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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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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후 웹소설계의 클리셰에 대한 내용은 웹소설/문제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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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판소/장르
, 일본식 이세계물/나로우계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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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제목4. 소재5. 시대6. 세계7. 사회
7.1. 언어/문자7.2. 신분, 계급7.3. 여성의 지위7.4. 직업7.5. 복장7.6. 무기/방어구7.7. 교육7.8. 정치7.9. 종교7.10. 집단
8. 지형, 장소, 건물9. 신체10. 이종족11. 동물12. 마법13. 주인공과 주변 인물14. 묘사
14.1. 인물
15. 전개16. 관련 문서

1. 개요

2000년대 중~후반, 도서대여점 시절 양판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재들이다.

2. 상세

과거 2000년대 중반 도서대여점 시절 양판소주인공들은 대다수가 이고깽 내지 미성년자에다 먼치킨하렘을 차렸다. 여캐는 몸매만 육감적일 뿐 주체 의식 없는 남주 띄워주기용 히로인, 기타 남성 캐릭터는 라이벌쯤 되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그저 병풍이고, 주인공을 제외한 인물은 자기 생각이 없으며, 세계 전체가 주인공만을 위해 설계되고 움직였다. 아래 내용 말고도 판타지 갤러리에서 작성된 양산형 판타지 사전에 무개념한 설정들이 정리되어 있다.(무협지 버전) 사실 이러한 정리는 특정 장르가 굳어지고 진부해지면 웬만한 건 다 가능하기 때문인지 해외 SF 버전 등도 있다.(#1, #2)

따져보면 이 문서에 나온 것 중 몇몇은 양판소만의 것이 아니라 창작물 전반에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하렘이야 너무나 흔한 요소고 '도검제일주의'의 경우 《스타워즈》처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판타지물 주인공의 무기는 검으로 묘사하기 마련이고, '작가가 감당하지 못하는 파워 인플레'는 오히려 액션물이면 흔하다. '국가, 종족 간에 언어가 문제없이 통하는 설정'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드래곤볼》, 《슈퍼로봇대전》만 봐도 나온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SBS 코너에서 왜 원피스에서는 세계 어디를 가도 말이 통하냐는 질문에 '만화는 꿈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앞서 예시로 든 작품들은 이런 소재들이 그렇게 크게 트집 잡히지 않는다. 같은 소재를 써도 양판소만 비웃음거리인 이유는 작가가 심도 있는 고민이나 조사를 하지 않고 그저 소재들을 우려먹은 결과 그 진부함이 절정에 달해 이러한 트집거리에서 독자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냥 재미없고 못 써서 그렇다.

다만 이 문서를 읽기 전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이 문서에 서술된 필수요소는 2000년대 중반 도서대여점 시절의 양판소를 기준으로 서술된 클리셰들로, 2010년대 이후 현재의 양판소에는 맞지 않거나, 적용되지 않거나, 이제는 유행이 지나 더는 사용되지 않는 요소들이 대부분이다. 2000년대 중반 도서대여점 시절의 양판소와 2010년대 이후 웹소설 시대의 양판소는 세계관부터 주인공의 성향까지 대부분 달라졌다.

위선적이지만 형식적으로나마 선이나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추구하던, 주인공/열혈형이 대세이던 과거 양판소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2010년대 이후 양판소의 주인공들은 사이다의 충족을 위해 위선조차 벗어던지고 대놓고 악 성향을 내비치며 무한이기주의와 갑질을 구사하는, 냉혹한 주인공을 자처하는 악인을 내세우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또한 고등학생이나 미성년자 주인공을 선호하던 2000년대의 양판소와는 달리 2010년대 이후의 양판소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주인공을 선호하며[1], 미성년자 주인공은 회귀물이나 빙의물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자취를 감췄다.

