, 외국에서 상업성, 인지도 면에서 성공한 작품이라면 여지없이 제목을 따오는 대상이 된다.

    위대한 유산의 경우 위대한 유산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사건사고를 풍자한 브레드 이발소의 동명 에피소드를 예로 들 수 있다. 당연히 사건사고 풍자 에피소드이니만큼 위대한 유산 속 요소는 나오지 않으므로 '명작 제목 가져오기'에 해당된다.[3]

2.2. 법적인 문제가 되는가?

한국의 현행 저작권법에서 제목은 저작물로 예시되어 있지 않다. 저작물로 보호해야 한다는 개념이 있으나, 이같은 경우는 아주 일부로 사실상 제목은 일반 명사와 수식언의 조합으로, 얼마든지 같은 조합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저작권협회와 다수 평론가들, 법권해석의 주류다. 따라서 같은 제목으로 유사한 작품을 만들어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관련 기사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에 따라 제목이 같은 영화나 팝송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편. 그러나, 관련 제목이 상표권 문제로 얽힌다면 문제가 된다. 미국에선 제목이 비슷하기만 해도 상표권 문제로 소송이 걸린다. 록맨 시리즈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미국에서 메가맨, 레지던트 이블로 개명된 것도 판권 문제로 인한 소송 및 로열티 배분 문제 때문에 바꾼 케이스에 스크림의 경우 먼저 개봉한 스크리머스란 영화가 비슷한 이름 때문에 손해를 본다고 소송을 걸었고 합의로 끝났다.

3. 제목이 같은 작품

3.1.

3.2.

3.3.

3.4.

3.5.

3.6.

3.7.

3.8.

3.9.

3.10.

3.11.

3.12.

3.13.

3.14.

3.15. 숫자

3.16. A~Z

4. 제목이 비슷한 작품

4.1. 그 자체가 클리셰가 된 제목들

5. 관련 문서



[1] 참고: 중앙일보 2006년 7월 5일자 기사 - 드라마, 영화제목 베끼기 심하네, 한겨레 2006년 10월 17일자 기사 - 대리 번역에서 제목 베끼기까지…대박에 눈먼 출판윤리, 한겨레 2008년 1월 13일자 기사 - 영화제목 '베끼기' 해도 너무해, 엔터미디어 2011년 8월 27일자 기사 - 영화제목 카피의 노골적 부작용, 뉴시스 2011년 9월 11일자 기사 - 영화제목, 한심한 베끼기…위험하기까지 하다, 시사인 2015년 1월 5일자 기사 - 제목 베끼기, 저작권 침해일까?, 이투데이 2015년 6월 22일자 기사 - 신경숙 '표절 논란' 이어 소설 제목 도용 의혹...윤희상 시 제목과 일치, 헤럴드 경제 2017년 9월 6일자 기사 - 아니 어쩌다가…tvN '어쩌다 어른' 제목 표절 논란[2] 원제 La Règle du jeu[3] 여담으로 다른 사회고발형 애니메이션인 사우스 파크에선 Pip이란 제목으로 위대한 유산을 정말로 애니메이션화한 에피소드도 있다.[4]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아들 장 르누아르가 연출한 1939년 영화로 불멸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도 박중훈 주연인 제목이 같은 한국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 게임의 법칙으로 알려졌다가 이 한국 영화 개봉 이후로 게임의 규칙이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다.[5] 원래 여자친구의 노래 중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목에서 따온 것이 여러 개 있다.[6] 일본어 원제는 둘 다 후자이다.[7] 참고로 두 작품의 제목 표기가 서로 다른데, 전자는 '彼彼女の事情'이고 후자는 '彼彼女の事情'이다.[8] "꽃피는 봄이 오면"이라는 어구 자체는 1977년 발매된 노래 "제비처럼"의 도입부 가사로 이미 유명했었다.[9] 지오 2집 타이틀곡 리메이크[10] KBS 2TV 드라마 삽입곡[11] 드라마는 후자가 전자의 리메이크.[12] 원제는 〈코토우라 양〉.[13] 당시에는 1차 예명인 유다영으로 출연[14] 이 때문에 애니 도쿄 24구는 판권 등록을 할 때 게임 소프트웨어까지 등록해서 게임 도쿄 24구의 개발사 홀릭웍스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밝혔다.[15] 이 그룹 멤버(안정훈)는 SBS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와 동명이인이다.[16] 아예 영어 제목까지 똑같다.[17] 1996년부터 김시백이란 필명으로 '도박사' 시리즈 등의 성인 만화를 그림[18] 드라마 제목에는 물음표가 있다.[19] 라나에로스포의 노래 제목으로는 사랑해지만 그 전에 작사가와 작곡가 미상으로 이 곡이 돌아다닐 때에는 '사랑해 당신을'이라는 이름이었다.[20] 물론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제목이라 베낀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21] 전자의 싱어송라이터는 이 영화에 대해 이름을 도용당한 것으로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 #[22] BTN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MBC 세상의 모든 방송과 협업에 나서기도 했는데 공교롭게도 <세상의 모든 방송> 방영 당시 송골매의 동명 노래가 흘러나기도 했었다[23]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K.183) 1악장》의 클래식 리믹스로, 원곡은 제목의 유래가 된 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가 오프닝 테마로 써서 유명해진 곡이다.[24] 모닝구 무스메의 곡 〈恋愛レボリューション21〉의 커버[25]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26] 원제는 보니와 클라이드.[27] 영화(1984년) 출연진에 속했던 한인수가 드라마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고사했다[28] 김영철은 해당 드라마와 제목이 똑같았던 KBS 2TV 드라마(월화 미니시리즈)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됐다[29] 제목은 '님과 함께'[30] 김현주(1977년)가 해당 드라마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는데 이 배우와 동명이인인 중견 배우(1964년생)는 <종이학>이 그랬던 것처럼 노래 제목에서 따 온 KBS 2TV 드라마 <그대 있음에> 출연진에 속했다.[31] 다만, 영문명의 앞글자가 각각 Z와 G로 다르다.[32] 제목은 따온 게 맞지만 바다(海)가 아닌 하늘의 해, 즉 태양을 제재로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33]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공수부대 측의 진압 작전의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 이러한 작전명은 없었다고 한다.[34] 이쪽은 전자와 달리 ‘노크 노크’보다 ‘낙낙’으로 통한다.[35] 폴 모리아의 기악곡 역시 원곡은 Vicky Leandros의 L'amour est bleu이다. 제목의 뜻도 똑같다.[36] 선술한 작곡가의 블로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정황상 이것도 다른 작곡가의 곡의 제목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A] 링크[38] 잊혀진 가수를 찾는 컨셉을 영화에서 그대로 차용해왔으며 해당 프로그램이 파일럿이던 시절, 아예 제목까지 그대로 따와 논란이 되자 정규 확정이 되면서 제목을 바꿨다.[39] 이 작품은 작품 자체가 신데렐라 동화의 클리셰 비틀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