또한 하렘물을 선호하던 2000년대 중반의 양판소와는 다르게 2010년대 이후 양판소에서는 하렘이 그리 환영받지 못하며, 히로인의 비중이 거의 없는 작품이 대부분이고, 극단적이면 아예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또한 이 문서에서 주로 설명하는 중세 서양풍의 클리셰를 가진 세계관 역시 2010년대 이후에는 비주류로 밀려나 찾아보기 힘들며, 2010년대 이후에는 이세계를 배경으로 한다고 해도 한국식 이세계물을 기반으로 상태창이나 레벨 등의 게임 판타지 요소를 접목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소드 마스터7서클 대마법사가 나오는 세계관은 책빙의물이나 게임빙의물 또는 도서대여점 시절의 추억팔이를 노린 일부 작품들을 제외하면 완전히 사장된 상태이다.

또한 양판소의 주류를 이끄는 장르 역시 이고깽이나 영지물, 겜판소에서 현대 판타지, 전문가물, 레이드물, 한국식 이세계물 등의 신생 장르로 유행이 넘어가면서,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필수요소들은 대부분 모습을 감추거나 최근 유행에 걸맞게 변형되었다.

따라서 이 문서의 내용을 가지고 2010년대 이후 현재의 양판소를 재단할 수는 없으며, 여기에 설명된 필수요소 중에서 2010년대 이후 양판소에 적용되는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3. 제목

유행하는 소재들을 되는대로 제목에 넣는데, 차원이동물이 유행할 때는 차원ㆍ정복ㆍ모험 등이 많이 들어간다. 현대물들은 '21세기'라는 제목이 많고, 퓨전물은 마스터ㆍ헌터ㆍ포식ㆍ이계ㆍ절대ㆍ초월이 많으며, 겜판소는 온라인ㆍ 랭커ㆍ월드, 무협물에서도 질이 낮은 것들은 '무적'이나 '절대', '지존'이 들어간다. 그리고 SSS급이나 EX급이란 접두사가 붙은 제목들이 많다. 제목에 SSS급이나 EX급이 붙어있으면 십중팔구는 양판소이다. 이 형식을 풍자한 FFF급 관심용사같은 제목도 있다. 심한 예시로는 빌어먹을 메테오, 템빨, 레알 회개합시다, 폭딜 어쌔신까지 나온다. 어감이 마음에 들었는지, 동일 작가의 후속작 제목은 폭딜 누커로 지었다. 2015년 7월 현재 3권까지 나왔다. 차원이동물 중 이미 타 차원에서 절대의 능력자에 오른 뒤 지구로 돌아와서 갑질하는 작품들은 상당수가 '귀환'이 붙는다. 2016년 이후부터는 몹시 직관적이어서 외려 어이가 없는 정도의 제목들이 새롭게 대세로 떠올랐다. 특정 키워드를 통해 어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소설 내용 자체를 구어체로 표현하는 것이다. '내 정령 겁나 쎄'라거나 '혼자 레벨업 합니다' 같은 식이다. 이러한 저렴한 제목들은 범람하는 작품 중에서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런 목적은 라이트노벨의 문장형 제목과도 일맥상통한다. 가끔 이런 자극적인 제목일지라도 괜찮은 소설들이 있긴 하지만, 십중팔구 제목부터 '이런 작품이니까 후회하고 싶으면 읽어보시든지'라며 알려주는 셈이니 일단 피하자.

4. 소재

5. 시대

6. 세계

7. 사회

7.1. 언어/문자

7.2. 신분, 계급

7.3. 여성의 지위

대부분 남성우위 사회이다. 여기까지야 20세기 전까지 거의 전 세계는 남성이 더 대우받는 사회였으니 고증 운운할 필요도 없지만 양판소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극과 극을 달리는 편. 여자라고 무조건 이유 불문하고 안방으로 밀려나서 할 일 없이 무력하게 지내던가 남주를 만나 뿅 가서 쵸로인이 되어 하렘에 편입하여 아이를 양산하는 트로피 와이프 식의 묘사인 게 문제. 성이나 저택에 가주가 부재하면 그 아들이 이어서 책임지는 게 아니라 부인이 집안의 큰 마님으로서 모든 일을 총괄하고 관리 감독했다.

역으로 여성향에서는 특히 걸 크러시 경향이 강한데, (여자인) 주인공이 독기가 강해서 여자라고 괄시받고 무시당함을 견디지 못하고 '여자라도 남자만큼 강하거나 유능할 수 있다!'를 어필하는 소재로 쓰인다. (예: 마족의 계약ㆍ마계공녀ㆍ마왕연대기 등) 몇몇 남캐가 깝죽거리다가 여자 주인공한테 마법이나 시험성적, 검술 등 능력으로 처맞는 전개가 많다. 물론 여성향은 로맨스 연애물이 많아 결국에는 역시 주인공을 이끌고 지켜주는 강한 남캐와 결합하여 그의 아이를 낳아주고 키워주는 요조숙녀 현모양처로 살아가게 되어 여성 평등이라긴 영 미묘한 전개가 된다.

7.4. 직업

보면 알 수 있듯이 RPG 영향이 매우 짙다.

7.5. 복장

7.6. 무기/방어구

단검은 백병전 무기가 아니라 다목적 멀티툴로 쓴다. 야외에만 나가면 가죽 벗기기, 땅파기, 나무 깎기 등 웬만한 일은 다 할 수 있다. 적어도 야영에 필요한 모든 일이 가능하다. 가히 단검만능주의라 할만하다. 고대부터 단검이 여러 용도로 쓰긴 했지만, 정작 이렇게 전장에서 단검이 만능툴로 인식이 바뀔 때는 이르게 잡아도 19세기이다. 보위 나이프가 대표적이다.

7.7. 교육

아카데미가 실질적으로 학교의 역할을 많이 한다. 대개 검술, 마법, 역사 등을 배우며, 아카데미는 처음 만든 초대 황제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수백 년 동안 그대로 귀족과 평민이 구분 없이 다닌다. 다만 의외로 중세 대학에서는 농민이나 여성도 수업료만 내면 학생으로 받아주었기에 아주 고증이 틀린 건 아니다.여대생 자체가 극소수였던 건 논외로 하자

일단 교칙 상으로는 신분을 내세워서 행세할 수 없다지만 현실은 다르다. 귀족들은 아카데미에서도 신분을 바탕으로 행패를 부리고, 평민들은 그런 규칙이 있어도 후환이 두려워 아무것도 못 하다가, 보다 못한 주인공이 귀족을 털고 교칙을 앞세워서 정당화하는 전개가 대부분이다. 문제를 일으킨 귀족은 징계를 먹거나 공개 망신당하고 복수를 하겠다며 별의별 짓을 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번번이 다 털리고 결국 퇴장. 이 일로 주인공은 평민들의 지지를 받고 귀족 세력에 맞서는 평민 세력이 나와 주인공은 그 대표에 오르는 클리셰가 흔하다.

중세 문명이 배경이라지만 형태는 매우 친숙한 현실의 중고등학교와 대개 비슷하다. 수업을 선택한다면서 대학교 형식도 넣어준다. 현대의 초등, 중등, 고등, 대학(원) 체계의 교육 시스템이 확립된 건 산업혁명 이후다. 입학시험도 보는데, 현대에는 너무 당연한 방식이지만 과거 유럽에 국가나 공인된 기관에서 일정한 주제나 학문으로 문제를 내고 지원자가 이를 풀어서 고득점 순대로 선발하는 시험이라는 인재 선발법이 들어온 것은 19세기 중반이다. 북미는 엽관제, 유럽은 정실주의로 관료를 뽑다 병폐가 너무 심각해서 골머리를 앓다가 중국의 과거 제도를 보고 감명받아 이를 나름대로 고쳐서 적용한 것이다. 그냥 시험이라는 개념을 생각해내지 못했을 뿐이다. 북미에선 엽관제로 민주성은 확보했지만, 뇌물 등 부패가 극성인 끝에 가필드 대통령이 암살까지 당하고 나서야 실적제를 도입하였으며, 유럽에서는 귀족들만 관료가 되는데다 매관매직까지 극성을 부렸다. 결국 잉글랜드에서 노스코트-트레빌리안 보고서를 시작으로 실적제를 도입했다.

아카데미는 많이 나오지만, 고-중세에 흔한 가정교사나 가정학습[16], 도제식 교육[17]은 드물다. 대부분 가정교사는 아카데미 입학시험을 통과하도록 고용한 과외선생이나 예절 담당이다. 그냥 현대의 공교육/사교육제도를 복사 붙여넣기 한 것.

7.8. 정치

중앙정부에서는 귀족들의 권력 암투가 있다는데, 고도의 모략이나 수 싸움은 없고 평소 뉴스만 봐도 어이가 없다는 걸 알 정도로 조악한 암살이나 돈줄 끊기 만큼의 시시하고 뻔한 공작만 한다. 거기에다 좁쌀만 한 영지에서 100만 대군이 술술 나오고, 귀족들이 병력을 늘려도 중앙정부는 견제도 안 한다. 반대로 아예 사병을 없앤다며 영지 군을 금지하고 중앙군만 있어도 귀족들은 아무 말도 못 한다. 중세 봉건제에 대한 작가들의 이해가 드물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조선시대의 중앙집권적 관료제에 대입한 탓에 가히 영주가 아니라 사또 취급이다. 근데 또 사또치고는 사병이 너무 술술 나온다.

악역이 무고한 누군가를 반역죄로 몰아붙이면 왕은 의심도 안 하고 조작된 증거에 속고, 모함당한 쪽은 무조건 아무것도 못 하고 통째로 멸문당하며 무협에서는 혈사, 혈겁이다. 또 하인/유모의 자식과 바꿔치는 등의 방법으로 겨우 살아남는 자식이 있어서 주인공의 힘으로 복수하거나, 주인공의 부하나 널리고 널린 하렘의 일원이 되어 재기한다. 이들은 보통 주인공 전용 물주이거나, 분명 불법적이지만 주인공 스스로는 정의롭다고 착각하는 일을 할 때 뒤를 봐준다.

기본적으로 토지에서 나오는 잉여 생산물이 부의 원천인 중세시대에서, 상인이 국왕과 동맹을 맺어 귀족을 견제하여 권력을 잡는 묘사는 하나도 없다. 오히려 거상이 국가에서 제재할 법한 양으로 식량을 사 와서 대규모 위기를 일부러 조장하는 등, 근현대사회의 중앙정부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니면 시민 의식의 배경도 없는 곳이 뜬금없이 입헌군주제도 아니고, 단박에 공화정을 실현, 자신이 종신 수반에 오른다. 물론 중세시대에도 베네치아 공화국 같은 공화정이 있긴 했으나, 현대 민주정이 아닌 반 귀족정이었고 이를 알고 쓸 작가는 없다.[18]

7.9. 종교

7.10. 집단

8. 지형, 장소, 건물

9. 신체

10. 이종족

양판소에 등장하는 이종족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엘프, 드워프 같은 유사인류종은 주조연으로써 주인공의 조력자, 하렘 히로인이 된다. 그러나 휴머노이드 몬스터, 몬스터는 취급이 영 박하여 그냥 잡몹에 불과하지만 드래곤과 같은 강력한 적은 나름 중간보스, 심지어 최종보스로 등장하며 간혹 몬무스 취향이라면 히로인(!)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11. 동물

12. 마법

한국 판타지 경지
<colbgcolor=#f5f5f5,#1f2023> 기사 소드 유저소드 엑스퍼트소드마스터그랜드 소드마스터
마법사 1서클 → N서클10서클
정령사 하급 → 중급 → 상급 → 정령왕

13. 주인공과 주변 인물

14. 묘사

14.1. 인물

15. 전개

16. 관련 문서


[1] 주된 독자층이 나이를 먹어가며 감정을 이입해야 하는 주인공들의 연령대도 전체적으로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2] 중세 초기는 암흑기여서 넘 자료도, 물자도, 분위기도 부족한 시대라선지 작품의 배경으로는 마초적 감성의 검마 판타지를 제하면 거의 안 나온다.[3] 톨킨레젠다리움 세계관이 원천이다.너 고소[4] 그러나 이 경우도 해당 지역들을 다시 하나로 묶을만한 강력한 국가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결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역마다 다른 언어로 갈라진다. 라틴어는 문헌적으로만 살아남았지만(예: 생물 종의 학명) 실제 언어생활로 보자면 각각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루마니아어 등으로 변천하여 이어진 것이다.[5] 실제로 아내가 먼저 죽어 재혼한 왕도 많아서 이거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6] 사실 농노는 영주의 허가를 받아야 결혼할 수 있는게 맞다만 영주가 한낱 농노의 결혼상대까지 일일이 간섭하고 다닐 이유도 여유도 없다. 괜히 결혼세로 퉁치고 대충 넘어간 게 아니다.[7] 극단적인 예시이다만 프랑크 제국메로빙거 왕조궁재신성로마제국의 제국시종장 브란덴부르크 변경백선제후로서 황제 선거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던 대귀족이었다.[8] 예로 기사들이 쓰는 검이 초기에는 제련술의 미비와 휘둘러 타격하는 전투방식 때문에 끝이 뭉툭하거나 검신이 무게 줄인다고 홈이 패여 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마름모꼴의 단단하고 끝이 날카로운 형상으로 변하는데, 이는 갑옷이 발달하면서 사슬갑옷을 꿰뚫거나 판금갑옷의 틈을 비집고 치명상을 가하기 위해서이다.[9] 그렇다고 갑옷을 잘라버린다는 얘기는 아니다. 날붙이로 갑옷을 베는 건 천 갑옷 상대로나 가능[35]한 거고 여기서 말하는 피해라는 건 무게를 실어서 휘두른 공격에 맞으면서 충격이 갑옷 안까지 전달되어서 어느정도 데미지를 준다는 얘기다.[10]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자들이 훨씬 많이 썼다. 밑에 적힌 대로 체감 무게가 롱소드보다 무겁기도 하고, 애초에 그 시절 여성들이 검을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다.[11] 칼날만 가늘어졌을 뿐 시대를 거치면서 손 보호를 위해 핸드 가드가 크게 발달했으므로 무게 이득은 사실상 없다.[12] 메서, 펄션 등[13] 반대로 투구나 흉갑같은 바이탈 파트만 보호하는 장구만 필요하다면 생각 외로 비싸지는 않았다.[14] 웹툰이라면 그리기 어렵기 때문에 안넣는 거라고 넘어갈 수 있어도, 소설이라면 안넣을 이유가 없는데도 등장하는 경우를 보기가 정말 힘들다.[15] 전성기 로마 제국 정규 군단병의 스쿠툼이 대표적이다.[16] 주로 근대 배경 모티브 작품에서 등장한다.[17] 그나마 공방쪽에서는 나오는 편이다.[18] 당장 피렌체의 치옴피의 난이 경제난과 이런 귀족정의 억압을 견디다 못해 터진 항쟁이다.[19] 간단히 보충하자면 아이들이 가톨릭 교리를 이해해야 하니까.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면 집 근처 성당에서 교리교육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며, 개신교 집안이라면 교회에서 약간의 성경 공부는 해봤을 것이다.[20] 다신교는 그나마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데 치유를 관장하는 신을 따로 두고 '치유대상을 딱히 안 가리는 성향이다'는 설정 한 줄 덜렁 넣으면 해결되기 때문.[21] 이런 종교와 세속의 괴리 때문에, 실제 중세에서 가톨릭 국가의 기사들은 개종시키러 이단, 이교도와 싸우거나,(동유럽으로 간 튜튼 독일 기사단) 성지순례(예루살렘 등)할 때나 축복받으려 했다.[22] 사실 중세 유럽에서 진짜 이런 논리로 둔기를 사용하는 성직자 영주들이 있었다. 이들은 "둔기로 머리 치면 피 안 나나?"라는 비판을 받고 점차 세속 영주들에게 군권을 위임하는 형식으로 변한다. 아니면 그냥 철면피로 영주를 겸해서 칼 쓰거나.[23] 물론 몇몇 작품에서는 소유가 나오기도 하지만 서비스씬을 위해서는 거유가 훨씬 편하다, 예를 들면 바스트 모핑같이 에로틱한 묘사를 하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용도. 아니면 작가가 그냥 거유를 좋아하던가[24] 당연히 그걸 보고 숭배하라는 게 아니라 마귀의 앙복 상징으로, '성당 밖은 이렇게 기괴한 게 많으니 신성한 성당 안에 들어와 안식을 찾으라'는 의미이다.[25] 이 근원은 거슬러 올라가면 톨킨 세계관의 라우렐린텔페리온이며 두 나무의 빛을 본 것을 두고 종족을 가를 만큼 문화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만. 작중 모든 엘프가 숲에서 살지도 않고, 정작 저 두 나무는 엘프들의 본질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26]이드》는 주인공이 1권 초반에 정령왕과 계약한다. 그냥 불러봤더니 정령왕이 소환.[27] 혈통을 따지는 현대의 억소리나는 경마용 경주마를 논외로 하더라도, 12~13세기 프랑스에서는 소형 장원의 1년 수입이 겨우 군마 한 마리를 살 정도였다고 한다.[28] 이런 전개를 잘 써먹는 사람 중 한 명이 카지시마 마사키인데, 그런 그의 작품에서도 주인공인 마사키 텐치야마다 세이나의 대단한 점을 언급할 때 "무엇보다도 저렇게 개성 넘치고 다양한 여성들과 함께 살면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살고 있다는 점"을 첫손에 꼽을 정도로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대부분 저 작품들에는 하렘마다 주인공들을 도와 하렘의 평안을 지키는 상위자나 조율자가 있다. 텐치에게는 최연장자이자 삼여신의 첫째인 와슈, 세이나에겐 아마네 카우낙이라는 조율자와 쿠이스 판타라는 상위자가 있다.[29] 책 분량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중세에 동네 유지들이 갹출해서 출간한 시집, 성가집 등은 보통 양 200마리어치 가죽이 필요했다고 한다.[30] 길잡이의 중요성 때문에 골룸이 위험하다는 샘의 반대에도 프로도는 길잡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골룸을 방출하는 것을 끝내 거부했다. 끝에는 골룸 때문에 함정에 빠지기는 하지만, 골룸이 없었더라면 프로로와 샘은 모르도르로 들어가 보지도 못하거나, 모란논으로 잠입하려다가 잡혔을 가능성이 크다.[31] 영화판에서는 이런 묘사가 많이 간략화되어 등장하지만, 오히려 소설보다 더 큰 고난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소설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묘사는 있어도 식량이 바닥났다는 묘사는 없었던 반면, 영화에선 골룸의 계략으로 식량마저 바닥나버린다.[32] 대표적으로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가 있는데, 초중반 시종일관 영국군한테 털리면서 식량과 용병 모을 돈이 없다고 아무 후속대책 없이 상인들 재산을 마구 압류하다 보니 아예 프랑스와의 거래 자체가 끊기기 시작했다. 돈이 떨어지니 농민들 징발하고 착취하고, 당연히 팍팍하다고 농민들이 들고 일어나고(자크리의 난), 국가 전체 산업이 황폐화되고 등등. 이게 프랑스가 초반에 밀린 원인 중에 하나다.[33] 『열왕대전기』가 대표적으로, 이 3가지를 다 다루다가 망했다.[34]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트 메이지』. 내용의 태반은 연극과 영화 관련인데, 숙적이라지만 헌원을 때려잡고는 바로 끝을 낸다.